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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아바이마을’ 사라진다

    실향민촌으로 잘 알려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마을’이관광선 부두 공사로 인해 사라진다. 아바이 마을은 관광선 부두 2단계 공사가 착공되는 2004년 이전까지 집단 이주해야 한다.이미 속초시 청호동 내륙과 아바이 마을을 잇는 신수로 교량 가설공사가 지난해 시작됐다. 속초시는 그러나 아바이마을의 실향민문화를 보존할 가치가 높아 모두 80억원을 들여 조양동 청초호유원지 4,950㎡의 터에 실향민 관광문화촌을 조성키로 했다. 올해 기본설계 등을 마친뒤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해 2004년 완공할 계획이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서울∼강화고속도등 41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올 상반기에 서울∼강화 고속도로와 지하철 신분당선(분당∼용산)등 41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다음주부터 실시된다.기획예산처는 4일 총사업비가 19조8,000여억원인 41개 사업에 대한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 사업은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은 도로부문에 서울∼문산,전주∼논산 고속도로 등 4건,지하철·철도부문은 김포 경전철,춘천∼속초 복선전철,대구선 복선전철 등 14건이다.사천공항 확장,광양항 일반부두 건설사업도 포함됐다.자연사 박물관,서울 과학관,안동 숙박단지 건설 등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이다.공인회계사,한국개발연구원(KDI)등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엔지니어링 관계자 등 전문가가 팀을 이뤄사업별로 타당성을 검증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전

    ‘2010년 동계올림픽을 우리 고장에서’ 2010년 2월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강원도와 전북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강원과 전북은 경기장 시설,접근성,인근 관광지 등 유치여건이 서로유리하다며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북한과 공동개최’ ‘인근 자치단체와 분산 개최’ 등 각종 아이디어를잇따라 내놓고 있다. 범도민 유치기구를 구성,한국올림픽위원회(KOC)와 정부를 상대로 로비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이들 지역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어서다.올림픽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을 대대적으로 확충해주기 때문이다.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지역은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돼 자치단체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관광산업발전 등 유형무형의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게다가 2010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대륙간 순환개최 방침에 따라 아시아가 유력하다.정부는 오는 11월 국내 개최예정지를 결정할 방침이며 200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최종결정된다. ■강원. 눈과 얼음의 고장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백두대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해마다 200만여명의 국내 스키어와 동남아 등 외국 스키관광객 67만여명이 찾아 오는 강원도를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속의 겨울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개최 후보지로 꼽히고 있는 평창군 용평지역은 국내 최대 국제 공인스키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주변에 성우·휘닉스 ·알프스·비발디 등 대단위 스키리조트가 산재해 있다.한화·강촌·오크벨리·태백고원리조트스키장 등이 개장을 서두르고 있어 유치에 자신감을보이고 있다.국제 경기를 치르는데 필수인 보조경기장과 연습장 걱정은 안해도 되는 셈이다. 그동안 57차례 열린 동계전국체전 가운데 46차례가 강원도에서 열렸고 99동계아시안게임과 98·2000년 월드컵스키대회 등 각종 국제경기를 치르며 쌓아올린 노하우도 만만찮다. 더구나 이 지역은 동계올림픽 개최에 필수인 최적의 강설량(피크기간 1m)과 양호한 설질(마른눈),알맞은 겨울기온(2월중 평균 영하 7.1도,풍속 0.9m/sec)으로 겨울스포츠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교통망도 내년 상반기에 개항하는 양양국제공항과 영동·중앙고속도로,동해·속초 등 국제항 등이 다양하게 구축돼 있어 수도권에서 2시간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것도 큰 강점이다. 종목별 분산개최도 관심있게 추진되고 있다. 우선 스키종목은 용평일대에서 열고 빙상종목은 서울의 태릉과 오륜 등 기존의 국제규모빙상경기장을 활용,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봅슬레이,루지와 활강,스피드스케이트,스키 점프 등 4개 정도의 경기장만 새롭게 마련하면 되는 ‘경제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를 원칙으로빙상종목은 서울,평양 분산과 스키의 활강종목은 북강원(금강산)에서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김진선(金振?) 도지사가 북한을 공식 방문하기도 했다.북한과공동 개최로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 이미지를 간판으로 내건다는 전략이다. 남북공동개최가 가능해지면 ‘평화올림픽’은 물론 선수들의 이동수단으로 현재 건설중인 경의선과 앞으로 복원이 추진될 경원선,동해북부선,금강산선 등 남북철길이 조기 개통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된다.서울∼문산∼개성의 국도와 연장 개설 계획이 있는 동해고속도로등 육로의 조기 추진도 가능해져 동해안지역이 통일의 전초지역으로떠오를 수 있게 된다. 99년 동계아시안게임 직후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했던 강원도는 유치에 성공하면 입장료,기념품,중계료 등 각종 수익사업으로 7,300여억원의 수입이 들어올 것이라고 한다. 김진선 도지사는 “이미 지난해 말 유치위원회와 지원조례를 제정해제도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했고 각계의 전문가들로 드림팀을 구성해 2010동계올림픽 유치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전북. 전북도는 2010동계올림픽 전북 개최는 경쟁대상자가 없다고 자부한다. 93년 동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유치 확정과 함께 동계올림픽 유치를구상했기 때문에 경기장시설 등이 이미 상당 부분 올림픽 규정을 충족할 수준으로 건설됐다.또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한 유치활동도 상당히 무르익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여는데 가장 중요한 게 개최장소와 시설이라고 한다. 전북은 두가지 요소 모두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전북은유치전에 뛰어든 다른 지역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라고 주장하고있다. 전북은 개최 장소도 미리 확정할 정도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97동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무주에서는 스키종목을,전주에서는 빙상종목을 치를 계획이다. 경기장시설은 전북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의 하나다.무주는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활강,회전,대회전,슈퍼대회전,스키점프,프리스타일,스노보드 등의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다.무주는전체 경기장이 한 단지내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북에는 아직 경기장이 없는 봅슬레이,루지,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등의 시설도 같은단지에다 만들 수있다. 빙상경기장은 강원도와 마찬가지로 IOC 규정에 맞는 시설이 없다.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전주시에 연습용 2곳만이 있다. 개·폐회식장도 무주에는 97동계U대회 때 사용한 관중석 2만석,면적2만 6,400평 규모의 시설이 이미 있어 전북이 유리한 여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일부 개통으로 서울에서무주까지 2시간 10분이면 닿는다. 더구나 전북은 폭설이 내리더라도 교통이 두절되거나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경기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지도 않는다. 도로가 곳곳으로 뚫려 있는데다 험한 길이 없어서다. 배후도시도 전주,대전,대구 등이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호텔,쇼핑 등 편의시설 지원이 가능하다.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관람객들이 관광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무주가 우리나라 가운데에 있어 서울,경주,부산,제주 등 국내의 모든 지역으로 나가기가 쉽다. 대회유치를 위한 노력과 추진체계도 차별화된다. 이미 93년 5월 동계올림픽 전북유치협의회가 창립됐고 같은해 7월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매년 국제스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97년 1월 동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98년 7월에는 올림픽 유치 정부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지난해에는 유치위원회 사무국을 설치해 체계적인 국내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97년 유종근(柳鍾根)지사가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방문해 유치를 협의한 것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펴고 있다. 많은 위원들이 전북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지지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전북도는 주장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현대 금강산대가 절반만 송금

