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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아동복 예쁘게 입으려면 ‘레이어드’ 필수

    겨울철, 아동복 예쁘게 입으려면 ‘레이어드’ 필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에 쉽게 걸린다. 이 때문에 평소 따뜻하게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엄마들은 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두툼한 옷으로 아이들을 추위에서 지켜내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무턱대고 두툼한 옷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두툼한 옷은 아이의 움직임을 둔하게 해 유연한 움직임을 불가능하게 한다. 그래서 부자연스럽게 답답한 외투 때문에 넘어질 수도 있다. 아동복 전문가들은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내의에서부터 꼼꼼하게 한 겹씩 겹쳐 입히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와 직접 닿는 속옷은 땀 흡수를 잘하는 순면소재의 속옷이나 내의가 좋다. 그 위로는 폴라티나 단색의 티셔츠가 좋다. 기본으로 받쳐입는 아동복은 화려한 패턴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이 좋다. 또 그 위에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 수 있는 니트티나 후드티를 겹쳐 입을 수 있다. 한파가 몰아닥칠 경우를 대비해 누빔야상점퍼 머플러를 추가해도 좋다. 하의는 내복이 옵션이 아니라 기본이다. 바지를 입힐 때 내복을 챙겨 입히거나 기모레깅스, 니트레깅스를 입히면 실외에서도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다. 보세아동복 전문 키즈밴드의 전만석 대표는 “레이어드(겹쳐 입기)는 잘만 이용하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스타일인데 겨울에는 실용성까지 더한다”며 “두툼한 외투를 입히는 것보다 얇은 옷을 몇 겹 더 겹쳐 입는 쪽이 옷 속의 공기층 덕분에 더욱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이 가까워오자 따뜻한 기모, 니트, 모직제품이 가장 잘 나가는 편”이라고 밝힌 전대표는 “특히 보세아동복은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독특한 스타일을 찾는 엄마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남대문 아동복은 품질면에서도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해 사랑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성들의 말 못 할 고민, ‘이것’으로 해결

    남성들의 말 못 할 고민, ‘이것’으로 해결

    A씨는 ‘속옷도 패션’이라는 트랜드를 충실히 따르기 때문에 평소 드로즈를 즐겨 입는다. 사타구니에 땀이 차고 냄새가 나는 불쾌함도 스타일을 따르기 위한 기회비용으로 생각하고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제일 참을 수 없는 것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의 가려움이다. 이 때문에 스타일을 버리고 다시 사각팬티로 돌아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이처럼 삼각팬티, 드로즈 등 패션을 중점으로 한 타이트한 속옷은 남성들의 건강에 좋지 않다. 고환을 몸에 바짝 붙여 놓기 때문에 고환 온도가 상대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남성의 고환이 몸 밖으로 나와 있는 이유는 체온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인체의 신비다. 남성 건강에서 고환 온도가 1~2도 상승할 시 정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며, 남성호르몬 감소, 성욕감소 등을 일으킨다는 점이 밝혀졌다. 또한 남성불임, 기형정자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속옷은 남성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에 그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남자들에게는 헐렁한 팬티가 건강에 좋다. 그중에서도 ‘성기능 향상’을 추가한 남성 기능성 속옷은 직장인 및 성인 남성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가이앤가이(대표 남한주)의 기능성 팬티는 전문가들의 “적당한 운동은 전립선 건강과 발기부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 따라 평상시 기능성 속옷 착용만으로 고환을 흔들어 주는 운동으로 신진대사의 촉진을 이끌어낸다. 특히 팬티 앞쪽에 까슬까슬한 삼베를 부착하여 남성음경의 마찰을 통하여 성기능 강화 및 향상이 되도록 하는 남성 기능성 정력팬티다. 헐렁한 트렁크 팬티에 음낭과 음경, 허벅지를 완전히 분리한 남성 기능성 속옷은 사타구니의 땀, 냄새, 습진, 가려움, 피부염, 끈적임은 물론 낭습, 조루, 불임, 높은 고환 온도, 성기능 저하 등 남성팬티의 문제점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남성 기능성 팬티로 발명 특허받았고 자부심을 품고 세계특허 출원 중이다. 남한주 대표는 “남자는 건강을 위하여 수십, 수백만 원의 보약보다 한 장의 팬티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며 남성 성기능과 건강을 위해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팬티를 입을 것을 추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최루탄 국회’ 낯 뜨거워, 서울 첫 눈 소식 雪레여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최루탄 국회’ 낯 뜨거워, 서울 첫 눈 소식 雪레여

    11월 마지막주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뉴스가 검색어 1, 2위를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나라당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한·미 FTA 비준안을 전격 처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비준 동의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기습 점거를 시도했으며, 야당 의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쳤다.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은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가 최루탄을 터뜨려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국세청이 홈페이지와 관보,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1313명의 명단은 3위에 올랐다. 온라인 쇼핑몰들이 속옷 착용 인증샷 등 부적절한 사진과 동영상이 담긴 구매 후기를 게시판에 올려 ‘19금(禁) 논란’에 휩싸였다. 4위에 오른 소식이다. 신용카드사들이 최근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 보전이 힘들어지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최소 조건을 전월 사용 실적 20만원 이상에서 30만원으로 올린 ‘꼼수’는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내린 서울의 첫눈 소식은 6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5시 10분부터 20분 사이에 이슬비와 함께 약한 싸락눈이 섞여 내리면서 서울에 올해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7위는 예비군 훈련 관련 뉴스가 차지했다. 국방부는 내년 1월부터 수도권과 경기, 강원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지금의 ‘주소지 중심 동원 지정제도’를 ‘현역 복무부대 동원 지정제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비역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시행이 유보됐다. 8위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차지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백업 서버가 해킹돼 전체 회원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계정 아이디와 이름,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지난 24일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 A조 2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둬 A조 1위를 차지한 소식은 9위에 올랐다.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선예가 22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열애 중이라고 공개한 사실도 화제(10위)를 모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훈련장 가보니…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훈련장 가보니…

