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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장화’ 논란…정청래 “노무현 대통령처럼 이렇게 앉아서”

    ‘홍준표 장화’ 논란…정청래 “노무현 대통령처럼 이렇게 앉아서”

    20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화를 신고 벗는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준표가 장화 신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대통령 만남을 거부하고 봉사활동 한답시고 수해현장 가서 이런 짓을…스스로 장화도 못 신는 듯”이라며 홍 대표의 행동을 비난했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허리를 숙여 홍 대표의 다리를 잡고 장화를 신겨주고 있다. 홍 대표는 중심을 잡기 위해 또 다른 남성의 팔을 잡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홍데렐라?”(kov****), “혼자 장화도 못 신는 양반이 무슨 봉사”(lbc****), “손목이 부러졌나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의 장화 신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홍 대표를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작업복으로 갈아입는다. 낮은 자세로 걸터앉아 스스로 장화를 신는다. 장화 신고, 작업도구 챙긴다. 땀 닦기 위해 수건을 목에 두른다. 작업을 할 때는 카메라 의식 않고 열심히 일만 한다. 땀 흘리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선 채로 장화를 신기는 사실 어렵다”면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낮은 자세로 걸터앉아 발을 장화에 넣고 손으로 바지를 구겨 넣어야 한다. 작업복에 장화를 신으면 옷 버릴 걱정도 없이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이러면 욕도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또 정 전 의원은 ‘장화 제대로 신는 법-마무리 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앉아서 장화를 신는 사진과 홍 대표의 사진을 비교했다. 정 전 의원은 사진과 함께 “이렇게 앉아서 안정적으로 스스로 신는 법이 맞다면...무한 좋아요, 무한 댓글~”이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맥 짚는 모습만 봐도 ‘코믹 폭발’

    ‘명불허전’ 김남길X김아중, 맥 짚는 모습만 봐도 ‘코믹 폭발’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측이 김남길과 김아중의 커플 케미가 돋보이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남길과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 연기를 선보이는 김아중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남길과 김아중은 각각 침통 하나 들고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서울에 불시착한 조선 의원 허임과 치명적 매력에 반박불가 수술 실력을 겸비한 걸크러쉬 외과 의사 최연경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비주얼부터 극과 극을 달리는 능청스런 조선 의원 김남길과 유아독존 외과 여신 김아중의 신묘한 만남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높인다. 해당 장면은 21세기 서울로 날아온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이 외과의사 최연경의 맥을 짚는 장면. 조선 혜민서 차림으로 느닷없이 나타나 손목의 맥을 짚는 허임을 살벌하게 바라보는 최연경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그녀의 맥에서 기묘함을 느끼는 허임의 능청스런 표정 역시 웃음을 자아낸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설명이 필요 없는 두 배우 김남길, 김아중의 만남이 불러일으키는 연기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다. 준비가 철저한 두 배우이기에 흥미로운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이고 맛깔스럽게 살려낸다”며 “제목처럼 ‘명불허전’ 연기력을 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김남길과 김아중의 연기와 호흡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준표, 장화 벗는 법도 논란 “신겨주고 벗겨주기”

    홍준표, 장화 벗는 법도 논란 “신겨주고 벗겨주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모인 청와대 회담에 불참하고 떠난 봉사활동에서 장화를 신고 벗는 모습 모두 구설에 올랐다.20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홍준표가 장화 신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대통령 만남을 거부하고 봉사활동 한답시고 수해현장 가서 이런 짓을…스스로 장화도 못 신는 듯”이라며 홍 대표의 행동을 비난했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허리를 숙여 홍 대표의 다리를 잡고 장화를 신겨주고 있다. 홍 대표는 중심을 잡기 위해 또 다른 남성의 팔을 잡고 있다. 이어 트위터에는 홍 대표가 장화를 벗는 사진도 올라왔다. 신을 때와 같은 자세였다. 보좌관이 돗자리를 까는 동안 기다렸고, 허리를 숙인 보좌관은 홍 대표의 장화를 벗겼다. 네티즌들은 “홍데렐라?”(kov****), “혼자 장화도 못 신는 양반이 무슨 봉사”(lbc****), “손목이 부러졌나요?”, “장화 신는데 박스 깔고 신냐”, “임금이네요, 장화도 신겨주고” 등의 댓글을 달았다. 홍 대표의 봉사시간은 당초 한국당이 공개한 일정에 의하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였지만 홍 대표는 수해지역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한 후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한 시간이 안 되게 봉사 활동을 하고 떠났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들러리 회담에 참가하기보다는 수해현장을 찾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판단했다. 오랜만에 해 보는 삽질이라 서툴기 그지 없었지만 같이 간 당직자들이 일을 열심히 해주어 흐뭇하기 그지없었다”면서 흡족한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50분 봉사활동 장화도 혼자 못 신어 “홍데렐라” 논란

