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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옥상 관람기/작가

    [김가경의 배회의 기술] 옥상 관람기/작가

    장마 끝에 밀린 빨래를 해서 옥상으로 올라갔다. 맞은편 골목을 끼고 있는 주택 빨랫줄에는 이미 빨래가 펄럭이고 있었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이지만 오래된 주택 옥상에는 사람 키를 웃도는 쇠기둥 두 개가 박혀 있다. 줄 높이를 조절하는 바지랑대와 좀 달리, 애초 집을 지을 때 빨랫줄을 걸기 위해 만들어 놓은 거였다. 그 사이에서 펄럭이는 다른 집 빨래를 지켜보다가 몇 해 전 나도 쇠기둥 사이에 줄을 매달았다. 매고 보니, 내 키에 까치발을 하고 팔을 힘껏 치켜 올려야 그 줄에 빨래를 널 수 있었다. 빨래를 넌 뒤, 나는 습관처럼 다른 집 옥상을 두루 관람했다. 동네 표정을 읽거나 오래된 옥상으로의 빨랫줄 투어를 잠시 즐기는 것이다. 널린 옷을 보면 가족 구성원을 추측할 수 있는데 맞은편 골목에는 어르신 혼자거나 아니면 노부부가 사는 것 같았다. 그 골목에서 어린아이나 젊은 사람이 나오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옥상을 정글처럼 꾸미고 있는 가운데 집을 제외한 대부분의 옥상이 단출하다. 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다 낙상당할 것을 우려해 꾸준히 옥상 텃밭을 없애고 있었다. 여태 옥상을 관람한 바에 따르면 그분들의 빨랫줄에는 느슨한 듯하면서도 견고한 어떤 규칙이 있었다. 이불 이외에 줄을 다 차지할 만큼의 빨래를 하지 않는 반면 수건이나 속옷, 양말 같은 옷가지를 꾸준히 널었다. 흰색 옷은 더 하얗게 보였고 그 줄에 원색의 꽃무늬 옷이 걸려도 현란해 보이지 않는, 이상한 조화가 있었다. 도무지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날에 옥상이 단체로 비어 있어 고개를 갸웃거리면 그날 대부분 비가 왔다. 옥상 주인들은 늘 나보다 빠르게 빨래를 널고 나보다 빠르게 빨래를 걷어갔다. 시간이 엇갈려 멀리서라도 그분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나는 빨래에 관해서 최적의 일조량을 체득한 그분들을 잘 알지 못한다. 볕이 따가워 옥상관람을 끝내려는데 할머니 한 분이 좁은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여름에도 목이 긴 양말이 자주 걸렸던 골목 끝집이었다. 심하게 굽은 허리를 보니 거리에서 종종 뵙던 분 같아 빨래 너는 모습을 좀더 지켜보게 되었다. 동네의 단출한 옥상 중에서도 특히 그 집은 쇠기둥과 빨랫줄 외에 눈에 띄는 게 없었다. 최근에 다시 매달았는지 남색 빨랫줄만 건조한 옥상을 선명하게 가르고 있었다. 굽은 허리로 빨래를 널 수 있을지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 막연하게 빨랫줄을 보고 있는데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 벌어졌다. 그녀가 굽은 허리를 하늘로 꼿꼿하게 펴 올리더니 들고 있던 빨래를 아무렇지도 않게 줄에 걸치는 거였다. 그녀의 몸이 조금의 접힘도 없이 자연스럽게 수직의 상태가 되었을 때 뜬금없이 그녀의 몸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정글에 물을 주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이 옥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나는 옥상관람을 들키지 않으려 슬그머니 옥상을 내려왔다.
  • 토사에 묻힌 추석 상품… “침수 복구비 3000만원, 차라리 폐업 고민”

    토사에 묻힌 추석 상품… “침수 복구비 3000만원, 차라리 폐업 고민”

