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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이영지에 ‘1600만원 시계’ 받았다”

    “박재범, 이영지에 ‘1600만원 시계’ 받았다”

    박재범이 이영지에게 선물 받은 시계를 자랑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가수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재범을 만난 신동엽은 “‘차쥐뿔’보니까 영지가 시계를 주더라”라고 언급했고 박재범은 “지금 차고 왔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지난 6월 유튜브 콘텐츠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박재범이 출연했을 당시 박재범에게 1600만원대 명품 시계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신동엽은 “그래서 우리 제작진이 손목시계는 영지씨가 줬으니 탁상시계라도 준다더라. 그래서 하지 말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재범은 “같이 ‘쇼미더머니’ 우승해서 고맙다고 상금으로 준 것”이라 밝혔다. 2차로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긴 후, 신동엽은 멸치를 가져가는 척 슬쩍 박재범의 시계를 훔쳤다. 이를 본 정호철은 “구치소 한 번 더 가기엔 그러지 않냐”고 폭로했고, 신동엽은 “네가 얘기 안 했으면 안 간다”고 토로했다. 박재범은 “형이 또 통 뼈라서 안 맞는다”며 웃었고 신동엽은 “반지처럼 하겠다. 이 도벽은 왜 안 고쳐지냐”고 농담했다. 정호철은 “(시계) 많이 비싸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이거 제가 알기론 1400만원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 동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포럼을 3차례에 걸쳐 개최한바, 1차는 7월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2차는 8월 16일 ‘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건설’, 3차는 11월 9일에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100세 삶을 목표로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방안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질문은 위 정책포럼 중 3차로 발표한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해 오 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먼저 ‘맨발걷기 건강길’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며, 대전 계족산 맨발 황톳길 및 순천 국가정원 내 오천그린광장 어싱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및 5개 공원의 맨발 황톳길, 함양군 상림공원 숲길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맨발걷기 길을 소개했다. 또한 용산가족공원 건강길 및 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강남구 대모산 흙길과 황톳길 등 서울 시내 여러 지역에서 최근 개장한 맨발걷기 황톳길을 설명한 후, 서울시에서도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맨발걷기 건강길을 만들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김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게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3.4km와 남산공원 한남자락(하얏트호텔 맞은편 야외식물원 일대) 1.5km 구간 ▲‘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버들다리까지 770m와 버들다리에서 오간수교까지 269m 등 약 1km 구간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3.5km 구간’을 서울의 맨발걷기 건강길로 3곳을 추천 및 제안했다. 위 3곳에 황톳길, 마사톳길, 흙길, 천연소재 코르크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한다면 대한민국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맨발걷기 건강길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남산은 최근 코로나 이후 남산을 찾는 이용객은 연간 900만명에 육박하고 외국 관광객의 숫자 또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울창한 숲길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갖춰진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및 ‘남산공원 한남자락’에 맨발걷기 건강길이 조성된다면 서울시민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관광상품으로도 각 광을 받을 것”이라며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순환도로가 아름다운 건강길로 재조성된다면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수많은 어린이와 서울시민들이 맨발로 걷고 뛰어놀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제안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김 의원은 댄스와 체조를 결합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 ‘하이컨디션 국민운동본부’의 국민댄조 홍보 영상을 소개하면서 지난 2월 종로구민회관, 4월 용산 아트홀과 서초 사랑의교회, 6월 북서울꿈의숲,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용산가족공원과 강북솔밭공원에서 개최된 ‘국민댄조운동캠페인’에서 직접 참여한 국민댄조 홍보 결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줬다. ‘국민댄조운동’의 특징은 ①동작이 비교적 단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독특하게 호흡과 케겔동작을 결부시켜 체조의 효과 높다 ②안티스트레스의 목적으로 신명 나고 흥이 날 수 있도록 국악, 가요, 팝송 등 모든 장르의 음악에 맞추어 진행될 수 있다 ③케겔동작을 장 건강에 응용해 장청뇌청의 댄조 목적이 명확하고, 느리게 빠르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평생토록 수련하더라도 지루하지 않다 ④국민댄조 전문강사 양성으로 젊은층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효과로는 ①치매 및 성인병 예방, 변비 및 치질 예방, 면역력 향상 ②요실금, 변실금, 전립선 건강 및 대장암을 예방한다 ③뱃살제거, 미용 및 다이어트 효과,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해소한다 ④매일 아침 건강쾌변 생활습관으로 개선으로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주어 개인의 직무 능력 향상 효과와 조직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내년에 ‘국민댄조운동’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시청광장에서 3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댄조운동을 개최하면 시청과 의회 공무원, 직장인,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석해 건강한 서울, 활기찬 서울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이때 오 시장도 함께 나와서 춤을 출 것을 요청하자 오 시장은 자신도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한 국민댄조운동이 젊은 층에서의 확산을 위해서는 서울시립대학교를 시범 대학으로 지정해 서울광장과 같은 방식으로 7개월간 국민댄조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것을 적극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에게,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손목닥터 9988사업’ 및 ‘9988 하는 날 걷기 이벤트’와 ‘국민댄조운동’을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맨발걷기 건강길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하며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밝히면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중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할 부분이 있으니 내년에 가능한지 자세히 살펴봐서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동대문구, 어르신 낙상예방 안전용품 지원