    현대가 1월분 금강산 관광사업대가로 기존 지급분의 절반인 600만달러만 북한에 보냈다. 현대아산은 30일 오후 1시 금강산사업 대북지불금 600만달러를 외환은행을 거쳐 홍콩에 있는 중국은행(Bank of China)을 통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에 송금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송금액 감축은 북측과 합의없이 이뤄진 것이어서 북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쾌속선인 설봉호가 이날 오후 1시 속초에서 북한 고성항으로출발했으며 현대상선은 “금강호와 봉래호도 동해항에서 31일과 2월1일 예정대로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與野 “민심 우리편” 정략적 해석

    설 연휴 동안 지역구를 찾은 여야 의원들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인내가 한계에 다다랐음을 실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 등을 돌린 민심을 되돌리려는 전향적 태도를 보이기보다는,민심이 자기 당에 우호적이라는 선전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민주당]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강한 여당을 주문하는목소리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박상규(朴尙奎·인천 부평갑) 사무총장은 “민심은 정치권이 아무리뒤흔들고 왜곡하더라도 정확하고 과학적”이라며 “안기부예산 불법전용에 대한 여론이 우리 당에 호의적인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정배(千正培·경기 안산을) 수석부총무는 “강한 정부,강한 여당에 대한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정부 정책을 신뢰하는 희망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장밋빛 분석을 내놓았다. 이낙연(李洛淵·전남 함평·영광) 의원은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잡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에 강력한 여당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주문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훈석(宋勳錫·강원 속초·고성·양양·인제) 의원은 “지방경제와 서민경제가 악화돼 중산층이 없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경기부양책을 서둘러 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심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변화의 필요성을역설했다. 하지만 지도부는 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민심 따로,전략 따로’의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의원은 지역민들이 “살기도 어려운데 정치권이 싸움만 한다.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똑같이 나쁘다”며 비난일색이었다고 전했다.박희태(朴熺太·경남 남해·하동) 부총재도 “모든 게 정치 탓이란 불만이 팽배해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야당 때려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현 정권의 무도함을 국민들은 낱낱이 꿰뚫고 있었다”며 민심 가운데 유리한 부분만 부각시켰다.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은 “여권이 안기부자금 사건과 관련,우리당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낸 데 맞서 명예훼손소송을 낼 것”이라며 “정권의 탄압이 계속된다면 소속 의원 전원이 사퇴하고 정권 타도를 위해 일전을 불사할 것”이라고 한 술 더 떴다. [시민단체] 민심이 갈 데까지 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극심한 정치혐오증으로 정치 붕괴까지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여연대 이태호(李泰鎬) 시민감시국장은 “지난해 총선 때 낙선운동을 할 때보다 민심이 더욱 악화돼 있다”며 “국민들은 이제 허탈감을 넘어 무력감까지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은 “정치권이 민심을 과소평가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나아가 다음번 총선에서 예상보다 훨씬 혹독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 전남 영암·경북 영덕등 전국 19곳 小공원 조성

