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속옷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02
  • 강민경 엉뽕, 무리해 보정 속옷 입다가 몸매가…깜짝

    강민경 엉뽕, 무리해 보정 속옷 입다가 몸매가…깜짝

    강민경 엉뽕, 무리해 보정 속옷 입다가 몸매가…깜짝 다비치 강민경이 엉덩이 보형물인 이른바 ‘엉뽕’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의 신’ 특집으로 강민경, 리지, 박동빈,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강민경에게 “엉뽕을 착용하고 찍힌 사진이 너무 티가 나서 다시는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민경은 “엉뽕이 중요한 게 아니고 몸에 쫙 붙는 의상이 중심이었다. 사실 배를 눌러주는 보정 속옷을 입는 게 목표였다. 코르셋에 (엉덩이) 패드가 달려있었다. 당시 플래시가 터지니깐 그 보형물이 보였다” 말했다. 이어 “창피해서 다시는 착용 안한다고 했다. 너무 티 나더라”면서 “여러분도 속아서 사면 안 된다” 조언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MC 규현이 “엉뽕 말고 골반뽕도 있지 않나? 인터넷상에서 강민경의 몸매를 시기해 골반뽕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강민경은 “난 골반은 튼튼하다. 골반은 내 거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네티즌들은 “강민경 엉뽕 너무 웃겨”, “강민경 엉뽕 황당하네”, “강민경 엉뽕 당황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정속옷 차림으로 대기실서 춤춘 섹시 가수 화제

    보정속옷 차림으로 대기실서 춤춘 섹시 가수 화제

    보정속옷을 입은 채 춤을 추는 영상을 SNS에 올린 섹시 여가수가 화제다. 그 주인공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릴리 알렌(29). 그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보정속옷을 입고 가슴을 가린 채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을 직접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콘서트 대기실에서 찍은 이 영상에서 알렌은 한 손으론 가슴을 가리고 허리에서 무릎까지 오는 누드톤 보정속옷을 입은 채 섹시한 웨이브 춤을 선보인다. 그녀의 섹시 동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2만 1000여 건 이상의 ‘좋아요’ 클릭수를 기록 중이다. 두 차례의 유산을 겪으며 2010년 활동 중단을 선언,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릴리 알렌은 5년만에 정규 3집 ‘쉬저스’(SHEEZUS)로 팬들에게 돌아왔다. 사진·영상=Lily Allen Instagram /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섹시 란제리 패션쇼, 올 해 속옷 트렌드는 무늬보다 색감

    섹시 란제리 패션쇼, 올 해 속옷 트렌드는 무늬보다 색감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리도 (Lido in Paris)에서 프랑스 유명 속옷 회사인 ‘프렌치 르자비(Lejaby) 란제리하우스’의 창립 130주년을 기념하는 패션쇼가 열렸다. 모델들이 형형색색의 섹시한 란제리, 수영복 등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세월호 공권력 과잉 대응 스스로 경계해야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 현장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과잉 대응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집회 참가 시민들은 경찰이 초동 단계에서부터 필요 이상으로 과도한 진압 작전을 펼쳤으며 심지어 해산하려는 시민들을 한 곳으로 유도해 ‘토끼몰이식’으로 무차별 연행했다고 주장한다. 경찰은 지난 주말인 24~25일 집회 현장에서 30명을 연행했다. 청와대로 향하자고 외치는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던 중 상당수 시민들이 검거됐다. 그전 주말에는 215명이 붙잡혔다. 경찰은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등 공공에 불편을 끼친 시위대에 대해 관련 법과 현장 상황 판단에 따라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밝힌 대로 일부 시위대가 ‘돌출행동’을 했다 하더라도 공권력의 행사는 법 테두리 내에서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공권력 행사의 잣대가 정권의 편의에 따라 자의적으로 이뤄진다면 이에 수긍할 국민은 없다. 차제에 시위대 연행 전후의 현장 채증 자료를 언론이나 제3의 객관적 기구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기 바란다. 지난 정권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때도 그랬듯이 대형 집회 때마다 불거지는 불법시위 논란과 공권력의 과잉 대응 의혹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에 앞서 경찰은 시민들이 왜 공권력을 불신하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보 경찰을 투입해 희생자 가족 등을 불법 사찰했다는 구체적 정황도 나오지 않았던가. 게다가 지난 18일 세월호 집회 때 연행된 여성들에게 속옷 상의를 탈의하도록 강요한 사실도 드러났다. ‘유치장 수용 과정에서 속옷 탈의 조처는 인권존중과 권력남용 금지를 어긴 위법행위’라는 대법원 판결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다. 경찰이 반정부 시위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과잉진압 작전을 펼쳤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러니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공권력의 행태를 떠올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가 유지되려면 합법적이고 정당한 공권력의 행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공동체 구성원 누구도 이에 토를 달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정권을 의식한 ‘공권력을 위한 공권력’으로 변질된다면 그 정당성과 명분은 퇴색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과거 민주화 항쟁 시기를 거치며 작위적인 공권력 행사에 의해 수많은 시민들이 희생당한 아픈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스스로 선을 넘지 않도록 경계하고 자중해야 마땅하다.
  • 대법 판례 역행하는 ‘세월호 촛불 진압’

