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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 미천골·‘가을동화’촬영지 상운분교

    가을의 동화를 찾아 떠났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에 위치한 태고의 원시림,미천골의 가을풍경과 요즘 장안의 화제라는 KBS-2TV 드라마 ‘가을 동화’를 찍었던 양양군 상운분교 등을 돌아보았다. 사실 지난 6월29일 본란에서 미천골을 다룬 바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낯익어할 지도 모르겠다.열목어 등 희귀 어종이 계곡에 꿈틀거리고토봉장이 있으며 원시림이 너울거리는 곳.신라 고찰인 선림원지에서조상의 체취를 맡으며 불바라기 약수의 야릿하고도 톡 쏘는 물맛으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이 가을의 미천골은 여름의 그것과 또다른 매력을 온몸으로뿜어내고 있었다.그 매력에 쐬인 사람은 그 지독한 열병을 누군가에게 전파하지 않으면 견뎌내지 못하는가 보다. 수풀은 젊었다. 56번 국도에서 황이교를 건넌 게 오후2시.이미 산행을 시작하기에는늦은 시간.게다가 그 흔한 자동차도 없었다.내쳐 걸었다.단풍은 계곡 아래 희미하게 뻗쳐 있어 때를 잘못 맞춰 왔나 하는 섣부른 판단을하게 했다.물론 물총새가 계곡을 강하하는 멋진 모습을 엿보는 등 짜릿한재미는 있었지만. 그러다 불바라기 카페를 지나치면서부터 계곡이 온통 단풍으로 물들여졌다.피가 뚝뚝 묻어나는 듯.오가는 이도 없어 무서울 지경이었지만 그런 건 문제가 안된다. 불바라기 약수까지 환상적인 수풀의 울부짖음이 극에 달했다.활엽수림.우리 한반도에서 이렇게 넓고 광대한 활엽수림은 일찍이 본 적이없을 것이다.그저 새빨갛게 물들기만 하는 여느 산 단풍과 달리 미천골은 단풍과 활엽수림의 조화가 너무도 생생한 곳이다. 수백길 낭떠러지 아래 불탄 나무들이며 쏟아져내린 돌무더미들이 어지럽게 나뒹구는 것을 보며 길손은 아릿한 현기증을 느낀다.군데군데 무너져내린 산사태 흔적이 공포마저 불러일으킨다. 휴양림 관계자는 등반 전에 “위험하니까 불바라기까지만 가세요”라고 했다.그 말뜻을 이제야 길손은 떠올린다. 불바라기약수에 도착해 톡 쏘는 특유의 약수 맛을 즐긴 것이 오후5시쯤.여기까지 15㎞. 이제 남대천의 윗줄기에 자리잡은 법수치 계곡까지 내치는 20㎞가 남아 있다.그러나 해는 이미 서산에 걸쳐져 있다. 내쳐 올라보기로했다.그렇게 아찔한 수백길 낭떠러지를 쳐다보며 고개 마루를 돌고 돌았다. 30분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올랐을까.아연,산이 가슴을 열어제쳤다. 지금까지 헤치고 온 숲의 섶이 드러난다. 그리고 완전히 어둑해진 6시까지 올라봤지만 법수치는 커녕 미천골의 끝까지 이르지도 못했다. 그리고 하산.랜턴을 끄고 약간의 부상 위험을 무릎쓰고 걸었다.별이있었다.산등성이에 북두칠성이 걸리는 것을 이날 처음 보았다. 은하수도.얼마만인가.누군가 곁에 있다면 부둥켜 안고 눈물이라도 훔쳤을 것이다.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지만 들을 수는 있었다.여느 숲같으면 겁이 났겠지만 이곳 수풀과 단풍은 길손을 달래고 있었다. 다시 56번국도로 나오니 밤9시가 넘어있었다. 다음날 양양읍에서 동해를 타고 내려가 7번국도를 20분쯤 탔을까.양양공항휴게소가 왼편에 들어온다.여기가 여운포 입구.솔숲을 지나 조금 더 걸으니 갈대밭이 무성하다.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처럼 이곳 갈대도 춤추느라 정신없다. 드라마 ‘가을 동화’에서 준서(송승헌 분)와 은서(송혜교 분)가 사랑의밀어를 속삭이던 장면에서 나온 곳.설악 연봉을 배경으로 둘러친 갈대밭에서 해변을 바라보니 포근하다. 여운포에서 이제 막 가을걷이가 끝난 벌판을 가로질러 10분 걸으면지금은 폐교된 상운분교.7번국도에서 들어오는 길에도 갈대가 손을흔들어 길손을 맞는다. 아담한 교사,추색이 짙어가는 교정은 어릴 적 뛰어놀던 추억을 되살린다.조그마한 놀이터도 있고 관사도 예쁘장하게 치장돼 있다.대도시 학교에 비해 엄청나게 크게 느껴지는 운동장은 그 넓이만큼 쓸쓸하다. 학교 뒤 마을에 들어서니 울울한 솔숲으로 둘러싸인 골짝마다 가을걷이에 한창이다.예배당이 있고 어릴 적 보았던 정미소가 있고,정말 마음이 푸근해지는 곳.흔치 않은 공간미다. 드라마에서 준서와 은서는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다.하지만 이 폐교 마당에 들어선 우리네 연인들은 더 질긴 사랑의 인연을 질끈 부여맬 것이라 믿어진다.그런 막연함이라는 이름의 힘이 이곳에 있었다. 양양 글·사진 임병선기자 bsnim@. *‘가을 동화’ 촬영지 상운분교 가는길.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속사IC를 나와 이승복 반공기념관을 거쳐 창촌에서 우회전,56번국도를 타고 구룡령을 넘으면 5분거리에 황이교가 오른편으로 보인다. 44번국도로 양평∼홍천∼내면을 거쳐 56번 국도를 타는 방법과 영동고속도로로 강릉까지 가 양양읍을 거쳐 올라오는 방법이있다.이 경우 ‘가을 동화’촬영지를 돌아보고 오는 것도 방법. 동서울과 상봉터미널에서 직행버스로 양양까지 온 다음 갈천 가는 버스를 타고 황이리에서 내리면 된다.그러나 하루 4회만 운행. [잠잘 곳] 지난번 소개한 불바라기카페(033-672-4589)외에도 황이교를 건너 나와 자동차로 5분거리에 바람골민박(673-0757)이 있다.구룡령에서 시작해 미천골과 합쳐 흘러내리는 갈천의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미천골 휴양림(673-1806)은 2만∼6만원의 통나무와 돌집을 가을과 겨울에 번잡스럽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상운분교] 지금은 화가 정재남씨가 임대해 창틀 등을 예쁘게 꾸미고 갖가지 모양을 내 핸드메이드 작업실(672-4054)로 쓰고 있다.드라마의 실내장식도 대부분 정씨의 작품을 그대로 살린 것.도자기와 염직등을 직접 해볼 수 있고 커피와 자기도 판다.1년 수강료 5만원.대학생 M.T장소로도 애용된다. [그외 ‘가을동화’] 은서의 ‘만남’과 ‘이별’의 공간이자 미국에서 돌아온 준서가 은서를 처음 만난 곳은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예쁜 전화기가 걸린 시외버스 정류장은 경포호 위쪽.준서와 은서가밀어를 속삭였던 목장은 대관령목장.이 가을,‘가을 동화’ 촬영지를 따라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괜찮을 듯.
