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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에 충남향토연구회/10회 향토문화대상 수상자

    ◎단체 1곳­개인 6명을 선정/서울신문사 제정·금성 협찬 서울신문사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의 창달에 힘써온 숨은 일꾼을 찾기 위해 제정한 제10회 향토문화대상수상자가 25일 결정됐다.전통문화부문과 현대문화부문으로 나누어 전국 시·군의 문화공보실과 문화원·예총등 관련단체에서 추천한 단체및 개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충남향토연구회(대표 송각헌)가 선정됐다. 본상중 전통문화부문에는 ▲정명수(86·서예가·경남 진주) ▲이훈익(79·향토사학자·인천시) ▲이기태(57·사회사업가·전남 영광)씨등 3명이,현대문화부문에는 ▲박영출(75·울산문화원장) ▲조태훈(62·양주문화원장) ▲장규호(45·한국연극협회 속초지부장)씨등 3명이 뽑혔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본상에는 각각 2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심사는 구상(시인)·차범석(극작가)·임동권(중앙대 명예교수·민속학)·정영호(한국교원대교수 역사학)·이중한(서울신문사 논설위원)씨등 5명이 맡았다. ◎새달 6일 시상 서울신문사 주최,금성 협찬,문화체육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향토문화대상의 시상식은 오는 12월6일 하오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대상/충남향토연구회 송각헌회장/태종왕지등 사료 발굴/보물지정된 선조교서도 찾아내/회지에 게재… 외국대학에도 배포 『이번 향토문화상 수상을 계기로 충남향토연구회는 지역문화 발굴·보존은 물론 잊혀진 우리 역사를 되살리는 길잡이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대상 수상단체로 선정된 「충남향토연구회」 송각헌 회장은 80고령으로 병중인데도 『이 사회를 위해 뭔가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우리 문화찾기에 앞장서온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충남향토연구회는 지난 85년1월 충남도청 사료실에서 향토역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전·현직공무원 13명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사라져가는 고문적및 유적·유물·유품등을 조사·기록해 향토사연구와 한국학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였다. 이에따라 회원들은 창립초기부터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묻혀 있던 생생한 역사자료를 발굴,회지인 「향토연구」에 게재했다. 연구회는 또 국내 대학도서관·박물관·문화원·연구단체는 물론 미국 하버드대학과 중국 연변대학도서관,일본에 사는 동향인에게도 회지를 무료로 배포,우리문화를 알리는 첨병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연구회가 발굴·소개한 것중에는 국보·보물·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것도 많아 학계에 끼친 영향이 적지않다. 회원 송창준씨(74)가 지난해 여름 은진 송씨 문중에서 발굴,향토연구 13집에 소개한 「이형의 왕지」는 조선 태종때 받은 개국원종공신을 기록한 문서로 그해 국보 278호로 지정됐다. 또 회원 김영한씨(74·충남도 사료실장)가 지난 86년12월 향토연구 3집에 소개한 조선 선조대왕의 국문교서도 88년4월 보물 951호로 지정됐다. 임진왜란 이듬해인 선조 26년(1593년)9월에 내린 이 교서는 「전란중에 어쩔 수 없이 왜군의 포로가 됐더라도 뛰쳐나오면 용서하겠다」는 내용으로 왕이 내린 최초의 교서라는 점에서 당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85년7월 향토연구 창간호에 게재돼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윤돈의 동복화합입의」도 국보급 문서로 꼽히고 있다. 이 문서는 출가한 딸과 며느리에게 토지·노비·집등 재산의 균등분배를 명시한 재산상속문서라는 점에서 조선 전기의 사회·경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회원들은 또 우리 역사가 깃든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숨겨진 문화와 유적·유물들을 발굴·소개해 역사의 전령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0월 회원들은 명성황후 민비의 이모가 살던 충남 아산군 송악면 외암리 외암 이간선생의 고택을 방문,당시의 관복과 황후가 이모에게 보낸 서찰집등을 살펴보았으며 이 내용을 다음번 회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88년에는 홍주의병실록을 토대로 당시 대덕구 산내면에 있는 단재 신채호선생의 생가터를 확인해내는등 이들의 지칠줄 모르는 역사확인작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본상 수상자 6명◁ ◎정명수 진주·서예가/서예 후학지도에 한평생 전국에 서예학원이 없던 69년도에 서예학원을 열어 후학을 지도하며 지방 서예교육의 기초를 세웠다.