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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 시인 ‘성추행 폭로’ 최영미 등에 10억대 소송

    고은 시인 ‘성추행 폭로’ 최영미 등에 10억대 소송

    최 “힘든 싸움 시작” 페북에 글고은 시인의 성추문 의혹이 법정으로 갔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고 시인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 언론사 등을 상대로 10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민사합의14부(부장 이상윤)에 배당됐다. 고 시인 측 소송 대리인은 법무법인 덕수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받았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소송당하는 건 처음입니다. 원고 고은태(고은 본명)의 소송 대리인으로 꽤 유명한 법무법인 이름이 적혀 있네요. 힘든 싸움이 시작되었으니, 밥부터 먹어야겠네요”라고 썼다. 고 시인의 성추문은 최 시인이 지난해 겨울 한 계간지에 고 시인의 성추행을 암시하는 시 ‘괴물’을 발표하고 이 같은 사실이 지난 2월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최 시인은 직접 방송 뉴스에 출연해 원로 시인의 성추행이 상습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한 일간지를 통해서는 고 시인이 과거 한 술집에서 바지 지퍼를 열고 후배 문인들에게 특정 부위를 만져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 시인은 지난 3월 영국의 출판사를 통해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다. 일부에서 제기한 상습적인 추행 의혹을 단호히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 시인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저는 추악한 성범죄 현장의 목격자입니다. 그리고 방관자입니다. 지난날의 저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증언합니다”라며 최 시인의 폭로가 사실이라고 거들었다. 폭로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고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 서울도서관의 ‘만인의 방’을 철거했고, 고 시인은 국내 대표 문인단체 한국작가회의를 탈퇴했다. 최 시인은 ‘미투 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수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조희선 기자hsncho@seoul.co.kr
  • 檢이 앞장서 재심 청구… 과거사 117명 무죄 받아냈다

    10개월간 과거사 296명 바로잡기 추진 무죄 확정 6개월 내 국가에 손배소 가능 검찰이 지난해 9월부터 과거사 사건 피해자 296명(247건)에 대해 직권재심을 청구했고, 이 중 117명이 무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권을 남용한 과거사를 바로잡기 위해 피해자나 유족이 아닌 검사가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문무일 검찰총장이 취임하고서부터다. 대검찰청은 24일 검찰이 직권재심 청구한 과거사 사건을 공개했다. 검찰은 4가지 유형의 사건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재심 권고 30명(12건) ▲긴급조치 위반 216명(193건) ▲민주화운동 관련 사건 45명(41건) ▲부마민주항쟁 관련 5명(1건)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 현재 재판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는 진실화해 사건 16명, 긴급조치 사건 101명이다. 문 총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과거사에 대해 전향적으로 사과한 뒤 대검 공안부에 ‘직권재심 청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지난 2월에는 과거사진상조사단이 출범했고, 지난 3월에는 문 총장이 박종철 열사 부친을 만나 과거사에 대해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TF는 지난해 9월 ‘태영호 납북 사건’과 ‘아람회 사건’을 시작으로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사자나 유족이 재심 청구를 동의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건 전부를 재심 청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사 사건 재심으로 무죄를 확정받았다면 6개월 내에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연재 “文정부, 법치주의 걸레짝 만들어”... 근거는?

    강연재 “文정부, 법치주의 걸레짝 만들어”... 근거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노원병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강연재 변호사가 여권을 향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17일 6·13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나댄다”고 표현하며 비판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법치주의까지 걸레짝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이 세월호 1주기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속할 의지를 밝힌 데 대해 “경찰의 결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집회·시위의 자유도 어디까지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허용되는 자유”라고 적었다. 법원과 경찰 개혁위원회가 집회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소송 제기를 자제하라며 강제조정안을 권고한 데 대해서는 “정권 지시에 따라 (법원·경찰개혁위가) 움직이는 행태가 법치까지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찰은 2015년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경찰관, 버스 등에 고의적 손해를 가한 시위대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손배소를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7일 “양측이 서로 유감을 밝히고 향후 민·형사상 청구를 자제하라”며 강제조정안을 권고했지만 경찰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변호사는 “불법적인 행위와 수단으로 경찰이 부상을 당하고 국가 기물이 파손됐다면, (시위대가) 그에 대한 책임도 질 각오로 했어야 마땅하다. 공권력도 경찰 버스도 다 국가 재산이고 국민 모두의 재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정부의 입김 때문에 경찰에 소송을 자제하라는 조정안을 권고했다고도 했다. 그는 “정부의 도 넘은 공권력(경찰) 마구 흔들기, 사유화하기, 경찰개혁위라는 사람들의 경쟁적인 정권 눈치 보기”라며 “정권 지시에 따라 (법원·경찰개혁위가) 움직이는 행태가 법치까지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정권에 ‘내로남불’ 아닌 게 무엇이고 정권이 사유화하여 휘두르지 않는 게 남아있기나 한지 의문이다. 결국 야당의 부재, 자유한국당의 붕괴가 참으로 안타까운 때”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의당 후보, ‘이부망천’ 정태옥 상대 6억대 손배소송

