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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나이 56세, 죄를 지었다”…고백한 베이비복스 멤버

    “실제 나이 56세, 죄를 지었다”…고백한 베이비복스 멤버

    베이비복스 전 멤버 이가이가 20년 만에 근황을 전하며 과거 나이를 속인 일에 대해 고백했다. 이가이는 6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베이비복스 과거 영상에 댓글을 남기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1998년 베이비복스 멤버로 합류했으나, 실제 나이(1968년생)를 1978년생으로 속여 활동하다 1999년 진실이 밝혀지면서 팀을 탈퇴했다. 이후 연예계를 떠나 조용히 지내왔다. 댓글에서 이가이는 “현재는 개명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살고 있다”며 “최근 방송사에서 연락이 잇따라 오고, 일하던 식당으로 찾아오는 이들도 있어 일을 잠시 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나간 일은 모두 제 잘못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다”며 “팬들과 대중들을 속이고 단 하루도 편하게 산 적이 없다. 2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야기하지만,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하고 살았다. 베이비복스 친구들이 무대에서 예쁘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잠시 옛날 생각이 났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나이를 속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여자판 룰라를 준비하던 중 춤을 추다 크게 다쳤다. 사장님은 ‘자기만 믿으라’며 한참 어린 동생들 사이에 저를 넣었고,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아기들 사이에 아줌마인데 결국 팀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죄를 짓고는 못 산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다는 말처럼 결국 사실이 드러났고, 팀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며 탈퇴 당시를 떠올렸다. 이가이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춤을 조금만 춰도 발에 염증이 생겨 고생했지만, 이지가 언니라고 부르며 잘 챙겨줬다. 제가 팀을 나갈 때 펑펑 울면서 나가지 말라고 잡아주던 기억이 난다”며 “그 후 연락하지 못했지만, 동생들이 제 몫까지 열심히 활동해준 덕분에 얼마 전 무대에 다시 선 모습을 보고 뭉클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로 구성된 베이비복스는 지난달 20일 KBS 가요대전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 ‘친부 살해 무기수’ 재심 무죄… 김신혜 “25년이나 걸릴 일인가”

    ‘친부 살해 무기수’ 재심 무죄… 김신혜 “25년이나 걸릴 일인가”

    아버지에게 수면제 탄 양주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47)씨가 사건 발생 25년 만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6일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박현수 지원장)는 김씨의 존속살해 사건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는 2000년 3월 7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아버지 A(당시 52세)씨에게 수면제를 탄 양주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았다. 김씨는 당시 수사 과정에서 “나와 여동생을 성추행한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다량의 수면제를 양주에 탔고 ‘간에 좋은 약’이라고 속여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정작 재판에서는 자백을 번복하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남동생이 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의 말을 듣고 동생 대신 교도소에 가려고 거짓 자백을 했다. 결코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진술 번복에도 1심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에 이어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법원은 무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형을 확정했다. 당시 법원과 검찰은 김씨가 아버지 앞으로 거액의 보험을 들고 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 고의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봤다. 그러나 뒤늦게 경찰의 위법 수사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건은 재조명됐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영장 없이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폭행과 가혹행위로 자백을 종용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김씨는 재심을 신청했고, 2015년 재심 개시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재판은 7년여간 공전을 거듭하다 최근 심리가 재개됐다. 이날 재판부는 자백과 주변인 진술이 모두 증거 능력이 없다고 봤다. 특히 김씨의 자백은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수면제 30여알을 양주에 모두 녹인 뒤 타인에게 먹이는 방법으론 범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는 알약도 가루 형태의 약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보험금을 노린 범죄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당시 보험설계사 자격이 있었던 김씨가 사건이 발생한 시점인 계약 후 2년 내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봤다. 무죄 선고된 김씨는 이날 곧바로 장흥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아버지를 끝까지 못 지켜드려 죄송하다”면서 “이렇게 25년이나 걸려야 되는 일인가에 대해 (교도소) 안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재판을 변호한 박준영 변호사는 “24년간 무죄를 주장해 온 당사자의 진실의 힘이 무죄의 강력한 증거”라면서 “김씨와 그 가족이 삶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살아있는 부처”, 신도에게 14억원 편취 60대 ‘징역8년’