    홍준표, 50분 봉사활동 장화도 혼자 못 신어 “홍데렐라” 논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모인 청와대 회담에 불참하고 떠난 봉사활동에서 한 장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홍준표가 장화 신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대통령 만남을 거부하고 봉사활동 한답시고 수해현장 가서 이런 짓을…스스로 장화도 못 신는 듯”이라며 홍 대표의 행동을 비난했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허리를 숙여 홍 대표의 다리를 잡고 장화를 신겨주고 있다. 홍 대표는 중심을 잡기 위해 또 다른 남성의 팔을 잡고 있다. 네티즌들은 “홍데렐라?”(kov****), “혼자 장화도 못 신는 양반이 무슨 봉사”(lbc****), “손목이 부러졌나요?”, “장화 신는데 박스 깔고 신냐”, “임금이네요, 장화도 신겨주고” 등의 댓글을 달았다. 홍 대표의 봉사시간 역시 예정된 시간보다 짧았다. 한국당이 공개한 일정에 의하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자원봉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45분 늦게 현장에 도착한 홍 대표는 복구 작업을 돕다가 오후 1시 10분부터 40분간 점심을 먹었다. 이어 수해지역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한 후 오후 1시 55분부터 20여분 동안 작업을 한 뒤 현장을 떠났다. 식사 시간을 제외하면 한 시간이 안 되게 봉사 활동을 한 셈이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들러리 회담에 참가하기보다는 수해현장을 찾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판단했다. 오랜만에 해 보는 삽질이라 서툴기 그지 없었지만 같이 간 당직자들이 일을 열심히 해주어 흐뭇하기 그지없었다”면서 흡족한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찾은 팔… 희망을 던진다

    다시 찾은 팔… 희망을 던진다

    국내 최초로 팔 이식수술을 받은 손진욱(36)씨가 오는 21일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경기 시구에 도전한다. 대구시와 대구 W병원은 손씨가 삼성라이온즈 후반기 첫 홈 경기에서 시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손씨는 “제 소망이던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시구 때 100% 전력을 다할 순 없겠지만 공을 잡고 던질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 손씨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쪽 팔을 잃었다. 지난 2월 우상현 W병원장의 집도로 영남대병원에서 교통사고 뇌사자의 기증을 받아 손부터 손목 아래 팔 5㎝까지 이식받았다. 팔 이식 수술은 국내에서는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이뤄졌다. 그는 팔을 잃기 전까지 회사 야구 동호회에서 활동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했다. W병원은 손씨가 수술 후 3주 만에 퇴원한 뒤 입원 치료를 받다가 5월부터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심각한 면역 거부 반응은 없으며, 현재 직접 운전을 할 정도로 회복됐다. 대구 의료 신기술 1호인 팔 이식수술을 처음 받은 손씨는 지난달 대구의료관광진흥원에 채용돼 의료관광을 홍보·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대구시와 행정자치부가 연 규제혁신토론회에 참여해 팔·다리 이식수술과 수술 뒤 복용해야 하는 면역억제제가 건강보험 적용을 못 받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무거운 짐을 드는 데는 무리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며 “앞으로는 새 직장에서 지금 하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팔 이식 환자 삼성라이온즈 시구한다

    팔 이식 환자 삼성라이온즈 시구한다

    국내 최초로 팔 이식수술을 받은 손진욱(36)씨가 프로야구 경기 시구에 도전한다. 대구시와 대구 W병원은 오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후반기 첫 홈 경기에서 손씨가 팔 이식수술 후 소망이던 시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손씨는 지난 2월 영남대병원에서 국내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우상현 W병원장 집도로 팔 이식수술을 받았다. 그는 애초 삼성라이온즈 전반기 첫 홈 경기에서 시구하고 싶어 했지만 수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무리가 될 수 있어 계획을 미뤘다. W병원은 손씨가 수술 후 3주 만에 영남대병원에서 퇴원한 뒤 W병원에서도 입원 치료를 받다가 5월쯤부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면역거부 반응 없이 현재 직접 운전을 할 정도로 많이 회복했다고 전했다. 대구 의료 신기술 1호인 팔 이식수술을 처음 받아 ‘메디시티대구’를 상징하는 인물이 된 손씨는 지난달 대구의료관광진흥원에 채용됐다. 해외의료관광객에게 의료관광을 홍보·안내하고 팸투어, 픽업서비스까지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손씨는 “제 나름 소망이던 시구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구 때 100% 전력을 다할 순 없겠지만 공을 잡고 던질 정도는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거운 짐을 드는 데는 무리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며 “앞으로는 새 일터에서 지금 하는 일에 전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씨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쪽 팔을 잃은 뒤 교통사고 뇌사자 공여로 손부터 손목 아래 팔 5㎝까지 이식받았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성현 프로, 트럼프도 기립박수…왼쪽 손목 문신 의미는

    박성현 프로, 트럼프도 기립박수…왼쪽 손목 문신 의미는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제패하며 올해 목표였던 신인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성현의 활약에 ‘골프광’으로 유명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자신의 트위터에 “박성현의 2017년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미국 무대 첫 우승을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장식했다. 박성현은 이날 우승으로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997점을 기록해 1위를 고수했다.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는 시즌 중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150점, 준우승하면 80점,3 위에겐 75점, 4위 70점 등 순으로 부여되며, 메이저대회에선 포인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이미 이 대회 전 697점으로 2위 에인절 인(미국·359점)과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던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성큼 더 달아났다. 올 시즌 15개 대회가 남아있지만 현재의 격차를 줄이려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의 이날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약 10억 2000만원)로 시즌 상금 145만 636달러를 쌓아 13위에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공동 3위에 오른 유소연(27)은 170만2905달러로 상금 부문 1위를 지켰다. 박성현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장타여왕으로 불린다. 왼쪽 손목에는 ‘Lucete(루케테)’라는 라틴어 문신이 새겨져있는데 이에 대해 박성현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밝게 빛나라’라는 뜻이다. 이름 끝자인 밝을 ‘현(炫)’과도 연관이 있다. 2013년 2부 투어에 있을 때 일이 잘 안 풀려 새긴 문신이다. 다들 힘들 때 의미 있는 말들을 해보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가은, 딸 소이 돌잔치 선물 인증 “손목이 아주 무거워 보이십니다”