    정의당 후보, ‘이부망천’ 정태옥 상대 6억대 손배소송

    정의당 지방의원 후보들이 인천·부천 비하 발언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정태옥 의원에 대해 6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나선다. 정의당 연수구 송도동 신길웅 시의원 후보는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소송인단 613명을 모집한 뒤 정 의원에 대해 6억 31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정 의원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300만 인천시민을 비하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국제도시로 성장할 인천의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린 책임을 물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이 당 윤리위원회가 소집되기 전 자진 탈당한 것은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사기극”이라며 “‘셀프 꼬리 자르기’의 다음 수순은 복당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와 김흥섭 구의원 후보를 비롯한 정의당 지방의원 후보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선거인단 613명을 모집해 집단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정 의원은 앞서 이달 7일 모 방송에 출연해 말한 소위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빚었다. 그는 유 후보가 인천시장으로 재임한 최근 4년간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주장에 반박하다가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워서 올 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은 서울로 가지만 그런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고 지방을 떠나야 할 사람들은 인천으로 간다”고 말했다. 또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고 발언해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위 현장서 경찰 피해 손배청구소송 신중해야”

    집회·시위 참가자들로부터 입은 경찰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엄격히 따져 제한적으로 청구하라는 경찰개혁위의 권고가 나왔다. 경찰개혁위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집회·시위 관련 손해 발생 시 국가원고소송 제기 기준’과 ‘현재 진행 중인 국가원고소송에 대한 필요 조치사항’을 마련해 경찰에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권고안은 집회·시위 과정에서 통상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국가 예산으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손배소송은 폭력행위 등으로 경찰관 신체 또는 경찰장비에 고의로 손해를 가한 사람에게 제한적으로 청구하라고 요구했다. 소송을 내는 경우에도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극적 저항에 따른 손해인지, 가해행위와 손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객관적으로 인정되는지, 폭력행위가 경찰 대응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등을 면밀히 따지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집회·시위에서 발생한 공동 불법행위에 대해 집회 주최자 및 단체의 책임을 너무 쉽게 인정하면 집회·시위 자유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이 역시 신중히 고려하라고 지적했다. 개혁위는 권고안을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2009년 쌍용차 관련 집회, 2011년 부산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2015년 세월호 집회, 노동절 집회, 민중총궐기 집회 등 6건의 집회·시위 관련 손해배상 소송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개혁위는 이들 소송에 대해서도 단순 참가자나 단순 위법행위자, 불법행위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는 자에게는 민사책임을 묻지 말라고 권고했다. 개혁위는 “경찰은 집회·시위 중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 주최자나 참가자에게 형사책임을 추궁하거나 국가를 원고로 다수의 손배소송을 제기하는 방법으로 집회·시위 자유에 상당한 ‘위축효과’를 유발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집회·시위를 관리·대응 대상이 아니라 보호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그간 국가가 제기해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집회·시위 관련 손배사건들도 이런 관점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향후 집회·시위 관련 손해가 발생하면 권고안 기준에 맞춰 소송 제기 여부와 범위를 신중히 판단하겠다”며 “진행 중인 소송은 사건별로 고려해 화해·조정 등 절차를 거쳐 권고 내용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7200억 배상하라” 방아쇠 당긴 엘리엇

