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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값싼 옥수수·타피오카 전분 54만㎏/감자녹말로 속여 팔아

    ◎보사부,11곳 고발 보사부는 4일 값싼 옥수수전분(녹말가루)이나 마의 일종인 타피오카 전분(일명 카사바전분)을 값이 10배 이상 비싼 감자나 고구마전분으로 속여 팔아온 서울 경기 강원 제주지역 전분 제조·가공업체 11곳을 적발했다. 보사부는 이들 업체 대표 전원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식품위생법 등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업체는 영업허가 취소·영업 정지·품목제조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적발된 업체들은 25㎏들이 한 부대에 5천5백원하는 옥수수전분이나 2만5천원하는 타피오카전분을 6만원 안팎의 감자나 고구마전분이라고 속여 팔거나 감자·고구마전분을 10∼20%만 넣어 시판하는 방법으로 그 동안 모두 54만㎏을 백화점·슈퍼마켓 등에 팔아왔다는 것이다.
  • 고르비­옐친/대통령 직선 합의/“헌법 채택후 6개월내 선거”

    ◎새 연방조약 마련에 큰 진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소련의 급진 개혁론자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 공화국 최고회의(의회) 의장은 그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사상 처음인 소련 대통령의 직항에 합의했음을 30일 밝혔다고 라디오 로시야가 보도했다. 새 연방협정안에서 대통령직선이 제의되었으나 지난주 모스크바에서 고르바초프와 옐친이 도달한 대통령 직선합의는 새 연방협정안의 완성을 지향하는 크나 큰 진일보이다. 옐친은 최근 고르바초프가 인민을 속여 개혁을 봉쇄하고 소련의 독재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그의 사임을 촉구한 바 있으나 지난주 고르바초프와 옐친은 새 소련헌법 채택 후 선거를 신속히 실시하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강력한 새 조치를 취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히는 공동선언을 다른 8개 공화국 지도자들과 함께 서명했다. 30일 라디오 로시야는 옐친이 이 공동선언을 마련한 회의를 설명한 내용을 인용하면서 『이제 무엇보다도 소련의 대통령을 직접선거로 선출하기로 결정되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는 이회의에서 소련의 공화국들이 새 헌법을 채택한 후 6개월 이내에 모든 소련 정부 기관의 요직선거가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 헌법이 확정되려면 극복해야 할 이견이 많다. 고르바초프는 지난 89년 소련의 최고 입법기관인 인민대표회의에서 선출되었으나 근년에 그의 인기는 떨어진 반면 옐친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옐친은 오는 6월12일에 실시되는 첫 러시아 공화국 최고회의의장 직접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는 소련 대통령에 출마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 교통표지판 설치미끼/3억여원 챙겨

    서울지검은 23일 경찰로부터 의뢰받은 횡단보도용 교통안전표지판의 제작 설치권을 주겠다고 속여 3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청송기업 대표 옥덕순씨(39·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2동 702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옥씨는 지난해 6월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덕공사 대표 전상칠씨에게 『부산·인천시경과 경남도경으로부터 교통안전표지판의 제작설치권을 얻어 당신 명의로 넘겨주고 이 표지판에 광고할 회사를 구해 표지판 제작설치계약을 체결해 주겠다』고 속여 섭외비 명목으로 3백만원을 받는 등 같은해 10월16일까지 26차례에 걸쳐 9천5백3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중고생 2백50명에 1백억대 유학사기/여우 최유리 미로 도피

    ◎토플성적 위조해 유학 알선도… 4명 영장 서울시경은 11일 해외유학의 자격이 없는 중고생들을 일반관광여권으로 출국하도록 하거나 토플시험성적을 위조해 유학여권을 발급받게 해준 강남구 신사동 614 코리아 아카데미 상무 유재호씨(44),강남구 역삼동 625 이화텍사스주립유학원 원장 김선태씨(40),종로구 도렴동 정우빌딩 태평양유학진흥원 상담실장 오정심씨(39),미 해군연맹 한국지부 정대현씨(50) 등 4명을 여권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미국에 체류중인 코리아 아카데미 이사장인 영화배우 최유리양(28)과 원장 유재익씨(31) 등 2명을 수배하는 한편,이들에게 돈을 주고 자식들을 불법유학시킨 채춘자씨(45·강남구 삼성동) 등 학부모 2명을 입건했다. 코리아 아카데미의 이사장 최양과 상무 유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일간지 등에 중고생 조기유학 등의 광고를 내 유학여권을 받을 수 없는 이 모군(16·강남구 역삼동) 등 2백50여 명을 모집,한사람마다 1천만원씩을 받고 일반여권으로 출국시켜 미국 등의 시설이 미비한 어학연수원과 고등학교 과정 등에 유학을 알선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금까지 1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화텍사스주립유학원 원장 김씨 등 3명은 입건된 채씨 등 학부모와 유학생 등 7명으로부터 한사람마다 1천만원에서 3천8백만원씩을 받고 한미교육위원단에서 실시하는 토플시험의 성적표를 위조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처럼 속여 유학여권을 발급받아 미국과 호주 등으로 출국시켜주고 모두 1억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처럼 불법으로 출국한 유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원래 원하던 학교보다 질이 떨어지는 곳을 알선받은 데다 언어장벽 등으로 현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귀국하거나 정신병까지 얻는가 하면 학비가 부족해 현지 목장 등에서 말 사육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 사건처리 미끼 돈 받아/법률신문 지사장 구속

