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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재선

    김재철(金在哲·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협회 정기총회에서 25대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장을 다시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난 임기의 경험을 거울삼아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과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두산 BW소각 배경/ 편법증여 수사차단 ‘노림수’

    24일 두산이 대주주 소유 BW(신주인수권부사채) 전량을 소각한다고 밝힘에 따라 오너 일가의 편법증여 논란이 수그러들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참여연대측으로부터 고소,고발당한 삼성,LG,한화 등은 두산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며 검찰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소각 결정으로 두산의 편법증여 의혹을 수사할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나 참여연대는 이날 재벌그룹의 부당내부거래와 편법증여,배임혐의 등에 대한 수사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엄정한 법집행을 거듭 촉구했다. ●왜 소각 결정했나 검찰의 수사 확대 움직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최태원 SK(주) 회장의 전격 구속에 이어 손길승 SK 회장의 소환조사가 임박해지자 ‘SK 불똥’이 자사로 튈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화벽’을 쳤다는 분석이 많다. 노무현 새 대통령이 밝힌 형평성 원칙도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검찰은 삼성,LG,한화,두산 등도 형평성 문제를 감안해 수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반면 참여연대측은 “두산의 소각 결정은 검찰의 ‘칼’을 일단 피해보려는 발상”이라며 “지난 22일 이같은 결정을 우리에게 미리 알려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재계 대응전략 고심 삼성,LG,한화 등은 두산의 ‘선수’에 놀라운 반응을 보이면서 대응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 초점이 이제는 두산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에 맞춰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에 대한 삼성SDS BW 발행과 관련,국세심판원이 증여세 부과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이를 그대로 수용할지,행정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삼성 관계자는 “아직 정식 통보를 받지 않아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내부 회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의 추가 사재출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워커힐 주식과 SK㈜ 주식간의 맞교환에 따른부당이익 혐의가 확정되면 적지않은 벌금을 물게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사전에 사재출연을 할 경우 정상참작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SK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추가로 사재를 출연할 계획은 없다.”면서 “지난 23일 비상회의에서 결정된 대로 사후 대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와 한화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한화 관계자는 “회계기준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를 분식회계로 보는 것은 무리”라며 “지난해 3월 금융감독위원회의 제재를 받아 회계상으로 수정했기 때문에 더이상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손길승회장 불구속기소 될듯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손길승 SK 회장을 이르면 이번 주말쯤 불러 부당내부거래와 SK증권-JP모건간 이면계약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손 회장이 임직원들로부터 사전 또는 사후에 부당내부거래 여부를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소환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당내부거래 사실은 최태원 SK㈜ 회장의 지분구조 변경과 관련된 일인 만큼 적극적으로 제지할 수 없었겠지만 SK증권과 JP모건간 이면계약에는 책임질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 손 회장에 대한 불구속 기소 방침을 내비쳤다. 검찰은 또 김승정 SK글로벌 대표이사 등 임직원 7명의 개입 정도를 따져 일괄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참여연대의 한화그룹 분식회계 관련 고발사건도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그룹은 ㈜한화와 한화유통,한화석유화학 등 한화 계열 3개사가 지난 99년과 2000년 말에 서로의 주식을 순환 매입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부풀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이와관련,“지난달 말 한화그룹 재무담당 홍모 상무를 소환 조사하는 등 이미 사건에 대해 상당 부분 수사했다.”고 밝혀 빠른 시일 안에 결론지을 계획임을 내비쳤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위기의 SK… 1세대 나선다..황두열·조정남부회장등 ‘경륜경영’ 도모 전면부상

    그룹 총수의 구속으로 위기에 빠진 SK가 그동안 2선으로 물러나 있던 ‘1세대’ 경영인들을 중심으로 위기극복에 나섰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차세대 경영인’ 상당수가 사법처리될 운명에 처한데다 그룹의 재기를 위해서는 1세대들의 ‘경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4일 SK에 따르면 현재 1세대 경영인으로 불릴 만한 인사는 손길승 회장을 비롯,황두열 SK㈜·김승정 SK글로벌·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그리고 김항덕 SK㈜ 고문 등이다. 물론 손 회장과 김 부회장은 이번 사건에 관련돼 있어 ‘운신의 폭’이 좁지만 나머지 인사들은 적극적으로 그룹 비상경영체제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격주마다 열리는 그룹 최고위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상임멤버다.지금까지도 일정한 역할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각종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실제 황 부회장은 22일 긴급사장단회의에서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구조조정추진본부장을 대신해 SK㈜를 이끄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1세대의 부상과 달리 상대적으로 차세대 경영인과구조본의 역할은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부당내부거래 사건이 최 회장에 의해 ‘선발’된 차세대 경영인들의 ‘작품’이라는 점 때문이다.이들이 사회적 분위기 등을 감안하지 않고 무리하게 일처리를 했다는 질책의 목소리가 그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구조본부장 대행에 경영기획실 근무 경험이 전혀 없는 손관호 SK건설 전무를 선임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손길승 회장의 미공개 성공스토리

