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속옷
    2025-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비트코인
    2025-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5-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알몸
    2025-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노무현
    2025-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98
  • “속옷에 관심이 많아서…” 여고생 제자 40명 도촬한 ‘파렴치’ 日교사

    “속옷에 관심이 많아서…” 여고생 제자 40명 도촬한 ‘파렴치’ 日교사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의 치마 속 등을 상습적으로 도촬해 온 일본의 30대 남성 교사가 교단에서 퇴출당했다. 일본 야마가타현 교육위원회는 5년간에 걸쳐 약 40명의 여학생을 도촬해 온 무라야마 지방의 한 공립고교 실습교사 A(30대)씨를 징계면직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야마가타 방송 등에 따르면 A 교사는 지난 1월 30일 학교 안에서 한 여학생의 치마 밑에 자기 스마트폰을 가져간 뒤 동영상을 찍었다. A 교사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다른 학생이 그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학교에 알리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A 교사는 야마가타현 교육위원회 조사에서 다른 고등학교에 근무하던 약 5년 전부터 도촬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직전 학교에서는 여학생 탈의실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수법으로 약 30명을 동영상 촬영했다. 현재 재직 중인 학교에서는 치마 밑에 스마트폰을 위치시키는 수법으로 약 10명을 몰래 찍었다. A 교사는 “속옷에 관심이 많다 보니 욕구 충족을 위해 도촬을 반복하고 말았다”며 “학생들에게 상처를 주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학생들의 동영상을 인터넷 등에 유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현지 언론은 또 다른 남성 교사의 도촬 범행 때문에 야마가타현 내 교원들에 대한 특별연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0일 전철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찍은 혐의로 사이타마현의 고교 교사(62)가 징계면직을 당하고, 지난해 9월에는 효고현의 50대 남성 교사가 관광시설에서 여고생을 도촬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등 교원들에 의한 ‘몰래카메라’ 범죄가 이어져 교육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 “11살에 27살과 키스신, 엄마도 안 도와줘” 아역 출신 성착취 폭로…美 잇단 잡음

    “11살에 27살과 키스신, 엄마도 안 도와줘” 아역 출신 성착취 폭로…美 잇단 잡음

    배우 브룩 쉴즈(57)가 데뷔작 ‘프리티 베이비’를 아동 성 학대로 규정했다. 쉴즈는 1980~90년대 소피 마르소, 피비 케이츠와 함께 ‘세계 3대 미녀’로 불리며 할리우드를 풍미했던 배우다. 국내에서는 ‘책받침 여신’으로 통했다. 22일(현지시간) ABC뉴스는 브룩 쉴즈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 ‘프리티 베이비: 브룩 쉴즈’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쉴즈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성 상품화에 시달렸다며 눈물을 쏟았다.쉴즈는 1978년 데뷔작인 영화 ‘프리티 베이비’에서 아동 성 노동자 역할을 맡았다. 당시 11세였던 쉴즈는 노출 연기에 동원된 것은 물론, 27세 성인배우였던 키스 캐러딘과 키스신도 촬영했다. 다큐 예고편에서 쉴즈는 그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가 키스신 촬영을 지켜보면서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모두 가짜’라며 안심시켰다고 밝혔다. 아동 성착취의 피해자였지만 쉴즈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 한동안 본인을 탓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할리우드에 만연한 성 상품화를 지적했다. 그는 다큐 예고편에서 1987년 프린스턴대학 졸업 직후 할리우드 거물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저녁 식사 후 호텔방에서 피해를 봤다는 그는 “영화 캐스팅 얘기를 하는 줄 알았다. 싸우지 못했다. 그냥 얼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폭행을 당하고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내 말을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시는 배우 일을 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호소했다. 쉴즈는 당시를 떠올리는 것이 아직도 힘들다고 말하며 자신의 딸인 로완(19)과 그리어(16)에게는 같은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관련 내용은 오는 4월 3일 미국 OTT 훌루를 통해 공개될 ‘프리티 베이비: 브룩 쉴즈’에서 더 자세히 언급될 걸로 보인다. 다큐는 쉴즈가 두 딸에게 사건에 대해 고백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딸 로완은 어머니의 영화를 절대 보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아동 포르노“라고 지적했다. 쉴즈는 앞서 한 팟캐스트에 1980년작 ‘블루 라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크리스토퍼 앳킨스와 함께 출연해서도 노출신과 열악했던 근무 환경에 대해서 폭로한 바 있다. 촬영 당시 각각 14세, 18세로 미성년자였던 쉴즈와 앳킨스는 영화에서 상당한 노출을 감수해야 했다. 또 산호초 섬에서 감염과 궤양에 시달리면서도 촬영에 동원됐다. 쉴즈는 ”폐렴으로 아플 때 출산 장면을 촬영했다. 숨을 쉴 수가 없어서 기침을 해댔더니 정말 훌륭한 연기라고 칭찬해줬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감독과 쉴즈의 엄마는 두 사람에게 실제 연인이 되길 강요했다.앳킨스는 ”감독도 쉴즈의 엄마도 우리가 서로 사랑에 빠지기를 간절히 원했다. 쉴즈의 엄마는 영화에 출연하기 전에 며칠 간 집에서 함께 지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고 회상했다. 쉴즈의 엄마이자 매니저였던 테리 쉴즈는 남편과 이혼 후 딸 쉴즈를 돈벌이에 이용했다. 생후 11개월 때 딸을 광고 모델로 출연시켰고, 10세 때는 잡지 플레이보이에 들어갈 딸의 누드 사진 촬영을 시도했다. 쉴즈가 11세 때 프리티 베이비에 아동 성 노동자로 출연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았다. 할리우드의 성착취를 폭로한 건 쉴즈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 배우 올리비아 핫세와 레너드 위팅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 촬영 당시 성학대를 당했다며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5억 달러(약 6394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없애면서 이뤄졌다. 두 배우는 故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15, 16세였던 자신들을 노출신에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감독이 피부색과 같은 속옷을 입히겠다던 애초 약속과 달리, 촬영 당일 전라(全裸)로 촬영에 투입했다고 했다. 감독은 맨몸이 노출되지 않도록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겠다던 약속도 지키지 않았고, 결국 완성된 영화에 핫세의 가슴과 위팅의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난 걸로 알려졌다.
  • “DM으로 바람났다” 유명 가수 부인, 셋째 공개