  • 속초시, 희귀식물 대량 해외유출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한나라당 박종희(朴種熙)의원은 16일 “멸종위기에 있는 국립공원 설악산의 희귀식물이 대량으로 해외에서 전시된 뒤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반입되지 않은채 해외에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강원도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속초시가지난해 4월26일부터 7월5일까지 프랑스 국립산업과학관 등에서 ‘설악의 우리꽃 전시회'를 개최한 뒤 고사한 식물종을 제외한 8,000여촉의 전시 희귀식물 모두를 반입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현지에서전시회를 대리했던 업체에 기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의원은 “원주지방환경청이 ‘전시후 반드시 반입하라'는 조건부승인을 했음에도 현재까지 반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사후관리가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시민·시민단체 반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새천년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자국민들은 “민족의 큰 경사”라며 환호했다.시민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랐으며,경제가호전되도록 내치에도 더욱 신경써주길 주문했다. 13일 오후 6시 김 대통령의 수상 소식이 TV 속보로 방송되자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대합실과 광화문,남대문,강남 네거리 등서울시내 곳곳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TV나 뉴스속보판을 지켜보며 낭보를 반겼다. 한화그룹은 공식 발표가 나온 직후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축하하기 위해 15분여 동안 서울 남산 교육과학연구원(옛 어린이회관) 앞에서 1,000여발의 폭죽을 터뜨려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최근 북한에 있는 오빠의 생존을 확인하고 상봉을 애타게 기다리는서옥희(徐玉熙·57·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을때 만큼 감격적”이라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경제가 빨리 호전되도록 내치에도 더욱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산격초등학교 교사 최석민(崔碩珉·33)씨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고취시키는 산교육이 됐다”면서 “학생들에게 21세기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더 큰 일꾼이 돼 주도록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식품공학과 3학년 오승현(吳承鉉·25)씨는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도 평화로운 나라로 바뀌게 돼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수상이 다른 분야에서도 노벨상을 받게 되는 계기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민단체들도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향한 밑거름이 되길 바랐다. 경실련 통일협회 차승렬(車承烈) 부장은 “세계가 우리 민족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노력을 인정해 준 것이며 우리나라가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일정 부분 책임지는 나라로 거듭 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권운동사랑방,앰네스티 한국본부 등 73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인권공대위 조영임(趙英壬·여) 간사는 “노벨평화상은 우리의인권이 개선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인권법 제정,국가보안법 개폐 등 인권문제 해결에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냉전을 극복하고 평화와 화해,공존의 토대를 마련한 점 등이 감안된 것 같다”면서 “수상이 자연과 인류의 평화 및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실향민촌인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주민들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이산가족 상봉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했다. 전국종합·이창구 이송하 안동환기자 window2@
  • 강원 영동지역 산불 감시카메라 설치

