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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워할 수 없어” 동백꽃 김지석-오정세-염혜란, 지지자 양산 중

    “미워할 수 없어” 동백꽃 김지석-오정세-염혜란, 지지자 양산 중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는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급기야 지지자들을 대거 양산 중인 최애 캐릭터들이 있다. 서투른 아빠의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는 강종렬(김지석), 찌질한데 귀여운 노규태(오정세), 최강 걸크러시 홍자영(염혜란)이 바로 그들이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은 이들의 매력을 분석해봤다. # 서투른 아빠의 성장기 강종렬 자신에게 여덟 살 난 아들 필구(김강훈)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강종렬은 서투른 아빠의 성장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주고 있다. 필구의 존재를 알게 된 종렬은 더 이상 ‘환장’할 상황에 피하기만 하는 철없던 27살이 아니었다. 하지만 진정한 아빠로 거듭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필구와 종렬의 관계는 시작부터 뒤엉켰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도 몰라 필구에게 점수를 따는 것도 힘들었기 때문. 그동안 자식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 없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자가 필구의 존재를 까발리겠다고 협박하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이에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린 종렬, 자기는 밟아도 아들만은 건들지 말아달라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남자에서 ‘아버지’로 거듭나고 있는 종렬의 성장기를 응원하고픈 이유였다. # 찌질한데 귀여운 노규태 매력하면 노규태도 빼놓을 수 없다. 초반에는 까멜리아에 들락날락하며 동백(공효진)에게 진상이나 부리는 ‘밉상’인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귀여운 ‘볼매’로 떠올랐다. 남들 앞에서 떵떵거리는 허세 가득한 규태지만 알고 보면 지극히 소심하고 허당미 가득한 반전 매력에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것. 아내 홍자영에 대한 사랑을 뒤늦게 깨닫고 “누나, 사랑해”라고 잔망을 부리는가 하면, 의외로 간이 작아 조그마한 일에도 소스라치게 놀랐다. 변소장(전배수)과 황용식(강하늘)의 손을 잡고 한 공조 수사에서는 마치 자신이 코난이라도 된 양 또다시 천진난만한 허세를 부려, 시청자들의 광대가 끝없이 올라가고 있다. 노규태가 귀여워서 좋아했다는 자영의 말에 격한 공감을 자아내는 순간이었다. # 최강 걸크러시 홍자영 홍자영의 걸크러시는 ‘여성’ 운전자라고 날아오는 폭언에도 움츠러들지 않고, 가운데 손가락 같은 약지를 곧게 올려줄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옹산 최고의 브레인답게 언제나 똑 부러졌고 자신에게 한소리 하는 시어머니 앞에서도 할 말은 다했다. 남편 규태를 고소하겠다고 나선 동백에게 든든한 언니가 되어주며 물심양면으로 챙겨주는 모습은 전국의 ‘자영 동생’들을 대거 양산하기도 했다. 이렇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그녀의 최강 걸크러시는 지난 방송에서 또 한 번 폭발했다. 향미(손담비)를 죽인 유력 용의자로 경찰에 연행되는 규태 앞에 멋진 드리프트를 뽐내며 나타난 것. 옹산 최고 엘리트 변호사다운 지성미를 분출하며 규태를 구한 홍자영. ‘탈덕 게이트’마저 원천 봉쇄해버렸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10년 만에 활짝 핀 꽃 ‘향미’[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10년 만에 활짝 핀 꽃 ‘향미’[SSEN리뷰]

    손담비가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배우 타이틀을 확고히 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손담비가 최향미 역으로 대체불가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서의 진가를 입증한 것. ‘동백꽃 필 무렵’ 향미는 세상의 편견에 갇혀 상처 가득한 삶을 살아온 인물. 동백(공효진 분)의 따스한 마음에 새 삶을 살아보려 했으나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나 좀 기억해줘라”라는 소외받은 이들을 대변하는 대사로 먹먹한 울림을 선사하며 시청자들 마음 속에 짙은 존재감을 남겼다. 드라마 속 흔한 조연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중심 캐릭터로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손담비의 물오른 연기가 있기에 가능했다. 특유의 의뭉스럽고도 덤덤한 표정으로 감정선을 이어가기도, 참아왔던 감정을 툭 하고 터트리기도 하며 시시각각 변주하는 디테일한 감정연기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뿌리 염색을 하지 않은 머리와 촌스러운 컬러의 다 까진 네일 등 외형적인 부분은 물론 시선 처리와 제스처, 대사 톤까지 캐릭터를 높은 싱크로율로 그려내며 손담비가 아닌 향미를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듯 세심한 캐릭터 분석과 연기는 손담비가 향미 역을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보다는 향미 캐릭터 자체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듯한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이렇듯 손담비가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기까지는 짧지 않은 도약 기간이 있었다. ‘미쳤어’와 ‘토요일 밤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독보적인 여성 솔로 가수로 활약하던 그는 2009년 드라마 ‘드림’으로 연기의 첫걸음을 내딛었고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유미의 방’, ‘미세스 캅2’와 영화 ‘탐정: 리턴즈’, ‘배반의 장미’등의 작품에서 자유분방한 싱글, 강력계 독종 형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그리고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동백꽃 필 무렵’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완성, 연기자로서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다. 연기자 전향 10년차인 올해, 주연보다 주목받는 조연으로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한 손담비. 마침내 무르익은 연기 내공에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 시청자 심장으로 드리프트 “세젤멋 누나”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 시청자 심장으로 드리프트 “세젤멋 누나”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이 세젤멋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으로 드리프트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에서 홍자영은 전 남편 노규태(오정세 분)의 변호를 자처하며 눈길을 모았다. 옹산호에서 최향미(손담비 분)의 사체가 떠오르며 이와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혼비백산한 상황. 당일 향미의 행적이 공개되며 이날 자영 역시 향미를 목격했던 사실이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규태는 자동차 핸들에서 혈흔이 발견되며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라 그를 체포하기 위해 형사들이 들이닥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졌다. 홍자영은 잔뜩 겁먹은 노규태를 구원하듯 지하주차장 내에서 긴박하게 드리프트를 타고 들어와 시선을 강탈했다.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노규태를 압박하고 있는 형사에게 다가간 홍자영은 “지금 임의동행 아니에요? 긴급체포에요? 영장 나왔어요? 증거 확실해요?”