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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명순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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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철구속후 첫 휴일… 무거운 침묵/청와대 표정

    ◎손 여사,외손녀 돌보기 등으로 시름 달래 김현철씨가 구속 수감된 다음날이자 첫 휴일인 18일 청와대는 여느 날과 다름없었다.김영삼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일요일마다 하던대로 관저에서 조찬 예배시간을 가졌다.청와대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막내딸 혜숙씨만이 예배에 자리를 같이 했다. 그러나 조찬 예배 분위기가 달랐으리라 추측된다.현철씨는 지난 2월25일 대국민담화이후 청와대 출입이 금지되기전까지 일요 예배의 고정참석자였다.그런 현철씨가 구속됐으니 김대통령 내외의 심경이 얼마나 착잡할지는 짐작할 수 있다.부모로서 현철씨에 대한 걱정,그리고 국가의 앞날에 대한 절절한 기도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김대통령은 조찬 예배후 별다른 일정을 갖지 않고 휴일을 보냈다.한 관계자는 『조용하다』고 전해 청와대 주변의 「무거운 침묵」을 시사했다.대국민 입장표명의 시기와 내용 등 시국수습 구상을 가다듬었을 듯 싶다. 김대통령은 현철씨 구속결정에 대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손여사도 관저를 떠나지 않는 대신 돌이 지난 외손녀 돌보기,독서로 시름을 잊고 있다.성경책이나 김남조 시인의 시집을 주로 읽는다고 한다.
  • 청와대 표정/김 대통령 은사초청 오찬… 평상심 유지

    ◎손 여사는 불참… 「감정의 흔들림」 있는듯 차남 현철씨가 검찰에 출두한 15일 김영삼 대통령은 다른 날보다 공식일정이 많았다.상오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 탄신 600돌 기념식에 참석한뒤 바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스승의 날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하오에는 키신저 전 미국국무장관을 접견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대통령의 표정은 담담했다.청와대 관계자들조차 놀라움을 표시할 정도로 평상심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김대통령은 현철씨 문제를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교육자와의 오찬자리에서 『경남중 재학시절 미래의 대통령을 꿈꾸며 대학에서 정치학과를 지망하려 했으나 철학이 모든 학문중에 가장 중요하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철학과를 지원하게 됐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청와대 오찬에는 김대통령의 은사들 7명도 초대됐다.서울대 재학시절 은사였던 고형곤 전 전북대총장은 고건 총리의 부친이다.역시 대학은사인 안호상 전 서울대교수는 『대통령은 원래 욕을 많이 먹는 자리』라면서 최근 시국과 관련해 김대통령을 위로했다. 김대통령과 달리 손명순 여사는 아무래도 감정의 흔들림이 있는듯 싶었다.오찬에 손여사의 마산여고,이화여대 은사인 서국선씨와 이성규 전 교수도 초청됐으나 손여사는 이날 아침 행사참석을 취소했다.한 관계자는 『손여사가 마음이 아프긴 하겠지만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손여사는 이날 TV로 중계된 현철씨의 검찰출두 장면을 보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현철씨는 지난 8일 어버이날에 「부모님 은헤에 감사합니다」라는 리본이 달린 난화분을 청와대에 보내왔다고 한다.
  • 김 대통령 동아시아경기 개회식 참석안팎

    ◎관중 환호속 입장… “개막 선언”/대회장 오가는길에 문정수 시장 차내독대 김영삼 대통령이 10일 제2회 동아시아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부산은 김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최근 시련기를 맞은 김대통령으로서는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 김대통령이 개회식이 열린 구덕운동장에 들어설때 운동장에서는 「어서 오이소」라는 매스게임이 진행되고 있었다.관중들도 박수와 연호로 대통령을 반겼다.이에 고무된듯 김대통령은 밝은 목소리로 『제2회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의 개막을 선언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관심은 김대통령과 문정수 부산시장과의 만남.문시장은 한보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아 사법처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문시장은 김대통령이 김해공항에서 구덕운동장으로 이동하는 차안에 동승,30여분간 독대의 기회를 가졌다.한보관련 대화가 있었으리라 짐작됐지만 문시장은 『김대통령께서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는 것외에는 특별한 말씀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의 부산방문에 부인 손명순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대회에는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등 대권주자들도 참석,김대통령과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 “자식도 크면 부모말 안듣는 법”/김 대통령의 어버이날

