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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귀국 “아들 마약, 아버지로서 참담…국민께 죄송”

    남경필 귀국 “아들 마약, 아버지로서 참담…국민께 죄송”

    아들의 마약 투약 혐의가 경찰에 적발돼 19일 유럽 출장 중 급거 귀국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오전 7시 22분 파리발 에어프랑스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남 지사는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 경기도민과 국민들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나도록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과 참담함을 느낀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말했다. 남 지사는 앞으로의 정치적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경기도청에서 또 정식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아들 면회를 언제 갈지에 대해서는 “도청 공직자들에게 흔들림 없이 일해달라는 당부를 전달하고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의 첫째 아들(26)은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긴급체포돼 18일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남경필 장남 구속영장 신청…네티즌 “중국에서 걸렸으면 사형”

    경찰 남경필 장남 구속영장 신청…네티즌 “중국에서 걸렸으면 사형”

    경찰이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남 지사의 첫째 아들 남모(26)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16일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11시 남씨를 긴급체포해 이날 8시간가량 조사한 뒤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경찰은 소변 간이검사에서 남씨에 대한 필로폰 양성반응을 확인했고, 자택에서 필로폰 2g을 압수했다. 채취한 소변과 모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JTBC는 남씨가 강남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 앞에서 긴급체포된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공개했다. 남씨는 채팅앱을 통해 “얼음(마약을 칭하는 은어) 을 갖고 있다”, “화끈하게 같이 즐길 여성 구한다”며 마약을 투약할 여성을 물색해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남씨는 반바지 차림으로 머리를 만지는 척 하며 매장 쪽을 힐끔 쳐다본 후 주변을 경계하는 듯 두리번거리더니 다시 돌아와 매장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경찰에 붙잡혀 나온다. 양옆의 사복을 입은 경찰이 남씨를 잡으려하자 잡지 말라는 듯 두 손을 들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약전과는 없다? 상습여부를 조사해야지(lebr****)”,“세상에 무서운게 없나!(gals***)”, “정신 못차렸네... 애비가 국회의원이라고(hmin****), ”중국에서 걸렸으면 사형이다. 운 좋은줄 알아라(ponk****)” 등의 질타를 쏟아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후임병 폭행’ 남경필 지사 장남 이번엔 필로폰 투약

    ‘후임병 폭행’ 남경필 지사 장남 이번엔 필로폰 투약

    경찰 간이검사서 양성반응 확인 자택서 한 차례 투약 사실 인정 채팅 앱으로 여성 물색하다 덜미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 남모(26)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남씨는 군 복무 시절 후임병을 폭행·추행한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남씨가 남 지사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남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에게 마약 전과는 없지만, 투약에 밀반입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어 죄질이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의류업체에 다니는 남씨는 지난 9일 휴가계를 낸 뒤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고, 13일 베이징 유학 시절 알게 된 중국인 지인을 통해 필로폰 4g을 40만원에 구매했다. 4g은 133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에서는 약 400만원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필로폰 4g을 속옷 안에 숨겨 보안 검색이 취약한 16일 새벽 1시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쯤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했다. 그런 뒤 즉석 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물색했다. 남씨는 채팅 앱에 잠입 수사 중이던 수사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남씨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자고 권유한 상대가 바로 경찰이었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함정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경찰이 범죄자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라며 “판례상 함정수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남씨의 소변을 간이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남씨도 “집에서 혼자 한 차례 투약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남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필로폰 2g을 남씨가 혼자 투약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필로폰 2g은 66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남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60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이날 베를린 현지에서 “아버지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고 도지사로서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남 지사는 19일 급거 귀국해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찰, 남경필 아들 구속영장 신청…마약 밀반입·투약 혐의

    경찰, 남경필 아들 구속영장 신청…마약 밀반입·투약 혐의

    경찰이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밤 남 지사의 장남 남모(26)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남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남씨는 최근 중국에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해 16일 강남구 자택에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11시쯤 남씨를 긴급체포해 이날 8시간가량 조사한 뒤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남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변 간이검사에서 남씨에 대한 필로폰 양성반응을 확인했고, 자택에서 필로폰 2g을 압수했다. 채취한 소변과 모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씨가 마약 전과는 없지만, 투약에 밀반입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어 죄질이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아들, 구속영장 검토…‘아버지에 할 말 없나’ 질문에 묵묵부답