    지난 8일부터 쏟아진 기록적 폭우에 서울 남부 지역 전통시장도 쑥대밭이 됐다. 추석 대목을 준비하던 상인들은 코로나19, 고물가에 이은 침수 피해까지 ‘삼중고’를 호소했다. 자치구별로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도 망연자실한 주민들이 몰려 밤을 지샜다.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은 9일 오전 빗물에 떠내려온 차들이 서로 뒤엉켜 있었다. 상인들은 빗물에 떠내려간 진열대와 바구니 등 비품을 주워 오면서도 엉망이 된 가게 안을 청소하느라 분주했다. 농산물을 판매하는 박옥자(70)씨는 “곧 말복이라 약재와 인삼이 냉장고 한가득이었는데 1000만원짜리 영업용 냉장고 4대를 모두 못 쓰게 됐다”며 “거리두기 해제에도 손님도 전 같지 않고 물가가 많이 올라 이익이 안 남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씨 가게는 창고에 보관하던 잡곡·약재·견과류는 물론 전자저울과 결제 단말기까지 젖어 망가졌다. 수재에 폐업을 고려한다는 상인도 있었다. 14년째 지하 당구장을 운영해 온 이훈상(49)씨는 “새벽 3시까지 침수된 가게를 보다가 아침에 동사무소에서 펌프를 빌려 물을 빼고 있다”며 “수리비만 3000만원이 들어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특히 추석 대목을 앞둔 시기라 비품을 넉넉히 구비해 둔 상인들의 피해는 더 컸다. 관악구 신사종합시장은 절반 이상의 가게들이 영업을 중단하고 피해를 복구 중이었다. 이불을 파는 이윤구(83)씨는 “코로나로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다가 추석 대목에 팔려고 동대문에서 3만원에 겨울 이불을 들여왔는데 몽땅 젖어 울며 겨자 먹기로 2만원에 팔고 있다”고 털어놨다. 33년 동안 속옷집을 운영해 온 이현숙(61)씨의 가게 앞에는 젖은 속옷을 가득 담은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50여개가 쌓여 있었다. 이씨는 “밖에서 비가 들어차고 동시에 가게 내부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손쓸 겨를도 없이 물이 찼다”며 “추석을 앞두고 평소보다 2배 더 많은 물량을 주문해 놨는데 흙색이 돼버려 적어도 1000만원은 손해가 났다”고 말했다. 신사동 주민센터는 피해 접수를 하러 온 수재민들로 북새통이었다. 겨우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은 흙탕물이 된 옷차림으로 돗자리에 담요만 겨우 덮고 누워 있었다. 반지하에 살다가 목 끝까지 물이 차 창문을 깨고 겨우 탈출한 전복순(70)씨는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어디서 쿨럭쿨럭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변기와 싱크대에서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며 “순식간에 물이 목까지 찼는데 이웃들이 방범창을 뜯어내고 창문을 깨 목숨을 건졌다”고 울먹였다. 산사태가 난 청룡산 바로 앞 빌라 1층에 사는 김옥순(72)씨는 “자려고 이불을 펴는 동시에 벽이 무너지면서 흙더미가 집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며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다”고 토로했다.
  • 수재민들 “창문 깨고 몸만 나왔다”···전통시장은 물에 잠겨 ‘쑥대밭’

    수재민들 “창문 깨고 몸만 나왔다”···전통시장은 물에 잠겨 ‘쑥대밭’

    서울 남부 전통시장, 물 잠겨 복구 막막추석 대목 앞두고 물량 채웠다가 ‘낭패’이재민 대피소선 돗자리 깔고 뜬 눈으로 지새“물이 목까지 차 방범창 떼고 창문 깨”지난 8일부터 쏟아진 기록적 폭우에 서울 남부 지역 전통시장도 쑥대밭이 됐다. 추석 대목을 준비하던 상인들은 코로나19, 고물가에 이은 침수 피해까지 ‘삼중고’를 호소했다. 자치구별로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도 망연자실한 주민들이 몰려 밤을 지샜다.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은 9일 오전 빗물에 떠내려온 차들이 서로 뒤엉켜 있었다. 상인들은 빗물에 떠내려간 진열대와 바구니 등 비품을 주워 오면서도 엉망이 된 가게 안을 청소하느라 분주했다.농산물을 판매하는 박옥자(70)씨는 “곧 말복이라 약재와 인삼이 냉장고 한가득이었는데 1000만원짜리 영업용 냉장고 4대를 모두 못 쓰게 됐다”며 “거리두기 해제에도 손님도 전 같지 않고 물가가 많이 올라 이익이 안 남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씨 가게는 창고에 보관하던 잡곡·약재·견과류는 물론 전자저울과 결제 단말기까지 젖어 망가졌다. 수재에 폐업을 고려한다는 상인도 있었다. 14년째 지하 당구장을 운영해 온 이훈상(49)씨는 “새벽 3시까지 침수된 가게를 보다가 아침에 동사무소에서 펌프를 빌려 물을 빼고 있다”며 “수리비만 3000만원이 들어 폐업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전날 비 피해는 동작구와 관악구, 서초구 등 서울 남부에 집중됐다. 동작구에는 평년의 한 달 강수량인 422㎜가 하루 만에 쏟아졌고 관악구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특히 추석 대목을 앞둔 시기라 물품을 넉넉히 구비해 둔 상인들의 피해는 더 컸다. 관악구 신사종합시장은 절반 이상의 가게들이 영업을 중단하고 피해를 복구 중이었다. 흙탕물을 뒤집어쓴 상인들은 그나마 건진 물건들로 ‘떨이’에 나서기도 했다. 이불을 파는 이윤구(83)씨는 “코로나로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다가 추석 대목에 팔려고 동대문에서 3만원에 겨울 이불을 들여왔는데 몽땅 젖어 울며 겨자 먹기로 2만원에 팔고 있다”고 털어놨다. 33년 동안 속옷집을 운영해 온 이현숙(61)씨의 가게 앞에는 젖은 속옷을 가득 담은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50여개가 쌓여 있었다. 이씨는 “밖에서 비가 들어차는 동시에 가게 내부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손쓸 겨를도 없이 물이 찼다”며 “추석을 앞두고 평소보다 2배 더 많은 물량을 주문해 놨는데 흙색이 돼버려 적어도 1000만원은 손해가 났다”고 말했다.신사동 주민센터는 피해 접수를 하러 온 수재민들로 북새통이었다. 겨우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은 흙탕물이 된 옷차림으로 돗자리에 담요만 겨우 덮고 누워 있었다. 반지하에 살다가 목 끝까지 물이 차 창문을 깨고 겨우 탈출한 전복순(70)씨는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어디서 쿨럭쿨럭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변기와 싱크대에서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며 “순식간에 물이 목까지 찼는데 이웃들이 방범창을 뜯어내고 창문을 깨 목숨을 건졌다”고 울먹였다.산사태가 난 청룡산 바로 앞 빌라 1층에 사는 김옥순(72)씨는 “자려고 이불을 펴는 동시에 벽이 무너지면서 흙더미가 집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며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정신없이 도망쳐 나왔다”고 토로했다.
  • 손흥민 팬티 광고…축구로 다진 근육 ‘눈길’

