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손목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아홉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1만원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OECD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92
  • 검도 코치에게 죽도로 수백대 맞은 중학생 사망

    청주의 한 중학교 소속 운동부 학생이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학교 검도부 코치에게 맞은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전 9시 10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주택에서 이 집에 사는 A(15)군이 방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A군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방에 들어가보니 아들이 방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숨진 A군의 몸에서는 구타 흔적이 발견됐다. 청주의 한 중학교 검도부에서 한달전까지 활동했던 A군은 전날 오후 10시까지 선배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가 코치에게 훈계와 함께 폭행을 당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술을 마신 걸 알고 검도부 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훈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검도부 코치 김모(41)씨는 “A군 어머니의 연락을 받고 A군과, 함께 있었던 친구를 청주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으로 불러 목검으로 몇차례 때린 뒤 훈계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씨가 학생들에게 잔인할 정도로 가혹하게 폭행을 가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A군 등 학생 2명을 불러낸 김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A군의 손목을 두건으로 묶고 죽도를 이용해 200~300 차례에 걸쳐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신을 잃어가던 A군이 “살려달라”고 호소했는데도 “이렇게 맞아도 안 죽는다”며 온 몸을 마구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와 검도부 코치의 진술을 토대로 A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우리 밥상에 오르는 식용버섯은 무려 400여 종으로 그중 단연 으뜸은 송이버섯이다. 1년 중 바로 지금 딱 한 달 동안이 송이 철이다. 살아있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버섯은 두 종류인데 바로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이다. 숲 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이 진귀한 버섯은 우리에게 어떤 보석 같은 요리를 선물해줄까.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30분)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렘브란트. 하지만 제자들이 자유롭게 그의 작품을 복제했던 탓에 진품을 구별해내기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렘브란트 연구 프로젝트’ 팀을 꾸려 모든 작품의 진품 감정을 하던 중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그림 속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미술사학자, 재료과학자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수목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MBC 밤 10시) 태신(권상우)은 손목이 아픈 주영(정려원)을 대신해 VIP의 수술에 나서고, 환자는 정상혈압을 되찾는다. 수술을 끝내고 돌아온 태신은 파란병원의 재정상태가 어려움을 알게 된다. 한편 승재(주지훈)는 은바위(갈소원)를 보기 위해 광혜병원에 찾아 온 태신을 불러 ‘메디컬 탑팀’에 모시고 싶다고 제안한다. ■내 마음의 크레파스(SBS 오후 5시 15분) 서울시 양천구에 사는 손민우와 손찬우 형제는 외발자전거를 탄다. 그중 찬우는 형이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따라하는 형바라기다. 외발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반해 형 민우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찬우는 형을 따라잡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민우는 자기를 너무 따라하는 찬우가 부담스럽기만 한데…. ■생활의 비법(EBS 오전 9시 20분) 무려 3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어도 매주 일요일이면 점심을 함께 먹은 13명의 가족이 있다. 김종해·박영자 부부와 2남1녀의 다섯 명으로 시작해 자식들이 결혼 후 아이를 낳으면서 열세 명의 대가족으로 늘었다. 프로그램은 30년 동안 빠지지 않고 일요일 점심 약속을 지켜온 위대한 가족의 비밀을 밝혀본다. ■MBC 다큐프라임(MBC 밤 1시 30분) 한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스리랑카에서 날아온 의사들이 있다. 이들은 한국 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시행하는 개발도상국 의료진 대상의 중장기 연수프로그램인 이종욱 펠로십에 참가한 의사들이다. 조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바꾸기 위해 한국을 찾은 스리랑카 의사들의 일상을 담았다.
  • 장하나 시즌 2승째… 러시앤캐시 10언더파 우승

