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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브러진 기저귀·생리대 ‘주물럭’…中 맨손으로 재포장 ‘충격’

    널브러진 기저귀·생리대 ‘주물럭’…中 맨손으로 재포장 ‘충격’

    중국 관영매체가 소비자의 날(3월 15일)을 맞아 위생 불량 생리대와 기저귀, 가짜 항균 속옷 등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태를 폭로했다. 당국은 즉각 단속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15일 방영한 ‘3·15 완후이(저녁 특집 방송)’에서 동부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저품질 생리대와 기저귀를 대량으로 유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위생용품 제조업체들이 생산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폐기한 제품을 대량 매입한 후 재포장해 ‘2등 제품’으로 판매했다. 업체는 B급 기저귀와 생리대를 톤당 5만~28만 원에 매입한 뒤, 재포장을 거쳐 많게는 30배 가까운 폭리를 취했다. 취재진이 확인한 창고 내부는 충격적이었다. 위생적 관리 없이 널브러진 생리대와 기저귀, 맨손으로 제품을 다루는 작업자들, 소독 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환경 등이 포착됐다. 업체 대표 류모씨는 “국내 시장에서 모든 상장사는 우리와 연결돼 있다”라며 유통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시사했다. CCTV 보도는 여행용으로 판매되는 일회용 속옷도 멸균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허난성 상추시의 한 업체에서는 노동자들이 오염 제거제를 뿌린 후 마치 멸균 처리를 한 것처럼 속여 제품을 출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온라인 마켓에서 ‘항균’ ‘의료 등급 인증’ ‘무균 생산’ 등의 홍보 문구를 내세우며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숏폼 영상을 통한 마케팅이 성행하며 한 달에 10만개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장쑤성과 광둥성에서는 비위생적인 냉동 새우가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CCTV 보도 이후 중국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차라리 천 생리대를 쓰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한 40대 여성은 포털 바이두에 “딸과 나는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 일반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을 구별할 수 없는데, 왜 이런 자격 미달 제품이 유통되도록 두느냐”며 분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문제 상품을 폐기하고, 관련 업체들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속이 일회성에 그치면 안 되며, 전반적인 위생용품 관리 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풍자가 처음 밝힌 성전환 수술 실패담…“체류비 다 날리고 귀국”

    풍자가 처음 밝힌 성전환 수술 실패담…“체류비 다 날리고 귀국”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자신의 성전환 수술 사연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인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게스트로 풍자가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풍자는 학창 시절 자신이 성 정체성을 깨닫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풍자는 “(성 정체성을) 초등학교 5학년 때 알았던 것 같다. 축구보다 공기놀이를 더 좋아했다”라며 “그때는 어렸을 때여서 스스로 유니크(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나는 15살 때 알았다. 남자를 좋아하지만 내가 남자인 상태로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자고 일어나면 여자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때 여자가 돼야겠다. 20살에 성전환 수술을 해야겠다 (결심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방송 최초로 자신이 성전환 수술을 받았던 과정을 설명했다. 풍자는 해외에서 받았던 첫 성전환 수술은 시작도 못 한 채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실에 누워있는데 마취 직전 의사가 ‘수술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풍자는 수술실에서 팔과 다리를 모두 묶인 상태에서 긴장한 탓에 혈압이랑 심전도에 문제가 생겨서 의사가 수술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썼던 체류비 다 날리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풍자는 한국에서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당시에) 걱정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 설렜었다. 소풍 가는 아이처럼 수술이 너무 기다려졌다”고 말했다. 풍자는 “수술 날 새벽 5시에 병원으로 출발하는데 노트에 고마웠던 사람들, 어디에 빚이 있는지, 핸드폰 비밀번호까지 다 써놨다”라며 “당시 라디오에서 가수 코요태의 ‘우리의 꿈’이 흘러나왔다. 가사를 듣는데 눈물이 막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죽어도 나는 여한 없이 갈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풍자는 성전환 수술은 보통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 걸리는데 자신은 출혈이 심해서 14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풍자는 수술이 끝났던 당시의 심정을 떠올렸다. 그는 “병원을 나왔는데 세상이 내 세상인 줄 알았다”라며 “속옷을 입지 않은 채 레깅스를 입어봤다. 거울 앞에서 1시간을 있었던 것 같다. 인생에서 해야 될 숙제를 다 했다고 느꼈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 “변기 막혀 회항한다”…여객기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연