    【부산=김세기 기자】 부산지검 수사과는 9일 탈세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피의자에게 벌금형으로 사건을 종결시켜주겠다고 속여 청탁교제비 명목으로 7백만원을 받아 챙긴 부산시 서구 부민동 2가 9 종합법률신문 부산 지사장 김용상씨(41·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973)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교사발령 내주겠다” 속여 6백만원을 가로채/50대 전과범 구속

    서울시경은 7일 교육부 고위공무원에게 청탁해 중등교사로 발령나게 해주겠다고 속여 6백만원을 가로챈 황우길씨(54·전과13범·주거부정)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지난 1월10일 하오 5시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 P다방에서 김 모씨(28·회사원·서울 강서구 화곡3동)에게 『교육부 국장에게 부탁해 공립학교 중등교사로 발령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교제비 명목으로 현금 6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이 떠돌아 다니다 지난 6일 성남시 중동 일대 「텍사스촌」 여인숙에서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 전 청와대 직원/7천만원 사기

    서울시경은 28일 내무부장관 등 잘아는 고위층을 통해 각종편의를 봐 주겠다고 속여 7천여만원을 가로챈 전 청와대 정보과장(80년 당시) 정풍작씨(55·부천시 중구 작동 65의21)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12월말 「월간무용」사 대표 최모씨 등이 전국 4천여곳에 설립한 무도장을 회원으로 하는 한국무도총연합회를 내무부장관에게 부탁해 사단법인으로 인가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이들로부터 40여차례에 걸쳐 3천2백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 “개발공약 남발”… 시에 확인전화 쇄도(지자제 표밭)

    ◎대졸자로 학력사칭… 주민신고로 들통/“모두 옥중후보”… 고창 투표 불참 움직임/“대처같은 지도자 되도록 밀어달라”이색 호소 ○…대전지역에서 24일 마지막으로 열린 효동선거구 합동연설 회장에는 공무원·경찰·정당인 등을 비롯,5백여명의 유권자가 몰려 막판 유세답게 열기로 가득. 이날 여성후보 정모씨(50)는 『꾀많은 머슴보다 부지런한 가정부를 뽑자』는 구호와 함께 『영국의 대처수상과 같은 여성지도자가 되도록 밀어달라』고 호소. ○업무수행에 지장 ○…경기도 안산시 고잔 1동에 출마한 3후보가 공약사항으로 생산녹지를 개발,분양토록 하겠다고 발표하는 바람에 안산시와 수자원공사 반월 사무소에 이 사실을 확인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해 직원들이 곤욕. 후보들은 연설회를 통해 『현재 논밭으로 돼있는 땅을 용도변경해 생산녹지로 개발하겠다』고 공약,이곳에 땅을 가진 사람들과 부동산 업자들이 이를 확인하는 전화가 시와 수자원공사에 하루 수십통씩 걸려와 업무에 지장을 일으킬 정도라고.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기위해 근거없이 생산녹지 개발을 약속하는 탓에 우리만 골탕을 먹고 있다』고 푸념. ○전시행정 맹비난 ○…23일 하오 대구시 서구 평리동 서부여중서 열린 평리 5동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장상환후보(35)는 최근 대구 수돗물 오염파동은 국민을 우롱한 처사로 공직자들의 전시행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시장·도지사·환경처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경직된 공직사회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야당성향 후보에 표를 던져 달라며 지지를 호소. ○…경기도 광명시 광명 2동에서 출마한 박모후보(46·바르게살기협회장)는 최종학력을 「대졸」로 속여 후보등록을 한뒤 벽보에까지 써넣다가 상대후보측과 주민들의 신고로 들통. 인천모고교를 졸업한 박후보는 최종학력난에 「Y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처럼 기록,등록을 마치고 벽보·홍보 유인물 등에도 이같은 사실을 그대로 써넣었다가 상대 후보인 정모씨와 주민들의 신고로 적발된 것. 광명시 선관위를 박후보가 지난 22일까지 최종학력 증명서를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내지않아 학력위조를 인정한 것으로 보고 지난 23일 이사실을 선거공보에 정식으로 공고. ○…억대후보 매수사퇴 기도사건으로 민자계와 평민계 두 후보가 모두 구속된 전북 고창군 홍덕면 지역에서는 예정대로 선거가 실시될 방침이나 유권자들은 옥중에 있는 두 후보가 지역민의 양심과 명예를 짓밟았다며 투표를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여 투표율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 민자계 이백룡후보(55)와 평민계 신세재후보가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도 평민당은 「정의로운 양심선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자당에서는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공방을 계속하고 있는데 유권자인 흥덕면민들은 투표 불참의사를 밝히고 있어 선거결과에 비상한 관심. ○유권자 양심선언 ○…이번 선거기간중 지금까지 제주지역에는 이렇다할 불미스런 사고가 없었으나 23일 서귀포시 정방동 유권자라고 밝힌 홍모씨(32)가 평민당 서귀포시·남제주군 지구당사에서 현금을 받았다는 양심선언을 해 서귀포경찰서가 진상조사에 착수. 홍씨는 이날 양심선언에서 지난 22일 이 선거구에서 출마한 양모후보(47)의 운동원인 김모씨(39)로부터 현금 3만원과 식사를 제공 받았다고 공개,
  • 20억대 땅 사기