    장하나 시즌 2승째… 러시앤캐시 10언더파 우승

    장하나(21·KT)가 신인왕 후보 전인지(19·하이트진로)와 가진 사실상의 ‘리턴매치’에서 한판승을 거두고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장하나는 6일 경기 이천의 솔모로골프장(파72·656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도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맥빠진 추격전을 펼친 전인지(19·하이트진로·6언더파 210타)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3승째. 지난달 초 한화금융대회 프로암대회에서 타구에 왼쪽 손목을 맞은 뒤 한동안 부진, 1위를 지키던 상금 랭킹을 비롯해 각종 부문 선두권에서 밀려난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초 약속했던 ‘3승’을 향한 전열을 다시 갖추게 됐다. 시즌 상금 랭킹도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보탠 5억 500만원이 돼 김효주(18·롯데·공동 10위)를 밀어내고 2위를 회복했다. 대회 공동 27위에 그친 상금 선두 김세영(20·미래에셋)에 약 1억 4000만원 차이로 따라붙어 5개 대회를 남긴 올 시즌 상금왕 판도를 다시 안갯속으로 밀어 넣었다. 사실상 지난 두산매치플레이 결승 상대였던 전인지와의 재대결이었다. 전반홀 1타를 줄여 6타차까지 격차를 벌린 장하나는 전인지가 9개홀 파세이브에 그친 후반 들어 3타나 까먹는 등 잠시 흔들렸지만 17번홀(파4)에서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타 소녀’ 장하나, 공동 선두

    ‘장타 소녀’ 장하나, 공동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3 시즌 도중 주저앉을 뻔했던 ‘장타 소녀’ 장하나(21·KT)가 시즌 2승째를 정조준했다. 장하나는 4일 경기 이천 솔모로골프장(파72·6560야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전·후반 각각 4개와 2개의 버디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달 초 한화금융클래식 프로암대회 당시 동반한 아마추어 골퍼가 잘못 친 공에 오른 손목을 맞은 뒤 부상의 여파로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날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 이후 시즌 2승 도전 기회를 맞았다. 더욱이 장하나는 1위를 달리던 상금 랭킹을 비롯해 각종 부문에서 뒤로 밀려나 낭패를 봤다. 4일 현재 상금 랭킹 3위(3억 8520만원)다. 1위를 내준 김세영(6억 3481만원)과는 3억원 가까이 벌어져 있어 추격을 위해선 상금 1억 2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김효주(18·롯데)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인지(19·하이트진로)가 장하나와 동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지난주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배희경(21·호반건설)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신인왕 경쟁에 대해 “보시는 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의식하지는 않지만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기회 아니냐”며 은근히 욕심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버디는 1개에 그친 대신 보기 3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로 공동 35위까지 밀려났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 국제적 호평과 혹평 사이

    세계적인 경영자문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이 애플, 벤츠, 나이키 등과 함께 전 세계 선진국의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대표 상표로 선정됐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BCG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9개국의 소비자 2만 3000명을 분석한 ‘선진국 소비자 심리 보고서’에서 세대별로 상표 선호도가 엇갈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젊은 층인 밀레니엄 세대(18~24세)가 좋아하는 상표로는 한국의 LG를 비롯해 구글, 구찌, 닌텐도, 폴로 랄프로렌, 게스, 노키아, H&M 등의 정보기술(IT) 및 패션 기업이 뽑혔다고 전했다. 반대로 중장년층인 베이비붐 세대(50~64세)가 선호하는 상표에는 포드, 혼다, 도요타, 필립스, 파나소닉, HP 등 전통이 오래된 자동차, 전자 업체 등이 주로 포함됐다. 반면 삼성과 애플,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샤넬, 리바이스, 마이크로소프트(MS), 나이키, 소니, 네슬레,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15개 상표는 세대에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가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BCG는 “밀레니엄 세대는 자신이 소비하는 상표가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업들은 미래의 주력 소비 계층인 밀레니엄 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삼성전자가 출시한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 ‘갤럭시 기어’에 대해 이날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며 누구도 사서는 안 된다”고 혹평했다. 신문은 “갤럭시 기어의 기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나무를 많이 쌓는다고 통나무집이 되는 게 아니다”라며 “기어는 사용자 편의성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사용성,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의 일관성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NYT와 함께 양대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일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통화, 메시지, 이메일 수신이 가능한 멋진 기기”라며 ‘탐구할 가치가 있다’는 호평을 내놔 대조를 보였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갤노트3·갤럭시기어 58개국서 출시

