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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년 전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살인범 지목된 스리랑카인 결국 무죄 확정

    19년 전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살인범 지목된 스리랑카인 결국 무죄 확정

    19년 전에 발생한 이른바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 K(51)씨에게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K씨는 조만간 본국으로 강제 추방된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기소된 K씨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K씨는 다른 스리랑카인 공범 2명과 함께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대학교 1학년생 정모씨를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범행 15년이 지난 2013년 기소됐다. 정씨는 당시 고속도로에서 25t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곳에서 속옷이 발견돼 성폭행이 의심됐지만,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이렇게 묻힐 뻔했던 사건의 실체는 2011년 K씨가 다른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붙잡혀 DNA 채취 검사를 받으면서 밝혀졌다. 그의 DNA는 13년 전 숨진 정씨의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했고, 검찰은 재수사 끝에 그를 특수강도강간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공소시효를 고려했을 때 강간 혐의(5년), 특수강간 혐의(10년)보다는 공소시효가 상대적으로 긴 특수강도강간 혐의(15년)를 적용했다. 하지만 1심은 K씨가 증거가 부족하다며 K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국내에 머물고 있는 스리랑카인을 전수 조사한 끝에 K씨의 공범으로부터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는 증인을 발견해 법정에 세웠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성폭행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증인 진술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면서 K씨에게 역시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도 2년여의 심리 끝에 2심의 결론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K씨는 2013년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와 2008∼2009년 무면허 운전을 한 별도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집행유예가 확정된 외국인은 국내에서 추방된다. K씨의 공범 2명은 각각 2001년과 2005년에 이미 고국으로 돌아간 상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기 전에 속옷 색깔 검사하는 대회는...140년 전통

    경기 전에 속옷 색깔 검사하는 대회는...140년 전통

    세계적인 윔블던테니스대회가 출전 선수들의 ‘속옷’을 검사하고 있다. 출전 선수 남자 여자 선수 모두에게 언더웨어를 검사해 ‘흰옷’으로 갈아입게 한다.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복식 1회전 경기에서 우이빙(중국)-좀보르 피로스(헝가리) 조는 경기 시작에 앞서 ‘속옷 검사’를 받아야 했다. 검은색 언더웨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나자 이들은 흰색 언더웨어로 갈아입고 나서야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상대 선수였던 주앙 루카스 시우바(브라질)는 회색 언더웨어를 갈아입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회색은 괜찮다”고 버티다가 경기 시작이 30분 지연됐다. AFP는 “피로스는 파란색, 우이빙은 검은색 언더웨어였다”고 보도했다. 피로스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피로스는“파란색과 검은색 언더웨어는 우리에게 ‘러키 팬츠’였다”며 패배를 아쉬워했다. 이번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핑크색 스포츠브라의 끈이 노출돼 경기 도중 교체해야 했다. 1877년 창설돼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윔블던은 흰색 옷만 입어야 한다는 규정으로 유명하다. 속옷까지 흰색이어야 한다는 규정은 2014년 추가됐다. 그해 여자단식에 나왔던 나오미 브로디(영국)는 미처 흰색 스포츠브라를 준비하지 못해 스포츠브라 없이 경기에 뛴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초등 여교사, 학생들에 폭언·성희롱…“너는 쓰레기야”

    인천 초등 여교사, 학생들에 폭언·성희롱…“너는 쓰레기야”

    인천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반 학생들에게 폭언과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A초등학교 고학년 담임을 맡은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했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이 접수됐다. 지난달에는 해당 여교사가 한 학생에게 “너는 쓰레기야. 이런 나쁜 쓰레기 같은 X아. 너와 너의 엄마를 책과 논문에 써서 이름을 올리고 사진을 올리겠다”며 화를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시 며칠 뒤에는 학생에게 “나(여교사)를 한 대 쳐라. 너를 인권위원회에 신고하게”라며 소리를 질렀다는 내용도 진정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수업시간에 ‘요가학원 놀이’를 한다며 학생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주먹으로 두들기라며 마사지를 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남학생들의 눈을 감게 한 뒤 자신의 속옷을 반쯤 내린 상태로 학생을 시켜 파스를 붙이게 했다는 얘기도 있다. 학부모들은 여교사를 관할 경찰서에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해당 교사는 학부모들의 주장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는 병가를 내 일단 학생들과 분리됐고 학교에서 인사자문위원회를 열어 담임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킴 카다시안, 아슬아슬 속옷 패션…아찔한 몸매 과시