    강원도 영동지역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설치에나서고 있다.산불의 조기 진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다. 국립공원 설악산을 끼고 있는 속초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오는 10월까지 산불을 감시할 수 있는 무인카메라를 설악동 목우재고개와 영랑동 영랑호변,조양동 청대산에 각각 설치키로 하고 최근 Y전자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양양군도 최근 손양면 상왕도리 삼발이재와 현북면 어성전리 만월산등 2곳에 오는 11월까지 1억5,000여만원을 들여 무인카메라를 설치키로 했다.양양군은 군에 산불진화대 사무실을 별도로 설치, 대형 영상화면 및 삼각구도 위치판독시스템까지 들여놓을 계획이다. 고성군도 오는 11월까지 감시카메라를 설치키로 하고 간성읍 고성산과 죽왕면 운성산을 설치 장소로 선정했으며 이달 안에 사업자 및 기기를 선정할 방침이다. 강릉시 대관령과 옥계면 계방산,동해시 천곡동 초록봉에도 내년까지산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다. 산 정산에 소형 철탑을 세운 뒤 장착될 무인 감시카메라는 360도 회전하며 감시거리가 15㎞에 달해 산불감시는 물론 입산통제 감시기능도 수행한다.특히 줌기능까지 갖춰 산불 발생시 발화자 신원을 또렷이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감시거리가 사방 15㎞에 이르는 무인 카메라는입산통제감시,기상상태 및 교통상황 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것”이라며 “산불감지 및 예방확률이 8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7·8월 부산·창원·속초·동두천서 대형 페스티벌