    여성 월간지 Queen 3월호가 나왔다.모든 독자에게 선사하는 특별 부록은 프랑스 모라비토의 최고급 아이크림과 보습크림 2종 정품 세트.톱스타 신동엽 유호정 최지우의 집을 고쳐준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선희의 ‘새 봄,우리 집 가구 인테리어’가 별책부록이다.함께 들어있는 10% 할인권도 독자들에게는 큰 혜택이 될 것이다. 책속 부록으로는 ‘명사 추천 우리 집 애완동물 병원&주치의 14’와 ‘밥 한 그릇 뚝딱 우리집 된장 요리 26’이 관심을 끈다.화제의 기사로는 Queen의 독점 기사 ‘김석수 국무 총리 장녀 도희씨 아이 다섯 제왕절개로 낳아 키운 사연 공개’와 ‘전경련회장 된 손길승 회장의 미공개 성공 스토리&부인 박연신씨가 장애인 전문잡지 발행인 된 속사연’‘고건 총리 지명자 장남 고진씨 최초 인터뷰’‘흑석동에서 구두수선하며 어렵게 딸 뒷바라지 해온 ‘러브레터’ 주인공 수애 아버지의 눈물 사랑 직접 고백’이 실려 있다. 부록 포함 임시특가 8900원.
  • 대구지하철 참사/SK 성금 30억 기탁 현대·기아차도 20억

    SK는 대구지하철 참사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30억원을 손길승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대구시 재해대책본부에 23일 기탁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자동차도 22일 정순원 기획총괄본부장이 재해대책본부를 방문,정몽구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금호도 박삼구(朴三求) 회장 등 임직원 명의 성금 3억원을 24일 전달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 최태원회장 구속과 향후전망/재벌수사 확대여부 관심

    SK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통해 최태원 SK㈜ 회장과 김창근 구조조정본부장 외에 추가 사법처리 대상자 선별과 이들에 대한 공소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SK글로벌에 대한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내비친 데다 다른 재벌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SK 수사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수사 전망 검찰은 최 회장과 김 본부장 외에 추가 구속자는 최소로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검찰 관계자는 “SK 관계자 1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다른 관계자는 “불구속 기소 등까지 감안하면 대략 10명 내외가 최종 사법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의 관심은 SK 관계자의 사법처리 규모보다는 삼성,LG,현대,두산 등 다른 재벌기업으로 수사를 확대할지 여부다.이에 대해 검찰은 다른 재벌로의 수사 확대 가능성을 일축해왔다. 서울지검 형사9부와 특수2부에 배당된 한화그룹 분식회계 고발사건과 삼성그룹 변칙증여 사건에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수사 확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치열한 법리 논쟁 예상 향후 법정에서는 미상장된 워커힐 호텔의 주가 산정과 전체 배임 액수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단간 법리다툼이 예고되고 있다.검찰은 공소제기 전까지 이 부분에 대한 보강조사에 주력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 회장의 이면계약을 통한 배임액수를 1112억원으로 봤다.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는 과징금을 물리면서 SK의 배임액수를 1078억원으로 계산했다.평가주체마다 액수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K측은 주식맞교환을 하면서 워커힐 호텔의 주가를 4만 495원으로 잡았다.반면 검찰은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하면 워커힐 주가는 3만원대,수익가치를 기준으로 하면 1만원대로 나타나는 등 기준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그러나 SK측은 세법에 따른 평가방법이었다고 항변하고 있다.SK측은 향후 공판에서 검찰측의 예봉을 피할 수 있는 논리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수사 뒷얘기 무성 검찰이 최 회장의자백을 쉽게 받아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7일 SK 구조조정본부 사무실 등에서 중대한 문건을 압수했기 때문이다.‘CORP 주식확보 방안’이란 문건은 최 회장이 이면계약과 부당내부거래 등에 직접 개입하고 워커힐 호텔 주식의 고평가에 따른 문제점을 알고 있었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였다. SK 회장에 올라 전문경영인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힌 데다 최근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장에까지 등극했던 손길승 회장이 1∼2년전부터 SK내의 입지가 크게 약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압수수색에서도 중대문건은 모두 최 회장 사무실에서 확보된 반면 손 회장 사무실은 하는 일이 없는 것처럼 깨끗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이 JP모건과의 이면계약에 다른 손실보상을 위해 출연한 사재 390억원이 현실에 비해서는 크게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SK는 최 회장이 내놓은 SK C&C 주식의 주당 가격을 미래가치를 감안,58만여원으로 계산했지만 외부전문기관의 평가인 9만여원보다 6배 이상 과대평가했다.이에 대해 SK 관계자들은 “오너가 사재를 출연한 것을모양 좋게 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kdaily.com ◆최회장 구속영장 요지 피의자 최태원은 SK그룹의 총수로서 경영 전반을 관장했다. ●JP모건 이면계약 부분 지난 99년 10월 SK증권은 JP모건에 3억 2000만달러를 지급하는 대신 JP모건이 SK증권 유상증자에 1억 7000만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이때 이면계약을 통해 JP모건사가 SK증권의 유상증자를 통해 사들인 주식 2405만여주를 3년 뒤 주당 4달러에 SK글로벌 해외지사에 되팔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SK글로벌에 1112억원의 손해를 끼쳤다. ●주식맞교환 비상장 주식인 워커힐호텔에 대한 전문기관의 평가없이 순자산가치를 적용해 주당 4만 495원으로 하고 상장법인 SK㈜ 주식은 시가를 적용해 주당 2만 400원으로 계산했다. 이후 SK C&C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자신이 소유한 워커힐 주식 325만여주와 SK C&C 소유의 SK㈜ 주식 646만여주를 교환,SK C&C에 716억여원의 손실을 입혔다. ●SK글로벌 주식매입 워커힐 호텔 주식과 SK㈜ 주식 맞교환에 따른 세금 220억여원을 내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워커힐 주식 60만주(주당 4만 495원)를 SK글로벌에 고가로 팔아 SK글로벌에 243억원의 손해를 끼쳤다.
