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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창간98/각계 저명인사 ‘지식나눔’ 밀물

    대한매일의 ‘지식나눔 운동’에 각계 각층에서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지식나눔 운동’에 동참한 분들은 18일 현재 500명이 넘는다.학계에서는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이동 서울시립대 총장,정성기포항공대 총장,정성진 국민대 총장을 비롯,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들이 대거참가했다. 문화계에서는 원로 연극인 김정옥,시인 신경림,소설가 오정희,TV탤런트 최불암씨 등이 참여했고 도법 실상사 주지,김종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총장 등 종교계 인사와 김동민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한비야 월드비전긴급구호팀장 등 사회단체 인사들도 적극 동참했다.경제계에서는 전철환 전한국은행 총재,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김정태 국민은행장,이강원 외환은행장 등이 참가했고 법조계에서는 정동기 서울고검 공판부장,강지원 서울고검 검사,최동식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이 함께했다.정관계에서는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한나라당의 임태희 허태열 의원과 민주당의 유재건 추미애 의원 등 국회의원,그리고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이팔호 경찰청장 등이 참가했다.명예논설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대한매일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대한매일은 지면 사정상 이번 1차 명단에 싣지 못한 분들과 앞으로 참가하는 분들의 명단을 계속해서 지면에 소개할 계획이다. ■명예논설위원 명단 [1차분] ▽학계 ▲강선보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강순원 한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 ▲강태완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강형기 충북대 사회과학대학장 ▲곽대경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권기헌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권성우 동덕여대 국문과 교수 ▲김동규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김동철 이화여대 명예교수 ▲김동현 세종대 영상대학원장 ▲김무곤 동국대 신방과 교수 ▲김상욱 충북대 경영대학장 ▲김선기 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영산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김용관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재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종철 영남대 교수,녹색평론 발행인 ▲김중술 서울대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김형곤 건양대 교양학부장 ▲남윤봉 한양대 법대 교수 ▲노규성 전자상거래학회장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노중기 한신대 사회과학부 교수 ▲라윤도 건양대 교양학부 조교수 ▲류인모 인천대 법학과 교수 ▲박상철 경기대 법학과 교수 ▲박영상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장 ▲박영호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실장 ▲박우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박재묵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박정원 상지대 평생교육원장 ▲박찬승 충남대 사학과 교수 ▲박춘호 국제해양재판소 재판관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박흥식 중앙대 행정대학원 교수 ▲배양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서동만 상지대 교양과 교수 ▲서병철 통일연구원 원장 ▲서원석 행정연구원인적자원센터 소장 ▲성 염 서강대 철학과 교수 ▲송병흠 한국항공대 항공운항과 교수 ▲신민섭 서울대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심영희 한양대 사회과학부 교수 ▲안순철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양무진 경남대 교수,극동문제연구소 ▲오길록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오생근 서울대 불문과 교수 ▲유병주 충남대 경영학과 교수 ▲유석진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 ▲유재원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유찬열 덕성여대 정치학과 교수 ▲육동일 충남대 행정학과 교수 ▲이경주 인하대 법대 교수 ▲이구현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실장 ▲이기우 인하대 사회교육학과 교수 ▲이남영 숙명여대 정치학과 교수 ▲이도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 동 서울시립대 총장 ▲이동익 가톨릭대 신학과 교수 ▲이명천 한국광고홍보학회장 ▲이상학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 ▲이상현 동국대 행정대학원장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 ▲이영조 경희대 정치학과 교수 ▲이재경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이종호 경민대 자치행정과 교수 ▲이창근 광운대 신방과 교수 ▲이혜경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효성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 ▲임동욱 광주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임헌영 중앙대 국문학과 교수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전인영 서울대 국민윤리학과 교수 ▲정대철 한국방송학회 회장 ▲정대화 상지대 교육학과 교수 ▲정성기 포항공대 총장 ▲정성진 국민대학교 총장 ▲정세욱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정연홍 충남대 철학과 교수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조 광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차인태 경기대 매체영상학부 교수 ▲최상진 경희대 도서관장,출판국장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 준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한홍순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 ▲허문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행량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호사카 유우지 세종대 교수 ▲홍성열 강원대 사회과학부 교수 ▲황윤원 한국행정연구원장 ▽사회·문화계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책실장 ▲김가률 청년여성문화원 원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이사 ▲김동민 언론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김명인 시인,고려대 문창과 교수 ▲김민수 신부,서울 신수동 성당 ▲김민영 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김정옥 연극인,문예진흥원장 ▲김종수 신부,천주교중앙협 사무총장 ▲김지춘 효행원 이사장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 ▲김형성 시아출판사 대표 ▲김형식 한국재활복지대학장 ▲김혜경 도서출판 푸른숲 대표 ▲김홍렬 서울시 교육위원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정책본부장 ▲도 법 실상사 주지 ▲도중만 백제문화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박구하 시인,시조문학사 편집위원 ▲박기호 신부,서울 서교동성당 주임 ▲박여숙 박여숙화랑 대표 ▲박영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박용신 환경정의시민연대 기조팀장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박춘규 한국관광공사 관광홍보 처장 ▲백상창 한국사회병리연구소장 ▲변기영 신부,경기도 천진암 성당 ▲서용리 참교육전국학부모회 정책국장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신경림 시인 ▲오완호 국제엠네스티 한국 사무국장 ▲오정희 소설가 ▲오종렬 민중연대 상임대표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원 철 월간해인 편집장 ▲윤달선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관장 ▲윤수경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윤지희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윤후명 소설가 ▲이길재 농수산TV 사장 ▲이김현숙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대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이동훈 코리아인터넷뉴스 총괄본부장 ▲이수열 국어순화운동인 ▲이승구 국립중앙과학관장 ▲이승우 소설가 ▲이태형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장 ▲이현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정광모 한국소비자보호연맹 회장 ▲정영순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정웅모 신부,천주교대교구 홍보실장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 ▲조흥순 한국교원단체연합 연구소장 ▲주강현 한국민속문화연구소장 ▲최강록 소설가 ▲최불암 웰컴투코리아시민협의회 회장 ▲최의팔 목사,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최홍길 신부,대구 상인성당 ▲최홍준 가톨릭한국평협 사무총장 ▲한비야 NGO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호인수 신부,인천 덕적도 성당 ▽경제계 ▲강형문 한국은행 부총재보 ▲강호익 제일건설교통연구원 원장 ▲권오성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김경원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김기성 산업은행 이사 ▲김병균 대한투신증권 사장 ▲김왕경 산업은행 국제본부장 ▲김용웅 국토연구원 부원장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부원장 ▲김창록 국제금융센터 