진주지방 향토예술제인 개천예술제 창설동인으로 활동하면서 향토사랑에 앞장서왔고 개천예술탑 건립사업회 고문으로 일하면서 91년11월에는 개천예술탑을 제막했다. 진양성안에 있는 북장대의 주변이 일부 분실·파손된 것을 자비(자비)로 보수하여 문화재보호에 솔선수범하고 촉석루의 남장대·서장대·진남루등의 문화재에 휘호를 남겼다. 또한 스승인 성파 하동주선생이 작고한 지 50년만인 지난 91년 「성파 하동주선생의 유묵집」을 발간했다.그는 제자들에게 『글을 쓰는 것은 명필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격을 수양하기 위해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훈익 인천·향토사학자/제예책자 등 무료배포 60년대부터 인천지방의 향토를 연구하면서 자료를 모아 81년 인천지방 향토문화연구소를 설립했다.86년에는 「인천 충효록」을 간행하고 87년에는 「인천지지(지지)」,90년에는 「인천지방 향토문찬」,91년 「인천 성씨인물고」,93년 「인천지명고」,94년 「인천지방의 전통제례」를 간행했다. 이 책들을 모두 자비출판한그는 각권 1천5백부씩 모두 9천여부를 노인회,각급 학교등에 무료배포했다. 이씨는 1940년 부천군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하여 67년 인천시에서 퇴직할 때까지 27년간 인천지역에서만 근무했고 퇴직후에는 인천원예협동조합에서 9년을 근무한 인천역사의 산증인이다. ◎이기태 영광·사회복지사업/민속자료 수천점 수집 1956년 영광 백록육아원 원장으로 일하면서 향토문화연구회를 설립,38년을 향토문화발전과 사회복지사업에 헌신해왔다.영광향토지와 선사유적조사등 30여종의 향토문화지를 사재로 발간했고 연건평 60여평의 향토관을 설립,민속자료 1천여점과 도서 및 문헌자료 4천여점을 전시·보관하면서 후학들에게 자료를 빌려주고 있다. 운동회 또는 학예회에 버금가는 교육의 하나로 「민속놀이의 날」을 정하고 강강술래·씨름·제기차기·줄다리기·호놀이·오재미던지기등의 민속놀이와 교사들의 전통악기연주등을 시연,우리놀이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박영출 울산문화원장/문화제열어 민속놀이 보급 64년 울산문화원을 설립하여 27년간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1억여원의 사재를 털어가며 문화활동을 전개해왔다.울산공업축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시민에게 애향심을 심어주고 향토문화창달에 큰 기여를 했다.울산체육회 부회장으로 많은 선수를 양성하고 68년에는 도서관이 없는 울산에 도서관을 설치해서 시민의 지식함양에 크게 기여해왔다. 73년부터 시민대학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78년에는 「울산울주향토사」(1천5백부),80년에는 「울산문화재」(1천부),86년에는 「울산지명사」(1천5백부)를 발간해서 각급학교와 사회단체에 배포했다.87년에는 울산의 물당기기놀이를 개발해서 밀양에서 개최한 제19회 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86년부터 처용제를 개최하고 있다. ◎조태훈 양주 문화원장/군지·관광책자까지 발간 87년 양주문화원을 창립하고 88년에 부지대금 2천5백만원을 희사해서 2백35평의 건물을 지었다.86년에는 이 지역에서 3·1운동이 일어났던 가래비 3·1운동기념비를 건립하고 이곳을 공원화하는 한편 후세의 교육도장으로 가꾸기 위해 해마다 3·1절행사를 하고 있다. 조선조 당시의 대양주권인 서울 3개구,경기 4개시,2개군의 향토문화사료를 수집하여 4년간에 걸쳐 2천5백쪽의 군지를 발간,배포했다.당시 출판자금중 1억2천만원을 자부담하면서 훌륭한 군지를 발간한 공으로 국사편찬위원장의 표창을 받았다.평생을 향토문화발굴에 공이 큰 동은 백인현선생의 뜻을 기리는 추모비를 건립하고 93년에는 양주문화 소식지를 발간했으며 올해에는 양주의 문화유적 관광책자를 발간했다. ◎장규호 연극협 속초지부장/속초 극예술 창달에 힘써 66년부터 극예술의 불모지인 속초에서 연극을 시작,67년 속초극동우회를 설립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했다.지난 25년간 수십편에 달하는 연극의 연기·연출·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며 속초는 물론 강원도 북부지역 극예술을 이끌었다. 91년도 제9회 전국연극제에서 극협지부장으로 기획·제작에 참여,강원도가 최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데 견인차역할을 했다.또한 해마다 강원도 청소년 연극경연대회를 개최하면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공으로 89년에는 제1회 속초시민문화상,제17회 한국연극예술상,93년 제35회 강원도문화상등을 수상했다.
  • 영동 대설주의보/미시령 교통통제