    섭씨 35도,체감온도가 아마도 40도를 웃돌것 같은 요즈음 록 마니아들은 들떠있다.그들은 안다.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점프하는 일이 무더위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란 것을. 올 여름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껏 뛰고 구를 수 있는 록 마당이 걸판지게 깔린다. 오는 15일부터 사흘동안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창원 ‘포에버 피스 2000-아시안 뮤직 페스티벌’,속초‘제1회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그리고 동두천 ‘소요 록페스티벌’. 특히 지방자치단체 출범 5주년을 맞아 각 지자체들이 이들 록페스티벌을 적극 후원,지방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키우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고무적이다.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 2000/ 지난해 일본 대중가수들이 일본어 노래를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불러 화제가 됐던 페스티벌이 두번째를 맞았다.지난달일본 대중문화 3차개방으로 일본인 가수가 일본어노래를 부르는 일이 ‘예외적 허용’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가능해졌다. 84년 결성된 ‘슈퍼 슬럼프’와 남성 5인조 ‘샴 세이드’,여성 5인조 ‘미사일 걸 스쿠트’ 등 세팀이 출연하고 필리핀의 ‘치즈’와 중국의 5인조 ‘어게인’,홍콩의 힙합밴드 ‘LMF’,그리고 윤도현밴드와 김경호,크래쉬,시나위 등 정상급 국내 밴드 9개팀과 치킨헤드,허클베리핀,닥터코어911 등 인디밴드 12개 팀이 가세한다.매일 오후5시30분 공연,무료.(051)888-3397■동두천 소요 록페스티벌/ 기지촌과 수해로 찌든 동두천의 미래를 희망으로가꾸어 나가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이 페스티벌은 연인원 5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 28일부터 사흘동안 동두천 어등레포츠 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첫날과이튿날 인디 공연에는 러스트아이,이븐플로우,펜타,네이키드,아일린,더이어,쿨데삭,노웨이 등 20여팀과 펄럭펄럭,루머,GMB,신신,헤디마마,낙장불입,모토,레몬크러쉬,빨간돼지,스타벅스,유테로,사이드티켓,런케럿,노모스,더플라이프로젝트,가라사대,허클베리핀 등 20여팀이 참여한다. 30일 ‘쾌락지수 대공연’(이상 오후4시∼자정)에는 리아,도원경,블랙홀,노이즈가든,노브레인,마루,닥터코어911,O.H.N,레이니선,그랜드슬램,8.15밴드,푸펑충,레이지본,루머,토이박스,한음파,프러시안블루,마이앤트메리 등 30여팀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국내 유일의 고교·대학 록경연대회(오후 1∼4시)가 펼쳐져 예선을 거친 20여팀이 실력을 겨룬다.(031)867-4555■창원 아시아 뮤직페스티벌/ 경상남도 주최로 8월 11일과 12일 이틀동안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데 일본의 전설적 록 그룹 ‘X-재팬’의 보컬리스트였던 토시가 내한한다는 점이 관심의 초점이다. 이밖에 우에다 마사키,그룹 ‘더 하이-로’,양방언(료 구니히코) 등 일본의뮤지션들이 나온다.부산록페스티벌과 비슷한 국내 밴드들이 참가하고 크라잉넛,자우림,박완규 등이 새로 얼굴을 선보인다.(02)3442-0008. ■대한민국 록페스티벌/ 강원도와 속초시가 오는 8월 12∼13일 속초 강원국제관광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이름을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다양한 출연진으로 화제다.특히 중국 최초의 록스타 최건과 일본최초의 로커 이마와노 기요시로가 무대에 선다. 오버와 언더그라운드,아마추어팀 등을 망라한 160여개팀이 한국 록의 현주소를 묻고 다짐한다.들국화와 김수철,윤도현,사랑과평화,시나위,자우림,한대수 등의 오버 뮤지션과 이발쑈포르노씨,노브레인,미선이,삼청교육대,크로우,허클베리핀 등 언더그룹,사전심사를 거친 아마추어팀 등이 자웅을 겨룬다.한국 록명반 전시회와 인디 디스코그래피 전시 및 판매 등이 곁들여진다.(02)707-1133임병선기자 bsnim@
  • 속초 영랑호 수상스키 물의

    수질 개선을 위해 준설공사 중인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에서 시 산하 생활체육협의회 수상스키동호인들이 무허가로 수상스키를 운행,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속초지역의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생활체육협의회 수상스키동호회는지난 4월2일부터 영랑호 주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회원을 모집,수상스키를타도록 하고 있다. 연합회는 수상스키를 운행하려면 공유수면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외면한 채 1인당 연회비 9만원,월회비 1만원,1회(4㎞) 사용료로 1만1,000원씩을 받고 회원을 모집해 영리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 영랑호에서는 97년부터 오물 제거 등을 위한 준설공사가 진행중이며지난해부터는 낚시가 전면 금지됐다. 속초 조한종기자
  • 이산가족 상봉 주선 민간업체 문 열었다

