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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모방’ 차오루 눈물 “아이돌 치고 나이 많아..더 달리고 싶다”

    ‘세모방’ 차오루 눈물 “아이돌 치고 나이 많아..더 달리고 싶다”

    ‘세모방’에서 차오루가 눈물을 쏟았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경기버스TV가 방송하는 프로그램 ‘어디까지 가세요?’와 협업하는 ‘세모방’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567번 버스를 타고 손님을 만나 배웅을 하고, 노선을 제일 먼저 왕복하는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차오루는 레이스에는 안중에도 없는 듯 승객들과의 대화에 심취하고, 심지어 승객의 집에서 집밥을 얻어먹는 등 기상천외한 행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오루는 집밥을 얻어먹은 승객으로부터 멸치 반찬 선물까지 받고 신나했다. 비록 레이스 꼴찌를 면치 못했지만, 차오루는 “이렇게 승객에게 밥까지 얻어먹은 사람이 있을까. 내가 꼴찌일지 몰라도 내가 가장 행복할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버스에서 만난 한 승객과 대화하면서 차오루는 눈물을 짓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와 비슷한 나이의 승객을 만나 자신의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차오루는 “혹시나 사람들에게 잊혀질까봐 무섭다”며 “힘들고 지칠 때가 있지만 그래도 꿈 하나 때문에 버텼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차오루는 “내가 아이돌 치고 나이가 많다. 벌써 31살이다.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된다. 하지만 이런 걱정을 부모님께는 말을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승객은 “그래도 이렇게 혼자만 앓고 있지 말아라. 어머니는 이런 걱정을 듣고 싶어 하실 거다. 엄마니까”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차오루는 “나도 말하고 싶은데 어머니께 말할 때마다 어머니는 ‘내가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며 차마 엄마에게 자신의 걱정을 말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끝내 차오루는 눈물을 쏟았다. 승객은 차오루의 손을 가만히 잡아줬다. 어머니처럼 따뜻한 승객 앞에서 차오루는 “더 달리고 싶다. 어떻게든 열심히 달리고 싶다”고 말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정류장에 함께 내린 승객과 차오루는 서로를 껴안으며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승객은 “오늘 한 이야기 절대 잊지 않겠다”며 차오루의 진심에 고마워했다. 차오루도 끝까지 승객을 배웅하며 자신의 고민을 들어준 승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화점 엘리베이터 수리하던 40대 끼임 사고로 사망(종합)

    백화점 엘리베이터 수리하던 40대 끼임 사고로 사망(종합)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끼임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18일 오후 5시 55분쯤 분당구에 있는 한 백화점의 3·4층 사이에서 엘리베이터 수리 작업을 하던 A(43)씨가 엘리베이터와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습 과정에서 자칫 시신이 훼손될 수 있어 관련 전문가 등을 불러 수습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날 엘리베이터 수리 공사에는 A씨를 비롯해 5명이 투입됐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이 예정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고 발생 당시 A씨 주변에는 다른 노동자가 없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는 퇴근하기 위해 동료들과 백화점 1층에 내려왔다가 ‘더 할 일이 있다’며 다시 올라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엘리베이터는 비상용인데다 지난 달부터 공사로 인해 안전펜스 등이 설치돼 있어 손님들이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백화점 및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 수리하던 40대 끼임 사고로 사망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 수리하던 40대 끼임 사고로 사망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끼임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18일 오후 5시 55분쯤 분당구에 있는 한 백화점의 3·4층 사이에서 엘리베이터 수리 작업을 하던 A(43)씨가 엘리베이터와 벽체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자칫 시신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수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가 사고를 당할 때 모습을 본 목격자가 없어 자세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면서 “해당 구역에서는 이미 지난달부터 안전펜스 등을 쳐 놓고 엘리베이터 수리 등 공사가 이뤄져 손님들이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는 대로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중기♥송혜교 부부, 스페인 신혼여행 중 남긴 흔적