    【춘천=조성호기자】 22일 강원도 영동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낮12시40분부터 인제∼속초를 잇는 미시령의 교통이 전면통제됐다. 영동산간지방에는 이날 상오10시3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이날 하오4시 현재 미시령에 23㎝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진부령에 17㎝,설악산 대청봉에 20㎝의 적설량을 각각 기록했다.
  • 창간날 남다른 감회의 이춘재 양양지국장

    ◎「새소식 전령」 서울신문 사랑 34년/방안 가득 신문철… “훌륭한 당고”/출가한 자식도 애독자… 우리집은 「서울가족」/배달소년에 장학금지급 등 선행에도 앞장 초겨울 달이 시커먼 바다에 떨어지는 새벽,그는 집을 나선다. 방금 불어온 해풍에 그의 겨드랑이에서 진한 잉크 냄새가 발산된다. 신문 냄새다.서울신문이다.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겨드랑이에 두터운 신문뭉치를 끼고 있다.마치 사랑하는 여인의 팔장을 끼듯이…. 강원도 양양군 남문1리 이춘재씨(70). 생애의 반인 34년을 그렇게 살아왔다.서울신문과 호흡을 같이 하며 함께 달려온 격동의 세월이었다. 창간 49주년을 맞는 그의 감회는 그래서 남다르다. 그의 방은 작은 서울신문 서고다.34년간의 서울신문이 월별로 묶여져 보관돼 있다. 비록 소금기를 머금은 바닷바람에 절어 빛은 바랬지만 역사의 숨소리를 생생히 담고 있다. 『서울신문 역사가 곧 우리 집의 역사입니다.저는 서울신문의 전령사지요』.그는 이렇게 말하며 출가한 자식들은 물론 친척들이 모두 서울신문 애독자라고 자랑한다. 서울신문과 이씨의 인연은 지난 61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버스터미널에서 우연히 버려진 신문뭉치를 보게 됐다.배달소년이 배달을 제대로 하지 않고 내동댕이친 것이었다. 제호는 서울신문.그는 한장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자세히 일독을 했다. 차분하면서도 중심이 있는 양질의 신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언론에 대한 관심도 있던 터였다.57년 강원도 속초방송국 개국요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다음날 양양지국으로 달려갔다.지국 경영은 엉망이었다.그는 선뜻 10만환을 지불했다.쌀 20가마 값이었다.그리고 양양지국을 넘겨 받았다. 그날 이후 새벽 3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양양지역에 새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의 곁에는 늘 부인 김영숙씨(57)가 있다.배달소년들 또한 새벽을 함께 달리는 벗들이다.그래서 그는 항상 청년의 마음으로 산다. 이씨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면 으레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전해준다. 신문지국장이라면 새로운 얘기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요 자존심이다.마을 사람들은 그래서 이씨를 「춘풍」이라 부른다.그를 만나면 봄바람처럼 신선한 소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의 자존심을 유지시켜 주는 비밀은 바로 서울신문이다. 서울신문때문에 얻은 덕망과 부는 사회에 돌려준다는 것이 그의 소박한 생활 철학이다. 그는 노인회 등에는 30여부를 무료로 배달한다.배달소년들 가운데 중·고교생에게는 등록금을 지급하고 있다.지금까지 34명이 장학금으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했다. 경찰관·교사·은행원 등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찾아오는 이들을 볼때마다 그는 서울신문 가족으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한껏 느낀다. 이같은 선행으로 대통령표창 등 30여차례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열성이 대단하고 주민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보니 신문 구독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했다. 양양군 8천여 가구중 10%인 8백가구가 서울신문을 보고 있다.이 가운데 10여가구는 3대를 이어 내려오는 독자다.10∼20년간 정기구독하는 고정독자도 많다. 『서울신문이 상업주의에 쏠리지 않고 군형있는 신문을 만들다보니 고정독자들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게 서울신문 덕이라고 말하는 이씨의 모습은 겸손하기만 하다. 서울신문과 함께 하는 동안 4면이던 지면은 7차례나 늘어나 24∼32면이 됐다.월 구독료는 2백환에서 24회 올라 5천원이 됐다. 『서울신문이 날로 좋아진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저도 모르게 우쭐해집니다.서울신문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날까지 저의 작은 힘을 보탤 각오입니다』. 영원한 서울신문맨 이춘재씨.이렇게 말을 맺는 그의 얼굴 위로 아침 햇살이 찬란히 떠오르고 있었다. 그것은 서울신문의 도약을 기원하는 희망찬 동해의 일출이었다.
  • 교량·지하철 등 안전진단 한창/성수대교 붕괴사고 한달

    ◎대형차량 통행제한으로 화물수송 차질/출퇴근때 한강통과 1시간이상 지체도 서울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21일로 한달을 맞는다. 32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실」과 일선 행정의 난맥상을 총체적으로 보여준 부끄러운 참사였지만 각 부문에 반성과 점검의 계기를 마련하는 값진 교훈을 남겼다. 사고 이후 한강 다리는 물론 전국적으로 시설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이 실시되고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던 과적 대형 화물차의 교량통행이 제한되는 등 후속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사고 직후 성수대교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광진교와 공사중인 원효대교를 제외한 13개 다리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시공사와 함께 실시하는 한편 사고시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철을 비롯,고가차도·시민아파트 등에 대한 안전진단도 병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서울시는 한강대교 등 5개 한강 다리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쳤고 성산·천호대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다. 각 시·도는 노후 교량을 중심으로 점검 비상에 들어가 문제가 드러난 다리에 대해서는 재시공·개축 등의 계획을 짜는 한편 대형 화물 차량의 통행을 제한시켰다.이 때문에 화물수송에 차질이 빚어져 곳곳에서 기업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안전진단을 전담하고 있는 「교량안전관리대책본부」를 새달 중 「도시시설안전관리본부」로 관리체계를 바꾸어 정식 부서로 발족시킬 예정이다.서울시는 지금까지의 안전진단 결과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지나는 당산철교는 내년 중 향후 교량 수명과 안전을 위해 긴급보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이들 구조물에 대한 진단은 과거 육안에 의존했던 것과는 달리 대한토목학회를 중심으로 시공사와 외국 기술진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비교적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의 안전진단 결과 한강 다리에서 모두 9백44건의 문제점이 발견됐다.이중 3백40건은 이미 조치됐고 6백4건에 대해서는 보수작업이 예정돼 있다.한강 다리외에 ▲지하철 4개 노선 2백5건 ▲고가차도4백20건 ▲준공 20년 이상된 시민아파트 1백81동 등에서 각종 문제점이 발견돼 보수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안전진단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내주부터는 시공사,교량전문가,시공무원등이 참여하는 교량별 보수계획 회의가 예정돼 새달부터는 교량별 보수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과적차량의 단속이 크게 강화돼 총중량 40t 이상의 화물차는 아예 서울시 진입이 불가능하고 30t짜리 화물차량도 한강 다리 통과가 규제되고 있다.또한 14개 한강 다리에 모두 32개의 단속초소를 설치,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사고후 시민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은 출퇴근 시간대의 교량 통과로 사고전보다 40∼50분씩 지체되기 일쑤이고 보수작업이 실시되면서 다리를 건너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
  • 민항기/서울 북부 통과 허용/내년 1월부터 시행/교통부

