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속초시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의원실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30 목표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경영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1
  • 경남, 통상정책 최우수 지자체에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대한매일신보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후원한 자치단체 통상우수사례연찬회에서 경상남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대전시 유성구 스파피아호텔에서 폐막된 연찬회에서우수상에는 경기도와 대전광역시가 차지했다. 이번 연찬회는 서울특별시 등 16개 광역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자치단체별로 추진중인 통상시책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베트남에 진출할 예정이었던 일본 태양유전사를완벽한 행정서비스로 경남지역에 투자하게 돌림으로써 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인터넷을 통한 중소기업 통상지원 대책을 수립·시행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대전광역시는 대전천변 도시고속화도로의 외자유치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밖의 수상 자치단체는 다음과 같다. ◇장려상 △충남 △전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노력상 △충북 △전남 △강원 △서울 △대구 ◇격려상 △울산광역시△경북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속초시홍성추기자
  • 6·15 1주년/ 접경지역 부동산 시장 (상)동부지역 점검

    최근 금강산 육로관광도로 개설합의가 이뤄지는 등 남북관계가 호전조짐을 보이면서 휴전선 접경지역 부동산에 대한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남북정상회담 1년을 맞아 고성·속초 등 동부,철원·양구 등 중부,파주·문산 등 서부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현지취재를 통해 짚어본다. “이번에는 정말로 실현돼야죠” 금강산 육로관광이 합의된 이후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주민들이 보인 반응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때도 파주와 철원 등지에 비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덜했던 곳이다.이전에도 육로관광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실현되지 않고 공수표가 됐기때문이다.이에 따라 금강산 육로관광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 부동산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뭔가 이뤄지겠지’하는 기대감은 많다. 고성군과 속초시,양양군 등 자치단체들은 육로관광에 대비,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일부 부동산전문가들은 땅값 움직임이 거의 없는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고성=설악산과 금강산의 중간지점으로 설악·금강산 관광벨트의 핵심이다.그러나 아직 부동산 시장은 잠잠하다. 김춘택(金春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고성군지회장은 “육로관광 발표가 있었지만 1년전 상황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간성∼화진포∼통일전망대로 이어지는 7번국도변의 부동산 중개업소는 대부분 개점 휴업상태다.일부는 아예문을 닫은 곳도 있다. 가격은 임야,준농림지 구분없이 바다가 보이는 길가는 평당 25만원대다.길에서 먼곳은 5만원 안팎.다만,화진포 일대 입지가 좋은 곳은 평당 80만원짜리도 있다.이마저도 호가일 뿐 거래는 거의 없다. 변수는 50만평 규모의 화진포 개발.고성군은 민자 4,000여억원을 유치,해상호텔과 육상호텔 등 종합위락단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환경영향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금강산 육로관광 합의가 이뤄진만큼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종국(黃鍾國) 고성군수는 “육로관광의 출발점은 고성군이 돼야 한다”며 “화진포를 환경과 관광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집중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이 계획이 제대로 실현될 경우 화진포 일대의 발전가능성이 큰 것으로 이곳 중개업소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속초·양양= 금강산 육로관광에 대한 기대감은 속초시와양양군이 더 큰 편이다. 고성군은 숙박시설이 현재 전혀 없는 반면 속초는 콘도 등 숙박시설이 즐비해 관광객을 흡수할 수 있고,양양군은 건설예정인 공항이 활성화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전망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부동산은 역시 큰 움직임이 없다. 속초는 노학동 등지만 가격이 강세다.다른 지역은 약보합세로 국립공원지역내 임야는 평당 5만원선이다. 양양도 지난해 초 개발바람이 불면서 한때 가격이 강세를보였으나 지금은 보합세다.금강산 육로관광이 이뤄지면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공항배후지의 발전가능성이높다.가격은 강현면 일대 도로변 임야가 평당 5만원대,공항 인근인 손양면 하왕도리 등은 3만∼5만원대이다. ◇투자 유의점=화진포는 개발가능지가 많지 않다.호수주변임야는 녹지여서 개발이 불가능하다.모르고 샀다가 낭패를본 외지인이 많다.또 화진포는 지구내 상세한 시설입지가정해지지 않았다.무턱대고 샀다가 도로부지 등으로 편입되면 손해다. 한때 거래가 활발했던 민통선 내 명파리 일대는 육로관광이 이뤄지더라도 자유통행 여부가 미지수다.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자유통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변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도로가 확장되거나 신설도로가 생길 수도 있다.이 때 기존 도로가 소외될 수도있다.땅 매입시에는 도시계획확인원 등 공부상 떼어볼 수있는 것은 모두 떼어보는 게 좋다. 속초·고성 김성곤기자 sunggone@
  • 지자체 ‘피서객잡기’ 경쟁 치열

