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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계 여성에 “북한 김정은!” 비하한 美남성의 최후

    아시아계 여성에 “북한 김정은!” 비하한 美남성의 최후

    아시아계 여성 손님을 비하한 미국의 한 술집 보안요원이 결국 실직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시카고 NBC 등 현지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계라고 자신을 소개한 시카고 여성 시드니 히긴스는 11일 친구들과 한 술집을 찾았다가 보안요원으로부터 적대적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피해 여성이 지역 언론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11일은 시카고 곳곳의 술집에서 ‘바 크롤’Bar Crawl·여러 바를 옮겨 다니며 술을 마시는 풍습) 이벤트가 열려 수많은 사람이 참여 업소 앞에 줄지어 서 있었다.  하긴스는 “한 술집 앞에 줄이 없길래 다른 사람들처럼 바리케이드 틈새로 통과해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자 보안요원이 다가와 저지하며 ‘안돼, 김정은’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요원에게 ‘지금 뭐라고 말했냐’고 되묻자, 그는 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김정은’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이 여성과 함께 있던 일행이 촬영한 영상에는 문제의 보안요원이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면서도 “내가 당신을 어떻게 부르든지 그건 내 자유”라고 말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 “난 백인 손님들에게는 ‘조 바이든’이라고 부른다”면서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하긴스와 함께 현장에 있던 일행은 하긴스의 친척 등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현장에 있었던 하긴스의 일행은 “아시아계든 아니든, 어떤 호칭이든, 누군가에게 비하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해당 술집과 보안요원 파견 업체가 직원들에게 모두 다양성 재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사안이 논란이 되자 보안요원을 일했던 술집 측은 NBC뉴스에 “문제가 된 보안요원은 제3업체에서 파견된 직원이며 더 이상 우리와 일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어떤 차별이나 편견도 허용하지 않는다. 편협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술집 측은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고안된 보안절차(바리케이드)를 피하려 했다”면서 사건의 본질과는 관계없는 해명도 보탰다. 이에 현지에서는 인종차별적 발언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고 있다는 비난이 추가로 쏟아졌다.
  • 아시아계女에 “김정은” 조롱…인종차별 美경비원의 최후

    아시아계女에 “김정은” 조롱…인종차별 美경비원의 최후

    미국의 한 술집 경비원이 아시아계 여성을 향해 “김정은”이라고 불렀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경비원은 결국 일자리를 잃었다. 14일(현지시각) NBC시카고5 뉴스 등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아시아계 여성 시드니 허긴스는 지난 11일 시카고 프로야구장 리글리필드 인근의 ‘듀시스 메이저리그 바’(Deuce‘s Major League Bar)를 방문했다가 불쾌한 일을 겪었다. 이날은 ‘성 패트릭의 날’(3월 17일)을 앞둔 주말로, 시카고 곳곳의 술집에서는 ’바 크롤‘(Bar Crawl·여러 바를 옮겨 다니며 술을 마시는 풍습) 이벤트가 펼쳐져 축제를 미리 즐기려는 사람들로 도시가 붐볐다. 히긴스는 “듀시스 앞에 줄이 끊겼길래 남들처럼 바리케이드 틈새로 통과해 들어가려고 했다”며 “그때 한 경비원이 다가와 ‘안 돼, 김정은’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히긴스가 경비원에게 “지금 뭐라 말했냐”고 따지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김정은”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히긴스 일행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당시 상황을 녹화했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히긴스 일행은 경비원을 향해 “인종차별이다” “아시아인들을 향해 계속 김정은이라고 부르는 것은 분명한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이 경비원은 “나는 인종차별자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당신들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백인 손님들을 향해서는 ‘조 바이든’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히긴스는 “아시아계든 아니든, 어떤 호칭이 됐든, 누군가를 비하하는 건 잘못됐다”며 “그 사람은 경비원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경비업체와 술집은 다양성 교육을 다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안요원은 이번 사건으로 해고됐다. 술집 측은 “문제가 된 경비원은 제3업체에서 파견된 직원이며 더 이상 우리와 일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어떤 차별이나 편견도 허용하지 않는다. 편협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선 “해당 경비원이 보인 무례함은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고객의 안전을 지키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해 인종차별 발언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장어구이, 변방의 음식에서 국가대표로/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장어구이, 변방의 음식에서 국가대표로/셰프 겸 칼럼니스트

    해외에 나갈 때마다 얻는 즐거움 중 하나는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나 음식이 다양한 형태로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걸 발견하는 일이다. 우리만 먹는 줄 알았던 순대나 곱창이 이탈리아에서는 이름과 요리 방식만 다를 뿐 사랑받는 음식인가 하면, 여름철 보양식인 한국의 장어구이를 일본에서 더 폭넓고 익숙하게 접한다는 사실 같은 것 말이다. 언뜻 달라 보이지만 의외로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다는 걸 배워 오는 재미가 있다. 장어는 동아시아를 비롯해 서양에서도 즐겨 먹는 어류다. 장어라고 해도 여러 종이 있지만 여기서 이야기할 장어는 민물장어인 뱀장어다. 한국에선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장어를 탕으로 끓여 먹어 왔다는 기록이 있지만 장어구이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한여름도 아닌데 장어 이야기를 갑자기 꺼낸 건 후쿠오카의 한 유명 장어구이 집에 한국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광경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렇게까지 기를 쓰고 일본에서 장어구이를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궁금했다. 도쿄와 후쿠오카의 장어구이에도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 긴 대열에 동참했다. 흡족한 식사였지만 맛의 차이보다는 장어구이 자체에 더 호기심이 생겼다. 일본 사람들은 왜 이런 식으로 장어를 먹게 됐을까. 역사 전면에 본격적인 장어구이가 등장하게 된 건 17세기부터 19세기 에도 막부 때부터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변방이었던 에도, 즉 지금의 도쿄에 자리잡은 후 천하를 얻으면서 에도는 대도시로 급격하게 성장하게 된다. 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었던 에도에선 강과 인근 해안에서 잡은 다양한 어패류가 당시 100만 인구를 먹여 살리는 주요 식량원 중 하나였다. 인구가 많아지자 노상엔 길거리 음식을 파는 행상도 즐비했고 각종 해산물을 절이거나 구운 음식을 파는 식당도 성행했다. 그중 장어구이는 에도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혔다. 18세기 들어 에도 사람들은 도시가 성장하면서 자부심도 커졌는데 에도 음식에도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이때 등장한 말이 ‘에도마에’ 즉, 에도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라는 뜻이다. 오늘날엔 에도마에라고 하면 에도 음식 중 하나이자 인기 있는 스시를 연상하지만, 18세기 말까지만 해도 에도마에를 대표하는 건 바로 장어구이였다. 현재 도쿄를 관통해 흐르는 스미다강과 간다강에서 장어가 많이 잡혔는데 특히 에도 동쪽 구역인 후카가와에서 잡은 장어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 수요가 급증하게 되자 남획이 성행했고 결국 에도산 장어가 씨가 마르는 일이 벌어진다. 많은 장어구이 식당들이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지자 지방에서 장어를 공수해 왔는데 에도 사람들은 지방에서 온 장어를 ‘객지 장어’라고 부르며 경시했다고 한다. 일본은 크게 교토를 중심으로 한 관서 지방과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 지방으로 식문화를 양분하기도 한다. 우리가 보기엔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장어구이의 요리법 또한 관동식과 관서식으로 나뉜다. 따지고 들면 손질하는 방식부터 다르다. 장어를 손질할 때 몸통을 반으로 갈라 펼쳐 뼈와 내장을 제거하는데 관동에서는 등쪽을, 관서에서는 배쪽을 가르는 게 일반적이다. 관동에서는 장어를 초벌로 구운 후 한 번 찐 뒤 양념을 발라 굽는데, 관서에서는 찌는 과정을 생략한다는 차이가 있다. 그 밖에 꼬치를 꽂는 개수, 굽는 방법, 양념을 바르는 방식도 다른데 요즘엔 세세한 차이보다는 장어를 한 번 찌느냐 마느냐로 동서를 구분한다. 관동식은 한 번 찌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기름기가 덜하고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식감인 반면 관서식은 비교적 껍질이 바삭하고 기름진 게 특징이다.장어구이를 밥 위에 얹어 내는 장어 덮밥 ‘우나동’도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일설에 따르면 1805년쯤 오쿠보 이마스케란 연극 단원이 장어구이를 너무 좋아해 매일 배달시켜 먹었는데 너무 바빠 장어가 식어버리자 뜨거운 밥 사이에 장어를 넣어 달라고 주문한 게 장어 덮밥의 시작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1850년대 에도에서 1, 2위를 다투는 고급 장어구이 식당에서 서민들을 위한 값싼 장어 덮밥을 팔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어느 게 진실인지 판단하긴 어렵지만 그만큼 장어구이가 인기 있는 메뉴였다는 정도로 이해하자. 장어구이의 수준을 결정하는 건 의외로 맛보다는 외형에 있다. 장어를 다루고 굽는 이들을 장인이라고 할만큼 장어 굽는 일엔 기술과 정성이 필요하다. 양념이 고루 발리지 못해 얼룩이 있다거나 탄 자국이 나면 안 된다. 또 손님상에 낸 장어구이의 살이 으깨지거나 흐트러져 있어도 안 된다고 하니 일본인들이 장어구이에 얼마나 진심인지 새삼 감탄스러울 따름이다.
  • 일본식 최고 손님 접대 ‘오모테나시’… 128년 돈가스집서 만찬하는 까닭은