    강원도 속초시 지역에 남북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을 주선하는 업체가처음으로 생겨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사무실 문을 연 ㈜백두산에 따르면 실향민이 많이 살고 있는 속초지역남북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을 주선하기로 했다. 의뢰인이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이나 상봉을 신청하면 북한의 가족에 대한자료를 모아 중국에 있는 본사에 연락,가족상봉이나 서신교환 등을 주선하게된다. 의뢰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북의 가족에 대한 생사여부 확인시 100만원,생사여부 확인 후 서신교환때 200만원,상봉시 300만원으로 돼있다. 이 회사는 이달말쯤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및 상봉을 위한 각종 절차와 방법,성과 등을 홍보하고 의뢰인을 중심으로 한 실향민의 가계를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 전체 인구의 30% 가량은 북에 가족을 두고온 실향민이며,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는 실향민과 그 가족 등 5,000여명이 집단거주하고 있다.또 인근 고성과 양양지역에도 상당수의 실향민이살고 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한강 700리’ 관광상품 개발

    강원도 태백 검룡소에서 경기도 강화도까지 이어지는 ‘한강 700리 광역 관광루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을 비롯,인천,경기·강원·충북도 등 수도권 5개 시·도는 17일 속초시청 회의실에서 첫 관광실무자(과장급) 회의를 열고 한강 유역 700리를 관광상품으로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개 시·도 실무자들은 우선 ‘민족의 젖줄 한강 700리’란 주제 아래 한강 주변의 관광자원을 비롯,관광코스 등을 담은 홍보책자 4만5,000부를 오는 9월까지 공동 제작·배포하고,발원지 검룡소에서 강화도까지 한강 유역에 관광안내 표지판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워주고 민족의 문화를 가르치는 ‘한강 문화역사 탐방’ 사업과 한강 유역의 유적지를 일주하는 ‘사이클 대회’ 개최방안에 대해 다음달 제2차 협의회를 열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수도권 5개 시·도 실무자들은 오는 8월 동남아 5개국에서 현지 관광업계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세일에 나서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도권 5개 시·도지사들은 지난해말 열린 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강원도가발의한 한강 700리 관광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었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7월30일부터 1주일동안 5개 시·도 청소년들이 참가한가운데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를 출발해 태백 석탄박물관,동강,영월장릉,충북 탄금대,경기 신륵사,서울 아차산성,인천 마니산 등 한강 유역의주요 유적지를 돌아보는 한강유역 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도 최흥집(崔興集)관광기획과장은 “오는 7월 실시하는 한강유역 문화탐방 행사를 통해 한강의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치단체 관광담당자간 교류·협력을 강화해 한강을 세계적인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백두산관광 동해뱃길 열려

    동해를 거쳐 백두산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속초∼러시아 자루비노 항로에1만2,000t급 카페리 동춘호가 28일 첫 취항했다. 한·중 합작선사인 동춘항운 소속의 동춘호는 김진선 강원도지사,나드리첸코 연해주지사,이정문 지린(吉林)성 인민대표회의 부주임 등 한국·중국·러시아 관계자와 속초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행사를 갖고 속초항을 떠나 자루비노로 향했다.동춘호는 속초항을 떠난 뒤 20시간 만인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 자루비노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자루비노항에서 육로로 중국 훈춘(琿春)과 옌지(延吉)를 거쳐 백두산으로들어갈 수 있다.백두산까지는 뱃길과 육로를 포함해 총연장 944㎞로 25시간이 걸린다.동춘호는 매주 월,수,금요일 속초항을 출발하며 연간 8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실어나를 것으로 전망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8월 속초 해변서 ‘한국 록’ 대향연

    한국 록음악계가 오는 8월 또 하나의 대규모 록페스티벌을 벌인다. 지난해 인천 송도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을 개최해 미국의 우드스톡과 일본의 후지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축제의 가능성을 열어제친 데 이은 야심찬 기획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버와 언더,아마추어 등 160개 밴드가 총출동하는 이축제는 8월 12·13일 이틀동안 속초시 강원국제관광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다. 들국화와 김수철,윤도현,사랑과 평화,신촌블루스,시나위,자우림,이은미,한영애,노바소닉,한대수,노이즈가든,닥터코어 911,황신혜밴드 등 정상급 뮤지션들은 먼저 ‘레드 스테이지’를 꾸민다.또 언더그라운드 무대의 이발쑈포르노씨,노브레인,고스락,미선이,아무밴드,삼청교육대,레이지본,크로우,허클베리핀 등 20개 팀은 ‘그린 스테이지’에 등장한다.아마추어 뮤지션은 사전심사를 거친 100개 팀 정도가 참여,즉흥적인 거리공연 등을 한다. 12일과 13일 오후3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 10시간씩,모두 20시간강행군하는 무대이다.페스티벌이 잠시 중단되는 오전과 심야시간을틈타 ‘한국 록명반 전시회’‘인디 디스코그래피 전시 및 판매’‘유명 음악영화상영회’‘인디만화전시회’‘음악방송장비 및 악기 전시회’‘테크노 파티’그리고 관련 세미나 등이 열린다. 입장권은 1박2일이 4만원,2박3일이 6만원으로 7월 이전에 예매하면 할인해주며,오토캠프촌이나 야영장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폭우에 대비한무대 커버와 비상대피 천막을 준비하는 한편 공연이 취소될 경우 관객들에게 환불해줄 수 있도록 날씨보험에도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02)707-1133. 임병선기자
  • 예산처, 국유부동산 활용 방안