    여름이 성큼 다가오자 각 자치단체들은 피서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장을 찾아 피서객 유치전에 나서는 것은 물론 입장료와 주차료,인근 공원 등의 무료관람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피서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와 성남시에서 열린재경·재성남 도민 체육대회와 서울·수원·대구·구리·울산 등지의 강원도민회에 홍보사절단을 파견,동굴박람회홍보물을 나눠주고 여름 피서철 삼척방문을 요청했다. 홍보사절단은 “삼척에서 2002세계동굴박람회가 여름 한철(7월 10일∼8월 10일)동안 열리는 만큼 여름에 찾아주면 정성껏 모시겠다”며 홍보를 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도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도 경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입장료와 주차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올 여름 개관 예정인 강동면 안인진리 통일공원도 여름철 동안 무료로 할 계획이다. 강원도 속초시는 여름동안 공무원들로 홍보단을 구성,서울 등 수도권 주요 터미널이나 지하철역사 등을 찾아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해수욕장에서는 각종 이벤트행사도 펼친다. 부산시도 “해운대 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에 대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위해 편의시설 확충 등 8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다음달 말까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점 추진 과제는 ▲해수욕장내 편의시설 정비·확충 ▲원활한 교통소통 대책 추진 ▲쓰레기 등 청결관리 추진 ▲바가지 요금 근절 ▲친절·서비스 향상 ▲수질관리 및 검사 강화 ▲다양한 해변문화행사 개최 등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해수욕장마다 종합서비스센터를 설치,피서객들의 각종 불편 사항을 해소해주고 철도·항공이용객을 위한 임시매표소 설치와 외국인 관광객 안내를 위한 자원봉사 통역도 배치한다.인터넷(tour.metro.pusan.kr)을통한 해수욕장 방면 버스노선과 약도 등을 안내하는 ‘교통관광지리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장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충남 보령시도 대천항으로 들어가는 제2개발지구의 호텔부지 3,000평에 ‘야외 자동차극장’을 만들어 피서객을끌어모을 계획이다. 강릉 조한종·대전 이천열기자 bell21@
  • 속초서도 ‘안티조선’ 운동

    지난해 1월초 시작된 ‘안티조선운동’이 강원도 속초로까지 확산됐다.지방에서 안티조선운동에 참여한 것은 옥천,영동에 이어 세번째다. 이동기 속초·고성·양양 반부패국민연대 사무국장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시민 등이 12일 오후2시 속초 동명동 수복탑 광장에서 모임 결성식을 가진 뒤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단체의 이름은 ‘조선일보 바로보기 속초시민모임’이다. 대표로는 현직 교사인 이열호씨가 내정됐으며 최광호 속초신문 편집국장,김종기 전교조 속초·고성·양양지회장,강석태 전교조 강원지부 수석부회장,장재환 속초 경실련 사무국장,문대흥 속초·고성·양양 반부패국민연대 운영위원장,개인사업가 안종원씨 등 80여명이 참가한다.이들은 서울의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안티조선연대·상임공동대표김동민)와 연계해 사이트를 운영하게 된다. 이동기 사무국장은 “조선일보의 문제점을 홍보하고 나아가 조선일보 안보기,조선일보 끊기 운동 등을 펼칠 것”이라면서 “지역언론의 문제점도 언론개혁운동 차원에서 다루겠다”고말했다. 정운현 기자
  • ‘설악의 시인’ 이성선씨 별세

    ‘설악의 시인’이성선(李聖善)씨가 4일 오전 11시 강원도속초시 교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60세. 이씨는 고려대 농대를 졸업한 뒤 농촌진흥청에 잠깐 근무한것을 제외하고는 평생 고향인 강원도 고성 부근의 중고교 교사로 재직하며 시를 썼다. 1970년 ‘문학비평’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인의 병풍’‘하늘 문을 두드리며’‘빈 산이 젖고 있다’등을 남겼다.정지용문학상,시와시학상,한국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평소 설악산을 자주 찾은 고인은 산,달,별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범아일여(梵我一如)의 동양정신을 일관성있게 노래,‘설악의 시인’‘산의 시인’으로 불렸다. 1996년 속초,양양,고성 지역 환경운동연합을 결성,공동의장을 역임했고 말년에 원주 토지문화관장과 숭실대 객원교수를 지냈다.
  • [우리 지자체 최고] (7)경북 영덕군 관광산업 육성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면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전국 해안지역 지자체들은 너나없이 골머리를 앓는다.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 횡포와 무질서,불친절 등에 대한 고질적인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하기때문이다. 때문에 해당 지자체마다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먹칠과 이용객 감소문제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동해안의 비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장사(長沙) 등 물맑기로 소문난 유명 해수욕장 13곳이 몰려 있는 경북 영덕군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영덕군에서는 이제 해수욕장과 관련한 각종 민원은 옛말이 됐다.이용객 유치도 다른 지역과 달리 큰 걱정을 않는다. 이는 그동안 전적으로 민간에 맡겨왔던 군 지정 해수욕장의 일체 시설물 등을 군이 직영한 결과다. 영덕군은 96년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해수욕장 직영조례를 제정,시행에 들어갔다.각종 잡음과 민원의 온상이었던 주차장과 샤워장·야영장 등 해수욕장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를 군이 직접 맡은 것. 우선 이들 시설물에 대한 이용료를 1일 기준 주차장 및야영장 2,000원,샤워장 1,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책정,이용객들의 불만을 해소했다.이용객들을 위한 편의도 안내에서부터 안전까지 모두 책임지는 ‘24시간 토털서비스’를 공무원 등이 직접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식당과 매점 등 상가에도 음식 등에 대한 가격기준표를 게시하도록 하고 철저한 이행을 지도단속했다. 1차로 이용객들이 많이 몰리는 장사·부흥·대진·덕천·영리·고래불 등 6곳의 해수욕장이 직영대상이 됐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우선 90년 이후 해마다 20∼30%씩 감소세를 보이던 피서객 수를 증가세로 돌려 놓았다. 첫해에 이들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17만7,000여명으로 95년 15만여명보다 2만명 이상이나 크게 증가했다.이런 증가추세는 계속돼 지난해에는 23만여명이나 몰렸다. 이로 인한 각종 시설 사용료 수입도 지난 5년간 10억1,000여만원에 달했다. 물론 민간에 위탁운영할 당시 하루 평균 40∼50여건씩 폭주하던 이용객들의 민원도 말끔히 사라졌다. 