    갤노트3·갤럭시기어 58개국서 출시

    삼성전자가 25일 갤럭시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기어의 글로벌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를 포함한 58개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140여개국으로 판매망을 넓힌다. 지난주 출시 이후 기대 이상의 판매 성적을 올린 애플의 아이폰5S, 5C와의 글로벌 판매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쪽이 미소를 지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5.7인치(144.3㎜) 화면에 풀고화질(Full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는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한다.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을 이용해 보다 쉽게 메모, 저장, 편집, 스크랩, 검색 등을 할 수 있는 ‘에어커맨드’를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 초당 30장의 초고화질(UHD) 영상을 촬영하고, 무손실 음원의 재생도 가능해졌다. 전작인 갤럭시노트2보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커졌지만 제품 크기는 작아졌고 무게와 두께 역시 줄었다. 스펙부터 기능, 디자인까지 애플의 신제품군과 비교하면 어느 것 하나 뒤질 게 없다는 게 삼성전자의 평가다. 애플이 중저가형 제품군인 아이폰5C를 뒤에 세우는 투 트랙 전략을 썼다면 삼성전자는 최초로 출시되는 갤럭시기어에 방점을 찍었다. 갤럭시기어는 갤럭시노트3와 연동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여 주는 ‘웨어러블(wearable·착용 가능한) 기기’다. 1.63인치 화면 크기 디스플레이와 1.9메가 카메라를 탑재한 이 제품은 삼성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나 이메일 등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사양이 떨어지고 외형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등의 일부 부정적인 여론에 삼성전자 측은 “한 번 써 보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노트를 처음 출시했을 때도 너무 크다는 등 비판적인 보도가 이어졌지만 결국 시장에 패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PC 합성어)이란 새 카테고리를 만들지 않았는가. 기어도 결국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106만 7000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최신 기종 가운데 가장 비싸다. 경쟁작인 아이폰5S와 LG G2, 뷰2, 팬택 LTE-A 등이 모두 80만~90만원대 중반에 책정된 것을 고려하면 10만∼20만원 더 비싸다. 이동통신사가 합법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을 지원한다고 해도 실구입가는 79만 7000원에 달한다. 여기에 39만 6000원인 갤럭시기어 가격은 별도다. 이 때문인지 국내 이동통신사 예약판매 실적은 5만대 안팎으로 저조하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프리미엄 전략만 써 오던 애플이 중저가 제품으로 박리다매를 택했다면 이번에 삼성전자는 오히려 프리미엄 전략을 취했다”면서 “서로 전략을 뒤바꾼 두 회사 중 누가 실익을 챙길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명절증후군 탈출, 가볍게 먹고 가볍게 운동하라

