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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봄 속옷은 파스텔톤 색상·시스루가 대세

    올봄 속옷은 파스텔톤 색상·시스루가 대세

    속 비치는 듯한 효과… 어깨 노출도 고려 꽃샘추위 때문에 아직은 두꺼운 모직 코트로 몸을 감싸고 있는 3월이지만 속옷에서는 벌써 봄기운이 느껴진다. 국내 주요 속옷 업체가 소개하는 올봄 최신 속옷 디자인을 모아봤다. 13일 속옷 업계가 출시한 올봄 여성 속옷은 대체로 파스텔톤 색상으로 통일됐다. 미국의 색채 전문 연구 기업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색상으로 파스텔톤의 핑크와 블루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가 뽑힌 것과도 관련 있다. 불황이 길어질수록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는 부드러운 색상이 선호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비비안과 프랑스 수입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에서 출시한 올봄 여성 브래지어 제품은 여리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파란색으로 만들어졌다. 강지영 비비안 디자인 팀장은 “파란색이 짙으면 세련됐지만 차가운 느낌을 주는 데 올봄에는 세레니티처럼 여성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색상을 뽑았다”면서 “베이지나 핑크 같은 붉은색의 속옷에만 익숙한 사람이라도 올봄에는 파란색 속옷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의 ‘캔디플라워’는 핑크와 라벤더블루 색상을 적용하고 브래지어 컵 전체에 핑크색의 레이스 프릴을 부착해 솜사탕처럼 꾸민 게 특징이다. 김대현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과장은 “올봄에는 화사한 색상과 레이스를 부착한 꽃무늬의 속옷이 다채롭게 출시되면서 여성미를 극대화한 디자인이 주목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봄 시스루의 유행도 계속된다. 시스루란 원단 위에 레이스나 망을 덧씌워 안이 보일 듯 말 듯 섹시한 느낌을 주는 것을 말한다. 비비안의 봄 신상품 ‘스위트볼륨’ 브래지어의 블랙 색상 제품은 안쪽에 베이지색의 원단이 덧대어져 있어 마치 속이 비치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준다. 또 섹시쿠키의 ‘시스루 하트 브라’는 시스루 느낌의 브래지어에 레이스를 적용하고 장식 어깨끈에는 하트 모양의 장식을 붙였다. 올봄·여름 어깨를 노출하는 오프숄더 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 이를 겨냥해 장식 어깨끈을 과감하게 디자인한 것이다. CJ오쇼핑은 올봄을 맞아 스페인 속옷 브랜드인 ‘프라미스’(PROMISE)를 단독 입점해 다음달 중 판매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유럽과 미국 등 25개국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프라미스는 홈쇼핑에서 팔릴 예정인 만큼 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춰 해외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봄 남성 속옷에서는 역동적인 남성미가 돋보인다. 다크네이비 등 어두운 색상 중심에서 밝은 오렌지, 부드러운 핑크색 등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무늬는 불규칙한 느낌의 기하학 무늬와 체크, 물결 느낌의 스트라이프 등으로 역동적인 게 특징이다. 비비안의 남성브랜드 젠토프를 담당하는 신유리 디자이너는 “최근 스포티즘의 유행으로 상의 러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스포티한 느낌의 속옷 세트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 ‘꽃청춘’ 비매너 논란, 가운차림 조식에 알몸 수영까지

    [단독] ‘꽃청춘’ 비매너 논란, 가운차림 조식에 알몸 수영까지

    출연진 행동·제작진 부주의 지적“어글리코리안 특집인가” 비난 여론 ‘꽃보다 청춘’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꽃청춘’에서 출연진이 여행지에서 민폐 행동을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지난 4일과 11일 tvN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에서는 야생동물들의 낙원 에토샤 국립공원에 방문한 꽃청춘 4인방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에 호텔에서 일어난 출연진은 가운을 갈아입지 않은 채, 식당으로 향했다. 안재홍은 가운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조식을 먹으러 가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방송화면에는 ‘비장’이라는 말풍선이 자막으로 입혀졌다.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모두 가운 차림으로 조식을 먹었고, 화면에는 ‘가운천사2’, ‘가운천사3’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후 호텔 직원이 출연진의 행동을 지적했다. 안재홍이 “호텔 직원분이 갈아입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라고 전하자, 출연진은 뒤늦게 다시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 호텔 수영장에서도 문제가 될 행동이 이어졌다. 고경표는 “팬티 들고 흔들래?”라고 제안했고 가장 먼저 박보검이 속옷을 탈의했다. 모두 줄지어 선 뒤 하늘을 향해 팬티를 들고 흔들며 속옷 탈의를 인증했다. 멤버들은 류준열의 팬티를 던지고 받으며 놀렸다. 류준열은 “잘 할게”라며 애원했다. ‘꽃청춘’ 제작발표회 당시부터 예고편까지 ‘알몸 수영’은 가장 화제가 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커뮤니티게시판과 블로그,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기본적인 매너가 없다는 것과 문제를 말해주기는 커녕 ‘가운천사’등 웃음으로 미화시키려고만 하는 제작진의 편집이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전형적으로 자기들만 신난 케이스”라고 비판한 뒤 “공공장소인 수영장에서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모습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제작진은 편집하면서 문제가 될 생각을 못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 또한 “어글리코리안 시연 사례”라고 신랄하게 비판한 뒤 “저러면 안 된다는 걸 자막이라도 알려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충격이다. 한 명도 아니고 출연진 모두가 단체로 가운만 입고 조식을 먹는 등의 모습이 실망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호텔 직원이라고 밝힌 네티즌 또한 “객실안에서 신는 슬리퍼를 밖에 신고 나와도 미관상의 문제로 주의를 부탁드린다. 알몸 수영과 가운 조식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평창 초등생 등 일가족 3명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듯”