    ◎맏며느리·막내딸이 준비한 꽃달고 집무/부친 홍조옹께 문안·경남 호우피해 걱정 김영삼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어버이날인 8일 두차례에 걸쳐 꽃을 달았다.김대통령은 장남 은철씨의 부인과 막내딸 혜숙씨가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고 집무실로 출근했다.낮에는 영빈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어린이합창단원들이 패랭이꽃을 달아주었다. 김대통령의 표정은 평온하고 밝은 편이었다.그러나 그를 지켜보는 보좌진들의 마음은 편치않은듯 싶었다.한 관계자는 『어린이합창단원이 김대통령,특히 손여사에게 패랭이꽃을 달아드리는 것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현철씨를 만나지조차 못하는 부모 마음을 헤아린 탓이다.관계자는 『현철씨가 김대통령에게는 전화도 못했겠지만 손여사에게는 전화인사 정도는 드렸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청와대 어버이날 행사에는 전통 모범가족,효자효부,장한 어버이 등 250명이 초청됐다.김대통령 내외는 올해 100세가 되는 정태엽 할머니와 홍흥술 할아버지에게 장수지팡이를 전달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김대통령은 오찬이 끝난뒤 날품팔이 등으로 일곱자녀를 훌륭히 키워 「장한 어버이상」을 받은 이흥덕 할머니(75)에게 『자식이라고 하는게 크면 부모말을 듣지않는 어려운 때에,이할머니께서는 자식들을 훌륭히 키웠다』고 「의미있는」 언급을 했다.이어 『한국이 아시아의 중심국가가 될 수 있는 가장 큰 덕목은 바로 효의 정신』이라면서 『이 아름다운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출근에 앞서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마산의 부친 홍조옹에게 전화를 걸어 문안하고 경남 일대의 호우피해를 걱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대통령 동심속 즐거운 한때/어린이날 청와대표정

    ◎모범어린이·소년­소녀 가장 등 360여명 초청/「고향의 봄」 합창… 도시락 함께 들며 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낙도오지 어린이,소년·소녀가장,모범어린이 등 3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최근의 시국관련 걱정을 잊고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1시간여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정답게 손을 잡고 녹지원에 도착,『대통령 할아버지·할머니 안녕하세요』라며 달려온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김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고향의 봄」을 합창한 뒤 어린이들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라는 노래와 율동을 지켜보았다.어린이들은 김대통령 내외에게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큰 절을 올리기도. 김대통령은 어린이 대표의 제기차기 결승을 지켜보고 우승한 남자어린이에게 상을 주었다.또 사회자가 제기차기 시범을 권유하자 『몇십년을 안 찼는데,허허…』라면서 요청을 받아들였다. 김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은 아름다운 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꿈과 희망』이라며 『여러분이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국가,중심국가가 되는 것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불우하고 어려운 어린이들이 용기와 꿈을 갖기 바란다』며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난 어린이중에도 세계를 제패하고 자랑거리를 만드는 어린이들이 많은 만큼 꿈과 용기를 갖기를 거듭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준비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했다.오찬을 마친뒤 어린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작별했다. 행사에는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 내외와 김용태 비서실장,윤여준 공보·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 청와대 표정/김 대통령 차분하게 하루 보내

