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손목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SNS 삭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제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순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15
  • [세종로의 아침] 손목을 거는 도박판과 주식시장/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손목을 거는 도박판과 주식시장/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차액결제거래(CFD)라는 금융 상품이 우리 국민에게 분노의 경제 교육을 시킨다. 기업이 자금을 확보하는 창구인 주식시장을 카지노 판으로 만든 이번 CFD 사태는 시장경제의 신뢰와 질서를 파괴하고 기업인의 근로 의욕을 갉아먹는다. CFD 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인 임창정은 30억원을 맡겼고, 투자 규모가 한때 80억원대까지 늘어났다가 빚이 60억원 생겼다고 고백했다. CFD는 증거금의 최대 2.5배까지 차입 투자가 가능하게 설계된 파생상품이다. 1억원을 맡기면 2억 5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게 요술을 부리지만 CFD가 왜 필요한지에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CFD가 있어야 한다면 보강이 필요하다. CFD는 우리 정부가 도입한 금융실명제의 취지와는 달리 투자자의 신분을 감출 수 있고, 세금도 적게 낸다. 국내 투자자가 주문해도 거래 실적에는 외국인으로 잡혀 시장 정보도 왜곡한다. 시장 규칙을 불공정하게 만드는 CFD는 작전 세력의 새로운 병기로 전락했다. CFD로 ‘작업’에 들어간 대성홀딩스 주가는 3년 만에 한때 1741%, 선광은 1625%, 다우데이타는 1220%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로또 같은 횡재를 보고 기업인들은 밤낮으로 연구하고 일하는 자신들이 얼마나 한심스럽게 보였을까. 문제는 주가 조작의 진원으로 지목된 CFD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데 있다. 실제로 한국계 미국인 빌 황이 대표로 있던 미국의 펀드 아케고스는 2021년 3월 주가 하락에 부족한 증거금을 추가로 내라는 요구에 응하지 못해 CFD가 강제청산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아케고스에 55억 달러가 물린 스위스 유명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지난달 파산하는 단초가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말 국내 CFD 거래 잔액은 4조 8000억원이었으나 그다음 해 거래 규모는 70조 1000억원이었다. 지난 3월 말 CFD 잔액은 3조 5000억원으로 파악됐지만 거래 전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금융·수사당국은 이번 CFD 사태를 통해 시세 조종 의혹을 말끔히 규명하고 투명성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거론되는 인물들이 피해자인지 피의자인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일이다. 하나 더 짚는다면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 605억원어치를 외국인들에게 매각한 이틀 뒤부터 주가가 급락했다. 외국인들이 여전히 보유 중이라면 400억원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들은 한국을 증권사 수장도 시세 조종에 가담하거나 이를 방조하는 후진 시장으로 여기지 않겠나. 당국은 금융시장 선진화와 같은 허울이 아니라 시세 조작이 통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신뢰를 쌓는 지름길임을 새겨야 한다. 주가 조작이 여전한 이유는 ‘가성비’ 때문이다. 성공하면 일확천금을 거머쥐고, 실패해도 형벌은 병폐에 비해 가볍다. 주가 조작은 시장경제 질서를 어지럽히고, 일할 맛이 나지 않게 한다. 사회적 해악이 큰 중대범죄로 다스려야 한다. 적발되면 금융 시장에서 격리하는 것이 경제체제를 지키는 길이자 유사한 범죄 예방을 위한 경고가 된다. 불법 수익은 한 푼도 사용할 수 없도록 끝까지 환수해야 한다. 2011년 4월 전북 김제의 마늘밭에서 발견된 110억원 돈뭉치 사건이 연상되는 연유가 아닐까. 일벌백계는 준엄한 신칙이 된다. 영화 ‘타짜’를 보면 도박판에서 승부를 조작하는 노름꾼의 손목을 자르려는 장면이 나온다. 불법인 도박 세계에서도 반칙자에겐 다시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엄혹한 벌칙이 있다. 하물며 국가가 관리하는 주식시장이 도박판보다 못해서야 되겠나.
  • “여학생 父와 총격전” 피로 물든 美 주말…10대 3명 사망

    “여학생 父와 총격전” 피로 물든 美 주말…10대 3명 사망

    미국 10~20대 젊은층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10대 3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새벽 캘리포니아주 치코시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건 장소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인근의 한 아파트로, 당시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남녀가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경찰은 오전 3시 30분쯤 대응에 나섰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인 신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 당은 이날 총격으로 17세 여성이 숨졌고, 다른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총격은 단독 사건으로 보인다면서도 범인을 체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텍사스 고교 졸업파티…사망 학생, 여학생 부친과 총격미시시피 식당 멕시코 파티서 총기난사…7명 사상 비슷한 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어나 10대 1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휴스턴의 한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16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10대 여러 명이 고등학교 졸업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총격은 집 밖에서 발생했으며, 사망 학생은 총격 발생 전 다른 친구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여학생의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이들과 아버지가 총기를 꺼내 서로를 향해 총을 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총을 쏜 여학생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며, 경찰은 아직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앞서 5일 밤에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 오션스프링스의 식당 ‘스크래치 키친’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최소 6명이 다쳤다. 당시 이 식당의 파티오에서는 멕시코 최대 기념일 중 하나인 ‘신코 데 마요’(Cinco de Mayo)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신코 데 마요는 1862년 5월 5일 멕시코군이 푸에블라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전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백악관 인근 멕시코 식당에 들러 타코 등의 음식을 포장해 가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가 19세 남성인 체이스 하먼이라고 밝혔고,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주인은 현지 매체인 선 헤럴드에 “총격범이 신분증 제시나 몸 수색 없이 보안 요원을 통과해 내달렸고, 제지하기도 전에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파티가 열린 파티오는 21세 이상만 출입이 가능해 별도 직원이 배치돼 신분 확인 후 손목 밴드를 배부한 뒤 파티장에 입장시켰다. 총격 당시 식당에는 손님이 200여명 있었고, 총격범은 손님이 아니었다고 식당 주인은 밝혔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즉각 경찰서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걸그룹 멤버 “손목 다 가리는 문신, 딸 낳고 후회”