    서울시경은 23일 부재지주들의 주민등록원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1천억원대의 토지를 가로채려한 토지전문사기단 김쟁복씨(46·전과 11범·강서구 등촌동 515) 등 5명과 이들에게 가짜 토지거래서를 발급해준 대전시 유성구청 토지관리과 직원 이흥우씨(30) 등 6명을 공문서위조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89년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2 시가 20억원 상당의 대지 1백3평이 재미교포 김모씨의 소유임을 확인,김씨명의의 가짜 주민등록표와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진짜 김씨인 것처럼 속여 지난해 6월 이모씨에게 4억원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연방존속 압도적 지지/소 국민투표 개표/에스토니아공 95% 찬성

    ◎지역별 큰 차이… 모스크바시 지지율 50% 【모스크바 외신 종합】 소련 사상 처음으로 17일 실시된 국민투표의 초기개표 결과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 주도하의 현행 연방체제의 존속을 강력히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억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소연방의 존속여부를 묻는 이날의 국민투표는 소련전역의 17만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으며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극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이 높은 참여도를 보이는 등 초기 투표율 집계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역별로는 큰차이를 보였다. 이날 상오 공식적인 최초의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수도 모스크바시에서는 유권자중 67%가 투표에 참가했으며 이중 50.01%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제시한 연방존속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스토니아 공화국에서는 공화국 당국의 공식적인 투표거부 선언에도 불구 25만명 이상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이중 거의 95%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연방존속안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단지 4.5%만이 반대했다. 그러나이 통신은 튜멘 유전지역에서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중 53%만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연방제안을 찬성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 지역 유권자들의 고르바초프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조류를 잘 반영해주는 것이다. 중립적인 통신이 비공식적으로 집계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65∼7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크라이나공화국 수도 키예프시에서는 71.4%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52.8%가 고르바초프 제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44.6%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키예프시를 제외한 우크라이나공화국내 다른 지역에서는 70∼75%가 연방존속안에 찬성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공화국은 고르바초프가 제시한 질문을 그대로 국민투표에 부쳤기 때문에 이번 국민투표의 중심적인 시험무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란 및 아프가니스탄과의 접경지역인 인구 3백50만의 투르크멘 공화국에서는 전국 최초의 최종집계 결과 95%가 연방 존속을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소 연방제 국민투표 오늘 전국서/고르비,“신 질서 창출” 지지호소

