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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가짜입주권/17장 팔아 거액 사취

    서울마포경찰서는 13일 유홍선씨(72·전과7범·강남구 역삼동 765 신도곡아파트 나동 401)등 6명을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개발제한구역인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81 일대 비닐하우스 2동을 3천5백만원에 임대해 방 10개를 만든뒤 안모씨(48·여·마포구 성산동)에서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와 살다 재개발이 되면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수 있다』고 속여 가짜 입주권 7장을 8천8백50만원에 파는등 지난90년 12월부터 13명에게 가짜 입주권 17장을 팔아 1억8천8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 인신매매단에 팔린 소녀 10여명/신분확인 않고 보건증 발급

    ◎개업의 1명 입건 【광주=남기창기자】 전남경찰청은 8일 여수시 교동 성신의원 원장 김광식씨(57)가 여천 섬지역에 팔려온 엄모양(17·광주 모고교 1년)등 미성년자 10여명에게 본인여부등에 대한 확인을 하지 않고 건강진단수첩을 발급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공문서위조 및 허위진단서작성등 혐의로 입건,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금명간 검찰의 지휘를 받아 김씨에 대한 구속여부등 신병처리문제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3일 여천군 삼산면 거문리 107의 1 미로정(주인 허묘순·36·여천군 삼산면 거문리 107의 1)에 팔려가 고용된 미성년자 엄양의 보건증을 주인 허씨의 부탁으로 신모씨(22) 명의로 발급해주는등 미성년자 10여명에게 보건증을 허위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허씨는 엄양의 미성년자 신분을 속이기 위해 엄양의 사진만을 붙여 신씨 명의로 건강진단수첩을 발급해주도록 신청,발급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고3 담임 재직때 대학입학 미끼로/5명에 3억여원 사취

    ◎전교사등 5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8일 안유암(34·전서울D고교사)·김득우씨(39·전서울G고교사)등 전직 고교교사 2명과 김태석씨(41·K외국어학원장)등 5명을 상습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안·김씨등이 고교3년담임으로 재직하던 지난 89년 12월 D고 3학년 하모양의 아버지(53·사업)에게 『잘 아는 대학 간부에게 부탁해 성적과 관계없이 딸을 I여대 시각디자인학과에 입학시켜주겠다』고 속여 교제비명목으로 1억2천여만원을 받아 챙기는등 89년 10월부터 두달동안 학부모 5명으로부터 3억1천5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89년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55 동일빌딩 2층에 「한국교육심리연구소」라는 유령단체를 차려놓고 안씨등 교육관계자 3명이 성적이 나빠 대학진학에 어려운 부유층 수험생들을 골라내면 나머지 2명이 학부모들을 찾아가 협상을 벌이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 개발 제한 풀어주마/조춘자씨 상대 사기/청와대직원 사칭 40대

    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이창재검사는 6일 김종철씨(38·동대문구 휘경2동 293)를 사기미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9년 강남구 신사동 636 라이프빌딩 3층에 「신세대콘티넨탈」이라는 유령 건축설계사무소를 차려놓고 청와대 직원을 사칭,구의동연합주택조합 사기사건의 주범인 조춘자씨(43·여·서울구치소 수감중)에게 접근,『강동구 상일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안의 토지 4만평을 헐값에 넘겨주고 개발제한을 해제시켜 주겠다』고 속여 1백80억원을 은행에 예치시킬 것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 중국산 산삼 몰래 들여와/“북한산”속여 5억대 팔아

    서울세관은 28일 중국연변무역공사 부사장 황창욱씨(43·중국길림성 연길시하림가백운호동14)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지난해 12월12일 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 대양애드(주)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며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50∼1백년생 중국산 산삼을 몰래 들여와 북한산이라고 속여 한뿌리당 6천만원씩 모두 9뿌리를 5억여원에 판 혐의를 받고있다.
  • 매제소유 명화 13점/12억원어치 빼돌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재미교포 김세진씨(39·상업·뉴저지주 거주)를 절도 횡령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조카 김주한씨(27·대학 3년)가 미국에 머물고 있는 매제 하태순씨(46·사업)로 부터 맡아 가지고 있던 10억8천여만원어치의 그림 13점을 『매제가 내게 그림을 팔아달라고 부탁했다』고 속여 빼돌린뒤 종로구 인사동 K화랑을 통해 7점을 2억3천6백만원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신종 무역사기 81억 챙겨/고철 미등에 반출,기계로 속여 역수입