    행정자치부는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연말까지 전국 19개 지역에 43억원을 투자해 소규모 공원을 건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백제 왕인 박사가 태어난 전남 영암과해맞이로 유명한 경북 영덕,300년전 망부가의 전설이 서려있는 강원삼척,해안절벽의 풍경이 빼어난 울산 울주 등이다. 이밖에 인천 부평,광주 서구,대전 대덕,강원 속초·홍천,충북 보은·진천,충남 아산,전북 김제,경북 문경,경남 진주·진해·하동·김해,제주 서귀포 등에 소공원이 생긴다. 공원에는 간이 휴게소와 나무그늘,놀이터,노인정,벤치 등이 마련된다. 최여경기자 kid@
  • 러시아 경제수역 침범 어선 처벌달라 형평성 논란

    지난해 7월 러시아경제수역을 침범했던 어선에 대한 처벌 적용법규를 지방자치단체별로 달리 적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19일 강원도 오징어채낚기선주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러시아경제수역을 침범,러시아에 억류됐다 벌금을 지불한 뒤 풀려난 속초항선적 혼상호가 같은해 10월 어업허가취소처분을 받자 해당 어민 등이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해당 어민 등은 당시 혼상호외에 일진호와 권창호 등 경북 구룡포항선적 2척의 어선도 러시아경제수역을 침범,벌금을 내고 풀려난 뒤 해당 지방자치단체로부터 60일 조업정지를 받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주장하고 있다. 경북도는 구룡포항 선적 2척에 대해 수산업법 34조 등에 명시된 ‘외국의 영해 및 어업전관수역을 침범,조업해 처벌받은 때’의 위반사실을 적용,조업정지 60일을 부여했다. 그러나 강원도는 선박안전조업규칙 제18조 ‘동·서해 어로한계선및 조업자제선을 월선해 조업하거나 항해중 피랍된 때’를 적용,어업허가취소처분을 내렸다. 때문에 오징어 성어기인 지난해 하반기에 60일 정지 처분을 받았던경북 어선들은 억류기간 27일과 나머지 33일분치 벌금 165만원(1일 5만원)을 내고 바로 조업에 나섰으나 혼상호는 조업조차 하지 못해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따라 혼상호 어민들과 강원도오징어채낚기연합회 등은 작년 11월 해양수산부에 ‘어업허가취소처분 집행정지신청’을 했으며 이와별도로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에도 행정심판을 청구,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혼상호 선주 이용길(36)씨는 “해양수산부에서도 동일한 사안에 대한 법적용을 달리해 어민들의 손해가 인정된다고 밝혔으며 지난 8일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관계자로부터도 강원도의 취소처분이 부당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동해지방해양출장소 관계자는 “수산관계법령에 2가지 이상 동시 위반행위가 적발된 경우 상위 처벌을 적용하는 것이당연한 만큼 경상북도의 법 적용에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김윤규 현대건설사장 방북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이 금강산관광대가 지불유예 요청을위해 18일 오후 1시 강원도 속초에서 설봉호를 타고 북한을 방문했다. 김사장은 금강산을 거쳐 평양에 들러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와 만나 금강산 관광대가를 지불유예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측은 매달 1,200만달러씩 내고 있는 금강산관광 대가를 600만달러로 줄이고 나머지 금액은 2005년 4월 이후에 주겠다는 안을 최근북한에 요청했으나 북한측으로부터 답변을 얻지 못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설 선물 어떻게 고를까

    올 설 선물은? 경기침체와 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중이어서 다가오는 설이 부담스러울수도 있다.이럴 때는 마음과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이 제 격이아닐까. 지난 15일부터 설선물판촉행사에 들어간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10만원 이하의 실속상품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 다. 생활용품은 백화점보다는 할인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며,사과나 배 등 과일선물은 무리해서 한박스를 사는 것보다 반박스나 바구니를 사서 활용해도 경제적이다.상품권은 부피도 적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인기지만 어른들은 푸짐한 것을 좋아해 명절때는 상품권보다 선물을 안겨드리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같은 상품이라도 구입장소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므로 사전에 비교해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연령대별 선물] 아무래도 명절선물이라면 50대 이상의 부모님들을위한 것이 주가 된다.한과세트나 곶감,젓갈세트가 향수도 불러일으키고 입맛도 찾아줘 좋다.크기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40대는 직장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지나친 음주와 흡연으로 기력이 많이쇠해진 연령대다.기력을 회복할수 있는 꿀,인삼편밀 등 건강식품이 좋다.30대에게는 양주나 전통주,과일 등 제수용품이나 생활용품 등이 적합하다.20대는 인생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시기로 사회초년생에게는 와이셔츠나 넥타이,여성에게는 화장품이나 목욕용품,액세서리 등이 좋다. [고가선물세트도 인기] 소비양극화현상이 심화되면서 백화점별로 30만원 이상의 고가선물세트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80만원대 북한산 더덕,290만원짜리 로마네콩띠 와인,50만원대의 국내산 참홍어,푸와그라(거위간),캐비어,전복·성게알 세트,호주산 활(活)랍스터,망고 아보가도 두리안 등 열대과일세트 등이다.평소 찾아보기 힘든 상품들로 수량이 한정돼 있어 특별한 선물을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북한상품 바람] 이산가족만남을 계기로 북한산 상품이 주목을 받고있다. ㈜버섯박물관(02-703-3411)은 북한 청진산 자연송이를 속초에서 가공한 ‘향기담은 천연송이’를 1,000세트 한정판매로 내놓았다.㈜장생기업도 북한산 건강식품을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snkorea.co.kr)에서 판매한다.(주)신동방도 평안남도에서 수입한 참깨가루로 짠참기름 300g 3병세트를 1만 4,000에 판다.들쭉술과 장뇌산삼술·고려개성인삼술,장뇌삼 등은 여전히 인기상품으로 알려졌다.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사용처가 백화점 뿐아니라 주유소 음식점 놀이공원 등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더욱 인기다.상품권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으나 표시된 금액의 60∼80% 사용시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해준다. 강선임기자 sunnyk@
  • 최악 한파 전국 ‘凍凍’

