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손녀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콘도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태백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05
  • “가슴 먹먹하다”…‘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 참배한 김정숙 여사

    “가슴 먹먹하다”…‘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 참배한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가 지난 6일(현지시간) ‘헤이그 특사’ 고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를 참배했다.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는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인근 강변에 있다. 김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 중에 있다.김 여사는 이날 이상설 선생의 외손녀 이현원씨, 외증손녀 이남의씨와 함께 유허비에 헌화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순국한 이상설 선생의 넋을 기렸다. 이상설 선생은 대한협동회 회장 등을 지낸 독립운동가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1907년 4월 20일 고종의 헤이그 특사 자격으로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박람회에 파견됐다. 하지만 일본에 의해 계획은 무산됐고, 이후 이상설 선생은 러시아에 머물며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1917년 세상을 떠났다. 이상설 선생은 ‘광복되지 않은 고국에 돌아갈 수는 없으니 화장한 후 재도 바다에 버리고 제사도 지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광복회와 고려학술문화재단이 2001년 10월 이상설 선생의 재를 뿌린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유허비를 세웠다. 김 여사는 “올해가 이상설 선생의 서거 100주년이 되는 해라서 이 자리가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유족들이 이렇게 대를 이어 살아가고 있어 감사하다. 선열의 뜻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어린이 문화교실 수업을 참관해 고려인 어린이들과 함께 ‘화회탈’을 만들고 고려인 2·3세로 구성된 어르신 합창단 ‘친선’의 노래연습교실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들이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을 보며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이 먼 곳까지 와 독립운동을 한 분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덕일의 역사의 창] 대통령의 역사관과 역사정책

    [이덕일의 역사의 창] 대통령의 역사관과 역사정책

    대한민국만이 갖고 있는 유일한 현상 중 하나는 역사학자들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점이다. 큰 정도가 아니라 적대적이라고 해야 할 정도다. 모든 현상에는 본질, 즉 뿌리가 있다. 이 현상의 뿌리는 일제강점기에 치른 두 종류의 전쟁에 있다. 독립운동가들은 빼앗긴 강역을 되찾기 위한 영토전쟁을 치르는 한편 역사 해석을 둘러싼 역사전쟁도 치렀다.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영토주권은 되찾았지만 역사주권은 아직도 되찾지 못했기에 이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백암 박은식, 석주 이상룡, 성재 이시영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주역들 상당수는 역사학자들이었다. 역사관에서 독립전쟁의 논리가 나왔다. 또한 이들이 모두 한국 고대사에 천착한 이유는 고대사가 역사전쟁의 최전선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역사 관련 국가기관들이 중첩된 나라다. 시진핑이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고 망언했을 때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이런 역사 관련 기관들이 반박했어야 했지만 일제히 침묵했다. 2012년 중국은 ‘북한은 중국사의 강역이었다’는 자료를 미 상원에 보냈다. 중국이 왜 느닷없이 미국에 이런 자료를 보냈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 한국 정부에 답변을 요청했고, 이명박 정부는 동북아역사재단에 답변을 맡겼는데, 당시 재단 이사장과 중견 역사학자, 외교부 고위 관료가 워싱턴까지 갔다. 황해도 재령강 연안과 강원도 북부까지는 중국사의 강역이었다고 답변하고 왔다. 그러니 시진핑 발언에 일제히 묵언 수행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시진핑 망언은 중국은 최소한 역사, 특히 강역에 관련된 모든 현안이 국가 주석에게까지 정확하게 전해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말해 준다. 우리는 어떤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석주 이상룡 선생과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종택 임청각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으로 꼽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주위의 여러 사람들이 “이제야 나라가 바로 서는구나”라는 감동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말’이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정권 교체 후에도 위에 열거한 역사 관련 국가기관들의 운영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조짐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시진핑의 망언은 낙랑군을 포함한 한사군의 위치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2012년 중국이 미 상원에 보낸 자료도 한사군의 위치를 북한 강역으로 비정했는데, 조선총독부에서 만든 것을 그대로 베낀 것이었다. 석주 이상룡은 1911년에 쓴 망명일기 ‘서사록’(西徙錄) 등에서 ‘한사군은 모두 요동에 있었다’고 이미 갈파했다. 그뿐만 아니라 ‘사기’ ‘한서’ ‘산해경’(山海經) 등의 중국 고대 문헌들도 낙랑군이 지금의 중국 허베이성 일대에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고대사학계는 지금까지도 조선총독부의 역사관을 이른바 ‘정설, 통설’이라고 우기고 있고, 그 결과 대한민국 역사 관련 국가기관이 미 상원까지 가서 북한이 중국 강역이었다는 자료를 전달하고 온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현재까지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일제와 친일의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지 못했다”고 말한 현상이 미 군정 때나 이승만·박정희 정권 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도 이 나라는 노론사관을 계승한 일제 식민사관 추종자들이 역사 관련 국가기관을 모두 장악해서 국민 세금으로 호의호식하는 반면 이에 맞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하는 역사관을 설파하는 학자들은 여전히 춥고 배고프다. 이상룡 선생의 손자, 손녀가 대한민국에서 고아원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말했다. 바로 지금 이상룡 선생의 역사관을 계승하려는 역사학자들의 처지는 다른가?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통령이 한 ‘말’은 진심일 것이다. 그러나 그 진심이 역사 관련 국가기관들의 운영 방식에 대한 획기적 변화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객관적인 허언이 된다. 석주 선생의 역사관이 지금처럼 계속 음지에서 신음하는 세상이야말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는” 세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산 증거’다.
  • [현장 행정] ‘방방콕콕’ 동작

