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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통령/“중미 발전위해 한국 개발경험 공유”(중남미순방 여로)

    ◎과테말라 대통령과 훈장 교환… 우의 과시/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리우회의도 취소 중남미 5개국 순방에 나선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첫 공식 방문국인 과테말라에 도착,한·과테말라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5일 새벽에는 중미5개국 정상과의 다자간 정상회담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중미 다자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새벽 1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90분동안 과테말라 대통령궁에서 과테말라 방문의 하이라이트행사인 한국과 중미 5개국간 정상회담에 참석. 이날 회담은 주최국인 과테말라의 아르수 대통령과 중미 5개국 모임의 간사국인 니카라과의 메나 부통령의 환영 인사말에 이어 김대통령이 한·중미관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연설을 하는 순서로 진행. 김대통령은 연설에서 『본인은 오늘 이 모임이 우리들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우리는 발전하는 중미 국가들과 더욱 굳게 협력해 함께 번영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제한뒤 개방적 지역협력강화 등 한·중미 공동발전 3원칙을 제시. 김대통령은 특히 『우리의 발전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다른 나라들과 공유하며 아울러 중미지역 국가들의 경제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아끼지않을 것』이라고 다짐. 김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다른 정상들의 의제별 발언이 뒤따랐으며 아르수 과테말라 대통령은 과테말라 평화협상 과정,칼데론 솔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한·중미간 무역 및 투자현황,레이나 온두라스 대통령은 중미지역의 사회개발정책,메나 니카라과 부통령은 한·중미 대화협의체 구성안을 주제로 각각 연설. 김대통령과 중미 각국 정상들은 「1+5」회담을 마친후 한국과 중미 5개국 외무장관들의 「한·중미 대화협의체 구성 선언문」 서명식에 임석한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설명. 한편 코스타리카의 피게레스 대통령은 당초 리우그룹 정상회의 참석때문에 이번 한·중미 정상회담에 부통령을 대신 보내려 했다가 김대통령과 만남의 중요성을 인식,오래전에 예정된 리우그룹회의 참석을 취소하고 한·중미합동회담에 동석. 차모르 니카라과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척추수술을 받아 부득이 메나부통령을 대신 참석시켰으며 김대통령은 차모르 대통령에게 조속한 쾌유를 비는 위로 전문을 발송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4일 밤 11시(현지시간 4일 상오8시)부터 1시간동안 숙소인 카미노레알호텔에서 호세마리아 피게레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단독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중미국가 정상들과의 단독회담 일정을 개시. 이날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피게레스 대통령은 양국간의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김대통령은 피게레스 대통령에게 방한해주도록 초청했으며 피게레스 대통령도 자신의 방한이 양국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방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피력. ▷한·과테말라 정상회담◁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4일 상오 첫 공식 방문국인 과테말라에 도착,알바로 아르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및 한국과중미 5개국간의 협력 틀 구축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 공식환영식이 끝난후 김대통령은 아르수 대통령의 안내로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양측 통역관을 배석시킨채 단독회담을 시작. 회담장으로 이동도중 두 정상은 2층 발코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간단한 기념 촬영을 했으며 관중들의 박수에 손을 흔들어 답례. 두 정상은 단독회담후 대통령궁 2층 대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양국 관계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 회담장으로 이동도중 두 정상은 2층 발코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간단한 기념 촬영을 했으며 관중들의 박수에 손을 흔들어 답례. 두 정상은 단독회담후 대통령궁 2층 대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양국 관계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 김대통령은 『아르수 대통령 취임이래 민주화의 뿌리를 내리고 착실히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오랫동안 끌어온 반군과의 협상진전이 과테말라의 평화와 민주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 확대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공로명 외무장관,박재윤통산장관,주진엽주 과테말라대사,이석채 경제수석,유종하 외교수석,윤여전 공보수석 등이,과테말라측에서는 에두아르도 바리야스 외무장관,마우리시오 움세르 경제장관,레오넬 로다스 동력자원장관등이 참석. 회담종료후 두 정상은 훈장교환을 위해 대통령 집무실로 다시 이동,두 영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장을 교환. 김대통령은 『오늘 과테말라 최고의 훈장인 케찰 대훈장을 받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답례로 외국원수에 수여하는 귀한 훈장인 한국의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한다』고 답례. ▷대통령궁 환영식◁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과테말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 김대통령은 알바로 아르수 대통령으로부터 과테말라측 참석인사들을 소개받은뒤 공로명 외무장관 등 우리측 공식수행원들을 소개. 김대통령은 이어 오스카르 베르헤르 과테말라시티 시장과 화동으로부터 행운의 열쇠와 화환을 각각 증정받고 방명록에 서명한뒤 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 대통령궁에서의 공식환영식 직후 대통령부인 손명순여사는 1층 접견실에서 과테말라 대통령 부인 파트리시아 데 아르수 여사와 20여분간 환담.
  • 김 대통령 LA 안착

    ◎출국 인사 “중남미 순방 새시장 개척 전기로” 【로스앤젤레스=이목희 특파원】 중남미 5개국 공식 순방길에 오른 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중간 경유지인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 무사히 도착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LA국제공항에 도착,박건우 주미대사,존 페라로 LA시의회의장 및 LA교민들의 환영을 받은뒤 숙소인 센추리 플라자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센추리 플라자호텔에서 우리교민을 위한 리셉션을 가진뒤 LA에서 1박하고 4일 첫방문지인 과테말라에 도착,12일간의 중남미 순방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일 하오 서울공항에서 가진 공식 환송식에서 출국인사를 통해 『이번 정상외교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진출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구 4억5천만의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고 투자를 증진하며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번에 동행하는 우리 기업인들은 방문국 경제인들과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첫 공식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알바로 아르수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협의한다. 김대통령의 중남미순방에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조양호 한진그룹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 42명이 동행한다.
  • 김 대통령 “자원의 대륙에 경협다리 놓을것”(중남미 순방 여로)