    동대문구, 어르신 낙상예방 안전용품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집안에서 발생하는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저소득 어르신에게 욕실용 미끄럼방지매트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낙상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102명을 대상으로 개별 방문 후 낙상위험도 측정해 필요 물품을 확인했다. 9월부터는 가구당 최대 20만원 범위 내에서 ▲미끄럼방지매트 ▲안전손잡이 ▲침대난간 손잡이 ▲단차받침대 ▲점․소등 리모콘 ▲충전식 지팡이 등 맞춤형 안전용품 10종을 설치했다.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안전용품 설치 시 낙상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책자를 배부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르신 낙상은 손목, 척추, 엉덩이뼈 골절 등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낙상예방 안전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토킹범 주변 접근하면 ‘문자’… 경찰도 곧바로 출동

    스토킹범 주변 접근하면 ‘문자’… 경찰도 곧바로 출동

    앞으로 스토킹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는 즉시 경찰이 출동해 피해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법무부는 20일 스토킹 범죄자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전자감독 피해자 보호 시스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내년 1월 12일 시행하는 스토킹처벌법 개정안 시행에 맞춘 조치다. 개정안은 스토킹 범죄자에도 접근금지 조치 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는 내용이다. 법무부는 개정안 시행에 맞춰 현행 전자감독 시스템을 더욱 강화에 스토킹 사범에 대한 피해자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가해자가 접근하면 피해자 휴대전화로 위치정보를 문자로 전송하는 ‘스토커 위치정보 피해자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보호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행 손목 착용식 보호장치를 휴대가 편리한 기기로 개선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별도 장치 없이도 보호관찰관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휴대전화용 모바일 앱을 도입할 예정이다. 관제센터에서 보호관찰관이 가해자의 접근 사실을 파악하는 즉시 감독업무 담당 경찰이 현장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현 시스템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가까워지면 법무부 보호관찰관이 가해자에게도 다른 곳으로 이동을 지시하고 현장 출동 등 개입 조치가 이뤄진다.
  • “아기 봐주러 방문한 시부모…아내는 CCTV 설치하네요”

    “아기 봐주러 방문한 시부모…아내는 CCTV 설치하네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맡는 ‘황혼육아’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시부모님이 방문했다는 이유로 아내가 집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내가 집에 CCTV를 설치했다는 남편의 사연이 올라왔다. 맞벌이 부부라고 밝힌 A씨는 “아내가 1년 전 둘째를 낳고 최근에 복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맞벌이 하다보니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우리 부모님이 집에 오셔서 아이들을 케어해주신다”며 “원래 친정 부모님이 돌봐주셨지만 현재 처제 아기들 돌봐주느라 전적으로 우리 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신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돌보러 집에 방문한 A씨 부모는 갑자기 생긴 CCTV를 발견하고는 “시부모가 애한테 해꼬지라도 할까봐 의심하는 거냐”고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아이한테 사고가 생길까봐 설치했다”며 반박했다. 이를 듣던 A씨는 “친정 부모님이 첫째 봐주실 땐 CCTV는 없었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이 돌봐주니까 불안하다고 하니 기분이 좋진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부모님을 의심한 것 같은데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남편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친정 부모님 계실 때는 설치 안 하다가 했으면 기분은 좋지 않을 듯”, “신경쓰지 말자”, “잘 해결해야 할 듯”등 반응을 보였다.“육아, 조부모 의존도 83.6%”…지금은 ‘황혼 육아’ 시대 위 사연처럼 조부모가 손자, 손녀를 맡는 ‘황혼육아’가 점점 늘고 있다.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미취학 아동을 돌보는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전국적으로 3만 3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3000명가량 증가했다. 어린 아이를 돌보는 일은 상당 부분 가족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는데, 보건복지부의 2018년 보육실태조사에는 개인 양육 지원을 받는 사람 중 조부모(83.6%)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식과 별거하는 외조부모(48.2%)가 손주를 돌보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들은 손주를 들어 올리다 허리디스크와 손목터널증후군 등 노년기 건강에는 악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육아 도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갈등이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부모와 부모가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조부모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서로의 입장을 돌아보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감사’와 ‘배려’는 갈등을 원천봉쇄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약이지만, 양육비와 양육기간 등을 미리 조율하는 ‘육아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피임기구 빼자” 거절하자 돌변…40분간 모텔에 女 감금한 남성

    “피임기구 빼자” 거절하자 돌변…40분간 모텔에 女 감금한 남성

    인터넷 중고거래로 알게된 남성과 모텔을 간 여성이 40여분간 감금당했다. 피해 여성은 ‘피임 기구를 빼자’는 남성의 제안을 거부했다가 범행을 당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단독 이성 부장판사는 감금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알게된 여성 B씨와 술을 마신 뒤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A씨는 성관계 도중 B씨에게 “피임 기구를 빼자”고 제안했다. B씨가 거부하자 다툼이 시작됐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B씨는 옷을 입고 짐을 챙겨 방을 나서려고 했지만, A씨는 B씨가 나가지 못하게 막고 손목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술값 중 절반을 내놓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B씨는 술값을 송금했다고 말했지만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B씨는 객실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고 A씨가 창문을 닫는 틈을 타 밖으로 도망쳤다. A씨는 B씨를 약 43분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은 수사기관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고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면서 당시 정황과도 부합하는 등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면서 “A씨도 사건 이후인 지난해 8월 피해자에게 자신이 경솔했고 상처를 줘서 걱정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범행 동기와 경위, 수단, 그로 인해 피해자가 받았을 고통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 변제 내지 회복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가 초범이고 행사한 폭력이 크게 중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머리가 터질까?” 김치 생일선물 받은 영국 국왕의 반응

