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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싼 옥두어 ‘옥돔’으로 둔갑판매 NO…식약처 설 앞두고 유전자 분석 적발

    설 명절을 앞두고 값싼 옥두어를 고가의 옥돔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 유사어종 관련 위반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까지 동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명절 성수 식품의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분석법을 통해 옥돔과 옥두어처럼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유사어종들을 확인하고 위반사례를 적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사어종들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육안으로 구분이 힘들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선물이나 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을 제조·가공·수입하는 업체와 유통·조리·판매업체 등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도 이뤄진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가 식품당국에 등록하거나 신고하지 않은 채 제조·판매하지 않는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지는 않는지, 냉동 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지 않는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해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거·검사도 한다. 특히 한과, 사과, 굴비,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 대표적인 명절 선물이나 제수용 식품 등 1800여건을 수거해 잔류 농약이나 중금속, 식중독균 등이 있는지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안전한 설 성수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대구오페라하우스 새해 첫 작품 ‘사랑의 묘약’ 공연… “새로운 희망 담아”

    대구오페라하우스 새해 첫 작품 ‘사랑의 묘약’ 공연… “새로운 희망 담아”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도니제티의 대표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새해 첫 전막 오페라면서 새해 첫 오페라 무대로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대구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담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사랑의 묘약’은 벨칸토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작품이다. 1880년대 이탈리아 작은 시골마을에서 신비한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와인이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남녀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해피엔딩 희가극이다. 1832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에서 초연된 뒤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특히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하다.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영아티스트 오페라로 공연된 프로덕션 무대를 활용했다. 대구시립합창단 박지운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오페라 전문 연출가 유철우 연출이 무대를 새롭게 이끈다. 당차고 적극적인 아가씨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이경진과 이소명, 아디나를 짝사랑한 순진한 네모리노 역에 테너 권재희와 조규석, 네모리노와 라이벌 관계인 군인 벨코레는 바리톤 김만수와 서정혁, 싸구려 와인을 묘약으로 속여 파는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 역에 베이스 윤성우와 장경욱이 무대에 오른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연주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철저한 방역과 소독, 객석 간 거리두기 등으로 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엄교섭 경기도의원,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엄교섭 경기도의원,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2)은 지난 12일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과 도차원에서 재난지원금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지원과 전세버스 공공성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정담회를 가졌다. 그 동안 정부가 발표한 2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는 포함된 반면, 전세버스는 제외돼 전국적으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반발이 있었으며, 이후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일부 지자체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 외에 어려워진 전세버스 업계에 추가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상황을 설명하며, 개별적인 시·군의 지원이 아닌 경기도 차원에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를 특수형태고용종사자로 포함하여 지원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엄 의원은 “향후 코로나19 지속여부에 따라 전세버스 운송사업의 피해규모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도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전세버스 업계에 지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담회에서는 도차원에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한 논의뿐만이 아니라 전세버스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논의가 함께 이뤄졌다. 정담회 이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은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도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에서 도민들과의 소통의 장 마련 및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엄교섭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엄 의원은 “오늘의 감사패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도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라고 준 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전세버스 등 대중교통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징역 1075년형 받은 터키 사이비교주의 변명 “여자친구가 1천명”

    징역 1075년형 받은 터키 사이비교주의 변명 “여자친구가 1천명”

    터키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 착취, 간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사이비 종교단체 교주에게 1000년이 넘는 징역형이 선고됐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과 최대 일간지 휘리예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탄불 법원은 11일(현지시간) 사이비 종교 지도자 아드나 옥타르(64)에게 징역 1075년 3개월을 선고했다. 옥타르는 2018년 7월 범죄단체 조직, 미성년자 성적 학대, 성폭행, 탈세, 고문, 인권 침해, 총기 위협 등 15개 혐의로 신도 200여명과 함께 체포됐다. 이날 법정에서는 옥타르를 포함해 그의 종교단체에 속한 피고인 236명이 재판을 받았다. 옥타르는 1980년대 대학을 중퇴한 뒤 신정(神政) 혁명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이후 ‘하룬 하야’라는 가명으로 반(反)진화론을 주장하는 책을 저술해 명성을 얻었다. 2000년대부터는 ‘A9’라는 TV 채널을 설립하고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반진화론 사상을 설파했다. 체포되기 전에는 ‘키튼스’(새끼 고양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짙은 화장을 한 여성들에 둘러싸인 채 종교와 사회 문제에 대한 견해를 피력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옥타르는 1990년대부터 자신의 조직을 이용해 신도를 모집, 세뇌해왔다. 그를 비롯한 신도들은 종교적 가르침을 구실로 여성들을 세뇌했으며,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녹화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옥타르는 법정에서 “나는 여성에 대한 사랑이 넘쳐난다. 가까운 여자친구가 1000명이 있다”고 진술, 성범죄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C·C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피해자는 옥타르가 자신과 다른 여성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으며, 성폭행 피해자 중 일부는 피임약 복용을 강요받았다고 증언했다. 옥타르의 집에서는 약 6만 9000정의 피임약이 발견됐는데, 그는 이에 대해 피부질환 치료용이라고 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굿캐스팅’ ‘대장 김창수’ 출연 배우 여배우 성추행…경찰 조사