    ◎개발경험 전하고 교역확대 모색 ○…김영삼 대통령은 2일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과테말라 등 중남미 5개국 순방길에 오르기에 앞서 서울공항 옥내행사장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석. 이수성 국무총리와 조해령 총무처장관의 영접을 받아 환송식장에 입장한 김대통령은 3군 의장대를 사열한 뒤 출국인사. 김대통령은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등 방문대상국을 열거한 뒤 『중남미는 방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토대로 세계의 신흥경제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라며 『저는 이들 나라에게 우리의 발전경험을 널리 소개하고 서로의 국가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경제협력방안을 중점논의할 것』이라고 소개. 이어 이 지역과의 교역 및 투자확대에 언급,『저와 동행하는 우리 기업인들은 방문국 경제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이러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저는 순방하는 여러 나라의 정계·경제계·법조계 지도자도 폭넓게 만나 이해와 우의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환송나온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국무위원·주한외교사절 등 50여명의 인사와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특별기편으로 출국. ◎“김 대통령 방문 경협강화 큰 도움”/브라질 언론 대대적 한국특집 오는 10일(현지시간) 김영삼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 현지언론이 지난 1일 일제히 한국관련 특집기사를 싣고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브라질 최대일간지인 「폴랴 지 상파울루」는 이날 1면과 국제뉴스면인 17·18·19면 등 4면에 걸쳐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뒤 「한국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G7을 바라보는 한국의 제2경제도약을 위한 발판은 물론 한·브라질 경제협력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대통령의 방문의의를 높게 평가했다. 18면 전면을 할애한 김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 기사에서는 「김대통령은 한국의 첫 문민대통령으로서 국가경영에 세계화개념을 도입한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김대통령의 방문으로 최근 3년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내 한국기업의 투자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의 경제기적은 전체 국가예산의 16.2%(92년기준)를 넘을 정도의 높은 교육열 때문에 가능했으며 이같은 기초교육부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본받아야 할 것이라는 논평기사도 함께 실었다. 한편 이 신문 외에도 「조르나오 도 브라질」 「오 글로보」 등 대부분의 브라질 언론도 김대통령 방문관련 특집기사를 일제히 실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통령 출국인사 전문 저는 오늘 대한민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중남미 5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우리나라와는 지구의 반대편에 위치한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를 국빈자격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저의 이번 정상외교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진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중남미는 방대한 인적·물적자원을 토대로 세계의 신흥경제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입니다.민주화를 바탕으로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이 지역 국가들은 21세기를 앞두고 우리의 중요한 동반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 나라에게 우리의 발전경험을 널리 소개하고 서로의 국가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경제협력방안을 중점논의할 것입니다. 첫번째 방문국인 과테말라에서는 양국간 정상회담은 물론 인근의 니카라과·온두라스·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 등 중미 4개국 정상과도 회담을 갖고 상호협력에 필요한 기본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과테말라에 이어 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를 차례로 방문,이들 나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긴밀한 동반자관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특히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는 경제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관해 연설할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남미가 공동의 번영에 도움이 되는 보완적인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고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이번에 저와 동행하는 우리 기업인들은 방문국 경제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이러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입니다.아울러 저는 순방하는 여러 나라의 정계·경제계·법조계 지도자도 폭넓게 만나 이해와 우의를다질 것입니다. 또한 이들 나라에 살고 있는 10만여명의 우리 동포에게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인사와 격려를 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지금은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온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야 할 때입니다. 21세기에 선진국대열에 진입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그리고 기업과 근로자가 각자 자기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이번 저의 중남미순방은 인구 4억5천만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투자를 증진하며 우리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오는 16일 귀국해서 순방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다시 뵐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감사합니다.
  • 김 대통령 중남미 순방길에/오늘 출국 16일 귀국

    ◎국가원수로는 처음/5국 정상과 우호·경협증진 논의/4일 과테말라 대통령과 첫 회담 김영삼 대통령이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과테말라와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2일 하오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교민들을 격려하며,중남미 방문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16일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첫 공식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알바로 아르수대통령과 정상회담을갖고 양국간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협의한다. 김대통령은 이곳에서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중미 5개국 정상들과 다자및 양국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미 다자간협의체 구성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남미대륙을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4개국을 순방,칠레의 에두아르도 프레이대통령,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브라질의 페르난도 카르도소대통령,페루의 알베르토 후지모리대통령 등 각국 원수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우호협력증진방안과 무역·투자 등 실질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대 중남미 세일즈외교를 적극 펼치는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계획이민이 이루어진 남미 각국에서 우리 교민들을 초청해 격려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의 이번 중남미순방은 최근 이 지역이 방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토대로 신흥경제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남미 진출기반을 대폭 다지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 등 주요 기업인 42명이 동행한다. ◇공식수행원 ▲공로명 외무부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김동진 합참의장▲박범진 신한국당 총재비서실장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김광석 경호실장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번기문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 의전장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 ▲주진엽 주과테말라대사 ▲조명행 주칠레대사 ▲조기성 주아르헨티나대사 ▲김삼훈주브라질대사 ▲이원영 주페루대사 ◎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정치,경제,원자력,항공,영사 등 제분야에서 중남미 제국과 상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8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먼저 과테말라에서 서명하는 「한·중남미간 대화 및 협력포럼 설립선언문」은 우리나라와 과테말라·코스타리카·엘살바도로·온두라스·나카라과·파나마등 중남미 6개국간 대외정책,과학,기술협력 등 제반 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협의체제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칠레와는 상대국 투자자의 투자 및 관련 활동에 대해 내국민 및 최혜국 대우를 보장하는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하며,페루와는 남극에 대한 정보교환이나 공동 과학조사 등을 규정한 「남극협력협정」을 맺는다. 아르헨티나 방문기간중에는 원자력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등을 위한 「원자력 협력협정」과 상대국 지정항공사에 영공을 지날 수 있는 무착륙 비행 및 비운수 목적 착륙권리를 부여하는 「항공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브라질과는 관광기구간 상호교류를 위한 「관광협력협정」,투자 또는 취재목적입국자에게 90일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상용·투자 및 취재사증발급협정」,양국 외무부간 정책협의회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한다.
  • 김 대통령 중남미 경제공부에 열중/청와대

