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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붉은 함성 태극전사와 뛰다

    광화문 붉은 함성 태극전사와 뛰다

    우리나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시민들은 4년 만에 찾아온 축제에 부푼 기대를 갖고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대표팀을 응원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형 행사가 열리지 못했던 터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거리응원전이 펼쳐지는 곳은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광장에는 ‘손흥민’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 태극기 모양의 페이스 페인팅을 한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경기 안산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은 황영순(63)씨는 “일본이 독일을 이기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큰 고통을 겪었는데, 이번 월드컵을 통해 20년 전인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인근 술집과 식당들도 스크린마다 축구 경기를 띄우는 등 ‘월드컵 대목’을 앞두고 활기를 띠는 분위기였다. 손수레에 방석과 붉은악마 머리띠를 싸들고 온 길거리 상인도 있었고, 편의점은 야외 매대에 머리띠를 늘어놓기도 했다. 종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양설아(55)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던 올 초 베이징동계올림픽 때는 손님이 많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거리두기도 풀린 만큼 경기를 보러 많은 손님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손님이 많으면 골을 넣을 때마다 전 테이블에 공짜 맥주를 돌릴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점 종업원 장모(60)씨는 “원래 오전에만 근무하지만 월드컵 경기가 있어 오후까지 연장 근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각양각색의 이색 응원 인증사진도 올라왔다. 중국에서 근무하는 최호준(31)씨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주문한 한정판 붉은악마 마스크를 쓰고 식당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최씨는 “중국에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 마스크를 쓰고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며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16강에 꼭 진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붉은악마 인형 옷을 직접 만들어 축구장 콘셉트의 인형 인증샷을 찍거나 반려동물에게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힌 인증샷도 올라왔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는 단체 응원을 준비하는 인파가 속속 모여들었고,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은 생중계 전광판을 볼 수 있도록 3600석을 개방했다. 학생회와 상인회 주민 등이 주도하는 응원전도 많았다. 전북에서는 전주대 대운동장, 익산시 영등공원, 군산 나운동 주차장 등 3곳에서 단체 응원전이 열렸다. 또 충북대 공연장·영남대 학생관, 경북대 공대식당·충남대 체육관, 안동대 중앙광장 등에서도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함성과 탄식이 교차했다. 경찰과 소방인력 등도 곳곳에 배치됐다. 경찰은 인파 관리와 행사장 질서 유지를 위해 광화문광장에 경찰 기동대 등 600여명을 투입했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119구급대와 구조대를 미리 배치했다.  
  • 4년 만에 ‘노마스크’ 월드컵···“대~한민국” 함성 뒤덮인 광화문 광장

    4년 만에 ‘노마스크’ 월드컵···“대~한민국” 함성 뒤덮인 광화문 광장

    카타르월드컵 1차전 거리응원에시민들 태극기·붉은 옷 입고 속속 모여“거리응원 열리기만 기다려” 기대감경찰·관계자 인파 관리 만전우리나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24일 시민들은 4년 만에 찾아온 축제에 부푼 기대를 갖고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대표팀을 응원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형 행사가 열리지 못했던 터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곳은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는 경기 시간이 다가올수록 붉은악마 머리띠와 티셔츠를 입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오후 6시부터 이미 주 무대 앞 잔디밭은 돗자리를 펴고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시민들로 가득 찼다. 경기 안산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은 황영순(63)씨는 “일본이 독일을 이기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큰 고통을 겪었는데, 이번 월드컵을 통해 20년 전인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 광진구에서 온 정운규(29)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단체 행사가 거의 없었는데 거리두기 해제로 월드컵을 다 같이 응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도 광화문광장을 찾아 응원 열기를 높였다. 제주에서 온 홍진수(18)씨는 “수능을 마치고 반 친구들과 함께 대표팀을 응원하러 왔다”며 “서울 여행을 온 김에 꼭 참여하려고 별도로 시간을 뺐다”고 전했다. 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한 번 취소됐다 재개된 거리 응원인 만큼 경찰과 행사 관계자들은 안전펜스로 응원 구역을 나누고, 그 안에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모이면 다른 구역으로 안내했다. 응원 구역 주변으로는 통행로가 별도로 마련됐고, 안내봉과 호루라기로 시민들이 통행 중 멈춰 서는 일이 없도록 했다. 경찰은 인파 관리와 행사장 질서 유지를 위해 광화문광장에 경찰 기동대 등 600여명을 투입했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도 119구급대와 구조대를 미리 배치했다.인근 식당들도 스크린을 이용해 중계 화면을 띄우는 등 ‘월드컵 대목’을 앞두고 활기를 띠었다. 종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양설아(55)씨는 “거리두기가 풀린 만큼 많은 손님이 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며 “골을 넣을 때마다 전 테이블에 공짜 맥주를 돌릴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은 반려동물 인증샷 등 각양각색의 이색 응원 인증사진도 올라왔다. 중국에서 근무하는 최호준(31)씨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주문한 한정판 붉은악마 마스크를 쓰고 식당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최씨는 “중국에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 마스크를 쓰고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며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16강에 꼭 진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조두순 어디로 이사가나...안산지역 공인중개사 업계 ‘초긴장’