    남경필 아들, 구속영장 검토…‘아버지에 할 말 없나’ 질문에 묵묵부답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남 지사의 장남은 군복무 시절에는 후임병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오후 11시쯤 남 지사의 첫째 아들 남모(2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남씨는 16일 오후 강남구 자택에서 중국에서 직접 밀반입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체포 직후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남씨는 이날 오전 9시쯤 마약수사계로 이송돼 8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후, 오후 5시 15분쯤 유치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필로폰은 왜 했나’, ‘언제 처음 손댔나’, ‘부친에게 할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잇따른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이 남씨의 소변을 간이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남씨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인 남씨는 이달 9일 중국으로 휴가를 떠나 유학생 시절 알았던 중국인 지인에게서 13일 필로폰 4g을 구매했다. 필로폰은 약 0.03g씩 투약하므로, 4g은 13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4g은 국내 시가로는 400여만원이지만 남씨는 40만원가량에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16일 새벽 1시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필로폰을 속옷 안에 숨겨 밀반입했다. 이어 그날 곧바로 즉석만남 채팅앱으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할 여성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 지인에게 필로폰 투약이나 구매를 권유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남씨를 체포한 후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부친이 남 지사인 사실을 확인했다. 광역수사대는 남씨 자택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그가 혼자 투약한 것이 사실인지, 이전에 마약에 손댄 적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초범이더라도 투약에 밀반입까지 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 큰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아들, 133명분 필로폰 들여와 여성 물색

    남경필 아들, 133명분 필로폰 들여와 여성 물색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남씨가 남 지사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의류업체에 다니는 남씨는 지난 9일 휴가계를 낸 뒤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지난 13일 베이징 유학 시절 알게 된 중국인 지인을 통해 필로폰 4g을 40만원에 구매했다. 4g은 133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에서는 약 400만원에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필로폰 4g을 속옷 안에 숨겨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남씨는 입국 당일 즉석 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여성을 물색했다. 지난 16일 오후 3시쯤에는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했다.  남씨는 채팅 앱에 잠입 수사 중이던 수사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남씨가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자고 권유한 상대가 바로 경찰이었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함정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경찰이 범죄자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라면서 “판례상 함정 수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남씨의 소변을 간이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남씨도 “집에서 혼자 한 차례 투약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남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필로폰 2g을 남씨가 혼자 투약했는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필로폰 2g은 66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남씨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남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60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남경필 아들 CCTV “강남구청서 검거…고개는 숙이지 않아”

    남경필 아들 CCTV “강남구청서 검거…고개는 숙이지 않아”

    군인 시절 후임병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오후 남 지사의 큰아들 남모(2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채널A는 남경필 지사의 아들이 검거되는 장면을 담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구청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된 남 지사의 아들 남씨의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경찰은 검거 과정 중 따로 수갑을 채우지는 않았다. 다만 경찰은 남씨 옆으로 밀착해 양 팔을 붙잡고 뒤에도 바짝 붙어 관할 경찰서로 연행했다. 남씨는 걸어가면서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 남씨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해당 마약을 구입 후 속옷 안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17일 오후 자신이 자취하는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남씨는 데이트앱을 이용해 “같이 즐길 사람을 구한다”며 여성을 물색하다가 여성으로 위장 수사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남씨는 유치장에 있으며, 구속영장은 조사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독일 출장 중인 남경필 지사는 장남의 필로폰 투약 사건과 관련, “아버지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고 도지사로서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아버지인 제 몫이다.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남 지사는 “(사건을 알게 된 뒤) 아들과 잠깐 통화했는데 아들이 미안하다고 했다. 긴 통화는 못 하고 들어가서 보자고 했다”면서 “아들이 죗값을 치르고 더욱더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당연히 있는 대로 죗값을 받고, 아들은 제 아들이니까 안아주겠다”고 했다. 남 지사 큰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아들, 군 복무 시절 “장난으로” 성추행…현재 직업은