    지난 9일 강원 평창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과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인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평창경찰서는 10일 숨진 신모(43)씨와 아내(34), 신씨 아들(8·초등 1년) 등 일가족 3명을 부검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농도 치사량은 25%인데 숨진 신군의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58%였고, 부모는 60% 이상 나왔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신씨 일가족은 속옷 차림으로 아파트 거실 겸 안방에 이부자리를 깔고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다. 거실 겸 안방 바로 옆 베란다에는 창틀을 사이에 두고 보일러가 설치돼 있었다. 신씨 가족이 숨진 채 발견되기 나흘 전인 지난 6일 밤 신군이 두통과 복통으로 강릉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경찰이 신군의 이런 증세가 일산화탄소 중독의 전조 증세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신군의 퇴원 시각, 신군 부모의 카톡 메시지 기록과 휴대전화 부재 중 기록 등을 토대로 이들 가족이 지난 7일 오전 1∼7시 새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2차 현장 검증을 했다. 경찰은 합동 현장 검증과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속옷 마저 벗어던지고 토플리스로…’ …호주 ‘마디그라 게이&레즈비언 축제’

    ‘속옷 마저 벗어던지고 토플리스로…’ …호주 ‘마디그라 게이&레즈비언 축제’

    5일(현지시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열린 ‘2016 시드니 마디그라 게이&레즈비언 축제(Sydney Gay and Lesbian Mardi Gras Parade)’ 참자가들이 가슴을 드러내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 축제중 하나인 마디그라는 1만2500명의 참자가와 20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모여 시드니 중심가에서 댄스파티 등 거리행진을 하며 밤새 축제를 즐긴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제자 성추행 쇼트트랙 감독, 영구 제명서 자격정지 3년으로

    대한체육회 이례적 재심 결정 논란 밀폐 아닌 공개된 장소도 정상 참작 빙상계 “피해자는 어떡하나” 반발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전 쇼트트랙 실업팀 감독 A(51)씨가 최근 자격정지 3년으로 대폭 감경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4일 “최근 열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서 A씨에 대한 징계를 자격정지 3년으로 감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추행 혐의로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선수나 감독의 징계가 감경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체육계의 반응이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A씨는 한 자치단체의 쇼트트랙 감독을 맡았던 2013년 초 자세 교정을 핑계로 선수 두 명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지고, 11세 여자 선수의 속옷을 무릎까지 내리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선수들의 재계약에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성추행을 해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다”며 벌금 2000만원으로 감형했다. 선고가 확정되자 빙상연맹은 지난해 말 A씨에 대해 영구 제명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징계가 과도하다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고, 선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어 감경을 결정했다. 선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빙상연맹에서 선수교육에 대한 매뉴얼이나 성추행 예방교육 등의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사회적 비판을 피하기 위한 졸속 결정을 내렸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밀폐 장소가 아니라 공개된 장소에서, 교육 도중에 발생한 일인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결국 선수위원회 위원들은 이 사안을 표결에 부쳤고, 과반수 이상이 징계를 3년으로 줄이는 데 찬성했다. 반면 빙상계 한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유죄가 확정됐기 때문에 영구 제명을 하는 것이 맞다”며 “성추행을 당한 선수들은 A씨의 징계가 풀린 후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감경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단독] 제자 성추행 쇼트트랙 감독, 영구 제명서 자격정지 3년으로

    대한체육회 이례적 재심 결정 논란…밀폐 아닌 공개된 장소도 정상 참작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전 쇼트트랙 실업팀 감독 A(51)씨가 최근 자격정지 3년으로 대폭 감경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4일 “최근 열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서 A씨에 대한 징계를 자격정지 3년으로 감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추행 혐의로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선수나 감독의 징계가 감경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체육계의 반응이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A씨는 한 자치단체의 쇼트트랙 감독을 맡았던 2013년 초 자세 교정을 핑계로 선수 두 명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지고, 11세 여자 선수의 속옷을 무릎까지 내리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선수들의 재계약에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성추행을 해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했다”며 벌금 2000만원으로 감형했다. 선고가 확정되자 빙상연맹은 지난해 말 A씨에 대해 영구 제명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징계가 과도하다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고, 선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어 감경을 결정했다. 선수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빙상연맹에서 선수교육에 대한 매뉴얼이나 성추행 예방교육 등의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사회적 비판을 피하기 위한 졸속 결정을 내렸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밀폐 장소가 아니라 공개된 장소에서, 교육 도중에 발생한 일인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결국 선수위원회 위원들은 이 사안을 표결에 부쳤고, 과반수 이상이 징계를 3년으로 줄이는 데 찬성했다. 반면 빙상계 한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유죄가 확정됐기 때문에 영구 제명을 하는 것이 맞다”며 “성추행을 당한 선수들은 A씨의 징계가 풀린 후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감경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무슬림국가 TV앵커, 가슴 드러낸 채 저녁뉴스 진행