    미국 사모펀드 엘리엇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6억 7000만 달러(약 720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엘리엇은 한국 정부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투자자·국가소송(ISD)을 추진 중이다. ISD 절차가 시작되면 미국 론스타, 아랍에미리트 하노칼, 이란 다야니 등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 이어 네 번째 사례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한 첫 ISD 절차가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11일 엘리엇의 4쪽짜리 중재의향서를 공개했다.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했던 엘리엇은 지난달 13일 제출한 의향서에서 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로 제시된 합병 비율이 불공정했다는 주장을 이어 갔다. 엘리엇은 의향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직권을 남용해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하는 잘못된 결정을 내려 엘리엇에 손실을 끼친 행위는 한·미 FTA 규정 위반”이라면서 “피해액이 현 시점에서 적어도 6억 7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합동 대응체계를 구성하는 한편 ISD 중재 절차에 대비해 국내외 로펌을 선임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앞서 론스타와의 ISD 분쟁 국면에서 한국 정부가 적극 개진한 ‘관할권 문제’를 쟁점화시킬 수 있는지도 검토 중이다. 엘리엇에 손해배상액을 산정한 근거를 제시하라고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다. 엘리엇은 이날 “(오는 29일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현대모비스 사업 분할과 현대글로비스와의 부분 합병을 골자로 지난 3월 발표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면서 “다른 주주들도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엘리엇은 그들의 사업 방식대로 하는 것”이라면서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삼성바이오 ‘회계 위반’ 결론 6월 말에…주가 40만원선 붕괴

    주가 이틀째↓…시총 1조 증발 금감원 ‘조치사전통지’ 공개에 일부 투자자들 손배소 움직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 위반에 대한 금융 당국의 결론은 6월 말에야 나올 전망이다. 사안이 복잡해 첫 단계인 감리위원회 회의가 여러 차례 열릴 가능성이 큰 데다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이 거친 공방까지 예고된 탓이다. 금감원의 잠정 결론에 대한 시장의 충격은 3일에도 이어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1차 관문인 감리위원회 첫 회의 시점은 5월 말이 유력하다. 감리위원회는 금감원의 특별감리 결과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감사인(삼정, 안진 회계법인)의 소명 자료를 최초로 받아 검토하는 곳으로, 최종 결론을 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의 자문·심의기구 성격을 띤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건을 감리위원회에 올리기 위해서는 공정시장과의 검토가 필요한데 그것만 해도 2~3주는 족히 걸리는 사안”이라면서 “1차 회의를 5월 내 하더라도 2~3차 회의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통상 감리위원회는 안건이 있을 경우 매주 목요일에 열리지만, 사안에 따라서는 임시 회의를 열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조치사전통지서 내용에 대한 소명부터 회계법인과 협의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감리위원회 이후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회계 처리 위반에 대한 판단을 마무리 지어도 제재 수위는 금융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증선위와 금융위가 교대로 수요일마다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결과가 나오는 시기는 6월 말~7월 초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3% 넘게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큰 낙폭을 보이면서 1만 4000원(3.47%) 하락한 39만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종가가 40만원대 밑에서 형성된 것은 1월 22일 이후 석 달 만이다. 시가총액도 전날 26조 7000억원에서 25조 8000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빠졌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장적격성 심사까지 진행되면 거래 정지가 이뤄질 수 있지만 아직 판단은 어렵다”면서도 “이번 이슈는 중대한 사안으로 충분한 의견 교환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에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연일 떨어지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감원이 조치사전통지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소송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위 심의와 증선위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금감원이 조치 여부를 공개한 것이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통보 사실만 언론에 전달했고 구체적인 위반 사실은 철저히 비밀을 유지했다”면서 “일부에서 미공개 정보를 거래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고심 끝에 공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슈뢰더 탓 이혼… 1억 배상을” 한국인 연인 前남편 손배소송