    내년 1월1일부터 김포 국제공항을 입출항하는 민간 항공기들은 서울 북방의 전방전술지대 비행금지 지역을 운항할 수 있다. 교통부는 17일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헬리콥터 등 시계비행방식으로 운항하는 비행기는 전방전술지대 비행금지 지역을 운항할 수 없다. 평일에는 하오 4∼9시,공휴일에는 낮 12시∼하오9시에 운항할 수 있다.이 지대를 운항할 수 있는 국내선은 서울∼강릉과 서울∼속초,국제선은 일본 북단과 미주로 가는 노선이다. 이제까지는 전방전술지대 비행금지 구역 경계선 북쪽이 군사 분계선과 너무 가까워 자칫 월북의 가능성이 있었다.또 이 지역에서 훈련이 많은 전투기와 민항기의 충돌을 우려해 운항을 금지했었다. 전방전술 지대 비행금지 지역이 일부 해제됨에 따라 안양과 인천지역 상공의 혼잡이 줄어 항공기간 공중충돌의 위험도 크게 줄 전망이다.현재까지는 김포 국제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기가 안양과 인천지역 상공을 통과해 이 지역은 1분30초에 한 대꼴로 항공기가 지나가는 등 매우혼잡하다.
  • 4대지방선거 투·개표관리 시연/강원선관위 실무연수회서

    ◎기초·광역 투표용지 구분 실시/선기비용·관리 등 주제별 토론/예상 문제점 미리찾아 보완 계획 개정된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의 효율적인 관리방안과 모범적인 선거관리를 위한 「선거관리실무연수회」가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16일 속초 대명콘도에서 열렸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는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철환 춘천지법원장) 시·군 국·과장및 실무자등 90여명이 참석,후보자등록관리,후보자 선거비용관리,투표관리등 각 분야별로 연구·분석한 주제들을 발표하고 직접 투·개표를 시연했다. 이번 시연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강원도를 시작으로 각 시·도를 돌며 내년 6월27일 치러질 4대 지방자치단체선거 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후보자등록을 비롯,▲후보자운동 관리 ▲선거비용 관리 ▲부재자우편 발송 ▲투개표 관리등을 토론및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동시에 실시하는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투표용지를 색지와 백색지로 각각 구분하고 한번에 두종류씩 두번 투표하는과정에서 발생할 문제점을 체크했다.또 부재자 투표용지발송에서 우체국 인계 소요시간등도 세밀히 측정,이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찾아내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거관계자들은 주제발표에서 선거법이 「말은 풀고 돈(선거비용)은 묶는다」는 취지로 개정된 이후 지난 8월 처음 실시된 국회의원보선은 공정한 선거풍토 정착에 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내년 6월에 치러질 4대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나올 수백명의 후보자들을 현재 인원의 선거업무 종사자들이 관리하는 문제와 후보자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초,광역 의원들을 뽑는 선거에서 혼동이나 혼잡등으로 모처럼 뿌리내리기 시작한 선거개선풍토가 다시 흐려지지나 않을까 우려했다. 또 공직선거법에서는 ▲후보자 선전용인쇄물을 후보자들이 제작,인쇄한 것을 선관위가 벽보로 사용하거나 배포하고 ▲유권자가 4장의 투표용지로 투표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이와관련한 시비가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도선관위 황윤근사무국장은 『공무원·자원봉사자등 지원인력들의 책임의식과 등록,투·개표등을 위한 장소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며 『선거비용과 관련해 상대후보와 직계가족들의 예금통장과 회계보고서 내용을 언제나 열람할수있어 이에 대한 이의제기등 시비가 잦을것 같다』고 내다봤다.
  • 영동 이틀째 폭설/미시령 적설량 60㎝/대관령 등 곳곳 통행제한