    손흥민 팬티 광고…축구로 다진 근육 ‘눈길’

    미국의 세계적 패션 산업지 우먼스 웨어 데일리(WWD)가 월드스타 손흥민의 속옷 광고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WWD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 톱뉴스 바로 밑에 손흥민이 캘빈클라인 속옷 앰버서더로 나섰다는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과 구릿빛 피부가 조화를 이룬 섹시미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국제 축구 선수 손흥민이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의 한국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그는 브랜드의 2022년 가을 컬렉션을 입은 독점 캠페인에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WWD는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브랜드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엠보스드 아이콘을 포함한 최신 스타일을 입은 손흥민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의 오래된 팬으로서 한국에서 브랜드 엠배서더로 함께 하게 돼 매우 설렌다. 캘빈 클라인 언더웨어는 저의 모든 일상에서 함께 해왔기에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은 너무나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처럼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캠페인에 영감을 받아왔기에 이번 캠페인의 얼굴이 될 수 있는 것을 정말 뜻깊게 생각하고 있고 정말 많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 이해인, 배우 접더니…속옷만 입고 연주해 3억 수익

    이해인, 배우 접더니…속옷만 입고 연주해 3억 수익

    배우 이해인이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됐다. 유튜버의 예상 수익을 분석해주는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이해인은 지난달 29일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2017년 4월 채널을 개설한 지 5년 4개월 만이다. 그의 월수입은 최대 2800만원, 연수익은 최대 3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그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채널 ‘이해인’의 광고 수익까지 더하면 수입은 더 늘어난다. 이해인은 원래 이 채널에 브이로그 등 가벼운 영상을 올려왔다. 그러나 2020년 속옷만 입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영상이 크게 흥행하자 거의 매주 선정성이 짙은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해인은 여러 차례 선정성 시비에도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유튜브를 통해 “내가 옷을 입고 연주했으면 대중이 관심을 가졌겠냐. 300만뷰를 기록한 영상이 있는데, 이걸 속옷을 입고 했으면 조회수가 나왔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해인은 2011년 tvN 시트콤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 ‘세븐♥︎’ 이다해, 바람 때문에…속옷 안 입은 거 ‘딱 걸림’

    ‘세븐♥︎’ 이다해, 바람 때문에…속옷 안 입은 거 ‘딱 걸림’

    배우 이다해가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다해는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My love”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이다해는 제주도 여행 중 반려견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려견을 들어올리거나 품에 안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특히 이다해는 핑크색 원피스를 입었는데 등이 과감하게 파인 디자인으로 날씬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한편 이다해는 2016년 가수 세븐과 연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 “초등학생은 체육복 안 속옷 금지” 日 교칙 논란

    “초등학생은 체육복 안 속옷 금지” 日 교칙 논란

    눈썹 정돈한 여중생 3일 징계 지난해 일본의 한 초등학교가 “체육복 안에 속옷을 입지 말라”고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후쿠오카현의 한 공립 중학교가 눈썹을 정리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여학생에게 3일간 별실 등교하는 징계를 내린 것이 알려져 또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여학생은 포니테일을 하고 등교한 날 “묶은 머리가 뒷 사람 눈에 들어갈 위험이 있다”라며 주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언론은 23일 오랜 세월 자국 내 불합리한 교칙이 바뀌지 않는지에 대해 조명했다. 일본 언론은 초등학생에게 체육복 안 속옷을 입지 못하게 한 학교의 사례를 들며 “성인 여성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규칙을 여아에게 적용하는 데에는 아이라면 브래지어 등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바탕됐기 때문”이라며 개개인의 발육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이러한 교칙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속옷 색깔까지 검열해 논란 일본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의 속옷 규정 논란은 어제 일이 아니다. 이달 초에는 나가사키현의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60% 가량이 학생들의 속옷 색깔을 흰색으로 지정하고 검열해 논란이 됐다. 나가사키현 교육위원회는 속옷 색깔 지정과 속옷을 직접 확인하는 행위는 인권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학교 측에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속옷 금지’ 교칙으로 문제가 된 학교는 “운동시 땀으로 젖은 속옷을 입고 있으면 감기에 걸린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의 ‘남녀격차 보고서’에서 일본은 146개국 중 116위인 것을 언급한 뒤, 세세한 교칙으로 여학생을 규제하는 일본의 교육 문화는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국 국적의 어린이에게도 취학의 의무를 부과하는 독일에서는 등교에 한해서는 매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지만 헤어스타일이나 복장은 자유롭다. 학교에 다니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떤 모습인지는 중요하지는 않다는 취지다. 
  • 설현, 두 눈 의심한 패션 ‘혹시 속옷인가요?’