    ◎수입대행사 등친 4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명로승부장검사·박태규검사)는 20일 이석관씨(40·경기도 성남시 중동1123)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승식씨(33·경기도 성남시 은행2동 주공아파트 117동 605호)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재미교포 권오순씨(43·뉴욕거주)등 2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은 서울 강남 등에 유령무역회사를 차려놓고 지난 90년 10월부터 일본에서 시계금형등을 수입하는 것처럼 속여 에이원교역(대표 김영민)등 국내무역업체에 수입대행을 부탁,신용장을 개설한 뒤 고물상에서 구입한 고철을 미국무역업체에 보냈다가 다시 한국으로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해 수입대행업체로 부터 90여차례에 걸쳐 8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사람은 ▲이석관 ▲김흥수(57·봉림물산대표·경기도 구리시 인창동643) ▲문용일(35·봉림물산부장·경기도 광명시 하안동194) ▲황칠원(48·에스케이통상 실장·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아파트21동507호)
  • 급변하는 북녘의 관광정책과 현황(오늘의 북한)

    ◎외국관광객 유치 안간힘/체제손상 안받는 범위서 변신을 모색/개성을 문화도시로… 외국사진출 “손짓”/국토 40%가 출입제한 구역… 「관광입국」실현은 미지수 북한은 최근 해외동포 및 외국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코스에 들어있는 개성시를 「현대적 문화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아래 도로와 주택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관광개발」움직임과 관련,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로·주택건설 현장 북한은 지난 6일 중앙방송을 통해 최근 몇년 동안 개성시의 운학·송전·통일거리 등 7개소에 현대적 도로를 신설하고 매년 1천2백가구분의 주택을 신축하는 등 수많은 상점과 편의시설,교육문화 보건기관을 신설해 도시의 변모를 일신했다고 선전했다. 북한은 이와함께 개성시가 고려의 수도였다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남대문으로부터 만월대까지의 1㎞구간에 수백채의 한옥을 복원하고 통일관 민속여관 등 한옥여관들도 새로 건설할 것이라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북한이 이처럼 관광쪽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사정이 비슷한 중국이 외국관광객 유치를 통해 외화수입을 늘려나가고 있는데 크게 자극을 받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말 국영관광회사인 조선국제여행사의 조직을 일본담당의 1사,동남아 담당의 2사,기타 3사로 확대개편했으며 일본교통공사(JTB)가 개발한 평양∼개성∼판문점 연결 패키지 상품판매를 허용하기도 했다. 또 오는 4월부터는 남포∼원산∼백두산∼김강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상품판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북한의 대남·대일·대미관계개선 움직임과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큰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북한이 개방에 따른 체제붕괴위험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관광사업개발에 역점을 두는 것은 2가지 이유에서이다. 첫째는 밑천없이도 당장 외화벌이가 가능한 관광사업을 통해 악화일로의 외화사정을 타개하자는 것이며 둘째는 「주체사상」의 선전과 함께 외국인들에게 그들의 「개방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대외관계개선과 경협추진에 도움을 받고자 해서이다. 북한은 종래 관광에 대해 「낭비적이고 안일한 생활을 추구케하는 비생산적인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었다.그러나 경제침체로 외화사정이 악화되자 84년 9월 제정된 합영법이 규정하고 있는 외국과의 합작사업 5개분야에 관광사업을 포함시켜 이를 적극 추진해왔으며 86년 5월에는 정무원에 「국가관광지도총국(약칭 관광총국)」을 설치,이때부터 호주·홍콩등지의 여행알선기관을 통한 외국관광단 유치에 발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어 북한은 세계관광기구(WTO)에도 가입,외국과의 관광교류에도 힘써왔고 제3차 7개년계획(1985∼92)의 주요사업에 관광지개발계획(백두산·묘향산·명사십리해수욕장·몽금포해수욕장·금강산종합개발)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북한의 대외관광사업실무는 관광총국이 맡고 있으며 그아래 여행알선업을 전담하는 조선국제여행사와 청년여행사 조교여행사를 두고 있으나 조선국제여행사가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서 입국심사 외국관광객에 대한 입국심사는 외교부의 통제 아래 실시되며 실무를 맡고있는 조선 국제여행사에서 외국관광객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1차심사한 후 외교부의 2차심사를 거친다.문제가 없을 경우 해외공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해 주고 있다.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는 나라의 사람들이 북한을 여행하고자 할 때에는 국경검문소에서 비자를 발급해주며 이 경우에도 조선국제여행사로부터 미리 승인을 얻어야 한다. 북한은 90년도부터 관광객 1인당 미화50∼1백달러의 입국세를 징수,이를 주요 관광외화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해외에 소개되고 있는 북한의 관광호텔은 22개이며 수용능력은 8천실 정도로 추정된다.특급호텔로는 고려호텔(5백실)과 현재 건설중인 유경호텔(3천실·미준공),국제호텔을 들 수 있는데 모두 평양에 위치해 있다.이외에 향산호텔(묘향산),금강산호텔(금강산)등 1∼2급 호텔을 전국의 관광명소에 세워놓았다. 북한의 관광자원은 대략 6가지로 분류된다. 김일성­김정일찬양 및 정치선전용 관광코스로는 김일성생가인 만경대,보천보,왕재산,백두산 밀영,삼지연등에 있는 항일투쟁기념물(혁명박물관·동상·전적지등)및 서해갑문(혁명치적물)등이 있으며 북한에서 가장 중시되는 관광자원이다.최근에는 2월16일로 50회 생일을 맞는 김정일의 이름을 딴 「김정일화」온실까지도 그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사찰·성문 등 유물·유적을 일컫는 문화사적지와 대안중기계공장·청산리 협동농장 등 산업시설이 있으며 백두산·칠보산·묘향산·금강산 등 7개 명산의 명승지와 모란봉·백령굴등 60개 지정명승지·복장노루·풍산개(견)등 30여종의 천연기념물을 관광자원으로 지정,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관광개발사업 노력과 관광자원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에도 불구,북한의 관광사업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북한이 군사지역,주요공업지대,생활이 낙후된 지역 등 전체 면적의 40%정도를 외국인 출입 제한구역으로 설정해 놓고 있는데다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는 구간도 6개 도로망에 한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규제와 엄격한 주민통제등이 완화되지 않는한 북한의 「관광입국」꿈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고위층 사칭 5억원 사취