    송중기♥송혜교 부부, 스페인 신혼여행 중 남긴 흔적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유럽 신혼여행 목격담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한 한국식당은 SNS에 “지난주 일요일 저녁 미소에 오신 아주 귀한 손님~ 태양의 후예 주인공 송중기와 송혜교 두분의 신혼여행 중 미소에 식사 하시러 왔답니다. 저희 미소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Thank you!’라는 글이 적힌 송혜교의 사인과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쓴 송중기의 사인이 담겨 있다. 이들의 방문은 지난 12일로 기록돼 있다. 송중기 송혜교는 지난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11월 2일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후 SNS 등을 통해 두 사람을 포착한 사진과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쌀쌀한 스페인 날씨에 서로에게 꼭 붙어다니며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였다고. 두 사람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송중기가 매입,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이태원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년손님’ 허영란이 남편과 노는 법 (Feat.셀카)

    ‘백년손님’ 허영란이 남편과 노는 법 (Feat.셀카)

    배우 허영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편과 찍은 셀카가 화제가 되고 있다.17일 전날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배우 허영란(38) 부부가 최근 공개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허영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행복해요. 미친 듯이 행복해요. 그냥 웃지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셀카를 올렸다. 사진 속에서 허영란과 그의 남편은 휴대폰 카메라 어플을 이용해 다양한 얼굴로 변신,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영란은 지난 1996년 MBC 드라마 ‘나’로 데뷔, 1998년에는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허 간호사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5월에는 동갑내기 연극배우 겸 연출자인 김기환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허영란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허영란, 성화봉송주 마신 소감 “정말 맛있다” 극찬

    허영란, 성화봉송주 마신 소감 “정말 맛있다” 극찬

    배우 허영란이 성화봉송주를 마시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배우 허영란이 남편 김기환과 함께 후포리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후포리 이춘자 여사의 사위 남재현은 허영란에게 일명 ‘성화봉송주’를 건넸다. 그는 “이것은 술이 아니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마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재현은 술이 담긴 맥주잔을 맥주병으로 받친 상태로 술을 마셨다. 그는 허영란과 허영란의 남편 김기환에게도 성화봉송주를 건넸다. 허영란은 “별 술을 다 먹어보네”라고 말하면서도 “술이 정말 맛있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이를 보던 이춘자 여사는 “여자가 술이 맛있다 하고 앉아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자기야 백년손님’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 형님’ 백윤식, ‘30년 꿇은 학생’으로 등장 “야간학교 재학 중”

    ‘아는 형님’ 백윤식, ‘30년 꿇은 학생’으로 등장 “야간학교 재학 중”

    JTBC ‘아는 형님’에 배우 백윤식이 깜짝 등장한다. 18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성동일과 구하라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특출한 말솜씨를 발휘했다. 특히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성동일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구하라 역시 유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퀴즈를 준비해 유쾌한 시간을 만들어냈다. 역대급 깜짝 손님이 등장해 형님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형님들 모르게 배우 백윤식이 ‘30년 꿇은 학생’ 콘셉트로 녹화 현장에 나타난 것. 성동일은 백윤식이 30년째 야간 학교에 재학 중이라고 소개했다. 형님들은 백윤식에게 “윤식아”라며 친근하게 반말로 인사를 건넸고, 백윤식은 콘셉트인 걸 알면서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백윤식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명대사 퍼레이드를 이어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백윤식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는 JTBC ‘아는 형님’은 18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지영, 김형균 때문에 결혼 결심 “‘사랑과 전쟁’ 찍다보니 비혼주의였다”

    민지영, 김형균 때문에 결혼 결심 “‘사랑과 전쟁’ 찍다보니 비혼주의였다”

    예비신부인 배우 민지영이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KBS2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국민 불륜녀’로 이름을 떨친 민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민지영은 ‘국민 불륜녀’의 이미지를 훌훌 털어내고 예비 신랑 1세 연하의 쇼호스트 김형균과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많은 부러움을 샀다. 민지영은 “남편의 장점이자 단점은 말이 끊기지 않는 것”이라며 “예비 신랑은 나보다 더 우리 부모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문제는 부모님이 이제 그만 대화를 멈추고 식사를 하고 싶어 할 때도 끊임없이 대화가 이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혼주의자였던 민지영이 지금의 예비신랑과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사랑과 전쟁’을 10년 넘게 하다 보니, 사랑도 모르겠고 결혼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아버지가 수술을 하게 됐을 때 예비 신랑이 나보다 먼저 병원에 도착해 의사 선생님이 누군지, 병실은 어딘지 다 확인했다”며 “그때부터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伊·네덜란드·칠레… ‘월드컵 2부 리그’ 출전?