    명절증후군 탈출, 가볍게 먹고 가볍게 운동하라

    명절을 전후해 겪는 과로 및 스트레스 증상을 흔히 명절증후군이라고 말한다. 힘든 귀성에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음식을 만들고, 친지들과 어울리느라 생각과 달리 심신에 부조화가 초래되기 쉽다. 한 병원 조사 결과, 귀성객 64%가 추석 때 명절증후군을 겪으며, 두드러진 증상으로는 소화불량·복통·설사·변비 등 소화기증상(34%)과 우울·짜증·무기력 등의 심리적 증상(24%), 근육통 및 관절통(23%), 두통(11%), 기타 증상(7%)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명절이 지난 뒤에도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스트레스에 예민한 소화기 소화를 담당하는 자율신경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작동하는 신경으로,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불안·우울·스트레스·긴장 등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위장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복통·변비·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또 추석에는 육류와 생선, 전 등 기름진 음식이 많아 위산역류를 겪는 일도 흔하다. 과다한 동물성 지방을 섭취할 경우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이 느슨해지고, 위산 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그만큼 위산이 쉽게 역류하게 된다. 일단 위산이 역류하면 식도가 헐거나 염증을 일으켜 명절 후에도 한동안 고통을 겪게 된다. 이럴 때는 편하게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과 긴장감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명상이나 심호흡을 하거나 여행이나 온천욕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운동은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이 문제라면 명절 후에는 과일과 채소 위주로 가볍게 식단을 꾸리도록 하며, 그래도 증상이 진정되지 않으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추석에 흔한 식중독 추석에는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그만큼 상하기 쉽다. 식중독의 주된 증상은 구토·복통·메스꺼움·설사 등이며, 간혹 열이 나거나 혈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 중 2명 이상이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식중독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만약 상온에 보관한 추석 음식을 먹은 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면 자가진단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근육통·두통도 흔한 증상 근육 및 관절 통증이나 두통도 흔한 증상이다. 이런저런 스트레스에다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불편한 자세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다. 근육통이 생긴 경우 처음 이틀까지는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게 좋으며, 사흘째부터는 온찜질로 바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통증이 쉽게 가라앉는다.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사우나는 오히려 피로를 더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명절 두통은 대부분 병적인 원인이 아니라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에 생기는 ‘긴장성 두통’이다. 피로가 누적되거나 불안정한 자세 때문에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런 두통은 진통제에 잘 반응하며, 명절 이전의 생활리듬을 찾아 생활하되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곧 진정된다. ■노약자도 힘들다 명절 직후에는 허리와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50대 이상의 여성 외래환자가 30%나 급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특히 갱년기에 접어든 주부들은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골다공증으로 근육과 뼈가 약해 관절이나 척추 손상을 입기 쉽다. 이런 환자들이 겪는 통증은 대부분 허리와 무릎에서 나타난다. 만약 관절 부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진다면 핫팩 등으로 온찜질을 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너무 뜨거운 찜질을 반복하면 화상 우려가 있으므로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온도로 30분이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허리나 관절 질환도 초기에 잘 치료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으므로 너무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 흔한 손저림 증상은 자칫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의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터널)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초기에는 뜨거운 수건이나 핫팩으로 통증 부위를 찜질하면 대부분 진정되지만 손가락을 쥐었다 펴거나 주먹을 쥐기가 힘들 정도라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부원장 강북힘찬병원 한창욱 과장
  • 살림하느라, 저릿한 50대 여성의 손목

    손목과 손바닥이 저리고 아픈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중 여성과 남성의 비중이 각각 79.0%, 21.0%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남녀 모두 5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여성은 50대 환자의 비중이 44.1%를 차지했다. 남성도 50대가 환자의 29.3%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50대 여성 환자는 5만 5814명으로 남성(9875명)의 6배에 가까울 정도였다. 심평원은 “사회생활과 가사 노동을 병행해야 하는 40∼50대 중년 여성은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면서 “특히 주방 일이 몰리는 명절에는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자주 스트레칭을 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절도 피의자, 체포 현장서 수갑찬 채 도주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가 범행 현장에서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14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검거된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이 남성은 한쪽 손목에만 수갑을 찬 채 8층 사우나 입구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있다가 반대쪽 수갑을 걸어놓은 의자 팔걸이 부분에 나 있는 틈을 이용해 수갑을 빼낸 뒤 계단을 이용해 그대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확인을 하고 있으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도주로를 확보하는 등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도 피의자, 수갑찬 채 체포 현장서 도주

    절도 피의자, 수갑찬 채 체포 현장서 도주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가 범행 현장에서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14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검거된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이 남성은 한쪽 손목에만 수갑을 찬 채 8층 사우나 입구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있다가 수갑의 반대쪽을 걸어놓은 의자 팔걸이 부분에 나 있는 틈을 이용해 수갑을 빼낸 뒤 계단을 이용해 그대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신고자를 상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중이었다. 이 남성은 키 170㎝ 정도에 체형은 마른 편으로,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으며 안경이나 모자는 착용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확인을 하고 있으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도주로를 확보하는 등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일 벗은 ‘갤럭시 기어’… “또 한번의 혁명” vs “너무 비싸”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글로벌 휴대전화 업체로는 처음 ‘입는 컴퓨터’인 ‘갤럭시 기어’를 출시했다. 외신들은 삼성이 경쟁 기업인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제치고 시장을 선도했다는 점에서는 후한 평가를 했으나 성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많이 내놓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의 ‘아이워치’와 구글의 ‘구글글라스’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삼성이 갤럭시 기어를 출시해 ‘입는 컴퓨터 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CNN은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가진 소비자라면 ‘클라우드’(자료를 온라인에 저장한 후 내려받는 것) 서비스를 이용해 손목에서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트위터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며 “갤럭시 기어가 무선기기 시장을 또 한 번 혁명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지디넷 등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도 그동안 ‘카피캣’(흉내쟁이) 이미지로 악평을 들었던 삼성전자가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스마트 기기를 내놓은 만큼 경쟁업체와 어떤 대결을 벌일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갤럭시 기어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만큼 실제 상품성은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삼성 스마트워치를 사고 싶지 않은 3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갤럭시 기어에 탑재된 기능은 기존 스마트폰에 이미 있다는 점 ▲다른 삼성 스마트 기기를 갖고 있지 않으면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점 ▲하루 정도 지속되는 배터리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조목조목 지목하며 “299달러(약 33만원)나 주고 살 가치가 없다”고 혹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답장을 보내려면 스마트폰을 다시 꺼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며, 음악을 내려받거나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손가락을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중요한 기능도 갖추지 못했다”며 “삼성의 최신 제품을 갖지 못한 소비자들에게는 찬밥 신세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드디어 베일 벗은 ‘갤럭시 기어’…혁신적인 기술은