이에 힘입어 일반 관광객도 덩달아 급증했다.95년 56만여명에 불과했던 관광객 수가 해가 갈수록 늘어 지난해에는135만명을 기록했으며 관광수입도 127억원이나 올렸다. 이 때문에 해수욕장 직영에 따른 성공비결을 찾으려는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실제 올해경북 포항시와 울진군이 영덕군을 따라 해수욕장 직영에들어간다. 부산시 해운대구와 제주도 서귀포시,강원도 속초시 등 30여 지자체도 직영을 적극 검토중에 있는 등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우연(金又淵) 영덕군수는 “영덕 관광에는 전국 어느관광지에서도 찾기 힘든 최상의 친절과 서비스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영덕을 21세기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육성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공비결은. 영덕군의 전국 최초 해수욕장 직영 운영은 김우연 군수의아이디어와 강력한 의지가 밑바탕이 됐다. 문화·관광산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려면 바가지요금 등으로 얼룩진 관광자원 해수욕장을 무작정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생각에서였다. 김 군수가 해수욕장을 직영하자는 제안을 내놓자 처음에는 관계 공무원들의 반대가심했다.기존 운영권자들의 예상되는 반발도 반발이려니와 표를 먹고 사는 단체장의 결단으로는 너무 지나치다는 이유에서였다. 특히 운영권자들의 반발과 항의는 상상을 초월했다.자신들의 수입원을 앗아가려는 처사라며 수차례에 걸친 집단항의방문은 물론 소송까지 불사할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선택방법은 없었다.결국 김 군수가 결단을내려 과감히 밀어붙였다. 결과는 성공작이었다.쾌적한 해수욕장,친절을 세일하는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군수를 비롯한 관련 직원들이 휴가까지 반납해 가며봉사요원으로 적극 활동한 것도 큰 힘이 됐다.각종 단체와 주민,출향인들도 발벗고 나선 것은 물론이다. 영덕 김상화기자 shkim@
  • 지방 公기업 ‘멋대로 경영’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설립·운영중인 지방공기업의 80%가 전문성없이 방만하게 조직을 운영,심각한 경영부실을 안고있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전국 59개 지자체 산하 178개 지방공기업 ‘경영구조 실태’ 감사를 통해 전체의79%인 141개 공기업에서 240건의 부당사례를 적발,2명을 문책하고 27개 공기업을 통·폐합 또는 민영화하도록 해당기관에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감사원은 행정자치부·기획예산처 등 감독 부처에게 감사 결과를 공공부문 개혁과 예산심사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경북 청도지역개발공사는 총체적인 ‘도덕 불감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공사는 97년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을 하면서 농지법 등 관련 법령을 무시하고 편법으로 사업을 추진,사업이 중단위기에 처하면서 농지훼손은 물론 농지매입비와 공사비로 7억5,000만원을 날렸다. 또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설립한 금강도선공사는 89년 금강하구둑이 설치돼 존립 필요가 없어졌는데도 계속존치시켜 자본금을 완전잠식한 상태다.충북도개발사업소 등 3개 사업소는 사업중단 등으로 존립 이유가 없어졌음에도조직·인력을 그대로 유지,연간 5억∼9억원씩 낭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공사교육원,도시철도공사연수원의 기능이 중복되는데도 불구,통합운영 방안을강구하지 않아 연간 6억6,000만원의 인건비를 낭비했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3급 이상 간부를 필요이상 늘렸고,강원속초시 등 18개 지자체 공기업은 지자체 퇴직자를 대거 충원했다.경기 구리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공사의 99년말누적 결손금이 33억원을 넘어섰는 데도 정상화 노력은 하지 않고 가능성이 없는 직영사업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지하철공사 등 91개 기관은 아직껏 퇴직금누진제를 유지하고 있고,인천발전연구원은 정기예금으로 관리하던 79억원의 연구기금을 안전성을 무시하고 98년 전액 특정금전신탁에 넣었다가 무려 30억원의 손실을 봤다. 광주시는 체육시설관리공단·교통관리공사·도시개발공사를 99년 광주도시공사로 통합,연간 15억8,0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지방공사 청주의료원은 99년 주변의원급 의료기관을 연계하는 개방병원 진료체제를 첫 도입,다른 의료원들의 ‘벤치마킹’대상이 됐다.인천지하철공사는 수입실적이 낮은 박촌역 등 3개 역을 민간위탁,4억원의예산을 줄였다. 정기홍기자 hong@
  • ‘보건의 날’ 267명에 훈·포장

    보건복지부는 7일 제29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복지부대강당에서 보건증진에 기여한 김일순(金馹舜)한국금연운동협의회 화장 등 26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포상내역은 국민훈장 9명,국민포장 5명,대통령 표창 10명,국무총리 표창 10명,복지부장관 표창 233명 등이다. ◇국민훈장 김일순,어준선(魚浚善)안국약품 대표이사(이상 모란장),채우석(蔡禹錫)동신대부속 한방병원장,유태전(劉泰銓)영등포병원 대표이사(이상 동백장),김구(金龜)대한약사회 부회장,김성화(金成華)가톨릭피부과의원 원장(이상목련장),김수철(金秀哲)대한보건협회 부회장,황해순(黃海淳)대한치과의사협회 광주시 고문,주만길(朱滿吉)세화약품대표(이상 석류장)◇국민포장 정관훈(鄭琯勳)성인제약 대표이사,한수길(韓秀吉)롯데제과 대표이사,박순환(朴淳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박명성(朴明成)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사무국장,이기섭(李基燮)속초시 보건소장◇대통령표창 김영혜(金永惠)대한영양사회 이사,남용(南勇)한국 알프스광학 대표이사,문진용(文鎭龍)한국목욕업 중앙회장,안인혁(安寅爀)대한약사회 서울시 전 사무국장,홍성익(洪性翼)의학신문 기자,최삼기(崔三基)대한안마협회부회장,손범수(孫範洙)대한의사협회 충부지부 의사,이화자(李和子)대한조산협회 감사,최옥임(崔玉任)대한적십자사간호팀장,백완규(白浣奎)마티스코리아 대표이사
  • 자산관리公 부동산 175건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175건의 부동산 공매를 실시한다.이번 공매 부동산은 공기업과 금융기관이 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위임한 부동산으로 주거용 건물 34건,공장 12건,상가빌딩 47건,기타 건물 38건,토지 37건,기타 7건이다.특히공매물건에는 주택공사가 매각 위임한 강원 속초시 노학동 730-1에 있는 연수원도 포함돼 있다. 이번 공매물건은 자체가 금융기관 및 공기업 소유이기 때문에 등기부등본상 권리관계가 깨끗하며 명도책임(집비우기)도 자산관리공사가 위임받아 처리해 줘 안전하게 살 수 있다.물건에 따라서는 할부로 구입이 가능하며,매매대금의 3분의 1 납부시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다. 오는 9일∼10일 양일간 오전 11시,오후2시,오후3시 등 6차례에 결쳐 서울 역삼동 자산관리공사 본사 3층 공매장과 각 지사 공매장에서 실시된다.매회 유찰시 10%씩 값이 내려간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이들 물건 중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에 있는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오는 16일 개별 입찰참가신청을 받는다.(02)3420-5054. 김성곤기자 sunggone@
