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속초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투척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다스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생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남성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53
  • [길섶에서] 바보/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바보/서동철 논설위원

    며칠 전 경찰서에서 우편물이 날아왔다. 과속 단속 카메라에 찍혔으니 과태료를 내라는 통지서였다. 한심스러운 것은 강남에 일 보러 갔다가 강북 태평로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2000원을 내기 싫어 다른 길로 돌아오다 걸렸다는 사실이다. 2000원의 30배 액수를 냈다. 차를 몰고 강남에 가는 일은 흔치 않으니, 평생 남산을 지날 통행료를 한입에 털어 넣은 듯싶다. 그럴수록 옛날 일이 다시 떠올라 더욱 속이 쓰렸다. 집의 아이들이 어렸을 적 속초에 여행을 갔을 때다. 아이들은 대게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다른 음식으로 때우고 사주지 않았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 과속 단속 카메라에 걸린 것이다. 잘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우리 식구가 먹을 대게값 정도를 과태료로 냈던 것 같다. 아이들이 말은 안 했지만 분명 “돈 아끼겠다고 짜게 굴더니 꼴 좋다”는 눈초리였다. 운전 경력이 30년을 넘어서는 동안 과속 카메라에 단속된 것은 이렇게 두 차례…그런데 모두 입맛이 쓰다.
  •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즐기는 피서객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즐기는 피서객

    18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해수욕장과 유원지마다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3년 만에 손님맞이에 나선 해수욕장은 정식 개장도 하기 전 설렌 표정의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동해안의 경포와 속초, 낙산 등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모터보트를 타거나 바닷물에 발을 적시며 더위를 식혔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바닷가에도 시민들이 백사장에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펴 앉았고, 성미 급한 이들은 시원한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인천 을왕리·왕산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여름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고,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들이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기암괴석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녹음이 짙어지고 여름꽃이 피어나자 울창한 산림을 찾아 이들도 많았다. 제주 안덕면사무소 일대와 혼인지, 종달해안도로 등 수국 명소를 비롯해 한림공원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등 사설 관광지에는 갖가지 색깔의 수국이 가득 피어 청량함을 선사했다. 시민들은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수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산책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문화축제’에 초대합니다

    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문화축제’에 초대합니다

    “속초 아바이마을 실향민문화축제에 초대합니다.” 강원 속초시가 개최하는 2022 실향민문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청호동 아바이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품은 도시 속초’를 주제로 열린다.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부터는 지역 중심의 일회성 축제에서 벗어나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 및 남북 평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실향민문화육성사업의 하나로 개최된다. 실향민을 위로하고 그들의 문화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는 2016년 시작됐다. 망향탑과 아바이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합동망향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실향민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가상현실(VR) 퍼포먼스, 함상 위령제 등이 진행되다. 아바이마을 해변에서는 1960년대 아바이마을을 재현한 테마거리도 운영 된다. 테마거리에서는 속초연극협회 소속 배우들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실향민문화를 주제로 한 증강현실(AR) 체험, 탈북민 문화 홍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이 이어진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북 음식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개설되고 개막식과 함상 위령제, 공연 등은 유튜브를 통해 현장 중계된다”고 말했다.
  • 김태우 “속초 햄버거 가게, 5일만에 매출 3000만원 찍어”