  • SK “계열사CEO 책임경영”

    SK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재계 서열 3위인 SK는 23일 각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들의 책임경영체제로 회사를 이끌어가기로 했다. SK는 전날 손길승 회장 주재로 긴급 사장단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CEO 책임경영체제 비상경영체제의 핵심은 ‘경영공백 최소화’.이에 따라 최 회장과 김창근(구조조정추진본부장) 사장 등 대표이사가 모두 구속된 SK㈜의 경우,당분간 황두열 대표이사 부회장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구조본부장은 SK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인 손관호 전무에게 대행직을 맡겼다. 나머지 계열사는 현재의 CEO 책임경영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그러나 문제는 최 회장과 김 사장 외에 추가 구속자 등 사법처리 대상이 여럿 있다는 점.검찰 주변에서는 구속대상 1명 등 4∼5명의 추가 사법처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계열사마다 복수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부분적인 ‘경영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 회장도이를 의식,“임직원 단합을 통해 ‘제주선언’에서 발표한 각사별 자율책임 경영과 고객서비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 SK는 최 회장 구속 직후 이례적으로 ‘검찰 수사에 임하는 SK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SK는 “최근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물의를 빚게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진행되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 회장 등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인정하는 듯 영장실질심사도 포기했다. 이처럼 SK가 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키로 한 것은 수사가 장기화할 경우,그룹 경영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어차피 맞을 매라면 빨리 맞고 끝내자.’는 판단을 내렸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확보한 방대한 ‘자료’ 및 ‘단서’ 등이 그룹 최고경영진에 보고됐다는 얘기도 나돈다.자칫 검찰 수사에 반발했다가 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손길승회장 소환 검토,최태원 SK회장 구속수감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23일 SK그룹 부당내부거래에 손길승 SK 회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손 회장의 소환 여부를 검토하는 등 보강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99년 JP모건과의 이면계약 당시 손 회장이 관련된 부분에 대한 진술이 일부 확보됐다.”며 “그동안은 전경련 회장 신분을 감안,소환을 미뤄왔으나 손 회장도 피고발인인 만큼 확인 차원에서 필요하면 소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손 회장 외에도 유승렬 전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문덕규 SK글로벌 전무,민충식 SK증권 전무를 상대로 이면계약 과정에서의 역할분담 및 책임관계에 대해 조사한 뒤 추가로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금명간 관련자 사법처리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검찰은 SK그룹 외에 다른 대기업의 변칙상속·증여 문제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최태원 SK㈜ 회장과 김창근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그룹 지배권 확보를 위해 자신이 보유중인 워커힐 호텔 주식과 지주회사 SK㈜ 주식을 맞교환토록 하고 SK글로벌로 하여금 워커힐 주식을 인수하도록 해 모두 95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또 99년 SK그룹과 JP모건간 SK증권 주식 이면계약 과정에 개입,1078억원의 옵션이행금을 SK글로벌 해외현지법인들이 부담토록 해 SK글로벌 등에 1112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비상경영 SK 어디로...손회장 중심… 오너일가 보좌

    ‘SK호(號)는 어디로?’21일 SK의 실질적 총수인 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의 사법처리가 임박해짐에 따라 재계 서열 3위인 SK의 앞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장 신규사업 추진 등 그룹 경영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전문경영인 ‘입김’ 세질듯 SK는 지금까지 전문경영인인 손길승(孫吉丞) 회장과 오너인 최 회장의 ‘쌍두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최 회장이 사법처리되면 손 회장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그룹 전문경영인들의 사법처리 규모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너 일가 보다 전문경영인들을 중심으로한 계열사 위주 ‘비상경영체제’가 가동될 전망이다. 현재 최 회장 가족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는 친동생인 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과 사촌형제인 최신원 SKC 회장·최창원 SK글로벌 부사장,그리고 고종사촌 형제인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등이 있다. 이 중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최재원,최창원 부사장이 손 회장을 보좌하면서 최 회장의 ‘경영복귀’까지 59개 계열사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그룹을 이끌 것이 유력시된다. 관계자는 “각 계열사마다 2∼3년의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하는 등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차질 불가피할 듯 재계에서는 SK의 오너인 최 회장이 사법처리되면 그룹이 추진중인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당장 그룹의 이미지 추락에 따른 임직원들의 위축이 불가피하고,의사결정도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SK는 외환위기 이후 오히려 ‘공격경영’을 통해 기업 규모를 키워왔고,지금도 여러건의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한전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가스공사 민영화 참여를 준비하는 한편 기존 카드사 인수를 통한 신용카드 사업 진출,일종의 위성방송 사업인 위성디지털오디오방송(위성DAB)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SK의 신규 사업은 대부분 공기업 민영화나 정부 인허가 사항이어서 예전처럼 공격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SK는 중국쪽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나 ‘명분’을 중시하는 중국의 속성을 감안할 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외신인도가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최태원회장 검찰 출두 “반성의 시간 가질것”