    [포토] 킴 카다시안, 아슬아슬 속옷 패션…아찔한 몸매 과시

    킴 카다시안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친구들와 식사를 마친 후 레스토랑을 나서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킴 카다시안은 아슬아슬한 속옷만 걸친채 가슴라인이 훤히 보이는 모습으로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별영상] ‘이러려던 게 아닌데’…생각과 다른 결과

    [별별영상] ‘이러려던 게 아닌데’…생각과 다른 결과

    ‘누구를 탓하랴~’ 내가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는데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결코 남 탓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그들이 겪은 돌발 상황들을 한 데 엮은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 게시됐다. 지난 6일 인기 유튜브 채널 페일아미가 공개한 해당 영상은 한순간 잘못된 판단이나 실수로 벌어진 상황들이 담겨 있다. 영상은 야생다람쥐를 손으로 잡았다가 상처만 얻은 한 여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또 설원에서 속옷 하나만 걸친 채 스키를 타다가 넘어지는 남성을 비롯해 점프대에서 호기롭게 다이빙을 시도하던 남성의 실수 등 다양한 사람들의 웃픈(‘웃기지만 슬픈’을 뜻하는 신조어) 순간들이 담겨 있다. 아프고 화가 나도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냄비받침’ 김희철 “과거 사생팬에 속옷 테러 당해” 충격 고백

    ‘냄비받침’ 김희철 “과거 사생팬에 속옷 테러 당해” 충격 고백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사생팬이 벌인 ‘속옷 테러’ 이야기를 공개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에서는 김희철과 걸그룹 우주소녀의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만남에서는 김희철이 ‘숙소 습격’부터 ‘속옷 테러’까지 사생팬(스타의 사생활을 쫓는 팬)의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김희철은 자신의 출판 아이템인 ‘걸그룹 대백과’를 위해 걸그룹 우주소녀를 밀착 취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슈퍼주니어 숙소 생활 당시 사생팬이 벌였던 놀라운 에피소드를 털어놔 충격을 선사했다. 김희철은 사생팬이 숙소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숙소에 잠입, 자신의 속옷을 멤버들의 속옷 사이에 끼워 놓는 대담함을 보여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속옷뿐만 아니라 문자로 ‘오빠, 곰돌이 속옷 너무 귀여워요’라고 남겨 놓았다고 털어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희철은 ‘속옷 테러’에 이어 바꾼 핸드폰 번호가 바로 오픈 됐던 일화도 털어놨다. 핸드폰 번호를 바꾼 도잇에 그에게는 “오빠 번호 바꿔도 우리 다 아는데”라는 문자가 전송돼 섬뜩했다는 과거를 밝혔다. 이외에도 상상초월의 에피소드들을 털어놓아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그는 “그 당시 너무 무섭고 소름 끼쳤다”고 전하는가 하면, 우주소녀는 “이런 이야기는 인터넷으로만 봤지, 실제 일어났을 줄은 몰랐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낮 속옷차림으로 전깃줄 걸린 여성, 왜?

    대낮 속옷차림으로 전깃줄 걸린 여성, 왜?

    건물에서 추락한 여성이 전깃줄에 걸려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 앞에서 망신을 당해야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랴오닝성의 한 아파트에서는 한 여성이 속옷 차림으로 전깃줄에 매달린 채 발견됐다. 여성은 유부남과 사랑을 나누다가 그의 아내가 예정보다 일찍 귀가하자 급한 마음에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여성은 전깃줄에 다리가 걸려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수많은 사람의 구경거리가 되어야 했다.해당 영상은 중국의 소셜미디어 ‘비룩’(vlook)에 처음 게재된 이후 ‘라이브 리크’(LiveLeak)에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여성의 추후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파격 센슈얼 스릴러 ‘베를린 신드롬’ 19금 스틸 공개

    파격 센슈얼 스릴러 ‘베를린 신드롬’ 19금 스틸 공개

    영화 ‘베를린 신드롬’이 이번 주 개봉을 앞두고 19금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베를린 신드롬’은 베를린으로 여행을 떠난 호주 사진작가 ‘클레어’가 치명적인 매력의 영어교사 ‘앤디’와 사랑에 빠진 뒤,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 파격 스토리를 그렸다. 공개된 스틸에는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 앤디와의 만남 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진 클레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앤디와 하룻밤을 보낸 클레어의 모습은 여느 연인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속옷 차림의 클레어가 앤디를 유혹하는 모습과 달리 그녀를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앤디의 모습이 둘의 상황을 궁금케 한다. 특히 욕실에서 놀란 표정으로 밖을 바라보는 클레어와 섬뜩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앤디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19금 스틸 공개로 눈길을 끄는 ‘베를린 신드롬’에는 최근 멜 깁슨의 연출작 ‘핵소 고지’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테레사 팔머가 주인공 ‘클레어’ 역을 맡았다. 그녀의 상대역 ‘앤디’ 역은 독일의 연기파 배우 막스 리멜트가 맡았다. 영화 ‘베를린 신드롬’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116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광주 남고생 “여자 동창 사진, 알몸 합성해 달라”…대가는 누나 사진

