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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이북 경기·강원지역/부동산투기 집중단속/국세청

    ◎남북합의서 채택이후 땅값 급등 국세청은 남북합의서 채택이후 한강이북(경기·강원북부)지역의 땅값이 5∼10배까지 급등하고 이 지역에 대한 부동산투기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부동산거래실태 파악과 함께 본격적인 투기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1일 『지난해 12월 제5차 고위급회담에서 교류합의서가 채택되고 남북 정상회담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북한과의 관계개선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휴전선 부근 지역 등의 땅값이 폭등하고 있다』면서 『특히 북한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될 경우 거점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문산·파주·철원지역과 금강산개발 가능성에 따른 휴전선 인근 동해안 지역은 땅값이 최근 2개월 사이에 최고 10배까지 오른 곳도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강산 공동개발에 영향을 받은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의 경우 평당 3만원짜리 논밭이 30만원을 넘는 등 급등세를 보인데다 최근 음성적인 전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등 투기현상까지 일고 있다는 것이다.
  • 드라마 귀염둥이 「아역탈런트」/“연기는 어른 뺨쳐요”

    ◎「형」·「은하수…」서 소년 가장역 “척척”/양진형은 「전원일기」 금동이만 13년 안방극장에 아역탤런트들의 연기대결이 뜨겁다. 요즘 아역탤런트들이 드라마에서 각광받는 것은 성인 탤런트 못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하며 극의 분위기를 돋구어 주거나 드라마의 중심역할을 해내고 있는 때문이다. KBS­2TV 월화드라마 「형」에 출연중인 동훈·동식형제역의 양동근(13)·김선우(8)를 비롯해,SBS주말극 「은하수를 아시나요」(토·일)에서 지선·지운·지명·지호역을 맡고 있는 이의정(16) 최대현(14) 유영휘(12) 정석원(9)등은 모두 부모없이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역할을 열연,시청자들로부터 집중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아역스타들이다. 이밖에 KBS­1TV 주말극 「여자의 시간」(토·일)에서 장애인 아들 민호역을 맡아 극의 이음돌이 되고 있는 변성현(12)과 MBC­TV 장수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역을 맡고 있는 양진형(18)도 성인역 못지 않게 눈길을 끌고 있는 아역탤런트로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KBS 「형」의 양동근과 SBS 「은하수…」의 이의정은 극중 모두 일찍 부모를 여의고 어린 형제들을 부양해가는 소년소녀 가장으로서의 연기대결을 벌이고 있는 핵심 탤런트들.특히 「서울뚝배기」에서 수곤역으로 등장했던 양동근은 「형」에서,미니시리즈 「가까운 골짜기」등에 출연했던 김선우와 함께 걸인생활과 젖동냥까지 하는등 나이에 걸맞지 않게 성숙한 형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은하수…」의 소녀가장 이의정도 공개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동생역의 최대현·유영휘·정석원을 보듬어가는 역할을 설득력 있게 소화,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화면에 드러나는 것과는 달리 이들이 예역탤런트인 만큼 촬영현장에서 발생하는 해프닝이 적지 않다는 게 제작팀들의 귀띔이다. 「형」에서 동생역의 김선우는 드라마에서처럼 야무지고 고집이 센 반면 형역의 양동근은 묵직하고 정이많아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실제 형처럼 타이르기 일쑤라는 것. 또 「은하수를…」에서 누이역의 이의정을 「누나」로 부르며 따르는 동생역의 최대현·유영휘·정석원은 아직 어린만큼 스케줄과 연기준비에 적지않게 애를 썩이는 편이란다. 특히 야외촬영에서 집이 무너지는등 위험한 장면에선 겁에질려 쉽게 촬영에 응하지 못한다든가 20여일이상 지속됐던 동해·속초촬영에선 제작팀들이 이들의 어리광에 적지않게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여자의 시간」에서 이영하·김미숙 커플을 맺게해준데 이어 앞으로도 극의 중심역할을 해낼것으로 보이는 민호역의 변성현은 국민학교 1학년때 「수사반장」에 데뷔한후 주말극 「세여인」미니시리즈 겨울안개등 20여편에 출연하여 인기를 모아온 베데랑 아역 탤런트이다. 오랜 출연경험탓인지 능숙한 몸짓과 말씨로 출연진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있는 명실상부한아역 스타로 꼽힌다. 또 「전원일기」의 금동이역을 맡고있는 양진형은 요즘은 출연이 뜸하지만 「전원일기」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있는 아역연기자이다. 그는 다섯살때부터 금동이역을 맡아 18세인 지금까지도 줄곧 금동이로 출연해오고 있는 장수인기아역 탤런트이기도 하다. 한편 최근 안방극장에서의 이같은 아역스타붐에 대해 SBS이경수PD(「은하수를 아시나요」연출)는 『드라마속에서 아역은 빼놓을수 없는 요소』라면서 『연기학원에서 연기술을 익힌 이 아역연기자들의 자연스런 연기는 안방극장 팬들에게 호소력있게 전달돼 극의 재미는 물론 시청률을 높이는데도 결정적인 구실을 하고있다』고 밝힌다.
  • 영동지방 또 폭설/대관령 13㎝/정오까지 20∼30㎝ 더내릴듯