    설현, 두 눈 의심한 패션 ‘혹시 속옷인가요?’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시크한 패션을 선보였다. 21일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화보 같은 일상이 감탄을 자아낸다. 설현은 검은색 민소매에 명품 C사 가방을 매치했다. 카리스마와 섹시함이 동시에 감도는 분위기다. 특히 군살 없는 몸매가 시선을 강탈한다.한편 설현은 지난 5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출연을 확정 짓고 스트리밍 시리즈 진출을 앞두고 있다.
  • ‘학폭 의혹‘ 김가람 결국 탈퇴…하이브 “르세라핌 5인 체제”

    ‘학폭 의혹‘ 김가람 결국 탈퇴…하이브 “르세라핌 5인 체제”

    하이브가 처음 선보인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이 학교 폭력 의혹 등으로 인해 결국 탈퇴한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과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가람의 탈퇴로 앞으로 르세라핌은 5인 체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하이브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가람에게 학창 시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는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하고 “2018년 4월 말∼5월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고 이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밝혔다. A씨 측은 “2018년 6월 4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인 김가람은 특별교육 이수 6시간, 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이브는 “법무법인 측이 제시한 사안개요서에도 나와 있듯, A씨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이를 다른 친구의 SNS에 공개적으로 올렸다. 이에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A씨에게 항의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가람 역시 부당하게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가람이 강제 전학을 갔다는 내용, 벽돌로 친구의 머리를 때렸다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 물놀이한 후 따갑고 분비물 늘어도 세정제로 깊은 곳까지 닦지 마세요

    물놀이한 후 따갑고 분비물 늘어도 세정제로 깊은 곳까지 닦지 마세요

    세균·칸디다·트리코모나스 분류질내 유산균 균형 무너지면 발병진한 분비물이나 냄새 나면 의심치료 효과 좋지만 재발 위험 높아 면역력 떨어지면 감염되기 쉬워알칼리성 세정제 자주 쓰면 안돼꽉 끼는 옷보다 통풍 좋은 옷 입고젖은 옷 오래 착용하는 것 삼가야최근 여름휴가를 맞아 워터파크를 방문했던 여성 A씨는 생식기에서 냄새가 나고 따가운 증상을 경험했다. ‘별일 아니겠지’ 하고 넘기다 점점 가려움이 심해져 산부인과를 방문했더니 칸디다성 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은 여성들은 A씨처럼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생식기가 세균에 감염돼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습하고 더울 때 자주 나타나 질염은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하는 감기 같은 질환이다. 특히나 더운 여름철 더욱 자주 나타나는데 통풍이 잘되지 않고 습한 환경에서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질 분비물, 가려움증, 악취, 통증, 성교통, 배뇨통 등이 있다. 건강한 여성의 자궁과 질에서는 정상적으로 투명하고 냄새가 없는 분비물이 나온다. 이러한 질 분비물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으로, 개인의 여성호르몬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생리주기에 따라 분비물의 양과 성질이 변한다. 그러나 질염에 의한 질 분비물은 점액성이 없고, 맑지 않으며, 악취가 나고 외음부 증상과 배뇨통 등이 동반된다.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황우연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자궁경부염, 골반 염증성 질환 등의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심한 경우 난임 또는 불임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박테리아성 세균에 의한 세균성 질염, 곰팡이균에 의한 칸디다성 질염, 원충류의 하나인 트리코모나스에 의한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 정상균들의 균형이 무너지게 될 때 생긴다. 질내에는 매우 많은 정상균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유산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산균은 질 내를 산성으로 유지하고 병균에 대한 저항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러한 유산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세균성 질염이 발생한다. 누런색이나 회색을 띤 질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칸디다성 질염은 무좀균과 비슷한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다. 하얀색 치즈 같은 모양의 질 분비물과 가려움증, 작열감 등이 특징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갑자기 많이 생기거나 면역력이 낮아진 임산부들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임산부 질염의 약 3분의1이 칸디다성 질염으로 최근에는 발생 빈도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당뇨병, 항생제·피임약 복용 등도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주로 성관계로 인해 전파된다. 분비물은 심한 악취가 나는 고름 형태로 양도 다른 질염에 비해 매우 많다. 10세 이전의 어린이에게도 질염은 발생할 수 있다. 어린이도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시적이거나 아이가 큰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 괜찮다. 그러나 속옷에 묻은 분비물이 진한 색이거나 황색인 경우, 질 부위를 자꾸 만지거나 가려움을 호소하면 질염일 수도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첫 3개월 이내 15~30% 재발 질염은 치료가 잘되지만 재발도 잦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메트로니다졸이라는 항생제를 일주일간 사용하거나 클린다마이신 크림을 질내 도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첫 3개월 이내에 15~30% 정도 재발한다. 질내 세균이 남아 있거나 정상 유산균이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재발하는 경우 2주 이상 메트로니다졸을 경구 투여하고, 4~6개월 정도의 질내 치료를 통한 억제 치료가 필요하다. 칸디다성 질염은 질정제와 플루코나졸 1회 경구요법이 1차 치료 원칙이다. 5% 미만의 확률로 1년에 네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만성 칸디다성 질염이라고 한다. 이 경우는 초기 유도요법에 이어 최소 6개월의 유지요법이 필요하다. 유지요법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 절반 정도는 3개월 내에 재발할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도 세균성 질염과 마찬가지로 메트로니다졸을 사용한다. 배재만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에 의해 전파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상대 남성도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신 중에는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의 양이 증가해 질염과의 감별이 쉽지 않으나, 가려움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세균성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 메트로니다졸을 일차적으로 사용하는데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배 교수는 “특히 임신 초기에는 가급적 먹는 약보다는 질정제나 질 세척 등의 방법을 먼저 사용해 보는 것을 권한다”며 “칸디다성 질염의 경우 과거 니스타틴을 많이 사용했고 태아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경우에도 경구약보다는 질정제를 먼저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레깅스·스키니진 피해야 질염 예방을 위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질 세정제 사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질 세정제나 비누로 질 안쪽까지 세척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질 내에는 질로 침입하는 외부 미생물을 방어하는 정상균주가 있다. 약산성을 띠는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질 내 감염을 1차적으로 방어한다. 그런데 알칼리성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너무 잦은 세척을 하면 정상균주를 사라지게 하고 질 내 산도를 떨어뜨려 오히려 미생물의 침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레깅스나 스키니진 같은 꽉 끼는 옷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물놀이 등을 갔다가 오래 젖은 옷을 입는 것도 삼가야 한다. 외음부를 습하지 않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관계 시 피임용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질염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김희연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질염을 부끄럽다고 생각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주원인인 면역력 저하를 피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덥고 습한 여름 날 통기가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예방에 좋다”고 조언했다.
  • 인하대 여학생 성폭행 추락사 현장에 휴대폰 남겨둔 가해 남학생