  • 이기섭 박사 “”제 손길 기다리는 환자있어 설레요””

    “저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 얼굴이 떠올라 수요일 저녁만 되면 가슴이 설레요.목요일마다 진료를 다닌 게 벌써 18년이 됐군요.”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공동제정한 보령의료봉사상의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섭(李基燮·88·강원도 속초시동명동)박사는 19일 수상소식을 듣고 담담한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등 오지마을의 무의탁독거노인들 집을 방문,무료진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속초에서 양양읍 버스터미널까지 간 뒤 갈아타야만 도착할수 있는 마을들이지만 한 주도 빠뜨리지 않는 열성을 보였다. 지난 83년 속초도립병원 외과과장을 끝으로 은퇴한 뒤 미국 여행길의 경험이 무료진료에 나서게 했다. “백화점앞에 노인들이 줄을 서있더라구요.거동이 불편한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한번 실시하는 무료검진이었죠” 돌아오자마자 그는 현역 시절 찾았던 오지마을을 방문,노인들에게 안경을 제공했고 홍콩에 있던 셋째딸과 제약회사의 도움을 받아 약들을 싸들고 주민들을 찾았다.약은 물론이고 술 좋아하는 노인에게 소주를 싸들고 가는 ‘정’도아끼지 않았다. “저를 기다리는 분이 있으니 저도 즐겁고 이들을 찾아가는 길에 사계절의 변화를 확인하고 즐거우니 ‘치유’받는이는 오히려 저일 지 모릅니다” 서울적십자병원 외과과장과 이화여대 부속병원장으로 일하다 지난 62년 속초로 이사한 것도 대도시보다는 봉사할기회가 많다고 여겼기 때문. “나이든 것은 분명하지만 의술까지 나이를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이 박사는 오늘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고 한다.그에게 ‘영동의 허준’이란 별명이 붙는 것은그래서 자연스럽다. 시상식은 21일 오후6시30분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
  • 봄나들이 가볼만한 곳들

    꽃샘추위 사이사이 마치 시샘하듯 눈발이 날리기도 하지만천하장사 항우라도 다가오는 봄을 어쩌진 못한다. ‘봄은 봄이로되 봄이 아닌’ 이때 문학과 드라마,영화에등장했던 명소들은 어떨까.한국관광공사가 이런 명소로 소개한 8곳 가운데 한 곳을 골라 봄나들이를 나서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제주 우도 가장 먼저 봄이 찾아든다는 제주도,그중에서도본섬보다 더 빨리 봄이 깃드는 맏형격의 섬.이정재와 전지현의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을 담았던 영화 ‘시월애’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다.널따란 풀밭과 하얀 해변 풍광 속에 누구나영화 주인공을 꿈꿀 수 있는 공간이다.파란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산호 모래해변,음악회를 열 정도로 넓은 콧구멍굴,성산봉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오는 우도봉 등 명소가 많다.우도 면사무소 (064)783-0004◆당진 필경사 민족의 계몽자 심훈 선생이 직접 설계하고 지은 옛 가옥으로 상록수를 집필한 장소로도 유명하다.송악면부곡리 상록학원 앞 얕은 야산에 자리하고 있다.서해대교 개통으로 훨씬 가까워졌다.당진군청 문화공보실 (041)350-3221 ◆군산 월명공원 ‘탁류’로 유명한 채만식 선생의 문학비가있는 곳으로 호남의 관문인 군산시의 모습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공원 아래 월명동,영화동 일대에서는 일제시대 흔적을 엿볼 수 있다.군산항 횟집촌과 가깝고 벚꽃잔치로도 이름높다..군산시청 문화관광과 (063)450-4554◆보성 태백산맥 탐방 벌교읍내와 존제산 일대에는 조정래의대하소설 ‘태백산맥’ 무대가 흩어져 있다.다른 소설 무대와 달리 소설에서 표현된 곳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벌교역에서 출발,매일장터를 거쳐 소설 속에 등장했던 남원장,정도가네,금융조합,횡계다리,김범우의 집,소화다리,서민호 야학당,현부자네 옛집과 벌교 철교 등을 차례로 구경하며 민족의 아픔을 곱씹어본다.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2-2181 ◆속초 아바이마을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실향민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다.최근 화진포 갈대밭,도예작업실 핸드메이드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갯배’라고 불리는 철선을 타고 마을로 들어가는 색다른경험을 할 수있다.속초시청 관광홍보계 (033)633-3171 ◆제천 태조왕건 촬영지 산중호수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광을배경으로 드라마 초반에 자주 등장했던 벽란도 포구 세트가있다.근처의 청풍문화재단지와 충주호 유람선 등을 함께 돌아보면 서정적인 풍광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제천시청 문화관광과 (043)640-6282 ◆안동민속촌과 안동호 안동댐 수몰지역의 문화재와 가옥을모아놓은 안동민속촌 입구에는 이 지역 출신의 저항시인 이육사 시비가 세워져 있다.여기에도 주로 해상전투신을 촬영한 ‘태조 왕건’ 촬영세트가 있다.임하댐도 놓쳐서는 안될코스.안동시청 문화관광과 (054)851-6114◆마산 산호공원 마산의 상징이랄 수 있는 무학산과 마산만장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용마산 중턱에 자리잡은 산호공원은시(詩)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이은상의 ‘가고파’, 이원수의 ‘고향의 봄’,이일래의 동요 ‘산토끼’ 등 마산이 낳은문인들 작품을 이곳 풍광과 함께 감상하는 맛도 별나다. 마산시청 문화공보실 (051)240-2114임병선기자 bsnim@
  • [공직인맥 열전](23)환경부.상