    “슈뢰더 탓 이혼… 1억 배상을” 한국인 연인 前남편 손배소송

    전 독일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74)의 한국인 연인인 통역사 김소연(48)씨의 전남편이 슈뢰더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슈뢰더 때문에 혼인 관계가 깨졌으니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와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액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의 전남편인 A씨는 최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소장에서 “슈뢰더는 김씨가 유부녀임을 알았음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외도 행각을 벌였고 이로 인해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면서 “결국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돼 이혼하게 됐으니 슈뢰더는 자신의 불법행위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씨에게 슈뢰더와 헤어지는 것이 확인되면 이혼해 주겠다고 하자 김씨가 이를 약속했다”면서 “김씨는 처음부터 헤어질 생각도 없었고, 약속을 지킬 의사도 없었으면서 이혼을 하려고 나를 속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슈뢰더와 이혼 소송 중이던 전처 도리스 슈뢰더쾨프 사회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혼 사유의 하나로 김씨를 꼽으며 슈뢰더와 김씨의 열애 사실이 폭로됐다. 슈뢰더와 김씨는 지난 1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가을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이완구 전 총리, “천안 재보궐에 안나가. 당에서 요청받은 바 없어”

    이완구 전 총리, “천안 재보궐에 안나가. 당에서 요청받은 바 없어”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천안 지역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야권 통합’과 ‘당내 화합’을 위해 6·13 지방선거 이후 어떤 역할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전 총리는 대법원에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 무죄 선고를 받은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이 전 총리가 6·13 지방선거 출마를 통해 정치적 재개를 노릴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그는 이날 “한 번도 우리 당의 최고지도층으로부터 6·13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제안을 직접 받은 바가 없다”면서 “천안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신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접고, 당에서 요청하든 안 하든 단 한 표라도 후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 우리 당 후보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야권이 건강한 견제와 비판 기능을 찾으려면, 지방선거 전이든 후든 통합해야 한다”면서 “당내 화합을 이루지 못하면 6·13 지방선거 또는 그 후에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며 강력한 당내 화합을 요구했다.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묻자 이 전 총리는 “너무 앞질러 간다”고 말을 아꼈다.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는 “적어도 6·13 지방선거 전까지는 대표를 중심으로 우리가 (뭉쳐)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도 “홍 대표도 언행에 무거움과 무서움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물고기가 물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듯이 역시 저는 공직 생활 44년의 정치 24년 하는 동안에 언론과 더불어서 여기까지 온 입장에서 볼 때 여러분이 보고 싶었고 대화하고 싶었다”는 소외도 털어놓았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던 한 신문을 상대로 “3억 원의 손배소 소송을 이미 제기했고 아울러 형사 고소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무일 현 검찰총장이 수사팀장으로 지휘했던 특별수사팀 검사들에 대해서도 “검사 개개인 별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민연금, 삼성증권 유령 배당 손배소 검토

    당일 위탁 운용사 리스크 관리로 손절매 국민연금공단이 삼성증권의 ‘유령 배당 사태’와 관련해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국민연금의 손실액이나 삼성증권의 책임 여부를 산정하는 게 쉽지 않아 실제 청구까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0일 국민연금공단 준법감시부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은 삼성증권 사태로 공단이 입은 손실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유령 배당 사고’가 터진 지난 6일 국민연금은 삼성증권 주식을 직접 팔거나 사지 않았지만, 위탁 매매를 맡은 자산운용사들이 삼성증권 주식을 매각했다. 이날 주가가 11% 가까이 떨어지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손절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이날 총 81만 8599주를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만약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면, 당일 발생한 직접적인 투자 손실은 보상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삼성증권이 이미 당일 주식을 판 개인투자자들에게 차액을 보상한 만큼, 잘못을 인정했다고 비춰지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연금이 입은 손실액이나 삼성증권의 책임을 입증하기는 까다롭다는 진단이다. 삼성증권이 내부 관리가 소홀해 배당 착오를 냈지만, 주식을 팔아버린 건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이 ‘대부분의 직원들은 주식을 팔지 않았다’며 회사의 ‘내부통제 실패’가 아닌 ‘개인 일탈’로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국민연금이 당국의 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금호타이어 ‘운명의 날’ 엎친데 덮친 勞勞 갈등