    대법 판례 역행하는 ‘세월호 촛불 진압’

    세월호 참사 이후 주말마다 대규모 추모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법원의 판례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진압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 618곳이 구성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 현장에서 모두 30명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체포돼 일선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은 체포 인원 중 고교생 1명을 제외한 29명을 해산명령 불응(집시법) 위반과 도로점거에 따른 교통방해죄(형법)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 3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8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2000여명(경찰 추산 1000여명)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권의 책임을 물으며 청와대로 행진하던 중 종로구 보신각 앞 사거리에서 경찰과 2시간 동안 대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이 시위자보다 많은 인력을 동원해 과잉진압했다고 주장했다. 용혜인(25·여)씨는 “지난 17일 시위에는 경찰이 치마나 짧은 바지를 입은 여성 시위 참가자들을 강제로 들어 올려 연행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다. 박주민 변호사는 “경찰이 지난 주말 세월호 집회 때 참가자들이 인도로 행진하는데도 고작 10여분 단위로 해산 명령을 급히 다섯 차례 내린 뒤 이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참가자 215명을 강제 연행했다”면서 “이는 공공의 질서가 상당히 침해되지 않았는데도 집회 신고 장소 이탈이라는 이유만으로 해산명령을 내릴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또 서울 동대문경찰서도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집회 현장에서 연행된 여성 6명을 유치장에 입감하면서 브래지어의 와이어가 자살·자해에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브래지어를 벗도록 했는데 이 또한 판례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대법원은 지난해 5월 경찰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가 연행된 여성들에게 브래지어 탈의를 요구한 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 반한다며 피해자들에게 15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경찰은 시위자 연행이 정당한 법 집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위대 해산 때 대법원 판례 등도 고려한다”면서 “하지만 (시위대를 해산시킬 수 있는 조건인) 공공의 안녕질서가 명백히 위험한 상황이 어떤 경우인지 법에 명확히 써 있지 않아 법과 상황을 고려해 현장의 경찰 지휘관이 종합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성 시위자들에게 브래지어를 벗으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동대문경찰서 임정섭 서장이 25일 “수사를 담당한 여경이 지침이 바뀐 것을 제대로 모르고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기가요’ 휘성·엑소 케이·아이유 중 1위는 “박빙이네”

    ‘인기가요’ 휘성·엑소 케이·아이유 중 1위는 “박빙이네”

    ′인기가요′가 컴백 스페셜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25일 방송될 SBS ′생방송 인기가요′ 컴백 스페셜에는 5년 만에 복귀한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인피니트, 지연, 전효성, 지나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우현은 키와의 유닛 투하트가 아닌 인피니트로 뭉쳤다. 지나는 ′예쁜 속옷′으로 돌아왔다. 그룹에서 솔로로 나선 지연의 ′1분 1초′와 전효성의 ′Good-night Kiss′도 주목되고 있다. 2시50분에 시작된 ′인기가요′에는 휘성, 에이핑크, 정기고, 포맨(4MEN), 악동뮤지션, 앤씨아, 피프티앤드(15&), 에디킴, 틴트, 팬텀, 비티엘(BTL), 루나플라이, 베이비(Bay.B) 등도 나왔다. 1위 후보에는 휘성, 엑소 케이(EXO-K), 아이유가 올랐다. 인기가요 출연진 소식에 네티즌은 “인기가요, 화려하다” “인기가요, 오랫만에 컴백 가수들 ,보디 좋다”, “인기가요, 누가 1등해도 좋지만 아이유라면 더..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집회, 경찰 연행 여성 속옷 탈의 요구 논란

    세월호 집회, 경찰 연행 여성 속옷 탈의 요구 논란

    세월호 집회, 경찰 연행 여성 속옷 탈의 요구 논란 경찰이 세월호 희생자 추모 집회에 참가했다가 연행된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속옷을 벗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세월호 참사 관련 집회에서 연행된 여성 6명을 유치장에 입감하기 전 신체검사를 하면서 “자살·자해의 우려가 있다”며 브래지어를 벗도록 했다. 이들은 속옷을 탈의한 상태로 조사를 받으며 경찰서에 40시간가량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은 지난해 5월 경찰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가 연행된 여성들에게 브래지어 탈의를 요구한 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 반한다며 15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동대문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해당 여경이 지침이 바뀐 것을 제대로 모르고 실수를 저질렀다”며 “경찰 측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18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로 향하자 세 차례 해산명령을 내렸고, 이들이 불응하자 검거 작전을 벌여 모두 215명을 연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청일점’ 남자생도들의 하루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국군간호사관학교의 ‘청일점’ 남자생도들의 하루