    시화호 담수화 포기 발표로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책임론이확산되던 지난 12일 오후 5시. 정부 과천청사 5동 환경부 7층의 한 사무실에서 환경부 당국자와 출입기자 사이에 ‘누구에게 어떤 책임을 지울 것인가’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었다. 같은 시각 한 층 아래 다른 간부의 집무실로 건교부 고위관계자의 전화가 걸려왔다.“환경부 혼자만 살자는 건가? 이러면 곤란한데….”추후 발표키로 했던 담수화 포기 방침이 주로 환경부를 통해 언론에 알려진 것과 관련된 항의였다. 환경부는 정부 내에서 다소 이색적인 존재다.좋게 말하면정부 내의 NGO(비정부기구·시민단체)이고 좀 거칠게 말하면 ‘왕따’다.독자적 사업을 하기보다는 건교부나 농림부,국방부 등의 개발사업에 환경영향 평가자로서 따라붙는 경우가많다. 환경부는 올해 탄생 21년을 맞은 청년 조직이다.‘환경’이처음으로 행정의 영역에 들어간 것은 보건사회부에 직원 4명의 환경위생과가 설치된 지난 67년.80년 1월 환경청이 독립해 나왔다.이어 90년 1월 장관부처인 환경처로 올라섰고 94년에는 부로서 자리를 잡았다. 지난 99년 6월에 임명된 김명자(金明子)장관은 역대 환경부장관 가운데 최장수를 기록 중이다.김장관은 수시로 국장에게 직접 전화해 업무를 챙기는 스타일.환경관련 이벤트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나 이희호(李姬鎬)여사가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정치력’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김장관이 남성 위주,관료 위주라는 한국사회의 두터운 벽을 넘어 환경부를 장악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정동수(鄭東洙)차관은 경제기획원,재무부 출신의 경제관료다.정차관은 다른 부처에서 온 ‘과객(過客)’이 뿌리내리기 어려운정부조직의 생리를 잘 알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내부 관리자’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부를 실무적으로 이끌어가는 실·국장들은 한 두가지로특징짓기 어려운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연혁이 짧은부처의 특징이다. 심재곤(沈在坤)기획관리실장은 강원도 속초시에서 행정서기로 공직생활을 시작,1급까지 올랐다.경제기획원을 거쳐 86년환경처로 옮겼다.아이디어가많고 뚝심도 있지만, 폐기물자원국장 시절엔 때로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정책까지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곽결호(郭決鎬)환경정책국장은 환경부와는 ‘창과 방패’의 관계인 건설부 출신이다.두부처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을 이따금씩 맡게 된다.부하직원에게도 존댓말을 쓰며,환경부 내에서 화내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 전병성(全炳成) 자연보전국장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시작했다. 비무장지대등 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이어서 ‘강경한 환경론자’로 꼽힌다.박대문(朴大文)대기보전국장은 행시22회로 환경청으로 곧바로 들어온 첫 세대 가운데 한 사람이다.박국장과 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파견된 선우영준 국장등22회는 환경부 내에서 주인의식이 남다르다. 법제처에 잠시몸담다 옮겨온 이규용(李圭用)수질보전국장은 부 내외에서‘실력있다’는 평판을 듣는다.그는 최근 새만금 간척사업의추진 여부를 놓고 공직생활의 명운을 건 힘겨운 투쟁을 진행중이다.억대 연봉 대신 공직을 택한 남궁은(南宮垠)상하수도국장은본인의 성공 여부에 개방임용제의 성패가 달려 있다는 인식을 갖고 조직 속에 파고들고 있다. 정도영(鄭道永)폐기물자원국장은 94년 5월 보건사회부의 상하수도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면서 함께 온 물 전문가. 정책총괄과장 시절 환경세 도입과 관련한 장관의 발언에 반박하는 바람에 한 때 주춤하기도 했다. 이도운기자
  • 속초 ‘아바이마을’ 사라진다

    실향민촌으로 잘 알려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마을’이관광선 부두 공사로 인해 사라진다. 아바이 마을은 관광선 부두 2단계 공사가 착공되는 2004년 이전까지 집단 이주해야 한다.이미 속초시 청호동 내륙과 아바이 마을을 잇는 신수로 교량 가설공사가 지난해 시작됐다. 속초시는 그러나 아바이마을의 실향민문화를 보존할 가치가 높아 모두 80억원을 들여 조양동 청초호유원지 4,950㎡의 터에 실향민 관광문화촌을 조성키로 했다. 올해 기본설계 등을 마친뒤 기반시설공사를 시작해 2004년 완공할 계획이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아산재단 봉사상 문 카타리나

    “불우한 이웃을 보살피는 것보다 한국말 배우는 일이 더 어려워요” 5일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이사장 鄭周永)이 서울중앙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12회 ‘사회복지 공로상 및 사회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은 문 카타리나(67·본명 카타리나 매큐)수녀는 수상 소감을이같이 밝혔다. 문 수녀는 26년 동안 결핵,진폐 환자들과 장애인,노숙자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피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을 사랑하는’ 봉사활동의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고국 아일랜드의 성골롬반 외방선교 수녀회 소속인 그녀는 74년 입국한 뒤 6년 동안 제주 한림에서 결핵,암환자들을 간호한데 이어 80년부터 2년간 강원 삼척의 성요셉 의원 원장으로 부임,무료 진료를했다. 82년부터는 경북 영주에 있는 성 다미안 나환자 병원에서 간호사로근무하면서 노숙자 쉼터인 ‘희망의 집’과 장애아동을 위한 ‘사랑의 집’을 운영했다.90년부터는 강원 속초시 파티마양로원에서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환자를 돌보기 위해 40세가 넘어 간호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문 수녀는 “87년 경북 영주에서 불치병을 앓던 19살 된 젊은 여성을 돌본 적이 있는데 그녀가 병상에서 숨져가며 뜨개질을 해 건네준스웨터를 아직도 입고 있다”면서 ”장애인과 환자들에게서 편지가올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올 들어 불우 이웃에 대한 후원자들의 성금이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환경/ 국립공원구역 재조정

    *어떻게 바뀌나. 전국 20개 국립공원구역 재조정이 임박했다. 환경부는 다음달 초 환경부 담당 국·과장,주민 대표,환경단체 대표,시·도 환경국장,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교수 등으로 구성된 총괄협의회를 열어 새로운 공원구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현재 시·도로부터 지역협의회 회의에서 마련된 조정안을접수 중이다.확정된 조정안은 내년 4월쯤 고시될 예정이다. 윤곽을 드러낸 조정안에 따르면 국립공원 총면적은 6,473㎢에서 6,722㎢로 249㎢(3.84%) 는다. 공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자연보존지구는 553㎢에서 1,549㎢로 996㎢증가한다. 그러나 자연·밀집취락지구는 96㎢에서 57㎢로 39㎢,집단시설지구는27㎢에서 19㎢로 8㎢,자연환경지구는 5,797㎢에서 5,097㎢로 700㎢각각 감소한다.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자연환경지구가 감소한 이유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재산권 행사 제한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환경부의 공원구역 조정은 공원 경계부에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하되 ▲공원으로 보전할 가치가 적은 지역은 해제하고 ▲보전 가치가 큰 곳은 새로 공원구역에 편입시킨다는 기준 아래 실시되고 있다. 