    광주 남고생 “여자 동창 사진, 알몸 합성해 달라”…대가는 누나 사진

    광주 한 고교생이 동창생의 사진을 캡처, 알몸으로 합성해 달라고 요구해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 넘겨졌다.4일 광주시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광주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씨는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 B씨의 페이스북 사진을 캡처해 인터넷에서 합성 블로그를 운영하는 C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C씨와의 카카오톡(카톡) 대화에서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보내주면서 ‘알몸과 합성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합성이 무료라고 알고 있었지만 C씨는 금전을 요구했다. C씨는 A씨에게 “5만원권 상품권을 모바일로 사서 보내라”고 수차례 요구 및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비용을 ‘3만원’으로 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C씨가 이를 거부하자 A씨는 비용으로 대신해 달라며 속옷이 비치는 모습으로 잠든 자신의 누나 모습을 몰래 촬영한 사진을 전송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대화에서 빠져나갔다. 그러자 C씨는 카톡을 통해 B씨에게 A씨 행동을 알리며 사건이 드러나게 됐다. A씨는 B씨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B씨의 알몸사진 합성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 나 혼자 망상하고 상상하려 했다”면서 “진짜 미안하고 내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B씨의 부모는 A씨의 행동이 범죄라고 판단했다. B씨 부모는 A씨와 C씨의 카톡 대화 내용과 B씨와의 통화 녹취 등을 확보한 뒤 학교에 문제를 제기했다. 학교 측은 가해자인 A씨 학교 측과 공동으로 5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A씨의 학교폭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B씨의 부모는 “가해 학생이 진정한 반성을 하지 않는 것 같고 학교 측도 사안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느낌이 들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학교폭력대책위원회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A씨 부모는 “그동안 수차례 피해자 부모에게 사죄할 기회를 만들려고 했지만 만나기 힘들었고, 아들이 베트남에 1주일 이상 다녀오느라 기회도 늦어졌다”며 “아들이 백번 잘못해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며 날마다 울음으로 지새고 있다. 호기심에서 시작한 행동 때문에 사회적으로 매장해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세대 軍 취향저격 드로어즈 팬티에 백팩·비니도 보급

    신세대 軍 취향저격 드로어즈 팬티에 백팩·비니도 보급

    국방부는 하반기부터 장병에게 드로어즈 팬티와 동계 생활모(비니), 백팩을 신규 보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드로어즈 팬티는 7월 입소하는 신병과 상병 진급자부터 받게 된다. 올해 1벌을 주고 내년에는 2벌로 늘릴 계획이다. 국방부는 “그동안 삼각 및 사각팬티를 보급해 왔으나 신세대 장병이 군마트에서 속옷을 별도 구매하는 사례가 많아 장병 선호도를 반영해 드로어즈 팬티를 신규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귀덮개와 안면 마스크, 목도리에 추가해 동계 작전 및 방한용 비니도 10월부터 모든 장병에게 지급된다. 10월부터 신규 지급되는 품목에는 외출·외박·휴가 때 사용할 수 있는 백팩도 포함된다. 군은 장병의 의견을 수렴해 피복 및 일용품 지급 기준 및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지난 1월부터는 하절기 세탁과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입소 신병에게 하계전투복 1벌을 추가로 보급했다. 이에 따라 병사들은 일반전투복 2벌, 하계전투복 2벌 등 총 4벌을 받고 있다. 또 올해부터 세숫비누, 치약, 칫솔, 샴푸 등 4개 품목 구매를 위한 현금 지급액을 연 4만 8000원으로 1만원 늘려 매월 개인 급여통장으로 4000원씩 분할 지급하고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세레나 윌리엄스 만삭의 알몸 공개 “임신 알고 가슴이 철렁”

    세레나 윌리엄스 만삭의 알몸 공개 “임신 알고 가슴이 철렁”