    걸그룹 멤버 “손목 다 가리는 문신, 딸 낳고 후회”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가 어릴 때 했던 문신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5일 선데이는 인스타그램에 “난 고양이와 해골을 좋아하는 소녀였음”이라며 “팀 버튼을 좋아하고 타란티노를 좋아하고 레옹과 파리넬리, 몽상가들을 보고 또 보며 마틸마 머리에 스폰지밥 가방에 잭 볼펜을 들고 다니면서 음악 들을 땐 피트통 따라한다며 스피커에 두 손 대고 듣고 시드비셔스를 좋아했고 오아시스 마지막 공연도 봤으며 영국에서 말 타면서 취미로 밴드하면서 사는 게 꿈이었음”이라고 지난날 자기 취향을 밝혔다. 이어 “문신한 건 매우 후회됨. 라은이가 자꾸 초점책인줄 알고 쳐다봤음”이라고 밝혔다. 선데이는 어릴 때 가장 관심이 있었던 분야들을 집약한 문신을 손목 부근에 새겼던 것. 선데이는 2020년 연하의 모델 출신 회사원과 결혼, 지난해 9월 30일 첫 딸을 출산했다.
  • ‘금 덩어리’ 경품 내건 中 지자체, 우승자 나타나자 모른척? [여기는 중국]

    ‘금 덩어리’ 경품 내건 中 지자체, 우승자 나타나자 모른척?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지방 정부가 관광객 모집을 위해 고가의 황금벽돌을 경품으로 내놓았다가 정작 우승자가 등장하자 돌연 발뺌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상유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3일 노동절 연휴를 맞아 산둥성 자오위안시 문화여유국 츠이셴 국장이 무려 1000만 위안(약 19억 1400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25kg 무게의 황금 벽돌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릴 수 있는 관람객에게 수여하겠다는 경품 이벤트를 공고했지만 정작 우승자에게 경품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제보 내용을 보도했다. 당초 파격적인 내용의 경품 이벤트는 자오위안시 문화여유국이 직접 운영하는 공식 소셜미디어 도우인(중국판 틱톡) 계정에 공개됐다. 이벤트가 공개된 직후 해당 SNS에는 경품에 응모한다는 다수의 도전자들이 등장했고, 실제로 한 70대 노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황금 벽돌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리는 장면이 공개돼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정작 이벤트를 공고했던 자오위안시 문화여유국 측은 경품 지급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차일피일 미루는 모양새다. 특히 한 익명의 네티즌이 자오위안시 문화여유국에 전화를 걸어 실제로 경품을 지급했는지 확인한 결과 즉답을 피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자 자오위안 여유국 측은 현지 매체를 통해 “도전자들은 맨손으로 황금을 들어올려서는 안 되며 장갑을 끼고 이벤트에 응모해야 하다”면서 이전에는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규칙을 추가로 공개했다. 문화여유국 소속 익명의 한 직원은 “황금 벽돌이 직사각형이기 때문에 한 손으로 얼굴 높이만큼 들어 올린 뒤에도 팔과 손목이 수평을 유지한 채 최소 25초 이상 같은 자세를 하고 있어야 경품 이벤트에 응모한 것으로 본다”면서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런 동작으로는 단 몇 초를 견디는 것도 매우 힘들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발로 뛰는 현장중심 의정활동 실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발로 뛰는 현장중심 의정활동 실천”

    2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오세훈 서울시장 공관 공사가 한창인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비롯해 한남근린공원 부지, 손목닥터9988 상담센터 등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서울시장 공관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3층에 조성된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취임 당시 낭비없는 시정운영을 위해 솔선하겠다며 공관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이후 돌연 입장을 바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3층을 리모델링해 시장 공관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초 중소기업비즈니스 전용공간으로 활용되던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대지 3,012㎡, 전체면적 2,720㎡ 지하 2층~지상 3층의 규모이다. 이중 연수원 시설로 사용되던 3층 294㎡의 공간을 공관으로 조성한다. 리모델링을 위해 약 7억 1600여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남근린공원 부지는 지난 1977년 공원으로 지정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2014년 민간기업이 매입했다. 현재 국방부 주한미군 이전사업단과 환경공단 주도로 환경정비가 진행 중이며, 토지보상비를 포함 6600억원의 천문학적인 사업비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을지로에 있는 ‘손목닥터9988 상담센터’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스마트워치 보급사업에 따라 이용자 상담을 전담하고 있다. 현재 민간기업에 위탁 운영 중이다.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대다수가 참여했다. 의원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부서의 브리핑을 경청한 뒤 질의응답을 이어갔다.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둘러본 의원들은 사실상 전체 시설이 시장 공관으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를 관계부서에 전달했다. 사전에 오 시장 관사 공사현장을 점검한다는 방문 목적을 밝히고 공문으로 공식협조요청을 했으나 서울시 관계부서 측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방문 당일 공관(3층) 공개를 거부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부동산 지가 상승으로 토지보상비로만 4600억원, 공사비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남근린공원에 대해 혈세낭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서울시의 해법을 요구했다.손목닥터9988 상담센터를 둘러본 후에는 스마트워치 관련 업무실적과 주요 상담 내용에 대해 질의하고, 민간기업에 상담업무를 위탁해 진행하는 만큼 신체·건강·신상 등의 민감데이터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향후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밀한 분석을 실시할 것 등을 당부했다. 송 대표의원은 “논란이 있는 현안은 발로 뛰며 직접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현장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방문을 통해 의정활동의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더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현장방문의 취지라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손목닥터 9988’사업, 시민의 알 권리 위해 자료 공개해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손목닥터 9988’사업, 시민의 알 권리 위해 자료 공개해야”