    ◎강원중부해상엔 폭풍주의보 【강릉=조성호기자】 강원도 영동지방에 9일 하오7시부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이날 자정 현재 강릉 10·5㎝,대관령 13㎝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또 강릉 속초등 동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어 3천여척의 각종 선박이 항포구에 긴급 대피했다. 강릉기상대는 이날 하오9시30분을 기해 강원도 영동지방에 대설주의보를,하오10시30분에는 강원도 중부해상에 폭풍주의보를 각각 내렸다.기상대는 이번 눈은 10일 상오까지 20∼30㎝ 더 내리고 해상의 파도도 계속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또 폭설이 내리자 한국도로공사측은 하오10시부터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에서 체인등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강릉기상대는 이번 눈은 원산만에서 발생한 북동기류가 남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전해안 6권력 나눠 수질 관리/환경처

    ◎임해공단등 개발 따른 오염 막게/해수수질측정지점도 95곳 늘려 환경처는 9일 날로 심화되고 있는 해양오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우리나라 전해안을 지형 및 오염원의 특성에 따라 6개 환경영향권으로 구분,보전·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처가 이처럼 권역별로 해양오염을 관리해 나가기로 한 것은 각종 연안개발사업과 임해공단조성 등으로 해양오염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데다 해양보전 업무마저 수산청·해운항만청·해양경찰대 등 여러기관에 분산돼 있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해양오염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환경처가 이날 확정한 6개 영향권역은 ▲서해중부권(강화연안∼아산연안) ▲서해남부권(대산연안∼군산연안) ▲서남해안권(전주포연안∼여수연안) ▲남해안권(진주연안∼울산연안) ▲동해남부권(울진연안∼포항연안) ▲동해중부권(속초연안∼삼척연안)등이다. 환경처는 지금까지 28개 연안 1백99개 지점에서만 부분적으로 실시해 오던 해수수질측정망을 오는 연말까지 이들 6개권역 70개 연·근해안 2백94개지점으로 확대해 수질을 측정하고 이용현황을 파악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각 권역별로 적합한 오염방지대책을 수립,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오염해역준설·어장정화작업 등을 벌이는 것과 함께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 양양군민 1천5백여명/핵폐기장 반대 “국도점거”

    【양양=조성호기자】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대치리 핵폐기물처리장 설치를 반대하는 양양군 주민 1천5백여명은 5일 상오11시 양양읍 구교리 양양국민학교에서 핵폐기물처리장 설치반대 궐기대회를 갖고 읍내로 나와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쯤 강릉∼속초를 잇는 7번국도 양양대로앞 도로를 점거,농성을 벌였으며 하오2시30분쯤에는 양양군청 앞에서 연좌시위를 계속했다. 이때문에 강릉∼속초간의 교통이 한때 막히기도 해 휴일을 맞아 이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양양·장흥서도 반대 모임

    【양양=조한종기자】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대치리 주민 60여명은 관내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설치에 반대,3일 상오9시30분쯤부터 마을 입구에서 2시간여동안 농성을 벌이다 해산했다. 이날 주민들은 경운기 10여대를 끌고 나와 강릉∼속초간 7번국도를 점거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되자 마을 입구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다 자진해산했다. 【장흥=남기창기자】 전남 장흥번영회등 군내 20여개 사회단체대표 50여명은 3일 군민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핵폐기물처분장 설치반대 범도민대회」를 오는 12일에 열기로 결의했다.
  • 동장군 주말 강타… 전국 영하로/서울 오늘아침 영하5도