    테니스 레전드 존 매켄로(58·미국)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을 세레나 윌리엄스(36·미국)가 잡지 ‘베니티 페어’ 8월호 커버스토리에 9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알몸을 공개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을 앞두고 레딧 닷컴의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언과 첫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던 윌리엄스는 훈련하던 중 갑자기 아플 때까지 임신했으리라고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한 친구가 임신한 것 아니냐고 말해 임신 테스트를 하고서야 비로소 아이를 가진 사실을 확인했다.호주의 한 호텔에서 속옷 업체를 위한 사진 촬영을 하면서 테스트를 했는데 결과를 안 순간 “글자 그대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맙소사, 이러면 안되는데. 난 대회에 나가야 해. 어떻게 호주오픈 경기를 치를 수 있겠어? 올해 윔블던 우승을 하겠다고 계획했잖아”라고 혼잣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여성 작가 애니 레보비츠가 촬영했다. 사실 이번 임신 누드는 1991년 레보비츠가 찍은 배우 데미 무어의 `만삭 누드`와 비슷하다. 레보비치는 무어의 `만삭 누드`를 베니티 페어에 처음 게재해 화제를 낳았으며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마지막 사진도 남겼다. 윌리엄스는 2년 전 오하니언과 술을 나누며 즐겼던 데이트에 대한 얘기도 들려줬다. 둘이 처음 얘기를 나눴던 이탈리아 로마 카발리에리 호텔의 같은 테이블에서 지난해 12월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했다. 오하니언은 “날 최선을 다하게 싶어지게 만드는 사람에게로 통하는 문이 열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난 그녀 주위만 어슬렁거리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원하는 스스로를 발견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윌리엄스는 매켄로가 NPR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자부에서 뛴다면 세계랭킹 700위쯤 할걸요”라고 밝힌 데 대해 “제발 근거 없는 얘기를 늘어놓는 데 날 좀 빼달라”며 “나와 내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녀는 내년 1월쯤 코트에 복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효리, 속옷만 입고 당당 포즈 ‘요가로 다진 완벽 몸매’

    이효리, 속옷만 입고 당당 포즈 ‘요가로 다진 완벽 몸매’

    영원한 섹시 디바 이효리가 요가로 다진 완벽한 몸매를 드러냈다. 27일 브랜드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측은 이효리의 제주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이효리는 언더웨어를 입고 군살 없는 완벽한 보디라인을 드러냈다. 제주도의 일상 속에서 드러난 이효리의 압도적인 미모와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한편 이효리는 오는 7월 4일 정규 6집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오는 28일 선공개곡 ‘서울’을 공개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웨이 조선] 100일간 한땀한땀… 왕세자빈이 평생 입을 옷 짓는다