    최종구 “해외매각이 유일 대안” 노조 “국내기업 인수 보장” 강경 일반직 “청산땐 노조에 손배소” 투자 밝힌 ‘S2C’ 실체 논란도 법정관리와 중국 더블스타로의 매각 갈림길에 선 금호타이어의 운명이 30일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해외 자본 유치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못 박았지만 금호타이어 노조는 해외매각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법정관리에 이은 청산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 자본 유치와 자구계획에 동의하는 것 외에는 어떠한 대안도 없다”며 “채권단은 물론이고 정부도 (노조 동의 외에는) 어떤 수단도 갖고 있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자율협약 종료일인 30일까지 노조가 해외매각 관련 자구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다고 ‘최후통첩’을 한 상태다. 최 위원장은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로 가면 회사 재무나 경영 상태로 봐도 청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이어뱅크가 지난 27일 금호타이어 인수를 제안한 데 대해 “인수 제안이 얼마나 허황하고 비현실적인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타이어뱅크는 자금 조달 계획 등 구체적인 인수 제안서를 산업은행에 제출하지 않아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또한 최근 금호타이어에 6억 달러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재무적투자자(FI) ‘S2C 케피탈’의 경우 매각을 반대하는 생산직 중심 노조 측 인사들이 투자자 행세를 한 게 아니냐는 ‘자작극’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매각·법정관리를 반대하고, 국내 기업의 인수를 보장하라”며 30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이 제안한 전체 조합원 대상 해외매각 찬반 투표도 거부했다. 여기에 일반직 근로자들이 법정관리가 결정되면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설 것으로 보여 ‘노노(勞勞) 갈등’도 증폭되는 양상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데이터업체 믿은 게 실수”… 저커버그, 떠넘기기 해명

    “데이터업체 믿은 게 실수”… 저커버그, 떠넘기기 해명

    “CA가 자료 삭제 약속 어겨 의심되는 앱 전면 감사 착수 의회 증언 요구에도 응할 것” 서투른 위기 관리에 치명상 이용자 5000만여명의 정보가 데이터분석회사로 유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34)가 21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침묵을 깨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변명식 해명에 최대 위기 하지만 페이스북엔 본질적인 책임이 없다는 식의 변명에 치중해 2004년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페이스북의 신뢰 회복은 미지수다. 저커버그는 이날 CNN방송에 출연해 “이번 일은 신뢰를 크게 저버린 일로 정말 죄송하다”면서 “의회 증언 요구에는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번 사태는 데이터분석업체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와 앱 개발자인 알렉산드르 코건 케임브리지 교수가 페이스북과의 신뢰를 저버린 것이지만, 이들을 신뢰한 것은 명백한 실수였다”는 성명을 올렸다. 2013년 당시 페이스북 플랫폼에서는 코건 교수의 성격분석앱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를 설치한 30만명과 이들의 친구로 연결된 수천만명까지 정보 접근이 가능했다. 2014년 페이스북이 악성 앱 방지를 위해 플랫폼을 바꾸면서 데이터 앱의 자료 접근범위가 제한됐고, 지금은 앱을 통해 친구 정보에 접근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저커버그는 설명했다. 이어 “2015년 코건 교수가 앱을 통해 얻은 자료를 CA와 무단 공유한 사실을 파악하고 이들로부터 자료를 삭제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최근 보도로 CA가 (약속과 달리) 자료를 삭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즉시 그들의 계정을 중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재발 방지를 위해 2014년 이전에 페이스북에 설치된 앱과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는 앱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의하지 않은 개발자는 페이스북 활동을 금지하고, 이용자가 3개월간 사용하지 않은 앱의 개발자는 정보 접근권이 사라진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이용자가 앱의 자료 접근 권한을 쉽게 취소할 수 있는 도구를 뉴스피드(서비스 화면) 상단에 배치할 것도 약속했다.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페이스북은 꾸준히 정보보호 노력을 해 왔고, 파문의 책임은 CA와 코건 교수에게 있다는 떠넘기기식 해명인 탓이다. ●페북 주가 이틀간 9% 폭락 페이스북은 2013년 6월에도 자체 버그로 인해 600만명의 이메일과 전화번호 정보가 유출되는 등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저커버그의 성명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은 여전히 비관적”이라며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페이스북 삭제’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용자들과 주주들의 소송전이 확산되며 페이스북 위기는 증폭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이용자 로렌 프라이스는 지난 20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법원에 페이스북과 CA를 상대로 개인정보 불법 유출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일부 주주들이 주가하락에 대해 손배소를 냈다. 페이스북 주가는 파문 직후 이틀간(19~20일) 9% 가까이 폭락했다. 21일에는 0.74% 상승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시가총액 약 500억 달러(약 54조원)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 저커버그의 개혁적 이미지도 퇴색됐다. 세계 5위(710억 달러)의 부호로 등극한 뒤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공언해 차세대 유력 대선 주자로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이번 파문 초기에 침묵하는 등 위기 관리에 서투른 모습을 보이며 치명상을 입게 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가 상대 손배소 5년 지나면 못 해”