    조두순 어디로 이사가나...안산지역 공인중개사 업계 ‘초긴장’

    경기 안산지역 공인중개사 업계가 초긴장 상황에 놓였다. 성범죄자 조두순의 안산 선부동 이사가 불발되며 새로운 거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조두순이 아내 또는 제3자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할 경우 막을 방법이 없는데, 공인중개사 사이에서는 혹여 모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특약을 넣어야 된다는 말이 나온다. 24일 안산시와 안산 공인중개사 업계에 따르면 조두순은 이사를 계획한 선부동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 1000만원과 위약금 100만원을 돌려받고 임대차 계약을 파기했다. 앞서 조두순은 오는 28일 현재 살고 있는 와동 다가구주택과의 임대차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지난 17일 선부동의 다가구주택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조두순 아내는 “남편은 회사원”이라고 속이고 보증금 1000만원을 한꺼번에 내고 2년짜리 월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세입자가 조두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집주인이 계약 파기를 요구하자 조두순 아내는 보증금 1000만원에 위약금 1000만원을 더해 2000만원을 요구하며 거부했으나, 지역 주민과 여성단체 반발로 이사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조두순은 현재 사는 와동 집주인이 재계약을 원하지 않고 있어 새로운 거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안산지역 공인중개사 업계는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산지역 A 공인중개사는 “이달 중순쯤 조두순 아내와 비슷한 연령대 손님이 찾아온 적이 있었다”며 “혹여나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물어보니 손님이 불쾌해하며 계약을 맺지 않았다. 가득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공인중개사들이 어려운데 이중고”라고 호소했다. B 공인중개사는 “공인중개사들끼리 서로 전화하며 다들 조심하자는 말을 하고 있다”며 “조두순 아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만, 친척이나 제3자가 와서 계약을 대신한다면 사실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특약으로 ‘세입자가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등의 문구를 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며 “제발 안산 밖으로 주변에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해 경기 안산 와동에 거주하고 있다.
  • 오늘은 내가 환경공무관…담배꽁초 줍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오늘은 내가 환경공무관…담배꽁초 줍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강서구 전역을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지역을 찾는 분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어 강서구를 다시 찾게 만들겠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 빗자루와 청소용 집게, 쓰레기봉투를 든 220여명의 구민들이 모여들었다. 구청장이 직접 청소 취약 현장을 찾아가는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였다.빗자루를 든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궂은 날씨에도 선뜻 청소에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청소하러 나왔으니 인사말은 짧게 하고 청소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윽고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방화근린공원을 출발해 50여분 동안 지하철 5호선 방화역 일대를 구석구석 청소했다. 벽돌 틈 사이에 낀 담배꽁초를 일일이 끄집어 내고 건물과 담 사이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 버려져 있는 생활 쓰레기를 직접 주웠다. 청소에 참여한 한 주민은 “구청장이 진짜 청소하러 나왔네. 너무 열심히 청소한다”며 놀라워했다.‘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김 구청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현실화됐다. 현장 소통행정은 지난달 강서구청 먹자골목 청소로 시작됐다. 구청장이 직접 청소 취약 현장을 찾아 주민과 함께 청소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거리가 깨끗해야 손님이 자주 찾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라커룸 정돈 후 ‘종이학’ 남긴 일본 선수들, 응원단은 관중석 청소