    정가은, 딸 소이 돌잔치 선물 인증 “손목이 아주 무거워 보이십니다”

    방송인 정가은이 딸 소이의 돌잔치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잔치 후 남은 건... 손목이 아주 무거워 보이십니다. 땅 보러 가셔야 할 것 같은... 엄마 너한테 좀 빌붙을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정가은 딸 소이가 돌잔치 선물로 받은 금반지와 금팔찌를 차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반지를 낀 앙증맞은 소이의 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통한 볼살은 소이의 귀여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해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같은해 7월 딸 소이를 출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수한 성능·디자인 편의성 갖춘 ‘LG 코드제로 A9’ 인기몰이 중

    우수한 성능·디자인 편의성 갖춘 ‘LG 코드제로 A9’ 인기몰이 중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A9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이유는 강력한 청소 성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물론,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함께 담은 결과다. LG전자의 코드제로 A9은 짧은 사용 시간, 약한 흡입력 등 기존 무선청소기의 단점을 극복하며, 좋은 청소기는 강한 흡입력을 가져야 한다는 본질에도 충실한 제품이다. 강한 흡입력을 위해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장착했다. A9에 적용된 P9 모터는 기존의 세탁기 DD 모터 등을 통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난 LG 전자의 모터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기존 제품 대비 부피는 72%, 무게는 60%나 줄었지만, 분당 11만5000번 빠르게 회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항공기 제트 엔진보다 16배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발휘하는 흡입력은 3kg 볼링공 3개를 한꺼번에 들어 올릴 정도로 강력하다. 우수한 편의 기능과 기본에 충실한 성능으로 LG전자 코드제로 청소기의 인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무선청소기를 구매할 때 가장 걱정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배터리다.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다가 배터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방전되는 경험을 해 본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LG전자 코드제로 A9는 이같은 배터리에 대한 걱정을 착탈식 듀얼 배터리로 해결했다.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두 개나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번갈아 사용 시 최대 80분간 청소를 지속할 수 있다. 집 전체를 청소하더라도 배터리가 닳아 청소기가 꺼질 걱정이 없다. 함께 제공되는 간편 충전대에 청소기와 여분의 배터리를 거치하면 동시 충전도 가능하다. 배터리 하나당 3시간 30분이면 완충되기 때문에 빨리 충전한 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배터리 1년, 모터의 경우 10년의 무상 보증 기간을 두고 있다. 전국 각지에 약 122개의 A/S 센터를 두고 있어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수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코드제로 A9의 간편충전대는 간편한 보관 및 충전이 가능하게 한다. 간편충전대를 사용하면 벽에 못을 박지 않고 집안 어디나 놓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틱은 4단계 길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키에 맞추어 허리를 굽히거나 손목을 꺾는 불편함 없이 청소를 할 수 있다. 작동부의 원터치 컨트롤러는 터치 한번으로 동작하며 손가락에 드는 힘까지 최소화 하였다. 다양한 흡입구를 제공하는 것도 소비자 편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A9은 기본적으로 분당 960회 회전하며 먼지를 빨아들이는 파워 드라이브 마루 흡입구를 제공한다. 라인업에 따라 추가 제공되는 토탈 케어키트는 다양한 환경에서 꼼꼼히 청소하기 편리하다. 침대나 소파를 청소할 때는 매트리스용 흡입구를, 가구나 소파 뒤 등 구석 틈새 깊숙한 곳을 청소할 때는 구부러지는 틈새 흡입구를 사용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굳은 먼지 제거용과 상부청소 흡입구, 연장 호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전문 업체를 통해 별도 비용을 들어 차량 내부 세차를 하지 않아도 청소기를 들고 나가, 간편하고 깔끔하게 자동차 내부를 청소할 수 있기 때문에 휴가철 캠핑족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윔블던] 나달 박수가 절로 나오는 패배, 마지막 세트 13-15

    [윔블던] 나달 박수가 절로 나오는 패배, 마지막 세트 13-15

    세 번째 윔블던 우승을 노리던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마지막 세트 13-15란 메이저 대회에서 흔치 않은 치열한 승부 끝에 무릎을 꿇었다. 나달은 11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이어진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16번 시드 질 뮬러(룩셈부르크)에게 2-3(3-6 4-6 6-3 6-4 13-15)으로 졌다. 이로써 프랑스 오픈에 이어 백투백 우승과 함께 윔블던 공동 최다 우승(3회)을 노리던 나달의 행보는 4시간 47분의 혈투 끝에 멈추게 됐다. 뮬러는 7번 시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와 8강전을 벌이게 됐다. 2008년 US 오픈 이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8강전에 오른 그는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마지막 두 매치 포인트는 그야말로 100%를 퍼부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날의 4시간 47분 접전은 올해 대회 가운데 가장 길게 진행된 경기여서 두 선수 모두에게 기립 박수와 열광적인 환호가 잇따랐다. 이 바람에 코트 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 번째 노박 조코비치와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 경기는 다음날로 미뤄졌다. 나달의 정신적 회복력과 육체적 끈질김은 오랫동안 칭송받을 만했지만 냉정하기 이를 데 없는 뮬러의 집중력은 1시간 30분 이어진 마지막 세트 첫 게임을 내준 뒤에 오히려 빛을 발해 다섯 차례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나달은 서브권을 갖고 있지 않은 게임을 아홉 차례나 따내는 등 둘은 32차례나 홀드를 주고받았다. 압권은 나달이 두 매치 포인트를 세이브해 5-5 균형을 맞춘 것과 9-9로 맞선 상황에서 네 차례나 브레이크를 시키지 못한 장면이었다. 뮬러는 10-9로 앞선 상황에 두 차례 이상 매치 포인트를 놓치고도 커리어 최고의 승리를 마침내 일궈냈다. 나달은 올해 로저 페더러에게 지긴 했지만 호주 오픈 결승에 진출했고 프랑스 오픈을 무려 10번째 우승하는 등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그와 앤디 머리(영국)의 준결승 매치업이 이뤄질지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최근 몇년 동안 손목 때문에 이렇다 할 성적을 못내 세계랭킹이 한때 10위까지 처졌고 지난 1월 호주오픈을 앞두고는 거의 3년 가까이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몇 개월 최선을 다해 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2011년 대회 우승 이후 계속해서 대회 8강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여름 흘린 땀만큼, 겨울 평창은 뜨겁다