    인하대 여학생 성폭행 추락사 현장에 휴대폰 남겨둔 가해 남학생

    경찰이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학생의 증거인멸 시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6일 강간치사 혐의로 이 대학 1학년생인 20대 남학생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층짜리 학교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B씨가 3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남학생 A씨가 범행 현장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남겨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인 건물 안에서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되자 탐문수사 등을 벌여 그의 자택에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서에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혐의가 확인되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뒤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 상당 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성폭행한 뒤 창문을 통해 밀어 떨어뜨렸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B씨의 상의는 추락 장소에서 발견됐으나 교내 다른 장소에서는 그가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와 속옷이 나와 경찰은 A씨가 증거인멸을 시도 여부도 확인중 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국과수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오후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이후 추가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열리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소견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여죄가 있는 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당일 오전 1시 30분쯤 A씨가 B씨를 부축한 채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숨지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셨으며, 당시 해당 건물에는 이들 외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B씨는 전날 오전 3시 49분쯤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 배윤정, ‘언더붑’ 패션에 단호한 입장…“귓방망이지”

    배윤정, ‘언더붑’ 패션에 단호한 입장…“귓방망이지”

    안무가 배윤정이 밑가슴을 드러낸 이른바 ‘언더붑’ 패션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브래지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는 “예전에 스포츠 브라를 하면 가슴이 안 예뻐진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어릴 때 엄마가 스포츠 브라를 못 하게 했다”며 “근데 난 어릴 때 아프고 답답해서 속옷 착용을 많이 안 하고 다녔다. 그래서 콤플렉스가 있는 게 가슴 밑에 주름이 있다”고 고백했다. 하재숙이 고은아에게 “넌 요새 유행하는 언더붑 패션이 딱 예쁘겠다”고 추천하자 배윤정은 “난 살짝 반대다. 공연이나 화보 의상으론 좋지만 평상복은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반면 김신영은 “패션은 패션으로 보고 자기가 표출할 수 있는 것 또한 옷이라 생각한다”며 “만일 여동생이 언더붑 패션으로 이태원을 간다면?”이라고 배윤정에게 물었다. 이에 배윤정은 “귓방망이지”라며 “나 늙었나 보다. 이걸 이해하려고 쿨 한 척하려고 노력하는데 나는 밑가슴 보이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 “초인종 누르자 알몸女 나왔다…오히려 신고 당했습니다”

    “초인종 누르자 알몸女 나왔다…오히려 신고 당했습니다”

    배달 기사 ‘억울’ 사연적반하장 커플 “경찰 부르겠다”CCTV 영상 증거, 결국 기사에 ‘사과’ 음식을 배달하러 갔다가 알몸 상태의 여성 주문자와 마주쳐 경찰에 신고당했다는 배달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배달 기사 A씨는 “고객과 트러블이 있었다”며 이날 새벽 1시쯤 겪은 일을 털어놨다. 그는 꼬치전문점에서 음식을 픽업해 한 빌라로 배달을 갔다. 그는 주문자의 집을 호출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이어 문 앞에 음식을 놓고 사진을 찍으려던 중 문이 열리면서 주문자와 마주쳤다. 주문자는 여성이었고, 이 여성은 나체 상태였다. 문을 활짝 열었다가 A씨와 마주쳐 놀란 여성은 비명을 지르고 곧바로 문을 세게 닫았다. 이윽고 속옷 차림의 남성이 나와서 A씨에게 욕을 퍼붓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했다. A씨는 “내가 문 연 것도 아닌데 기가 차더라”라고 황당해했다. 당시 A씨는 엘리베이터가 내려가지 않게 발로 잡고 있었다. 이에 엘리베이터 CCTV에 모든 상황이 포착됐고, 출동한 경찰은 이 CCTV를 보고 A씨를 풀어줬다.다음 날 오전, A씨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방문했다. 여성은 “엘리베이터 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났고 밖이 조용해서 (A씨가) 간 줄 알았다”며 “아무 생각 없이 문을 열었는데 검은 옷 입은 큰 사람을 봐서 비명을 질렀다. 강도인 줄 알았다”고 사과했다. 남성은 “화장실에 있다가 비명을 듣고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바닥에서 비명 지르고 울고 있어서 앞뒤 안 보고 문 열고 나갔다”며 “만난 지 한 달밖에 안 돼서 멋있는 척하려고 그랬다”고 부연했다. A씨는 “여성분이 그냥 놀란 거라고 남자친구에게 몇 번 말하려 했는데 남자친구가 엄청 화를 내서 아무 말도 못 했다더라”라며 “아무튼 (커플에게) 연거푸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A씨는 “경찰이 제게 ‘밤에 갑자기 보면 저도 놀랄 것 같다. 화 푸셔라’라고 했다”며 “사과받고 끝내는 게 좋다고 해서 그냥 사과받고 끝냈다.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커플도 잘못 인정했고, 나 또한 그 사과 받아들여서 좋게 마무리됐다. 다만 보디캠은 필수로 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무인빨래방 ‘여성전용’ 세탁기, 男 사용하면 안되나요?”