    ◎관련부처 정상외교 막바지 준비/의전팀 현지 파견… 스케줄·통역요원 확보 끝내/외무부 우리 대통령이 처음으로 방문하는 중남미에서 완벽한 「세일즈 정상외교」가 펼쳐지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청와대와 정부 관련 부처에 비상이 걸렸다.김영삼 대통령 스스로도 2일 중남미 5개국 순방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주부터 되도록 김대통령의 공식일정을 줄여 왔다.김대통령의 「중남미 공부」시간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방문국과의 각종 현안은 물론,정상회담을 갖게 될 각국 대통령의 정치적 성장배경,철학,국내정치 평가 등도 학습내용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중남미가 새롭게 떠오르는 광대한 시장이라는 인식 아래 「경제분야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는 것. 김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하오 공로명 외무·박재윤 통산장관 등으로부터 중남미 정치·경제·사회 정세와 의전 문제 등 순방에 관한 종합보고를 받았다.이석채 경제,유종하 외교안보 등 관계수석들을 수시로 불러 미진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한 보완설명을 듣고 있다. 김대통령은 일요일인 1일에도 순방 자료를 살펴볼 예정이며 2일 출국 직전에는 청와대 수석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순방기간중 국정운영의 공백이 없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집무실에 큰 가방을 갖다놓고 관련자료와 스웨터·조깅복등 가져가야 할 물품이 생각날 때마다 손수 여행가방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의 순방기간중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수석을 비롯,국내에 남아 있는 청와대 비서진은 「24시간 비상체제」를 구축,안전사고 예방 등에 힘쓸 계획이다.김비서실장은 순방지와 「핫 라인」을 갖추고 각종 국내 정치·경제·사회상황 등을 현지시간으로 아침에 맞추어 매일 보고한 뒤 김대통령의 지시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 의전팀은 수차례에 걸쳐 대통령이 거쳐갈 지역에 선발대를 파견,방문 현지 의전팀과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손발 맞추기」를 끝냈다.이미 시·분·초 단위의 의전상황을 빈틈없이 정리해 놓고 있다는게 외무부 관계자들의 설명. 현지 의전팀과의 협의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스페인어권 지역특성상 통역요원을 확보하는 일과 만찬시간을 「평상적인 시간」으로 조절하는 문제였다고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김대통령의 스페인어 통역으로는 스페인과 남미지역 공관에서 오래 근무,「스페인어통」으로 불리는 권태면 외무부 공보과장이 선정됐다.손명순여사 통역은 스페인어 특기자로 특채돼 외무부 중미과에 근무하는 김희수씨가 맡게 됐다. 순방국 가운데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는 곳.역시 포르투갈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브라질대사관에 특채된 2등 서기관 박동원씨가 브라질에서 김대통령의 통역을 담당한다. 남미 지역은 보통 만찬시간을 밤 10시 이후에나 잡는 것이 관례다.우리로서는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이를 앞당기는 문제를 놓고 우리 의전팀과 방문국 의전팀간 장시간 줄다리기가 있었다는 후문. 유명환 미주국장을 비롯한 외무부 지역담당자들도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에서 거론될 의제들을 놓고 방문국 관계자들과 사전협의를 마무리해 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 중남미 5국 연일 한국관련 특집/현지언론의 김 대통령 순방 보도

    ◎페루­선린우호 강화·경제협력 증진 기대/과테말라­직업센터 개설 도움준 손 여사 보도/아르헨­공 외무와 인터뷰·서울시 모습 소개 김영삼 대통령의 순방을 앞둔 중남미 5개국에 「한국바람」이 불고 있다. 해외공보관이 우리 공관을 통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현지언론들은 이번 김대통령 방문이 그들의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추며 한국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하룻동안 현지언론에 보도된 한국관련 내용을 간추린다. 페루의 일간지 「엘 솔」은 「한국대통령,중남미 순방 박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대통령의 방문 목적은 두나라의 선린우호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대페루 직접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번 방문에는 삼성과 현대·대우의 회장단 및 전경련 회장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라틴아메리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싸고 질이 좋은 페루의 노동시장이 한국의 기업인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고 경제인들이 동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페루에는 대우·현대·기아의 자동차가 거리 곳곳에서 질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삼성·금성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수행경제단은 자동차와 가전분야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간지 「오호」도 지난 74년에는 두나라 사이 통상교역협정이,81년에는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이,93년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방한 때는 투자보장협정이 각각 체결되었음을 상기시키며 한국의 대페루 투자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썼다. 「엘 코메르시오」지는 특히 「대우,페루에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검토」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우는 자동차뿐 아니라 건설장비·전자제품·컴퓨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대우의 진출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김대통령의 첫번째 순방국이기도 한 과테말라의 「프렌사 리브레」지는 이날 공로명 외무부장관과의 서울발 인터뷰를 통해 이번 방문의 의미를 살폈다. 이 인터뷰를 위해 서울에 특파된 멘데스 제티나 편집부장은 『김대통령은 이번 방문으로 무엇을 기대하나』『기술이전을 위해 한국이 과테말라에 할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으로 공장관으로부터 『한국은 과테말라의 모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엘 그라피코」는 「한국 대통령부인 불우청소년센터 개설」이라는 기사에서 과테말라 최초의 청소년 직업훈련센터인 불우청소년훈련원 개설에 도움을 준 한국의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9월4일 개관식에 참석한다고 소개했다.이어 『훈련원이 좋은 시설을 갖게 됨으로써 청소년을 교육·훈련하는 센터의 목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의 ATC­TV는 「국민뉴스」시간을 통해 한국대통령의 방문을 두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ATC­TV는 『메넴 대통령이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투자증대를 모색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 수많은 한국 기업인을 대동하고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메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두나라 사이의 경제협력과 교역증대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서울에 카메라촬영팀을 특파한 이 방송 역시 공외무부장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대통령 아르헨티나 방문의 의의」를 전했다. 이날 ATC­TV는 화면을 청와대 앞길과 광화문 종합청사,여의도및 선착장,아파트단지,시내상가,남대문,서울시가지,한강변,덕수궁 등으로 구성,아르헨티나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다.
  • 김 대통령 선수단 초청 오찬 이모저모