    “DM으로 바람났다” 유명 가수 부인, 셋째 공개

    미국의 인기 밴드 마룬파이브의 리더이자 보컬인 애덤 르빈(44)의 부인이자 유명 모델 베하티 프린슬루(34)가 올해 초 낳은 셋째 사진을 공개했다. 프린슬루는 2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세 자녀가 라스베이거스의 마룬파이브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큰딸 더스티 로즈(6)와 둘째 딸 지오 그레이스(5)는 공연 전 귀에 헤드폰을 끼고 무대를 바라보는 모습, 지오가 공연 도중 엄마의 무릎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 등이 찍혔다. 지난 1월 출산한 셋째이자 첫 아들이 프린슬루에 안겨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마룬파이브는 지난 24일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시작했다.앞서 르빈은 불륜설이 제기돼 지탄을 받았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 섬너 스트로(23·여)는 지난해 9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르빈과 1년여간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그가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 일부를 공개했다. 스트로는 “나는 빅토리아 시크릿(속옷 브랜드) 모델과 결혼한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당시 알다시피 나는 어렸고 순진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착취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트로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당신은 정말 비현실적으로 섹시하다. 내 마음을 날려버릴 정도로” “진지하게 묻는데, 곧 태어날 아이가 아들이면 네 이름 섬너로 짓고 싶어. 괜찮아?”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르빈은 스트로 외에도 4명의 여성에게 DM를 보낸 것이 밝혀졌다. 논란이 커지자 르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못된 판단으로 아내가 아닌 이에게 유혹하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바람을 피운 것은 아니지만 내 인생에서 후회스러운 시기에 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전부다”라면서 “가장 중요하고도 유일한 것을 위험에 빠뜨릴 만큼 어리석었고 가장 큰 실수였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바람을 피우진 않았지만 선을 넘었다’라는 표현을 두고 제대로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 “1년 만에 수척+멍한 표정”…인천 초등생, 사망 이틀 전 의자에 16시간 결박

    “1년 만에 수척+멍한 표정”…인천 초등생, 사망 이틀 전 의자에 16시간 결박

    의붓어머니와 친아버지의 상습 학대에 멍투성이로 숨진 인천 초등생 A(11)군의 사망 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지옥이 된 5년 - 인천 초등학생 사망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인천 초등학생 학대 사망 사건을 조명했다. A군은 지난 2월 7일 인천의 한 응급실에 심정지 상태로 도착했다. 당시 A군은 키 149㎝에 몸무게 29.5㎏으로 계절에 맞지 않은 얇은 속옷 재질의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다. A군의 몸에는 발생 시기가 다른 멍들이 가득했고, 허벅지에는 뾰족한 것에 찔린 상처가 수십군데 발견됐다. 항문 쪽에는 화상을 의심할 만한 피부 변형이 포착됐고,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사망이었다. 이는 온몸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맞아 피부 속에 다량의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이를 본 의료진은 아동 학대를 의심해 곧바로 신고했다. ‘그알’ 제작진은 집 주변과 내부 CCTV를 통해 A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봤고, 집 내부 CCTV에서 사망 이틀 전 A군의 모습을 포착했다. 당시 A군은 얼굴이 바지에 가려진 채 의자에 결박돼 있었다. 계모가 커튼 끈으로 A군의 팔다리를 의자에 묶고 방에 설치된 홈캠으로 감시하고 있었던 것. 또 스피커를 통해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을 퍼붓고 새벽 5시부터는 아이를 깨워 성경 필사를 지시했다. A군은 사망 전 16시간 동안 의자에 묶여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작진은 A군이 사망하기 전날 편의점을 방문해 음료수를 사 먹은 사실도 확인했다. 편의점 CCTV에 포착된 A군은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멍한 표정에 얼굴 근육들은 다 처진 상태였다. 아주대 소아청소년과 배기수 교수는 “영양 결핍이 심했던 상태 같다. 아주 나쁘단 얘기”라며 “그때가 구사일생의 기회인데, 그때만 입원시켰어도 절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제작진은 A군의 사망 1년 전과 한 달 전 사진을 비교해봤다. 밝았던 A군의 얼굴은 눈에 띄게 야위어가고, 표정 또한 어두워졌다. “부모 이혼 후 정신과 진료…정서적 학대에 지속적 노출” 또한 취재 중 제작진은 A군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 5년 전 부모의 이혼 후 시작된 진료. 계모는 A군의 주의력 결핍을 상담했다. 그리고 병원은 주의력 결핍의 경우 부모들이 보는 것이 첫 번째 진단의 기준이라 계모의 진술에 따라 아이를 처방했다. 전문가들은 A군의 주의력 결핍의 증상이 PTSD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나 어머니가 한순간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은 A군이 거기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거기서 오는 정서적인 충격 때문에 그런 성향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 초등학교 2학년 때 홀로 필리핀 유학을 떠난 바 있던 A군은 유학을 떠나기 전 부모에게 말을 잘 듣지 않으면 필리핀에 보내버린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었다. 이 또한 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는 것. 전문가는 “이 밖에도 정서적으로 유기되는 상황에 끊임없이 노출된 아이의 트라우마는 점점 더 악화되었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8개월간의 유학을 끝내고 돌아온 A군은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자기 짐보다 몇 배 되는 쓰레기를 버리고, 배달 음식을 픽업하는 등 어른이 할 법한 일들을 도맡아 하고 계모에게는 극존칭을 썼다. 그리고 계모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는 “아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엄마에게 복종하는 것이다. 엄마를 사랑해서 복종한다고 생각해야만 했을 것이다”라며 A군이 계모의 정서적 학대를 계속 받아 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문가는 A군이 누군가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한 이유에 대해 “5, 6학년 때 학대가 시작되었다면 아이는 도움을 청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학대가 훨씬 오래전부터 시작됐다면 아이는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며 “왜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지 못했을까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혼 가정의 양육권 결정에 있어 “부모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아이의 복리를 해치는 것이라 우려하지 말고 부유한 부모로부터 걱정 없이 성인이 될 때까지 클 수 있도록 양육비를 이행할 수 있도록 그 조치들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아이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면섭 교섭권을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 양쪽 부모가 모두 아이를 학대하는 경우에는 정부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모 “훈육 목적으로 때려…살해 고의 없었다” 주장 한편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계모 B(43)씨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그의 남편 C(40)씨를 각각 구속 기소했다. B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일까지 9개월 동안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A군을 반복해서 때리는 등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C씨도 지난해 1년 동안 손과 발로 아들 A군을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고 B씨 부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보완 수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연필로 A군의 허벅지를 찌르거나 눈을 가린 채 커튼 끈으로 의자에 묶어두는 등 22차례 학대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먼저 확인된 B씨의 학대 행위까지 더하면 모두 40여차례다. 검찰은 B씨가 상습적으로 A군의 온몸을 때렸고 내부 출혈로 인한 쇼크로 사망함에 따라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통상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을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다. B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하려고 때린 적은 있다”면서도 “멍과 상처는 아이가 자해해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사망 당일 아이를 밀쳤더니 넘어져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애초 이 부부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했다가 검찰 송치 전 B씨의 죄명은 아동학대살해로, C씨의 죄명은 상습아동학대로 각각 변경했다.
  • ‘신혼여행’ 오나미, ♥박민 망사속옷에 “코끼리가 날 보잖아”