    한여름 흘린 땀만큼, 겨울 평창은 뜨겁다

    지난 6일 오후 2시 대명 아이스하키단의 홈구장인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 뒤쪽엔 축축하게 젖은 경기복과 장비들이 늘어져 있었다. 선수들이 벗어 놓은 것들이다. 외투를 걸쳐서야 견딜 만한 링크에서 훈련했는데도 모두 땀에 절었다. “죽을 것 같다”고 되풀이하며 힘겹게 유니폼을 벗던 국가대표 오현호(31·대명)에게 ‘원래 이러냐’고 물었다. “50분만 훈련해도 몽땅 젖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햇볕에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슬 정도다. 예전에 말리지 않은 옷을 다시 입고 훈련을 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피부병까지 생긴다”며 웃었다.한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요즘 동계종목 선수들은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금 얼마나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가에 따라 겨울 성적이 달라진다.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식대로 훈련에 열중한다. 특히 올여름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선 마지막 비시즌 훈련 기간이기 때문에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또 다진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오현호, 이영준(26), 김범진(30·이상 대명)도 태릉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펼쳐진 마지막 팀 훈련 주간을 맞아 동료들과 비지땀을 흘렸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지도자 출신인 케빈 콘스탄틴(59·미국) 신임 감독은 훈련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선수들을 몰아붙였다. 팀을 두 조로 나눠 펼친 연습 경기 도중 몸싸움을 ‘연습 수준’으로만 하는 게 포착되자 불같이 화를 내며 중단시켰다. 그는 직접 선수들과 몸을 부딪혀 시범을 보여 주기도 했다. “아이스하키는 전쟁이다.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봐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전사가 되어야 한다.” 빙상 훈련을 끝낸 뒤 자리를 옮겨 이어진 팀 미팅은 아까와 달리 토론회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직접 편집한 지난 시즌 경기 영상을 틀어 주면서 선수들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선수들이 “이런 상황에선 어떤 플레이를 하는 게 옳으냐”고 묻자 감독은 손짓 발짓을 섞어 자세한 답변을 내놨다. 몸을 단련하는 것뿐 아니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아이스하키 아이큐(IQ)’까지 향상시키고 있었다.오현호는 이렇게 털어놨다. “감독님은 맹목적으로 그냥 열심히 하라고 강조하는 게 아니라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게 열심히 하는 것인지를 알려주신다. 시스템 안에서 열심히 하니깐 효과가 좋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더 빠른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대명 선수들은 이번 여름을 국내에서만 보낼 계획이지만 동계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부분 세계 각지로 전지훈련을 나선다. 올림픽을 얼마 남기지 않은 때여서 조금이라도 나은 훈련 환경을 찾아 떠나는 사례가 예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다른 때처럼 올해도 캐나다 캘거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빙상장 시설이 좋은 곳이어서다. 철저한 관리로 빙질을 유지하는 데다 해발 1034m에 위치해 공기저항이 적어 기록도 잘 나온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여름철마다 모여들기 때문에 주말에 서로 연습 시합을 뛰어볼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스키·스노보드 선수는 눈이 내린 곳을 찾기 위해 해외로 나선다. 여름에도 눈밭이 있는 미국이나 프랑스, 스위스, 호주 등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 가며 실전 감각을 잃지 않게끔 하고 있다. 컬링 대표팀은 투어 대회에 나서기 위해 8~9월 일본과 캐나다로 떠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마주할 듯한 팀들이 많이 나오는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중간에 국내에서 카자흐스탄 대표팀과의 합동훈련도 갖는다. 장반석(35) 컬링대표팀 감독은 “동계올림픽 경기 수준의 대회에 한번이라도 더 참가해 기량을 가다듬기 위해 해외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여름 훈련으로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외국행 비행기를 탄다. 기존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한 각 구단에서 팀 훈련을 이유로 차출을 꺼렸지만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인 만큼 대승적으로 협조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7월 27~31일)와 체코 프라하(7월 31일~8월 14일)에서 현지 클럽팀과 연습 경기를 갖고 기량을 점검한다. 한라 아이스하키단의 김창범 부장은 “동계올림픽의 해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자는 차원에서 대표팀 차출을 거들었다. 차출된 선수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외국인 용병도 예년보다 더 선발했다”며 “차출로 인해 팀 훈련을 현재 9명으로만 하고 있지만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더운 날씨에 똑같은 훈련을 반복하면 지칠 수도 있어 다른 종목으로의 일탈을 감행하는 선수도 숱하다.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22)는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의 저수지에서 수상스키를 연마하고 있다. 이상호는 “기존 체력 훈련만 반복하기보다 운동 감각을 깨우자는 차원에서 시작했다”며 웃었다. 수상스키에도 턴 동작이 있는데 스노보드를 탈 때와 비슷하단다. 대명 아이스하키단의 경우 구단 사무실 바로 앞 복도에 탁구대와 다트 기계를 들여다놓았다. 콘스탄틴 감독이 부임하면서 두 가지를 설치해 달라고 구단에 부탁했기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탁구를 꾸준히 하면 손목 스냅이 좋아져 하키 스틱을 제어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그만이다. 빠른 탁구공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니까 동체시력이 좋아지는 효과도 꽤 짭짤하다. 다트는 집중력 향상에 좋다. 선수들의 반응은 뜨겁다. 훈련 뒤 탁구대와 다트 기계 앞은 항상 북적거린다. 심지어 두 시간씩 탁구를 치다 귀가하기도 한다. 대명의 주장 김범진은 “탁구를 통해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좀더 친해지는 시간을 쌓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훈련할 땐 정말 집중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땐 웃고 즐기는 문화를 가꾸면 좋겠다”며 웃었다. 또 “동양에서 음과 양의 조화를 강조하는 것처럼 업무와 즐거움이 음과 양처럼 조화로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모굴스키의 최재우(23)는 올여름부터 복싱을 배우고 있다.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던 도중 트레이너에게 부탁해 시작한 뒤로 주 3회가량 꾸준히 한다. 최재우는 “웨이트 훈련만 계속하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복싱을 섞으면 좀더 재미있게 훈련하게 되는 것 같다”며 “매번 복싱 훈련을 마칠 때쯤엔 헉헉대곤 한다. 확실한 유산소 운동”이라고 덧붙였다.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김마그너스(19)는 비시즌 때마다 롤러를 타는 훈련에 열심이다. 스키에 바퀴가 달린 형태의 장비에 올라타 막대를 손에 쥐고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이다. 크로스컨트리와 유사한 자세로 진행되기 때문에 훈련 효과가 만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여름은 선수들에게 남다른 각오를 불어넣게 만든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의 마음으로 절실하게 훈련에 임하게 된다. 그렇다고 리듬을 깨뜨릴 만한 ‘특단의 조치’를 갑자기 끼워 넣어서도 안 된다. 이석규(41)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코치는 “큰 대회를 앞두고 급하게 변화를 주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지금까지 해 온 것을 유지하면서 훈련 때마다 조금 더 집중해야 내년 2월에 웃을 수 있는 것이다. 최재우는 이런 말로 마음을 다졌다. “생각을 비우고 운동에만 열중하려고 한다. 주어진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약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된다면 나 자신에게 훈련하느라 고생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비정규직들 “이언주, 급식실에서 한 시간이라도 일해봐라”

