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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머리에 미니스커트 입고 서서 노상방뇨…CCTV에 들켜버린 정체

    긴머리에 미니스커트 입고 서서 노상방뇨…CCTV에 들켜버린 정체

    긴머리·미니스커트 여장을 한 채 수사망을 피해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CC(페쇄회로)TV에 덜미가 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여장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4시33분쯤 포천의 공영주차장에서 승용차 유리를 파손하고 현금 10만원과 수십만원 상당 물품을 훔친 혐의다. 차주의 신고로 수사한 경찰은 CC(페쇄회로)TV를 통해 범인의 동선을 추적했는데 미니스커트에 긴생머리라 여자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계속 추적한 결과 A씨가 서서 노상 방뇨하는 모습을 보고 여장 남자인 것을 파악했다. 노상방뇨 당시 A씨는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여서 CC(페쇄회로)TV를 통해 남자라는 사실이 들통났다. 경찰은 강원도 정선군 일대에 은신해 있던 A씨를 지난 17일 검거했다. A씨는경찰 조사에서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여장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 노조 “승무원 성 상품화”…‘룩북’ 유튜버 고소

    대한항공 노조 “승무원 성 상품화”…‘룩북’ 유튜버 고소

    대한항공 노조 “승무원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어”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유사한 의상을 입고 소개하는 소위 ‘룩북’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을 빚은 유튜버를 경찰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정보통신망법상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승무원 제복을 입고 음란행위를 하는 A씨의 모습에 성 상품화의 대상이 된 승무원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승무원 복장을 통해 관심을 끌어 (후원 플랫폼) 패트리온에서 성 상품을 판매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채널에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갈아입으며 소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A씨는 영상에 남긴 댓글에서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고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색도 같고 누가 봐도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연상할 수 있는 의상”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회사도 따로 법리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을 위한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유튜버에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하기도 지난 19일 또 다른 유튜버 B씨는 “A씨의 영상이 성매매방지특별법을 위반할 여지가 있다”며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B씨는 “A씨가 한 달에 100달러를 결제한 유료 멤버십 VIP 회원들에게만 공개한 영상을 공개한다”며 모자이크 처리가 된 장면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수위가 너무 높아서 유튜브로 공개하기 어렵다. 이 다음 부분은 속옷까지 모두 벗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무원복을 입고 ‘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면서 본인의 몸을 만진다. 이게 성 상품화가 아니면 도대체 뭐냐”라며 “이건 룩북이 아니라 ‘야동’”이라고 주장했다.
  • 안 잡히려고 여장한 절도범…‘노상방뇨’하다 덜미 잡혔다

    안 잡히려고 여장한 절도범…‘노상방뇨’하다 덜미 잡혔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4시 30분쯤 포천시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주차된 승용차 유리를 깨고 현금 10만원과 파우치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차량 주인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인의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짧은 치마를 입고 있어 여성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계속 추적한 끝에 A씨가 서서 노상 방뇨하는 모습을 보고 여장한 남성인 것을 파악했다. CCTV 영상에 A씨가 길에서 소변을 보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로 치마를 올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것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강원 정선지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여장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 “후원금 받아요” 승무원 룩북 유튜버…“이건 야동” 고발당해

    “후원금 받아요” 승무원 룩북 유튜버…“이건 야동” 고발당해

    “돈 받고 음란 영상 팔았다” 의혹성매매특별법 위반으로 고발당해 승무원 룩북(패션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한 영상)으로 성 상품화 논란을 일으킨 여성 유튜버가 돈을 받고 자신의 음란 영상을 팔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유튜버는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21일 유튜버 A씨가 지난달 올린 ‘승무원 룩북’ 영상을 보면, 상세 설명란에 후원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있다. A씨는 이 사이트에 있는 자신의 채널에서 ‘저의 섹시한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사이트’라며 ‘일주일에 1~2번씩 업로드 한다’는 설명을 달아놓았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10달러에서 600달러까지 후원 금액에 따라 볼 수 있는 영상의 개수가 달라진다. A씨 자신이 음란 행위를 하는 영상 등으로 알려졌다. 한 유튜버는 A씨를 성매매특별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그는 “A씨가 한 달에 100달러를 결제한 유료 멤버십 VIP 회원들에게만 공개한 영상을 공개한다”며 모자이크 처리가 된 장면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수위가 너무 높아서 유튜브로 공개하기 어렵다. 이 다음 부분은 속옷까지 모두 벗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무원복을 입고 ‘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면서 본인의 몸을 만진다. 이게 성 상품화가 아니면 도대체 뭐냐”라며 “이건 룩북이 아니라 ‘야동’”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공개한 8분 분량의 룩북 영상에서 속옷을 입고 등장한 뒤 하늘색 블라우스와 치마 등 특정 항공사의 유니폼이 연상되는 의상을 입고 벗어 논란이 됐다. A씨는 해당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성적 대상화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해당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 온갖 희롱은 우리 회사 승무원들이 받고 있다”며 속상한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10년간 자부심을 갖고 내 회사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일해 온 죄밖에 없는데 왜 희롱을 받아야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 “이게 내 마스크요” 여성 속옷 썼다가 비행기서 쫓겨난 美남성