    김태우 “속초 햄버거 가게, 5일만에 매출 3000만원 찍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가수 김태우가 대박난 햄버거 가게의 매출을 공개한다. 12일 오후 5시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가수 김태우와 이원일 셰프가 손을 잡고 만든 햄버거 가게를 찾은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병현 일행은 김태우의 초대를 받고 속초 햄버거 가게를 방문했다. 속초의 명물 홍게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 ‘홍게 버거’와 김태우가 최애 메뉴로 꼽은 김치 만두의 맛깔스러운 비주얼을 본 출연진들은 “무조건 맛있을 것 같은데”라며 군침을 흘렸다. 김병현은 대중적인 입맛과 취향에 대한 냉철한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잘 돼도 문제 안되면 더더욱 문제”라며 코로나19 시기를 견뎌온 햄버거 CEO다운 현실 조언을 건네 “역시 버거 선배님이시네!”라는 감탄을 불러왔다. 그런 가운데 김태우가 속초에 햄버거 가게를 차린 이유를 들은 김병현은 “기회의 땅이네”라며 깜짝 놀랐고, “5일만에 매출 3000만 원”이라는 말에 또 한 번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후 저녁 일손을 도와 달라는 김태우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인 김병현은 이대형과 몰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비밀 작전을 펼쳤다고 해 과연 무슨 꿍꿍이가 숨겨져 있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 강원 동해안 해변은 벌써 피서철, 차량 증가율 수직 상승

    강원 동해안 해변은 벌써 피서철, 차량 증가율 수직 상승

    6월들어 강원 동해안을 찾는 차량들이 급격히 늘면서 한여름 피서철을 방불케하고 있다. 강원도는 12일 영동권 주요 해변들은 이달들어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과 차량들이 몰리면서 뚜렷한 피서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가 Tmap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최근 2주 간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을 찾은 차량수가 이달 첫째 주 들어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경포와 속초가 각각 상위 4위와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위의 방문 차량 수를 보인 강릉 경포해변은 6월 첫주차 1만 6263대의 차량이, 5월 4주차 1만 569대의 차량이 각각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 2만 6832대가 경포를 찾은 것이다. 이어 5위의 차량 방문 수를 기록한 속초해변은 첫주차 1만 3814대의 차량이, 5월 4주차 8979대의 차량이 각각 방문했다. 최근 2주간 모두 2만 2793대가 속초를 찾은 것이다. 이는 전반적으로 전국 모든 해수욕장이 전주 대비 평균 1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강릉 경포 해변과 속초 해변은 전주 대비 각각 64.9% 수직 상승하며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무더워진 날씨와 공휴일로 이어진 황금연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벌써부터 몰리는 인파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시민들이 올 여름 피서경기 회복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민·관·공 협업”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민·관·공 협업”

    강원 곳곳의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운영된다. 강원도는 오는 10일 원주에 소재한 한국관광공사 회의실에서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환경, 주거, 청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민·관협의체로, 시민사회단체 1개를 비롯해 지자체 2개, 공기업 공사·공단 16개, 대학 4개,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6개 등 총 37개 기관·단체로 이뤄진다.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우선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삼척, 영월, 정선, 양구 등 8개 지역에서 제안된 주택·교통 31건, 환경 42건, 생활·교육 32건, 기타 51건 등 156건의 과제에 대한 공공성, 실현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로 다룰 의제를 선정한다. 이후 온·오프라인 워크숍과 컨설팅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연말에는 우수사례를 뽑아 성과공유회를 갖는다. 청년들로 구성될 서포터즈단은 의제가 해결되는 과정을 카드뉴스 형태로 알린다. 박유식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여러 주체들이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문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승기, 연인 이다인에 56억 건물 내줘…사내이사 등기”

    “이승기, 연인 이다인에 56억 건물 내줘…사내이사 등기”