    월드컵에도 2부 리그가 생긴다면 어떨까.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를 비롯해 칠레, 네덜란드, 미국 등 러시아행 막차까지 놓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 역대 단골손님들이 ‘제2의 월드컵’을 치를지도 모른다고 영국 BBC가 16일 보도했다. 미국축구협회가 내년 러시아월드컵 탈락 국가를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다만 아직 초기 단계로 대회 방식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美, 러 월드컵 탈락 국가 축구대회 구상 이 구상이 실현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진짜 월드컵’을 주최하는 FIFA였지만, 정작 FIFA는 미국이 국제축구 규칙만 준수한다면 막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32년 만에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데다 2026년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는 미국으로서는 러시아행 실패를 만회하고 축구에 대한 자신들의 의지를 전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伊·칠레 등 출전 가능… 성사 불투명 대회가 성사된다면 FIFA 랭킹 1위를 다투는 브라질, 독일은 없어도 제법 만만찮은 국가들이 나서게 된다. 월드컵 4회 우승국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랭킹 9위의 ‘라 로하(붉은색)’ 칠레가 대표적이다. 2014 브라질대회에는 갔지만 내년 러시아엔 못 가는 아프리카 가나, 카메룬, 코트디부아르도 이 대회에서는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대표팀을 이끄는 웨일스를 비롯해 체코,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등 유럽 지역의 바늘구멍을 통과하지 못한 팀들도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탈락한 팀들 역시 친선전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는 데다 내로라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이 대회에 뛸 의사가 있을지도 관건이라고 BBC는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美하늘서 떨어지는 ‘파이어볼’ 포착…정체는 ‘유성’

    美하늘서 떨어지는 ‘파이어볼’ 포착…정체는 ‘유성’

    최근 미국 서부지역 밤하늘에 파랗게 빛을 발하는 '파이어볼'(Fireball)이 떨어져 화제에 올랐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14일 저녁 피닉스시 등 여러 지역의 하늘에서 빛을 발하는 불덩이가 목격돼 소동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건물에 설치된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파이어볼은 환한 빛을 발하며 아래로 떨어지다 순식간에 섬광과 함께 폭발하며 사라진다. 이에 수백 여통의 신고전화가 관계 당국에 폭주했고 트위터 등 SNS에는 '외계인의 침공'이라는 호들갑도 넘쳐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동의 주인공은 바로 유성이다. 사실 유성은 날마다 지구를 찾아오는 손님으로, 우주를 떠돌다가 지구 중력에 끌려들어와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면서 밝은 빛을 발한다. 이번에 미국 서부 지역에 떨어진 유성은 모두 4개로 애리조나 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네바다와 유타 등지에서 목격됐다. 애리조나 주립대 천문학자인 로렌스 가비는 "물체의 낙하속도 등 여러 특징을 봤을 때 유성이 확실하다"면서 "밝은 빛을 발해 많은 시민들이 목격했지만 사실 지름 150㎝의 작은 유성"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힘과 부로 억압해선 평화 못 이뤄… 탈성장·탈성직·탈성별 지향