    15일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15년만에 가장 낮은 영하 18.6도를 기록하는 혹한이 이어지면서 수도계량기와 배수관,보일러 동파 사고가무더기로 발생,시민들이 난방이 끊긴 냉방에서 추위에 떨었다.빙판길골절 사고도 속출했다.제주와 속초 등 일부 지방공항에서는 활주로가얼어붙어 대부분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수도계량기 동파 이날 서울에서 접수된 동파사고만 1만591건으로하루 동파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올 겨울 동파사고는 무려 2만3,501건에 이른다.이날 대전과 광주에서도 각각 100여건,강원도의 각 시·군에 50여건 등 평소보다 두배나 많은 동파 사고가발생했다.영하 30도까지 떨어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일대 아파트 15곳에서는 수도관이 얼어 터져 온수가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밤새 보일러를 고치며 추위에 떨었다. ■골절·감기환자 속출 전국의 병원에는 골절 환자와 감기 환자가 몰려 들었다.서울 서대문구 대성병원 정형외과에는 일반 골절환자 20여명과 복합골절을 당한 노인 환자 5명이 치료를 받았다.서울 종로의길내과에는평소보다 두배 가량 많은 100여명의 감기환자가,은평구불광동 원소아과에도 80여명의 어린이 감기환자가 찾았다. ■화재급증,범죄감소 난방기 과열 등으로 화재도 잇따랐다.오전 6시쯤 서울 강동구 성내2동 다세대주택 3층 장모씨(31·여) 집에서 불이나 장씨와 아들,딸 등 일가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등 15일새벽 서울에서만 평소보다 배나 많은 30여건의 불이 났다.장씨 가족은 난방을 위해 방안에 휴대용 가스 버너를 켜놓고 자다 변을 당했다. 반면 폭설과 강추위로 강·절도는 평소의 절반으로 줄었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접수된 112 신고건수는 2,000여건에 불과해평소의 3,500여건보다 1,500건 이상 줄었다.서울 시내 경찰서 형사계와 교통사고조사반의 사건·사고도 절반 넘게 줄었다.그러나 오전 8시40분쯤 수도권전철 4호선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에서는 안산에서 당고개 방면으로 가던 4524호 전동차가 혹한으로 전원 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겨 약 11분 동안 멈춰서기도 했다. ■주민 고립 서울 한남동과 신림동 등 고지대에서는 빙판길로 연탄·LP가스 배달이 끊겼으며 쓰레기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주민들이 심한 고통을 겪었다.이날 밤 11시까지 8.7㎝의 많은 눈이 내린 제주도에서는 폭설로 이·착륙이 금지되면서 6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목포공항에서는 사흘째 운항이 통제돼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다.동해에서도 경북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이 이틀째 운항이 중단돼 섬 주민 등 200여명의 발길이 묶였다.경북 동해안 항·포구에는 3,000척의어선들이 조업을 포기하고 대피했다. 조현석 이송하기자 전국종합 hyun68@
  • 미시령 또 전면통제

    강원도 인제와 속초를 잇는 미시령 차량통행이 11일 오후 4시30분부터 또다시 전면 통제됐다. 강원도 고성경찰서는 도로 주변에 쌓여있는 눈이 강한 바람에 날리며 도로를 뒤덮어 차량운행을 할 수 없게 되자 토성면 원암파견소와인제군 북면 용대3거리에서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있다.미시령은 지난 7일 88㎝의 적설량을 보여 전면 통제됐다가 나흘만인 10일 오전 11시3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 금강산관광선 ‘설봉호’ 속초서 취항

    금강산 쾌속관광선인 ‘현대 설봉호’가 6일 오전 강원도 현대 속초항 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속초∼장전항 노선에 투입됐다. 3박4일로 운영되는 동해∼장전,부산∼장전간 유람선 항로에 이어 속초∼장전간 쾌속관광선이 추가됨으로써 금강산 관광은 3개 항로로 늘어났다. 현대상선은 “당분간 2박3일간 일정으로 운영(값 32만원)되나 앞으로 1박2일부터 9박10일까지 일정을 다양화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설악산 숙박업소 투숙률 50%