    배우 이승기가 소유한 건물에 연인인 배우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견미리 사위 임박? 이승기 이다인 결혼설 불붙이는 소름 돋는 증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연인 사이를 넘어 비즈니스적인 부분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승기는 2020년말 56억 3500만원에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면서 “자신의 1인 기획사인 휴먼 메이드 사업장으로 등기해 엔터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열애 보도로 이승기를 향한 원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와 신생 회사인 휴먼 메이드는 제대로 대응에 나서지 못했고, 원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단독주택은 결국 새로운 업체의 사업장으로 등기가 돼 있었다”면서 “올해 1월 설립된 주식회사 리튜라는 곳은 김모 대표가 사업 중개업, 생활용품 도소매업을 하는 회사다”라고 말했다.이진호는 이승기 소유의 해당 건물에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사내이사로 등기된 이주희는 바로 연인 이다인의 본명이다”라면서 “단독주택 소유주는 여전히 이승기다. 이승기 소유 건물에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단독주택을 사업장으로 삼았던 기획사 ‘휴먼 메이드’는 성북동 단독주택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신당동으로 거처를 옮겼다”면서 “야심 차게 매입했던 핵심 사업장마저 이다인을 위해 내줄 정도”라고 두 사람의 진한 애정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두 사람의 결혼설이 재점화되고 있는 이유”라면서 “실제로 이승기는 이다인이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자 일부 언론사를 통해 읍소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5월 강원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다인은 탤런트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다인의 양아버지는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돼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다인과의 교제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었다. 한편 지난달 국세청은 올해 모범 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승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문 연다, 새달 8일부터… 다양한 축제도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놀러오세요.”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동해안 6개 시군에 있는 84개 해수욕장을 다음달 8일 강릉과 양양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8일까지 개장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부 해수욕장은 성수기(7월 22일∼8월 7일)에 야간 입수도 허용할 예정이다. 강릉 경포·속초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주문진·옥계·정동진·사근진·강문·안목·사천진 등 강릉 지역 7개 해수욕장은 오후 7시까지 물에 들어가는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강릉시는 다음달 11∼18일 경포 블루페스티벌을, 동해시는 다음달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망상 힙합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속초에서는 다음달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서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피서객은 바다 여행 홈페이지(seantour.kr)에서 미리 해변 혼잡도를 확인하고 해수욕장을 찾는 게 좋다.
  • 체급 낮춰 기초단체장 거머쥔 전직 ‘금배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하향 지원’한 전직 국회의원들의 기초자치단체장(시군구청장) 당선이 눈에 띈다. 서울·경기에서는 7명의 전직 ‘금배지’가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체급을 낮춰 당선을 거머쥐었다. 의원 시절 이들은 차관급 대우를 받았지만 앞으로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그보다 낮은 1급 공무원 대우를 받게 된다. 2일 선거 개표 결과 서울에서는 전직 국회의원 출신 후보자 3명 중 2명이 당선됐다. 국민의힘 소속 정문헌 종로구청장 당선인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이 그들이다. 정 당선인은 강원 속초·고성·양양에서 17·19대 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역임했다. 이 당선인은 서울 서대문갑에서 16·18대 의원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고,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는 사무부총장으로 일했다. 경기에서도 전직 의원 5명이 당선과 함께 시민 곁으로 복귀했다. 이 중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이 8년 동안 시장직을 맡고 은수미 전 시장이 이어받은 민주당 우세 지역을 국민의힘 품으로 탈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을 지냈으며, 20대 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역임했다. 남양주에서는 여야 전직 의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8·20대 의원을 지낸 주광덕 국민의힘 당선인이 53.44%의 득표율을 얻어 최민희 민주당 후보(46.55%)를 6.89% 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이 밖에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은 19·20대 의원 출신으로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은 16~18대 내리 3선을 지내며 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당선인은 19대(비례대표) 의원 출신으로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처럼 전직 의원들이 기초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현상은 지방분권의 강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전직 의원들이 정치 공백기 뒤 예산 운용 및 행정 경험을 쌓아 중앙 정치에 다시 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만드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특별자치도 흔든다… 서로 “내 덕” 부동층 표심 변수