    “머리가 터질까?” 김치 생일선물 받은 영국 국왕의 반응

    영국 찰스 3세 국왕, 뉴몰든 한인타운 첫 방문윤대통령 국빈 방문 전 ‘사전 이벤트’김치 생일선물로 받고 농담…한국전 참전용사도 만나“K팝 인기비결 뭐냐”…탈북민에는 “힘들었을 것 같다”“尹대통령 만나면 한국 문화 더 많이 알게 될 것”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 (머리가) 남아 있을까?” 김치를 생일선물로 받은 영국 국왕이 재치 있는 농담으로 화답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은 8일(현지시간) 런던 남서부 외곽 뉴몰든 한인타운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한인 사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에 대한 접촉면을 넓히는 자리였다. 75세 생일(11월 14일)을 앞둔 찰스 3세는 이 자리에서 김치와 김치 요리책을 선물로 받았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걱정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 (머리가) 남아 있을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현장에서 찰스 3세 국왕을 맞이한 윤여철 주영한국대사는 “국왕이 김치 선물을 받고 ‘배추(cabbage)로 만든 것이죠’라고 물어 ‘발효된 것’이라고 했더니 어떤 맛일지 궁금해하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찰스 3세가 받은 김치는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이 한국에서 담가 인편으로 전날 공수한 것이다. 김치 한 포기를 작은 항아리에 담아 보자기로 쌌다. 그에게 김치를 건넨 한영문화교류(KBCE) 설립자 장정은씨는 “식성에 맞춰 고춧가루를 절반만 넣고 새우젓과 마늘은 끓여 냄새를 줄였다”며 “포기김치를 썰어 먹기 어려운 것을 감안해 한 입 먹을 분량으로 잘라 김치 잎으로 싼 뒤 미나리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김치 요리책은 뉴몰든 지역에서 전해지는 한국, 북한, 중국 연변의 김치 비법을 모은 것으로, KBCE가 영국복권기금 지원으로 제작했다. 찰스 3세가 환경보호를 강조하는 점을 고려해 포장은 보자기로 했다.차가운 가을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한인타운 중심가엔 국왕 방문 소식을 접한 수백명이 모여 그의 도착을 기다렸다. 오후 1시 50분쯤 국왕이 탄 벤틀리 차량이 등장하자 군중 사이에서 큰 환호가 나왔다. 찰스 3세는 직접 우산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다가가 5분가량 인사를 나누고선 행사장인 뉴몰든 감리교회로 들어섰다. 교회 스피커에선 K팝 음악이 신나게 흘러나왔고 한복을 입은 한글학교 어린이들은 양국 국기를 흔들며 국왕을 맞았다. 찰스 3세는 입구에서 지역 박물관의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를 둘러보고 김치를 선물로 받았다. 이어 한인 단체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며 활동 내용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찰스 3세는 노인회 가입 연령이 몇살이냐고 묻고는 65세라고 하자 자신은 기준을 훨씬 넘겼다고 말하며 웃었다. 탈북민인 이정희 재영탈북민총연합회 회장과, 영국 의회의 북한 관련 초당파 모임에서 일하는 티모시 조씨에게는 탈북 후 영국에 정착한 과정과 가족에 대해 자세히 물으며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고 관심을 표했다. 찰스 3세는 뉴몰든 지역 한인 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와 한인 무용가의 공연을 몰입한 표정으로 감상하기도 했다. 그는 무용가가 공연에 사용한 부채를 건네며 펴보라고 제안해 시도해봤지만 잘 안되자 껄껄 웃었다. 윤 대사는 “손목에 스냅을 주라고 조언했는데 반대 방향으로 스냅을 주면서 부채가 안 펴지자 재밌어했다”고 전했다.찰스 3세는 이어 한인들이 준비한 한식 생일상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윤 대사는 “김치 선물에 이어 생일상에도 여러 종류 김치가 등장하자 국왕이 인상적으로 여긴 듯 ‘한국인에게 김치가 모든 것이구나’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국왕을 안내한 킹스턴구의 한인 구의원 박옥진씨는 찰스 3세가 ‘구절판’이 채식이냐, 한식에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냐, 수정과 재료는 무엇이냐 등을 물었고, 한 번 시식해보라는 권유에는 나중에 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찰스 3세는 합창단원들에게는 영국에 온 지 얼마나 됐는지, 한국에 가끔 가보는지 묻고선 1992년 방한 때 기억을 떠올렸는지 “정말 멀다. 진 빠진다”라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찰스 3세가 뉴몰든에 한인타운이 형성된 배경을 궁금해하며 예전에 삼성이 있었기 때문이냐고 물어 교육 환경 때문일 것 같다고 하자 끄덕였다고 전했다.찰스 3세는 이어 교회 옆 한국 카페에 가서 빙수를 먹는 청년들과 만나서는 ‘이게 빙수냐, 종류가 여러 가지냐,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냐. 한 번에 못 먹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찰스 3세는 영국 내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한류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찰스 3세 국왕은 “K팝 인기 요인이 뭐냐”고 물었다고 현장에 있던 무용가 이성효씨가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씨는 “국왕이 K팝 인기 요인을 물어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평소 얼그레이 차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찰스 3세는 이 곳에서 얼그레이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 김 대표는 “국왕이 떠날 때 ‘한국 문화에 관해 많이 알게 됐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건네자 국왕이 ‘윤 대통령을 만나면 한국 문화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찰스 3세는 이후 2차선 도로 길 건너 전쟁 기념비 앞에서는 피터 풀러브 등 한국전 참전 용사 등을 만났다. 브라이언 패릿 준장은 한국전이 ‘잊힌 전쟁’이 되지 않도록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행사 후 비가 그치자 찰스 3세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 가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 “아들 뇌진탕·경기”…유명 연예인 등원길 교통사고 ‘처참’