    ◎거부 6개 공화국에도 투표소 개설/최종집계는 25일께나 밝혀질듯 【모스크바 AP AFP 연합】 소련 연방의 존속여부에 대한 국민의 찬반의사를 묻는 국민투표가 리투아니아공화국을 비롯한 6개 공화국에서 거부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소련 전역의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소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파벨 조브닌 사무국장은 이들 공화국에 모스크바 당국의 통제하에 있는 공장·군기지·러시아어 사용지역 등을 중심으로 이미 1천개 이상의 투표소가 설치됐다고 밝히고 이들 지역에서 국민투표가 예정보다 빨리 시작된 것은 투표소로 사용될 상당수의 공장들이 주말에 문을 닫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영 타스통신은 이들 6개 공화국중 발트해 연안의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공화국,루마니아와 인접한 몰다비아공화국 등 3개 공화국에서 친모스크바 시의회들이 14일 아침 자체 투표소를 개설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번 국민투표의 1차 집계결과는 며칠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국 각지의 투표결과를 종합한 최종집계가 나오는데는1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옐친의 방송연설이 있은 몇시간 뒤 행한 대국민연설에서 침착하고 냉정한 자세로 『나는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국민투표에 참가해 당신들 앞에 놓인 질문에 「예」라고 답해주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들의 찬표는 지배적인 중앙과 권리가 없는 공화국들로 이뤄진 구질서의 보존이 아니다』고 말하고 『국민투표의 긍정적 결과는 연방의 철저한 쇄신으로 가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소 「새 연방조약안」 국민투표 돌입/몰다비아 독립파,투표소 봉쇄

    ◎옐친,충돌 우려속 반대투표 촉구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17일 소련 전역에서 실시될 소연방의 장래에 관한 국민투표가 일부 공화국에서는 이미 실시되기 시작했다고 15일 소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리투아니아·라트비아·몰다비아공화국내 친모스크바 선거위원회들이 14일 상오 투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 3개 공화국은 이번 국민투표에의 불참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몰다비아 공화국에서는 투표시작 직후 1천2백76명이 투표를 마칠 즈음 민족주의자들이 투표소 한곳을 봉쇄했다고 타스통신은 보도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소련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15일 방송연설을 통해 오는 17일 실시될 소연방제 존속여부에 관한 국민투표에서 국민들이 반대표를 찍어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게 강력한 경고를 전달하라고 촉구했다. 옐친 대통령은 소련TV를 통한 생중계 연설이 거부된 후 라디오 러시아 특별방송을 통해 연방제 유지여부에 관한 국민투표 질문 문안내용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되어있어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고 『어떤 표를 던질 것인가는 개개인이 결정해야만 한다고 보지만 국민투표가 부결될 경우 이는 연방지도부에 대해 그들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노선이 크게 수정될 필요가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민투표의 중심문안은 『당신은 소비에트 연방이 모든 민족에 대해 인권과 자유가 완전히 보장되는 동등한 주권 공화국들로 구성되는 새로운 연방체로서 존속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로 되어있다.
  • 부산∼후쿠오카 항로/25일부터 정기운항

    오는 25일부터 부산∼후쿠오카 사이에 일본 구주여객 철도주식회사의 초고속여객선이 매일 한차례씩 왕복운항한다. 일본측이 25일부터 운항하는 선박은 총톤수 1백70t 규모로 승선정원은 승무원을 포함해 2백41명이고 2백10㎞에 이르는 이 구간을 2시간55분에 운항한다.
  • “여론조사” 속여 침입/외판원이 소녀 추행

    서울 구로경찰서는 10일 배기만씨(25·외판원·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 452의8)를 강제추행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씨는 지난 6일 하오4시쯤 구로구 모아파트 정모씨 집에 찾아가 『S대학에서 여론조사를 나왔다』며 문을 열게한뒤 집을 보던 정모양(12) 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가짜유명화 대량 유통/대전화랑가/진품으로 속여 거액에 팔아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시내 유명화랑가에 요즘 국내 저명화가들의 모조그림이 대량제작돼 거액으로 판매되고 있는데도 수사기관은 추적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사자체를 기피하고 있다. 대전시 동구 용운동 김기태씨(45)에 따르면 지난해 7월초 국전입선화가인 박모씨(37·대전시 중구 선화3동 201)의 소개로 한국고미술협회간부 김진원씨가 경영하는 화랑 오원당에서 운보 김기창화백의 대표작 청록산수화 40호(전지크기)를 1천4백50만원에 구입했으나 한국고미술협회에 감정의뢰한 결과 가짜그림으로 판명됐다는 것이다. 김씨는 또 박씨의 금화화랑(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박씨로부터 의제 허백련화백의 산수화(11.5×32.2)를 6백50만원에 구입했고 대전시 서구 괴정동 초대화랑에서 동주 심인섭의 묵란도 등 모두 60여점,3천여만원어치의 그림을 샀으나 대부분이 가짜그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대전시내 화랑들이 10여년전부터 유명화가들의 이름을 도용해 만든 가짜그림을 한폭에 5만∼6만원씩에 사서 진품으로 속인 뒤 수천만원대로 판매해 오고 있으나 경찰과 검찰은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
  • 한보 홍보상무 이미 두차례 조사/검찰