    검찰은 배임 혐의 등으로 21일 소환한 SK㈜ 최태원 회장의 혐의 입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최 회장도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굳은 표정이었으나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지자 약간 당황한 듯 얼굴이 붉게 상기됐다.최 회장은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능력이 부족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특히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 좋은 지배구조를 가진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해 이미 구속까지 각오했음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조사 직전 이인규 부장검사를 잠시 만나 ‘회사 경영 등 여러 문제가 있으니 부하들은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한 뒤 조사실로 직행했다.최 회장은 출두하기 전에 서울 모처에 머물며 회사 관계자,변호인들과 대책을 상의했지만 이날 아침에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아침을 함께한 뒤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경제사건 수사의 전형’으로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범죄단서가 포착되면 일단 전격적이고 대대적인 압수수색으로 관련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뒤 상대를 압박해나간다는 수사전략이다.검찰 관계자는 “이제 수사의 중심이 ‘진술’에서 ‘현장과 물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린동 본사 사옥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TV로 생중계되는 회장의 출두 모습을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한 임원은 “검찰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건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손길승 SK그룹회장은 이날 평소와 다름없이 본사 사옥에 출근,혼자 최 회장의 출두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최 회장의 구속 방침에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S사 임원은 “대기업의 경영 활동은 항상 법 언저리에서 불안하게 이뤄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한 일을 법의 잣대로만 해석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아직까지 큰 현안은 없지만 ‘불똥’이 어디로 튈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관계자는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볼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최근 행보는 기업 입장에서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불안감을 내비쳤다. 박홍환 조태성 김경두기자 stinger@
  • 전경련 회장단회의“새정부 경제정책 적극 협력”부회장 현명관씨 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손길승(孫吉丞) 회장 취임 이후 첫 회장단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손 회장은 회의 직후 “전경련이 차기 정부의 재벌개혁 및 경제정책에 협력하기 위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유시장경제의 틀안에서 각종 경제정책을 운용하고 기업인의 사기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새 정부측에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SK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젊은 검사들이 새 시대에 맞게 개혁의지를 갖고 수사하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하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손병두(孫炳斗) 상근부회장의 후임에 현명관(玄明官·사진) 삼성 일본담당 회장을 내정했다.현 부회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전경련 임시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된다.손 전 부회장은 상임고문에 추대됐다. 이날 모임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주요 그룹 회장들이 참석했다.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구본무(具本茂) LG 회장,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빅3’는 해외 출장 등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정은주기자 hisam@
  • 최태원회장 오늘 소환.검찰, 배임혐의등 조사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SK그룹 부당내부거래 의혹 등과 관련,최태원 SK㈜ 회장을 21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워커힐 호텔 주식과 지주회사인 SK㈜ 주식을 적절한 가치평가 기준 없이 맞교환하는 이른바 ‘스와핑’이라는 내부거래를 통해 700억∼8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이르면 21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최 회장측은 “검찰 조사에서 워커힐호텔 주식 가치평가에 대해 법적으로 해명하겠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21일 최 회장과 함께 SK증권 실무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며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부사장 등에 대한 소환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 회장과 함께 계열사간 주식 맞교환 등에 깊이 개입한 구조조정본부 임원 3∼4명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검찰은 지난 19일 SK글로벌 문서보관소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결산보고서 등과 함께 SK글로벌 파리,이스탄불,모스크바,시애틀 등의 현지법인 자료도 확보해 해외자금도피 여부도 조사 중이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사설]재계가 경제 개혁 주체 돼야