    [런웨이 조선] 100일간 한땀한땀… 왕세자빈이 평생 입을 옷 짓는다

    1882년 2월 21일 훗날 순종이 되는 왕세자 척의 결혼식이 있었다. 이날 아침 일찍 왕세자는 별궁으로 가서 왕세자빈을 친히 맞이하고, 낮 12시쯤 궁궐로 돌아와 부부가 되었음을 알리는 잔치를 벌였다.잔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백일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는 이런 혼례물목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왕실발기’ 1000여점이 소장돼 있다.이 자료 중 왕세자 척과 관련된 것이 임오년(1882년) 가례로 기록돼 58건이 남아 있다. 기록 중에는 동궁마마와 빈궁마누라의 혼례를 위해 준비한 의대(衣?) 및 이불, 베개, 보자기 등의 금침(衾枕)과 비녀, 노리개, 주머니, 지환(指環) 등의 장신구에 관한 내용이 세세하게 기록돼 있다. 왕세자 척이 여덟 살이 되던 1881년 혼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같은 해 11월 16일 전국에 있는 7세에서 11세까지의 혼인 적령기 처자들에게 금혼령을 내렸다. 그리고 26명의 처녀단자가 올라와 다음해 1월 15일 초간택을 치렀다. 여기서 뽑힌 세자빈 후보가 7명이다. 그리고 3일 뒤인 18일 재간택에서 3명의 후보로 압축된다. 최종 삼간택은 26일 아침에 있었다. 그날 최종적으로 여은부원군 민태호의 딸이 왕세자빈으로 간택됐다. 삼간택에서 뽑힌 왕세자빈은 이날 이후 본댁으로 가지 않고 왕실에서 마련해 놓은 별궁으로 가서 왕실의 법도와 언어 등을 익히며 혼례를 준비한다. 그리고 다음날 신부에게 보내는 본방예물, 정친예물 등의 예단을 신부 집으로 보낸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진짜 시간과 돈, 공력이 많이 드는 일은 이제부터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다. 왕실발기에도 왕세자빈을 위한 예물이 주를 이룬다. 동궁마마와 빈궁마누라가 입는 옷은 법으로 규정된 것이기 때문에 사가에서 함부로 만들 수 없고 만드는 방법을 아는 사람도 없다. 더욱이 한 벌만 장만하는 것이 아니라 겉옷에서 속옷에 이르기까지 일습을 갖춰야 한다. 또 혼례날 하루 입을 옷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입을 옷을 장만하기 때문에 한두 벌 정도로 해결되지도 않는다. 그 규모가 간단하지 않다. 먼저 다홍색 별문갑사에 ‘수천만세’ 부금을 찍은 홍잠삼과 그 받침옷으로 송화색 별문갑사로 만든 안감을 마련한다. 다음은 왕실 상의인 소고의를 장만한다. 옥색 별문갑사에 금박을 찍은 것, 송화색 별문갑사로 만든 것, 분홍색 별문갑사로 만든 것 등 세 가지 색상의 소고의를 차례로 준비한다. 입을 때에는 분홍색을 가장 안에 입고 다음으로 송화색, 그 위에 옥색의 소고의를 입는다. 이렇게 5개의 상의가 한 세트다. 왕비의 법복인 적의도 마찬가지다. 원삼과 당의는 네 벌이 한 세트로 총길이가 무려 467㎝다. 하의도 간단하지 않다. 치마에 금박을 찍은 스란단을 갖춘 것에서부터 홑치마, 겹치마, 속곳에 이르기까지 수백 벌을 만들어야 한다. 혼례 백일 전부터 장만한다 해도 너무 많은 수량이다. 그러니 ‘침방에 먼저 하라’고 물목을 내려보내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해결책이었을 것이다. 바느질을 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금침이다. 특히 베개에는 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는 수를 놓아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공력이 요구된다. 왕실의 이불은 우리나라 상의인 저고리와 구성이 같다. 겉감, 안감, 깃, 동정이 있으며 각각은 색으로 구분한다. 겉감은 남색 도류단(桃榴緞)으로 만들고 안감은 백색정주로 한다. 겉감의 위쪽에 다홍색으로 깃을 달며, 그 위에 백색으로 동정을 달아 이불의 위아래를 구분한다. 겉감과 깃, 동정이 모두 도류문단이다. 도류는 복숭아와 석류다. 복숭아는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무늬이며, 석류는 다산을 상징한다. 자식 많이 낳고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불은 솜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쉽게 빨 수 있는 품목이 아니다. 서양목으로 홑청을 만들어 시치면 깨끗한 것은 물론 이불을 개켜 놓았을 때 흰색과 남색, 홍색의 대비로 아름답다. 여기에 베개가 더해지면 금침이 완성된다.예물로 보석이 빠질 수 없다. 노리개와 비녀 등 장신구에서 중요한 것은 보석의 종류, 크기, 모양이다. 공작석, 밀화, 산호, 진주, 옥, 비취, 마노 등이 당시 왕실에서 인기가 있었던 보석류다. 모양은 복숭아 모양의 선도, 가지 모양의 가자, 포도, 불수, 꽃가지, 목련, 물고기 모양의 부어 등이 있고, 원석이 덩어리째 사용되기도 했다. 크기도 대-중-소-소소 등으로 구분해 대례복을 입을 때와 소례복을 입을 때 각각의 용도에 맞춰 노리개를 찰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결혼식을 위해 장만한 보자기가 650개다. 이불에서부터 작은 지환에 이르기까지 고스란히 보자기에 담아 전달됐다. 예복에서 속옷, 이불에서 베개, 수많은 노리개와 비녀 등의 장신구까지 이 왕실에서 직접 장만하기에 백일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았다. 수방, 침방의 나인들은 또 얼마나 분주했을까. 그들의 노력이 왕실의 혼례문화를 꽃피웠으리라.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 칸 광고제 달군 제일기획의 창의력