    ◎“올림픽 선전으로 스포츠강국 굳혀”/취임후 최대 4백88명 참석… 화상대화도/메뉴 삼계탕으로… 문민정부 들어 첫 특식 김영삼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7일 낮 취임후 최대의 오찬 손님을 맞이했다.오찬 참석자는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대회 참가선수단 4백28명과 체육계 인사등 4백88명. 초청인원이 많다보니 영빈관 2층 오찬장에 모두 앉지 못해 1층에 분산됐으며 1층에 2층을 연결하는 멀티큐브가 설치돼 화상대화도 이뤄졌다.메뉴도 삼계탕으로 문민정부 들어 처음나온 「특식」. ○…김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애틀랜타의 더운 날씨속에 조국에 영광을,국민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올림픽 기간동안 우리는 박수의 바다요,눈물의 바다였다』고 선전을 치하했다.이어 『올림픽선전으로 민주화및 경제발전과 더불어 스포츠강국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뿌리내렸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함께 초청된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을 돌아보며 『이번에 이회장이 IOC위원에 선정된 것도 또 하나의축복』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뒤 양궁의 김경욱선수와 정몽구 양궁협회회장,여자핸드볼 정형균 감독과 오성옥선수,배드민턴 방수현선수,마라톤 이봉주선수,레슬링김태우 선수,김운용 IOC위원,박용성 국제유도연맹회장 등과 환담했다. 김대통령은 여자핸드볼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문 것과 관련,『처음부터 다 보았는데 후반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체력을 보강해야겠다』고 말했다.또 이봉주선수에게는 『골인 뒤에 여유있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남아있는 것 같던데 조금더 힘을 낼 수 없었느냐』고 물어 좌중에 폭소.이선수는 『따라잡고 싶었지만 지친 몸이 따라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김대통령은 『1백97개국중 한국이 미국에서는 8위,우리나라에서는 10위라고 하는데 이번의 상위입상은 우리의 대단한 국력을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여기서 중지하지 말고 다시 용기와 자신을 갖고 조국과 민족에게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 대통령 새달 중남미 순방/2∼18일

    ◎과테말라·칠레 등 5국 국빈자격/귀로 하버드대서 민주화 강연 김영삼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과테말라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5개국을 국빈으로 순방하고 미국 보스턴을 방문,하버드대에서 강연하기 위해 오는 9월2일 출국해 9월18일 귀국한다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6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첫 공식방문지인 과테말라에서 알바로 아르수 과테말라 대통령을 포함,이곳을 방문하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중미 5개국 정상들과 다자 및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미 다자간 대화협의체 구성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김 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4개국을 방문,각국의 국가원수들과 정상회담을 통해 우호협력 증진방안과 무역·투자 등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리 국가원수의 남미방문은 정부 수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며 김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는 우리나라 주요 기업인 40여명이 수행,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치게 된다. 김 대통령은 중남미 5개국 순방을 마친뒤 미 보스턴을 방문,하버드대 총장 초청의 강연회에 참석해 「한국의 민주화와 개혁」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중남미 방문에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교민을 격려하며 귀로에는 앵커리지를 경유한다. 윤 청와대대변인은 『김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은 최근 이 지역이 방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토대로 신흥 경제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의 중남미 진출 기반을 확장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 대통령,오늘부터 정상집무/이 총리와 오찬회동 시작으로

    ◎경제단체장·올림픽 선수단 초청 격려 경기·강원 북부지역 수해로 사실상 여름철 휴가를 보내지 못한 김영삼 대통령이 5일 이수성 총리와의 오찬 회동을 시작으로 청와대 정상집무를 재개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이시윤 감사원장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다. 이어 김대통령은 6일 낮 구평회 무역협회장과 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주요 수출업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수출타개책 및 경제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최근의 수출부진 및 경상적자 확대대책과 관련,수출전선에서 뛰는 경영인들의 건의를 듣고 분발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이번주중 미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돌아온 올림픽 대표선수단을 초청,격려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올 하반기 국정운영을 구상하기 위해 부인 손명순 여사 등 가족과 함께 지난달 26일 열흘간 예정으로 대통령 전용 지방휴양시설인 청남대로 여름휴가를 떠났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경기·강원지역의집중호우로 수해가 예상외로 심해지자 27일 급거 귀경했었다. 김대통령은 재해대책본부와 국방부 상황실을 둘러본데 이어 30,31일 이틀간 경기 북부,강원도 수해현장과 군부대 등을 시찰했다. 김대통령은 지난주 후반 아무런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조용히 정국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에 머무르면서 ▲수해복구대책 ▲해양수산부장관 임명문제 ▲8·15 광복절을 계기로 한 대북정책 점검 ▲북한 수해등 북한 정세 검토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사법처리 등 역사바로세우기 마무리작업 등에 대해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목희 기자〉
  • 김 대통령 여름휴가 청남대행/모처럼 긴 9박10일 무얼할까

    ◎국정 계속 챙기며 못읽었던 책읽기/남북문제·경제난 타개책 숙고할듯 김영삼 대통령이 26일 청남대로 여름휴가를 떠났다.계획일정은 8월4일까지 9박10일.취임후 4∼5일정도 여름휴가를 가졌던 것에 비해 긴 편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그러나 김대통령의 경우 휴가의 의미가 다르다고 말한다.어느 곳에 가있건 국정을 챙기는 것은 여전하다.한 고위관계자는 『청와대 본관과 관저를 그대로 지방집무실인 청남대로 옮겼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청남대로 떠나기 전 윤여준 공보수석이 『기자들이 청남대구상에 대해 궁금해한다』고 전하자 『구상은 무슨 구상.청와대에서와 마찬가지로 매일 필요한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장소만 바뀌었을 뿐,특별히 구상하러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수석비서관들과 오찬자리에서도 호우피해를 걱정하면서 올림픽축구 패배를 아쉬워하는 등 국정현안에 대한 관심을 떨치지 못했다. 김대통령이 머무는 청남대에는 매일 각종 보고서를 담은 파우치(행낭)가 내려간다.김대통령은 또 수석보좌진과 내각인사들에게 수시로 전화를 해 국정현황을 물어보고 지시도 내리곤 한다. 그러나 장소가 바뀐 것과 주변의 푸른 환경은 새로운 충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공식일정이나 보고가 없는 것만해도 큰 변화다.마음 편히 올림픽에서 우리선수가 선전하는 것을 지켜볼 수도 있다. 한 수석비서관은 『김대통령이 특별한 구상은 없더라도 사색의 시간을 많이 가질수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정무수석실에서는 「21세기 예측」「미래의 결단」「동아시아의 전통과 변용」「한국인에게 무엇이 있는가」「딸깍발이 선비의 인생」등 정보화·미래사회에 대한 전문서적들을 청남대행 짐에 함께 넣었다. 김대통령은 독서와 함께 남북문제,경제난 타개책,정국운영방안 등을 숙고할 것이다.특히 8·15경축사에 담을 대북메시지,그리고 9월로 예정된 외교행사도 숙고의 대상이다.김대통령의 청남대행에는 부인 손명순여사가 동행했고 아들·딸 내외와 손자들이 합류할 예정이다.〈이목희 기자〉
  • “공무원 20%이상 여성 채용”/김 대통령 여성대회 연설