    직업 선택에서 ‘금남·금녀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대학 입시에서 먼저 나타난다. ‘전통적인 남학생, 여학생 강세 학과’라는 표현이 유명무실하다. 최근 남자 간호장교 활용도가 증대되면서 여성만의 영역이었던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도 2012년부터 남자 생도를 모집하고 있다. “아아~ 송이송이 피어나는 백합꽃 떨기 ~갸륵하다 백의천사 겨레의 꽃이로세.”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 국간사에서 3학년(56기) 생도들이 부르는 교가가 아침 공기를 가르며 연병장에 울려 퍼졌다. 오전 학과출장 시간이다. 다수의 여자들 틈에 끼어 있는 7명의 남자들은 61년 만에 금남의 벽을 깨고 들어온 최초의 남성 간호사관 생도들이다. 임채원(56기) 생도는 사관학교 입시를 생각하고 있다가 국간사를 알게 됐다. 임 생도는 “무엇보다 처음이란 의미가 좋았다”며 “간호사와 사관생도의 꿈을 동시에 이룰 수 있고 군 복무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금남의 구역에 첫발을 내디뎠던 1학년 때는 모든 것이 불편하고 서툴렀다. 난생처음 집을 떠나 여자 동료·선배들과 생소한 ‘동거’를 하는 것 자체가 익숙한 상황은 아니었다. 이승주(56기) 생도는 “취침 시간 이후에 물을 마시러 방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잠옷을 입은 채 여생도들과 마주칠까 봐서였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학교 측은 공간 배치를 다시 하고 화장실, 목욕탕 등 편의시설을 새로 만드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했다. 기존의 국간사 생도 생활예규에는 여생도만 언급돼 있어서 새로운 교본이 필요했다. 이후 육·해·공사에서 ‘속옷을 개는 요령’과 같은 시시콜콜한 것까지 모두 배웠고, 그것이 곧 남생도를 위한 지침서가 됐다. “지금 1학년은 정말 편한 거예요.” 처음과 달리 입학 3년차가 되면서 1, 2학년 남자 후배 생도들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하게 자리를 잡았다. 피구만 하던 운동 시간에도 보통의 남자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여생도들과 같이 즐긴다. 생도들의 일과는 매우 촘촘하다. 아침 6시 기상부터 밤 10시 점호가 끝날 때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4년제 정규 대학 과정의 군사학교이다 보니 군부대의 규율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 작게는 군복 단추의 위치와 다림질 상태부터 크게는 각종 학과수업 및 훈련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규정과 방침에 의해 통제된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남자·여자 동기끼리 서로 자극을 주면서 잘 이겨 내고 있었다. 3학년(56기) 여자 동기인 이진영 생도는 “훈련이 힘들어도 ‘남자한테 지기 싫어서’, ‘여자도 똑같이 하고 있는데’라는 생각 때문에 서로 분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경혜(22기) 교장은 “학교 측은 여생도와 남생도 간의 ‘동기애’를 자연스럽게 심어 주는 것을 주요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남녀 생도들은 선의의 라이벌인 동시에 끈끈한 동기 의식으로 뭉쳐진 전우(戰友)인 것이다. 국간사는 육·해·공군 정예 간호장교를 양성하는 특수목적 대학이다. 따라서 교육과정이 일반 대학과 사뭇 다르다. 핵심 교양부터 이론·실습을 병행한 전공, 재난 간호과정 및 군사훈련까지 포함돼 있다. 특히 재난간호는 국간사에서 역점을 두고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재난간호는 자연재해나 재난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외상 처치와 심리상담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최 교장은 “현재 운영 중인 재난간호교육센터를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며 “국가적인 재난상황에서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재해전문 간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험한 재난 현장에서 남성 간호장교들의 역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원격진료가 도입되고 고령화시대가 되면서 간호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간호사의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남자 환자가 대부분인 군병원은 물론 일반 병원에서도 남자 간호사는 인기가 높다. 올해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설치법 개정 이후 네 번째로 남자사관생도를 선발하는 해다. 전문 간호인이 되기 위해서, 임관의 명예를 안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한다는 보람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설 수험생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세월호 참사] “떠나는 유족 만감 교차 섣부른 위로 쉽지 않아”