    남경필 아들, 군 복무 시절 “장난으로” 성추행…현재 직업은

    남경필 경기도 지사의 장남(26)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가운데 군 복무 시절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남씨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8월까지 강원도 철원군 모 부대에서 복무할 당시 후임병 A일병이 맡은 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턱과 배를 7차례에 걸쳐 50회 때렸다. 또 다른 후임병에게는 엉덩이에 자신의 성기를 문지르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남씨는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성추행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지난 7월 10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 “큰 아들은 알바(아르바이트)와 판매원을 거쳐 지금은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작은 아들은 취업 걱정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서 두 아들의 근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작은 회사에 다닌다던 큰 아들 남씨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4g을 속옷 안에 숨겨서 반입한 후 다음날인 16일 오후 3시쯤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를 안 남 지사는 독일 출장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 아들이 또 다시 범죄를 저질러서 죄송하다. 독일에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아들 첫 범죄 당시 “정치인 아들이라 사회적 비난 더 받아”

    남경필, 아들 첫 범죄 당시 “정치인 아들이라 사회적 비난 더 받아”

    군인 시절 후임병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오후 남 지사의 큰아들 남모(2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남씨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해당 마약을 구입 후 속옷 안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17일 오후 자신이 자취하는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남씨는 데이트앱을 이용해 “같이 즐길 사람을 구한다”며 여성을 물색하다가 여성으로 위장 수사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남씨는 유치장에 있으며, 구속영장은 조사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남 지사 큰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남 지사는 이 사건 이후 펴낸 자신의 에세이집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에서 “정치인 남경필의 아들이라 사회적 비난을 만 배쯤 더 받았고 이 과정에서 내가 도와준 건 없어 미안했는데, 아들은 오히려 내게 미안해했다”며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후임병 폭행’ 남경필 아들, 필로폰 투약…데이트 앱에 “같이 하자”

    ‘후임병 폭행’ 남경필 아들, 필로폰 투약…데이트 앱에 “같이 하자”

    군인 시절 후임병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오후 11시쯤 남 지사의 첫째 아들 남모(2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16일 오후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이 남씨의 소변을 간이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남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남씨는 13일쯤 중국에서 필로폰 4g을 구매했고,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속옷 안에 숨겨 밀반입했다고 진술했다. 필로폰은 약 0.03g씩 투약하므로, 4g은 13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남씨는 입국한 날 즉석만남 채팅앱으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할 여성을 물색하다가 여성으로 위장 수사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밀반입된 필로폰 4g 중 나머지 약 2g을 남씨가 혼자 투약했는지, 그가 이전에도 마약에 손댄 적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남씨는 유치장에 있으며,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남 지사는 현재 독일 출장 중이다. 그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 큰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남경필 아들, 속옷에 필로폰 숨겨 입국 “같이 할 사람” 즉석만남 제안도

    남경필 아들, 속옷에 필로폰 숨겨 입국 “같이 할 사람” 즉석만남 제안도

    군인 시절 후임병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오후 남 지사의 큰아들 남모(2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남씨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해당 마약을 구입 후 속옷 안에 숨겨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17일 오후 자신이 자취하는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남씨의 집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남씨는 데이트앱을 이용해 “같이 즐길 사람을 구한다”며 여성을 물색하다가 여성으로 위장 수사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남씨는 유치장에 있으며, 구속영장은 조사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남 지사 큰아들은 2014년 군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채영, 지금까지 끼 어떻게 숨기고 살았지? ‘섹시미 대방출’

    이채영, 지금까지 끼 어떻게 숨기고 살았지? ‘섹시미 대방출’

    snl 이채영이 망사 스타킹을 벗으며 섹시미를 폭발했다.16일 tvN ‘SNL코리아 9’에선 이채영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채영은 ‘섹시한 사서’ 코너에서 농염한 섹시미를 드러냈다. 김민교가 사서를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그녀는 두꺼운 안경을 벗고 한껏 섹시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채영은 섹시한 표정으로 바나나를 까서는 껍질을 먹었다. 이어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망사스타킹을 요염하게 벗으며 김민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스타킹에 커피를 내려먹는 엽기행각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섹시한 표정으로 상의 속옷에서 비둘기를 꺼내는 마술로 황당함을 자아냈다. 이채영의 섹시미와 황당 반전이 웃음을 더했던 셈이다. 한편 이날 이채영은 “이채영 SNL편. 잘 보셨느냐. SNL을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제작진에서 나의 섹시한 이미지를 잘 조화 시켜주겠다고 하셔서 대본을 받았는데 은밀하게 위대한 가슴. 섹시한 사서의 가슴. 굉장히 새로운 가슴의 이미지를 가져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성년 제자들 성폭행·성희롱한 배용제 시인 징역 8년