    “아들 뇌진탕·경기”…유명 연예인 등원길 교통사고 ‘처참’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조민아는 4일 “골목길에서 과속으로 돌진해 온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운세에 차 사고를 조심하라고 했었는데 등원길에 잠시 탔던 차로 사고를 당할 줄이야. 소중한 우리 강호가 뇌진탕 증세로 하루 12번 이상 토를 하고 경기 증세를 하다가 줄줄이 설사를 한다”고 남겼다. 사진에는 병실에 누워있는 조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조민아는 “나만 다치고 나만 아파야 되는데 아기가 아프니까 마음이 찢어진다. 경추, 요추의 부상으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고 골반, 무릎, 손목, 발목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고, 머리가 빙빙 도는 증상에 소화불량, 두통까지 심해서 2주 가까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랑 같이 아프다 보니 입원을 하고도 계속 아기를 보느라 내 몸 돌볼 겨를이 없지만 아기라도 얼른 회복해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강호랑 저, 건강하게 다시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아침등원길 #교통사고 #날벼락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 #너무고통스러워요 #액땜 크게 했으니 이제 #꽃길 만 걷자 #아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2002년 결혼했던 조민아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미사용 39억 에코마일리지, 참여율 제고 방안 적극 모색해야”

    박춘선 서울시의원 “미사용 39억 에코마일리지, 참여율 제고 방안 적극 모색해야”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2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기후환경본부 1일 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에코마일리지 사업의 저조한 참여율과 쌓여있는 미지급 마일리지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서울시 에너지 사용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시민참여 에너지 절감 사업이다. 2017년에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으로 승용차 마일리지가 시행됐고, 시민 편의성 증진을 위해 각각 운영되던 에코마일리지와 승용차 마일리지를 2022년 12월 일원화했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서울시 전체 447만 5726세대 중 약 28.5%인 127만 3560세대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했으나, 이중 약 25.0%인 31만 8460세대는 에코마일리지 지급 기준을 충족 못 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뿐만 아니라 지급된 에코마일리지 9382마일리지 중 약 41.5%에 달하는 39억 마일리지는 미사용 상태다. 박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일 년에 두 번 에너지 감축량을 확인하고 감축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차등 지급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 더욱 강력한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손목닥터9988’을 일례로 들며, 시민들이 즉각적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쌓인 마일리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일반적인 에너지 절감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 아닌 참여자가 절약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이것이 다시 적극적인 시민참여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일리지 미사용에 대해서는 적극 안내, 사용 유도를 하되, 미사용 상태로 남는 마일리지는 기부처인 환경 관련 비영리 단체를 더욱 확대하여 기부토록 해 시민참여 에너지 절감 운동이 환경사랑 운동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특히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대응 사업’으로도 소개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담당 부서인 기후환경본부와 함께 ‘참 좋은 정책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운영 과정을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구로구, 궁동사회종합복지관에 스마트 헬스존 조성

    구로구, 궁동사회종합복지관에 스마트 헬스존 조성

    서울 구로구청이 디지털 취약계층과 주민의 스마트 복지를 위해 궁동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스마트 체험존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체험존에는 어르신의 인지 능력 향상과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한 스마트 놀이기기인 ‘해피테이블’이 설치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4명이 동시에 50여 종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 보행 운동기기 엑서하트도 마련됐다. 손 대신 발을 이용해 앱을 선택한 뒤 걷거나 달리는 기계로 다양한 운동 콘텐츠가 탑재되어있다.키오스크를 연습할 수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도 구비되어있다. 어르신의 학습, 돌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패드 체험과 스마트폰 앱 알츠가드를 이용한 인지검사도 가능하다. 또 말하는 로봇 인형인 ‘효돌’도 만날 수 있다. 효돌은 2019년부터 독거어르신에 보급돼 정서교감과 생활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헬스존에서는 스마트 밴드를 손목에 차고 운동하면서 스스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도 운영 중”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주민에게 필요한 스마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근육관절통 완화에 최적화된 파스 12종