소장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박중구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 ▲백인기 우리투신 대표이사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신호주 코스닥협회 사장 ▲양만기 투신협회 회장 ▲양재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 ▲왕윤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위성복 조흥은행 이사회 회장 ▲윤한근 한국은행 금융시장 국장 ▲이건호 조흥은행 상무 ▲이경재 한국금융연구원 고문 ▲이규황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이근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이금룡 ㈜옥션 대표 ▲이문형 한국산업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이부호 벤처캐피털협회 이사 ▲이성규 국민은행 부행장 ▲이인실 한국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 ▲이정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장병구 수협 신용사업 대표이사 ▲전철환 전 한국은행 총재 ▲정해왕 금융연구원 원장 ▲진영욱 한화경제연구원장 ▲차백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최병학 BH바이오텍대표 ▲최운열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최인걸 유신커퍼레이션 기술이사 ▲최장봉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최재황 경총 홍보실장 ▲현오석 무역협회 무역연구소 소장 ▽법조계 ▲강지원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김석종 변호사 ▲김형진 변호사 ▲박경호 대한법무사협회장 ▲박선희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박정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양인석 변호사 ▲윤남근 창원지법 진주지원 부장판사 ▲이현범 세계법무법인 변호사 ▲장석환 법무법인 세종 고문 ▲장유식 변호사,참여연대 협동처장 ▲정영일 변호사 ▲조남대 변호사 ▲조복행 변호사 ▲최병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최용석 변호사 ▲최은순 새길 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허근영 사법연수원 교수 ▲황덕남 변호사 ■자문위원 명단 [1차분] ▽정·관계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김경섭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장 ▲김경원 중부지방국세청 납세국장 ▲김문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민경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김부겸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성순 민주당 국회의원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과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김영환 민주당 국회의원 ▲김용달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김용표 국세청 법무심사국장 ▲김원기 민주당 국회의원 ▲김유임 고양시의회 사회산업위원장 ▲김창곤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장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 ▲문희상 민주당 국회의원 ▲박인상 민주당 국회의원 ▲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봉태열 서울지방국세청장 ▲서규용 농림부 차관 ▲손방길 예금보험공사 감사 ▲신기남 민주당 국회의원 ▲신동우 서울시 환경관리실장 ▲신 명 노동부 고용평등국장 ▲안명환 기상청장 ▲유재건 민주당 국회의원 ▲유재한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 국장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이재만 대전지방국세청장 ▲이준우 법제연구원 기획관리실장 ▲이천우 기상청 예보국장 ▲이팔호 경찰청장 ▲이해식 서울시의원 ▲이현우 외교부 국제경제국 외무관 ▲임경호 경기개발연구원장 ▲임종석 민주당 국회의원 ▲임태희 한나라당 국회의원 ▲장수근 한국자유총연맹 연구실장 ▲장태평 재정경제부 국세심판관 ▲전홍택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정무남 농촌진흥청장 ▲정태언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국장 ▲조용근 국세청 공보관 ▲최기문 경찰대학장 ▲최재덕 건교부 광역교통정책실장 ▲추미애 민주당 국회의원 ▲편경범 과학기술부 서기관 ▲한부환 법무부 차관 ▲허운나 민주당 국회의원 ▲허태열 한나라당 국회의원 ▲홍철근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학계 ▲김소한 안산공고 교장 ▲김정식 서울사대부속여중 교장 ▲박정원 한양대 음대 교수 ▲정정기 잠실고 교사 ▲정홍섭 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 ▲최병호 오산중 교사 ▲최선열 이화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사회·문화계 ▲김인양 프로농구 LG세이커스 단장 ▲김천수 가톨릭출판사 사장 ▲김태환 프로농구 LG세이커스 감독 ▲민경호 미래치과의원 원장 ▲박금옥 사랑의 친구들 사무총장 ▲신석우 의학박사 ▲오현승 오현승한의원 원장 ▲유관웅 드림빌더 대표 ▲윤귀호 풍물교육연구소장 ▲윤진경 대전케이블TV 센티스 대표 ▲윤희창 국립중앙도서관장 ▲이준구 성모한의원장 ▲최형길 프로농구 삼보엑써스 부단장 ▲홍명진 문화를 나누는 사람들단장 ▲황혜숙 고양 YWCA 회장 ▽경제계 ▲강신원 한미은행 부행장 ▲강정원 서울은행장 ▲계영시 현대증권 이사 ▲권오휴 AC닐슨코리아 대표이사 ▲김광훈 영화회계법인 공인회계사 ▲김상대 신한은행 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김영준 경세원 대표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종창 기업은행장 ▲김주선 아더앤더슨 상무이사 ▲김학필 Bombardier한국지사장 ▲김홍래 ABC텔레마케팅 대표 ▲남궁종구 한국전력 기술전무 ▲류재석 삼성탈레스 전략기획부장 ▲박재성 엘리오 앤 컴퍼니 대표이사 ▲박대진 인폴리오 대표이사 ▲박재영 한진중공업 사장 ▲배영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손성호 손성호세무사 대표 ▲양만기 투신협회장 ▲오의홍 브릿지증권 이사 ▲오정환 롯데 연수원장 ▲이강원 외환은행장 ▲이경호 성원전기공업주식회사 대표 ▲이상헌 한국은행 국제국장 ▲이순동 삼성 부사장 ▲이영희 수출입은행장 ▲이종업 제일제당 지원본부 감사팀장 ▲이종연 대한건설협회 홍보실장 ▲이진우 금융감독원 조사2국장 ▲이호열 오롬시스템㈜ 사장 ▲장중영 삼성엔지니어링 고문 ▲채수삼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 대표 ▲최재식 전 전북은행 서울지점장 ▲현재명 제일은행 정보시스템본부장 ▲황시봉 ㈜명주가 대표이사 ▽법조계 ▲박상기 변호사 ▲정동기 서울고검 공판부장 ▲정승화 변호사 ▲최동식 서울지법 부장판사
  • “의문사 은폐하려 프락치 고의구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97년 사망한 한총련 투쟁국장 출신 김준배씨 의문사를 은폐하기 위해 당시 담당검사였던 정윤기 현영월지청장이 경찰 프락치를 고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규명위는 “정 검사는 김씨의 행방을 경찰에 알리고 김씨를 아파트로 유인해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경찰 프락치 전모씨를 범인은닉죄로 구속기소했다.”면서 “전씨에게는 범인은닉의 고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규명위는 이어 “정 검사는 전씨에게 범인은닉 혐의가 없었음을 알았지만 프락치 활동이 밝혀질 것을 우려한 경찰의 건의를 받고 법원을 속여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덧붙였다. 규명위 고위 관계자는 “정 검사는 사고 당시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무시하고,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도 나오기 전에 사건을 서둘러 내사종결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지청장은 “전씨가 김씨를 은닉했을 뿐만 아니라 경찰이 아파트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문을 안에서 잡아당기는 등검거활동을 방해해 구속했다.”면서 “공안사범 검거를 위한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보고나 통보를 받지 않기 때문에 당시 전씨가 프락치였다는 사실은 알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日 초음속 항공기 실험 실패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독자 설계한 차세대 초음속 항공기(SST) 소형실험기의 비행실험이 14일 호주 중남부의 우메라실험장에서 실시됐으나 실험기를 실은 고체연료 로켓이 발사 15초만에 추락,실패했다. 실험기는 일본의 독립행정법인인 ‘항공우주기술연구소’가 국내 대학 및 기업과 제휴,개발한 것으로 모델이 될 실제 비행기 크기의 10분의 1인 길이11.5m,무게 2t짜리 무인기.연구소 등이 공동개발한 ‘NAL 735’고체연료 로켓(길이 10m,무게 7t)에 탑재해 이날 오전 10시30분에 발사했다. 그러나 발사 직후부터 로켓이 기울어져 비행하다 결국 15초 뒤 실험장 부근에 추락했다.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켓 엔진의 점화 직후 실험기가 로켓에서 떨어져 나오는 바람에 비행 균형이 깨져 로켓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사히와 요미우리 등 일본 신문들은 발사 직후 실험기가 분리돼 큰 손상을 입지 않았으며 재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현지 목격자들은 실험기도 폭발했다고 전했다.예정대로라면 고도 18㎞까지 올라가 실험기가로켓에서 분리된 뒤 마하 2(시속 2400㎞)의 속도로 65초간 활공,기체 압력등의 데이터를 수집한 뒤 발사지점 서쪽 15㎞ 부근에서 낙하산을 펼쳐 기체를 회수할 계획이었다. 실험은 3차례 더 예정돼 있어 성공하면 일본 정부는 2005∼2006년쯤에는 제트 엔진을 탑재한 실험기를 띄워 차세대 음속여객기의 국제 공동개발에 참가한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이번 실패로 차세대 음속기의 설계에 필요한 기술을 확립한다는 목적 달성이 크게 늦어지게 된 것은 물론 일본 로켓기술의 신뢰를 크게 실추시키게 됐다. ◇차세대 SST(Supersonic transport)= 300명의 승객을 태우고 도쿄∼로스앤젤레스간을 5시간에 잇는 야심찬 초음속 비행기.기존 SST로는 항속 거리 6000㎞,승객 100명을 태울 수 있는 영국,프랑스가 공동개발한 마하 2의 콩코드가 있다.차세대 SST는 속도는 같으나 항속거리는 1만 1000㎞,승객은 300명으로 늘린 점이 특징.차세대 SST 개발에는 2조∼3조엔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marry01@
  • 김경신의 증시 전망/ 20일 이동평균선 주시해야