    미성년 제자들 성폭행·성희롱한 배용제 시인 징역 8년

    미성년 제자들을 여러 차례 성폭행·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인 배용제(53)씨가 1심에서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는 12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이 여러 피해자를 상대로 지속적·반복적으로 성적 학대 행위와 추행을 일삼고 위력으로 간음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기는커녕 책임을 회피하며 ‘피해자들이 합심해서 나를 악인으로 몰고 간다’고 주장해왔고, 이에 피해자들은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배씨는 2012∼2014년 자신이 실기교사로 근무하던 경기 한 고교의 문예창작과 미성년자 여학생 5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3년 3월 창작실 안 서재에서 A양에게 “너의 가장 예쁜 시절을 갖고 싶다”며 입을 맞추고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달 지방에서 백일장 대회가 열리자 A양에게 “늦게 끝나니까 부모님께 친구 집에서 자고 간다고 말하라”고 시킨 뒤 창작실로 불러들여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같은 해 9월 “내가 과외를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다.과외를 그만둬야 할 것 같다”고 말해 B양에게 겁을 준 뒤 입을 맞추고 신체를 만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배씨는 2011년 학교 복도에서 한 여학생이 넘어지자 속옷이 보인다고 말하는 등 2013년까지 총 10여 차례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도 받았다. 재판부는 총 19건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가운데 2건은 피해자가 당시 18세를 넘어 아동복지법상 아동이 아니었거나 성적인 표현이었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이 밖의 모든 혐의는 유죄로 봤다. 수시전형을 통해 주로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들은 배씨의 영향력 때문에 범행에 맞서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수시전형으로 입학하려면 문예창작대회 수상 경력이 중요한데, 실기교사인 배씨에게 출전 학생을 추천할 권한이 있었기 때문이다. 배씨는 평소 “내게 배우면 대학에 못 가는 사람이 없다. 나는 편애를 잘하니 잘 보여라”거나 “문단과 언론에 아는 사람이 많다.사람 하나 등단시키거나 문단 내에서 매장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며 영향력을 과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리네 민박’ 아이유, 이효리에 속옷 선물 “민박 영업 종료하면...”

    ‘효리네 민박’ 아이유, 이효리에 속옷 선물 “민박 영업 종료하면...”

    ‘효리네 민박’ 아이유가 이효리에게 깜짝 선물을 했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는 동생 졸업식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던 아이유가 이효리네 민박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온 아이유는 이효리의 선물로 속옷을 건넸다. 이효리는 속옷을 자세히 보더니 “이거 엉덩이가 다 보이겠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며칠 있으면 영업 종료하니까...”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0초 인터뷰] ‘즐길 줄 아는 그녀’ 라운드 걸 심채원