    태권도 넷, 유도 넷, 레슬링·복싱 각 하나. 바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획득한 메달 숫자이다. 한국은 탄탄한 신체적 조건과 탁월한 집중력으로 각종 격투기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격투기 강국이다. 이뿐만 아니다. 가장 원초적이라 할 수 있는 ‘종합격투기’ 역시 아시아에서 수준급 경기력을 보유함으로써 거구의 서양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스포츠 스타를 다수 배출하고 있다. 세계가 종합격투기의 열풍에 빠진 2000년도 초반에는 국내에서도 대규모의 종합격투기 대회가 치러지며 수많은 팬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현재는 종합격투기에 대한 열기가 주춤한 상황. 국내는 물론 막강한 자본력을 자랑하던 일본 주최의 시합마저도 자취를 감췄고, 소강기로 접어든 게 사실이다. 어려운 시기임이 분명하지만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의지는 여전하다. 전국 300여 명 남짓의 선수들은 열악해진 국내 현실에 아랑곳하지 않고 더 높은 세계무대와 챔피언 벨트를 향해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23~24일 이틀에 걸쳐 오후 10시 40분부터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가장 강한 남자에 도전한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밀착취재했다. 땀내 진한 훈련장의 뜨거운 열기와 스포츠 선수의 강인한 직업 정신을 소개한다. ‘종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습도 다양한데, 실제 권투 글러브를 착용하는 권투 훈련, 레슬링 훈련 등 온갖 격투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시합에서는 모든 격투 기술이 활용되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훈련 내용은 그야말로 실전이라 할 수 있다. 단순 반복을 통한 숙달보다는 실전 상황에서의 적응력과 반응을 우선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훈련을 스파링으로 대신한다. 그 때문에 부상이 잇따른다. 부상으로 말미암은 휴식은 선수로서의 도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웬만한 부상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 시간 동안 효과적인 체력분배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전문 트레이너를 찾아간 선수들은 미리 준비된 프로그램에 의해 ‘기능성 운동’을 실시한다. 50㎏에 달하는 주머니를 들고 하는 전력 달리기, 호흡을 제한한 상태에서의 반복 운동 등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극악의 훈련 코스를 진행한다. 싸늘한 가을 날씨에도 속옷을 적실 만큼 땀이 흐르지만, 결코 훈련을 멈추지 않는다. 종합격투기는 체급별로 진행된다. 선수가 약속한 체중을 맞추지 못했을 때는 출전자격을 잃기 때문에 가혹한 체중 감량은 어쩔 수 없는 일. 샐러드, 닭 가슴살 등 체중이 불지 않을 만한 간단한 식사로 때우며 훈련을 이어간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월드컵 축구 예선에서 촉발된 북한과 일본 간 감정 싸움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일본전에서 북한 당국이 자국 선수단 및 응원단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일본이 불만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북한 노동당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측이 ‘일본 축구 대표팀이 북한 세관의 엄중한 검사를 받는 바람에 연습이 늦어지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1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정말로 엄격했던 것은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이 받은 처우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북·일전을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일본에 체류했던 북한 선수단은 필수품을 사야하는데도 호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고, 심지어 선수들 화장실 가는 데까지 경비 담당자가 따라다녔다고 일본 당국을 비난했다. 또 북한 선수단이 귀국할 때 짐가방을 열어 속옷까지 뒤지는 등 검사가 아닌 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지난 15일 경기를 위해 평양에 온 일본 선수와 응원단, 취재진에 대해 자유로운 외출을 허용하는 등 우리 측은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온 220명의 출입국 검사 때 우리가 일본과 같이 했더라면 하루종일 해도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북한에 입국하다 평양공항 세관에서 고추냉이(와사비)를 압수당하는 등 큰 고초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또 교도통신은 “북한이 히노마루(일본국기), 나팔, 횡단막 등 3점 세트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시켰다.”면서 “조선인민군의 보안요원이 일본인 서포터 주변을 둘러싸고 응원하다 일어서려고 하면 몸짓으로 호되게 제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北 “日은 우리 선수 원정 때 화장실까지 쫓아다녀”

    월드컵 축구 예선에서 촉발된 북한과 일본 간 감정 싸움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북한·일본전에서 북한 당국이 자국 선수단 및 응원단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일본이 불만을 터뜨리자 이번에는 북한 노동당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본 측이 ‘일본 축구 대표팀이 북한 세관의 엄중한 검사를 받는 바람에 연습이 늦어지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비난한 데 대해 1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정말로 엄격했던 것은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이 받은 처우였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북·일전을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일본에 체류했던 북한 선수단은 필수품을 사야하는데도 호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고, 심지어 선수들 화장실 가는 데까지 경비 담당자가 따라다녔다고 일본 당국을 비난했다. 또 북한 선수단이 귀국할 때 짐가방을 열어 속옷까지 뒤지는 등 검사가 아닌 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지난 15일 경기를 위해 평양에 온 일본 선수와 응원단, 취재진에 대해 자유로운 외출을 허용하는 등 우리 측은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 온 220명의 출입국 검사 때 우리가 일본과 같이 했더라면 하루종일 해도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북한에 입국하다 평양공항 세관에서 고추냉이(와사비)를 압수당하는 등 큰 고초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또 교도통신은 “북한이 히노마루(일본국기), 나팔, 횡단막 등 3점 세트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시켰다.”면서 “조선인민군의 보안요원이 일본인 서포터 주변을 둘러싸고 응원하다 일어서려고 하면 몸짓으로 호되게 제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日 경찰생도, 여학생 치마속 도촬 끝에 결국…

    일본의 23세 경찰생도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학생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도 후추 시에 있는 경시청 경찰학교 생도(23·남)가 지난 9월 중순 일본철도 JR 부바이가와라역 계단에서 카메라폰을 사용해 10대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로 체포, 도쿄 도 피해방지조례를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일본의 경찰생도는 우리나라의 순경의 직위에 해당한다. 경시청에 따르면 해당 생도는 지난 9월 19일 오후 6시 50분께 역사 계단에서 10대 여성의 발밑으로 휴대전화를 들이밀어 치마속을 약 20초간 동영상으로 촬영하다가 현장 체포됐다. 경시청 조사 결과, 그 생도는 “미스스커트를 본 뒤 속옷을 찍을 생각으로 촬영했고 멈출 수 없었다.”면서 “몰래 촬영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진술, 혐의를 인정했다. 도쿄 지방법원 타치카와 지부는 이날 피해방지조례를 위반한 경찰생도에게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내렸고, 경시청은 정직 1개월 징계 처분했다. 하지만 해당 생도는 자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생도는 지난 5월 경시청 경찰학교에 입학한 뒤 셔터음 소거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를 구매, 지금까지 20회 정도 도촬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가슴에 넣는 ‘실리콘 패드’ 덕에 구사일생한 여성

