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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간 폭스, 노출 사진 유출돼 곤혹

    메간 폭스, 노출 사진 유출돼 곤혹

    영화 ‘트랜스포머’로 할리우드의 최고 섹시스타가 된 배우 메간 폭스가 최근 유출된 누드사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중국언론이 전했다. 폭스의 상반신 누드 사진 출처는 새 영화 ‘패션 플레이’(Passion Play) 촬영장으로 추정된다. 촬영 현장에 있던 스태프 또는 팬이 그녀의 모습을 몰래 카메라에 담은 뒤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서 있는 여성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진 않지만, 헤어스타일이나 몸매 윤곽 등이 폭스와 매우 유사해, 네티즌들은 “100% 폭스의 노출 사진이 틀림없다.”고 확신했다. 최초 유포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폭스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자마자 수많은 네티즌들의 클릭이 줄을 이었다. 이러한 관심은 자연스레 폭스의 약혼자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에게로 이어졌다. 그는 최근 미니 블로그에서 “메간과 약혼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녀의 노출사진이 유포된 뒤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은둔’상태에 들어갔다. 한편 메간 폭스는 최근 최고의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명품 속옷브랜드의 커플모델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ent.ifen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부색 속바지’ 女테니스 선수 ‘민망’ 논란

    ‘피부색 속바지’ 女테니스 선수 ‘민망’ 논란

    테니스계의 ‘흑진주’라 부르는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29)가 지난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경기에서 유례없는 독특한 경기복을 선보였다. 테니스 경기복의 특성상 짧은 치마 안에 운동용 바지를 입는 것이 관례인데,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에서 ‘노팬티’의 오해를 사고 말았다. 노란색 치마를 입고 격렬한 경기를 펼치던 윌리엄스의 치마 속에 반드시 있어야 할 바지가 보이지 않았던 것. 경기장 뿐 아니라 집에서 중계를 시청한 시청자들까지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번 사건의 비밀은 ‘리얼 스킨 컬러의 속바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어두운 컬러의 스판 바지를 입었으나, 바지 색상이 검은 피부와 매우 비슷해 마치 속옷조차도 입지 않은 맨살로 보인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장면의 캡처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자, 윌리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호주 오픈을 겨냥해 준비한 이번 경기복은 내가 가진 디자인 중 최고”라며 “내 피부색과 비슷한 속바지를 함께 입었는데, 이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된 것 같다.”며 만족을 표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경기복 규제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아이들과 보는 내내 민망했다.”는 의견을 보내는 등 논란이 일었다. 한편 윌리엄스는 독특한 경기복의 ‘덕’을 봤는지, 체코의 루시 사파로바(23)를 2-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경기장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속옷 커플’ 윤진서-이택근, 베컴부부 너무 따라했나?

    ‘속옷 커플’ 윤진서-이택근, 베컴부부 너무 따라했나?

    ’광고사진이 유출된 속옷사진으로 둔갑?’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로 화제를 모은 이택근-윤진서 커플의 아찔한 속옷차림 사진이 ‘유출’이 아닌 한 속옷업체의 ‘공개화보’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22일 오전 한 매체는 ‘윤진서 이택근의 아찔한 속옷 차림 사진이 온라인을 후끈 달구고 있다’며 두 사람의 속옷 차림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사진이 화보촬영이 아닌 윤-이 커플이 속옷차림으로 있는 모습이 담긴 ‘유출된’ 사진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면서 순식간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쏠리게 했다는 것. 결국 게스 언더웨어가 진행한 프로모션 화보인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네티즌들은 “얄팍한 상술이다.” “노이즈 마케팅이 지나치다.”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게스 언더웨어측은 그제서야 보도자료를 통해 ‘윤진서, 이택근의 프로모션 화보’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이번 윤-이 커플의 ‘속옷 유출’ 해프닝이 세계적인 축구스타 베컴과 그의 아내 빅토리아를 연상케 했다는 점이다. 우선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의 결합이라는 점이 똑같다. 윤-이 커플이 야구스타와 탤런트의 만남이듯 베컴-빅토리아도 축구선수와 가수(스파이스걸스)의 결합이다. 여기에 지난해 전 베컴 부부의 속옷 화보가 전 세계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것 처럼 윤-이의 이번 속옷 프로모션 화보도 게스 측이 그 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7월 명품 브랜드 엠프리오 아르마니의 전속 모델인 빅토리아와 데이비드 베컴 부부는 결혼 10주년을 앞두고 속옷 화보를 공개했었다. 당시 섹시 컨셉트로 촬영된 화보에서 아내 빅토리아는 일본 게이샤 스타일과 포니테일을 한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속옷 모델을 완벽하게 소화해 세계적 패션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윤진서와 이택근도 이번 화보에서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서로 연출했다. 이택근의 근육질 몸매와 윤진서와 농익은 매력이 한껏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하는 듯 상상력을 극대화한 것. 시선을 서로 맞추지 않고 뇌쇄적인 눈빛을 보인 것도 베컴 부부의 속옷 화보와도 엇비슷하다. 어찌됐건 요즘 윤진서-이택근 커플을 보면 베컴-빅토리아가 어렴풋이 보인다. 사진=게스 언더웨어, 엠프레오 아르마니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개념’ 女리포터, 데이비드 베컴 성추행