    비정규직들 “이언주, 급식실에서 한 시간이라도 일해봐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성명서를 내고 급식 조리원 노동자들을 향한 ‘막말 논란’을 빚은 막말을 한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9일 ‘반노동, 반여성적 망언으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를 모욕한 국민의당 이언주는 즉각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우리는 (이언주 의원의 말을 듣고)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수구 정치인들이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을 빗대는 ‘귀족강성노조’ 등의 막말은 들어봤어도,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을 향해 이처럼 비하적인 발언을 한 정치인은 여성 정치인 이언주 의원이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어 세 가지 이유로 이 의원의 말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허용되기 힘든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이 의원 발언을 반교육적, 반노동적, 반여성적인 폭력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이언주 의원의 발언이 ‘반교육적’이라고 규정한 이유에 대해 “전국의 약 1만 1000개 초·중·고 및 유치원, 특수학교 모든 학교에는 교사뿐 아니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급식, 교무행정, 도서관, 상담, 교육복지, 시설관리, 특수교육, 과학실험 등 학교의 모든 분야에서 학교 운영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노동이 상시·필수적이기 때문에 전국의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이들의 명칭을 교육공무직으로 변경하고, 교육청에서 직접 인사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 건강한 급식, 행정업무 등은 결국 노동자들이 만드는 것인데, ‘미친놈’들이 없으면 단 하루도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또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반노동적’이라고 규정한 이유로는 “이언주 의원이 비판한 급식 노동자들은 평균 8년 이상의 숙련된 노동자들”이라며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광명시에 있는 학교 급식실에서 한 시간이라도 일해보라. 높은 온도, 습도, 세척제 등으로 피부질환과 화상에 시달리고, 날카로운 조리 기구에 살이 베이는 일도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대다수는 단시간 고강도의 노동, 반복적 노동으로 손목, 팔, 허리 등에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다. 급식 노동자 1명이 평균 200명의 학생 및 교직원의 식사를 만들고 있는 고강도의 노동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반여성적’이라고 규정한 이유에 대해 “‘동네 아줌마들 조금만 교육시키면 할 수 있다. 밥하는 아줌마를 왜 정규직화 해야되는가’라는 발언에는 아줌마는 저학력, 저생산의 열등한 존재라는 여성 혐오적 인식이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9일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정책회의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 급식노동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헌법 정신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주장을 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SBS 기자가 이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사안을 묻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미친놈들“이라고 표현과 함께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다. 별 게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탤런트 한정국 부산 산책 중 자살 기도하던 노숙인 구조