    “무인빨래방 ‘여성전용’ 세탁기, 男 사용하면 안되나요?”

    무인빨래방에 ‘여성전용’ 세탁기가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전용 세탁기’라는 제목으로 모 지역에 위치한 무인빨래방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무인빨래방에는 보통의 빨래방처럼 세탁기가 일렬로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18kg 대형 세탁기에 붙은 ‘여성전용’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업체는 ‘여성전용 세탁기’가 있어 더욱 안심하고 빨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했다. 여성전용 세탁기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업체의 취지를 이해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빨래가 끝났는데 주인이 안오면 보통은 다른 사람이 세탁물을 꺼내고 (본인 빨래를)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 빨래에는 속옷이 있을 수 있다. 일부 손님들의 민원으로 생긴 것 같다”등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다수의 네티즌은 “세탁기까지 여성전용이라니”, “빨래는 기계가 하는데 어떤 부분에서 여성을 배려해야 하는 건가요?”, “굳이 불필요한 것 같다”등 이해가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애초에 빨래방 자체가 여성만 출입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닐뿐더러 대용량 빨래는 일반적인 빨래방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전용 세탁기처럼 이처럼 여성을 배려하기 위한 시설이나 서비스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여성 우선 주차장’…여성 일부도 “시대정신에 맞지 않다” 비판 먼저 ‘지하철 여성배려칸’을 예로 들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 여성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여성배려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쉽게 찾을 수 있는 ‘여성 우선 주차장’이 있다. ‘여성 우선 주차장’은 오세훈 시장 시절인 2009년 서울시가 추진한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성주차장 설치 위치는 다음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사각이 없는 밝은 위치 △주차장 출입구 또는 주차관리원(주차부스)과 근접해 접근성 및 이동성, 안전성이 확보되는 장소 △폐쇄회로(CC)TV 감시가 용이하고 통행이 빈번한 위치 △차량출입구 또는 주차관리원이나 승강기에서 장애인 주차구획 다음으로 근접한 곳 등이다.서울시는 여성주차장을 만듦으로써 여성 대상 강력 범죄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성 일부도 시대정신에 맞지 않다며 비판에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제25조의 2(여성 우선 주차장 주차 구획의 설치 기준 등)에 따르면, 주차대수 규모가 30대 이상인 주차장에는 총 주차 대수의 10% 이상을 여성이 우선해 사용하는 여성 우선 주차장을 설치해야 한다. 주차에 서툰 여성을 배려하고, 여성을 범죄에서 보호하며, 임신부 및 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게 목적이었다. 하지만 제도 시행 후 근 10년이 흐른 지금, 여성주차장은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의문이다.
  • 맹승지, 숨길 수 없는 볼륨감

    맹승지, 숨길 수 없는 볼륨감

    방송인 맹승지가 이틀 연속 비키니 수영복 사진을 게시하며 숨길 수 없는 볼륨감을 과시했다. 맹승지는 지난 달 30일과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이어 비키니 수영복을 착용한 사진을 게제했다. “언니가 선물해 준 비키니”라는 설명이 달린 사진에서는 표범무늬 홀터넥 비키니를 착용했다. 맹승지의 터질듯한 가슴 때문에 흡사 ‘언더붑’ 비키니로 보일만큼 풍만한 몸매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1일에는 “엘짱이 선물해준 비키니2”라는 글과 함께 화이트 비키니를 착용한 사진을 올렸다. 전날보다 노출은 덜하지만 흡사 속옷을 연상시키는 수영복 패션이 아찔함을 더했다.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맹승지는 글래머러스한 몸매 덕분에 가슴마사지기 광고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 안정환♥이혜원 딸 첫 ‘명품 팬티’ 선물