    “살아있는 부처”, 신도에게 14억원 편취 60대 ‘징역8년’

    법당을 운영하면서 신도를 현혹해 14억원을 편취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2심에서 징역 8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박은영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승적도 없었던 A씨는 충남 공주에서 법당을 운영하며 2006년부터 15년간 139회에 걸쳐 신도 B씨로부터 약 14억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살아있는 부처’라고 칭하면서 “돈을 갖고 있으면 다 없어진다. 나에게 맡겨라. 말을 듣지 않으면 가족들이 죽을 것”이라고 협박해 B씨로부터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가 분양을 도와주겠다고 한 뒤 대가를 요구하는 방법 등으로 돈을 갈취한 혐의도 포함됐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말에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낀 피해자로부터 장기간 반복해서 거액을 편취한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며 “피고인이 항소심에 이으러 잘못을 대부분 인정하며 편취 금액의 일부 변제 등 일정 부분 노력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광양지역 수백억원대 사기 혐의 조사 받던 40대 숨진 채 발견

    광양지역 수백억원대 사기 혐의 조사 받던 40대 숨진 채 발견

    수백억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투자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던 전남도의원 동생 A(48)씨가 최근 숨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인 40대 여성 B씨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순천시 왕지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현직 전남도의원 동생인 A씨는 광양에서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A씨는 ‘도교육청 납품 에어컨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십명으로 부터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된 상태였다. 피해자들은 “A씨가 형님이 광양 지역 유지들을 많이 알고 있다. 월급을 많이 주겠다. LG 전자 정직 직원으로 해준다 는 등의 말을 해 이를 믿고 투자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중 한 명인 B씨는 지난달 3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A씨의 사업장이 있는 건물에서 청소원으로 일하던 어머니의 딸이다. 가족의 사망보험금을 포함해 4억여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고소장이 접수돼 사기 혐의로 조사를 해왔던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광양 지역에서는 피해 금액이 300억원대 규모로 알려져있다.
  • “국회의원 통해 아들 취직시켜 줄게” 수억 뜯어낸 60대 실형

    “국회의원 통해 아들 취직시켜 줄게” 수억 뜯어낸 60대 실형

    국회의원에게 부탁해 취직시켜 줄 것처럼 속여 수억원을 뜯어낸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종혁)는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자영업자인 A씨는 2019년 6월 지인 B씨에게 “안사돈 사촌오빠가 국회의원인데, 우리 아들 취업을 시켜 줬다”며 “이력서를 주면 너의 아들도 대기업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부터 A씨는 “장사가 안돼 돈이 필요하다”며 B씨에게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까지 빌린 금액이 총 75차례에 걸쳐 총 5억 1500만원 상당에 이른다. A씨는 B씨에게 대학 재학 중인 아들이 있는 것을 알고 이처럼 범행했다. A씨는 또 다른 지인에게도 1억원을 빌린 후 제대로 갚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에게 이미 동종 범죄 전력이 여러 차례 있고, 피해자들도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다만, 잘못을 뉘우치면서 일부 금액을 변제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무상 임대 폐교에 카페 차려 34억원 매출…전 마을 이장 등 3명 송치

    무상 임대 폐교에 카페 차려 34억원 매출…전 마을 이장 등 3명 송치

    제주도교육청 폐교 재산을 불법으로 무상 대여해 사적 이득을 취한 전 마을 이장과 카페 운영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제주시 지역 전 마을 이장 A씨와 모 카페 운영자 B씨·C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설명을 보면, 모 마을 이장이던 A씨는 2017년 7월 B씨와 C씨에게 마을에 있는 폐교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A씨는 제주도교육청에 마을 주민 소득증대사업을 한다는 허위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무상으로 폐교를 임대하고 나서 B씨 등에게 재임대했다. B씨 등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억 2000여만원 상당의 임대료를 내지 않고 무상으로 폐교에서 카페를 운영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해당 폐교 재산을 정상 계약으로 빌려줬을 때 받았을 연간 임대료를 2400여만원으로 산정했다. B씨와 C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34억 37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2500만원을 마을회에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카페 영업 수익을 제외하고 제주도교육청을 속여 폐교 재산을 무상으로 임대받은 것만 피해액으로 판단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5월 A씨 등 불법 행위를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10년 전 SNS 판매 사기범, 공소시효 두 달 남기고 검거