    [현장 행정] ‘방방콕콕’ 동작

    “혼자서 외로운데 찾아와서 말동무도 해 주고 건강 체크도 해 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손녀와 함께 단 둘이 사는 김모(83) 할머니는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이창우 동작구청장의 손을 꼭 붙잡은 채 눈시울을 붉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복지 플래너와 함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찾동)’의 현장상황을 점검하고자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했다. 찾동은 우리동네 주무관, 복지 플래너, 방문 간호사 등이 노인이나 차상위 가정 등을 방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구청장이 김 할머니에게 “더 필요한 게 없으시냐”고 묻자 김 할머니는 “구청에서 쌀도 지원해 주고 하니 밥은 굶지 않고 산다”면서 “이렇게 걱정해 주는 마음이 더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다른 가정에서 독거노인인 박모(75) 할아버지가 “화장실과 방문이 오래돼서 곰팡이가 슬고 보기 안 좋다”고 말하자 이 구청장은 “당장 수리해 드리도록 하겠다”면서 현장에 있던 구 관계자에게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찾동은 서울시에서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됐다. 특히 동작구는 지난 6월까지 1년여 동안 구민 5만 9459명에게 찾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에 따르면 이는 찾동 사업 시행 전 같은 기간보다 815% 증가한 수치이다. 이 구청장은 이날 노량진 고시원의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이 구청장은 노량진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여성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된 방을 둘러보고 구 관계자에게 “요즘 소위 몰카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데 창문 같은 데가 위험할 수 있다”면서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고시원 숫자는 218개, 상주하는 공시생(공무원시험준비생)은 5만명에 이른다. 구는 각별히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공무원 수험생들의 경제 부담을 줄여 주고자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평균 수강생 1000명 이상인 대형학원 5곳과 협약해 학원 수강료를 10% 할인해 주기로 했다. 동작구에 사는 공무원 수험생이 대상이다. 또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없애기 위해 ‘청년인턴제’를 운영하고, 인건비를 지원했다. 청년들이 많이 찾는 카페 등의 일부 공간을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취업지원공간인 ‘일자리 카페’로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이 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과 청년들이 다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풍문쇼’ 김성경 열애 상대 김지용 누구? 태아산업 부사장 겸 대주주

    ‘풍문쇼’ 김성경 열애 상대 김지용 누구? 태아산업 부사장 겸 대주주

    ‘풍문쇼’ 출연진들이 최근 열애를 고백한 김성경(46)의 열애 상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출연진들이 김성경과 열애 중인 김지용 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경은 최근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해 “이 미모에 (남자친구가) 없겠냐”며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열애 상대로 김지용 씨가 지목됐다. 강일홍 기자는 “김지용 씨가 대기업도 부러워하는 알짜 기업의 실질적인 후계자 겸 대주주인 만큼 화제가 많이 됐다. 김성경 씨보다 한 살 연하인 그는 태아산업 부사장 겸 대주주”라고 설명했다. 이준석은 “태아산업은 고속도로에 위치한 휴게소를 운영하는 기업”이라며 “현재 음성, 여주, 하남 세 곳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매출만 387억 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현민 기자는 “김지용 씨는 사업 이외에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국민대학교를 운영 중인 국민학원의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회장까지 맡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에게는 이혼 후 슬하에 아이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성경은 지난 2000년도에 KBS 기자와 합의 이혼을 했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김지용은 현대그룹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손녀와 이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코 공주 약혼 소식에 뜨거워진 日 결혼시장