    [100초 인터뷰] ‘즐길 줄 아는 그녀’ 라운드 걸 심채원

    “격투기의 꽃은 라운드 걸이라고 생각합니다.” 맥스(MAX) FC 맥스엔젤 심채원(27)은 라운드 걸의 매력은 “팬들과의 소통”에 있다고 말한다. 키 166cm, 45kg의 체격으로 격투기 라운드 걸로 활약하는 심채원은 남다른 팬 서비스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즐길 줄 아는 그녀, 심채원에게 라운드 걸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라운드 걸의 매력은 굉장히 많지만, 하나를 꼽자면 ‘격투기의 꽃’이라는 점 아닐까 생각해요. 경기에서 보이는 부문, 퍼포먼스 같은 경우를 저희가 담당하고 있거든요. 경기를 축제로 만드는 일도 저희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 10 ‘매드맥스’가 열렸다. 링 위에 오른 선수들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라운드를 끝내는 종이 울리자 선수들은 각자의 코너로 돌아갔다. 그 사이 유니폼을 입고 하이힐을 신은 라운드 걸 심채원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녀는 다음 라운드 번호가 포함된 보드를 들고 링 주변을 돌았다. 관객들의 시선은 그녀에게 고정됐고 플래시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그녀는 라운드 걸의 주 업무를 “관객들과의 소통”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팬 서비스는 빼놓을 수 없다고도 강조한다. “경기의 시작과 끝, 다음 라운드를 관중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이 제일 큽니다. 경기를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요.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손 키스를 보내고 과감한 포즈도 취합니다. 남성팬들의 경우 굉장히 호응을 잘해줘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요.” 라운드 걸이 처음 등장한 시기에는 정장 차림이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거의 노출이 많은 의상에 하이힐을 신고 등장한다. 때문에 보기가 ‘민망하다’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어쩔 수 없다”며 “경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라운드 걸이 꽁꽁 싸매길 원치 않을 것”이라며 재치 있게 말한다. “예전에는 제가 하는 일의 결과물이 부모님께 보여줄 정도가 되면 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속옷 노출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해요.”(웃음) 심채원은 연기자로 출발했다. 지금은 모델, 리포터, MC, 게이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금은 연기보다 모델 쪽 일을 많이 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사는 스타일이에요. 게임은 어려서부터 좋아했어요. 모델 활동을 하면서 게임 대회가 있어 나가게 됐는데 결과가 좋았어요.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것에 주저앉고 도전할 거예요.” 그녀의 다양한 도전 중 하나가 바로 라운드 걸이다. 그녀가 속한 맥스엔젤은 격투 팬과 함께 대회를 즐기며 거리낌 없이 친근감을 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팬을 지목해 ‘사랑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팬들의 요청에 흔쾌히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촬영’을 해주기도 한다. 때문에 국내 격투 단체 모델 중 팬서비스가 가장 좋은 모델이자 친절하고 친근한 모델로 유명하다.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됐어요. 맥스 FC에서 맥스엔젤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욕심을 많이 냈죠. 저에 대해 어필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좋은 기회가 왔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죠. 이 일을 시작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 라운드 걸은 대부분 주변 소개나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고 한다. 맥스 FC와 같이 입식격투기를 비롯해 종합격투기, 킥복싱, 권투 등 격투기 등 대회도 다양하다. 그들은 경기 중간 라운드 횟수를 알려주는 역할과 대회 홍보를 담당한다. 최근 들어 라운드 걸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심채원은 라운드 걸을 꿈 꾸는 이들에게 “웃음을 잃지 말라”고 조언한다. “처음에는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화났느냐며 당황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제가 (후배들에게) 제일 많이 하는 얘기는 웃어라. ‘항상 웃으라’는 것이에요. 시상을 할 때도, ‘무대에 올라간 이유를 생각하라’고 말해요. 승리한 선수를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섹시한 척, 치명적인 척 하지 말라고 말해요. 방긋방긋.” 수입에 대해서는 고정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그녀는 금전적인 부분을 우선시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계약에 있어 큰 제약이 없어요. 물론 ‘다른 격투기 라운드 걸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은 있죠. 또 제 스스로 맥스엔젤로서 먹칠할 행동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수입에 있어서는 지방 출장이 많은 관계로 그때그때 달라요. 바람이 있다면,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제 수입도 오르겠죠.(웃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그녀는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외의 목표도 밝혔다. “당장은 많은 팬과 소통하는 좋은 모델이 되는 게 목표예요. 멀리 봐서는 돈 많이 모아서 피부샵을 차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학원도 다니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심채원에게 라운드 걸이란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는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말해 질문자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일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뒤에서 고생하는 스텝들과 감독님, 경기를 함께 준비하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런 걸 보면서 저도 좀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죠. 철드는 계기가 됐어요.” 끝으로 심채원은 팬들에게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항상 저희 경기를 관람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봐주세요. 저희는 멋진 경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항상 노력할 테니 끝까지 사랑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자신이 입던 속옷 팔아 7000만원 번 여성