    춘천과 청주에 각각 정부 합동청사가 세워진다.또 지난 26년 건립된 남대문세무서는 오피스텔과 상점이 들어서는 20층의 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최종찬(崔鍾璨) 차관 주재로 국유부동산 활용도 제고를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춘천 합동청사는 2001년 말 춘천시 후평동의 춘천국유림관리소 부지(1,744평)에 건립돼 춘천보호관찰소,춘천지방노동사무소,춘천환경출장소,춘천보훈지청,강원통계사무소 등 5개 행정기관이 입주한다. 내년 5월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청주지방노동사무소 신축부지(1,043평)에세워질 청주 합동청사에는 청주노동사무소와 청주보훈지청, 충북통계사무소등 3개 기관이 들어선다. 서울 중구 저동의 남대문세무서는 민간자본을 유치,2003년까지 상점(1층),세무서(2∼5층),오피스텔(6∼20층)이 들어서는 주상관(住商官) 복합건물로재개발된다. 예산처는 의정부와 안양,진주,제주도 등 10개 지역에도 2003년까지 각 지방행정기관이 함께 들어서는 합동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예산처 관계자는“합동청사 건립으로 예산절감과 적지 않은 부동산 매각수입이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의 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처가 지난해 10월부터 한국토지공사를 통해 25개 중앙부처의 부동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용적률이 크게 떨어지는 등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놀리는 땅도 많아 외교통상부는 지난 92년 세종연구소로부터 기부채납받은 경기도 성남의 19만평(1,114억원 상당)을,정보통신부는 서울 구의동의 2,958평(131억원 상당)을 유휴지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건설교통부의 대구시 대명동 646평,해양수산부의 속초시 조양동 4,546평 등도 활용되지않고 있다. 예산처는 196조원(장부가격 기준)에 이르는 전국의 국유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키로 하고 민·관 합동의 ‘국유부동산 활용도 개선작업반’을 구성,매각과 민자개발,민간위탁 등 다각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이근안씨에 법정최고 징역10년6월 구형

    ‘고문기술자’이근안(李根安·61)전 경감에게 법정 최고형이 구형됐다. 납북 어부 고문사건 공소유지 담당변호사인 백오현(白五鉉·49)변호사는 2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具萬會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사건 결심공판에서 이 피고인에 대해 불법감금·독직가혹행위죄를 적용,법정최고형인 징역 10년6월에 자격정지 10년6월을 구형했다. 백 변호사는 논고문을 통해“피고인은 지난 85년 납북 어부 김성학(金聲鶴·48·강원도 속초시)씨의 간첩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씨에게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가해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안겨주었다”며“대표적인 인권 침해사건의 주범이면서도 11년 동안 은신해 열심히 일하는 동료 경찰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백 변호사는 또“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도 공소시효가 지난 김근태·함주명씨 고문사실은 시인하면서 이 사건 고문사실은 대부분 부인하는 교활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시효가 지났지만 김근태·함주명 고문사건도 양형에참작,법정 최고형을 구형한다”고설명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李根安씨 고문사건 2차 공판