    ◎TV 시청안해… 총리 면담 등 정상 업무/손 여사도 외손녀 돌보며 깊은 시름 달래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25일 저녁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김현철씨의 청문회 증언을 TV로 시청하면서 여론의 향배에 신경을 썼다.한 수석비서관은 『시중 여론을 점검해보니 현철씨가 뉘우치는 자세를 보인 것을 평가했으며 답변이 의혹을 씻기에 부족하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청문회에 나와 사죄한게 민주화의 반증』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는 이날 청문회 TV중계를 보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다른 수석비서관은 『부모된 입장에서 그것을 어떻게 보겠느냐.가슴이 찢어질텐데…』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김대통령은 정말 대단하다.비통한 심정을 전혀 내색않고 담담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상오 김용태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의 보고,하오 고건 총리 주례보고를 청취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일정을 보냈다.오찬은 오래전부터 친분관계가 있는 인사와 함께 했다.김대통령은 하오 강인섭 정무수석으로부터 자세한 청문회 경과를 보고받았으나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위관계자는 앞으로 현철씨 처리방향과 관련,『잘못이 발견되면 성역없이 사법처리한다는게 대통령의 일관된 뜻』이라고 말했다. 항간에서는 김대통령과 달리 손여사는 현철씨 문제로 상당히 흔들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들은 『손여사 마음이 편할리 없겠으나 최근들어 의외로 담담하다』고 밝혔다.말수가 적어졌지만,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려하지 않고 있다.이날도 갓 돌을 지난 외손녀와 지내며 시름을 달랬다는 것.관계자들은 『손여사도 대통령이 결정하면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 금도끼 은도끼(외언내언)

    『나는 이 배를 ○○○호로 명명하나니 이 배와 승무원 모두에게 신의 축복과 가호가 깃드소서』 새로 지은 배를 선주에게 인도하기 직전에 그 이름을 짓는 명명식에서는 전통적으로 선주측의 여성이 나와 이런 축문을 낭독한 뒤 금도끼나 은도끼로 테이프를 자른다.명명자는 그 배의 대모가 된다. 도끼는 대모가 보관한다.국내에서는 한진해운 조수호 사장의 부인 최은영씨가 20개가 넘는 금도끼와 은도끼를 갖고 있다.가족들이 명명해 온 회사의 전통에 따라 행사를 도맡은 덕분이다.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김정일씨가 7개,조회장의 외동딸 현숙씨가 5개,조양호 한진그룹 부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3개 등 조회장의 부인과 딸·며느리들이 모두 40여개 금도끼와 은도끼를 갖고 있다.기네스북에 오를만한 기록이다. 반면 해운업계의 라이벌인 현대상선은 대부분 재계와 관계의 고위직 인사의 부인을 명명자로 선정한다.역대 해운항만청장의 부인들이 단골 멤버이고 전경련 등 재계 인사와 통상산업부장관의 부인 등이 고루 참여했다. 역대 대통령 부인들도대부분 선박의 대모가 됐다.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제외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부터 현 김영삼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여사에 이르는 퍼스트레이디들이 그들이다. 90∼95%의 순도를 지닌 은도끼는 10여년 전부터 금도끼를 대신하는 추세다.도금 제품임에도 금도끼는 50만∼1백만원인 은도끼보다 훨씬 비싼탓이다.조선업계와 해운업계의 불황 때문에 이런 절약풍조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조선소에서 후판을 설계도면대로 처음 자를때 조선소 대표와 선주가 참석해 갖는 강재 절단식과 건물의 상량식에 해당하는 용골 거치식도 간소해지거나 없어지고 있다.재래식 고사로 때우는 사례도 허다하다.멋있고 이국적인 행사가 돈 때문에 간소해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을 법 하다.
  • “단순 산림 녹화 지양해야”/김 대통령 광릉서 식목행사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제52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포천군 광릉수목원에서 독림가,임업후계자,환경단체장,지역주민 등 2백90명과 함께 구상나무·전나무·음나무 등 묘목 4천5백그루를 심고 오찬을 함께 했다. 김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이제는 단순한 산림녹화보다 장래성있는 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 마음을 가다듬어 조국의 미래를 위해 근검절약하면서 10%이상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청와대 경내에서 구상나무 15년생 1그루를 기념식수했다.
  • “북 무모한 도발 감행 가능성”/김 대통령 해사졸업식 연설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막다른 골목에 몰린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해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민·관·군이 한덩어리가 되어 총력안보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굳건한 사회안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연설전문 4면〉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해사 제5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지난해 잠수함 침투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바다를 통한 군사도발은 북한이 가장 손쉽게 노릴수 있는 침략수단』이라고 지적했다.
  • 현철씨 YTN인사 개입 폭로 박경식씨 누구

