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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스텔라 ‘설마 T팬티?’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점….

    [포토] 스텔라 ‘설마 T팬티?’ 오른쪽으로 갈수록 점점….

    걸그룹 ‘스텔라’(Stellar)의 화끈한 재킷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스텔라의 소속사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측은 9일 “스텔라가 ‘떨려요’(vivrato)로 오는 20일 컴백한다”며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스텔라 멤버들은 T팬티로 추정되는 속옷을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스텔라는 효은, 민희, 가영, 전율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2011년 데뷔했다. 활동 내내 선정적인 의상·댄스를 선보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스텔라는 지난달 5일 중국 심천에서 쇼케이스를 열며 중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텔라 컴백, 끈팬티 그대로… 과거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보니

    스텔라 컴백, 끈팬티 그대로… 과거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보니

    걸그룹 스텔라가 9일 공식팬카페 와 공식SNS페이지를 통해 신곡 ‘떨려요(vibrato)’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텔라는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한층 물오른 섹시함을 풍기고 있다. 특히 허리까지 과감하게 트인 옆라인으로 속옷 끈이 노출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텔라는 오는 20일 정오 신곡 ‘떨려요’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스텔라 컴백, 파격 노출 여전 ‘놀라운 수위’

    스텔라 컴백, 파격 노출 여전 ‘놀라운 수위’

    걸그룹 스텔라가 9일 공식팬카페 와 공식SNS페이지를 통해 신곡 ‘떨려요(vibrato)’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텔라는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한층 물오른 섹시함을 풍기고 있다. 특히 허리까지 과감하게 트인 옆라인으로 속옷 끈이 노출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텔라는 오는 20일 정오 신곡 ‘떨려요’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스텔라 컴백, ‘이번에는 끈팬티?’ 도 넘은 노출

    스텔라 컴백, ‘이번에는 끈팬티?’ 도 넘은 노출

    걸그룹 스텔라 측은 9일 공식팬카페 와 공식SNS페이지를 통해 신곡 ‘떨려요(vibrato)’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텔라는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한층 물오른 섹시함을 풍기고 있다. 특히 허리까지 과감하게 트인 옆라인으로 속옷 끈이 노출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텔라는 오는 20일 정오 신곡 ‘떨려요’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스텔라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 ‘떨려요’ 재킷 이미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스텔라 컴백, 이번에도 파격 노출 ‘수위 어느정도길래?’ 상상이상

    스텔라 컴백, 이번에도 파격 노출 ‘수위 어느정도길래?’ 상상이상

    걸그룹 스텔라가 9일 공식팬카페 와 공식SNS페이지를 통해 신곡 ‘떨려요(vibrato)’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텔라는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한층 물오른 섹시함을 풍기고 있다. 특히 허리까지 과감하게 트인 옆라인으로 속옷 끈이 노출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텔라는 오는 20일 정오 신곡 ‘떨려요’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흰색 아니면 속옷도 입지마” 윔블던 테니스 선수들은 괴로워