    “올해 예산만 약 270억원 투입 오세훈 시장의 ‘손목닥터 9988’사업, 서울시는 원가 얼마짜리의 스마트워치를 얼마나 비싸게 구입해 시민들에 배부하는 것일까?”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손목닥터 9988’사업에 있어 납품업체에 대한 자료요구는 시민의 알 권리라며 서울시가 시의회에 충실하게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손목닥터 9988’ 사업의 납품업체의 발주계약 내용을 업체로부터 받지 못해 제출할 수 없다고 답변한 데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손목닥터 9988’사업은 만19세~69세 서울시민에게 스마트워치를 대여해 건강활동 모니터링,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참여도에 따라 서울페이 포인트 등의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시민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오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추경을 통해 128억원이 통과됐고, 2023년 약 270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서울시는 올해 13만명에게 워치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의원은 “유사한 기능의 1만 3000원에 판매 중인 스마트워치도 있는데 서울시가 약 5만원 단가로 비싸게 구입해 이를 다시 무료로 배부하는 구조”라며 “이는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워치의 구입예산에만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하게 된다”며 사업 방향성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이 의원은 “스마트워치 구매 입찰은 1차례 유찰 후, 이전 사업을 했던 업체가 다시 선정됐는데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워치 구매 단가 차액으로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나가게 된다. 서울시민은 그 구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스마트워치 대여 후 반납’의 사업방식에 있어 ‘회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 1월 스마트워치 회수작업중인 사무실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했으며 회수를 위한 인력낭비와 예산낭비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민의 대변인으로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투여되는 사업에 대한 의회의 자료요구에 대해 서울시는 충실히 제출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꼬리 아홉 그녀를 사랑하고 말았다