    “변기 막혀 회항한다”…여객기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연

    에어 인디아 비행기의 화장실이 막혀 출발 5시간 만에 회항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인도의 대형 민영항공사 에어 인디아는 전날 성명에서 소속 여객기 AI 126편이 지난 5일 시카고 공항에서 이륙해 뉴델리로 가던 중 기내 화장실 12개 중 8개의 변기가 사용 불가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회항했다고 밝혔다. 에어 인디아는 “여객기가 이륙한 지 1시간 45분쯤 지났을 무렵 승무원들이 기내의 일부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고 알렸다가 얼마 후 8개 화장실 변기의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일부 변기에 버려진 비닐봉지와 천, 옷 등이 배관을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해당 여객기 기장은 고객 편의와 안전을 감안하고 대부분의 유럽 공항이 야간 운행을 제한해 기항이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결국 이륙한 지 약 10시간 만에 시카고 공항에 무사히 돌아온 여객기 승객들은 에어 인디아 측으로부터 숙박 서비스와 대체 항공편을 제공받았다. 해당 여객기는 최대 34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나 당일 승객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소동 같은 일로 여객기가 회항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에어 인디아 여객기에서는 속옷과 기저귀 등으로 기내 화장실 변기가 막힌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안영미 “아이 낳고 싶다면 내 속옷 벗어 주겠다” 폭탄 발언, 이유 보니

    안영미 “아이 낳고 싶다면 내 속옷 벗어 주겠다” 폭탄 발언, 이유 보니

    코미디언 안영미가 난임으로 고민하는 배우 양현민 부부를 위해 속옷을 벗어주겠다고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엔 양현민·최참사랑 부부가 안영미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안영미는 양현민의 친한 후배다. 양현민 집에 집들이 온 안영미는 “옛말에 아이를 낳고 싶으면 동네에 아이를 낳은 사람의 속옷을 입으라고 했다”며 “지금 벗어드리려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안영미는 엽산 영양제를 선물했다. 안영미는 “내가 임신 기운이 좋다. 내 주변 사람들은 다 임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주리가 아이 넷이 있을 때 우리 집에 와서 아기가 너무 예쁘다고 하길래 또 가지라고 했다. 일주일 뒤에 다섯째를 가졌다”고 했다. 또한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일 때 내가 응원해준다고 했다. 그 뒤 바로 임신했다”고 말했다. 이날 양현민과 최참사랑은 부부싸움 뒤 화해를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최참사랑은 “나는 왜 화가 났냐면 오빠는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시험관을 또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깊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오빠가 자꾸 당구장에 가니까 얘기할 시간이 없는 게 서운했다”고 전했다. 양현민은 “얼마 전에 그만하기로 하고 양가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않았나. 아이가 자연스럽게 생기면 받아들이고 안 생기면 오손도손 잘 살겠다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최참사랑은 “더 늦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시험관 경험이 있는 이지혜는 이를 지켜보며 “시간이 없으면 사람이 조급해진다”고 공감했다.
  • 영하 5도에 속옷 차림으로…길 잃은 발달장애 아이 발 닦아준 경찰

    영하 5도에 속옷 차림으로…길 잃은 발달장애 아이 발 닦아준 경찰

    영하의 날씨에 길 잃은 발달장애 아동을 지구대로 데려온 경찰이 아이의 더러워진 발을 닦아주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달 13일 광주의 한 지구대에서 촬영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한 어린이가 경찰관의 손을 잡고 지구대로 들어왔다. 영하 5도의 날씨에 아이는 바지를 입지 않은 속옷 차림이었고, 상의도 얇은 티셔츠만 입고 있었다. 아이는 발달장애 증상을 보이는 상황이었고, 길을 잃어 추위에 떨며 불안해하던 중 경찰관을 만났다. 경찰관들은 담요로 아이의 몸을 감싸줬다. 체온이 오르고 점차 안정된 아이를 살펴보니 발에 진흙 등이 많이 묻어 있었다. 전날 내린 눈비 때문이었다. 한 경찰관은 아이를 의자에 앉히고 직접 물티슈로 발바닥과 다리를 꼼꼼히 닦기 시작했다. 아이도 마음이 열렸는지 경찰관에게 “경찰 삼촌” 하며 말을 걸었고, 경찰관 역시 다정하게 웃으며 바라봤다. 잠시 후 지구대엔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엄마는 다급하게 지구대로 뛰어왔고 아이에게 옷을 입히며 눈물을 쏟았다. 엄마는 함께 자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사라져 애타게 찾고 있었다며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는 엄마를 위로하듯 어깨를 토닥였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훈훈하고 따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 발을 닦아주는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진심으로 시민을 대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경찰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A컵이 E컵 됐다… ‘가슴 재수술’ 女연예인 “섹시 그 자체” 감탄 근황