    “흰색 아니면 속옷도 입지마” 윔블던 테니스 선수들은 괴로워

    “흰색이 괴로워!” 영국에서 지난달 29일 막을 올린 2015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점점 더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여전히 복장에 민감한 윔블던 때문에 황당한 지적을 받은 선수들의 사연이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다. 윔블던이 열리는 올잉글랜드크럽은 윔블던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반드시 흰색 경기복만을 입어야 한다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윔블던이 요구하는 흰색 경기복에는 실제 경기복뿐만 아니라 속옷과 액세서리, 신발 등 모든 것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안드레 애거시는 과거 윔블던의 화이트 드레스코드가 지나치다고 주장하면서 경기 출전을 거부한 바 있다. 1991년에 규정을 수긍하고 다시 코트로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불만이 있었는지 노란색 고글을 써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랑스의 타티아나 골로방 선수는 2007년 흰 스커트 안에 스커트보다 긴 빨간 팬츠를 입어 주최 측과 마찰을 빚은 바 있고, 지난 해 영국의 한 선수는 미처 흰색 속옷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노팬티’ 상태로 경기에 나서 논란이 됐다. 스위스의 유명한 테니스 선수인 로저 페더러는 2013년 윔블던에 출전했을 당시 오렌지 컬러의 밑창이 깔린 테니스화를 신었다가 주최 측으로부터 “다음 경기부터는 다른 신발을 신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아야 했다. 윔블던 주최 측의 이러한 규정이 그야말로 오락가락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1987년 호주의 팻 캐쉬 선수는 바둑판 무늬의 헤어밴드를 착용했지만 별다른 지적을 받지 않았고, 올해에는 검은색 속옷끈을 노출한 유지니 부샤르(캐나다)도 별다를 제재를 받지 않았다. 한편 윔블던의 ‘화이트 사랑’은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테니스는 사교모임에 자주 등장했는데, 컬러가 있는 옷을 입으면 땀이 얼룩졌고 사람들은 이것을 보기 싫은 모습이라고 여겼다. 이후부터 윔블던의 흰색 고집이 시작됐는데, 지난해에는 옅은 황백색이나 크림색은 아예 흰색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장식을 위한 컬러가 들어갈 경우 폭이 1㎝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포함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의 ‘핑크빛 유혹’

    [포토]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의 ‘핑크빛 유혹’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이 새로 출시한 핑크빛 속옷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빅토리아 시크릿/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윔블던의 ‘흰색 사랑’이 괴로운 선수들

    윔블던의 ‘흰색 사랑’이 괴로운 선수들

    “흰색이 괴로워!” 영국에서 지난달 29일 막을 올린 2015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점점 더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여전히 복장에 민감한 윔블던 때문에 황당한 지적을 받은 선수들의 사연이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다. 윔블던이 열리는 올잉글랜드크럽은 윔블던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반드시 흰색 경기복만을 입어야 한다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윔블던이 요구하는 흰색 경기복에는 실제 경기복뿐만 아니라 속옷과 액세서리, 신발 등 모든 것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안드레 애거시는 과거 윔블던의 화이트 드레스코드가 지나치다고 주장하면서 경기 출전을 거부한 바 있다. 1991년에 규정을 수긍하고 다시 코트로 돌아오긴 했지만 여전히 불만이 있었는지 노란색 고글을 써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랑스의 타티아나 골로방 선수는 2007년 흰 스커트 안에 스커트보다 긴 빨간 팬츠를 입어 주최 측과 마찰을 빚은 바 있고, 지난 해 영국의 한 선수는 미처 흰색 속옷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노팬티’ 상태로 경기에 나서 논란이 됐다. 스위스의 유명한 테니스 선수인 로저 페더러는 2013년 윔블던에 출전했을 당시 오렌지 컬러의 밑창이 깔린 테니스화를 신었다가 주최 측으로부터 “다음 경기부터는 다른 신발을 신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아야 했다. 윔블던 주최 측의 이러한 규정이 그야말로 오락가락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1987년 호주의 팻 캐쉬 선수는 바둑판 무늬의 헤어밴드를 착용했지만 별다른 지적을 받지 않았고, 올해에는 검은색 속옷끈을 노출한 유지니 부샤르(캐나다)도 별다를 제재를 받지 않았다. 한편 윔블던의 ‘화이트 사랑’은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테니스는 사교모임에 자주 등장했는데, 컬러가 있는 옷을 입으면 땀이 얼룩졌고 사람들은 이것을 보기 싫은 모습이라고 여겼다. 이후부터 윔블던의 흰색 고집이 시작됐는데, 지난해에는 옅은 황백색이나 크림색은 아예 흰색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장식을 위한 컬러가 들어갈 경우 폭이 1㎝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포함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더 길게, 더 요염하게’ 각선미 뽐내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

    ‘더 길게, 더 요염하게’ 각선미 뽐내는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

    세계적인 유명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이 1일 전속 모델들이 ‘우월한’ 하체 길이와 각선미를 뽐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빅토리아 시크릿/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텔 화재 진압 소방관들 ‘알몸수색’ 당해 논란