    5년이 넘도록 국가에 받을 돈을 청구하지 않았다면 더이상 청구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장모 전 서울시의원이 국가에 대한 금전채권의 소멸시효 기간을 5년으로 정한 국가재정법 96조 2항이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사건에 대해 합헌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장씨는 2006년 11월 뇌물수수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이 판결은 2009년 5월 확정됐다. 이후 6년 6개월이 지난 2015년 1월에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시효가 끝났다는 이유로 패소하자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국가채무에 대해 단기소멸시효를 두는 것은 국가의 채권·채무관계를 조기에 확정하고 예산 수립의 불안정성을 제거해 국가재정을 합리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 목적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손배소 시 기업 ‘영업 비밀’도 의무 제출 추진

    다수 소비자 집단소송제도 도입 전속고발제는 “폐지”ㆍ“보완” 이견 앞으로는 기업들이 피해자와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영업비밀’을 핑계로 법원의 자료제출 요구를 무시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다수의 소비자들이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집단소송제도가 도입될 가능성도 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법 집행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공정거래법 집행 시스템 혁신을 위해 지난해 8월 관계 부처 및 외부 전문가 등과 구성한 이 TF는 11월에 중간보고서를 발표했고 이날 최종보고서를 확정했다. TF는 손해배상소송에서 법원의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기업의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공정거래법에 규정하는 데 합의했다. 현행 민사소송법에서는 영업비밀 등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기업이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있어서 피해자가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다. 공정위는 특허법을 참조해 기업이 영업비밀이더라도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는 증명 또는 손해금액 계산에 반드시 필요하다면 법원의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할 수 없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집단소송제는 소액·다수의 피해가 발생하는 분야에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도입 범위는 담합, 표시광고, 제조물 책임 등으로 한정하자는 의견과 폭넓게 도입해야 한다는 복수안이 제시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TF는 과징금이나 시정조치만으로는 독과점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업을 강제로 쪼개는 ‘시장구조 개선 명령’ 도입도 제안했다. 다만 실제로 이 제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낮고 기업 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어 반대 의견도 나왔다. 관심을 모았던 전속고발제 개편은 총 3가지 안이 제시됐다. 완전 폐지하자는 의견과 이의신청제 도입 등으로 제도를 보완해 유지하자는 주장,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폐지하자는 의견이 맞섰다. 또 TF는 그동안 공정위와 검찰 간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양 기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TF 논의 결과에 대해 총 3개 분과를 구성해 논의하겠다”면서 “공정위 입장을 마련해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에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홍준표, ‘성희롱 보도’ MBN에 5억원 손배소 청구

    홍준표, ‘성희롱 보도’ MBN에 5억원 손배소 청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자신의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MBN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홍 대표가 기사를 작성한 MBN 기자와 보도국장에 대해 5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MBN의 기사는 류여해(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태를 취하면서도 임의로 각색해 허위사실을 기재함으로써 홍 대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오로지 홍 대표에 대한 비방 목적의 기사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BN의 허위보도는 홍 대표의 명예와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은 물론 한국당 구성원 모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했다”며 “한국당은 사회정의 실현과 언론개혁을 위해 악의적인 허위보도와 가짜뉴스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MBN은 지난 2일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오래전부터 꾸준히 다양한 방법으로 홍준표 대표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홍 대표는 MBN을 상대로 한국당 당사 출입금지는 물론 취재 및 시청거부라는 이례적인 초강경 조치를 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스바겐 “인간 대상 배기가스 실험, 증거서 빼달라”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VW)이 지난해 배기가스 방출 조작과 관련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근 실체가 드러난 인간과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가스 흡입 실험 결과는 증거로 채택하지 말아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동안 ‘인간·원숭이 가스 흡입 실험’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폭스바겐 측의 주장이 거짓임을 보여 준다. 배기가스 방출량을 조작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고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원고 측이 지난해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에 ‘유럽 운송분야 환경보건연구그룹’(EUGT)이 원숭이와 인간을 상대로 자동차 배기가스 흡입 실험을 한 결과를 증거로 제출했었고, 이에 맞서 폭스바겐 측 변호사들은 지난해 10월 17일 이 자료를 증거로 채택하지 말아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DPA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바겐 측은 “인간·원숭이를 대상으로 했다는 실험 내용은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이 쟁점인 이번 소송의 본질과는 무관한 것이며, 단지 배심원들에게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폭스바겐 측은 지난달 26일에도 법원에 증거 불채택을 요청했다. 앞서 폭스바겐 최고경영자인 마티아스 뮐러는 “EUGT가 사용한 방법은 비윤리적”이라며 폭스바겐 측은 이 실험의 존재를 모르고 무관하다고 주장해 왔으나, 원고 측 변호인은 “폭스바겐이 고의로 사기를 치려 했다는 증거가 법원 제출 자료에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日 장애인 강제불임 ‘우생보호법’ 피해자 국가 상대 첫 손배소