    ◎주요도로 빙판길… “출근비상”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사흘째 내린 뒤인 28일부터 수은주가 곤두박질,29일에는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닥쳐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우리나라 남북으로 걸쳐 전국적으로 눈과 비를 내린 기압골이 빠져나가는 27일 밤부터 찬대륙성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게되면서 한파가 몰아닥쳐 28일 아침 서울 영하5도,춘천 영하7도,수원 영하6도,전주 영하5도등 전국 대부분지방의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29일에는 기온이 더욱 떨어져 서울 영하9도,춘천 영하13도,광주 영하7도,제주 영하1도등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는 강추위가 2∼3일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과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질 우려가 크므로 출퇴근길 차량 운행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균 적설량이 1m이상의 많은 눈이 내린 영동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계속 발효중이다.또 영동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동해전해상은 폭풍경보가,그리고 서·남해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춘천=정호성기자】 강원도 전역에 27일에도 폭설이 계속 내려 도내 주요도로의 교통이 3일째 두절되고 산간마을이 고립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하오5시 현재 교통이 두절된 구간은 속초시∼인제군 북면 용대리를 잇는 미시령과 동해시∼정선군 임계면간 백봉령을 비롯,6개 국도및 지방도이며 주문진∼진부간 진고개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8t이상의 대형 트럭에 대해 한계령과 진부령등 고갯길 도로에서는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에 대해 각각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영동지역에 대설경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이날 상오6시30분 영서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 기온 급강하… 서울 내일 영하7도/주말까지 계속

    ◎중부내륙은 영하10도까지/영동엔 이틀째 큰 눈… 곳곳 교통 끊겨 강원도 영동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5일 상오부터 이틀째 폭설이 계속돼 27일 0시현재 설악산 대청봉 1백70㎝,대관령 75.2㎝,한계령 90㎝,미시령 88㎝,진부령 77.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때문에 속초와 인제간 미시령도로와 평창과 명주사이 진고개등 3군데 지방국도가 이틀째 불통되고 있으며 한계령과 진부령등 주요도로도 차량통행이 통제됐다.또 이날 하오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일부 구간이 얼어붙어 큰 혼잡을 빚었다. 이에 따라 강릉과 서울간 고속버스가 평소보다 4시간 많은 7∼8시간이 걸렸고 속초와 서울사이의 항공편이 이틀째 결항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 기상청은 27일 하오까지 영동산간지방에는 20∼50㎝,영동해안지방에는 10∼20㎝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남해상에 걸쳐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에도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27일 하오부터 수은주가 곤두박질해 28일 아침기온이 서울 영하7도,중부내륙은 영하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강추위가 2∼3일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 토지매입 부정관련/당시 속초시장 해직