    무슬림국가 TV앵커, 가슴 드러낸 채 저녁뉴스 진행

    적나라한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 알바니아의 한 TV채널이 말 그대로 ‘적나라한’ 의상을 입은 여성 앵커를 내세운 뒤 비난여론 속에서도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발칸반도의 보수적인 나라 알바니아에서는 지난해 전례 없는 장면이 TV전파를 탔다. 쟈르(Zjarr) TV에서는 겉옷으로 가슴을 아슬아슬하게 가린 여성 앵커가 뉴스 헤드라인을 전하기 시작한 것. 이후 큰 화제가 된 동시에 논란을 일으켰으나 오히려 시청률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쟈르TV 사장은 “우리는 성(性)을 팔지 않는다”며 “정치세력에 의해 뉴스가 조작되는 알바니아에서, 시청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적나라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를 필요로 한다”고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28일 말했다. 매일 저녁 7시 반, 거의 벗은 채로 카메라 앞에 서고 있는 그레타 호자(24)는 일약 스타가 되었다. 그는 속옷을 입지 않는 의상에 대해 “방송에서만, 뉴스를 위해서만 입는다”며 “5년동안 지역 텔레비전에서 열심히 일했지만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호주에서까지 유명세를 떨치며 시드니에서 곧 개국하는 TV채널의 앵커자리를 제안 받아 고민 중에 있다. 상의를 거의 탈의한 채 뉴스를 읽어야 하지만 이 방송국은 한 주에 3280달러(한화 약 405만원)를 제시했다. 호자 이전에 제일 처음 가슴을 반쯤 드러내놓고 뉴스단신을 읽어 전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한 장본인은 21살의 엔키 브라카이였다. 3개월 전 방송국을 떠난 그는 최근 패션잡지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알바니아는 전체인구의 60%인 약 300만 명이 무슬림으로, 이들 앵커의 선정적인 옷차림은 누리꾼들 뿐만 아니라 알바니아의 언론인연합이나 페미니스트 단체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알바니아 언론인 협회 회장은 시청자감소를 대처하는 쟈르TV의 전략에 대해 “노출은 전통적인 뉴스미디어가 겪고 있는 위기를 해결해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승진하려면 헬스장 가?…“근육질 남성, 리더에 적합해 보여”

    승진하려면 헬스장 가?…“근육질 남성, 리더에 적합해 보여”

    원시시대 얘기가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강한 힘’은 지도자의 자질로 비춰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캠퍼스 하스 경영대학 및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근육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높은 지위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을 학술지인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품평 대상’이 될 남성 및 여성 참가자들의 실제 완력을 기계로 측정한 뒤 가슴, 팔, 어깨 근육이 드러난 신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 때 복장은 모두 흰색 민소매 속옷으로 통일해 각자의 옷차림이 실험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통제했다. 그 뒤에는 또 다른 참가자들에게 이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주며 사진 속 인물들이 최근 한 컨설팅 회사에 고용된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런 뒤 인물들에 대해서 어떤 긍정적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 그리고 해당 인물이 진급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지 등을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물어 보았다. 특히 “화면 속 인물이 좋은 지도자(leader)가 될 것으로 보이는가?” 또는 “이 인물은 그룹 내의 다른 사람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을 것 같은가?” 등의 문항을 통해 화면 속 인물의 지도력이 얼마나 훌륭할 것으로 여겨지는지 확인해 보았다. 연구팀은 이런 실험을 여러 차례 반복했는데, 각 실험마다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사진 속 참가자들의 얼굴을 서로 바꾸거나 신장을 늘이고 줄이는 등, 근육 이외의 외모적 요소가 실험 결과에 영향을 덜 미치도록 조절했다. 이러한 일련의 실험 결과, 연구팀은 “사진 속에서 신체적으로 강해 보이는 사람들은 지도자형 인물로 인식됐으며, 더 높은 지위를 가졌을 것으로 여겨졌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경향은 여성들의 사진을 평가할 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그러나 많은 근육량 만으로 리더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연구를 이끈 하스 경영대학 캐머런 앤더슨 박사는 “눈에 보이는 강력함은 분명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며 “본인에게 지도자로서의 역량이 충분하다는 사실, 혹은 불충분하다는 사실을 다른 행동을 통해 보여주고 난 뒤라면 근육량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연구팀은 근육량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 함께 연구를 이끈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아론 루카셰프스키 교수는 “힘이 센 남성 중 다른 멤버들에게 폭력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여겨지는 인물들의 경우, 동일조건의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낮은 지위를 가질 것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즐기세요!” SNS에 볼륨 몸매 자랑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즐기세요!” SNS에 볼륨 몸매 자랑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SNS를 통해 여전한 볼륨 몸매를 뽐냈다. 23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인스타그램에 “소녀들은 단지 재미를 원할 뿐이에요. 이 노래의 영상은 절대 공개 안 하려고 했는데 대신 인스타그램에 짧은 티저 영상을 올리기로 했어요. 즐기세요!”라는 설명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속옷 차림으로 자신의 오래된 노래 중 하나인 ‘브리드 온 미’(Breathe On Me) 음악에 매혹적인 춤을 선보인다.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건강하면서도 육감적인 몸매는 그녀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조차 깜빡 잊게 한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전 남편 케빈 페더레인과 사이에서 낳은 9살 션 프리스톤과 8살 제이든 제임스를 키우며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사진·영상=브리트니 스피어스/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메리 캐리, 속옷으로도 다 가려지지 않는 풍만한 볼륨감