    마코 공주 약혼 소식에 뜨거워진 日 결혼시장

    아키히토 일왕 큰손녀 마코(眞子·25) 공주가 대학동기 회사원과 약혼한다는 소식에 일본의 결혼시장이 들썩이고 있다.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경제평론가 오기와라 히로코는 “과거의 로열웨딩 사례로 추산하면 혼인 건수가 1만~2만건 늘고, 경제효과는 500억~1000억엔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과거 왕세자와 마사코비의 결혼때는 마사코비가 타던 도요타자동차 코롤라의 인기가 올라가고, 일왕의 딸 노리노미야 공주의 결혼식 때는 진주목걸이를 착용으로 진주가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마코 공주의 신혼여행지나 예식, 피로연에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공주의 남편이 될 고무로 게이(小室圭·25)의 고향 가나가와현도 그가 2010년 가나가와현 쇼난 에노시마의 ‘바다의 왕자’라는 홍보대사를 역임한 경력 때문인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일본의 젊은이들이 결혼을 기피하면서 만혼 현상이 만연해 결혼관련 시장은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때 마코 공주의 결혼은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왕의 손자와 손녀 4명 중 첫째로,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 키시노노미야 왕자의 큰 딸이다. 국제기독교대(ICU) 졸업 후 영국 레스터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도쿄대 종합연구박물관에서 특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공주와 약혼을 한 게이는 마코 공주와 국제기독교대 동창으로 도쿄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에서 경영법무를 공부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내년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데, 마코 공주는 결혼 후에는 왕실 규범을 정한 황실전범에 따라 민간인이 돼 왕족은 18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日마코공주 “대학 동기와 약혼했어요”

    日마코공주 “대학 동기와 약혼했어요”

    아키히토 일왕의 큰손녀인 마코(25) 공주가 대학 동기와 약혼한다고 일본 궁내청이 3일 공식 발표했다.상대방인 고무라 게이(25)는 도쿄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에서 경영법무를 공부하고 있는 평범한 가정 출신이다. 두 사람은 도쿄의 국제기독교대(ICU) 동창이다. 마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 왕자의 큰딸로 국제기독교대(ICU)를 졸업 한 뒤 영국 레스터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도쿄대 종합연구박물관에서 특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날 마코 공주는 일본 왕실 전통에 따라 고무라와 함께 이날 왕궁을 찾아 일왕으로부터 결혼 승낙 절차를 거쳤다. 두 사람은 내년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마코 공주는 결혼 후에는 왕실 규범을 정한 황실전범에 따라 민간인이 된다. 이에 따라 일본 왕족은 18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포토] 日 마코 공주 약혼 공식 발표… 신랑은 대학 동기 로펌 회사원

    [포토] 日 마코 공주 약혼 공식 발표… 신랑은 대학 동기 로펌 회사원

    아키히토 일왕의 큰손녀인 마코 공주가 대학 동기인 고무라 게이와 약혼한다고 일본 궁내청이 3일 공식 발표했다. 마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 왕자의 큰딸로 국제기독교대(ICU)를 졸업한 뒤 영국 레스터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도쿄대 종합연구박물관에서 특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마코 공주의 약혼 상대인 고무로는 도쿄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에서 경영법무를 공부하고 있다. 이날 마코 공주는 일본 왕실 전통에 따라 고무라와 함께 이날 왕궁을 찾아 일왕으로부터 결혼 승낙 절차를 거쳤다. 두 사람은 내년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사진=AP·AF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코 공주, 대학 동기 로펌 회사원과 약혼 발표