    [김성호 선임기자의 종교만화경] 힘과 부로 억압해선 평화 못 이뤄… 탈성장·탈성직·탈성별 지향

    한글날인 지난달 9일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감리교신학대. 교정과 강의실마다 각양각색의 교회와 개신교 단체 130곳이 부스를 차려놓고 손님(?)을 맞고 있었다. 모두 일반인에겐 이름조차 생소한 작은 교회와 단체들. 이른바 대형 교회가 아닌, 초대 교회 본연의 의미를 되살리자는 소규모 교회들의 결집이었다. ‘작은 교회 한마당’. 2013년부터 ‘작은 교회 박람회’로 매년 열려오다 올해 5회째를 맞아 ‘한마당’이란 타이틀로 바꿔 열렸다. 그 파격의 행사를 주관해온 건 바로 개신교 초교파 단체인 생명평화마당이다.생명평화마당. 그 모임의 시작은 2010년 부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4대강 문제며 환경 파괴, 남북관계 경직이 일반인의 최대 관심사였을 때였다. 평신도, 목회자, 신학자 800명이 모여 이른바 ‘그리스도인 선언’을 발표했다. 그리스도교 복음의 핵심은 바로 생명과 평화임을 만천하에 천명한 개신교계의 역사적인 사건이다. 그 선언의 정신을 이어 가자며 발족한 게 생명평화마당이다.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방인성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김경호 예수살이 총무가 주도했다. 그 태동 모델은 독일 평신도들이 해마다 개최하는 ‘교회의 날’이다. 매년 주요 도시를 바꿔가면서 여는 이 행사는 평신도와 교회들이 모여 독일의 첨예한 이슈와 현안에 어떻게 대응하고 헌신해야 할지를 토론하고 해법을 찾아내는 종교적 행사로 널리 알려졌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들이 지역사회와 사회 전체를 위해 헌신의 몸짓을 결집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생명평화마당은 독일 ‘교회의 날’을 모델로 삼았지만 조금 차별화된다. 바로 한국교회가 섬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자성의 단체라는 것이다. ‘기독교 성서에서 이야기하는 생명평화의 바른길을 제시하자.’ 처음엔 주로 환경 파괴와 한반도 갈등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선언하는 목회자, 신학자, 활동가들의 연대로 시작했다. 하지만 사회적 목소리에 가려진 생명과 평화의 길을 다시 보게 됐고 그래서 2013년부터 시작한 게 ‘작은 교회 운동’이며 그 실천적 행사가 바로 작은 교회 박람회다. ‘작은 교회 운동’이란 무엇일까. 한마당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성장·대형화에 대한 경계와 함께 작음의 성서적 의미를 입에 올렸다. “힘과 부의 크기로 억압한다고 해서 평화가 이뤄지는 게 아니지요.” “낮은 곳에서 섬김으로 모든 다양성을 존중할 때 평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스도인이라면 구체적으로 지역사회를 어떻게 섬길지를 이제 고민해야 합니다.”그 말마따나 생명평화마당의 ‘작은 교회 운동’은 세 가지를 지향한다. 바로 탈성장과 탈성직, 탈성별이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성장주의를 이제 탈피하자는 것이다. 교회가 너무 성직자 중심인 상황에서 신도들이 맹종하게 된다는 교회 현실의 개선도 담고 있다. 여기에 교회 내 각종 차별로 신음하는 신도들의 고충을 듣고자 한다. 교회의 규모는 복음의 본질에 가깝게 갈수록 작은 공동체가 돼야 하며 작은 공동체가 돼야 이 세 가지를 모두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한마당을 다녀간 인원은 줄잡아 3000명에 이른다. 그 방문객 중에는 스님과 천주교 신부, 원불교 교무 등 이웃 종교 성직자뿐 아니라 일반 신도들도 대거 눈에 띄었다. 초종교 행사로 번지는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그 ‘탈경계’와 작은 교회들의 이례적인 만남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어요. 나 자신이 너무 편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게 아닌지 반성했습니다.”(윤철구씨·52) “우리 교회만 색다른 목회와 신행을 하는 줄 알았는데, 지향점이 다른 작은 교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목회와 교회 형태는 달라도 모두 식구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심정희씨·48) ’박람회는 보여주고 알리는 행사지만 한마당은 전시가 아닌 실질적인 나눔과 연대의 시작입니다.’ 생명평화마당의 새 전환이란다. 지금까지의 작은 교회들의 연대는 이제 지역과 범종교의 차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작은 교회 박람회’ 행사를 연 1회의 모임에서 지역에서 수시로 열리는 작은 교회 연합 행사로 바꿀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는 부산, 광주, 대전, 전주에서 소규모 한마당 행사를 잇따라 열겠단다. 그 종착점은 결국 종교 간 교류를 통한 종교 역할 다지기로 매듭지어질 것 같다. kimus@seoul.co.kr
  • ‘서울메이트’ 구하라 합류, 한국이 낯선 외국인 게스트를 구하라!