    일본식 최고 손님 접대 ‘오모테나시’… 128년 돈가스집서 만찬하는 까닭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일본 최대 번화가인 긴자에서 1·2차 만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각국 정상이 올 때마다 일본식 최고의 손님 접대인 ‘오모테나시’를 보여 주는 일본 정부가 윤 대통령을 어떻게 환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긴자 주변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뒤 128년 역사의 경양식집인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1895년 문을 연 렌가테이는 일본식 포크커틀릿인 ‘돈가스’와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로 일본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유명한 맛집이다. 이날 렌가테이 입구에는 ‘긴급 내부 수리를 위해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점심 식사는 1인당 2000엔(약 1만 9000원) 수준에 가능하고, 저녁 식사도 3000~5000엔(2만 9000~4만 9000원)으로 땅값이 높은 긴자에서 비싼 편은 아니다.윤 대통령은 과거 도쿄를 방문했을 때 렌가테이에서 먹은 오므라이스의 맛을 잊지 못한다고 일본 측에 전했다고 한다. 신문은 “만찬은 소수로만 진행되며 양국 정상 간 신뢰를 돈독히 쌓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다만 경호 상황 등을 고려해 만찬 장소는 바뀔 수도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호스트로서 윤 대통령을 최대한 예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도착 후 총리관저에서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한 뒤 정상회담을 갖고, 기시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만찬 장소를 윤 대통령의 선호에 맞춘 것처럼 일본은 각국 정상이 올 때 맞춤형 오모테나시로 환대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일본 방문 때 일본식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핫포엔’에서 만찬을 열었다. 2019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신조 총리는 도쿄 롯폰기의 화로구이 전문점에서 만찬을 했고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과 지바현에서 골프를 쳤다. 2014년 4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일본 만찬 장소는 7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긴자의 스시(생선초밥) 전문점이었다. 2018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때 아베 총리는 오찬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해 한글로 축하 인사를 쓴 딸기 케이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 ‘성폭행 실형’ 뮤지컬 배우, 대낮에 성폭행 혐의로 또 입건

    ‘성폭행 실형’ 뮤지컬 배우, 대낮에 성폭행 혐의로 또 입건

    과거 성폭행으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30대 뮤지컬 배우가 또 다시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4일 강남경찰서는 뮤지컬 배우 출신 A(38)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3일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손님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한 뒤 수갑을 채워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인계했다. 당시 경찰서에 출석한 A씨는 술에 취한 듯 얼굴이 빨간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부산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피해자를 공범 B씨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지난 2020년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확정 판결을 받았다. 한편 A씨는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지만, 성추문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으면서 주요 방송사 출연정지명단에 등재됐다.
  • 로봇, 스마트폰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로봇, 스마트폰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과거 공상과학 콘텐츠에서나 보던 로봇을 이제 식당에서도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공항이나 관광지, 대형 쇼핑몰 등엔 안내하는 로봇이 돌아다니고, 도서관엔 사서 로봇도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로봇이 어린이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기념사진도 찍어준다. 배송로봇이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 앞까지 와인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동통신사 등은 로봇을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술기업들은 더 싸고 편리한 로봇 개발에 한창이다. 로봇이 하나의 ‘모바일 장치(디바이스)’로서 생활 현장 곳곳을 누비게 될 전망이다. 통신사, 플랫폼·솔루션 개발… 스마트폰처럼 요금제도 월별로 요금을 내고 로봇을 사용하는 구독형 서비스는 KT가 가장 앞서서 출시했다. 14일엔 캠핑장 배송 로봇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캠핑장 예약 플랫폼 ‘캠핑톡’, 캠핑·글램핑을 기획하는 ‘캠핑아웃도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캠핑장 손님들이 식료품이나 캠핑 물품을 주문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매점에서 각 텐트로 배달하게 된다. 이날 협약은 KT가 지난 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선보인 ‘로봇 메이커스’ 플랫폼의 하나다. 로봇 메이커스는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주문·결제 앱, 출입문, 인터폰, 저온 유통체계(콜드체인) 등 필요한 인프라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KT는 플랫폼을 통해 사전 컨설팅, 로봇 설치, 원격관제, 현장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SK텔레콤은 고객사에게 필요하지만 로봇 제조사는 대응하기 어려운 AI 기반 응용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방향이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인데, 커피로봇, 물류 로봇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엔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 SK쉴더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순찰로봇을 공동 개발, 사업화에 나섰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 안에서 순찰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LG전자와 함께 서빙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상품화했다.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LTE/5G 통신 기반 심리스(Seamless)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처럼 통신사들이 로봇사업에 앞다퉈 뛰어든 것은, 로봇이 무선 네트워크를 필수로 하는 디바이스이기 때문이다. MWC에 전시장을 꾸린 글로벌 통신사들은 로봇을 통해 발전된 통신 기술을 전시했다. 프랑스 오렌지 텔레콤은 사족보행 로봇개를 확장현실(XR) 공간에서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NTT 도코모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사람의 동작을 로봇이 실시간으로 똑같이 따라하는 ‘모션 셰어링’ 기술을 통해 6G 상용화 뒤 실현 가능할 생활상을 보여줬다.네이버 신사옥엔 GPU·라이다 없는 ‘브레인리스’ 로봇 100여대LG전자 클로이봇 생산 박차… 안내·서빙·방역·물류 등 5종으로 로봇 대중화를 위해선 제품 단가가 낮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 ‘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가 없는 ‘브레인리스’ 로봇이 필요하다. 브레인리스 로봇은 네이버 신사옥인 경기 성남시 ‘1784’에서 볼 수 있다. 100여대의 브레인리스 로봇이 건물 곳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거나, 사내 집하장에서 각 직원들에게 택배를 배달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싣고 테이블이나 회의실 등으로 간다. 건물엔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도 있고, 보안 시스템은 로봇을 위해 문도 열어 준다. 이들 로봇은 자체 프로세서가 있어서 움직이는 게 아니다. 모든 로봇은 건물 내에 구축된 초고속 5G 특화망으로 클라우드에 구축된 로봇 통합 제어 시스템인 ‘ARC’에 연결돼 있다. 명령과 제어는 ARC를 통해 이뤄진다. 네이버 측은 구체적 로봇 가격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관계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라이다(LiDAR)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이 들어있지 않아, 부품 중 외부 커버 값이 가장 비쌀 정도”라고 말했다. 다양한 로봇 개발에 발빠르게 나선 LG전자는 지난해 말 경북 구미시에 있는 ‘LG퓨처파크(LG Future Park)’에 로봇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클로이 로봇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안내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방역용 UV-C봇, 자율주행 기반 차세대 물류 로봇 캐리봇을 출시, 로봇 라인업을 5종으로 강화했다.
  • 日, 윤 대통령 최고의 환대 ‘오모테나시’는 128년 역사의 돈가스집

    日, 윤 대통령 최고의 환대 ‘오모테나시’는 128년 역사의 돈가스집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도쿄에서 정상회담 후 일본 최대 번화가인 긴자에서 1·2차 만찬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각국 정상이 올 때마다 일본식 최고의 손님 접대인 ‘오모테나시’를 보여주는 일본 정부가 윤 대통령에게 어떤 환대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긴자 주변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뒤 128년 역사의 경양식집인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1895년 문을 연 렌가테이는 일본식 포크커틀릿인 ‘돈가스’와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로 일본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유명한 맛집이다. 이날 렌가테이 입구에는 ‘긴급 내부 수리를 위해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점심 식사는 1인당 2000엔(약 1만 9000원) 수준에 가능하고, 저녁 식사도 3000~5000엔(약 2만 9000원~약 4만 9000원)으로 땅값이 높은 긴자에서는 비싼 편은 아니다. 일본 정부는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희망을 반영해 렌가테이를 2차 만찬 장소로 정했다고 한다. 이 신문은 “만찬은 소수로만 진행되며 양국 정상 간 신뢰를 돈독히 쌓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다만 경호 상황 등을 고려해 만찬 장소가 바뀔 수도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호스트로서 윤 대통령을 최대한 예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일본 도착 후 총리관저에서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한 뒤 정상회담을 갖고, 기시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만찬 장소를 윤 대통령의 선호에 맞춘 것처럼 일본은 각국 정상이 올 때 맞춤형 오모테나시로 환대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5월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에 일본식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핫포엔’에서 만찬을 열었다. 당시 기시다 총리의 부인 유코 여사가 옥색 기모노를 입고 일본 전통 다도 방식으로 직접 녹차를 대접했다.앞서 2019년 5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신조 총리는 도쿄 롯폰기의 화로구이 전문점에서 만찬을 했고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과 지바현에서 골프를 쳤다. 일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흘간 국빈 방문에 쓴 접대 비용만 4억원이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4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만찬 장소는 7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도쿄 긴자의 스시(생선초밥) 전문점이었다. 아베 총리는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평생 가장 맛있는 스시였다고 했다”고 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스시 절반을 남겼다는 후문도 있었다. 2018년 5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때 아베 총리는 오찬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해 한글로 축하 인사를 쓴 딸기 케이크를 선보였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키르기스스탄과 서울시의회의 더욱 활발한 교류 기대해”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키르기스스탄과 서울시의회의 더욱 활발한 교류 기대해”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김현기의장, 우형찬부의장과 키르기스스탄 경제대표단과의 면담을 주선해 산업, 교육, 의료 등 다방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키르기스스탄 경제대표단은 2023 부산국제식품박람회 참석차 방한하면서 고국 출신의 서울시의회 의원인 아이수루 의원과 서울시의회 대표인 의장과 부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의장 면담과 서울시의회 본관 참관을 진행했다. 이날 김 의장은 환영 인사를 건네며 “서울시의회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켁 시의회와 지난 2016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양 의회간 교류가 정체돼 있었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키르기스스탄과 더 많은 교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시와 정책교류를 하는 데 있어 서울시의회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아이수루 의원님을 통해 언제든지 말해 달라고 덧붙였다.우 부의장은 키르기스스탄 대표단을 환영하며, 아이수루 의원을 격려하고 응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아이수루 의원은 “의장님과 부의장님께서 키르기스스탄에서 손님이 오실 때마다 환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국에서도 다함께 만나 뵙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경제대표단에는 방한 첫 일정을 서울시의회 방문으로 해주셔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키르기스스탄과 서울시의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짜장면 한그릇 먹고 5만5천원” 미담 ‘설정샷’이었다…결말은 ‘훈훈’