    마코 공주, 대학 동기 로펌 회사원과 약혼 발표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큰손녀 마코(眞子·25) 공주가 대학 동기인 회사원과 약혼한다고 일본 왕실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키히토 일왕이 마코 공주의 약혼 계획을 허락했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마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왕의 손자와 손녀 4명 중 첫째로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 키시노노미야 왕자의 큰 딸이다. 마코 공주는 국제기독교대(ICU) 졸업 후 영국 레스터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도쿄대 종합연구박물관에서 특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상대 남성은 도쿄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에서 경영법무를 공부하고 있는 고무라 케이(小室圭·25)씨다.두 사람은 국제기독교대 동창이다. 일본 언론들은 고무라씨가 수도권 관광지인 쇼난 에노시마에서 ‘바다의 왕자’라는 이름의 홍보대사를 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마코 공주가 바다의 왕자와 약혼한다‘고 소개했다.두 사람은 내년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전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데, 마코 공주는 결혼 후에는 왕실 규범을 정한 황실전범에 따라 민간인이 돼 왕족은 18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황실전범은 왕족이 왕족 이외의 사람과 결혼하면 왕족의 신분에서 벗어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치권 등에서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왕족의 수가 줄어 관련 규정이 수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녀에게 ‘공주 드레스’ 만들어준 할머니 화제

    손녀에게 ‘공주 드레스’ 만들어준 할머니 화제

    어느 날 손녀딸이 그려놓은 그림을 본 할머니는 한 가지 생각을 떠올렸던 것 같다. 그림에는 손녀가 입고 싶어 하는 공주 드레스가 그려져 있었는데 할머니가 이를 실제로 만들어 선물한 것이다. 이런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에 따르면, 한 남성이 자기 딸에게 자신의 어머니이자 딸아이의 할머니가 만들어준 공주 드레스를 촬영한 사진을 딸이 그린 그림과 함께 공개했다. 이 남성은 “직장에서 집에 돌아와 보니 할머니가 손녀에게 공주풍 드레스를 만들어준 것을 보고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원래 딸이 그린 그림과 할머니가 만들어준 드레스를 모두 사진으로 찍어 여기(레딧닷컴)에 공개했다는 것. 또 그는 할머니가 만든 드레스를 보고 직접 그림으로 그려봤다며 그림 한 장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너무 예쁘다”, “기뻐하는 아이 표정에 즐거워졌다”, “너무 멋진 할머니다”, “이 드레스는 보물이 돼서 아이가 크면 자기 딸에게 물려줄지도 모른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어떤 이들은 비슷한 추억을 공유했다. 한 남성은 “내 할머니도 슈퍼히어로가 되겠다던 내게 옷을 만들어줬다. 그걸 입고 자주 아버지에게 자랑하려고 뛰어가기도 했다”면서 “지금 할머니는 거의 걸을 수 없어 요양원에서 지내고 계시는 데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난 네다섯 살 때 할머니에게 스파이더맨 의상을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만들어준 것은 스파이더맨과 달라 입지 않았었다.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걸 입을 것이다”면서 “할머니는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나셨지만 내 삶의 멋진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사진이 퍼지고 사람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아이 역시 기뻐하고 있는 것 같다. 이후 공개된 사진 한 장에서 아이는 “감사하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사진=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유천 소집해제 당일까지 문신 논란..소속사 통해 전한 공식입장

    박유천 소집해제 당일까지 문신 논란..소속사 통해 전한 공식입장

    JYJ 박유천이 소집해제 당일까지 문신 논란으로 온라인을 달궜다. 박유천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이날 소집해제 현장에서 박유천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박유천은 네이버 V앱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2년 간의 군 대체 복무 잘 마쳤다”고 정식으로 인사했다. 이어 “복무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을 얻고 하루 하루를 잘 버티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여러분들께 근황이라든지 혹은 인사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고 그럴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다. 여러분들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집해제를 앞둔 이날 오전 박유천의 문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포착된 박유천의 사진에서 왼팔에 큼지막한 문신이 포착된 것. 여성의 얼굴이 새겨져 있어 약혼녀 황하나 씨로 추정되고 있다. 박유천은 오는 9월 20일 남양유업 창업주이자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이하 박유천 소집해제 소감 전문> 박유천입니다. 반갑습니다. 우선 2년 간의 군 대체 복무 잘 마쳤습니다. 아까 취재진 분들 앞에서 짧게나마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이렇게 따로 여러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고요. 복무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을 얻고 하루 하루를 잘 버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께 근황이라든지 혹은 인사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고 그럴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미안한 마음 크고요.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유천, 소집해제 현장서 결국 눈물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갖겠다”

    박유천, 소집해제 현장서 결국 눈물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갖겠다”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1)이 소집해제 됐다. 박유천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이날 박유천은 긴장된 얼굴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그간의 물의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것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다. 바쁘실텐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고개를 든 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박유천은 흐르는 눈물을 닦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현장을 떠났다. 지난 2015년 8월 27일 입소한 박유천은 당초 26일 소집해제 예정이었으나, 토요일인 관계로 이날까지 복무하고 소집해제 처리됐다. 앞서 박유천은 복무 기간 동안 네 건의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피소되며 큰 충격을 안겼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박유천은 오는 9월 20일 남양유업 창업주이자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집해제 박유천, 문신 포착에 ‘시끌’ 황하나 얼굴 새겼다?