    ◎97년 김 대통령과 첫인연… 주치의전 참여/고위인사 등 비뇨기과 치료장면 비디오에 담아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연합텔레비전뉴스(YTN)사장 인사에 개입했다고 폭로,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박경식씨(46)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서 「G클리닉」을 운영하는 비뇨기과 전문의다. 박씨는 11일 현철씨가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과의 각별한 친분 관계를 맺고 있으며 95년 안기부 1차장 인사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했다.초음파 치료기기 전문회사인 메디슨전자에 대한 특혜에도 간여했으며 박씨의 친형 박경재 변호사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각종 인사와 이권,특혜에 개입돼 있다는 주장이다. 박씨는 현철씨에 대해 「무서운 사람」「정치발전을 위해 법정에 서야 할 사람」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특히 『현철씨가 나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계속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87년 대선때 김대통령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친척의 소개로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참여했다는 것이다.92년 대선 때도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끼어 주로 손명순 여사의 지방 나들이때 수행했다. 이때 현철씨와 인연을 맺어 가끔 술자리에 어울렸고 현철씨가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치료장면을 비디오로 담았으며 병원 홍보용 책자에 자신을 「대통령 비뇨기과 자문의」로 소개할 정도로 정치적이다. 박씨와 현철씨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지난 94년 메디슨사와의 송사가 계기가 됐다.당시 박씨는 초음파검사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으로부터 기기를 구입했으나 성능이 떨어져 반품을 요구했다가 들어주지 않자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메디슨측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박씨는 현철씨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자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 해외순방 12회­정상회담116회 가져/통계로 본 김 대통령 4년

    ◎총 이동거리 31만㎞… 하루 216㎞ 뛰며 국정수행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4년동안 1만2천884회의 각종 보고 및 행사를 통해 20만1천842명을 만났다. 청와대는 22일 「통계로 본 김대통령 4년」자료를 통해 김대통령이 취임후 보고 9천819회,회의 261회,조찬·오찬·만찬 1천401회,접견·다과 706회,내외신회견 163회,임명장수여·서훈·진급보직신고·신임장수여 및 제정 250회,기념행사·기관순시·기공 및 준공식 168회,정상회담 116회 등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4년간 12회의 해외순방을 포함,총 31만4천608㎞를 이동했다.매일 216㎞씩 이동한 셈이다.국내행사를 위해 6만5천93㎞를 이동했다.이중 차량으로 1만9천256㎞,헬기로 1만7천386㎞,전용기로 2만6천579㎞,열차로 1천850㎞,선박으로 22㎞를 이동했다.12회의 해외순방에서는 모두 24만9천515㎞를 이동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와 정부 각급기관 등으로부터 모두 9천819회에 걸쳐 2만1천638명의 보고를 받았다.261회의 회의를 직접 주재했으며 이 회의에 참석한 인원은 모두 1만5천667명이다.청와대 조찬행사에는 4천456명,오찬에 3만4천415명,만찬에 1만1천456명 등 모두 5만327명이 김대통령과 식사를 함께 했다.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도 지난해말까지 총 171회에 걸쳐 각계각층 1만7천758명을 청와대로 초청,하루 평균 13명을 만났다.손여사는 93·94년 국민으로부터 매년 1천5백여통,95년에 1천3백여통,96년에 1천1백여통의 서신을 받아 답신이 요구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모두 회신했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 김 대통령 어제 69회 생일