    내무부는 강원도 속초시의 토지부정매입 사건과 관련,지휘책임을 물어 24일자로 당시 속초시장이던 홍순호동해출장소장(57)을 직위 해제했다.
  • 호남·충청에 3개 신산업지대 조성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기간(92∼2001년)중 휴전선 민통선 남북접경지역과 강원·충북의 산간오지 등 낙후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집중 개발키로 했다.또 남북통일에 대비,경의선·경원선등 철도와 신의주·초산·고성에 이르는 국도 1·3·7호선의 연결을 추진하고 경의선을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고속도로 1천5백㎞ 신설/휴전선부근에 평화시 조성/상수도 보급률 90%로 높여/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안 확정 정부는 18일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정원식국무총리)를 열고 2천년대의 국토미래상을 담은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최종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 앞으로 10년간 국토개발의 장기지침으로 활용된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수도권 비대화를 막기위해 서울을 제외한 부산·대구·광주·대전등 지방 4대도시를 중점 육성하고 충청·호남지역에 3개 신산업지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전국에 고속도로 1천5백㎞를 신설하고 7백㎞를 확장하는 한편 국도 5천5백㎞를 확장 또는 포장키로 했다. 특히 경부·호남·영동선등 기존의 간선 철도망에 고속전철을 단계적으로 건설,철도 1천3백㎞를 복선전철화함으로써 철도의 고속교류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강·금강·낙동강등 3대강을 연결,수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광역상수도 14개소와 지방상수도를 개발,상수도 보급률을 90년의 79%에서 오는 2001년에는 90%로 높이기로 했다. 계획기간중 매년 평균 54만가구씩 모두 5백4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며 이중 40%인 2백15만호는 임대주택으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3차종합개발계획에 소요되는 비용을 3백20조∼3백70조원(85년불변가격기준)으로 추정하고 중앙정부가 69조원,지방정부 47조원,민간부문이 1백41조원 투자를 분담토록 할 계획이다. ◎3차개발 계획/경의 경원선 복구·포항∼원산선 건설/금강­설악산 연계,국제관광지 개발/환경투자 대폭 늘려… GNP 1% ▷지역균형개발◁ 수도권의 비대화를 막기 위해 지방 4대도시를 중추관리기능도시로 육성,부산은 국제무역 및 금융,대구는 첨단기술·패션산업,광주는 첨단산업·예술·문화,대전은 행정·과학연구분야의 중심지로 개발한다.이를 위해 각도시와 주변지역을 대도시권으로 묶는 광역도시계획제도를 도입하고 도시개발 관계법을 통합하여 가칭 「도시개발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또 지방 중소도시의 기능을 관광산업·대학·첨단산업·문화·예술도시로 특화시키며 지방위주로 우수고교를 육성하고 의료·문화시설을 확충한다. 수도권 집중억제를 위해 수도권지역에서는 신규 공단·대기업의 입지규제 및 연구·서비스시설의 신·증설을 억제하며 인구유발시설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부과한다. ▷산업균형배치◁ 아산만∼대전∼청주,군·장∼이리∼전주,목포∼광주∼광양만등 3개 권역을 신산업지대로 육성,서해안개발과 연계해 개발한다.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조성되는 공장부지의 60%를 이 지역에 집중 배치,공업생산 비중을 현재의 14·9%에서 2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강원·경북 북부·경남 서부등 낙후지역에는 중소공업단지를 개발한다.또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춘천 강릉청주 대전 전주 광주 부산 진주등 9개 도시에 지역특성에 맞는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교통망구축▷ 남북방향 7개축(강화∼목포,문산∼목포,동두천∼충무,포천∼마산,철원∼김해,양구∼부산,간성∼부산)과 동서방향 9개축(인천∼간성,인천∼속초,안산∼강릉,안중∼삼척,서산∼울진,대천∼영덕,군산∼포항,영광∼대구,목포∼부산)으로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오는 2001년까지 현재 27%와 17%에 머물고 있는 철도의 복선화율과 전철화율을 각각 54%,50%로 높인다.과천선·분당선·일산선등 신도시를 잇는 연결전철을 완공하고 군·장,아산,대불,광양항등 주요항만과 인근의 공단을 연결하는 인입선을 건설한다. ▷통일기반조성◁ 민통선의 남북접경지역 10개 군(7천3백6㎦,인구 69만명)을 특정지구로 지정,평화시·통일동산 등 남북교류공간을 조성하며 이를 위해 가칭 「접경지역의 개발­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또 비무장지대에 무역·유통·공동생산을 위한 경제협력단지와 과학기술협력단지를 조성한다. 그동안 단절됐던 경의선(문산∼장단 12㎞),경원선(신탄리∼월정 16㎞),김강산선(철원∼금곡 24㎞)을 복원하고 포항∼원산선의 신설을 추진한다.남북연결도로중 남쪽 단절구간인 1번 국도(목포∼신의주)의 자유의 다리∼판문점 11·2㎞,3번 국도(남해∼초산)의 신탄리∼월정리 12㎞,7번 국도(부산∼온성)의 병호리∼송현리 3·2㎞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금강산∼설악산을 연계,국제수준의 관광지로 개발하고 골재 등 수자원과 해양·지하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남북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보전◁ 녹색계획(그린플랜)개념을 도입,생태계 보호와 환경보호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청정연료와 저공해 자동차를 사용하고 쓰레기및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할수 있는 환경도시(에코폴리스)를 시범적으로 건설한다. 오염유발부담금제와 폐기물예치금제,오염허용권 양도제도등 환경보존관련 각종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전국을 34개 권역으로 구분,32㎦ 규모의 광역 폐기물 매립지를 조성하고 직할시및 도청소재지에 하루 처리용량 2백t 규모의 소각로 53기를 설치한다. 오는2001년까지 환경투자비율을 현재 GNP대비 0·15%에서 1%선까지 끌어올린다.
  • 산은 이사장 정영의씨