    소집해제 박유천, 문신 포착에 ‘시끌’ 황하나 얼굴 새겼다?

    JYJ 박유천의 소집해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문신이 논란이 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친다. 당초 소집해제일은 26일이었지만 토요일인 관계로 25일 업무 종료 후 소집해제 된다. 사회복무요원 신분은 26일까지 유지된다. 소집해제를 앞두고, 박유천의 왼팔에 큼지막한 문신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여성의 얼굴이 새겨져 있어 약혼녀 황하나 씨로 추정되고 있다. 소집해제 전인 사회복무요원 상태에서 새긴 문신에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6월 4건의 고소에 휘말렸으나 지난 3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올 9월 남양유업 창업주이자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유천 소집해제, 박유천 황하나 파혼 입 열까..‘결혼은?’

    박유천 소집해제, 박유천 황하나 파혼 입 열까..‘결혼은?’

    박유천 소집해제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5일 소집해제 된다. 박유천은 팬들에게 사과의 내용을 담은 소감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친다. 당초 소집해제일은 26일이었지만 토요일인 관계로 25일 업무 종료 후 소집해제 된다. 사회복무요원 신분은 26일까지 유지된다. 박유천은 지난해 6월 4건의 고소에 휘말렸으나 지난 3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올 9월 남양유업 창업주이자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한 차례 이별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예비신부) 황하나 씨와 관련 보도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황하나 씨 지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하나 씨가 박유천과의 결혼 보도 이후 악성 댓글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다”며 “박유천에게 이별을 통보하기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오는 9월 결혼을 약속한 만큼 결별설에 대한 진실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차별 신상폭로 ‘강남패치’ 운영자, 법정구속

    무차별 신상폭로 ‘강남패치’ 운영자, 법정구속

    SNS에 일반인 신상을 폭로하는 ‘강남패치’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조정래 판사는 24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모(26·여)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올해 1월 31일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정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재판부는 “정씨가 진지하게 반성하기보다 자신의 태도를 합리화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용서도 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씨의 범행이 집요하게 반복돼 죄질이 좋지 않고, 유사범죄와 모방범죄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폐해도 적지 않았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해 5∼6월 SNS의 일종인 인스타그램에 강남패치 계정을 만들어 30차례에 걸쳐 31명의 실명, 사진 등 신상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남패치는 불특정 다수의 제보를 토대로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신상과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 정보를 폭로한 계정이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평소 다니던 서울 강남 클럽에서 한 기업체 회장의 외손녀를 보고 박탈감과 질투를 느낀 나머지,범행을 시작했고 강남 클럽에 드나들면서 연예인 스포츠스타,유명 블로그 운영자 등의 소문을 접한 뒤, 사실 확인도 하지않고 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정씨는 피해자들의 신고로 계정이 정지되자,비슷한 계정을 만들어 계속 운영했고 “훼손될 명예가 있으면 나를 고소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정씨에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제보하고 계정 운영을 도운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모델 출신 또 다른 정모(25·여)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3살 손녀에게 장기 기증한 60세 친할아버지