    A컵이 E컵 됐다… ‘가슴 재수술’ 女연예인 “섹시 그 자체” 감탄 근황

    코미디언 이세영(35)이 가슴 재수술 후기를 공개했다. 이세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 ‘가슴 수술 후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세영은 “가슴 수술한 지 딱 2주가 됐다”며 “일단 가슴 수술하고 나서는 상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게 통증, 회복을 위해서 좋다고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아프다’ 이런 느낌은 없다. 요즘에는 세상이 좋아져서 수술이 또 그렇게 된다”며 “그런데 뻐근하다. 가슴 운동 열심히 하고 난 다음날 같다”고 수술 후 상태를 설명했다. 이세영은 “가슴 수술은 부기와의 싸움인데 저는 피부 탄성이 있어서 촉감이 지금은 좀 땅땅하다. 만져도 아프지 않다”며 “이번에 병원 가서 칭찬받은 게 부기가 너무 잘 빠진다는 거다. 가슴이 부기 끝판왕이고 훨씬 컸는데 (잘 빠진다고) 칭찬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좀 자연스럽게 (보형물을) 넣길 원했다”면서 “(크기는) 재보니까 D컵 정도인데 속옷은 E컵을 샀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A컵과 E컵 브래지어를 각각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섹시 그 자체다. 너무 예쁘다. 나도 처음 보는데 자연스럽게 예쁘다. 마네킹 같다”며 수술 후 자신의 모습에 연신 감탄했다. 이세영은 가슴 수술 7일차 모습을 덧붙이면서 “저 이제 더 이상 성형은 없다. 시술 정도는 받을 것 같은데 이제 내 인생에 성형은 없다”고 강조했다.
  • 속옷 벗기고 신체 중요부위 얼굴에 갖다 대고… 후임병들 강제추행한 해군 병사

    속옷 벗기고 신체 중요부위 얼굴에 갖다 대고… 후임병들 강제추행한 해군 병사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검찰 항고 함대에 함께 근무하는 후임병들을 수십차례 강제 추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는 최근 군인 등 강제추행, 군인 등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등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7월에서 10월 사이 해군 복무 중 함께 군 생활을 하던 후임 3명에게 20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후임 B(20)씨에게 6차례, 후임 C(21)씨에게 5차례, 후임 D(21)씨에겐 9차례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A씨는 2023년 7월 5일 오후 10시쯤 해군 함대 승조원 침실에서 후임병 B씨에게 장기자랑을 시켰으나,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B씨의 바지와 속옷을 내리게 하고 추행한 혐의가 있다. 같은 해 8월 21일 오후 8시쯤엔 승조원 침실에서 휴식하는 후임병 C씨에게 자신의 성기를 꺼내 보이고 C씨의 얼굴에 가져다 대며 추행한 혐의도 더해졌다. A씨는 또 같은 해 8월 20일 오후 10시쯤 승조원 침실에서 후임병 D씨에게 흡연하러 가자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오른쪽 젖꼭지를 꼬집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공소장에는 A씨가 피해 후임병들을 상대로 승조원 침실, 체력단련실, 매점, 샤워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범행한 사실이 담겼다. 재판부는 “군대 내 추행 범죄는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병영문화를 훼손하고 군 기강 확립에도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인데다 직위를 이용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각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일부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바라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법원의 선고 이후 항소장을 제출했다.
  • “뉴욕 한복판에 이게 뭐야” 경악…거대한 비키니 女 정체 알고 보니