또 기존 취락지구를 5호(戶) 이상은 자연취락지구,20호 이상은 밀집취락지구로 세분하고,밀집취락지구에는 주유소·게임방·일반 학원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밀집취락지구에서는 단독·다세대 주택을 막론하고 재건축 때 건폐율 60% 이내에서 3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신·증축 때는 건폐율을 50% 이내로 제한했다. 국립공원은 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자연환경지구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자연보존지구는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띠고 있거나,야생 동·식물 또는 천연기념물이 있는 곳,그리고 경치가 아름다워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곳을 말한다. 취락지구는 농경지 또는 농·어민의 생활근거지,집단시설지구는 매표소·음식점·기념품점 등이 이미 들어선 곳을 가리킨다. 자연보존지구·취락지구·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나머지는 모두 자연환경지구로 분류된다.취락지구와 집단시설지구는 땅값이 좀나가는 대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는 1평이 300∼500원에 불과한임야가 태반이다. 이 가운데 주로 민원이 발생하는 곳은 주민들이 실제로 사는 취락지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구역을 조정하면서 공원구역에 편입된 사유지 1,323㎢와 사찰 소유 토지 317㎢ 등 모두 1,640㎢를 보상하는 데5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어느 곳에서 진통 심한가. 국립공원구역 조정이 가장 어려운 곳은 다도해·태안 등 해상국립공원과 설악산국립공원.공원구역으로 편입되면 규제가 잇따를 것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가 다른 곳보다 거세기 때문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섬 전체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되 읍·면사무소가 위치한 곳은 공원구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민원이 많다. 주민들은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계획적으로 개발하겠다”면서 제외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공원구역의 경계부만 설정할 뿐,공원구역 내의 특정 지점만 제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태안해상국립공원은 갯벌을공원구역으로 편입하는 데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공원구역으로 지정돼도 생업을 보장한다는 환경부의설명에도 불구하고,공원구역에 편입되면 이런저런 규제가 뒤따를 것을 우려한 주민들이 좀처럼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다. 태안군 소원·근흥면 주민들은 지난 8월22일 “소원·근흥면 일대 갯벌 24㎢가 공원구역으로 확정되면 양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말뚝을 박는 것조차 제한돼 생존권이 위협을 받는다”면서 반대투쟁위원회를만들어 반발하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속초시 도문동 충혼비 근처 취수장∼설악산 입구의 도문교를 공원구역에서 제외해 달라는 요구 때문에 조정이 쉽지않다. 쌍천(雙川)을 따라 줄지어 선 중도문1·2구,상도문 주변의 농지 소유주들이 특히 공원구역 조정을 반대하고 있다. 문호영기자. *환경부에 잇따르는 민원들. 9일 현재 국립공원구역 조정과 관련해 환경부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661건.유형별로는 ▲공원구역 지정 해제 요구 ▲공원구역 편입 반대 ▲자연보존지구 확대 반대 ▲자연·밀집취락지구 지정 반대 등으로구분된다.이유는 사유지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해서는 안된다는 것과국립공원으로 보전할 가치가 없다는 것.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거론한 곳도 많다. 공원구역 내 주민들의 요구는 전체 생계 터전인 공원 전체면적의 1. 8%에 불과한 농경지와 취락을 공원구역 지정에서 제외해 달라는 것. 또 면사무소 소재지 등 거점지역,해수욕장,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 1종 항구를 대상에서 빼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해수욕장과 1종 항구는 공원의 성격이 없으므로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서는 곤란하며,지역의 센터 역할을 하는 곳까지 공원구역으로 묶어야 하느냐는 설명이다.나아가 면사무소 소재지,해수욕장,1종 항구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더라도,건물 신·증축 등에서 공원구역이 아닌 곳과 똑같은 규제를 해 달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또 자신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없는 지역협의회 구성에도 불만을 갖고 있다.지역별로 10∼13명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에 참여하는 주민 대표는 기껏 1∼2명.나머지는 지역의 환경단체 대표,교수,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지방자치단체 환경담당 공무원들이다.‘자연공원법 규제 완화 대책위원회’ 진선도(陳善堵·경남 거제시동부면 학동) 사무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당연히 공원구역을 늘리려고 애쓰고 있으며,환경단체도 마찬가지”라면서 소수인 공원구역 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없는 협의회의 의사결정구조를 비난했다.진 국장은 충남 태안반도 옆의 가의도의 경우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국립공원으로 존치할 가치가 없으므로 제외하라’고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남지역협의회에서 투표로 공원구역으로 지정하기로 전해졌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공원구역 재조정 때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앞으로 국립공원 훼손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진 국장은“주민들이 탐방객들이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고,귀한 식물과 돌을 채취하는 행위를 방관해 국립공원이 황폐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집회 등을 통해 공원구역 재조정의 부당성을 지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문호영기자.