    [세월호 참사] “떠나는 유족 만감 교차 섣부른 위로 쉽지 않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해요. 진도에 사는 목사가 봉사를 안 하면 꼴불견이겠죠.” 매일 오전 6시, 김성욱(51) 팽목교회 목사는 자전거를 타고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나온다. 수습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팽목항 상황실 맞은편의 진도군 교회연합회 부스가 요즘 김 목사의 일터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줄 속옷과 양말을 가지런히 개어 바구니에 담는다. 가족들이 속옷이 필요하다면 그때그때 자전거를 타고 읍내에 나가 구해 주기도 한다. 과자와 음료수 등도 바구니에 가득 채워 놓는다. 전날은 수건 500장을 새로 사 왔다. 부스의 물품들은 누구든 다 가져갈 수 있도록 놔둔다. 그는 “엉뚱한 사람들이 가져가는 건 극소수”라며 “잘 모르는 분들은 자신이 보낸 구호품이나 성금들이 엉뚱한 곳으로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다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진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청산도가 고향인 그는 서울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20년 전 팽목항에 내려와 여태껏 살고 있다. 팽목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벌써 한 달 동안 실종자 가족들을 돌보는 강행군을 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족들과 한 달을 함께 부대끼다 보니 얼굴도 익숙해졌다. 시신을 찾아 떠나는 가족을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14일에는 5구, 15일에는 3구가 추가 발견됐다. 그는 “시신을 찾은 유족의 발걸음은 참 가벼워 보였다”며 “그분들을 보면서 남아 계신 실종자 가족들의 심정은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 김 목사는 “봉사를 한 달이나 했지만 여전히 가족들에게는 섣불리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없다. 어떨 때는 정말 한마디도 못 붙이겠더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는 “가슴에서 가슴으로 진심이 전달돼 가족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게 봉사의 보람”이라며 “많이 떠났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땀 흘리는 봉사자들이 많다. 언론도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한 뒤 실종자 가족들을 향해 자전거에 올랐다. 글 사진 진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 달에 절반은 ‘1선박 2선장’ 지휘체계 산으로 갔던 세월호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정규직 선장인 신보식(48)씨가 휴가를 가 사고 당일 대신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씨는 평소에도 신씨와 함께 선박을 운항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승무원 최모(58)씨는 13일 “이 선장은 신 선장이 한 달에 5일 휴가 갔을 때 외에도 평소 15일가량은 신 선장과 공동으로 운항을 맡아 왔다”고 밝혔다. ‘1선박 2선장 체제’였던 셈이다. 이씨는 2007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오하마나호에서 1등 항해사와 선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뒤 세월호 계약직으로 온 ‘객원 선장’이었다. 이씨가 청해진해운 소속 승무원으로는 드물게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였기에 선사 측이 배려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신씨가 선배인 이씨를 배려하자 이씨는 상당 부분 선박 운영에 직접 관여했다고 승무원들은 입을 모았다. 하지만 한 배에 선장이 2명 있으면 지휘체계가 분산돼 효율적인 선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배의 문제점을 고치는 데 소극적인 이씨와는 달리, 신씨는 선사 공무팀에 여러 번 개선을 건의했지만 묵살당했다고 한다. 기관장 출신들로 구성된 공무팀과의 ‘핫라인’은 기관장 박모(54)씨가 쥐고 있었다. 박씨가 선장처럼 행세한 점을 감안하면 ‘한 지붕 3선장’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최씨는 “신 선장 같았으면 그날(4월 15일)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출항을 강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가 사고 당시 늦잠을 자고 있었다는 구체적인 증언도 나왔다. 이씨의 동선은 사고가 상당히 진행된 오전 9시까지 드러나지 않는다. 이씨는 평소 오전 6시 선원식당 문이 열리자마자 가장 먼저 와 식사를 하곤 했는데 이날은 식당을 찾지 않았다. 승무원 김모씨는 “오전 8시쯤 한 직원이 ‘선장이 아직 자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뒤늦게 오전 9시 전후 조타실을 찾았지만 위기상황에 적합한 지시를 내리지 못하고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등 지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씨는 결국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며 조타실에 40여분간 머물다 탈출 전 사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선장실로 갔다가 사태가 긴박해지자 속옷 차림으로 해경 구조보트에 올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이준석 세월호 선장 등 청해진해운 직원의 90% 이상이 구원파 신도라고 볼 수 있다는 관계자 인용 보도는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 [세월호 침몰] 구명조끼 양보 탈출 도운 살신성인… “그 희생 잊지 않을게요”

    “걱정하지 마, 나는 너희를 다 구하고 나갈 거야.” 정부가 12일 의사자로 인정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22·여)씨와 김기웅(28), 정현선(28·여)씨는 배가 침몰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들의 구조를 돕다 목숨을 잃었다.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씨가 속옷 바람으로 허겁지겁 탈출하는 사이 이들은 오로지 지켜야 할 승객들만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 자신들은 구조되지 못하고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와 가족의 품에 안겼다. 의사자는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 사망한 사람들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정부는 분기별로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의사자를 정하고 있다. 의사자가 되면 유족들에게 보상금, 의료급여, 교육보호, 장제보호, 취업보호 예우가 이뤄지고 시신은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숨진 박씨는 배가 기울어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승객들을 안심시키며 필사적으로 구명조끼를 나눠 줬다. 구명조끼가 부족해지자 한 여학생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까지 양보하는 살신성인을 실천했다. 조끼를 건네받은 여학생이 “언니는요?”라고 묻자 박씨는 “선원들은 맨 마지막”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대학에 다니다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신 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세월호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씨의 어머니는 서울대 미대생들이 모금한 성금을 “더 어려운 처지의 환자와 실종자를 위해 써 달라”며 양보하기도 했다. 김기웅씨와 정현선씨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로, 함께 승객들을 구조하다 참변을 당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자고 있던 동료 선원 3명을 깨워 대피시키고는 정현선씨를 찾기 위해 다시 배로 들어갔다. 정씨와 승객 1명을 찾아낸 김씨는 함께 탈출을 하려 했지만 아직 선내에 있는 승객들을 두고 차마 여객선을 빠져나올 수 없었다. 김씨와 정씨는 동행한 승객을 먼저 탈출시킨 뒤 기울어지는 선내로 다시 뛰어 들어갔다. 인천대 학생이던 김씨는 군에서 제대하고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4년 전부터 선상에서 불꽃놀이 진행 아르바이트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책임감이 강한 10년 경력의 베테랑 승선원이었다. 김씨와 정씨는 4년간 교제했으며 오는 9월 결혼을 약속했었다.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다른 희생자들의 의사상자 신청서를 보내오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의사상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사망한 민간잠수사 이광욱씨,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사망한 안산 단원고 남윤철·최혜정 교사, 친구들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정차웅·최덕하군에 대한 의사자 인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가정의 달’ 안방극장 찾아오는 애니 두 편