    경제5단체가 어제 집단소송제와 대기업 주5일 근무제 및 출자총액제한제도 등을 원칙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새정부가 추진할 경제개혁의 핵심적인 정책들로 재계가 이전까지는 줄곧 강력히 반대해온 사안들이다.이로 인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재계가 갈등과 마찰을 빚어 왔다.정부와 재계간의 마찰음은 정권교체기마다 되풀이됐던 현상이다.문제는 이 같은 정·재계의 대립이 개혁에 필요한 시간을 허비하게 했으며,개혁의 경제·사회적 비용을 키우고 그 혜택은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점이다.따라서 재계가 이번에 새정부의 개혁정책들에 대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은 경제개혁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매우 좋은 출발이다. 우리는 손길승 전경련회장 체제의 출범 이후 보여준 재계의 성숙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차제에 재계에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우선 경제개혁에 대한 시각을 바꾸라는 것이다.경제개혁의 목표는 ‘재벌 죽이기’나 ‘재벌 길들이기’가 아니라 ‘기업 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와 ‘공정하고자유로운 시장 건설’이다.노무현 당선자도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재계가 노무현정부의 집권기간을 잘 활용한다면 그동안 자유시장경제의 발전을 막아온 관료적·규제적 행태를 없애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본다.요컨대 ‘개혁의 대상’으로만 머물지 말고 ‘개혁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임하라는 것이다. 앞으로 경제개혁을 주도할 새정부의 경제팀도 개혁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즉 재벌을 적으로 돌리지 말고 개혁의 동반자로 대하라는 것이다.우리는 재벌의 자발적인 협력 없이는 재벌개혁이 성공할 수 없다고 본다.‘대화와 협력’이 새정부 국정운영의 대원칙 아닌가.
  • 재계 새정부정책 대응방식 DJ-盧초기 닮은 꼴 ‘제동걸다 안먹히면 순응’

    재벌개혁 비판,‘사회주의’ 발언,전경련 회장 교체,정치개혁 요구….노무현 정권 출범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재계의 차기 정부에 대한 대응방식이 지난 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때와 닮은꼴을 띠고 있다.특히 전경련이나 경총 등을 활용한 재벌개혁 비판이나 일련의 개혁정책 수용 과정은 ‘판에 찍은’듯하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갈등과 화해를 오가는 패턴이 의도적인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재벌개혁이 DJ정권 처럼 용두사미로 끝날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외곽부대 동원하기 새 정부 흔들기의 선봉장은 전경련 등 재계 외곽단체다. 이들은 ‘치고 빠지는’ 수법으로 새정부의 개혁의지를 가늠해 본다.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이 지난달 ▲집단소송제▲출자총액제한제▲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등 재벌 개혁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지난 98년 전경련이 재벌개혁은 시장 자율에 맡겨야한다는 보고서를 낸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내용만 바뀌었을 뿐 비판의 목소리는 똑같다.경제 위기에 국내외 환경이 불투명하다는 도입거부 이유도 반복된다. 특히 새 정부와 재계의 갈등을 증폭시켰던 전경련 김석중 상무의 ‘사회주의’ 발언과 유사한 파문은 지난 98년에도 있었다.발언 당사자만 다를 뿐이었다.당시 재계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진행된 총수들의 사재 출연이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정경유착 근절과 금권정치를 단절하라는 정치개혁 요구도 5년이 지난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유화 제스처 새정부와 갈등을 푸는 방법도 5년전과 흡사하다. 지난 98년에는 김우중(金宇中) 회장이 전경련을 새로 맡으면서 새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조치에 협력하며 관계개선에 나섰다. 이번에는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이 전경련 수장에 취임하면서 재계의 반발 기류가 가라앉았다. 재계의 반발 기조가 급속도로 바뀌는 계기도 닮았다.98년에는 삼성의 ‘타깃’ 소문이 퍼지면서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에 탄력을 받았다.이번에는 검찰이 SK를 조사하자 재계가 새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에 호응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kdaily.com ◆재계 집단 소송제 수용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경제5단체는 집단소송제를 수용하고 대기업의 주5일 근무제를 연내 도입하는 등 새 정부의 재벌개혁·경제정책을 원칙적으로 수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경제5단체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이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5단체장은 지난 14일 손길승 전경련회장 취임후 첫 모임을 갖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재계가 ‘윈-윈’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제5단체는 이러한 원칙 아래 지난 18일 조사담당 임원회의를 갖고 ▲집단소송제▲출자총액 제한제도▲금융기관 계열분리 제도▲주5일 근무제▲외국인 고용허가제 등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재계의 수용 여부와 구체적인 대안을 협의했다.이 자리에서 집단소송제는 소송을 남발할 우려가 있지만 분식회계,주가조작,허위공시 등이 입증돼 형사소추를 받은 상장사에 대해 적용토록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주5일 근무제는 기업과노동계가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휴가·휴일제도 및 근로조건 등을 국제기준에 맞추고 중소기업에 대한 시행시기를 연기하는 것을 전제로 정부안을 받아들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출자총액제한 제도는 재벌기업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는다는 기본 취지를 인정하되 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이나 핵심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신축적인 운용을 정부측에 요구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검찰 SK수사 배경/“참여연대 고발전부터 내사 검찰 자체판단에 따른 것”