    라커룸 정돈 후 ‘종이학’ 남긴 일본 선수들, 응원단은 관중석 청소

    일본 팬들이 관중석 쓰레기를 치우는 동안 대표팀 선수들은 자신들이 썼던 라커룸을 ‘새집처럼’ 매만지고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현지시간)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마친 뒤 일본 대표팀이 쓰던 라커룸 사진을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사진을 보면 로커와 바닥은 물론, 테이블까지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테이블 위에 곱게 접은 ‘종이학’들로 마치 팀 포메이션을 정리한 듯 남겨둔 것도 의미심장했다. 그 앞에는‘고맙다’는 뜻의 일본어 ‘아리가도’와 아랍어 ‘슈크란’이 적힌 종이가 놓여져 있었다. 일본 선수들 몇몇이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에 나뒹굴 정도로 전차군단 독일을 맞아 가진 힘을 모두 쥐어 짜낸 경기였다. 경기 종료 뒤 그라운드에서 자축하고 라커룸에 돌아와서도 축하가 이어졌을 것이었다. 그 과정에 유니폼과 축구화에 흙과 잔디가 잔뜩 묻었겠지만, 라커룸에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일본 축구매체 풋볼존은 “일본이 독일을 꺾으며 주목받더니, 팬들과 대표팀이 함께 완벽한 매너로 더 큰 칭찬을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매너에서도 경기에서도 완벽한 승리였다.관중석에서는 일본 응원단이 역사적인 승리에 대한 감격과 축하를 뒤로 미룬 채 응원도구 등 쓰레기들을 스스로 정리하고 모아 처리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그들은 정말 완벽한 손님”이라고 칭찬하며 “일본 팬들이 여러 대회에서 경기 후에 해온 멋진 전통을 재현하면서 그들의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독일에 거둔 충격적인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응원단은 수백 개의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나눠 가진 뒤 관중석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했다. 지난 21일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다른 나라끼리 맞붙은 경기를 관전하러 간 일본 관중들까지 경기 종료 뒤 다른 나라 관중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깃발까지 치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미국 폭스스포츠도 일본 팬들의 행동을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승리도 매너도 다 잡았다…일본 팬들, 독일에 이긴 후 경기장 청소[포착]

    승리도 매너도 다 잡았다…일본 팬들, 독일에 이긴 후 경기장 청소[포착]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지켜본 일본 팬들은 경기가 끝난 후 그들의 전통처럼 굳어진 ‘경기장 청소’를 빠뜨리지 않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후반 30분 리츠 도안의 동점골,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로써 일본은 독일에 역전승하면서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경기 후에는 일본 서포터즈들이 조명됐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일본 팬들이 여러 대회에서 경기 후에 해온 멋진 전통을 재현하면서 그들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독일에 거둔 충격적인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서포터즈들은 경기가 끝난 후 수백 개의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나눠 가진 다음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했다. 일본 팬들은 앞서 지난 21일 에콰도르와 개최국 카타르의 개막전에서도 자리에 남아있던 병과 비닐봉지 등을 치우며 가장 늦게 경기장을 떠났다. 개막전에 일본 대표팀이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경기 관람 후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한 것이다. ESPN은 일본 팬들을 “완벽한 손님”이라 칭했고, 미국 폭스스포츠는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이라고 치켜세웠다.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2018년 영국 BBC는 “일본 응원단이 청소하는 모습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축구 팬들의 매너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일본 축구팬들은 일본과 콜롬비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좌석을 돌며 쓰레기를 미리 챙겨 온 큰 봉투를 담으며 꼼꼼하게 청소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축구 전문기자인 스콧 매킨타이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 청소는) 단지 축구 문화만이 아니라 일본 문화”라면서 “일본 사회의 중요한 면모 중 하나는 모든 걸 깔끔하게 하는 것이고 이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카타르에 1대 3으로 완패한 후에도 대표팀이 라커룸을 완벽하게 청소하고 귀국길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 20년 전 방류한 금붕어, 30kg 초대형으로 자랐다 [포착]

    20년 전 방류한 금붕어, 30kg 초대형으로 자랐다 [포착]

    20년 전 프랑스 한 호수에 방류된 금붕어가 30kg이 넘는 거대 금붕어가 돼 한 낚시꾼에게 잡혔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영국에서 온 낚시꾼 앤디 해킷은 이달 초 프랑스 샹파뉴의 블루워터 호수에서 초대형 금붕어 ‘캐럿’을 낚아 올렸다. 당근 색깔을 띠어 ‘캐럿’이란 명칭을 얻은 이 금붕어는 두 가지 잉어 종류 잡종으로, 20년 전 새끼 때 낚시터가 일부러 방류한 것이다. 낚시터 관리자와 손님들 모두 캐럿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그간 잘 잡히지 않았다. 해킷은 25분간의 사투 끝에 캐럿을 물 밑에서 건져 올렸다. 해킷은 “미끼를 물었을 때 대어임을 직감했다”며 “미끼를 물고 좌우로 왔다갔다하다가 거대한 당근색이 떠오른 것을 보고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측정 결과 캐럿의 무게는 30kg이 넘었다. 이는 2019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잡힌 역대 최대 금붕어보다 13㎏ 더 무거운 것이다.해킷은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캐럿을 호수로 다시 돌려보냈다. 보통 애완용으로 기르는 금붕어는 그 길이가 몇 인치를 넘지 않지만, 캐럿은 향어(가죽 잉어)와 비단 잉어의 혼종이기 때문에 더 큰 크기로 자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왕조현, 캐나다에서 ‘이것’ 됐다…충격 소문