라고 캐물으며 폭풍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그깟 핸들에서 혈흔 한 스팟 나왔다고, 결정적 살해 증거가 돼요?”라며 옹산 최고 엘리트 변호사로서 범접할 수 없는 멋짐을 뿜어냈다. 막무가내로 노규태를 체포하려던 형사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되짚으며 넘사벽 카리스마를 자랑한 홍자영은 “최대 조사 여섯 시간. 제가 지금부터 시간 체크할 거고요. 이 시간부로 변호는 제가 합니다”라며 노규태의 변호를 자처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형사들에게 또 한 번 쿨하게 “이 새끼가 사람 죽일 새낀 아니란 거. 나는 확실히 아니까요”라며 세젤멋 매력을 더했다. 이날 염혜란은 텐션감을 자아내는 쫄깃한 연기로 극 재미를 드높였다. 잔뜩 겁을 먹은 노규태와 상반되는 저세상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은 데에 이어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칼같은 딕션으로 형사들의 행동을 되짚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었다. 특히, 규태를 변호하면서도 그의 마음은 단칼에 거절하는 모습이 폭풍 웃음을 자아내기도. 염혜란의 맛깔나는 대사 표현과 표정 연기가 ‘동백꽃 필 무렵’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오정세와의 찰떡 같은 케미까지 자아내며 ‘세상에서 제일 멋진 누나’ 홍자영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고 있는 염혜란의 내공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규태에게는 구원자가 된 자영이 향미가 죽던 날 낚시터에서 향미를 목격했던 사실이 드러나며 어떤 이유에서 자영이 낚시터에 있었는지, 의문에 대한 궁금증까지 자아내고 있는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 쏠린 관심..까불이 검거 가까워졌다 [종합]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 쏠린 관심..까불이 검거 가까워졌다 [종합]

    ‘동백꽃 필 무렵’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이에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은 전국 시청률은 15.7%, 18.8%로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무적의 수목극 1위를 달성했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16.5%, 19.7%을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으로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2049 수도권 타깃 시청률도 8.1%, 9.7%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엄마 정숙(이정은) 때문에 ‘멘붕’이 온 동백(공효진)은 “어제의 멘붕을 잊는 건 오늘의 멘붕 밖에 없을지도”라는 용식(강하늘)의 말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까멜리아에서 장사하랴,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아들 필구(김강훈) 챙기랴 이리 저리 뛰어다닌 동백은 결국 몸살이 났다. 아픈 동백을 간호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은 용식. 이불을 덮어주고 사랑이 담긴 밥을 차려주며 살뜰히 살폈다. 살면서 처음 받아보는 누군가의 극진한 걱정에 동백은 “남들은 다 이렇게 사는 거죠. 걱정 받는 거 되게 기분 좋네요”라며 감동받았다. 동백은 용식이 “부잣집 고명딸처럼, 타고난 상팔자처럼, 아주 철딱서니 없게 사실 수 있도록 제가 싹 다 세팅을 할게요”라고 하자 눈물을 보였다. 한바탕 눈물을 흘린 두 사람은 이윽고 같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눈을 꼭 감고 잠을 자고 있는 용식을 본 동백은 “남의 집에서 참 잘 주무시네”라며 그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반응이 없자 “방아깨비 누나 말고요, 다른 분은 만나보시긴 보신 거죠”라며 도발했다. 용식은 “그니까 사람 특색 없는 순돌이로 보지 마요”라고 말하며 결국 한숨도 못 잤다. 뜬 눈으로 지샌 용식은 새벽같이 동백의 집을 나섰고, 차 보닛 위에 보란 듯이 놓여있는 초록색 라이터를 발견하곤 분노했다. 발로 라이터를 짓뭉개며 “놈은 자꾸 간을 보고, 나는 알려줘야겠다. 건들면 디지는 거라고”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렇게 향미(손담비)의 사고 현장을 다시 찾은 용식은 그곳에서 현장 사진을 찍고 있는 강종렬(김지석)에게 왠지 모를 ‘구린’ 느낌을 받았다. 자꾸만 늘어나는 용의자에 향미를 죽인 범인이 까불이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옹산호에서 “지역 음식점에서 일하던 최모 여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설상가상 동백도 위험에 빠졌다. 잠에서 깬 동백은 스쿠터를 찾아가라는 한통의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스쿠터가 있다는 곳은 보기만 해도 무척 수상한 인적 없는 쇼핑몰의 지하 주차장이었다. 그럼에도 동백은 발을 뗐고, 스쿠터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을 보는 순간 옆에 있던 봉고차의 문이 열렸다. 이에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쳤고, 정신없이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겁에 질린 동백은 이내 전원을 꺼 꼼짝없이 갇혀버리고 말았다. 그곳에서 까불이가 남긴 ‘너 땜에 걔가 죽었잖아. 니 옆에 있으면 다 죽어’라는 메모를 본 동백은 애수에 잠겼다. 향미를 진짜 가족처럼 여겼고, 그래서 그녀가 도벽을 끊고, 술 담배도 끊고, 딸 낳는 것까지 옆에서 지켜보려 했었다. 하지만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향미는 그 날 돌아오지 못했다. 동백은 향미가 그렇게 죽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점점 분노에 차오른 동백. 이내 불타오르는 눈빛을 장착했다. 그리고 “그 새끼 죽여 버릴래요. 저 이제 안 도망가요. 내가 쫓아가서 족칠 거예요”라며 맹수의 공수교대를 알렸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공효진에게 돌아온 진짜 이유 [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공효진에게 돌아온 진짜 이유 [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이 27년 만에 공효진에게 돌아온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자신의 사망 보험금을 주려했던 것. 시청자들의 가슴이 미어진 반전이었다. 전국 가구 시청률은 15.2%, 18.2%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049 수도권 타깃 시청률 역시 7.6%, 9.5%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엄마 정숙(이정은)을 버린 동백(공효진)은 무너졌다. 자신을 버린 엄마가 염치없게도 딸의 신장을 이식 받기 위해 돌아온 것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 “동백 씨는 사람 미워할 사람이 못 돼요”라는 용식(강하늘)의 말에 바로 엄마를 찾으러 되돌아갔지만, 정숙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그렇게 동백과 용식은 향미(손담비)도 찾고, 정숙도 찾고, 까불이도 잡아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용식은 이 모든 일에 화근인 까불이를 잡는 데 몰두했다. 그 노력이 빛을 발했는지 ‘옹산 CSI’ 용식의 수사에도 드디어 진전이 있었다. 노규태(오정세)가 옹산에 피바람 분다고 경고한 한빛학원에 대해서 자진고백 한 것. 용식이 그렇게도 수상하게 여긴 한빛학원은 학원이 아닌 도박장이었다. 건물 밖 CCTV는 경찰 단속에 대비하기 위함이었고, 까불이사건 발생 당일 불똥 튈까 두려웠던 원장이 현수막으로 가려놓은 바람에 발견하지 못했다. 그 CCTV는 2014년 6월 29일 까불이의 마지막 사건 당시에도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었고, ‘옥이 에스테틱’으로 들어가는 까불이의 모습도 정확히 포착했다. 지난 6년 간 그 어느 곳에서도 용의자를 특정할만한 증거를 잡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키와 체격, 걸음걸이까지 분석 가능한 증거를 수집한 것. 하지만 CCTV에 찍힌 사람은 까불이뿐만이 아니었다. 그 앞을 서성이는 정숙도 있었다. 