    일본의 반인권적 악법이었던 ‘우생보호법’(優生保護法)에 따라 강제로 불임 수술을 당했던 60대 여성이 법원에 국가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948년부터 1996년 사이 이 법으로 인해 강제 불임수술을 받은 사람은 전국에 걸쳐 1만 6475명에 이르지만, 국가 대상 손배소는 처음이다. 3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야기현에 사는 한 여성(61)은 이날 “강제 불임수술이 개인의 존엄과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는 헌법에 위배된다”며 국가를 상대로 1100만엔(약 1억 1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 여성은 15세 때인 1972년 12월 ‘유전성 정신박약’을 이유로 난관을 묶는 불임수술을 강제로 받았다. 수술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이 여성은 1987년쯤 난소 조직이 유착하는 난소낭종 진단을 받고 오른쪽 난소를 제거해야 했고, 이를 이유로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로부터 파혼까지 당했다. 여성 측 변호인단은 “자신의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헌법 13조에 보장된 자기 결정권과 행복 추구권 등이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우생보호법은 독일 나치정권 때 실시됐던 ‘단종법’을 본뜬 ‘국민우생법’이 모태로, 국가가 ‘불량한 후손의 출생 방지’를 내걸고 지적·정신 장애인들에 대해 강제 불임수술을 인정한 악법이었다. 특히 수술을 강제할 때 신체의 구속이나 마취, 기망까지 인정했다. 이번에 소송이 제기된 미야기현의 경우 1963~1981년 수술 기록이 남아 있는 남녀 859명 중 52%는 수술 당시 미성년자였다. 9세밖에 안 된 여아도 수술대에 올랐던 기록이 있다. 그러다 1996년 이 법이 모체보호법으로 개정되면서 장애인 불임수술 항목이 삭제됐다.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애플에 승소한 내 특허 보상해” 삼성전자 연구원, 회사에 2억여원 손배소송

    “애플에 승소한 내 특허 보상해” 삼성전자 연구원, 회사에 2억여원 손배소송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던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 연구원이 회사를 상대로 자신이 발명한 특허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삼성전자는 애플과의 소송에서는 이 특허가 시중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표준특허’라고 주장했지만 발명한 직원과의 소송에서는 ‘전략상 주장했던 것일 뿐’이라고 대응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DMC연구소 표준연구팀·차세대사업팀 등에 근무하면서 삼성전자 이름으로 총 1654건의 특허를 발명한 연구원 A씨는 지난 연말 삼성전자를 상대로 자신이 발명한 특허 3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며 2억여원 청구 소송(서울중앙지법 민사 63부)을 제기했다. 직무발명법에 따르면 직원이 직무상 발명을 했는데 계약으로 특허권을 회사가 승계하기로 한 경우에는 회사가 직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 A씨가 개발한 특허 핵심은 ‘부호분할 다중접속 이동통신시스템의 전송률 정보 부호화 및 복호화장치 및 방법’이다. 2013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 특허와 관련해 애플이 삼성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했다. 2012년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도 이 특허에 대해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삼성전자 손을 들어줬다. A씨는 발명한 특허들을 모두 합쳐 회사로부터 1억원가량의 보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이 특허가 표준특허이고 삼성전자가 매출 등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은 이상 정당한 보상금이 아니다”라며 “승소 이후 승진 등 보상도 전혀 없어 소송까지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법원의 직무발명 보상금 산정기준에 따르면 보상금이 400억원대로 계산된다며 청구금액을 50억원으로 조만간 변경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특허 발명의 가치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다”며 “이 특허들은 기존 기술을 개량하거나 표준화 과정에서 추가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에 지나지 않아 원천기술이라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아들 측 “마약투약 않은 것 명백…명예훼손”