    꼬리 아홉 그녀를 사랑하고 말았다

    옛날 옛적 한 나그네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어느 초가를 발견했다. 초가를 지키는 아리따운 여인에 반한 나그네는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가 치마 밑에 숨겨진 아홉 개 꼬리를 보고 깜짝 놀란다. 여우로 변한 과부는 그를 놓아주며 “이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시간이 흘러 나그네는 예쁜 아내를 맞아 행복하게 살다 여우 이야기를 꺼내고 만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구미호 설화다. 지난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선정작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의 소설 ‘호’는 이 설화를 현재로 가져와 변주한다. 변변찮은 학원 강사인 기준이 어느 날 버스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성 지은의 이야기에 구미호 이야기를 바탕에 깔았다. 만남과 헤어짐, 재회와 갈등 끝에 이어지는 둘의 이야기는 군더더기 없는 문장 덕에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그러다 기준의 할머니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급변한다. 상견례 자리에서 할머니는 지은의 정체를 단박에 파악하고, 기준을 놓아 달라고 지은에게 부탁한다. 기준이 지은과 헤어지지 않으려 하자, 할머니가 기준의 옷에 부적을 넣고 급기야 둘 사이에 오해가 생긴다.소설은 2008년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지만, 발표된 적은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저자에게 인기를 안긴 단편 ‘저주토끼’처럼 등장인물에 대한 애정이 이번에도 그대로 묻어난다. 단편에서는 저주를 거는 주인공의 분노를 충분히 녹여 내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샀다. 저주를 단순한 공포의 소재로 활용하지 않은 까닭에 오히려 글의 밀도가 높아지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소설 역시 버스에서의 첫 장면을 시작으로 기괴한 장면을 한껏 펼치지만, 등장인물들에 대한 애정이 많이 묻어난다. 기준과 지은은 물론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놓고 주술을 펼치는 할머니의 사정, 동생을 위해 기꺼이 나서는 기준의 누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여기에 할머니를 살릴 방법을 알려 주는 검은 개, 음기로 재단하는 재봉틀, 망자들에 씐 좀비 환자들이 어우러지면서 재미를 더한다. 기괴하지만 왠지 무섭지는 않다. 애잔함을 자아내는 등장인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어진다. 구미호 설화의 마지막은 구미호의 이야기를 들은 아내가 구미호로 변하면서 “1년만 더 참았으면 됐을 텐데”라고 말하며 끝난다. 무겁지 않은 로맨스에 초현실적인 요소를 넣어 잘 반죽한 소설은 예상했던 결말로 가는 듯하다가 마지막에 반전을 꾀한다. 15년 전 이야기이고 웹소설 형태로 쓴 터라 특유의 밀도가 떨어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진득한 느낌 대신 서사에 초점을 두는 듯해 아쉽지만 부담없이 읽기엔 더없이 좋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손목닥터9988’ 1차 시범사업 회수밴드 관리 실태 점검 위해 시민건강국 기습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손목닥터9988’ 1차 시범사업 회수밴드 관리 실태 점검 위해 시민건강국 기습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은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과 함께 지난 25일 오후 늦은 시간 비공식적으로 시민건강국을 기습방문해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손목닥터 9988’ 1차 시범사업의 스마트밴드 회수 및 관리 실태를 실시간 점검했다. ‘손목닥터 9988’ 1차 시범사업은 만19~64세 서울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서울온 밴드(5만원 상당 대여)와 모바일 앱 등으로 수집된 신체활동, 식이 등의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하고, 건강관리 목표 수립 지원 및 건강 생활 실천에 대한 보상으로 건강온 포인트를 지급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다. 지난 2022년 8월 1차 시범사업의 운영(6개월)이 종료되면서, 기존에 시민 5만 명에게 배부되었던 ‘스마트밴드’는 대여 기간 연장을 요청한 시민을 제외하고는 서울시가 회수를 통해 재활용할 계획이었다. 이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1차 시범사업에 활용된 스마트밴드의 회수 및 관리실태(회수대상, 회수율, 소요비용, 재활용 방안)를 점검하고, 나아가 올 7월부터 모집 예정인 ‘3차 시범사업’의 스마트밴드 보급 여부와 관리 대책을 확인하고자 현장을 찾아 나섰다. 이날 위원들은 시청 3층에 있는 스마트밴드 보관 창고를 직접 둘러보면서 실시간으로 스마트밴드 회수현황과 재활용 교부현황, 재활용을 위한 리퍼작업, 폐기물품 분류 등이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했으며 회수된 스마트밴드(22615개) 중에서 시민에게 재활용이 가능한 밴드를 수차례에 걸쳐 촘촘하게 선별했는지 스마트밴드 회수 및 리퍼작업 비용은 얼마나 소요됐는지 전반적인 관리실태를 확인했다. “회수된 밴드를 체계적으로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라고 당부했다.특히 위원들은 “현재 참여자가 지닌 스마트밴드를 회수할 시, 소요비용은 큰 데 반해 재활용의 가치는 비교적 크지 않다”는 점에서 “2023년 7월부터 모집 예정인 ‘3차 시범사업의 경우, 시민들의 건강관리 지속성을 고려해 스마트밴드를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옥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월 27일자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는 ‘신체활동장려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사업진행에 필요한 장비 및 건강관리 용품을 지급하고, 지속적 건강관리 참여를 위해 목표 달성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 입법적으로 가능해졌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신체활동 장려를 위해 시민들에게 스마트밴드를 보급할 경우, 참여자가 밴드를 분실 또는 파손했을 경우와 초기 불량 문제 등에 따른 교환 등의 원칙을 정하고, 사업 참여자에게 충분히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사업의 취지와 예산의 편성목적에 맞게 스마트밴드 사업 관리가 이뤄져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게 노력해달라”고 시민건강국장에게 당부하며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 인권위 “대통령실 앞 1인 시위 제지는 표현의 자유 침해”

    인권위 “대통령실 앞 1인 시위 제지는 표현의 자유 침해”

    대통령 집무실 앞 1인 시위를 제한한 경찰 조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려 한 진정인을 이동 조치한 경비대 소속 경위와 순경 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라는 권고를 서울경찰청 경비대장에게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진정인 A씨는 지난해 5월 13일 1인 시위를 위해 택시를 타고 대통령 집무실 앞으로 향했으나 경찰에 제지당했다. A씨는 경찰관 2명이 택시에 함께 탄 뒤 집무실 정문에서 약 800m 떨어진 녹사평역에서 하차하게 한 탓에 1인 시위를 하지 못했다며 같은 달 30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경찰 측은 “진정인은 평소 확성기로 인근을 소란스럽게 하고 차도로 뛰어드는 등 과격하고 위법한 시위를 계속한 ‘위해 우려’ 대상자”라며 “당시 대통령의 차량 진입이 임박했던 점 등을 고려해 경호 목적상 이동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권위는 진정인이 1인 시위라는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것으로 집시법이 적용되는 집회·시위가 아닌 점, 피진정인(경찰관)이 당시 대통령 차량 진입이 임박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경찰관의 행위는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경찰이 피켓과 확성기를 빼앗아 훼손했다거나 이 과정에서 손목에 멍이 들게 했다는 진정인의 주장 등은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 김포 공장 화재 확산 소방관 부상

    김포 공장 화재 확산 소방관 부상

    24일 오전 10시 58분쯤 경기 김포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넘도록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30대 소방관이 손목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산업용 열풍기 제조공장에서 처음 발생한 불은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으면서 이 일대 공장 12개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화재 현장에서는 화염과 함께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들의 신고 수십 건이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9분 만인 오전 11시 2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다시 1시간 26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여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헬기 등 장비 99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225명을 투입했으나 화재 현장 일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화재 지점 주변 통진읍 도사리∼월곶면 군하리 구간 48번 국도의 통행을 통제하고 하성면과 대곶면의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인권위 “대통령실 앞 1인 시위 방해는 표현의 자유 침해”