    “이게 내 마스크요” 여성 속옷 썼다가 비행기서 쫓겨난 美남성

    미국에서 마스크 대신 여성 속옷을 얼굴에 쓴 남성이 ‘코와 입을 덮었기 때문에 방역 규정을 지켰다’고 억지를 부리다가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NBC2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코럴에 사는 애덤 젠(38)은 지난 15일 포트 로더데일 공항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지침에 따라 비행기 내에서 승객들은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얼굴 양옆을 다 가릴만한 크기의 마스크를 빈틈이 생기지 않게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젠은 마스크 대신 빨간색 여성 속옷을 귀에 걸고 헐겁게 코와 입을 막은 상태로 앉아 있었다. 이륙 전 승객들을 살피던 승무원이 젠의 황당한 행색을 발견하고는 비행기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젠은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내가 얼굴에 착용한 속옷도 마스크가 맞다”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그의 주장과 달리 TSA는 CDC의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그가 얼굴에 쓴 속옷은 마스크로 인정받지 못했다. 승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끝에 젠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렸고, 이후 유나이티드항공으로부터 승객사고검토위원회가 해당 사례를 검토할 때까지 자사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다는 통지서를 받았다. 젠이 승무원과 논쟁을 벌이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상황은 동영상에 담겨 공개됐는데, 이는 젠의 옆자리에 앉아 있던 그의 여자친구가 촬영한 것이었다. 젠은 폭스비즈니스를 통해 당시 몇몇 승객들은 젠의 주장에 동의를 표하며 연대의 표시로 함께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전했다.젠은 지역 뉴스 채널인 NBC2와의 인터뷰에서 “기내에서 승객들에게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해놓고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요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내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전에도 비행기에서 얼굴에 속옷을 착용한 적이 있다. 그때도 비행기에서 쫓겨났지만 나는 이 속옷이 마스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적어도 5월까지는 비행기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연방법이기 때문에 이를 따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승객이 연방 마스크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면서 “우리 팀은 이륙 전 지상에서 문제를 해결,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 [포토]모델 겸 배우 신새롬, 라이징 ‘머슬퀸’ 탄생

    [포토]모델 겸 배우 신새롬, 라이징 ‘머슬퀸’ 탄생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월드컵미녀’ 신새롬이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와 디지털 화보집 ‘시크릿 B’(이하 시크릿비) 동시 표지모델로 낙점되며 라이징 ‘머슬퀸’의 탄생을 알렸다. 신새롬은 최근 제주도의 유명 리조트인 제주 월정에비뉴에서 맥스큐와 JIBS제주방송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1 맥스큐 표지모델 콘테스트’에서 여자 MVP를 차지했다. 신새롬은 맥스큐 2022년 2월호와 시크릿비 10호 뮤즈로 낙점돼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2일 인천에 있는 호텔 더 디자이너스 인천에서 보정속옷 브랜드 ‘엑사브라’와 함께 진행될 맥스큐-시크릿비 화보 촬영을 통해 신새롬은 여신 미모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21년에 출간한 전호를 완판시키며 대세 남성잡지로 자리매김한 맥스큐의 아이콘으로서 완판녀 등극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제공 | 맥스큐
  • 김세인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베를린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

    김세인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베를린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해외 배급사 화인컷이 16일 밝혔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화제작을 상영하는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모녀의 갈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짚는 이 영화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과정 졸업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넷팩상), 왓챠상, 배우상(임지호)까지 5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뉴커런츠상 심사에 참여했던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위원장 크리스티나 노르트 감독은 “작품 속 모녀 관계는 감독이 창조한 세계 속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구현됐다”고 평했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내년 2월 10일 개막 예정이다.
  • “웬 여자가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환복…온갖 희롱은 승무원 몫”[이슈픽]