    메리 캐리, 속옷으로도 다 가려지지 않는 풍만한 볼륨감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쉬닷컴은 23일(현지시간) 성인영화배우 출신 정치가인 메리 캐리가 공화당 젭 부시 후보의 중도 하차와 관련 “Bush Is Out”이라 쓰여진 팬티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정치적 입장 보다는 풍만한 가슴을 드러낸 채 야하게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에 더욱 눈길이 간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 ‘꽃청춘 아프리카’ 첫방, 세가지 볼거리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 ‘꽃청춘 아프리카’ 첫방, 세가지 볼거리

    ‘쌍문동 4형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시리즈의 4탄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동안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케이블TV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응팔’과 tvN 간판 예능 ‘꽃청춘’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첫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꽃청춘 아프리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아무도 몰랐던 역대급 납치극 전말 공개 이날 첫방송에서는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쌍문동 4형제의 몰카 납치극 전말이 공개될 계획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국 푸켓에서 ‘응팔’ 포상휴가를 즐기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가 현지에서 나영석 PD를 맞닥뜨렸을 때 보였던 멘붕 모습과 미리 귀국해 다른 일정을 소화 중이던 박보검이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깜박 속아넘어가는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몰카 납치가 계획했던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어 쌍문동 4형제 모두 완벽하게 속일 수 있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아프리카라는 먼 땅으로 떠나는 여행이기에 이들의 설렘, 걱정, 감격 등 복잡미묘한 심정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고 전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 광활하고 원초적인 아프리카 풍경에 시선강탈 쌍문동 4형제를 흥분시킨 아프리카 특유의 광활하고 원초적인 풍경이 시청자들의 시선 또한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나미비아, 세계에서 가장 긴 물의 장막 빅토리아 폭포 등을 보며 대자연의 신비를 만끽하고, 얼룩말-기린-타조-임팔라-사자 등 다큐멘터리에서 볼법한 야생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하는 것. 김대주 작가는 “쌍문동 4형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지를 고민했는데, 아프리카와 이 친구들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은 ‘응팔’을 통해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이 되었지만, 이들의 실제 모습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아프리카도 마찬가지다.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그곳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꽃청춘 아프리카’에서 쌍문동 4형제와 아프리카에 대해 시청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보다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 요즘 청춘들의 리얼 여행스타일 담아 이번 여행은 ‘스타’가 아닌 ‘자연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모습이 솔직하게 드러나 더욱 흥미진진할 예정이다. 편안한 잠자리보다는 멋져 보이는 지프차를 선호하고, 그들만의 재미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물 속에서 속옷탈의를 감행하는 등 요즘 청춘들의 예측불허 돌발행동이 빵 터지는 즐거움을 전한다. 나영석 PD는 “쌍문동 4형제의 행동이 딱 요즘 청춘들의 모습이라고 느꼈다. 보통 여행가면 돈을 모아서 공금을 쓰는데 이 친구들은 공금을 받자마자 나눠가졌다. 각자 사고 싶은 것을 사고, 서로 터치하지 말자고 해서 놀랐다. 또 용돈이 적으니까 당연히 차를 작고 저렴한 것으로 빌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 친구들은 차는 무조건 제일 좋은 것을 고르더라. 내면보다는 외향에 신경 쓰는 딱 요즘 애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나빠 보이지 않았던 게 좋은 차를 빌린 대신 며칠을 노숙해도 불평을 안 했다. 쓸 때 쓰고 그것에 대해 후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을 온전히 즐기는 쌍문동 4형제의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이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역대급 몰카 납치극과 환상의 멤버 조합, 이국적인 볼거리로 ‘꿀재미’를 예고하는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19일 금요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러시아 프로축구 선수 “푸틴은 가장 예의 바른 대통령”

    러시아 프로축구 선수 “푸틴은 가장 예의 바른 대통령”

