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손배소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현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구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군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포격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4
  • “반총장, 내 월급 물어내시오”

    내년 연임 여부를 앞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5년 임기의 유엔 사무국 감사실(OIOS) 담당 사무차장에서 물러난 스웨덴 출신의 잉가 브리트 아흘레네우스가 50쪽짜리 보고서에서 반 총장의 리더십을 강하게 비난한 데 이어 후임 OIOS 담당 사무차장 임명을 거부당한 미국 검사 출신 로버트 애플턴이 반 총장을 상대로 유엔분쟁심판소에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애플턴은 또 임명 거부에 따른 피해 100만달러와 봉급 손실분 50만달러 등 모두 150만달러를 피해배상금으로 요구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입수한 76쪽짜리 심판청구서에서 애플턴은 반 총장이 자신의 임명을 거부한 것은 성과 국적에 따른 차별이라면서 이는 유엔 헌장과 유엔 총회 결의들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유엔 사무총장실은 애플턴의 심판청구서 제출과 관련,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노 코멘트’라는 입장을 밝혔다. 애플턴은 OIOS 사무차장직에 응모한 전 세계 70명의 신청자들 가운데 적격 후보로 유일하게 추천됐으나 반 총장이 유엔 고위직의 경우 지정학적 다양성과 여성이 최소한 1명 포함된 후보 3명을 복수 추천받아 인선한다는 인사 원칙을 내세워 애플턴을 임명하지 않았다. 앞서 아흘레니우스 전 차장은 자신이 반 총장에게 애플턴을 9차례나 추천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반 총장의 인사 방식을 비난했다. 이에 반 총장의 고위 보좌관들은 아흘레니우스 전 차장이 반 총장의 새로운 인사 원칙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아이폰 4 법정에

    단말기 좌측하단은 감싸쥐지 말라는 무책임한 사용법 권고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아이폰4 제조사 애플에 대해 고객들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포천 등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에 사는 고객 2명이 한 법률회사를 통해 애플사와 아이폰 독점판매 통신사인 AT&T에 대해 사기성 거래 혐의로 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디자인 문제 때문에 수신 상태가 나빠지는 경험을 했고, 이로 인해 더 이상 아이폰4를 사용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애플과 AT&T가 이런 문제를 고객들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과 별개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본사를 둔 법률회사 ‘커쇼커터 앤드 래티노프(KC&R)’는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아이폰4 사용 피해자 찾기에 나서 사태가 악화될 전망이다. KC&R는 실리콘밸리의 IT기업 관련 소송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법률회사로, 얼마 전 페이스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율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4의 안테나는 단말기 내부에 삽입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4의 좌측 하단 부분을 손으로 쥐고 통화할 경우 수신 강도가 약해지거나 통화가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안테나 논란’과 관련, 애플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를 사칭한 이메일과 트위터 등이 기승을 부리자 “아이폰4와 관련한 스티브 잡스의 이메일 대화는 모두 가짜”라고 해명했다. 앞서 유명 IT 블로그인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는 아이폰4 수신 문제에 항의하는 고객에게 잡스가 “당신은 괜한 소문 때문에 며칠 동안 흥분했다. 그것은 단지 전화기에 불과하다.”면서 “가치를 두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지만, 애플은 잡스를 사칭한 인물이 쓴 글이라고 반박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이병헌 前여친 “1억 손배소송 재개”…소취하 불발

    이병헌 前여친 “1억 손배소송 재개”…소취하 불발

    배우 이병헌과 전 여자친구 권씨의 법정 싸움이 재개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44단독 정헌명 판사는 “권씨가 21일 법원에 기일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이병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재개됐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기일신청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까지 양측의 기일신청서가 제출되지 않자 권씨가 이병헌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을 소취하 하는 것으로 종결할 예정이었다.소송에 참여한 원고와 피고가 두 차례 불출석한 뒤 한 달 이내에 기일 신청을 하지 않으면 소는 자동으로 취하된다. 이병헌과 권씨 모두 지난 4월 22일과 5월 20일에 열린 변론기일에 불출석했다.허나 21일 오후 권씨가 우편으로 기일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담당재판부는 다시 기일을 정해 재판을 진행하게 됐다. 권씨가 3차 변론기일에도 불참할 경우 소송은 자동으로 취하된다.한편 캐나다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권씨는 지난해 12월 결혼 유혹에 속아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이병헌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김수철사건 허위보고 감찰 착수

