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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옷까지 물려받는 노르웨이 軍…“구멍나도 버틴다”

    속옷까지 물려받는 노르웨이 軍…“구멍나도 버틴다”

    “복무 기간 내내 양말 한 켤레만 지급받은 군인들이 구멍 난 양말로 버티고 있다.” 노르웨이 국방부는 10일 의무 징집병들에게 제대하는 즉시 군에서 보급된 속옷과 브레지어 및 양말 등을 다음 신병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반납하라고 명령했다. 인구 550만 명의 노르웨이는 2016년부터 남녀 공동 징병제를 도입, 매년 8000여 명의 신병이 입대해 1년에서 1년 7개월 정도 복무한다. 이전까지는 군복은 반납했지만 군에서 보급 수령받은 속옷 및 양말은 그냥 가지고 갈 수 있었다. 그러나 팬데믹과 재정 악화로 군 피복 비축량이 적어지면서 이같은 조치가 발령됐다. 공보 대변인은 “반납 의류를 세탁하고 수선하는 과정을 거치면, 재사용은 적절하고 건전하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를 인용해 “처음에는 자발적으로 속옷을 반납할 것을 독려했으나, 공급망 위기가 계속되면서 현재 의무적으로 반납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징집병 대표는 “복무 기간 내내 양말 한 켤레만 지급받은 군인들이 추운 북쪽 지방에서 구멍 난 양말로 버티고 있다. 병사들의 건강과 작전 수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국가방위 잡지 포르스바르레츠 포럼 역시 2020년 6월에도 병사의 3분의 1이 ‘의복과 장비’를 제대로 보급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1년 전에도 내부 피복류의 부족 문제가 터졌으며 지난 가을에는 군화 중 가장 큰 사이즈와 가장 작은 사이즈가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 가게에서 훌렁훌렁 옷 벗은 여자... 방역수칙 해프닝

    가게에서 훌렁훌렁 옷 벗은 여자... 방역수칙 해프닝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민망한 상황을 연출한 여자가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공개된 CCTV영상을 보면 30대로 보이는 문제의 여성은 속옷만 입은 상태로 당당히 가게에 들어선다. 손에는 벗은 옷을 들고 있다. 당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안에는 4명 일가족을 포함해 7~8명 손님들이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대기 중이었다. 속옷만 걸친 채 가게에 들어온 여자를 본 손님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지만 여자는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자녀들을 데리고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기다리던 한 남자는 "아이들도 있는데 너무 민망해 얼굴이 화끈거렸다"고 말했다. 당황한 건 종업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영문을 모르는 종업원들은 여자에게 "그런 차림으로 매장에 오시면 안 됩니다. 퇴장해주세요"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여자는 이에 "마스크 착용하라고 할 거잖아요. 지금 마스크 착용하고 있다고요"라고 답하며 손에 들고 있던 옷으로 복면을 하듯 입과 코를 가리려 했다. 사정이 알려진 건 여자가 종업원들이 빗발치는 요구를 이기지 못해 결국 가게에서 나간 후였다. 여자는 이날 친구 11명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이 가게를 찾았다. 아르헨티나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재유행하면서 상점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되어 있지만 여자와 친구 중 마스크를 한 사람은 단 1명도 없었다. 궁여지책 끝에 여자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하려다 황당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었다. 종업원은 "우리 가게를 찾아준 건 고맙지만 마스크 없는 손님을 그대로 받을 수는 없었다"면서 "다른 손님들도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선 코로나19가 초특급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만 해도 아르헨티나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아래였지만 최근엔 10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 사용률은 크게 낮은 편이다. 보건부 관계자는 "마스크 사용은 개인의 자유라는 생각이 워낙 뿌리 깊은 데다 한여름 더위까지 본격화하다 보니 답답하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 물티슈, 크로와상으로 만든 브라…업사이클링 아티스트가 뜬다