    “뉴욕 한복판에 이게 뭐야” 경악…거대한 비키니 女 정체 알고 보니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SKIMS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마케팅 이벤트가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이라며 온라인상에서 조롱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SKIMS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60피트(약 18m) 크기의 비키니 차림 초대형 풍선을 설치했다. 이번 설치물은 브랜드의 신제품 수영복 출시를 기념하는 것으로, 카다시안이 최근 화보에서 착용한 것과 같은 파란색 삼각 비키니를 입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풍선은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1.2미터 높이의 파란색 갑판이 설치됐다. 설치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풍선조차도 여기 있기 싫어하는 것 같다”며 비꼬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들도 보는 공공장소인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의 몸을 비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촌스럽고 공감 능력 없는 최악의 마케팅”, “누가 이걸 승인한 거냐”,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풍선 사진을 공유하며 “타임스퀘어 한가운데 내 수영복 풍선이 떠 있다니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SKIMS 공식 계정 역시 “SKIMS 수영복이 타임스퀘어를 접수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카다시안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새 수영복 컬렉션을 입은 화보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그는 흰색 로우컷 브라톱과 하늘색 스트링 비키니 하의를 착용한 채 백사장에서 포즈를 취했으며, 표범 무늬 수영복을 입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카다시안은 지난 2일 ‘베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파티’에도 참석했다. 발렌시아가의 웨딩드레스 스타일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에게 누리꾼들은 “구겨진 화장지 같다”, “헌 냅킨 같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 ‘가슴 억제’ 女속옷에 뿔났다? “남성의 기쁨 없애지 말라”…日서 무슨 일이

    ‘가슴 억제’ 女속옷에 뿔났다? “남성의 기쁨 없애지 말라”…日서 무슨 일이

    가슴 사이즈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은 여성들을 위한 ‘가슴 볼륨을 잡아주는 브라 탱크톱’이 일본에서 출시된 뒤 입소문을 타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이런 양상이 나타나자 현지 온라인상에서 성희롱성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일본 잡지 ‘주간여성 프라임’에 따르면 일본 무인양품이 지난달 2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슴 볼륨을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브라 탱크톱이 새롭게 등장했다”며 신제품을 공개한 뒤 온라인상에서 성희롱성 게시글이 쇄도하고 있다. 무인양품은 해당 제품에 대해 “윗가슴까지 감싸주는 파워 네트 원단과 납작한 패드로 가슴을 평평하게 억제한다”며 “(가슴) 크기가 신경 쓰이는 분은 물론,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나 유카타 착용 시에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색상은 오트밀, 다크 그레이, 블랙 등 세 종류이며, 사이즈는 S부터 XXL까지 출시됐다. 가격은 2490엔(약 2만 4000원)이다. 이 제품처럼 시각적으로 가슴 크기를 작아 보이게 하는 기능성 속옷을 ‘미니마이저 브라’라고 한다.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은 약하지만, 큰 가슴으로 인해 옷태가 살지 않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 제품은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 이날 현재 전 품목이 품절 상태다. “잠복해서 찾아낼 것” 성희롱성 게시글 잇따라반면 일각에서는 “(이 속옷을 착용하면) 남성의 주목이 단번에 줄어들 텐데 그것은 그것대로 섭섭할 것 아니냐”, “이 상품의 판매를 중지해라. 남성의 기쁨을 없애지 말라” 등 성희롱성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엑스(X)에 “무인양품에 잠복해 ‘가슴 볼륨을 잡아주는 브라 탱크톱’을 사는 여성을 스토킹할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무인양품 측은 매체에 “당사가 내거는 인권 방침에 따라 어떠한 차별적 발언도 용인하지 않겠다”면서도 “SNS상의 게시글에 대한 답변은 삼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고객의 삶에 맞는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패션 전문가는 해당 제품이 인기를 끄는 데 대해 “지금까지 다른 속옷업체 등에서 비슷한 제품이 출시됐지만, 가격대가 높은 것이 대부분이었다”며 “무인양품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컸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해당 제품을 착용해 본 소비자들의 후기는 긍정적이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지금까지 타사에서 샀던 비슷한 제품보다 불편하지 않아 좋았다”, “제품이 부드러워 피부가 가렵지 않아 좋았다”, “장시간 착용해도 답답하지 않았다” 등의 후기글이 잇따랐다.
  • “속옷 입었다가 사망” 충격…여러 차례 여친 임신·낙태시킨 50대男 최후