알고 보니 정숙은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가 다녔던 유아원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돌봄이 봉사를 하고, 성당에 가는 딸을 멀리서 바라보며 동백의 곁을 맴돌고 있었다. 까불이 사건이 발생한 그 날도 어김없이 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옥이 에스테틱’을 찾았다. 그곳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까불이를 맞닥뜨린 정숙. “자식한테 해 끼칠 놈은 백 리 밖에서 알아본다”는 엄마는 본능적으로 동백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느꼈다. 이에 그 길로 부리나케 건물로 뛰어가 화재경보기를 울리고 스프링클러를 터뜨렸다. 동백이 까불이의 희생자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우연이 아니었던 것. 엄마가 내내 자신을 지키고 있었다는 사실에 동백은 이상하게도 “내가 유기견인 줄 알았는데, 27년 만에 몸에서 인식칩 같은 게 나온 기분”이었다. 동백을 향한 정숙의 내리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동백에게 주기 위해 청소 일을 해가며 밥은 굶어도 보험료는 꼬박꼬박 부었다. 그렇게 동백만을 위해 살아온 세월이 이십 년. 하지만 정숙은 자식에게 ‘목숨값’을 주는 것도 힘들었다. 그녀의 법적 딸이라고 주장하는 성희(백은혜)가 내용증명을 들고 까멜리아를 찾아온 것. 그 서류를 받아든 동백은 엄마가 자신에게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달았다. 그러나 성희는 자신의 아빠한테서 받은 돈이라며 정숙을 꽃뱀 취급했고, 동백은 분노에 차 성희의 뺨을 때렸다. 그리고는 “우리 엄마야. 너 같은 년이 함부로 지껄일 내 엄마가 아니라고”라고 일갈했다. 마침내 엄마의 진심을 알게 된 동백은 사라진 엄마 정숙을 찾을 수 있을까. ‘동백꽃 필 무렵’ 31-32화는 오늘(7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시청자 ‘심멎’ 유발 명장면 베스트3

    ‘동백꽃 필 무렵’ 시청자 ‘심멎’ 유발 명장면 베스트3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첫 방송 이후 전채널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켰고, 앞으로 3주간의 방영만을 남긴 가운데, 시청률 20% 고지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렇게 매회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이유는 로맨스, 휴머니즘, 스릴러가 어우러지며 명장면, 명대사를 탄생시키고 있기 때문. 댓글 반응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이 반응한 명장면 셋을 꼽아봤다. #1. “니가 먼저 했다.” 공효진X강하늘 화제의 키스신 인생의 고난과 역경을 마주할 때마다 항상 도망치기 바빴던 동백(공효진). 그런 그녀가 설령 까불이가 턱 밑으로 쫓아왔을지언정 더 이상 도망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모두 용식(강하늘)의 사랑 덕택이었다. 자신을 일깨워준 용식이 너무 좋았던 동백은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용식의 볼에 입술 도장을 찍었다. 그런 모습이 너무 예뻐 죽겠는 용식은 “니가 먼저 했다”라는 화제의 명대사를 남기며 박력 있게 동백의 입술로 향했다. 지극히 건전(?)했던 그들이 드디어 사랑을 불태운 뜨거운 장면에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이 이어졌다. #2. “내 새끼 때리지마.” 강하늘, 김강훈의 히어로 등극 시합 중 한 편을 먹은 심판, 그리고 상대팀 코치와 선수 때문에 불의를 맛본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 ‘깡’ 필구답게 혼자 요목조목 따져봤지만, 어린이가 어른 둘을 상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내 편 하나 없이 철저히 고립된 것만 같은 순간, 그를 구원할 히어로 용식이 나타났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필드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온 그는 필구를 때린 코치에게 “그래 내 새끼다”라며 역정을 냈다. 자기가 때린 증거가 있냐는 반격엔, “나 드론 있는 놈이야”라고 맞받아쳤다. 경찰 부르라는 소리엔, “여기 있다. 내가 경찰이다”라며 입도 뻥끗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우리 필구 건들지 마. 아주 그냥 다 죽는 거여”라며 속 시원한 한 방으로 쐐기까지 박은 용식. 통쾌를 넘어 심쿵까지 하게 한 화제의 명장면이었다. #3. “나를 잊지 말아요.” 손담비, 눈물샘 폭발 ‘동백꽃 필 무렵’엔 설렘과 웃음뿐만 아닌 눈물도 있다.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킨 장면은 향미(손담비)의 가슴 아픈 인생사였다. 살면서 ‘내 편’ 한 명 없이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왔던 향미의 유일한 바람은 자신은 이렇게밖에 못 살아도 동생만큼은 잘 사는 것이었다. 동백의 3천만 원을 훔치면서까지 동생에게 헌신적이었던 향미였는데, 돌아온 건 참혹한 배신이었다. 향미는 유일하게 자신을 품어준 동백에게 “너도 나 잊지 마. 엄마니 동생이니 다들 나 제끼고 잘 사는데, 너 하나는 그냥 나 좀 기억해주라. 그래야 나도 세상에 살다 간 것 같지”라며 자신을 기억해 달라 말했다. 이 장면이 더욱 슬펐던 이유는 동백의 3천만 원을 갚겠다던 향미가 다신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 눈물 콧물 쏙 빼놓은 향미는 모두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에 청혼 “불구덩이도 안 무서워”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에 청혼 “불구덩이도 안 무서워”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과 공효진의 썸이 끝났다. 강하늘이 “우리 그만 결혼해요”라고 또 한 번의 막돼먹은 월반을 알린 것. 이에 시청률은 14.3%, 16.9%로 전채널 수목극 1위를 유지,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나갔다. 수도권 타깃은 17.9%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7.3%, 8.7%를 달성, 자체최고의 기록이다.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모두가 향미(손담비)의 마지막을 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향미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던 강종렬(김지석)과 제시카(지이수)가 분노에 사로잡혀 배달을 나선 향미의 뒤를 밟았고, 음주로 인사불성이 된 노규태(오정세)는 손하트를 날리며 자신을 쿨하게 지나치는 향미를 목격했다. “모두에게는 나름의 동기가 있다”라는 용식(강하늘). 향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날 밤, 향미는 짜글이에 소맥을 말아놓으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오지 않았다. 불안감에 사로잡힌 동백(공효진)은 다음 날 파출소로 향했고, 용식은 “까불이라도 만났나보죠”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자신이 위험하다고 한사코 말렸던 야식 배달이었는데, 기어코 고집부리다 사달이 나자 피가 마른 것. 하지만 동백도 굽히지 않았다.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자신의 인생이니 “제 인생, 제 입장, 제 몫의 산전수전. 그거 다 존중해주세요”라는 것. 초지일관된 동백의 태도에 용식은 이내 “나도 지쳐요”라는 말을 뱉었고, 불안해진 동백은 “그럼 안 지치는 분 만나면 되겠네”라며 엇나가 버렸다. 이 위기를 종식 시킬 유일한 방법은 까불이를 잡는 것. 수상쩍게 여겼던 고양이 밥에서 일명 ‘음독농약’인 그라목손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용식은 또 불타올랐다. 마시면 치사율이 90%라 2012년에 판매가 금지된 농약을 7년씩이나 쟁여두면서까지 옹산 길고양이들의 씨를 말린 범인의 ‘성실함’이 끔찍했던 것. 이에 변소장(전배수)은 그날 밤 향미의 동선을 추적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고, 용식은 노규태(오정세)와 한빛학원 원장과의 관계를 수상쩍게 여겨 규태를 파봤다. 하지만 “한빛학원 파지마. 옹산에 피바람 불어”라는 말만 돌아올 뿐이었다. 까불이 잡으랴, 동백을 반대하는 가족을 설득하랴 동분서주하던 용식은 자꾸만 동백과 엇갈렸다. 용식이 하루 종일 안보이자 불안감만 증폭되던 동백. 항상 같이 가던 목요일 새벽시장에도 나오지 않자 “길이 드는 건 거지같은 일이다”라며 씁쓸해 했다. 