    물티슈, 크로와상으로 만든 브라…업사이클링 아티스트가 뜬다

    인스타 팔로워 74만명 보유한 니콜 맥래플린크록스·아크테릭스·LG전자 등과 컬래버레이션축구화를 이어 만든 재킷, 크로와상으로 만든 브라, 시리얼 조끼, 테니스공 장갑, 하리보 젤리 반바지… 헌옷과 액세서리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전혀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금손’ 디자이너가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니콜 맥래플린이다. 버려진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예술적·실용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업사이클링이 주목받는 시대에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는 맥래플린의 발랄하고 파격적인 행보에 열광하고 있다.● 헌옷 85% 매립하거나 소각…재활용은 14%뿐 맥래플린은 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물건의 쓰임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킷이나 신발이 다른 것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깨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다”며 업사이클링 디자인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옷은 쓰레기 중에서도 재활용이 어려운 종류로 분류된다. BB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한해 약 1300만t의 섬유가 버려진다. 미국인 1명이 37kg을 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85%가 매립지에 버려지거나 소각된다. 겨우 13.6%만 재활용될 뿐이다. ● 패션산업, 전 세계 온실가스 10% 배출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약 9200만t의 섬유 폐기물이 생긴다. 2030년까지 연간 1억 3400만t 이상의 직물이 버려질 것으로 예상된다.패션 산업은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섬유를 생산하는 것만으로도 매년 12억t의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의류를 대량 생산하려면 엄청난 양의 물도 필요하다. 패션 산업이 전 세계 폐수 방출의 20%를 차지한다는 통계도 있다. 갈수록 짧아지는 옷 구매주기는 엄청난 옷 쓰레기가 발생하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옷의 수명을 2~10년으로 본다. 속옷과 티셔츠는 1~2년마다 교체되며 양복과 코트의 수명도 4~6년 정도다.BBC는 소비자들은 15년 전보다 60% 더 많은 옷을 산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600만t의 의류가 팔리는데 2030년에는 9300만t, 2050년에는 1억 6000만t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 패스트패션에 옷 수명 짧아져…덜 사고 더 오래 입어야 맥래플린은 덜 사고 더 오래 입는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던 맥래플린은 2년 전 여가시간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터에서 얼마나 많은 샘플이 버려지는지 눈여겨본 그는 가치를 다한 샘플들을 집에 가져가 분해하고 재조립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기 시작했다. 맥래플린의 첫 작품은 테니스공을 잘라서 붙인 운동화였다. 그는 “편안하고 색깔도 멋지고 착용감과 내구성도 좋았다”며 이 일을 본업으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했다. 독보적인 그의 작품세계를 74만 3000명의 팔로워가 지켜보고 있다.맥래플린의 영향력을 높이 산 기업들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크록스, 리복, 아크테릭스, 퓨마, 카멜백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그동안 맥래플린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 브라에도 큼직한 주머니 달아…여성복 업계 비판 LG전자 미국법인도 지난해 9월 맥래플린과 중고의류의 재활용 가치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맥래플린은 온전한 형태의 헌옷보다 닳고 찢기고 해진 옷들을 더 좋은 재료라고 여긴다. 그는 “그것들은 좋은 출발점이 된다”며 “구멍이 나거나 얼룩이 있으면 조각조각 이어 붙이면 된다”고 말했다. 주머니는 맥래플린 디자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특별히 크고 넓은 주머니를 든다. 이런 디자인 요소는 비용감축을 위해 여성복의 주머니를 없애거나 가짜 주머니를 다는 의류업계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을 의미한다.그는 “모든 여자들은 자기 물건을 보관하기 위한 주머니가 필요하다”며 “나는 브라를 포함해 모든 옷에 주머니를 달고 있다”고 말했다.
  • 또 구멍난 자체등급분류 제도…게임학회 “선정성 게임 출시, 경악스럽다”

    또 구멍난 자체등급분류 제도…게임학회 “선정성 게임 출시, 경악스럽다”

    한국게임학회가 최근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와이푸-옷을 벗기다’ 게임 사태에 대해 “어떻게 15세 청소년 이용가로 됐는지 경악스럽다”면서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구글을 전격 비판했다. 게임학회는 6일 학회장인 위정현 중앙대 교수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와이푸 게임이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1위에 올랐다는 사실 그 자체에 대해 개탄한다”며 “이런 게임이 어떻게 중고교생이 이용할 수 있는 15세 청소년 이용가로 됐는지 경악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팔콘 글로벌’이 출시한 ‘와이푸-옷을 벗기다’는 이용자가 여성 캐릭터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서 이기면 옷이 하나씩 벗겨지는 게임이다. 모두 기이면 여성 캐릭터는 속옷 차림으로 남는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에서 ‘15세 이용가’로 출시되면서 누적 다운로드가 100만건을 넘어서고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도 차지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구글은 게임을 ‘숨김’ 처리했다. 하지만 이미 다운로드받은 이용자는 여전히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선정성 논란이 있는 게임이 15세 이용가로 출시된 적이 처음이 아니다. 게임학회는 “지난 2020년 국내 게임사 아이엔브이게임즈가 출시한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에서도 선정성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나아가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것은 ‘자체등급분류’ 제도 때문이다. 게임위는 2016년 사전등급분류제를 폐지하고 지정한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등급분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등굽분류제를 전면 도입했다. 수많은 게임이 쏟아지는 가운데 창의적인 게임 환경을 최대한 보장하려는 취지다. 대신 게임위는 자체등급분류로 출시된 게임을 사후적으로 모니터링해 등급분류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문제는 그 시간적 공백에 유해성 있는 게임이나 앱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학회는 “이번 사태는 게임위의 게임등급분류와 관리기관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만든다”면서 “게임위는 예산과 인력의 한계를 이유로 구글, 애플과 같은 플랫폼 기업에 심의를 위탁하는 자체등급분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제도의 운영 능력은 물론 사후 관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 후 조사·평가는 연 1회 수준으로 제대로 된 감시 체계와 위반 시 징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지정된 사업자인 구글 등 업체는 자체등급분류를 엄밀하게 관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게임 산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게임위의 심의제도와 사후관리에 대한 철저한 개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구글을 향해서도 자체 심의 기준을 전면 공개해야 한다고 게임학회는 지적했다. 자체등급분류 기관으로서 필터링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게임학회는 “구글이 자체심의 기준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구글은 자체 심의 기준이 무엇인지 전면 공개해야 한다”면서 “만일 구글이 공개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회는 자체등급분류 기업의 분류 기준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발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아빠와 딸이 남탕에… 일본, 혼욕 가능 연령 11세→6세로