    특별자치도 흔든다… 서로 “내 덕” 부동층 표심 변수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투표를 불과 사흘 앞두고 확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특별자치도 설치는 도민들의 숙원으로 부동층의 표심을 흔들 만큼 파급력이 컸다. 강원지사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놓고 서로 ‘내 공(功)’이라고 주장하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31일 “출마 조건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를 우리 당에 제안했다”면서 “당은 이광재를 전략공천하며 제안을 수용했고, 지도부가 나서 확실하게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민의힘이 준비한 사업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 1호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본회의 직전 국회로 달려가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사 선거의 승부처로는 강릉을 중심으로 양양·속초·고성과 동해·삼척으로 이어지는 영동권이 꼽힌다. 이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영서권 출신이어서 영동권이 당락을 결정하는 ‘캐스팅보트’로 부상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춘천시장 선거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육동한 후보와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가 한 치의 양보 없는 맞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 배제에 반발한 무소속 이광준 후보가 가세해 대혼전이 벌어졌다.
  • 이광재 대 김진태, 표심 흔들 막판 변수는?

    이광재 대 김진태, 표심 흔들 막판 변수는?

    6·1 지방선거에서 격전지 중 하나인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투표일을 불과 사흘 앞두고 확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는 도민들의 숙원으로 부동층의 표심을 흔들만큼 사회적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를 놓고 서로 ‘내 공(功)’이라고 주장하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출마 조건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를 우리 당에 제안했다”며 “당은 이광재를 전략공천하며 사실상 제안을 수용했고, 지도부가 나서 확실하게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민의힘이 만들고 준비한 사업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 1호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국회 본회의 직전 국회로 달려가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사 선거에서 승부처로는 강릉을 중심으로 양양·속초·고성과 동해·삼척으로 이어지는 영동권이 꼽힌다. 이 후보와 김 후보가 모두 영서권 출신이어서 영동권이 당락을 결정하는 ‘캐스팅보트’로 부상했다. 영동권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해 김 후보에게 다소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이 후보는 35대 도지사로 당선됐던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강릉에서 52.27%로 과반을 득표한 저력이 있어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강원에서는 춘천시장 선거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육동한 후보와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가 한 치의 양보 없는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 배제에 반발한 무소속 이광준 후보가 가세해 대혼전 양상이다.
  • 이광재vs김진태, 동선으로 본 승부처는?

    이광재vs김진태, 동선으로 본 승부처는?

    내달 1일 치러지는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막판까지 발로 뛰는 민생 행보로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그동안 두 후보의 동선을 보면 당락을 좌우할 승부처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 각 후보 캠프는 도내 18개 시·군을 우세·경합·열세지역으로 구분한 자체 판세 분석을 토대로 어디를, 언제, 몇 차례 찾을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두 후보 모두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춘천, 원주를 가장 많이 찾았다. 두 후보가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 공식선거운동 첫날(19일) 택한 행선지도 춘천, 원주였다. 이곳들이 최대 승부처인 것이다. 원주는 이 후보, 춘천은 김 후보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춘천, 김 후보는 원주에 각각 ‘베이스캠프’를 두고 있다. 두 후보가 춘천, 원주에 공을 들이는 건 인구 수가 도내 다른 도시보다 월등히 많아서다. 원주 인구 수는 35만8838명(2022년 4월 기준)으로 도내(153만9038명)에서 23% 이상을 차지한다. 도내에서 ‘30만 도시’는 원주가 유일하다. 원주 다음은 28만5575명이 살고 있는 춘천이다. 도내에서 세 번째로 인구 수가 많은 강릉(21만2526명)보다 7만3049명이 많다. 춘천과 원주에서 바람을 일으키면 각각 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으로 이어지는 영서북부권, 횡성·영월·평창·정선으로 연결되는 영서남부권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춘천, 원주 외 공략 포인트는 두 후보가 차이를 보인다. 이 후보는 강릉을 중심으로 양양·속초·고성과 동해·삼척으로 이어지는 영동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데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강릉)까지 있는 영동권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공식선거운동 기간 이 후보가 강릉을 찾은 횟수는 총 7번으로 춘천, 원주에 맞먹는다. 속초와 동해도 각각 5번, 3번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특정지역에 화력을 집중하기보다는 영서·영동권을 두루 다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집토끼(지지층)’를 지키면서 ‘산토끼(부동층)’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김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도내 전 시·군을 최소 한 차례 이상 찾아 유세를 펼쳤다.
  • 민주당 또 웃나, 국힘 웃음 되찾나… 강원 기초단체장 판세는?