    호텔 화재 진압 소방관들 ‘알몸수색’ 당해 논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알몸수색을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멕시코의 관광도시 로스카보스에 있는 호텔 '더 멕시칸 인'에선 최근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호텔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서둘러 현장에 출동,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진압은 쉽지 않았다. 불이 난 방에서 나갈 수 없다고 버틴 호텔 직원 때문이다. 소방관들은 "질식할 위험이 있으니 빨리 대피하라고 했지만 직원은 자리를 떠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말했다. 생명에 위험하다는 말에 직원은 결국 뒤늦게 대피했지만 소방관들은 직원을 밖으로 내보낸 대가(?)를 혹독하게 치러야 했다. 호텔 직원이 "소방관들의 몸을 검색하자"고 경찰에 요구한 때문이다. "호텔 안에서 홀로(?)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이 물건을 훔쳤을지 모르니 검색을 해야 한다는 게 호텔직원의 주장이었다. 난처했지만 직원의 요구를 뿌리칠 만한 마땅한 이유가 없던 경찰은 결국 소방관들의 몸수색을 실시했다. 철저하게 몸수색을 받기 위해 방화복은 물론 팬티만 남기고 알몸이 되어야 했던 소방관은 모두 7명. 한 소방관은 "불길을 잡으려 출동한 소방관을 도둑으로 의심하고, 옷까지 벗게 한 건 지나친 처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파문이 커지자 호텔 측은 "소방관들을 절도범으로 몰아갈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호텔 소유주인 마이트 리베라는 "방에 귀중품이 있다고 밝힌 투숙객이 많아 직원이 고객의 재산을 지키려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이 소방관들을 불신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관들이 속옷 차림으로 몸수색을 받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돌면서 인터넷에선 호텔을 비판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사진=옥타보디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빨강 망토에 세미누드면...모든 제품 ‘대폭 할인 혜택’..이런 마케팅도

    빨강 망토에 세미누드면...모든 제품 ‘대폭 할인 혜택’..이런 마케팅도

    스페인의 유명 브랜드인 ‘데시구알’(Desigual)이 2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데시구알 하라주쿠 매점에서 ‘빨강 망토 속의 세미누드(seminaked in Red)’ 이벤트를 열었다. 하라주쿠 매점은 비키니나 속옷 차림이나 트렁크 수영복에다 빨강 망토를 걸친 남녀 100명에게 모든 제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줬다. 참가자들은 비가 오는 전날 저녁부터 줄을 서서 오픈을 기다렸다. 스페인에서는 해마다 여름 맞이 정기 세일 기간 첫날에 속옷 차림으로 들어서는 100명에게 공짜로 옷 한벌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아야만 했다”…유방암 이긴 여성의 감동 화보

    “살아야만 했다”…유방암 이긴 여성의 감동 화보

    유방암을 극복한 여성들이 자신의 상처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사진작가 나탈리 맥케인과 평범한 여성들이 모여 ‘어니스트 바디 프로젝트’(The Honest Body Project)를 펼쳤다. 이 프로젝트에는 과거 유방암을 앓다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아 가슴에 큰 상처가 있거나 출산 후 뱃살이 늘어지고 살이 찐 몸매가 된 평범한 여성들이 다수 참여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제니퍼는 유방암을 이겨낸 여성이다. 그녀는 치료를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한 뒤 재건수술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처가 고스란히 보이는 가슴을 모두 내보이고 카메라 앞에 섰다. 아이를 낳은 뒤 뱃살이 쳐지고 늘어진 다른 여성들 역시 짧은 속옷만 입은 채 아이들과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때로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때로는 살아남은 기쁨을 아이들과 나누는 등 따뜻한 모습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 이 모든 사진들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아끼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한다. 제니퍼는 허핑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모든 사진들이 마치 나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 같았다”면서 “나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 11살, 5살 된 아들 둘이 자라는 것을 봐야만 했다. 유방절제보다 더한 방법이라 할지라도 나는 암을 이기기 위해 그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서 유방암을 앓는 다른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진작가 나탈리 맥케인은 다음 세대의 어린 소녀들에게 ‘진짜 여성’이 무엇이지 보여주고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맥케인은 “제니퍼의 이야기는 내게 긍정과 희망을 갖게 했다. 제니퍼와 그녀의 아들들 사이에서는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쳤으며, 이것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면서 "더 많은 여성들과 다음 세대를 이어갈 여자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미허리’ 마네킹에 소비자 뿔났다