    ‘무개념’ 女리포터, 데이비드 베컴 성추행

    이탈리아 TV쇼 리포터가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등 공개적인 성추행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하이에나’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리포터 엘레나 디 시오시오는 지난 21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베컴에게 접근했다. 베컴이 대답을 하느라 방심한 사이 리포터는 노란색 장갑을 낀 손으로 베컴의 중요 부위를 만졌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성의 행동에 불쾌함을 느낀 베컴이 다급하게 자리를 떴다. 베컴이 당황해 자동차에 타는 와중에도 리포터는 대화를 시도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성추행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리포터는 “방송을 위한 미션이었다.”면서 “‘엠포리오 알마니’ 속옷광고 화보에서 봤던 베컴의 ‘사이즈’를 확인해 봐야 했다.”고 장난으로 일관했다. 이것도 모잘라 리포터는 “내가 만져봤는데 베컴의 사이즈가 화보에 나왔던 것보다 작았다. 안에 뭘 넣었던 것이냐. 베컴은 우리에게 사기를 쳤다.”고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축구팬들을 분노케 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AC밀란 홈페이지에는 이 리포터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라는 성토의 글이 올랐다. 일부는 이 여성을 ‘등신’이라고 칭하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베컴은 고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대변인은 “이 여성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장난으로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실제로는 허벅지를 만졌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기획한 방송사 측은 베컴에게 공식 사과했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무와 ‘사랑’ 나누려던 변태남 추방

    나무와 ‘사랑’ 나누려던 변태남 추방

    나무와 ‘사랑’을 나누려다 풍기문란죄로 적발된 한 남성이 결국 강제이주를 명령받았다. 영국 에어드리 지역에 사는 윌리엄 쇼(21)는 지난해 9월 집 앞의 공원에서 바지를 내린 채 나무와 섹스를 시도하다 인근을 순찰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바지와 속옷을 모두 내려 하반신을 노출한 상태로 나무앞에 서서 공원을 이용하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체포된 쇼는 조사에서 “나무와 가상섹스를 나누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한 동네에 사는 주민은 “평소 과묵하고 숫기가 없는 청년으로 기억한다.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해서 이웃 모두가 놀랐다.”고 말했다. 최근 에어드리 주법원은 “연령에 관계없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문란한 행동을 했다.”면서 그에게 에어드리 지역을 떠날 것을 명령했다. 영국에서 특이한 섹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7년 셀커크셔 지역에서는 19세 소년이 포장도로와, 54세 남성이 자전거와 ‘사랑’을 나누려다 체포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행 과실로 ‘겉옷 홀딱’ 고객 피해 배상

    은행 과실로 ‘겉옷 홀딱’ 고객 피해 배상

    기계의 오작동으로 정문에서 고객에게 겉옷을 홀딱 벗게 만든 브라질의 한 은행이 1만5000헤알(약 950만원)의 배상금을 지불하게 됐다. 속옷만 입은 채 은행에 들어가지 못하고 망신을 당했다면서 브라질 이타우 은행을 상대로 피해배상 소송을 낸 한 남자가 고등법원에서 승소, 끝내 배상금을 받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딜손 도슨 산토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자가 옷을 벗게 된 건 순전히 기계의 오작동 때문. 금속탐지기가 설치된 은행의 회전문이 문제였다. 은행에 들어가는데 경고음이 울리면서 회전문이 확 멈춰버린 것. 남자는 벨트 등을 풀고 몸 검사까지 받은 후 다시 회전문을 통과하려 했지만 회전문은 또다시 그를 통과시켜주지 않았다. 그래도 여기까진 상황이 심각하지 않았던 편. 남자는 “통과가 안 되는데 바지까지 벗어야 되는 것이냐.”고 물었고, 경비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남자는 은행 정문 앞에서 달랑 팬티만 입은 알몸이 됐지만 회전문 통과에는 끝내 실패했다. 분통이 난 남자는 명예 훼손-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서 은행을 상대로 재판을 시작했다. 재판에서 한 증인은 “배상금을 달라고 하는 남자가 민망한 속옷차림에 은행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분명하게 봤다.”고 증언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지방법원은 “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 은행이 부실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팬티만 남기고 옷을 모두 벗도록 한 건) 고객을 굴욕적인 상황으로 몰고 간 은행의 월권적 처사로 피해배상의 충분한 사유가 된다.”고 판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시대 웹툰 ‘성희롱’ 논란 휩싸여