    【춘천=조한종기자】 이틀째 내린 폭설로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항공기가 결항되고 고속도로 국도등의 통행이 제한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하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5일 하오4시 현재 미시령이 최고 60㎝의 적설량을 보인것을 비롯,설악산 대청봉 50㎝,대관령 30㎝,진부령 21㎝,진고개 28.9㎝,백봉령 20㎝를 기록,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틀째 내린 눈으로 인제군 용대리∼고성군 원암리를 잇는 466번 미시령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과 인제군 한계리∼양양을 잇는 한계령도로등에서는 8t이상의 화물차량과 체인등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특히 대관령구간에서는 차량들이 뒤엉켜 화물차량 수십여대가 중턱에서 이동하지 못하고 서 있는등 혼잡을 빚었다. 또 15일 상오1시10분쯤 인제에서 미시령정상으로 오르던 대구5바 2122호 대구문화관광버스등 관광버스 3대가 눈속에 고립돼 관광객 91명이 9시간동안 추위에 떨기도 했다. 항공편도 서울∼속초를 오가는 하루왕복7편의 여객기운항이 이틀째 중단됐으며 서울∼강릉,강릉∼부산을 오가는 항공기도 14일 하오부터 끊겨 설악산과 동해안을 찾은 1천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묶였다.
  • 영동산간 대설주의보/미시령 25㎝ 차량 전면통제

    【춘천=조한종기자】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 14일 하오7시를 기해 올 겨울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산간지방의 도로가 체인등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에 대해 통행을 제한시키고 있다. 이날 내린 눈은 14일 상오 내리기 시작하던 비가 하오부터 산간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으로 변해 밤11시 현재 미시령구간에 최고 25㎝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대청봉 20,진부령 13,대관령과 진고개에 각각 10㎝의 적설량을 보였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하오6시부터 속초∼인제간 미시령구간과 연곡∼평창간의 진고개구간을 오가는 모든 차량통행을 전면금지시켰다.또 영동고속도로의 대관령구간에 대해서도 8t이상의 화물차와 체인등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강릉기상청은 『이번 눈은 15일 상오까지 10∼20㎝이상 더 내려 빙판길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연습(외언내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4월 치러진 남아공화국의 대통령선거는 만델라후보의 당선으로 끝났지만 그 과정에서 공정성의 확보도 돋보인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그때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얼굴과 정당명이 함께 새겨진 투표용지에 자신들의 한표를 던졌다. 각국의 선거방식은 그 나라의 「수준」과 정비례 하나 보다.문맹이 심한 나라에서는 아직도 특정후보를 상징하는 동물 그림이나 투표용지 색깔로 구분하는가 하면 가장 선진이라는 미국처럼 한 선거에서 10여명 이상의 각기 다른 지역·직능대표를 한장의 투표용지로 뽑는 가장 효율적 방식을 택하는 나라도 있다. 어느 방법이나 모두 글자를 모르는 단 한 사람의 의사표시까지 정확하게 담음으로써 유권자의 의사를 어김없이 반영한다는데 초점 맞추고 있다.전 선거 과정에의 전산화를 기획하면서도 우리는 아직도 인주에 붓두껍으로 한 사람의 후보를 골라 꾹 눌러 찍는 투표방식을 고수해 오고 있다. 문맹률이 0%에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선거연습을 한다는 얘기는 세계 올림픽을 치른 나라라는 이유하나 만으로도 언듯 납득이 가지 않을지 모른다.그러나 내년 6월27일로 날짜가 잡혀 있는 4대 지방선거가 지니는 의미와 함께 그 선출 절차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크다.무려 5천4백45명의 당선자를 두장의 투표용지로 한꺼번에 뽑는 첫 경험의 선거 의식을 치르기 때문이다.예견되는 혼돈과 혼탁을 철저히 막아보자는 선거 도상연습은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16일 속초시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개최단위별로 차례로 이어지는 연습에는 선관위 직원은 물론 정당 관계자,지방의회 의원,가상 입후보 예상자, 공명선거 추진단체,일반주민이 참가해 실제처럼 실시된다고 한다. 완벽 선거를 겨냥한 중앙선관위의 모의 투표행사가 엉뚱한 잡음을 남기지 않고 30일까지 순조롭게 끝난다면 그 의미 역시 적지않겠다.
  • 단풍인파 몰려 체증극심/오합길일로 예식장주변도 붐벼

    일요일인 13일 경부·호남·영동등 주요 고속도로와 구리·의정부등 국도는 막바지 단풍길에 나선 행락객들의 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한 지난 4월17일에 이어 두번째 오합길일인 이날 결혼과 이사 등 주요 가정행사를 치르는 시민들이 많아 강남·영등포 등지의 예식장·백화점부근과 상계동·목동 등 아파트주변도로도 하루종일 교통체증을 일으켰다. 이날 내장산과 설악산에는 각각 5만여명과 1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낙엽이 지면서 막바지로 치닫는 가을단풍의 절정을 즐겼다. 그러나 단풍을 즐긴 행락객들의 차량 20여만대가 이날 하오부터 대거 귀경길에 오르면서 호남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회덕분기점등에서 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으며,영동고속도로도 설악산·오대산 등지에서 단풍을 즐긴 행락차량들이 몰려 문막∼여주구간을 비롯한 대부분의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운행이 반복됐다. 한편 이날 영동지방에 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면서 서울∼속초간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다.
  • 환동해권 지사·성장회의 마친 이상용 강원지사