    ‘서울메이트’ 구하라 합류, 한국이 낯선 외국인 게스트를 구하라!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서울메이트’ 호스트로 나선다.15일 CJ E&M 측 관계자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tvN·올리브 예능 ‘서울메이트’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메이트’는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연예인 호스트가 외국인에서 온 게스트를 맞이해 추억을 쌓아가는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 예능이다. 앞서 방송인 김숙과 이기우가 자신의 집을 공개, 외국인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재 ‘서울메이트’ 호스트는 김숙과 이기우, 김준호, 장서희로, 여기에 구하라까지 가세하면서 시청자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구하라는 데뷔 이래 한 번도 방송에 집을 노출한 적이 없던 터라 구하라의 보금자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 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달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 방송인 김신영, 나르샤, 정채연 등 ‘청춘불패1’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청춘불패’는 지난 2009~2010년 KBS2에서 방영, 여자 아이돌 7명이 강원도 촌마을 유치리에서 살아가는 ‘귀농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백년손님’ 허영란, 연극배우 남편 김기환 최초 공개 “이국적 외모”

    ‘백년손님’ 허영란, 연극배우 남편 김기환 최초 공개 “이국적 외모”

    ‘백년손님’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에 허영란 부부가 찾아온다.16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후포리 남서방과 장인 최윤탁, 장모 이춘자, 마라도의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날 ‘백년손님’에서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허간호사로 존재감을 알렸던 배우 허영란과 남편 김기환이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에 입성하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 당시, 결혼 후에도 여전한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허영란이 VCR에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패널들은 “예전과 똑같다”, “여전히 예쁘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날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될 허영란의 남편 김기환은 연극배우로, 이국적인 외모와 구릿빛 피부, 개성 있는 패션 스타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남편 김기환은 강한 인상과는 달리 아내 허영란에게 족욕과 발마사지 해주는 등 살뜰히 챙겨주며 보면 볼수록 순박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착하고 순박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백년손님’의 열혈한 애청자임을 자부한 허영란-김기환 부부는 후포리 ‘춘자Lee 하우스’로 향하는 길부터 입성한 순간까지 설레는 마음과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허영란은 이춘자 여사와 처음으로 인사할 때 와락 껴안으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고. 이어, 허영란은 이춘자 여사와 함께 밭 노동을 하러 갈 때에도 “홍성흔 코치님이 벤 대추나무는 어디 있냐”, “나르샤 씨가 쪼던 밭이 어디냐”고 물으며 ‘백년손님’의 열혈 팬임을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16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BBQ “윤홍근 회장 갑질 논란, 사실무근…법적 대응할 것”

    BBQ “윤홍근 회장 갑질 논란, 사실무근…법적 대응할 것”