하지만 용식이 나오지 못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새벽에 옹산호에서 세 번째 방화가 발생했기 때문. “뭐가 다 타서 죽느니 어쩌니” 하던 신고와는 달리 그곳에서 타고 있던 건 향미가 입고 나갔던 동백의 분홍스웨터였다. 허위신고라는 소방대원에 말에 더욱 불안해진 용식, 그 길로 동백이 있는 시장으로 달려갔다. 그 시각 동백은 영수증을 찾아가란 안내방송에 시장 영업사무소를 찾았다. 하지만 그것은 ‘불에 타지 않는 마녀는 없다’라는 까불이가 놓은 덫이었고, 문이 잠겨 꼼짝없이 갇혀버린 동백은 그렇게 불길에 휩싸인 채로 쓰러졌다. 용식은 그런 동백을 발견하곤 주저 없이 불이 붙은 문짝을 뜯어냈다. 그 탓에 온 팔에 붕대를 감고 병원에 실려 온 용식. 그 처참한 모습에 동백은 “내가 뭐라고 이래요”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용식도 “그놈의 썸 그냥 다 때려치워요”라며 그만하자고 했지만, 이윽고 꺼낸 말은 “우리 그만 결혼해요. 불구덩이도 안 무서우면 결혼해야죠”라는 반전의 청혼이었다. 난생 처음 받아본 청혼에 사랑받지 못해 전전긍긍했던 일생의 불안이 날아간 동백. 이윽고 “사랑해요”라고 응답하며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불구덩이도 안 무서울 만큼 굳건해진 이들은 그렇게 썸의 끝을 알렸다. ‘동백꽃 필 무렵’ 27-28화는 오늘(31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손담비 미모 감탄 “민낯이 이 정도”[EN스타]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손담비 미모 감탄 “민낯이 이 정도”[EN스타]

    배우 공효진이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손담비의 민낯을 공개했다. 공효진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수 미모가 이 정 도라니... 우리 향미 참 이쁘다. 포항 촬영 중 방 같이 쓴 날 먼저 잠든 옹산미어캣. 핸드폰 좀 내려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한 손에 휴대폰을 꼭 쥔 채 곤히 잠들어 있는 손담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효진의 설명대로 완전 민낯임에도 불구 완벽한 미모가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공효진과 손담비는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각각 동백, 향미로 열연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의 명대사 모음 [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의 명대사 모음 [SSEN리뷰]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의 현실 공감 100% 대사가 또 통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때론 한없이 웃기고 때론 뭉클하게 만드는 공감유발 대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콕콕 박히고 있기 때문. 가슴에 고이고이 새겨야할 것만 같은 명대사를 모아봤다. ◆ 강하늘의 ‘사랑’ 명언 언제나 동백(공효진)에게만은 무조건적인 용식(강하늘)은 매일같이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고, 동백은 그런 용식에게 철벽만 쳤다. 하지만 “동백씨 저랑 제대로 연애하면은요, 진짜로 죽어요. 매일 사는 게 좋아가지고 죽게 할 수 있다고요”라는 용식의 당찬 포부에 심장이 요동칠 수밖에 없었다. 그 포부대로 용식과의 연애는 웃음과 사랑으로 가득했다. 심지어는 든든하기까지 했다. 까불이의 경고에 불안에 떨고 있는 동백에게 그녀가 어디서든지 주춤거리면 바로 튀어온다는 용식. “동백 씨는 주먹 피고, 어깨 피고. 이렇게 같이 걸어요, 우리”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용식앓이’로 잠 못 들게 했다. ◆ 공효진, 고두심, 이정은의 ‘엄마’ 명언 “불공평하다. 진짜 열심히 하는데도, 자식한텐 매일 죄인이다”라는 동백의 말처럼, 엄마는 언제나 자식에게 ‘을’이었다. 그래서 동백은 “엄마가 두루치기를 몇 개나 팔아야 48만원인지 생각”하는 필구(김강훈)에게 미안했고, 덕순(고두심)은 낡은 옷만 주구장창 입으면 자기 억장이 무너진다는 아들 용식 때문에 오랫동안 입었던 옷을 주저 없이 버렸다. “내 속에는 온갖 못을 30년을 때려 박고는, 지 속에는 못 하나 박히는 게 디지게 싫다는데 어쩌. 내 새끼 가슴에 맺힌다는디. 그거 하나가 더 따군 걸”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엄마들은 자식에게 늘 미안한 마음에 무조건적으로 베풀었다. 특히나 어렸을 때 동백을 고아원에 버려 그 마음이 더욱 깊었던 정숙(이정은)은 “나 몸 사릴 거 없는 인생이고 동백이 위해서 뭐든 하나는 할 거니까”라며 동백의 뒤를 든든히 지켰다. 자기자식에게는 어쩔 수 없는 을이라 뭐든 해주고, 뭐든 베풀고 싶은 엄마들. 그들의 무조건적인 마음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 염혜란, 손담비의 ‘바람’ 명언 홍자영(염혜란)과 향미(손담비)의 대사 또한 허를 찌른다. 바람의 낌새를 보이곤 발을 빼는 노규태(오정세)에게 향미는 “원래 바람이란 게 시작이 반인거지. 사람들이 바람난 놈, 안 난 놈 그러지, 바람 찔끔 난 놈, 많이 난 놈 그래?”라며 무덤덤한 듯 날카로운 발언으로 은근히 속 시원한 사이다를 날렸다. 옹산의 최고 브레인 홍자영도 현실을 제대로 관철한 대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나는 노규태를 금가락지인 줄 알고 골랐는데 살아보니까 이게 놋가락지도 안 되는 거야. 근데 더 압권은 시부모는 나한테 다이아나 준 지 안다는 거지”라는 것. 갑작스러운 이혼 선언에 자신을 붙잡는 노규태에게는 “안 잔 게 유세니? 똥을 싸다 말았으면 안 싼 거야?”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이는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계속 회자될 정도로 그녀가 느끼는 배신감에 깊이 공감하게 만든 대사였다. 또 어떤 명대사가 나올지 기대되는 ‘동백꽃 필 무렵’ 25-26화는 오늘(30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백꽃 꽃말 뭐기에? 손담비, 공효진에 “네 인생은 필 거야”

    동백꽃 꽃말 뭐기에? 손담비, 공효진에 “네 인생은 필 거야”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공효진에게 건넨 ‘동백꽃 꽃말’의 의미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향미(손담비)가 코펜하겐을 가려고 했던 이유와 그의 짠한 과거사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향미는 동백(공효진)이 강종렬(김지석)에게 받은 30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그동안 향미가 1억 원을 모으려 악착같이 살고 있었던 이유는 코펜하겐에 있는 남동생에게 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코펜하겐 비행기 표를 끊었다”는 향미의 말에 동생은 “내 와이프는 누나가 있는지도 모른다” “누나 어차피 영어도 못하지 않냐”라고 무시하며 향미가 오는 것을 꺼려했다. 이에 향미는 “그럼 우리 이제 연 끊고 살자”라고 말하며 허탈해했다. 코펜하겐에서 동생과 함께 살 수 있다는 희망마저 사라진 향미는 “내가 갈 데가 어딨어”라며 결국 다시 까멜리아로 향했다. 이미 돈이 없어진 상황을 파악한 동백이지만 돌아온 향미를 보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맞아준다. 그런 동백의 태도에 향미는 “도둑년이라고 하면서 머리채라도 잡아야지”라며 “네가 사랑받아본 적이 있냐. 대접받아본 적 있냐. 어차피 같은 밑바닥이면서”라고 울먹였다. “내 팔찌는 왜 가져갔냐. 게르마늄 값도 안 나간다”는 동백의 말에 향미는 “너 기억하려고. 그놈의 동백이 까먹기 싫어서 가져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향미는 동백에게 “너 가게 이름 잘 지었다”며 “동백꽃 꽃말 덕에 네 팔자는 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미는 “물망초 꽃말이 뭔지 아냐. ‘나를 잊지 말아요’다”라며 “너 하나는 나 좀 기억해줘라. 그래야 세상 살다 간 것 같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물망초는 어릴 적 향미의 엄마가 운영하던 술집 이름으로 안타까운 향미의 운명이 암시됐다. 