    “짜장면 한그릇 먹고 5만5천원” 미담 ‘설정샷’이었다…결말은 ‘훈훈’

    결식아동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중식당에서 한 손님이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5만 5000원을 지불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안겼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짜장면 한 그릇 55000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요즘 세상이 좋아져 밥 굶는 아이들이 적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밥 한 끼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동네도 예외가 아닐 것이고 그런 아이들을 위해 동네 중국집 사장님이 참 고마운 일을 해 주신다”며 결식아동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기도 군포의 한 중국집을 소개했다. A씨는 “아는 분이 이 식당을 다녀오면서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내고 온 사진”이라며 짜장면 옆에 1만원권 다섯 장, 5000원권 한 장을 놓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중국집에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준다는 의미의 신조어)’ 내러 가야겠다”, “아직도 이런 따뜻한 사람들이 있구나”, “한번 방문해봐야겠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해당 중국집 사장 “돈 사진 찍은 후 실제 5000원만 내” 그러나 지난 10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해당 중국집 사장에게 확인한 결과 짜장면 한 그릇에 5만 5000원을 낸 사람은 없었다. 중국집 사장 B씨는 해당 사진의 주인공을 기억했다. B씨는 “혼자 짜장면을 먹고 돈을 펼쳐놓고 사진을 찍기에 뭐 하나보다 하고 무심코 스쳐 지나갔다”며 “나중에 짜장면값 5000원을 내고 갔다”고 밝혔다. B씨는 “그분이 아마 좋은 뜻으로 사진을 찍고 좋은 뜻으로 쓰라는 의미로 지인에게 전달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면서 “실제로는 그 음식값(5000원)만 받았던 그런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 글의 진위 여부와 관계 없이 실제 ‘선행 릴레이’가 이어졌다고 B씨는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사연이 알려진 후 “음식은 갖다주지 말고 음식값만 받으라. 어린아이들에게 그대로 기부하겠다”며 전화로 주문을 한 손님도 있었고, “좋은 데 쓰라”며 1만원을 더 주고 간 젊은 남녀 커플도 있었다. B씨는 “제가 어린시절을 어렵게 보냈다. 힘들게 공부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내 주변에 어렵게 사는 어린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고민 끝에 이런 일을 하게 됐다”면서 “결식아동들이 이 내용을 보고 알게 된다면 많이 와서 편하게 밥 먹고 따뜻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 “닭 엄청 준비했는데”…WBC 韓대표팀 부진에 배달업계 ‘울상’

    “닭 엄청 준비했는데”…WBC 韓대표팀 부진에 배달업계 ‘울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스포츠 특수를 기대했던 배달앱과 라이더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기간엔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급증한다. 지난해 11월 열린 카타르월드컵 기간 대표팀 경기 일정이면 배달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지역은 배달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까지 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교촌치킨과 bhc치킨, BBQ의 매출은 전월대비 2~3배로 뛰었다. 배달앱들은 모바일 앱 접속 화면을 통해 배달 지연을 안내했고 배달 라이더들도 쉴 틈 없는 콜(주문)에 짭짤한 수익을 벌었다. 이러한 경험에 치킨·피자 등 외식업계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등은 WBC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집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경기를 응원하는 ‘집관족’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이고 각종 할인 쿠폰, 배달앱 혜택 등을 제공했다.라이더들도 서로 경기일정을 공유하며 금요일(10일) 저녁 한-일전과 주말(12일) 오후 한-체코 전에 주문이 많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우리나라 팀이 호주와의 1차전서 8실점 하며 패배한 데 이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2차전마저 졸전 끝에 참패하면서 배달앱 라이더들은 기대만큼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라이더들은 “역대급 ‘노잼(NO+재미)’ 경기에 망한 듯” “치킨 프랜차이즈점주님들 WBC라고 닭을 엄청나게 준비했던데 반도 안 나가는 것 같더라” “WBC 접고 신규 시즌 준비하는 게 낫겠다”라며 하소연했다. 한 라이더는 “한일전 경기가 아니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더 글로리2’에 맞춰 배달음식 요청 손님들이 더 많았다”며 “10시쯤 간 야식배달 집도 ‘더 글로리’ 소리가 문 안에서 들렸다”고 전했다. 배달앱 관계자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소비 증가도 영향 있을 것” 배달앱들은 WBC 일정을 고려해 프로모션을 펼친 것은 맞지만 주문량과 매출 증감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배달앱 관계자는 “배달앱뿐 아니라 스포츠행사 특수에 민감한 유통·프랜차이즈 업계는 1차전 호주와 경기에 쾌승을 거두길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호주전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한-일 전에 대한 관심도 다소 줄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소비도 증가한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배달 시장이 스포츠 특수 등 불확실성에 기대기보다 공급과 소비가 안정화 단계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6년 만의 WBC 개막에 유통업계의 기대는 컸다. 관건은 대표팀의 활약 여부였다. 최소 8강 이상의 성적은 거둬야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래야만 경기 일정이 길어지면서 국민적 관심도가 더욱 집중될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중국과의 B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호주, 일본전에서 잇따라 패한 대표팀은 전날 열린 체코전에서 7-3 승리하며 한숨을 돌린 상황이지만, 남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8강행은 미지수다. 13일 오후 12시에 열리는 호주-체코전에서 호주가 체코를 꺾으면, B조 진출팀은 일본과 호주로 한국 대표팀의 탈락이 확정된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삼색이 뒷모습이 ‘아트’/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삼색이 뒷모습이 ‘아트’/고양이 작가

    신이 그림 실력을 뽐내기 위해 삼색이를 만들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삼색이의 뒷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노라면 아무래도 신의 취향이 추상표현주의(개인의 감정이나 회화적 양식을 자유롭고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기법) 쪽에 가까워 보인다. 물감을 아무렇게나 흩뿌리거나 즉흥적으로 채색한 듯하지만 색감과 무늬가 조화롭고 그 자체로 주변 풍경과 미묘하게 어울린다. 한마디로 삼색이의 뒷모습은 그야말로 ‘아트’다. 장독대에 삼색이 두 마리가 앞뒤로 앉아 일광욕을 하고 있다. 무심코 그곳을 지나치던 나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삼색이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자연의 미술관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듯 넋을 놓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뒤늦게 내 손에 카메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서야 나는 서둘러 차 안에 있던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삼색이 두 마리는 여전히 정지화면처럼 그곳에 앉아 있었다. 나는 연신 녀석들이 연출한 멋진 그림을 향해 셔터를 눌렀다. 조용한 산중에 셔터 소리가 총소리처럼 크게 들릴 법도 한데, 아랑곳없이 두 녀석은 관람객의 소음 따위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게다가 저녁 무렵의 착한 빛이 삼색이의 등 무늬를 보다 선명하게 밝혀 주었다. 덕분에 여러 각도에서 나는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15년 넘게 고양이 사진을 찍어 왔지만, 무늬와 색감이 똑같은 삼색이를 본 적은 없다. 모든 삼색이의 무늬는 모두가 다르다. 사실 내가 삼색이를 구분하는 기준도 이 무늬와 털색에 있다. 아무리 같은 배에서 태어나 얼굴이 닮은 자매라 해도 등이나 옆모습을 보면 어렵지 않게 구분이 간다. 삼색이는 말 그대로 흰색과 검은색, 오렌지색(또는 갈색) 등 세 가지 털빛이 섞인 고양이를 가리킨다. 세 가지 색감이 섞여 있기 때문에 삼색이는 다른 고양이에 비해 훨씬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일본에서 삼색이를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도, 거리나 상점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마네키네코’(앞발을 들고 손님과 행운을 부르는 고양이 인형)에 유난히 삼색이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사실 삼색이는 기본적으로 모두 암컷이다. 아주 드물게 염색체 이상으로 수컷이 태어나기도 하는데(수천 분의1 확률), 이런 경우라도 생식 기능은 없다고 봐야 한다. 이렇듯 희박하고 기적에 가까운 탄생 때문에 일본에서는 과거 수컷 삼색이를 배에 태우는 것만으로도 행운이 함께한다고 여겼다. 당연히 당시에 수컷 삼색이가 엄청난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보기엔 수컷 삼색이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고양이는 행운이고 기적이다. 지금 우리 앞의 고양이는 이 넓은 우주에서 기적에 가까운 확률로 만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 바로 앞의 행운을 보고도 믿지 못하고 있다. 미국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다. “만약 주인 없는 길고양이와 친구가 되는 법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언제나 운이 좋을 것이다.”
  • “韓, 데이트 음식값은 남자가…오마카세, SNS 허세용”