    김영삼 대통령은 69회 생일을 맞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부인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조찬을 함께 하고 가족예배를 보았다. 부인 손여사도 오는 14일 69회 생일을 맞게 되나 이 때에도 조촐한 가족모임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행사를 마련하지 않을 계획이다.
  • 김 대통령 오늘 69회 생일/김대중·김종필 총재도 화분보내 축하

    ◎별다른 행사없이 가족과 조찬·예배 계획/수석비서관 어제 조촐한 오찬모임 주선 김영삼 대통령이 12일로 69회 생일을 맞는다.김대통령은 예년에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별다른 행사없이 조촐하게 생일을 지낼 예정이다.일요일인 12일 아침 부인 손명순여사,아들딸 내외와 손자들,그리고 여동생 등 가까운 가족들과 조찬을 함께 한뒤 가족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만69세면 우리 나이로 칠순이다.청와대 보좌진들로서는 그냥 넘어가기가 어려운 점도 있었다.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진들은 『우리가 식사라도 대접하겠다』고 제안,11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수석들간의 오찬모임이 이뤄졌다. 오찬석상에 수석들이 케이크와 샴페인을 준비해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란 김대통령은 『뭘 이런걸 준비했어.격식은 다 갖췄구만.나이 한살 더 먹는게 특별히 축하받을 일인가…』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번졌다고 윤여준 대변인이 전했다. 오찬 메뉴는 간단한 양식이어서 이석채 경제수석이 『식단이 너무 간소한 것 같다』고 촌평하기도. 윤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유신시절 야당총재로서 국회에서 제명되었던 일 등 과거 얘기를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손여사도 오는 14일이 69회 생일이지만 역시 특별한 행사없이 지낼 계획이라는 것. 한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11일 하오 정동채 비서실장을 김비서실장에게 보내 축하화분을 전달했고,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축하화분을 보내 김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했다.
  • 신년음악회 참석

    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9일 저녁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문화체육부 주최 신년음악회에 참석,각계 인사 1천200여명과 공연을 관람했다. 김대통령은 음악회가 끝난 뒤 가진 다과회에서 『올해는 민족문화의 꽃을 피운 세종대왕 탄신 6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말하고 『금년이 우리 문화의 일류화와 세계화를 이뤄가는 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 대통령 청남대서 정국구상

    ◎아들·딸·손주와 함께 2일까지 머물러/총파업 대처·여야대치 해소방안 관심 김영삼 대통령이 청남대에서 정축년 새해 구상을 하고 있다.지난 28일 청남대로 떠난 김대통령은 새달 2일까지 5박6일동안 그곳에서 머물 예정이다.부인 손명순여사와 아들·딸 내외와 손주 등 가족들이 동행했다.다른 수행원수는 최소한으로 줄였다. 김대통령 개인에게는 물론,국가적으로도 97년은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남북문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통일에도 대비해야 한다.어려워진 경제가 내년에는 되살아나느냐도 관심이다. 내년 12월에는 2000년대초를 이끌 대통령을 뽑는 선거도 예정되어 있다.집권 후반기 권력누수를 최대한 방지하면서 반드시 승리할 후보를 언제,어떻게 뽑을 것인지 김대통령의 선택에 모두 주목하고 있다. 노동관계법의 국회통과이후 사태를 해결해야하는게 당장의 현안이다.노동계의 총파업을 진정시키고 여야 대치국면을 풀어야한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청남대에 머무는 동안 과거 그 어느때보다 국정운영구상과 방향을 정립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1월7일쯤 연두회견이나 국정연설을 통해 청남대에서 가다듬은 새해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국민앞에 제시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청남대로 떠나기 직전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올 마지막 수석보고회의를 주재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말연시를 계기로 안전사고와 민생치안을 철저히 챙기라』고 지시하고 『수석들은 금년도 업무에 대한 결산을 잘하고 새해 업무추진계획을 잘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 김 대통령 충현교회서 성탄예배

