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속옷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명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543
  • [건강칼럼] 놀랍도록 큰 가슴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할 때,가장 아름답게 만들고도 약간의 실수를 한 경우가 아마 여성의 가슴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보통 크기라면 만족하고 살겠는데 왜 어느 사람은 너무 작게,또 어느 사람은 너무 크게 했는지 모를 일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대부분이 작은 가슴 때문에 고민하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며칠 전 즐거운 표정으로 나와 인사를 나누고 병원을 나선 여인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대부분의 경우와 달리 그녀를 처음 병원에서 보고는 얼른 이유가 와닿지 않았다.성형외과 의사가 된 지 어언 30년이 가까워 웬만하면 상담 전에 어느정도 병원을 찾은 이유를 알 수 있게 됐다.그런 나도 그녀가 병원을 찾은 이유를 짚어내기가 쉽지 않았다.30대 초반의 미인형 얼굴에 몸매도 빼어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옷 속에 가려진 가슴이었다.헐렁한 겉옷을 벗고 진찰대에 앉은 그녀의 가슴은 ‘풍만’을 넘어 ‘어마어마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그녀의 말인즉 가슴이 큰 것은 좋은데,커도 너무 커서 숨이 차고 어깨도 아프고 소화도안된다는 것이었다.가슴 작은 사람이 들으면 ‘복에 겨운 소리’라고 나무랄지 모르나 이 환자는 실제로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진찰을 마친 그녀가 한마디 덧붙였다.자기도 정상적인 크기의 브래지어를 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가슴을 줄이는 수술은 생각보다 복잡하다.흉터가 잘 남기 때문이다.그래서 선호하는 방법이 유륜부를 이용해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나,유방이 너무 큰 경우에는 흉터가 남아서 나중에 다시 고쳐야 할 경우가 생긴다. 유방이 지나치게 크면 흉이 좀 남더라도 어쩔 수 없이 절제법 수술을 해야 한다.이 경우 수술 규모가 커 입원해 전신마취 수술을 해야 한다.이 환자가 바로 이 수술의 대상이었다.흉이 좀 남았으나 그녀의 소원인 속옷 회사 제품의 보통 브래지어를 착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수술 결과를 관찰하기 위해 외래진료로 만날 때마다 그녀의 얼굴에 항상 미소가 맴돌았다.옷차림이 몸매를 잘 표현해줘 여름나기가 무척 즐거운 듯했다. 하기야 몇 ㎏이나 되는 짐을 가슴에 달고 다녔으니,옷차림은 고사하고 걷는 자세도 이상할 수밖에 없었으며,근사한 몸매를 자랑할 수 없으니 표정까지도 구부정한 자세를 닮을 밖에.수술 후 밝아진 그녀의 표정에서 속박을 벗어던진 ‘자유’가 흠씬 느껴졌다. 장충현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교수
  • [오늘의 눈] 美공항의 인종차별

    “한국인들은 줄을 따로 서시오.” 최근 미국에 본사를 둔 한 다국적 기업의 초청으로 9박1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 기자를 비롯한 한국 기자단 일행 6명은 미국 공항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껴야 했다. 9·11테러 1주년을 앞둔 미국의 각 공항에서 유색인종에게만 집중적으로 행해지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검색때문이었다. 유유자적하게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백인 승객들의 조롱기 섞인 시선에 얼굴이 절로 화끈거릴 정도였다. 일행은 지난달 31일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의 취재일정을 마치고 신시내티로 떠나기 위해 제럴드 포드 국제공항을 찾았다. 검색원들은 승객 가운데 유일한 이방인이었던 일행의 짐과 몸을 샅샅이 훑었다.일행중 한 여성이 몸수색에 반발하자 검색원은 단호한 어조로 “당신이 싫다면 손바닥이 아닌 손등으로 몸을 검색하겠다.”고 일축했다.동행하던 미국인 안내원이 “너무하지 않느냐.”고 항의하자 공항 직원들은 “당신은 상관말고 어서 탑승하라.”며 면박을 주었다. 인종차별이라고 느끼기에 충분한 몸수색은도착 첫날에도 마찬가지였다.지난달 28일 서울발 대한항공편으로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 도착한 일행은 승객의 절반쯤을 차지하는 유색인종들과 함께 모든 소지품을 꺼내 보이며 ‘경계대상 1호’취급을 받아야 했다. 특히 입국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목적지인 그랜드 래피즈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탑승구 앞에서 행해진 또 한차례 검색은 여행 기분을 망치게 했다. “방금 입국 검색대에서 검색을 마쳤다.”는 항변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은 가방 밑바닥에 있던 속옷과 컵라면까지 모조리 꺼냈다.신발을 벗기고 심지어 허리띠까지 풀게 했다. 일부 지식인들은 9·11테러 직후 이같은 테러가 왜 일어났는지를 미국이 차분하게 생각해볼 것을 주문했었다. 미국의 독선과 패권주의가 테러를 부추긴 측면을 지적한 것이었다. 그러나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테러범 취급을 당한 이번 방미 기간에 과연 미국이 자기 성찰과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다. 이창구/ 사회교육팀 기자window2@
  • “라면 끓일 취사도구도 모자라요”속옷·랜턴등 생필품 절실

    “수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그릇류 등도 보내주세요.” 시름에 빠진 강원도 영동 수재민들을 위한 후원품이 4일 속속 답지하고 있으나 다양한 종류의 생활필수품 지원이 안돼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물과 먹을 것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생수와 라면은 많이 들어오지만 정작 끓여 먹을 취사도구와 그릇이 없기 때문이다. 취사도구와 연료,그릇,수저만 있으면 급한 대로 계곡물로 끼니를 이을 수 있다고 수재민들은 하소연한다.특히 고립 마을에는 아직 전기가 끊긴 곳이 많아 라면이나 쌀,생수를 갖다 줘도 끓여 먹을 취사도구가 모자라 끼니 해결이 어렵고 랜턴도 필요한 실정이다. 젖은 옷가지와 이불을 모두 버려야 하고,물이 없어 목욕을 못하기 때문에 담요와 옷,속옷도 필요하지만 구호품으로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다. 강릉시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4일부터 강릉시에는 수돗물이 부분적으로 공급되면서 물 걱정은 어느정도 덜었지만 수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수교 10년 韓·中] (中)대륙 속의 작은 한국