    다양한 관광상품개발 부족과 금강산 유람선 취항 등으로 국립공원 설악산을 찾는 입장객이 줄어들고 있다. 5일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미흡한 상품개발,금강산 관광선 취항 등이 열리면서 국립공원 설악산을 찾은 입장객 수는 수학여행객 41만4,841명을 포함,지난해 1년동안 모두 291만4,606명(외국인 7만4,701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99년의 292만1,974명보다 7,368명이 감소했다.특히 외국인 입장객은 99년의 9만8,684명에 비해무려 2만3,83명이나 줄어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설악산 관광단지 여관 등 숙박업소는성수기에도 50%를 밑도는 투숙률을 보이는 가운데 상가들도 바가지상혼 근절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손님 유치에 나서고 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금강산 쾌속관광선 오늘 속초항 첫 출항

    강원도 속초항∼북한 장전항간 금강산 쾌속관광선이 6일 속초항에서첫 출항한다. 현대상선은 5일 속초여객터미널이 준공됨에 따라 동해항∼장전항간을 운항하던 설봉호(8,923t)를 6일부터 속초∼장전항 운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당분간 2박3일 일정으로 설봉호를 운영하되 북한측의 금강산여관 임대가 이뤄지면 최대 9박10일까지 다양한 일정의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광요금은 관광선에서 숙식을 함께 할 경우 32만원,해상호텔에서숙식을 하면 40만원이다. 설봉호의 관광객 수용 규모는 동해항에서 출항하는 금강·봉래호 보다는 다소 적은 740명이며 장전항까지 운항시간은 동해항에서의 6시간30분 보다 3시간이나 짧은 3시간30분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북한측에 금강산 여행대금을 모두지불했기 때문에 오는 6일 속초항에서 설봉호가 출항하는데 아무런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금강산~속초 쾌속선 취항

    현대상선은 속초항 여객전용터미널이 완공됨에 따라 지난 10월부터동해∼장전항에서 임시로 운항하던 쾌속관광선 ‘현대 설봉호’를 내년 1월 6일부터 속초∼장전항간에 투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해∼장전항에서 운항되던 기존의 풍악호와 금강호가 13시간 가량걸린 데 비해 쾌속선은 3배 이상 단축된 3시간30분이면 가능하다. 주병철기자 bcjoo@
  • 2차 공항개발 기본계획

    건설교통부는 28일 2020년까지의 공항개발 비전과 전략을 담은 ‘제 2차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21세기 세계화 및 지방화 시대에 대비한 ‘항공 청사진’인 셈이다. 건교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21세기 국토균형발전 및 지역특성과 조화된 항공교통망 구축 ▲세계 항공운송 변화 대비 ▲이용자 위주의환경친화적 공항건설 ▲항공대중화 시대의 항공수송력 강화 등 4가지방향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기본계획은 전국을 수도권·중부권·영동권·호남권·경북권·부산권·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구분해 공항 기능을 차별화,효율적인 공항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기존 16개 공항 중 속초·목포 공항을폐쇄하고 인천신공항 등 5개 공항을 2006년까지 신설,2020년에는 19개 공항이 운영된다. 건교부측은 2020년 국내여객의 경우 연간 1억2,000만명,국제여객은6,500만명의 항공수요를 예측하고 있으며,2010년까지 약 13조원의 예산이 중장기 공항개발 계획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항별 특색을 살려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인천신공항을 24시간운영이 가능한 동북아 중추공항(허브공항)으로 구축하고 김포·김해·제주 등 3개 지역을 ‘관문공항’으로,양양·무안·청주·대구 등 4개 지역을 ‘지역 거점공항’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신공항 개통 이후 김포국제공항은 국내선 전담공항으로 운영하는 한편 김해국제공항은 대형항공기 취항이 가능토록 기반시설을확장,부산·경남광역권의 항공수요를 소화한다. 제주국제공항은 국제자유도시 개발계획과 연계하고,대구국제공항은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항공교통·물류 중심기지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인터넷 영어 편리해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살다 남편의 근무처 변경으로 강원도 속초로이사간 김경미씨(34)는 인터넷 덕분에 고민 하나를 덜었다. 김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딸과 만 3살인 아들의 영어교육 환경이 아무래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러나 막연한 초조함과 걱정은 인터넷을 통한 영어교육덕분에 쉽게해결됐다. 영어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울 강남 ‘극성’ 엄마들의 ‘따끈따끈’한 영어교육정보가 실시간으로 파악됐다. 새로나온 영어동화책·CD롬은 물론,게시판에 올라온 엄마들의 수다를 통해 고민거리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원어민 발음의 ‘오디오 동화책’이나 그림책,교육용 CD롬 등을공짜나 저렴한 연회비를 내고 다운받을 수 있었다.프리잉글리쉬(www. freeenglish.co.kr),와삭(www.wasac.com),갤럭시키즈(www.galaxykids.co.kr),포닉스랜드(www.phonicsland.com) 등에서다. 그러나 김씨가 즐겨찾는 사이트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둔엄마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곳이다. 아들을 위한 유아영어교육은 ‘쑥쑥’이나 ‘세린이 세상’을,초등학교 딸을 위한 영어교육은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을,가족이 함께하는 영어 온라인 게임은 ‘민키드’를 찾는다. ‘쑥쑥’사이트에서 히플러의 유아영어(www.hippler.pe.kr)를 운영하고 있는 서현주씨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하루 100통이 넘는 편지들이 날라온다”고 밝혔다.방학을 맞아 엄마들의 영어교육 관심이 커진 것을 실감한다는 것이다. 서씨는 ‘편하고 공짜’인 영어 인터넷만 잘 활용해도 자녀들의 영어실력을 부쩍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영국 국영방송사인 BBC나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디즈니 등 어린이 프로 제작사 등에서 무료로개방한 사이트 등에 값진 영어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1년째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신애씨는 “국내사이트의 경우 한글을 영어로 번역할 때 오역이 많다.가능하면 외국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 컴퓨터를 활용한 CD롬 교육도 추천할만하다.반복학습을 통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 유아용 CD롬인 ‘리더 래빗(Reader Rabbit)’은 교보문고 집계 어린이 영어CD롬 판매 1위이다. 정부통신부가 선정한 ‘참 좋은 소프트웨어’에는 교육용 영어 CD롬도 있다.‘리빙북 초등영어교실(아리수미디어)’‘똘똘이 버지의 신나는 비행교실(마이크로소프트)’ ‘풋풋 시간여행(휴멍거스 엔터테인먼트)’ ‘엄마와 둘이서(경수미디어)’‘써니팡(온빛)’ 등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지자체 준비 해맞이 축제