    ‘굿캐스팅’ ‘대장 김창수’ 출연 배우 여배우 성추행…경찰 조사

    영화배우이자 지난해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했던 남자배우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남자배우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여배우 B씨를 성추행 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밤 11시 30분 경기 포천시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B씨를 불러낸 뒤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별장에 혼자 있었음에도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자”고 속여 안심시킨 뒤 자신의 차에 B씨를 태워 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뿌리치다 몸에 멍까지 든 B씨는 이후 A씨를 신고했고, 경찰은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 등으로 오는 16일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B씨는 피해자 조사를 이미 마쳤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A씨에 대해 조사 일정을 통보한 상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드라마 ‘굿캐스팅’ 등에 조연급으로 출연한 A씨는 그간 다수의 영화에서 조연 및 단역으로 활동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터넷 방송서 지적장애 여성 추행” BJ 공범 2명 체포

    “인터넷 방송서 지적장애 여성 추행” BJ 공범 2명 체포

    역할 나눠 직접 추행하거나 촬영한 혐의경찰, BJ 포함 3명 구속영장 신청 검토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제작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BJ의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31·남)씨와 B(37·여)씨를 경기도 김포 등에서 각각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달 초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촬영·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문제의 방송에 출연한 BJ(26·남)를 전날 A씨 등과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에 대한 의혹이 중고자동차 판매사이트인 보배드림에서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한 뒤 이들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해 체포했다. 일부 네티즌은 “BJ가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 여성을 인터넷 방송에 출연시킨 뒤 옷을 벗도록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직접 추행하거나 이를 촬영하는 등 함께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혼했어요” 거짓말로 주식투자금 1억 뜯어낸 유부녀 

    “이혼했어요” 거짓말로 주식투자금 1억 뜯어낸 유부녀 

    중매 사이트에 이혼한 상태라며 결혼할 것처럼 속여 약 1억원을 뜯어낸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부녀인 피고인이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속여 재물을 편취한 점에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1억원에 가까운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았고, 이미 4회의 동종·유사 전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자신이 유부녀라는 사실을 숨긴 채 마치 결혼할 것처럼 행세하며 B씨에게 접근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5월 26일 대전 서구에 있는 피해자 B씨의 집에서 “동생이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데 주식을 사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투자금을 명목으로 돈을 받기 시작했고,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8월까지 B씨를 비롯해 B씨의 어머니와 형 등 가족들로부터 약 1억원을 뜯어 냈다. A씨는 주식 수익금과 함께 갚겠다며 동생의 아파트 구입 잔금, 자신의 전세보증금 인상분 등을 빌미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조사 결과 B씨 등이 준 돈은 주식 투자금이 아닌 A씨 생활비로 쓰였다. A씨는 당시 사기죄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누범기간이었음에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터넷방송서 지적장애 여성 추행한 BJ 긴급체포

    인터넷방송서 지적장애 여성 추행한 BJ 긴급체포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지적장애인 여성을 성추행한 20대 BJ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6)씨를 경기 부천시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달 초 경기지역 모처에서 인터넷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에 대한 의혹이 중고자동차 판매사이트인 보배드림에서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한 뒤 A씨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해 체포했다. 일부 네티즌은 “A씨가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B씨를 인터넷방송에 출연시킨 뒤 옷을 벗도록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A씨가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B씨를 데리고 개인방송 플랫폼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취득하는 등 지적장애인을 돈벌이로 쓰는 악질 BJ”라고 비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더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며 “강제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옷 벗어” 인터넷방송서 지적장애 20대女 성추행 BJ 체포(종합)

    “옷 벗어” 인터넷방송서 지적장애 20대女 성추행 BJ 체포(종합)