    ◎보육시설 지속 확충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앞으로 정부는 여성의 사회참여 폭을 더욱 넓히기 위해 공무원 채용시험에 여성을 20%이상 선발하도록 단계적으로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라면서 『여성의 사회활동에 큰 걸림돌이 되는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주간기념 전국대회에 참석,여성지위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한뒤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주부터 「여성발전기본법」이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여성의 발전을 촉진하기위한 여러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실천에 옮겨지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를 살리기위해 여성계가 다시한번 건전한 소비와 저축증대운동에 나서달라』면서 『생명존중운동의 일환인 「성비 바로잡기 운동」에도 여성지도자들이 큰 역할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대통령은 김정례 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여권신장에 공이 많은 인사들을 수상했으나 당초 수상자로 결정된 이효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수상을 사양,대회에 참석치 않았다.〈이목희 기자〉
  • 김 대통령 국군모범용사 접견 이모저모

    ◎“하사관은 군의 허리” 강조/김 대통령­「6·25」 참상 기억 못하는 사람 많다/우리군 막강… 북 어떠 도발도 격퇴/장명자 상사 “다시 태어나도 여군 지원”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하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군 모범용사 62명을 초청,격려하는 자리에서 『하사관은 군의 허리』라면서 국토방위에서 하사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다과회에는 대통령 부인 손명순여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이날 초대된 모범용사는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국군모범용사 초대」행사에 참가중인 군인들이다.대부분 군대생활을 30년 가까이 한 원사,상사 등 고참 하사관들이다. 김대통령은 『학생시절 축구를 할때 중간 허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었다』면서 『여러분들이 장교와 일반사병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잘할 때 군 전체의 사기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하사관 중에서도 원사들은 오랫동안 한 부대에서 생활한 분도 있으며 군대에서 부모노릇,형님노릇을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에 취임한뒤 하사관들의 처우를 어떻게 하면 나아지게 할지를 많이 생각하고 또 실천해왔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46년전 한국전쟁이라는 불행을 겪었을때 부산과 대구,마산을 빼고는 북괴군에 의해 점령되어 조금만 더 갔다면 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면서 『그런데도 그런 처참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김대통령은 「힘있는 자만이 평화를 가질수 있다」는 말을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이 입으로는 큰 소리를 치지만 우리의 막강한 국군과 월등한 장비는 어떤 도발도 물리칠 만큼 강력하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당부말씀에 앞서 참석자 몇명과 환담했다.주로 근무여건·애로사항등을 질문했다.이규준 원사(육군)·정윤수 원사(해군)등은 『전용아파트 및 독신자·자녀 기숙사 건립,학자금 보장,부부동반 해외시찰 등 하사관대우가 월등히 나아져 사기가 충천하며 아무 걱정없이 교육훈련,부대관리에 전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여군인 장명자상사는 『다시 태어나도 여군하사관을 지원할 것』이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김대통령은 부인까지 포함,1백28명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했다.촬영 도중 『어려운 가운데 모범용사들의 힘이 되어주고 있는 부인 여러분들의 내조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다과회에는 행사를 주관한 서울신문사 손주환 사장,이양호 국방장관,김동진 합참의장이 배석했다.〈이목희 기자〉
  • 재일동포 양로원 「색동의 집」 새달 개원

    ◎일 오사카 사카이시서 준공… 50명 수용/동포사회서 40여년간 노력끝에 결실 【도쿄=강석진 특파원】 재일동포 노인들이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양로원 「색동의 집」이 28일 오사카부 사카이시에서 준공됐다. 색동의 집은 차별의 굴레를 딛고살아온 재일동포 노인들을 위해 동포사회가 지난 40여년동안 노력한 끝에 직접 마련한 첫 양로원이다. 이 양로원은 노후의 동포1세들이 일본 양로원에서 일본어가 서툴러 말이 통하지 않거나 김치가 없어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덜어보자는 뜻에서 추진됐으며 자금부족과 기나긴 우여곡절 끝에 비로소 준공을 맞았다. 오는 1일 정식으로 문을 열 지상 4층 지하 1층의 색동의 집은 민단,조총련계등 국적에 관계없이 6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할 계획으로 정원은 50명이다. 대통령부인 손명순여사는 이날 준공기념식에 맞춰 보낸 축사에서 『이국땅에서 온갖 불편과 어려움을 겪어온 재일동포 1세 노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2세,3세들에 의해 40년만에 결실을 거두었다』고 치하하고 『조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깊이 간직하면서 일본 사회에서 더욱 존경받는 한국인이 돼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모든 만남「노타이」차림으로…“격식파괴”/제주 한·일정상회담­의전