    ‘신혼여행’ 오나미, ♥박민 망사속옷에 “코끼리가 날 보잖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오나미(39)·박민(37) 부부가 19금 망사 속옷 선물에 깜짝 놀란다. 19일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김민경과 박소영이 오나미·박민 부부의 허니문 베이비 탄생을 위해 망사 속옷을 선물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김민경과 박소영은 발리를 떠나기 전 이들 부부에게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으로 꼭 주고 싶었다”며 준비한 선물을 전한다. 오나미는 “뭔지 알 것 같다”며 자신만만하게 선물 내용을 유추하지만 김민경과 박소영은 야릇한 미소를 흘리며 “아니”라고 말한다. 박소영은 “꼭 사용해보고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선물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발리에 도착한 오나미·박민 부부는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선물에 말을 잇지 못한다.오나미는 손바닥 한 뼘도 채 되지 않는 남편의 코끼리 속옷을 보며 “미쳤나 봐. 코끼리가 지금 나 보고 있잖아”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이어 자신의 속옷을 보고는 “양파망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오나미와 영상통화를 한 박소영은 한 술 더 떠 “오늘 밤 한 번 입어봐. 바로 조카 생긴다니까”라고 당부한다. 한편 코미디언 오나미와 K리그 축구선수 출신 박민은 축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년 6개월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9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 감독한다고…中 여대생 기숙사에 남자 교사가 수시로 ‘불쑥’ 논란

    감독한다고…中 여대생 기숙사에 남자 교사가 수시로 ‘불쑥’ 논란

    중국 랴오닝성의 한 대학교 여자기숙사에 ‘관리 감독을 위한 것’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무단으로 문을 열고 검문한 남성 관리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랴오닝성에 소재의 대학교 여대생들은 최근 남자 교사가 여학생 전용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해 문을 여는 일이 잦았으며, 이 때문에 방안에서 속옷 차림으로 있었던 여학생들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등 피해를 입는 사건이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폭로했다고 중국 매체 왕이망 등이 16일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건이 발생한 대학은 랴오닝성에 소재한 진저우사범대학으로 주로 중고등학교 교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국립 대학으로 알려졌다. 문제를 처음으로 소셜미디어에 폭로한 이 대학 여대생들은 기숙사 내부를 점검한다는 표면상의 이유를 내세운 남자 교사가 하루에 최소 세 차례 이상 불시에 여학생 전용 기숙사 내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봤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남자 교사의 여학생 기숙사에 대한 불시 검문은 학생들에게 미리 통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졌고, 이 때문에 여학생들은 평소처럼 기숙사 안에서 편안한 잠옷 차림이었거나 일부는 속옷 차림으로 있었기 때문에 남자 교사에게 신체 일부와 사생활이 노출되는 등의 불쾌한 상황이 계속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기숙사에 입주해 있던 여대생들이 대학 측에 즉시 불편 사항을 신고했지만, 문제는 시정되지 않았고 대학 측은 오히려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부 여학생들이 불시 검문을 하는 남자 교사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 SNS에 게재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번지는 분위기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수업이 종료된 후 1~2층 침대에 여대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자 교사가 기숙사 문을 열어젖히는 장면이 그대로 촬영됐다. 그런데 이 영상이 SNS에 게재된 직후 또 다른 유명 대학에서도 이와 유사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제보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중국 대학 곳곳에서 여대생들이 사생활 노출 피해를 입고도 적절한 후속 조치라 이뤄지지 않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후베이성 성도인 우한에 소재한 한 대학 여대생 전용 기숙사에 남자 교사가 무단으로 침입해 여대생들의 허락 없이 가방을 열어보고, 가방 안에 든 소지품을 검사했다는 제보가 SNS에 공유됐다. 특히 여대생들의 가방 안에는 각종 여성 전용 필수품이 보관돼 있었는데, 남자 교사가 이를 몰래 열어본 것에 수치심을 느낀다는 제보도 연이어 공개되면서 사생활 침해와 여성 인권 침해라는 비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논란에 대해 랴오닝성 진저우사범대학 측은 ‘학교 기숙사 운영 규정에 남자 교사가 여대생 전용 기숙사를 관리, 감독할 수 없다는 법적 규정이 없다’면서 논란이 된 영상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이 대학 관계자는 “여자 교사가 남자 기숙사 내부에 들어갈 수 없다는 조항이 없는 것처럼, 남자 교사가 여학생 전용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 역시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면서 “각 대학은 운영 상황에 맞춰서 남자 교사나 여자 교사를 합리적으로 기숙사에 배치해 운영할 수 있는 문제다. 남자가 여자 기숙사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규정이 없기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현지 네티즌들은 대학 측이 내놓은 입장에 크게 분노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고조됐다. 한 네티즌은 “아버지가 딸의 방을 들어갈 때도 조심스러워서 노크를 하고 들어가는 것이 상식인 시대인데, 남자 교사가 여대생들의 기숙사를 미리 통지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침입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진짜 교사라면 스스로 이런 행동에 대해 부끄럽지 않은지 되돌아봐야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포착] 지옥에 온 걸 환영해…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2000명 추가 수감