    아빠와 딸이 남탕에… 일본, 혼욕 가능 연령 11세→6세로

    일본 지자체들이 어린이 혼욕 가능 연령을 낮추고 있다. 11세까지 혼욕이 가능했던 도치기현은 1949년 이후 약 70년 만에 조례를 개정했다. 후생노동성의 지침 변경이 계기가 됐다. 그러나 중앙 정부의 규정은 의무 사항이 아니며 혼욕 연령 제한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 4일 일본 민영방송 NNN은 도치기현, 우스노미야시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혼욕 가능 연령을 6세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두 지자체는 지금까지 11세까지 어린이와 공중목욕탕으로 지정된 약 480개의 시설에서 혼욕이 가능했다. 도쿄도와 하치오지시도 역시 조례를 개정해 9세이던 혼욕 가능 연령을 6세로 낮췄다. 후생노동성은 2020년 12월 “대체로 7세 이상은 혼욕을 할 수 없다”로 바꾸고 전국 지자체에 통보했다. 7∼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혼욕을 부끄럽게 생각하기 시작한 게 몇 살때 부터”란 질문에 6세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6세 또는 7세를 꼽은 대답이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를 토대로 위생관리요령을 변경했고, 지자체들이 차례로 개정에 나섰다. 매체는 “휴가 때 7세 딸을 데리고 남탕에 들어가면 거절당할 수 있다. 지자체 조례나 입욕 시설 제한 연령을 확인해 보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보도를 접한 일본 시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되도록이면 동성인 부모가 목욕을 함께 해야 한다. 민망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일률적으로 변경하면 되지 지자체별로 다르게 해놓는 것이 번거롭다”라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사가현의 경우 조례에 연령 제한을 명시하지 않고 있으며, 오사카에서는 ‘일반적으로 9세 미만’이라는 행정 지침만 있을 뿐이다. 혼욕탕에서 동영상 불법촬영 발생 2016년 재팬 타임즈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혼욕 시설 수는 수천 개에서 500개 미만으로 감소했다. 2015년 도치 기현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천 혼욕탕 ‘후도 노유’는 성인 동영상을 비공개로 촬영하는 ‘부정 행위’가 발각돼 무기한 폐쇄됐다. 한편 한국은 2021년 1월 1일부터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에 따라 만 4세가 되는 남자아이는 여탕에, 여자아이는 남탕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002년 까지는 만 7세 미만이라면 부모 동반 하에 이성의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2003년에는 이 기준이 만 5세로 낮춰졌다가 최근 만 4세로 조정됐다. 이를 어기고 들어갔다 적발되면 목욕탕 주인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만 5세 넘으면 같이 목욕 안 해야” 오은영 박사는 “사회에서 통용되는 학술적 지침은 만 5세가 넘으면 같이 목욕하거나 함께 옷을 갈아입지 않도록 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님들 중 ‘가족인데 같이 목욕하고 옷 갈아입었다고 큰일 날 짓을 했다는 거냐’라고 하시는 분도 있다. 만 5세가 넘으면 가족 목욕을 할 때는 속옷을 입고 해야 한다”며 “이성인 부모가 목욕을 시킬 때는 최소한의 속옷은 입는 게 맞다. 전신 노출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아이의 생식기를 깨끗하게 씻겨야 할 경우에는 이성 부모가 손을 대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만 5세가 넘으면 언어로 지시할 수 있다. 내가 낳은 자식이더라도 아이의 소중한 부분을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경계를 정해서 아이가 상징적으로 배워가게 해야 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배려하는 것들을 배우는 첫걸음이다”라고 설명했다.
  • “시끄럽다며 속옷 차림으로 폭행…흉기난동, 우리집 될 수도”

    “시끄럽다며 속옷 차림으로 폭행…흉기난동, 우리집 될 수도”