    새해가 얼마남지 않았다.경기 침체 등으로 연말분위기가 살아나지않고 있다.만족한 한해를 보낸 사람보다 아쉬움이 남는 사람이 더 많은 해일 게다. 떠오르는 해를 쳐다보며 21세기를 맞아 다시 한번 멋진 시작을 다짐하는 기회가 있다.지방자치단체들이 마련한 해맞이 행사다. 새해 첫해는 울릉도에서 오전 7시31분24초에 뜨고,육지에서는 울산간절곶에서 7시32분4초,서울 남산에서는 7시46분57초에 떠오른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 축제] 새해 1월1일 남구 용호동 이기대야외공연장에서 오전 6∼8시에 열린다.부산시민의 정서적 상징인 오륙도를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한다.풍물패의 지신밟기와 참여자들이 덕담을할 수 있도록 덕담판을 설치한다. 기차로 부산역에 와서 시내버스(27·131번 등 용호동방면)와 택시(30분정도 소요)를 이용한다.남구청 문화공보과(051-607-4062). [울산 간절곶]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있다.31일부터 새해 1월1일 오전 6시까지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승용차는 울산∼부산을잇는 31·14번 국도 이용.행사 당일 울산군은 20여대의 셔틀버스를 마련,간절곶 양쪽에서 운영한다.울주군 문화공보실(052-229-7085). [강원도 추암(촛대바위)] ‘애국가’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일출 명소다.동해시 추암동 해변에서 바다로 20∼30m에 있는 추암과 형제바위,능파대를 중심으로한 해돋이가 장관이다.해변에는 높이 3m 가량의 전망대와 무료 망원경이 있다. 주변에 횟집과 민박,여관들이 있어 여행객들에게 하룻밤 묶어갈 것을 재촉한다. 기차나 고속버스로 동해에 온 뒤 시내버스를 탄다.승용차는 강릉 방면에서 7번국도를 따라 동해쪽으로 오다 북평공단으로 접어든다.동해시청 관광개발과(033-530-2227). [낙산사]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솟아오르는 해를 맞는 게 신비롭다. 노송과 정자,절벽이 함께 아우러진 양양 낙산사 의상대의 해맞이는옛부터 숱하게 회자되고 있다. 낙산비치호텔과 민박,콘도,여관 등 숙박시설이 잘돼 있다.전진항,후진항 등에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강릉에서 시외버스(10분 간격)를 타거나 속초행 고속버스를 타고오다 양양읍내에서 시내버스로 갈아 탄다.승용차는 영동고속도로나 44번 국도로 한계령을 넘어 오면 된다.양양군청 관광과 (033-670-2251). [전남 향일암]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에서 31일 오후 5시부터 송년길놀이·음악회,여수시립국극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1일에는 제야의 종타종,불꽃놀이,가요제,소망실은 풍선 날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차장 15곳,여수시∼향일암 셔틀버스 6대,돌산대교∼향일암선착장 유람선 6척 등을 준비했다. 주변 식당의 돌산 갓김치,돔·광어·우럭 모듬회,전복죽 등이 별미다. 광주에서 고속버스로 여수에 도착,택시(2만원)나 30분∼1시간 간격인 시외버스를 이용.시청 관광유치계(061-690-2225),축제추진위원회(061-644-7002). [경북 영덕군] 도의 공식 해맞이 행사로 삼사해상공원에서 펼쳐진다.TV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장소로 젊은 남녀들에게 인기다.31일 오후 6시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야외 송년음악회 등이 열린다.31일 밤 12시에는 경북도지사를 비롯,도 주요 기관장들이 참가,타종식도 갖는다. 새해 1월1일 0시25분에는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참가자들의 소원을 담은 풍선2001개를 날려보내며 행사가 절정을 이룬다. [경주] 토함산 석굴암과 문무대왕 수중릉 앞 해변에서 펼쳐진다.새해 1월1일 자정 통일대종 타종식이 있다.경주지역 산악회원들은 시장등 지역 인사를 초청, ‘새해기원대제’를 열고 한해의 안녕을 기원한다.불국사 주차장에서 석굴암 광장까지 걸어서 40여분이 걸려 산행도 즐길 수 있다.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 수중릉 앞 해변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7번 해안국도변에 위치,접근이 쉽고 몇년새 깨끗한 숙박시설이 많이생겨 고적지와 함께 새해 연휴를 보내는 휴양코스로도 인기다. [경남 화신산] 한려수도에서 일출시간이 가장 빠른 거제시 장승포동몽돌개 인근에서 열린다. 새해 1월1일 사물놀이패 등의 새해맞이 축하공연,양정식(梁楨植) 거제시장 신년사 발표 등이 있다.해뜸과 동시에 축포가 하늘을 오색으로 수놓는다.시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시루떡을 나눠준다. 장승포 부두가횟집에 들러 생선매운탕으로 언몸을 녹일 수 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31일 오후 5시30분 남제주군 성산읍 동남 삼거리와 성산마을에서 풍물패,경찰관악대 등의 퍼레이드로 시작한다.성산일출봉 주무대에서는 경찰관악대 연주회,각설이공연,행위예술,평화의 불 점화식 등이 펼쳐진다.새해 1월1일 자정이 되면 불꽃놀이와 서울 보신각 타종 장면 상영,레이저 쇼 등이 있으며 오전 7시40분 일출제가 치러진다.참가자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타임캡슐 묻기 행사도 있다. 전국 종합
  • 가볼만한 ‘겨울바다 겨울섬’ 울릉도