     러시아 프로축구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미드필더 드미트리 타라소프가 경기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들어간 속옷을 관중들에게 펼쳐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타라소프는 17일 터키 이스탄불의 스크루 사라코글루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0-2로 패배한 직후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그의 속옷에는 해군 수병 차림의 푸틴 대통령 얼굴 사진과 함께 ‘가장 예의 바른 대통령’이란 설명이 붙여져 있었다. 가뜩이나 지난해 11월 터키군이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킨 뒤라 두 나라 국민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푸틴 대통령과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간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의 원인과 해법을 둘러싸고 가시돋친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날 경기 전 터키 팬들은 경기장으로 향하는 로코모티브 선수단 버스를 향해 빈병들을 집어 던졌고 현지 경찰은 세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 타라소프는 보란 듯이 정치적 의사 표현을 감행한 것이다.  타라소프는 러시아 통신 ‘R-Sport’와 인터뷰에서 “우리 대통령이다. 난 그를 존경하고 내가 항상 그와 함께 하며 내 충성을 보낼 준비가 돼있음을 보여주기로 작심했다”면서 “그 속옷에 쓰여진 것은 내가 말하고 싶었던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일간 예니 사파크는 그런 행동이 ‘푸틴식의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두 나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UEFA는 유럽 대항전에서 러시아와 터키 프로 팀끼리 맞붙지 않도록 대진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하지만 UEF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오는 6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본선에서도 두 나라 대표팀이 격돌하는 대진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유사한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피해 기업 돕자” 발벗고 나선 대기업들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보게 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을 돕기 위한 대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세신퀸센스, AD인터내셔널, 슈 크레이션, 좋은 사람들 등 4개 협력사에 상품개발기금, 무료 방송, 무이자 대출 등 모두 17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2013년 가동 중단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판단해 상생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이 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 30억원의 원자재 및 완제품이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은 먼저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주방용품업체 세신퀸센스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세신퀸센스는 스테인리스 프라이팬과 냄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 전량을 개성공단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지난해 현대홈쇼핑에서만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단순 금액 지원뿐 아니라 협력업체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마케팅, 홍보, 해외 수출 등의 추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절반 이상이 패션 관련 기업인 만큼 이들을 협력업체로 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LF, 휠라 등 국내 패션 기업들도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받는 비중이 3~4%로 미미한 편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납품을 받기 어려워졌다고 해서 곧바로 거래를 끊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면서 “해외로 생산을 돌리는 방향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휠라는 속옷 브랜드 일부 제품 등을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받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납품받는 수량이 극히 적은 편으로, 상생 차원에서 거래를 계속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피비 프라이스, 아슬아슬 란제리 입고 길거리에서…

    피비 프라이스, 아슬아슬 란제리 입고 길거리에서…

    영화배우 겸 모델인 피비 프라이스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개인 촬영지에서 반라의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 매체 스플래시닷컴은 15일(현지시간) 피비 프라이스가 시스루 속옷을 걸치고 민망한 자세로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피비 프라이스는 풍만한 엉덩이를 보란듯이 드러내기도 하고 야한 포즈를 취하는 등 평상시와 다름없는 과감한 노출을 선보였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서 또…10대 여학생 옷 벗겨 집단 구타

    중국서 또…10대 여학생 옷 벗겨 집단 구타

    중국에서 10대 여학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집단 구타하는 영상이 인터넷상에 또다시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상에 공개돼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달 21일 허베이성 헝수이 안핑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학생 세 명이 한 또래 여학생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모습이 2분 30초 분량으로 담겨 있다. 가해 여학생들은 또래 여학생의 뺨을 때리고 발길질을 한 뒤 옷까지 벗겨가며 비웃는 등 악랄한 짓을 서슴지 않는다. 영상은 사건이 일어난 지 2주 만인 지난 3일 공개된 이후 급속도로 퍼져 나가며 중국 대륙을 뒤흔들었다. 앞서 지난달 중순 마스크를 쓴 10대 여학생들이 또래 여학생의 옷을 벗겨 집단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한 지 2주가 채 되지 않아 벌어진 이번 사건으로 중국은 또다시 큰 충격에 빠졌다. 논란이 되자 가해 여학생들은 모두 경찰에 자수했으며 부모와 함께 경찰서에 출두했다. 이들은 모두 10대였으며 학교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해 여학생 중 1명은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 2명은 형사 미성년자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가해 여학생 모두 적절히 처벌할 방침이라 밝혔다. 사진·영상=중국 상하이 인터넷신문 펑파이신원왕(澎湃新闻网)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서운 중국 일진’ 또래 여학생 발가벗겨 집단 구타☞ 켄달 제너, 속옷 차림에 립스틱만 바르고 외출(?)
  • 6시간 걸려 원단 2억원어치 트럭에 실었더니… 北 “놓고 가라”

    6시간 걸려 원단 2억원어치 트럭에 실었더니… 北 “놓고 가라”