    ***왕징신청, 韓人6000명 ‘북적' 한국어 통용… 자장면 배달도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北京) 시내에서 자동차로 30∼40분 거리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왕징신청(望京新城).단지 전체의 2만여가구 가운데 1500여가구(5000∼6000명·베이징시 전체 2만 5000명 추산)의 한국인들이 모여 살아 ‘베이징 속의 작은 서울’로 불리고 있는 곳이다. “불편한 점이 전혀 없어요.전화 한 통화면 모든 것이 OK입니다.자장면은 물론 한국에서 2∼3일 전에 출시된 비디오도 배달해주고 있어요.” 이곳에서 2년6개월째 살고 있는 주부 조정숙(趙貞淑·41)씨는 “10위안(1600원) 이상 되는 상품이면 어떤 물건이든 집으로 배달해준다.”며 “때때로 한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착각된다.”고 말한다. 왕징신청에 한국인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1998년부터.한국에 경제위기가 몰아닥치자 인근 지역의 아윈춘(亞運村) 등 부촌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임대료가 싼 이곳으로 옮기면서 초기 이주가 이뤄졌다.이후 아파트단지가 늘어나고 한국상품 가게가 하나둘 생기는 등 거주환경이 좋아지면서 한국인들이 몰려들어 4년여만에 ‘베이징의 코리아타운’을 형성한 것이다. 이곳에 한국인들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외국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우리 말이 통용되고 한국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등 한국인들이 불편없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덕분이다.아파트단지 규모가 크고 한국상품 상가가 완비돼 있는 등 거주환경도 쾌적한 데다 주택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싼 점도 한국인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왕징신청의 아파트 임대료는 30평형대인 100㎡ 기준으로 월 3500(56만원)∼4000위안(64만원)선,40평형인 130㎡는 월 4500위안(72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해운 이삿짐 전문업체인 극동해운항공 함홍만(咸弘萬·48) 대표는 “이전에는 1개월에 평균 100여가구가 중국 베이징으로 이사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150여가구로 크게 늘었다.”며 “이중 80∼90%가 왕징신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한다. 왕징신청은 한국인들이 몰려 있는 만큼 한국인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다.24시간 편의점과 식료품 가게·미용실에 한국 음식점도 성업중이다.자장면·짬뽕·탕수육은 물론 최근에는 솥뚜껑 삼겹살집까지 등장했다.올해 안으로 설렁탕집과 한정식 등 한국 음식점 5곳이 추가로 개업한다.뿐만 아니다.한국인이 투자한 왕징병원이 한국인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3㎞쯤 떨어진 화자디(花家地)에는 한국국제학교가 있다. 위성 안테나를 설치하면 한국 TV방송도 마음대로 시청할 수 있다.지난 6월월드컵 축구대회 때는 한국 응원열기로 시끌벅적했다.스페인전이 끝났을 때는 500여명의 한국인들이 뛰쳐나와 ‘대∼한민국’을 외치는 바람에 중국 공안들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3년 전 이곳에 입주한 이재욱(李在郁·38) 한중직업기술학교 교장은 “주말마다 한국인 교회,사찰,성당을 찾는다거나 집집마다 한국 신문을 구독하고 위성 TV를 시청하고 있다.”며 “이곳 한국인들은 한국과 문화적 시차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왕징신청 내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왕징시위안(望京西園) 4취(區).5000여가구중 한국인이 1000가구 가까이 된다.이곳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곳은 지난 4월 문을 연 한국상품 전문상가인 왕징청(望京城) 상가.베이징시 당국이 국가명이 들어가는 건물 이름에 난색을 표명해 ‘왕징성’으로 허가났으나,한국인들은 그냥 ‘왕징 한국성’으로 부른다. 한국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하나마트,순한국식으로 지은 자연옥 찜질방,솥뚜껑 삼결살로 유명한 고향산천 식당,4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성 당구장,870평의 초대형 가족노래방 등등.이밖에 주방용품·미장원·화장품 가게는 물론 속옷·건강식품·골프용품점,항공사 등 20여곳의 한국상품을 파는 가게가 입주해 있다. 왕징청 상가 외에도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대형 상가가 3곳이나 있고 아파트단지 곳곳에 한국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왕징백화점,한국 의류가게인 여인천하,한국식 자장면집인 자금성,한국식 피자집인 피자리아,한국 음식재료를 완비하고 있는 낙원식품 등.더욱이 태권도장과 헬스장은 말할 것도 없고 골프연습장까지 들어서 한국인들을 유혹하고 있다.따라서 한국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부동산중개소도 주황부동산·신라부동산·조은부동산 등 20여곳에 이른다. 왕징신청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창구역할이라는 긍정적 기능도 한다.태권도 도장의 수련생이나 한국 음식점을 찾는 손님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큰 불편이 없다고 만족해 하는 반면 같이 살고 있는 중국인들은 불만이 적지 않다.이곳에 거주하는 중국인 위옌(于燕·44)은 “한국인들이 값이 싸다고 야채와 과일을 무더기로 사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물건 값이 오르지 않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하고,한국인들의 소비수준을 따라가야 하는 것도 부담”이라며 “더욱이 한국 젊은이들이 술에 취해 고성방가를 하는 등 소란을 피우는 것은 볼썽사납다.”고 귀띔한다. 이처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불편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왕징신청의 한국인과 중국인들은 서로 어울리면서 비교적 잘 지내고 있다.한국인을 상대로 안마소를 운영하는 어우양취안(歐陽泉·36)은 “처음엔 한국인들이 못 산다고 무시하는 것같아 기분이 나빴다.”며 “하지만 한국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사귀다 보니 한국인들의 세심하고,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점이 마음에 들어 오히려 중국인 친구들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전한다. 왕징신청의 코리아타운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베이징시 당국이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왕징신청에 60만가구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아직도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왕징신청 서쪽의 다시양신청에 200여가구,서북쪽의 난후(南湖)지역에도 300여가구의 한국인이 살고있는 등 ‘베이징 속의 작은 서울’은 점차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khkim@
  • 까르푸, 판매전략 한국형으로 전환