    여성들이 가슴 사이즈를 보정하는데 쓰는 패드 덕분에 목숨을 구한 여성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1일 보도했다. 리사 서머빌(28)은 지난 2009년 5월 차를 몰고가다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는 자동차와 정면 충돌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로 리사는 폐에 구멍이 나고 갈비뼈 4곳에 금이 가고 코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의료진마저도 가망이 없다고 판단할 만큼 큰 상처였지만, 그녀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바로 속옷과 가슴 사이에 넣어 둔 실리콘 패드 덕분이었다. 당시 리사는 ‘치킨 필레’라 불리는 실리콘 보형물을 가슴에 넣은 상태였는데, 이 보형물이 사고 충돌시 에어백 작용을 하면서 생명을 구한 것. 리사의 생명을 구한 실리콘 패드는 외형이 부서지고 금이 가는 등 사고의 충격을 짐작케 했다. 한편 사고 후 리사는 평생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가슴 성형수술을 결정했고, 수술 후 이에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다. 리사는 “수 십 번 고민한 끝에 성형수술을 결심했다.”면서 “하지만 난 여전히 나를 살려준 치킨 필레 보형물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집·직업 줄게 조폭 관둬라…거부땐 평생 콩밥 먹는다”

    새벽 5시 55분 영국 런던 북부의 골목길. 12명의 경찰이 어둠을 가르고 한 벽돌집 정문 앞에 조용히 접근했다. 그들은 잠시 후 쇠파이프와 도끼 등으로 전광석화처럼 문을 부수고 들어가 외쳤다. “경찰이다. 꼼짝마.” 잠을 자던 조폭 조직원은 속옷 차림으로 검거됐다. 이런 심야 기습은 영국 경찰이 지난달부터 시작한 새로운 유형의 조폭 소탕 작전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5일(현지시간) 런던발로 보도했다. ●1970년대 美 마피아 소탕전략 유사 지난 8월 조폭 조직원들이 영국의 주요 도시에서 난동을 부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조폭 문제는 영국의 최대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즉각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검거 작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당시 난동으로 체포한 2914명 중 유죄가 입증된 사람은 20%도 안 됐다. 이에 따라 영국 경찰은 조폭을 실질적으로 소탕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고민하게 됐고, 그래서 도입한 게 ‘미국의 교훈’이다. 영국의 조폭 문제는 과거 1970년대 미국을 골치 아프게 했던 마피아 문제와 비슷하다. 다만 영국 조폭은 미국과 달리 총보다는 칼을 휘두르고 지역별로 견고한 근거지를 확보하고 있다. 영국 경찰은 1990년대 미국 경찰이 채택해 효과를 본 전략을 지난달부터 구사하고 있다. 즉 조폭 두목이나 조직원들에게 ‘조직을 탈퇴하고 새 삶을 살든지, 아니면 법에 의해 처벌을 받든지 양자택일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내는 것이다. 앞서 새벽 기습으로 검거된 조직원에게도 1주일 전 경찰이 직접 최후통첩장을 전달했다. ●탈퇴 거부자 경미한 위법행위도 체포 조직을 탈퇴하는 조폭에게는 직업훈련을 시켜 주고 새로운 주거지를 보장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도움을 준다. 반면 개과천선을 거부하는 조직원은 아주 사소한 범법 행위라도 문제 삼아 체포한다. 조폭들은 살인이나 폭력 같은 중범죄에 대해서는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기 때문에, 예컨대 ‘무보험 차량 소유’ 같은 경미한 위법 행위를 근거로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리고 추가 정밀수사를 통해 더 큰 범죄의 유죄를 입증하는 식이다. 런던 경찰청 형사국장 팀 챔피언은 “이것은 일종의 알 카포네식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카고의 전설적인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를 살인이 아닌 탈세 혐의로 체포했던 것을 말한다. 챔피언은 “만약 조폭에게서 손톱만큼이라도 범법 행위가 포착된다면 무슨 혐의를 적용해서라도 기필코 그들을 징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여직원 명찰에 가슴치수 표기 지시하자…

    한 해외 란제리 업체가 여직원들의 이름표에 브래지어 치수를 표기토록 지시해 논란을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스웨덴 매체 더 로컬 등 외신은 “스웨덴의 한 란제리 판매장 운영진이 여직원들의 이름표에 가슴둘레와 브래지어 컵 크기를 표기하도록 지시해 해당 여직원들로부터 소송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제기된 곳은 덴마크 속옷 브랜드 ‘체인지’ 스웨덴의 한 매장. 한 여직원의 말을 따르면 이 매장은 3년 전부터 이런 규칙이 암묵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해 체인지 측은 여직원들에게 사이즈 표기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체인지’ 최고경영자 수전 헤글런트는 “치수 표기는 어디까지나 자유의사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이름표에 가슴 치수를 쓴 것은 손님이 좀 더 손쉽게 제품을 구매하도록 돕기 위한 편의장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이러한 회사의 설명과 달리 이름표에 반드시 가슴 치수를 표기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지적했다. 가슴 사이즈 표기를 노조에 항의한 한 여직원은 “원치 않으면 이름표에 숫자를 적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은 들은 바 없다. 직원이 반발하자 회사가 뒤늦게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구청장님의 남다른 ‘영화사랑’