    소녀시대 웹툰 ‘성희롱’ 논란 휩싸여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만화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웹툰 작가 윤서인이 지난 2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린 ‘조이라이드 592화 숙녀시대 과거사진’이란 카툰이다.이 카툰에는 속옷을 입은 9명의 여성이 과거를 보고 있는 장면 및 ‘숙녀시대 새해 맞아 단체로 떡치는 사진’ 이라는 제목의 떡방아를 찧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 성희롱이 되고 있는 것.카툰을 본 네티즌들은 “숙녀시대, 유리를 닮은 여성, 멤버 수 등을 보면 소녀시대를 비꼬기 위해 그린 것이 맞다.” “어린 멤버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안겨주는 불편한 카툰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윤서인은 지난해 1월에도 소녀시대를 소재로 한 카툰으로 논란이 된 적 있다. 당시 윤서인은 ‘소녀시대’ 라는 제목의 카툰에서 소녀시대 멤버를 ‘예쁜이 3인방’ , ‘무존재 5인방’, 그리고 한명을 점으로 표현했다.이와관련 당시 윤서인은 게시판을 통해 “소녀시대를 너무 좋아해서 넋 놓고 TV 보는데, 아무리 봐도 3명 말고는 헷갈려서 한 번 그것을 표현해 본 것 뿐”이라며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 인정하고 ‘소녀시대’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윤서인은 이번에 불거진 ‘숙녀시대 새해맞아 떡치는 사진’의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은 상태다.사진 = 조이라이드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우, ‘러블리 걸’ 속옷 모델로 변신

    서우, ‘러블리 걸’ 속옷 모델로 변신

    충무로의 떠오르는 스타 서우가 속옷 브랜드 모델로 변신했다.서우는 18일 속옷 브랜드 ‘예스’의 2010년 광고모델로 선정돼 화보 촬영을 진행한다. 이날 서우는 봄 여름 시즌에 맞게 화사한 컬러와 패턴의 제품을 입고 ‘러블리 걸’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포즈를 취한다.예스 관계자는 “서우는 깜찍 발랄한 소녀의 모습부터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까지 두루 표현하는 매력 있는 배우”라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항상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모습이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고 판단해 새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서우는 2008년 영화’미쓰 홍당무’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선보여 주목 받았으며, 이후 영화 ‘파주’와 드라마 ‘탐나는 도다’ 등으로 신인여우상, 인기상을 휩쓸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서우는 상반기 개봉 예정 영화 ‘하녀’에서 전도연, 이정재와 함께 캐스팅 돼 촬영 중이다.한편, 서우의 발랄하고 건강한 매력이 한껏 발산될 ‘예스’의 광고는 오는 1월 말부터 패션 매거진과 옥외광고 등을 통해 소개된다. 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헉! 모스크바 도심 전광판에 ‘포르노’