    지난주 우리 주식시장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었다.미국 나스닥지수와 S&P지수가 5년만에 최저 수준에 이르고,영국·프랑스·독일의 주가가 8∼9% 급락하는 등 해외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비교적 낙관적인 경제펀더멘탈을 토대로 외풍을 잘 견뎌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6월 하순 저점이었던 종합주가지수 700선에서부터 과매도를 의식한 외국인들은 현재까지 65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물론 지난주에는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60억원에 불과해 관망세를 보이고 있긴 하다. 또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며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를 촉발시켜 그야말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현물시장이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다.장세의 흐름을 바꿀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지않아 일부 투기성이 강한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시세차익을 위한 단기매매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번주 장세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12월 결산법인의 2·4분기 실적발표,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세 지속여부,달러화 약세와 원화 강세 추이,외국인 매매패턴의 변화 여부 등을 들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세의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일 이동평균선인 종합주가지수 770선과 코스닥지수 65선 위에서는 적극적인 매수전략도 필요해 보인다.이 경우 20일 이동평균선의 하향세가 횡보 또는 상승세로 전환되면 더 강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北 재도발땐 강력 응징”

    6·29서해교전과 관련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자민련의 시각차가 뚜렷해 관련자 문책 및 햇볕정책 지속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 등 관련자의 즉각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정확한 진상조사 전에는 문책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2일 일본방문을 마치고 서울공항에서 귀국보고를 통해 “북한이 또 다시 군사력으로 우리에게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 그때는 북한도 아주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럴 만한 힘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북한 함정이 우리 함정을 기습공격해 우리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우리는 북한에 대해서도 상당한 피해를 주었다.”면서 “정부는 북한에 대해 사과와 책임자처벌,재발방지를 단호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전쟁을 하지 않는 한,한반도에서 평화를 증진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해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의사를 밝혔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사태의 본질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에 대한 상황인식도 없고,진심 어린 대(對)국민사과도 없는 실패작”이라며 비판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김동신 국방장관과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 등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 인책문제가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은 당장 해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서해 무력도발 진상조사특위’를 본격 가동해 대통령의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책임규명 및 대(對)국민사과촉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정략적 이유로 안보에 대한 불안을 조성하거나 정부와 국민 사이에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김 대통령의 귀국보고 내용을 지지했다.민주당은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대북 화해협력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안보태세 확립 등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군 수뇌부 인책여부는 진상조사 뒤 결정키로 했다.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김 국방장관과 임동원(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의 해임을 요구했다. 오풍연 조승진기자 poongynn@
  • 서해교전/ 민주 대북정책 ‘갈팡질팡’