    [월드피플+] 3살 손녀에게 장기 기증한 60세 친할아버지

    태어나면서부터 몇 시간 밖에 살지 못할 거란 예상을 한몸에 받았던 여자 아이가 친할아버지의 특별한 선물로 삶의 고비를 넘겼다. 영국 더썬, 미러, 데일리스타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웨스트 미들랜드주 서튼 콜드필드에 사는 할아버지 존 파월(64)이 자신의 손녀 페니(3)를 살리기 위해 신장을 기부한 사연을 소개했다. 2013년 12월 미숙아로 세상밖에 나온 페니의 미래는 암담했다. 비정상적인 신장, 만성적 폐질환과 심장에 두 개의 구멍을 갖고 태어나 의사들은 페니의 죽음이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믿었다. 스스로 숨쉬게 될 수 없을 거라고 여겨졌던 페니는 그러나 기적을 보여주었다. 중환자실을 11번이나 방문했지만 의사들의 암울한 예측과 달리 모든 위기를 끝끝내 넘겼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아빠 스튜어트(39)는 딸이 새로운 신장 없이는 5살을 넘기지 못할 거란 말을 들었다. 가족들 모두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페니와 똑같은 희귀 혈액형을 가졌던 할아버지 존만 이식이 가능했다. 아픈 손녀딸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꼈던 할아버지는 6월 21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신장 한 쪽을 도려냈다. 수술을 마친 할아버지는 “손녀딸에게 장기를 기증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나란 걸 알자마자 작심했다. 생각할 필요도 없는 쉬운 결정이었다. 어떤 할아버지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겸손히 말했다. 이어 “페니가 태어났을 때부터 아들에게 손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면 집이나 재산을 팔아서라도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기에 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아들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아빠로서 줄 수 있는 선물이기도 했다. 나이가 들었지만 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틀 만에 회복한 할아버지는 퇴원해서 손녀가 있는 병원을 찾았다. 페니는 아직 걷지 못했지만 여전히 밝고 장난기로 가득했다. 아직은 6개월마다 폐정맥 검진을 받으러 병원을 가야하지만 의료진들은 페니가 정상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고 보았다. 존의 아들 스튜어트는 “아버지께 감사하단 말로는 부족하다. 살아있는 한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버지가 주신 선물 덕분에 딸이 전보다 더 에너지 넘치고 더 많이 웃는다”며 진심을 표했다. 그는 또한 아버지와 딸의 수술을 무사히 마친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더썬, 데일리스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中 유명작가, 22년 전 ‘살인의 추억’ 범인으로 밝혀져

    中 유명작가, 22년 전 ‘살인의 추억’ 범인으로 밝혀져

    중국의 한 유명작가가 22년 전 여관 주인 등 4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범으로 드러나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후이성 우후시(芜湖市)의 ‘농민작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뤼용비아오(刘永彪·53)가 지난 11일 새벽 1시경 우후시 난링현(南陵县)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는 체포 당시 “이곳에서 당신들을 지금껏 기다려왔다”고 말하며, 담담히 본인의 혐의를 인정했다. 사건은 22년 전인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1월 말 저장성(浙江省) 후저우(湖州市)의 한 여관방에서 참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여관 주인과 그의 모친, 손녀, 그리고 여관 손님이 둔기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린 채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해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여관 종업원은 사건 발생 전 안후이 발음을 하는 손님 두 명이 여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망을 안후이 일대까지 넓혔지만, 용의자와 피해자 사이의 연관성이 없어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이렇게 사건은 22년간 미궁에 빠졌다. 하지만 22년이 지난 올해 8월 초 현장 물증과 유전자 감식 과학수사를 펼치면서 수사망을 좁혀갔다. 결국 지난 11일 22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 2명이 체포되었다. 작가 뤼씨와 농민 왕(汪)씨는 22년 전 여관 주인의 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뤼씨의 체포에 동료 작가는 “믿을 수 없다. 갑자기 세상의 모든 것이 가짜 같고,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게 되었다”면서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는 자신이 체포될 것을 감지하고 미리 아내에게 편지를 써두었다. 그는 편지에서 “20년간 줄곧 이날을 기다려왔고, 이제야 비로소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200여 편의 문학작품을 발표했다. 사건이 발생하기 1년 전 이미 유명 문단에 단편 소설을 발표해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안후이성의 가장 권위 높은 ‘안후이문학상’을 수상하고, 2013년에는 중국 작가협회의 일원이 되면서 문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2014년에 발표한 역사 연의소설 ‘행자무송(行者武松)’은 이듬해 TV 연속극 50부작의 극본으로 탄생해 방영되기도 했다. 그의 작품 ‘행자무송(行者武松)’에서 주인공 무송은 여관에서 술에 취해 장문신(蒋门神)을 때려죽여 혈흔이 낭자한 장면이 나온다. 흡사 그가 과거 여관에서 4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장면을 재현이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이웃집 불 끄고 생명 구한 부부 단양소방서 감사패 수여한다