    안정환♥이혜원 딸 첫 ‘명품 팬티’ 선물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이 딸 리원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했다. 이혜원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원 양의 첫 월급 선물!!! 이거 못 입는 거 맞죠??? 첫 월급 탔다고 부모님 내복 선물하는 거라는데 여름이라고 ㅋㅋㅋㅋ 이걸로 샀다는데 그냥 귀엽. 난 그렇다 치고 아빤 사진 못 올림 이건 ㅋㅋㅋㅋㅋ 그런데 선물 사고 나니 월급이 안 남았다구 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엄마! 제가 태어나서 처음 사회에서 일해서 번 첫 월급으로 빨간 팬티를 사봤어요. 이 팬티를 입고 늘 행복하고 행운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라고 적힌 리원 양이 엄마에게 보낸 편지와 빨간색 속옷이 담겨있다. 이혜원은 딸의 의미 있는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이런 날이 오네요. 세상에... 감동 고마워 사랑한다. 내 아가 넌 나의 희망이야 알지?? 리원아 앞으로의 길.. 축복할게 이 이 아이 귀엽죠 자랑 함 할게요. 오늘만 ㅎㅎ 이해해 주셔요!!!”라며 대견스러워했다. 이혜원은 2001년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딸,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리원 양의 미국 명문 대학교 뉴욕대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 접속 1시간만에 “성폭행 당해”....성착취도 이뤄지는 ‘가상세계’

    접속 1시간만에 “성폭행 당해”....성착취도 이뤄지는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폭력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현직 검사들의 제안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소속 김정화(변시 4회), 김윤식(연수원 46기), 차호동(연수원 38기) 검사는 대검찰청 계간 논문집 ‘형사법의 신동향’ 여름호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성폭력 범죄와 형사법적 규제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기술과 형사법을 연구하는 대검 AI·블록체인 커뮤니티(회장 김후곤 서울고검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자들은 PC나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하는 탓에 비교적 몰입감이 낮은 ‘비몰입형 가상현실’에서도 아바타를 이용한 추행이나 스토킹처럼 불쾌감을 주는 범죄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기를 이용해 사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몰입형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성범죄 피해의 경우 “신경에 미치는 영향 면에서는 가상현실과 현실상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메타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후유증을 호소하는 피해자 사례를 소개했다. 나아가 가상현실에서 일어나는 신체 자극을 사용자에게 즉각 전달하는 햅틱 장갑이나 햅틱 수트를 이용한 ‘4D 가상현실’ 기술이 상용화하면 아바타에 대한 강제추행 등 문제가 쟁점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메타버스 성폭력을 막기 위해 새로운 법을 만들거나, 기존 성폭력 관련 법으로 규제하는 데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4D 가상현실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은 지금 같은 과도기에 해당 기술을 악용한 범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현재는 “아바타를 이용해 수치심을 주는 추행, 스토킹 등이 더 큰 문제”라면서 “그 특성에 맞춰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범죄행위로 의율함이 알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가상현실에서 이용자 의사에 반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관련 벌칙 규정을 둘 것을 제안했다.“가상현실 파티 도중 성폭행 당했다”…성폭행 주장한 女 최근 메타(페이스북)가 출시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앱) ‘호라이즌 월드’에서 한 여성이 낯선 아바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비영리단체 ‘섬 오브 어스’(Sum of Us)는 가상 세계에 익명 여성 연구원(21)의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메타버스: 중독성 있는 콘텐츠의 또 다른 시궁창’ 체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연구원은 호라이즌 월드를 테스트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 이 연구원은 여성 아바타에 여성 음성으로 해당 앱에 접속했다. 하지만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그의 아바타는 이 가상 세계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일을 겪었다. 연구원에 따르면 자신의 아바타는 메타버스에서 파티를 즐기던 도중 다른 사용자에 의해 개인실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VR 기기를 착용한 그는 자신의 아바타가 성폭행을 당하자 손에 쥔 조작기에서 진동을 느끼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머릿속이 복잡했다”며 “무슨 일인가 싶다가도 이것은 나의 진짜 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월드를 만든 메타의 대변인은 “원치 않는 접촉을 쉽게 피할 수 있도록 ‘개인 경계 기능’이 기본으로 설정 됐다”며 “모르는 사람에 대해선 안전 기능을 해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명했다. ‘개인 경계 기능’은 친구가 아닌 사람이 자신의 아바타에서 약 120m 이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 도구다. 연구원의 경우, 기본 경계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었지만 다른 사용자의 권유를 받고 이 설정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아바타 성범죄도 처벌 받나…“법제도 정비 목소리 커져”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이미 메타버스 내에서는 현재 메타버스 주 이용층을 차지하는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이 다양한 성착취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상대 여성 아바타의 옷을 속옷만 남긴 채로 벗게 한 후 더듬는 듯한 행위를 하거나, 남성 아바타가 게임 아이템 제공을 빌미로 미성년자의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렇듯 메타버스에서 성폭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민형배 의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최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상인물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공간에서 성적 행위를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현행법은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통신 매체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그림 등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다만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를 상대로 한 성범죄에 대한 규정은 명확하지 않다. 한편 메타버스의 익명성과 가파른 성장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성범죄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 공통된 의견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메타버스 산업의 파급력에 대한 대비와 함께 이면의 음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메타버스 범정부협의체를 통해 이용자보호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법제도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언더붑’ 대항마?… 사타구니 휑한 패션, 환호와 경악 사이 [넷만세]

    ‘언더붑’ 대항마?… 사타구니 휑한 패션, 환호와 경악 사이 [넷만세]