    ◎“지방정부도 국제화 주역으로”/내년회의 북한참여 추진/교류확대로지역개발 앞당길터 지난 8일부터 속초에서 열린 환동해권 4개국 지방정부 지사·성장회의가 11일 막을 내렸다.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상용 강원도지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방화·국제화를 선도하는 지방정부가 되도록 도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적인 다자간회의를 개최했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보는가. ▲가시적인 성과를 당장 제시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침체된 지역 주민들에게 지방화·국제화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을 최대 성과로 꼽고 싶다.또 공동 관심사를 갖고 있는 나라들의 지방자치단체끼리 만났다는 것 자체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지방정부간 상설 협력기구의 구성문제가 논의됐는데 그 결과는. ▲그러한 별도기구의 구성문제는 이번에 참가한 나라 이외의 다른 나라나 여타 지방정부의 참여를 배제시킬 우려가 있어 무산됐다.그러나 지사·성장들이 적어도 1년에 한번 회의를 갖기로 실무진에서 협의를 하기로 했다.다음 회의는 중국 길림성측에서 개최할 뜻을 내비쳤다. ­이번 회의에 중앙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표시했는데 사전에 중앙정부와 협의가 됐는지. ▲전혀 협의가 없이 독자적으로 추진했다.시대가 많이 달라진 것을 실감할수 있었다. ­「속초선언」이 채택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데.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길림성측이 외교적인 측면에서 난색을 표시해 「4자회의의 개요」를 합의하는데 그쳤다.앞으로 북한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한다. ­앞으로 과제는. ▲앞으로 전개될 환동해권시대는 강원도가 중심이라는 도민들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주변국과의 교류 및 협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지역개발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중국에서 희망한 속초∼중국 훈춘간 해상 직항로의 경우 일본 돗토리현을 경유하는 방안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구체화될 것이다.이것이 실현되면 이와 연계되는 서울∼속초간 고속도로 건설등이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다.
  • 환동해 관광·무역 확대 합의/4국 지방정부회의

    ◎속초∼훈춘항로 내년6월 개설 【속초=박선화기자】 한국·일본·중국·러시아등 동북아시아 4개국 지방정부의 정상회의인 「환동해권 지방정부 지사·성장회의」가 8일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설악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주최측인 강원도의 이상룡지사,일본 돗토리(조취)현 니시오 유지(서미읍차)지사,중국 길림성 고엄성장(성장),러시아 연해주 나즈라텐코지사를 대신한 두비닌부지사가 참석했다. 또 조순 전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초청강연을 하고 최형우 내무부장관이 만찬 격려사를 했다. 4개국 지방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경제및 무역·관광분야의 국제간 교류를 확대한다는데 합의하고 주요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4개국 지사·성장회의를 정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내에 실무책임자회의를 갖고 4개국을 연결하는 국제항로 개설문제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또 강원도는 각 지방정부와의 쌍무협의를 통해 길림성과는 내년의 사업교류계획서,돗토리현 및 연해주와는 우호협정서 조인식을 각각 갖고 인적·물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특히 강원도 속초와 중국 길림성의 훈춘시를 연결하는 항로를 내년 6월 개설키로 했다고 길림성 고엄성장이 밝혀 일부 협력방안등에 대해서는 곧 구체적인 추진사업계획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훈춘∼속초항로는 속초에서 북한의 나진까지나 러시아의 연해주로 배로 연결하고 육로로 훈춘까지 잇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는 지방자치제의 본격 실시를 앞두고 지방정부간의 협력방안을 처음 논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두비닌 연해주 부지사(인터뷰)

    ◎“농산물가공공장 등 유치 기대” 『한국·중국·일본등과 연결된 항로의 개설이 환동해권 지방정부간 교류의 핵심사항이기 때문에 우선 속초∼연해주간 직항로 개설을 서둘러야 합니다』 환동해권 4개국 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한 러시아 연해주 발렌틴 두비닌 제1부지사는 『이번 회담이 동북아 경제번영의 가속화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 속초∼연해주∼훈춘간 직항로 개설이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두비닌 부지사는 또 『조속한 시일내에 구체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해 이번 회의에 거는 연해주측의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환동해권 지방정부간 교류가 상호간에 실질적인 이익이 된다는 인식을 확고히 심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관광등 교류를 넓히는 것입니다. ­이번 회의의 의미는. ▲이미 연해주에서는 민간차원에서의 교류가 활발합니다.조만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무역 뿐아니라 제조업분야에서도 교류확대를 바랍니다.연해주는 한국기업이 들어올넓은 장소를 갖추고 있습니다.농업및 임업분야에 적극적인 투자가 있길 희망합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상대국에 주문사항이 있다면. ▲역시 교류확대 방안입니다.그리고 무역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확대 방안과 특히 농산물 가공공장과 같은 농업분야 투자유치입니다.가시적인 효과가 빨리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비닌 부지사는 『최근들어 많은 한국인들이 연해주를 방문하고 있으며 연해주가 한국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교류확대를 거듭 강조했다.
  • 「환동해권 지방정부회의」 개막