    탤런트 한정국 부산 산책 중 자살 기도하던 노숙인 구조

    중견 탤런트 한정국씨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자살 기도자를 구해 화제다.지난 5일 오후 9시 10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강변나들교를 산책하던 한씨는 한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다. 난간 밖으로 나가 10m 아래로 뛰어내리려는 A(49)씨의 팔을 한 젊은이가 잡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아주머니가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것. 한씨는 지체없이 달려가 A씨의 다른 쪽 팔을 붙들었다. 그리고 얼마 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다. 부산사상경찰서 감전지구대 문해근(33) 경장이 들어 올리고 한씨 등이 잡아당겨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노숙자인 A씨는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A씨의 목숨을 구한 젋은이는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신범석(31)씨였다. 한씨는 “(A씨가) 커터 칼로 우리 손목을 찌르려고 할 때는 솔직히 겁이 났지만 무조건 버텨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이어 “나보다 먼저 자살 기도자를 붙잡은 젊은 친구의 공이 크다”며 “그 친구를 많이 칭찬해 줬으면 좋겠다”고 공을 돌렸다. 부산에 지인이 많아 자주 찾는다는 한씨는 6일 부산경찰청에서 자살 기도자를 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할 때도 “주인공이 가운데 서야 한다”며 신씨에게 중앙 자리를 양보했다. 1980년 TBC 23기로 데뷔한 탤런트 한씨는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 ‘복희누나’, ‘연개소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지난해 한국소아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역삼역 칼부림 사건’ 제압 시민들, 상 받는다…무슨 사건?

    ‘역삼역 칼부림 사건’ 제압 시민들, 상 받는다…무슨 사건?

    ‘역삼역 칼부림 사건’ 당시 피해 여성을 도운 김부용(80), 김용수(57)씨가 LG의인상을 받는다.LG복지재단은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해 피해 여성의 생명을 구한 김부용(80), 김용수(57)씨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서울 역삼역 인근 도로에서 흉기로 피해 여성의 목과 가슴을 수차례 찌른 6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이 남성은 결혼정보업체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결혼정보업체 대표인 피해자에게 범죄를 저질렀다. 당시 김용수씨는 “지나가다 보니 어떤 남자가 여자를 칼로 막 찌르고 여자분이 살려달라고 해서 저도 모르게 달려들었다”면서 “옆에 있던 사람이 (피의자의) 목을 잡고 있는 사이에 제가 팔을 비틀어 손목을 꽉 잡고 있다가 칼을 빼앗아 옆에 던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정신없이 끼어들어서는 옆에 있던 저보다 훨씬 연배가 높으신 한 할아버지와 함께 그 남자를 붙잡았다”며 “그분이 (피의자의) 목을 잡고 있는 사이 저는 팔을 비틀어 손목을 꽉 잡고 있다가 칼을 빼앗아서 옆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이 피해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들도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이웃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현장에 뛰어든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살 기도자 구한 한정국 “할 일 했을 뿐…저는 보조 역할만”

    자살 기도자 구한 한정국 “할 일 했을 뿐…저는 보조 역할만”

    투신하려는 자살 기도자를 구한 중견 탤런트 한정국씨가 6일 부산경찰청에서 감사장을 받았다.한씨는 전날 저녁 부산 강변나들교에서 투신하려는 노숙자 A(49)씨를 편의점 업주 신범석(31)씨와 함께 힘을 합쳐 구했다. 한씨는 “근처 공원에서 운동을 끝내고 다리를 건너는데 한 아주머니가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고 한 젊은이(신범석씨)가 난간에서 떨어지려는 사람을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씨가 “아저씨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자마자 곧바로 달려가 A씨 몸을 잡았다. 높이 10m가량 되는 다리 아래에는 차가 쌩쌩 달리고 있었다. 떨어지면 곧바로 변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에 손아귀에 힘이 더 들어갔다. 그러나 A씨가 커터 칼을 휘두르며 두 사람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씨가 무릎을 꿇고 “아들 같은 저를 봐서라도 제발 올라오세요”라고 간곡히 설득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A씨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신씨가 A씨 손목을 낚아채 극적으로 칼을 빼앗았다. 그 순간 한씨는 다른 팔을 잡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온 경찰관이 가세해 A씨는 2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한씨는 신씨 용기와 기지에 대해 “A씨가 감동했을 것”이라며 “연기자라도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신씨는 “어떻게 해서든 구하려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씨는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큰 일이었고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저는 보조 역할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념촬영을 할 때도 “주인공이 가운데 서야 한다”며 신씨에게 가운데 자리를 양보했다. 1980년 TBC 23기로 데뷔한 탤런트 한씨는 드라마 ‘산넘어 남촌에는’, ‘복희누나’, ‘연개소문’ 등 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소아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팝영상] 맨손으로 땅속 구멍서 거대 게 잡는 남성

    [팝영상] 맨손으로 땅속 구멍서 거대 게 잡는 남성

    맨손으로 무시무시한 거대 게를 잡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오지에서 맨손으로 거대 진흙 게(Mud Crab)를 잡는 야생동물 애호가 보 그리브스(Beau Greaves)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 25일 촬영된 영상에는 카메라 앞 그리브스가 큰 구멍이 있는 땅 위에서 진흙 게를 맨손으로 끌어내 잡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브스는 “왼손을 구멍에 넣고 오른손으로 막대기두들겨 게를 유인한 뒤, 게가 막대기쪽으로 이동하면 게 뒤쪽에서 왼손으로 잡으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간단한 설명이 끝나자 그리브스가 구멍 속을 확인한 뒤, 흙을 파내기 시작합니다. 이어 그는 아예 깊은 구멍 속으로 하체만 남겨놓은 상태로 들어갑니다. 잠시 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가 땅속에서 깊숙한 곳에서 거대한 진흙 게를 잡아온 겁니다. 이를 촬영하던 남성도 신기한 듯 게 몸에 자신의 손을 대 크기를 비교해 봅니다. 보 그리브스는 “게에게 두 번 물린 적이 있는데 손가락이 잘리고 손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만의 방법으로 게를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영상= Beau Greaves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타격왕은 거포? 편견 깨는 소총