    [포착] 지옥에 온 걸 환영해…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2000명 추가 수감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이번에도 2000명에 달하는 갱단 조직원들을 새 교도소에 무더기로 수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테콜루카에 위치한 세계 최대 교도소에 2000명의 수감자들을 무사히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날 갱단 조직원 2000명은 헬리콥터까지 뜬 삼엄한 경계 속에 손과 발에 족쇄가 채워진 채 버스에 실려 새 교도소로 이송됐다. 특히 이들은 모두 반바지만 입고 맨발인 상태였으며 모두 매트리스는 없는 금속 침상만 가득찬 방으로 나뉘어 수감됐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새 이송작전을 통해 2000명의 갱단 조직원 두번째 그룹을 교도소로 옮겼다"면서 "세계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있는 이 교도소에는 이미 4000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이 언급한 교도소는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로 세계 최대 규모다. 이에앞서 지난 1월에도 갱단원 2000명이 한꺼번에 이곳으로 이감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해왔다.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이유는 바로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이렇게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하자 지난 2018년 10만 명 당 50건 이상이었던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준 7.8건으로 뚝 떨어졌다.이처럼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가 주효했다. 지난해 3월 엘살바도르 정부는 ‘공공질서의 심각한 혼란’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국회도 이를 승인했다. 이 비상사태 기간 동안 엘살바도르에선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 권리가 제한되고 공권력이 강화돼 영장 없는 체포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무더기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되자 교도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가 됐다. 6만 4000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이 합쳐지면서 교도소 인구만 10만 명이 훌쩍 넘어선 것. 이에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연 최대 규모의 교도소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수감자들이 열악한 대우와 환경에 놓이자 일부 인권단체들은 체포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침해, 고문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린 수많은 수감자들이 흰 속옷만 입고 모두 빽빽이 붙어 앉아있다. 또한 많은 수감자들이 경찰에 거칠게 끌려다니거나 진압봉으로 두들겨 맞기도 해 사실상 이들의 인권은 먼나라 이야기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호의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여론조사 결과 국민 88%가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이후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네 메리노 엘살바도르 국방장관은 ”아직도 3만 명의 갱단 조직원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비상사태는 갱단과의 싸움에서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밝혔다. 
  • “집사야 일어나!”…주택가 화마서 일가족 구한 ‘고양이의 보은’ [반려독 반려캣]

    “집사야 일어나!”…주택가 화마서 일가족 구한 ‘고양이의 보은’ [반려독 반려캣]

    미국 북동부 오하이오의 일가족 6명이 반려 고양이의 보은으로 화재가 난 집 밖으로 무사히 대피해 목숨을 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5시 오하이오 포레스트 파크에 사는 일가족 6명이 생후 6개월의 아기 고양이가 재빨리 안방으로 건너가 잠자고 있던 엄마의 팔을 물어 깨우면서 무사히 불이 난 집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5시경 존 홀 가족이 키우는 아기 고양이 니나는 불이 난 집 안 상황을 알리기 위해 가족들의 손을 수차례 깨물고, 평소와는 다르게 큰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다. 당시 잠에서 깬 집 주인이자 니나의 집사인 알리사 존 홀은 “처음에는 니나가 가족들과 놀고 싶어서 소리를 낸다고 생각했다”면서 “더 잠을 청하기 위해 니나를 방문 밖으로 내보냈다. 그런데 복도로 내보낸 후에도 니나는 계속해서 문을 긁고 울어댔는데, 그게 평소와 너무 달라서 뭔가 다른 일이 벌어졌다고 느끼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잠에서 깬 존 홀은 “그러가다 문득 어딘가에서 가구가 불에 타는 듯한 냄새를 맡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존 홀은 화재 신고 후 즉시 자녀들을 방문 밖 길게 난 복도로 이동시켰는데, 이때는 이미 집안 곳곳이 검은 연기로 휩싸여 손쓸 수 없는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이들을 가장 먼저 집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키는데 약 2~5분이 걸렸다”면서 “당시 고양이 니나가 불길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대피로를 가장 먼저 나서서 인도했고, 그 뒤로 아이들이 뒤따라 집 밖으로 대피했다. 남편 역시 뒤늦게 속옷 차림으로 급하게 현관 쪽 계단을 향해 뛰어 내려오면서 우리 가족 6명 모두 큰 부상없이 화마를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가족들을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고양이 니나는 안타깝게도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존 홀의 큰아들 방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그는 “아이들이 무사한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며 아이들을 돌보다가 문득 니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면서 “그 당시까지만 해도 수풀이나 잔디밭 어딘가에 니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약 2시간쯤 지나 불길이 다 잡힌 집 안을 수색하던 중에 니나의 사체가 발견됐다. 아마도 아이들 중 누군가 방 안에 남아 있을 것을 걱정한 니나가 큰 아들 방으로 들어갔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관할 소방국은 존 홀 가족의 주택 화재가 고장 난 온수기에서 시작된 불길이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존 홀은 “단 2분 만에 우리 집은 모두 불탔다”면서 “고양이 니나가 아니었다면 우리 가족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비극적인 상태에 놓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 女속옷 입고 방송하는 중국 남성들, 왜?…“우린 정말 진지해” [여기는 중국]