    ◎강원도­중 길림성­러 연해주­일 돗토리현/오늘부터 설악산서 4일간/4국지사 등 33명 참가 【춘천=정호성·박선화기자】 한국·중국·일본·러시아등 동북아시아 4개국의 지사·성장회의인 「환동해권 지방정부 정상회의」가 8일 강원도 주최로 속초 설악파크호텔에서 개막된다.이번 회의에는 강원도의 이상용 지사,중국 길림성의 가오옌 성장,일본 돗토리현의 니시오유지 지사와 러시아 연해주의 라즈라텐코 지사를 대신한 두비닌 제1부지사등 환동해권 4개국의 지사·성장이 참석하며 회의를 후원한 우리 정부측 대표로 최형우 내무부장관이 참석한다.이밖에 공식·비공식대표단 33명이 참가,8일의 본회의를 비롯,11일까지 3차례의 쌍무회의를 갖는다.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 개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 이같은 국제회의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순 전부총리의 초청강연에 이어 「동해연안지역간 교류·협력의 현상과 과제」를 주제로 하는 4개국 지사·성장의 토론으로 진행되고 그 결과는 환동해권에 위치한 4개국간의 교류와 협력이 참가국 각국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인식 아래 앞으로 정례적으로 이같은 회의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4개국 지사·성장들은 3차례의 쌍무회의를 통해 ▲중국 길림성측과는 내년의 교류사업계획서 ▲일본 돗토리현과는 우호제휴에 관한 협정서 ▲러시아 연해주와는 우호협정서 조인식을 각각 갖는다. ◎해설/무역­관광거점 구축 모색 이번 4개국 지방정부의 지사·성장회담은 강원도가 주축이 돼 동해안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환동해권 카르텔구상계획」을 가시화하려는 관련국 지방정부 정상간의 첫 국제회의다. 강원도가 이번 회의를 개최하면서 도 자체목표를 「세계로 열린 강원도,세계로 향한 강원도」로 내건 것처럼 4개국 지방정부는 환동해권의 성숙된 교류여건을 바탕으로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강원도는 이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일본의 돗토리현과 첫 교류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6월 이상용 지사가 중국 길림성을 방문했고,7월에는 러시아 연해주와 교류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교환했다.각국 지방정부도 이를 통해 회의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동북아시아 관계국들과의 우호증진에 획기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원도로서는 이번 회의를 주도한 만큼 앞으로 동해안을 무역·관광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동해안개발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아졌다.특히 그동안 외쳐온 「2000년대 제일 강원건설」이라는 목표를 현실화시키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2백만 도민은 물론 정부차원에서도 이번 회의에 대한 기대가 크다.
  • 중부·호남 중순께 첫눈/서울 김장적기 18∼새달 1일

    ◎11월기상 전망 11월은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중부와 호남지방은 중순쯤,영남지방은 하순쯤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월 기상전망」을 통해 『11월은 3∼4일에 한번씩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흐린 날이 주기적으로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상순에는 구름이 끼는 날이 많아 두차례 비가 예상되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의 평균 8∼14도,16∼36㎜와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또 중순에는 맑은 날이 많겠지만 한두차례 비나 눈이 예상되며 기온은 평년(평균 4∼11도)보다 낮고 하순도 맑은 날이 이어지겠으나 한두차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11월 중순의 기온이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북부 산간지방은 이때부터 김장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따라 이번 겨울 김장은 오는 13일쯤 춘천등 강원산간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남하해 철원,원주,제천,안동등 중부 내륙지방은13∼18일 사이가 최적기로 보인다. 또 서울,인천,수원,청주,대전,서산,대구,전주등은 18일∼12월1일,그리고 광주,전주,마산,울산,포항,울진,강릉,속초등은 12월1∼10일 사이가 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부산,충무,여수,목포등 남해안 지방은 12월10∼20일,그리고 제주도는 내년 1월31일 전후가 김장 담그기의 최적 조건을 갖춘 시기로 전망된다.
  • 5백년생 주목 훔쳐/분재만든 2명 검거

    【수원=김병철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27일 설악산 주천봉 일대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보이는 1백∼5백년생 천연기념물 주목을 분재로 만들어 보관하고 있던 곽효권씨(32·남양주군 진건면 사능리 주공아파트)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붙잡아 관할서인 강원도 속초경찰서로 넘겼다. 이들은 설악산 등지에서 주목 25그루(시가 1억원상당)를 불법채취,분재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 홍천교 붕괴위험/도로 연결부분 금가고 지반 앉아

    ◎차량통행 전면 금지 【홍천=조한종기자】 서울과 속초,원주와 춘천등을 잇는 교통요충지인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홍천교의 도로와 다리 연결부분에 금이 가고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22일 하오 5시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홍천경찰서는 이날 하오 4시50분쯤 길이 1백44m의 다리 연봉리쪽 입구의 도로와 다리 연결부분이 20㎝가량 내려앉은 것을 발견하고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서울∼속초,원주∼춘천간 각종 차량을 홍천우회도로를 이용,화양교를 통해 빠지도록 하고 있으나 주말을 맞아 속초로 가려는 서울등 외지차량들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
  • 휴일 잇단 윤화… 1백여명 사상/버스2대 고가 돌진·하천 곤두박질