    울릉도는 아직 신비스러움이 남아 있는 억센 시골처녀 같았다. 제주도가 알 것 다 알아버린 마누라의 펑퍼짐한 엉덩이라면 울릉도는 일 많이 한 시골처녀의 손마디처럼 지형은 험했지만 골짜기를 흐르는 물은 맑고 풍부했다.포항에서 3시간 남짓 배를 타고 도착한 겨울 울릉도는 쓸쓸했다. 울릉도를 방문하는 연평균 20만명 정도의 관광객 가운데 반 이상은7,8월 휴가철에 울릉도를 찾는다.그러나 진정 바다를 아는 자는 겨울바다를 찾는다고 했다.호젓한 섬에서 갈매기를 벗삼아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새로운 한 해를 살아갈 기운을 얻고 돌아왔다. 도동항에 내리면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마을의 풍경이 정겹게 느껴진다.울릉도에서 가장 큰 마을인 도동이란다.제일 높은 건물이 5층짜리 아파트로 야트막한 집들이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는모습이 옛 정취를 불러 일으킨다. 도로 경사가 심한데다 좁고 험하다 보니 택시는 갤로퍼였다.특히 해안에서 나리분지로 들어가는 태하령길은 12굽이를 돌 정도로 경사가급해 속옷에 오줌을 지릴 지경이다.울릉도 총각들이 처녀를 오토바이에 태워 이 길을 넘으면 “오빠,시키는대로 다 할께”하며 매달린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울릉도가 안고 있는 또 하나의 섬 죽도는 마치 영화 ‘러브 어페어’에서 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이 사랑의 불꽃을 지핀 섬같다.35년째 죽도에 살고있는 ‘호수산장’ 주인 김길철씨(62) 가족 4명이 유일한 주민이다.초록색 뾰족지붕의 호수산장에 닭백숙을 예약해놓고섬 둘레를 따라 나있는 오솔길을 천천히 걸으면 30분 쯤 걸린다. 죽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쭉 뻗은 대나무를 양쪽에 끼고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흙길을 밟아 가노라면 두 발은 어느새 피안의 세계를 거닐고 있는 듯 하다.호젓한 산책로는 연인끼리 밀어를 속살거리거나,철학자인양 쓰잘 데 없는 공상에 빠지기 딱 알맞다. 호수산장 김씨가 내놓는 쫄깃한 닭살코기와 고구마처럼 달콤한 더덕이 어우러진 맛은 섬을 돌아보느라 출출해진 배를 즐겁게 하고도 남았다. 이 땅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 겨울의 참맛은 성인봉. 묵고 있던 여관의 하얀 강아지 범돌이를 앞세우고 성인봉을 올랐다. 등산길은 4개가 있는데 도동에서 오르기 시작해 나리분지로 내려가면 성인봉의 모든 얼굴을 만날 수 있다.2시간30분 쯤 오르는 길이지만범돌이가 빨간 혀를 빼물고 할딱거릴 정도로 경사가 급하다. 울울창창한 대나무가 열병하듯 늘어선 산길의 하얀 신설(新雪) 위로 발자국을 콕콕 찍노라면 기분은 마냥 새로워진다.여기는 해발 984m정상.성인봉(聖人峯)이라 새겨진 비가 등산객을 맞는다.나리분지로내려가는 길에는 너무 높은 데라 일본인도 손을 못 댔다는 너도밤나무 원시림이 있다.밧줄을 잡고 원시림의 신비를 넘어 나리분지에 도착하면 ‘이런 평지가 숨어있었구나’하는 느낌이 드는 찰나 그 광활함에 입이 딱 벌어진다. 눈이 오면 꼼짝없이 갇혀버려 우데기,설피 등을 만들었던 나리동 사람들.긴긴 겨울을 보내며 입심도 늘어 ‘나리촌닭백숙’ 주인 아주머니와 달콤한 머루주를 앞에 놓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술이 바닥나는줄 모른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기도 하다.도동약수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망향봉에 올라 수평선 위로 굼실굼실 떠오르는 시뻘건 해를 보면 내 몸 정수리에서도 기운이 솟아오른다. 밤새 바다를 밝히며 어화(漁火)를 연출했던 오징어잡이 배가 들어오면 신새벽의 항구에는 아주머니들이 앞다투어 몰려든다.먼저 자리잡고 일하는 사람에게 그날 일당이 나오기 때문이다.오징어를 할복하고 대나무에 꿰는 손이 찬 바닷바람에도 재빠르다. 싱싱한 항구의 생명력은 여행객에게도 스며들어 울릉도를 떠나오는뱃길에서는 멀미도 안 난다. 벌써 다 저문 2000년.울릉도에서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한 해의 각오를 다지는 것은 어떨까. 글 울릉도 윤창수기자 geo@. **울릉도 가는 길. ◆울릉도 가는 길=포항,동해,후포,속초 등에서 배가 뜨지만 겨울에는 경북 포항에서만 안정적으로 매일 울릉도행 배에 오를 수 있다.포항발 썬플라워호는 하루 한번,오전 10시에 출발한다.돌아오는 배는 오후 3시 출발.폭풍에 발이 묶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비를 두둑히 준비해야 한다.동해에서는 카타마란호가 비정기적으로 뜬다. 썬플라워호를 운행하는 대아여행사(02-514-6766)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에서 밤 12시에 출발하는 전세버스를 포항까지 제공한다.포항 호미곶에서 일출도 감상할 수 있다. 죽도행 배는 도동항과 저동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만마다 1편씩 뜬다.새해 첫날에는 오후 2시 독도를 둘러보는 배가 도동항에서 뜬다.왕복 3만7,000원. ●맛집=자생약초를 먹고 자란 약소불고기,오징어회,생선물회,홍합밥,따개비밥,명이나물 등 뭍에선 상상할 수 없는 맛이 기다리고 있다.쌀로 빚은 술 ‘東海’도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어 좋다. 선창회식당(054-791-1148)에서 약소불고기와 함께 먹는 명이나물 맛은 쉽게 잊을 수 없다.나리촌닭백숙(054-791-6082)의 감자전과 머루주도 맛있다. 윤창수기자
  • 나는 밀렵꾼… 기는 단속반