    헉! 모스크바 도심 전광판에 ‘포르노’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도심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남녀의 성행위가 묘사된 음란 영상이 얼마 간 흘러나오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졌다. 모스크바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가장 혼잡한 도로 중 하나로 꼽히는 가든 링 도로(Garden Ring Road)에 설치된 전광판을 본 운전자들은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광고가 흘러나와야 할 가로 세로 각각 7m와 5m인 전광판에 2분 넘게 옷을 홀딱 벗은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갑자기 흘러 나온 것. 이 장면을 본 운전자들은 놀란 나머지 급하게 속도를 줄였고 일부 운전자들이 아예 갓길에 차를 댄뒤 이 영상을 지켜보는 등 도로에 혼잡이 벌어져 몇 번이나 충돌 사고가 날 뻔했다. 당시 도로를 지나던 여성 운전자 알료나 프로쿨라토바는 “정말 쇼킹 그 자체였다. 도심 한가운데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러시아워는 아니었지만 차가 많았기 때문에 도로에 아찔한 순간이 벌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성 운전자 역시 “속옷 광고인줄 알았으나 남녀의 적나라한 성행위 장면이 흘러나와 깜짝 놀랐다.”면서 “몇몇 운전자들은 차를 세우고 휴대 전화기로 이 장면을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 전광판을 소유한 광고업체 쓰리 스타스(3 Stars)는 “해커가 침입해 회사 서버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종 경쟁 업체의 소행인지 해커의 단순한 장난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경찰은 도로 전광판에 포르노 영상을 나오게 한 범인을 추적 중이며 “전광판 소유 업체는 해커의 서버 공격에 각별히 주의하며 보안에 신경 쓸 것”을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1월 미국 텍사스 인근 오스틴 거리에서 도로 전자표지판도 해킹을 당해 한시간 넘게 “좀비가 나타났다. 도망가자.”는 내용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사진=모스크바 시민의 제보 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혹한 패션/이춘규 논설위원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북극과 가까운 지방에 사는 에스키모들은 ‘혹한 패션’에서는 원조다. 패션감각을 살리기 위해 가볍고 따뜻한 옷을 입는다. 옷은 순록의 모피로 만든다. 겉옷과 속옷으로 구분된다. 겉옷은 털을 바깥쪽으로, 속옷은 털을 안쪽으로 해 입는다. 바람 유입 차단을 위해 단추는 없다. 몸과 옷 사이에 공기막을 만들어 방한효과를 키우기 위해 크기는 넉넉하다. 신발과 양말도 순록의 가죽으로 만든다. 신발은 털을 바깥쪽으로, 양말은 털을 안쪽으로 한다. 벙어리장갑도 중요한 방한품이자 패션용품이다. 혹한 패션에는 늑대와 바다표범 가죽도 이용한다. 겨울이면 혹한이 몰아치는 러시아 사람들도 혹한 패션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일반 시민이나 교통경찰까지도 한겨울 혹한기엔 두꺼운 외투에 멋들어진 털모자는 필수다. 털모자는 영하 20도 안팎의 모스크바 등지에서 머리를 보온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방한용품이다. 한겨울 러시아에서 털모자와 독한 보드카는 혹한 문화의 상징이다. 가축들도 혹한기에 패션옷을 입는다. 가슴·배가리개다. 영하 50~60도까지 내려가기 일쑤인 시베리아 지방에서는 소들에게 대부분 가슴가리개를 해준다. 암소는 새끼에게 젖을 먹이느라 혹한에 자주 노출되는 유두를 보호하기 위한 가슴가리개를 입힌다. 패션 감각을 고려해 주로 천 제품 가리개를 만든다. 모피 가리개를 입는 호사를 누리는 소도 있다. 1960~70년대 우리나라 농가에서도 재산 1호인 소들에게 가슴가리개를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볏짚이나 헝겊 제품이었다. 서울에 혹한이 몰아치며 혹한 패션이 대유행이다. 멋보다는 방한이 최우선이다. 체면은 신경쓰지 않는다. 빙판길엔 양복에 등산화 차림이 많다. 목도리, 귀마개, 장갑의 삼겹복장에 마스크까지 쓰는 사겹복장까지 등장했다. 춥지만 않다면 겉모양새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자세다. 내복도 불티나게 팔린다. 장기간 혹한이 계속되며 조금은 촌스러운 혹한 패션이 정착되어 가고 있다. 겨울이 춥지 않을 땐 생각도 못했던 파격적 패션이다. 혹한 패션의 원조인 에스키모와 러시아 패션이 에스키모룩, 러시아룩 등으로 한파 속 서울패션을 선도한다. 양털부츠, 털조끼, 털귀마개, 털점퍼, 털바지 등이 멋쟁이들 사이에 유행한다. 혹한 속에서 여전히 노출패션을 고집하는 멋쟁이들도 있다. 그러나 멋보다는 실용을 중시하는 혹한 패션이 겨울철 패션 문화를 확 바꿔버릴 기세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폭설보다 힘겨운 건 시민 독설”

    “폭설보다 힘겨운 건 시민 독설”