    ‘개미허리’ 마네킹에 소비자 뿔났다

    영국의 한 여성이 쇼핑점이 즐비한 거리에서 한 마네킹을 발견한 뒤 이를 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이 사진은 삽시간에 퍼져 논란의 중심이 됐다. 원인은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마네킹의 ‘허리’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켄트주 턴브리지의 거리를 지나던 사라 헤이터는 한 속옷 상점의 마네킹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문제의 마네킹은 일반인에게서는 보기 드문 ‘개미허리’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 사진을 해당 브랜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며 “이 마네킹은 매우 ‘흉측’하며, 거식증 등을 조장한다”면서 비현실적이고 받아들이기 힘든 마케팅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 중 하나인 거식증은 연예인과 모델 등 유명 인사들이 지나치게 마른 몸매로 대중 앞에 서는 일이 잦아지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소아과 전문의들은 유명인들의 지나친 마른 몸매가 어린 소녀들의 거식증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헤이터는 마네킹을 전시한 브랜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당신들 매장에 있는 마네킹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어린 소녀들에게요”라는 멘션을 남겼다. 영국 내 거식증 환자를 돕는 단체를 이끄는 레베카 필드 역시 “해당 브랜드의 마케팅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면서 “패션과 광고업계가 반드시 거식증 등 섭식장애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린 소녀들은 다양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고 이것이 거식증의 위험 요소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해당 브랜드는 즉각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많은 분들이 주신 의견에 감사함을 표한다”면서 “우리는 해당 매장에 있는 마네킹을 즉각 회수했으며 다른 매장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의 마네킹이 마케팅에 쓰이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류업체가 비현실적인 몸매의 마네킹을 마케팅에 이용해 비난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한 브랜드는 목 아래 빗장뼈와 흉골이 앙상하게 드러난 마네킹을 사용해 논란이 됐고 또 다른 브랜드는 지나치게 앙상한 다리를 가진 마네킹을 써 비난을 산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아야만 했다” 유방암 여성의 감동 누드화보

    “살아야만 했다” 유방암 여성의 감동 누드화보

    유방암을 극복한 여성들이 자신의 상처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사진작가 나탈리 맥케인과 평범한 여성들이 모여 ‘어니스트 바디 프로젝트’(The Honest Body Project)를 펼쳤다. 이 프로젝트에는 과거 유방암을 앓다 유방 절제 수술을 받아 가슴에 큰 상처가 있거나 출산 후 뱃살이 늘어지고 살이 찐 몸매가 된 평범한 여성들이 다수 참여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제니퍼는 유방암을 이겨낸 여성이다. 그녀는 치료를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한 뒤 재건수술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처가 고스란히 보이는 가슴을 모두 내보이고 카메라 앞에 섰다. 아이를 낳은 뒤 뱃살이 쳐지고 늘어진 다른 여성들 역시 짧은 속옷만 입은 채 아이들과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때로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때로는 살아남은 기쁨을 아이들과 나누는 등 따뜻한 모습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 이 모든 사진들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아끼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한다. 제니퍼는 허핑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모든 사진들이 마치 나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 같았다”면서 “나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 11살, 5살 된 아들 둘이 자라는 것을 봐야만 했다. 유방절제보다 더한 방법이라 할지라도 나는 암을 이기기 위해 그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서 유방암을 앓는 다른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진작가 나탈리 맥케인은 다음 세대의 어린 소녀들에게 ‘진짜 여성’이 무엇이지 보여주고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맥케인은 “제니퍼의 이야기는 내게 긍정과 희망을 갖게 했다. 제니퍼와 그녀의 아들들 사이에서는 사랑과 아름다움이 넘쳤으며, 이것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면서 "더 많은 여성들과 다음 세대를 이어갈 여자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웹캠은 당신의 모든 것을 엿보고 있다