    구청장님의 남다른 ‘영화사랑’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유년 때 영화에 미쳐 살았다.”고 말한다. 사형제도에 저항하는 ‘암흑가의 두사람’을 보고 프랑스 누아르에 빠졌다. 장 가뱅(1904~1976)과 알랭 들롱(76) 주연이었다. ‘태양은 가득히’, ‘사형대의 멜로디’ ‘네멋대로 해라’ 등을 보기 위해 동네 동시영화관과 재개봉관을 순례했다고 문 구청장은 덧붙였다. ●“여성영화제도 함께 열 계획” 문 구청장은 “어린 시절 엄앵란이란 배우를 너무 좋아해 나중에 커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까지 했다.”며 “그땐 왜 그렇게 영화에 빠져 살았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초등학교 때 유일한 낙인 영화 때문에 1년 늦게 졸업했을 정도다.”라고 고백했다. 그런 그가 구청장이 되고서도 ‘영화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어린 시절의 향수 탓인지,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지 못한 미련 탓인지 애착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4~5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막되는 독립민주영화제도 그가 기획한 것이다. 문 구청장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이혜경 집행위원장과 얘기를 하다가 독립민주페스티벌에 즈음해 독립민주영화제를 열어보는 게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 독립민주영화제와 더불어 여성영화제도 함께 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독립영화제는 주민과 함께 일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시대상을 반영한 화제작과 다양한 게스트가 관객을 찾아간다. 4일 문 구청장은 이혜경 위원장과 함께 독립·민주지사를 기리는 주먹밥 함께 나누기 행사를 벌인다. 이어 광주의 5월을 담아낸 영화 ‘오월愛(애)’를 상영한 뒤 광주 시민활동가 윤청자씨와 관객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사회 가족의 굴레를 신랄하게 다룬 ‘쇼킹 패밀리’의 경순 감독도 초대돼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새로운 가족형태의 가능성도 점쳐본다. 5일 오후 2시에는 스위스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속옷가게를 열려는 할머니들과 보수적인 마을남자의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스위스 영화 ‘할머니와 란제리’, 오후 5시에는 교육부터 직장생활,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시대상을 담은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이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사회문제 가장 쉽게 이해하는 길” 문 구청장은 “최근 장애인인권을 다뤄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도가니’를 봤다. 영화만큼 사회문제를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매체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군의관 “연대장이 가족 주치의 취급”

    육군 모부대 연대장(대령)이 소속 군의관에게 가족을 진료하도록 하는 등 ‘개인 주치의’처럼 사적인 일을 강요했다는 진정이 제기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인권위는 27일 “경기지역 육군 모 부대에서 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A중위가 연대장으로부터 ‘내 가족을 진료하라’는 등 군 업무와 무관한 지시를 받아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군인권센터로부터 접수, 진상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중위는 최근 군인권센터를 찾아 사정을 털어놓았다. 진정서에 따르면 A중위는 최근 연대장인 B대령으로부터 “영내 관사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방문해 진료하고 링거 등 치료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A중위는 B대령의 황당한 명령을 따르지 않고 싶었다. 군 업무와는 무관한 개인적인 요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A중위는 직속 상관의 명령을 따라야 했다. 설사가 심했던 B대령의 어머니에게 군병원에서 사용하는 링거를 주사했다. 이전에도 A중위는 “입안 고름을 제거한 아내의 수술 부위를 살펴봐 달라.”는 B대령의 지시에 따라 군 병원 의료기구를 들고 관사를 방문, 진료한 적이 있다. B대령의 부당한 지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A중위는 지난달 휴가를 마친 뒤 복귀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대령으로부터 ‘출퇴근 시간 제한’ 조치를 받았다. 출근은 30분 빨리, 퇴근은 1시간 20분 늦게 하라는 명령이었다. 또 부대 밖 생활을 금지하고 영내 숙소에서 거주하라는 지시도 받았다. 결국 A중위는 군인권센터를 찾았다. 군인권센터는 “군 부대 상관이 부하에게 자신의 가족을 대상으로 개인적 의료행위를 시키고 업무와 무관한 일을 시키는 것은 명백한 군인복무규율 위반”이라고 밝혔다. 군에서 상관이 부하를 마치 ‘몸종’ 부리듯 하는 경우는 다반사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지휘관이 부하 병사에게 속옷 빨래를 시키거나, 운전병에게 자신의 자녀들을 학교와 학원으로 태워달라고 명령하는 등의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심지어 사장단이 참모의 아내들을 동원해 자신의 집에서 김치를 담그게 하는 일도 있다. 대대장 당번병으로 복무했던 강모(22)씨는 “복무기간 중 대대장 부인의 쇼핑에 ‘짐꾼’으로 불려다녔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모대대 소대장으로 복무했던 이모(29) 중위는 대대장 아들의 영어과외를 해주기도 했다. 모두 규정에 어긋나는 처사다. 현행 군인복무규율은 군인의 직권 남용을 금지하고, 직무와 무관한 사항을 명령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은 “군대 내 인권침해 실태를 상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서는 독일의 국방감독관제도와 같이 국방부로부터 독립된 감시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준·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56세 브루스 윌리스, 연하 부인 사이에 ‘늦둥이’

    배우 브루스 윌리스(56)가 늦둥이를 가졌다. 데일리메일등 해외언론은 지난 2009년 윌리스와 결혼한 엠마 헤밍(35)이 현재 첫번째 아이를 임신중이라고 보도했다. 윌리스는 이미 전처인 배우 데미 무어(48)와의 사이에 루머(23), 스카우트(20), 탈룰라(17)등 3명의 딸을 두고 있다. 윌리스 측 대변인은 “두사람 사이에 첫번째 아이가 내년초에 탄생한다. “ 며 “두사람 모두 임신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밍은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7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를 통해 윌리스와 인연을 맺었다. 한편 최근 윌리스는 그의 대표작인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5번째 작품(A Good Day to Die Hard)에 출연계약을 맺었다. 이번 영화는 러시아를 무대로 테러리스트와의 사투를 그리며 존 맥클레인 형사(브루스 윌리스 분)의 아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내년 초 러시아 촬영이 예정되어 있어 부인의 출산기간과 겹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법정에 선 13살 딸 처녀성 팔려던 무정한 엄마

    딸의 처녀성을 팔려던 무정한 엄마에게 최고 30년 징역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타 솔트 레이크시티에 살고 있는 33세 여자가 24일(현지시간) 열린 첫 공판에서 딸과 관련된 사건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물건처럼 팔릴 뻔한 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언론은 여자를 익명으로 처리했다. 검찰에 따르면 여자는 지난 4월 13살 된 딸의 처녀성을 1만 달러(약 1150만원)에 팔기로 하고 한 남자와 협상을 벌였다. 두 번이나 딸에게 속옷 차림으로 남자 앞에서 워킹을 하게 했다. 딸은 처음엔 엄마의 뜻을 따르겠다고 하다 생각을 바꿨다. 엄마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딸의 사진을 찍어 보내고 문자를 주고받으며 다른 남자와 딸의 처녀성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딸의 남자친구가 휴대폰에 남은 문자메시지 증거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파렴치한 엄마는 쇠고랑을 찼다. 여자는 아동 성착취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섰다. 현지 언론은 “여자에게 아동 성추행 혐의도 있어 검찰이 기소했지만 딸과 관련된 혐의를 인정한다는 조건으로 기소를 취하했다.”고 전했다. 여자의 선고공판은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최고 30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동두천 성폭행 미군 징역15년 구형