    女속옷 입고 방송하는 중국 남성들, 왜?…“우린 정말 진지해”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 여성 란제리를 입은 남성 모델이 등장했다. 당국의 ‘혹독한 검열’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미국 CNN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스크를 쓴 채 방송에 출연한 남성들은 여성 란제리를 판매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의 모델이다.  헤어나 메이크업을 이용한 여장을 한 것은 아니지만, 여성 전용 란제리만 걸친 남성 모델들은 더 많은 상품을 팔기 위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등 여느 모델과 다름없이 적극적으로 방송에 임했다.  란제리 업체가 남성 모델을 기용한 여성 란제리 판매에 나선 이유는 중국 당국의 검열 때문이다.  SNS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란제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해 온 몇몇 업체는 지난 1월 ‘방송에서 란제리를 입은 여성 모델의 모습이 다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검열 대상에 올랐다.  이에 타오바오 등 유명 쇼핑몰에는 여성 대신 마네킹에 란제리를 입힌 뒤, 같은 란제리를 입은 남성 모델의 사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는 여성 모델이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란제리를 착용해 보여주는 방식을 차용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몇몇 업체는 아예 남성 모델을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시키는 방송을 기획했다.  해당 방송을 기획한 란제리 업체의 대표는 CNN에 “우리는 당국의 규정을 비꼬려는 게 절대 아니다. 모두가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란제리를 홍보하고 싶다면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여성 란제리를 입을 남성을 찾으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빠르게 성장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시장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이 3년간 엄격한 코로나19 봉쇄를 겪는 동안,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만족시킨 것은 다름 아닌 비대면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이었다.  중국 상무부 산하의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국 본토 내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사용자 수는 4억 6000만 명을 넘어섰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온라인 시청자 분석 전문 기업인 아이리서치의 2021년 보고서에서는 올해(2023년) 라이스 스트리밍 쇼핑의 가치는 7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여성 모델이나 연예인 등의 신체 노출에 대해 과도한 검열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당시 선전위성TV에서 방영된 사극 드라마 ‘봉신영웅’은 당국의 사전 검열로 일부 장면들이 여배우의 가슴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얼굴만 클로즈업한 화면으로 재편집됐다.  일명 ‘가슴 검열’ 논란이 다양한 작품에 걸쳐 이뤄지자 시청자 사이에서는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미친다”, “불필요한 검열”이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드라마 방영을 총괄하는 광전총국은 “드라마가 미성년자 심신 건강에 해로운 장면이 많으므로 당국에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는 시청자의 뜻에 따라 심사를 했다. 이후 문제의 장면을 수정해 다시 방영하라고 제작사 측에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검열이 당국의 뜻이 아닌,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조직원 묘비까지 파괴하는 이유 [핫이슈]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조직원 묘비까지 파괴하는 이유 [핫이슈]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갱단의 무덤 묘비까지 부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폭력조직의 상징은 그 어디에도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갱단원들의 묘비를 부수는 것을 옹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엘살바도르 당국은 수감자를 동원해 전국 곳곳의 공동묘지에 있는 갱단 무덤의 묘비를 부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커다란 망치와 쇠 지렛대 등을 들고 무덤에 설치된 묘비를 제거해 망자의 신원조차 확인할 수 없게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당국이 타깃으로 삼은 묘비는 현지의 악명높은 범죄조직인 ‘MS-13’(마라 살바트루차)와 ‘바리오 18’이다. 엘살바도르를 무법지대로 만든 두 양대 조직은 살인, 마약 밀매, 약탈, 납치 등의 강력 범죄를 일삼고 있다.  문제는 이들 조직원들이 사망하면 그 조직의 상징을 묘비에 새기는데, 정부가 이를 못하게 막겠다는 것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우리는 갱 단원들의 무덤을 금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묘비에 MS-13이라고 새기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상징은 집에도 몸에도 무덤에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은 2차대전 이후 나치문양인 ‘스와스티카’(Swastika)를 금지하면서 비나치화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국내 외에서 박수갈채를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해왔다. 당시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것도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두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이렇게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하자 지난 2018년 10만 명 당 50건 이상이었던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준 7.8건으로 뚝 떨어졌다. 이처럼 무더기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되자 교도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가 됐다. 6만 4000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이 합쳐지면서 교도소 인구만 10만 명이 훌쩍 넘어선 것. 이에 지난 1월에는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중남미 최대 규모 교도소가 새로 문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갱단원 2000명이 한꺼번에 이감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다만 아동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정당한 절차없이 구금되고 사망했다는 일부 인권단체들의 주장과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린 수많은 수감자들이 흰 속옷만 입고 모두 빽빽이 붙어 앉아있다. 또한 많은 수감자들이 경찰에 거칠게 끌려다니거나 진압봉으로 두들겨 맞기도 해 사실상 이들의 인권은 먼나라 이야기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호의적으로 부켈레 대통령의 지지율은 90%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 간밤에 ‘불벼락’ 맞은 인천 현대시장, 40대 방화 용의자 범행 시인