    칸 광고제 달군 제일기획의 창의력

    아디다스 글리치 캠페인 등 호평 삼성전자 ‘타조의 꿈’ 7개賞 받아 제일기획이 지난 17일부터 8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4회 칸 라이언스 광고제에서 은상 1개, 동상 10개 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 ‘타조의 꿈’도 같은 광고제에서 7개의 상을 받았다.제일기획의 영국 자회사인 아이리스가 제작한 아디다스 ‘글리치’ 캠페인은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자신만의 축구화를 주문제작(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 광고, 언론 등 전통 홍보매체 없이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글리치 캠페인의 특징이다. 소비자 투표를 통해 신규 출시 디자인을 결정하거나, 모바일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 화제 몰이에 성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800만회 이상 캠페인이 언급됐다. 제일기획이 만든 유니클로 ‘히트텍 윈도’ 캠페인은 옥외 부문 동상에 선정되며 각종 국제 시상식에서 총 8개 상을 받게 됐다. 단열용으로 창문에 붙이는 에어캡에 브랜드 로고를 인쇄해 소비자들에게 나눠 주며 히트텍 속옷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스페인에서 난독증 진단 모바일 앱을 제작해 배포한 삼성전자 ‘다이텍티브 포 삼성’, 소비자들이 디자인한 패션 컬렉션을 SNS에서 공유한 아디다스 ‘마이 네오 라벨’ 등의 제일기획 캠페인도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타조의 꿈’ 캠페인은 비주얼 이펙트, 애니메이션, 디렉선, 음악 등 7개 부문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날지 못하는 새인 타조가 가상현실(VR)을 통해 눈앞에 펼쳐진 하늘과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한 뒤 하늘을 날려고 노력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29일 갤럭시S8 공개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뒤 2주 만에 1700만뷰를 넘어서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산 주택가 도시가스 폭발…이웃 활약에 큰 피해 막았다

    부산 주택가 도시가스 폭발…이웃 활약에 큰 피해 막았다

    이웃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부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폭발 사고 당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26일 부산 항만소방서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 부산 영도구의 한 주택 2층에 사는 최모(70)씨는 이삿짐을 싸던 중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 불을 켜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 최씨는 앞서 도시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은 채 배관에 연결된 호스만 분리해 가스가 다량으로 새 나온 것을 모른 채 라이터를 켰던 것이다. 가스 폭발로 최씨는 얼굴, 팔, 다리에 전신 화상을 입었고 상의 속옷에는 불이 붙은 상태였다. 1층 집에 있다 굉음을 듣고 나온 윤모(39)씨는 2층으로 올라가 불이 붙은 최씨의 속옷을 벗기고 집 밖으로 끌어냈다. 이어 인근 슈퍼 집 주인 이모(60)씨는 가게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와 신속하게 진화를 시도했다. 33㎡(10평) 남짓한 최씨 집이 불타고 도시가스 배관에는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위험한 상황에서 윤씨와 이씨는 힘을 합쳐 소화기로 불을 끄고 도시가스 밸브를 잠갔다. 그 사이 이씨의 아내는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고 좁은 길에 주차된 차량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화재 신고 뒤 5분도 안 돼 119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꺼진 상태였다. 윤씨와 이씨는 불을 끄면서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3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항만소방서 관계자는 “윤씨와 이씨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불길이 번져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항만소방서는 신속하게 불을 끄고 인명을 구조한 공로로 두 남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폭행 피해자들 증언 보니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폭행 피해자들 증언 보니

    서울성락교회 원로감독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X파일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귀신 쫓는 목사로 유명세를 탄 김 목사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쳤다.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공개한 X파일 속에서는 김 목사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담겨있었다. 성락교회 신도였던 한 여성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물난리가 크게 나서 목사님이 저희 집에 오셨다. 당시 저 혼자 있었다”고 성폭행 당한 사실을 밝히며 “(목사님이) ‘너는 왜 출혈이 없냐’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믿음이 강해서, 목사님이 무서워서 싫다고도 못하고 한 동안 계속 피해를 입었다. 목사님이 저희 학교로도 오셨던 거 같고, 집 앞에서도 기다리시고, 또 교회 예배를 마치면 마당 등나무 의자에 앉아서 지나가면 부르시고 저를 데리고 여관을 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여성은 상담 전문가를 만나 당시의 상황을 더욱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그는 “(김 목사가) 무방비 상태로 나를 넘어뜨리고 속옷을 벗겼다. 본인도 바지를 내렸던 것 같다”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그런 거를, 징그럽고 무섭고 놀라고 당황해서 울었다. 그리고 바로 가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성 피해자는 “사모님하고 성관계를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할 때가 있다면서 갑자기 키스를 하셨다”며 “그 분에게 흠집을 내고 싶지 않아서 숨겨왔던 것 같다. 그런데 피해자들은 숨어 있고, 그 분은 너무 당당하시니까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다른 피해 여성은 “2014년 20살 때, 그 분 옆에 서서 사진을 찍는 데 자리를 잡을 때부터 계속 손으로 허벅지를 더듬으셨다. 속으로 ‘목사님은 아니시겠지. 아닐거야’ 생각해서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탕카멘의 속옷감, 수천년 뒤 지폐로 쓰이다

