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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연대 “MS 집단손배소”‘인터넷 대란’ 제조물 책임

    참여연대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사상 초유의 인터넷 마비사태와 관련,SQL 서버 생산업체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현행 제조물책임법은 물품의 결함 때문에 신체·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하면 제조·가공업자에게 손해배상 의무를 지우고 있다.”면서 “MS사가 이메일과 소식지를 통해 SQL 웜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활동을 벌였다고 하지만 단순한 공지만으로는 제조업체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번주 안으로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고 구체적인 소송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참여연대가 추진중인 KT·하나로통신 등 6개 초고속통신망 업체를 상대로 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의 원고 모집에는 지금까지 3000여명의 초고속인터넷 이용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기자 sylee@
  • “백신 부작용 과실없다면 책임없다”피해가족 손배소 패소

    지난 98년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를 접종한 유아들의 잇따른 사망을 야기했던 백신 부작용과 관련,제조·생산·관리·접종 과정에서 과실이 없다면 국가와 제약회사 등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趙承坤)는 3일 “DTaP 백신과 소아마비 백신 등을 접종한 뒤 시력과 청력을 잃었다.”며 김모(4)군 가족이 국가와 서울 노원구청,제약업체 N·B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백신 접종과 뇌손상에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판 전 국가검정을 거쳤고 사고 직후 전량 품질검사를 재실시한 결과,해당 백신이 통상 범위의 안전성을 넘어섰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이어 “백신의 부작용을 첨부설명서뿐만 아니라 포장지에 기재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며 부작용 사례도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제약사 등의 과실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군 가족은 99년 11월 당시 생후 6개월인 김군이 노원보건소에서 DTaP 백신 등을 맞은 후 뇌손상으로 시력과 청력을 잃자 소송을 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5개카드사에 집단손배소/피라미드 가맹점 피해 1444명

    불법 다단계회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다단계 회원들에게 무리하게 카드를 발급해온 카드사들에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다단계판매회사 H사의 피해자 김모(57)씨 등 1444명은 29일 “국내 굴지의 카드사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어 이를 믿고 H사 회원이 됐다가 피해를 봤다.”며 A카드사 등 5개 신용카드사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김씨 등은 소장에서 “피고측은 H사가 유사수신행위로 적발돼 대표가 구속된 뒤에도 오히려 H사 주도세력들이 새로 설립한 회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카드사들이 H사가 위장가맹점인 줄 알면서도 회원 확장에 혈안이 돼 묵인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H사 대표 윤모(47)씨는 지난 2001년 가입비 명목으로 165만원을 내고 일정한 매출을 올려주면 고수익과 함께 대형할인점의 주주자격을 준다고 속여 회원 1만 3000여명을 모집한 뒤 가입비는 제휴 카드를 즉석에서 발급,결제하게 하는 방식으로 36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 등은 H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은 카드사들이 회원들을 상대로 카드 이용대금을 청구하자 카드사들도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홍지민기자 icarus@
  • 인터넷대란 집단손배소 추진/참여연대등 피해사례 접수

    지난 주말 전국을 강타한 ‘인터넷 대란’과 관련,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업체에 이어 시민단체들이 통신회사들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등 관련 소송에 나섰다. 참여연대는 28일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 등 6개 초고속 통신업체를 상대로 피해 가입자들을 모아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손해배상을 원하는 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www.peoplepower21.org)를 통해 피해사례를 접수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도 인터넷 통신업체의 자성과 보상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시민들의 피해접수 하는 온라인 창구(www.gcn.or.kr)를 개설했다. 참여연대는 “초고속인터넷 사용약관에 따르면 통신장애가 발생할 경우 업체는 소비자가 당한 피해액의 3배를 보상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있다.”면서 “3만원 정도를 내고 있는 개인 인터넷 가입자가 25일 하루 인터넷 마비로 1000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가정할 때 업체는 네티즌들에게 3000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초고속 인터넷 사용인구가 1000만명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손해배상액은 3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민단체들은 피해 가입자들의 신청을 받아 통신위원회를 통해 손해배상을 추진하되 여의치 않으면 집단손해배상 소송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
  • 인터넷 대란/손배소 대상·법적책임 모호