    서해교전이란 돌발 상황에 따라 곤혹스러운 입장에 빠진 민주당은 ‘햇볕정책은 유지하되 안보는 강화한다.’는 방향으로 당론을 잡아가려 하고 있지만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1일 당정회의에서 민주당의 옹색한 처지가 그대로 투영됐다.민주당은 ▲교전규칙 수정 ▲민간교류협력 지속 ▲북방한계선 고수 등 4원칙을 밝혔지만,일부 의원들이 격앙된 국민감정을 의식,햇볕정책은 유지하되 군사도발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질책성 주문을 정부측에 쏟아내기도 했다. 민주당은 회의 뒤 “사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거나 대북정책 전체를 공격하는 빌미로 삼으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그러나 회의에서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 등은 “국민감정을 고려한 응징도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 대응했어야 옳았다.”면서 정부측 소극대응을 질책했다. 일부 의원은 금강산관광 지속여부에 대한 국민감정 고려를 요구하거나,북한의 선제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금기시됐던 햇볕정책의 보완을 사실상 요구했다. 이처럼 대북정책 논란이 당내에서 갈팡질팡하면서 국민들의 시선도 따가워지자 민주당은 더욱 난감해 하고 있다.햇볕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야당과 일부 당내 요구를 반박할 논리가 마땅치 않은 건 근본적인 고민이다.햇볕정책 공세에 당내 비주류의 리더격인 이인제(李仁濟) 전고문이 합류하고 나선 것도 크게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민주당지도부가 쇄신파와 동교동계간 과거청산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태에서,이 전고문의 발언이 또다른 당내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게 된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서해교전 사태로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경우엔 8·8재보선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중이지만 여의치 않아 보인다. 김재천기자 patrick@
  • 3·4위전 티켓사기 잇따라 1000여만원 챙긴 2명 구속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8일 인터넷을 통해 월드컵 한국전 입장권을 싼값에 판다고 속여 판매대금을 챙긴 이모(17)군과 김모(25)씨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D사의 월드컵 입장권 판매 게시판에 “한국과 터키 3,4위전 입장권 1등석을 40만원,2등석을 20만원에 팔겠다.”는 글을 올려 박모(33)씨 등 6명으로부터 모두 690만원을 무통장으로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14일 부산 중구의 PC방 등지에서 같은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준결승전 입장권 2장을 원가에 판매한다.”고 속여 5명으로부터 330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국전 입장권 수요가 폭증하면서 유사 사례가 잦다.”면서 “29일 3,4위전 경기 당일 이같은 사기 행각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뉴스라인/ 수입쌀 불법유통 신고자 포상

    농림부는 다음달 2일부터 가공용 수입쌀을 국산으로 속여 유통시키는 사람들을 신고하면 20만∼8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수입쌀 공급가격은 80㎏ 1가마당 5만 40원 수준으로 국산쌀 산지 가격(15만 3000원)의 3분의1 수준이다.
  • 홍업씨 측근 영장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4일 김홍업(金弘業)씨 측근이자 전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 부회장인 온모(55)씨가 TPI 주식 매각을 알선하면서 주식대금 중 일부를 가로챈 사실을 확인,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씨는 지난해 5월 J사로부터 TPI주식을 매입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J사와 TPI간주식 거래를 주선하면서 주가를 주당 2만 8000원이 아닌 3만 5000원이라고 속여 3만주 거래를 성사시킨 뒤 그 차액인 2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또 C병원에 대한 경찰청의 제약업체 리베이트 사건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金熙完)씨가 C병원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더 받은 사실을 확인,공소장을 변경했다. 조태성기자
  • 월드컵/허풍쟁이 스타“쥐구멍 없나”

    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는 우승후보들 뿐 아니라 ‘허풍쟁이’들에게도 무덤이 되고 있다. 경기가 치러지기 전까지는 승리를 호언했지만 막상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에는얼굴을 감싼 채 눈물을 흘린 선수가 유난히 많다. 대표적인 인물이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역전패한 이탈리아의 플레이메이커 프란체스코 토티. 토티는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한국을 상대로 마음만 먹으면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을 이기는 데 한 골이면 충분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의 장담은 적어도 후반 43분까지는 정확하게 들어 맞았다.이탈리아가 뽑은 전반 18분의 선제골도 그의 절묘한 코너킥을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헤딩으로 엮어낸 것으로 승리의 주역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의 호언은 종료 직전 설기현의 동점골이 터지는 순간 허풍임이 판명됐다.게다가 그는 연장 전반 13분 심판의 눈을 속여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해 페널티지역 안에서 나뒹굴다 ‘시뮬레이션(할리우드액션)’으로 찍혀 두번째 경고를 받고 쫓겨나는 ‘망신’을당했다. 파라과이의 ‘골넣는 골키퍼’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도 허풍쟁이 명단에서 제외시킬 수 없다.그는 스페인과의 1라운드 B조 2차전을 앞두고 “스페인은 파라과이의 벽에 막혀 16강에 절대 진출할 수 없을 것이니 두고 보라.”고 장담했다.하지만결과는 1-3패.그는 16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3차전에서 스페인이 남아공을 3-2로꺾어 파라과이의 16강 진출을 돕자 “남아공을 꺾어준 그들에게 감사한다.내 큰 품으로 안아주고 싶은 선수들이다.”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일본과의 1라운드 H조 2차전을 앞두고 “일본이 이기면 점수차만큼 북방 섬을 돌려주겠다.”던 러시아 언론들도 러시아가 0-1로 패하는 바람에 허풍쟁이 명단에 올랐다.러시아가 북방 섬 1개를 돌려줬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물론 러시아 벨기에 튀니지 등 2류 팀들을 상대로 16강에 진출한 뒤 4강까지 가능하다고 설친 일본도 허풍에선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허풍쟁이는 펠레,미셸 플라티니,디에고 마라도나등 소위 전문가들이다.이들은 개막 이전부터 ‘우승후보는 프랑스니,아르헨티나니,포르투갈이니,이탈리아니’하며 읊어댔지만 하나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 우승후보를 예측한 전문가는 독일의 축구영웅 프란츠 베켄바워.그는지난 17일 독일 일간지 빌트에 기고한 글에서 “이번 대회 조편성이 독일에 얼마나 유리한지 이제서야 깨달았다.”면서 “독일과 브라질이 오는 30일 우승컵을 놓고격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독일의 4강전 상대로 지난 18일 한국에 패해 8강 진출마저 좌절된 이탈리아를 꼽아 하룻밤 사이에 그의 말이 허풍임을 드러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생 기업가치 최대 1조9000억