    경찰, 김수철사건 허위보고 감찰 착수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영등포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여아 납치·성폭행 사건(김수철 사건)과 관련, 영등포경찰서 모 형사과장 등이 상부에 거짓보고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경찰은 학교내 성폭행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 방범상태를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다.<서울신문 6월14일자 15면> ☞[포토] ‘초등생 성폭행’ 김수철 현장검증 피의자 김수철이 검거된 지난 7일 영등포서 형사과장은 “피해자의 부모가 딸의 피해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누설될 경우 손배소까지 불사하겠다고 했다.”는 내용을 서울경찰청 등에 보고했다. 하지만 보고내용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성폭행을 당한 A(8)양의 부모는 이 같은 사실을 말한 적이 없었던 것. 확인 결과 김수철을 검거한 뒤 영등포서가 먼저 피해 아동 부모에게 “외부에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권유하고, 언론에는 ‘보도 자제’를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영등포서가 김수철 사건과 관련해 은폐할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영등포서는 15일 범행이 일어난 학교와 피의자 김의 집 등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압수한 김의 수첩에 10대 소녀로 보이는 10여명의 명단과 전화번호, 은행 계좌번호 등이 적힌 것을 확인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시민단체 등과 함께 이달 말까지 전국 초등학교 5858곳과 주변 통학로를 대상으로 일제 방범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교내에서는 옥상 등 인적이 드문 장소를 중심으로 방범 취약요소를 찾아내고 폐쇄회로(CC) TV 설치 현황, 배움터지킴이나 경비원 운용실태, 방과 후 안전관리 현황, 경찰-학교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한다. 학교 밖에서는 반경 500m 안의 재개발 지역과 놀이터, 공원 등에 유해환경이 있는지 점검하고, 아동안전지킴이 집이 제대로 운영되는지도 확인한다. 경찰은 일선 경찰서에 구성된 지역치안협의회에 ‘아동안전 태스크포스’를 구성, 일제 진단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마다 안전망을 수시로 점검하는 방범진단카드를 작성해 지구대나 파출소에 비치하고 순찰이나 수사 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김효섭·김양진기자 newworld@seoul.co.kr
  • 泰총리 “연내 조기총선 어렵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연말 조기총선 실시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아피싯 총리는 29일 기자회견에서 “조기총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11월 실시 방침은 시위대의 협조를 전제로 한 것인 만큼 지금 상태로는 연내 총선 실시가 훨씬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피싯 총리는 11월14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겠다는 타협안을 이달 초 발표했으나 시위대 측이 타협안 발표 후에도 자진해산을 거부하자 타협안을 철회한 바 있다. 앞서 태국 정부는 이날 수도 방콕과 주변 23개 주에 대해 지난 열흘간 실시했던 야근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한편 방콕시는 30일 반정부 시위대(일명 레드셔츠)를 대상으로 67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 더 네이션이 30일 보도했다. 수쿰판드 파리파트라 방콕시장은 “시위로 인해 건물과 교각, 버스 정거장, 도로 등이 파손돼 1억8500만바트(약 67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반정부 시위에 따른 손실에 대해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직무 태만으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며 “시위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나라 vs 전교조…조의원 빼곤 그대로 손배소송 강행키로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4일 자정을 기해 홈페이지에 게재한 교원단체 명단을 삭제하기로 했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우선 조 의원에 동조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명단 삭제를 거부했고, 전교조는 조 의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김형오 국회의장과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까지 가세해 판을 키우는 모습도 연출됐다. 조 의원이 명단 삭제를 선언하며 내놓은 자료가 또 다른 불씨를 지피고 있다. 조 의원은 자료에서 전교조는 귀족노조라며, ‘국회의 무력함에 자괴감을 느낀다.’, ‘전교조가 특유의 정치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생계 등의 이유로 법원 결정을 따르지만 법원이 국회와 대립해 정치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전교조는 “지금도 전교조 명단 공개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불법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고, 조 의원이 명단을 삭제하고 다른 의원이 다운받을 수 있게 명단을 올리는 것은 ‘두더지 작전’”이라고 논평, 조 의원의 명단 삭제조치를 평가절하했다. 전교조는 법원의 판단에 따른 1억 2000만원의 강제이행금에 대한 집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법원에 강제집행문도 신청하기로 했다. 또 조 의원을 상대로 낸 소속 교원 1인당 최소 10만원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절차를 밟는 한편 다른 의원들에 대한 소송도 추가 제기하기로 했다. 야권의 공세도 전혀 풀이 죽지 않았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기 전에 사법부에 대한 조직적 대항을 사과하고, 교원단체 가입 명단을 즉각 삭제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조 의원은 거대 권력과 싸운 민주투사도 아니고 순교자도 아니다.”고 되레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국교총은 다소 누그러진 반응을 보였다. 교총은 “조 의원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사회적 논란을 해소하길 촉구한 교총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다른 의원들도 스스로 명단 공개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김형오 의장은 국회 정례기관장 회의에서 “사법부의 판단은 일단 존중하는 것이 입법부의 도리”라면서도 “3000만원의 벌금은 좀 지나치지 않나 싶으며, ‘사법부의 정치화’라고 우려할 만한 수준의 판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의장은 전교조 명단 공개에 동참한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명단을 삭제하는 대신 전교조가 자체적으로 명단을 공개하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공방과는 별개로 법조계에서는 조 의원과 전교조 사이에 남은 법적 절차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게시를 하루 연장할 때마다 전교조에 3000만원씩 물어야 한다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조 의원이 낸 항고가 받아들여질 경우 1억 2000만원을 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놓고도 법조계 안팎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홍희경 유지혜 임주형기자 saloo@seoul.co.kr
  • 전교조, 명단공개 손배소 제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교사 5864명으로 구성된 소송인단이 28일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동아일보를 상대로 각각 5억 8640만원(1인당 10만원)씩 총 11억 728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인단은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한 뒤 “조 의원은 법원의 명단공개금지와 간접강제 판결에도 명단을 삭제하고 있지 않다.”며 “이에 대한 조 의원은 물론 언론 자유를 가장해 명단을 재공개한 동아일보에도 책임을 묻는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지난달 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교조 명단을 제출받아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전교조는 이를 금지해 달라며 서울 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조 의원은 19일 명단 공개를 강행했고, 동아일보도 홈페이지에 명단을 링크했다가 삭제했다. 당시 법원은 “공개 대상과 범위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채 명단이 공개되면 조합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될 수 있다.”며 전교조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앞서 27일 “가처분 결정을 어긴 조 의원은 하루 3000만원씩 전교조 측에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율스님, 김종대재판관 상대 손배소 패소