    근육관절통 완화에 최적화된 파스 12종

    각기 다른 증상에 맞춰 파스를 붙일 수 있는 GC녹십자 ‘제놀’ 시리즈는 제형과 성분에 따라 총 12개 종류가 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던 ‘푸로탑’의 제품력을 강화한 것으로, 푸로탑 대비 진통제 성분을 2배 함유해 통증 감소 효과를 높였다. 이외에도 접착력과 피부 투과율이 우수한 ‘제놀 골드’, 손목·발목 등 넓고 굴곡진 관절 부위에 편하게 붙일 수 있는 ‘제놀 롱’, 500원짜리 동전모양으로 국소 부위 진통에 사용 가능한 ‘제놀 코인’ 등의 플라스타 제품이 있다.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대표 제품에는 ‘제놀 원’이 있다. 수분 함유를 통해 시원하고 촉촉한 냉찜질 효과가 있으며 통증을 느끼는 부위의 면적이 넓을 경우 사용하기 편리하다. ‘제놀 하이드로24’는 수분 함량이 50% 이상인 하이드로겔 제형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GC녹십자의 대표적인 쿨파스 제품은 ‘제놀 쿨’이다. 이 제품에는 캄파·멘톨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냉찜질 효과를 내 초기 통증에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핫파스로는 온열 작용을 하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가 함유된 ‘제놀 마일드핫트’가 있다. 핫파스는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육긴장을 풀어 만성적인 근육 통증에 효과적이다.
  • ‘부산 사나이’ 엄재웅, 고향 부산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 꿈꾸던 박상현 제치고 5년 만에 코리안투어 2승

    ‘부산 사나이’ 엄재웅, 고향 부산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 꿈꾸던 박상현 제치고 5년 만에 코리안투어 2승

    엄재웅(우성종합건설)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꿈꾸던 박상현(동아제약)을 따돌리고 5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을 밟았다. 엄재웅은 29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103야드)에서 열린 2023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를 기록했으나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보름 전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상현은 엄재웅에 1타 차로 4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버디 3개에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3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2위에 자리했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상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엄재웅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 우승의 토대를 쌓았다. 엄재웅은 14번 홀(파4)에서 박상현이 1타를 잃는 사이 이 홀을 파로 막아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번 홀(파3)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박상현이 티샷을 물에 빠뜨린 끝에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엄재웅도 보기를 했으나 간격은 2타 차로 벌려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박상현이 보기를 적어냈지만 엄재웅은 파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8년 9월 휴온스 셀러브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엄재웅은 고향 부산에서 열린 코리안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공식 상금 2억원과 함께 부상으로 주는 현금 2억원도 함께 받았다. 박상현은 준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아 상금 순위 1위(7억 5400만원)로 뛰어올랐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도 4위에서 3위(4739점)로 한 계단 올라섰다. 2009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엄재웅은 주로 아시안투어에서 활동해왔다. 2018년 코리안투어 첫 승 뒤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21년 7월 왼쪽 손목 인대 파열로 수술까지 받았다가 올해 7월에야 코리안투어에 복귀할 수 있었다. 2025년까지 2년간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엄재웅은 “고향에서 많은 팬이 응원해 주셨는데 부담이 아니라 힘이 됐고 그 덕분에 경기도 잘 풀렸다”면서 “원래는 다음 주부터 아시안투어에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많이 지쳐서 취소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조금 더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 中 경제개혁 이끈 실용주의 총리…시진핑 권력 집중에 존재감 상실