    간밤에 ‘불벼락’ 맞은 인천 현대시장, 40대 방화 용의자 범행 시인

    인천 현대시장 점포 55곳을 태운 40대 방화범이 경찰의 추궁에 결국 혐의를 시인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한 4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이 오는 6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7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8분부터 10분 가량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일대에서 그릇 가게와 소형 화물차 등 모두 5곳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대시장 안에서 3곳에 먼저 불을 지른 뒤, 시장 밖으로 나와 교회 앞 쓰레기 더미와 인근에 주차된 소형 화물차 짐칸에도 방화했다. 시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A씨는 범행 전후로 휘발유 등 인화물질을 손에 들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라이터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술에 많이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시장에 간 기억도 없고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CTV 영상을 토대로 경찰이 계속 추궁하자 “내가 한 게 맞다”면서도 “왜 불을 질렀는지는 술에 취해 나도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A씨가 현대시장 일대에 지른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체 점포 205곳 가운데 55곳이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 소방서 5∼6곳의 소방관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끝에 2시간 50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1960년대에 형성된 현대시장 부지는 1만 5738㎡로 이 중 반찬가게, 속옷 전문점, 그릇 가게 등 각종 상점이 들어선 매장 면적은 1만 266㎡다. 앞서 경찰은 현대시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추정하고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자택에 있는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소방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장 주재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화재발생상황 보고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재난위기가정 지원사업 연계, 재해구호기금·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지방세 감면 또는 유예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에 애써준 소방과 경찰, 시장 상인,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전신줄에 속옷 수십 장 주렁주렁 건 태국 여성, 이유는? [여기는 동남아]

    전신줄에 속옷 수십 장 주렁주렁 건 태국 여성, 이유는? [여기는 동남아]

    태국의 한 고급 주택단지 공사장 앞 전신줄에 여성의 속옷 수십 장과 다양한 신발들이 걸려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무슨 이유일까? 3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는 유독성 폐수를 방출하는 건설업자에게 화가 난 여성이 속옷 수십 장을 전신줄에 매달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장면은 한 누리꾼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왜 속옷과 신발들이 전신줄에 걸려 있는지 누가 말해줄 수 있나요? 미신 행위일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실제 영상 속에는 길가 한복판 전신줄에 30장이 넘는 여자 팬티와 하이힐, 부츠, 샌들 등의 다양한 신발이 걸려 있다. 해당 영상이 순식간에 퍼지며 언론 보도로 이어지자,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일을 벌이는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영상이 찍힌 곳은 사뭇프라칸 주방플리 지구의 한 고급 주택단지 앞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의 취재 결과, 이 지역에 사는 63세 손퐁(여)씨는 “인근 공사가 시작되면서 수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밤까지 이어지는 공사 소음에 밤잠을 설친다”고 전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공사 현장에서 방출하는 폐수가 내 땅으로 흘러 들어와 어떤 작물도 키울 수가 없게 됐고, 물고기들은 모두 죽었다”고 토로했다. 원래 야채를 재배해 내다 팔아 생계를 유지했는데, 지금은 생계유지도 힘든 상황이라고 분개했다. 손풍씨는 건설 감독을 찾아가 하소연했지만 “부임한지 얼마 안 돼 상황을 모르겠다”면서 구체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결국 관할 정부 부처를 찾아가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주변에서는 소송을 걸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소송은 무리였다. 결국 손풍씨는 여론의 관심이라도 끌기 위해 속옷 시위를 벌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건설업체가 문제를 해결해 주면 바로 속옷들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 “야해” “민망쓰” 손흥민 속옷 화보 얼마나 파격적이길래

    “야해” “민망쓰” 손흥민 속옷 화보 얼마나 파격적이길래

    축구스타 손흥민이 공개한 언더웨어 화보에 국내외 동료들이 각양각색의 짓꿎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 7장을 올리면서 “전설적인 브랜드 캘빈클라인(CK)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그라운드에선 7번 유니폼을 입지만 그라운드 밖에선 CK를 입는다. 캘빈클라인을 대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영어로 적었다. 스포츠계 패션 아이콘으로도 꼽히는 손흥민은 캘빈클라인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손흥민의 탄탄한 상체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특히 속옷을 허리 아래로 슬쩍 내려당긴 화보 등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섹시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손흥민의 파격 화보에 동료들은 놀리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과거 함께 뛰며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세르히오 레길론은 “할 말이 없다”라는 댓글과 함께 입에 달린 지퍼가 잠겨 있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현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100% 포토샵이다”라고 했고, 페드로 포로는 얼어붙은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인 황희찬도 눈과 입에서 돈이 나오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연달아 올리며 놀리기에 동참했다.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은 “쬬옥꿈쓰 민망쓰. 하지만 그래두 빤쯔쓰 믓찌다 매애앤”이라는 익살스러운 댓글을 남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캘빈클라인 속옷을 입은 스타가 포즈를 취하자 토트넘 선수들이 놀리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언더웨어를 입고 다소 야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며 손흥민 화보를 둘러싼 반응을 전했다.
  •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닥치는대로 가두자 살인사건 ‘뚝’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닥치는대로 가두자 살인사건 ‘뚝’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거의 1년 동안 비상 권한을 사용해 6만 4000명 이상의 갱단원들을 수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해왔다. 당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것도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이렇게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하자 지난 2018년 10만 명 당 50건 이상이었던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준 7.8건으로 뚝 떨어졌다.특히 올해 들어서 이 수치가 더 떨어지자 최근 부켈레 대통령은 "인구 10만 명 당 살인사건이 1.8건에 불과해 캐나다보다 안전한, 미주대륙에서도 가장 안전한 국가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처럼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가 주효했다. 지난해 3월 엘살바도르 정부는 '공공질서의 심각한 혼란'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국회도 이를 승인했다. 이 비상사태 기간 동안 엘살바도르에선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 권리가 제한되고 공권력이 강화돼 영장 없는 체포가 가능해졌다.무더기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되자 교도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가 됐다. 6만 4000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이 합쳐지면서 교도소 인구만 10만 명이 훌쩍 넘어선 것. 이에 지난 1월에는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중남미 최대 규모 교도소가 새로 문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갱단원 2000명이 한꺼번에 이감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처럼 수감자들이 열악한 대우와 환경에 놓이자 일부 인권단체들은 체포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침해, 고문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린 수많은 수감자들이 흰 속옷만 입고 모두 빽빽이 붙어 앉아있다. 또한 많은 수감자들이 경찰에 거칠게 끌려다니거나 진압봉으로 두들겨 맞기도 해 사실상 이들의 인권은 먼나라 이야기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호의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여론조사 결과 국민 88%가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이후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네 메리노 엘살바도르 국방장관은 "아직도 3만 명의 갱단 조직원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비상사태는 갱단과의 싸움에서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밝혔다. 
  • 여성 속옷 훔치다 추락한 50대, 마약에 취해 있었다