    왕조현, 캐나다에서 ‘이것’ 됐다…충격 소문

    ‘김구라의 라떼9’가 전세계 추억의 스타들을 재조명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배우 류승수가 특별 MC로, 메이져스의 아이다와 비안이 MZ손님으로 출연해 ‘현재가 궁금한 스타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1970년생인 김구라와 1971년생인 류승수는 당시 사랑받던 중화권 스타들을 떠올리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선 왕조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대만 출신인 그는 한국에서 음료 광고까지 찍을 정도로 승승장구했으나, 유부남과 불륜 스캔들이 터지면서 결국 연예계를 떠났다. 김구라는 “왕조현이 캐나다 이민 후 ‘이것’이 됐다는 충격적인 소문이 돈다”며, 출가설 해프닝을 언급하기도 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만 출신 배우 임청하의 활약상도 짚어봤다. 김구라는 “임청하의 뜨거운 인기 만큼 스캔들도 많았다”면서 유부남 배우와의 스캔들부터 홍콩 재벌과 결혼한 뒤 연예계를 은퇴한 소식 등을 전했다. 은퇴 후 20여 년 만에 한 방송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임청하의 출연료는 무려 180억 원이었다고. 또한 배우 정우성의 SNS에서도 모습을 나타내는 등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 하나은행, 이자·적립 혜택 담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출시

    하나은행, 이자·적립 혜택 담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출시

    하나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제휴를 통해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는 물론 이자 혜택과 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출시, 50만좌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디지털 뱅킹을 선도해온 하나은행과 간편결제 시장을 이끌어온 네이버파이낸셜 양사가 ‘손님을 위한 새로운 혁신 경험 창출’을 위해 함께 준비한 신개념 서비스로, 지난 9월에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도 신규 지정된 바 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기존 선불충전금(충전 포인트)의 개념을 혁신한다. 손님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신규 개설하면 선불충전금은 자동으로 손님 본인 명의 하나은행 제휴 계좌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에 보관되고 일반 입출금통장의 예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즉, 손님의 선불충전금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되고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에 보관된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통장에 예치된 금액 내에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금액만큼 자유롭게 사용도 가능하기에 선불충전금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 필요 이상으로 충전된 금액을 다시 환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하나은행은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출시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규 가입하는 모든 손님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연 4%(세전)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5만 5000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한다.
  •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제가 잘못했나요?” [넷만세]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제가 잘못했나요?” [넷만세]

    친구나 직장 동료, 지인 등의 결혼에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면 적당한 걸까. 정해진 법칙은 없기에 사람마다 각자의 기준이 다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받은 사람은 서운함을, 주는 사람은 곤란함을 느끼게 되는 일도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관련 글에서 벌어진 축의금 논쟁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엿보인다. 지난 21일 블라인드 결혼생활 게시판에는 ‘어제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했는데 제가 잘못한 거예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글쓴이는 “선배가 ‘5만원 한 거 맞아? 내가 너한테 서운하게 한거 있어?’ 이러신다. 바쁜데 시간 내서 가줬더니 꼴랑 한다는 소리가”라며 “참고로 저는 결혼할 때 (선배를) 부를 생각 없고 작은 회사라 참석 안 하기 무리라 갔다”고 적었다. 이 사연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글에서 300개 가까운 댓글들이 달리며 벌어진 논쟁을 통해 축의금 기준 또는 한국의 축의금 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 글에는 최근 축의금 받는 일을 해봐서 요즘 ‘시세’를 알고 있다는 댓글이 여럿 보였다. “5만원은 한두명뿐이었다. 기본 10만원이다”, “얼마 전에 축의금 정리하는 일 했는데 5만원 낸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10만원도 애매한지 15만원 하는 경우도 많더라” 등 댓글이 있었다. 축의금 액수가 과거보다 커진 데엔 최근 치솟은 물가 등 영향으로 결혼식 식대가 부쩍 오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가 선배 결혼식의 밥값이 얼마인지 말하자 논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글쓴이는 “선배가 ‘5만원 한 거 맞아? 밥값이 8만 8000원인데’라고 했다”면서 밥값이 얼마인지 사전에 몰랐지만 “미리 알았더라도 5만원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식대를 고려했을 때 ‘결혼식 밥 먹으면 10만원, 안 가면 5만원’이 ‘국룰’(전 국민적 규칙을 뜻하는 신조어)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반면 “회사 사람은 5만원이 국룰 아닌가”, “누가 식대 8만 8000원 하는 데서 결혼하라고 등 떠밀었나”, “나 결혼 때 밥값 7만원이었는데 우리 부서 신입이 5만원 내고 와준 거 기분 나쁘지 않았다. 와준 것도 수고스러운 거잖아” 등 의견이 맞섰다. “요즘 같은 시대에 5만원 내는 글쓴이도 현실감각 떨어지고, 서운하다는 선배도 쪼잔하다”는 양비론도 나왔다.축의금이 식대 이상은 돼야 한다는 사람들은 “요즘 결혼식 참석해서 밥 먹으면서 5만원 내기 미안하지 않나”, “밥값이 8만 8000원인 거 알아도 5만원 낼 거라는 건 무슨 염치냐”, “난 친하다 생각한 회사 사람 2명만 불렀는데 밥값 8만원인데 5만원 내더라. 고마운 생각 안 들던데”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에 반해 식대가 축의금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사람들은 “초대한 손님 밥 한께 대접도 못할 정도면 거기서 식을 올리지 말아야지”, “주말에 시간 내서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축의금 모아서 집 살 건가”, “차라리 사전에 ‘와서 밥 먹을 거면 10만원 내라’고 했으면 안 가고 주말 잘 보냈을 텐데” 등 의견을 달았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미뤘던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늘어난 가운데 치솟은 물가에 결혼식 식대 또한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시내 5성급 호텔들의 경우 하객 식대가 지난해 대비 30~40%가량 인상돼 10만원 중후반대까지 올랐고, 호텔이 아닌 웨딩홀의 경우에도 서울 강남 지역의 경우 5만원 이하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영천 은해사, 관람료 폐지 후 방문객 급증