    웹캠은 당신의 모든 것을 엿보고 있다

    누군가 나의 웹캠을 은밀하게 엿본다? 웹캠을 이용한 해킹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2일 인도 ‘인디 바이럴’(Indi Viral)은 유튜브에 ‘웹캠 채팅의 충격적인 결말’(Webcam Chat - Shocking Climax)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웹캠을 이용해 화상 채팅을 나누는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남편은 자신을 정말 사랑하느냐며 아내에게 옷을 벗으라고 떼쓴다. 이에 여성이 웃옷을 풀어헤치자 남편은 속옷까지 벗으라고 요구한다. 여성은 한참을 망설이다 남편의 요구에 응한다. 하지만 이 모든 내용은 해커의 화면에 고스란히 생중계되고 있다. 영상의 말미에는 “매년 수천 개의 사적인 대화들이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간다. 많은 여성과 남성, 연인들은 가상 세계의 덫에 걸리고 만다. 이는 자살로까지 이어진다”는 메시지와 함께 “웹캠이나 모바일캠은 해킹과 함께 녹화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연예인이나 유명인뿐만 아니라 웹캠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가 모두 웹캠 해킹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손쉽게 얼굴을 마주하며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는 웹캠 채팅. 그 장점 뒤에 숨겨진 ‘웹캠 해킹’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조명한 해당 영상은 누리꾼의 호평 가운데 현재 32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Indi Viral/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감염, 우리도 당연히 두렵죠… 땀 범벅 방호복 벗을 때 초긴장”

    “감염, 우리도 당연히 두렵죠… 땀 범벅 방호복 벗을 때 초긴장”

    매일 착용하는 방호복 무게만큼이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누적된 피로가 시시각각 온몸을 짓누른다. 방호복을 입은 채 병실에서 사투를 벌인 지 어느새 한 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이겨내겠다는 생각과 같이 고생하는 동료들을 위안 삼아 버티고 또 버티는 시간들이 이어진다. ●감염 위험에 방호복 벗을 때 2배 시간 걸려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정은숙(53) 간호사는 동료 의사 100여명, 간호사 300여명과 함께 매일같이 메르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메르스 중앙 거점 병원으로 지정된 의료원은 첫 번째 환자(68)를 포함해 현재 19명(의심환자 7명 포함)을 전담으로 치료하고 있다. 종전에는 3교대 정시근무 체제로 움직였으나, 메르스 환자가 들어온 뒤에는 비상상황이 이어져 길게는 하루 18~19시간 긴장감 속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하루 일과는 새벽 5시30분쯤 의료원 5~8층에 있는 격리병동에 출근해 방호복을 입는 것으로 시작한다. 기도 삽관을 하거나 가래를 뽑는 치료 등을 할 때는 침방울이 공기 중에 퍼지는 현상인 에어로졸이 발생할 수 있어 양압기가 달린 C등급 방호복을 입는다. 방호복을 입는 데만 10분 넘게 걸리지만, 병실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덧신과 장갑도 이중으로 껴야 한다. 19일 취재차 의료원을 찾은 기자에게 정 간호사는 “한 번 착용한 보호복은 사용 이후 버려야 하기 때문에 보통 2~3시간 정도 병실 내에서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고 말했다. 방호복을 입은 채 투약, 주사, 병실 내 소독 등을 하고 나면 속옷까지 땀으로 범벅된다. 방호복은 공기 순환이 안 되는 데다 C등급의 경우 양압기와 방호복 무게가 8~9㎏에 이른다. 병동에는 의료진 외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환자 식사나 오물 처리도 이들의 몫이다. 그렇게 업무를 마치고 나오면 가장 위험한 순간이 찾아온다. 방호복을 벗을 때는 입을 때보다 2배 정도 시간이 더 걸린다. 정 간호사는 “이중으로 된 덧신과 장갑,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묻을 수 있는 앞치마를 벗을 때는 자칫 순간의 방심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수영 간호사는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업무에 임하고 있지만, 의료진에게도 감염은 당연히 두려운 일”이라고 귀띔했다. 지금까지 전국 병원에서 메르스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이 30명에 이르면서 감염 공포가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변의 시선도 두렵다고 했다. 정 간호사는 “잠깐 집에 들를 때는 의료진을 감염 덩어리처럼 보는 따가운 시선 때문에 병원에서 훨씬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타는 의료진도 있다”며 “학교에서는 아이와 떨어져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엄마가 의료기관에 다닌다는 이유 만으로 아이의 체온을 수시로 측정하기도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의료진 상당수 집에 못 가고 ‘병원살이’ 의료진 가운데 지난달 20일 최초 환자 발생 이후 단 한 번도 집에 가지 못한 의료진이 상당수다. 자녀가 있는 간호사는 혹시나 바이러스를 옮길까 하는 우려에서 아예 병원 내 숙소에서 생활하거나 아이를 친정이나 시댁에 맡긴 경우가 많다. 사스, 신종플루 등과 비교해 어느 때보다 사태가 길어지고 있지만 이들은 “사명감으로 무장해 치료에 집중하면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처제 범한 ‘무정충’男 “임신했다”는 말에…