    “웬 여자가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환복…온갖 희롱은 승무원 몫”[이슈픽]

    대한항공 승무원 추측 글 올라와“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온갖 희롱은 승무원이 받고 있다”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이른바 ‘승무원 유니폼 룩북(lookbook)’을 두고 대한항공 승무원이 “상처받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직업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승무원을 일부 네티즌이 성희롱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추측되는 A씨는 “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 온갖 희롱은 우리 회사 승무원들이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 계정으로 본인인증을 해야 가입할 수 있다. 글을 올린 A씨의 근무지는 ‘대한항공’으로 소개됐다. A씨는 “꿈이었던 대한항공에 어렵게 입사해서 늘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했다”며 “행여라도 회사 이미지 실추시킬까 유니폼 입었을 땐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뒤에서 말도 안 되는 잣대를 들이대며 온갖 것에 컴플레인을 하기 때문에 늘 더 조심했다”며 “그런데 웬 여자가 누가 봐도 대한항공을 연상케 하는 유니폼을 입고, 속옷 차림으로 스타킹을 신고, 인스타에는 다리를 벌리고 있는 사진도 게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유튜버의 영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승무원을 향한 성희롱성 댓글을 언급했다. 그는 “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 온갖 희롱은 우리 회사 승무원들이 받고 있다”며 “10년간 자부심을 가지고 내 회사 유니폼 입고 열심히 일해온 죄밖에 없는데 왜 저런 희롱들을 받아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앞으로 비행기 탈 때마다 유니폼 입을 때마다 나를 어떤 시선으로 볼지, 저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 속으로는 무슨 상상을 하고 있을지 두렵고 슬프다”고 했다.‘속옷차림’으로 등장해 승무원 유니폼 입은 유튜버 앞서 지난달 2일 유튜버 B씨는 ‘승무원 룩북/항공사 유니폼+압박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원래 ‘룩북’은 브랜드 의상 관련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자를 뜻하는 단어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에서는 유튜버가 직접 영상에 등장해 특정 복장을 입어보는 콘텐츠를 룩북이라고 칭하고 있다. 문제는 일부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올릴 목적으로 노출이 과다하거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영상을 제작한다는 데 있다. B씨는 영상에서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두 벌의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 중 한 벌이 대한항공 유니폼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항공 측은 B씨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B씨에 대한 법적 처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유튜버 “수천 개의 악성 댓글악플, 법적대응 할 것” B씨는 영상을 올리고 한 달 뒤, 악플에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B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영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특정 커뮤니티에 제 영상이 무단으로 캡처되어 악의적인 제목 및 내용으로 게시됐다.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 및 모욕적인 표현이 담긴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작성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가 커지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법률 검토 및 자문을 구했다”라며 “게시글에 작성된 수천 개의 댓글 중 상당수가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어, 법적 대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씨는 “계속해서 악성 댓글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다른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기타 매체를 통한 확산 여부를 확인해 향후 추가적인 고소를 통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밝혔다.네티즌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승무원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누가 법적대응을 해야하는데”, “보통 룩북에서 속옷차림은 빨리 넘기지 않나요?”, “내가 승무원이면 너무 싫을 듯”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악플은 법적대응하라”, “신경쓰지 마시라”,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무슨 상관이냐”, “안 보면 될 것”이라며 B씨를 응원하는 댓글도 달렸다. 한편 유튜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성적 만족을 위한 음란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 “음란물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음란성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의견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 관계자는 “음란물에 대해선 법에서 명시적으로 정하고 있지 않아 법원 판례를 통해 개념이 형성돼왔다”며 “통상적으로 성기·음모·항문 등 성적부위를 노출하는 경우 심의위에서 제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룩북’ 환복영상의 경우 일반국민들이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지만, 과거 유사사례와 비교했을 때 속옷을 착의한 상태라 음란물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청소년 유해매체물 지정의 경우에도 가슴·유두·둔부 등의 부위가 노출되야 하는데 이같은 노출이 없어 지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 “스타킹 신는 모습부터”…승무원 유니폼 입는 영상 만든 유튜버 [이슈픽]

    “스타킹 신는 모습부터”…승무원 유니폼 입는 영상 만든 유튜버 [이슈픽]