    서울중앙지법 민사43단독 박정길 판사는 28일 환경단체인 ‘도롱뇽의 친구들’ 대표 지율스님(본명 조경숙)이 “언론과 인터뷰에서 ‘도롱뇽 소송’을 왜곡하고 법관윤리강령을 위반했다.”며 김종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 재판관이 지율스님을 이지적이고 정갈하다고 진술하는 등 지율스님의 사회적 평가가 훼손됐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언론사의 인터뷰 기사는 편집 방침에 따라 다소 과장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 재판관의 인터뷰 기사는 ‘도롱뇽 소송’의 항고심 조정 과정에 대한 감회를 피력한 것으로 보이고, 법관윤리강령에서 금지하는 구체적인 사건에 관한 공개논평이나 의견 표명 또는 조언을 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백신 부작용’ 손배소 미리본 쟁점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아들(사망 당시 12세)을 잃은 아버지 이모(42)씨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정부가 백신 접종 때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백신의 안정성을 제대로 검증했는지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이씨는 학교가 예방 접종에 대한 주의 의무를 위반하고, 병원이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교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있던 날인 지난해 11월18일, 아들은 두통 등을 호소했다. 주거지 인근의 소아과 의사는 “이군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고 했고, 이군의 어머니는 이같은 사실을 담임 교사에게 전했다. 그러나 아들은 학교에서 백신을 접종했고, 뒤이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법무법인 한강의 박원경 변호사는 “담임 교사가 소아과 의사의 견해를 예진 의사에게 알리지 않았고, 그 의사는 건강하지 않은 학생에게 예방 접종을 했다.”며 담임 교사와 예진 의사가 예방접종 주의의무를 따르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족 측은 학교의 안전 규정이나 지침 위반 이외에도 ▲부작용 발생시 적절한 의료적 조치 여부 ▲안전성 검증 등 백신 제조과정의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진과 백신 제조사의 과실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1976년 미국에서 돼지독감(Swine Influenza) 백신 탓에 수백명에게서 갈랭-바레증후군이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해 관련 보상·배상 소송이 잇따른 것이 하나의 전례가 된다. 특히 정부가 신종플루 백신의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증하고,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국민들에게 숨김없이 공지했는가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 법원은 백신 접종과 의료사고의 인과관계를 비교적 엄격하게 해석한다. 천식 치료를 받아온 최모씨는 2004년 10월 인천의 한 병원에서 독감예방 주사를 맞고 한달 만에 폐렴 및 호흡마비로 숨졌다. 유가족은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환자에게 독감예방 주사를 접종했다며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졌다. 재판부는 “접종 당시 정상체온이었고, 최씨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며 예방접종을 연기한 적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병원이 무리하게 독감예방 주사를 놓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의료전문 변호사들은 “백신 접종 이후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결과만 놓고 제약사나 의료진의 불법행위가 입증됐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정밀하게 찾아내는 게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동방신기 3인 日서 그룹 결성