    14일 새벽 3시10분 서울 영등포의 용역 환경미화원 휴게실. 잠깐 서 있기만해도 사지가 오그라들 것 같은 영하 16도의 한파를 뚫고 60대 노인들이 18.9㎡(6평) 남짓한 컨테이너 박스에 속속 모여들었다. 하나같이 허름한 차림의 이들이 이용한 교통수단은 자전거나 오토바이. 컨테이너 박스 안에 놓인 정수기물로 봉지커피를 타 마시고 작업준비를 서두른다. 휴식공간이 좁아 작업복과 청소도구는 항상 컨테이너 밖에 있다. 갈아입는 작업복은 얼음장처럼 차갑다. 오전 4시. 일을 시작할 시간이다. 컨테이너 밖에 나서자 얼굴이 따끔따끔하고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다. 한창 나이를 휠씬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청소하는 손놀림이 젊은이 못지 않다. 국회 앞 큰 도로와 주변 아파트 이면도로 등이 이들의 무대였다. 빠르게 빗자루질을 했고 아직 치우지 못한 이면도로의 눈을 치워나갔다. 이모(63)씨는 “아무리 추워도 한 두시간 일하다보면 속옷에 땀이 밴다.”고 말했다. 7시30분쯤 이들은 다시 컨테이너로 돌아왔다. 아침식사를 위해서다. 옆 동 컨테이너에서 식사를 마친 이들은 토막 휴식을 취한다. ‘1·4 폭설’ 이후 눈 치우는 일은 이들의 일상이 됐다. 폭설 때문에 일은 곱절 이상 늘었다. 평소 인원이 2개조로 나뉘어 24시간 동안 눈을 치웠다. 그렇다고 불만을 쏟아낼 수는 없다. 같은 환경미화원이지만 용역직과 구청 정식 직원과는 여러 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다. 구청이 채용한 환경미화원은 휴게실과 샤워실, 탈의실 등이 제공되지만 용역직은 몸을 뉠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가 전부다. 용역직 환경미화원 임금은 본봉 85만원과 수당을 합쳐 월 120만~130만원. 250만~300만원을 받는 구청 환경미화원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돈도 돈이지만 용역직 신분이라 자칫 일자리를 잃을까 전전긍긍한다. 구청에서 해마다 용역업체 계약을 갱신하기 때문에 눈에 들려면 조금이라도 쓰레기가 남아서는 안된다. 때문에 청소한 거리를 3~4번 더 돌아다녀야 한다. 구청 환경미화원과 근무시간(오전 4시~오후 3시)은 같지만 근무량은 훨씬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몸도 힘들지만 일부 주민들의 독설은 더 견디기 힘들다고 한다. 서모(65)씨는 “아파트 부녀회에서 왜 눈을 치우지 않느냐고 구청에 민원을 넣으면 용역들이 직접 아파트까지 들어가 전부 치워야 한다.”면서 “심지어 한 상인회에서 눈 치우면서 쓰레기를 빨리 치우지 않는다고 구청에 욕설을 해대는 바람에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고된 생활을 참지 못하고 다른 일을 찾아 떠나는 동료도 있지만 대부분의 용역 환경미화원들은 갈 곳이 없다. 이 게 마지막 일자리라는 생각에 이런저런 불만을 참고 묵묵히 일할 뿐이다. 한 쓰레기 수거업체 관계자는 “구청 환경미화원 15명이 일하던 구역을 3명의 용역직원이 담당하는 곳도 있다.”며 “당장 처우 개선을 해줄 수 없다면 격려라도 보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글 사진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메간 폭스·호날두, 명품 속옷 화보

    메간 폭스·호날두, 명품 속옷 화보

    메간 폭스와 호날두 “우리 커플 됐어요” 영화 ‘트랜스포머’로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 자리에 오른 메간 폭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명품 속옷 브랜드의 커플 모델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엠프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의 새 모델로 나선 폭스와 호날두는 건강한 피부와 탄탄한 몸매를 마음껏 뽐내며 멋진 화보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까지 이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한 데이비드 베컴 부부에 못지않은 호흡을 자랑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디자이너인 조지 아르마니는 “메간은 젊고 섹시하며, 엄청난 매력을 발산한다.”며 “엠프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와 아르마니 진(Jeans)은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 그녀가 매출성장에 큰 이익을 줄 것으로 본다.”고 극찬했다. 외신도 메간의 파트너인 호날두에 “명품 속옷과 청바지 모델로 나서 명품 복근을 자랑했다.”고 적극 보도했다. 두 사람의 화보는 뉴욕, LA, 런던, 로마, 파리, 도쿄 등 대도시에 걸려 전 세계의 팬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 외에도 명품 속옷브랜드의 간판모델로 활약한 축구스타로는 시애틀 사운더스의 프레드릭 융베리(켈빈 클라인)와 칸나바로 블라시(돌체엔 가바나) 등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간 폭스, ‘아찔’ 명품 속옷 화보 공개