    처제 범한 ‘무정충’男 “임신했다”는 말에…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63. 무정충 남편의 기구한 인생 역마차 (선데이서울 1973년 3월 18일) 정관수술을 한 50대 신사의 새 아내가 임신을 했다. “혹시 수술이 잘못되었나?” 재검사해봤으나 수술은 완전무결한 것이었다. 그러나 정관 수술의 사실을 밝힐 수 없는 기막힌 사연과 새로 맞은 그 아내가 사망한 전처의 동생이라는 기구한 처지 때문에 고민하는 인생 역마차. ●아내 잃자 함께 사는 처제가 임신했는데…. 서울시내에 주소를 둔 사업가 김준호(55·가명)씨는 슬하에 3남 2녀의 자녀를 둔 채, 8년 전에 아내를 잃었다. 부인이 죽기 전 김씨는 부인의 건강을 염려해서 다시는 임신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정관수술을 해 버렸었다. 그런데 김씨에게는 친동생처럼 한 집에서 지내는 처제가 있었다. 올해 25살 되는 처제 한선희(가명)양은 언니가 죽기 전부터 줄곧 형부 집에서 같이 살았다. 언니가 죽고 나자 한양은 언니 대신 언니의 자녀인 조카들을 돌보며 형부의 뒷바라지를 해 주었다.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부터 비롯됐다. 젊고 아름다운 처제를 아침저녁으로 대하던 홀아비 김씨는 점차 그녀에게 이성으로서의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뜻밖의 요구조건 작년 여름의 일이었다. 무더위를 못 이겨 홑이불마저 집어던지고 속옷 바람으로 자고 있는 처제의 방에 형부가 들어왔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에 입술을 비비며 속살을 더듬는 손이 거칠어지자 처제는 깜짝 놀라 눈을 떴다. 형부의 행동에 기겁을 한 처제는 완강한 자세로 형부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러나 한번 불붙은 홀아비의 사랑은 결코 물러서려 하지 않았다. “정식으로 혼인신고는 못한다 하더라도 네가 이 가정의 주부로서 같이 살면 될 것 아니냐.” 그 후로도 형부의 끈질긴 설득에 처제의 마음은 동요를 일으켰다. 무엇보다도 형부의 막대한 재산에 매력을 느꼈던 것이다. 드디어 부부의 인연을 맺기로 했으나 거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따랐다. “나도 형부의 아이를 낳아야 떳떳한 형부의 부인 노릇을 할 수 있을 테니까 아이를 가지도록 해야 되겠다”는 것이었다. 처제는 물론 형부가 정관수술을 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다만 이웃 사람들끼리 수군대는 소문에 형부는 애를 낳을 능력을 잃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 점을 확인해 보려고 했던 것이다. ●처제 안 놓치려 ‘사실’ 감추고 난처해진 형부는 처제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뜬 소문 믿지 마라”하고 자신 있게 다짐하고 나섰으나 영리한 처제는 자기 친구가 간호원으로 있는 Y병원에 가서 정식으로 정액검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사랑하는 처제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김씨는 할 수 없이 Y병원으로 갔다. 의사가 내 주는 컵을 들고 정액을 받으려고 돌아섰으나… 그러나 막상 정충이 한 마리도 안 나오는 정액을… 김씨는 의사에게 말했다. “아무리 검사용이라고는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도저히 정액을 뺄 수가 없으니 집에 가서 빼오면 어떻겠느냐”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는 의사의 허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자기 회사의 사원을 몰래 불러내어 돈 2000원을 주고 정충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이튿날 다시 Y병원으로 간 김씨는 ‘모든 것이 정상’이라는 의사의 확인서를 받아들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와 처제에게 그 확인서를 내밀었다. 드디어 동침을 허락한 처제는 다섯 조카의 ‘이모’가 아닌 ‘새엄마’로서 새생활을 시작했다. 젊은 처제를 맞아들인 김씨도 새로운 활기가 솟아오르는 듯 명랑하고 행복한 생활을 맛보게 됐다. ●뜻밖의 사건 그러던 어느 날의 일이었다. 밥을 제대로 못 먹던 처제가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비틀며 “임신한 것 같다”고 하는 것이었다. 김씨는 순간 몽둥이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어떻게, 도대체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혼자 그렇게 생각한 김씨는 산부인과 병원에 처제를 보내 임신 여부를 확실히 가려내도록 했다. 병원에 다녀온 처제는 “역시 임신이 틀림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혹시 나의 정액이 다시 나오는지도…?” 자신이 없어진 김씨는 잘 아는 의사를 통해 자신의 정액검사를 정식으로 해 보았다. 검사 결과 김씨의 정액에서 정충은 단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처제에게는 형부 말고 다른 남자가 또 있다고 단정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김씨로서는 그 사실을 추궁할 용기도 자신도 없었다. 너무도 처제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번연히 남의 씨라는 것을 알면서 그 자식을 낳게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두 사람이 맺어지기 전에 검사한 형부의 정액이 다른 남자의 것이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처제는 앙큼하게도 “우리 아기가 나오면 이름은 무엇으로 지으시겠어요?”라며 아양까지 떨고 있지 않는가. 처제를 범한 자신의 불륜을 책해야 할 것인가. 부인 아닌 처제의 부정을 꾸짖어야 할 것인가. 하루하루 커지는 처제의 배를 쳐다볼 때마다 김씨는 무거운 번뇌를 짓씹을 뿐이라고. 정리=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유한킴벌리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뜨거운 인기… 유럽 요실금 시장 노린다