    경기 동두천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속된 잭슨(21·가명) 이병에 대해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광진)는 21일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박인식)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중형을 구형했다. 어린 학생을 상대로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범죄행위를 저질러 동정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검찰의 구형 이유였다. 이날 오전 10시 잭슨 이병이 수의를 입고 포승줄에 손목이 묶인 채 공판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방청석이 술렁였다. 절차에 따라 검찰이 공소 사실을 읽었다. 검찰이 “피고인은 칼과 가위로 어린 여학생을 위협해 4시간가량 수차례 성폭행하고 볼펜, 라이터 등을 이용해 변태 행위를 했다.”고 밝히자 방청석이 다시 술렁거렸다. 검사가 읽은 기소 내용을 통역관을 통해 전해 듣는 잭슨 이병은 고개를 숙인 채 숨조차 쉬지 않는 듯했다. 검찰은 범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자료를 잇따라 제시했다. 증거에는 당시 잔혹했던 사건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피해자의 찢어진 속옷과 사건 당시 사용됐던 칼, 엽기적인 행위에 사용한 볼펜 등의 사진이다. 검찰은 피고인이 범행 전후 이용한 고시텔 밖에 설치된 경사가 가파른 철제 계단 사진을 제시하며 “만취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계단을 이용했는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또 “범행에 취약한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것은 가중 처벌의 요소가 된다.”며 15년의 중형을 구형했으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은 사건 당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취해 있었다.”며 심신 미약 상태를 주장했다. 잭슨 이병은 최후변론에서 작은 목소리로 “어린 학생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사죄하고 싶고 사형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 50분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속옷차림으로 교통지휘 나선 男 동영상 화제

    속옷차림으로 교통지휘 나선 男 동영상 화제

    교통량이 비교적 많은 대로에서 속옷 하나만 걸친 채 ‘열정적으로’ 교통지휘에 나선 중국 남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난팡TV 프로그램에 따르면, 15일 저녁 10시경 광저우시의 한 대로변에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상의를 모두 탈의하고 속옷만 입은 채 거리에 나섰다. 주위에는 수 백 명의 행인들이 길을 지나고 있었고, 상하행선을 지나는 차량이 상당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남성은 아랑곳 하지 않고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에 1시간 만에 체포되고 말았다. 이 장면은 당시 이를 목격한 사람의 휴대전화에 녹화돼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시민들은 “아무래도 술에 취한 것 같다.”, “남자가 서 있던 길이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곳이라 홧김에 이런 퍼포먼스를 벌인 것 같다.”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속옷차림으로 교통지휘를 한 까닭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붙잡힌 女절도범에 집단 응징한 中시민들

    중국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붙잡힌 여성이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매질을 당하고 옷이 찢겼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시민들 대응의 적절성을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건 이달 초 저장성 타이저우 시. 북적대는 시장 통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물건을 훔치다가 붙잡히자 시민들은 경찰에 곧바로 절도범을 넘기지 않고 범인에 집단으로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시민들은 집단 폭행에서 그치지 않았다. 시민들은 이 여성이 입고 있던 노란색 티셔츠는 물론 속옷까지 가위로 찢은 뒤 등에 “나는 도둑이다.”란 글귀를 적고, 거리에 내몰아 망신을 줬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찍힌 사진들에서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여성 절도범은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되기 전까지 눈물을 흘리며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주변에는 이 장면을 휴대전화기로 사진을 찍거나 웃으면서 구경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폭행에 가담한 시민들에 대한 별도의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뒤늦게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자 “따끔한 응징이야 말로 범죄를 근절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인민재판에 버금가는 공포”라면서 “범죄인이라고 해서 집단 폭력을 가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절도범에 집단폭행을 가한 시민들에 대해 사법처리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자 타이저우 시 공안당국은 “사진 속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지난해 4월에도 시민들이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붙잡힌 남성의 얼굴에 ‘도둑’이라고 쓴 뒤 벌거벗긴 채 거리를 끌고다녔던 사건이 있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토플리스 논란’ 전직 女교사, 광고모델로 새출발

    토플리스 차림의 사진이 퍼져나가 학교를 떠나게 된 전직교사 조앤 샐리(33)가 광고모델과 대학원생으로 새출발했다. 샐리는 6개월 전 영국 기숙형 남자 중등학교인 명문 해로우스쿨에 교사로 재직 중 개인적인 용도로 토플리스 차림의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학교 사진실의 메모리 스틱에 보관중이다 한 학생에게 발견되며 결국 전체 학생들에게 퍼져나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측과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게 된 샐리는 결국 학교를 떠났다. 최근 샐리는 한 백화점 속옷모델로 새출발했다. 이 사진에서 샐리는 가운과 검정 속옷을 입은 섹시한 모습으로 데뷔 모델 답지 않은 매력을 뽐냈으며 또 케임브리지 대학원에도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샐리는 지난달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진이 퍼진 후 더이상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할 충격과 압력을 받았다.” 며 “결국 교편을 놓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해로우 스쿨 측은 샐리의 최근 모델 활동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말로 일축하며 더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TV 비평] ‘하이킥 3’ 잇단 노출 시청률 부담 무리수?

    [TV 비평] ‘하이킥 3’ 잇단 노출 시청률 부담 무리수?