    10년 전 SNS 판매 사기범, 공소시효 두 달 남기고 검거

    약 10년 전 소셜미디어(SNS)에서 물품 판매 사기를 저지른 여성이 공소시효 만료 두 달을 남겨두고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손상희)는 A(29)씨를 사기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2월쯤 SNS에서 지갑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에게 60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범행에 사용된 계좌 명의자로 지목돼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기 학원에서 알게 된 사이인 B씨에게 계좌를 빌려줬다’며 거짓 진술을 했다. B씨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었고, 이 사건은 10년간 기소 중지됐다. 형법상 사기죄는 공소시효가 10년으로, 기소 중지와 무관하게 시간이 지나면 만료된다. 검찰은 A씨가 동일한 SNS 아이디로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다는 사실, B씨가 범행일 이전 출국한 이후 단 한 번도 입국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공소시효 만료 약 2개월을 앞두고 A씨를 진범으로 지목했다. 검찰 관계자는 “잘못 입건된 B씨에 대해선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 일본서 불법 체류하며 “애플워치 팔아요”…온라인 사기 20대 검거

    일본서 불법 체류하며 “애플워치 팔아요”…온라인 사기 20대 검거

    일본에 체류하면서 수억원대 온라인 판매 사기를 벌인 20대 남성이 현지서 붙잡혔다. 26일 경북 울진경찰서는 온라인으로 콘서트 티켓 등을 판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수배된 20대 남성 A씨가 일본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이나 애플워치 등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국내 피해자 780여명으로부터 약 2억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착수 후 A씨가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는 등 조치를 내려 국제공조로 검거했다. A씨는 전날 국내로 강제 송환된 상태로, 범행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3월 일본으로 출국한 후 불법 체류 하면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죄 수익금 사용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물품 사기는 단기간 내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기 때문에 사회적 불신을 초래하는 대표적 서민경제 침해범죄”라고 했다.
  • 780명에 ‘2억’ 꿀꺽…역대급 중고거래 사기꾼 잡혔습니다

    780명에 ‘2억’ 꿀꺽…역대급 중고거래 사기꾼 잡혔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로 약 2억원을 가로챈 뒤 일본으로 도피했던 20대 사기범이 1년 반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일본에서 국외 도피 사범이 송환된 건 2020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경찰청은 25일 오후 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과 애플워치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780여명에게 선입금을 받은 뒤 물품을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약 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3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간 뒤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등을 이용해 허위 게시글을 올리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를 수배한 경북 울진경찰서 등은 경찰청에 요청해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경찰청은 A씨를 ‘핵심 등급’ 도피 사범으로 지정하고 집중 추적에 나섰다. A씨는 지난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별건 신고로 출동한 현지 경찰에 의해 신원이 확인되면서 체포됐다. 한일 양국 경찰과 주후쿠오카 한국 총영사관의 협력으로 A씨는 일본 현지 형사재판이 종료된 12월 25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A씨가 일본 입국 전 국내에서 저지른 추가 범행 여부 등 여죄를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최근 급증하는 중고거래 사기와 같은 민생침해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 간 큰 문체부 공무원들…“공금으로 옷 사고 사무용품인 척”

    간 큰 문체부 공무원들…“공금으로 옷 사고 사무용품인 척”