한편 ‘동백꽃’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로, 극중 용식(강하늘)의 동백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연민X공감 이끈 열연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연민X공감 이끈 열연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물들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에서 향미 역을 맡은 손담비가 호평에 응답하는 열연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번주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향미의 숨겨진 사연과 사망 당일 행적이 공개됐다. 동백(공효진 분)과 초등학교 동창이었고, ‘물망초’라는 술집의 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며 외로운 삶을 살아 온 것. 1억을 모아 코펜하겐에 가려던 것은 동생(장해송 분)이 있기 때문이었다. 향미는 까멜리아까지 찾아온 낙호(허동원 분)의 압박에 수금에 나섰다. 내용증명을 보낸 종렬(김지석 분)의 촬영장을 찾아갔고, 종렬의 부인인 제시카(지이수 분)와도 만나 삼천 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 하지만 뻔뻔한 행동과는 달리 자꾸 자신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들의 말에 뒤돌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은 향미가 사랑받지 못해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왔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동생이 자신을 부끄러워해 코펜하겐에 오지 않길 바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향미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동안 덴마크는 병원비가 공짜인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 아득바득 모은 돈을 보내줬던 향미였기에 더욱 가슴 아픈 대목이었다. 이후 다시 까멜리아로 돌아간 향미는 돈을 훔쳤음에도 자신을 보듬어주는 동백 앞에서 오열했다. 그리고 “물망초의 꽃말이 뭔지 알아? ‘나를 잊지 말아요’”라면서 “나 좀 기억해주라. 그래야 나도 세상에 살다간 거 같지. 내가 어떻게든 네 돈은 갚고 갈게”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오지 않았다. 세상의 편견 앞에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늘 외롭고 힘들던 향미에 시청자들은 공감과 연민을 보냈다. 이처럼 손담비는 슬픔과 분노, 아픔과 쓸쓸함 사이를 오가는 감정선을 촘촘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특히 손담비는 어렸을적 부터 주변 사람들의 편견과 외면에도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던 향미로 살아왔던 사람처럼 맞춤형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손담비는 극 중 동백의 주변 인물 중 한사람으로 등장했지만 제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시청자에게 서서히 스며들어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향미의 행적이 옹산에 어떤 반향을 가지고 올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공효진♥손담비, 박복 인생 속 꽃 핀 우정 “너 기억하려고”

    ‘동백꽃’ 공효진♥손담비, 박복 인생 속 꽃 핀 우정 “너 기억하려고”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남들의 약점을 잡으면서까지 ‘십시일반으로 1억 모으기’를 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드러났다. 동시에 그녀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닥쳤음이 암시되며, 시청률은 13.3%, 16.2%를 기록, 전채널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은 6.4%, 8.1%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백(공효진), 황용식(강하늘), 조정숙(이정은)이 향미(손담비)의 멱살까지 잡아끌며 위협하는 김낙호(허동원)에게 눈에 쌍심지를 켜고 나섰다. 생전 처음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줬다는 사실에 향미는 일순간 마음이 울렁였지만, 낙호가 동백을 본 이상 해를 가할까 불안했고, 까멜리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동백은 향미를 붙잡았다. 과거 캐리어와 온갖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까멜리아를 첫 방문한 향미의 모습에 오갈 곳 없는 처지라는 걸 단박에 알아차렸기 때문. 향미의 박복한 인생 역시 동백 못지않았다. 강종렬(김지석)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향미는 그의 CF 촬영 현장을 급습, 주위 스태프들 들으라는 듯 종렬을 “필구 아빠”라 부르며 담대한 협박을 이어나갔다. 향미의 위험한 접선은 종렬에서 그치지 않았다. 노규태(오정세)는 물론이고, 종렬의 아내 제시카(지이수)까지 만난 것. 이 기가 막힌 타이밍을 놓칠 일 없는 향미는 ‘미세스 강종렬’을 계속 하고 싶으면 유지비 삼천만원을 내놓으라 협박했다. 그런 향미에게 이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한 말이 있다. “왜 그렇게 쪽팔리게 사냐”며 그녀의 인생을 논한 것. 향미는 어김없이 걸려온 국제전화 한통에 “내가 사람같이 살면 짐승은 누가해”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코펜하겐에서 걸려온 전화의 주인공은 동생 혜훈(장해송)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우애가 남달랐던 향미는 그저 동생이 잘 살았으면 좋겠는 마음에 동생의 덴마크 유학비, 집값, 생활비 등을 대주며 ‘호구’ 노릇을 자처했다. 그것도 모자라 혜훈은 아내 병원비 명목으로 삼천만원을 요구했고, 당장 돈이 나올 구멍이 없었던 향미는 동백의 ‘삼천만원짜리 완도전복’에 손을 대고 말았다. 그렇게까지 동생에게 헌신적이었는데, 코펜하겐 항공권을 끊은 그녀에게 혜훈은 충격적인 얘기를 전했다. 자신의 아내와 처가 식구들은 누나의 존재를 일절 모르니 코펜하겐에 오지 말라는 것. 까멜리아를 찾아온 종렬에게 ‘삼천만원짜리 완도전복’을 돌려주려 한 동백은 돈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또 다시 절망에 빠졌다. 그런데 나쁜 일은 왜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일까. 용식의 엄마 덕순(고두심)이 필구(김강훈) 아빠의 존재, 그리고 그가 까멜리아에 들락날락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거기에 종렬이 돈을 운운하며 용식의 마음에 상처를 내자 덕순의 가슴엔 피멍이 들었다. 이에 동백에게 내내 온화했던 덕순도 “이제 네가 싫다”하며 대노했다. “용식이 좀 냅둬라. 더는 내 자식이랑 얽히지 마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 이들의 사랑이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돈 삼천 들고 도망도 못가고, 까멜리아로 돌아온 향미와 동백의 짠한 회포가 그려졌다. 자신의 게르마늄 팔찌는 왜 가져갔냐는 동백에게 “너 기억하려고”라는 향미. 물망초의 꽃말인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말을 남기며 동백 대신 야식 배달에 나섰다. 그 후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 까멜리아로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어디서 들어본 익숙한 기침소리와 함께 “직접 오냐고. 이번에”라는 의문의 목소리는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윽고 “사망추정시간 22시부터 23시경”이라는 용식의 내래이션. 향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일주일을 또 기다려야 하는 시청자들에겐 잔인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김지석 협박? ‘독기 가득 눈빛’ [SSEN컷]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김지석 협박? ‘독기 가득 눈빛’ [SSEN컷]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의 존재감이 폭발한다. 김지석을 협박중인 듯한 정황이 포착된 것. 지난 23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분당 최고 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20% 돌파를 목전에 뒀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동백(공효진)이 “사람 다 성격 있어”라고 첫 포효를 알린 장면으로, 멱살까지 잡히며 협박당하는 향미(손담비)를 구하기 위한 동백의 선택이었다. 