    온라인사이트서 네티즌 폭로…경찰 내사 착수“출연료 지급하겠다 속여 여성 옷 벗게 협박”경찰 “강제 추행 외 공범 등 엄정 수사”인터넷 방송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성에게 돈을 주겠다며 출연시킨 뒤 옷을 벗으라고 협박하고 성추행한 BJ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6)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경기 모처에서 인터넷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에 대한 의혹이 중고자동차 판매사이트인 보배드림에서 제기되자 내사에 착수한 뒤 A씨의 신원과 소재를 확인해 체포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지난 5일 ‘BJ땡초 지적장애3급 데리고 방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A씨가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B씨를 인터넷방송에 출연시킨 뒤 옷을 벗도록 협박했다”고 주장했다.“‘지적장애 3급’ 여성에 ‘벗방’ 시켜” “지적 장애인 돈벌이로 쓰는 만행” 글을 쓴 네티즌은 “지적장애를 돈벌이로 쓰는 악질 BJ의 만행을 공론화 시키려 한다”며 한 BJ가 지적장애를 가진 B씨를 방송에 이용하면서 수익을 벌고 있다고 올렸다. 이어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데리고 다니면서 하루종일 짜장면 한그릇 사주고 자기 방송으로 유료 아이템을 받고, 리액션은 B씨를 시킨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그것도 모자라서 로즈TV에 데려가 벗방(인터넷 성인 방송)을 시켰다”며 모자이크한 방송 인증샷까지 공개했다. 그는 “지금도 해당 BJ는 당당하며 지적장애인을 돈벌이로 사용하는 걸 지적하는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다”면서 “지적장애를 돈벌이로 쓰는 악질 BJ의 만행을 공론화 시키려 한다”고 폭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자세한 혐의는 조사를 더 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강제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주 노동자가 고객”…충북서 태국인 마약 밀수 유통조직 적발

    “이주 노동자가 고객”…충북서 태국인 마약 밀수 유통조직 적발

    충북에서 동남아 근로자들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한 태국인 밀수조직이 적발됐다. 청주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인 마약조직 3곳의 조직원 27명을 적발해 이 중 11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머지는 불구속 기소 또는 수사중이다. 이들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태국 현지에서 국제특급우편으로 밀수한 ‘야바’ 4297정(시가 3억원 상당)을 국내 불법체류 근로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필로폰까지 밀수해 진천과 음성 등에 있는 태국인 전용 클럽이나 보은지역 불법 도박장에서 유통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영양제나 건강보조제 등으로 속여 국제우편으로 밀수한 것 같다”며 “야바 복용시 공격적인 성향, 피해망상 등을 일으켜 과격한 폭력행위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검찰은 검거과정에서 19억3800만원 상당의 야바 3410정과 필로폰 510g, 마약 판매대금 2553만원을 압수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시력 속여 패럴림픽 출전한 비장애 선수들·감독 재판서 혐의 부인

    시력 속여 패럴림픽 출전한 비장애 선수들·감독 재판서 혐의 부인

    시력을 속인 비장애인 선수들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해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애인 국가대표팀 감독이 법정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선수들 중 일부도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이진웅 부장판사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보조금법(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 A(59)씨와 불구속 기소된 B(21)씨 등 전·현직 유도선수 13명의 첫 공판을 지난 23일에 열었다. A씨는 2014년 7월~2018년 12월 B씨 등 선수들로 하여금 안과의사를 속여 허위로 시력 검사를 받도록 하고 이 선수들을 시각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해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위계(속임수)로서 대한장애인유도협회의 국제대회 출전 선수 선발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의 ‘시각장애인 스포츠등급분류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국내 또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려면 등급분류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교정시력이 0.1 이하에 해당하면 등급분류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대한장애인유도협회에 제출해 시각장애인 유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 2018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일부는 메달을 획득하고 130만~4200만원 상당의 정부 포상금을 받았다. A씨는 154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타냈다. 하지만 A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A씨 변호인은 “선수들과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없다”면서 “공소장에는 피고인이 ‘시력검사 과정에서 뻔히 보이는 것도 안 보이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라’는 취지의 말로 선수들을 종용했다고 적혀 있는데 피고인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선수 13명 중 추후에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히겠다고 한 5명을 뺀 8명 중 3명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허위로 시력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 중 C(22)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시력 검사 결과 시력이 0.2로 나와 등급분류 기준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안과에서 애매하다면서 피고인에게 B3(시력이 0.04 이상~0.1 이하인 등급)를 부여했다”고 변론했다. 이 사건의 다음 공판은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日아베 고향주민들 “우리지역 출신인 게 수치스러워”…檢수사에