    민주당 또 웃나, 국힘 웃음 되찾나… 강원 기초단체장 판세는?

    6·1지방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 기초단체장 18개 자리를 놓고 여야가 거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강원에서 11명의 시장·군수를 배출하며 압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5명을 내는 데 그치며 패배했다. 나머지 2곳은 무소속이 당선됐다. 그러나 올해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28일 정당별 자체 분석을 종합하면 현재 판세는 국민의힘이 앞서가고, 민주당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18곳 모두에서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민주당은 단 1곳에서도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KBS춘천방송총국·춘천MBC·G1·강원일보·강원도민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강원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 총 9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1.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릉과 동해, 태백, 속초, 영월, 평창, 화천, 양구, 양양 등 9곳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춘천과 원주, 홍천, 횡성, 철원, 정선, 인제, 삼척, 고성 등 9곳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벌였다. 강원에서 최대 격전지로는 춘천이 꼽힌다. 육동한 민주당 후보와 최성현 국민의힘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혼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을 맹추격하는 무소속 이광준 후보도 있어 판세는 막판까지 예측불허다. 양당은 남은 기간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철빈 민주당 도당 사무처장은 “어려운 구도에서 치러지는 선거지만 우리 당 현직 시장군수들이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며 “투표일까지 소극적 지지층과 무당층을 겨냥한 골목유세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국민의힘 도당 부사무처장은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에 대한 실망감과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감이 민심 현장에서 확실히 느껴진다”며 “지지층의 실제 투표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지막날까지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 국정·도정·의정 모두 경험했다[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강원]

    국정·도정·의정 모두 경험했다[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강원]

    “강원도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변방의 시대를 확실히 끝내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18개 시군 7대 권역별로 어떻게 기업을 유치하고, 어떤 산업을 키워 일자리를 만들지 생각해 뒀다”고 말했다. 이 후보 공약의 키워드는 ‘경제’다. 그는 “먹고사는 문제가 확실히 해결돼야 한다”며 “강력한 성장정책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동시에 촘촘한 복지로 약자들을 보듬는 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공약으로 현대차 미래사업부 원주·횡성 유치, 수소기업 동해·삼척 유치, 강원북부권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춘천, 원주, 강릉은 확실하게 더 키우고 나머지 지역은 성장을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며 “기업 유치를 위해 수도권과 강원도를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어르신 무료버스, 어르신 월 10만~20만원 지급,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무료화 등이 선심성 공약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정치의 본질은 어려운 이들의 편에 서는 것”이라며 “오래전부터 계획했고, 실현 가능성과 이행 방안까지 두루 검토했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의 백담사 케이블카 공약에 대해선 “자칫 오색케이블카 염원마저 그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후보는 “백담사 케이블카를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다. 오색케이블카는 고성, 속초, 양양, 인제 4개 시군이 먼저 실천하기로 약속한 것인데 이미 합의된 행정적 절차를 무위로 돌리는 꼴이 된다”며 “성공 사례를 빨리 만드는 게 먼저다. 행정을 안다면 일을 되게 만드는 지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라고 김 후보를 우회적으로 깎아내렸다. 이어 국정, 도정, 의정을 모두 경험한 것을 김 후보와 대비되는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 후보는 “기술 경쟁,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등 국경을 초월한 인류 공통의 과제들이 이제는 도정 운영에도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도 글로벌 수준의 도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청 원주 이전설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이광재가 도지사가 되면 도청이 원주로 간다고 이야기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새 도청은 춘천에 짓는다”고 단언했다. ▲1965.2.28.(57세) ▲강원 평창 출생 ▲ 연세대 법학과 ▲17·18·21대 국회의원,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비서관 ▲재산:14억 5412만원
  • 더위 아랑곳 않는 동심