    “속옷 입었다가 사망” 충격…여러 차례 여친 임신·낙태시킨 50대男 최후

    중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을 여러 차례 임신시키고 강제로 낙태시킨 애인에게 결혼하자고 요구한 뒤 거절당하자 분노해 속옷에 독을 묻혀 애인을 살해한 일이 발생해 현지에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점쟁이로 일하던 남성 저우씨는 60세가 되기 직전인 2017년 5월 중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했다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저우씨의 사망 원인은 패러쾃 중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패러쾃은 독성이 강하고 빠르게 작용하는 제초제로 인체가 흡수될 경우 특히 폐, 신장, 간에 해로울 수 있다. 앞서 저우씨는 자신이 “50대에 생사를 가르는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예언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저우씨를 살해한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애인 정씨였다. 저우씨의 딸은 그가 먹던 기침약에 독성 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살해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정씨의 어머니는 말기 암 진단을 받았고, 정씨는 저우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나 저우씨는 정씨를 반복적으로 임신시키고 강제로 낙태하게 했으며, 결혼하자는 정씨의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저우씨는 정씨가 자신을 떠나기를 원하자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거짓말을 했으며, 전처와 화해하기까지 했다. 이에 분노한 정씨는 저우씨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씨는 지난 2017년 5월 온라인상에서 패러쾃을 검색한 후 구해 기침약에 섞었고, 패러쾃에 담근 속옷 4장을 저우씨에게 건네줬다. 기침약을 먹은 저우씨는 목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고, 독이 묻은 속옷을 입었을 때는 몸이 썩어들어가는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정씨는 지난해 9월 고의살인 혐의로 1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판결을 뒤집기 위해 항소했지만 난충 중급인민법원은 최근 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래 판결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여러 차례 낙태를 시키고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은 남자의 잘못”, “애인에게 잘해야 했다”, “인과응보다. 잘못한 것은 다 돌려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렇게 작아진다고?” 큰가슴 줄여주는 ‘브라’ 품절사태…어느 정도길래

    “이렇게 작아진다고?” 큰가슴 줄여주는 ‘브라’ 품절사태…어느 정도길래

    가슴 사이즈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은 여성들을 위한 ‘가슴 볼륨을 잡아주는 브라 탱크톱’이 일본에서 출시돼 화제다. 일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은 지난 2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슴 볼륨을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브라 탱크톱이 새롭게 등장했다”며 신제품을 공개했다. 무인양품은 해당 제품을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전후 사진과 함께 “윗가슴까지 감싸주는 파워 네트 원단과 납작한 패드로 가슴을 평평하게 억제한다”며 “(가슴) 크기가 신경 쓰이는 분은 물론,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나 유카타 착용 시에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색상은 오트밀, 다크 그레이, 블랙 등 세 종류이며, 사이즈는 S부터 XXL까지 출시됐다. 이 제품처럼 시각적으로 가슴 크기를 작아 보이게 하는 기능성 속옷을 ‘미니마이저 브라’라고 한다.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은 약하지만, 큰 가슴으로 인해 옷태가 살지 않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무인양품의 탱크톱은 공개 이후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제품 공개 게시글은 27일 현재 조회수 2400만회를 넘어섰다. 누리꾼들은 “가슴이 평평한 걸 동경했는데, (착용했을 때) 가슴이 답답하지 않다면 꼭 갖고 싶다”, “이런 제품을 기다리고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해당 제품을 착용해 본 소비자들의 후기도 잇따랐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 탱크톱을 입었을 때와 벗었을 때 다른 가슴 사이즈에 깜짝 놀란다”, “엄청 추천한다. 계속 판매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가슴 크기를 억제해줘서 너무 좋았다. 절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제품이다” 등의 후기글이 잇따랐다. 입소문을 타 구매가 이어지자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대부분의 제품 사이즈가 ‘품절’ 상태다.
  • 尹부부 성적 비하 딥페이크 영상 상영한 유튜버들 경찰 입건

    尹부부 성적 비하 딥페이크 영상 상영한 유튜버들 경찰 입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을 광주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서 상영한 유튜버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허위 영상물 제작 및 배포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유튜버 2명을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궐기대회를 앞두고 집회 장소 인근 5·18 민주광장에서 딥페이크 영상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3분 20초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인파가 몰린 거리에서 맥주로 보이는 음료를 마시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여성과 공군 1호기에서 내리는 등 성적으로 비하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의 제작자는 해외에, 상영자는 경기도 모처에 각각 거주하며, 탄핵 촉구 집회에서의 상영 행위는 집회를 주최한 시민단체와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통령실의 고발장 제출로 수사에 착수, 사건 발생지 기준으로 광주경찰청이 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법리 검토를 거쳐 유튜버들에게 출석을 통보할 방침이다.
  • “포기 못해요”…‘레이스’ 달린 속옷에 집착하는 하반신 마비 女, 왜?

    “포기 못해요”…‘레이스’ 달린 속옷에 집착하는 하반신 마비 女, 왜?