    日아베 고향주민들 “우리지역 출신인 게 수치스러워”…檢수사에

    아베 신조(66) 전 일본 총리가 정부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의 전야제를 통해 유권자에 향응을 제공하고 이 사실을 은폐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그의 지역구 주민들이 실망과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가 지난해 11월 사태가 불거진 이후 줄곧 국회에서 거짓답변을 해온 데 대해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와 나가토시 등 아베의 지역구에서는 전야제 의혹 및 거짓답변과 관련해 유권자들 사이에 싸늘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아사히는 시모노세키역 근처의 아베 사무소는 검찰의 아베 직접조사 사실이 전해진 22일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2017년과 2018년 ‘벚꽃을 보는 모임’ 전야제에 참석했던 80대 남성 지지자는 “비서에게 맡겼기 때문에 (전야제 비용 대납 등을) 몰랐다는 것은 이치에 닿지 않는다”며 아베의 책임을 지적했다. 그는 “본인이 자기 사무소나 전야제가 열렸던 호텔 측에 확인했더라면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허위답변을 계속한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진정성에 의문을 나타냈다.70대 남성은 아베가 수사 대상이 된 데 대해 “조슈인으로서 극히 부끄럽다”고 개탄했다. ‘조슈’는 야마구치현의 예전 명칭으로, 메이지 유신 주도세력의 본산이었다.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해 일본 역대 총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 근현대사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그는 “깨끗하게 진실을 말하기 바란다. 비공개가 아니라 국민의 눈에 보이는 곳에서 명쾌한 설명을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지방의원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숨김없이 말하지 않으면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벚꽃을 보는 모임 문제의 진실을 찾는 시모노세키·나가토 시민의 모임’을 이끄는 도요시마 고지(65) 공동대표는 “총리의 자리에 있으면서 국회에 나와 국민을 계속 속여 온 데 따른 도의적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아베의 비서만 약식기소하고 아베 본인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치인에게 책임이 미치지 않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며 “(위증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국회 증인소환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 ‘벚꽃을 보는 모임’ 전야제 의혹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매년 도쿄 도심공원 신주쿠교엔에서 열리는 정부 주최 봄맞이 행사 ‘벚꽃을 보는 모임’에 자기 지역구(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나가토시) 사람들을 초청하면서 하루 전 고급호텔에서 전야제를 가졌다. 호텔을 빌리다 보니 1인당 최소 1만엔 이상 경비가 들었지만, 주최 측이 실제로 참가자들에게 받은 돈은 5000엔밖에 안 됐다. 정치인이 자기 선거구 유권자에게 기부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고, 이 사실을 기록하지 않고 은폐한 것은 정치자금규정법 위반에 해당된다. 이에 변호사 등 900여명은 지난 5월 아베 등을 검찰에 고발했고 도쿄지검 특수부가 수사에 착수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정경심 ‘징역 4년’…진중권 “형량 예상보다 세” 역대급 논평[전문]

    정경심 ‘징역 4년’…진중권 “형량 예상보다 세” 역대급 논평[전문]