    “인천 흉기난동 같은 사건 벌어지고 있다”도움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이웃집 남성이 자신의 가족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인천 LH 층간소음 흉기난동과 같은 사건이 지금 저희 가족에게 벌어지고 있습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청원인은 “도움받고 싶어서 급하게 글을 쓴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가족은 빌라에 살고 있다. 오늘 아침 4살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려고 집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유모차를 태우는 그 1분도 안 걸리는 시간에 아기가 소리를 지른 것도 아니고 저랑 대화한 게 시끄럽다고 갑자기 (옆집 남성이) 위아래 속옷에 맨발로 뛰쳐나와서 조용히 안 하냐고 입에 담기 힘든 욕들을 아기 앞에서 퍼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시작이구나 하고 증거 영상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동영상을 촬영했다.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들어가는 척 하더니 또 나와서 욕을 했다. 저도 너무 열이 받아 ‘꺼지라’고 했더니 제 이마를 들이 받았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친정 엄마랑 저희 부부 그리고 아기 이렇게 살고 있다. 남편은 출근했고 너무 무서워서 다급하게 엄마한테 신고하라고 하고 저는 아기를 데리고 얼른 도망 나왔다”며 “일단 어린이집을 보내고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 가서 진단서 떼고 지금 경찰서 가서 진술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밖에 옆집 남성은 집 앞 슈퍼마켓 사장에게 시비를 걸고 옆구리를 깨물거나, 청원인 아기 유모차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청원인 남편에게 갑자기 시비를 걸면서 목을 팔로 감아 조르기도 했다는 것이 청원인의 주장이다. 청원인은 “경찰은 일단 신변보호 한다며 무슨 시계(스마트워치) 같은 거 준다 그런다”라며 “(옆집 남성은) 보호자랑 의논해서 정신병원에 잠깐 넣는 방법밖에 없단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인천 그 살인사건이 우리 집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섭다”며 “당장 우리가 이사를 갈 수도 없는데 저 옆집 남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도 구속도 안 된다고, 우리나라 법이 이렇다는 말만 한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 저 사람과 안 마주치고 살 수 있나”라며 “제발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인천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시비로 위층에 사는 40대 남성이 아랫집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 “방귀 1병당 120만원”…美인플루언서, 1주일에 8300만원 벌었다

    “방귀 1병당 120만원”…美인플루언서, 1주일에 8300만원 벌었다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여성이 자신의 방귀를 담은 병을 팔아 일주일에 8300만원을 벌었다. 31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호주 TV쇼 ‘90일의 약혼자’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스테파니 매토는 최근 자신의 방귀를 담은 병을 판매했다. 가격은 1병당 994달러(한화 약118만원)이다. 스테파니는 일주일에 8300만원을 벌어들였다. 스테파니는 그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자극적인 사진을 올려 팔로어를 늘려가며 이와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수년 동안 내가 입던 속옷, 머리카락, 목욕물 등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 중 방귀는 재밌고 색달라 엄청난 틈새시장이라 생각했다”고 사업 수완을 자랑했다. 그는 많은 양의 방귀를 팔기 위해 콩, 단백질 머핀, 삶은 달걀 등을 많이 먹고 구매 요청이 오면 유리병에 자신의 방귀를 담아 뚜껑을 닫은 후 택배로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스테파니는 “최근 병에 꽃잎을 추가로 담기 시작했다”며 “향이 서로 결합해 오래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방귀도 돈이 되는 세상”, “으악”, “너무 더럽다. 저걸 사는 사람 누구야?”, “재미로 사기엔 가격이 비싸다”등 반응을 보였다.
  • “5000원에 친구 엄마 목소리 구해요”…당근마켓 올라온 글

    “5000원에 친구 엄마 목소리 구해요”…당근마켓 올라온 글

    “5000원에 친구 엄마인 척 전화해 줄 분 구해요” ‘당근마켓’에 올라온 글이다. 자신의 엄마에게 전화해 1분 정도 연기를 하면 5000원을 준다는 제안이었다. 중고 물품을 사고 파는 걸 넘어 벌레 잡기, 전구 갈아주기 등의 서비스도 거래되기 시작한 당근마켓.28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당근마켓에는 “크리스마스에 외박이 하고 싶은데 친구 어머님인 척 전화해주실 분 구해요”라며 ‘엄마 대행 전화’ 모집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크리스마스날 친구 집이 비어 외박을 계획하고 있던 중 난관에 봉착했다. 엄마가 외박을 허락하지 않은 것. 고민에 빠진 A씨가 생각해낸 방법은 누군가 친구 엄마인 척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시키는 것이었다. A씨는 대본도 이미 짜놓았고 변수도 생각해놨다. 그는 딱 1분만 전화 통화를 하면 그 자리에서 5000원을 주겠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참고로 만나서 전화해 주셔야 한다. 편하신 곳으로 제가 직접 가겠다”며 제안했다. A씨의 부탁을 들어줄 사람이 나타났는지에 대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귀엽다”, “별별 게시글이 다 올라오네”, “황당하다”, “이해가 간다”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덩치 크고 무섭게 생긴 분을 찾아요”…한 여성이 올린 글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앱에는 하객 대역, 부모님 대역 등 단순 중고거래를 넘어선 대역 구인글이 종종 올라온다. 최근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윗집 청년들에게 따져줄 ‘대타’를 찾는다는 글도 올라왔다. 사례비는 1만원이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근처에 계신 덩치 크고 무섭게 생기신 남자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층간소음에 둔감한 이웃집에 심리적 압박을 가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구인글을 작성한 B씨는 그간 윗집 때문에 자신이 겪어야 했던 피해를 나열하기도 했다. 윗집 사람들이 심할 때는 새벽 3, 4시까지 쿵쿵 뛰기도 한다고 했다. B씨는 “여자 혼자라 무서워서 윗집에 찾아가 항의하지도 못한다”며 “지나치는 길에 윗집 사람들을 몇 번 마주쳤고 그때마다 얘길했지만 전혀 통하질 않는다”고 한탄했다. 글만 봐서는 B씨가 원하는 항의 발언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윗집 사람들에게 협박으로 들릴 만한 말을 했다간 형사책임을 질 수도 있다.당근마켓 가이드라인 발표 “필터링과 내부 모니터링 할 것” 앞서 당근마켓에서는 신생아를 거래한다는 글, 담배 대리구매 요청 글 등이 올라와 수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11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지침)’을 발표하면서 가족·친구·지인 등 생명을 판매하는 행위, 신체·장기를 판매하는 행위,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버리는 행위, 불건전한 만남이나 마사지 등을 요구하거나 홍보하는 행위, 성매매나 그에 준하는 행위, 입었던 속옷을 요구하거나 의도적으로 판매하는 등 불건전 행위를 한 이용자를 영구적으로 퇴출해 다시 가입할 수 없게 규정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사회 통념상 용인하기 어려운 글이 올라올 시 비노출·강제 로그아웃·한시적 또는 영구적인 서비스 이용 제재·수사기관 연계 등의 방침을 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당근마켓은 부적절한 게시물에 대해 인공지능(AI) 필터링과 내부 모니터링 등 기술적 작업을 통해 제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추운 성탄절 길잃은 치매환자…집주인의 ‘따뜻한 관심’ 덕에 무사히 귀가