    인터넷 불통사태로 피해를 본 인터넷 업체들의 ‘줄소송’이 예고되고 있다.업체들은 손실 피해액을 추산하고 법률을 검토하고 있지만 소송대상과 법률상 책임이 명확하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 IT업계의 소송 대상은 ▲네트워크를 통한 웜 바이러스의 최초 유포자 ▲웜 바이러스를 간접적으로 유출시킨 SQL서버 공급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 ▲통신망제공업체(ISP) ▲보안대책을 소홀히 한 정부 등이 떠오르고 있으나 어느 하나 책임 입증이 쉽지 않다. 전국 2만 4000여개의 PC방 업주들로 구성된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시스템 구축·관리를 맡은 ISP업체들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이들은 피해액을 225억원으로 추산한다. 그러나 과거 시스템 장애의 경우 통신비 감면으로 조정을 한 전례가 있어 통신비 감면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조계는 통신업체와 정보통신부의 관리·감독 소홀을 입증해야 함은 물론 당사자들이 입은 손실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증거자료를 제시해야 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법무법인 지평의 임성택 변호사는 “웜 바이러스가 신종 바이러스로 사전 예방이 불가항력적이었는지 여부와 통신업체와 정부의 법률상 과실 여부를 규명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검찰서 사망 피의자 가족 국가상대 5억 손배소

    지난 10월말 검찰 조사도중 숨진 살인사건 피의자 조천훈(30)씨의 부모와자녀 등 가족 5명이 8일 국가를 상대로 5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조씨 가족은 소장에서 “이번 사건은 인권 옹호기관이 돼야 할 검찰이 고문과 가혹행위를 자행하고 위독상태에 처한 피의자를 4시간 이상 방치,사망에이르게 한 것으로 국가는 가족들의 피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 가수 박진영 타이완음반사 손배소

    가수 박진영씨는 29일 “타이완 음반회사가 허락도 없이 내가 작곡한 노래를 음반으로 제작,판매하고 있다.”며 소니뮤직과 타이완의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박씨는 소장에서 “지난 99년 11월 발표된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라는노래의 저작재산권과 저작인격권을 원고들이 보유하고 있음에도 타이완측이지난해 8월 타이완내 인기그룹인 ‘F4’의 데뷔앨범을 내면서 무단으로 내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실은 뒤 아시아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
  • “天地人 자판 무단사용”/삼성전자에 20억 손배소

    휴대폰 관련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특허권 분쟁이 잇따라 제기됐다. 조모씨는 25일 “삼성의 ‘애니콜’ 휴대전화가 자신이 개발한 ‘천지인(天地人)’ 방식의 한글자판 입력방식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조씨는 소장에서 “‘천지인’ 방식은 96년 9월 한글키보드의 입력장치 특허로 출원,99년 3월과 7월 특허청에 등록한 것으로 피고가 98년 하반기부터 단말기 3000만대를 무단으로 판매해 9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조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천지인 방식은 자체개발한 기술”이라고 반박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뉴스라인/ 대우차 감사 회계법인에 우리은행, 131억 손배소

    우리은행이 24일 대우자동차와 대우중공업 회계감사를 각각 맡았던 안건·산동회계법인과 소속 회계사 13명을 대상으로 13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통신 부실과 관련해서도 전·현직 임직원과 청운 회계법인 및 소속 회계사 5명을 상대로 소송을 낼 예정이다.
  • “이병헌씨 전속계약 위반” 연예社 3억여원 손배소

    매니지먼트 전문회사 싸이클론엔터테인먼트는 15일 “전속계약을 위반해 손해를 입었다.”며 영화배우 이병헌씨를 상대로 3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싸이클론은 소장에서 “피고는 지난해 10월 일체의 연예활동에 대한 독점권한을 원고에게 위임했는데도 지난 4월 상의없이 모 음료회사 광고에 출연하는 등 여러차례에 걸쳐 전속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씨 측은 “싸이클론과는 4월 이전에 합법적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면서 “그 이후 활동은 싸이클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국가시험 출제잘못 배상해야

    국가가 주관한 시험에서 출제자의 잘못된 시험문제 때문에 응시자가 정신적 피해를 봤다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항소7부(재판장 윤석종 부장판사)는 지난 6일 법무사 시험에 응시했던 정모(42)씨가 출제자가 의도한 정답 외에 또 다른 정답이 인정돼 뒤늦게 1차 시험에 합격,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심대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출제자는 시험목적에 따라 응시자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의 내용과 구성을 정해야 하는 재량권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 재량권을 남용하거나 일탈할 경우 이는 위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불합격처분으로 인해 원고가 응시 당해의 2차 시험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합격처분만으로 원고가 본 피해를 배상했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국가는 원고가 받은 정신적 고통을 금전적으로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지난 2000년 7월 제 6회 법무사 1차 시험에 응시했다가 불합격처분을 받았으나 한 문제의 정답이 두개로 인정돼 합격되자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배소송을 냈고 1심 재판부는 정씨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장세훈기자
  • 장애인 리프트추락사 유족 서울시등 상대 2억 손배소