    진중권 “내 싸움은 이제 끝”“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진중권, 페이스북 ‘휴식기’ 시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평소보다 긴 글로 페이스북을 통해 논평했다. 24일 진 전 교수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법원 선고 직후 페이스북에 “내 싸움은 이제 끝났다”며 “이것으로 제 페이스북 포스팅을 마치겠다”며 작별을 고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은 물론 언론 기고 칼럼, 강연 등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및 그를 매개로 한 여러 인물 및 사건들을 주요 비판 대상으로 삼아왔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흑서 팀 권경애 변호사와 김경율 회계사에게 지난 2월에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판결”이라고 운을 뗐다. 조국흑서는 진 전 교수가 권 변호사, 김 회계사, 서민 단국대 교수 등과 함께 펴낸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또 다른 이름이다. “정 교수 형량, 예상했던 것보다 더 세게 나왔다” 진 전 교수는 “다만 (정 교수에 대한) 형량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세게 나왔다. 피고와 변호인단이 그동안 법정에서 불량한 태도가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어 “애초에 사법적 문제를 정치화한 게 패착이었다”며 “명백한 사실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위증을 하거나 묵비를 행사하니, 재판부에서 피고 측이 진실을 은폐하고 호도한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전 교수는 “판결문에 중에서 증인들에 대한 부분이 주목할 만하다. 조국-정경심 부부가 자기 측 증인들을 거의 가스라이팅 수준으로 진실을 가리는 데에 활용하고 있다는 게 명백해 보였다는 얘기”라고 주장하며 “그래서 도주의 우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 교수를 구속시킨 것”이라고 했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뜻한다. 그러면서 “2심에서는 정치적 장난은 그만 치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 가운데 철저히 법리에 입각한 변호전략을 짜는 게 좋을 거다. 어차피 2심에서는 대개 양형을 다투잖나. 지지자들을 매트릭스에 가둬놓기 위해 거짓말을 계속하면, 형량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사안을 정치화해 놓은 상황이라, 이제 와서 혐의를 인정하는 것도 쉽지 않을 거다. 그들의 거짓말을 철떡 같이 믿고 있던 지지자들은 어떻게 실망 시킬 수 있겠는가. 그러니 ‘못 먹어도 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제는 그렇게 정치적 기동을 할수록 정 교수와 조 전 장관은 법적으로 불리해진다는 데에 있다. 이번 판결에는 조 전 장관의 혐의를 확인하는 부분도 있다”며 “그러니 조 전 장관은 자신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교에 사직서를 낸 것이 작년 12월 19일. 얼추 1년이 지났네요. 거짓이 진실을 집어삼키는 것을 보고 이러다가 사회가 위험해지겠다고 생각해 시작한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이 사실의 지위를 되찾는 데에 무려 1년이 걸렸다”며 “이로써 내 싸움은 끝났다”고 적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이날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1억38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특히 입시비리 관련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다음은 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글 전문 1. 조국흑서 팀 권경애 변호사와 김경율 회계사에게 지난 2월에 들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판결입니다. 다만 형량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세게 나왔습니다. 피고와 변호인단이 그동안 법정에서 불량한 태도가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사법적 문제를 정치화한 게 패착이었죠. 작년 여기에 그게 현명하지 않은 짓이라 글을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명백한 사실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위증을 하거나 묵비를 행사하니, 재판부에서 피고 측이 진실을 은폐하고 호도한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겠죠. 판결문에 중에서 증인들에 대한 부분이 주목할 만합니다. 조국-정경심 부부가 자기 측 증인들을 거의 가스라이팅 수준으로 진실을 가리는 데에 활용하고 있다는 게 명백해 보였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도주의 우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교수가 구속된 겁니다. 2심에서는 정치적 장난은 그만 치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 가운데 철저히 법리에 입각한 변호전략을 짜는 게 좋을 겁니다. 어차피 2심에서는 대개 양형을 다투잖아요. 지지자들을 매트릭스에 가둬놓기 위해 거짓말을 계속하면, 형량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거죠. 하지만 이미 사안을 정치화해 놓은 상황이라, 이제와서 혐의를 인정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그들의 거짓말을 철떡 같이 믿고 있던 지지자들은 어떻게 실망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못 먹어도 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문제는 그렇게 정치적 기동을 할 수록 정교수와 조 전 장관은 법적으로 불리해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번 판결에는 조 전 장관의 혐의를 확인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러니 조 전 장관은 자신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2. 학교에 사직서를 낸 것이 작년 12월 19일. 얼추 1년이 지났네요. 이로써 내 싸움은 끝났습니다. 거짓이 진실을 집어삼키는 것을 보고, 이러다가 사회가 위험해지겠다고 생각해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사실이 사실의 지위를 되찾는 데에 무려 1년이 걸렸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는 투표장이 아니라 일하는 현장에서 확인되는 겁니다. 누군가 사실을 말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둬야 한다면, 그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가 아닌 겁니다. 상사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했다고 쫒겨나야 한다면, 그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가 아닌 겁니다. 그동안 거짓을 사실로 둔갑시킨 수 많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빤히 알면서도 대중을 속여온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 조국을 비호하기 위해 사실을 날조해가며 공작까지 벌인 열린민주당의 정치인들, 이들의 정치적 사기행각을 묵인해 온 대통령을 비판합니다. 위조된 표창장을 진짜로 둔갑시킨 MBC의 PD수첩, 이상한 증인들 내세워 진실을 호도해온 TBS의 뉴스 공장, 조국 일가의 비위를 비호하기 위해 여론을 왜곡해 온 다양한 어용매체들, 그리고 그 매체들을 이용해 국민을 속여온 수많은 어용기자들을 비판합니다. 또한 감시자의 역할을 저버리고 외려 권력의 사기극에 협조한 시민단체들, 성명서와 탄원서로 조국 일가의 비리를 변명하고 비호해 온 문인들, 그리고 여론을 왜곡하기 위해 온갖 궤변을 늘어놓으며 곡학아세를 해온 어용 지식인들. 이들 모두를 비판합니다. 그리고 나의 ‘특별한 비판’은 사실을 말하는 이들을 집단으로 이지메 해 온 대통령의 극성팬들, 민주당의 극렬 지지자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알고 보면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이들이 망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3.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당정청과 지지자들이 생각을 바꾸지는 않을 겁니다. 그들의 정신은 이미 사실과 논리의 영역을 떠났으니까요. ‘세계관적 사유’를 하는 이들은 개별사실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 세계관 안에서 인지부조화를 해결하는 방식을 기필코 찾아내죠. 그들을 설득하는 것은 사이비종교에 빠진 신도를 ‘개종’시키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세계관 전체를 교체해야 가능한 일이니까요. 게다가 ‘인간은 합리적 동물이 아니라 합리화하는 동물’이라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기보다는 변명을 찾는 데에 더 능하니까요. 정의롭고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은 먼 훗날에 도달할지 모르는 텔로스가 아닙니다. 정의와 평등과 자유는 이미 그 세상을 만드는 ‘과정’ 속에 구현되어야 하는 겁니다. 허위와 날조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대의라면, 그 대의는 처음부터 그릇된 대의인 것입니다. ‘그릇된 대의’는 대개 일부 기득층의 사적 이익을 공동체 전체의 공리로 포장한 것에 불과합니다. 언젠가 대깨문 사이트에서 댓글 하나를 보고 ‘울컥’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부동산대책 때문에 전세에서 월세로 쫒겨났을 때는 문프를 원망도 했지만, 지금은 마음을 추스리고 그분을 다시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국민을 지키는 게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지켜주는 이상한 나라가 됐습니다. 가난한 서민들이 이미 가질 만큼 가진 사람들의 특권을 지켜주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개혁’의 대의를 자신들의 사익에 악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화국’이라는 말은 ‘공적 사안’을 뜻하는 라틴어 ‘res publica’에서 온 것입니다. 잊지 맙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옵니다. 국민은 주권자입니다. 우리는 일부 특권층의 사익에 봉사하는 신민이 아닙니다. 이것으로 제 페이스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가끔 들어와 안부는 전하겠습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헤어지자”는 여친 말에... 감금하고 얼굴 상해 입힌 20대 男 실형