    ◎의장대사열 등 거추장스런 의전 생략/공식만찬사 없애… 「실무논의」에 초점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의 제주도 회담은 여러 면에서 「파격」으로 추진되고 있다.두 정상은 18시간여 제주에 함께 있는 동안 줄곧 노타이 차림으로 지내기로 했다. 정상회담도 넥타이를 매지않은 콤비차림으로 갖기로 결정했다.하시모토총리의 방한이 주말을 이용한 「실무방문」(Workng Visit)이긴 하지만,국제회의가 아닌 쌍무정상회담에서 정장을 않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조찬은 물론 근엄하게 진행되는게 관례인 공식만찬에서도 자유복장을 입을 예정이다.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의 제주도 의상으로 「곤색 상의­회색 하의」 「체크무늬 상의­곤색 하의」 등 편안하고 부드러운 콤비옷들을 준비했다. 양국 정상은 22일 저녁 김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공식만찬사를 사전에 만들지 않기로 했다.딱딱한 만찬사를 없앤 대신 자유롭게 공동관심사를 이야기하는게 훨씬 우호를 다지는 효과를 내리라는 판단이다. 한·일 두나라는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 혹은「공동발표문」같은 형식 치레를 지양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정상회담뒤 열리는 공동기자회견의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할 말을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한·일 두나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정상끼리 수시로 만나는 체제를 갖추기로 하고 이번 제주도 회담을 그 시작으로 하자는 취지다. 제주회담과 관련,하시모토 총리의 짧은 방한기간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소화하기위해 노력한 점도 돋보인다.의장대 사열 등 거추장스런 의전을 생략했다.환영만찬도 칵테일을 주고받으며 덕담을 나누는 격식 위주가 아니라,실질협의의 장으로 만들려하고 있다.일요일인 23일 예정된 단독 조찬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포함,정상회담을 잇따라 3차례 갖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두 정상간 3번의 회동기회를 「알뜰하게」 이용하는 셈이다. 하시모토 총리가 부인을 대동하지 않는 것도 짧은 시간에 협의를 깊게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다.〈서귀포=이목희 기자〉 ◎외국정상 방문 형식/국빈·공식·실무·비공식 등 4가지/하시모토 방한은 「공식실무 방문」 한 국가의 정상이 다른 국가를 방문하는 형식은 의전의 정도에 따라 국빈방문과 공식방문,공식실무방문,비공식 또는 사적방문의 네가지로 크게 나뉜다.의전 절차가 엄숙한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은 주로 양국간의 공식적인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행사이다.국빈방문과 공식방문 때는 환영행사와 환송행사,예방 및 회담,공식연회,경호등의 절차가 매우 세밀하게 준비된다.특히 정부는 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은 1년에 6회를 넘지 않도록 원칙을 정했다.이에비해 공식실무방문은 주요한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일하는 방문」의 성격을 갖는다.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이번 제주도 방한도 공식실무방문이기 때문에 의전절차가 최소화됐다.한·일간의 공식실무방문은 90년 노태우 대통령의 교토(경도) 방문,93년 11월 호소카와 총리의 경주 방문에 이어 세번째이다.앞으로 한일 양국정상간에는 이러한 공식실무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진다. ◎회담장 서귀포 「신라호텔」 표정/유채꽃 대신 메밀꽃으로 기자회견장 단장 22일·23일 한일정상회동이 이뤄질제주 서귀포 신라호텔 주변은 장마권의 날씨속에서도 두 나라 정상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한결같이 정상 외교의 명소를 자리잡은 이 곳이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한일화합의 기념비적인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21일 하오 제주도로 내려온 김영삼 대통령은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도내 각계 인사들을 초청,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00년 ASEM 개최지가 제주도민들의 유치노력에도 불구,서울로 결정된 것은 촉박한 회의일정과 항공·교통시설,숙박시설등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사정을 설명하고 『앞으로 제주도를 국가차원에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 김대통령은 특히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의 의미를 소상히 설명하면서 『한·일 양국은 21세기 태평양시대를 향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차원의 한·일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며 한·일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 만찬에는 부인 손명순여사와함께 신구범 제주지사와 신한국당의 양정규 현경대 변정일의원등 제주지역 각계인사 1백40여명이 참석해 성황.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23일 서귀포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제주기상대가 예보하고 있어 양국 의전계자들은 크게 안도하는 모습. 이에따라 의전팀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공동 기자회견장을 야외에 마련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난 한·미 정상회담 당시 공동 기자회견장이었던 바로 그자리에 유채꽃 대신 하얀 메밀꽃을 2백평 규모로 옮겨심어 배경 삼도록 할 계획. 이와함께 23일 조찬겸 단독 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신라호텔 사라룸 발코니에는 연자방아와 돌하루방,물허벅등 제주도 전통미를 살린 미니가든을 설치할 계획. ○…제주도민들은 이번 제주도 한·일 정상회담이 월드컵 공동개최가 계기가 된 만큼 이번 회담이 월드컵 서귀포 유치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 도민들은 『2000년 ASEM은 비록 서울에 양보했으나 당시의 도민 역량을 월드컵 유치에 다시 쏟는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회담이 서귀포에서 열리게 된 것 자체가 보통 의미심장한 일이 아니다』고 환영. 한편 신구범 제주도지사는 22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의 제주도 방문을 온 도민과 환영한다는 내용의 환영메시지를 발표할 예정. 신지사는 이 메시지에서 『2002년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이곳 제주도에서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온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내용을 담을 방침.〈서귀포=김영주 기자〉
  • “꽃들의 향연” 96박람회 성황/서울신문사 주최

    ◎관객들 희귀종 15만점 앞서 탄성 서울신문사가 한국방송공사 및 농수산부와 공동주최하는 「’96 대한민국 꽃 박람회」가 31일 상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열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와 강운태 농수산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장,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신대진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등의 테이프커팅으로 시작된 「꽃박람회」에는 이날 개막행사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려 꽃들의 향연을 만끽했다. 전체 2천8백여평의 야외전시장에 마련된 박람회장에는 1천2백여 농가와 90여개 업체가 제공한 화훼류 15만점이 전시되는 것을 비롯,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된다.〈김수정 기자〉
  • 희귀선인장 등 15만점 전시/「꽃박람회」오늘 개막

    ◎관람객 2천여명에 난·꽃씨 등 무료 배포/연예인 축하뮤직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국내의 모든 화훼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려한 꽃잔치가 3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열흘동안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 야외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신문사가 국내 화훼산업육성과 꽃수요 저변확대,나아가 국민정서 순화를 목적으로 한국방송공사·농림수산부와 공동 주최하는「96 대한민국 꽃박람회」. 「순간의 극적인 미」를 자랑하는 절화에서부터 은근한 절제미를 뽐내는 분화,난,분재 그리고 선인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훼류와 원예자재를 관람할 수 있다.또 저렴한 가격에 꽃쇼핑까지 할 수 있고 자녀들의 생생한 자연학습기회까지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초대형 박람회다. 31일 상오 11시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와 강운태 농수산부장관,정종택 환경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장,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의 테이프커팅과 함께 개장,낮 12시부터 일반인에 공개된다. 전체 2천8백평의 행사장에 전시될 품목은 1천2백여 농가와 90여개 업체가 제공한 화훼류 등 15만점.쉽게찾아볼 수 없는 수출용 접목 선인장을 비롯,희귀선인장,희귀난 등이 선보인다.또 전시기간중 매일 한국화훼협회가 선착순 관람객 2천명에게 난과 꽃씨를 무료배포하고 연예인들의 축하 뮤직쇼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박람회의 참맛을 보여준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분재특강(6월4일),난재배 특강(〃),꽃꽂이 특강(6월5일)과 함께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꽃사진 촬영대회,플라워디자인경연대회 등이 풍성히 마련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꽃의 잔치 한마당」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화훼협회 회원 농가들이 제작한 꽃마차와 꽃시계,꽃지구의,꽃탑,꽃으로 만든 오작교 등이 전시관 전체를 장식,화려함을 더한다. 한국화훼협회와 한국꽃꽂이협회 한국꽃예술작가협회 한국플라워디자인협회 등 꽃꽂이 전문단체가 마련한 「꽃꽂이작품 부스」는 꽃꽃이에 관심있는 여성 관람객들에 중요한 볼거리. 또 이번 전시장에는 최근 도시생활의 각박함을 탈피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그린 인테리어」,즉 실내 조경이 실물형태로 조성돼 전시된다.여기에는 전문업체들이 나와 상담과 함께 디자인 및 시공 주문도 받는다. 개막일(12시∼하오6시)을 제외한 개장시간은 상오 9시30분∼하오 6시.입장료는 일반 3천원,초·중·고생 1천5백원이며 40인이상 단체의 경우 1천원이다.문의는 대한민국꽃박람회 사무국 551­7501∼4.〈김수정 기자〉
  • 김 대통령 총선후 첫 청남대행