    ‘가정의 달’ 안방극장 찾아오는 애니 두 편

    가정의 달을 맞아 눈여겨볼 만한 애니메이션 두 편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채널 애니맥스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2’를 방영한다. 캐나다의 TV 애니매이션 시리즈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해변의 호텔 ‘바나나 카바나’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에는 호텔 매니저인 강아지 하우이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동물들이 호텔 직원과 손님으로 등장한다. 하우이의 친구인 옥토, 버니, 덕, 피기 등이 호텔의 운영을 돕고 있다. 그런데 이 호텔 맞은 편에 하우이의 누나 푸들이 운영하는 화려한 샤토 차투 호텔이 들어서면서 사사건건 부딪치고 갈등을 일으킨다. 동물들은 사람처럼 면도하고 속옷을 입고 다니면서 예측불허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톡톡 튀는 동물 캐릭터는 신선하고, 빠른 전개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바오밥 섬의 파오파오’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이는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마법의 빨간 장화를 신은 아기 드래곤 파오파오는 하늘을 날고픈 소원이 있다. 도토리 섬의 고슴도치 포케와 함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신비의 바오밥 할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유아용 애니메이션 최초로 에피소드형 시트콤이 아닌 연속된 서사 구조를 가진 작품이다. 2013 한국 콘텐츠 진흥원 선정 우수 국산 캐릭터 당선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오프닝 곡은 가수이자 작곡가인 주영훈이 만들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지나 ‘예쁜 속옷’, 이게 바로 진짜 지나의 ‘예쁜 속옷’

    지나 ‘예쁜 속옷’, 이게 바로 진짜 지나의 ‘예쁜 속옷’

    지나 ‘예쁜 속옷’, 이게 바로 진짜 지나의 ‘예쁜 속옷’ 섹시 가수 지나(G.NA)가 신곡 ‘예쁜 속옷’으로 컴백했다. 지나는 12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신곡 ‘예쁜 속옷’을 공개하면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예쁜 속옷’의 뮤직비디오도 선보였다. ‘예쁜 속옷’이라는 도발적인 타이틀로 1년만에 돌아온 지나는 기존의 섹시함에 성숙함과 청순함을 더한 상큼한 봄의 여신으로 변신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나의 신곡 ‘예쁜 속옷’은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나의 ‘예쁜 속옷’은 제목처럼 솔직하고 과감한 가사에 상큼한 멜로디, 사랑스런 지나의 보컬이 어우러져 화사한 봄에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나의 ‘예쁜 속옷’ 뮤직비디오에는 감초 연기로 유명한 배우 김민교와 성숙한 남성미를 풍기며 지나의 남자로 등장한 일본인 모델 출신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함께 출연, 사랑을 시작하는 지나의 설렘과 행복한 모습을 그려냈다. 지나는 타이틀곡 ‘예쁜 속옷’의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을 알리는 한편 무대를 통해서도 한층 성숙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디엔비엔푸/배종하 주베트남FAO대표

    [글로벌 시대] 디엔비엔푸/배종하 주베트남FAO대표

    5월의 베트남 햇살은 따갑다. 바야흐로 폭염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수은주가 30도 후반을 오르내리고 거리를 조금만 걷노라면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힌다. 하지만 지난 두어 달 동안 유별나게 비가 많고 습기가 찼던 탓에 속옷이 칙칙하게 달라붙는 불쾌함에도 저녁 무렵이면 많은 시민들이 쏟아져 나와 시내 중심의 호안끼엠 호수는 산책 나온 시민들로 붐빈다. 지난 7일은 베트남 국민에게 특별한 날, 60년 전 베트남 북서쪽 라오스 국경 지역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승리한 날이다. 7일 디엔비엔푸에서는 대통령을 비롯, 각국의 사절, 외교단,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대대적인 승전기념식이 있었다. TV마다 당시 전투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훈장을 주렁주렁 단 90세 노병들의 치열했던 전투 인터뷰, 시내 주요 거리에는 승전 문구를 담은 현수막, 나라 전체가 디엔비엔푸로 떠들썩하다. 당시 전설적인 승리를 지휘했던 보응우옌잡 장군은 작년 가을 102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고향에 묻힌 그의 묘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46년 호찌민은 독립선언을 했으나 프랑스가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베트남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드러내 양측은 지루한 전쟁을 계속했다. 디엔비엔푸는 베트남과 라오스를 잇는 전략적인 요충으로 호찌민 군의 주요 작전지역이었다. 이에 프랑스 군은 디엔비엔푸를 장악하기 위해 1953년 여름부터 대규모 거점을 구축했다. 육로로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이라 비행장을 건설하고 어마어마한 병력과 물자를 공수했다. 호찌민 군은 디엔비엔푸를 공략하기로 결정하고 대대적인 전투 준비를 했고 마침내 1954년 3월 13일부터 5월 7일까지 두 달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이 전투가 세계 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호찌민 군은 절대적으로 열등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승리했기 때문이다. 호찌민 군은 도로조차 없는 산악지역에 인력으로 야포 수백문을 험난한 산꼭대기까지 끌어올리고 눈에 띄지 않도록 철저하게 위장했다. 산꼭대기에서 포격이 날아올 줄 상상도 못했던 프랑스 군들은 허를 찔려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프랑스 군은 미국으로부터 무기와 물자를 엄청나게 공급받았지만 최후엔 공중 공급마저 끊어지면서 고립된 상태에서 방어선이 무너져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 프랑스군의 전사가 3000명, 부상 5000명, 포로가 1만명이 넘었으니 그 피해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는 이 전투가 인도차이나의 운명을 가르는 전환점이 됐다. 프랑스는 디엔비엔푸 패전 이후 인도차이나에서 물러났고 알제리에서마저 영향력을 상실하면서 해외 식민지 기반을 완전히 잃었다. 프랑스가 물러간 이후 미국이 인도차이나에 개입했지만 20년 후 미국도 불명예스럽게 철수해 베트남은 통일을 이뤘다. 영국의 역사학자 마틴 윈드로는 디엔비엔푸 전투를 식민지 지배하에서 게릴라가 아닌 제대로 조직된 군대를 만들어 유럽의 제국주의 세력을 물리친 최초의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전쟁은 승자의 논리로 귀결되기 마련이다. 프랑스가 이겼더라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고 패배한 쪽은 고스란히 역사의 멍에를 뒤집어썼을 것이다. 그러나 호찌민을 비롯한 지도자들은 철저한 준비와 계산, 탁월한 지휘체계로 상대의 허를 찔러 역사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디엔비엔푸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베트남 국민의 가슴 속에 뜨겁게 남아 있다. 비록 가난한 나라지만 베트남 사람들의 자존심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높다.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호안끼엠 호수를 거니는 노인네들 얼굴에는 굵은 주름이 가득하지만 여유와 자신감이 흐른다.
  • 전효성 굿나잇 키스, 속옷 훤히 비치는 옷 입고..‘육감적 몸매 깜짝’