    “헤어지자”는 여친 말에... 감금하고 얼굴 상해 입힌 20대 男 실형

    이별을 요구한 여친을 한 달 동안 감금하고 얼굴함몰 상해를 가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고은설)는 중감금치상,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0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거지에서 여자친구인 B씨(20)를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친구 등의 도움으로 탈출한 B씨를 다시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거지에 감금하고, 폭력을 휘둘러 좌측 안와 파열 골절과 안면부 함몰 등의 영구장애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됐다. 지난 1월부터 B씨와 교제한 A씨는 B씨의 어머니 카드로 생활하는 등 B씨를 경제적, 물리적, 심리적으로 통제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15일 B씨가 메신저로 이별을 요구하자 A씨는 B씨에게 “대화를 하자”고 요구해 주거지로 유인한 뒤 감금했다. 외출할 때는 B씨의 양손과 양발목을 테이프로 묶고 입을 테이프로 막은 다음 옷장에 집어 넣기도 했다. 집을 나가겠다는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B씨는 친구의 도움으로 6월 10일 탈출했지만, A씨는 다음날인 11일 “때리지 않고 간섭도 않겠다”고 속여 B씨를 다시 집으로 오게 해 13일부터 다시 B씨를 감금했다. A씨는 도망가려고 한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좌측 안와 파열 골절 등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연인관계였던 피해자가 헤어지자고 했음에도 거부한 피해자를 한달간 감금한 채 수시로 폭행하고 도망가려 했다는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얼굴을 때려 상해를 가한 것으로 그 수법, 경위, 범행 기간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장기간 피해자를 억압하면서 피해자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집요하게 학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에게 안와 파열 골절 등의 매우 심각한 상해를 가했음에도 피해자로 하여금 적절한 치료를 받지 하게 했고, 이 사건 후 피해자는 함몰된 안면부 등에 대한 수술을 받고도 영구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은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만원 내면 290만원 복지 혜택”…정부 사업 위장해 170억 가로채

    “20만원 내면 290만원 복지 혜택”…정부 사업 위장해 170억 가로채

    정부 지원 복지사업인 것처럼 가장해 자격증 사기와 복지 서비스 사기로 피해자들에게 약 170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서울동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부장 김형주)는 공공기관과 비슷한 이름의 단체를 만들어 정부 지원 복지사업을 가장해 약 170억원을 편취한 혐의(사기·자격기본법위반 등)로 주범 이모(45)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공공기관과 유사한 명칭인 ‘한국기업복지’라는 단체를 설립 후, 지난 2018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에 근로자 1인당 20만원만 부담하면 290만원 상당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속여 4020개 업체로부터 약 14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산하에 ‘한국기업복지지도사협회’, ‘중소기업복지지원단’ 등의 단체를 설립해 공인받지 않은 민간 자격을 “기업 복지 관련 국내 유일 자격이며, 복지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자격이다”라고 속여 428명의 지도사를 모집하고 교육비 등 명목으로 22억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이들은 기업복지지도사를 ‘지원팀장’과 ‘사업부장’의 2단계 구조로 관리하면서 지도사 모집수당 및 가입업체 영업수당을 미끼로 신규 지도사를 모집하도록 하고, 이들을 복지서비스 가입업체 영업업무에 투입시켜 결국 피해자인 지도사를 이용해 2차 피해자(가입업체)를 양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꾸민 사업은 가입비보다 훨씬 높은 단가의 서비스를 약속했고, 업체들을 모집해온 지도자에게 수당까지 지급해야 했기 때문에 ‘돌려막기’식 운영이 될 수밖에 없었다. 검찰은 지난 3월부터 접수된 47건의 고소 사건을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했고, 계좌추적·압수수색·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복지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생계형 영업직에 종사하는 서민들과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기반이 빈약한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큰 피해를 입혔다”면서 “복지를 미끼로 한 서민생활침해사범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구본상 회장 등 LIG 오너家 1300억대 탈루 혐의로 기소