    “韓, 데이트 음식값은 남자가…오마카세, SNS 허세용”

    한국의 스시 ‘오마카세’ 열풍과 관련해 일본 언론이 “사치의 상징, 허세용”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주간지 슈칸신초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는 12일(현지시간) “일본의 ‘오마카세’가 한국에서 유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마카세는 한국 젊은이들의 사치의 상징”이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첫 데이트나 생일,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는 인기 있는 오마카세 레스토랑을 예약한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서울의 한 오마카세 레스토랑을 방문한 후 “(손님의) 20%가 사업 관계, 나머지 80%가 20~30대 커플”이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려 다른 사람에게 자랑까지 하는 것까지가 세트”라고 말했다. 젊은 커플들 사이에서 오마카세 레스토랑이 SNS 자랑 용도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또 한국의 오마카세 문화가 남성이 여성과 만나는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국에서는 데이트 음식값을 반드시 남자가 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며 “여성 앞에서는 수입이 많고 센스 있는 남자인 척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게 속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풍의 배경에는 한국 남녀의 허세가 깔려 있다”고 덧붙였다.“젊은이들 컵라면으로 끼니 때우고 손목에는 가짜 롤렉스” 최근 이처럼 일본 언론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과시 풍조를 다루는 보도가 늘고 있다. 지난달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의 우익 성향 타블로이드지 유칸후지 또한 “한국의 젊은이들은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면서도 에르메스 빈 상자를 배경으로 가짜 롤렉스 손목시계를 찬 사진을 찍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글을 쓴 무로타니 가쓰미(74)는 지지통신 서울 특파원 출신이다. 무로타니는 이 글에서 “(한국은)예나 지금이나 ‘외화내빈’의 나라”라며 “이씨 왕조(조선) 혹은 고려 시대 양반이 외화내빈이란 사자성어를 만든 건 당시 내실은 어떻든 겉만 좋게 꾸미면 된다는 문화가 온 나라에 만연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언뜻 보면 훌륭한 제품이지만, 막상 쓰면 성능이 떨어져 금방 고장나는 이른바 ‘K-퀄리티’는 외화내빈 국민성의 산물”이라고 했다. 아울러 무로타니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면서도 에르메스 빈 박스를 배경으로 가짜 롤렉스 손목시계를 찬 사진을 찍는다”며 “이것이 이상하다거나 불쌍한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가라앉고 있는 나라의 모습”이라고 폄훼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명품 소비액은 총 약 21조원이었다. 명품은 물론 호캉스와 오마카세 등 고가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늘면서 국내 평균 소비 수준이 올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노마스크에 취한 대학가… 지구대도 ‘불금’

    노마스크에 취한 대학가… 지구대도 ‘불금’

    “말도 통하지 않고 휴대전화도 잠겨 있으면 지구대 안에서 술이 깰 때까지 재우는 방법밖에 없어요.”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이었던 지난 10일 밤 12시. 유동진 홍익지구대 팀장은 만취한 20대 여성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온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경찰관들은 오후 11시 30분쯤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이 몸을 가누지 못한다”고 하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순찰차에 겨우 탄 이 여성은 집으로 이동하는 내내 순찰차 바닥과 의자에 구토했다. 유 팀장은 “그나마 집 주소라도 알게 되면 다행”이라며 “완전히 만취했다면 집에 가다 다칠 위험이 있어 보호자에게 인계해야 하지만 인사불성이 된 상황에서 대화가 쉽지 않을 때도 있다”고 했다. 지구대 한쪽에는 취객이 몸을 뉠 수 있는 파란색 매트리스가 준비돼 있었다. 날씨가 완연해진 데다 대학들이 일제히 개강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취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취객 관련 신고는 3만 8210건으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올해는 술자리가 늘어나고 관련 사건·사고 발생도 이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젊은층이 많이 몰리는 홍대 일대를 관리하는 홍익지구대 경찰관들은 주폭에 대응하고, 취객의 토사물을 치우는 일상을 대비하고 있다. 같은 날 밤 11시 40분에는 지구대의 유리문이 열리며 택시 기사 한 명이 술에 취한 60대 남성 한 명을 부축해 들어왔다. 비틀거리던 취객을 경찰에게 넘긴 기사는 “택시에 타도 마스크를 안 쓰길래 ‘마스크 좀 써 달라’고 했더니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술에 취해 말까지 더듬거리던 취객은 “왜 나를 여기로 데려왔느냐”며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30분 넘게 난동을 부리던 취객이 지구대를 나가자 안도의 한숨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그 와중에도 무전기는 끊임없이 울리고 있었다. 이날 대학가는 4년 만에 돌아온 대학 행사에 온통 들뜬 분위기였다.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서는 따뜻한 날씨에 과잠만 걸친 대학생들이 수십명씩 모여 빈자리가 있는 술집으로 몰려갔다. 개강 총회에 참석한 박민수(21)씨는 “지난해에는 신입생 8명에 선배 1명씩 조를 만들어 술을 마시고, 오후 9시면 집에 갔었다”며 “올해는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남윤지(21)씨는 “개강 총회 같은 학과 행사가 많아 빈자리가 있는 술집이 없다”며 “5명이 앉을 자리도 없어 그냥 나온 술집만 4곳”이라고 전했다. 마스크를 벗고 새 학기를 맞이한 대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대학가 자영업자들은 ‘기쁜 비명’을 질렀다. 중앙대 인근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다음달 초까지 예약이 꽉 차서 개강 일주일 만에 목이 쉬어 버렸다”며 “코로나19 이후 3년간 쌓인 빚만 1억원 이상인데 이제 손님이 많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 거리두기 해제에 개강까지···4년 전 ‘활기’ 찾은 대학가에 바빠진 지구대

    거리두기 해제에 개강까지···4년 전 ‘활기’ 찾은 대학가에 바빠진 지구대

    “말도 통하지 않고 휴대전화도 잠겨 있으면 지구대 안에서 술이 깰 때까지 재우는 방법밖에 없어요.”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이었던 지난 10일 밤 12시. 유동진 홍익지구대 팀장은 만취한 20대 여성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온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경찰관들은 오후 11시 30분쯤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이 몸을 가누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순찰차에 겨우 탄 이 여성은 집으로 이동하는 내내 순찰차 바닥과 의자에 구토했다. 유 팀장은 “그나마 집 주소라도 알게 되면 다행”이라며 “완전히 만취했다면 집에 가다 다칠 위험이 있어 보호자에게 인계해야 하지만 인사불성이 된 상황에서 대화가 쉽지 않을 때도 있다”고 했다. 지구대 한쪽에는 취객들이 몸을 뉠 수 있는 파란색 매트리스가 준비돼 있었다.날씨가 완연해진 데다 대학들이 일제히 개강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취객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취객 관련 신고는 3만 8210건으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올해는 술자리가 늘어나고 관련 사건·사고 발생도 이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홍대 일대를 관리하는 홍익지구대 경찰관들은 주폭에 대응하고, 취객의 토사물을 치우는 일상을 대비하고 있다. 같은 날 밤 11시 40분에는 지구대의 유리문이 열리며 택시 기사 한 명이 술에 취한 60대 남성 한 명을 부축해 들어왔다. 비틀거리던 취객을 경찰에게 넘긴 기사는 “택시에 타도 마스크를 안 쓰길래 ‘마스크 좀 써달라’고 했더니 욕설과 함께 행패를 부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술에 취해 말까지 더듬거리던 취객은 “왜 나를 여기로 데려왔느냐”며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 30분 넘게 난동을 부리던 취객이 지구대를 나가자 안도의 한숨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그 와중에도 무전기는 끊임없이 울리고 있었다.이날 대학가는 4년 만에 돌아온 대학 행사에 온통 들뜬 분위기였다.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는 따뜻한 날씨에 과잠만 걸친 대학생들이 수십명씩 모여 빈자리가 있는 술집으로 몰려갔다. 개강 총회에 참석한 박민수(21)씨는 “지난해에는 신입생 8명에 선배 1명씩 조를 만들어 술을 마시고, 오후 9시면 집에 갔었다”며 “올해는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남윤지(21)씨는 “개강 총회 같은 학과 행사가 많아 빈 자리가 있는 술집이 없다”며 “5명이 앉을 자리도 없어 그냥 나온 술집만 4곳”이라고 전했다. 마스크를 벗고 새학기를 맞이한 대학생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대학가 자영업자들은 ‘기쁜 비명’을 질렀다. 중앙대 인근인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다음달 초까지 예약이 꽉 차서 개강 일주일만에 목이 쉬어 버렸다”며 “코로나19 이후 3년간 쌓인 빚만 1억원 이상인데 이제 손님이 많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 ‘온천물 1년에 2번 교체’ 일본 여관 전 사장 숨진 채 발견