    동방신기 3인 日서 그룹 결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 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동방신기의 세 멤버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일본에서 그룹을 결성한다고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에이벡스가 동방신기의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발표했다. 에이벡스는 “세 멤버는 에이벡스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활동한다.”면서 “6월부터 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준수/재중/유천 생스기빙 라이브 인 돔’이라는 타이틀로 6월5~6일 교세라 돔 오사카, 같은 달 12~13일 도쿄 돔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도 세 멤버의 전속 계약은 유효하다.”면서 “가처분 결과에 대한 본안 소송이 제기된 상황에서 소송 결과를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이들의 그룹 결성은 스스로 동방신기를 버린 것이어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SM은 시아준수 등 3명을 상대로 22억원 상당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SM은 멤버들의 전속계약 효력을 일부 정지하도록 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과 함께 “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하고 화장품광고 모델료와 중국 심천콘서트 취소에 따른 손해 등 22억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동방신기 세 멤버 측도 SM을 상대로 계약부존재 확인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반소를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B독도발언 손배소 기각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국민소송단이 일본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김인겸)는 7일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허위로 보도했다며 채모씨 등 국민 1886명이 일본 요미우리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청와대 대통령실장의 사실조회 결과와 변론 취지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이 2008년 7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는 내용의 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인정했다. 또 일본 외무성도 공보관 성명을 통해 보도내용과 같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특히 “일본 언론 보도로 원고의 영토권 등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원고를 직접 지목하거나 보도내용과 개별적 연관성도 없어 원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송단 변호인 이재명 변호사(민주당 부대변인)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법원이 독도를 둘러싼 역사적 분쟁에서 판단을 회피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진실 규명과 책임 추궁을 위해 반드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국가상대 집단 손배소 가능성

    천안함이 침몰한 직후 군당국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비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법적으로 국가의 책임을 묻는 소송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아직 실종자 구조에 주력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정부 차원의 보상과 별도로 실종자 가족이 ‘사고수습 과정이 치밀하지 못했다.’며 집단적으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해배상 소송이 법원에 접수되면 소송의 핵심 관건은 국가에 과실이 있느냐는 것이어서 일단 사고원인이 무엇이냐에 대한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만일 내부 폭발로 침몰했다면 선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국가의 과실이 인정돼 손해배상이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또 6·25전쟁 당시부터 서해에 잠겨 있던 기뢰가 폭발한 것이라고 한다면 예견하기 어려웠다고는 해도 국가가 이를 제거하려고 최선을 다해왔는지가 변수가 돼 국가의 과실 정도를 판단한다. 구조작업이 적절히 이뤄졌는지가 관건이다. 해경이 58명을 구조하는 동안 해군이 한 명도 구조하지 못했다거나 침몰 후 사흘이 지나서야 실종 해군 다수가 머물러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를 발견했다는 사실은 군 당국의 구조작업이 미흡했음을 보여주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 사고원인이 ‘불명’으로 판정되더라도 구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손해배상 청구가 받아들여진다. 서울 지역의 한 판사는 30일 “사고원인이 무엇인지와 구조작업이 충실히 이뤄졌는지를 중심으로 국가의 과실여부를 따질 수 있을 것이고 과실이 있다면 그 정도에 따라 배상액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와이낫, 김도훈 상대로 5천만원 손배소 제기