    여성 속옷 훔치다 추락한 50대, 마약에 취해 있었다

    부산 주택가를 돌며 여성 속옷을 훔친 50대 남성이 범행 당시 마약에 취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절도, 주거침입,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사상구 모라동 주택가를 돌면서 주택 2곳에 침입해 여성 속옷 6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절도 후 주택가를 기웃거리다 주민에게 발각되자 건물 벽을 타고 도망치다가 건물 2층에서 떨어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필로폰 투약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 하동에서 차를 몰아 이날 오전 1시쯤 부산에 도착한 A씨는 사상구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후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부터 약 7시간 동안 주택가를 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과거에도 마약을 투약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대북송금 의혹 아태협서 北 그림 100점 이상 압수”

    “대북송금 의혹 아태협서 北 그림 100점 이상 압수”

    관세청이 민간 대북사업 지원 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100여점의 북한 그림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관세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태식 관세청장이 ‘북한 미술품 밀반입 관련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태협은 최근 검찰로부터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대북사업 진행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아태협의 북한 미술품 밀반입 경로에 대해 “액자로 가지고 온 게 아니라 아마도 보따리상을 통해 두루마리 형태로 몰래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윤 청장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한 언론이 남북 정상회담이 있던 2018년 방북 항공편에서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공산주의 이념 서적 등이 실려 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윤 청장이 서울공항에 관세청 직원이 파견을 나가 있고, 만약 화폐가 밀반출된다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해 화폐 속 금속 성분이 반응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성남공항 내에서 엑스레이 검색과 메탈 검색을 하고, 기내 탑승 전에 한 번 더 수화물 검색을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도 “메탈 분석이나 수화물 검사 보안검색은 대통령 순방의 경우 경호처 직원이 확인하고, 이상 유무가 있을 때 관세청 직원에게 통보하면 관세청 직원이 확인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이 북한과 자원개발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별도로 보고하지 않고 “묘목·속옷 지원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고만 보고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쌍방울이 묘목과 속옷 지원 관련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및 신고만 했지 그 외의 부분과 관련돼선 통일부에 보고나 신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관세청, 민간 대북 단체 아태협서 북한그림 100여 점 압수…“밀반입 가능성”

    관세청, 민간 대북 단체 아태협서 북한그림 100여 점 압수…“밀반입 가능성”

    관세청이 민간 대북사업 지원 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100여점의 북한 그림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 등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태식 관세청장이 ‘북한 미술품 밀반입 관련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태협은 최근 검찰로부터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대북사업 진행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아태협의 북한 미술품 밀반입 경로에 대해 “액자로 가지고 온 게 아니라 아마도 보따리상을 통해 두루마리 형태로 몰래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윤 청장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한 언론이 남북정상회담이 있던 2018년 방북 항공편에서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공산주의 이념 서적 등이 실려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윤 청장이 서울공항에 관세청 직원이 파견을 나가 있고, 만약 화폐가 밀반출된다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해 화폐 속 금속 성분이 반응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성남공항 내에서 엑스레이 검색과 메탈 검색을 하고, 기내 탑승 전에 한 번 더 수화물 검색을 한다고 헸다”고 말했다. 유 의원도 “메탈 분석이나 수화물 검사 보안검색은 대통령 순방의 경우 경호처 직원이 확인하고, 이상 유무가 있을 때 관세청 직원에게 통보하면 관세청 직원이 확인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이 북한과 자원개발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별도로 보고하지 않고 “묘목·속옷 지원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고만 보고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쌍방울이 묘목과 속옷 지원 관련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및 신고만 했지, 그 외의 부분과 관련돼선 통일부에 보고나 신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쪽방촌에 목욕차가 찾아갑니다…영등포구, 이동 목욕서비스 재개

    쪽방촌에 목욕차가 찾아갑니다…영등포구, 이동 목욕서비스 재개

    서울 영등포구가 노숙인 및 쪽방 주민들의 청결한 위생과 건강 상태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 목욕 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겨울철 한파로 잠시 운영이 중단됐던 ‘찾아가는 이동 목욕 서비스’는 15일부터 영등포역 인근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찾아가는 이동 목욕 서비스는 2012년부터 쪽방촌 일대에 샤워 시설이 설치된 특수차량을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0여명이고, 폭염이 한창인 여름철에는 15~20명이 목욕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활성화됐다. 이동 목욕 서비스는 희망지원센터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센터 앞에서 운영하고 있다. 희망지원센터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근로자 채용, 차량 정비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또한 목욕에 필요한 수건, 비누, 때밀이 타월, 속옷 등을 무료로 지원해 노숙인 및 쪽방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구는 찾아가는 이동 목욕 서비스를 통해 노숙인의 위생적인 생활을 돕고 깨끗해진 신체로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용기와 자활 의지를 북돋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상담을 통해 국·공립병원 의료 서비스 연계, 시설 입소, 맞춤형 공적 서비스 등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의 청결한 생활과 건강 관리에 필요한 사업 외에도 온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활 의지를 고취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구호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여성이 맞습니다” 인증해야 문 열리는 화장실