    대한생명 매각 주간사인 미국 메릴린치증권은 대한생명의 지난 3월 말 현재 기업가치를 1조 1000억∼1조 9000억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심사소위원회는 18일 메릴린치증권이 제시한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공자위 전체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공자위 관계자는 “매각 주간사가 대한생명 기업가치를 최소 1조 1000억원에서 최대 1조 9000억원까지 범위를 넓게 잡음에 따라 매각소위에서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매각가격이 한화컨소시엄이 제시한 가격보다 높아지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대생매각가격 상향조정이나 인수자격 적정성 논란 등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한화 관계자는 “메릴린치의 기업가치 평가내용에 대해 아직 공적자금위원회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바 없다.”며 “19일 열리는 공자위 전체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협상 지속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컨소시엄은 대생 인수와 관련,1조 650억원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월드컵/ 韓·伊전 대전구장 이모저모

    ◇18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열린 대전 월드컵경기장에는 다소 자극적인 응원 플래카드가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본부석 왼쪽 스탠드에는 ‘아주리의 무덤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to Azzuri’s Tomb),‘지옥의 문! 거인의 무덤(Porta Dell Inferno! Fossa Dei Gianti)’이라는 섬뜩한 문구가 나붙었다.한편 반대편 스탠드에는 ‘한국축구,결승전까지’라는 플래카드도 내걸려 대조를 이뤘다. ◇후반 43분 설기현의 동점골이 터지자 대전 월드컵경기장은 붉은 물결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설기현이 찬 공이 이탈리아 골문으로 들어가고 이어 주심의 골 인정 휘슬이 울리자 선제골을 내준 뒤 다소 잠잠해진 4만여명의 응원단은 일제히 일어나 '대∼한민국'을 외치기 시작했다.이렇게 시작된 붉은 물결의 응원은 1-1 무승부로 후반전이 끝난 뒤에도 계속돼 연장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휴식하던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고 연장전이 시작된 후에도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이탈리아의 플레이메이커 토티가 할리우드액션으로 불리는 시뮬레이션을 하다퇴장당했다. 전반 21분 이미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은 토티는 연장 전반 13분쯤 심판의 눈을 속여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해 페널티지역 안에서 나뒹굴었다.마치 한국 수비수들이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는 듯한 행동이었고 주심에게도 페널티킥을 달라는 액션까지 취했다. 그러나 바이런 모레노(에콰도르) 주심은 한국에 페널티킥을 주는 대신 토티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었고 두 번이나 옐로카드를 받은 토티는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조반니 트라파토니 이탈리아 감독은 경기 내내 판정에 불만스러운 듯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트라파토니 감독은 경기중 자리에 앉지 못하고 바닥에 있던 물병을 벤치 쪽으로 발로 차는가 하면 연장 전반 토티가 시뮬레이션에 따른 경고 누적으로 퇴장 명령을 받자 본부석으로 달려가 벽을 치며 큰소리치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그는 연장 후반에도 그라운드 앞까지 나와 선수들을 격려하다 안정환의 골든골로 패배가 확정되는 순간 망연자실 머리를 감싼 채 고개를 떨구었다. 대전 김성수 김재천기자 sskim@
  • 김경신의 증시 전망/ 장세 지켜보는 느긋함 필요

    주식시장의 약세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8억주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을 하이닉스가 차지하고 있어 그 의미가 반감된다.코스닥시장의 하루 거래량이 2억주선에 불과할 정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거래 대금은 1조원을 밑돌고 있어 작년 9·11 미국 테러사건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현재 경기지표는 그나마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식수급의 불균형 문제가 장세를 압박하고 있는 양상이다.즉,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둔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매물화 가능성,담배인삼공사 민영화,계속되는 코스닥시장 등록 공모 등이 부담이 되고있다.미국 주식시장마저 바닥권을 헤매고 있어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의 매수지속여부 역시 큰 기대를 걸기가 어렵다. 주가의 분기점인 20일 이동평균선이 종합주가지수는 830선,코스닥지수는 74선에 걸려있어 이를 상향돌파 하기 전까지는 좀 더 장세를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다만 낙폭이 큰 종목의 경우 단기 반등을 이용한 매매에 나설 수도 있으나 예상과 달리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과감한 손절매 전략이 병용되어야 할 것이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선택 6.13/ 기초자치단체장 격전지 10곳