    지난 5월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의 장애인 리프트 추락사고로 숨진 장애인 윤재봉(63)씨의 아들 종국(35)씨는 3일 “휠체어 리프트 안전장치 결함을 방치한 채 운행한 과실이 있다.”며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를 상대로 2억 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윤씨는 소장에서 “추락 사고전 리프트가 여러차례 고장을 일으켜 운행이 정지된 적이 있었음에도 점검을 소홀히 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 “송혜교 초상권 침해” 소속사, 2억 손배소

    Y엔터테인먼트사는 24일 “광고물의 사용 범위를 초과해 소속 연예인인 송혜교(20)씨의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Y의류제조업체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Y사는 소장에서 “지난해 10월 피고의 의류 광고에 송씨를 출연시키기로 계약을 맺어 국내 판매와 홍보를 위한 CF 등으로 광고 범위를 한정했다.”면서 “피고측이 원고의 허락을 받지 않고 홍콩 매장에서 송씨의 모습이 담긴 간판과 포스터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명백한 계약위반이자 초상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Y의류업체는 “3년전부터 문제없이 광고를 해왔는데 돌연 초상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호텔사우나서 전신 화상’ 파스퇴르 회장 5억손배소

    파스퇴르유업㈜ 최명재(75·민족사관고 교장) 회장이 특급호텔에서 사우나를 하다 전신에 화상을 입고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파스퇴르측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00년 7월 장기투숙중이던 제주 서귀포시 모 특급 호텔 사우나에서 열탕에 들어갔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전신에 2, 3도 화상을 입었다.파스퇴르측은 “냉·온수 자동조절 밸브가 고장나 찬물은 나오지 않고 뜨거운 물만 계속 나왔다는 사실을 사고 후 알았다.”면서 “열탕내 수온이 80도 이상 고온이었음에도 호텔측에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편집자에게/ 성매매 피해 외국인여성 인권 보호를

    -‘필리핀 정부,동두천 기지촌 손배소’(10월17일자 31면)를 읽고 기지촌에 감금돼 성적 서비스를 강요받는 여성의 삶과 여성을 인간이 아닌 성상품으로 취급하는 한국 사회의 남성 문화는 그 실상과 문제점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10년간 기지촌에는 필리핀 여성이 꾸준히 늘었다.한국의 노동시장에 외국인 노동력이 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지만 기지촌에서 외국인 여성이 증가하는 것은 또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이들은 노동력이 아닌 성 상품으로 취급받으며 그 과정에서 폭력과 착취를 경험하는 것이다. 이들은 처음 한국 땅을 밟을 때는 감금과 폭력에 시달리며 원하지 않는 성적 서비스를 강요당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다.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여권을 빼앗기고,자유롭게 외출하지 못하고,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성매매를 강요당하게 될 것이라고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부가 동두천 지역의 클럽 업주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여러 측면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필리핀 여성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기지촌에서 오랫동안 인권운동을 벌여온 인사들은 “이번 소송이 한국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는 대응으로 이어질 때 그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한다.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외국인 성매매 피해 여성의 실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 김보명/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 간사
  • 比정부, 동두천 기지촌 손배소

    러시아·필리핀 등 외국인 윤락여성들의 국내 성매매와 인권유린에 대한 국제적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정부가 자국 여성의 인신매매와 윤락강요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 착수했다.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16일 “동두천 기지촌의 미군 클럽에 감금된 상태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한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신해 업주에 대해 소송을 내기로 하고 한국인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지난 6월부터 자국 여성에 대한 성매매 실태 조사를 거쳐 피해여성들의 진술서 및 한국어로 번역된 비디오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소송 준비를 마쳤다. 본국 정부로부터 인지대 등 소송비용이 지원되는 대로 서울지법에 소장을 낼 방침이다. 대사관의 레이델루스 콘페리도 노무관은 “지난 3월 예술흥행(E-6) 비자로 동두천 C클럽에 취업한 필리핀 여성 11명이 여권을 빼앗긴 뒤 감금상태에서 윤락을 강요받고,폭행에 시달리면서 월급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측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6세 필리핀 여성은 성병에 걸려 유산을 경험했으며 17세 미만의미성년자도 클럽으로 팔려와 윤락을 강요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발언대] ‘공자금 손배소’ 남발 아니다