    인권위 “대통령실 앞 1인 시위 방해는 표현의 자유 침해”

    대통령 집무실 앞 1인 시위를 제한한 경찰 조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디. 인권위는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려 한 진정인을 이동 조치한 경비대 소속 경위와 순경 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라고 서울경찰청 경비대장에게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진정인 A씨는 지난해 5월 13일 1인 시위를 위해 택시를 타고 대통령 집무실 앞으로 향했으나 경찰에 제지당했다. 진정인은 이들 경찰관 2명이 택시에 함께 탄 뒤 집무실 정문에서 약 800m 떨어진 녹사평역에서 하차하게 한 탓에 1인 시위를 하지 못했다며 같은 달 30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경찰 측은 “진정인은 평소 확성기로 인근을 소란스럽게 하고 차도로 뛰어드는 등 과격하고 위법한 시위를 계속한 위해 우려 대상자”라며 “당시 대통령의 차량 진입이 임박했던 점 등을 고려해 경호 목적상 이동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권위는 진정인이 1인 시위라는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것으로 집시법이 적용되는 집회·시위가 아닌 점, 피진정인이 당시 대통령 차량 진입 임박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피진정인(경찰관)의 행위는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해 표현의 자유 침해로 판단했다. 경찰이 피켓과 확성기를 빼앗아 훼손했다거나 이 과정에서 손목에 멍이 들게 했다는 진정인의 주장 등은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 “한국인은 일본여행 와서 도시락, 햄버거 같은 싸구려 음식만 먹어”…日 우익의 궤변

    “한국인은 일본여행 와서 도시락, 햄버거 같은 싸구려 음식만 먹어”…日 우익의 궤변

    ‘혐한’(嫌韓) 선동으로 유명한 일본의 극우 인사가 이번에는 한국인의 자국 여행에 대해서도 대중매체를 통해 트집 잡고 나섰다. 한국을 겨냥한 ‘헤이트 스피치’(혐오·증오 발언)를 마구잡이로 발산해 온 극우 인사 무로타니 가쓰미(74)는 지난 21일 일간 유칸(夕刊)후지에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편의점 도시락, 햄버거 등 값싼 음식을 주로 먹고 있으며, 이는 해외여행 사실을 주위에 알리기 위해 ‘돈이 덜 드는 일본 여행이라도 해보자’라는 계산으로 온 탓이 크다는 억지 주장의 글을 게재했다. 보수언론 산케이신문 계열의 타블로이드지 유칸후지는 산케이보다 훨씬 더 자극적으로 극우 논조를 펴는 대중 매체다. 무로타니의 글 제목은 “1박2일 일본 여행에 편의점 도시락? ‘고임금의 나라’ 한국 젊은이들이 보여주는 기행…해외여행 경험 없음’의 부끄러움을 피하려는 ‘일본행’”이다.무로타니는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맹렬한 기세로 늘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 인터넷에는 젊은 세대가 쓴 ‘일본 여행기’가 많이 올라와 있는데, 그걸 읽어 보면 그들이 일본에 오는 이유가 매우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 다녀간 한국 젊은이들의 인터넷 게시글에는 대개 영상이 첨부되는데 번화가나 명소, 유적지를 촬영한 것도 있지만, 자기가 먹은 음식을 찍은 것이 상당히 많다”며 “그것을 보면 ‘대체 무엇을 위해서?(일본에 왔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고 했다. “(영상에 나오는 것들은) 조잡하게 차려졌음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싸구려 이자카야(주점)의 생선회, 작은 접시에 담긴 두 개의 회전초밥집 초밥, 값싼 패스트푸드, 편의점 도시락…. 한국의 맥도날드보다 일본의 맥도날드가(더 낫다)...’, ‘일본에서는 편의점 도시락보다 슈퍼마켓 도시락이(더 낫다)…’와 같은 설명도 적혀 있다.” 그는 “여행지에 가면 그 지역의 명품 요리를, 조금은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 생각이 너무 낡은 것인가”라며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한국 젊은이들 여행의 태반이 1박2일 일정인데, 그중 한 끼를 세계 어디에나 널려 있는 패스트푸드 혹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속내를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한국 여행객들의) 숙박은 (호텔보다는) 민박이나 캡슐호텔이 많다. 일부는 24시간 영업하는 사우나 목욕탕에서 자면서 숙박비를 아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것이 일본보다 임금 수준이 높아졌다는 나라 젊은이들의 모습인가.” 그는 한국 젊은이들은 필시 자국 인터넷에 떠도는 ‘오사카에 가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 ‘후쿠오카의 싸고 맛있는 가게’와 같은 ‘추천 명소’에만 몰리는 것 같다고 자의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이어 자신의 대만 여행 때 현지 가이드가 했다는 말을 소개했다. “대륙에서 온 중국인들은 시끄럽지만, 그래도 그들은 전시물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한국 관광객들은 전시물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쏜살같이 떠나가 버린다. 그래 놓고도 자기 나라에 돌아가면 ‘대만에서 고궁 박물관에도 다녀왔어’라고 자랑할 것이다.”무로타니는 한국 언론에 소개된 극히 일부 사례를 인용하면서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는 것은 한국에서는 ‘부끄러운 일’이다. 그 ‘부끄러움’에서 탈출하기 위한 값싸고 손쉬운 방법이 ‘일본행’인 것이다”라고 글을 맺었다. 무로타니는 지난 2월에도 같은 매체를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은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면서도 ‘에르메스’ 빈 상자를 배경으로 가짜 ‘롤렉스’ 손목시계를 차고 자랑질을 위해 사진 찍는다”며 “한국은 과거나 지금이나 외화내빈의 나라”라고 매도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무로타니와 같은 일본 내 극우 진영의 혐한 도발은 계속되고 있다. 무로타니는 그동안 ‘악한론’, ‘붕한(붕괴하는 한국)론’, ‘매한(어리석은 한국)론’, ‘한국은 배신한다’ 등 제목만으로도 의도가 드러나는 책들을 여럿 펴냈다.
  • ‘디올’ 사랑 김주애…2만원대 ‘중국산 블라우스’ 입었다