    6·13 지방선거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시장·군수·구청장 출마자들은 최후의 승리를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지역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기초자치단체장 접전지 10곳의 막바지 판세를 점검한다. ***오누이 ‘性' 대결에 무소속 가세 ●부산 해운대구= 구청장 자리를 놓고 ‘오누이’와 ‘성’대결이 복합돼 전국적인 시선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이 여성 배려 차원에서 부산시 정책개발실장을 지낸 허옥경 후보를 공천하자 이에 반발한 오빠 허훈 후보가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했다.관선 구청장을 지낸 무소속 김홍구 후보와 당료 출신의 무소속 황덕일 후보도 가세,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허옥경 후보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도덕성은 여성이 훨씬 높고,부산시 정책개발실장을 지낸 정책전문가라는 점을내세워 유권자를 공략한다.허훈 후보는 구의원 4년간의 구정 경험 등을 들어 유권자의 25%를 차지하는 신시가지를 집중 겨냥한다.김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관료로 다른 후보들이 행정가가 아닌 점을부각시키며 표심을 파고든다. ***지역정서·현직 강점 당선 자신 ●대구 서구= 한나라당 윤진 후보와 무소속 이의상 후보,무소속 서중현 후보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3파전을 벌이고 있다.현직 구청장을 제치고 한나라당 공천을 따냈지만 인지도가 낮아 선거 초반부터 고전하는 윤 후보는 막판 한나라당의 조직적 지원에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윤 후보는 “결국 ‘친 한나라당’이라는 지역정서가 투표에 그대로 나타날 것”이라며 당선을 확신한다. 이 후보는 현직 구청장이란 인지도를 앞세우며 ‘씨앗은 뿌린 사람이 거둬야 한다.’는 논리로 표밭을 누빈다.선거 단골 출마로 서구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서 후보는 ‘이번에는 서중현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게 바닥민심이라며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현직·1기 구청장 두번째 격돌 ●서울 강서구= 현직인 민주당 노현송 후보와 민선 1기 구청장을 지낸 한나라당 유영 후보간의 경쟁이 뜨겁다.두번째 격돌이다.무소속 최영돌 후보측은 첫 출전인 만큼 차기를 목표로 2등을 차지한다는 전략이다.노 후보측은 지난 4년의 구 행정에 대해 구민의 업무만족도가 60%이상으로 높은데다 자민련의 민주당 지지로 충청권 표심이 민주당으로 옮겨왔기 때문에 “우리가 우세하다.”고 말한다. 반면 유 후보측은 “6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열린 첫 합동유세에서 유 후보가 맨마지막에 유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중이 제일 많았고 박수소리도 제일 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노 후보측은 유 후보가 민정당,국민당,민주당,무소속,한나라당 등으로 당을 옮긴 점을 지적하며 ‘철새정치인’을 뽑아서는 안된다고 몰아붙인다.이에 유 후보는 “1기때 내가 수립한 구 발전계획을 노 후보가 그대로 이어 받았다.”면서 자신의 행정능력을 부각시키는 한편 노 후보의 능력 한계를 문제삼았다.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 쟁점 ●경기 성남시=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으로 주목받는 성남시에서는 민주당 김병량현 시장과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인구 100만명에 육박하는 준광역시급인 데다 도내 제2위 도시라는 점에서 각 당이 대선까지 염두에 둔 치열한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반에는 김 후보가 5%포인트 가량 앞섰으나,선거 직전 터진‘분당파크뷰 의혹’의 여파가 이 후보에게 유리한 변수로 작용,김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이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김 후보가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에 깊숙이 개입,이미 도덕적으로 시정을 이끌 자격을 잃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미 수차례 조사과정에서 청렴성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철만 되면 들고 나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서 주민들의 냉철한 판단을 바라고 있다. 김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일본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출생지를 경남 마산으로 속여 주민들을 우롱한다며 시장 자질론을 들먹인다. ***호각판세… 투표율이 당락 좌우 ●인천 부평구= 인천 부평구가 인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것은 미군기지 이전과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등 굵직한 지역현안이 많은 데다,50% 이상인 부동층을 끌어안기 위한 후보들의 공략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선거운동 초반에는 현 구청장인 민주당 박수묵 후보가 구정을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가와 앞선 인지도를 토대로 치고나가 재선이 무난한 듯했다.그러나 한나라당 박윤배 후보가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영마인드와 현 정권 실정에 따른 반 민주당 정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성공,호각의 판세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투표율이 낮으면 탄탄한 조직을 자랑하는 박수묵 후보가,반대로 높으면 한나라당 바람에 편승한 박윤배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노동당 한상욱 후보도 시민단체들로부터 낙점받은 ‘시민후보’임을 내세워 저소득층과 대우차 근로자 등에게 파고들며 선전하고 있다는 평이다. ***거물급 후보 3명 오리무중 혈전 ●충북 청주시= 전·현직 시장과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거물급 후보 3명이 오리무중의 혈전을 치르고 있다.그나마 현 시장인 민주당 나기정 후보,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한나라당 한대수 후보로 좁혀지고 있다.10·12대 국회의원과 1기 민선시장까지 지내 고정표가 많은 무소속 김현수 후보는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나 후보는 재임시 치적을앞세운 인물론에서 조금 앞선다는 평가다.지지기반도 튼튼하다.민선시장 재직시 ‘직지심체요절’을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시키고 국제공예비엔날레와 항공엑스포 등 큰 국제행사를 열어 평가가 좋다. 한 후보는 소신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주민의 당 선호도에서도 앞선다.같은 당 이원종 충북지사 후보의 지원도 플러스 요인이다. 민주당은 최근 나 후보가 한 후보보다 10% 정도 앞서고 당 선호도에서는 한나라당보다 20% 앞서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그러나 부동층이 30%에 달해 어느 후보가 이길지는 쉽게 단정하지 못했다. ***인지도·조직력 대결 예측불허 ●대전 중구= 현직인 자민련 김성기 후보와 한나라당 김동근 후보간의 대결로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인지도와 지지기반에서 김성기 후보가 크게 앞서지만,강창희 의원이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기면서 김동근 후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성기 후보는 임기 중 대과 없이 구정을 수행했고 3년간 판공비를 반납했다는 등의 이유로 주민 반응이 매우 좋다. 시의원 출신인 김동근 후보는 인지도에서 김성기 후보에 비해 크게 뒤지지만 강의원의 탄탄한 조직이 뒷받침돼 기대 이상의 선전이 예상된다. 상반되게도 김성기 후보는 자민련 바람이 예전같지 않은 점이,김동근 후보는 강의원이 아직은 지역정서에 부합되는 자민련을 버렸다는 점이 부담스러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다. 민주당 김종길 후보는 두 후보에 비해 인지도나 지지기반에서 밀리는 분위기다. ***고교동문 3명 안개속 각개약진 ●강원 춘천시= 한나라당 유종수·민주당 배계섭·무소속 정태섭 후보 3명 모두 같은 고교 동문이어서 마땅히 학연에 기대지도 못하고 나름대로 조직을 만들어 안개속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3선에 도전장을 낸 현 시장 배 후보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첨단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이슈다.유 후보는 “이들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는 무리이며,만화산업의 경우 부천시와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고,대표적인 실패사례로 서면에 추진중인 애니타운이 만화박물관으로 전락한 것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후보도 “애니메이션,멀티미디어,생물산업의 성과에 많은 시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중간평가가 필요한 시점에서 체제를 바꾸어야 한다.”고 공격했다.이에 배 후보는 “하이테크벤처타운의 성과는 수출계약 등을 토대로 이제부터 나오는 추세”라고 일축한다.도전자들의 공략에 배 후보의 수성(守城)이 가능할 지가 관건이다. ***‘풍부한 행정경험' 5명 접전 ●전북 정읍시= 5명의 후보가 모두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북도 경제통상국장을 지낸 민주당 유성엽 후보와 관선시대 군수와 전북도 국장을 지낸 무소속의 국승록 후보(현 시장),경찰서장 출신으로 2전3기를 노리는 강광 후보가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관선 군수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김철규 후보,21년간 시에서 행정경험을 쌓은 최창묵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다.전체적인 판세가 2강3중,3강2중으로 분석될 만큼 혼전양상이다. 유 후보가 참신성과 개혁성을 부각시키며 세를 넓혀가고 있으나,3선에 도전하는 국후보의 중·장년층 지지기반이 탄탄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민선 1기때부터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던 강 후보 역시 10년 동안 갈고 닦은 지지기반이 튼튼하고 동정론도 나오고 있어 승리를 장담한다.9급으로 출발해 부지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김 후보도 전직 관료와 동문들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아 고무된 상태다. ***무소속 돌풍·민주당 조직 대결 ●전남 목포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장남 김홍일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가 심상치 않다.무소속 돌풍에 걸려 민주당호가 뒤뚱거린다는 평이다. 민주당의 조직과 자금이냐,아니면 무소속의 바람이냐가 막판 승부수로 떠오르고있다. 민주당 전태홍 후보측은 “상대방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 아래 남다른 각오로 뛰고있다.”면서 “시장 선거에 두번째인 경쟁자에 비해 전 후보의 인지도가 낮아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정민 후보측은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물,새로운 정치를 열망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가는 곳마다 자원봉사자들의 지지와격려가 쇄도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민들도 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층 지지를 받는 김 후보가,낮으면 고정표가 있는 전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별취재단
  • 가짜 제주産 돼지고기 시판