    다양한 의상을 직접 착용해보는 ‘룩북(look book)’ 채널을 운영하는 한 유튜버가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영상을 공개해 해당 직업군을 ‘성상품화’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승무원 룩북 / 항공사 유니폼 + 압박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A씨는 영상에서 2벌의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했다. 속옷 차림으로 등장한 A씨는 스타킹부터 스커트, 블라우스까지 갈아입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A 씨는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승무원의 스카프와 헤어핀도 함께 착용하면서 액세서리에 신경을 썼다”고 영상을 설명하면서 “속옷부터 갈아입는 모습까지 보정 없이 솔직하게 담아낸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의상에 대해 “모두 제가 직접 구매한 의상”이라며 “보정 속옷이나 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고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며 의상을 구매한 사이트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13일 오전 11시 기준 18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룩북은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경향이나 스타일을 담은 사진집을 뜻한다. 유튜브에서는 계절에 맞는 코디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칭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일부 유튜버들은 스타일링을 보여주기 보다는 노출 등을 통해 조회수를 높이고 있다. A씨의 경우, 승무원은 정해져있는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룩북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니폼과 유사한 의상을 구매해 룩북 영상을 촬영했다. 이에 “특정 직업군을 성상품화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 A씨는 이전에도 ‘미니스커트&스타킹 코디 룩북’, ‘스타킹&하이힐 ASMR’, ‘이벤트복 룩북 / 바니걸 / 메이드복 / 제복 / 스타킹 + 하이힐 코디’ 등의 영상에서 속옷만 입고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는 등 다소 선정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승무원들 성상품화시키는 거 진짜 심하다”, “저 유니폼 입고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생각이 짧다”, “항공사에서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2019년 윤지오가 항공사 유니폼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제작했을 당시 대한항공은 “영상 속 등장 인물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는바, 당사 유니폼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영상을 촬영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행위는 당사 유니폼 디자인권 침해 사항일 뿐 아니라 영상물의 내용은 대한항공 브랜드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디자인 보호법 및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면서 해당 영상물을 즉시 삭제 조치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 “속옷 사진 올리면 성폭력 당해도 되나요?” 용기 낸 女 인플루언서

    “속옷 사진 올리면 성폭력 당해도 되나요?” 용기 낸 女 인플루언서

    영국 웨일스 출신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10년간 다수로부터 원치 않는 수백 장의 음란사진을 받는 등 사이버 성폭력에 시달린 사실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 15만 2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디지털 크리에이터’ 제스 데이비스는 12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거의 매달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며 “문자 그대로 수백 개의 신체 클로즈업 또는 성행위 사진을 받았다. 이런 사진을 받으면 기분이 더러워지고 ‘왜 나인가’, ‘나 때문에 이런 걸 받는 건가’ 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데이비스는 SNS에 속옷 차림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 누군가의 음란 사진을 받아도 좋다는 동의의 표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_jessdavies)에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여성만이 온라인에서 성희롱을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면 이것은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여성혐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공장소에서 용납되지 않는 성폭력이 온라인 상에서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취급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데이비스의 생각이다. 그는 “상대방이 원치 않는 음란 사진을 일방적으로 보내는 성폭력 범죄인 사이버플래싱(cyberflashing)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이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통과될 때까지 캠페인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영국 하원의원 합동위원회는 오는 14일 영국 정부가 발의한 온라인 안전법 초안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셜미디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초안에는 사이버플래싱에 대한 제재는 빠져 있다. 시민사회 운동가들과 하원의원들은 사이버 성폭력에 대한 규제가 법안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사이버 성폭력은 불법으로 규정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몽골 국적 여중생 집단폭행 엄벌” 국민청원 동의 20만명 넘겨

    “몽골 국적 여중생 집단폭행 엄벌” 국민청원 동의 20만명 넘겨

    몽골 국적의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또래 가해자들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일주일여 만에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넘어섰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외국 국적의 여중생을 묶고 6시간 가학적 집단폭행한 가해자 4명 강력처벌·신상공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10일 오전 11시 기준 20만 7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경남 양산시의 한 가정집에서 지난 7월 3일 자정쯤부터 2~3시간 동안 몽골 출신 A(13)양이 선배 여중생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A양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고, 속옷 차림으로 팔·다리를 묶은 채 여러 차례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가해자들은 A양의 이마에 국적을 비하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가해자들은 이러한 폭행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주변 학생들에게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경찰서는 A양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상 공동폭행)로 중학생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다른 2명은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이어서 울산지법 소년부로 넘겨졌다.
  • “냄새난다” 담요만 걸치고 밤중에 쫓겨난 노모 사망(종합)