    구본상 회장 등 LIG 오너家 1300억대 탈루 혐의로 기소

    고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구본상(50) LIG그룹 회장과 차남 구본엽(48) 전 LIG건설 부사장 형제가 1300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부장 한태화)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이 두 사람과 전·현직 LIG 임직원 4명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 등은 2015년 LIG그룹의 주가를 저평가하는 방식으로 증여세 920억원, 양도소득세 400억원, 증권거래세 10억원 등 모두 1330억원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는다. 2015년 5월 당시 자회사 LIG넥스원의 공모가를 반영하면 LIG그룹 주식의 평가액은 주당 1만 481원이지만 검찰은 구 회장 등 경영진이 주당 3846원으로 허위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 회장 등은 이후 한 달 뒤에는 저평가된 금액으로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LIG넥스원의 유가증권 신고는 2015년 8월에 이뤄진 만큼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6월의 주식 거래는 공모가를 반영한 1만 2036원에 사고판 것으로 신고해야 합법이다. 하지만 구 회장 등은 주식 양도 시기를 그해 4월로 조작해 주당 3876원에 매매한 것으로 속여 세금 납부를 피하려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지방국세청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LIG그룹 사무실 등을 4차례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사망한 구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승계하고 그룹 지배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다른 대주주들의 LIG그룹 지분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조세 포탈”이라며 “포탈 세액 전부가 분납되거나 보험 증권으로 확보됐고, 구 회장과 구 전 부사장이 당시 수감돼 있던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LIG 관계자는 “주식 양도 시점을 의도적으로 조작한 바 없고, 대주주 간 지분정리 과정에 대한 세법 해석에 수사당국과 이견이 있다”면서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본산 방어·도미가 국산으로…경기도, 수산물 불법 취급 29곳 적발

    일본산 방어·도미가 국산으로…경기도, 수산물 불법 취급 29곳 적발

    일본산 방어, 도미, 가리비와 중국산 낙지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음식점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6~20일 수원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수산물을 판매하는 음식점 90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29곳에서 32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25건, 유통기한 경과 3건, 보관온도 미준수 1건, 기타 3건 등이다. 이천시 소재 A 음식점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했으며, B 음식점은 일본산 도미와 멍게를 국내산으로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일본산 수산물의 경우 정식 검역 통관 절차를 거쳐 수입됐으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가 기피해 가격이 저렴한 점을 노려 원산지를 속인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에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25건 중 21건(84%)이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속인 것이다. 이밖에 C 음식점은 중국산 낙지를 중국산과 국내산으로 섞어서 표시해 팔다가 단속에 걸렸다. 도는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된 음식점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원재료는 즉시 폐기하도록 했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이나 원재료를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수산물 중 음식점 원산지표시 대상은 참돔, 낙지 등 15개 어종이나, 살아있는 수산물을 수족관에 진열·보관하는 경우에는 모든 어종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케아 노조 ‘성탄 파업’…“7개월 협의에 식대 500원 인상”(종합)

    이케아 노조 ‘성탄 파업’…“7개월 협의에 식대 500원 인상”(종합)

    이케아코리아노조가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협의를 7개월 동안 진행했지만 사측이 제안한 것은 식대 500원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산하 이케아코리아지회는 17일 오전 경기 광명 이케아본사 앞에서 파업돌입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합원 800명은 이케아 광명점, 기흥점, 고양점, CSC콜센터 등에서 동시에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집회 등 집합모임의 형식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파업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7개월 동안 노사 교섭과정에서 이케아가 보인 모습과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노조는 “7개월 동안 교섭과정에서 사측은 입만 열면 글로벌 기준을 이야기했지만, 정작 비용이 발생하거나 경영과 인사에 불리한 것은 한국에 적용하지 않았다”며 “이케아 노동자들의 핵심 요구는 최소한이었다. 이마저도 수용할 수 없다는 이케아와 경영진에 대해 전체 직원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에서 자랑으로 내세우는 단시간 근로는 주16시간 노동시간을 4~5일에 나눠 일하고 출퇴근날짜, 일하는 시간은 회사가 모두 정하며 쪼개기 근로로 휴식시간과 식사시간마저 불안정하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그동안 노조는 지난 11월부터 계산대에서 노동조합 조끼를 착용하거나 단체협약 쟁취를 위한 게시물을 들고 있는 ‘피켓팅’ 등의 쟁의 행위를 벌였다. 노조 측은 “쟁의기간 어렵게 성사된 교섭자리에서는 핵심요구안에 대한 타결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교섭결렬 전 이미 합의되었던 내용마저도 수정안을 제시했다”며 “식대 500원을 추가 부담하겠다는 기만적인 제안으로 이케아 노동자의 바람을 철저히 짓밟아 교섭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이케아는 국민을 속여가며 착한기업·좋은 기업 이미지를 광고하며 성장했지만, 국민들이 이케아를 더 이상 그렇게 바라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회사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측은 “해외 이케아의 대다수 사업장에서 지급하면서 이케아 코리아에서만 지급하지 않는 급여나 복리후생은 없다”면서 “탄력적 근무제도는 소매 업종의 특성상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따라 인력 배치를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 교섭결렬 전 합의된 내용에 대해 회사 측이 이를 변경하거나 거부했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노조의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낸시랭 “왕진진, 조직적으로 속여...폭행·감금 불행종합세트”