    유한킴벌리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뜨거운 인기… 유럽 요실금 시장 노린다

    유한킴벌리가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요실금 언더웨어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는 최근 5개월간(1월~5월) 국내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46.3%나 성장하는 등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00억 원 대 규모인 국내시장도 금년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0년 국내 요실금 언더웨어 잠재 시장 규모는 약 2,400억 원이다. 요실금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한국의 경우 출산을 했던 여성의 약 40%가 경험하고 있으며, 60대 이상 남성도 약 24%가 요실금 증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대한 배뇨장애 요실금학회 보고서). 과거에는 요실금으로 인해 활동이 위축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처럼 요실금 전용제품도 생활 편의를 위한 필수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는 수입제품 일변도인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속옷을 대신하는 제품인 만큼, 아웃도어나 골프웨어 등 어떤 옷을 입더라도 속옷을 입은 듯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도록 디자인하고, 소취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철저히 국내 고객의 기호에 집중해 시장 확대에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 입증된 제품력은 일찍이 요실금 시장이 발달한 세계 각지에서의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는 최근 유럽시장에 진출했다. 유럽 첫 수출국가는 영국과 네덜란드로 2년 전 호주, 일본에 이어 시니어용품 선진국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게 된 셈. 첫 수출물량은 2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영국과 네덜란드의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은 연간 2,400억 원 규모로 이는 연간 100억 원 정도의 국내 요실금 언더웨어시장에 비해 24배 규모이다(2014년말 기준, 유로모니터 자료). 유한킴벌리는 앞으로도 요실금 언더웨어의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합작투자사인 킴벌리클라크의 판매네트워크를 통한 유럽 등 세계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한킴벌리, 요실금 제품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유럽에 수출한다