    ‘고문기술자’이근안(李根安·61)전 경감의 납북어부 고문사건에 대한 2차공판이 16일 오전 10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具萬會부장판사)심리로 성남지원 1호 법정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이 피고인의 납북어부 김성학(金聲鶴·48·강원도 속초시)씨 불법감금,폭행 혐의에 대한 김원진(金源鎭·40)변호사의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이 피고인은 변호인 반대신문에서“간첩 혐의자에 대한 수사관행상 지난 85년 12월 김씨를 불법 연행,70여일 동안 감금하고 불가피하게 며칠 동안 잠을 재우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혐의는 시인했지만 물고문이나 전기고문에 대해서는“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이날 법정에는 납북어부 김씨와 민주주의 민족통일 경기동부연합 소속 회원 10여명이 나와 재판을 지켜봤으며 일부 방청객들이 소란을 벌여 공판이 20여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이근안씨, 김근태의원 고문 시인

    ‘고문기술자’ 이근안(李根安·61) 전 경감은 납북어부 김성학(金聲鶴·48·강원도 속초시)씨 고문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김근태(金槿泰)국민회의 부총재에 대한 고문혐의는 시인했다. 이전경감은 25일 오전 10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1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부(재판장 具萬會부장판사)심리로 열린 납북어부 고문사건 첫 공판에서 “지난85년12월 간첩혐의자에 대한 수사 관행상 김씨를 불법 연행,70여일 동안 감금한 것은 사실이지만 폭행하거나 고문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피고인은 또“당시 상부의 빗발치는 요구로 김씨를 철야조사하는 과정에서 잠을 제대로 재우지는 못했으나 김씨가 혐의사실을 순순히 자백해 고문을할 이유도 없었고 경기도경찰국 대공분실에는 전기고문을 할 만한 시설이나기구도 없었다”며 고문혐의를 부인했다. 이피고인은 그러나 공소시효가 만료된 김근태 국민회의 부총재에 대한 고문혐의를 묻는 백오현(白五鉉)공소유지 담당변호사(특별검사)의 신문에는“지난 85년9월 5∼13일까지 당시 김근태씨 수사 팀장을 맡고 있던 박처원 전 치안감의 지시를 받고 차출된 뒤 4차례 조사과정에서 처음으로 전기고문을 했다”고 고문사실을 시인했다. 이피고인은 전기고문 기술을 익힌 경위에 대해“85년6월 중순 직원들이 AN2모형비행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소형 전동기를 구했는데 전동기를 통해 감전된 경험이 있었다”며 “실험결과 위험하지도 않고 짜릿짜릿한 점에 착안,처음 사용했다”고 말했다. 전기고문 방법에 대해서는“전동기에서 나온 전선을 사람 발가락에 한줄씩묶고 회전축을 돌려 전류를 통하게 했으며 전기 막대기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는 납북어부 김씨와 민주화실천운동가족협의회(민가협)회원 등70여명이 나와 재판시작 전부터 붐볐으며 일부 민가협 회원들이 소란을 벌여 재판이 20여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다음 재판기일은 12월16일 오전 10시.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李根安씨 오늘 첫 재판

    ‘고문기술자’이근안(李根安·61)전 경기도경 대공분실장에 대한 첫 재판이 25일 오전 10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성남지원 형사합의2부(재판장 具萬會부장판사)심리로 열리는 이날 재판에서는 인정신문과 납북 어부 김성학(金聲鶴·48·강원도 속초시)씨에 대한 불법감금 및 가혹 행위 여부에 대한 심리가 진행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강원 시·군 새해 해맞이축제

    강원도 영동지역 시·군들이 경쟁적으로 거액의 예산을 들여 밀레니엄 해맞이 축제를 추진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23일 2000년을 새롭게 맞이한다는 의미에서 강릉·동해·삼척·속초시와 고성·양양군 등 바다를 끼고 있는 영동지역 6개 시·군 모두를 비롯해 도내 상당수 시·군이 밀레니엄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군들이 계획중인 해맞이 축제 가운데는 연예인공연,불꽃놀이,캠프화이어,선상 해맞이,해상퍼레이드,레이저 쇼,연날리기,풍어제와 용왕제 등 비슷한 내용의 행사들이 많아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시·군은 해맞이 축제 행사예산으로 적게는 3,00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억원이 넘는 비용을 이미 책정했거나 추진중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엑스포장 일대 자연·생태공원 조성