    방송가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 3’)이 초반에 제대로 시동을 걸지 못하고 있다. ‘하이킥 3’는 시트콤의 귀재로 불리며 수많은 청춘 스타들을 배출한 김병욱 PD의 복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시즌 1, 2에 비해 시청률(10%대) 면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성 논란까지 겹쳐 울상이다. ●엉덩이에 알몸까지… 선정성 논란 논란은 지난달 19일 첫 방송부터 시작됐다. 박하선이 극 중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덜렁대지 말고 조심하라.”고 말하다가 소파에 걸려 넘어진 것. 박하선은 당시 짧은 치마를 입고 있어 속옷이 거의 노출됐다. 제작진이 급히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첫 방송 뒤 ‘박하선 속옷 노출’이란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며 인터넷을 달궜다. 지난달 27일 방송분에선 취업준비생 백진희가 드릴에 엉덩이를 다쳐 윤유선이 진희의 속옷을 내리고 엉덩이를 살펴보는 장면(①)이 전파를 탔다. 안내상이 채권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땅굴을 파다가 옆집 화장실에 앉아 있던 백진희를 다치게 한 에피소드를 그리는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백진희의 속옷이 그대로 노출됐고 엉덩이는 모자이크 처리됐다. 방송이 나간 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김형준(아이디 doingmvp)씨는 “1회 때 꽈당 장면부터 6회 엉덩이 노출….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걸 보면 나중에는 목욕 장면도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겠다.”고 꼬집은 뒤 “꼭 시간대를 옮겨서 케이블 TV의 에로 프로그램과 선의의 경쟁을 해달라.”고 비꼬았다. 유한동(아이디 q12w3er)씨도 “가족끼리 보다가 너무 민망했다. 진짜 이건 아닌 듯…”이라고 지적했다. ●“가족들이 함께 보는 시간대 민망” 비난 문제는 그럼에도 노출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28일 방송분에서는 목욕 중이던 안내상이 사채업자들을 피해 밖으로 뛰쳐나오는 장면(②)이 나왔다. 엉덩이만 스마일 모자이크 처리해 알몸을 노출한 것. 백진희가 훈남 의사 윤계상 앞에서 항문 치료를 위해 속옷을 내리고 엉덩이를 노출하는 장면도 나왔다. 박경택(아이디 iamjy1)씨는 “저녁식사 시간에 방송되는 시트콤인데 너무 의도적으로 노출을 유도하는 제작진의 의도가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측은 “(엉덩이 노출 때) 백진희는 살구색 레깅스를 입고 촬영했으며 모자이크 처리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극의 전개상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종편 개국 앞두고 매체 과열경쟁 탓? TV평론가인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는 “시트콤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적 농담 또는 성적 요소가 웃음 유발 포인트로 활용될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시청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는데 ‘하이킥3’는 가족들이 함께 보는 시간대에, 그것도 공영방송에서 내보내는 프로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종합편성채널 개국 등으로 매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텐데 벌써부터 공영방송 시트콤이 과도한 노출에 의존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선정성 경쟁이 얼마나 심할지 짐작된다.”고 우려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홍콩 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이미지 중 가장 일반적인 것 중 하나는 쇼핑이다. 홍콩은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며 지금도 전세계 쇼핑객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태우고 있다. 오로지 쇼핑만을 위한 거대한 매장이 곳곳에 널려 있고, 그와는 노선을 달리하는 콧대 높은 아티스트 제품도 고유의 아우라를 내뿜는다. 저렴한 가격부터 명품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이나 홍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현지 제품은 왜 사람들이 홍콩을 향하고 있는지를 실감케 해주는 지표와 같은 것. 이처럼 쇼핑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진 홍콩에서 아시아 패션퀸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렸다.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군 참가자들과 주요 쇼핑 지역을 만나 봤다. 글 김명상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김하영 홍콩 패션퀸 콘테스트란? 8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홍콩에서 열린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는 총 11개 아시아 국가가 참여해 홍콩의 쇼핑정보, 패션 노하우,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홍콩의 명소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다. 각국에서 선정돼 홍콩에서 본선을 치르는 후보들은 일정 중 8시간 동안 각 팀의 주제에 맞는 쇼핑 아이템을 2만 홍콩달러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하는 쇼핑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무대에서 소화해 보여줘야 한다. 쇼핑 테마도 제비뽑기로 골라야 하는데, 참가자들은 각 주제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홍콩 시내 곳곳을 누비며 구매할 수 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콘테스트를 위해 구매했던 모든 아이템과 한화 약 3,000만원 상당의 비자 크레딧 보너스VISA Card Credit Bonus가 제공됐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출전자가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Korea 한국의 패션퀸, 아시아에 우뚝서다 interview●●● Q. 이번 대회에서 공동우승하게 됐는데 예상했는지? 사실 주제 중에서 의상 선택이 비교적 자유로운 파티룩을 원했는데 다행스럽게 그걸 하게 돼서 좋았어요. 또 무대 프리젠테이션에서 노래를 불러서 더 흥미롭게 만들고 싶었어요. 홍콩이다보니 원래 ‘첨밀밀’을 부를 예정이었지만 저희 의상과 맞지 않아 고민을 했죠. 그래서 ‘썸씽스페셜’이라는 곡을 즉석에서 불렀던 것이예요.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서 다행이었어요. Q. 자신의 패션에 대해 말한다면. 효연 | 원래 액세서리를 좋아하는데, 뭐든지 꾸미는 아이템이 좋아요. 좋아하는 브랜드도 딱히 없어요. 길 가다가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관심 있게 보거든요. 지아 | 전 살짝 튀고 싶은 스타일이예요. 세세한 것에 신경을 쓰고, 포인트 있는 색감을 중요시 하죠. 단정하면서도 믹스매치해서 입는 것을 좋아해요. Q. 파트너가 구매한 것 중 마음에 드는 것은? 지아 | 약간은 미래지향적이면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자 했어요. 효연이 걸친 검은색 스톨은 로컬숍에서 구입한 것이예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입을 수 있고 독특해서 굉장히 맘에 들어요. 효연 | 지아의 소품 중 맘에 드는 것은 목걸이예요. 가격 대비 너무 괜찮은 제품이고 홍콩 현지 브랜드라서 다른 곳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아요. 또한 신발은 징이 박힌 터프한 디자인으로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었어요. Q. 쇼핑 천국 홍콩의 느낌은? 효연 | 사실 중국은 많이 갔었기에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싶었어요. 하지만 직접 와 보니 영화나 TV에서만 봤던 것이 너무 많으니까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죠. 특히 쇼핑에서는 천국과 같은 곳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중국도 많이 발전했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홍콩에는 엄청나게 큰 쇼핑몰들이 곳곳에 있고 브랜드나 규모에 있어서도 차원이 다르다고 느꼈죠.