    형사 9부의 쿠데타인가.재벌개혁의 신호탄인가. 검찰이 SK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전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노무현 당선자 취임을 앞둔 시점에서 특정기업에 대한 갑작스러운 수사는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독기'품은 형사9부 검찰과 업계 주변에서는 이번 수사가 검찰 가운데서도 형사9부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것으로 보는 설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상부의 지시에 의하지 않은 형사9부가 스스로 결정한 수사라는 점에서 재계에서는 일종의 ‘쿠데타’라는 것이다.유창종 서울지검장은 지난 주말 김각영 검찰총장에게 수사 착수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수뇌부의 심중은 수사는 하되 ‘요란스럽지 않게 하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노 당선자의 취임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재계에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겠느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검찰의 이런 움직임을 현 정부측은 물론 노당선자측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현 정부의 실세나 노 당선자의 핵심 참모들도검찰이 전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나서야 보고를 받았다.당선자측은 사전에 검찰과 어떤 교감도,보고도 없었고 검찰이 독자적인 판단에 착수한 사건이라고 밝히고 있다.검찰의 정치적인 중립을 강조하자면 정부 최고위층에 보고를 할 의무는 없겠지만 이번 일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배경과 검찰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 맞물려 전격 수사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진다.결국 형사9부가 검찰 수뇌부 또는 노 당선자측의 의지와 관계없이 수사 계획을 짠 뒤 SK를 파헤치게 됐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검찰도 “압수수색이나 출금 등 이번 수사는 전적으로 검찰의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검 형사9부는 2001년 6월 신설된 금융증권범죄 전담수사팀이다.유창종 서울지검장 부임 이후 특수부가 기획사건 수사로 전환함에 따라 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주식거래나 회계기법에 대한 나름의 분석능력을 쌓아가면서 자체적인 수사기법을 개발한 것도 보탬이 됐다.최근에는 프리챌,새롬기술,모디아 등 벤처업체 비리를 집중적으로 수사,관련자들을 대거 구속시키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재벌 손보기? 검찰은 SK증권-JP모건간 이면계약에 대한 참여연대 고발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SK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를 파악했다고 설명하고 있다.통상적인 고발사건을 조사하던 중 다른 범죄 혐의를 포착했을 뿐 정치적인 의미부여는 하지말라고 주문하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달 8일 참여연대의 고발이 있기 전부터 SK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내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SK증권-JP모건이 체결한 이면계약서도 지난 17일 압수수색 이전에 이미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 당선자측이 몰랐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노 당선자의 재벌정책 방향과 궤도를 같이하고 있다.노 당선자는 지난 14일 전경련 신년포럼에서 “쉽사리 부를 이전하고 축적하는 풍토가 조속히 불식되어야 한다.”고 재벌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kdaily.com ◆SK 지배구조 검찰이 SK의 계열사간 주식 부당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최태원 SK㈜ 회장의 그룹 지분 및 계열사 지배구조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SK㈜ 5.2%,SK C&C 49%,SK글로벌 3.31%,SKC 7.5%,SK케미칼 6.84%의 지분을 갖고 있다.최 회장은 그룹 지주회사격인 SK㈜ 지분을 5.2%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최대주주여서 사실상 58개 계열사 전체를 좌지우지한다. 1998년 8월 선대 회장인 고 최종현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 후 최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했지만 복잡한 출자 관계 때문에 효율적인 그룹 지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에 따라 SK는 최 회장과 손길승 회장의 ‘투톱체제’를 통해 그룹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최태원 시대’를 열기 위한 지분정리 작업도 함께 추진해 나갔다. 이 작업이 완성된 시점은 지난해 3월.이전까지만 해도 최 회장은 비상장사인 SK C&C를 통해 계열사를 지배할 수 있었지만 출자총액제한제도로 인해 SK㈜에 대한 SK C&C의 의결권에 제한을 받게 됨에 따라 SK는 SK C&C가 보유 중이던 SK㈜ 지분을 최 회장에게 넘기는 작업을 추진했다.검찰의 수사 착수 계기도 이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최 회장은 자신이 갖고 있던 비상장사 워커힐의 지분 40.7%(325만 6000주)와 SK C&C가 보유한 SK㈜ 지분 5.08%(646만 3911주)를 맞교환(스와핑)했다.SK㈜ 주식은 주당 2만400원,워커힐은 주당 4만495원으로 산정했다. 논란은 여기서 비롯된다.호텔사업밖에 없는 워커힐 주식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것이 아니냐는 것.SK측은 상속 및 증여세법에 규정된 비상장주식 주가산정 규정을 적용,워커힐의 자산가치(2900억원)를 주식수(800여만주)로 나눠 산출된 주당 자산가치 3만원에 규정대로 30%를 할증해 책정했고,SK㈜ 주식은 당시 시세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더해 산정했기 때문에 적정하다고 항변하고 있다. 결국 SK는 출자총액제한제도의 규제를 피해 최 회장에게 지분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검찰 수사라는 ‘복병’을 만난 셈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SK 최고경영진등 17명 出禁/검찰, 주식 이면거래 수사 구조본부등 전격 압수수색