이 가운데, 상대의 약점을 잡아, 이를 빌미로 돈을 얻어내 1억을 모으고 있는 향미가 오늘(24일) 본격적인 수금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을 따라 나서라며 협박하는 낙호(허동원)에게 벌여놓은 공사가 많아 당장은 갈 수 없다던 향미. 드디어 ‘벌여놓은 공사’의 수금에 나섰다. 강종렬(김지석)을 ‘호구 잡기’위해서 미련 가득한 얼굴로 동백(공효진)을 바라보고 있는 종렬을 찍어뒀던 향미는 그 사진을 이용, 종렬을 협박했다. 하지만 상대는 뒤에 에이전시, 법무팀, 수십 억 광고주 등 천만대군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야구선수. 당연히 “어느 순진한 아재들한테나 먹혔을 것” 같은 얄팍한 수는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향미도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었다. “뭐가 많으셔서, 잃을게 되게 많으시겠어요”라고 허점을 찌른 것. “강스타님이 좋아하는 법이 빠른가, 내 주둥이가 빠른가 한번 봐요”라며 은근히 선전포고도 날린 그녀였다. 결국 향미의 입이 더 빨랐고 ‘강종렬 찌라시 최초 유포자’가 된 그녀는 더욱더 대범해졌다. 오늘(24일) 공개된 스틸컷에 강종렬을 협박 중인 향미의 위기일발 순간이 담긴 것. 종렬이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직감한 향미는 올 블랙 착장으로 강렬한 기운을 내뿜으며 공간을 압도하고 있다. 평소의 맹한 눈은 어디로 가고 독기 가득한 눈빛을 하고 있는 향미.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수금을 해가야겠다는 결의를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이에 이렇게 독하게 돈을 모으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렇게 모은 돈을 코펜하겐으로 모두 송금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오늘(24일) 향미가 또 한 번 강종렬을 타깃으로 삼는다. 지난 방송에 이어 풀리지 않은 그녀의 곡절이 밝혀지며, 향미의 존재감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십시일반으로 1억 모으기’ 프로젝트에 얽힌 사연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평생 못 잊어”..‘동백꽃’ 염혜란, 남편 바람에 대처하는 자세

    “평생 못 잊어”..‘동백꽃’ 염혜란, 남편 바람에 대처하는 자세

    강한 줄만 알았던 ‘쿨한 아내’ 염혜란의 마음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의 쿨한 아내 홍자영(염혜란 분)의 마음이 무너졌다. 규태(오정세 분)와 동백이(공효진 분)의 외도를 의심할 때는 남편이 혼자서 동백이를 쫓아다니는 줄만 알았는데, 향미(손담비 분)에게 걸려든 규태는 실로 ‘바람’을 폈다. “스키만 탔다”며 “선은 안 넘었다”는 두 사람이지만 바람의 기준, ‘선’은 자영이 정했고, 그 기준에서 두 사람은 이미 ‘선’을 넘어버렸다. 이날 방송에서 자영은 향미와 다방에서 마주했다. 자영은 남편의 외도 상대가 향미라는데 이미 전의를 상실한 상태. 마음만 먹으면 규태를 인생회생불가로 만들 수 있고, 향미의 전 재산을 털어낼 수도 있는 이혼전문변호사 자영이지만 두 사람과 치열하게 붙고 싶지 않은 마음은 물론, 그렇다 한들 나아질 기분도 아니었다. 다방에 규태까지 합류하며 삼자대면을 하게 된 세 사람. 그 중심에서 자영은 향미에게 “너 내림굿이라고 알지? 이제 니 차례야 내가 너 줄게. 내 인생 노규태만 빠지면 수습이 될 거 같아 너만 믿는다” 라고 말했다.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는 카리스마로 옹산 최고의 노답 향미마저 말을 잇지 못하게 한 자영의 여유 넘치는 ‘이별 스웩’은 시청자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하지만, 집에서 짐 가방을 끌고 나오는 자영의 얼굴은 전과 달랐다. 향미와 아무 일도 없었다며 자영을 붙잡는 규태에게 “안 잔 게 유세니? 똥을 싸다 말았으면 안 싼 거야?”라는 외도에 있어 유례없는 명대사와 함께 규태를 보는 자영의 눈에 눈물이 가득 차 있던 것. “나는 평생 못잊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자영이 정말 규태와 이별하게 될지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염혜란은 쿨한 아내의 이별 선언을 3단계로 표현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내연녀 앞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얼굴로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남편과 단둘이 있을 때는 결국 무너지는 마음을 꾹꾹 눌러 표현했다. 덕분에, 치정 로맨스이지만 치열하지 않았다. 시종일관 도도하고 시크했으며 그가 뿜어내는 여유 넘치는 아우라는 고단수의 기운을 자아냈다. 또, 향미를 날카롭게 바라보다가도 일순간 공허해지는 눈빛은 아내로서 느끼는 허탈한 심경을 공감하게 했으며, 집에서 나올 때 보인 자영의 눈물은 규태에게 느끼는 배신감은 물론 오랜 사랑에 상처받아 무너지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 시청자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이 같은 염혜란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극의 흥미를 더욱 배가시킴은 물론 시청자의 리얼한 공감을 자아내며 몰입도를 드높였다. 특히 차진 대사와 맞붙은 염혜란의 찰떡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치정마저 특별한 염혜란의 홍자영이 실로 ‘NO규태’로 이별길을 택할지, ‘동백꽃 필 무렵’의 다음화를 더욱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본방송은 매주 수목 저녁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공효진, 손담비의 히어로 등판 “나 성격 있어”

    ‘동백꽃’ 공효진, 손담비의 히어로 등판 “나 성격 있어”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태어나 처음으로 포효했다. 그녀의 ‘맹수렙’ 상승에 시청률은 12.9%, 16.9%로 대폭 상승했다. 6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으로 적수 없는 전채널 수목극 1위를 수성, 뜨거운 호응을 이어나갔다. 2049 타깃 시청률은 6.1%, 8.5%로 꾸준히 상승을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백(공효진)은 향미(손담비)와 엄마 정숙(이정은)과 함께 아들 필구(김강훈)의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 필구가 ‘술집 아들’이라고 불리는 걸 원치 않았던 동백은 내심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좀처럼 학교에 가질 않았다. 하지만 필구는 엄마의 사랑을 잔뜩 받아 튼튼하다는 용식 때문에 처음으로 용기를 냈다. “인생 쪽수에 장사 있냐고”라는 향미의 말대로, 그들의 포스 넘치는 행차길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빠들의 휘황찬란한 ‘장비빨’에 잠시 위축되기도 했지만 동백은 아무래도 좋았다. 필구의 경기를 처음 직관했고, 필구가 자신을 너무도 반가워하자 내심 기뻤던 것. 하지만 그 뜨거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플레이어들이 있었으니, 바로 상대편 야구 코치의 진두 아래 더러운 플레이를 펼치는 7번 투수와 심판이었다. 명백한 볼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크라고 판정하는 심판의 오심에 잔뜩 화가 나있던 필구. 화가 목 끝까지 차올랐던 그 순간, 7번 투수가 위협구를 던지며 자신의 허벅지를 강타하자, ‘깡’ 필구는 그의 코를 강타했다.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어버린 장내에서 혼이 난 건 오로지 필구 하나였다. 심지어 상대편 코치는 필구 머리에 꿀밤을 먹이며 싹수가 노란 애는 경기를 하면 안 된다 윽박질렀다. 필구는 홀로 요목조목 따졌지만, 어른에게 대드는 것이 무서웠고, 그래서 울컥했다. 그 절정의 순간, 필구를 구원할 ‘히어로’가 등장했다.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등장한 용식이 7번 투수에게 역으로 꿀밤을 먹이곤 ‘더티 플레이’를 응징한 것. 필구가 네 자식이냐는 코치의 역정에도 “그래 내 새끼다”라고 우렁차게 외쳤다. 그 든든함에 필구는 처음으로 용식에게 심장이 떨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향미의 숨겨왔던 곡절이 밝혀졌다. 