    더위 아랑곳 않는 동심

    3명의 꼬마 학생들이 22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환리 해수욕장에서 그물 등으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날 포항의 낮 최고기온은 31도를 기록하며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강원 강릉과 속초 등 해변에는 때 이른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항 뉴스1
  • 입국시 미신고 축산물 ‘최대 1000만원’ 과태료

    입국시 미신고 축산물 ‘최대 1000만원’ 과태료

    정부가 해외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해외여행객이 햄·소세지 등 농축산물을 신고하지 않다 적발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내달부터 국제선 항공편 확대에 맞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공항·항만에서의 국경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국제공항 8곳(인천·김포·청주·양양·대구·김해·무안·제주)과 항만 6곳(인천·평택·군산·부산·제주·속초)의 검역 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해외여행객들의 휴대품을 통한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인천공항에 농축산물 검역 전용 엑스레이(10대)와 검역탐지견을 추가 확보했다. 중국과 몽골·베트남 등 63개 ASF 발생국(위험노선) 항공노선에 대해서는 집중검색을 실시하는 등 현장 검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고기류·햄·소시지·족발·순대 등 ASF 발생국에서 만든 축산물을 휴대, 미신고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국내 입국 시 축산물 반입 가능성이 큰 외국인 근로자·이주민·유학생 등을 대상으로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안내에 나설 계획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은 “국민들은 해외여행 시 현지 농장방문과 축산물의 국내 반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강원, 유럽같은 노면전차 ‘트램’ 설치 추진

    강원도가 도심 교통망 개선을 위해 도로 위에 놓은 레일을 따라 달리는 트램 설치를 추진한다. 도는 도시철도 도입 구상 및 경제성 검토 용역을 이달 입찰 공고를 거쳐 오는 8월 발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에는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트램 노선안과 설치비·운영비가 담긴다. 용역을 통해 수요 예측과 경제성도 분석한다. 용역비는 2억원이고, 이 가운데 1억 6000만원은 도, 4000만원은 춘천·원주·강릉·동해·속초시가 부담한다. 도는 내년 5월 나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국토부 승인이 나면 사업비 중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 강원권 철도 인프라 확대…올해 4개 사업에 5534억 투입

    강원권 철도 인프라 확대…올해 4개 사업에 5534억 투입

    강원지역을 잇는 철도 인프라가 확대된다. 국민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 기여 등이 기대된다.9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강원권 4개 철도사업에 총 5534억원이 투입된다. 한반도 동서와 남북을 잇는 강원권 통합철도망 구축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올해 전 구간 착수한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사업비 2조 4378억원을 투입해 춘천과 속초간 93.7㎞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7년 개통 목표다. 올해 사업비는 1270억원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은 사업비 2조 7406억원을 투입해 강릉~양양~속초~고성(제진역)까지 총 111.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1158억원이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강원지역 특성상 산악지형이 많고 터널 구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다양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동서고속화 철도가 구축되면 수도권과 강원도의 접근성이 향상돼 산업단지 활성화, 관광산업 촉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릉~제진 사업은 동해중부선 및 동해남부선과 연계돼 부산을 기점으로 고성으로 이어지는 환동해 노선을 완성해 향후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을 통한 교통·물류·에너지 협력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해 1월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44.1㎞) 사업은 올해 202억원을 투입해 스크린도어 설치, 제천역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진입도로 4차선 확장 등이 추진된다. 또 경관 개선 및 도로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기존 노선 철거 등을 내년 12월까지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고속열차인 KTX 이음이 투입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중부내륙지역까지 확대됐고 청량리~제천간 이동시간이 100분에서 62분으로 38분 단축돼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됐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 후속 구간으로 2025년 완공예정인 도담∼영천 복선전철(145.1㎞)에는 올해 2904억원이 투입된다. 임청각 복원을 위해 지난 2020년 단선 개통한 도담?안동(73.8㎞) 구간이 올해 하반기 복선으로 개통하고 기존 단선에서 복선으로 설계된 안동?영천(71.3㎞) 구간은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도담?영천 전 구간이 2024년 개통되면 서울(청량리)~부산(부전)간 이동시간이 현재 6시간대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수도권과 영남권간 이동 편의가 확대된다. 양인동 강원본부장은 “도시생활권 확대와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4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강원지역 성장동력 창출과 향후 대륙철도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쇼핑몰로 관광지로… 거리두기 풀리자 이동량 급증