    ◎“대통령격무 줄이기” 비서진 건의 수용/휴식 틈틈이 남북문제 등에 몰두할듯 김영삼 대통령이 한시도 쉬지 않고 업무에 열중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얘기다.공식일정 외에도 비공식 면담과 보고가 줄을 잇고 있다.특히 「전화」는 김대통령이 여론을 청취하고,지시나 당부를 하는데 애용하는 수단이다. 청와대 비서진들은 「대통령의 격무」를 걱정한다.공식일정을 되도록 줄이려 노력중이다.그러나 17일에도 김대통령은 상오 수석회의 주재,라오스 외무장관 접견,국제축구관계자 접견 등 공식일정과 함께 낮에는 주병덕 충북지사와 비공식 오찬일정을 가졌다. 김대통령을 잠시라도 쉬게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떠오른 게 「청남대항」이다.수석비서진들은 2∼3주에 한번정도 청남대에 다녀오도록 김대통령에게 건의했다.그러나 주말 일정도 만만치 않아 이 또한 맘같이 안되는 때가 많다. 김대통령이 이번 주말 모처럼 시간을 내어 청남대로 내려갔다.17일 하오 출발,월요일인 20일 상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니 3박4일 일정이다. 김대통령의 청남대행에는부인 손명순여사가 함께 했다.일반 수석비서관들은 따라가지 않았고 수행 경호 및 의전관계자도 최소한으로 줄였다. 김대통령은 청남대에 머물면서도 전화를 통해 청와대수석이나 각 부처 장관을 찾아 업무 관련 지시를 하곤 하므로 「완전한 휴식」은 없는 셈이다. 김대통령의 이번 청남대행은 「4·11총선」이후 처음이다.그러나 돌아온 직후 「결단」을 내려야 할 화급한 이슈는 없다.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청남대에서 휴식하면 좋겠다는 수석비서진의 계속된 건의를 받아들였을 뿐 특별한 구상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주된 관심사를 물으면 대체로 「남북관계」라고 답변한다.4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우리의 대응을 포함,외교안보 측면이 역시 청남대에서 생각을 가다듬을 분야일 것이다.2002년 월드컵 유치,민생경제안정 등도 김대통령의 관심사다.개원을 둘러싸고 여야가 벌이는 신경전은 여당의 논리가 옳다고 믿고 있어 별다른 결단은 없을 듯 싶다.
  • 어버이날 모범가족 등 청와대 초청 이모저모

    ◎김 대통령 “효는 만사의 근본”/효자효부 격려… 장수노인에 지팡이 선물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제24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전국의 장수노인과 모범 가족 등 5백여명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축하잔치를 베풀었다.김대통령 내외는 참석노인들의 장수를 기원하고 효자효부들을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중증 장애자인 92세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정균선씨(60·여)등 효자효부와 장한 어버이 7명에게 국민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어 문화방송이 주관한 어버이날 축하공연을 관람한뒤 오상기옹등 올해 1백세가 된 장수노인 2명에게 명아주 지팡이를 선물하고 장수를 기원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령에도 불구하고 정정한 노인들을 보며 어버이날 노래를 들으니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난다』고 말하고 『어머니가 고정간첩에 의해 불행하게 돌아가셔서 효도를 제대로 못한 것이 늘 아쉽다』며 노인들을 더욱 정성껏 모실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요즘도 매일 아침 마산에 계시는 부친께문안전화를 드린다』면서 『효도는 우리 고유의 미덕일뿐 아니라 만사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방송이 8일 밤 11시에 어버이날 특집으로 방송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어버이날 행사와 관련,『김대통령은 지난 4일 어린이날 행사때 비가 내려 실내에서 행사를 치른 것을 아쉬워했으며 오늘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안타까워했으나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고 소개.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아침 마산의 부친 홍조옹에게 전화를 걸어 어버이날 문안인사를 드렸다.또 은철·현철씨등 아들 내외와 손주들을 청와대로 불러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 청와대 집무실 즐거운 동심맞이/김 대통령,어린이 접견 이모저모

    ◎소년·소녀가장 등 3백명 초청 얘기꽃/팔씨름 심판보다 고사리손과 시범도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집무실을 공개했다.또 어린이들과 팔씨름을 하는등 동심으로 돌아가 1시간여동안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이날 상오 청와대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모범초등학생과 소년소녀가장,낙도어린이등 3백여명. 김대통령은 본관 집무실에서 초청어린이대표 20명을 맞아 서울 대곡초등학교 5학년 강바다군이 컴퓨터를 통해 안병영 교육장관과 영상대담을 하도록 유도하기도.김대통령은 집무실에 놓여있는 각종 전화기 용도를 설명한뒤 책상위에 있는 축구올림픽대표선수단이 기증한 축구공과 지구의를 가리키며 세계화등에 관해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냐』는 한 어린이의 질문을 받고 『남북문제』라면서 『모든 것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그것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많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어린이들을 본관 1층으로 안내해 기다리고 있던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축소모형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는 21세기의 주인공인 어린이 여러분들이 이 공항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과 손여사는 연무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체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눴다.김대통령은 어린이들의 팔씨름에 심판을 보기도 했고 어린이 2명과 팔씨름 시범을 보여줬다.어린이들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시험을 없애겠다』 『한달에 한번씩 어린이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천진난만한 건의를 하자 김대통령은 파안대소하며 즐거워했다.〈이목희 기자〉 ◎어린이날 축하메시지 요지 다가오는 21세기는 어린이 여러분의 시대입니다.전세계가 여러분의 활동무대가 될 것입니다.여러분은 이러한 시대에 대비해 지혜와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각자 자기의 장점을 살리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어린이가 됩시다.우선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 은혜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참된 길로 인도하고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어려운 처지에있는 친구나 이웃을 기꺼이 도울줄 아는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부모님이 안계시거나 가정이 어려운 어린이,병상에 누워있는 어린이 여러분은 결코 희망과 용기를 잃어서는 안됩니다.여러분도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면 훗날 남의 존경을 받은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습니다. 서로 아껴주는 화목한 가정이 있어야 우리 어린이들은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랄수 있습니다.어른들은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 두 정상 유채꽃밭 거닐며 담소/한­미정상회담 이모저모