    투탕카멘의 속옷감, 수천년 뒤 지폐로 쓰이다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그레그 제너 지음/서정아 옮김/와이즈베리/480쪽/1만 6000원 최근 TV에선 ‘아재들의 수다’가 화제다. 나영석 PD가 새로 선보인 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 그 중심에 있다.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유희열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잡학박사로 이름난 이들은 키워드 하나만 입에 올리면 줄줄이 이어지는 수다로 역사, 철학, 과학, 예술 등 전방위를 아우르는 지식과 입담을 자랑한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보듯 “알아두면 쓸데없다”고 미리 연막을 쳐놨지만 시청자들은 외려 그 ‘쓸데없음’에 빠져든다. ‘장어는 정력에 좋은가’,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지금도 느낄 수 있는가’, ‘한국인은 왜 커피를 많이 마시나’ 등 이들의 수다는 일상과 긴밀히 맞닿아 있는 의문과 탐구이다. 때문에 단순히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 삶의 모습과 본질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하기 때문이다.‘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는 그런 측면에서 ‘알쓸신잡 유의 책’으로 분류할 수 있을 듯하다. 영국의 대중 역사평론가로 TV 역사 다큐멘터리, 드라마에 역사 지식을 불어넣어 온 저자는 거대한 역사에서 하찮게 여겨 온 개인의 일상에 숨겨진 기상천외한 뒷얘기에 주목한다. 먹고 마시고 일하고 싸고 자는, 인간의 지극히 평범한 일과가 어떻게 지난 100만 년의 역사와 긴밀히 엮여 있는지 흥미진진하게 탐구하는 책의 질문은 이렇게 압축된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지금처럼 살게 됐는가.’이야기는 어느 토요일 아침 눈을 떠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시간대별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되풀이하는 행위와 그때마다 사용하는 물건, 먹는 음식들의 유래를 거슬러 올라간다. 왜 인간은 시간을 절대적인 지령으로 받들며 움직이게 됐을까. 밤에 맞춰 놓은 알람 소리에 기신기신 일어나는 우리의 모습은 2500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세계 최초의 자명종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아카데미아 학생들이 늦잠을 자느라 오전 강의 시간 지각이 속출하자 자명종의 존재가 절실했을까. 확증은 없지만 고대의 학생들과 요즘 학생들이 꼭 겹쳐 보이는 풍경이다.고대 이집트의 위대한 파라오 람세스 2세의 시신을 싸고 있던 수의, 아마포는 청동기 시대였던 당시 ‘모든 이들의 옷감’이었다. 1922년 발견된 투탕카멘의 묘에서는 멋진 황금과 장신구, 석관 등이 발굴됐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게 또 하나 있었다. 보이스카우트 캠프를 떠나는 소년처럼 무덤에 145벌의 아마포 속옷도 같이 묻혔던 것. 아마포의 ‘위대한 쓰임’은 오늘날도 다르지 않다. 우리의 침대나 식탁에 깔려 있을 뿐 아니라 지갑 속에서도 지폐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저자 특유의 ‘뼈 있는 익살’은 500쪽에 가까운 벽돌책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 중상주의가 싹튼 13세기 유럽 여러 도시에서 종탑 꼭대기에 설치된 대형 기계식 시계를 두고 하는 말이 한 예다. ‘(도시 종탑의 대형 시계는) 쉴 새 없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현재 시각을 알렸다. 현찰을 긁어모을 수 있는 영업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가고 있으니 당장 거리로 나가라고 외쳐대는 셈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도널드 트럼프와 하는 짓이 비슷했다. 머리 모양이 우스꽝스럽지 않다는 점만이 달랐다. 시계탑의 감시 아래 봉건주의는 자본주의에 자리를 내주었다. 갑자기 시간이 돈이 되었다.’(35쪽) 남녀가 내외도 하지 않고 긴 벤치에 앉아 함께 대변을 봤던 로마의 공중변소 포리카, 자위 행위에 대한 혐오로 탄생했다는 시리얼 등 지금 들으면 아연한 일상의 역사들도 촘촘히 채워져 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수백 년, 심지어 수천 년 전에 살다 간 사람과 지금의 ‘내’가 얼마나 닮은꼴로 살아가고 있는지 새삼 경이로움이 엄습한다. 큰 간극이 있다고 여긴 선조의 삶과 현대인의 삶 사이에 교집합을 발견하도록 하는 게 저자가 책을 쓴 의도이기도 하다. “석기시대 동굴 거주민과 우리 사이에 어떤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인류가 태초 이래로 항상 해 오던 것과 매우 비슷한 행위를 날마다 되풀이한다. 근본적으로 이 책은 당신과 나에 관한 이야기다. 어쩌다 보니 그저 배경이 과거가 되었을 뿐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f(x) 루나, ‘개념’ 공항 패션 화제…‘루나 에코백’ 보니