    지난달 중순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주말 사이 쇼핑몰이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코로나19 이후 주말 기준 사람들의 이동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일 티맵모빌리티(티맵)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전면 해제 시행 이후 첫 주말(4월 23~24일)에 티맵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이동한 국내 이용자는 644만 213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4월 30일~5월 1일)에는 653만 8820명으로 전주보다 10만명이나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하기 전인 2019년 4월 마지막 주 주말(503만 7977명)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티맵 국내 가입자는 약 2000만명 정도다. 티맵 이용자들이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가장 많이 설정한 곳은 쇼핑몰, 테마파크, 관광지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주말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은 곳은 ‘스타필드 하남’으로 티맵 이용 건수가 1만 7076번이었다. 김포국제공항 국내선(1만 4307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1만 3462회), 스타필드 고양(1만 2197회),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1만 891회)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에버랜드, 태안세계튤립축제, 불국사,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관광명소도 상위권 안에 들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선행적으로 반영돼 심리적 여유가 생기면서 주말 사이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닌 것으로 보인다”며 “쇼핑몰을 찾는 것도 오프라인 쇼핑보다는 놀이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싶은 욕구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단독]쇼핑몰·공항·관광지로 몰리는 사람들…티맵 “코로나 이후 주말 이동량 역대 최대”

    [단독]쇼핑몰·공항·관광지로 몰리는 사람들…티맵 “코로나 이후 주말 이동량 역대 최대”

    거리두기 완전 해체 이후 이동량↑티맵, 지난 주말 653만명 이동코로나 이전 2019년보다 30%↑지난달 중순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주말 사이 쇼핑몰이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코로나19 이후 주말 기준 사람들의 이동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일 티맵모빌리티(티맵)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전면 해제 시행 이후 첫 주말(4월 23~24일)에 티맵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이동한 국내 이용자는 644만 213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4월 30일~5월 1일)에는 전주보다 10만명이나 늘어난 653만 8820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하기 전인 2019년 4월 마지막 주 주말(503만 7977명)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말 기준 역대 최고치이기도 하다. 티맵 이용자와 함께 이동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이동 인구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티맵은 분석했다. 티맵 국내 가입자는 약 2000만명 정도다. ●티맵 이용자들 방문 1위 ‘스타필드 하남’···에버랜드·불국사도 티맵 이용자들이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한 곳은 대부분 쇼핑몰, 테마파크, 관광지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주말(4월 23~24일)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은 곳은 1만 7076번을 기록한 ‘스타필드 하남’이다. 이어 김포국제공항 국내선(1만 4307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1만 3462회), 스타필드 고양(1만 2197회),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1만 891회) 순으로 목적지를 많이 설정했다. 이외에도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 태안세계튤립축제, 불국사 공영주차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관광명소도 상위권 안에 들었다. 티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제한으로 제주도 등 국내 여행지를 찾는 발길이 늘면서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객 비중이 지난해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선행적으로 반영돼 심리적 여유가 생기면서 주말 사이 사람들이 많이 돌아 다닌 것으로 보인다”며 “쇼핑몰을 찾는 것도 오프라인 쇼핑보다는 놀이나 레이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싶은 욕구에 기반 한것”이라고 분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