    ◎손 여사·현철씨 내외 등 가족과 함께/예배후 목회자·신도들에 간단히 인사/최근 방송인터뷰서 매주 가족예배 밝혀/기상직후·취침전엔 손 여사와 함께 기도 김영삼 대통령은 성탄절인 25일 상오 부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씨를 비롯한 아들딸 내외,손주 등과 함께 취임전 다니던 서울 역삼동 충현교회에서 열린 성탄축하예배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상오 11시부터 1시간여동안 6천여 신도들과 같이 예배를 마친뒤 김창인 목사의 안내로 설교대로 올라가 교회 목회자및 신도들에게 간단하게 인사했다. 김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대단히 어렵고 중요하다』면서 『특히 우리같이 어려운 여건에서는 해결해야 될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군최고통수권자로서 남북 및 외교문제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어려움을 절감한다』며 『남북분단이라는 비극적 현실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내적으로 경제가 대단히 어렵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를 극복할 능력이 있다』고 말하고 『세계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아시아 42개국중 2번째로 가입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나간다면 세계 선진국 문턱을 넘어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의 이날 예배 참석에는 김광일 비서실장과 김광석 경호실장,이해순 의전수석 등이 수행했으며 기독교신자인 심우영 행정·최양부 농수산·유도재 총무수석 등도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대통령은 최근 극동방송과의 특별회견에서 청와대에서의 신앙생활을 공개,눈길을 끌었다. 충현교회 장로인 김대통령은 매 주일 가족예배를 갖는 것은 물론 기상직후와 취침직전 손여사와 함께 반드시 기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국방문때에도 한인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예배를 드린다는 것. 김대통령은 『매일 아침 고향의 아버님께 전화를 걸어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말씀드리고 기도를 부탁한다』고 소개했다.김대통령은 또 찬송가는 43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을 즐겨부른다고 말했다.국정전반에 어려움이 닥칠때는 이사야서 41장10절 『두려워말라.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를묵상하면서 용기를 얻고 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콸라룸푸르 이틀째

    ◎의제 사전 조율없이 4시간30분 정상 단독대좌 말레이시아 방문 이틀째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마하티르 총리와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관계증진을 다짐했다. ▷정상회담◁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된 1시간30분을 휠씬넘기며 시종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두 정상은 이날 하오 1시부터 오찬을 함께 한뒤 바로 회담에 들어갔으며 하오 5시30분쯤 회담이 끝나 정상회담 사상 유례없는 4시간30분동안의 「마라톤 회담」이 진행. 특히 말레이시아측의 요청으로 사전 의제 조율 없이 두 정상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회담이 진행됐고 회담 중간 간간이 조크도 교환되는 등 분위기가 화기애애 했다는 것.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말레이시아의 대한무역적자가 작년 5억달러였고 올해는 벌써 10억달러에 이르렀다』며 무역적자 개선을 다각도로 요구. 김대통령은 『무역통계가 우리 것과 조금 차이나는 것 같다』며 『싱가포르를 통한 무역까지 포함된 것 아니냐』면서도 마하티르 총리의 언급을 경청. 김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이 투자하는데 투자지분 제한 등 몇가지 애로가 있는 것 같은데 해소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 근로자 진출에 있어 취업허가도 빨리내달라』고 요청. 김대통령과 마하티르 총리는 이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의 상호 협조,서울∼콸라룸푸르간 항공편 증설 등에 의견을 같이 했고 마하티르 총리는 내년초 서울을 방문해 달라는 김대통령의 초청을 수락하는 등 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 ▷동포 다과회◁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동포다과회를 열고 말레이시아 교민들을 격려. 김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한·말레이시아 경협의 중요성,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등을 언급한 뒤 한국을 21세기 세계경제를 이끌어갈 일류국가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다짐.
  • 오늘 한·말련 정상회담/김 대통령 콸라룸푸르 안착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하오 콸라룸푸르 총리실에서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방위산업분야 협력 및 우리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등 교역·투자확대방안과 한반도정세를 비롯한 국제현안에 관해 협의한다.〈관련기사 2·3면〉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상오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제4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및 동남아 3개국 순방결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콸라룸푸르 영빈관에서 마하티르 총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며 하오에는 힐튼호텔에서 동포다과회를 가진뒤 저녁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경제인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한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필리핀방문일정을 마치고 26일 하오 콸라룸푸르 수방 국제공항에 도착,3일간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의회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데 이어 숙소에서 자파 국왕내외와 마하티르 총리내외의 예방을 받고 환담한뒤저녁 왕궁에서 국왕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콸라룸푸르 첫날