    갑작스럽게 하반신 마비가 된 일본 여성이 장애인도 ‘세련된 속옷’을 입을 수 있도록 직접 속옷을 개발한 사연이 일본 현지에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히로시마에 사는 여성 신도 안나(39)다. 26일 TV신히로시마에 따르면 신도는 22세에 면역질환의 일종인 교원병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가 발병해 하반신 마비가 됐다. 신도는 휠체어 생활을 피할 수 없게 됐고, 하체 감각이 사라지면서 화장실을 가는 방법도 바뀌었다. 그는 소변 패드를 착용한 채 생활해야만 한다. 신도는 “하반신 마비가 됐을 때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녔을 시기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 아이의 기저귀를 갈았던 내가 다른 사람에게 신세를 져야 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들을 할 수 없는 나를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정신적 고통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네일 아티스트로 일하며 다시 일상에 대한 희망을 품었지만, 사라지지 않은 고민이 있었다. 바로 속옷이었다. 패드를 착용하는 환자들을 위한 속옷은 이미 시중에 나와 있지만, 소변 패드 탈착에만 신경 써 기능이나 디자인이 아쉽고 종류도 적다는 게 신도의 설명이다. 그는 “내가 찾는 멋, 섹시함과는 조금 달랐다”고 말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멋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신도는 결국 직접 속옷 개발에 나섰다. 신도의 열정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크라우드 펀딩은 한달 만에 목표 금액을 웃도는 66만 5000엔(약 637만원)을 달성했다. 신도가 속옷을 만들 때 고집한 것은 ‘레이스’다. “레이스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그는 다양한 레이스 견본을 주문해 스스로 속옷 디자인을 그렸다. 시행착오 끝에 2년 만인 올해 2월 마침내 시제품이 완성됐다. 이 속옷은 방취·방수성이 높은 소재와 부드러운 테이프를 사용해 기능성도 겸비했다. 앞으로 수정을 거쳐 오는 6월쯤 정식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신도는 속옷에 왜 집착할까. 그는 “세련된 속옷을 입는다고 장애가 낫는 것은 아니지만, 장애를 한순간이라도 잊을 수 있다. 그게 치유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신도가 개발한 속옷은 의료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시제품을 본 히로시마시립 후나이리 병원의 사토 유키 의사는 “우리는 환자의 병만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멋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도는 “장애가 있어도, 없어도, 멋 부리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평등하게 멋 부릴 수 있는 선택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부부 둘 다 옷 벗더니 “최면 걸려서”… 공항 소란 중국인들 말레이서 ‘벌금형’

    부부 둘 다 옷 벗더니 “최면 걸려서”… 공항 소란 중국인들 말레이서 ‘벌금형’

    공항에서 옷을 벗어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중국인 부부가 결국 말레이시아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각각 5000링깃(약 162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논란의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일 오전 11시 33분 교사인 아내 쉬치엔(28)은 공항 2터미널 탑승구 근처에서 옷을 벗더니 속옷을 노출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55분 이번엔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인 남편 쑤젠펑(27)이 다른 탑승구에서 웃을 벗고 신체를 노출했다. 휴가차 말레이시아에 왔던 이들은 이날 중국 광둥성 지에양으로 가는 비행기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비행기에서도 말썽을 일으켰다. 아내 쉬치엔이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을 방해하며 소란을 피웠고 부부는 보안요원들에 의해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끌려나가던 중에도 횡성수설하던 이들은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도 순순히 협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보건부에 도움을 요청했고, 부부 모두에게 진정제를 투여했다. 부부 모두 약물 검사에서는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정신 건강 문제가 의심돼 각각 다른 병동으로 이송됐다. 떨어져 있던 부부는 지난 12일 병원에서 재회하면서 밝은 미소와 함께 서로를 끌어안았다. 부부는 현지 언론에 낸 사과문에서 “저희는 개인적인 관계 문제로 공항에서 감정적 통제력을 잃었고, 이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고 대중의 부정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소란을 일으킨 이유에 대해 기괴한 심리 게임을 하던 중 최면에 걸려 감정적 혼란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게임에서 남편은 ‘우주의 왕’ 역할을, 아내는 ‘인공지능(AI) 로봇’ 역할을 했다. 부부는 다시는 이런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법원은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기소된 부부에게 각각 5000링깃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들의 기소 내용은 법원에서 중국어로 낭독됐다.
  • 당신의 서울살이 어떤가요…고단한 일상을 씻어내는 따뜻한 위로