    이번엔 남성 패션이다. 최근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린 ‘언더붑’(밑가슴 노출 패션)의 유행에 이어 또 하나의 ‘신개념’ 패션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빨강·하양·파랑의 ‘삼색 줄’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이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3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이면서다. 톰브라운이 이번 런웨이에 올린 옷들에서는 미니스커트, 원피스, 로라이즈(low-rise·밑 위가 짧은 골반에 걸쳐 입는 스타일) 등 여성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것들을 남성복 영역으로 단번에 끌어들인 시도가 돋보였다. 또한 고전적인 여성복에 주로 쓰이던 트위드 소재를 활용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의상 사이로 드러난 노출은 파격을 더했다. 여성복에서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크롭톱(crop top·배꼽티)처럼 짧은 상의를 걸친 남성 모델들의 복부 노출이 많았고, 하의엔 작스트랩(jockstrap·엉덩이가 드러나는 남성 속옷)을 착용한 위로 로라이즈를 극단으로 밀고간 스타일의 치마 또는 바지를 입어 속옷과 사타구니 일부까지 드러냈다. 도전적인 톰브라운의 남성 패션을 접한 국내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환영의 분위기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교차했다.‘더쿠’에서는 “언더붑을 잇는 ‘언더애스’냐”, “저 정도면 모델도 수치심 느끼겠다”, “보는 사람도 성희롱당하는 것 같다”, “요즘 패션계는 남자건 여자건 노출이 대세인가 봄”, “언더붑이 낫다고 말하게 될 줄이야” 등 예상을 넘어선 노출 수위에 당황하는 댓글이 많았다. “옛날 저스틴 비버처럼 이제 바지 내려입는 게 트렌드인가”, “미우미우 로라이즈 대박 나서 그런가 톰브라운은 남성판인데 더 나아간 듯”, “다음 남자 패션 트렌드는 젠더리스라 핸드백 같은 건 유행할지도” 등 패션 트렌드를 예측하는 분석도 나왔다. 또 다른 여초 커뮤니티 ‘인스티즈’에서도 “모델들은 대체로 인권 없는 편인가”, “나중엔 나뭇잎 하나로 가리고 다니는 거 아닐까” 등 과감한 패션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댓글이 많았다. 반면 래디컬 페미니즘(급진적 여성주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다음 여초 카페 ‘여성시대’에서는 노출이 많은 점에 주목하며 환영하는 반응이 많았다. 여성시대 이용자들은 “남성복이라니 보기 좋다”, “언더붑보다 낫다. 유행해라”, “그래, 이제 이런 시대가 와야지” 등 기존의 남성복 공식을 파괴한 패션에 환호했다. 그러나 일부 여성시대 이용자들은 “패션을 진짜 모르겠다”, “실용적이지도 않고 저게 무슨 의미가 있나” 등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여러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경악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세기말 해괴망측한 패션 표방인 듯”(뽐뿌), “안 본 눈 삽니다”(엠엘비파크), “머리부터 발끝까지 불쾌감을 느끼는 건 제가 패션에 대해 1도 몰라서겠죠?”(인벤) 등 반응이 보였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관련 글에 달린 600개 넘는 댓글 대부분이 비판과 조롱에 치우진 가운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면 (패션쇼에 오른 의상의) 색이나 패턴, 소재 등을 보고 다음 해 유행할 의류를 만들어 낸다. 저렇게 보여도 양산 의류 디자인 하는 사람들은 영향을 받는 듯” 등 다음 트렌드를 예상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편 국내에도 아이돌, 영화배우, 개그맨 등 톰브라운을 좋아하며 즐겨 입기로 유명한 연예인이 다수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이 톰브라운의 2023년 SS 컬렉션을 어떻게 소화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첫 해외 단독 일정…K-패션 전시 관람

    [포토] 김건희 여사, 첫 해외 단독 일정…K-패션 전시 관람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스페인 마드리드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찾았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 소화한 첫 해외 단독 일정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약 40분간 마드리드 소재 한국문화원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2011년 스페인한국문화원 개원 이래 처음 방문한 대통령 배우자다. 하운드체크 무늬의 회색 투피스 아래 같은 무늬 구두를 신은 모습이었다. 김 여사는 문화원에 들어서자마자 1층에 마련된 전시공간 한울로 향했다. 전시장에는 ‘전통이 새로움을 입다’를 주제로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 김아영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상과 신발이 놓였다. 김 여사는 당의를 재해석한 당의 재킷, 한복 속옷인 단속곳 형태를 차용한 단속곳 바지, 한복 특징인 주름을 부각한 민소매 주름 블라우스 레이스 등 다양한 작품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김 여사는 “전 세계 패션을 선도하는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한국 패션을 알리는 전시가 진행돼 무척 반갑다”며 “케이(K)-패션이 스페인 패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잘 홍보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스페인 안에서 현재 K-컬처, K-문화, K-요리가 활성화됐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한국문화원이 11년째 됐지만, 이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말 더 격려가 많이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에 오늘 와 보니, 여기 조그마한 이 (공간) 안에서 한국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며 “여기 있는 분들이 얼마만큼 한국을 홍보하고 알리는 데 자부심을 가지는지를 제가 잘 느낄 수 있다. 노력을 많이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에 좌중에서는 박수가 나왔다. 같은 시각 윤 대통령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주스페인문화원 방문을 기점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 외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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