    추운 성탄절 길잃은 치매환자…집주인의 ‘따뜻한 관심’ 덕에 무사히 귀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집을 나가 길을 잃은 60대 치매 환자가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경찰의 기지로 무사히 집에 돌아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전날 오후 10시 19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서 치매를 앓는 임모씨(60)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혼자 사는 임씨의 사정을 알고 눈여겨 봐온 집주인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집주인에게서 받은 전세계약서에 적힌 임씨의 휴대전화 번호로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속 바깥에 오래 있었던 임씨는 입이 얼어붙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경찰은 위치 추적을 하며 수색하는 동시에 임씨와 계속 통화를 시도했다. 결국 신고 접수 약 1시간만인 이날 오후 11시 15분쯤 시장 인근에서 속옷만 입은 채 떨고 있는 임씨를 발견해 귀가하도록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동거 가족이 없었지만 지구대에서 출동한 직원이 전세계약서로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냈고 임씨가 말하는 것을 끈질기게 들어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아버지 사망한 뒤 방치되던 지적장애인 구조…집에선 아버지 시신 발견

    아버지가 사망한 뒤 방치되던 20대 지적장애인 경찰에 구조됐다. 2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분쯤 인천 계양구 작전동 한 상가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한 청년이 속옷 차림으로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문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인 해당 상가주택의 출입문을 열지 못한 채 떨고 있던 지적장애 1급인 A(22)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도어락이 설치된 출입문을 열기 위해 A씨 아버지 B(62)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연락했으나 전원은 꺼져있었다. 또 아버지 B씨가 평소 지병을 앓았고 올해 봄에도 쓰러진 적이 있었다는 이웃의 말에 따라 소방당국과 함께 상가주택의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진 상태인 B씨를 발견했다. B씨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으며 숨진 뒤 수일간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아버지 시신이 있는 집에 방치됐던 A씨가 이날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저체온증을 보인 A씨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신 부검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A씨의 다른 가족에게 구조 사실을 알려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추위에 속옷 차림으로 떨던 지적장애인 구조...집에서 발견된 父 시신

    추위에 속옷 차림으로 떨던 지적장애인 구조...집에서 발견된 父 시신

    아버지가 사망한 뒤 집에 방치됐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2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상가 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한 남성이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자택인 해당 상가주택의 출입문을 열지 못한 채 속옷 차림으로 문 앞에서 떨고 있던 지적장애 1급인 A(22)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도어락이 설치된 문을 열기 위해 A씨 아버지 B(62)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연락했지만 전원이 꺼져 있었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B씨가 올 봄에도 쓰러진 적이 있었다는 이웃의 말에 따라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상가주택의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숨진 B씨를 발견했다. B씨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으며 숨진 뒤 며칠 동안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이 있는 집에 방치됐던 A씨가 이날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저체온증을 보인 A씨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신 부검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A씨의 다른 가족에게 구조 사실을 알려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긴머리에 미니스커트 입고 서서 노상방뇨…CCTV에 들켜버린 정체