    프랑스계 대형 할인점 까르푸가 한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19일 까르푸에 따르면 오는 22일 개장하는 23호점 경기 안산점과 재개장하는 일산점,서울 중계점을 한국형 매장으로 꾸몄다.약간 어두컴컴한 창고형매장에 특유의 높은 상품진열대를 배치한 기존의 글로벌 표준에서 벗어나 아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한국형 인테리어로 바꿨다. 안산점의 경우 베이커리·와인·화장품 코너는 프랑스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쓰면서 고급화를 유도했다.의류 코너는 프랑스 직수입품을 일부 들여와 판매토록 하고,속옷 코너는 소비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고를 수 있도록 폐쇄성을 강조했다.디지털 가전이나 음반 코너는 자유로운시청(視聽)이 가능하도록 했다. 필립 페길랑 마케팅 이사는 “까르푸가 기존의 글로벌 표준에서 현지풍으로 바꾼 경우는 한국과 일본 정도”라면서 “투자비를 1.5∼2배정도 늘려 한국의 선두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까르푸는 한국 할인점업계가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계속 부지를 확보하면서 신규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궁합상품’ 매출 쑥쑥

    ‘상품에도 궁합이 있다.’ 19일 LG홈쇼핑이 운영하는 LG이숍은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3만여종 상품들 가운데 다른 상품과 붙여 놓았을 때 판매량이 최고 16배까지 늘어나는 상품들을 소개했다.기저귀는 분유와,썬크림은 미백화장품과 판매하는 식으로 연관된 상품을 함께 배치할 때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찰떡궁합’ 상품들이다. ●여름샌들+풋케어크림= 샌들을 신고 발 맵시를 뽐내려는 소비자들이 발관리용품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이치.발관리용품인 풋케어크림을 여름 히트상품인 샌들과 묶어 팔았더니 매출이 하루 500만원에서 830만원으로 급증했다. ●여름 스판바지+노라인팬티= 몸에 착 달라붙는 여름 스판바지는 인기있는 패션상품이다.하지만 보통 팬티를 속에 입는다면 속옷 윤곽이 드러나 멋스런연출에는 역효과만 일으킨다.이때 필요한 것이 선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 노라인 팬티다.두가지를 함께 팔았더니 매출이 123%나 늘었다. ●선풍기+냉풍기= 냉매를 이용해 차가운 바람을 내주는 냉풍기는 선풍기와 에어컨의 중간적 성격을 가진 상품.가격도 10만원대로 선풍기보다는 비싸고 에어컨보다는 싸다.냉풍기를 별도로 판매했을 때는 하루 판매량이 250만원에 불과했지만 선풍기와 함께 배치한 후에는 4010만원으로 16배나 뛰었다. 관계자는 “따로 떼어 팔면 관심을 끌지 못하는 상품이 다른 상품과 함께 팔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을 읽는 소핑몰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기대속 막오른 델라구아다/ 악!신기한 볼거리 섬뜩함‘불쑥’

    점잖은 예술이 몸에 밴 사람이라면 델라구아다홀에 발을 들여 놓지 말라.브로드웨이팀 초청 공연인데,이쯤은 감상해야 체면이 선다고? 그랬다간 물세례를 맞고 후회하게 될 거다.지난달 31일 막을 올린 ‘델라구아다’는 ‘감상’과는 차원이 다른,춤·음악·서커스가 어우러진 광란의 쇼니까. 별 생각없이 화끈하게 즐기길 원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그냥 공연에 몸을 맡기고 배우들과 함께 홀 전체를 무대로 흔들고 젖고 뛰어다니면 된다.하지만 꼼꼼히 극의 전개와 연기를 살핀다면 그렇게 짜릿하고 즐겁지만은 않다.왠지 모르게 가슴 한쪽이 불편해짐을 느낄 것이다. 불편함은 한 여성관객을 ‘납치’할 때부터 시작된다.관객 머리 위로 낮게 드리운 하얀 막에 10여분간 환상적인 그림자극이 펼쳐진 뒤,갑자기 줄에 매달려 막을 뚫고 나온 배우는 한 여성을 끌어안고 올라간다.발버둥을 치지만,배우는 그를 안고 유유히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할 뿐이다.치마가 들춰져 속옷이 다 보이게 될 때면 관객은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사실 이 충격적이고 엽기적이기까지 한 장면의 희생자는 관객으로 위장한 배우다. 이내 이어지는 장면도 환상과 당혹감 사이를 오간다.사이키 조명과,줄에 매달려 벽면을 차고 뛰어다니는 배우들로 관객은 다시 환호성을 지르지만,강풍과 물벼락 아래에서 줄을 오르려고 기를 쓰는 배우들의 표정은 마치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불안하다.신기한 볼거리에 박수를 치다가도 섬뜩함이 느껴지는 장면이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온몸이 젖은 채 공중에 매달려 허우적거리던 배우들이 관객석 중앙에 서서 댄스파티를 벌이고 느닷없이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면 관객은 당혹하다가도 곧 어깨를 들썩이며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이 미묘한 부조화는 ‘델라구아다’의 유래에서 비롯된다.원래 이 작품은 1980년대 아르헨티나의 어두운 정치상황에서 탄생한 거리공연이었다.안일하고 소심한 일상에 젖은 대중에게 파괴와 충격을 줄 ‘정치적’ 목적의 공연이었다.그 공연이 10여년 뒤 브로드웨이 기획자에 의해 ‘상업적’으로 탈바꿈했다.형식을 차용해 신기한 볼거리 위주로 내용을 채운 것.원작의충격성은 여전히 관객의 평범한 일상에 얼룩을 만들지만 그것은 흔적뿐,이내 환상적인 쇼로 지워진다. ‘모던’한 의도로 시작한 ‘델라구아다’는 이제 이 시대의 가장 ‘포스트모던’한 공연이 됐다.충격은 남아 있지만 의도는 증발했다. 그래도 다양한 형식의 실험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연극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공연의 첫 10여분은 탄성을 자아낼 만하다.붉게 푸르게 변하다, 순식간에 별빛 가득한 낭만적인 밤하늘로 변하는 장면은 아름답다 못해 몽환적이다.온갖 줄타기 묘기와 아프리카 리듬의 흥겨운 음악도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델라구아다홀에서 1년 이상 계속한다.(02)501-7888. ◆ 제대로 즐기려면= 홀 중앙으로 가서 열심히 흔들 것.운이 좋아 눈에 띈다면,배우들과 환상적인 줄타기를 하는 관객 3명에 낄 수 있다.중앙에 있으면 물론 물세례를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이리저리 움직이는 관객들에게 밟힐 수도 있으니 샌들보다는 편한 운동화가 낫다.소지품은 모두 보관소에 맡기고 들어가야 몸을 쉽게 흔들어 댈 수 있다.마지막.바닥이 물로 질퍽대니 긴바지는 입지 말 것. 김소연기자 purple@
  • 동강 래프팅/ 더위 싸~악기분 쑤~욱