    갑질 논란이 불거진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15일 “가맹점주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BBQ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가맹점주가 윤 회장의 매장 격려 방문 당시 발생한 사소한 해프닝을 왜곡·과장해 6개월이나 지난 지금 악의적으로 언론에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BBQ 봉은사역점 가맹점주는 윤 회장이 지난 5월 12일 매장을 방문해 주방에 갑자기 들어오자 직원들이 여러 차례 제지했고 이에 윤 회장이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이 ○○ 봐라. 이 ○○ 해고해’ ‘너 교육받았어? 이 매장 폐점시켜버려’ 등의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이달 초 폐점했다. BBQ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신규 매장을 격려방문 하는 것은 오랜 관행이고, 현재까지 이런 방문이 문제가 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BBQ는 “주방 직원들이 유니폼도 입지 않은 데다 주방 확인까지 거부하자 윤 회장이 동행한 직원들에게 ‘이 매장은 규정 위반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확인하고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이면 폐점을 검토하라’고 이야기했을 뿐”이라며 “이런 행위가 갑질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BBQ는 당시 매장에 있던 손님이 윤 회장의 갑질 행위를 목격했다고 밝힌 방송 인터뷰 내용에 대해선 “허위”라며 “당시 주방이 있는 2층에는 손님이 없었고 1층의 한 테이블의 손님이 있었을 뿐인데 2층 주방과의 거리를 생각하면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회장의 방문 후 본사가 기준에 못 미치는 육계(닭)를 제공하는 등 불리한 처우를 계속했다는 가맹점주 주장에 대해 BBQ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가맹점의 컴플레인에 성실히 대응했지만, 해당 가맹점주가 상식적으로 통용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BBQ는 “가맹점주가 규격 외 사입 육계를 사용하고 올리브유 대신 일반 콩기름을 사용하는 등 계약 위반 사실을 적발당해 계약 해지 위기에 몰리게 되자 언론에 허위·과장 제보를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BBQ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해당 가맹점주가 규격 외 사입 육계를 사용했다는 증거 사진과 가맹점주의 컴플레인에 대해 본사 직원의 응대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녹취록 등도 함께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미투’를 넘어서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미투’를 넘어서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주인공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말을 하려다 마는 것’이다. 엠티 술자리에서 자신을 ‘씹다 버린 껌’이라며 성적으로 비하한 선배에게 대꾸를 하려다 입을 다물고, 원래 첫 손님으로 여자는 안 받지만 취업준비생이라 태워 줬다는 택시기사에게 항의하려다 그냥 눈을 감아 버린다. 82년생 김씨인 나는 왜인지 안다. 이 정도의 자잘한 차별과 비하는 하루에 몇 번이고 발생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정색하고 싸우는 건 불가능하다. 싸운다고 해도 상대방을 바꾸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남은 선택지는 참는 것뿐이다. 170쪽 남짓한 소설의 36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 눈물이 하염없이 떨어졌다. 애써 묻어 뒀던 불쾌한 기억들이 마음속의 빗장을 열어젖히고 앞다퉈 쏟아져 나왔다. 수습기자인 나를 아가씨라고 불렀던 경찰, 취했다는 핑계로 어깨와 허리로 손을 밀어 넣던 취재원, 임신한 내 앞에서 “여자들은 애가 생기면 파이팅이 떨어져”라고 말하던 타사 선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미투(#Me Too) 캠페인’을 지켜보면서 나는 82년생 김지영을 떠올렸다. 한국의 지영이는 혼자가 아니었다. 가부장제에 찌든 한국보다는 사정이 나을 줄 알았던 미국, 프랑스, 영국의 지영이들도 고통받고 있었다. 웬만한 남성보다 많은 돈과 권력을 지닌 귀네스 팰트로, 앤젤리나 졸리 같은 셀러브리티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겪은 성범죄를 SNS에 고백해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자며 지난달 15일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제안한 미투 캠페인은 전 세계 여성들의 침묵을 깼다. 그동안 겪어 온 부당함에 맞서 싸우겠다는 기세로 이 운동은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그런데 여성들의 열기에 비해 사회의 시선은 뜨뜻미지근하다. 언론만 해도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미투 캠페인에 관심이 식은 듯하다. 이 운동이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라는 단선적 논리로 작동하는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해자로 지목돼 줄줄이 직장을 잃는 고위 관료, 교수, 국회의원들을 보며 여성에게 일상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남성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새삼 놀라게 된다. 여성들은 통쾌함을 느끼지만 남성들은 위기의식에 빠진다. 어느샌가 미투 캠페인은 여성과 남성의 대결 구도로 자리잡은 듯하다. 그동안 크고 작은 여성운동이 좌절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페미니즘의 확장성에 대해 고민해 왔다. 미투 캠페인이 ‘여자들끼리의 운동’으로 치부돼 명멸해 간 수많은 운동의 전철을 밟을까봐 두렵다. 이제는 ‘미투 너머의 미투 캠페인’을 고민할 때다. 성범죄는 남녀 간 문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권력을 가진 자가 그렇지 않은 이를 착취하는 권력 남용이다. 이것이 용인되는 문화와 사회적 제도에 잘못이 있다. 잘못된 문화와 제도를 바꾸는 게 이 운동의 지향점이어야 한다. 단순히 가해자 저격으로 끝난다면 미투 캠페인은 오래갈 수 없다. 성범죄뿐 아니라 모든 ‘갑질’에 대한 투쟁으로 외연을 넓히는 것을 제안해 본다. 여성을 비롯한 세상의 ‘을’들이 연대해 목소리를 내고, 권력에 의한 범죄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만든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haru@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명절 연휴에도 교통계도 힘쓴 모범운전사