    MB아들 측 “마약투약 않은 것 명백…명예훼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신의 마약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씨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마약투약 여부를 두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6단독 이성진 판사 심리로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이씨 측은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검찰에서 명백히 밝혔고 언론에도 다 난 만큼 고씨 측의 KBS 추적 60분 관련 자료 신청은 시간 끌기“라고 비판했다. 이는 고씨 측이 ”마약투약 여부가 손해배상 책임과 액수 산정에서 중요한 쟁점“이라며 이씨가 추적 60분 제작진을 상대로 손배소송이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 중인 만큼 제작진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받아오기 위해 문서송부촉탁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씨 측은 ”추적 60분 또한 마약을 투약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지 투약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다투지 않고 있다“며 ”이 보도는 자기 보도가 아니라 2015년 9월 LA의 옐로우페이퍼 보도 내용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씨 측은 ”원고 측이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법적 판단이 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고씨가 관련 얘기를 박 전 과장에게 했느냐를 두고도 의견이 갈렸다. 박 전 과장 측은 ”추적60분 예고편을 보고 옛날에 (고씨에게) 들었던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했다. 반면 고씨 측은 ”이씨랑 고씨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서 박 전 과장에게 만들어서 얘기할 동기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박 전 과장은 지난 7월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 고씨가 ”본인(고영태)과 김무성 사위, 이명박 아들은 함께 놀던 사이였는데, 위 2명 포함 4명이 자기 빼고 차 안에서 다른 약을 코카인으로 잘못 알고 흡입. 몸이 마비돼 가는 상황에 도움을 요청해 가서 도와준 적이 있다“고 전한 뒤 ”당시에는 뻥인 줄 알았다“고 썼다. 이에 이씨는 8월 고씨와 박 전 과장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앞서 이씨는 KBS 프로그램 제작진 5명에 대해서도 5억원의 손배 소송을 낸 상태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18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구스밥버거 대표 마약 복용 유죄…가맹점주 집단손배소 추진

    봉구스밥버거 대표 마약 복용 유죄…가맹점주 집단손배소 추진

    대표가 마약 복용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주먹밥 프랜차이즈 ‘봉구스밥버거’의 가맹점주들이 본사와 본사 대표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다.가맹점주 300여명으로 구성된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20일 낸 보도자료에서 “본사 대표이사의 마약사건으로 가맹점 매출이 계속 하락하는데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방치하고 있다”며 손해배상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점주들은 이달 중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봉구스밥버거는 2009년 길거리 장사로 시작된 청년창업 브랜드다. 가맹사업을 시작하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2014년 8월 기준 900호점을 돌파했다. 하지만 회사 대표이사 오모(32)씨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이 사건 보도 이후 일부 대학가의 매장 매출은 30% 급락했다. 점주들은 인터넷상에서는 ‘봉구스밥버거는 마약버거’라고 불릴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해 가맹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점주들은 또 본사가 이 사건 이후 가맹계약서상 본사와 가맹점주 간 반반씩 부담하기로 돼 있던 광고비 지출 비중 규정을 본사 20%, 가맹점주 80%로 슬그머니 고치는 등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위한 광고비까지 가맹점주들에게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가맹점주협의회 한열 회장은 “그동안 식자재납품 등 본사의 각종 ‘갑질’에도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할까 봐 오히려 가맹점주들이 쉬쉬해왔다”며 “하지만 대표의 마약 사건 보도 이후 매출이 하락했고 폐점을 하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고 싶어도 양수 희망자가 없어 권리금도 사실상 날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심각한데도 오 대표는 가맹점주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고, 물러나라는 요구도 듣지 않고 있다”며 “가맹점주협의회에 가입하지 않는 점주들도 원하는 경우 함께 소송을 제기하고, 더는 영세한 점주들만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더 적극적으로 본사의 문제를 알리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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