    “자,머리가 물에 닿을 만큼 몸을 뒤로 제끼고 구령에 맞춰 보트를 흔듭니다.하나,둘,하나,둘….” 보트는 뒤집힐 듯 흔들리고,안간힘을 다해 버티던 청춘남녀들은 이내 강물에 거꾸로 처박힌다.괴성과 깔깔거림,그리고 허우적대는 소리. 8월 초.지금 강원도 영월의 동강엔 발랄함이 넘친다.온 세상을 태울 듯 땡볕이 내리쬐지만 굽이쳐 흐르는 동강 물줄기를 따라 줄지어 내려오는 보트에 매달린 사람들의 얼굴에서 더 이상 더위는 찾아보기 어렵다. 래프팅(급류타기)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깎아지른 듯한 계곡을 아슬아슬하게 헤쳐내려오는 스릴감.하지만 동강에 이처럼 스릴 있는 코스는 없다. 10여 군데 물살 급한 여울이 있지만 모험을 즐기는 이들에겐 성에 차지 않는다.대신 보트에 동승한 가이드가 갖가지 ‘짓궂은’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혼을 빼놓는다. 뱃전에 어깨동무하고 서서 배흔들기,몸 뒤로 제껴 보트 뒤집기,다른 보트와 부딪히며 물싸움 하기 등등.물론 이러한 놀이는 물살이 없는 곳에서 하기때문에 다칠 위험성은 거의 없다.물살이 세찬여울에서는 인위적으로 배를 팽이처럼 회전시키며 내려가면서 스릴을 연출한다. 동강은 내린천이나 오대천에 비해 물살이 완만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 래프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탑승 전 구명조끼와 헬멧을 반드시 착용토록 하고,가이드가 함께 타므로 생각보다는 안전한 편. 동강 래프팅은 스릴은 덜한 반면 강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기암괴석 등비경을 감상하는 기쁨을 준다.영월읍 문산리 문산나루를 출발,‘섭새’라고 불리는 삼오리 어라연주차장 앞까지의 9㎞ 코스엔 옥선암,두꺼비바위,상·중·하선암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늘어서 있다. 또 ‘햇살이 비친 물고기 비늘이 비단처럼 아름답다.’는 어라연(魚羅淵),한때 댐 예정지로 거론된 만지(滿池)가 이어진다.만지는 과거 아리랑의 발원지 아우라지로부터 목재를 운반하던 사공이 뗏목을 대놓고 쉬던 자리.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가득하다는 뜻으로 ‘만지’란 이름이 붙었다. 이날 따라 가이드 운이 좋았나 보다.보트가 어라연에 이르렀을 즈음 동강을 벗삼아 자랐다는 가이드,‘토종’영월 처녀인 이미화(24)씨가 뜬금없이 정선아리랑을 한곡 뽑는다.그 옛날 사공들이 노를 저으며 힘들 때 불렀다는 가락이라는 설명과 함께. “눈이 올라나,비가 올라나,억수장마 질라나/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정선아리랑 ‘수심’편) 까많게 그을은 ‘동강처녀’의 구성진 목소리엔 행여나 비라도 쏟아져 머나먼 한양길 무산될까 저어하는 사공의 수심이 그대로 배어 있다. 동강 래프팅은 출발 지점에 따라 3가지 코스가 있다.가장 참가자가 많은 구간은 문산나루∼어라연주차장(9㎞)코스로,3시간 소요.요금은 성인 2만5000원,초등생 이하 2만원. 이밖에 진탄리에서 출발하는 코스(12㎞·3만5000원),정선읍 운치리에서 출발하는 코스(30㎞·7만원)가 있다.몇번씩 물에 빠지게 되므로 반바지와 티셔츠,속옷 등을 여벌로 준비해야 한다. 동강 인근에 대자연레저본부(www.iloveleisure.co.kr 02-4000-582)등 60여대행업체가 있다.주말이나 휴일엔 참가자가 몰리므로 예약해야 한다. 영월 임창용기자 sdragon@ ■여행가이드 ◇동강 가는길=수도권 일원에선 경부 또는 중부고속도로에서 영동∼중앙고속도로를 거쳐 제천IC에서 빠지면 된다.38번 국도를 타고 영월읍내로 진입,영월역을 지나 500m쯤 가면 ‘동강어라연’이란 노란색 입간판이 보인다.이곳에서 좌회전해 15분쯤 가면 어라연주차장이 나온다.대행업체가 대부분 보트 도착지인 이곳에서 손님을 태워 출발지로 안내한다. ◇인근 가볼만한 곳= 영월은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숙부인 세조에 쫓겨나 유배된 곳.사면이 강물과 절벽으로 막힌 단종의 첫 유배지 청령포,홍수로 거처를 옮겨 사약을 받을 때까지 기거한 관풍헌,단종의 무덤인 장릉,단종 승하후 시녀와 시종이 뛰어내려 죽었다는 낙화암 등을 둘러볼 만하다.문의 영월군청(033-374-2101). ◇래프팅 명소= 동강 이외에 래프팅을 즐길만한 곳으로는 인제 내린천,정선오대천,연천 한탄강,평창 금당계곡 등이 있다.래프팅은 난이도에 따라 1∼5급으로 구분되는데 가장 완만한 동강은 1급,한탄강 1∼2급,내린천과 오대천 금당계곡은 2∼3급에 해당한다. 이중 금당계곡은 폭이 좁고 경사가 가장 가파른 편이다.따라서 다소 위험하지만 모험을 즐기는 마니아에겐 금당계곡이,어린아이나 노약자가 낀 가족단위 참가자에겐 동강이나 한탄강 코스가 적당하다.한국레저협회(02-522-5677)에 문의하면 다양한 래프팅 코스와 참가료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세계 굶주린 아동돕기 동참을”/’나라사랑 어머니회’ 방숙자 총회장