    서울경찰청은 15일 강홍구씨(42·택시운전사·관악구 봉천9동 62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응균씨(46·경기도 구리시 S교회 목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경남 울산에서 이모씨(41·중기대여업)에게 청와대 부동산 매각담당비서관을 사칭하며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한평당 1천만원짜리 나대지 2천4백평을 1평에 1백50만원씩 36억원에 사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5억1천만원을 받는등 이씨등 2명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정치자금 및 고위층인사경비등 명목으로 5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 “국유지 불하” 속여 3억사취/여성사격연회장 구속

    서울지검 수사과는 14일 한국여성사격연맹회장 정숙자씨(56·서울 송파구 신천동11)와 이단체 후원회장 강행원씨(45·대전시 서구 변동)를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등은 지난해 5월 토지브로커로부터 소개받은 강모씨(46·사업)에게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국유지 2천8백여평을 정부의 국유지불하담당자에게 부탁해 싼값에 불하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정씨는 지난 71년부터 한국여성 사격연맹회장직을 맡고있다.
  • 일제 징용한인 몰살 「부도환사건」/희생자 410명 명단 재확인

    ◎유족회 간부 이금주씨 일서 입수… 공개/유족회서 곧 보상소송 【광주=임정용기자】 해방직후 일본이 한국징용자 5천여명을 배에 태운채 폭사시킨 이른바 우키시마마루호 사건 희생자중 4백10명의 명단이 8일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이금주 태평양전쟁유족회 광주지부회장(73)이 일본내 재일교포와 양심·지식인들로 구성된 「진사배상촉진회」의 초청으로 우키시마마루 사건 생존자와 함께 일본을 다녀오면서 입수한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밝혀졌다. 일본 오미나토 해군시설부가 작성한 이 「우키시마마루 사몰자 명부」에는 징용공원 3백62명과 일반노무자 48명등 한인희생자 4백10명의 이름과 직종 및 본적지 등이 기록돼 있다. 우키시마마루호 사건은 일본이 종전직후 일본각지의 한인 징용자들을 원산 또는 부산항으로 돌려보내준다고 속여 배에 태운뒤 자신들의 만행이 탄로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해상에서 배를 폭파시킨 사건이다. 한편 유족회 광주지부는 이들 우키시마마루호 희생자를 포함,지금까지 확인된 일제당시 징용·징병·정신대희생자와 유족들의 피해보상을 위해 오는 17일 도쿄재판소에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 「낙찰계」 조직 6억 사취/“고리주마” 30여명 곗돈 가로채