    메간 폭스, ‘아찔’ 명품 속옷 화보 공개

    메간 폭스는 ‘포스트’ 안젤리나 졸리? ‘착한’ 몸매와 매력있는 페이스로 할리우드 대표미녀스타가 된 메간 폭스가 최근 명품 속옷브랜드의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엠프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의 새 모델로 나선 폭스는 건강한 피부와 탄탄한 몸매를 마음껏 뽐내며 멋진 화보를 완성했다. 그녀의 멋진 몸매와 매력은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와 비교될 만큼 화제가 됐다. 현지 언론은 “비록 연기력 면에서는 비할 수 없지만, 균형있는 탄탄한 몸매와 카리스마는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했다. 디자이너인 조지 아르마니도 “메간은 젊고 섹시하며, 엄청난 매력을 발산한다.”며 “엠프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와 아르마니 진(Jeans)은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 그녀가 매출성장에 큰 이익을 줄 것으로 본다.”고 극찬했다. 아르마니 사는 자사 브랜드를 200% 소화한 폭스에게 “뉴욕, LA, 런던, 로마, 파리, 도쿄 등 대도시에 추가로 대형화보를 걸어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키 루크와 새 영화 ‘패션 플레이’(Passion Play)를 촬영 중인 폭스는 영화계 뿐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포스트 안젤리나 졸리’로 불리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이비드 베컴, 경기중 ‘깜짝’ 속옷 노출

    데이비드 베컴, 경기중 ‘깜짝’ 속옷 노출

    “속옷 모델인 베컴, 일부러 벗었다?” ‘꽃미남’ 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34) 경기 중 유니폼을 갈아입어 경기장을 술렁이게 했다. AC 밀란에 소속된 베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세리에 A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 출전, 경기 내내 종횡무진 활약했다. 경기 활약상 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건 베컴의 깜짝 노출이었다. 베컴은 후반전에 급하게 유니폼 바지를 갈아입다가 검은색 속옷을 살짝 드러냈다. 베컴이 경기 중 대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장면을 본 상대편 응원석에 앉아있던 여성 팬들까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전했다. 더 선은 “베컴이 경기 중 하의를 갈아입어 속옷을 노출했다. 유명 속옷 브랜드의 전속 모델인 베컴이 일부러 속옷을 보였을 수 있다.”고 재치있게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AC 밀란은 호나우디뉴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유벤투스 FC를 가볍게 누르고 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베컴은 유니폼 상의를 벗어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다시 한번 팬들의 눈을 호강(?)시켜 줬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AC밀란 복귀 후 2번째 경기에 출전한 베컴은 2:0으로 앞선 후반 42분 호나우디뉴의 쐐기골을 돕는 등 고비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 팀을 승리로 이끌어, 3위 유벤투스와의 간격을 4점으로 벌렸다. 사진=저스트 자레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폭설 베이징 거리 ‘속옷 용자’ 활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상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구촌 곳곳에서 남 다른 행동을 하는 일명 ‘용자’(용감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신조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록적인 폭설이 온 서울 청담동에서 홀로 스키를 즐긴 ‘청담동 스키용자’가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면 중국 베이징에서는 속옷 차림으로 눈 오는 거리를 활보한 ‘속옷 용자’들이 이슈가 됐다. 지난 2일 새벽(현지시간) 중국 기상 관측 59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베이징에서 젊은 남성 두 명이 살 떨리는 추위를 이기고 옷을 벗어던진 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두 사람은 이날 화려한 색상의 속옷만 입은 상태로 한밤에 선글라스를 쓰고 어울리지 않는 가방을 맨 채 기타를 연주하거나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은 중국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몹 닷컴에 올라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 대부분은 “독특한 표정과 포즈를 취한 모습이 재밌다.”는 반응을 나타냈으며 일부 여성들은 “추위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모습이 멋있다.”고 응원했다. 그러나 일부는 재미를 위해서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 속옷 차림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은 행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철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효진 ‘섹시-시크’ 속옷 화보