    中 경제개혁 이끈 실용주의 총리…시진핑 권력 집중에 존재감 상실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68)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1·2기였던 2013~2022년에 중국 경제 사령탑을 맡았다. 온건 개혁 성향의 실용주의자로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자리를 이어받을 ‘후계자’로 주목받았지만, 시 주석의 영향력에 밀려 존재감을 상실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리 전 총리는 1955년 7월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수한 학업 성적을 자랑해 수재로 유명했다. 1974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다른 지식인들처럼 농촌으로 하방됐다가 1977년 대학 입학시험이 부활하자 베이징대 법학과에 합격했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미국 유학을 준비했지만 공산당이 그를 놔주지 않았다. 베이징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서기로 임명돼 현실 정치에 발을 들였다. 1993년에는 38세 나이로 공청단 최고위직인 중앙서기처 1서기(장관급)로 승진했다. 공청단 출신으로 당시 정치국 상무위원이던 후진타오가 그를 챙겼다. 리커창은 1998년 허난성으로 가 성장과 서기에 오르며 지방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후 랴오닝성 서기로 근무하며 승진가도를 달렸다. 리커창은 후진타오가 점찍은 차기 국가주석 ‘1순위’였다. 당시만 해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의 존재감은 미약했다. 그러나 2007년 10월 제17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예상을 뒤엎고 시진핑이 서열 6위(국가부주석), 리커창이 서열 7위(부총리)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입성했다. 이는 2013년부터 시진핑이 국가주석을, 리커창이 국무원 총리를 맡는다는 의미였다. 이를 두고 후진타오·리커창으로 이어지는 공청단 세력을 견제하려는 ‘태자당’(세습정치세력)과 ‘상하이방’이 연합해 시진핑에 힘을 실어준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5세대 지도부를 뜻하는 ‘시리 조합’(習李組合·시진핑과 리커창 체제)은 2013년 3월 공식 출범했다. 중국에서 국가주석은 정치·외교 분야를, 총리는 경제 분야 주도권을 쥐고 정책을 결정한다. 회사로 비유하자면 일종의 각자대표 체제다. 리커창은 ‘리코노믹스’(리커창 경제정책)로 불리는 경제 정책을 추진했다.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 모델이 한계에 달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리 총리 정책의 핵심은 크게 인위적 경기 부양 지양과 부채 감축, 구조 개혁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평소 그는 “손목을 잘리는 아픔을 느끼는 경제 구조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점차 둔화하고 증시가 붕괴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그의 입지가 좁아졌다. 시간이 갈수록 시 주석을 중심으로 권력이 집중돼 리커창은 점차 존재감을 잃어갔다. 사실상 각자대표 체제가 무너졌다.그럼에도 그의 소신 있는 발언은 외신에서 화제가 됐다. 베이징 지도부가 ‘중국에서 빈곤이 사라졌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던 2020년 3월 “중국 국민 6억명 이상이 한 달에 1000위안(약 17만원)에 못 미치는 소득을 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에는 광둥성 선전에서 ‘개혁·개방 설계사’ 덩샤오핑 동상 앞에 헌화하면서 “창장과 황허는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는 말로 개혁·개방 의지를 다졌다. 제로 코로나 심화로 중국의 개혁개방 기조가 후퇴한다는 우려가 나오던 때였다. 올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공작보고를 마지막으로 정계에서 은퇴한 그는 국무원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인민을 위해 성실히 복무할 것을 당부한 말이지만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중국 최고 지도부의 독주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도 나왔다. 리 전 총리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한국을 네 차례 방문했다. 첫 번째는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 때인 1995년이다. 랴오닝성 당 서기 시절인 2005년에도 방한해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 등을 만났다. 2011년 10월 부총리 시절에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예방했다. 국무원 총리로 재직하던 2015년에도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경찰행세 금품 뜯은 20대 집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경찰행세 금품 뜯은 20대 집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겁을 줘 금품을 뜯어낸 20대 5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수강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B씨 등 4명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SNS에서 ‘단순 이체, 계좌에서 돈을 이체해주고 돈 벌어갈 사람 찾아요’라는 광고 글을 보고 해장 글의 게시자인 C씨에게 연락했다. 그 결과 A씨는 C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이며, 대포통장 명의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A씨는 C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 위해 B씨 등 동창과 동네 선·후배 4명을 모았다. A씨는 B씨 등에게 “불법 스포츠토토를 하는 애들이 있는데, 불법이라 어차피 신고를 못 하니까 돈이나 뜯어내자”고 제안했다. 이후 A씨는 C씨에게 통장 명의를 제공할 것처럼 속이고 직접 만나자는 약속을 잡은 후 B씨 등 4명과 함께 나타났다. C씨가 있는 모텔방 안에서 A씨 일당이 무릎을 꿇린 뒤 뒤통수를 때리며 겁을 줬다. 특히 A씨는 자신이 마치 경찰관인 듯한 연행을 하기도 했다. 일당은 C씨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개인정보를 촬영한 후 “불법적으로 돈을 버니까 800만원을 만들어 놔라”고 협박하고, 30만원 상당인 손목시계 1개를 빼앗았다. 재판부는 “계획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나쁘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했고 A, B 씨는 수감 생활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잊지 못해”… 구하지 못한 얼굴 떠올리는 소방관[이태원 참사 1주기]

    “잊지 못해”… 구하지 못한 얼굴 떠올리는 소방관[이태원 참사 1주기]

    그 골목 못 가… 지역 옮긴 동료도“심폐소생 때 얼굴들 생각나 고통” “구하려 했던 많은 분이 돌아가셨어요. 1년이 지나도 그날 그 현장은 지워지지 않아요. 평생 마음에 남아 있겠지만, 오늘도 누군가를 구해야 하니까 참아야죠.” 1년 전 참사가 벌어진 이태원 골목에 투입된 서울 중부소방서 소속 권영준(50)씨에게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상처로 남아 있다. 의식 없는 시민들이 거리 곳곳에서 쏟아졌고, 한 명이라도 더 구해 보려 심폐소생술을 하다 보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예전보다 우울감이나 죄책감을 덜어 냈다는 권씨는 “앞으로도 그 골목엔 가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쓰러져 가는 이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남았다. 참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 중 근무지를 옮긴 경우도 많다. 권씨는 “남산 방재센터에서 일하던 동료가 참사 이후 전북으로 갔다”며 “출퇴근하면서 이태원을 지나야 하니 근무지를 옮겨서라도 고통을 벗어나고 싶지 않겠느냐”고 했다. 다른 구조 현장에서도 이태원의 아픔은 수시로 떠오르며 가슴을 후벼 판다. 소방관 김모(41)씨는 “구급대원들은 언제나 얼굴을 보면서 심폐소생술을 한다. 그때 구하지 못했던 얼굴들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며 “참사와 비슷한 신고가 들어오면 또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무력감도 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참사 구조활동에 참여한 뒤 트라우마 치료를 받는 소방관은 1316명으로 집계됐다. 참사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던 소방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들도 곳곳에서 참사의 상흔을 마주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소방관 윤모(44)씨는 참사 일주일 뒤 출동한 곳에서 스스로 손목을 그은 20대 초반 여성을 구조했다. 윤씨가 “왜 손목을 그었냐”고 묻자 “이태원 참사 때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그 후론 (공황으로) 힘들어서 숨을 못 쉬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참사 직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소방관들의 구조활동 소홀 등을 수사한 데다 트라우마 등으로 적잖은 휴직 소방관들도 나오면서 조직 전체가 한동안 우울증에 빠졌다. 서울의 한 소방관은 “참사 직후 소방관들이 시민들을 구하지 못한 것처럼 범죄자 취급을 당해 화가 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윤씨도 “출동했던 직원들이 휴직하거나 아예 일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었다”며 “그날의 아픔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주차시비에 일본도로 이웃 살해한 70대 징역 25년 중형