    긴머리에 미니스커트 입고 서서 노상방뇨…CCTV에 들켜버린 정체

    긴머리·미니스커트 여장을 한 채 수사망을 피해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CC(페쇄회로)TV에 덜미가 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여장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4시33분쯤 포천의 공영주차장에서 승용차 유리를 파손하고 현금 10만원과 수십만원 상당 물품을 훔친 혐의다. 차주의 신고로 수사한 경찰은 CC(페쇄회로)TV를 통해 범인의 동선을 추적했는데 미니스커트에 긴생머리라 여자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계속 추적한 결과 A씨가 서서 노상 방뇨하는 모습을 보고 여장 남자인 것을 파악했다. 노상방뇨 당시 A씨는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여서 CC(페쇄회로)TV를 통해 남자라는 사실이 들통났다. 경찰은 강원도 정선군 일대에 은신해 있던 A씨를 지난 17일 검거했다. A씨는경찰 조사에서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여장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 노조 “승무원 성 상품화”…‘룩북’ 유튜버 고소

    대한항공 노조 “승무원 성 상품화”…‘룩북’ 유튜버 고소

    대한항공 노조 “승무원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어”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유사한 의상을 입고 소개하는 소위 ‘룩북’ 영상으로 선정성 논란을 빚은 유튜버를 경찰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정보통신망법상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승무원 제복을 입고 음란행위를 하는 A씨의 모습에 성 상품화의 대상이 된 승무원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승무원 복장을 통해 관심을 끌어 (후원 플랫폼) 패트리온에서 성 상품을 판매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채널에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갈아입으며 소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A씨는 영상에 남긴 댓글에서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고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A씨의 주장에 대해 “색도 같고 누가 봐도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연상할 수 있는 의상”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회사도 따로 법리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을 위한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유튜버에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하기도 지난 19일 또 다른 유튜버 B씨는 “A씨의 영상이 성매매방지특별법을 위반할 여지가 있다”며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B씨는 “A씨가 한 달에 100달러를 결제한 유료 멤버십 VIP 회원들에게만 공개한 영상을 공개한다”며 모자이크 처리가 된 장면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수위가 너무 높아서 유튜브로 공개하기 어렵다. 이 다음 부분은 속옷까지 모두 벗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무원복을 입고 ‘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면서 본인의 몸을 만진다. 이게 성 상품화가 아니면 도대체 뭐냐”라며 “이건 룩북이 아니라 ‘야동’”이라고 주장했다.
  • 안 잡히려고 여장한 절도범…‘노상방뇨’하다 덜미 잡혔다

    안 잡히려고 여장한 절도범…‘노상방뇨’하다 덜미 잡혔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4시 30분쯤 포천시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주차된 승용차 유리를 깨고 현금 10만원과 파우치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차량 주인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인의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짧은 치마를 입고 있어 여성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계속 추적한 끝에 A씨가 서서 노상 방뇨하는 모습을 보고 여장한 남성인 것을 파악했다. CCTV 영상에 A씨가 길에서 소변을 보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로 치마를 올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힌 것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강원 정선지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여장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 “후원금 받아요” 승무원 룩북 유튜버…“이건 야동” 고발당해

    “후원금 받아요” 승무원 룩북 유튜버…“이건 야동” 고발당해

    “돈 받고 음란 영상 팔았다” 의혹성매매특별법 위반으로 고발당해 승무원 룩북(패션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한 영상)으로 성 상품화 논란을 일으킨 여성 유튜버가 돈을 받고 자신의 음란 영상을 팔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유튜버는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21일 유튜버 A씨가 지난달 올린 ‘승무원 룩북’ 영상을 보면, 상세 설명란에 후원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있다. A씨는 이 사이트에 있는 자신의 채널에서 ‘저의 섹시한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사이트’라며 ‘일주일에 1~2번씩 업로드 한다’는 설명을 달아놓았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10달러에서 600달러까지 후원 금액에 따라 볼 수 있는 영상의 개수가 달라진다. A씨 자신이 음란 행위를 하는 영상 등으로 알려졌다. 한 유튜버는 A씨를 성매매특별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그는 “A씨가 한 달에 100달러를 결제한 유료 멤버십 VIP 회원들에게만 공개한 영상을 공개한다”며 모자이크 처리가 된 장면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수위가 너무 높아서 유튜브로 공개하기 어렵다. 이 다음 부분은 속옷까지 모두 벗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무원복을 입고 ‘손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면서 본인의 몸을 만진다. 이게 성 상품화가 아니면 도대체 뭐냐”라며 “이건 룩북이 아니라 ‘야동’”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공개한 8분 분량의 룩북 영상에서 속옷을 입고 등장한 뒤 하늘색 블라우스와 치마 등 특정 항공사의 유니폼이 연상되는 의상을 입고 벗어 논란이 됐다. A씨는 해당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성적 대상화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해당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 온갖 희롱은 우리 회사 승무원들이 받고 있다”며 속상한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10년간 자부심을 갖고 내 회사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일해 온 죄밖에 없는데 왜 희롱을 받아야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 “이게 내 마스크요” 여성 속옷 썼다가 비행기서 쫓겨난 美남성