향미는 동백과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과거 동백이 고아라는 이유로 혼자가 됐다면, 향미는 ‘물망초’라는 술집의 딸이라는 이유로 혼자가 됐고,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핍박과 차별을 받았다. 하지만 동백은 달랐다. 향미를 유일하게 가족처럼 대했고, “그지같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향미를 지켰다. 그 따뜻한 진심에 차가운 현실에서 도망쳐 시급 받는 알바생으로 정착하게 된 향미는 자신의 이름처럼 ‘고운’ 인생을 꿈꿨다. 하지만 “다 살던 가닥이 있는 거지. 니 팔자가 널 그냥 두겠니”라는 친구의 말대로, 향미의 팔자는 그녀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예전에 술집에서 함께 일했던 김낙호(허동원)가 자신의 돈을 갚으라며 찾아와 향미를 협박한 것. “인생 무연고자로 끝나면 얼마나 서글프냐”라는 무서운 위협에 향미가 움찔하자 동백이 나섰다. 향미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지체 없이 낙호를 신고하겠다는 것. 그럼에도 낙호가 향미의 멱살까지 잡으며 끌고 가자 동백은 불타올랐다. 스테인리스 볼로 낙호의 머리를 내려치며 “꺼지라고 했지. 나 성격 있어. 얘도 성격 있고, 사람들 다 성격 있어”라고 그녀의 인생 처음으로 속 시원한 포효를 뿜어낸 것. 옹산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히어로뿐만 아닌 대마왕도 등장했다. 길고양이가 없음에도 꼬박꼬박 사료를 채워두고, 알고 보니 그 사료에 농약 성분이 있었다는 점까지 알아내면서, 용식이 계속해서 미심쩍게 여겼던 ‘캣맘’의 정체가 흥식(이규성)으로 드러났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동백꽃 필 무렵’ 23-24화는 오늘(24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 못난놈과 외로운놈 그사이 어디쯤 [화보]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 못난놈과 외로운놈 그사이 어디쯤 [화보]

    최근 시청률 1위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에서 못난 놈인지, 외로운 놈인지 도무지 헷갈리는 노규태 역을 찰떡같이 소화 중인 배우 오정세의 기발한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11월호에서 공개됐다. 변호사 아내인 홍자영(염혜란)에게 열등감에 시달리는 남편, 동백(공효진)에게 거부 당하고, 황용식(강하늘)에게 밀리고, 향미(손담비)에게 이용 당하며 갈 곳 잃은 남자, (혼자만) 차기 옹산군수를 꿈 꾸는 노규태. 배우 오정세가 드라마 속 레전드 캐릭터라 불릴 만한 이 캐릭터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한 화보를 찍어 화제다. 나쁜 놈과 외로운 놈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남자, 노규태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표현해낸 화보 속에서 오정세는 바지를 벗어 손에 들거나 롱코트에 하이힐을 신는 등 독자를 향해 또는 스스로에게 ‘남자다운 게 대체 뭔데?’라고 묻고 있는 듯한 컷들을 완성했다. 오정세는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동백꽃 첫인상은 ‘작.가.님.미.친.사.람.’이었다”며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는 대본을 만나서 대본이 올 때마다 일하는 느낌이 아니라 너무 재미 있어서 빨리 보고 싶다는 느낌이 현장에 가득 차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규태라는 인물을 ‘외.로.움’ 세 글자로 시작했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규태가 A라는 사람이 좋아서 사랑에 빠졌다가, 또 B라는 사람이 좋아서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 외롭기 때문에 사람이건 물건이건 동물이건 마음을 훅훅 주는 친구이지 않을까. 물론 그렇다고 그 행동들이 타당하고 괜찮은 게 아니라, 혼나야 마땅하지만 ‘얘는 왜 그럴까’를 생각하는 시작점이 저한테는 외로움이라는 단어였다” 지금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의 뒷이야기와 배우 오정세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화보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11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k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노규태로 빙의한 오정세의 웃음 터지는 영상 인터뷰는 코스모 유튜브(www.youtube.com/cosmopolitankore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 아빠=까불이? 시청률 16.9% ‘뜨거운 호응’

    ‘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 아빠=까불이? 시청률 16.9% ‘뜨거운 호응’

    ‘동백 꽃 필 무렵’이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에서 동백(공효진)이 태어나 처음으로 포효했다. 그녀의 ‘맹수렙’ 상승에 시청률은 12.9%, 16.9%로 대폭 상승했다. 6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으로 적수 없는 전채널 수목극 1위를 수성, 뜨거운 호응을 이어나갔다. 2049 타깃 시청률은 6.1%, 8.5%로 꾸준히 상승을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 동백은 향미(손담비)와 엄마 정숙(이정은)과 함께 아들 필구(김강훈)의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 필구가 ‘술집 아들’이라고 불리는 걸 원치 않았던 동백은 내심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좀처럼 학교에 가질 않았다. 하지만 필구는 엄마의 사랑을 잔뜩 받아 튼튼하다는 용식 때문에 처음으로 용기를 냈다. “인생 쪽수에 장사 있냐고”라는 향미의 말대로, 그들의 포스 넘치는 행차길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빠들의 휘황찬란한 ‘장비빨’에 잠시 위축되기도 했지만 동백은 아무래도 좋았다. 필구의 경기를 처음 직관했고, 필구가 자신을 너무도 반가워하자 내심 기뻤던 것. 하지만 그 뜨거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플레이어들이 있었으니, 바로 상대편 야구 코치의 진두 아래 더러운 플레이를 펼치는 7번 투수와 심판이었다. 명백한 볼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크라고 판정하는 심판의 오심에 잔뜩 화가 나있던 필구. 화가 목 끝까지 차올랐던 그 순간, 7번 투수가 위협구를 던지며 자신의 허벅지를 강타하자, ‘깡’ 필구는 그의 코를 강타했다.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어버린 장내에서 혼이 난 건 오로지 필구 하나였다. 심지어 상대편 코치는 필구 머리에 꿀밤을 먹이며 싹수가 노란 애는 경기를 하면 안 된다 윽박질렀다. 필구는 홀로 요목조목 따졌지만, 어른에게 대드는 것이 무서웠고, 그래서 울컥했다. 그 절정의 순간, 필구를 구원할 ‘히어로’가 등장했다.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등장한 용식이 7번 투수에게 역으로 꿀밤을 먹이곤 ‘더티 플레이’를 응징한 것. 필구가 네 자식이냐는 코치의 역정에도 “그래 내 새끼다”라고 우렁차게 외쳤다. 그 든든함에 필구는 처음으로 용식에게 심장이 떨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향미의 숨겨왔던 곡절이 밝혀졌다. 향미는 동백과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과거 동백이 고아라는 이유로 혼자가 됐다면, 향미는 ‘물망초’라는 술집의 딸이라는 이유로 혼자가 됐고,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핍박과 차별을 받았다. 하지만 동백은 달랐다. 향미를 유일하게 가족처럼 대했고, “그지같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향미를 지켰다. 그 따뜻한 진심에 차가운 현실에서 도망쳐 시급 받는 알바생으로 정착하게 된 향미는 자신의 이름처럼 ‘고운’ 인생을 꿈꿨다. 하지만 “다 살던 가닥이 있는 거지. 니 팔자가 널 그냥 두겠니”라는 친구의 말대로, 향미의 팔자는 그녀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예전에 술집에서 함께 일했던 김낙호(허동원)가 자신의 돈을 갚으라며 찾아와 향미를 협박한 것. “인생 무연고자로 끝나면 얼마나 서글프냐”라는 무서운 위협에 향미가 움찔하자 동백이 나섰다. 