    “여성이 맞습니다” 인증해야 문 열리는 화장실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 군인 검거’ ‘지하철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시도한 40대 남성’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의대생 감형’ 지난 일주일간 보도된 여자화장실과 관련한 범죄 기사 제목이다. 공항, 학교, 지하철, 도서관, 상가…. 일부 남성의 침입과 범죄 시도로 여자화장실은 불안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불법촬영 범죄 적발시 7년 이하의 징역 또한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신상정보등록대상자가 될 수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5000건 이상의 불법 촬영 범죄가 일어났고 가해자는 95% 이상이 남성이었다. 여자화장실을 남성이 침입했을 경우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2조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행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할 수 있지만 , 해당 법 조항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성적 목적’이라는 점과 ‘다중이용업소’라는 두 가지 구속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모두 증명해 충족하기 어려워 구속영장이 기각되거나 법원에서 무죄를 판결받는 경우도 많다.과거 서울 시내 한 여대에 침입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은 경찰은 성적 목적을 위한 장소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기각했다. A씨가 초범인 점과 휴대전화 조사 결과 음란 사진이 없었다는 점 등이 참작돼 ‘성적 목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슈퍼마켓에서 바지를 벗고 주요부위가 노출되는 속옷만 입은 채 활보한 40대 남성 B씨도 성적 목적의 장소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재판부는 슈퍼마켓을 다중이용장소로 보지 않아 무죄를 선고했다. 전문가들은 여자 화장실에 침입하는 남성들의 심리에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고 이를 충족시키려는 관음증적인 부분이 크다고 말한다. 여자 화장실에 침입하는 행위는 여성에 성폭력을 가하려는 예비적인 행위로도 볼 수 있어 매우 심각하지만 침입 자체만으로 성범죄 범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처벌하기는 어려워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앱으로 성별 인증하는 화장실 지난달 고려대학교에는 앱으로 성별을 인증받아야 문이 열리는 ‘여성 안심 화장실’이 생겨 화제가 됐다.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앱 ‘열리Go’에서 통신사 본인 인증을 거친 후 휴대전화를 문 옆 센서에 접촉해야 한다. 앱 설치 후 최초 1회만 통신사 인증을 받으면 이후에는 앱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출입이 가능하다. 여성 안심 화장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0년 공공화장실에서의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확실한 인증과 도용 방지 기능으로 기존 비밀번호 입력 및 열쇠 등이 가졌던 유출 또는 분실 등의 문제를 해소했다. 사용자 개인정보와 출입이력 등은 수집하지 않는다.LH는 “여성용 화장실 출입관리 시스템을 고려대학교 공과대학내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 공공화장실에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디지털 성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다양한 공공장소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여성 안심 화장실’에 대해 여성 네티즌들은 “불안보다는 불편한 것을 선택하겠다” “오죽했으면 이런 것까지 생겼을까. 화장실도 편하게 가지 못하는 현실이 슬프다” “1회만 인증하면 그 이후로는 버튼만 누르면 된다니까 괜찮은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 이경실 “치마 벌려보라는 선배…폭로했으면 구속감”

    이경실 “치마 벌려보라는 선배…폭로했으면 구속감”

    개그우먼 이경실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배우 이제훈을 향해 도를 넘은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선배들의 언어 폭력을 지적했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21년 2월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개그우먼 이경실, 언어폭력으로 힘들던 시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경실은 최양락과 만나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방송국 들어가서 처음엔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웃음을 전달해주니 분위기가 화기애애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87년도에 들어갔을 때 우리가 아는 웃음을 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지’ 싶더라. 나도 후배일 때 많은 걸 당할 때 정말 폭로하고 싶었다. 폭로했으면 다 구속감이다”라고 털어놨다. 최양락은 “우리는 언어폭력이 심했다. 개그우먼들 들어오면 몇 개월을 울었다”고 공감했고 이경실은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않고 이 ×, 저 × 욕을 했다”고 밝혀 최양락을 놀라게 했다. 이어 최양락은 “여자 연기자들, 후배들 있든 말든 음담패설을 했다”고 했고 이경실은 “그 나이트에서 만났던 여자들하고 같은 취급을 했다. 그런 얘기할 때는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또 이경실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100회 특집을 하는데 무대가 반사돼서 비치는데 치마 입은 사람들은 속옷이 보일 수도 있지 않냐. 그런데 어떤 선배가 나한테 치마를 벌려보라고 했다. 데뷔 1~2년 됐을 땐데 내가 그 사람한테 대들었다. 어디서 이렇게 몰상식하게 구냐고. 이게 지금 말 같은 소리냐고. 어디다 대고 그런 행동을 하냐고 하니 오히려 나한테 더 난리가 났다”고 서러워 했다. 당시 해당 영상은 이경실의 당당하고 정의로운 태도로 구독자들의 지지를 얻었으나 현재는 이경실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로 재조명되고 있다.앞서 이경실은 지난 1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제훈의 드라마 속 상의 탈의 장면을 언급하며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물 떨어트려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된다. 여자들은 골을 보면 빠지고 싶다. 새로운 정수기”라고 농담을 던졌다. 방송 이후 해당 발언은 성희롱이라며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됐다. 한 대학생이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이경실을 경찰에 고발하는가 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민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