    이웃집 불 끄고 생명 구한 부부 단양소방서 감사패 수여한다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한 부부가 감사패를 받는다. 20일 충북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시 20분쯤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에 사는 김기용(55)·함인옥(46)씨 부부는 반려견이 짖어 대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밖으로 나와 보니 이웃집 창고가 타고 있었다. 김씨는 부인 함씨에게 119에 신고하게 한 뒤 팬티 차림으로 자신의 집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창고로 달려갔다. 소화기 3개로 불길을 어느 정도 잡은 뒤 바로 옆에 있는 창고 주인집으로 가 보니 이모(76·여)씨만 집 밖으로 탈출해 있었다. 이씨로부터 가족들이 집안에 있다는 얘기를 들은 김씨는 이씨의 남편 안모(83)씨가 자고 있던 방 쪽으로 뛰어가 창문을 열었다. 김씨는 안씨를 창문으로 끄집어냈다. 이어 김씨는 안씨의 딸과 손자·손녀가 있다는 다른 방 창문 쪽으로 뛰어가 창문을 통해 이들의 탈출을 도왔다. 소방서 관계자는 “김씨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새 영화]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로베르 두아노’

    [새 영화]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로베르 두아노’

    파리 시청 앞의 거리.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남녀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카페에 걸린 포스터나 엽서, 티셔츠 그 어디에선가 한번쯤 마주쳤을 법한 세기의 키스 사진이다. 파리가 낭만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이 사진 때문일지도 모른다. 1950년 6월 미국의 유명 사진 잡지 라이프에 ‘파리의 젊은 연인들’ 시리즈로 실리지만 당시에는 큰 반향이 없었다. 무려 30여년이 지나 포스터로 만들어지고 나서야 전 세계로 수백만 장이 팔려나갔다. 사진이 뒤늦게 유명해지자 사진 속 주인공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속출했고, 소송까지 벌어진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 과정에서 해당 사진이 찰나를 포착한 게 아니라 연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윌리 로니스와 함께 3대 휴머니즘 사진작가로 꼽히는 로베르 두아노(1912~1994)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개봉한다.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다. 열렬한 휴머니스트로, 사람들과 현장을 사랑했던 20세기 위대한 사진작가의 삶과 작품을 돌아보는 작품이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그의 손녀 클레망틴 드루디유가 연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파리 외곽 빈민가에서 태어나 사진계의 슈퍼스타가 되기까지 무조건 특종을 좇기보다 사람들의 일상에 애착을 가졌던 두아노의 발자취가 무척이나 정겹게 다가온다.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의 풍경을 찍는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인생관을 담아 능동적으로 피사체를 찾아다니며 셔터를 누른다. 사진작가의 자질을 호기심과 반항심, 그리고 낚시꾼 같은 인내심이라고 말하는 두아오는 자신이 설정한 구도 안에 사람이 들어오기까지 마치 저격수처럼 기다리고 기다린다. 컬러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주로 흑백 사진을 찍은 까닭에 대해 “사진집을 만들 때 싸기 때문”이라며 농담 아닌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다큐를 보고 있으면 예술가를 향한 사람들의 태도가 눈에 띈다. 1980년대 병든 아내를 보살펴야 했던 두아노는 보다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 당시 그에게 작업을 의뢰했던 프랑스 여성지 ‘팜’의 편집장이 한 말이다. “우리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예술가들에게는 의뢰가 필요합니다. 의뢰는 고귀한 겁니다. 의뢰가 곧 고귀한 예술이죠.” 예술가로 살아가기 힘든 현재 한국 사회에 더욱 필요한 이야기로 다가온다. 24일 개봉. 전체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독립운동가 죽인 친일파들…이승만 정권 보도연맹 학살사건