    “내 아이만 생각하지 말고 세계의 헐벗고 굶주린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8년 발족한 ‘나라사랑어머니회’의 방숙자(70) 총회장은 “지난 4년동안 43만 7000달러를 모금해 남북한 결식아동을 비롯해 베트남,터키,동티모르 등 세계 12만명의 어린이를 도왔다.”며 이 운동에 한국 어머니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 본부는 미국 뉴저지주에 있으며 한국여성 1500명이 모인 세계최대의 어머니 단체.방 총회장은 여성부 주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을 찾았다. 방 총회장은 “아직도 한국에는 10만명 이상의 아동이 끼니를 거르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소중한 아이들인 만큼 십시일반으로 모으면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지난 2월 북한을 방문해 속옷 6800벌,담요 1000장,라면 1000상자 등을 사리원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북한어린이 돕기에 6만달러,한국과 동남아지역 어린이에게 4만달러를 지원했다. 전남 고흥군 벽지의 소년·소녀 가장 270여명을 직접 찾아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방 총회장은 “여러 나라를 직접 돌며 지원품을 나눠줄 때 보았던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생각하면 죽고 싶어도 못 죽는다.”면서 “죽는 날까지 이 아이들을 도우면서 살아가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물론 세계인들이 ‘나라사랑어머니회’의 활동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한국 여성단체가 많이 나와 월드컵때 하나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다. 방 총회장은 “8월9∼11일 나라사랑어머니회 미국총회에 이어 9월14,15일유관순기념관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모금 바자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든버러대에 유학,간호학을 전공했으며 68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간호학 석사와 교육학 박사과정을 마쳤다.현재는 부동산업을 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 12일 개봉 ‘맨 인 블랙2’ 그때 그 외계인 지구로 돌아오다

    검은 옷을 입은 비밀요원들이 지구를 침략하려는 외계인들을 소탕한다는 다소 황당한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지난 97년 전 세계에서 6억달러를 벌어들인 영화 ‘맨 인 블랙’.그 후속편인 ‘맨 인 블랙2’(Men In BlackⅡ·12일 개봉)가 새로 단장한 채 관객들을 찾아온다.지난 97년 7월 첫 편이 개봉된 이후 꼭 5년만이다. ‘내 이웃이 외계인이라면?’이라는 단순한 상상 속에서 출발한 영화의 줄거리는 여전히 간단명료하다. 그러나 감독의 유머와 재치는 전편보다 훨씬 앞서 5년동안의 기다림이 무색하지 않아 보인다. 25년전 MIB(Men In Black) 요원인 케이(토미 리 존스)에게 속아 은하계의 보물인 ‘자르다의 빛’을 빼앗긴 외계인 셀리나(라라 플린 보일)는 그것을 되찾기 위해 지구로 돌아와 MIB 아지트를 장악한다.그러나 케이는 MIB에서 근무했던 기억이 제거된 채 시골마을에서 평범한 우체국장으로 살아가고 있다.1편에서 케이의 파트너였던 제이(윌 스미스)는 케이를 찾아가 그의 기억을 소생시킨 뒤 ‘자르다의 빛’을 지구 밖으로 빼돌릴 계획을 세운다.영화는 전편이 그랬듯이 뛰어난 특수효과와 CG(컴퓨터 그래픽)로 특이한 외계인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한다.머리가 두개 달렸거나,문어처럼 얼굴에 다리를 달고 있거나,새의 머리를 하고 있는 다양한 외계인들만으로도 영화보는 것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이다. 또 ‘B급 코미디’를 닮은 유머를 덧입혀 보는 이를 유쾌하게 만든다.굉음을 내며 지구에 착륙한 우주선이 겨우 콜라캔만하고,속옷 모델의 모습으로 변한 셀리나는 인간을 삼킨 뒤 배불뚝이가 된다.‘자르다의 빛’의 행방을 알려 주는 단서가 되는 사진은 사진 속의 인물이 손가락으로 직접 열쇠를 가리키고 있는 모양으로 벽에 걸려 있어 관객을 요절복통하게 만든다.지하철 사물함 속에서 케이의 야광시계를 신이 내린 빛으로 믿고 살아가는 외계인들이야기도 빼 놓을 수 없다. 그러나 ‘맨 인 블랙’을 그럴 듯한 CG와 코믹한 이야기로 비벼진 SF영화로만 보는 것은 곤란하다.영화에는 인간의 ‘절대고독’을 담은 장면들이 곳곳에 녹아 있다.제이가 외계인끼리의 살생장면을 목격한 파트너 로라의 기억을 지우려 하자,로라는 “기억을 지워도 괜찮지만 당신은 외롭겠군요.”라고말한다. 멋지게 보이기 위해 MIB요원이 됐다는 파트너의 기억을 지우면서 제이는 “MIB는 고독한 직업”이라고 우울하게 말한다. 인간인 척 하며 살아가는 외계인들이나,스스로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MIB요원들의 이야기는 타인과 융화하지 못한 채 ‘세상에서 오직 하나’인 것같은 고독감을 느끼는 현대인들과 다를 바가 없다.또 아등바등 살아가는 인간이 우주에서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를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은 전편 ‘맨 인 블랙’과는 다르게 다가선다. 이송하기자 songha@
  • “꾸준한 투자로 미래준비해야 성공 보장”