    승용차에 실린 짐만 겨우 허용… 일부, 억지로 반출하다 압류도 “11일 오후 5시쯤에 개성공단관리위원회 4층 회의실에 각 업체 책임자들이 다 모였어요. 공단관리위원회 사람 말이 ‘북측이 우리에게 개인 짐만 싸서 빨리 나가라고 했다’는 거예요. 탄식을 뱉을 시간도 없었어요. 어쨌든 제품을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야 하니까 바로 공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내려가도 짐을 실은 트럭은 모조리 막혔어요. 10일 저녁부터 1박 2일은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입니다.” 12일 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법인장은 지난 10일 오후 3시 회사 대표로부터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11일 오후 10시 40분 맨몸으로 입경할 때까지 시시각각 벌어진 상황들을 전하며 거의 몸서리를 쳤다. 이곳에 있었던 속옷업체 A법인장과 쇼핑백 제조업체 B법인장의 시각을 통해 긴박했던 1박 2일을 재구성했다. 두 사람은 자칫 회사에 화가 미칠 수 있다며 끝까지 익명을 요구했다. 【10일 오후 3시 A법인장】 수화기 너머로 회사 대표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이쪽(한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 있으니 내려올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북측 근로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비상계획을 짰다. 12일까지 이틀 동안 남측에서 트럭을 갖고 와 속옷 완제품들을 실어가고 이날 오후 5시에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오후 5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공장 책임자들은 서둘러 회의실로 모이라”고 전화가 왔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15층 위원회 건물의 4층 대회의실에 들어섰다. “정부가 개성공단의 가동을 중단한답니다. 내일부터 업체당 물건을 실을 트럭은 1대만, 서울에서 들어오는 인원도 1명만 허용합니다.” 정부의 공식 통보를 듣고 공장으로 서둘러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한국 직원끼리 밤새워 짐을 싸는 작업을 했다. 【11일 오전 10시 B법인장】 설 연휴 때문에 지난 6일 개성공단에서 나왔는데 본사에서 11일 오전 10시에 물건을 실으러 트럭과 함께 공단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공단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20분이었다. 나는 서류를 정리하고 짐을 5t 트럭에 싣도록 한 뒤 오후 2시에 나올 계획이었다. 이후 북한 근로자들이 짐을 실으면 트럭은 12일에 입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비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북한 근로자가 출근을 하지 않았고 나와 다른 한국 직원 둘이서만 15만장의 쇼핑백 재료인 종이 원단을 실어야 했다. 오후 4시 30분 트럭에 드디어 짐을 모두 실었다. 그래도 공장에 남은 종이 원단이 30만장이었다. 얼추 4억원어치다. 【11일 오후 5시 A법인장】 이날도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전날과 같은 시간에 “긴급”이라며 회의를 소집했다. 매일 트럭 1대씩 출입을 허용하겠다던 공단관리위원회에서 갑자기 12일에는 출입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앞서 밝힌 터여서 뭔가 불안해하던 참이었다. 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북측이 개성공단 자산을 몰수했다. 제품이나 원자재는 나갈 수 없다. 앞으로 30분 후인 오후 5시 30분까지 개인 짐만 챙겨서 빨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실 내부에는 공포가 엄습했다. 자칫 북에 억류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1일 오후 5시 30분 B법인장】 회의 후 공장에 돌아오니 북측이 통보한 시점까지 단 20분 정도가 남았다. 미리 제품을 실어 놓은 트럭과 함께 북측 출입국사무소에서 검문을 통과했다. 그런데 세관에서 “트럭은 짐을 모두 빼야 통과할 수 있다. 도로 가서 짐을 풀라”고 했다. 황당했다. 승용차는 통과했지만 트럭은 속절없이 붙잡히고 말았다. 일부 업체들은 억지로 제품이나 원자재를 들고 나오려다 북한 세관에서 압류당하기도 했다. 다시 출입국사무소로 갔다. 이곳에서 3시간 이상 공단의 다른 기업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무사히 돌아가 식구들 얼굴이나 볼 수 있을지 적이 걱정이 됐다. 【11일 오후 10시 20분 A법인장】 공단의 체류 인원이 모두 모이자 차량 247대에 나눠 타고 북측 출입국사무소를 출발했다. 북측 차량이 맨 앞과 맨 뒤에 섰다.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실제 차량과 인원이 서류상에 적힌 것과 맞는지 꼼꼼히 대조했다. 이후 세관에서 차를 다시 한 대씩 확인했다. 수백번을 드나들었던 곳인데 곳곳마다 북측 군인들이 많았고 통제가 심했다. 북한 세관 직원이 “다시 볼 수 있갔지요”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심상찮다”→“가동 중단” 밤새 짐싸 → 北 “짐 내려”→ 몸만 나와