    타격왕은 거포? 편견 깨는 소총

    이대호·최형우 제쳐…시즌 중반 판세 ‘요동’ KBO리그 ‘토종 스타’들의 격전장인 타격왕 레이스가 점입가경이다.올 시즌 타격왕 다툼은 6년 만에 ‘컴백’한 이대호(롯데)와 2년 연속 타격왕에 도전하는 최형우(KIA·.376), 지난해 2위 김태균(한화·.365) 등 베테랑들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으로 일찍 점쳐졌다. 실제로 이대호가 초반 레이스를 이끌었고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써 가는 김태균이 턱밑에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하지만 6월 들어 판세가 크게 요동쳤다. ‘작은 거인’ 김선빈(KIA)과 한 시즌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넥센)이 무섭게 치고 오르며 이대호를 끌어내렸다. 게다가 최근에는 나성범(NC)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타격 레이스를 극심한 혼전으로 몰아붙였다.정규시즌 반환점을 막 돌아 팀당 76~73경기를 소화한 지난 29일 현재 김선빈이 타율 .376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나성범(.367)과 서건창(.363), 이대호(.357), 최형우(.356), 김태균(.355) 등 내로라하는 타자들이 촘촘히 따라붙었다. 단연 김선빈이 관심을 끈다. 지난 4월 타율 .337를 기록한 그는 5월에도 .391로 맹위를 떨치더니 6월 23경기에서는 무려 4할타(.402)를 폭발시켰다. 게다가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459까지 치솟아 갈수록 위력을 더하는 모양새다. 좀처럼 식지 않는 불방망이에 ‘클러치 능력’까지 발휘하면서 ‘공포의 9번 타자’로 불린다. 지난 15일 이대호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25일 한 차례 서건창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27일 곧바로 선두 자리를 탈환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선빈은 1994년 ‘바람의 아들’ 이종범(.393)에 이어 23년 만에 ‘유격수 타격왕’을 넘본다. 체력을 유난히 많이 소모하는 포지션이라 타격왕 등극이 녹록지 않지만 최근 기세를 보면 기대를 감출 수 없다. 타격 2위로 수직상승한 나성범도 주목된다. 4월 타율 .349, 5월 .345로 꾸준히 활약했으나 지난 1일 손목 부상으로 20일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21일 SK전에서 시원한 대포로 복귀 신고식을 치르더니 이날까지 7경기에서 홈런 4방 등 타율 .545(22타수12안타)의 맹타로 진가를 뽐냈다. 나성범이 김선빈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여기에 서건창이 빠질 수 없다. 나성범에 단 4리 차 3위인 그는 6월 22경기에서 타율 .377로 여전히 상승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472(36타수 17안타)로 더욱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격왕과 맥을 같이하는 ‘안타왕’ 공동 1위(101개)도 달려 기대감을 더한다. 타격 5위, 안타 6위(95개), 홈런 4위(18개), 타점 1위(63개) 등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오른 거포 최형우도 최근 10경기 4할타(.410)로 활약을 이어가 하반기 최대 변수로 손색이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아토피, 연령별 맞춤 검사와 치료 이뤄져야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아토피, 연령별 맞춤 검사와 치료 이뤄져야

    아토피는 피부증상과 함께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여러 음식이나 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아토피는 발병 시기에 따라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 아토피로 분류되며 두 종류의 아토피는 발병연령에서부터 부위, 증상, 원인까지 모두 다른 특징을 보인다. 유∙소아 아토피는 유∙소아 연령대에 발생하는 아토피를 말하며 주로 생후 2~3개월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유아기는 주로 얼굴의 양볼, 두피, 사지의 바깥쪽에 증상이 나타나고 소아기에는 사지의 안쪽, 엉덩이, 눈 주위, 손목, 발목 등에 주로 나타난다. 특히 유∙소아 아토피는 천식 또는 비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가족력이 존재할수록 만성화되기 쉬워 예후가 좋지 않은 경과를 보인다. 이러한 유∙소아기 아토피는 조기에 면역과민반응검사를 통해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찾아 차단하고 염증, 가려움, 진물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 조기 치료는 향후 재발 방지는 물론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 정상적인 성장, 영양균형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때 면역과민반응검사는 아토피 체질검사와 알레르기 항원검사가 진행된다. 아토피 체질검사는 아토피와 다른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선별하는 검사이고 알레르기 항원검사는 다양한 항원 62종을 동시에 또는 개별적으로 검사해 즉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찾는 방법이다. 청소년∙성인아토피는 아토피피부염이 만 12세 이후 또는 만 17~18세 이후까지 지속되거나 새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유∙소아기 아토피와는 다르게 염증, 태선, 습진, 홍반 등의 다양한 병변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소아 아토피에 비해 천식 및 알러지성 비염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 역시 심한 경향이 있다. 이러한 청소년∙성인아토피의 주된 발생원인은 오랫동안 지속된 염증으로 단지 면역이상 뿐 아니라 대사, 호르몬 기능 또한 이상이 초래되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면역, 대사, 호르몬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필요로 한다. 먼저 면역검사에서는 식품면역 과민검사, 총 면역글로불린 E 검사, 호산구 양이온 단백 검사, 아토피 체질 검사, 알레르기 항원 검사, 스트레스 자율신경 균형 검사 등이 이뤄진다. 대사 검사로는 영양, 중금속 검사와 유기산 대사 균형 검사가 진행되며 호르몬 검사는 호르몬 불균형 상태, 부신의 기능 등을 확인하는 타액호르몬 검사가 시행된다. 위드유 의원∙한의원 한성호 원장은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아토피는 연령대는 물론 부위, 증상, 원인 등이 모두 다른 특징을 보인다. 실제 유럽에서는 선천성 소아아토피와 후천성 성인아토피의 유전자검사를 통해 두 아토피가 공통적 연관성이 미미하고 서로 다른 발생기전이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며 “유∙소아 아토피와 청소년∙성인아토피는 각각 필요로 하는 맞춤 검사와 연령별 치료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30·여름 노리는 ‘백반증’, 스트레스·일광욕 피하세요