    검찰이 SK그룹과 JP모건의 이면거래 의혹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는 17일 최태원(崔泰源) SK 회장과 유승렬(劉承烈) SK 전 구조조정추진본부장 등 최고 경영진 및 전·현직 임원 17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검찰은 ‘SK증권 주식 이면거래’ 의혹 이외에 최 회장이 SK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워커힐호텔 지분을 1.5∼2배 비싼 가격에 SK C&C 등 계열사에 판 돈으로 SK 지분을 사들였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손길승(孫吉丞) SK그룹 회장의 경우 전경련 회장 신분인 점 등을 감안,출금 여부를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재벌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벌이는 것은 아니지만 SK그룹 수사가 끝나면 다른 기업도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혀 수사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검찰은 이날 SK그룹 구조조정본부와 SK C&C,SK글로벌 등 관련 계열사 3곳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벌여 이면거래 계약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정밀 분석 중이다. 검찰은 또 김창근(金昌根) SK 구조조정추진본부장(사장)을 이날 소환하는 등 지금까지 SK 임원 7명을 소환해 SK그룹과 JP모건의 부당내부거래 여부 등을 조사했으며,주요 임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주중 최 회장 등 최고경영진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99년 당시 SK글로벌 이사이자 그룹 지배주주였던 최 회장 등은 SK글로벌과 SK글로벌 해외 자회사를 통해 JP 모건에 옵션 이행금 1078억원을 지급토록 해 SK글로벌에 손실을 입혀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에서도 SK그룹은 지난 99년 JP모건이 SK증권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1주당 4920원에 인수하는 대신 3년 뒤인 2002년 SK계열사들이 이 주식을 주당 6070원에 되사주기로 이면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말 이면 계약여부가 드러나자 사재를 털어 전체 손실금 1000여억원 가운데 400억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혔고,나머지 600여억원은 SK증권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盧당선자·재벌총수 취임식뒤 회동할듯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주요 재벌총수의 만남이 대통령 취임이후에 이른 시일안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16일 손길승 전경련 회장이 지난 10일 노 당선자를 예방했을 때 주요 그룹 총수가 참여한 전경련 회장단과 노 당선자간의 면담을 요청했으며 노 당선자는 “그렇게 해보자.”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노 당선자의 고위 측근도 지난 14일 “노 당선자와 주요 재벌총수의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양측의 면담이 성사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음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면담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으나 재계에서는 취임후 멀지 않은 시기에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출장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도 노 당선자와 재벌 총수들간의 면담이 확정되면 일정에 맞춰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주기자 ejung@
  • 대기업 총수들 얼마나 받나

    대기업 총수들이 회사에서 받는 ‘보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 임원보수 공개를 의무화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회사에서 받는 보수를 정확히 계산해낼 수는 없지만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들의 경우,매년 임원보수한도를 정하게 돼 있어 이를 통해 가늠해보면 회사에서 받는 월급 형태의 돈의 규모를 추산할 수 있다. 지난해 137조원의 매출과 세전이익 15조원을 달성한 삼성의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삼성물산,제일모직,신라호텔 등 6개 계열사의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다.전자와 물산은 상근,나머지는 비상근이다. 이들 회사의 등기이사 전체에 지급된 보수를 산술평균해 이 회장의 ‘연봉’(?)을 추산한 값은 78억 7000만원 정도다.대표이사 회장으로 등재된 삼성전자에서 52억 6000만원,상근 회장직을 맡은 삼성물산에서 12억 5000만원을 받았다.또 삼성SDI는 12억 5000만원을 지급했고,제일모직(5000만원),삼성전기(4000만원),호텔신라(2000만원)는 사외이사 수준의 보수를 준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본무(具本茂) 회장은 LGCI,LC칼텍스정유,LG카드,LG경영개발원 등 4개사의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으며 이중 LGCI만 상근이다. 지난해 보수한도대로 받았다면 LGCI에서 8억 7000만원,LG칼텍스정유에서 9400만원,LG카드에서 9500만원 등 10억 5900만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구 회장은 지난해 건강보험료로 한달에 537만원을 납부,월 2억 495만원(연 24억 59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비상장 회사로부터 상당한 보수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회장이 된 SK 손길승(孫吉丞) 회장은 SK텔레콤과 SK글로벌의 등기이사로 SK텔레콤으로부터 25억여원,SK해운에서 7억여원 등 32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SK㈜와 SK텔레콤 임원으로 등재돼 있는 최태원(崔泰源) SK㈜ 회장도 손 회장과 비슷한 보수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지난해 납부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롯데 신격호(辛格浩) 회장은 22억여원,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20억여원 등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계 관계자는 “기업 총수들이 회사로부터 받는 연봉에 연연하겠느냐.”