    ‘디올’ 사랑 김주애…2만원대 ‘중국산 블라우스’ 입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최근 입은 베이지색 블라우스가 약 20달러(2만 6580원) 상당의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추정됐다. 앞서 김주애는 1900달러(약 250만원) 상당의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외투를 입었다. 북한 주민들이 식량난으로 아사하고 있는 가운데 ‘명품 사치’를 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김주애가 최근 김 위원장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할 당시 입은 베이지색 블라우스가 홍콩과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과 거의 흡사하다고 보도했다. RFA가 구글의 이미지 검색 앱인 구글 렌즈로 이 블라우스를 검색한 결과, 해당 블라우스는 홍콩,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15~21달러(약 2~3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블라우스와 거의 동일한 옷이었다. RFA가 쇼핑몰 측에 김주애가 입은 옷과 판매하는 제품이 동일한지 묻자, 쇼핑몰 관계자는 “사진상으로는 비슷하다”고 답변했다. 다만 “(김주애가 입은) 블라우스 소재에 대한 정보가 없어 품질이나 원단 측면에서 정확한 품목임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예스스타일’은 북한으로 제품을 배송하지는 않지만, 블라우스 제조업체가 다른 매장을 통해 북한에 이 옷을 판매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김주애는 고가의 명품 외투를 입고 등장한 모습이 두 차례 포착된 바 있다.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를 참관할 때에는 1900달러에 달하는 디올의 ‘키즈 후드 오리털 재킷’을 걸쳤다. 또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 현장에도 등장했는데, 지난 3월과 같은 외투를 입었다. 김주애가 저가 블라우스를 입은 데 대해 미국의 민간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조나단 코라도 정책담당 국장은 북한 내부와 국제사회에서 나온 비판의 목소리가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봤다. 코라도 국장은 “이 문제는 유엔이 북한의 사치품 구매를 금지하고, (북한)당국이 특정 서구 패션을 자본주의 쇠퇴 상징으로 삼았기 때문에 더욱 복잡해졌다”고 분석했다.한편 김정은 위원장 역시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코로나19와 경제적 빈궁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1400만원대 스위스 IWC사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손목 시계를 찬 것이 포착돼 비판받았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는 공개 석상에 수백만원대의 디올 핸드백과 티파니 목걸이를 착용하고 구찌와 베르사체 원피스를 입기도 했다. 김 위원장 부부에 이어 김주애도 명품을 걸치고 등장하자 최근 북한에서 아사자가 나올 정도로 식량난이 심각하지만 북한 수뇌부의 사치품 소비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 최운정 셰브론 1R 공동 2위… 고진영·전인지 동반 부진

    최운정 셰브론 1R 공동 2위… 고진영·전인지 동반 부진

    최운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8년 만에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고진영과 전인지는 중하위권에 머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운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넬리 코다 등 5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젠베이윈(대만)과는 한 타 차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이후 아직 2승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운정은 11번(파4)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으나 전반에 버디 3개, 후반에 2개를 몰아쳤다. 김효주와 지은희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 등 12명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쳤고 지은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세계 1위 리디아 고는 최혜진, 유해란, 김아림 등과 1언더파 공동 23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손목 부상에서 돌아온 고진영과 박인비 이후 한국이 두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전인지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중하위권에 자리 잡았다. 고진영은 이븐파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이날 고진영은 퍼트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16번 (파4)홀과 17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후반 1·2번(파4)홀에서 연속해서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고진영의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83.33%(15/18)로 샷 정확도는 좋았다. 하지만 퍼트 수가 33개를 기록해 아쉬움이 컸다. 전인지는 6오버파 공동 122위로 컷 탈락 위기다. 특히 후반 1번홀부터 6번홀까지 6개 홀에서 5개 보기를 범하며 급격하게 흔들렸다.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7개를 쏟아낸 게 아쉬웠다. 지금 상황이라면 컷 통과도 쉽지 않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2021년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대회로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 이름도 변경됐다. 올해는 개최 시기와 장소까지 모두 바꿨다. 지난해까지는 매해 4월 첫 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 호수 뛰어들 준비 됐나요? 고진영 “100%”

    호수 뛰어들 준비 됐나요? 고진영 “100%”