    1030·여름 노리는 ‘백반증’, 스트레스·일광욕 피하세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시원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자랑하며 젊음을 만끽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름이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팔·다리 등에 얼룩덜룩한 흉한 흰 반점이 나타나는 ‘백반증’ 환자들이 그들이다. 26일 윤문수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교수에게 백반증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Q. 백반증은 어떤 병인가. A. 백반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색이 고유의 색을 나타내지 못하고 흰색으로 변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백반증 환자는 2011년 5만 548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5만 9844명으로 5년 사이 18.4% 증가했다. 월별로는 해마다 7~9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종이나 지역, 연령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발생하지만 특히 10~30세 젊은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유전적 요인이나 면역 기능이 스스로 세포를 파괴하는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이 유력한 이유로 꼽힌다. 이 외에 스트레스나 외상, 일광화상이 증상 발생이나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 질환이지만 미관상 부담을 주기 때문에 환자들의 고통이 크다. 얼굴 부위에 생겨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환자도 있다. Q. 흰 반점이 있으면 의심해도 되나. A. 백반증은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로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특히 손, 발, 무릎, 팔꿈치 등 뼈가 돌출한 부위와 입·코·눈 주위, 다리, 겨드랑이, 손목 안쪽에 발생 빈도가 높다. 백반 부위의 털이 탈색될 수도 있어 머리카락, 눈썹 부위 백모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모든 백반증에서 피부가 흰 반점으로 얼룩덜룩해지는 것은 아니다. 전신형 백반증은 전신의 피부에서 백반증이 발생하지만 국소형이나 분절형과 같이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더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반상 경피증, 백색 비강진, 알레르기, 염증 후 탈색증, 특발성 적상 저색소증, 탈색소 모반, 부분 백피증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해 민간요법에 휘둘리지 말고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백반증은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거나 장기간 꾸준히 치료하면 뚜렷한 증상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치료법은 광치료, 스테로이드 치료, 외과적 수술 등이 있다. 광치료는 병변에 자외선을 쬐는 치료로 광화학 요법과 단파장 자외선B 치료 등을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병변에 바르거나 주사, 먹는 약으로 처방하는 치료법이다. 외과적 치료법은 ‘흡입수포술을 이용한 자가 멜라닌 세포 이식’ 등이 있지만, 1년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최근 엑시머레이저 치료를 도입해 좋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기도 하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병을 잘 이해하고 현재의 상황을 잘 수용해 과도한 정신적 압박을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 상처를 입으면 그 자리에 백반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광욕으로 피부가 검게 타면 병변 부위와 정상 부위의 피부색 대비가 뚜렷해져 미관상 좋지 않고 일광화상 때문에 병변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맞선 주선 왜 안 해줘”… 강남 한복판서 칼부림한 60대 남성

    결혼정보업체의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둘러 결혼정보업체 대표인 50대 여성을 크게 다치게 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이 남성을 제지하면서 더 큰 피해을 막을 수 있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40분쯤 강남구 역삼동 역삼역 5번 출구 인근 대로변에서 흉기를 휘둘러 결혼정보업체 대표 A(57)씨를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63)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및 주변 목격자에 따르면 김씨는 해당 결혼정보업체가 있던 건물에서 A씨와 말다툼을 했고, A씨가 밖으로 나가자고 하자 언쟁을 지속하며 함께 나갔다. 인도로 나온 A씨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김씨는 지니고 있던 흉기를 꺼내 A씨의 목과 가슴 등을 수차례 찔렀다. 이를 본 시민 2명이 김씨에게 다가가 손목을 쳐 칼을 떨어뜨리게 했고, 김씨를 붙잡았다. 또 다른 시민은 112에 전화를 해 “칼을 찌른 남성을 잡고 있다”고 신고했다. 당시 피의자 김씨를 제압한 김용수(57)씨는 “지나가다 보니 어떤 남자가 여자를 칼로 막 찌르고 여자분이 살려달라고 해서 저도 모르게 달려들었다”면서 “옆에 있던 사람이 (피의자의) 목을 잡고 있는 사이에 제가 팔을 비틀어 손목을 꽉 잡고 있다가 칼을 빼앗아 옆에 던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목격자 이모(32)씨는 “주변 사람들 몇몇이 여성을 보호하고 있었고, 곧 경찰과 구급차가 와서 이들을 후송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정확한 상태는 시간이 좀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가해자 김씨 역시 범행 과정에서 손을 다쳐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5년 전 A씨가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 몇 차례 주선을 받았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최근 들어 주선도 잘 안 해 주고 전화도 피하는 것 같아 불만이 쌓였다는 취지로 경찰에서 진술했다. 또 사전에 범행을 결심하고 집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피해자를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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