향미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지체 없이 낙호를 신고하겠다는 것. 그럼에도 낙호가 향미의 멱살까지 잡으며 끌고 가자 동백은 불타올랐다. 스테인리스 볼로 낙호의 머리를 내려치며 “꺼지라고 했지. 나 성격 있어. 얘도 성격 있고, 사람들 다 성격 있어”라고 그녀의 인생 처음으로 속 시원한 포효를 뿜어냈다. 옹산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히어로뿐만 아닌 대마왕도 등장했다. 길고양이가 없음에도 꼬박꼬박 사료를 채워두고, 알고 보니 그 사료에 농약 성분이 있었다는 점까지 알아내면서, 용식이 계속해서 미심쩍게 여겼던 ‘캣맘’의 정체가 흥식(이규성)으로 드러났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손담비-이정은, 옹산의 ‘패피’ 출격 [SSEN컷]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손담비-이정은, 옹산의 ‘패피’ 출격 [SSEN컷]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손담비, 이정은, 까멜리아 3인방이 출격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오늘(23일) 시선집중 까멜리아 3인방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까멜리아가 아니면 좀처럼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없었던 동백(공효진), 향미(손담비), 정숙(이정은)이 다른 곳에서 목격된 이유는 무엇일까? 까멜리아의 사장 동백, 알바생 1, 2호인 향미와 정숙이 대동단결했다. 평상시에는 잘 볼 수 없었던 화사한 색감과 화려한 꽃무늬 패턴이 가득한 의상을 장착한 이들은 평범한 길도 순식간에 패션쇼 런웨이로 만드는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또한, 눈과 입이 모두 확장될 정도로 무엇인가에 빠져있는 3인방. 이들이 이렇게 넋을 놓고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영상(https://tv.naver.com/v/10466723)을 보니 그들의 목적지가 어디였는지 알 것 같다. 바로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의 야구 경기를 직관하고자 경기장에 간 것. 하지만 동백은 학교에서 필구가 ‘술집사장 아들’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까봐 학교 방문도 극구 꺼렸었다. “엄마 필구 경기 가게? 미쳤어”라며 만류하는 걸 보아하니 그 생각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어지는 장면에서 동백은 위풍당당한 걸음걸이로 장내를 장악하고 있다. 이전에 학교에서 마주친 필구를 필사적으로 모른 척하려던 동백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그녀의 생각이 달라진 이유가 궁금해진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오늘(23일) 밤, 동백이 까멜리아 식구들과 함께 필구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간다. 필구에게도 든든한 빽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과연 ‘쪽수엔 장사 없다’는 응원이 통할 것인지 지켜봐달라”고도 당부했다. ‘동백꽃 필 무렵’ 21-22화는 오늘(23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향미 1억 모으기 전에 커피 쏩니다” [EN스타]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 “향미 1억 모으기 전에 커피 쏩니다” [EN스타]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촬영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KBS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연출 차영훈, 강민경)에서 향미 역으로 활약 중인 손담비가 촬영에 여념이 없는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을 위해 커피차를 선물한 것. 22일 오후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손담비는 화사한 컬러의 의상과 밝은 미소로 우월한 미모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손담비는 “향미가 1억 모으기 전에 커피 쏩니다!”라는 센스 넘치는 문구와 “동백꽃 필 무렵 모두 화이팅!”이라는 응원 문구로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팀의 사기를 북돋는 손담비의 기분 좋은 응원이 촬영장 분위기를 밝힌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손담비는 동백(공효진 분)이 운영하는 까멜리아의 알바생 향미 역을 맡았다. 비상한 관찰력과 촉으로 상대의 비밀을 취득하고 이를 절대 놓치지 않는 집요함과 멍한 표정에서 극의 장르를 한 순간에 스릴러로 바꿔놓는 미스터리한 표정연기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지난 회, 손담비는 “저 언니 자꾸 예뻐지네. 저게 팔자가 피는 거지. 나도 코펜하겐 가면 저렇게 사랑받고 좀 살 수 있을까. 내 고운 이름처럼”이라고 말하며 짠한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방송 에필로그에서는 옹산호에서 발견된 사체의 이름이 ‘최고운’이라고 밝혀지며 그 이름의 주인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X염혜란, 달콤살벌 부부 스틸컷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X염혜란, 달콤살벌 부부 스틸컷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와 염혜란의 부부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노규태(오정세)와 홍자영(염혜란)의 달콤살벌한 부부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니즈’를 ‘리즈’로 ‘유만부동’을 ‘유만부둥’으로 잘못 말하는 규태와 이를 질색팔색하며 팩트 폭격을 날리는 자영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고, 유책 사유를 잡아내려는 자영과 들키지 않으려는 규태의 허술한 능청이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것. 대장 노릇을 좋아하는 터라 밖에서 오만 일을 다 벌이고 다니는 노규태. 그런데 지적 카리스마 폭발하는 아내 홍자영 앞에만 서면 몸도 마음도 다 ‘짜그라’ 붙었다. 자신보다 똑똑한 아내에게 열등감이 있기 때문. 규태는 그럴수록 밖을 나돌아 다녔고, 삽질 또한 늘어갔다. “존경한다”는 말에 목이 마른 규태가 때마침 들려온 향미(손담비)의 존경 소리에 우쭐해 헛물켠 것. 거짓말도 잘 못하고, 세종대왕도 노하실 언어구사력을 겸비했지만, “뭐든 드러내지 않는 나와 달리 여지없이 속을 들키고 마는 노규태가 청량해서 좋았다”는 자영. 그러나 그 “백치미”가 바람까지 속이지 못하자 분노가 끓어올랐다. 100밀리리터 짜리 아이크림은 딴 사람주고 자신에겐 20밀리리터짜리 증정품을 줬을 때도 부아가 치밀어 올랐는데, 외박까지 하니 그녀는 “어제의 홍자영일 수 없었다”. 이에 자영은 분노의 증거수집에 들어갔고, 규태는 들키지 않기 위한 허술한 방어 작전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규태는 ‘유책 배우자 증거 수집’이 전문인 이혼전문변호사 홍자영에게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100밀리리터 아이크림의 행방, 자신의 지출현황이 다 나와 있는 카드내역서, 상갓집 갔다 왔다던 말과 달리 선글라스 자국과 선크림 자국 가득한 얼굴, 모텔 카운터 앞 CCTV 등. 치밀하지도 못한 규태는 바람이 의심되는 이 모든 정황을 자영에게 족족 들켰다. 이렇게 속에서 천불이 나는 자영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연하게 밥을 목구멍으로 넘기고 속 편하게 잠을 자는 규태의 모습에 도도했던 그녀의 자존심도 무너졌다. 결국 바람의 대상을 찾아낸 자영. 족욕기에 담긴 물을 쏟아 부으며, 세상 떠나가라 기침하는 규태에게 아랑곳 않고 “미안 까딱하면 죽여 버릴 뻔했네”라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표현은 안했지만 과거 재수학원을 다닐 때부터 규태를 좋아했기에 분노는 쉽게 거둬질 줄 몰랐다. 규태의 엄마(전국향)에게도 남편의 바람 사실을 낱낱이 까발렸고, 거기다 “합법한 수준으로 제 분이 안 풀릴 것 같아서요”라며 싸늘한 경고까지 날린 것. 이들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달콤살벌한 사랑과 전쟁의 끝은 무엇일지, 생각만 해도 심장이 쫄깃해지고 기대가 된다. 한편,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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