    유한킴벌리, 요실금 제품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유럽에 수출한다

    유한킴벌리가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요실금 제품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의 유럽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럽 첫 수출국은 영국과 네덜란드로 2년 전 호주, 일본에 이어 시니어용품 선진국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게 되었다. 첫 수출물량은 2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영국과 네덜란드의 요실금 언더웨어 시장은 연간 2,400억원 규모로 이는 연간 100억원 정도의 국내 요실금 언더웨어시장에 비해 24배 규모이다.(2014년말 기준, 유로모니터 자료)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의 최근 5개월간 국내 판매 실적 또한 전년대비 46.3% 성장할 정도로 크게 신장되고 있어 향후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한킴벌리는 합작투자사인 킴벌리클라크의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유럽시장을 공력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하기스 기저귀와 아기물티슈, 화이트/좋은느낌 생리대, 디펜드 언더웨어 등으로 2,345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유한킴벌리 전체 매출(1조 4천억)의 약 17%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러한 수출성과는 아기기저귀 외에도 아기물티슈, 요실금언더웨어 등 수출품목의 다변화 전략을 통해 달성 가능했다. 특히, 유한킴벌리가 2012년 10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는 높은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아 2013년 호주와 일본 시장 진출에 이어 올해 유럽시장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유한킴벌리는 수출품목의 확대와 함께 향후 이스라엘과 터키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속적인 소비자조사를 통해 제품 개발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주요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의 제품개발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다. 유한킴벌리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은 요실금 언더웨어 사용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신제품은 이러한 요실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한 제품으로, 속옷 같은 착용감과 옷맵시로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소취 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출시되어 냄새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 남성과 여성의 요실금 증상 차이를 분석해 남성용 제품과 여성용 제품을 구분한 것도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정은희양 사건, 스리랑카인 피고인에 무기징역 구형 “중형 불가피한 이유는…”

    대구 정은희양 사건, 스리랑카인 피고인에 무기징역 구형 “중형 불가피한 이유는…”

    대구 정은희양 사건, 스리랑카인 피고인에 무기징역 구형 ”중형 불가피한 이유는…” 대구 정은희양 사건 17년 전 ‘대구 정은희양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에게 검찰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열린 스리랑카인 K(49)씨의 특수강도강간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K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과 공범들의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로 피해자 유족이 17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피고인이 동종 성범죄를 다수 저지른 점도 재범 가능성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례적으로 47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까지 준비해 50여 분 동안 새로 보강된 증거자료와 구형 이유 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대구 정은희양 사건은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정양이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사고현장으로부터 30여m 떨어진 곳에서 정양의 속옷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당시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렸다.영구 미제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13년이 지난 2011년 K씨가 검거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성매매 권유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K씨의 DNA가 정양 사망 때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정양이 피고인을 비롯한 스리랑카인 세 명으로부터 번갈아 몹쓸 짓을 당한 뒤 고속도로로 달아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K씨에게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 돌아간 상황이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17년 전 사건을 목격자의 진술도 아닌 공범에게서 들었다는 증인의 진술만으로 입증하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 “특히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DNA 분석 결과도 전문가 의견으로는 동일인임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7월 16일 오전 10시40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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