    당신의 서울살이 어떤가요…고단한 일상을 씻어내는 따뜻한 위로

    서울에는 참 많은 사람이 산다. 그런데 의외로 그래서 외롭다. 번듯하게 보란 듯이 잘 지내고 싶어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일상은 꼬깃꼬깃하게 구겨진 종이 같아지기 일쑤고, 이렇게 넓은 세상에 몸 편히 마음 편히 누울 곳도 마땅치 않다. 하루에 셀 수 없이 수많은 사람에 치이는데 정작 나를 위로해줄 사람은 없는 것 같은 외로움에 때때로 눈물겹기도 하다. 그렇게 외로운 사람들이 모여 살며 빨래를 한다. 이렇게 열심히 빨다 보면 더럽고 힘들어진 내 인생도 같이 깨끗이 씻겨질까. 남에게 드러내지 못하는 속마음을 뒤집어 꺼내 박박 문대기도 하고 어지럽게 뒤섞인 마음처럼 뭉친 옷들을 하나씩 내걸다 보면 차분히 정리되는 것도 같다. 벌써 20주년을 맞았으니 참 오래된 이야기인데 그 사소하고도 간절한 희망이 여전히 따뜻하게 와닿는다. 뮤지컬 ‘빨래’는 꿈을 위해 서울살이를 시작한 주인공 ‘나영’과 ‘솔롱고’를 중심으로 고단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를 살아내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공연하는 대학로 대표 공연으로 누적 관객 수도 130만명이 넘는다. 작품은 서울살이가 타향살이인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울에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잘 포착해냈다. 옛날 작품이라 배경과 상황도 조금 오래됐지만 이야기가 가진 힘은 여전하다. 아주 낡은 작품이 되지 않게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라든지 제로페이 등을 언급해 요즘 이야기로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는 것도 매력이다. 나영과 솔롱고의 빨래 외에도 서울살이 45년째인 주인 할매의 빨래, 동대문에서 속옷 장사를 하는 희정엄마의 빨래 등 나의 것이기도 하고 이웃들의 것이기도 한 사연들을 통해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한다.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느라 서로 날을 세우고 있지만 한 꺼풀 허물을 벗겨내고 서로의 취약한 일상을 진솔하게 매만지는 인물들을 통해 사람의 곁은 결국 사람이 지켜줄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소중하게 일깨운다. 음악이 요즘 뮤지컬에 비하면 아주 세련되진 않지만 그래서 그만큼 더 푸근하고 친근하다. 아무리 화려한 식사를 대접받더라도 결국 또 그립게 생각나는 집밥 같은 느낌이랄까. 오밀조밀하게 모여 사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맞물려 정겨움을 더 극대화한다. 배우들이 여러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해내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각박한 세상 속 연대하는 이웃들의 모습에서 전해오는 온기를 더한다. 작품을 보고 나오면 ‘내 인생이 이것밖에 안 되나’ 싶었던 마음들에 희망과 위로를 얻게 된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20년을 달려오는 동안 어느덧 30차 프로덕션을 맞았고 14일부터 30차 프로덕션의 예매가 시작됐다.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20살 생일을 맞이한 ‘빨래’는 보다 성숙하고 깊은 공감을 관객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개할 20주년 프로젝트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 경남로봇랜드재단, 라쉬반코리아와 지역 발전 파트너십 구축

    경남로봇랜드재단, 라쉬반코리아와 지역 발전 파트너십 구축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창원에 본사를 둔 남성 속옷 전문 기업 라쉬반코리아와 지난 12일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경남 지역 공공 놀이시설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와 지역 대표 기업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라쉬반코리아가 로봇 캐릭터를 접목한 기능성 속옷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라쉬반코리아는 로봇랜드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러한 마케팅·이벤트 협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호 협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최원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대표 기업과 함께 로봇랜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로봇랜드가 지속 가능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백경수 라쉬반코리아 대표는 “경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로봇랜드와 협력할 수 있어 뜻깊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오는 15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1+1 커플 할인, 연간 회원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은 불꽃 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봇랜드 누리집(robot-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파격 화보도 찍었는데…“하루 주문 한두개”라는 ‘속옷 CEO’ 송지효