    “우승하면 호수에 뛰어들 건가요?” “준비됐다. 100%.” 부상에서 돌아온 고진영이 4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스타일을 바꾸면서 세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릴 계획이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고진영은 “2019년에 처음 메이저 우승을 했는데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면서 “올해 새로운 코스에서 경기하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줄곧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개최 장소를 미국 텍사스주 더 클럽 칼턴우즈로 바꿨다. 고진영은 지난해 하반기 손목 부상으로 부진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내줬다. 하지만 올해 3월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 전신인 ANA 인스피레이션과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다.아직 고진영의 몸 상태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고진영은 자신의 손목 상태에 대해 “80% 정도까지 좋아졌다.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지난해에는 손목 통증 때문에 머리 끈을 직접 묶기 어려웠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얼마든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4년 만에 메이저 3승째를 노리는 각오를 묻는 말에는 “2019년에는 메이저 대회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었다”며 “그러나 이후 스윙 코치도 바꾸고, 개인적인 일들도 있다 보니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쉽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다시 예전 스윙 코치(이시우)와 함께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며 “물론 메이저 대회는 쉽지 않지만 어느 정도 준비가 됐고,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승할 경우 18번 홀 인근 호수에 뛰어들겠냐는 질문에 고진영은 “준비됐다. 100%”라고 답했다. 최근 바뀐 골프 스타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올해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드로 샷을 주로 구사했는데, 최근 다소 페이드 구질로 바꾸면서 그린에서 스핀을 더 많이 받아 버디 기회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이라는 의미에 대해 고진영은 “매 홀 깃대를 보고 친다는 것은 아니고 예전에 비해 공의 탄도가 높아졌고, 페이드샷을 더 치면서 버디 기회가 더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대회가 열리는 더 클럽 칼턴우즈 골프장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경기하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파 5홀은 좀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바람이 더 불고, 잔디도 예전 코스와 다르다”면서도 “저도 텍사스주에 살고 있기 때문에 차로 4시간 거리”라고 편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은 20일 개막하며 고진영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 10분 제니퍼 컵초, 패티 타와타나낏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고진영이 2019년 이 대회 우승자고, 타와타나낏이 2021년, 컵초는 지난해 챔피언이다.
  • 레디~ 고! LPGA 지존들 이글이글 승부

    레디~ 고! LPGA 지존들 이글이글 승부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반등을 노리는 고진영,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5개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 이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US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8월 AIG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2021년까지 ANA 인스퍼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 이름도 변경됐고, 올해는 개최 시기와 장소까지 모두 바뀌었다. 지난 대회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우승자가 캐디 등과 함께 코스 내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유명한 곳이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만큼 세계 랭킹 20위 내 선수가 총출동한다. 먼저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세계 랭킹 1∼3위인 리디아 고, 넬리 코르다, 고진영이 모두 나온다. 지난해 12월 결혼 후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르는 리디아 고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노린다. 지난해 하반기 손목 부상 때문에 기량을 펼치지 못하다가 지난 3월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고진영도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LPGA 투어 15승과 함께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수확한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와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 사냥꾼’으로 불리는 전인지도 우승컵을 노린다. LPGA 투어 4승 중 3승을 메이저에서 따낸 전인지가 이 대회까지 제패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 때문에 이 대회 또는 AIG 여자오픈 타이틀을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가 된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문 전인지라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 선수는 박인비가 유일하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유달리 인연이 깊다. 2017년에는 유소연이 우승했고 2019년 고진영, 2020년 이미림 등 4년 사이 세 명의 우승자가 한국 선수다. 고진영, 전인지 외에도 김효주와 유소연, 김아림, 이정은, 김세영, 박성현, 지은희, 최혜진, 안나린, 최운정, 양희영, 신지은, 유해란, 이미향 등 한국 여자 골프군단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 반등 노리는 고진영·커리어 그랜드 슬램 조준 전인지… 셰브론 챔피언십 정조준

    반등 노리는 고진영·커리어 그랜드 슬램 조준 전인지… 셰브론 챔피언십 정조준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와 반등을 노리는 고진영,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은은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5개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 이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US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8월 AIG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2021년까지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지난해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 이름도 변경됐고, 올해는 개최 시기와 장소까지 모두 바꿨다. 지난 대회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는데, 대회가 끝나면 우승자가 캐디 등과 함께 코스 내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가 유명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만큼 세계 랭킹 20위 선수가 총출동 한다. 먼저 강력한 우승자인 세계 랭킹 1∼3위인 리디아 고, 넬리 코다, 고진영가 모두 나온다. 지난해 12월 결혼 후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르는 리디아 고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노린다.지난해 하반기 손목 부상으로 자신의 기량을 펼치지 못 하다가 3월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고진영도 우승을 정조준 하고 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 우승을 하게 되면 LPGA 투어 15승과 함께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 된다. 앞서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와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 사냥꾼’으로 불리는 전인지도 우승컵을 노린다. LPGA 투어 4승 중 3승을 3승을 메이저에서 따낸 전인지가 이 대회까지 제패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때문에 이 대회 또는 AIG 여자오픈 타이틀을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가 된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한국 선수는 박인비가 유일하다. 여기에 김효주와 유소연, 김아림, 이정은, 김세영, 박성현, 지은희, 최혜진, 안나린, 최운정, 양희영, 신지은, 유해란, 이미향 등 한국 여자 골프군단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 계부 폭행으로 딸 치아 나갔는데…친모는 “유치라고 생각”

    계부 폭행으로 딸 치아 나갔는데…친모는 “유치라고 생각”