    ‘온천물 1년에 2번 교체’ 일본 여관 전 사장 숨진 채 발견

    1년에 단 두 차례만 온천수를 교체했다는 사실이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던 일본의 유명 온천 여관의 전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NHK방송에 따르면 후쿠오카현의 온천 여관 ‘다이마루 별장’ 운영회사의 야마다 마코토 전 사장이 이날 오전 7시쯤 후쿠오카현 지쿠시노시의 산길에서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산길 근처에 주차된 야마다 전 사장의 차 안에서는 유서로 보이는 쪽지도 발견됐다. 경찰은 공중욕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압수수색을 당한 야마다 전 사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1865년 세워져 지금까지 운영돼 올 정도로 유서가 깊은 이 온천 여관은 히로히토 일왕도 다녀간 적 있어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3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쿠오카현 조례에 따르면 탕의 온천수는 매주 한 차례 이상 갈아야 하지만, 이곳은 최근 몇 년간 일본의 명절인 신정과 ‘오봉’(양력 8월 15일)에만 물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독용 염소를 넣는 작업을 게을리해 온천수에서 기준치의 3700배에 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기도 했다.이러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자 야마다 전 사장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12월쯤 손님이 줄어들어 탕의 온천수를 바꾸지 않아도 좋다고 직원들에게 말했다”면서 “어리석은 생각으로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레지오넬라균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다”, “위험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소독용 염소 냄새가 싫었다” 등의 해명을 내놓으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야마다 전 사장은 기자회견 뒤 이달 2일 사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최악의 동심파괴…日테마파크서 성추행‧몰카 ‘인증샷’ 논란[여기는 일본]

    최악의 동심파괴…日테마파크서 성추행‧몰카 ‘인증샷’ 논란[여기는 일본]