    자신이 입던 속옷 팔아 7000만원 번 여성

    한 여성이 자신이 입던 속옷을 판매해 수천 만원을 벌어들였다. 30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는 영국 런던 출신의 야스민 나이트(가명·24)가 입던 속옷, 생리대, 머리카락, 잘라낸 발톱을 ‘페이피그’(paypig) 남성들에게 팔아 8만7000달러(약 7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전했다. ‘페이피그’는 대개 여성이 사용한 특정 물건을 사들이거나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성적 쾌감을 느끼는 남성들을 일컫는다. 사연에 따르면, 야스민은 본래 청소부로 일했다. 그러나 청소부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진절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재정적으로도 힘들었고, 실제로 병이 날만큼 모든 일이 피곤하고 지겨워졌다. 그러다 야스민은 몇 년 전 헌 속옷을 파는 온라인 사이트에 대해 알게 됐다. 더 나은 일자리를 얻을 때까지 약간의 돈을 모으려는 명목으로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게됐고, 지난해 자신이 진 빚이 1만700달러(약 872만원)에 달하자 결국 페티쉬 시장에 입문하게 됐다. 그녀는 “요청 항목에는 여성용 속바지, 양말, 브래지어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난 해당 물품을 인터넷에 판매했고, 이 세계에 더 깊이 파고들면서 구매자들이 훨씬 더 은밀하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물품을 원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 동안 야스민은 한 페이피그 남성으로부터 상당 부분의 수익을 거두어 들일 수 있었다. 그녀의 속옷을 비롯해 사용한 물품을 받는 대가로 그는 식료품과 생활비, 가구와 디자이너의 의류, 심지어 남자친구와의 호화로운 휴일비용을 모두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야스민은 “나는 그가 IT관련 일을 한다는 걸 안다. 그는 얼마를 버는지 밝히지 않았고 나 또한 알아내려 하지 않았다. 그는 재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을 즐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고객을 잃을까봐 두려워 정체를 밝히진 않았지만 인지도 높은 집안, 이목을 끌만한 유명인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중생활을 공개한 ‘하우스 오브 호저리’(House of Hosiery)란 책을 통해 돈이 궁한 여성들에게 자신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장려하기도 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호준의 시간여행] 고무줄이 간직한 추억

    [이호준의 시간여행] 고무줄이 간직한 추억

    가객 장사익은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고 노래했지만, 나는 사라지는 옛 정취가 그리워서 시골장을 서성거린다. 내 아버지?어머니와 똑같은 체취를 가진 노인들 틈에 섞여 이리저리 흘러다니다 보면 상처로 얼룩졌던 마음이 말끔하게 치유되고는 한다. 아직도 시골 장터에는 도시를 떠돌면서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이 곳곳에 박제돼 걸려 있다. 그렇게 만나는 것들 중에는 고무줄처럼 하찮아 보이는 소품도 있다. 하필 고무줄 이야기냐고 웃는 사람도 있겠지만, 조금 오래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그리 가벼운 소재만은 아니다. 지금은 세월에 묻혀 잊히거나 밴드라는 대용품으로 바뀌었지만, 수십 년 전만 해도 고무줄은 삶의 필수품이었다. 그래서 오일장 한 모퉁이 잡화 코너에 걸려 있는 색색의 고무줄과 마주치면 머릿속에 주마등이 불을 밝히고는 한다. 할머니가 장에 갈 때면 어머니는 고무줄을 잊지 마시라고 몇 번이고 부탁하고는 했다. 그만큼 살림살이에 중요한 게 고무줄이었다. 팬티를 ‘빤스’도 아닌 ‘사리마다’나 ‘사루마다’로 흔히 부르던 때의 이야기다. 팬티나 내복 같은 속옷에는 고무줄이 꼭 필요했다. 요즘이야 밴드 처리가 잘돼 있지만, 그 시절에는 고무줄을 넣어야 흘러내리지 않았다. 처음 끼워져 있던 고무줄은 오래지 않아 삭아 끊어지기 때문에 몇 번이고 갈아 끼워야 했다. 옷 하나를 기우고 또 기워서 입던 시절이었다. 또 하나 고무줄이 꼭 필요한 곳은 기저귀였다. 요즘은 대부분 펄프로 만든 일회용 기저귀를 쓰지만,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출산을 앞두면 천기저귀부터 마련했다. 기저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고무줄이었다. 기저귀에 쓰이는 노란 고무줄은 까만 고무줄이나 납작한 찰고무줄과는 달리 속이 빈 원통형이다. 값도 좀 비싸고 탄력도 좋았다. 고무줄은 아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놀이 도구였다. 사내아이들은 고무줄이 있어야 새총을 만들 수 있었다. 양쪽으로 균형 있게 벌어진 나뭇가지를 자른 뒤, 깎고 다듬어 거기에 고무줄을 묶고 가죽을 대어 새총 하나를 완성하면 세상 모든 새가 내 손 안에 들어온 듯 뿌듯하던 시절이었다. 고무줄을 정말 소중하게 여긴 건 여자아이들이었다. 고무줄놀이 때문이었다. 까만 고무줄 여러 개를 이은 긴 줄을 가진 아이들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고무줄놀이를 한 번 시작하면 해가 저무는 줄도 몰랐다. ‘무찌르자~ 오랑캐 몇 해만이냐…’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 봉…’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며…’ 느티나무집 마당에서 부르는 노래가 탱자 울타리를 넘어 귓전을 간질이던 시절의 필름은 언제 돌려도 가슴 저리게 아름답다. 개구쟁이 사내아이들은 연필 깎는 칼을 갖고 다니다가 고무줄을 끊어 놓고 도망치기 일쑤였다. 리본이나 머리끈이 흔하지 않던 시절 여자아이들의 머리를 묶는 데도 고무줄은 유용하게 쓰였다. 미용실 같은 곳이 아니라면 고무줄 정도야 없어도 문제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아이들도 더이상 고무줄놀이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내 안쪽 깊은 곳에 남아 있는 고무줄은 여전히 절절한 그리움이다. 팍팍한 삶에 지쳐 지나간 날들이 그리워지면 시골장으로 간다. 거기서 만나는 온갖 이야기들은 가슴을 쓸어 주는 위안이다. 시간의 뒷전을 서성거리는 까맣고 노란 고무줄은 탄력 잃은 내 삶을 다시 한번 팽팽하게 당겨 준다.
  • ‘안녕하세요’ 이의웅 “프로그램 재출연, 고향 온 느낌 들어”