  • 속초 대포항 관광단지로

    설악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이 종합관광어항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속초시는 8일 내년부터 2006년까지 총 공사비 614억원을 들여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대포항의 동·서 방파제를 확장하고 해수면을 매립해 18만7,473㎡의 터를 조성해 관광중심항구로 개발하기로 했다고밝혔다. 속초시는 또 대포항을 종합 관리하기 위해 시와 대기업이 공동 출자하는 대포개발공사를 내년 3월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대포항 종합개발을 위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수면을 매립해 조성할 터 가운데 공공용지(9만8,304㎡)에는 어업인이 사용할 공동창고를 비롯해 위판시설,정화시설과 공원,녹지 등이 들어선다.분양용지(8만9,419㎡)에는 직매장,수산물 시장 관광시설,전시관,놀이시설 등이 세워진다. 속초 연합
  • 양양 미천골·‘가을동화’촬영지 상운분교

    가을의 동화를 찾아 떠났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에 위치한 태고의 원시림,미천골의 가을풍경과 요즘 장안의 화제라는 KBS-2TV 드라마 ‘가을 동화’를 찍었던 양양군 상운분교 등을 돌아보았다. 사실 지난 6월29일 본란에서 미천골을 다룬 바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낯익어할 지도 모르겠다.열목어 등 희귀 어종이 계곡에 꿈틀거리고토봉장이 있으며 원시림이 너울거리는 곳.신라 고찰인 선림원지에서조상의 체취를 맡으며 불바라기 약수의 야릿하고도 톡 쏘는 물맛으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이 가을의 미천골은 여름의 그것과 또다른 매력을 온몸으로뿜어내고 있었다.그 매력에 쐬인 사람은 그 지독한 열병을 누군가에게 전파하지 않으면 견뎌내지 못하는가 보다. 수풀은 젊었다. 56번 국도에서 황이교를 건넌 게 오후2시.이미 산행을 시작하기에는늦은 시간.게다가 그 흔한 자동차도 없었다.내쳐 걸었다.단풍은 계곡 아래 희미하게 뻗쳐 있어 때를 잘못 맞춰 왔나 하는 섣부른 판단을하게 했다.물론 물총새가 계곡을 강하하는 멋진 모습을 엿보는 등 짜릿한재미는 있었지만. 그러다 불바라기 카페를 지나치면서부터 계곡이 온통 단풍으로 물들여졌다.피가 뚝뚝 묻어나는 듯.오가는 이도 없어 무서울 지경이었지만 그런 건 문제가 안된다. 불바라기 약수까지 환상적인 수풀의 울부짖음이 극에 달했다.활엽수림.우리 한반도에서 이렇게 넓고 광대한 활엽수림은 일찍이 본 적이없을 것이다.그저 새빨갛게 물들기만 하는 여느 산 단풍과 달리 미천골은 단풍과 활엽수림의 조화가 너무도 생생한 곳이다. 수백길 낭떠러지 아래 불탄 나무들이며 쏟아져내린 돌무더미들이 어지럽게 나뒹구는 것을 보며 길손은 아릿한 현기증을 느낀다.군데군데 무너져내린 산사태 흔적이 공포마저 불러일으킨다. 휴양림 관계자는 등반 전에 “위험하니까 불바라기까지만 가세요”라고 했다.그 말뜻을 이제야 길손은 떠올린다. 불바라기약수에 도착해 톡 쏘는 특유의 약수 맛을 즐긴 것이 오후5시쯤.여기까지 15㎞. 이제 남대천의 윗줄기에 자리잡은 법수치 계곡까지 내치는 20㎞가 남아 있다.그러나 해는 이미 서산에 걸쳐져 있다. 내쳐 올라보기로했다.그렇게 아찔한 수백길 낭떠러지를 쳐다보며 고개 마루를 돌고 돌았다. 30분쯤 가뿐 숨을 몰아쉬며 올랐을까.아연,산이 가슴을 열어제쳤다. 지금까지 헤치고 온 숲의 섶이 드러난다. 그리고 완전히 어둑해진 6시까지 올라봤지만 법수치는 커녕 미천골의 끝까지 이르지도 못했다. 그리고 하산.랜턴을 끄고 약간의 부상 위험을 무릎쓰고 걸었다.별이있었다.산등성이에 북두칠성이 걸리는 것을 이날 처음 보았다. 은하수도.얼마만인가.누군가 곁에 있다면 부둥켜 안고 눈물이라도 훔쳤을 것이다.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지만 들을 수는 있었다.여느 숲같으면 겁이 났겠지만 이곳 수풀과 단풍은 길손을 달래고 있었다. 다시 56번국도로 나오니 밤9시가 넘어있었다. 다음날 양양읍에서 동해를 타고 내려가 7번국도를 20분쯤 탔을까.양양공항휴게소가 왼편에 들어온다.여기가 여운포 입구.솔숲을 지나 조금 더 걸으니 갈대밭이 무성하다.바람보다 먼저 눕는 풀처럼 이곳 갈대도 춤추느라 정신없다. 드라마 ‘가을 동화’에서 준서(송승헌 분)와 은서(송혜교 분)가 사랑의밀어를 속삭이던 장면에서 나온 곳.설악 연봉을 배경으로 둘러친 갈대밭에서 해변을 바라보니 포근하다. 여운포에서 이제 막 가을걷이가 끝난 벌판을 가로질러 10분 걸으면지금은 폐교된 상운분교.7번국도에서 들어오는 길에도 갈대가 손을흔들어 길손을 맞는다. 아담한 교사,추색이 짙어가는 교정은 어릴 적 뛰어놀던 추억을 되살린다.조그마한 놀이터도 있고 관사도 예쁘장하게 치장돼 있다.대도시 학교에 비해 엄청나게 크게 느껴지는 운동장은 그 넓이만큼 쓸쓸하다. 학교 뒤 마을에 들어서니 울울한 솔숲으로 둘러싸인 골짝마다 가을걷이에 한창이다.예배당이 있고 어릴 적 보았던 정미소가 있고,정말 마음이 푸근해지는 곳.흔치 않은 공간미다. 드라마에서 준서와 은서는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다.하지만 이 폐교 마당에 들어선 우리네 연인들은 더 질긴 사랑의 인연을 질끈 부여맬 것이라 믿어진다.그런 막연함이라는 이름의 힘이 이곳에 있었다. 양양 글·사진 임병선기자 bsnim@. *‘가을 동화’ 촬영지 상운분교 가는길.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속사IC를 나와 이승복 반공기념관을 거쳐 창촌에서 우회전,56번국도를 타고 구룡령을 넘으면 5분거리에 황이교가 오른편으로 보인다. 44번국도로 양평∼홍천∼내면을 거쳐 56번 국도를 타는 방법과 영동고속도로로 강릉까지 가 양양읍을 거쳐 올라오는 방법이있다.이 경우 ‘가을 동화’촬영지를 돌아보고 오는 것도 방법. 동서울과 상봉터미널에서 직행버스로 양양까지 온 다음 갈천 가는 버스를 타고 황이리에서 내리면 된다.그러나 하루 4회만 운행. [잠잘 곳] 지난번 소개한 불바라기카페(033-672-4589)외에도 황이교를 건너 나와 자동차로 5분거리에 바람골민박(673-0757)이 있다.구룡령에서 시작해 미천골과 합쳐 흘러내리는 갈천의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미천골 휴양림(673-1806)은 2만∼6만원의 통나무와 돌집을 가을과 겨울에 번잡스럽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상운분교] 지금은 화가 정재남씨가 임대해 창틀 등을 예쁘게 꾸미고 갖가지 모양을 내 핸드메이드 작업실(672-4054)로 쓰고 있다.드라마의 실내장식도 대부분 정씨의 작품을 그대로 살린 것.도자기와 염직등을 직접 해볼 수 있고 커피와 자기도 판다.1년 수강료 5만원.대학생 M.T장소로도 애용된다. [그외 ‘가을동화’] 은서의 ‘만남’과 ‘이별’의 공간이자 미국에서 돌아온 준서가 은서를 처음 만난 곳은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예쁜 전화기가 걸린 시외버스 정류장은 경포호 위쪽.준서와 은서가밀어를 속삭였던 목장은 대관령목장.이 가을,‘가을 동화’ 촬영지를 따라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괜찮을 듯.