    드디어 베일 벗은 ‘갤럭시 기어’…혁신적인 기술은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연동된다. 이 제품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또 ‘S 보이스’ 기능을 사용하면 전화 수·발신은 물론 일정 추가, 알람 설정, 날씨 확인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시계줄에는 카메라가 달려있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사진과 짧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음성 녹음도 할 수 있으며 저장된 음성은 텍스트로 전환된다. 갤럭시 기어는 1.63인치(4.14㎝)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졌다. 시계 화면은 10 종류가 있고, 색상은 블랙·오트밀 베이지·와일드 오렌지·모카 그레이·로즈 골드·라임 그린 등 6가지이다. 기어는 오는 25일부터 140개 이상 국가에서 출시된다.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해줄 스마트 기기를 출시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기어’ 네티즌 반응 “매력 없다”vs“시계 사라질 것”

    ‘갤럭시 기어’ 네티즌 반응 “매력 없다”vs“시계 사라질 것”

    갤럭시 기어 네티즌 반응 엇갈려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 ‘갤럭시 기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갤럭시 기어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갤럭시 기어의 디자인과 기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정된 배터리에도 불만이 있었다. 네티즌 gawo***는 “소문처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아니고 디자인도 매력이 없다”고 혹평했다. lee*****는 “갤럭시 기어는 특별할 것 없는 성능이어서 성고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nanm*****는 “가장 아쉬운 것은 배터리. 최대 25시간이란 건 실사용에서는 더 짧은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소한 그 두배는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평도 많았다. 네티즌 ny*****는 “PC와 카메라에 이어 이젠 손목시계도 사라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네티즌 yui**** “신기함 그 자체. 첫 술에 만족하지는 못하더라도 앞으로 계속 이런 형태의 혁신적인 기술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범한 시계 NO! 손가락에 끼는 ‘링 클락’ 공개

    평범한 시계 NO! 손가락에 끼는 ‘링 클락’ 공개

    손목에 채우는 평범한 시계는 가라! 마치 영화에서 등장할 법한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가 개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명 ‘링 클락’(Ring Clock)이라 부르는 이 시계는 헝가리의 유명 디자이너인 지크자이 구스타프(Gusztav Szikszai)의 작품으로, 이름처럼 손가락에 반지처럼 끼우는 형태다. 시계가 단순히 시간을 체크하는 용도를 뛰어 넘어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링 클락’은 높은 소장가치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계는 시간과 분, 초를 표시하는 3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다. 내부의 초소형 LED전구가 회전하면서 시간을 표시한다. 또 매우 작은 배터리가 내장돼 있는데, 이는 전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제작 업체는 향후 전용 충전기 없이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두께는 3㎜로 남녀모두 손가락에 끼고 활동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2년 전 콘셉트 형식으로 디자인을 공개했던 구스타프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이 시계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시계 제작 전문업체와 손잡고 내년 4월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23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출시 효과 주가 강세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출시 효과 주가 강세