    ◎승용차·트럭 정면충돌 일가참변도 일요일인 16일 경기도 안양과 강원도 인제에서 2건의 버스추락사고등 크고 작은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15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상오 8시55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30의2 경수산업도로 안양유원지 고가차도에서 용일여객 소속 경기5자 5602호 900번 좌석버스(운전사 오정환·40)가 운전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다리난간을 들이받고 4m 아래로 추락하면서 고가 다리밑을 지나던 안양유원지내 대원식당 소속 경기5도5664호 봉고승합차(운전사 홍성일·25)를 덮쳐 관악산에 놀러왔다 유원지로 가던 영등포구 문래동 방림방적 직원 4명이 숨지고 버스운전사 오씨와 승객등 2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편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 서호교에서 상오 11시20분쯤 승객 9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속초로 가던 금강운수 소속 강원5아 1274호 직행버스(운전사 장석재·35)가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균형을 잃고 3m아래 인북천에 추락,6명이 숨지고 운전사 장씨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이날상오 10시 40분쯤 충북 청원군 현도면 죽전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뉴부산관광 소속 부산 5바1327호 관광버스(운전자 조선익·36)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마주오던 경기 3보 6217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신명호·40·경기도 안산시)와 정면 충돌,운전자 신씨의 부인 류영애씨(40)등 2명이 숨지고 관광버스 승객등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외에도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가정리 44번국도에서 타이탄트럭과 르망승용차가 충돌,승용차운전자 김효진씨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것을 비롯,하오 2시40분쯤 청주시 지북동 지북저수지 앞길에서 충북1바2239호 택시(운전자 이종호)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직행버스와 부딪혀 30여명이 부상을 입고 한국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제주 항공편 끊겨 1만명 발묶여/태풍상륙 영향

    ◎연안여객선 운항 금지/포항 등 경북동해안 비 30㎜… 가뭄해갈 기대/전국 어선 7만여척 피항/행락·등산객 4천명 대피/항·폭두 시설물 피해예방 점검 전국이 제29호 태풍 「세스」의 영향권에 들어간 10일 제주∼부산·목포의 카페리를 비롯,45개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또 제주∼서울,제주∼도쿄등 제주도의 국내·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이날 상오부터 모두 끊겨 제주 관광객 1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제주항을 비롯,서귀포·전남 목포·부산항등에 7만여척의 중·소형어선들이 긴급 대피,태풍이 무사히 통과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고 3백여㎜의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도의 각 항·포구에는 전날에 이어 대피한 2천3백50여척의 선박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편 이날 폭우로 제주시 서부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병문천 하류가 넘쳐 2가구가 침수돼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다대포항의 5백30여척을 비롯,7천5백여척이 대피해 있고 소형어선 6백여척은 육지로 인양됐다. 목포와 여수·완도항 등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1백여척의 운항이 모두 중단됐으며 신안등 앞바다에서 조업중이던 새우잡이어선 72척을 비롯,2만여척의 각종 선박이 인근 항·포구로 긴급 대피했다. 인천과 백령도등 서해도서를 잇는 2개항로 여객선운항이 중단됐으며 태풍북상에 따른 기상악화로 서울∼속초,서울∼강릉간 항공기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한편 4개월째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 및 공업용수난을 겪고 있는 포항등 경북 동해안지역에는 이날 자정까지 30㎜에 가까운 비가 내려 해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태풍 세스의 상륙에 대비해 4천5백여명의 등산객 및 행락객들에게 하산 및 대피토록 하는 한편 항·포구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토록 제주등 남·서해안 6개 시·도에 지시했다.이와함께 전국의 저수지와 수문등 2천8백여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 단풍연휴 고속도 “더딘귀경”/20만대 한때 체증극심… 밤부터 풀려

    황금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서울을 빠져 나갔던 행락 차량의 귀경 행렬이 이어져 하오 한때 심한 체증을 빚었으나 하오9시가 넘어서면서 평상시 주말과 비슷한 교통량을 보였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호남고속도로와 만나는 회덕 분기점∼신탄진∼죽암휴게소까지,중부고속도로는 곤지암∼중부3터널이 특히 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다. 영동고속도로의 장평에서 원주 새말구간과 속초와 서울을 잇는 44번 국도도 이날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으나 하오 8시가 넘어서면서부터는 큰 체증이 없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연휴를 맞아 1일 21만3천대,2일 19만4천대가 빠져 나간데 이어 3일에도 약 12만여대가 서울을 빠져나갔다』면서 『3일 하오부터 20여만대가 귀경길에 올랐으나 2일에 귀경한 차량이 많아 정체 현상이 덜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휴기간동안 단풍으로 물든 설악산과 지리산에는 각각 15만,7만인파가 몰리는 등 전국의 산과 공원,사적지 등에는 초가을을 즐기려는 1백40여만명의 행락인파가 몰려 가을의 정취를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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