    ◎30대 여인 영장 서울송파경찰서는 31일 김현옥씨(35·여·관악구 신림5동 146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89년부터 달마다 한사람이 1백50만원씩 불입하는 「낙찰계」를 조직한뒤 계원 김모씨(41·상업·송파구 가락동)가 믿돈을 타자 『높은 이자를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채는등 모두 30여명으로부터 6억여원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호텔종사원 모집」허위광고/20대여성 6명 인신매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권창기씨(49·여·서울 강남구 신사동)와 허대섭씨(36·전과10범·서울 용산구 보광동)를 영리등을 위한 약취유인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지난해 10월초부터 일간지등에 모두 18차례에 걸쳐 「호텔종사원 모집,월수 2백만원 보장」이라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김모양(23)등 20대여자 6명을 1명에 20만원씩 받고 권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허씨로부터 넘겨받은 6명등 모두 7명을 신사동 집에 합숙시키면서 시내 유명호텔에서 윤락행위를 시키고 이들이 받아온 화대가운데 16만원씩을 소개비로 받는등 모두 1천6백여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허씨는 김양등을 권씨에게 넘기기전 『일본인들과 식사나 골프파트너를 해주면 한달 2백만∼3백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으며 일본인을 상대하려면 먼저 성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속여 매춘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 가짜 여드름약/1억원대 시판/건강원 대표등 영장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종로구 숭인동 「한국건강연구원」원장 박일규씨(44·송파구 풍납동 147의1)등 2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사무실에서 소주·레몬·글리세린을 섞어 가짜 여드름치료약을 만든뒤 주간지 등에 여드름 등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광고를 실어 이를 보고 찾아온 공모씨(30·동대문구 이문동)등에게 3병 1세트를 10만5천원을 받고 파는등 모두 1억원남짓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중국교포로부터 3만원에 사들인 건강식품을 암·당뇨병 등에 잘 듣는다고 속여 12만원씩 받고 팔아오기도 했다.
  • 속이고 버는 얌체업체들(사설)

    유명제과업체들이 함량을 속여 가격을 편법적으로 인상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것은 최근의 물가상승압력과 관련,중요한 의미를 지닌다.우선 국내의 내로라하는 제과업체들이 철저하게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점이다. 해태·롯데·크라운등 3개 제과업체는 시장지배력이 강해 정부의 가격통제를 받고있는 독과점업체다.이들 업체는 20%까지 제품의 함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인상을 해놓고 소비자나 공정거래위에 알리지도 않았고 의무화 되어있는 함량표시도 육안으로 거의 읽어볼 수 없을 정도의 작은 글씨로 했다. 처음부터 속임수작전을 쓴 것이다.두번째로는 이같은 행위는 이미 1년전부터 시작됐음에도 뒤늦게 발각되었다는 점이고 세번째로는 비윤리적이고 파렴치한 행위에 대한 제재조치의 한계성이다. 행정력이 기업의 철저한 속임수 가격인상을 그때그때 찾아내기란 쉽지는 않을 것이다.그러나 1년이 지난 다음에야 이를 찾아 제재한다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보다 빠른 시일내에 찾아내도록 하는 기민성이 있어야 한다.그래야 공정거래법의취지와 효과를 십분 살릴 수 있다. 공정거래위는 제과업체에 대한 제재조치를 통해 원가상승분을 초과하는 분에 대해서만 가격환원조치를 취했다.사실상 가격인상을 허용해준 셈이다.또 편법가격인상에 따라 지난 1년간 업체의 부당이득에 대한 제재는 없다.공정거래법상 부당이득에 대한 과징금 규정이 없기때문이다.원상으로 되돌려 놓는 것만으로 죄값을 다하도록 한다면 그 법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부당이득에 대한 환수조치가 가능토록 공정거래법의 보완이 있어야 할 것이다.업자들의 편법가격인상은 어제 오늘에 비롯된 것은 아니다.처음에는 함량을 줄이고,그다음에는 함량을 종전수준으로 올리면서 가격도 올리고,때로는 성분마저 변경시킨다.그뿐아니다.동일한 제품의 포장지나 명칭을 바꿔 그때마다 가격을 인상시키는 수법을 수없이 써왔다. 더구나 이번에 제재를 받은 제과업체는 법적으로 정부의 감시를 받는 업체여서 그 행위가 뒤늦게나마 시정될 수 있었다.감시의 눈밖에서 자행되는 편법,기만은 얼마나 많은지조차 알수가 없는 상태다. 그동안 소비자보호원이나 민간소비자단체가 소비자 기만행위를 적발한 사례는 있었으나 그것도 빙산의 일각이고 적발에 그칠 뿐 제재의 수단은 없다. 이번 제과3사의 행위는 기업윤리가 망각되고 있을 때는 비록 어린이를 상대로 하는 제품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속임수를 쓸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노출해준 셈이 됐다.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감시의 소홀과 제재의 미흡도 한몫 거든 꼴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는 감시 내지는 제재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소비자를 속이는 가격의 편법인상이 조기에 발견되고 그에 따른 제재의 아픔이 소비자를 속인 이상으로 클수 있도록 해야한다.
  • 대학부정입학 미끼/4천만원 가로채