    “심상찮다”→“가동 중단” 밤새 짐싸 → 北 “짐 내려”→ 몸만 나와

    6시간 실은 원단, 北 “내려놔라” 일부는 억지로 반출하다 압류 “11일 오후 5시쯤에 개성공단관리위원회 4층 회의실에 각 업체 책임자들이 다 모였어요. 공단관리위원회 사람 말이 ‘북측이 우리에게 개인 짐만 싸서 빨리 나가라고 했다’는 거예요. 탄식을 뱉을 시간도 없었어요. 어쨌든 제품을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야 하니까 바로 공장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승용차는 내려가도 짐을 실은 트럭은 모조리 막혔어요. 10일 저녁부터 1박 2일은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입니다.” 12일 한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법인장은 지난 10일 오후 3시 회사 대표로부터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11일 오후 10시 40분 맨몸으로 입경할 때까지 시시각각 벌어진 상황들을 전하며 거의 몸서리를 쳤다. 이곳에 있었던 속옷업체 A법인장과 쇼핑백 제조업체 B법인장의 시각을 통해 긴박했던 1박 2일을 재구성했다. 두 사람은 자칫 회사에 화가 미칠 수 있다며 끝까지 익명을 요구했다. 【10일 오후 3시 A법인장】 수화기 너머로 회사 대표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 이쪽(한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 있으니 내려올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북측 근로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비상계획을 짰다. 12일까지 이틀 동안 남측에서 트럭을 갖고 와 속옷 완제품들을 실어가고 이날 오후 5시에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오후 5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공장 책임자들은 서둘러 회의실로 모이라”고 전화가 왔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15층 위원회 건물의 4층 대회의실에 들어섰다. “정부가 개성공단의 가동을 중단한답니다. 내일부터 업체당 물건을 실을 트럭은 1대만, 서울에서 들어오는 인원도 1명만 허용합니다.” 정부의 공식 통보를 듣고 공장으로 서둘러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한국 직원끼리 밤새워 짐을 싸는 작업을 했다. 【11일 오전 10시 B법인장】 설 연휴 때문에 지난 6일 개성공단에서 나왔는데 본사에서 11일 오전 10시에 물건을 실으러 트럭과 함께 공단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공단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20분이었다. 나는 서류를 정리하고 짐을 5t 트럭에 싣도록 한 뒤 오후 2시에 나올 계획이었다. 이후 북한 근로자들이 짐을 실으면 트럭은 12일에 입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비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북한 근로자가 출근을 하지 않았고 나와 다른 한국 직원 둘이서만 15만장(약 2억원 상당)의 쇼핑백 재료인 종이 원단을 실어야 했다. 오후 4시 30분 트럭에 드디어 짐을 모두 실었다. 그래도 공장에 남은 종이 원단이 30만장이었다. 얼추 4억원어치다. 【11일 오후 5시 A법인장】 이날도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전날과 같은 시간에 “긴급”이라며 회의를 소집했다. 매일 트럭 1대씩 출입을 허용하겠다던 공단관리위원회에서 갑자기 12일에는 출입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앞서 밝힌 터여서 뭔가 불안해하던 참이었다. 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북측이 개성공단 자산을 몰수했다. 제품이나 원자재는 나갈 수 없다. 앞으로 30분 후인 오후 5시 30분까지 개인 짐만 챙겨서 빨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실 내부에는 공포가 엄습했다. 자칫 북에 억류되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1일 오후 5시 30분 B법인장】 회의 후 공장에 돌아오니 북측이 통보한 시점까지 단 20분 정도가 남았다. 미리 제품을 실어 놓은 트럭과 함께 북측 출입국사무소에서 검문을 통과했다. 그런데 세관에서 “트럭은 짐을 모두 빼야 통과할 수 있다. 도로 가서 짐을 풀라”고 했다. 황당했다. 승용차는 통과했지만 트럭은 속절없이 붙잡히고 말았다. 일부 업체들은 억지로 제품이나 원자재를 들고 나오려다 북한 세관에서 압류당하기도 했다. 다시 출입국사무소로 갔다. 이곳에서 3시간 이상 공단의 다른 기업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무사히 돌아가 식구들 얼굴이나 볼 수 있을지 적이 걱정이 됐다. 【11일 오후 10시 20분 A법인장】 공단의 체류 인원이 모두 모이자 차량 247대에 나눠 타고 북측 출입국사무소를 출발했다. 북측 차량이 맨 앞과 맨 뒤에 섰다.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실제 차량과 인원이 서류상에 적힌 것과 맞는지 꼼꼼히 대조했다. 이후 세관에서 차를 다시 한 대씩 확인했다. 수백번을 드나들었던 곳인데 곳곳마다 북측 군인들이 많았고 통제가 심했다. 북한 세관 직원이 “다시 볼 수 있갔지요”라고 말했는데 ‘정말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신나게 즐길거리] 빙떡 빚고 굴렁쇠 굴리고… 넝쿨째 굴러올 복