    ◎비자금관리 여비서 집중추적/“12억 이상 로비자금은 없다”/정태수회장/“「서 의원의 수뢰」 말한적 없어”/김동주의원/어제 소환조사서 밝혀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사건의 보강수사에 나선 대검중앙수사부(부장 최명부검사장)는 20일 구속수감된 민자당의 김동주의원·한보그룹 정태수회장 등 4명과 강병수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내 3백억원설이 나돌고 있는 한보의 비자금 내역과 뇌물수수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특히 김의원을 상대로 같은 당의 서청원의원이 정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고 폭로한 장기욱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조사했다. 김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뒤 장변호사에게 전화로 변호를 맡아달라고 부탁하기는 했으나 장변호사를 만난적도 없고 더욱이 서의원이 뇌물을 받았다고 말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회장 또한 이날 조사에서 이미 밝혀진 12억5천만원 이외의 로비자금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따라 비자금의 관리에 관여한 정회장 주변인물에 대한 수사 등 방증을 더 수집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정회장의 비자금을 직접 관리한 경리부소속 여비서 천은주양(24)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천양은 정회장과 함께 공사수주상담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가 지난 6일 귀국한 뒤 검찰이 수사에 나서기 직전인 7일 회사에 사표를 내고 자취를 감췄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천양이 정회장의 개인비서로 일하면서 수백개의 가명예금계좌를 관리하는 등 비자금의 관리를 맡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배된 것으로 알려진 한보그룹 홍보담당상무 이정웅씨(49)는 이미 두차례에 걸쳐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돌아가 지금은 수배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홍보관계로비수사를 위해 이씨를 조사한적이 있으며 곧바로 돌려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평민당의 권노갑의원이 구속된 이원배의원으로부터 받아 지구당 위원장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2억원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등 법률적용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증거확보와 보강수사를위해 구속된 9명을 기소할 때까지 수사에 필요할 때마다 차례로 불러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한보그룹의 로비자금 운용에 깊이 간여한 것으로 알려진 홍보딤당상무는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보그룹에 따르면 이씨는 19일 하오에도 홍보부로 시내 전화를 걸어와 『잘 지내고 있다』면서 『곧 회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수배된 경리부 소속여비서 천은주양(24)의 행방은 이날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회장의 조카로 경남 진주에서 모여상을 졸업한 천양은 한보그룹 경리부에 소속돼 있기는 했으나 늘 정회장을 따라다녀 동료직원들조차 천양이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었다. 천양은 실제로 정회장의 비밀통장이나 도장 및 지출명세서 등을 관리하면서 정회장의 거액현금가방을 로비대상자에게 건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천양은 잠적한 뒤 회사는 물론 동료여직원과 함께 살아오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집과 약혼자에게까지 연락을 끊고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천양은 잠적하기전 자신이 관리해온 지출명세서 등 서류를 불태워버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유류 사재기” 99명 구속/걸프전 이후

    ◎10부제 위반차량 5천여대 적발 치안본부는 17일 걸프전이 발발한 이후 한달동안 유류와 생필품의 사재기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2백36건을 적발,석유 용량 등을 속여 판 상인 등 99명이 구속되고 2백46명이 불구속 입건됐으며 6천1백11명이 행정지도 등 경고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치안본부에 따르면 유류사재기 사범은 3백15건이 적발돼 관련자 3백24명중 99명이 구속되고 2백25명이 불구속 입건됐으며 2천7백51명이 행정지도를 받았다는 것이다. 생필품 사재기 사범은 21건에 21명이 적발돼 전원이 불구속 입건됐으며 3천3백60명이 행정지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22일 이후 10부제 운행 위반으로 단속된 차량은 모두 5천5백77대로 적발 차량별로는 승용차가 4천6백15대로 가장 많았고 자가용버스 9백49대,전세버스 13대 등의 순이었다.
  • 뒤늦게 총든 쿠웨이트인들/애·사우디에 군사훈련소 10여곳