    지난해 11월 개장 이후 연일 문전성시인 일본 유명 테마파크에서 충격적인 ‘인증샷’이 촬영됐다. ‘동심파괴’를 너머 범죄에 가깝다는 우려와 지적이 쏟아졌다. 아이치현 나카쿠테에 있는 ‘지브리 파크’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을 현실에 구현한 테마파크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등 하야오 감독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이 현실 공간에 들어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제는 지난 2월 지브리 파크를 찾은 일부 남성 관광객이 전시관 내부 곳곳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이를 인증샷으로 남기면서부터 시작됐다. 마스크를 쓴 남성들은 소녀 캐릭터의 가슴을 만지거나, 치마 속을 ‘도둑 촬영’(도촬)하거나 마치 유괴하기 위해 입을 막고 있는 사진 등을 촬영했다. 해당 모습은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관람객이 찍어 SNS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남성 관람객의 사진을 고발한 SNS 글은 11일 기준 조회수가 900만 회에 달한다. 일본 네티즌들은 자발적으로 부적절한 포즈로 인증샷을 찍고 이를 자랑스럽게 자신의 SNS에 올린 문제의 남성들의 SNS계정을 색출해내기도 했다.  해당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지브리 파크가 있는 아이치현의 오오무라 히데아키 지사는 9일 “아이치현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벌어졌으나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오는 장소인 만큼, 남을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은 방문하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재팬 등 현지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지브리 파크 측도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을 촬영한 남성들에 대한 법적 처벌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건은 회전초밥 가게에서 벌어진 ‘위생 논란’으로 일본의 도덕성 추락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했다.  앞서 이달 초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에는 일명 ‘회전초밥 테러’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 손님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접시를 핥거나, 초밥에 침을 묻히는 비위생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도쿄 인근지역에서 수십 개의 회전 초밥집을 보유한 한 프랜차이즈도 남성이 벨트 위의 생강 접시에 담배꽁초를 넣는 동영상이 유포돼 곤욕을 치렀다.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연설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하 선거구 정자동·금곡동·구미1동)이 성남시 신상진 시장의 정책과 관련해 다음과 연설문을 발표했다. 다음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 연설문 전문 정치인 시장하지 말고 성남시민을 위한 풀뿌리시장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박광순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조정식입니다. 민선8기 신상진 성남시정부가 시작된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났습니다. 행사 시작을 언제해야 할지 고민하는 행사주최자들과 공직자들의 초조한 모습을 뒤로하고 축사에 신나신 신상진 시장님 행복하십니까?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성남에서는 6월 지방선거가 있던 해였고, 이들 선거에서 여야가 뒤바뀌면서 각종 의혹과 전 정권 지우기 등을 놓고 국회 또는 시의회에서 격돌로 민생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시민들은 고물가, 고금리, 난방비폭탄 등의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터미널 폐업,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습니다. 2023년도 예산심의도 엄연히 조례가 존재하는데도 청년기본소득예산 30억을 안세워 성남시는 준예산사태로 전환되어 시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쳤습니다. 오롯이 신상진시장의 오만과 독선으로 전국적인 망신을 당했습니다. 협치도시 성남시만이 불행한 성남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의원은 수차례 제언했고, 시장님도 민주당 정책간담회에서 상생, 협치를 외치셨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현 정권의 안전 불감증이 낳은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인데이 참사를 성남시민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서울 이태원동 비좁은 거리로 많은 인파가 몰려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사망자 156명이 발생했고, 이중 성남시민 5명이 포함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본 의원은 끝까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윤석열정부가 추진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한 강제징용 피해배상 방안은 굴욕적해법으로 즉각 파기를 촉구하며,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외교를 규탄합니다. 일본의 사죄와 전범기업의 배상없는 돈은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받지 않겠다는 양금덕 할머니의 절규를 기억하며 굴욕적 배상합의 파기를 성남시의회 민주당에서도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신상진 시장님! ■ 부실한 인수위원회운영과 옥상옥 시정혁신추진단! 신상진 시정부가 출범한지 벌써 9개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신상진시장의 인수위원회였습니다. 성남시정을 인수하자는 것인지, 전임시장들을 털겠다는 것인지 부실한 인수위원회 운영으로 준비안된 신상진 시정부의 출발은 연말까지도 인수위보고서가 나오질 않았고 아직도 야당대표가 보질 못했습니다. 전임시정부에서 추진하던 많은 사업들에 대해 아직도 검토중이라는 답변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준비안된 신상진 시장과 엉터리 인수위원회의 운영이었다는 평가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또, 시정혁신위원회인지, 시정혁신추진단인지를 준비하신다는데 시의회의 권한을 침범하고 성남시 공직자들을 허수아비로 만들 비선실세들의 모임은 절대 안 됩니다. ■ 인사행정의 실패 올 2월 모신문에 모란시장에서 B과장이 주도하고 A지역출신 과장들이 모여 인사개입모의를 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공정과 혁신을 추진하는 신상진시장의 철학에 반하는 불순한 정치공무원들을 경계하는 기사입니다. 전임시장들의 인사와 정치공무원들을 입버릇처럼 비판하는 신상진시장님 철저히 진상조사하여 일벌백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최근 성남시기자협회에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채용과정의 난맥상과 밀실개입내용입니다. 문화재단은 수개월째 대표이사와 본부장 자리가 공석입니다. 아직도 교육문화체육국장과 재개발재건축사업단장도 공석입니다. 도대체 취임9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신상진 시장님 유능한 성남시 공직자들 많습니다. 빠른 임용바랍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을 책임질 4급 국장자리를 도대체 언제까지 비워두실 생각이십니까? ■ 성남형교육지원단폐지의 문제점 신상진시장님! 성남시장에 취임하면서 공정과 소통을 강조하셨으면서 왜 시민들이 소통하자고 하는데 불통으로 맞서고 계십니까? 성남형교육지원단을 폐지하면서 성남교육시민단체와 특히 성남형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은 들어보고 폐지를 결정하시는 겁니까? 성남형 교육은 지난 10년간 ‘같은 출발 다양한 성장’이란 슬로건으로 차별 없는 교육과 학생 개인별 역량을 개발해 온 성남지역 실정에 특화된 교육정책입니다. 전국에서 박수치던 성남형 교육입니다. 교육정책을 손바닥 뒤집듯이 하면 우리 아이들이 겪을 대혼란은 누가 책임질겁니까? 그동안 1,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및 효율적인 운영을 하였는데 성남형 교육의 중간 조직인 성남형교육지원단을 없앤다는 것은 성남형 교육을 폐지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공청회나 토론회를 통해 의견 수렴을 한 적이 있습니까?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에서 신상진 시장님과 시 집행부에게 끊임없이 대화를 요청하고 있는데 시장님과 시 집행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통해 좋은 점은 계속 이어가고 불필요한 부분은 보완하면 될 것을 말이 좋아 미래 교육으로 전환이지 일방적으로 성남형 교육을 폐지하는 것은 소통을 원하는 시민에게 불통으로 응수하는 것이라고밖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 남북교류협력 포기하면 안돼! 민주당 정권 지우기란 정치적목적으로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조례에 대하여 왜 대다수의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지 들어보신적 있습니까? 당장 남북관계가 경색되었다고, 편향된 보수 언론이 연일 북한 때리기를 한다고 남북교류를 통한 평화적 관계 유지와 나아가 평화 통일의 기조가 사라지는 것입니까? 우선 이번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 사유를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규정한 내용과 유사하여 실효성이 없는 조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례는 관련 상위법의 범위 안에서 제정되기 때문에 법령에 어긋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지자체 조례는 관련 법령과 유사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누구나 아는 상식을 조례 폐지의 첫 이유로 했다는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습니다. 한 시민은 ‘상위법에 정해져 있다고 조례를 폐지한다면 풀뿌리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고, 중앙부처와 광역단위 부처가 존재하는데 기초단체가 무슨 필요가 있냐는 것과 다르지 않다. 중앙부처의 역할이 있고 광역과 기초단위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하십니다. 상식에도 맞지 않고, 시대 흐름에도 역행하며, 순리에도 어긋나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안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폐지안의 폐지가 상식이며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시대 흐름이고 순리에 맞는 우리 성남시의회의 역할입니다. ■ 청년기본소득정책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와 함께 민주당 정권 지우기의 일환이 청년기본 소득을 폐지하려는 시도입니다. 2016년 성남시에서 태동하여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가 시행 중인 청년기본소득은 성남시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사업입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내로라하는 CEO들도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신상진 시장님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며 성남시장에 당선되신 후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이 청년기본소득 폐지 시도였습니다. 준예산사태까지 가며 청년기본소득은 논쟁이 되었고, 협치정신으로 재개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준비되지 않고, 절차적 하자가 많았던 신상진시장의 청년취업 All-Pass사업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이시대에 가장 어려운 청년들을 돕기 위해 여야의 좋은 정책들로 청년들을 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에서 70억원, 성남시에서 30억원, 총 100억원의 예산이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대상자인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선순환되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이 되는 참 좋은 정책입니다. 반면, 청년취업 All-Pass 사업 예산은 전액 시비로서 학원비, 자격증 응시료 등을 현금으로 지급하게 되어 있고 관련 대형학원이 성남지역 상권과는 거리가 멀어 세수 100억원 대부분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야없이 청년들을 돕기 위한 청년기본소득과 청년취업 All-Pass 사업이 우리 성남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밀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말로만 상생과 협치말고 진정성 있는 협치도시 성남시 선포해야! 말로는 소통을 강조하면서 행동으로는 불통과 무시로 일관하고 있는 신상진 시장님. 성남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민관협치위원회를 민선 8기 출범 이후 단 한차례도 소집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또한 민관협치위원들의 회의 소집 요구는 ‘무시’,하고 시장 면담 요청에는 ‘거부’를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와 같은 행태는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협력을 강조한 지방자치의 대원칙을 무시한 것이자 명백한 조례 위반이며 풀뿌리 지방자치를 모독하는 오만함입니다. 시장님. 시민들과 협치 의지가 있긴 한 겁니까? 아니 협치 뜻은 알고 계신건가요? 민관협치위원회 위원들은 시장의 들러리가 아닌 임기가 보장된 위원들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도, 설명도 없이 민관협치위원회 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은 민관협치의 시장님의 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것이자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신상진 시장님과 시 집행부의 정확한 입장 표명을 통해 시민과 협치를 함께 할 것인지 포기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로만 소통과 협치를 외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시기 바랍니다. ■ 청년들이 결혼할 수 있는 사회구조적 준비가 먼저이다! 올해 성남시가 신규사업으로 만남의 기회가 적은 미혼남녀들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여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결혼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solo Mon’의 선택”이란 사업을 기획하여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사업이야말로 보여주기식 사업의 전형이며, 사업 목적의 접근방식이 잘못되었습니다. 말이 좋아 만남 주선 행사지, 2억 4천 5백만원이라는 혈세를 투입해 미팅 사업을 하려는 것이 과연 실효성이 있는 사업인지, 지방정부에서 해야 하는 사업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상진 시장님. 과연 MZ세대 청춘 남녀들이 만남의 기회가 없어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불화적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까? 많은 설문과 통계자료를 보면 결혼과 출산, 심지어 만남까지 꺼리게 된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과 미흡한 보육 인프라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원인으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이런 미팅 사업을 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조차 하지 못한 무능의 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남시가 해야 할 일은 저출산의 원인을 극복하는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정책에 방점을 두어야지 미팅사업을 주관하는 것은 아닙니다. ■ 시민들의 불편함을 생각하지 않는 대책 없는 성남종합 버스터미널 폐업! 존경하는 93만 시민여러분! 지난 12월 31일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폐업을 했습니다. 장기휴업을 철회한지 정확히 1년 만에 문을 닫은 것이며, 2004년 이후 18년만입니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와 운영사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도 있었지만 결국 시는 폐업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급한 데로 성남시는 터미널 주변에 승하차장을 마련해 운송을 담당한다고는 하지만 시민들의 교통불편은 불가피합니다. 더 큰 문제점은, 터미널 폐업이후 대책인데 현재까지 대안으로 나온 것은 현 부지 매입과 보조금지원, 새로운 부지를 마련해 공영터미널을 운영한다는 것으로 해법에 대해 현재까지 답보상태로 이는 시민들만 골탕 먹이는 무책임한 행정입니다. 신속한 대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 사업 중단은 게임산업 포기하는것!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 사업이 정권교체가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올해 1월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을 중단 시켰습니다. 본 사업은 2019년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성남시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도비 100억을 확보한 사업입니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매출 70%를 담당하는 게임산업의 메카인 성남시의 위상을 신상진시장님께서 헌신짝처럼 버리시는 것입니까? 전임 이재명, 은수미시장이 시작한 사업이라 폐지하는 것이지요? 판교테크노벨리의 수많은 게임회사와 관계자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최악의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은 E-스포츠전용경기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하는 공공에서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 인원 감축! 일자리 늘리겠다던 현 정권, 들어서자마자 일자리센터내 직업상담사 16명을 감축하였습니다. 16명의 가장이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것 입니다. 판교지하철역에 불꺼진 판교일자리센터를 보며, 어리둥절할 성남시민들 볼 면목이 없습니다. 실직한 16명의 직업상담사들은 작년 시군,정부 합동평가에서 S등급을 달성하였고 표창장까지 받아 우수한 성과까지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입니까? 이 과정에서도 예결산 의결권이 있는 시의회를 무시하고, 밀실행정의 극치를 보여준 사례라 할 것이며 성남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16명 가족의 눈물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재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정치이고 공공의 이유입니다. ■ 탄소중립도시 성남시에 역행하는 율동·탄천르네상스 사업! 지난 회기 푸른도시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율동르네상스 등 7개사업에 대해서 현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이 되었고 이 문제에 대해 동료 의원들도 지적한바 있었습니다. 성남의 가장 큰 자연자원이자 공원조성 사업인데 계획안 한 페이지짜리로 축소하여 제시했다는 것은 졸속행정도 이런 졸속행정이 없습니다. 율동공원과 탄천 등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성남시의 귀중하고 소중한 재산입니다. 백년을 내다보고 정책을 세우십시오. 최근, 도시 회복력과 탄소중립 이행을 저해하고, 역행하는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의 올해 예산 중 87억원을 삭감하라는 환경단체들의 주장이 이슈화 되었습니다.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 2023년 예산중 홍수를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탄천의 바닥을 파내는데 20억원,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을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홍수터인 둔치를 친수공간으로 만드는데 27억원, 중앙공원에 주차장 면적을 96면에서 236면으로 늘리는데 30억원, 시민을 위한 테마공원을 계획하는데 10억원 등 기후위기시대를 역행하고 생물다양성을 훼손하는 우려를 전달한 것입니다. 성남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성을 개선하고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를 계획해야하며 특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감축 정책과 재해·재난에 대비하는 기후위기에 강한 도시를 지향해야 합니다. 시장께서 진정으로 성남시를 기후위기시대에 창의적인 명품그린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환경관련 단체들과 전문가들, 그리고 시민들의 충고와 목소리부터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여러분! 코로나 팬데믹과 폭염, 폭우, 강추위 등이 상시화된 지금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사회로 전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병 위기로부터 촉발된 경제 위기는 자연·생태계 보전 등 지속가능성에 기초한 국가 발전 전략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 해외 주요국들도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친환경 산업 육성 등 저탄소 경제·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린뉴딜을 통해 경제기반의 친환경·저탄소 전환 가속화를 정책방향으로 잡고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을 주요 과제로 상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남시도 AI 등 4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뉴딜에 매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인프라·에너지 녹색전환과 녹색산업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Net-Zero)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 등에 있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2050탄소중립 성남시를 위한 정책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2030년까지 성남시의 온실가스 40%의무감축을 이행해주시기 바랍니다. ■ 성남시장 직속의 000단 조직개편은 최선인가? 성남시가 민선 8기 핵심공약사항인 4차산업 특별도시 육성과 효율적인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을 위해 각종 ‘추진단’ 등을 구성하고 기구와 정원을 재편했습니다. 시장께서 야심 차게 추진하기 위해서 추진단을 만들고, 교수와 기업가 등의 민간 자문단 수십 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보기에는 정말 대단하고, 무엇인가 큰일을 해낼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만나 본 한 전문가의 말을 빌려 보면, 호박에 줄 그으면 수박 됩니까? 