    f(x) 루나, ‘개념’ 공항 패션 화제…‘루나 에코백’ 보니

    걸그룹 f(x) 루나가 21일 ‘공항 패션’이 화제다. 제주도에서 열린 행사를 마치고 이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루나는 눈에 띄는 가방과 폰케이스를 선보였다.이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기업 에이드런(공동대표 김지민·최재은)의 제품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보육원 아이들의 미술을 활용한 정서 교육에 쓰이고 있다. 루나의 선행은 익히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 미혼모들에게 생리대와 속옷을 기부했다. 이날 착용한 에이드런 제품은 루나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디자인 브랜드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착용한 모습으로 사진으로 올려 누리꾼들의 흥미를 끌었다. 에이드런은 루나 뿐만 아니라 배우 양지원 등 많은 스타들이 애용하는 디자인 브랜드다. 에이드런은 서울 시내 보육원에 사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미술교육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이너가 이를 패턴화해 제품을 디자인한다. 제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다시 보육원 아이들의 미술 교육에 쓴다. 루나의 꾸준한 착한 브랜드 지지에 누리꾼들은 “루나는 얼굴만 예쁜게 아니네”, “역시 개념 연예인이다”, “함께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루나는 배우 클라라와 함께 종합편성채널 JTBC2 ‘말괄량이 길들이기 시즌2’에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미선, 국내 최초 노브라 방송 포착 ‘충격’

    박미선, 국내 최초 노브라 방송 포착 ‘충격’

    EBS1 ‘까칠남녀’ 남성패널 봉만대, 정영진, 서민이 여성 속옷 브래지어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일일 브라체험에 나섰다. 19일 방송되는 ‘까칠남녀’에서는 여성의 가슴과 노브라에 관한 화끈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국 여성 97.7%는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그들이 귀가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로 하루 종일 차고 있던 ‘브래지어’를 푸는 것이다. ‘노브라는 음란하다? 풍기문란이다?’ 노브라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들은 여성들을 억압한다. 남자의 가슴 노출은 아무렇지 않아하면서 왜 여자의 가슴은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볼까? 대한민국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45%가 C컵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44%가 A컵이다. ‘가슴 크기’에 대한 남자들의 판타지와 사회가 정한 ‘아름다운 가슴’의 기준에 평가 당하는 여성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미선이 방송 인생 30년 만에 처음으로 브라를 하지 않은 채, ‘노브라’로 등장한다. 그는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집에 가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브라를 벗어던지는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봉만대, 정영진, 서민은 여성의 고충을 체험하기 위해 일일브라체험에 나섰다. 각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속옷 고르는 것부터 몸에 꼭 맞는 브라를 하고 길거리를 활보하기, 또 생전 해본 적 없는 집안일과 대학 강의까지. 브라를 착용한 그들의 일상은 녹록치 않아 보였다. 브라를 착용한 봉만대는 급기야 호흡 곤란으로 촬영 중단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는 후문. 여기서 끝이 아니다! 외설이냐 예술이냐 가수 설리의 노브라 논란까지... 여성의 가슴과 노브라에 관한 화끈하고 속 시원한 이야기는 월요일 밤 11시 35분 EBS ‘까칠남녀’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러 속옷 모델 얼굴에 오줌 싸는 새끼 사자

    러 속옷 모델 얼굴에 오줌 싸는 새끼 사자

    러시아의 한 속옷 모델이 새끼 사자로부터 봉변당하는 영상이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모스크바의 ‘스베타 빌리야로바(Sveta Bilyalova)’란 여성 모델의 얼굴에 오줌 싸는 새끼 사자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라이온킹 OST인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 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테디 베어와 함께 사랑스런 새끼 사자와 침식 바닥에 앉아 놀고 있던 스베타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침실 한켠으로 이동한 스베타가 새끼 사자를 양손으로 높이 들어 올리는 순간 새끼 사자는 그녀의 얼굴에 오줌을 싼다. 스베타가 당황해하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댄다. 스베타 빌리야로바의 인스타그램 ‘vetabily’에 ‘심바’(Simba)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은 현재 73만 86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접한 소셜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스베타의 영상이 연출됐으며 새끼 사자 뒤쪽에 숨어있는 누군가가 물을 쏘아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월 스베타는 자신의 SNS에 스마트폰의 플래시를 이용해 가슴 성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실험영상을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svetabily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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