    독립운동가 죽인 친일파들…이승만 정권 보도연맹 학살사건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국민에게 ‘빨갱이’라는 누명을 씌워 살해한 보도연맹 학살에 대해 추적했다.19일 방송된 ‘도둑골의 붉은 유령 -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에서는 경남 마산의 여양리 인근에서 발견된 뼈무덤의 유해를 찾아갔다. 제작진은 당시 발굴 유해를 분석했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반세기 전에 묻힌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유해발굴 과정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한 폐광이 발견됐다. 누군가 입구를 흙으로 막아둔 이곳에서 발견된 것은 차곡차곡 쌓여있던 23구의 시신이었다. 전문가는 구덩이에 사람을 넣고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추정했다. 마을 어르신들은 1950년 여름 그날 마산 여양리에 사람들을 가득 실은 트럭이 도둑골 골짜기로 향했다고 증언했다. 그 여름 도둑골로 향했던 163명의 사람들은 살해당했던 것이다. 마을의 가장 연장자인 맹노환 어르신은 “살려고 꼬박꼬박 시키는대로 보도연맹 가입해라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가입한 사람은 다 따라가서 죽은거다”고 말했다. 보도연맹은 좌익 전향자를 국민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에서 만들어졌지만 결국 보도연맹 가입자를 죽이는 결과를 낳았다. 국가가 국민을 살해했다는 사실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보도연맹에 좌익과 무관한 국민들이 가입됐다는 것이었다. 당시에 글을 모르거나 먹을 것이 필요했던 국민들은 보도연맹에 대해 잘 모르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독립운동을 했던 사람들도 보도연맹에 강제 가입돼 죽임을 당해야 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연맹원 중에는 어린아이들도 포함돼 있었다. 보도연맹은 친일파가 친정부 성향을 띄며 권력을 잡으려는 수단으로 이용됐다. 보도연맹은 빨갱이를 잡는다는 명목하에 친일파를 수호하려는 수단으로 사용됐다. 보도연맹은 사회주의자들의 전향이 목적이었던 보국연맹와 유사한 형태를 띄며 좌익을 격리하는 역할을 했다. 보도연맹 최고지도위원이었던 고 선우종원은 지난 2007년 인터뷰에서 “보도연맹에 빨갱이 아닌 것들이 많다. 관제 빨갱이라고 한다. 관에서 만든 관제 빨갱이라고”라고 말했다. 죄가 없는 줄 알면서도 발포를 명령한 사람은 누구일까. 고 선우종원은 이승만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김창룡 육군 특수부대 지휘관이었다.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김창룡은 현충원에 잠들어있다. 보도연맹원 학살을 지휘한 그는 수많은 공안사건 조작 혐의도 많다. 민간인 희생자이자 독립운동가 김영생 님의 손녀 효전스님은 악랄한 살해를 폭로했다. 효전스님은 “할아버지는 밀양의열단이었다. 빨갱이라고 하면 죽이면 되니까 독립군 의열단 한 사람들은 A급 빨갱이로 몰았다”고 밝혔다. 학살 당한 사람중 보도연맹원이 아닌 사람도 있다. 안용봉이라는 독립운동가는 해방 후 지역사회 시민들로부터 존경받았으나 이승만 정권 쪽에 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제로 보도연맹에 가입돼 학살 당했다. 장경근 보도연맹 부총재, 백한성 보도연맹 부총재, 오제도 보도연맹 기획 검사 등은 모두 일제시대부터 친일 행위를 한 사람들이다. 이태희 보도연맹 최고지도위원 아들은 아버지가 친일인명사전에 올라있다는 말에도 “친일인명사전 만든 사람들도 정신 나갔다. 100년전 이야기를 들춰 뭘하겠다는거냐. 과거는 잊어야 한다. 지나간 일에서 뭘 배우겠냐”고 반응했다. 이승만 정권이 물러간 뒤 가족들은 학살 사건의 진상규명을 호소했다. 그러나 국가 폭력으로 숨진 이들의 억울함을 호소한 유족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학살은 불법이지만 유족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것은 북한을 이롭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판결이었다. 유족들에게는 죽음을 추모하고 절하는 것조차도 허락되지 않았다. 5.16 쿠데타 이후 군인들이 묘를 파해쳐 유골을 산산조각 내 뿌려버리기도 했다. 침묵이 강요되고 폭력이 당연했던 시절, 오랫동안 고통은 오롯이 피해자들의 것이었다. 전문가는 “빨갱이의 탄생은 이 땅에 존재하는 기득권 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유령이라고 할까요. 그 낱말을 사용하는 데에 두려움을 느껴야 한다”라며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경자 서울시의원 ‘자녀를 위한 엄마의 마음가짐’ 공개강의

    김경자 서울시의원 ‘자녀를 위한 엄마의 마음가짐’ 공개강의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8월 16일 서울시 강서구 우장산동 내발산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엄마가 변해야 내 자녀가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공개강의를 했다. 본 강의는 BTN에서 5월 말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에 방영되고 있던 강의로 이번 강의는 18, 19, 20강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강의로 진행했다. 18강에서는 「자녀를 위한 엄마의 마음가짐」을 이야기 했는데, ‘자녀는 엄마가 믿어준 만큼 성장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하다.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어야한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줄서는 성적은 헌신짝처럼 버려라.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가 수천억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이다’ 라는 내용을 가지고 강의를 진행했다. 평소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표어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의원은 19, 20 나머지 두 강의에서는 시청자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자녀의 교육에 대한 고민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 자리에서 최선의 방법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의에는 직장을 가진 딸이나 며느리를 대신해 손자 손녀를 보살피는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