    TV 보는데 거슬린다는 이유로 동거녀의 둘째 딸을 폭행하고 큰딸 앞에선 흉기로 자해한 30대 남성이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두 딸의 친모인 동거녀는 폭행으로 인해 빠진 딸의 치아를 ‘유치’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김진선)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겨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집에서 ‘TV를 보는데 주변에서 서성거린다’는 이유로 동거녀의 딸 B(당시 9세)양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이 폭행을 피하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웅크렸음에도 A씨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무릎에 이를 부딪친 B양은 치아가 빠지고 무릎이 찢어지기도 했다. 또 비슷한 시기 늦잠을 잤다는 이유로 얇은 잠옷만 입은 B양과 두 살 터울 언니를 베란다로 내쫓았다. 이후 식사와 물도 주지 않고 잠도 베란다에서 자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2019년 여름에 가출했다 돌아온 B양의 언니에게 욕설을 하며 자신의 팔을 흉기로 자해해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학대 행위는 평소 B양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늘 손목이나 눈 주위에 멍이 들어있음을 이상히 여긴 담임교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자매를 학대한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자매의 친모인 동거녀도 “둘째의 이가 빠진 건 알았지만 ‘유치’라고 생각해 치료받지 않았다”거나 “가출해 돌아온 큰딸한테 아빠가 생일 케이크도 사다 줬다. 자해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친모가 영구치가 나왔다는 것을 몰랐다는 점을 납득하기 어렵고, 12월생인 자녀에게 여름에 생일 케이크를 사다 줬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며 이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1심은 “학대의 정도가 심하고 피해 아동들이 느낀 신체적·정서적 고통이 큼에도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학대 사실이 없고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은 “아동들이 피해 사실에 대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면서 “아동하개 범행은 저항이 어려운 약자에 대한 범죄라는 측면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의붓딸 자매 폭행·베란다 재운’ 30대…친모 “(계부가) 케이크 사줬다”

    ‘의붓딸 자매 폭행·베란다 재운’ 30대…친모 “(계부가) 케이크 사줬다”

    늦잠 잤다며 어린 자매 베란다에서 재워첫째 의붓딸 앞에서 흉기 자해로 공포감 “TV 보는데 거슬린다”는 이유로 9세 의붓딸을 이가 빠지도록 폭행하고 늦잠을 잤다며 자매를 베란다에서 재운 30대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김진선)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을 열고 “아이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다. 아동학대는 저항이 어려운 약자에 대한 범죄여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과 함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령 받았다. A씨는 2020년 겨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의 딸 B(당시 9세)양에게 “TV 보는데 주변에서 왜 서성거리냐”면서 발로 차고 주먹으로 몸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이를 피하려고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웅크렸는 데도 폭행을 멈추지 않아 B양이 무릎에 이를 부딪치면서 이가 빠지고 무릎이 찢어졌다. A씨는 또 같은 시기 B양과 두 살 많은 언니 C양이 늦잠을 잤다는 이유로 얇은 잠옷만 입은 둘을 베란다로 내쫓은 뒤 밥과 물도 주지 않고 베란다에서 잠을 자도록 학대했다. 앞서 A씨는 2019년 여름 가출했다가 돌아온 C양에게 욕설을 퍼붓고, 자신의 팔을 흉기로 자해해 공포에 빠뜨리는 정서적 학대를 저지르기도 했다. A씨의 학대 행위는 평소 B양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손목과 눈 주위에 멍이 자주 있는 것을 발견한 담임 교사가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친모 “(계부가) 생일 케이크도 사줬다” 재판부 “겨울생인데 여름에 웬 케이크?” “친모가 딸 영구치 난 것도 모르냐” A씨는 경찰에서 “의붓딸들을 학대한 사실이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고, A씨와 동거하는 친모도 “둘째의 이가 빠진 건 알았지만 ‘유치’라고 생각해 치료받지 않았다” “A씨의 자해 행위는 없었다”고 A씨를 두둔했다. 더 나아가 “가출했다 귀가한 큰딸에게 아빠가 생일 케이크도 사다 줬다”고 칭찬까지 했다. 재판부는 “친모가 ‘유치 아닌 영구치’가 나왔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큰딸 생년월일이 12월인데 여름에 생일 케이크를 사다 줬다는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학대의 정도가 심하고, 피해 자녀들이 느낀 신체·정신적 고통이 매우 큰 데도 A씨는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징역 2년과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 의료기 수준의 웨어러블 혈압계 나온다

    의료기 수준의 웨어러블 혈압계 나온다

    혈압은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 심혈관질환의 잠재적 위험 요소이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정기적인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톨릭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웨어러블 혈압 측정기기 제작이 가능한 고민감 웨어러블 유연 압전 센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실렸다.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1 수준인 수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고감도 무기물 압전 박막을 개발했다. 압전 박막을 딱딱한 기판에서 고온 열처리한 다음 유연 기판으로 옮겨 전사한 다음 혈압 센서를 만든 것이다. 연구팀은 손목에 가까운 요골 부위 피부에 밀착해 미세한 맥박 파형에서도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가톨릭대병원에서 35명의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수축기, 이완기 혈압 측정에서 모두 자동 전자혈압계 국제 인증 기준인 오차 ±5㎜Hg 이하, 표준편차 8㎜Hg 이하를 만족시키는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 워치에 혈압 센서를 탑재해 태블릿PC를 통해 연속적인 혈압 모니터링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건재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재료를 이용한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압 센서는 신뢰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정확하고 연속적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건강관리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개발을 통해 패치 형태의 수면용 혈압 센서를 개발 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