    영천 은해사, 관람료 폐지 후 방문객 급증

    경북 영천에는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가 있다. 신라 헌덕왕 때 혜철(785~861) 국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수개월 전부터 이 사찰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여느 사찰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성낙주 은해사 종무부장은 22일 “올해 방문객이 예년 10만명보다 3배 정도 증가한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해사의 방문객 증가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영천시와 은해사가 손잡고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폐지하고 무료 개방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시는 대신 은해사에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전에는 은해사가 성인 입장객 1명당 3000원을 받아 문화재 유지·보수에 사용했다. 은해사에는 문화재(국보 1점, 보물 6점, 유형문화재 4점, 문화재자료 2점) 및 유물 1430점이 있다. 은해사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인근 상가가 활기를 띠고 있다. 사찰 입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 이후 관광객, 등산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서너 배 이상 늘었다”면서 “특히 주말과 휴일이면 온종일 손님들이 몰려와 눈코 뜰 새 없다. 상가 대부분이 같은 분위기”라고 했다. 은해사도 방문객 맞이에 정성을 쏟고 있다. 대웅전 앞 정자(보화루)를 카페로 꾸며 방문객들이 무료로 차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스님들이 사찰 및 문화 해설사로 직접 나서고 있다. 은해사 회주 돈명 스님은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되고 있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찾아 힐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2022 강원건축문화제, 아름다운 건축물 ‘강원건축문화상’ 대상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

    2022 강원건축문화제, 아름다운 건축물 ‘강원건축문화상’ 대상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는 심재군 대표 건축사가 ‘강원건축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도 건축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2 강원건축문화제’는 강원도건축사회가 주최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춘천시청 대회의실 및 메인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화제는 ‘THE 곳, 강원! 그곳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3년만에 완전 대면방식으로 ‘강원도의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름다운 건축물 ‘강원건축문화상’ 대상은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심재군 건축사의 ‘춘천시 건강생활 지원센터’가 수상했다. ‘춘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우두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1층, 건축 연면적 983㎡ 규모다.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춘천시가 선정돼 본격 추진됐으며, 2020년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심재군 건축사의 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후 건축 준공돼 올해 6월 개소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 특화 주민참여형 지역보건의료기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장애인 재활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신체활동, 영양, 금연, 절주, 어린이건강체험관 운영 등을 추진한다. 전문가에게 건강상담과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요리실습과 장애인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재활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직장인과 농한기 농민들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심재군 건축사에 따르면 디자인은 향촌, 즉 시골의 마을처럼 다정다감하고, 고향의 푸근한 마음을 느낄 수 있고, ‘자연’, ‘사람’, 그리고 ‘문화’가 있는 건물을 추구했다. 디자인 개념은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스카이라인에 맞는 매스 계획했으며, 지붕의 수평적 반복과 변화의 리듬감 부여로, 전통 건축 기와집의 중첩된 이미지를 현대화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또한 집의 전형적인 마음의 안식처로서 마을 단위의 촌락을 현상화 하여 이미지를 부여했다. 또 계획안은 ‘장소성’, ‘공공성’, ‘기능성’에 주안점을 뒀다. 첫째, ‘장소성’은 땅, 즉 대지를 성찰하는데서 출발했다. 대지주변은 1~2층 내외의 농촌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논과 밭을 경작하는 준 도시화된 마을로, 계획안의 외부공간 및 건축 형태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설계했다. 둘째, ‘공공성’은 ‘접근성’으로, 지역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모든 시설을 1층으로 배치했고, 사람들이 모이고, 접촉하고, 소통하며 ‘실외 건강사업’을 할 수 있는 행복마당, 중정마당, 텃밭마당, 야외 행사마당 등 소·중·대 ‘실외 건강사업 마당’을 계획했다. 마지막은 ‘기능성’이다. 건강생활 지원센터 핵심 기능은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무원이 협의해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지역보건 의료기관’이다. ‘공무원 이용시간’과 농번기, 토·일 주말 등 ‘24시간 지역주민 이용시간’을 분리해 동선을 짰다. 주요 외장재로는 고갱화이트벽돌, 로이삼중유리, 징크판넬 등 공공건축물 기능상 유지 관리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검증된 자재를 사용했고,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했다. 심재군 건축사는 “춘천시가 살 길은 강과 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문화도시로서 관광산업으로 향후 먹거리를 꼭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춘천시가 ‘사람·자연·건축·도시’가 어우러져 사람 냄새 나는 도시가 되기를 꿈꾸고 있으며, ‘춘천시 공공건축가’로 강원도와 춘천시의 아름다운 건축물 및 경관을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염문설로 이혼한 여배우, 영화제서 180도 달라진 얼굴로 등장