    정부는 12일 산은이사장에 정영의 전재무장관을 임명했다.정재철 전이사장은 속초·고성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
  • 기온 급강하… 서울 영하4도/오늘 아침

    ◎철원 영하8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어제 대청봉 72㎝ 적설… 곳곳 교통 두절 9일 상오 전국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8일 『찬 시베리아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이날 하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9일 아침 서울 영하4도,철원 영하8도,전주·대구 영하1도등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추위는 고입선발고사가 치러지는 10일 상오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는 점차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속초엔 72㎜ 비내려 【춘천=정호성기자】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8일 상오 3시쯤부터 내린 눈으로 이날 하오 2시 현재 설악산 대청봉에 72㎝의 적설량을 보인 것을 비롯,대관령 43㎝ 미시령 58㎝ 진부령 50㎝등의 눈이 내렸다. 또 속초지방에는 72㎜의 강우량을 보인 것을 비롯해 삼척67㎜ 고성80㎜ 동해55㎜ 원주14㎜등 강원도내 전역에 걸쳐 눈 또는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인제군 북면∼고성군 토성면 원암리간을 잇는 미시령 466번 지방도로의 차량운행이 완전통제됐고 대관령과 진부령등 영동산간지방 주요 도로에서는 체인등 눈길운행장비를 갖춘 차량들만 통행시키고 있다. 또 8일 상오 9시10분과 하오 6시등 1일2회 운항되던 서울∼강릉간과,1일3회 운항되던 서울∼속초간 항공편이 모두 결항,5백60여명의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이밖에 동해안일대에 있는 4천여척의 선박들더 각 항포구에 대피,출항이 통제됐다.
  • 땅 매입부정/속초시 수사/비싼값에 사들여

    【춘천=조한종기자】 속초경찰서는 30일 강원도 속초시가 근로자복지주택과 주차장터를 사들이면서 시가보다 비싸게 지불,땅주인에게 12억여원의 투기이득을 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 장사동 속초고교 부근에 15평형 2백가구분의 근로자복지주택을 짓기로 하고 (주)원종주택건설(대표 현종진·66·서울 서초구 서초동1524)소유의 장사동 258등 3필지 4천9백39평의 땅을 당시 평당 평균시가 보다 10만∼14만원 비싼 44만원씩 모두,21억7천3백여만원에 사들여 7억여원의 이득을 보게 했다는 것이다.
  • 동서­호남고속전철 노선 구체화

    ◎동서/청량리∼가평∼춘천∼원통∼속초∼강릉/호남/천안서 논산 직통… 호남선과 연결/교통부 새달 확정 정부는 동서고속전철의 노선을 청량리∼가평∼춘천∼원통∼속초∼강릉을 연결하는 북부노선으로 하고 호남고속전철 노선은 천안에서 논산을 직결 기존 호남선과 연결토록 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그동안 동서고속전철 노선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과, 영동고속도로를 따라가는 남부노선과 양평을 지나는 중부노선및 북부노선 가운데 북부노선이 가장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29일 결론을 내렸다. 또 호남고속전철 노선도 천안에서 대전을 거치도록 돼 있던 당초 계획을 변경,대전을 거치지 않고 천안에서 논산까지 직결선 67㎞를 신설해 기존 호남선으로 연결하고 논산∼송정리∼목포간 기존철도를 고속화 하기로 했다. 교통부의 이같은 안은 오는 12월 초에 열리는 고속전철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천안∼목포간 2백66.7㎞인 호남고속전철 건설에 3조4백63억원(90년 가격기준),청량리∼강릉간 약 2백40㎞인 동서고속전철 건설에 2조8천1백82억원을 각각 투입해 착공은 경부고속전철보다 다소 늦게 하더라도 완공은 거의 같은 시기에 할 계획이다. 두 고속전철 노선에는 평균 시속 1백80㎞의 고속전철이 투입돼 서울∼목포간은 2시간,청량리∼강릉간은 1시간대로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 전국 가을가뭄 극심/강우량 예년의 3∼60% 불과