    ◎“나라 되찾자”… 50대도 나이속여 자원 입대/훈련 끝낸 2만5천명 이미 전선에 배치 사디 알 자사디는 16세의 앳된 쿠웨이트 소년이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나이를 18세라고 속이고 12일(현지 시간) 카이로 주재 쿠웨이트 대사관에 자원입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사디는 다른 쿠웨이트 자원입대자들과 함께 곧 군사 훈련을 받게 된다. 쿠웨이트 대사관은 자원입대자들을 일주일에 한번씩 카이로 근교에 있는 군사 훈련소에 입소시키고 있다. 자원입대자는 18세 이상이라는 규정 때문에 자사디는 자신의 나이를 속인 것이다. 군사훈련소에 자원입대할 수 있는 사람들은 18세에서 35세까지의 쿠웨이트 인들이다. 그러나 적지않은 쿠웨이트인들이 자사디와 같이 나이를 속이며 입대하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쿠웨이트 대사관 관리가 밝혔다. 그는 심지어 40대,50대 쿠웨이트인들까지 입대 신청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카이로 근교의 군사훈련소에는 수백명의 쿠웨이트인들이 밤낮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은 대학생·정부관리·고등학생·엔지니어·세일즈맨 등 다양한 직종의 쿠웨이트인들이다. 교관은 이집트와 쿠웨이트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원입대자들은 대략 4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 이전에 군사훈련을 받아본 사람은 덜하지만 처음 군사훈련을 받은 젊은 자원입대자들에게는 힘겹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어떠한 훈련의 고통도 나라잃은 슬픔보다는 덜하다고 한달간의 훈련을 끝마친한 젊은 자원입대자는 말했다. 그는 젊은 자원입대자들에게는 개인소총 등 무기가 낯설기만하며 일부는 총의 이름조차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병장에는 「자유 쿠웨이트」의 함성이 울려퍼지며,교관의 구령에 맞추어 움직이는 훈련병들의 눈빛은 빛나고 있다. 훈련병들은 구보와 각개 전투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긴장속에 야간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 『비록 군사훈련이 고통스럽지만 모든 자원입대자들은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모든 어려움을 참아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철저한 국방태세를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쿠웨이트만의 힘으로는 조국을 다시찾을 수 없다는 비애가 저변에 깔려있기도 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카이로에 있는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자원입대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하고 있는 쿠웨이트군 부대에 배속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이집트보다 훨씬 많은 거의 10여개의 자원입대자 훈련소가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쿠웨이트 관리가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확한 훈련소 숫자와 위치는 안보상의 이유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는 지금까지 훈련을 마친 자원입대자는 2만5천여명에 달하며 수천명의 쿠웨이트 자원입대자들이 현재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앞으로 있게될 지상전에 대비,자원입대자 훈련을 강화하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쿠웨이트인들이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국적군 사령부도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상징적 의미에서라도 쿠웨이트군을 최전방에 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디는 『나도 지상전에 참여하고 싶으며 하루빨리 카이로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비록 나이는 어리고 몸도 건강치 못하지만 나는 두렵지 않으며 쿠웨이트해방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1백55㎝ 정도의 작은 키에 가냘퍼 보이는 자사디는 말했다. 그는 『나는 쿠웨이트에 첫발을 내딛는 쿠웨이트 군인이 되고 싶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 삼성물산,금수품 반입 혐의/일제 프린터기 4백대 “미산” 속여

    ◎부산세관,서류등 증거확보나서 【부산=김세기기자】 부산 본부세관은 10일 ㈜삼성물산(대표이사 이필곤)이 수입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돼 수입이 금지된 일제 프린터기 4백대(시가 3억원 상당)를 미제인 것처럼 속여 수입하려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세관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삼성물산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 사건과 관련된 서류와 증거물 압수에 나섰다. 수입다변화품목 지정제도는 무역수지 균형을 위해 우리나라가 심한 적자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대국의 특정상품에 대해 수입을 제한하도록 한 것이다.
  • 음대 합격시켜 주마/1천5백만원 챙겨/단대 조교수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정진영검사는 8일 단국대음대 기악과 조교수 송재룡씨(42·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 109동1108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89년 2월부터 월 30만원씩을 받고 클라리넷 개인교습을 시켜오던 정모양(18·S여고 3년)의 어머니 신모씨(46)를 지난해 10월 중순에 만나 『이번 기악과 입학 실기시험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5명을 잘 알고 있으니 이들에게 각각 3백만원씩을 주면 딸이 합격될 수 있다』고 속여 1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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