    염문설로 이혼한 여배우, 영화제서 180도 달라진 얼굴로 등장

    오는 23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류승수가 특별 MC로, 메이저스의 아이다와 비안이 MZ 손님으로 출연해 ‘현재가 궁금한 스타들’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김구라는 특별 MC로 함께한 류승수에게 “녹화에 참여할 컨디션이 아니라고 하던데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류승수는 녹화 전날 응급 수술을 한 사실을 밝히며 “급하게 진통제를 맞고 나왔다”고 말한다. 이에 김구라는 크게 걱정하며 “무슨 수술을 받았냐”고 질문하는데, 돌아온 류승수의 답변은 모두를 탄식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류승수는 “한 가지만 부탁하겠다. 웃기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의 토크 주제는 ‘현재가 궁금한 스타들’로, 과거 스타들의 활약을 추억하고 현재 근황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그중 5위인 ‘로코퀸의 사생활’에서는 맥 라이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으로 사랑받은 맥 라이언은 한 사건을 계기로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김구라는 “맥 라이언이 러셀 크로우와 함께 작품을 찍은 뒤 염문설이 났다”며 “당시 유부녀였던 맥 라이언은 로코퀸에서 불륜녀로 이미지가 추락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맥 라이언은 이 염문설로 인해 남편인 데니스 퀘이드와 이혼했으며, 러셀 크로우와의 관계도 얼마 못가 끝이 났다. 이후 2013년 한 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180도 달라진 외모로 충격을 안겼다. 이전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웠던 외모와 분위기가 온데 간데 없어진 것이다. 당시 사진을 본 김구라는 “자연스럽게 늙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류승수 역시 “배우의 삶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 성형을 한다고 해도 바뀌지 않는다”라고 강조한다. ‘로코 퀸’ 맥 라이언의 충격적인 변천사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라떼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美성소수자 덮친 ‘혐오’

    美성소수자 덮친 ‘혐오’

    19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친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사건 이후 최악의 성소수자 공격 사건이다. 성별·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한 사회 증오 심화, 미흡한 총기 규제가 맞물려 반복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20일 “전날 밤 11시 57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인 앤더슨 리 올드리치(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올드리치는 이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매해 11월 20일·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 추모일)을 맞아 추모 행사 겸 파티가 열린 클럽 Q에서 장총을 난사해 최소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25명 중 7명은 중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정을 발견했다. 존 수데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클럽에 있던 손님 2명이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와 맞서 싸워 그를 제압했다”며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한 명은 올드리치 위에 올라타 그를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리치는 체포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현장에 있었던 조슈아 서먼(34)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클럽 음악 소리로 생각했지만 불을 뿜는 총구를 보고 클럽 내 탈의실로 달아나 숨었다”고 CNN에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공격 동기가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성소수자 사회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혐오 폭력의 대상이 됐다. 우리는 혐오를 묵인할 수 없고, 묵인해서도 안 된다”며 “오늘 또 미국의 한 공동체가 총기 폭력으로 갈가리 찢어졌다. 공격용 총기 금지법을 도입해 거리에서 전쟁 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럽 Q는 성명에서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했고, 마이클 앨런 지방검사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1급 살인’ 혐의를 포함해 증오범죄로 기소할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명에서 “극우주의자들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과 자유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 공화당원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를 잔인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덴버 남쪽인 인구 약 50만명의 스프링스는 본래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기독교인들이 수십년간 동성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노력하는 본거지였지만 빠른 인구 증가로 극우주의자의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고 했다.
  • “전액 기부할 것”…안소희, 플리마켓서 400만원 벌었다