라는 평가입니다. 누구나 시장이 되서 성남시민들 앞에 지금처럼 많은 민간 자문단을 배치하고 홍보하면 일 잘하는 시장이 됩니까? 조직은 시스템에 의해 작동하고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합집산 전문가들을 모아 생색내기 포장한다고 모든 정책이 성공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적재적소에 성남시의 유능한 공직자들이 시스템에 의해 일하는 성남시를 만들기 바랍니다. 일하는 공직사회부터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각종 수사와 감사에 시달리고, 시장결제나기를 기다리며 지쳐가는 성남시 공직사회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 상권활성화에 역행하는 성남사랑상품권 축소발행 상인들 분개한다! 정부는 최근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삭감했고, 이에 지난해 2,186억원이던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도 올해 1,06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경기지역화폐가 정권이 바뀌자마자 결국,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지역화폐지원 국비 예산이 지난해 대비 40%가량 줄어든 데다가 이마저도 정부가 지역별로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도내 성남을 비롯한 대다수의 지자체에 대해 국비 지원이 중단되거나 축소 된것입니다. 성남시는 지역화폐 규모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3천억 원으로 책정했지만, 당초 9개월이었던 10%의 인센티브 적용 기간을 7개월이나 줄여 단 두 달만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본의원이 만난 상인들은 한목소리로 ‘지역화폐 혜택’이 축소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데 성남시의 상권지원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볼멘소리들입니다. 성남시는 2006년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경기도 최초로 발행해왔고, 이후 2016년에는 지역화폐로 청년배당과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카드와 모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제도 시행 16년이 지난 현재의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왔고 모바일 상품권 가입자 수는 47만여명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성남시민의 90% 이상이 성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시민과 상인들의 불안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정책적, 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을 시장께서도 주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누구를 위한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시도인가?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의료원은 우리 성남시민들이 직접 조례제정 운동을 펼쳐서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로 건립된 병원으로 성남시민이 주인인 병원입니다. 개원 초기 509병상의 종합병원급으로 정상 진료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속에서 성남시의료원은 우리 성남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신속히 전환하여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이런 국가적 재난속에서 우리 성남시민의 편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는 병원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감사함을 가지고 있으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신상진시장이 바라보는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시기에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 공로는 잊어버리고 경영개선을 위해 민간위탁운영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입니다. 코로나19병원으로 공공의료에 헌신한 시립의료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성남시의료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진정성있는 지원과 기다림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의사직 정원 99명 중 65명만 근무하여 의사직 결원률이 34.3%로 의료공백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최근 어느 한 지자체의 응급의료 담당의사 채용공고에 4억여원의 고액 연봉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확보하지 못한 사례처럼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중 정원 충족은 11곳에 불과하며, 24곳이 의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의료 전문인력 부족 문제는 비단 성남시의료원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지방 의료기관의 공통된 문제이며, 이제 의료기관별 전문인력 확보 문제는 지역 공공의료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위탁운영 결정에 앞서 성남시의료원이 코로나19 이후 중앙정부와 우리 성남시로부터 정상 운영을 위한 지원이 충분했는지 검토하고, 의료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방안 등 현실적인 개선과 발전계획 수립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의사출신 성남시장이라 병원행정을 누구보다 잘 아실 수 있지만, 왜 공공의료를 해야 하는지, 왜 시민들은 시립의료원을 민간위탁하길 거부하는지 공공의료의 기본부터 다시 한번 살펴보길 바랍니다. 또한, 시립의료원 위탁여부에 대한 공론화를 시민들앞에 약속한 만큼, 누가봐도 객관적이고 동의할 만큼 공론화과정을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직영이든 위탁이든 시민들이 이해할 것입니다. ■ 저출산 대책 마련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산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어 1970년 출생아 수를 처음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입니다. 우리 성남시도 현재 직면한 저출산 문제를 피해가지 못하고 작년 출산율 0.76명으로 전국 합계 출산율보다 낮았으며, 경기도 전체 48개 시군구 중 38위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가지고 종합적인 분석과 대책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저출산의 주요 원인은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 부동산 가격 상승, 청년의 취업과 고용문제, 결혼, 출산 그리고 양육 부담 등 특정한 한가지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성남시도 출산율 증가를 위한 지원 사업과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며, 개방적이며 창의적인 인식 전환을 통해 청년과 여성, 노인 등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종합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정책 추진을 촉구합니다. ■ 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 문제없나? 지난 2일 성남시기자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민선8기 9개월을 맞이하는 신상진 시장이 성남시 정상화를 주장하며 추진하고 있는 ‘내로남불’식 인사정책과 산하기관 대표선정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올바른 성남시 행정구현에 동참하자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선정은 1차 공모에서 20여명의 지원자가 있었음에도 ‘적격자 없음’으로 무산시키고, 2차 공모를 통해 1차 공모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A씨를 내정했습니다. 둘째, 성남문화재단의 1차 대표이사 공모에 응했던 전직 공무원이 문화재단의 비상임 이사로 선임돼 2차 대표이사 공모절차에는 대표이사 선정에 관여했다는 것입니다. 셋째, 수차례에 걸쳐 성남시 감사관과 공보관 및 문화재단의 경영본부장 등 채용공모하였으나 마찬가지로 ‘적격자 없음’이라고 발표하는 등 인사정책의 난맥상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4월과 5월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등 중요한 체육행사가 성남시에서 개최되어 체육행사를 총괄하는 교육문화체육국장 자리가 2개월째 공석으로 방치해 체육행사 준비와 운영, 안전사고 예방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상진 시장은 무책임한 관망만 하고 있어 공직사회와 체육인들의 우려가 높다라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성남시기자협의회가 위와 같은 입장문까지 내면서 신상진시정부의 인사정책의 난맥상을 지적하겠습니까? 민주당도 신상진 시장의 투명한 인사와 능력있는 인사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또한, 능력있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성남시 산하기관장들의 인상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 경기도민체전 완벽히 준비해야! 제69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우리 성남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는 만큼 우리 성남을 찾아오는 손님에게 친절과 청결,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되기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필요한 체육시설들이 아직도 준비가 부족하다는 전화가 빗발칩니다. 성남시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성남FC 1부리그 진출을 위해 할 일! 2부리그로 출발한 성남FC가 개막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신상진시장과 여야의원들의 열띤응원의 모습에서 씁쓸함과 희망을 보았습니다. 성남FC후원기업에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후원기업들이 수사받고 있고 곧 기소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성남FC후원이 끊겼습니다. 매년 성남FC에 70억을 출연하던 예산이 130억대로 늘었습니다. 광고후원비로 운영되는 성남FC예산만큼 시민들에게 소중하게 쓰여질 지방보조금으로 충당되었습니다. 누가 시민들에게 돌아가 예산을 부족한 성남FC예산에 충당하게 만들었나요? 성남FC관련 재판이 종결되어 무혐이 판정이 난다면 특혜의혹을 제기한 국힘정치인들에게 반드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신상진시장님이 새해인사회에서 130억이 들던 성남FC예산을 본인이 70억으로 예산절감했다는 말씀을 자랑스럽게 하는걸 보고 아연실색하였습니다. 입을 삐뚫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시기 바랍니다. 모처럼 여야의원들이 열정적인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성남시의 협치정신으로 성남FC의 1부리그 진출에 힘을 모읍시다. ■ 고도제한완화를 통한 재개발 재건축의 성공! 사랑하는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본도시 50년 분당신도시30년이 지난 현재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경제적 측면까지 활성화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남시는 현재 분당구를 비롯하여 전 지역에서 재건축, 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정비사업이 추진 또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용도지역 종 상향, 종 환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 등을 위해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도 출범하며 본격 지원에 들어갔습니다.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성남시의 도약을 위한 도시재생의 큰문제가 바로 ‘고도제한’입니다. 현재 성남시는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해 건축고도의 제한을 받아 성남시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주거환경과 재산상의 침해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히 2월 25일 성남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많은 시민 분들과 김병욱‧윤영찬 국회의원님 및 경기도의회와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민‧관‧정 체계를 구축해 고도제한 완전 철폐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각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신상진시장과 시정부는 최선을 다해 고도제한 완화에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야가 똘똘뭉쳐 다시 한번 협치정신으로 고도제한 완화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 난방비폭탄대책으로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지원 지난 겨울 성남시민들은 사회적재난이라 할만큼 고물가 ‘난방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저희 민주당은 여러차례 촉구하였지만, 신상진시장은 묵묵부답입니다. 성남시보다 재정력이 약한 다수의 민주당 지자체장들이 난방비폭탄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관리비고지서 보기가 겁나는 성남시민들이 많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시민이나 가구당 난방비지원금을 촉구합니다. 또한 에너지가격의 폭등으로 인한 난방비 폭탄을 예방하기 위해 녹색건축물조성지원사업의 활성화 및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정책화를 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의무화와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의 관리를 통한 성남시 건축물부문의 탄소저감정책을 적극 시행해야 합니다. ■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대책 철저히 윤석열 정부가 2월 중 발의할 것으로 계획했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성남시 공청회와 김병욱 국회의원이 주최한 토론회 등을 종합해 보면, 성남시가 주도적으로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선도단지와 공공기여, 이주단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고 성남시가 주도하게 되어있습니다. 안전진단 완화 및 면제, 용적률 상향, 건폐율 상향, 역세권 복합‧고밀 개발을 위한 용적률 특례, 이주대책 수립, 정비 비용 국가 및 지자체 지원 등 여야 의원 9명이 발의한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되었고, 이에 특별법을 기다리고 있는 1기 신도시 분당의 우리 시민들께서도 국회, 국토부, 성남시를 바라보며 주민들이 바라는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제1기 신도시중 선도도시인 우리 분당의 재건축을 신중하고 철저히 준비하시고, 재건축추진연합회 등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거버넌스를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주택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들을 위한 공공기여모델의 연구와 재건축추진단지들이 최대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교육과 관련 용역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특별법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들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차세대 모빌리티 등 첨단 도시기술들의 시범사업이 우선적으로 실현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새롭게 정비되는 분당신도시가 첨단도시의 모델이 되어, 재건축을 선도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존경하는 신상진 시장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은 올해 반드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기본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성남시청역 조기 건설도 반드시 추진 되어야 합니다. 또한 신상진 시장께서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지난해 용인·수원·화성시장과 만나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2월 경기도 및 4개 시와 함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신 것을 매우 환영하는 바입니다. 아쉬운 뉴스도 들려오지만 국민의 힘이 대통령과 행정부를 장악했고, 성남시도 국힘이 시장과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촌사거리를 경유하는 노선을 책임지고 관철시켜야 할 것입니다. 선거때 써먹던 공약이 빈공약이 아님을 입증하시기 바랍니다. 트램노선확충과 S-BRT사업, 버스준공영제확대, 걷기좋은 도시, 자전거도로확대 등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한 저탄소 생태도시로의 전환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성남의 미래를 위한 백현마이스 및 정자바이오헬스클러스터 도시개발사업 백현마이스산업단지조성사업이 신상진 성남시장의 전면 재검토 방침에 매우 우려했지만, 소리만 요란했지 거의 변화없이 공모지침되어 지난주 79개 업체가 사업참여 신청을 하였다하니 다행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신속하게 잘 추진하여 24년 하반기 착공하여 27년 완공 약속을 꼭 지켜서 하루 속히 성남시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랍니다. 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또한 검토를 통해 관철해 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자동에 조성중인 바이오헬스허브단지는 바이오헬스 기업들과 R&D센터 및 선도기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해 부족한 산업기능과 인프라를 보완하고 성남시의 미래먹거리창출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업부지를 ‘복합용지1’과 ‘복합용지2’로 나눠 이중 1만9000㎡규모의 복합용지1은 민간에 매각하고 이 돈으로 사업비를 만들어 복합용지2에 들어설 시설을 시가 직접 짓겠다는 애매한 사업방식이 과연 우리시에 얼마나 이익이될까요? 마지막 남은 분당 금싸라기 주택전시관부지의 개발에 성남시의 이익이 가장 큰방식을 다시 한번 고민하기 바랍니다. ■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개발계획 및 녹지지역 공공개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관련하여 우리시의 대책은 잘 준비되고 있습니까?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구간 지하화’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정부가 3조 8000억 원을 투입해 경기 용인시 기흥IC에서 서울 서초구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4~6차로 규모의 지하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에는 우리 성남시 지역이 9km 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분당구 정자1동과 금곡동 구간은 그동안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구간 자연부락인 궁내동과 쇳골, 동원동 지역은 경부고속도로로 분리되어 도심 속의 섬이라 불리우며 교통과 생활 불편을 감내하며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지 오래입니다.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상과 함께, 분당구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생기는 약 6만여 평의 유휴 부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대안을 준비해야 하고, 그동안 수차례 제기되어온 정자동과 분리된 궁안마을, 쇳골을 연결하는 계획 수립과 함께 더 이상 보존 가치가 없을 정도로 개발이 진행된 위 녹지지역에 대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 차원에서 공영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행정사무조사위원회의 지방자치법 위반! 그렇지만 여기서 멈추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 힘이 단독으로 처리한 성남시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 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입니다. 누차 말씀드렸지만, 지방자치법은 수사와 소추에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은 행정사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으며, 또한 해당 안건의 조사범위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 헌법이 정한 명확성의 원칙 등에도 위배되어, 실익은 없고 행정력 낭비가 될 수 있는 행정사무조사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 경찰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13년만에 감사원 정기감사도 받게 된 상황에서, 행정사무조사까지 한다면, 과연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조사할 것이며, 여기에 동원되는 행정력 낭비는 누가 책임질 겁니까? 수사와 진상규명 조사는 수사기관과 감사원이 할 일입니다. 성남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전대미문의 고금리-고환율-고물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신상진 성남시장님! 8대 시장임기가 3년반 남았습니다. 취임 9개월이 넘으셨습니다. 이제는 시정이 파악 되셨습니까? ‘쉽지만 가지 말아야 할 정치적 외길’로는 이제 그만 가시고, ‘힘들고 어렵지만 가야 할 성남시장으로서의 민생의 길’로 나아가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은수미 시장이 잘한 정책들은 객관적인 평가와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계승발전시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민주당 정권12년을 비정상으로 치부하고 왜곡하시면, 3년후 신상진시장님의 수많은 공약이행사업들이 똑같은 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잘한 행정은 칭찬하고 부족한 행정은 채우는 협치행정만이 정답입니다. 성남시를 언제까지 불행하게 만드시겠습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희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들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해결에 최우선을 두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일하겠습니다. 항상 시민들의 편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다함께 잘사는 성남시’를 위한 민생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성남시민과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테라스 ‘와르르’…한남동 커피숍 테라스 붕괴