    전효성 굿나잇 키스, 속옷 훤히 비치는 옷 입고..‘육감적 몸매 깜짝’

    ‘전효성 굿나잇키스’ 전효성이 12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탑 시크릿(TOP SECRET)’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걸그룹 시크릿의 리더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 전효성은 히트곡 제조기 이단옆차기의 지원사격으로 특별한 매력으로 대중 앞에 나서게 됐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한 떨기 꽃 같은 전효성의 고혹적인 매력이 몽환적인 분위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게 했다”면서 “전효성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자심감을 드러냈다. 전효성 굿나잇키스 소식에 네티즌은 “전효성 굿나잇키스..역시 전효성”, “전효성 굿나잇키스..육감적인 몸매 대박이다”, “전효성 굿나잇키스..섹시하다”, “전효성 굿나잇키스..노래 잘 하는 진짜 가수 전효성”, “전효성 굿나잇키스..전효성 무대 기대된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효성은 이날 오후 삼성동 라마다 호텔 클럽 뱅가드에서 ‘탑 시크릿(TOP SECRET)’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Good-night Kiss(굿나잇키스)’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속옷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스루 블라우스와 핫팬츠로 섹시한 매력을 더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DB (전효성 굿나잇키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예쁘고 싶은 男 ‘그루밍족’의 진화