    “전액 기부할 것”…안소희, 플리마켓서 400만원 벌었다

    원더걸스 멤버 겸 배우 안소희가 플리마켓을 열었다. 최근 안소희는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 ‘이게 다 몇 개야. 싹 완판하고 돌아온 플리마켓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안소희는 “가지고 있는 것들 중 사용하지 않고 쌓아만 두고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을 제대로 정하지 못하는 안소희를 위해 친언니와 친구가 동참해 정리를 도왔고 이들은 “너무 빨리 나가면 어떡하지?”라며 행복한 상상에 빠졌다. 플리마켓 당일, 안소희는 여러 손님을 맞이하며 판매에 몰두했다. 하지만 이내 “장사라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플리마켓 종료 후 지인들과 회식을 가진 안소희는 총 판매금을 404만 5000원으로 밝혔다. 안소희는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 美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펠로시 “극우, 성소수자 권리 잔인하게 훼손”

    美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펠로시 “극우, 성소수자 권리 잔인하게 훼손”

    콜로라도 스프링스서 5명 사망, 25명 부상용의자는 22세 남성 앤더슨 리 올드리치경찰 증오범죄 수사…1급 살인 혐의 전망19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경찰은 ‘성소수자 증오범죄’로 수사 중이고, 정치권은 극우주의자들의 성소수자 권리 훼손을 비난했다. 성별·인종·종교 등을 이유로 한 사회 증오 심화, 미흡한 총기 규제가 맞물려 반복되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은 20일 “전날 밤 11시 57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클럽 Q’에서 무차별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인 앤더슨 리 올드리치(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트랜스젠더 폭력 피해자 추모의 날에 총기난사 올드리치는 이날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매해 11월 20일·각종 폭력에 희생된 트랜스젠더 추모일)을 맞아 추모 행사 겸 파티가 열린 클럽 Q에서 장총을 난사해 최소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 25명 중 7명은 중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정을 발견했다. 존 수데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클럽에 있던 손님 2명이 목숨을 걸고 올드리치와 맞서 싸워 그를 제압했다”며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그중 한 명은 올드리치 위에 올라타 그를 붙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올드리치는 체포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총격 현장에 있었던 조슈아 서먼(34)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클럽 음악 소리로 생각했지만 불을 뿜는 총구를 보고 클럽 내 탈의실로 달아나 숨었다”고 CNN에 말했다.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격 동기가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성소수자 사회는 최근 몇 년간 끔찍한 혐오 폭력의 대상이 됐다. 우리는 혐오를 묵인할 수 없고, 묵인해서도 안 된다”며 “오늘 또 미국의 한 공동체가 총기 폭력으로 갈가리 찢어졌다. 공격용 총기 금지법을 도입해 거리에서 전쟁 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럽 Q는 성명에서 “성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탄했고, 마이클 앨런 지방검사는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1급 살인’ 혐의를 포함해 증오범죄로 기소할 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명에서 “극우주의자들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과 자유를 표적으로 삼고 있어 (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슬로건) 공화당원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를 잔인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본래 보수 기독교 본거지” 덴버 남쪽에 인구 약 50만명의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본래 공화당 강세지역이다. 뉴욕타임스는 “보수 기독교인들이 수십년간 동성애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키려 노력하는 본거지였지만 빠른 인구 증가로 극우주의자의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이 지난해 6월 사제 폭탄 제조·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됐던 범인과 올드리치가 동일인인지 수사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경찰이 올드리치에 대해 당시 무기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를 안했다면 비난이 쏟아질 수 있다. 이날 총격이 발생한 클럽 인근에는 임시 추모비가 세워졌고 ‘증오보다는 사랑’(Love over Hate)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졌다. 이번 총기 난사는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친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나이트클럽 사건 이후 가장 사망자가 많은 성소수자 공격 사건이다.
  • “박카스 한병 5만원에 판” 그 약사…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박카스 한병 5만원에 판” 그 약사…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박카스 한 병에 5만원’을 받아 논란을 부른 약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을 내세웠다.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21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지헌)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말한 뒤 “범행 당시에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아 지금도 약을 먹고 있고, 정신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한 달 간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며 “현재는 약국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말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박카스와 마스크, 반창고, 두통약 등 일반약품을 개당 5만원씩 판매하고 뒤늦게 카드결제 금액을 보고 놀란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약사가 일반의약품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판매가격표시제’를 지켰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불만이 있으면 법적으로 하라”고 거부해 논란을 불렀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 A씨의 처벌을 요구하면서 ‘한국을 욕 먹이는 약사가 있습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글에서 “숙취해소 음료 2병을 샀는데 10만원이 결제됐다. 그 자리에서 ‘약을 안 먹었으니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더니 ‘환불을 받고 싶으면 민사로 고소 접수하라’고 했다”며 “약국 안을 둘러보니 파스, 박카스, 거즈, 감기약, 소화제, 심지어 마스크 한 장도 5만원이 붙어있었다”고 적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취재에 나선 언론에 A씨는 “약사법이 ‘성선설’에 입각해 약사의 선함을 믿고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생겨도 과태료가 미미할 정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을 더 키웠다. 또 “언론과 인터넷 등에 뉴스가 퍼지면서 손님이 전혀 안 와 약국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A씨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이처럼 터무니없는 값으로 챙긴 차액은 25 차례에 걸쳐 모두 124만 8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폭리 뿐 아니라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 앞에서 커터칼을 들고 칼날을 넣었다 뺐다하며 약국에 있던 종이 상자를 베고 찌르는 행위로 위협했고, 손님 멱살을 잡고 흔드는 폭력행위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지난해 6월과 12월 세종시 소재 병원에서 간호사를 상대로 소란을 피우는 등 병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A씨가 약국 손님들이 대부분 가격을 물어보거나 확인하지 않은 채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고 시중 판매가 보다 비싸게 약품 등을 판매하는 등 약사로서 비상식적 행위를 일삼았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약사회는 올해 초 약사윤리위원회를 열어 A씨의 약사면허 취소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지만 면허 취소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스스로 약국 폐업 신고를 한 상태이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9일 열린다.
  • 노래방에서 강도 행각뒤 전자발찌 훼손한 40대 징역 7년