    ◎“재선될것 믿는다”에 “그 예측 꼭 맞기를”/“일정 짧아 아쉽다” 헬기장 가면서 환담 16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공동기자회견은 유채꽃이 만개한 봄기운 속에 시종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중문단지의 신라호텔에 함께 머물면서 이날 상오 11시15분 호텔후원의 산책대화를 시작으로 하오 2시10분쯤 오찬회담이 끝날때까지 3시간동안 「밀착외교」를 펼쳤다. ▷한미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상오 11시25분부터 약 1시간동안 신라호텔 1층 「사라」실에서 통산 5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현안을 집중논의,이른바 「제주선언」으로 불리는 대북정책 기조를 정리. 평상복차림의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회담장내 탁자 좌우로 좌정했고 양국정상 정면에 약간 간격을 두고 우리측에서 공로명 외무·이양호 국방장관,박건우 주미대사,유종하 외교안보수석,유명환 외무부미주국장이,미국측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제임스 레이니 주한대사,안소니 레이크 안보보좌관,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배석. 회담에 앞서 양국대통령은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취재진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뒤,양측배석자를 소개하는 것으로 회담을 시작.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정상은 평복차림으로 호텔 후원을 거닐며 산책 겸 대화.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숙소인 호텔 6층에서 내려와 후원에 먼저 도착,곧이어 후원으로 내려온 클린턴 대통령을 맞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취재진을 위해 잠시 포즈.양국정상은 환한 모습으로 굳게 악수를 나누며 긴밀한 한미 동맹관계와 돈독한 개인적 우의를 과시.양국정상은 유채꽃을 배경으로 봄기운이 완연한 호텔후원을 거닐며 약 10분간 담소. ▷공동회견◁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이날 회견장에서 발표된 「제주선언」에 그대로 반영.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유채꽃이 피어있는 호텔 후원으로 이동,후원에 마련된 야외 회견장에서 공동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발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차례로 회견 서두문을 낭독,제주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제주선언」과 회담에 임한 각국의 입장을 설명. 회견을 마친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주변의 유채꽃밭을 거닐며 잠시 산책. 김대통령은 『제주도는 바다도 좋지만,한라산도 명산』이라면서 『우리국민이 진심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에는 유채꽃이 없는데 정말 아름답다』고 말하자 김대통령은 『기후조건이 맞아 제주 전역에서 아름답게 피어 봄을 알린다』고 설명. 클린턴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장의 풍경과 날씨가 좋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환한 웃음 한편 미국은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등을 의식한 탓인지 미국의 CNN방송은 공동기자회견 과정을 생중계. ▷오찬회담◁ ○…양국 정상은 회견을 마친뒤 걸어서 호텔 1층의 오찬회담장인 「월라」실로 어깨를 나란히 한채 걸어서 이동. 오찬장에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장방형 테이블을 마주보고 앉았고,양측 고위수행원 20명이 양측 대통령 좌우로각각 배석. 양국 대통령은 먼저 제주도 경치와 봄날씨등을 화제로 가볍게 환담을 나눈데 이어 오찬사 없이 회담을 진행,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 ▲일본의 신방위 대강 및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대만사태를 비롯한 미·중관계와 한반도정세 전반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 오찬 회담은 클린턴 대통령이 주로 최근의 한·일,한·중,북·중 관계에 대해 질문하고 김대통령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 양국 정상은 또 한·미 통상관계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김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5번째 수출시장이고,작년부터 대미 무역이 역조를 보이고 있다』며 통상분야의 협조를 당부. 오찬이 끝날 무렵,김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자,클린턴 대통령은 『일기예보는 틀려도 각하의 그 예측은 맞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과 박수가 나오기도. ▷클린턴 이한◁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는 이날 9시간의 일정을 끝낸뒤 하오 3시쯤 호텔로비에서 김대통령내외와 아쉬운 작별.김대통령은 『일정이 짧아 아쉽다』고 말했고 클린턴 대통령은 『후의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이어 두정상은 호텔 동쪽 헬기장까지 걸어가며 계속환담. ▷클린턴 도착◁ ○…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새벽 5시35분 부인 힐러리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제주공항에 안착. 클린턴 대통령내외는 공항에 도착,미리 나와있던 공외무와 박대사,신구범제주지사 내외와 문동석의전장의 영접을 받았다.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이날 새벽 5시50분쯤 숙소인 신라호텔에 도착하자 정장을 한 김대통령과 한복을 입은 손여사가 호텔 현관 안쪽에서 반갑게 맞이했으며 양국정상내외는 『이렇게 다시 만나뵙게 돼 반갑다』며 인사를 교환.〈서귀포=김영주·이목희·이도운 기자〉 ◎힐러리 멋진 제주풍광에 “원더풀” 연발/클린턴과 소나무숲·해변 걸으며 오붓한 한때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16일 하오 1시부터 공식수행원의 부인들과 함께 손명순여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힐러리 여사는 이날 평상복 차림으로 오찬장에 도착,손여사와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부인 한명숙씨등의 영접을 받은뒤 제주도의 풍경등을 화제로 환담하며 양식으로 식사를 했다. 손여사와 힐러리 여사는 이미 몇차례 만나 친숙해진듯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으며,힐러리 여사는 제주도의 풍광이 마음에 드는듯 몇번씩 「원더풀」을 연발했다고. 힐러리 여사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6시30분부터 8시까지 남편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제주 신라호텔 주변을 산책. 클린턴 대통령부부는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신혼여행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듯,호텔 주위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과 소나무 숲,남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오솔길,중문 해수욕장의 모래사장 주변을 거닐며 오랜만에 오붓한 기분을 만끽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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