    “냄새난다” 담요만 걸치고 밤중에 쫓겨난 노모 사망(종합)

    70대 노모를 담요만 걸치게 한 채 집 밖으로 내쫓아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딸은 지적장애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존속학대치사 혐의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원룸에서 B(78)씨를 집 밖으로 내쫓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모는 속옷까지 벗겨진 채 집 밖으로 내쫓겼고, 원룸 주차장에서 1시간 30여분 동안 추위에 떨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원룸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B씨를 집 안으로 옮겼다. 희미하게나마 의식이 있던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10시 30분쯤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씻지 않고 냄새가 나 담요 하나만 걸치게 한 뒤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저체온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료진의 소견 등을 토대로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적장애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 B씨와 지체장애를 가진 오빠 C씨와 함께 원룸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치매노모 옷벗겨 쫓아내 죽게한 지적장애 딸 체포

    치매노모 옷벗겨 쫓아내 죽게한 지적장애 딸 체포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40대가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를 내쫓아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존속학대치사 혐의로 A(47.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원룸에서 어머니 B(78)씨를 집 밖으로 내쫓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속옷까지 입지 않은 채 밖으로 쫓겨난 B씨는 원룸 주차장에서 1시간 30여 분 동안 추위에 떨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B씨를 집으로 옮겼다가 사태가 위중하다고 판단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오후 10시 30분쯤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씻지 않고 냄새가 나 겉옷 하나만 걸치게 한 뒤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저체온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의료진의 소견 등을 토대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냄새난다” 78세母 밤중에 옷 벗겨 내쫓아 숨지게 한 40대 체포

    “냄새난다” 78세母 밤중에 옷 벗겨 내쫓아 숨지게 한 40대 체포

    70대 노모를 겉옷 하나만 입힌 채 집 밖으로 내쫓아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존속학대치사 혐의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원룸에서 B(78)씨를 집 밖으로 내쫓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모는 속옷까지 벗겨진 채 집 밖으로 내쫓겼고, 원룸 주차장에서 1시간 30여분 동안 추위에 떨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원룸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B씨를 집 안으로 옮겼다. 희미하게나마 의식이 있던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10시 30분쯤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씻지 않고 냄새가 나 겉옷 하나만 걸치게 한 뒤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저체온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료진의 소견 등을 토대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굶기고 수시로 폭행”...8살 딸 살해한 20대 친모·계부 ‘징역 30년’

    “굶기고 수시로 폭행”...8살 딸 살해한 20대 친모·계부 ‘징역 30년’

    8살 딸에게 식사를 제대로 주지 않고 수시로 폭행하는 등 학대를 하고 살해한 20대 친모와 계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8일 서울고법 형사6-2부(정총령 조은래 김용하 부장판사)는 살인,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8·여)씨와 그의 배우자 B(27·남)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 동안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1심 그대로 유지됐다. A씨 부부는 지난 3월 2일 인천 중구의 자택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 C(8)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19 구급대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부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C양은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난 채 사망한 상태였다. C양은 또래에 비해 10㎏ 이상 가벼운 13㎏으로 심한 저체중 상태였다. 부부는 C양이 거짓말을 한다거나, 음식을 몰래 먹었다는 등 이유로 수시로 옷걸이나 주먹으로 때리고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결과, 부부는 2018년 1월부터 C양이 사망할 때까지 35차례 학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C양에게 반찬 없이 맨밥만 주거나 온종일 식사나 물을 전혀 주지 않고 굶겼다. 이 때문에 C양의 얼굴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등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C양이 사망하기 이틀 전에도 딸이 옷을 입은 채 소변을 보자 속옷까지 모두 벗긴 채 찬물로 샤워를 시키고 몸에 물기를 제대로 닦아주지 않은 채 난방이 되지 않는 욕실에 2시간가량 방치했다. B씨는 화장실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는 C양을 보고도 9살 아들과 거실에서 게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 남편과 사이에서 C양과 아들을 낳고 이혼한 뒤 2017년 B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심에서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C양을 숨지게 할 고의가 없었으며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그 결과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극단적인 결과가 발생했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아울러 “정당한 훈육 목적이 있었다거나 그 방법이 적절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7살 아들과 누드사진 올린 가나 女배우, 결국 감옥행