    “오늘 화장하고 왔어요?” 2년 전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의 신입사원 채용 면접장. 당시 지원자 현두리(30)씨가 받은 첫 번째 질문이다. 일찌감치 ‘화장하는 남자’로 어딜 가나 눈길을 받았던 터라 현씨는 당황하지 않고 “네, 오늘 면접을 위해 더 꼼꼼하게 화장했습니다”라고 답했다. 딱딱했던 면접관들의 얼굴이 확 펴졌다. 이내 그에게 ‘언제부터 화장을 시작했느냐, 왜 하느냐’ 등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다. 면접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던 그는 지금 더페이스샵의 브랜드 매니저(BM), 어엿한 3년차 직장인이다. 입사 비결로 “화장빨”을 꼽는 그는 “화장하는 게 좋아 화장품 전문가가 되고 싶었고 그래서 화장품 회사를 택했다. 화장품 회사 직원이라면 당연히 화장도 잘할 줄 알아야 한다”며 활짝 웃었다. ●남성용 화장품 기초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현씨를 만났다. 남자치곤 뽀얀 피부에 갈색 머리카락색에 맞춰 다듬은 정갈한 눈썹에 시선이 꽂혔다. 자세히 보니 이 남자, 검은색 아이라이너로 눈에 힘을 주고, 살굿빛 블러셔로 양볼을 화사하게 마무리했다. “오늘은 제가 개발 중인 신제품 테스트를 하느라 아이라이너를 길게 빼서 그렸어요. 양쪽 각각 다른 제품인데 왼쪽에 그린 게 살짝 번지네요. 이 제품은 출시하기 어렵겠어요.” “부모님도 친구들도 민낯을 보면 ‘누구세요’? 할 정도”라는 현씨는 2006년 대학생 시절 그루밍족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분칠’을 하고 다채로운 화장품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여자들이 화장해서 자신감을 얻는 것처럼 남자도 똑같습니다.” 회사 내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포인트메이크업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현씨는 요즘 번짐이 덜하고 색도 다양한 아이라이너 개발에 열심이다. 그가 이렇게 직접 발라보고 연구 개발한 제품들은 대히트를 쳤다. 그 중엔 기자도 쓰는 아이브로 마스카라도 있다. 머리카락색과 눈썹 색을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는 제품인데 저렴하지만 색이 다양하고 뭉침이 적어 몇 통째 애용하는 제품이다. 여성의 ‘니즈’를 이토록 잘 꿰뚫다니, 그가 쓰는 화장품이 궁금했다. 현씨는 “기초 화장품은 5~6종류, 색조화장품은 15~20개 정도 쓰는데 10년차 그루밍족(!)이다 보니 요즘은 제형이 독특하거나 특이한 기능,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 제품 등을 주로 구입한다”고 말했다. 그가 애용하는 제품은 애사심 넘치게도 더페이스샵의 ‘핑거글로스’. “틴트와 글로스가 합쳐진 제품인데요, 베이지 색상 제품을 늘 들고 다니면서 입술과 볼에 살짝 찍어 바르면 생기 있어 보여요.” 그는 “화장을 시작했던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꾸미는 데 관심 있는 남성들은 정말 많아졌는데 정작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서투른 남자들이 아직 많다”면서 “실제 시장조사를 나가보면 잘 꾸미고 싶어하는 남성들의 욕구가 굉장하다”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남성들 사이에서 ‘어떻게 잘 꾸밀까’는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인터넷으로 주변 사람 몰래(?) 화장품을 주문하던 데서 벗어나 이제 그루밍족들은 직접 화장품 매장을 찾아 당당히 상담을 받는다. 화장품의 질감이나 색감을 따질 정도로 취향도 깐깐해졌다. 얼굴만 꾸미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일명 어깨뽕, 힙업 팬티, 몸매 보정 러닝셔츠 등 여성들만 쓸 줄 알았던 아이템들도 남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들의 욕구에 발맞춰 업계도 남성용 제품 다변화에 한창이다. 과거 화장품을 귀찮아하는 남성들을 위해 스킨-에센스-로션을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all-in-one) 제품만 내놓던 업체들은 이제 미백, 보습, 모공관리 등 단계별, 기능별 세분화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도 피부색이나 타입별로 다채로워지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남성화장품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남성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제형 등을 다양화해 지난해 6월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까쉐’는 그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매월 약 15%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까쉐 제품은 남성용이지만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날 정도로 인기다. 남성용 오일 제품인 ‘까쉐 드라이 스킨 솔루션 케이’는 세안 직후 보습을 위해 사용하는 ‘욕실용 3초 보습 화장품’으로 남녀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소비자가 남성용 화장품을 찾을 정도로 남성 화장품의 질적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방증이다. ‘진화한’ 그루밍족을 정조준한 이색 제품과 도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립스는 올해 초 남성 전용 진동클렌저 ‘비자퓨어 맨’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했다. 진동클렌저는 손을 쓰지 않고 기계에 달린 모로 세안하는 제품인데 그동안에는 주로 여성용 미용기기로 분류돼왔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연달아 선보인 퍼프형 파운데이션 제품은 여성은 물론 남성층까지 수요자의 범위를 넓혔다.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 男이 女 앞지르기도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손, 발톱 관리를 받는 남성도 늘고 있다. 회사원 김평규(32)씨는 3년 전부터 손톱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자친구 따라서 네일숍에서 손톱 관리를 한 번 받았었는데 정말 신세계인 거예요. 그 후부터 한 달에 2~3번 네일숍을 다니다가 이제는 아예 집에서 제가 관리해요.” 김씨는 그전에는 손톱 관리에 돈을 쓰는 여성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씨는 “손톱에 색을 칠하기보다는 주로 큐티클(손톱 주변에 생기는 각질) 관리 후 광택 없고 투명한 베이스코트를 바르는 편”이라면서 “주말 등 가끔 검은색 매니큐어를 바르고 스톤(손톱에 올리는 장식)을 올리거나 십자가를 그려넣기도 한다”고 말했다. ‘남자가 남세스럽게 매니큐어를 바른다’며 눈썹을 치켜뜨거나 혀를 끌끌 차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씨는 스톤을 활용한 남성용 네일책을 펴내 히트를 쳤고, 최근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손·발톱 관리 제품 구매에서 남성이 여성을 앞지르고 있다는 통계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손·발톱관리 상품 판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57%로 구매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5% 늘어난 수치다. 옥션 관계자는 “아직 네일숍에 가는 것을 민망해하는 남성들이 셀프 관리 상품을 대거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화장품은 물론 손발, 종아리 등을 관리하는 자가 관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눈썹관리를 받거나 제모를 하는 남성도 증가 추세다. 대학생 김규식(27)씨는 미국 화장품 업체 베네피트가 한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브라우바’에서 6주에 한번 눈썹 정리를 하고 온라인에서 왁싱 제품을 구입해 스스로 다리 제모를 한다. 김씨는 “들쑥날쑥하던 눈썹을 정리하면서 인상이 180도 바뀌는 경험을 했다”면서 “여름에 반바지를 많이 입는 편인데 제모를 하고 나니 깔끔한 느낌이 들어 1년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브라질리언 왁싱(성기나 항문 등의 털을 제거하는 시술)에 도전해볼 것”이라며 웃었다. 베네피트 관계자는 “2008년 매장 오픈 시 1%에 불과했던 남성 고객이 꾸준히 늘어 현재 전체 고객의 15%에 이른다”면서 “최근에는 헤어라인 왁싱을 받으러 오는 남성 고객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보정속옷 매출 폭발… 중년 남성 알짜 고객으로 중년 남성들도 단점을 가려주는 보정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좁은 어깨를 보정해 넓은 어깨 선을 만들어 주는 ‘어깨 뽕’, 작거나 납작한 엉덩이 라인을 살려주는 ‘힙업 팬티’, 3~7㎝ 키를 키워주는 ‘키높이 깔창’, 태핑 처리된 패턴이 가슴과 뱃살을 당겨 탄탄한 몸을 연출해주는 ‘보정 러닝셔츠’ 등이 30~40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남성 보정속옷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100% 상승했다”면서 “중년 남성고객들이 외모에 신경 쓰면서 유통업계 알짜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너도나도 ‘이 정도 관리는 해야지’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꾸미는 남자를 향한 비딱한 시선은 많이 줄었다. 현씨는 “10년 전엔 화장한 제 얼굴을 곱지 않게 쳐다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비비크림 정도는 바르는 게 기본처럼 여겨진다”며 “특히 20~30대 남성들에게 그루밍은 이제 일상”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차유람, 깜짝 T팬티 인증샷 공개…좋은 건지 싫은건지 표정이…