    갤럭시 기어 출시 삼성전자 주가 강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 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2% 상승한 136만3000원에 거래돼 2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신제품 출시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을 이틀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특히 갤럭시 기어는 IT기기의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 매수세에도 힘을 받는 모양새다. 이 시각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랐다. 전체 매수 물량(3만 2592주) 중에서 2만 3345주가 이들 두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기어, 갤럭시 노트3만 연동? “10월에 연동 소프트웨어 배포”

    갤럭시 기어, 갤럭시 노트3만 연동? “10월에 연동 소프트웨어 배포”

    삼성전자가 5일(한국시간) 오전 2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서 ‘갤럭시 기어’를 공개한 가운데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성이 가장 큰 특징인 갤럭시 기어는 현재 갤럭시 노트3만 연동 가능하나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다른 삼성전자 기기서도 이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예정이다. 갤럭시 기어는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연동해 전화부터 메시지 확인, 카메라 촬영 등을 이동 중에도 간단한 조작으로 할 수 있는 점이 무기인 제품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소비자들로부터 갤럭시 기어가 갤럭시 노트3와만 연동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로 나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기어가 지금은 갤럭시 노트3만 연동 가능하지만 오는 10월에 갤럭시S4를 비록한 다른 기기와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예정”이라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한다면 기존 제품들에서도 갤럭시 기어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싼 등산스틱이 더 약골

    등산용 스틱 중 ‘레키’와 ‘네파’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페이스’, ‘라푸마’, ‘블랙야크’ 등은 가격이 더 비싼데도 강도는 오히려 떨어졌다. 한국소비자원은 12개 등산스틱 브랜드 가운데 각각 1개의 모델을 대상으로 성능을 비교 평가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조사는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해 두랄루민 재질이면서 손잡이가 일자형인 3단 길이 조절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비자원은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 손목걸이 하중강도, 편심 하중강도 등을 측정했다.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는 3단으로 늘린 스틱을 수직으로 눌렀을 때 밀려 들어 가지 않고 견디는 정도이며, 편심 하중강도는 휘어지지 않고 버티는 정도를 말한다. 조사 결과 레키의 ‘P 소프트라이트AS’ 제품이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와 손목걸이 하중강도가 각각 3215N(뉴턴·힘의 단위)과 1715N으로 조사대상 중 가장 높았다. 네파의 ‘스피드업 라이트’는 가격이 개당 4만 8300원으로 저렴한 축에 속하면서도 손목걸이 하중강도(1455N), 편심 하중강도(304N)가 우수했다. 노스페이스 ‘NFN92C03’, 라푸마 ‘AIRLITE II’, 블랙야크 ‘선샤인스틱’은 레키 제품에 비해 가격이 1만원 정도 비싸면서도 핵심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부러짐, 길이 조절부 불량 등 등산스틱 품질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2011년 13건, 2012년 23건으로 증가했지만 국내에 관련 안전 규격이 없다”면서 기술표준원에 관련 기준의 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일본 제품안전협회는 길이 조절부 압축강도 300N 이상, 편심 하중강도 400N 이상, 손목걸이 하중강도 350N 이상이면 ‘SG마크’ 인증 표시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공정위 스마트컨슈머(www. smartconsumer. go.kr) 홈페이지.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지금&여기] “사이보그라도 괜찮아, 공정하다면”/조은지 체육부 기자