    ◎“「페트로나스 타워」는 양국협력 상징”/두나라 속담 인용하며 경협필요성 강조 필리핀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마친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세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 도착,2박3일간의 국빈방문일정을 시작했다.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왕궁에서 열린 자파국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두 나라의 우호협력관계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자파국왕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백제 대향로와 칠보 보석상자를 선물했으며 자파국왕은 김대통령에게 「국가 최고 훈장」(DARJAH UTAMA SERI MAHKOTANEGARA)을 수여하고 단검과 보석함을 선물. 자파국왕은 만찬사에서 『우리는 한국민이 근면과 활력을 통해 한국을 경제산업발전의 위대한 성공사례 국가로 변모시킨데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각하의 탁월한 영도 아래 대한민국이 금세기말에 세계 7대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이제 두나라 협력의 상징이 됐다』면서 『아시안 스스로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두나라가 협력의 차원을 한단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말레이시아에는 「가벼우면 같이 들고 무거우면 같이 짊어 진다」는 속담이 있으며 한국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면서 『두나라의 발전을 위해 서로 돕고 격려하는 새로운 협력의 전기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역설. ▷국왕내외와 환담◁ ○…만찬에 앞서 김대통령은 부인 손여사와 함께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자파국왕 내외와 마하티르 총리 내외의 예방을 받고 환담. 김대통령 내외는 말레이시아 왕실에서 마련해놓은 방명록에 서명한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5분간 환담하면서 『건물들이 새롭게 들어서 말레이시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한눈에 볼수 있었다』며 『10년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찬사.이에 자파국왕은 『많은 건물들을 한국건설회사가 지었다』며 『신축중인 쌍둥이타워도 한국기업이 건설을 맡고 있다』고 설명. 이어 마하티르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처음으로 방문한 말레이시아가 매우 깨끗하고 활력이 넘쳐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방문소감을 피력.마하티르 총리는 『한국 건설업체들이 건물을 많이 지은 덕분』이라며 『놀랄만큼 발전하는 한국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화답. ▷콸라룸푸르 도착◁ ○…이에 앞서 김대통령내외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3시간30분만에 말레이시아의 수방국제공항에 도착. 김대통령내외는 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의 기상영접을 받은 뒤 말레이시아의 압둘라 외무장관내외의 영접을 받고 귀빈실로 이동,아방 총리실장관·오르마딘 주한국대사 등 말레이시아측 환영인사와 인사를 교환. 김대통령은 이어 귀빈환담실로 자리를 옮겨 유종하 외무장관·박재윤 통산장관·정대사가 배석한 가운데 압둘라 외무장관,아방 총리실장관,오르마딘 주한대사와 잠시 담소를 나눈 뒤 숙소인 힐튼호텔로 출발.김대통령이 말레이시아측 인사와 환담을 나누는 동안 손여사는 옆자리에서 압둘라 장관부인 등과 환담.▷공식 환영식◁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대통령내외는 콸라룸푸르 의회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의회광장에 도착한 김대통령 내외는 자파 국왕내외 및 마하티르 총리내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사열대로 올랐으며 식장에는 양국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21발의 예포가 발사.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하노이 이틀째