    지난 16일 국회 재경위는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기업 및 금융기관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문제삼았다.의원들은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이는 예보 업무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적지 않다. 예보는 2000년 12월 예금자보호법 개정 및 다음 해 3월 동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실채무기업 조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이때부터 부실책임이 있는 법인과 관련자 등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고 있다. 손해배상청구소송 대상자는 위법·위규 등의 업무취급으로 해당기관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판단되는 경우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법원의 판례 등을 참고하여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한한다.또한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무차별 소송’이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본다.손해배상 청구액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지만,부실관련자의 보유재산,소송비용 등 소송실익을 감안하여 우선 일부금액을 청구하는 것이다.소송과정에서 부실관련자들의 책임재산이 추가 확보되는 경우 소송금액의 증액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소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실기업 및 금융기관에 대한 채무조정이 공적자금 낭비라는 지적도 같은 맥락이다.채무조정은 법정관리,화의,워크아웃 기업 등의 부실채무기업을 파산시키는 것보다 기업을 계속 운영시켜 채권을 회수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채무를 일부 조정하는 금융기관의 일상적인 업무이다.비록 채무조정으로 일부 채무가 감면되더라도 공적자금의 조기회수 또는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로 인식했으면 한다. 예금보험공사 임직원은 부실금융기관에 투입된 국민의 피와 땀인 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국정조사를 계기로 공사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 정장흠/ 예금보험공사 홍보실장
  • 대우 부실책임자 손배소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 등 5개 대우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49명과 외부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 4개사 및 회계사 35명이 대우그룹 부실책임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받게 된다. 예금보험공사는 ㈜대우·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대우전자·대우통신 등 5개 대우계열사에 대한 조사 결과 김 전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49명이 채권금융기관과 회사측에 총 4조 2700억원의 부실을 초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외부감사를 맡았던 ▲안진 8명(귀책금액 4900억원) ▲안건 8명(3200억원)▲옛 산동 14명(1조 9400억원) ▲옛 청운 5명(700억원) 등 4개 회계법인과 35명의 회계사도 2조 8200억원의 연대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예보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예보는 우리은행 등 17개 채권금융기관과 회사측에 대상자별 귀책금액 명부와 함께 채권보전 및 손배소 제기를 통보했다. 또 이들의 보유재산 295건,공시지가 기준 373억원에 대해 채권보전토록 통보했다. 한편 예보는 고합 등 24개 부실채무기업 가운데 16개 기업에 대한 부실채무기업 현장조사를완료했고,동아건설·대한통운·한빛여신전문·우방·청구·해태제과·해태전자·충남방적 등 8개사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예보는 조사과정에서 사기·횡령·배임 등의 혐의가 드러난 사주 등 66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허위 분양광고로 피해”최진실부부 4억 손배소

    인기탤런트 최진실·조성민 부부 등 서울 서초구 잠원동 G빌라 입주자 17명은 16일 “허위과장광고와 부실공사로 피해를 입었다.”며 건축업자 정모씨등을 상대로 4억 2000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최씨 등은 소장에서 “피고측이 실제로 1개동 14가구 공동주택을 분양하면서 3개동 57가구를 분양하는 것처럼 허위광고를 했다.”면서 “분양과정에서 57가구 공동주택 가격이 적용돼 그 규모 차이만큼의 매매차익에 대한 손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최씨 등은 “원고들은 광고를 통해 기대했던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유하지 못해 생활상 많은 불편을 받았다.”면서“피고측은 건물 일부를 완성하지도 않고 매매를 했으며 부실공사로 많은 하자가 발생,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
  • “특수공무원 행세 돈 뜯어”김대업씨에 2억 손배소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 정연씨에 대한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대업(金大業)씨를 상대로 2억 47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됐다.조모(60·여)씨는 5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돈을 대신 찾아주겠다며 접근,수고비 명목으로 편취한 돈을 돌려달라.”며 김씨를 상대로 서울지법에 소송을 냈다.조씨는 “김씨가 청와대 특명사건을 담당하는 특수공무원행세를 하면서 15억원을 찾아주겠다며 3억 7700만원 받아간 뒤 1억 3000만원만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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