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는 곳이 바로 홍콩이예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몽콕 Mong kok 야시장과도 어울리는 현대적 공간 1. 랭함플레이스 Langham Place 야시장으로 유명한 몽콕에도 현대적인 건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랭함플레이스 쇼핑몰이다. 15층 건물의 국제 및 로컬 패션 브랜드, 식음료 매장, 영화관 등을 포함한 곳으로 몽콕의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몽콕지역에서도 유일하게 5성급 호텔에 직접 연결되고 원스톱 쇼핑도 가능하며, 다양한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200m 높이를 자랑하는 4층의 그랜드 아트리움은 유리벽 디자인으로 구성됐고 몽콕 시내 전경을 밤낮으로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천장의 디지털스카이에서는 다양한 효과를 통해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전달해 쇼핑의 즐거움 외에도 기묘함과 신선함을 더했다. 홈페이지 www.langhamplace.com.hk/eng/ 홍콩의 동대문이랄까? 2. 레이디스마켓Ladies’ Market 홍콩에서 유명한 거리 시장 가운데 한 곳인 레이디스마켓은 우리나라의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 정도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몽콕역 근처의 Tung Choi Street에 자리해 있으며 길이 약 2km 정도로 각종 의류와 소형 가정용품, 액세서리 등 주로 여성 용품을 취급하는 노점이 산재해 있어 레이디스마켓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편리하고 대규모 시설을 자랑하는 메가쇼핑몰과 달리 천막이 쳐진 길가에 외국인과 현지인이 한데 뒤엉켜 흥미로운 눈을 반짝이며 이국적 물품을 구경하며 흥정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재밌는 볼거리다. 이곳에서 가까운 운동화 거리도 명물. 위치 MTR 몽콕역에서 E2 출구로 나와 넬슨Nelson Street을 따라 걸으면 3분 정도 소요 T clip. 와인 면세지 홍콩에서 와인을 3. 왓슨스 와인Waston’s Wine Cellar 홍콩 최고의 와인 스토어로 꼽히는 왓슨스 와인 셀러는 와인 전문 체인점이다. 와인 면세지 홍콩에 왔는데 그냥 가자니 서운한 노릇. 그렇다고 와인을 잘 아는 것도 아니라면 뭘 어떻게 골라야 할지 난감하다. 그러나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와인의 세계로 빠져보자. 왓슨스 와인 매장 내에서는 무료 시음도 할 수 있으며, 매장 직원으로부터 세부 정보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매장 직원들이 그냥 판매에만 바쁠 것이라는 오해는 말 그대로 오해. 모두 영국의 와인전문교육기관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은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 좋은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종종 벌이고 있으니 할인 상품도 잘 살펴보자. 홈페이지 www.watsonswine.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Japan 걷기 힘들 정도의 쇼핑지 홍콩! interview●●● Q. 대회 의상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저희가 맡은 주제가 ‘특별한 상황’에 대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소품을 준비해야 했죠. 하버시티에는 ‘토이즈러스’라는 장난감백화점이 있어요. 그곳에서 저희가 원하는 것들을 많이 찾았죠. 또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검색해 쇼핑 관련 정보를 얻고 이를 활용하기도 했어요. 지금이라도 파티에 갈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Q. 안타깝게 우승은 하지 못했는데. 저희는 남들과 다르게 기모노 같은 일본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을 섞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기모노를 착용했는데 대회 규정상 홍콩에서 정해진 시간에 구매한 것만 허용된다고 해서 안타까웠어요. 본 대회에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팀을 비롯한 다른 팀의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나니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죠. 서운하지만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소품은 어디서 구매했는지. 옷부터 가방 등은 H&M, 마크제이콥스, 알렉산더왕, 루이비통 등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이 저렴한 것부터 럭셔리 고가까지 두루 섞고자 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을 사는 데만 거의 3시간을 보냈을 만큼 신중하게 선택했어요. 마지막 1시간 남았을 때는 제한 금액을 다 쓰지도 못하고 있었죠. 그래서 고가 브랜드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Q. 쇼핑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홍콩은 거리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쇼핑 장소가 있어서 쇼퍼홀릭에게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사람들도 친절해서 뭔가를 물어보면 어디에서 뭘 구입할 수 있는지 알려줬답니다. 다녀본 곳 중에서 인상 깊은 브랜드는 H&M이었어요. 합리적이고 만족스런 제품들이 많았기에 추천합니다. 하지만 몽콕의 레이디스마켓 같은 비싸지 않지만 홍콩 현지인이 즐겨찾는 곳도 주의해서 고른다면 흥미있는 제품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몽콕에는 랭함플레이스 같은 대형몰도 있는 만큼 함께 둘러보며 차이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하버시티 Habour City 한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하버시티Harbour City 대체 이 많은 쇼핑몰 중 어디로 가야 할까? 홍콩에 오면 누구나 난감해하며 질문하는 것이다. 편리함을 원한다면 침사추이Tsim Sha Tsui의 중심에 자리한 하버시티로 가보자. 하버시티에는 50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극장을 포함해 총 700여 개의 매장이 있으며 패션과 최신 유행 브랜드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만큼 국제적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이 곳곳에 자리해 지나는 이들을 유혹한다. 하버시티는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그중 오션터미널OT은 다시 3개 분야로 나뉘는데 1층의 KidX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토이즈러스나 어린이용 아르마니 주니어, DKNY 키즈 등 40개가 넘는 어린이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2층의 SportX에는 홍콩 최대의 스포츠 매장 기가스포츠 외에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의 플래그십 매장이 있고, 200개 이상의 화장품 및 뷰티 브랜드로 채워진 Faces & 레인크로포드도 자리하고 있다. 3층의 LCX는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가득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다. 또한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아케이드HH는 남성 및 여성을 위한 하이엔드 패션과 가구를 제공하며, 그랑오션은 시내에서 몇 안 되는 대규모 영화관 중 하나이다. 쇼핑에 영화에 호텔까지 갖추고 있다는 말씀. 아울러 오션센터OC는 버버리, 샤넬, 루이비통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정상급 브랜드를 아우른 곳이자 오디오 및 비주얼 장비 전문 상점과 시계, 보석 상점 등이 어우러져 있다. 이 밖에 게이트웨이 아케이드GW는 아르마니, 코치, 프라다 등 인기 디자이너의 패션 부티크를 제공하는 쇼핑 및 레저 구역으로 네 개의 영화관과 씨푸드 레스토랑, 카페, 베트남 식당 등도 있어 쇼핑도 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에도 적합하다. 홈페이지 www.harbourcity.com.hk 위치 스타 페리, MTR 침사추이역 A1 번 출구에 인접 interview 하버시티에는 모든 것이 다 있죠! 