    [교통문화발전대회] 명절 연휴에도 교통계도 힘쓴 모범운전사

    전국에서 운전하기 힘들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부산에서 33년째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으며 택시운전을 하고 있다. 출근시간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계도활동만 3000번 넘게 해 왔다. 택시를 운전하기 시작한 33년 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짐 없이 설·추석 명절 연휴에 교통관리를 해 왔다. 동래읍성 역사축제와 3·1절 재현 행사 등에서 교통 계도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5년 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교통 정체로 마음 졸이는 수험생들을 안전하게 시험장으로 안내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불법 주·정차 금지 계도에 250회,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등 범시민 홍보 활동에 800회 참여했고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지킴이와 지역자율방재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내가 누군지 알아? 폐점시켜” 이번엔 BBQ 회장 갑질 논란

    BBQ측 “막말·폭언은 없었다” 양측 법적공방으로 비화 조짐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윤홍근(62) 제너시스BBQ 회장이 가맹점에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BBQ 측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지만 피해 가맹점주 측에서 소송을 예고하면서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14일 BBQ 본사와 해당 가맹점 등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5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BBQ 봉은사역점을 방문했다. 당일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신규 점포를 격려하는 차원의 방문이었다는 것이 BBQ 측 설명이다. 카페 형식의 프리미엄 매장인 이 점포는 올 3월에 문을 열었다. 오후 1시 20분쯤 매장에 도착한 윤 회장 일행이 2층에 위치한 주방을 둘러보려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 윤 회장이 주방에 들어서는 것을 점포 직원이 제지하자, 윤 회장이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이 ○○ 봐라? 이 ○○ 해고해”라는 등 폭언을 했다는 것이 가맹점 측의 주장이다. 봉은사역점 점주인 김인화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님이 가장 붐비는 점심시간에 사전 언질도 없이 방문해 무작정 주방에 들어서려고 하자 주방 총괄 매니저가 제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어 “윤 회장의 욕설을 들은 또 다른 주방 직원이 ‘가맹점을 찾아와서 갑질할 시간이 있으면 납품하는 닭고기 관리나 제대로 해 달라’고 항의하자, 윤 회장이 ‘이 매장 폐점시켜 버리라’고 또다시 폭언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중량이 모자라는 닭을 공급받는 등 부당한 조치를 본사로부터 당했다”며 “폭언,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회장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가맹점 측은 본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본사가 광고 분담금을 자발적으로 냈다는 서명을 강제로 하게 했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낸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윤 회장의 갑질과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신고한 상태다. 해당 매장은 지난달 말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BBQ 본사 측은 “윤 회장이 봉은사역점을 방문한 것은 맞지만 막말이나 폭언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물류회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져 운송에 차질이 있었다”면서 “몇몇 매장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원하는 경우 모두 환불 조치해 줬고 보복성 조치라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하늘에서 본 평양의 모습...경비행기 조종사도 여성

    하늘에서 본 평양의 모습...경비행기 조종사도 여성

    북한을 방문해 취재중인 재미언론인 진천규씨가 평양시민들의 휴일나들이 모습과 류경호텔, 여명 거리 등 평양 시가지를 취재해 보내왔다고 뉴스1이 13일 전했다. 휴일인 12일 평양시 미림항공구락부에서 여성비행사가 손님들을 경비행기에 태워 늦가을 평양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비행기가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의 사진은 보이지 않았다. 실내승마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백마를 타며 휴일 오후 시간을 보냈다. 평양시보통강 구역에 위치한 류경호텔은 외장공사가 마무리되었다. 류경호텔은 1987년 당시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공사가 시작됐다. 평양시 룡남산지구에 위치한 여명거리에는 고층아파트가 즐비했다. 이번에 공개된 여명거리 사진이 경비행기를 타고 찍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지만 관광객을 위해 평양 상공에 경비행기가 다닌다는 것은 이미 확인된바 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여명거리 준공식에 직접 참석한 바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 윤홍근 BBQ 회장 “이 XX야 폐업시켜”…가맹점에 폭언 등 ‘갑질’ 논란