    주차시비에 일본도로 이웃 살해한 70대 징역 25년 중형

    주차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26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77)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나 범행 전 거주지 건물의 CCTV 전원을 차단하고 본인 소유의 차량을 건물 현관 앞에 주차한 점, 평소 집에 보관해 온 도검을 들고나와 범행한 점 등으로 비춰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m가 넘는 도검으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찌르거나 베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 또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공포심 속에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가족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공소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고령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8월 결심 공판에서 A씨가 범행 전 거주지 건물의 CCTV 전원을 차단하고, 본인 소유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 건물 현관 앞에 주차한 뒤 피해자 B씨를 2시간가량 기다리는 등 계획 범행을 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6월 22일 오전7시쯤 경기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B씨(55)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일본도’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진검에 양 손목이 절단되고 신체 여러 부위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3시 17분쯤 과다출혈로 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어떤 이유를 대도 마음이 풀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떨궜다.
  • 고립 1인가구 한 명도 없게… 용산, 복지 사각지대 없애기

    고립 1인가구 한 명도 없게… 용산, 복지 사각지대 없애기

    서울 용산구가 사회적으로 고립된 1인 가구를 샅샅이 들여다보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2023년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독사 예방과 더불어 사회적 고립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연계한다는 취지다. 조사 대상은 총 4282가구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50세 이상, 전·월세 취약가구 중 단전·단수·공과금 체납과 같은 각종 위기 징후를 보이는 자, 전년도 조사로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등이 포함된다. 조사 방법은 대면 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동주민센터 직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찾거나 대상자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게 한다. 대면 조사가 어려울 경우 전화 조사로 대신할 수 있다.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따라 ▲사회적 관계망 ▲경제 ▲주거 ▲건강 상태 ▲주요 문제·욕구 ▲고독사 위험도(고·중·저 3단계) 등을 파악한다. 조사 결과 대상자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경우 ▲정기 안부 확인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스마트 플러그 ▲돌봄 서비스 ▲손목닥터9988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결한다. 고독사 비위험군으로 분류됐더라도 본인이 희망한다면 위험군에 상응하는 지원을 연계할 수 있다. 구는 전년도 실태조사에서 고독사 위험군 1136가구를 발굴해 기초수급, 긴급지원, 안부 확인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총 1501건을 제공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 조사뿐만 아니라 평소 우리 이웃 중에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분들이 있으면 언제든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복지 수첩을 제작·배포하고 정다운 이웃 캠페인을 추진했다.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제도도 올해 처음 운영하고 있다. 1인 저소득 중장년 가구의 심리적 안정감도 살핀다. 200명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이다.
  • 김정은 1600만원 시계, 김여정 1000만원 가방…“사치품 수십억대”

    김정은 1600만원 시계, 김여정 1000만원 가방…“사치품 수십억대”

    정부는 만성적 식량난 속에서도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 수입이 연간 수억~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브리핑에서 김정은 일가 관련 정보가 극비여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탈북자 증언과 정보당국의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추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 조달은 평양의 서기실 지휘 아래 통치자금 관리조직인 ‘당 39호실’ 등이 관여한다. 보석과 시계, 고가 브랜드 제품 등 사치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대상이기 때문에 북한은 친북 성향 국가나 유럽에 파견된 공관원·상사원을 동원해 사치품을 구매하고 반입한다. 당국자는 “북한은 각국에서 수집·구매한 사치품을 중·북 접경지에 집하하고 육로·해상 또는 항공편으로 운송하는 방식을 쓴다”며 “경유지를 여러 단계 거치는 방식으로 최종 도착지를 숨겨 밀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에는 육로 반입이 어려워 화물선을 이용해 불·편법으로 사치품을 은밀하게 선적한 후 반입했다. 이후 봉쇄 완화로 신의주 쪽 육로가 열리며 화물 열차·차량을 이용하는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김정은 위원장, ‘스위스 시계’ 사랑 변함없어 김정은 위원장도 스위스 명품 브랜드 시계를 손목에 차고 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IWC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을 착용했다. 김 위원장이 찬 1600만원짜리 시계는 2019년 7월 단거리 탄도미사일 참관, 2020년 수해지 시찰, 같은 해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도 포착됐다. 여동생 김여정은 1000만원짜리 디올 가방을 들었다. 배우자 이설주와 딸 김주애도 공개석상에서 각각 스위스 브랜드 모바도 시계와 디올 외투를 착용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일반 주민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치품 소비를 과시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이 각별히 총애하거나 군사분야에서 특별한 성과를 거둔 간부들에게 고급차량을 하사한다”며 “김씨 일가 생일이나 당대회 등 계기에 행사선물로 오메가 같은 스위스제 시계나 최신 휴대용 전자제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북한의 명품 수요 급증…신흥 자본가와 일반인도 최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몇 년 전부터 북한의 명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엔 ‘백두혈통’이라고 부르는 로열 패밀리에 국한됐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신흥 자본가와 일반인 등으로 차츰 확대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북한 평양의 국영 상점들은 주민들에게서 미국 달러를 받고 북한 원화를 거슬러 주는 방식으로 명품 등 사치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GC녹십자 ‘제놀’ 시리즈… 근육∙관절통 완화에 최적화된 파스