    제주도는 구제역 파동으로 제주산 돼지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천 등 일부 지방에서 다른 지방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농림부에 원산지 표시 제도를 강화해 주도록 6일 긴급 건의했다. 제주도는 이 건의에서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산과 국내산 축산물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정확한 산지 표시가 필요하다.”면서 현행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을 개정,생산지 시·군 지역명까지의 표시를 의무화해주도록 요청했다. 제주도는 구제역 파동 이후 일부 대도시 식육판매업소들이 타 지방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팔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최근 현지조사에 나서 인천의 한 도축장에서 ‘제주’라는 로고를 붙여 유통시키는 사례를 적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경우 100㎏당 경락가가 평균 27만 5000원인데 반해 타지역산은 21만 6000원으로 낮아 제주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제주도는 지난 99년 12월 돼지 전염병 청정지역임을 선포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증받았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선택 6.13/ 자민련 “2강구도 깨라”

    6·13지방선거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면대결로 치달으면서 자민련은 자칫 양강구도의 고착화로 득표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지역기반인 충청권을 놓고 한나라당과 격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같은 양강구도는 자민련을 유권자의 시야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특히 한나라당이 “지방선거가 끝나면 자민련은 해체된다.”(서청원 대표,3일 충북 청주 정당연설회)며 충청권 표심을 흔들고 나섬에 따라 자민련은 연일 한나라당에 맹공을 퍼부으며 ‘막말싸움’을 자청하는 등,양강대결을 3자대결로 전환시키기 위해 부심하는 상황이다.김종필(金鍾泌) 총재도 이날 청주를 방문하는 등 충청지역에 상주하다시피하며 수성(守城)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민련 유운영(柳云永) 대변인 직무대리는 3일 한나라당의 ‘전화부대’시비에 대해 “‘텔레마케팅부대’를 동원,‘썩고 부패한 상품’을 속여 팔아 국민들이 그것을 먹고 식중독에 걸려도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비인간적인 한나라당의 행태에 혐오감마저 느낀다.”며 “나라를 망친 바있는 ‘망국정당’다운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 자민련은 이와 별도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의 특혜비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유 대변인은 “이원종 지사가 지난해 1월 충북 청주미평동에 도립 노인치매요양병원을 개원하면서 토지 3443평의 형질을 농지에서 병원부지로 변경하고 이를 의료법인 인화재단 한국병원이 10년간 위탁관리토록 하는등 특혜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안산신도시 위장전입 65억대 사기 12명 구속

    경기도 안산시 사동 신도시 개발지역에 위장 전입,실제 거주한 것처럼 속여 이주보상비를 받고 택지를 분양받는 등 65억여원을 편취한 사기 피의자 67명과 이주실태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공무원 8명 등 7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3일 이주대책위원장 이모(44·안산시 사동)씨 등 1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박모(49)씨 등 55명과 이모(55·6급)씨 등 안산시청 공무원 8명을 사기 및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이주대책위원장 이씨는 지난 89년 5월 안산시 사동 자신 소유의 건물과 토지를 장인(66) 명의로 이전한 뒤 92년 3월 이곳이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고시되자 실제로 장인이 계속 거주해 온 것처럼 속여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이주택지를 분양받은 혐의다. 이씨는 또 사돈,형제 등 친·인척 4명 명의로 신도시 개발지역내 건물을 위장 매입하거나 위장 전입하는 방법으로 수자원공사측으로부터 이주택지를 분양받는 등 모두 13억 82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임영숙 칼럼] ‘아가리텍트’와 임권택