    ◎연말까지 계속… 식수난등 우려 지난 10월이래 전국적으로 계속돼 온 가을가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곳곳에서 식수난·농작물피해등이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지난달 1일부터 11월28일까지 두달동안의 강우량이 중부내륙 20∼71㎜,영동 31∼78㎜,영남 2∼17㎜,호남 16∼61㎜,제주 35∼65㎜로 예년의 3∼60%에 불과해 극심한 가뭄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영덕이 예년강수량의 3%정도인 4.2㎜,밀양이 12㎜,부산20.6㎜,속초 47㎜로 예년의 20%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영동·남부·제주 일부지방에서는 이미 식수난이 벌어지고 있으며 영·호남지방에서도 밭농사등에 타격을 입고 있다. 기상청은 이같은 가뭄이 12월까지도 계속되며 특히 극심한 지방에서는 식수 수급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관광버스 굴러 22명 사망/한계령 참사

    ◎결혼실 참석길 하객 23명 중경상/급커브 돌다 브레이크 파열된듯/“안전띠 매라” 운전사 고함뒤 추락/다리난간 부수고 5m계곡 아래로 【인제=임시취재반】 결혼식 하객을 싣고 강원도 양양을 떠나 서울로 오던 관광버스가 한계령에서 다리난간을 부수고 5m아래 계곡으로 추락,22명이 숨지고 23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일 상오7시20분쯤 안개낀 한계령을 넘어 서울로 오던 명주군 주문진읍 나라관광소속 강원5바5702호 관광버스(운전사·박노만·35)가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3리 옥녀탕 맞은편 제2옥녀교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다리난간을 부수고 계곡아래로 굴러 떨어졌다.이 사고로 운전사 박씨와 승객 김춘옥씨(67·여·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등 22명이 목숨을 잃고 2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제종합병원과 홍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가운데 17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4명은 병원으로 옮기던중 사망했다. 사고버스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뉴월드예식장에서 있을 양양읍 남문리박호준씨(38)의 여동생 순복양(26)의 결혼식에 참석할 양양읍 남문리와 서면 장승리 하객 44명을 태우고 상오6시30분쯤 양양을 출발,서울로 오던 길이었다. 한편 이양은 이날 하오1시30분 예정대로 신랑 이주은씨(29)와 결혼식을 치렀다. ○무서운 속도로 질주 ▷사고순간◁ 사고버스에서 눈언저리만 다쳤을 뿐 극적으로 살아 남은 임태희씨(50·양양군 서면 장승리)는 사고가 나기 직전 『운전사 박씨가 승객들에게 브레이크가 고장났으니 안전벨트를 꼭 매라고 고함을 쳐 너도나도 밸트를 매는 순간 차가 무섭게 달리다 기우뚱하더니 「꽝」하는 소리와 함께 다리난간을 부수고 밑으로 곤두박질했다』고 말했다. ○바위 위에 곤두박질 ▷사고현장◁ 사고버스는 한계령 정상휴게소에서 12㎞,인제군 원통리에서 4㎞ 떨어진 곳인 폭 8m,길이 43m의 2차선 제2옥녀교 밑5m 계곡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커다란 암반에 곤두박질한 후,깊이 50㎝의 계곡물에 잠긴채 벌렁 드러누워 있었다. 버스가 떨어진 땅바닥에는 1m이상 되는 바위들이 널려있어 사고차는 천장과 옆부분이마치 휴지조각처럼 구겨졌으며 버스안은 결혼식에 사용할 각종 음식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레미콘차 기사 신고 ▷구조◁ 사고버스를 뒤따라가다 사고순간을 목격한 번호미상의 레미콘차량 운전사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경찰은 인근 원통지역 군부대에 연락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10m 앞 안보일 안개 ▷사고원인◁ 경찰은 일단 운전사 박씨가 10m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짙게 낀 급경사의 한계령길을 과속으로 내려오다 브레이크가 파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버스에 탔던 교통경찰관출신 김동각씨(65·속초시 청학동)는 『운전사의 모습을 자세히 봤는데 박씨가 내리막길에서 엔진브레이크는 사용하지 않고 기어를 뺀채 브레이크만 사용,브레이크디스크가 타는 냄새가 나며 장수대를 지난 뒤부터는 브레이크마저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종합보험 가입 확인 ▷사고 버스회사◁ 사고버스회사인 나라관광(대표 정정명·52)은 지난 83년 4월 관광버스 7대로 관광회사를 운영해오다 84년 6월 버스6대를 증차,현재 관광버스 13대를 보유하고 있다.사고버스는 지난해 서울 대한화재해상보험(주)종합보험(대인·대물·자손차량)에 가입돼 있다. ▷사망자 명단◁ ▲박노만(45·운전사) ▲김춘옥(67·여·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 ▲김순녀(56·여·〃) ▲박기준(30·김춘옥씨의 아들) ▲김혜숙(38·여·양양군 양양읍 남문2리) ▲신선녀(70·여·〃) ▲장향화(49·여·〃) ▲김준녀(58·여·〃남문4리) ▲서순래(62·여·〃) ▲박순자(62·여·〃) ▲김명희(55·여·〃월리) ▲김규덕(71·여〃) ▲신명원(여·〃남문리) ▲허순례(62·여·〃)▲박춘화(33·여·속초시 교동 남성주택 사동 302호) ▲최으뜸(3·여·박춘화씨의 딸) ▲박애자(33·주소 불명) ▲이종남(여·양양군 양양읍 남문1리) ▲박순예(32·여·속초시 교동 14의 5 남성주택 다동 302호) ▲김옥규(50·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김귀덕(55·여·양양군 양양읍 월리) ▲심정원(66·여·양양군 강현면 회룡리 249) ◎“웬 날벼락…” 유족 통곡/사상자 일가등 한동네 주민 ▷피해자◁ 사망한 승객 가운데는 김춘옥씨등 신부측 일가족 4명이 한꺼번에 참변을 당했으며 김씨의 사위 최염씨(31)는 맏딸 보연양(6)을 안고 있었으나 2명 모두 무사했지만 부인 박춘화씨는 둘째딸 으뜸양을 안고 있다가 모두 목숨을 잃었다. 부인 박순자씨(62)의 비보를 듣고 달려온 한재석씨(63·양양읍 남문4리)는 『새벽에 동네사람 결혼잔치에 간다고 하길래 바바리코트를 입혀주고 서울구경 잘 하고 오라고 했는데 불귀의 몸이 됐다』며 통곡했다.사고가 난 지점은 평상시에는 차량 통행이 2천여대에 불과하나 요즘과 같은 관광철인 주말에는 하루 2만여대가 오가는 등 교통사고 우려가 많은 곳이나 급커브와 경사진 곳이 많아 운전사들이 평소 조심운전을 해 사고는 적은 곳이다. □임시취재반 △사회1부 김민수·박성원·박찬구기자 △사회3부 정호성·조한종기자 △사진부 김윤찬·이호정기자
  • “60년만의 대길일”… 북새통 휴일