    강원국제관광엑스포가 열렸던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 일대가 대규모 자연생태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속초시는 엑스포 영구시설인 주제관과 상징탑,택지분양지를 제외한 청초호변 2만5,000평에 60억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생태·자연·테마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전 중심지역인 생태공원은 북측게이트와 엑스포다리 일대의 철새도래지를식생 보존과 생물서식처로 꾸민다. 기존 갈대 서식지를 보존하고 조류와 어류의 생육과 휴식처 기능은 물론 먹이원을 공급하고 각종 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소로 만든다.인공 식물섬과 횃대,인공수로,저습지,자연식생호안,녹지공간,모래밭,자갈밭 등 시설물이 들어선다. 자연공원은 엑스포 북측게이트 주차장부지 일대로 생물서식처와 학습 및 교육의 장으로 조성된다. 공원시설 이용지역인 테마공원은 상징탑에서 동측게이트까지 청초호변에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장으로 조성된다.시민과 관광객들의 산책과 휴식,운동,모임 기능을 갖추며 산책로와 의자 그늘막 체력단련장 등 시설물을 갖춘다. 이밖에 테마별로 속초발전마당과 융합발전마당 통일마당 친교마당으로 나눠향토초 화류원과 바람개비광장 조형배 백두광장 백두대간조형물 기념식수원다목적운동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속초 조한종기자 hancho@
  • ‘고문 기술자’ 李根安 재판시효 2013년 10월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친 이근안(李根安·61)전경감 등 경기도경 공안분실 소속 전·현직 경찰관 8명 중 6명이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1부(具萬會부장판사)는 21일 납북 어부 김성학(金聲鶴·48·강원도 속초시)씨를 고문한 혐의로 기소된 이 전경감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이우세(59)피고인 등 3명에 대해 가혹행위·불법체포죄등을 적용,징역 1∼2년,자격정지 1∼2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황원복(52)피고인 등 3명에 대해서는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장기간 도주중인 이 전경감 등 2명은 이날 선고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재판시효가 2013년 10월까지로 그 이전에 신병이 확보될 경우 따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고문으로 김씨가 신체적,정신적으로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은 점을 감안,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yoonsang@
  • 강원도, 미시령터널 民資로 건설

    강원 영북지역의 동서를 관통하는 미시령 터널공사가 민자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18일 도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미시령터널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도는 다음달중 사업 설명회를 거쳐 내년 7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속초시 노학동간 15.67㎞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미시령 도로사업은 민자 1,466억원을 들여 미시령 정상 3.69㎞구간을 터널로 뚫게 된다.1,255억원의 국비가 소요되는 터널 양쪽구간 11.98㎞는 터널 사업자에게 수의계약으로 맡기는 혜택을 줄 방침이다. 강원도는 이와 관련해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 도로의 무상사용 권한을 주고 통행료를 징수할 수 있는관리운영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강원관광엑스포‘단풍 타듯’열기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의 열기가 중반을 지나며 더욱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11일 속초시 청초호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행사와 함께 5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관광엑스포는 설악산의 단풍이 뜨거운 열정의 붉은 빛으로 바뀌면서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0월 초순을 지나며 관람객수가 크게 늘어 하루 5∼6만명이 다녀가고 있다. 관광엑스포의 출발은 그러나 힘겨웠다.초반 태풍 등의 영향으로 입장객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추석후 날씨도 좋아지고 설악산의 단풍도 물들기 시작하며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지난 9일에는 드디어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엑스포 열기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한 달 동안의 총입장객은 108만2,000명.지금까지 1일 최대 관람객은 9월25일(토)에 9만5,218명.하루 평균은 3만6,060명.조직위원회는 입장객 목표를 당초의 160만명에서 200만명으로 수정했다. 한국의 관광자원과 세계의 관광문화를 한자리에서 이해할 수 있는 관광엑스포는 많은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60개국 78개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18개전시관과 3개공연장 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난 곳은주제관과 상징탑.설악산의 웅장한 울산바위를 모델로 만들어진 주제관은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도내 유명 관광지의 4계절을 담은 초대형 영화가 볼거리다.74m 높이의 상징탑은 꼭대기에 올라 엑스포장 전경과 함께 단풍이 물들어 가는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다. 엑스포측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은 동문에서 입장하도록 권한다.환경관,참소리축음기박물관,러시아 서커스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등 공연이 펼쳐지는 수변 공연장이 이쪽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접할 수 있는 국제관 등이 인기있는 곳들이다.30일까지. [이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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