면서 “갖고 있는 주식의 배당수입 및 예금수입 등을 감안하면 회사에서 지급받는 돈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 盧당선자 전경련 특강/인수위 - 재계 갈등 ‘일단 봉합’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 신년포럼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한 것과 관련,재계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분위기다. 특히 이날 특강은 그동안 재벌개혁정책 등을 둘러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전경련의 심각한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손길승(孫吉丞) 전경련 회장은 “노 당선자의 특강을 통해 그동안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재계의 우려가 상당히 해소됐다.”며 “전경련을 비롯한 재계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노 당선자가 증권집단소송제를 비롯한 재벌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임을 밝힌 데 대해 여전히 불안해 했다. ●노 당선자,재계 협력 강력 요청 노 당선자는 이날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을 설명한 뒤 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재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동북아 경제중심국 건설과 과학기술혁신을 위해서는 정·재계가 대화를 통해 세부실천방안을 마련,조속히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당선자는 또 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증권집단소송제 등 개혁적 기업·금융정책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4대 재벌로의 경제력 집중과 대기업집단의 외형 부풀리기 및 부당한 지배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아울러 이라크 전쟁 가능성과 북한 핵문제,내수 침체 등 대외경제여건 악화로 우리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내수를 부양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체질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 핵문제와 관련,투명한 절차와 방식으로 북한과 대화해 나갈 것이며 취임후 적절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북핵 문제의 합리적 해법을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대화·타협 통해 적극 협조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노 당선자가 상당히 유연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특히 노 당선자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 크게 환영했다. 전경련은 동북아 경제중심국 건설을 위한 정·관·재계 공동협의체 구성을 건의하는 한편 재벌개혁정책에 대해서도 재계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인들은 노 당선자가 증권집단소송제 등 3대 재벌개혁과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거듭 천명한 데 대해 내심 불안한 표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재벌개혁에 대해서는 정·재계 모두 껄끄러워하는 것 같다.”면서 “정부 주도의 재벌개혁은 상당한 후유증을 낳는 만큼 재벌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kdaily.com ◆盧당선자 일문일답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전경련 국제경영원 신년포럼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한 뒤 기업인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질문자들은 “노 당선자의 설명으로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면서 “외국기업 지원정책으로 국내기업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동북아 비즈니스센터에 대해 세제나 금융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도됐다.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역차별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많은 정책을 결정한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인수위,경제단체 등 여러 기관의 의견을 모아 새 정부가 정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외국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 것은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이다.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좀더 검토해 봐야지만 대세를 거스르기는 힘들다. 또한 조세제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방침이다.조세제도 개혁에 대한 저항이 거세더라도 임기내에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다. ●기업하기가 불안하다는 의견이 많다. 기업인들이 자꾸 불안하다고 하는데 뭐가 불안하냐고 물으면 실체를 말하지 못한다. 이라크 전쟁,북핵 사태 등 대외적 여건이 나빠지고 있다.새 정부가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을 든다는 지적도 있다.하지만 나는 대우자동차를 GM에 팔아야 한다고 했고,노사간에 싸움났을 때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섰다. 노동문제는 내가 설득할 수 있다.노동자를 비난하고 대화를외면한 사람은 노동문제를 풀 수 없다.법과 원칙은 중요하다.하지만 노동자의 고통이 클 때는 충분히 설득하고,대화한 뒤에 마지막에 법과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그래야만 노동자들도 법과 원칙에 수긍할 수 있는 것이다. ●전경련이 제안한 ‘국민소득 2만달러 위원회’에 대한 의견을 말해 달라. 설사 결심이 섰다고 해도 여기서 확답을 하면 즉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적극적으로,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기업경영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의 기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어떤 분야에서나 사명감이 중요하지 않은가.최근 ‘좋은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을 읽었다.단순한 원리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리더라는 결론에 동감한다.기업이 성공하려면 확고한 원칙을 갖고 투명하게 경영을 해나가야 한다. 정은주기자 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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