    7살 아들과 누드사진 올린 가나 女배우, 결국 감옥행

    가나 배우 아쿠아펨 폴루(활동명 로즈몬드 브라운, 31)가 7살 아들과의 누드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가나 법원은 지난 1일 아쿠아펨 폴루에게 음란물 유포와 가정 폭력 혐의로 징역 90일을 선고했다. 앞서 아쿠아펨 폴루는 지난해 6월 아들의 7번째 생일을 맞아 아들과 함께 찍은 누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아쿠아펨 폴루가 옷을 벗은 채 아들과 눈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쿠아펨 폴루는 상체는 긴 머리카락으로 가려져 있었고, 아들은 속옷만 입은 상태였다. 사진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아이의 허락은 받았냐”, “아이의 권리를 존중해달라”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이에 아쿠아펨 폴루는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가나 사법당국은 “본보기로 처벌할 것”이라며 가정 폭력 및 음란물 게시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법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누드 사진들에 우려를 표하며 “강간, 명예훼손, 폭행 외에도 음란물 유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쿠아펨 폴루는 사진을 올리기 전 아이의 허락을 받지 않았고 아이의 권리를 존중하지도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아쿠아펨 폴루는 즉각 항소했으나 지난 1일 항소가 기각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폴루의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유명 가수 카디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많은 미국인이 이런 사진을 찍는 것을 봤다. (폴루가) 선정적인 의도로 사진을 찍은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실형은 가혹하다. SNS 금지나 사회봉사가 적당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폴루의 친한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폴루는 형을 선고 받은 후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지지해준 지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랑하는 아들,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잘 지내라”라는 글을 올렸다.
  • [여기는 베트남] 도둑질한 소녀에게 동정여론 들끓게 된 사연

    [여기는 베트남] 도둑질한 소녀에게 동정여론 들끓게 된 사연

    16만동(약 8200원) 짜리 스커트 하나를 훔치다 가게 주인에게 잡힌 여고생이 무릎 꿇고 사죄했지만, 머리카락과 속옷이 잘리는 수모를 겪은 동영상이 퍼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징뉴스 등 현지 언론은 4일 베트남 타인호아성의 한 옷가게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이 불러온 사회적 파장에 관한 사연을 전했다.  사건은 지난달 27일 타인호아성의 한 옷가게에서 발생했다. 17살 여고생이 16만동 짜리 스커트를 훔치다 적발되자,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 흐느끼며 용서를 빌었다. 또 물건값을 보상해드릴 테니, 제발 용서해달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가게 주인은 머리를 발길질하고, 얼굴을 손으로 때렸다. 핼맷으로 얼굴을 가리려는 여학생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어 웃옷을 들치더니 속옷까지 가위로 잘라 버렸다.  게다가 여고생이 모멸감을 당하는 상황을 고스란히 녹화해 온라인에 올려 공유까지 했다. 또한 보상금으로 1500만동(약 77만 7000원)을 요구하며, 보상금을 주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와 지역 사회에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동영상이 공개 되자 지나치게 대처한 옷가게 주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해당 영상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일파만파 공유되어 퍼졌고, 물건을 훔친 여고생에 대한 동정 여론과 더불어 가게 주인에 대한 분노가 들끓었다.급기야 수많은 누리꾼들은 해당 옷가게에 대해 불매운동을 선언하며 “도둑질은 잘못된 행위지만,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에게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짓밟고, 공개적인 모멸감을 준 가게 주인의 잔인함을 더 용서하기 힘들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사회적 공분이 커지자, 관할 경찰은 지난 4일 옷가게 주인을 타인 모욕 및 재산 탈취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옷가게를 조사한 결과, 수많은 상품의 원산지가 기재되지 않아 불법 판매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물건을 훔쳤던 여고생의 가난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이 알려지면서 동정 여론은 더 커지고 있다. 여고생은 2년 전인 10학년 때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4남매가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고생의 엄마는 “딸이 분명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모진 구타와 모욕을 당한 장면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면서 “며칠 뒤 500만동(약 26만원)을 빌려서 용서를 구하러 갔지만, 가게 주인은 나머지 1000만동에 대한 약속어음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고생은 사건 이후 계속되는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 “사타구니 염증 때문” 주요부위 노출한 공무원 황당 변명