    [지금&여기] “사이보그라도 괜찮아, 공정하다면”/조은지 체육부 기자

    “오심도 경기의 일부잖아요? 판정을 기계에 맡기면 스포츠의 순수성은 어디로 갑니까? 그럴 거면 아예 로봇을 데려오시죠.” 지인은 목에 핏대를 세웠다. 스포츠에 첨단 카메라를 들이대 심판의 권위에 도전하는 모습이 불쾌하다고 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순수한 스포츠에 ‘비인간적인’ 기계가 파고드는 건 못 보겠단다. 그의 말대로 경기장의 요즘은 ‘숨어 있는 1인치’까지 잡아내는 시대다. 카메라와 레이더, 위치추적장치가 심판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급물살을 탄 지 오래다. 테니스는 2006년 US오픈부터 ‘호크아이’라는 볼 추적시스템을 도입해 인·아웃 시비를 줄였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심판의 손목시계에 1초 내로 신호를 보내는 득점 판정기 ‘골 컨트롤’이 사용될 예정이다. 미프로야구(MLB)도 내년부터 주심의 스크라이크존 판정을 제외한 누상의 대부분 상황에 대해 경기당 세번까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K리그도 올해부터 사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경기 중 못 잡았던 반칙을 ‘매의 눈’으로 걸러내고 있다. ‘오심도 경기’라거나 ‘야박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진짜 그런가. 마라도나(축구)의 ‘신의 손’을, 아폴로 안톤 오노(쇼트트랙)의 ‘할리우드 액션’을 떠올려도 그런가. 22일 끝난 프로-아마 농구최강전에서 준우승한 상무의 윤호영은 절규했다. 승부처에서 나온 휘슬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콜이 실제로 불리했는지, 심판의 의도가 개입된 것인지를 떠나 그의 ‘돌직구’에 버금가는 항변은 곱씹을 만하다.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죠. 스포츠잖아요. 저희 정말 죽기살기로 뛰었는데 심판 때문에 울면 안 되는 거잖아요.” 학교에서 체육이 극진한 대접을 받는 건 정해진 규칙을 지키고, 그 속에서 정정당당하고 겨루고, 끝난 뒤에는 결과에 승복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기본 룰이 흐트러진다면 페어플레이도, 승복하는 법도 절대 배울 수 없다. 정이 좀 없으면 어떤가. 사이보그라도 괜찮다. 땀의 가치를 지키는 힘은 공정한 판정에서 시작된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뛴 선수들이 1%의 억울함도 느끼지 않는 것, 그게 스포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희망이고 교훈이다. 오심 때문에 아파보지 않은 자여, 사이보그에게 돌을 던져라. zone4@seoul.co.kr
  • 靑 ‘박근혜 시계’ 공개… 8·15 초청 유공자에 첫 선물

    靑 ‘박근혜 시계’ 공개… 8·15 초청 유공자에 첫 선물

    청와대는 16일 최근 제작된 ‘박근혜 대통령 시계’를 공개했다. 손목시계는 동그란 모양의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했고, 줄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은색 금속을 소재로 썼다. 상단에는 무궁화 한 송이를 중심으로 봉황 두 마리가 그려진 대통령 상징 문양이 구현됐다. 아래쪽에는 박 대통령의 한글 서명이 들어가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두 가지이며, 남성용이 약간 클 뿐 디자인은 똑같다. 청와대는 이 시계가 국내 업체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밝혔지만 업체 명과 가격은 확인하지 않았다. 광복절인 15일 박 대통령 주관의 청와대 오찬에 초대받은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처음으로 선물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CJ서 3억대 수뢰’ 전군표·허병익 구속기소

    ‘CJ서 3억대 수뢰’ 전군표·허병익 구속기소

    세무조사 무마 청탁 대가로 CJ그룹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군표(왼쪽·59) 전 국세청장과 허병익(오른쪽·59) 전 국세청 차장이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13일 전 전 청장과 허 전 차장을 각각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뇌물수수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청장은 2006년 7월 허 전 차장과 논의를 통해 국세청장 취임 후 사용할 자금을 CJ그룹으로부터 마련하기로 했다. 마침 CJ그룹도 같은 해 하반기 국세청 세무조사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대책 방안을 모색 중이었다. 허 전 차장은 고려대 동기인 신동기 CJ 글로벌 홀딩스 부사장에게 향후 CJ그룹 세무 현안에 대해 잘 봐 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3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2억 8397만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 전 청장은 이후 CJ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뤄지고 있던 2006년 10월 서울시내 호텔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 부사장, 허 전 차장과 만나 3570만원 상당의 프랭크 뮬러 손목시계 1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허 전 차장도 이 자리에서 2000만원 상당의 프랭크 뮬러 여성용 시계 1점을 받았다. 하지만 3000만원 이하의 금품수수는 공소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은 “2006년 CJ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당시 전 전 청장이 구체적으로 관여한 정황은 찾지 못했다”면서도 “국세청장이 세무 업무를 총괄한다는 점과 세무조사와 금품수수의 시기가 서로 맞아떨어지는 점 등을 고려해 포괄적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