    ◎예식장 “초만원”/거리엔 이사행렬/결혼·개업식 평소보다 2∼3배/공항마다 신혼부부 몰려 “북적”/이삿짐센터도 일손 달려 “비명” 마지막 휴일이자 60년만에 맞는 「오합 길일」이라는 27일 맑게 갠 가을하늘 아래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나들이인파가 줄을 이었다. 특히 「길일」덕을 보려는 듯 이날 하룻동안 결혼과 이사 개업식등이 평소의 2∼3배나 많았다. 10여곳의 결혼식장이 몰려있는 서울 청량리 일대는 다른 날보다 갑절이 넘는 차량과 사람들이 식장을 찾느라 상오 11시쯤부터 하오 늦게까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의정부 교문리등 청량리 외곽지역이나 도심쪽에서 몰려든 승용차와 전세관광버스들이 서로 주차싸움을 벌이면서 차량행렬이 3백m남짓 길게 늘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같은 모습은 예식장이 몰려있는 강남 테헤란로와 마포구 서교동 일대도 마찬가지였다. 예식장의 대부분은 5∼6개월전부터 이미 예약이 끝나 하룻동안 10∼30쌍씩 줄을 이어 결혼식을 치렀다. 김포공항의 경우,상오부터 국내선 출입구마다신혼부부와 배웅나온 사람들로 1백m남짓 줄을 이었으며 하오가 되자 공항청사 1,2층이 발디딜 틈조차 없이 사람들로 가득차 청사가 문을 연뒤 가장 큰 혼잡을 빚었다. 환송객들이 몰려들자 공항관리공단은 신혼부부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국내선 1,2호 출입구를 신혼부부에게만 개방했으나 20∼30분씩 줄지어 서 순서를 기다리다 비행기를 놓친 신혼부부도 40∼50쌍이나 발생했다. 또 김포공항으로 통하는 주변도로는 한꺼번에 몰려드는 차량들로 하루종일 정체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제주 부산 속초등 관광지로 가는 항공권도 이미 6∼7개월전에 예약이 끝난 상태여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특별기 6편과 3편씩을 각각 증편,운항했다. 최근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20∼30%남짓 줄어들었던 이사도 이날 하루만은 이삿짐센터마다 이사하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3∼4배나 많이 밀려들어 모처럼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평소 하루평균 20여건 정도의 예약을 받았던 K통운의 경우,이날은 모두 70여건의 신청을 받았으나 일꾼이 모자라 50건만 처리했다.
  • “본격 단풍철” 관광지 주차 몸살/주말 1백만 인파