    [신나게 즐길거리] 빙떡 빚고 굴렁쇠 굴리고… 넝쿨째 굴러올 복

    설날은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드리며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 전해 내려온다. 이번 설은 주말까지 더해져 5일간의 황금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모여 연휴다운 연휴를 보내게 된다. 각 지역에서는 연휴 기간에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설 연휴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이 주최해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을 체험한다. (053)253-4729. 국립대구박물관은 6일부터 10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 복주머니 만들기, 원숭이 메모 홀더 만들기, 전통 무예체험(활쏘기, 화차체험 등), 민속놀이 체험(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등) 등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설날 오페라하우스에서 놀자’라는 행사를 8일 낮 12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한다.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퓨전국악과 오케스트라의 만남, 유명 성악가와 국악인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도 있다. (053)666-6030. 경북 안동시와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세계 유산인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등을 한다. 하회마을 내 민속놀이마당에서 그네뛰기, 널뛰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등을 마련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 교육관에서는 6~7일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 등이 열린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도 전통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이 열린다. 설날 당일 하회마을(054-840-3791)과 민속박물관(054-840-3752)을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경주박물관(054-740-7500)도 설 연휴 기간 관광객과 귀성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투호놀이, 긴 줄넘기, 윷놀이, 제기차기, 떡메 치기, 떡국 먹기, 전통 차 시음, 다식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등이다. ‘로보트 태권V’ 등 영화도 상영한다.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인 제주민속촌에서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민속놀이기구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풍물 한마당, 민속음식 체험 행사가 있다. 뿔소라 뚜껑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민속 제기,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린 딱지와 연 만들기 등이 무료다. 대형 윷으로 한 해의 운세를 점치는 대형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지게발 걷기, 동차 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놀이가 펼쳐진다. 쌀가루를 반죽해 기름떡본으로 찍어 내 지진 ‘기름떡’과 가마솥에 찐 찹쌀을 관람객이 직접 떡메를 쳐서 전통 방식으로 콩가루를 묻혀 가며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떡메 치기’, 메밀가루와 무채를 이용해 만든 ‘빙떡’ 만들기도 있다. 제주민속촌 (064)787-4501. 경남 하동군체험휴양마을회는 9일 악양면 평사리 무딤이들에서 ‘새해 소망 실은 연날리기 체험행사’를 연다. 연날리기 행사가 열리는 무딤이들은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넓은 들판이다. 하동군 농촌진흥과 (055)880-2682.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9~13일 거제포로수용소 유적박물관에서 설맞이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 설빔 입고 찰칵찰칵, 소망나무에 새해 소원 적어 달기, 평화와 복을 비는 한지등 만들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등 설맞이·만들기·민속놀이 체험을 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포로수용소 유적박물관 학예연구실 (055)639-0626. 700여 채의 한옥이 즐비한 전북 전주 한옥마을은 설날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다. 전통문화관(063-280-7046)에서 가족 대항 윷놀이, 퍼즐 맞추기, 전래놀이, 한지공예를 체험한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연날리기, 연 만들기, 떡메 치기, 인절미 시식이 있다. 국가정원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전통복식 체험, 가을걷이, 길쌈체험, 소원지 쓰기, 세계 복식 체험을 한다. 1950년대에서 1980년대 판자촌과 건물 등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는 제기차기왕 선발대회, 7080공연, 떡메 치기, 옛날 교복체험, 달고나, 고고장 체험 등이 열린다. ‘뿌리깊은박물관’ 관람도 추천한다. 설 당일은 무료 개관이다. 부산시립박물관에서는 설날인 8일과 9일 이틀간 박물관 정문 야외마당에서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열린다. 팽이 만들기, 탁본체험, 민속옷 열쇠고리 색칠하기, 원숭이 플레이콘 붙이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9일에는 한국창작무용가 이유리 선생의 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시립박물관 (051)610-7147. 부산 서구는 정월 대보름인 22일 송도해수욕장에서 묵은 액을 씻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가 열린다. 높이 30m, 지름 25m의 초대형 달집을 태우고 강강술래를 한다. 전통놀이 마당(동별 전통놀이 경기), 먹거리 장터, 떡메 치기, 윷놀이, 소망 쓰기, 연날리기, 팽이치기도 한다. (051)240-4072. 전국종합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님과함께2’ 윤정수, 알몸 시위 “결혼은 미친 짓이다”

    ‘님과함께2’ 윤정수, 알몸 시위 “결혼은 미친 짓이다”

    ‘님과함께2’ 윤정수가 높아지는 시청률에 ‘본방사수 금지’ 알몸 시위를 벌였다.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40회에서는 김숙 윤정수, 오나미 허경환 커플의 가상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시청률에 위기감을 느꼈다. 앞서 윤정수는 시청률 7% 달성 시 김숙과 결혼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윤정수는 ‘본방사수 금지’ 피켓을 만들며 “안 보던 사람들도 결혼하라고 재미로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범을 보여보라는 김숙의 요구에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외치며 격렬한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윤정수는 “본방 사절. 재방만 봐달라. JTBC 시청 불가”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를 한심하게 바라보던 김숙은 피켓을 빼앗아 분질러버렸고, “이걸로 뭐 하려고 그러느냐. 남자가 한번 말을 뱉었으면 끝까지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윤정수를 윽박질렀다. 이에 윤정수는 “어설프게 빙자해서 결혼하려나 본데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안 된다”며 팽팽히 맞섰고, 김숙은 “나도 내 인생이 소중하다”고 응수했다. 이후 김숙은 윤정수에게 눈길을 끄는 누드 시위를 하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김숙은 “이러면 사람들이 귀 기울여줄 것”이라며 등을 떠밀었고, 유혹에 넘어간 윤정수는 속옷만 남기고 탈의한 상태로 시위 연습을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영상=JTBC ‘님과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네이버tv캐스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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