하버시티 프로모션 및 광고매니저 앤드류 양Andrew Yeung 하버시티는 홍콩에서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45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패션브랜드를 아우르고 있는 곳이죠.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부터 일반적인 제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며 LCX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가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하버시티에만 오더라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죠. 식당 또한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맛집부터 종류로는 중식, 일식, 동남아식, 양식 등을 구비해 쇼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호텔이나 극장도 함께 있기에 하버시티에 오시면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을 만큼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아주십니다. 저희도 그 중요성을 고려해 홈페이지에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죠.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의 방문을 희망합니다. Singapore 패션을 알기 위해 홍콩에 오다! interview●●● Q. 어떻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지? 저는 모델과 DJ를 하고 있고요, 같이 온 셀레스티는 제 친동생으로 패션디자이너인데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 함께 이번 홍콩패션퀸 대회에 참여하게 됐어요. Q. 홍콩의 느낌은? 이미 홍콩에 5번 정도 와봤어요. 홍콩은 패션 관련 쇼핑에 정말 최적화된 관광지 같아요. 저는 반짝거리는 소재를 선호하는데 홍콩에는 창의적인 쇼핑숍도 많고 독특한 아이템도 두루 갖춰져 있어 즐겨찾고 있어요. Q.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입는 스타일은? 동생 셀레스티는 스타일로 보면 로맨틱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타이트한 옷과 로맨틱한 소품으로 남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하죠. 그러나 저는 동생과 달리 섹시한 것이 싫어요. 반짝이는 소재의 롱드레스나 단순하지만 멋진 옷을 좋아합니다. 많이 드러내는 옷들은 제 스타일이 아니예요. Q. 쇼핑에서의 팁이 있다면? 홍콩에서는 작은 가게라도 좋은 품질을 갖췄으면서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하나뿐인 아이템을 종종 찾을 수 있어요.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하니 정말 좋죠. 물론 대형 쇼핑몰은 굉장히 편리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다양하고 소소한 상품을 만나고 싶다면 홍콩에서만 찾을 수 있는 로컬숍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Q. 우승을 위한 전략을 말한다면? 저희는 별도로 구성된 팀 없이 저희끼리만 왔어요. 그래서 좀더 스마트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파티와 관련된 주제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운 좋게 그렇게 됐어요. 이번 저희 주제는 대변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패션쇼니까 가장 눈에 띄고 색다르고 이색적인 주제를 찾아 나섰습니다. 신발부터 가방까지 모두 개성이 강한 것들이죠. 홍콩 로컬숍에서 산 것으로 모두 싱가포르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라 더욱 애착이 가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소호 SOHO 동양과 서양의 수상한 만남 1. 피터 라우 Peter Lau 얼핏 봐도 분위기 한번 이상하다. 속옷 같은데 외출용이고, 중국 전통 무늬가 수놓아진 교복에 중국풍 무늬가 수놓아진 서양 드레스까지. 전통적인 중국 드레스를 재해석한 피터 라우는 20년간 홍콩 패션 산업에 몸 담은 디자이너로 서양풍 드레스에 오리엔탈 스타일을 적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출했다. 이후 파티 등 특별한 장소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립했고 차이나 돌China Doll이라는 청소년 대상의 라인도 개설한 바 있다. 깃털 소재의 활용, 꽃무늬 패턴, 소매 없는 디자인, 코르셋 장착 등을 결합한 파격적인 실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의 제품은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섹시함과 묘한 앙상블을 통해 깜짝 놀랄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주소 Shop 2, Ug/F, 168 Queen’s Road, Central, Hong Kong 한곳에서 만나는 세계의 패션 2. AB부티크 ABoutique 소호에는 해외 각국에서 수입한 브랜드 중 공식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만 모아서 판매하는 편집숍이 곳곳에 널려 있다. 그중에서도 AB부티크는 지난 9월 개장한 따끈한 곳으로 미국, 프랑스,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들여온 의류나 구두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곳에서 세계 각국 여성의류를 만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성의류가 대부분이며 우아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한 오피스레이디룩, 포근하고 질감 좋은 니트, 20대 여성의 상큼함과 어울리는 옷, 30대의 세련미를 강조하는 라인 등 유명하지 않지만 매력적이고 잠재력 있는 브랜드가 다채로이 걸려 있어 방문객을 행복하게 만든다. 주소 G/F, 19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아~옛날이여 3. 뱅뱅Bang! Bang! 70’s 입구는 잠겨 있다. 벨을 누르면 얼마 후 아무 말도 없이 문이 열린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삭막해서 왠지 밀거래를 하러 가는 기분이 들 정도다. 그러나 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가는 순간 고양이가 방문객을 반기고 이소룡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60~70년대 풍 세계가 펼쳐진다. 뱅뱅은 70년대에 태어난 사장이 20년간 직접 수집해 모은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곳으로 일부는 1개뿐인 희귀 아이템이다. 취급 품목도 다양하다. 명품백부터 옷, 선글래스, 액세서리, 향수, 컵, 책, 방석, 손수건, 커튼, 비누까지 그 시절에 있었던 것들을 죄다 망라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수입해 온 제품들은 지금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것들이며 홍콩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던 ‘Made in Hong Kong’ 시절의 물품도 빼곡하다. 주소 1/F, No. 16A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집을 잃은 것은 상상의 날개 4. 홈리스 Homeless 홍콩에는 매력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홈리스가 있다. 어른들의 장난감 가게라 칭할 만한 이곳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그 무엇을 담고 있다. 모두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수집된 제품으로 상상의 나래를 상업적으로 승화시켰다는 찬사마저 일게 한다. 외관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홈리스는 아이디어상품과 인테리어 소품, 각종 생활편리기구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하버시티, 코즈웨이베이, 센트럴 등에 총 9개 매장이 운영중이며, 센트럴에는 한 골목에만 3개의 매장이 들어서서 테마별로 분류돼 있다. 남들과 다른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지고 싶다면? 홈리스에서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주소 | 센트럴 본점 29 Gough St, Central 침사추이점 8/F, The One, no.100 Nathan road, tst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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