    차유람, 깜짝 T팬티 인증샷 공개…좋은 건지 싫은건지 표정이…

    연애고시 차유람 ‘당구여신’ 차유람의 티팬티 인증샷이 9일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차유람은 지난 3월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차유람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깜짝 놀란 차똘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보기만 해도 민망한 속옷을 손에 든 차유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차유람은 자신도 민망한 듯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차유람은“어제 제 당구 연습장 입구에 어떤 분이 선물을두고 가셨어요. 보기에도 민망한 선물이 10개나 있어요”라면서 “전 티팬티 입어보기는커녕 구경조차 한 적이 없는데 실컷 구경은 잘했네요”라고 밝혔다. 한편 차유람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연애고시’에서 자신이 한번도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모태솔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1등항해사가 세월호 실질적 지휘?…이준석 선장은 ‘바지선장’이었나

    세월호 1등항해사가 세월호 실질적 지휘?…이준석 선장은 ‘바지선장’이었나

    ‘세월호 1등항해사’ 세월호 1등항해사가 세월호의 실질적 선장이었을 정황이 포착됐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지난 4월 16일 사고 직후 구조 요청과 회사 보고를 담당했던 세월호 1등항해사 강모(42)씨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 선원들에게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할 경우, 강씨의 말과 행동이 핵심적 증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합수부는 최근 세월호 선원들을 대질신문하는 과정에서 선장 이준석(69)씨가 사고 직후 지휘력을 상실했다는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웠다가 사고 직후 복귀했지만, 비상조치와 관련해서는 선원들에게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경 구조선이 도착하자 이씨는 속옷 차림으로 가장 먼저 탈출했다. 반면 세월호 1등항해사 강씨는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의 교신을 담당하고, 청해진해운 관계자들과도 집중적으로 통화했다. 강씨는 진도 VTS와의 교신에서 “해경 구조선이 언제 도착하냐” “선내 방송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강씨가 탈출 직후 어딘가로 전화를 거는 모습도 해경의 동영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합수부는 이 같은 강씨의 행동으로 미뤄볼 때, 선장 이씨 다음으로 세월호 탑승 경험이 풍부한 강씨가 선원들의 행동을 실질적으로 통제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애고시’ 차유람 T팬티 인증샷…순진한 얼굴로 저런 속옷을? ‘충격’

    ‘연애고시’ 차유람 T팬티 인증샷…순진한 얼굴로 저런 속옷을? ‘충격’

    연애고시 차유람 ‘당구여신’ 차유람의 티팬티 인증샷이 9일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차유람은 지난 3월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차유람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깜짝 놀란 차똘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보기만 해도 민망한 속옷을 손에 든 차유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차유람은 자신도 민망한 듯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차유람은 “어제 제 당구 연습장 입구에 어떤 분이 선물을 두고 가셨어요. 보기에도 민망한 선물이 10개나 있어요”라면서 “전 티팬티 입어보기는커녕 구경조차 한 적이 없는데 실컷 구경은 잘했네요”라고 밝혔다. 한편 차유람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연애고시’에서 자신이 한번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모태솔로’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애고시’ 차유람 T팬티 인증, “깜짝 놀란 차똘람”…저런 야한 속옷을? ‘충격’

    ‘연애고시’ 차유람 T팬티 인증, “깜짝 놀란 차똘람”…저런 야한 속옷을? ‘충격’

    연애고시 차유람 ‘당구여신’ 차유람의 티팬티 인증샷이 9일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차유람은 지난 3월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차유람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깜짝 놀란 차똘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보기만 해도 민망한 속옷을 손에 든 차유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차유람은 자신도 민망한 듯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차유람은 “어제 제 당구 연습장 입구에 어떤 분이 선물을 두고 가셨어요. 보기에도 민망한 선물이 10개나 있어요”라면서 “전 티팬티 입어보기는커녕 구경조차 한 적이 없는데 실컷 구경은 잘했네요”라고 밝혔다. 한편 차유람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연애고시’에서 ‘모태솔로’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