    테라스 ‘와르르’…한남동 커피숍 테라스 붕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 앞 6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커피숍 테라스의 오른쪽 외벽이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커피숍 직원 1명과 같은 건물 5층에 살던 주민 1명이 급히 대피했다. 당시 커피숍 영업이 끝난 뒤라 내부에 손님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도로 가로등 전선을 제거하는 한편 무너진 잔해를 옮긴 뒤 건물 앞 인도 보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 [속보]한남동 커피숍 테라스 붕괴…2명 대피

    [속보]한남동 커피숍 테라스 붕괴…2명 대피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 앞 6층짜리 건물 1층에 있는 커피숍 테라스의 오른쪽 외벽이 무너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커피숍 직원 1명과 같은 건물 5층에 살던 주민 1명이 급히 대피했다. 당시 커피숍 영업이 끝난 뒤라 내부에 손님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도로 가로등 전선을 제거하는 한편 무너진 건물 잔해를 옮긴 뒤 건물 앞 인도 보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 “손쓸 틈 없이 당했다”..美뉴욕서 10대 청소년 몰려와 中식당 부수고 도주

    “손쓸 틈 없이 당했다”..美뉴욕서 10대 청소년 몰려와 中식당 부수고 도주

    미국 뉴욕 퀸즈의 한 중국 식당에 10대 청소년 10여 명이 떼로 몰려와 내부 시설을 잡히는대로 마구 부수는 행패를 부린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일대에는 한인과 중국계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식당과 중식당 등 아시안계 식당이 즐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퀸즈에 소재한 한 중식당에 10대 청소년들 무리가 뛰어들어와 식당에 있던 식탁과 의자, 각종 시설물을 손에 잡히는 대로 부수는 등 폭력적인 집단 행동을 보인 뒤 도주해 약 2만 달러(약 2646만 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저녁 8시경 퀸즈 상점가 3층에 자리한 이 중식당에 10대 청소년으로 보이는 남성 10여 명이 복면을 착용한 상태로 식당에 들이닥쳐 무자비하게 식당 기물을 파손한 뒤 사라졌다.모자로 얼굴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해 신분을 알 수 없게 한 이 남성 무리는 마치 미리 공모한 듯 식당 홀로 뛰어 들어와 의자와 각종 기물을 손에 잡고 휘둘러 식당 내부를 파손했다.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직원들과 손님들은 이들의 집단 범죄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약 10분여간 식당 내부 시설과 창문 등을 고의로 파손한 10여 명의 용의자들은 약속한 듯 식당 밖으로 도주했다.  식당 지배인 토니 후는 현지 매체에 이 사건을 제보하며 “사건 당시 너무 두려워서 손이 막 떨렸다”면서 “카운터 뒤에 숨어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경찰이 용의자들을 최대한 피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너무 두렵다”면서 “왜 우리를 겨냥해 이런 무서운 사건이 발생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 도시는 갈수록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해당 사건은 식당 내부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촬영됐고, 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공개돼 논란이 이어졌다. 더욱이 당시 사건 이후 관할 경찰국이 신고를 받고도 제때 출동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실제로 사건이 발생한 지 수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관련 용의자들 중 단 한 명도 체포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욕시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비영리단체 ‘가디언 엔젤스’(Guardian Angels) 소속 커티스 슬리와 자원봉사자는 이번 사건의 주요 용의자들이 10대 청소년들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들은 경찰에 붙잡혀도 무거운 처벌을 받지 않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히려 미성년의 용의자들은 자신들의 행각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친구들 사이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도시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식당 주인과 직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중식당 일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사건 직후였던 지난 6일 뉴욕시 의원 비키 팔라디오는 식당을 찾아 이 일대에 경찰 인력 5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치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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