    겨울철을 맞아 설악산 등 국립공원을 비롯,전국에서 밀렵도구가 무더기로 발견되고 밀렵꾼들이 설치고 있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형식적인 단속에 그쳐 밀렵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다. 19일 경북 북부지역 동물보호협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봉화지역의 경우 춘양면 금정·서벽리 등에서는 밀렵꾼들이 지렛대 등 각종 장비로계곡을 마구 파헤치며 동면중인 개구리를 잡고 있다. 예천지역에서는밀렵꾼들이 사냥개와 서치라이트를 차량에 싣고 다니면서 고라니와너구리,꿩 등을 닥치는데로 포획하고 있다. 특히 밀렵꾼들이 주로 설치는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단속이 아예 이뤄지지 않고 있다.주민과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들은 “군이 밀렵단속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봉화·예천군 관계자들은 “지역이 워낙 넓고 인력이 부족해 밀렵꾼을 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올가미,덫 등 각종 밀렵도구도 전국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강원환경보전운동본부 속초지부는 최근 고성군 토성면 잼버리수련장 인근 야산에 밀렵꾼들이 설치한 올무 40여개를 수거했다.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도 최근 설악산 오색지구,장수대 등지에서올무와 덫 70여개를 수거 했다.지난 2일에는 설악산 가칠봉에 올무를설치, 노루 2마리를 잡은 박모씨(43) 등 2명이 적발되는 등 국립공원지역에서도 밀렵이 행해지고 있다. 지리산도 마찬가지다.대한수렵관리협회 밀렵감시단 경남·울산본부는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백무동계곡과 산청군 중산리 일원에서 1,000여점의 용수철·와이어 올무와 덫을 수거했다”며 “경남 하동군 쌍계사와 대성골,전남 구례군 피아골과 화엄사계곡,전북 남원시정령치,바래봉 일원에도 3,000∼4,000여점의 밀렵도구들이 있으며 대부분 수거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밀렵 도구중 용수철 올무는 최근 지리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가슴반달곰까지도 잡을 수 있어 수거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렵관리협회 밀렵감시단 경남·울산본부는 “곰의 서식이 확인된 이후 지리산이 밀렵꾼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말했다. 이처럼 밀렵이 극성을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직 경찰관이 낀 밀렵꾼이 적발됐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19일 전직 경찰관인 권모씨(42·고성읍 송학리)와박모씨(36·고성군 개천면) 등 2명을 조수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이모(48·농업·고성읍 서외리)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 등 5명은 이날 오전 0시10분쯤 고성군 상리면 부포리 외부포마을 논에서 마취총을 개조한 엽총으로 고라니 1마리를 잡은 혐의다. 박씨는 동네 선후배 3명과 함께 18일 오후 10시20분쯤 용안리 용궁마을 야산에서 불법 개조한 공기총으로 산토끼 1마리를 잡는 등 수차례에 걸쳐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포획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산청 이정규·봉화 김상화·속초 조한종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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