    “이게 내 마스크요” 여성 속옷 썼다가 비행기서 쫓겨난 美남성

    미국에서 마스크 대신 여성 속옷을 얼굴에 쓴 남성이 ‘코와 입을 덮었기 때문에 방역 규정을 지켰다’고 억지를 부리다가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NBC2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코럴에 사는 애덤 젠(38)은 지난 15일 포트 로더데일 공항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지침에 따라 비행기 내에서 승객들은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고 얼굴 양옆을 다 가릴만한 크기의 마스크를 빈틈이 생기지 않게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젠은 마스크 대신 빨간색 여성 속옷을 귀에 걸고 헐겁게 코와 입을 막은 상태로 앉아 있었다. 이륙 전 승객들을 살피던 승무원이 젠의 황당한 행색을 발견하고는 비행기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젠은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내가 얼굴에 착용한 속옷도 마스크가 맞다”며 억지 주장을 펼쳤다.그의 주장과 달리 TSA는 CDC의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그가 얼굴에 쓴 속옷은 마스크로 인정받지 못했다. 승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끝에 젠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렸고, 이후 유나이티드항공으로부터 승객사고검토위원회가 해당 사례를 검토할 때까지 자사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다는 통지서를 받았다. 젠이 승무원과 논쟁을 벌이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상황은 동영상에 담겨 공개됐는데, 이는 젠의 옆자리에 앉아 있던 그의 여자친구가 촬영한 것이었다. 젠은 폭스비즈니스를 통해 당시 몇몇 승객들은 젠의 주장에 동의를 표하며 연대의 표시로 함께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전했다.젠은 지역 뉴스 채널인 NBC2와의 인터뷰에서 “기내에서 승객들에게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해놓고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요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내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전에도 비행기에서 얼굴에 속옷을 착용한 적이 있다. 그때도 비행기에서 쫓겨났지만 나는 이 속옷이 마스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적어도 5월까지는 비행기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연방법이기 때문에 이를 따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승객이 연방 마스크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면서 “우리 팀은 이륙 전 지상에서 문제를 해결,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 [포토]모델 겸 배우 신새롬, 라이징 ‘머슬퀸’ 탄생

    [포토]모델 겸 배우 신새롬, 라이징 ‘머슬퀸’ 탄생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월드컵미녀’ 신새롬이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와 디지털 화보집 ‘시크릿 B’(이하 시크릿비) 동시 표지모델로 낙점되며 라이징 ‘머슬퀸’의 탄생을 알렸다. 신새롬은 최근 제주도의 유명 리조트인 제주 월정에비뉴에서 맥스큐와 JIBS제주방송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1 맥스큐 표지모델 콘테스트’에서 여자 MVP를 차지했다. 신새롬은 맥스큐 2022년 2월호와 시크릿비 10호 뮤즈로 낙점돼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2일 인천에 있는 호텔 더 디자이너스 인천에서 보정속옷 브랜드 ‘엑사브라’와 함께 진행될 맥스큐-시크릿비 화보 촬영을 통해 신새롬은 여신 미모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21년에 출간한 전호를 완판시키며 대세 남성잡지로 자리매김한 맥스큐의 아이콘으로서 완판녀 등극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제공 | 맥스큐
  • 김세인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베를린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

    김세인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베를린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해외 배급사 화인컷이 16일 밝혔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화제작을 상영하는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모녀의 갈등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짚는 이 영화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과정 졸업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넷팩상), 왓챠상, 배우상(임지호)까지 5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뉴커런츠상 심사에 참여했던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위원장 크리스티나 노르트 감독은 “작품 속 모녀 관계는 감독이 창조한 세계 속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구현됐다”고 평했다.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내년 2월 10일 개막 예정이다.
  • “웬 여자가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환복…온갖 희롱은 승무원 몫”[이슈픽]

    “웬 여자가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환복…온갖 희롱은 승무원 몫”[이슈픽]