    ‘앨트웰을 아시나요.’ 공중파 방송에서 월드컵을 중계할 때면 으레 TV자막에 ‘협찬 앨트웰’이란 기업상호가 비쳐진다.일반인들은 물론 재계에서조차 생소한 이름 때문에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그만큼 월드컵 마케팅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뤄낸 기업으로 재계에서 평가받는다. “처음 방송 3사에 월드컵 중계를 협찬하겠다고 나섰을 때만 해도 회사 직원들마저 시큰둥했어요.” 그러나 ㈜앨트웰 황용석(54) 사장은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였다.한국 축구대표팀의 투혼을 마케팅에 접목,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일념 때문이었다. 황 사장은 소문난 축구 마니아다.‘서울 꿈나무 유소년축구클럽’등 기회있을 때마다 축구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도 마찬가지다.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기꺼이 방송협찬에 나섰다.그게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황 사장은 “운동경기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만이 승리를 보장받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앨트웰이 일반 소비자에겐 생소해도 29년 전통의 ‘아리랑공구’를 비롯해 정수기와 체형보형기(기능성 속옷) 등을 생산 판매하는, 네트워크 마케팅 분야에선 매출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중견기업.이름 때문에 외국기업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순수 국내자본과 기술로 이뤄진 ‘토종기업’이다. 앨트웰(Altwell)은 ‘이타주의(Altruism)’와 ‘근원(Well)’이라는 뜻을 합쳐 지어진 합성어.즉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기업이념으로 ‘장학사업’과‘소년소녀 가장돕기’등 각종 사회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 고어 前부통령 속옷까지 검색

    [워싱턴 연합] 앨 고어(사진) 미 전(前)부통령이 지난주 미 국내 항공여행중 공항에서 두번 검색을 받았다고 MSNBC가 14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방송은 밀워키 일간 센티널을 인용,고어 전 부통령이 지난 7일 위스콘신주 민주당 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레이건 국제공항에서 밀워키행 비행기 탑승수속을 하다 무작위로 실시된 검색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검색요원들은 고어의 서류가방과 트렁크를 열고 속옷까지 샅샅이 뒤졌다.고어는 별로 유쾌한 표정이 아니었으나 검색이 끝날 때까지 참을성있게 기다린 뒤 탑승해 앞줄에 앉았다.탑승객들은 좌석에 앉자마자 휴대전화를 꺼내 친구들에게 고어가 검색을 받는 광경을 지켜 보았다고 전하기에 바빴다. 고어는 다음날인 8일 밀워키를 떠날 때도 공항에서 다시 검색을 받았으며,검색이 끝난 후 검색요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맡은 바 직분을 다해줘 고맙다고 말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그러나 “그(조지 W 부시 대통령)는 지난 대선의 경쟁자가 공항에서 검색을 받도록 해 아주 즐거웠을 것”이라고 뼈있는 말을 던졌다.
  • 홍걸씨 누가 돌보나, 이희호여사가 ‘옥바라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3남 홍걸(弘傑)씨의 옥바라지를누가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걸씨의 부인은 현재 자녀들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어 국내 가족들이 홍걸씨를 챙겨야 할 판이다.홍걸씨의 부인은 자녀들의 학교 때문에 당장 귀국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홍걸씨의 LA 팔로스버디스 집은 처분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직·간접적으로 홍걸씨의 뒷바라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이 여사는홍걸씨가 검찰에 출두한 뒤 변호인인 조석현(曺碩鉉) 변호사를 통해 성경잡지와 속옷을 챙겨 보내는 등 남모르게 뒷바라지를 해 왔다. 이 여사가 홍걸씨를 직접 면회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아들을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해도 여론 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5년 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賢哲)씨가 구속됐을 때 손명순(孫命順) 여사는 몇 차례 면회를 가려고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손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외부일정이 있는 날 면회가겠다고 청와대를 나서다가 당시 김광일(金光一) 정치특보 등이 말려 되돌아왔다.현철씨는 부인이 주로 옥바라지를 했다. 이 여사가 홍걸씨를 직접 챙기기 어려운 만큼 큰형 김홍일(金弘一) 의원과 작은 형 홍업(弘業)씨 가족이 뒷바라지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김 의원과 홍업씨는 얼굴이 많이 알려진데다 세간의 이목(耳目)을 피하기 어려워 두형수가 막내 시동생을 챙길 가능성이 크다.또 자잘한 뒷바라지는 대통령 가족들을 보살피는 경호실 가족부에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 여사는 측근을 통해 홍걸씨에게 보낼 와이셔츠와 속옷,홍걸씨가 조사 도중 틈틈이 읽을 수 있도록‘생명의 삶’이라는 성경잡지를 보냈다.아울러 “식사 잘 해라.건강하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홍걸씨가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통령과 이 여사에게 사죄의 편지를 띄우면 답장을 할 공산이 크다.김 대통령은 80년대 초 청주교도소에 있을 때 편지로 가족애를 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희호여사 차분한 내조, 홍걸에 ‘건강 유의’ 당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내가 지켜드린다.” 최근 두 아들 및 친·인척 문제로 김 대통령이 밤잠을 설치며 고뇌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같은 다짐을 되뇌고 있다고 한다.행여김 대통령이 흔들려 국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염려에서다. 실제 이 여사는 예상과 달리 3남 홍걸(弘傑)씨 사법처리문제를 담담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전언이다.김 대통령은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눈물을 보이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오히려 김 대통령이 이 여사의 처지를 안쓰러워하며 위로하고 있다는 귀띔이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이 여사는 생각보다 훨씬 강한 분”이라고 평했다.모진 일을 많이 당해 여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얘기다.성인숙(成仁淑) 제2부속실장도 “이 여사는 고난속에서 단련된 분이라 매우 차분하게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기도는 날마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홍걸씨의 귀국 이후 이 여사가 주재할 예정이었던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다.17일 도서벽지 어린이와 교사 등 3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기념촬영을 함께 한 행사도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이 대신 했다. 그러나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는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김 대통령도 이같은 이 여사의 내조(內助) 덕에 ‘평상심’을 잃지 않고 국정을 챙긴다.김 대통령은 홍걸씨가귀국한 뒤에도 15일 스승의 날,16일 중소기업특위 업무보고,이날 열린 노사협력 유공자 오찬과 분냥 라오스 총리접견 행사를 모두 소화했다. 한편 홍걸씨의 변호인인 조석현 변호사는 17일 밤 “이여사가 마음을 가다듬으라고 ‘생명의 삶’이란 책과 와이셔츠,속옷 등을 줬고,‘식사 잘하고 건강에 유의하라.’는 당부도 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성년의 날 받고싶은 선물 ‘커플링·용돈 1위’