  • 속초시, 희귀식물 대량 해외유출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한나라당 박종희(朴種熙)의원은 16일 “멸종위기에 있는 국립공원 설악산의 희귀식물이 대량으로 해외에서 전시된 뒤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반입되지 않은채 해외에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강원도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속초시가지난해 4월26일부터 7월5일까지 프랑스 국립산업과학관 등에서 ‘설악의 우리꽃 전시회'를 개최한 뒤 고사한 식물종을 제외한 8,000여촉의 전시 희귀식물 모두를 반입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현지에서전시회를 대리했던 업체에 기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의원은 “원주지방환경청이 ‘전시후 반드시 반입하라'는 조건부승인을 했음에도 현재까지 반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사후관리가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시민·시민단체 반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새천년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자국민들은 “민족의 큰 경사”라며 환호했다.시민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랐으며,경제가호전되도록 내치에도 더욱 신경써주길 주문했다. 13일 오후 6시 김 대통령의 수상 소식이 TV 속보로 방송되자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대합실과 광화문,남대문,강남 네거리 등서울시내 곳곳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TV나 뉴스속보판을 지켜보며 낭보를 반겼다. 한화그룹은 공식 발표가 나온 직후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축하하기 위해 15분여 동안 서울 남산 교육과학연구원(옛 어린이회관) 앞에서 1,000여발의 폭죽을 터뜨려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최근 북한에 있는 오빠의 생존을 확인하고 상봉을 애타게 기다리는서옥희(徐玉熙·57·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을때 만큼 감격적”이라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경제가 빨리 호전되도록 내치에도 더욱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산격초등학교 교사 최석민(崔碩珉·33)씨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고취시키는 산교육이 됐다”면서 “학생들에게 21세기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더 큰 일꾼이 돼 주도록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식품공학과 3학년 오승현(吳承鉉·25)씨는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도 평화로운 나라로 바뀌게 돼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번 수상이 다른 분야에서도 노벨상을 받게 되는 계기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민단체들도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남북 화해와 통일을 향한 밑거름이 되길 바랐다. 경실련 통일협회 차승렬(車承烈) 부장은 “세계가 우리 민족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노력을 인정해 준 것이며 우리나라가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일정 부분 책임지는 나라로 거듭 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권운동사랑방,앰네스티 한국본부 등 73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인권공대위 조영임(趙英壬·여) 간사는 “노벨평화상은 우리의인권이 개선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인권법 제정,국가보안법 개폐 등 인권문제 해결에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냉전을 극복하고 평화와 화해,공존의 토대를 마련한 점 등이 감안된 것 같다”면서 “수상이 자연과 인류의 평화 및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실향민촌인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주민들은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이산가족 상봉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했다. 전국종합·이창구 이송하 안동환기자 window2@
  • 강원 영동지역 산불 감시카메라 설치

    강원도 영동지역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설치에나서고 있다.산불의 조기 진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다. 국립공원 설악산을 끼고 있는 속초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오는 10월까지 산불을 감시할 수 있는 무인카메라를 설악동 목우재고개와 영랑동 영랑호변,조양동 청대산에 각각 설치키로 하고 최근 Y전자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양양군도 최근 손양면 상왕도리 삼발이재와 현북면 어성전리 만월산등 2곳에 오는 11월까지 1억5,000여만원을 들여 무인카메라를 설치키로 했다.양양군은 군에 산불진화대 사무실을 별도로 설치, 대형 영상화면 및 삼각구도 위치판독시스템까지 들여놓을 계획이다. 고성군도 오는 11월까지 감시카메라를 설치키로 하고 간성읍 고성산과 죽왕면 운성산을 설치 장소로 선정했으며 이달 안에 사업자 및 기기를 선정할 방침이다. 강릉시 대관령과 옥계면 계방산,동해시 천곡동 초록봉에도 내년까지산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다. 산 정산에 소형 철탑을 세운 뒤 장착될 무인 감시카메라는 360도 회전하며 감시거리가 15㎞에 달해 산불감시는 물론 입산통제 감시기능도 수행한다.특히 줌기능까지 갖춰 산불 발생시 발화자 신원을 또렷이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감시거리가 사방 15㎞에 이르는 무인 카메라는입산통제감시,기상상태 및 교통상황 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것”이라며 “산불감지 및 예방확률이 8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