    와이낫, 김도훈 상대로 5천만원 손배소 제기

    그룹 씨앤블루의 데뷔곡 ‘외톨이야’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인디밴드 와이낫이 해당 작곡자를 상대로 5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와이낫 소속사 측은 11일 서울신문NTN과 전화통화를 갖고 “‘외톨이야’의 공동 작곡가인 김도훈, 이상호씨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톨이야’ 작곡가들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현재 명확한 표절의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표절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연초부터 불거졌던 씨엔블루와 와이낫 간의 표절 논란은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결국 법정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됐다. 씨엔블루의 미니음반 타이틀곡 ‘외톨이야’는 최근 인디록 밴드 와이낫의 2008년 발표작 ‘그린애플’의 수록곡 ‘파랑새’와 리듬 패턴, 후렴구 멜로디 등에서 유사하다는 주장이 네티즌들 사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표절 의혹에 시달려 왔다. 표절 제기된 부분은 ‘파랑새’의 도입 연주 부분과 ‘외톨이야’의 도입 ‘외톨이야 외톨이야 외톨이야 외톨이야’라고 반복되는 소절, 곡의 후렴에서 ‘세이 예, 다른 이들의 말은 이제 들리지 않아’와 ‘오 베이비 외톨이야 외톨이야 다리디리다라두’라는 소절이다. 소송을 결심한 와이낫의 주몽은 “대화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결국 법원 판결이 유일한 대안이였다. 승소와 패소를 떠나 대중음악계를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하는 일이였다.”며 “이번 소송을 통해 표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바뀌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외톨이야’를 만든 김도훈 작곡가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김도훈 측은 악보자료 등 근거를 제시하며 ‘외톨이야’는 ‘파랑새’를 표절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사진 = 뮤직커뮤니티 타,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와이낫, ‘외톨이야’ 작곡가에 5천만원 손배소

    와이낫, ‘외톨이야’ 작곡가에 5천만원 손배소

    와이낫과 씨엔블루간의 표절시비가 법적분쟁으로 번질 기세다. 와이낫 측은 8일 씨엔블루 ‘외툴이야’의 작곡가 김도훈, 이상호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금액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낫 측은 현재 소송을 위한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에 앞서 씨엔블루는 지난 1월 ‘외톨이야’를 발매한 뒤 온오프라인 정상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지만 인디밴드 와이낫의 ‘파랑새’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왔다. 하지만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뮤직 측은 와이낫의 노이즈마케팅 의혹을 제기하며 부인했다. 이후 와이낫 측은 FNC뮤직 측에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지만 소속사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외톨이야’의 작곡가 김도훈은 정확히 단 한마디만이 유사하고 코드진행이 같지도 않고 인트로 부분과 후렴구 역시 아예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도훈 작곡가는 와이낫 측의 소송제기 소식에 변호사와 상의한 뒤 입장을 확실히 밝히고 맞대응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 피의자’ 국가상대 손배소

    용산참사 철거민 구속자 7명은 24일 국가를 상대로 500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검찰이 수사기록 3000쪽을 은닉하고 제출하지 않아 많은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었다.”면서 “국가를 상대로 한 5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내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소장에서 “검찰이 수사기록 열람·등사를 거부해 헌법상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의 ▲객관의무 위반 ▲소송지휘권 침해 ▲입증방해 행위가 법률상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형사재판을 받은 피고인의 입장에서 검찰의 수사기록 비공개로 인해 많은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었다.”며 “검사의 위법한 불법행위로 인해 자신의 방어권을 침해당하는 고통에 대하여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합성수지 값 담합” 손배소…中企의 역공