    노래방에서 강도 행각뒤 전자발찌 훼손한 40대 징역 7년

    노래방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40대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이상오 부장판사)는 A(4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했으나,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데다 범행 경위,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7일 오후 11시께 대구 시내 한 노래방에 손님으로 들어갔다가 흉기로 여주인을 위협해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뒤 이 신용카드로 인근 편의점 현금인출기에서 30만원을 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성폭력 범죄 등으로 2015년 2월 징역 7년을 선고받은 뒤 형 집행을 마쳤으나 1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하는데도 범행 당일 전자발찌를 끊어 버린 후 달아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해 9월 술을 마시다가 늦게 귀가하는 등 전자발찌 부착자에게 부과된 특정 시간대 외출 제한 준수사항을 모두 4차례 위반해 재판을 받던 중 이러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마스크 한 장에 5만원” 판매한 약사, 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마스크 한 장에 5만원” 판매한 약사, 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마스크와 반창고 등을 시중가보다 훨씬 비싸게 판매하고 환불 요청도 들어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약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지헌)은 21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1차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해 진통제 한 통, 마스크 한 장, 반창고 등을 각각 5만 원에 판매하는 등 시중 판매가 보다 비싸게 의약품을 파는 방식으로 25차례에 걸쳐 124만 8000원 상당의 차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피해자 앞에서 흉기로 종이 상자를 찌르는 등 위협한 혐의도 있다. 또 지난해 6월과 12월에 세종시 소재 병원에서 간호사를 상대로 소란을 피우는 등 병원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씨가 약국 손님들이 대부분 가격을 물어보거나 확인하지 않은 채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고 시중 판매가 보다 비싸게 약품 등을 판매하고, 환불을 요청하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위협과 폭행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서도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기간에 걸쳐 영업방해와 폭행 등을 했는데, 당시에도 약을 먹고 있었느냐’는 재판부 질의에 아니라고 답했다. A씨 측 변호인은 “당시에도 증상이 있었고 현재는 A씨가 약국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약을 먹고 있고 정신질환 치료목적으로 병원에 한 달간 입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대한약사회는 올해 초 A씨에 대해 약사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A씨의 약사 면허 취소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복지부가 면허 취소 조치는 하지 않았지만, A씨는 올해 스스로 약국 폐업 신고를 한 상태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9일에 열릴 예정이다.
  • 펜션 화장실서 미끄러져 부상… 1300만원 배상 판결

    펜션 화장실서 미끄러져 부상… 1300만원 배상 판결

    펜션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다친 손님이 펜션 측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1300만원 배상을 받게 됐다. 울산지법 민사17단독은 펜션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다친 A씨가 펜션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펜션 측이 A씨에게 130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60대 A씨는 2018년 여름 울산의 한 펜션 객실 화장실에서 신은 슬리퍼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십자인대 파열 등 부상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펜션 측은 A씨 입실 당시에는 화장실 바닥에 물기가 없었는데, A씨 가족이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남긴 물기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펜션 측이 화장실 안전을 유지하는 데 소홀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 타일이나 미끄럼 방지 매트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실내화 역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없는 실리콘 재질이었다는 것이다. 또 해당 펜션은 계곡 근처에 야외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투숙객들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데도 사고 조심을 알리는 안내판 등이 없었던 점도 고려했다. 재판부는 “펜션 측이 미끄럼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했다면 A씨가 다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씨 역시 충분히 주의하지 않은 점과 나이 등을 고려해 펜션 측 책임을 30%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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