    성년이 되는 신세대들은 이성친구로부터는 연인 사이임을나타내는 커플링을,부모로부터는 용돈을 가장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가장 해보고 싶은 일로는 ‘이성친구와의 여행’을 꼽았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동래점,마그넷 사하점 화명점 해운대점은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로 만 20세가 되는 직원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성친구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로는 29%가 커플링을 꼽았으며 2위(25%)는 커플 속옷이나 커플 티셔츠라고 응답해 신세대들은 연인사이임을 과감하게 드러내고 싶어하는 경향을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이성친구로부터 키스를 받고 싶다는 대답도 23%로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키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성년의날에 키스를 받는 것은 필수’‘성인이 된 기념’ 등을 들었다. 전통적인 선물인 꽃(13%)과 향수(9%)는 각각 4위와 5위에그쳤다. 성인이 된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이성친구와 여행’(22%)이 1위를 차지했고 ‘당당하게 나이트클럽에서 맘껏 술을마시고 싶다’(17%)와 ‘독립해서 혼자 살고 싶다’(15%),‘밤 늦은 시간에도 마음대로 귀가하고 싶다’(8%),‘결혼하고 싶다’(5%)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에게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용돈이 1위(37%)를 차지,현물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2위(19%)는 반지,목걸이,금 등의 귀금속, 3위는 정장(17%),4위는 승용차(15%)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수학여행중 성추행 교사 구속

    수학여행중 여학생들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교사가 구속됐다. 창원지검 형사제1부 이영림(李映林) 검사는 10일 창원 모초등학교 교사 서모(53)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간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수학여행지인 충남 아산시 모온천의 여학생숙소 3곳에 속옷차림으로 들어가 6학년 여학생 10명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서씨는 지난 7일 창원교육청으로부터 직위해제를 당한 뒤 피해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성추행 사실을 무마하기 위한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공중파 채널 사이 홈쇼핑 무차별 편성

    케이블로 TV를 시청하는 회사원 김모씨는 요즘 채널을 돌릴 때마다 짜증이 난다.SBS를 보다가 KBS로 돌리는 중간에는 A홈쇼핑이,다시 MBC로 돌리면 B홈쇼핑이 보기 싫어도시선을 잡아 끌기 때문.간혹 아이들과 TV를 볼 때 속옷 광고가 지나가면 민망하기까지 하다. 각 지역 케이블사가 공중파 채널 사이에 쇼핑 채널을 무분별하게 끼워 넣어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채널 편성권이 전적으로 지역 케이블사(SO)에 있다보니 ‘돈벌이’가 잘 되는 홈쇼핑 채널을 5∼12번 사이에 집중 배치해시청자들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초 케이블TV는 SBS,KBS2,KBS1,MBC를 각각 5,8,10,12번의 채널에 편성하고 그 중간인 7,9,11번에 홈쇼핑 채널을넣었다.종로·중구지역의 한국케이블TV 중앙방송도 공중파 채널 사이에 2개의 홈쇼핑을 끼워 버젓이 방송하고 있다.그밖에 대부분의 지역도 2∼4개의 홈쇼핑 방송을 ‘황금채널대’인 공중파 방송 사이에 편성하고 있다. 쇼핑이 취미인 시청자를 제외하고는 채널을 돌릴 때마다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쇼핑 방송에 진저리를 치고 있다.과도한 쇼핑 채널이 과소비와 충동 구매를 조장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노원구 시청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채널을 돌릴 때마다 싸게 물건을 사라는 시끄러운 외침이나 잘 빠진 몸매의 외국 여성에게 카메라 초점이 맞춰진 에어 컨·운동기구광고,선심쓰는 듯한 많은 ‘미끼 상품’을 접한다.”면서“방송위원회는 왜 제재나 경고조치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마포구 시청자라는 네티즌은 “무슨 프로그램만 보려면 꼭 광고를 봐야 하는데 속옷만 입은 여자들 가슴과 특정부위를 클로즈업하는 장면이 지나갈 때는남편 보기가 민망하다.”고 불만을 쏟았다. 이런 문제가 불거진 데는 현행 방송법에 케이블 채널 편성을 규제하는 내용이 전혀 없기 때문.‘전체 운용 채널수를 40개 이상으로 하고 종교·공공채널을 3개 이상 두어야 한다.’는 등의 규정은 있지만 채널 번호배정에 대해서는 지역 케이블사가 ‘알아서’ 하도록 돼 있다. 방송위원회 관계자는 “홈쇼핑 채널이 앞 번호로 몰리면서 문제가 많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지역 케이블사와 시청자들의 권리가 균형이 맞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기자 purple@
  • ‘성년의 날’ 어떤 선물 좋을까