    “합성수지 값 담합” 손배소…中企의 역공

    대기업들의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역공이 시작됐다. 중소제조업체들이 뭉쳐 11개 대형 석유화학회사를 상대로 11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개별 중소기업이 아닌 연합회 차원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한 손배소송 자체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11개 석유화학회사로부터 147개사 중소기업이 입은 추정손해액 1100억원 가운데 소송가액 11억원을 우선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소된 대기업은 SK·LG화학·한화석유화학·호남석유화학·삼성토탈 등으로, 이들 회사는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합성수지 가격담합 행위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프라스틱연합회는 이들 대기업이 사장단 회의, 영업임원 회의 등을 통해 합성수지의 판매 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뒤 중소제조업체들에 담합한 가격에 사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중소제조업계는 대기업들이 원료를 공급하면서 한 달 후 판매가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폭리를 취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봉현 프라스틱연합회장은 “공정위가 11개 대기업의 가격담합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후에도 거래 관행이 개선되지 않은 채 중소제조업체들만 쥐어짜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라스틱연합회는 현재 147개사가 원고로 참여했지만 소송 원고 수는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해배상액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송대리인인 송강호 변호사는 “대기업의 불법 담합행위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이유는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책임을 묻지 않은 탓”이라며 “소송 목적도 대기업들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해당 11개 대기업들은 허를 찔렸다는 분위기이다. 프라스틱연합회가 제기한 정확한 소송 내용을 확인한 후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도 회원사들과 논의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서 도요타 상대 20억弗 손배소

    │도쿄 박홍기·워싱턴 김균미특파원│도요타자동차의 잇단 리콜 발표에도 불구, ‘도요타 사태’는 현재로선 진정될 조짐이 없다. 미 하원에서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의 청문회 출석과 동시에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일본에서 리콜 중인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의 경우 대상 차량이 많은 탓에 최소 3개월 이상은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하원의 감독·정부개혁위원회 소속 공화당 간사인 대럴 아이사 의원은 오는 24일 예정된 청문회에 도요다 사장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1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아이사 의원은 성명에서 “의회와 미 국민들 사이에는 도요다 사장으로부터 직접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도요다 사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해 줄 것을 위원장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도요타 측을 상대로 한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노스이스턴대 법대 하워드 교수가 주도하는 ‘도요타 사태에 대응하는 변호사 컨소시엄’은 이날 미국 16개주에서 22개 법률회사가 공동으로 도요타 측에 대해 단일 손해배상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미국에서 700만대의 도요타 차량을 리콜함으로써 자동차 가치가 모두 20억달러 이상 하락하는 손실을 미국인 소유주들에게 입혔다.”며 별도로 제기된 손해배상 집단소송들을 하나로 묶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kpark@seoul.co.kr
  • [뉴스플러스]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 첫 손배소

    신종플루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유산했다며 백신 제조업체인 녹십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됐다.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은 28일 이모(36)씨 부부가 “신종플루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힘들게 생긴 아이를 잃게 됐다.”며 녹십자를 상대로 위자료 2200만원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PD수첩’ 민사 기각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 김성곤)는 26일 미국산 쇠고기 관련 보도와 관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과 국민소송인단 1282명이 MBC ‘PD수첩’을 상대로 낸 사과·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과방송 청구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과를 강제하는 것은 양심의 자유에 반한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또 정정보도 청구에 대해 “정정보도는 해당 보도와 직접적인 관련자만이 청구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어 손해배상 청구는 “이 사건 보도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 및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 기능에 관한 점인 것을 고려, 방송사 책임이 인정된다면 언론사의 비판 기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시변은 지난해 2·3차 국민소송인단을 모집해 MBC와 조능희·송일준 PD수첩 담당 PD 등을 상대로 손배 소송을 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옥션, 개인정보 유출 책임 없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임성근)는 14일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봤다며 옥션을 상대로 회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보통신망 서비스 제공자에게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도난당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려면 제공자가 해킹방지 의무를 위반해 이를 예방하지 못한 경우에 한해야 한다.”며 “옥션이 관련법에 정해진 기준을 어겼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옥션이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법이 정한 의무가 아니며 당시 다수 업체가 방화벽을 신뢰하지 않아 이용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잘못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옥션이 법적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기업의 도의적, 사회적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원고들은 2008년 2월쯤 옥션 사이트가 해킹돼 1100만명의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자 수백∼수천명 단위로 잇따라 소장을 제출해 14만 5000여명이 소송 원고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옥션이 회원 정보관리에 필요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해킹을 당했고, 유출된 개인 정보가 도용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렸다며 소송을 냈다. 이번 판결로 해킹공격을 받은 기업들이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자진신고와 사후조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옥션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해킹사실을 신고하고, 회원들에게 이를 알려 대비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 쉬쉬하던 관행과 달리 옥션은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대응했던 점이 이번 판결에서 높이 평가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