    ◎일부 되돌아가기도 전국의 단풍관광지가 몰려드는 각종 차량들의 불법 주차와 소음공해 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설악산을 비롯,전국 17개 국립공원에 이르는 도로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기 시작한 지난주부터 관광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으며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일부 관광객들이 도로변이나 주택가등에 불법주차를 일삼아 관광지 주민들은 심한 교통체증과 함께 소음공해로 시달리고 있다.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설악산을 비롯한 17개 국립공원에는 올들어 최고인파인 1백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주차장마다 관광객들이 타오온 차량들로 만원을 이뤘다. 이날 속초시 설악동 관광촌에선 90만관광인파에 7천대의 각종 차량이 몰려 2천대만 주차장에 차를 세웠고 나머지 5천대는 도로변과 골목길주택가 등지에 차를 세워 놓아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미처 주차를 못한 차량들은 되돌아가는 소동을 빚었다. 내장산에는 이날 7만관광인파에 1만여대의 각종 차량이 몰렸으며 지리산에는 5만인파에 차량 9천여대,계룡산과 속리산에는 3만인파에 차량 2천∼3천여대가 각각 밀려 비좁은 주차장이 아수라장을 이뤘다. 또 가야산과 오대산·치악산등에도 몰려든 관광객과 차량들로 주차장마다 큰 혼잡을 빚었다. 관광객 서인태씨(39·서울 서초구 서초동)는 『주말을 이용,가족들과 함께 설악산에 갔다가 주차할 곳이 없어 되돌아 왔다』며 설악산을 빠져 나오는대만 3시간이 걸렸다고 불평했다.
  • 땅값 안정세 오래 간다/택지등 매물 많아도 거래 한산

    ◎건축규제등 영향… 재개발지도 주춤/9월중 지가동향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부동산경기 침체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의 전국 지가는 이사철을 맞아 팔려고 내놓은 주택지·아파트등의 매물이 쏟아져 나왔으나 거래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지가의 안정세가 지속됐다. 21일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발표한 9월중 지가동향에 따르면 도시지역은 매수 관망세가 계속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지가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그동안 부분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개발지역 인근의 땅값도 보합세로 반전됐다. 이는 공시지가에 의한 과표현실화,토지및 주택보유현황 전산화에 따른 투자심리위축,통화환수에 따른 시중자금사정 악화,건축규제와 비용상승으로 인한 건축경기둔화등으로 부동산 유효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군지역등 비도시지역은 도시계획구역내의 대지를 비롯,임야·전답등의 매몰이 쏟아져 나왔으나 거래가 부진해 8월에 비해 오히려 땅값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가동향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그동안거래의 주종을 이뤘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허가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이들 지역의 지가가 보합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경기·인천지역은 매물의 증가로 지가가 두드러지게 약세를 나타냈다. 영동권 역시 일부 도로변지역과 춘천·속초·동해·원주등 개발예정지구에서는 땅값이 약간 올랐으나 대부분의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산간농촌지역과 탄광지역은 내림세를 보였다. 중부권도 경부고속전철 건설주변지역과 산업단지·관광지등 개발예정지역은 부르는 값은 약간 뛰었지만 실제 거래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아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서남권과 동남권도 토지거래 규제강화로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땅값도 하향곡선을 그렸다.
  • 설악산 단풍인파 6만/올들어 최고

    【속초】단풍이 절정을 이룬 국립공원 설악산은 주말인 12·13일 이틀동안 6만여 관광인파가 몰려 붐볐다. 설악산에는 12일 2만명에 이어 13일 4만명등 모두 6만여명이 찾아 올들어 최고인파를 기록했으며 1만5천여명이 등산길에 나서 단풍이 한창인 대청봉과 마등령 용아장성 가야동·양폭계곡등에 원색의 물결을 이루었다. 설악산의 단풍은 현재 천불동과 백담계곡등 해발 6백∼5백m까지 타내려가 앞으로 2주일후 설악동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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