    ‘아가리텍트’란 말이 있다.건축가들 사이에서 쓰이는 속어다.입의 비속어인 아가리와 건축가를 뜻하는 영어단어 아키텍트의 합성어다.이 말 속에는 건축가로서의 능력은 없으면서도 입심으로 행세하는 건축가에 대한 경멸이 은근히 스며 있다. 우리 문화계 각 분야에는 이런 ‘아가리∼’들이 꽤 많다.예술가로서 재능이 없으면서도 자신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더 대접을 받는 경우가많은 것이다.특히 평론이 활발하지 못한 분야에서 그들은 주도적인 흐름을 만들기까지 한다.‘아가리∼’가 득세하는 현상은 문화계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조선조 말의 화가 오원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취화선’으로 올해 제5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임권택 감독은 그런 예술가들과는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어눌한 그는 말보다는 작품으로 일어선 사람이다.그래서일까.‘취화선’의 장승업은 자신의 그림에 문기(文氣)가 없고 속기(俗氣)가 많다는 비난을 받자이렇게 분노한다.“문자향,시서화 삼절?히히히… 좋아하시네.니미럴…야! 꼭 제발이 붙어야 그림이라더냐? 그림은 그림대로 보기 좋으면 끝나는 거야.꼭 그림 안 되는 새끼들이 거기다 시를 써 놓고 공맹을 팔아서 세인들의 눈을 속여 먹을라구 그러는 거야.씨부랄!” 고아 출신의 머슴으로 오로지 그림만 잘 그려 궁궐의 도화서에까지 들어가지만 그 자리마저 박차고 나와 예술혼을 담금질하는 장승업과 임 감독은 많은 부분이 겹쳐 보인다.중학교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임 감독은 영화판의 밑바닥부터 시작해 최고의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취화선’의 장승업이 마음에 차지 않는 자신의 그림을 찢고 불태우듯이,임 감독도 “80년대 이전 영화들은 내게 원죄 같은 것”이라며 돈벌이만을 생각하며 만들었던 상업영화들을 “모조리 불살라 버리고 싶다.”는 심정을 피력한 바 있다. ‘아가리∼’의 허망함을 너무 많이 보았기에 나는 그런 ‘원죄’위에 서 있는 임 감독을 오히려 신뢰한다.매일매일 새로워지고자 했던 장승업처럼 임 감독은 속기를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자기만의 문기를 이루어냈다.그 문기에 칸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은 매료된 듯싶다. 칸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것은 “세계 영화문화의 구도 속에서 한 나라의 영화를상급에 진입시킨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영화평론가 유지나씨는 말했다.그뿐인가.‘취화선’은 한국 상품의 국제 경쟁력도 높일 것이다.“21세기는 문화 경쟁력이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한 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은 지난 96년대우가 프랑스의 톰슨사를 인수하려 했을 때 톰슨 노동자들이 반발했던 것은 한국의 문화적 이미지가 약한 탓이었다고 분석한 바 있다.그는 전통예술뿐만 아니라 오늘의 영화·미술·문학인들의 활동을 외국에 알리는 문화수출 전략을 충고하기도했다. 기 소르망의 충고를 그대로 따른다면 미술 분야에서는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가 국제적인 명성을 이미 떨치고 있으므로 이제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는 일만 남았다.그러나 노벨문학상은 우리에게 아직도 ‘먼 그대’인 듯싶다.한국 문단에는 임 감독처럼 국제 무대에 널리 알려진작가도,세계 7위 규모라는 영화시장과 같은 상업적 활기도 없다.한국 작가들의 문학적 성취와는 별개의,언어 장벽과 전략부재에서 비롯된 상황이긴 하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결국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는 당분간 영화계와 임 감독에게 계속 기대할 수밖에 없다.월드컵의 열기에 묻히는 듯하지만 사실 임 감독의 칸영화제 수상은 월드컵 16강 진출에 못지 않은 쾌거다. “내 나이가 황금종려상을 욕심 낼 나이가 아니다.”고 말했다지만 그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또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이번 수상으로 영화제에 대한 강박감에서 벗어나 “아무 부담없이 자유롭게” 영화를 만든다면 ‘영화제를 위한 영화’라는 국내 일부 비난에서도 자유로운 영화를 만들어낼 것이다.임권택 감독의 영화는 이제부터다. 임영숙/ 미디어연구소장
  • “前대통령에 팔아주겠다”26억대 골동품 가로채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전직 대통령에게 골동품을 고가로 팔아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원대의 국보급 골동품을 가로챈 홍모(6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60·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 등은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화랑을 운영하는 박모(58·종로구 관훈동)씨에게 접근해 “전두환 전대통령 내외와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서 “골동품을 고가로 팔아줄테니 믿고 맡겨라.”라고 속여 1억원 상당의 신윤복 작품 야의도(野意圖) 1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모(59·골동품상 운영)씨에게 같은 수법으로 감정가 25억원의 국보급 조선전기 분청사기 1점을 받아 챙겼다. 지난해 11월 이 분청사기를 감정했던 한국고미술협회측은 “‘분청박지철채목단문편호’라 명명된 이 분청사기 위에 산화철을 이용해 새긴 ‘목단문양’은 모양과 기법에 있어 국내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월드 Biznews/ 타이완도 “경제회복 시작”선언

    한국과 일본에 이어 타이완 정부도 자국 경제가 침체에서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린신이(林信義) 타이완 부총리는 27일 “타이완은 완전한경제 회복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행정원 산하 경제정책 최고기구인 경제건설위원회(CEPD)도 맡고있는 린 부총리의 발언은 타이완의 4월 경기종합지수가 26포인트로 한차례 상향조정된 지난달의 20보다 크게 뛴 것으로 CEPD가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4월의 경기선행지수도 102.8로 전달에 비해 2.3% 상승했으며 경기동행지수도 1.9% 뛴 102.8로 발표됐다.CEPD는 핵심 지표인 경기종합지수가 4월에 ‘녹색’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지난 2000년 10월 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CEPD는 올 3·4분기에는 회복세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미국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될지와 ▲타이완 기업의 감원과 수익전망 ▲미국에 대한 테러재발 여부 ▲중동사태 추이 등이 경기회복 지속여부의 주요 변수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앞서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일본 경제재정상은 지난17일 5월 경제보고서에서 경기의 바닥진입을 선언했다.그는 일본 국내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나 바닥에 진입했다.”면서 경기 기조 판단을 3개월 연속 상향 수정한 월례경제 보고서를 각의에 제출했었다.반도체 등 정보기술 관련 제품과 자동차의 수출이 늘어나고 생산 감소세가 둔화된 점 등을 저점 선언의 근거로 제시했다.다음달 7일 발표될1·4분기 경제성장률이 6%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한국도 지난 1월17일 진념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한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중이라고 밝혔다.한국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은 5.7%를 기록했다. 김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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