    GC녹십자 ‘제놀’ 시리즈… 근육∙관절통 완화에 최적화된 파스

    각기 다른 증상에 맞춰 파스를 붙일 수 있는 GC녹십자 ‘제놀’ 시리즈는 제형과 성분에 따라 총 12개의 제품이 있다. 파스는 접착력이 좋아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사용하는 플라스타(첩부제)와 수분 함유를 통해 피부 자극이 적은 카타플라스마(습포제)로 제형을 분류할 수 있다. ‘제놀 푸로탑 플라스타’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던 ‘푸로탑’의 제품력을 강화한 것으로, 푸로탑 대비 진통제 성분을 2배 함유해 통증 감소 효과를 높였다. 이외에도 접착력과 피부 투과율이 우수한 ‘제놀 골드’, 손목·발목 등 넓고 굴곡진 관절 부위에 편하게 붙일 수 있는 ‘제놀 롱’, 500원짜리 동전모양으로 국소 부위 진통에 사용 가능한 ‘제놀 코인’ 등의 플라스타 제품이 있다.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대표 제품에는 ‘제놀 원’이 있다. 수분 함유를 통해 시원하고 촉촉한 냉찜질 효과가 있으며 통증을 느끼는 부위의 면적이 넓을 경우 사용하기 편리하다. ‘제놀 하이드로24’는 수분 함량이 50% 이상인 하이드로겔 제형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또한, 파스는 성분별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만 함유된 제품과 온·냉감 효과를 내는(노닐산바닐릴아미드·멘톨·캄파 등)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복합 제품으로 나뉜다. 복합 제품은 작용 과정과 사용 용도가 다른 ‘쿨파스’(냉감효과)와 ‘핫파스’(온감효과)로 한 번 더 구분된다. GC녹십자의 대표적인 쿨파스 제품은 ‘제놀 쿨’이다. 이 제품에는 캄파·멘톨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냉찜질 효과를 내 초기 통증에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핫파스로는 온열 작용을 하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가 함유된 ‘제놀 마일드핫트’가 있다. 핫파스는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근육긴장을 풀어 만성적인 근육 통증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내는 ‘제놀 더블액션’이 있다. 이 제품은 냉감 효과를 내는 캄파·멘톨, 뜨거운 열 자극으로 진통효과를 내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가 함유돼 냉·온찜질 효과가 순차적으로 작용하여 급성 근육통부터 만성 통증까지 넓은 범위의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제놀은 광고 모델로 김동현을 발탁해 새로운 패키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 패키지는 제놀의 대표적인 쿨파스 제품으로 캄파·멘톨 성분 등이 함유된 ‘제놀쿨’, 기존 제품 대비 진통제 성분을 2배 함유해 통증 감소 효과를 높인 ‘제놀푸로탑’ 외 ‘제놀한방’, ‘제놀더블액션’, ‘제놀파워풀’, ‘제놀빅’ 등 총 6종에 적용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김동현의 유쾌하고 파워풀한 이미지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제놀 이미지와 잘 부합했다”며 “추후 적용 라인업을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발목 까져, 전자발찌 늘려줘” 불만 품은 성폭행범, 새벽 무단외출도

    “발목 까져, 전자발찌 늘려줘” 불만 품은 성폭행범, 새벽 무단외출도

    강간상해죄로 징역을 산 뒤 출소한 4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늘려달라며 보호관찰관에게 욕설하고 무단으로 외출했다가 다시 실형을 살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3)씨에게 지난 10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강간상해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형 집행이 종료돼 출소했지만 올해 1월부터 반복적으로 보호관찰관의 면담과 지도·감독을 거부했다. A씨는 보호관찰관이 A씨의 전자발찌의 간격을 조정하려 하자 욕설을 하면서 “발목이 까진다”, “전자발찌를 늘려 달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보호관찰소에서 ‘전자장치를 손목형으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하다가 면담을 지시받자 거부하고 귀가하거나, 집에 찾아온 보호관찰관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기도 했다. 보호관찰소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소란을 피우는 일도 있었으며, 4월에는 일을 한다는 이유로 보호관찰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외출 금지 시간대인 자정부터 새벽 5시 사이에 주거지 밖에 머무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교도소에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과 외출제한 준수 사항을 따르지 않았다”며 “준법의식이 매우 약하고 법질서를 경시하고 있으며, 진정성 있는 교화 의지도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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