    공효진 ‘섹시-시크’ 속옷 화보

    배우 공효진이 속옷 광고는 성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문화 매거진 ‘Ohboy’ 1월호 표지에 다소 파격적인 속옷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흰색으로 통일된 의상과 누드 톤의 메이크업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풍기는 사진을 완성했다. ’Ohboy’ 측의 한 관계자는 촬영컨셉에 대해 “관능적인 느낌보다는 어리고 순수한 느낌을 연출하려 했다.” 면서 “의상 자체는 순수한 느낌을 주지만 문신을 그려넣어 순수하면서도 섹시하고 반항적인 느낌을 함께 담아냈다.” 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공효진은) 몸매도 예쁘고 얼굴도 개성있어 훌륭한 모델” 이라면서 “처음엔 낯설어해 호흡 맞추기가 쉽지 않았지만 한 컷, 두 컷 찍으면서 (공효진도)사진 나오는 것을 보고 좋아해 촬영이 잘 마무리됐다.” 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전했다. 모델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촬영 내내 쑥쓰러워했다는 후문이다. 또 MBC ‘파스타’ 와 관련, 공효진은 “대본 느낌이 담백하고 좋았다.” 며 “최근 출연작들이 비주류 영화로 이번에는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 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내 이미지를 억지로 만들고 싶지 않고 솔직하게 사는 게 공효진다운 것” 이라며 그녀만의 당당함을 보여줬다. 사진 = Ohboy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몸투시기 도입 찬반] 관절에 이식한 보철물까지 몇초만에 전신 스캔

    [알몸투시기 도입 찬반] 관절에 이식한 보철물까지 몇초만에 전신 스캔

    테러범의 입장에서 ‘알몸 투시기’는 얼마나 큰 위협 또는 걸림돌이 될까. 공식 명칭이 ‘전신 스캐너’인 알몸 투시기는 공항 직원이 승객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옷 속에 감춘 비금속성 물질과 폭발물을 식별할 수 있는 장비다. 알몸 투시기 장비는 30~300기가헤르츠에 이르는 극고주파수 전파를 사용하는 밀리미터파(Millimeter Wave) 스캐너와 고에너지광선을 사용하는 후방산란(後方散亂) 스캐너 두 종류가 있다. 승객이 알몸 투시기 앞에서 손을 들고 몇 초만 서 있으면 될 정도로 신속한 전신 스캔이 가능하다. 알몸 투시기를 사용하면 알몸 수준의 신체 윤곽이 화면에 나온다. 심지어 관절 등에 이식한 보철물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알몸 투시기가 과연 대당 2억원 가까이 되는 비용에 걸맞은 성능을 갖췄는지는 논란 대상이다. CNN은 지난해 12월30일 항공보안 전문가 등을 인용해 “전신 스캐너는 마술상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 소속 정보·보안연구소의 리처드 블룸 박사는 “항문을 비롯한 신체 구멍에 폭발물을 숨기거나 아주 뚱뚱한 사람이 접힌 살 안에 폭발물을 숨길 경우 식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TSA 측은 보안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가루나 액체 등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있다. 3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밀리미터파 스캐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벤 월리스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은 실험 당시 가루나 액체뿐 아니라 승객이 입은 옷처럼 얇은 플라스틱 물질을 구별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 용의자 압둘무탈라브가 가루 형태의 폭발물 80g을 속옷 깊숙이 숨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알몸 탐지기를 사용했더라도 폭발물을 탐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8일 CNN 방송에서도 기자가 직접 알몸 투시기를 실험해 본 결과 비닐봉지에 담은 물을 제대로 검색하지 못했다. 이밖에 보안기술자 브루스 슈나이어는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로운 보안기술을 개발하면 곧 새로운 암호해독 기술이 나오듯이 알몸 투시기를 무력화할 방법을 테러범들이 찾아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알몸 투시기 도입은 돈 낭비”라고 주장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괴물투수’ 마쓰자카 ‘글래머 부인’ 화제

    ‘괴물투수’ 마쓰자카 ‘글래머 부인’ 화제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6)의 부인 시바타 토모요의 사진이 국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시바타 토모요의 사진은 상세한 신체 치수가 나와 있지 않지만 타이트한 의상을 감싼 가냘픈 몸매와 달리 남다른 가슴 크기로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상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소 40인치 정도는 될 것”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다른 일부 네티즌은 “속옷의 영향으로 크게 보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 됐다.일본 니혼TV 아나운서로 활동한바 있는 시바타 토모요는 자신이 진행하는 스포츠 뉴스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만나 인연을 맺었다. 2004년 말 5살 연하인 마쓰자카와 결혼에 성공한 그녀는 이미 결혼 6개월 전부터 동거 생활을 했다고 한다.한편 시바타 토모요는 지난 2005년 딸을 낳았으며, 2007년 남편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돕기 위해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사진 = 프레스원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전직 시장, 女속옷 도둑질 ‘법정행’