    오는 20일은 만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이 성인으로 대접받게 되는 ‘성년의 날’이다.대학생 등 젊은 연인들이 선물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성인으로 출발하는 이들에게 정성어린 선물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담아보자. [어떤 선물이 좋을까] 부모가 자식에게 사주는 경우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오래 기억될 만한 목걸이,반지 등이 좋다.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주고받는 선물이라면 패션속옷 등 아이디어 상품과 향수,가방 등이 인기다. 향수는 성년의 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힌다.남성용은 스포티하고 시원한 향이 좋고 여성용은 신선한 플로럴향·과일향이 무난하다.패션속옷은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이 기발한 상품이 많아 선택의 폭이 크다.클로버가 그려진 ‘행운팬티’나 은섬유가 들어간 ‘건강 커플팬티’ 등이 인기다. 여름철에 대비한 면도기·제모기와 화장품,목걸이 펜던트,반지,미니 핸드백 등도 추천상품.이름을 새긴 도장도 성인의 의미를 더해주는 선물이다.7만∼10만원대 묘안석·호안석 도장은 여성에게는 건강과 행운을 주며 남성에게는명예와 권력의 상징으로 통한다. [어디서 싸게 살까] 미도파백화점 서울 상계본점은 17∼26일 성년을 맞은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신분증을 꼭 갖고가야 한다.게스·닉스 등 영웨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성년의 날 경품 대축제’도 열린다.원피스등 패션상품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본점은 21일까지 성년을 맞은 고객을위한 ‘선물특집전’을 마련한다.액세서리,향수,화장품,속옷,잡화 등을 10∼40% 할인판매 한다.라이코스쇼핑(shop.lycos.co.kr)은 16일까지 ‘성년의 날 특별전’을 열고 장미꽃,향수,액세서리,와이셔츠,넥타이 등 패션상품을 최고55%까지 할인판매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노출패션상품 구입은 이렇게/ 노출은 당당…준비는 꼼꼼

    거리에 나서면 샌들에 발찌 차림의 여성이 벌써 눈에 띈다.더위와 함께 시작되는 ‘노출 패션’.준비된 자만이 노출을 즐길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는 이제 상식이 됐다. [가장 신경쓰이는 발]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부렸어도 샌들 속의 발이 무방비(?) 상태면 멋쟁이가 아니다.남자도마찬가지.우선 발냄새를 제거해주는 발 스프레이가 있다.무좀용과 냄새제거용이 따로 나와있다.같은 용도의 발 전용비누도 있다.손톱에 비해 모양이 예쁘지 않은 발톱도 고민거리.무좀이나 티눈이 있다면 고민은 더 커진다.발톱 영양제와 티눈제거액을 사용해주면 효과적이다.발바닥및 발뒷꿈치 굳은 살을 부드럽게 해주는 전용 스크럽(알갱이가들어있는 액상로션)이나 피로를 풀어주는 발목욕소금도 나와있다.‘바디숍’ ‘티타니아’ 등 바디용품 전문매장이나 발관리 전용매장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가격은 1만원대.백화점에도 대부분 입점해 있다.현대백화점 본점에서는 전자 손·발톱 정리기(3만원대)도 판매 중이다. 유난히 발뒷꿈치 각질이 두꺼운 사람은 발을 물에담갔다가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각질을 제거하는 ‘테라코타’(5500원)와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발 뒷꿈치를 밀어주는 사포 형태의 ‘풋 파일’(4900원)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오일 브라’ 뜬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몸에 붙는 티셔츠를 자주 입게 되므로 가슴 모양에 신경이 쓰인다.지난해까지는 브래지어 패드안에 공기를 넣는 방식이 인기였으나 올해는 오일을 넣은 제품이 인기라고 한다.공기보다 좀더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륨이 있어보인다는 이유에서다.‘임프레션’ 제품은 4만원대.‘제임스딘’은 몸에 좋다는 옥구슬을 첨가한 ‘옥구슬 오일 브라’(6만원)와 원단에 허브향을 첨가한 ‘아로마 오일 패드 브라’(5만원)도 내놓았다. 아예 옷밖으로 드러내는 패션 브래지어 끈도 계속 강세.체인,반짝이,투명,야광 등 갈수록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떼고붙이는 게 가능하다.비너스,트라이엄프 등 메이커 속옷업체들도 가세했다.아무래도 가격대는 비메이커 제품보다 비싸다.몇천원에서 몇만원대까지 있다. [팔찌·발찌·골반거들…] 노출 패션의 필수용품들이다.갤러리아·뉴코아·미도파 백화점 등은 여름 액세서리용품기획행사를 열고 있다.치마나 바지 바깥으로 선이 드러나지 않는 팬티도 인기소품.티(T)자형과 ‘즈로즈 스타일’(삼각과 사각의 중간형태)이 있다.골반에 걸치는 의류가 많이 나오면서 앉거나 허리를 숙일 때 속옷이 보이지 않게밑위 길이를 짧게 한 골반거들도 나와있다. [털이 싫다면] ‘털이 어때서?’라고 반문하는 여성들 중에도 여름에는 팔과 다리의 털을 깎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자칫 방치했다가는 듬성듬성 삐져나온 털이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아예 모근을 뽑아주는 모근제거기(5만∼15만원)를 사용하면 3∼4주는 걱정없다. 안미현기자 hyun@
  • 가정의달 어떤 선물 좋을까

    어린이 날(5일),어버이 날(8일),스승의 날(15일)이 있는 5월을 맞아 유통업계가 풍성한 선물대잔치를 마련했다.현대백화점,행복한세상,LG마트,태평양 설록차 등이 추천하는 실속 선물아이템을 알아보자. [동심(童心)을 잡아라] 완구·게임,어린이용 PC,인라인 스케이트 등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아이템들이 각광받고 있다.캐릭터 완구인 지나월드의 ‘햄토리’와 실제 신생아 크기의 인형 ‘베이비본’도 인기다. 중학생 이상에게는 DVD플레이어와 결합한 가정용 게임기인소니 ‘플레이스테이션 2’가 선물용으로 적당하다.조립완구인 ‘레고 챔피언축구’는 창의력을 키워준다.아동용 PC ‘미모모’ ‘퍼니노트북’ 등도 학습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아이템이다. 휠이 ‘1’자로 달린 인라인 스케이트(19만원대)는 약간 비싸긴 하지만 중고생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다. [효도·사은 선물] 건강을 주제로 한 ‘햇녹차세트’ ‘참숯 컴포트슈즈’ ‘황토속옷’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젊음의상징인 ‘레드’ 계통의 다양한 골프의류·잡화도 선보이고있다.100% 천연 마(麻)소재 잠옷세트와 목높이에 맞춘 ‘건강베개’도 어른들 선물용으로 무난할 듯.광센서가 몸 상태를 측정,지압해 주는 안마의자와 안마기,옥돌매트,금연초 등도 건강을 생각한 아이템이다. 김미경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