    서울 성북경찰서는 18일 김선희씨(56·무직·서울 성동구 구의동209)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0일 박모씨(52·서울 강남구 신사동)에게 재수생인 박씨의 딸을 K대 독문과 홍모교수를 통해 부정입학 시켜주겠다고 속여 4천만원을 받아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 수입품이 국산품 “둔갑”/유명식품사,포장지 바꿔 소비자 기만

    국내 기업들이 수입품을 국산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16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일본 메이지 회사의 초콜릿을 수입 판매하면서 해태제과 제품인 것처럼 「해태 후렛쉬 쵸코렛」이라는 자사 제품명을 사용했다는 것이다.동방유량은 대만의 신화식품유한공사 제품을 들여와 제품명을 「해표녹두당면」으로 붙인 포장지를 사용,판매함으로써 국산품으로 오인케했다.
  • “달팽이·물개·꿩 공급” 미끼/2백10명에 9억대 사취

    ◎유령회사 간부 2명 영장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문현필씨(26·전과 9범·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라성빌라 113동301호)와 김병순씨(29·여·경기도 용인군 수리면 죽전리 204)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송파구 잠실본동 279 서봉오피스텔 6층 80여평을 임대해 주식회사 유안식품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일간지 등에 달팽이·물개·꿩 등의 사육희망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 송모씨(28·송파구 송파동)로부터 8백만원을 받는 등 모두 2백10명으로부터 9억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무실을 호화롭게 꾸미고 광고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달팽이·물개·꿩 사육이 인기가 높아 유명관광호텔 등에 물건이 없어 납품하지 못할 정도이기 때문에 분양비를 내면 곧 물건을 공급해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 “수방사대위” 속여/정통하고 돈 뜯어

    서울서초경찰서는 10일 임성훈씨(32·상업·경기도 성남시 신촌동 205의 4)를 혼인빙자간음및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식품점주인인 임씨는 지난해 1월4일 우연히 알게된 박모양(25)에게 『공군본부에 파견나온 수방사대위인데 결혼하자』고 꾀어 여관으로 데려가 정을 통하는등 지난해 말까지 결혼을 빙자해 수차례 정을 통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임씨는 또 같은해 4월25일 『진급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박양으로부터 2백만원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 여 고아원생 실종/친모 추정 30대 여인/“시장가자” 데리고 가

    2일 하오3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4동 산154 「양지가족」고아원(원장 김종임·48·여)에 30대초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찾아와 원생 김소라양(8·신상계국민교1년)을 데리고 나간뒤 소식이 없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m65㎝가량의 키게 보라색반코트차림을 한 범인은 이날 원장이 외출하고 원생 20여명만 놀고 있는 틈을 타 원생 김모양(18)에게 『원장과 잘아는 사람으로 이곳을 돕기위해 왔다』면서 『급히 오느라 먹을 것을 못사왔으니 시장가는 길을 가리켜 달라』고 속여 소라양과 유모양(12)을 함께 데리고 나갔다는 것이다. 범인은 어린이들을 택시에 태워 남대문시장으로가 김양에게 밤색점퍼 등을 사준뒤 다시 택시를 타면서 유양을 밀쳐 넘어뜨리고 김양만을 태우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의 얼굴이 이곳에 가끔 찾아오는 김양의 어머니 오모씨(35·양천구 신월3동)와 닮았다는 유양의 말과 범인이 김양을 이미 알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오씨가 지난 5년동안의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고 데려다 키우려는 것이 아닌가보는 한편 유괴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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