    “사타구니 염증 때문” 주요부위 노출한 공무원 황당 변명

    도로에서 여성들을 향해 특정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던 20대 남성 공무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해당 공무원은 사타구니 염증 때문에 속옷을 입지 않았으며, 강풍에 패딩이 벌어지면서 노출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구지방법원 제8형사단독(부장 박성준)은 3일 공연음란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씨(29)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22일 오후 8시53분쯤 대구 북구에 있는 한 도로에서 특정 신체부위가 노출된 하의를 착용한 채 패딩 점퍼만을 걸치고 걸어가던 중 맞은 편에서 걸어오던 여성 2명에게 점퍼를 펼쳐 하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A씨는 “사타구니 염증 때문에 속옷을 입지 않은 채 그 부분이 뚫린 레깅스 하의를 입고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패딩 점퍼를 걸친 채 필라테스 학원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갑자기 분 강풍에 패딩 점퍼 옷자락이 양쪽으로 벌어지면서 노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초범으로서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형을 선고받을 경우 공무원직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사정이 있긴 하다”면서도 “이 사건 범행은 일반인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범죄로,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고 피고인이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그에 따른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여성 앞에서 신체 노출 20대 공무원 벌금 200만원

    여성 앞에서 신체 노출 20대 공무원 벌금 200만원

    길가는 여성 앞에서 신체의 특정 부위를 노출한 20대 공무원에게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 박성준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2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년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오후 하체를 노출한 채 패딩 점퍼를 걸치고 길을 가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여성 2명 앞에서 패딩을 펼쳐 하체를 여성들에게 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재판에서 염증 때문에 속옷을 입지 않은 채 가던 중 강풍에 패딩 옷자락이 벌어지면서 하체가 노출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부장판사는 “해당 범행은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로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어서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 촉법소년? 자살 부르는 학교폭력 징역 10년…칼 뽑은 프랑스

    촉법소년? 자살 부르는 학교폭력 징역 10년…칼 뽑은 프랑스

    친구들에게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며 커밍 아웃을 했던 14살 프랑스 소녀 디나가 두달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잇단 학교폭력 사건에 프랑스 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디나는 10월 5일 프랑스 동부 오랭주 뮐루즈시 킹게르스하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소녀는 동성애자 고백 후 동급생들의 끊임없는 괴롭힘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성희롱과 자살 조장 등 폭력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2년 넘게 이어졌다. 하지만 소녀가 기댈 곳은 없었다. 학교에서 한 차례 상담이 진행됐지만, 피해 사실은 과소 평가됐다. 디나의 죽음 이후 프랑스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3월 파리 센강에서 14살 소녀 알리샤가 시신으로 발견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충격은 더 컸다. 알리샤는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동급생 두 명에게 살해됐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가해 학생들은 범행 전 알리샤 SNS 계정을 해킹해 속옷 차림의 사진을 유포하기도 했다. 잇단 학교폭력 사건에 르몽드 등 현지언론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교육부 자료를 인용, 학생 10명 중 1명꼴인 70만 명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여론이 들끓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학교폭력 근절을 지시했다. 지난달 18일 마크롱 대통령은 ‘3018 신고전화’를 시작하고, 청소년 전담 상담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즉각적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학교폭력 처벌 강화 논의를 본격화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프랑스의회는 학교폭력 가해자를 실형으로 다스리는 법안 초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그간 폭력 혐의로 처벌하던 따돌림과 괴롭힘 등 학교폭력은 범죄로 규정되고 처벌도 법제화된다. 법안은 가해 학생 연령과 폭력 경중에 따라 최고 3년의 징역형과 4만 5000유로(약 6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피해 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자살했거나, 자살을 시도했을 때는 가해 학생에게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15만 유로(약 2억원)의 벌금을 선고할 수 있다.장미셸 블랑케르 교육부 장관은 이미 법안에 지지를 표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여당 ‘전진하는 공화국’(LREM)과 전통 우파 정당인 공화당도 법안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을 발의한 중도성향 민주운동당(MoDem) 에르완 발란트 의원은 해당 법안이 교육적 가치를 가지게 될 거라고 설명했다. 반면 좌파 진영은 반대 목소리를 냈다. ‘불복하는 프랑스’(LFI) 사빈 루빈 의원은 해당 법안이 “모호하고 선동적인 과잉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전통 좌파 정당인 사회당(PS) 미셸 빅토리 의원은 “미성년자를 범죄자로 규정하고 억압을 강화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는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받지 않는 촉법소년 나이를 만 13세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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