    파격 화보도 찍었는데…“하루 주문 한두개”라는 ‘속옷 CEO’ 송지효

    지난해 속옷 브랜드를 선보인 배우 송지효가 사업 매출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송지효의 사업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개그맨 유재석은 “(송지효가) 사업을 시작했는데 근심이 크다. 하루 주문이 한 개, 두 개 들어온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송지효는 자신이 만든 속옷 브랜드의 화보 모델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지효는 씁쓸한 웃음을 지으면서도 “열심히 할 겁니다”라고 외쳤다. 사업 선배인 가수 하하는 “처음엔 다 그렇다”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너 기지개 (자세로 화보 찍었던 것) 바이럴(입소문) 탔다. 조금만 기다려라”라고 했다. 유재석은 또 “사업은 장기로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지난해 속옷 사업과 관련해 “사업 준비를 8년 정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대문 가서 면도 떼보고 만져도 보고 준비했다”고 했다.
  • 유치장서 살인 피의자 음독…전북경찰청, 감사 착수

    유치장서 살인 피의자 음독…전북경찰청, 감사 착수

    유치장에서 살인 피의자가 음독한 사건과 관련해 전북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사건이 발생한 정읍경찰서의 유치 관리인 등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A(70대)씨가 유치장 내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쓰러졌다. A씨가 마신 독극물은 저독성 살충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퇴원했다. 경찰은 A씨가 살충제가 든 유리병을 속옷에 숨겨 유치장 안으로 반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북경찰청은 당시 유치장 근무자들이 입감 전 신체검사를 소홀히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음독 전후 상황을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에서 B(70대)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판매한 벌통에 여왕벌이 없는 것에 화가 나 그의 움막을 찾아갔다가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가 추궁이 이어지자 경찰에 자백했고 A씨가 지목한 야산에서 유기한 시신도 발견됐다.
  • 라쉬반코리아, 친환경 혁신 소재 ‘셀루켓’ 출시

    라쉬반코리아, 친환경 혁신 소재 ‘셀루켓’ 출시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라쉬반코리아는 나무 원료 기반의 차세대 친환경 원단 셀루켓을 개발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라쉬반코리아는 해당 소재가 실크에 견줄 만한 고급스러운 질감과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만큼 의류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리라 본다. 셀루켓은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주원료로 ‘실켓 가공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라쉬반코리아는 이 원단이 실크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신축·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일반 화학섬유 대비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 복잡한 패턴 제작에 적합하며 세탁 때 변형·수축이 최소화되는 것도 강점으로 뽑았다. 라쉬반코리아는 또 셀루켓이 피부와 유사한 수분 함유율을 자랑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항균 기능이 탑재로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저알러지 성능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라쉬반코리아는 “피부 민감한 소비자나 어린이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는 위생적 소재”라고 강조했다. 라쉬반코리아는 셀루켓 원단을 활용한 첫 번째 제품 라인으로 남성 속옷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여성 속옷과 아동 내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운동복·잠옷 등 일상복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탄소 배출 감축과 생분해성 등 환경적 장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셀루켓은 기존 화학섬유의 한계를 뛰어넘어 친환경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기술”이라며 “의류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한 소재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쉬반코리아는 “이번 원단 개발로 2025년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패션 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세탁기에 빨아도 ‘대변’ 검출…새 팬티 사야 할까?

    세탁기에 빨아도 ‘대변’ 검출…새 팬티 사야 할까?

    팬티에는 다양한 분비물이 묻지만 세탁한 후에도 완전한 살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미국 뉴욕대 미생물·병리학과 필립 티에르노 교수는 2018년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속옷은 아무리 깨끗이 빨아도 세균이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는 2010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탁기에 돌린 팬티에서도 한 벌당 약 0.1g의 대변이 검출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탁한 속옷에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남는 경우가 있으며, 이 세균이 다른 속옷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한다. 아무리 깨끗하게 속옷을 빨래해 건조해도 100% 멸균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다만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고, 보통 면역으로 막을 수 있는 수준이다. 매번 새 팬티를 사 입을 필요까진 없는 것이다. 물론 청결에 소홀할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빨아도 세균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 팬티를 찬물에 세탁하거나, 제대로 말리지 않은 채 착용하거나, 같은 팬티를 며칠씩 갈아입지 않으면 발진·가려움증·요로감염·질염에 시달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정해진 팬티 교체 주기는 없다. 다만 잘 세탁해 최대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되도록 이틀 이상 입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어 팬티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화장실 이용 후는 물론 이용 전에도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챙기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또 찰스 게르바 교수는 팬티에 남은 세균을 최대한 제거하려면 최소 60도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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