    ‘안녕하세요’ 이의웅 “프로그램 재출연, 고향 온 느낌 들어”

    ‘안녕하세요’ 이의웅이 일일 MC로 출연해 화제다.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의웅이 일일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의웅은 지난해 3월 7일 ‘안녕하세요’에 고민을 가진 일반인 출연자로 출연한 바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이의웅은 “부모님께서 가게 일을 많이 시키신다. 문구점, 금은방, 속옷가게 세 군데를 돌면서 출근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의웅은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고향에 온 느낌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효리네 민박’ 이효리, 사라진 볼륨감에 이상순 돌직구 “어디 갔어?”

    ‘효리네 민박’ 이효리, 사라진 볼륨감에 이상순 돌직구 “어디 갔어?”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19금’ 디스전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는 젊은 부부 민박객에게 “볼륨감이 이제 없어졌다. 지금은 A컵 속옷도 맞는다. 오빠가 맨날 ‘야 어디 갔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네 건 자꾸 어디 가는 거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너무 내놓고 다녀서... 얘가 자기 소명을 다해서 이제 좀 지친 것 같다”며 “이제 어차피 볼 사람은 한 명 밖에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그 한 명이 아쉬워하는데”라고 받아쳤고, 이효리는 “나도 오빠 아쉬운 것 많다. 목욕하러 들어갔을 때 엉덩이 딱 보면..”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 첫 사면카드는 ‘불법체류 단속왕’

    트럼프 첫 사면카드는 ‘불법체류 단속왕’

    배넌 경질 ‘우파 달래기’ 분석도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인종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현재 기소 중인 ‘불법체류 단속왕’ 조 아파이오(오른쪽·85) 전 마리코파 카운티 경찰국장을 전격 사면했다. 취임 후 첫 사면이다. 아파이오 전 경찰국장은 이민자 가정을 산산조각냈으며, 40도에 가까운 무더위에 재소자들을 야외 천막에 수용하고 속옷 차림으로 발가벗기는 등의 행위를 한 ‘반(反)인권적 인물’이란 점에서 최근 샬러츠빌 유혈 사태로 심화한 미국 내 인종갈등의 파문이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아파이오 전 국장은 재임 기간 범죄와 불법 이민에 철퇴를 내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그가 사면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아파이오 전 국장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불법체류 이민자를 구금해 온 관행에 제동을 건 연방지방법원의 명령에 불응, 불법체류자를 구금하도록 관할 경찰에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사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대규모 지지 집회에서 아파이오 전 국장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된 지 3일 만에 이뤄졌다. 하지만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면이 아파이오 전 국장의 오랜 악행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마지막 기회를 박탈했다”면서 “다인종 국가인 미국의 기본을 흔드는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미 의회 등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공화당의 거물인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이날 비판 성명에서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면서 “공직자들은 그들이 지키기로 맹세한 법을 공정하게 집행해, 비판의 여지가 없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찰스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수백만명의 국민이 거대한 허리케인에 대비하고 있을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으로 아파이오 전 국장 사면을 가렸다”고 꼬집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수석 고문이었던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아파이오 전 국장의 사면은 스티브 배넌 경질 이후 동요하고 있을 전통적인 지지층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다른 분석을 내놨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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