    윤홍근 BBQ 회장 “이 XX야 폐업시켜”…가맹점에 폭언 등 ‘갑질’ 논란

    국내 최대 치킨 업체인 BBQ의 윤홍근 회장이 가맹점을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4일 YTN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BBQ 가맹점은 건물에 본사의 불공정 계약과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지난 5월 윤 회장이 갑자기 매장을 방문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당시 일행들과 함께 매장을 찾은 윤 회장이 막무가내로 주방까지 밀고 들어왔고, 위험하다고 제지하는 직원에게 가맹점을 폐점시키겠다며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YTN은 보도했다. 당시 윤 회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을 피해자 석태현씨는 “이 XX야 하면서 폐업시켜 이 업장 당장 폐업시켜, 이러면서…”라고 YTN을 통해 밝혔다. 당시에 매장에 다른 손님들도 있었지만 윤 회장의 욕설 등 거친 행동 때문에 자리를 피했다. 당시 매장 방문 손님 중 한 명은 “딱 TV에서 보던 그거였어요. 갑질. 소리 지르고 나이 드신 양반 입에서 나오지 않을 법한 소리도 나오고 했으니까요”라고 증언했다. 가맹점 측에 따르면 BBQ의 갑질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가맹점 사장인 김인화씨에 따르면 BBQ는 계약 초기부터 빈번하게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공급하는가 하면, 윤 회장이 다녀간 뒤로는 유독 기준 중량보다 가벼운 닭을 주는 일이 잦았다. 김씨는 “유통기한 지켜서 제품을 보내달라는 게 제가 무리한 요구는 아니잖아요. 그 요구가 시작(오픈)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가맹점은 결국 다시는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이 현수막을 걸고 폐점했다. BBQ 측은 당시 인근에서 열린 행사를 마친 뒤 단순 점검 차원에서 해당 매장에 들른 것이라며, 윤 회장의 언행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YTN은 보도했다. 일부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공급한 점도 인정했다. BBQ 임원진은 YTN을 통해 “회장님이 (당시) 기분이 살짝 언짢으셨을 거 같아. 사죄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맹점 사장은 윤 회장이 대리인을 동원해 시늉뿐인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며, 폭언과 갑질 행위에 대해 이날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중은행, ‘부동산 금융’으로 사업 영역 넓힌다

    신한, 경매 정보·추천 물건 제공 KEB, ‘호갱노노’와 대출 서비스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부동산 금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물 검색부터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가계대출 이외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전문 플랫폼 ‘리브온’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리브온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하면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검색해 시세와 분양정보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나아가 앱에서 바로 대출 신청을 할 수 있고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까지 조회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특히 예비 신혼부부를 주고객으로 겨냥했다. ‘신용부부전용관’을 운영해 부동산 거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금융 상품에 생소함을 느끼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신혼집 마련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4월 문을 연 부동산투자자문센터가 기존 상담 업무에서 매물 매칭, 대출 신청까지 서비스를 발전시켜 가는 과정”이라면서 “리브온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신혼부부가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위해 급여 이체를 하고 카드를 만들면 주거래 고객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방식의 전문 경매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전국 법원에서 진행되는 경매 정보와 추천 물건 정보를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비대면 부동산 경매자문 플랫폼’ 구축에도 나섰다. 경매 물건에 대한 분석과 가치평가, 매물 소개는 물론 관련 대출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금 제공하는 경매 정보를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이 더 편리하게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아파트 정보 서비스 업체 ‘호갱노노’와 손잡고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대출 상담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아파트 매매를 앞둔 고객은 호갱노노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매물의 실거래가와 공급량, 전세가격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상담받기’ 버튼을 통해 대출 희망날짜와 기간, 금액 등을 입력하면 하나은행으로 해당 내용이 전송된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은행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 방문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부동산 정보와 금융 노하우가 더 많은 손님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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