    여성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속옷을 훔친 혐의로 영국의 전직 시장이 법정에 섰다. 이안 스태퍼드(59)는 잉글랜드 랭커셔 주에 있는 프리살 시 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여성 3명의 집에서 내의 등 속옷을 절도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스태퍼드 전 시장은 자꾸 옷장에서 속옷이 사라지는 걸 의아하게 생각한 한 여성이 설치한 몰래 카메라에 포착돼 꼬리를 밟혔다. 지난해 8월 보석으로 풀려난 스태퍼드 전 시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레스턴 법정에 담담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법정에서 스태퍼드 전 시장은 “직접 입으려고 여성들의 속옷을 훔쳤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는 오는 2월 5일에 내려진다. 필립 사이카모어 판사는 “스태퍼드 전 시장이 초범이나 피해 여성들이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점을 감안해 선고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신인 스태퍼드 전 시장은 프리살 시와 낫엔드 시에서 각각 선출돼 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경찰이 그의 집을 강제 수색했을 때 여성 속옷 무더기가 나와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신문 2010 신춘문예- 시] 속옷 속의 카잔차키스/이길상

    [서울신문 2010 신춘문예- 시] 속옷 속의 카잔차키스/이길상

    ■ 당선소감 - “詩가 말하지 않을 때 시가 왔다” 야구 시즌이 끝나고서야 잠자리가 사라진 걸 알았다.  인적 없는 공원. 불빛만이 맑게 새어나왔다.  내가 나를 피해 다녔으므로 바람 한 장도 햇살처럼 빛났다. 시를 쓰고 있었지만 시는 좀처럼 내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보이는 건 언제나 나였고 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때가 쓸 시간이다.  볼륨을 줄인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듣는다. 내 숨결에 따라 소리가 변하는 변주곡.  대문에서 쉰다. 나가는 것도 들어오는 것도 아닌, 그 때 골드베르크가 흘러나온다. 여기 대문 앞에서 모든 게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이미 문이 닫히고 길은 사라지고 없다. 저기 까맣게 타는 불빛이 길이 되는 건 아닐까.  커피를 붓는다. 밤에 쓰는 편지.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있었는지 생각해본다. 어둠이 커피향처럼 퍼져나간다. 덜컹거리는 창문에 마음을 놓는다. 당선 소식을 받고 산책을 나간다. 눈발이 반갑다. 밀감장수가 파는 귤이 보인다. 귤보다 귤빛이 만져지는 시를 쓰고 싶다. 먹지 않아도 따스한 그 귤빛을 맛보고 싶다.  우선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시를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정배, 윤미, 의주, 재호, 석진, 많은 힘이 되어준 성우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채규판 교수님과 정영길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를 시의 길로 이끌어주신 강연호 교수님, 열심히 쓰겠습니다. 지켜봐주실 거죠?   ■ 약력 -1972년 전주 출생 -원광대학교 국문과,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졸업 -2001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사이버 신춘문예 시 당선 ■ 심사평 - 거친 행간 오늘보다 내일에 더 기대 시를 읽고 쓰지 않아도 시간은 잘 흐르고 아이들은 자라고 경제는 미세하게나마 성장한다. 시하고 상관없이 삶은 잘도 돌아간다. 그리 시적인 나라는 아닌 것 같은데 시를 쓰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놀라운 일이다. 이 땅을 마지막 시의 나라라고 불러도 지구인 중에 시비를 걸 자는 없을 것이다. 한국시의 풍요와 다양성을 이번 심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심에 열여섯 분의 작품이 올라왔다. 이 중에서 류성훈, 강윤미, 김희정, 최설, 손현승, 이길상씨의 작품을 1차로 골랐다. 모두들 중요한 패를 하나씩은 움켜쥐고 있었다. 심사를 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당선자가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다고 보았다.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가장 시적인 것은 무엇인가를 논의했고, 자신을 변화시키고 갱신할 뒷심이 있는가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손현승씨의 시들은 안정된 호흡을 유지하고 있으나 어떤 규격화된 틀 속에 갇혀 있었다. 시에 가한 바느질 솜씨를 들켜서는 안 될 것이다. 선배시인의 흔적을 채 지우지 못한 점도 지적되었다. 이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보여준 최설씨의 시는 시적 대상을 해석하려는 끈질긴 탐구심이 볼 만했다. 그러나 사유를 서술하는 방식이 일방적이어서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당선작으로 뽑은 이길상씨의 ‘속옷 속의 카잔차키스’는 때때로 거친 어휘와 난해한 이미지가 날것으로 드러나 있으나 속에서 올라온 어떤 ‘찐한 것’이 스며 있는 시이다. 자아가 세계를 통과할 때의 단절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 일상 속에서 자기반성을 철저하게 밀어붙인 점을 좋게 읽었다. 안전하고 매끄러운 것보다는 불안하고 거친 것을, 오늘의 시보다는 내일의 시를 택한 결과다. 축하한다. 이제 좋은 시인으로서 그가 응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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