    ◎“베트남 중화학공업 육성 적극 도울것”/교민초청 “경제발전 최일선 자부심” 당부/국회의장 “개발경험·기술 등 전수 기대” 김영삼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인 21일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에서 연설한데 이어 오리온 하넬공장 시찰과 교민리셉션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민간경협위 연설◁ ○…김대통령은 21일 낮 숙소인 하노이 대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원회에 참석,「미래를 향한 우정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연설. 김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도이모이(개혁)정책 시행초기에 다른 외국기업이 베트남진출을 주저할 때 한국기업은 누구보다 먼저 이곳을 찾아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은 베트남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건설과 중화학공업육성에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약속. 오찬연설에는 베트남측에서 판 반 카이 제1부총리와 츠 산업장관을 비롯,동 녹봉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원장 등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고 우리측에서는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기업인 55명 전원과 공식수행원이 참석. ▷오리온 하넬공장 방문◁ ○…김대통령은 이어 TV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있는 오리온 하넬사를 방문,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영접을 받으며 회사현황등을 청취한 뒤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를 격려. 김대통령은 『베트남 근로자와 한국의 기업인이 한마음으로 일체가 되어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선진국시장에 수출하는 것은 한·베트남간의 협력관계를 한차원 끌어올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노고를 위로. ▷교민 리셉션◁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이날 하오 숙소인 하노이 대우호텔 1층 그랜드볼룸으로 한인교포를 초청,리셉션을 가졌다. 리셉션에는 유종하 외무·박재윤 통산장관과 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반기문 외교안보수석 등 공식수행원 전원과 허방빈 주호치민총영사내외·김경원 한인회장내외를 비롯한 교포 200여명이 참석. 참석교포는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하는 학부모의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다』며 유자격교사 1∼2명을 파견해줄 것을 건의했고 김대통령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요원의 파견을 검토중』이라고 답변. 김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교포 여러분은 우리 경제발전의 최일선에 있다는 자부심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여러분이 이 나라 국민과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게 자신은 물론 조국을 위하는 일임을 유념해달라』고 당부. ▷국회의장·총리면담◁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상오 주석궁 대접견실에서 농 둑 만 베트남국회의장과 만나 30분간 환담을 나누며 양국간의 우의와 협력증진을 다짐.김대통령은 『어제 도 무오이 서기장과의 정상회담내용은 대단히 훌륭했으며 앞으로 실무차원에서 양국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다짐하고 『특히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국제기구에 대한 베트남의 참여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약속. 농 둑 만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문화·과학기술·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협력할 여지가 많다』면서 『베트남은 한국으로부터 투자유치뿐 아니라 개발경험과 과학기술 등 많은 것을 배우려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 이어 김대통령은 같은 장소에서 보 반 키엣 총리를 접견하고 환담. 김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도 만났고 서울에 왔을 때도 만났는데 다시 만나게 되니 오랜 친구를 본 것 같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키엣 총리도 『김대통령께서 베트남을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응답. ▷조깅◁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6시 하노이 국립경기장에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약 4㎞를 조깅. 김대통령은 김광석 경호실장 등과 함께 국립경기장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경기장 관리소장(여성)으로부터 경기장방문 기념화환을 받고 반갑게 악수.이날 조깅에는 고창순 주치의를 비롯,정윤철 의무실장·김기수 수행실장·박영환 공보비서관 등이 함께 뛰었다. ▷현지 언론보도◁ ○…김대통령의 방문을 「역사적 방문」으로 환영하고 많은 지면을 할애,연일 자세히 보도. 베트남 공산당기관지인 「난 단」(인민일보)과 군기관지 「인민군보」,하노이시 기관지 「하노이 모이」 등 관영언론은 물론 영자 일간지인 「베트남 뉴스」와 현지어유력지인 「라오 동」(노동) 등도 21일 1면 머리기사로 김대통령 방문소식을 다루었다. 또 베트남 국영TV도 20일 저녁 7시뉴스와 10시뉴스시간에 톱뉴스로 김대통령의 방문 첫날의 주요행사 및 동정을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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