    낸시랭 “왕진진, 조직적으로 속여...폭행·감금 불행종합세트”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라디오스타’에서 왕진진과의 사기 결혼과 길었던 이혼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16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낸시랭은 “드디어 3년 만에 제가 이혼이 됐다. 상대방이 계속 안 한다고 버텼기 때문에 금방 할 수 있는 소송이 3년이나 걸렸다. 혼인신고 10분 만에 한 게 이혼하려니 3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이혼 소송에서 100% 승소했고, 대한민국 최고 위자료인 5000만 원으로 결론이 났다”며 “완벽하게 이혼을 했다. 주변에서 많이 축하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결론적으로는 제가 속은 거지만 한 여성으로서 겪을 수 있는 안 좋은 건 다 겪어본 것 같다. 폭행에 감금까지 불행종합세트 같았다”며 “동영상 유포 협박이 가장 컸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친한 언니의 집으로 두 달 반을 피신해서 지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들이 “전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냐”고 묻자 낸시랭은 “전 남편이 혼인신고를 계속 먼저 하자고 조르고 저를 설득했다. 마카오에 자신의 가족이 다 있다고 해서 그걸 그대로 믿고 있었다. 저는 결혼식을 하고 혼인 신고 하자고 했지만 결국 설득을 당해서 혼인 신고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다들 축하해 줬다. 근데 그 다음에 한 언론사를 통해 전 남편에 대한 저도 몰랐던 안 좋은 신상들이 다 나온 거다. 사실 저 뿐이 아니라 교수님, 갤러리 관장님, 기업 대표님 등 모든 이들이 다 속고 있었다. 전 남편과의 비즈니스도 다 진행 중이었다. 저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 똑똑한 분들이 속고 있었기 때문에 기사가 터지고 난 뒤에 네티즌들이 이혼해라 하는데, 저는 혼인신고 하자마자 이혼하는 게 쉽지가 않았다”고 사정을 밝혔다. 전 남편이 조직적으로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낸시랭은 “그 사람 혼자서 저를 속인 게 아니다. 조직이 3팀이 있었는데 한 팀당 3~5명이라 다 역할 분담이 있었다”라며 “제가 외동딸에 어머니는 암 투병으로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행방을 알 수도 없다. 아픈 엄마와 저를 버렸다. 이런 아픈 가정사를 갖고 제가 가장으로서 방송도 생계형으로 한 거였다”고 털어놨다.“최근 얼굴이 좋아졌다”라는 말에는 이혼 소송 100% 승소 덕분이라며 “정신적인 족쇄가 풀린 듯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낸시랭은 이혼을 완벽하게 했지만, 자신이 떠안은 억대 빚은 아직까지도 갚는 중이라며 “그 사람 때문에 제 집 담보로 결국 사채까지 쓰게 됐다. 당시 빚이 8억이었는데 지금은 이자까지 해서 9억 8000만 원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고정 수입이 없는데 사채 이자만 월 600만 원이다. 지금도 그렇게 갚고 있다. 3년째 계속 그렇게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인인 배우 김혜선이 “정 힘들면 파산 신청을 하라”고 조언했지만 낸시랭은 “제가 해결하겠다고 했다. 작품 반응도 좋고, 저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국제적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책임지고 싶다. 잘 벌어서 완벽하게 갚고 싶다”고 했다. 낸시랭은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그는 “결혼식은 행복하게 하되 혼인신고는 최소 2~3년 살아보고 하면 좋을 것 같다”며 “가족 관계 증명서, 건강 검진 결과, 금융 기관 서류 등을 꼭 미리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고 장애인 보조기기를 새 제품으로 속여 판매

    중고제품을 새 제품으로 속여 팔거나 품질검사도 하지 않는 식으로 위생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얌체 업체들이 단속에 적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애인 보조기기 중고제품을 새 제품으로 속여 판매한 뒤 보험급여 약 10억원을 부당 청구한 보조기기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전문 브로커가 명의를 빌려 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중고제품에 위조한 라벨을 붙여, 장애인에게 새 제품인 것처럼 판매하고 공단에 보험급여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육 등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 식육 가공업체 240곳 가운데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8곳도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단속된 8곳 중 영업자가 지켜야 할 사항을 위반한 업체가 4곳으로 가장 많았고, 자체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곳이 2곳, 자체 위생관리기준을 운용하지 않거나 건강진단을 시행하지 않은 업체가 각 1곳씩이었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내렸으며 향후 6개월 이내에 해당 업체를 다시 점검해 적발된 사항을 개선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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