    대한항공 승무원 추측 글 올라와“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온갖 희롱은 승무원이 받고 있다”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이른바 ‘승무원 유니폼 룩북(lookbook)’을 두고 대한항공 승무원이 “상처받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직업의식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승무원을 일부 네티즌이 성희롱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추측되는 A씨는 “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 온갖 희롱은 우리 회사 승무원들이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 계정으로 본인인증을 해야 가입할 수 있다. 글을 올린 A씨의 근무지는 ‘대한항공’으로 소개됐다. A씨는 “꿈이었던 대한항공에 어렵게 입사해서 늘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해 서비스했다”며 “행여라도 회사 이미지 실추시킬까 유니폼 입었을 땐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뒤에서 말도 안 되는 잣대를 들이대며 온갖 것에 컴플레인을 하기 때문에 늘 더 조심했다”며 “그런데 웬 여자가 누가 봐도 대한항공을 연상케 하는 유니폼을 입고, 속옷 차림으로 스타킹을 신고, 인스타에는 다리를 벌리고 있는 사진도 게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유튜버의 영상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승무원을 향한 성희롱성 댓글을 언급했다. 그는 “성적인 영상을 올린 건 그 여자인데 온갖 희롱은 우리 회사 승무원들이 받고 있다”며 “10년간 자부심을 가지고 내 회사 유니폼 입고 열심히 일해온 죄밖에 없는데 왜 저런 희롱들을 받아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앞으로 비행기 탈 때마다 유니폼 입을 때마다 나를 어떤 시선으로 볼지, 저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 속으로는 무슨 상상을 하고 있을지 두렵고 슬프다”고 했다.‘속옷차림’으로 등장해 승무원 유니폼 입은 유튜버 앞서 지난달 2일 유튜버 B씨는 ‘승무원 룩북/항공사 유니폼+압박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원래 ‘룩북’은 브랜드 의상 관련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자를 뜻하는 단어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에서는 유튜버가 직접 영상에 등장해 특정 복장을 입어보는 콘텐츠를 룩북이라고 칭하고 있다. 문제는 일부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올릴 목적으로 노출이 과다하거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영상을 제작한다는 데 있다. B씨는 영상에서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 두 벌의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 중 한 벌이 대한항공 유니폼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항공 측은 B씨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B씨에 대한 법적 처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유튜버 “수천 개의 악성 댓글악플, 법적대응 할 것” B씨는 영상을 올리고 한 달 뒤, 악플에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B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영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특정 커뮤니티에 제 영상이 무단으로 캡처되어 악의적인 제목 및 내용으로 게시됐다.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 및 모욕적인 표현이 담긴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작성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가 커지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법률 검토 및 자문을 구했다”라며 “게시글에 작성된 수천 개의 댓글 중 상당수가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어, 법적 대응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씨는 “계속해서 악성 댓글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다른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기타 매체를 통한 확산 여부를 확인해 향후 추가적인 고소를 통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밝혔다.네티즌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승무원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누가 법적대응을 해야하는데”, “보통 룩북에서 속옷차림은 빨리 넘기지 않나요?”, “내가 승무원이면 너무 싫을 듯”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악플은 법적대응하라”, “신경쓰지 마시라”,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무슨 상관이냐”, “안 보면 될 것”이라며 B씨를 응원하는 댓글도 달렸다. 한편 유튜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성적 만족을 위한 음란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 “음란물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음란성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의견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 관계자는 “음란물에 대해선 법에서 명시적으로 정하고 있지 않아 법원 판례를 통해 개념이 형성돼왔다”며 “통상적으로 성기·음모·항문 등 성적부위를 노출하는 경우 심의위에서 제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룩북’ 환복영상의 경우 일반국민들이 보기에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지만, 과거 유사사례와 비교했을 때 속옷을 착의한 상태라 음란물로 분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청소년 유해매체물 지정의 경우에도 가슴·유두·둔부 등의 부위가 노출되야 하는데 이같은 노출이 없어 지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 “스타킹 신는 모습부터”…승무원 유니폼 입는 영상 만든 유튜버 [이슈픽]

    “스타킹 신는 모습부터”…승무원 유니폼 입는 영상 만든 유튜버 [이슈픽]

    다양한 의상을 직접 착용해보는 ‘룩북(look book)’ 채널을 운영하는 한 유튜버가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영상을 공개해 해당 직업군을 ‘성상품화’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승무원 룩북 / 항공사 유니폼 + 압박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A씨는 영상에서 2벌의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했다. 속옷 차림으로 등장한 A씨는 스타킹부터 스커트, 블라우스까지 갈아입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A 씨는 “검은색 하이힐을 신고, 승무원의 스카프와 헤어핀도 함께 착용하면서 액세서리에 신경을 썼다”고 영상을 설명하면서 “속옷부터 갈아입는 모습까지 보정 없이 솔직하게 담아낸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의상에 대해 “모두 제가 직접 구매한 의상”이라며 “보정 속옷이나 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고 유사할 뿐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며 의상을 구매한 사이트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13일 오전 11시 기준 18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룩북은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경향이나 스타일을 담은 사진집을 뜻한다. 유튜브에서는 계절에 맞는 코디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칭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일부 유튜버들은 스타일링을 보여주기 보다는 노출 등을 통해 조회수를 높이고 있다. A씨의 경우, 승무원은 정해져있는 유니폼을 입기 때문에 룩북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니폼과 유사한 의상을 구매해 룩북 영상을 촬영했다. 이에 “특정 직업군을 성상품화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 A씨는 이전에도 ‘미니스커트&스타킹 코디 룩북’, ‘스타킹&하이힐 ASMR’, ‘이벤트복 룩북 / 바니걸 / 메이드복 / 제복 / 스타킹 + 하이힐 코디’ 등의 영상에서 속옷만 입고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는 등 다소 선정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승무원들 성상품화시키는 거 진짜 심하다”, “저 유니폼 입고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생각이 짧다”, “항공사에서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2019년 윤지오가 항공사 유니폼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콘텐츠를 제작했을 당시 대한항공은 “영상 속 등장 인물은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재직한 사실이 없는바, 당사 유니폼 무단 거래 또는 복제품 착용 후 영상을 촬영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행위는 당사 유니폼 디자인권 침해 사항일 뿐 아니라 영상물의 내용은 대한항공 브랜드 및 승무원 이미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디자인 보호법 및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면서 해당 영상물을 즉시 삭제 조치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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