    공금으로 개인 용품을 구매한 뒤 사무용품인 것처럼 문서를 조작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23일 문체부에 따르면 A팀 소속 공무원 3명이 최근 업무용이라고 속여 공금으로 개인 휴대전화를 구매한 뒤, 사무용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문서를 작성한 혐의(업무상 횡령·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로 경찰에 고발됐다. 이들은 같은팀 소속 공무원 3명과 함께 동절기 근무복이라는 명목으로 개인용 의류를 구매하고, 이를 행사용 사무용품 구매라고 허위 문서를 작성해 공금을 집행한 혐의로 징계위원회에도 회부됐다. 특히 팀장급 공무원 B씨의 경우 부하직원에게 퇴사를 강요하고 폭언과 반말을 일삼은 혐의도 추가됐다. 이번 사건은 국무조정실이 A팀의 비위 의혹을 문체부 감사담당관에 통보하면서 드러났다. 감사담당관은 특정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경찰에 입건된 B씨를 포함한 휴대전화 구매 관련 공무원 3명에 대해서는 중징계, 나머지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경징계가 요청된 상태다.
  • ‘조주빈 추적’ 디지털 장의사 개인정보 수집하다 벌금형

    ‘조주빈 추적’ 디지털 장의사 개인정보 수집하다 벌금형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8)을 추적해 유명세를 떨진 인터넷 기록 삭제 전문업체 대표가 개인정보를 부정하게 수집하다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예혁준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인터넷 기록삭제업체 대표 A(43)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월 8일 B씨로 부터 300만원을 받고 유튜버 C씨의 휴대전화번호, 주소지 정보 등의 개인 정보를 수집해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C씨가 자신과 관련한 부적절한 내용의 동영상을 6차례 게시하자, 법적 대응을 하기 위해 2022년 12월 A씨에게 C씨의 개인정보를 추적해 제공해 줄 것을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수사기관도 아닌 피고인이 (경제적)대가를 받고 속이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정보를 수집해 주는 것이 자구행위나 정당행위가 될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0년 ‘박사방’ 사건 당시 피해자 요청을 받고 조주빈을 추적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 [단독]줄줄 새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300억 넘겼다

    [단독]줄줄 새는 실업급여… 부정수급 300억 넘겼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적발된 실업급여 부정 수급 규모가 300억원을 넘어섰다.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설계된 제도 취지가 흐려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1~11월 실업급여 부정 수급액은 302억 7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0억 9900만원)보다 7.7% 늘었다. 이번달 부정 수급액을 집계하지 않았는데도, 벌써 지난해 연간 부정 수급 규모(299억 3300만원)를 뛰어넘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내년 1월까지 실업급여 부정 수급 특별점검을 진행 중이어서 올 한 해 적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잃은 경우, 재취업 전까지 생계 안정과 취업 활동을 돕기 위해 지급하는 급여다. 실직자에 대한 생계 보호 차원에서 1995년 도입됐다. 하지만 제도 취지와는 달리 사업주와 근로자가 짜고 ‘권고사직’한 것으로 속여 실업급여를 타거나 재취업 사실을 숨기고 급여를 받다 적발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업급여 부정 수급 금액과 건수는 ▲2020년 236억 9300만원(2만 4257건) ▲2021년 282억 3400만원(2만 5751건) ▲2022년 268억 2700만원(2만 3874건) ▲2023년 299억 3300만원(2만 2897건)이다. 2022년 한 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증가해 ‘시럽 급여’라는 오명까지 붙었다. 추가징수액을 포함한 반환명령액도 증가 추세다. ▲2020년 440억 1100만원 ▲2021년 501억 8700만원 ▲2022년 515억 3100만원 ▲2023년 593억 9000만원 ▲2024년 11월 현재 592억 1200만원에 달한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장은 “실질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지 실태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환수 조치뿐 아니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모해 급여를 타는 경우 사업주에게 더 큰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보완해 부정 수급을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부정 수급이 늘어난 건 경기가 좋지 않고 불안정한 고용 시장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경기 침체를 버티지 못한 사업주가 퇴사 조건으로 실업급여를 받게 해줬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단순하게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 문제로만 바라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 “北노동자, 美서 위장 취업해 1260억원 벌어”

    “北노동자, 美서 위장 취업해 1260억원 벌어”

    130여명의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가 미국인으로 신분을 속여 미국을 포함한 해외 기업에 위장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5년 동안 최소 8800만 달러(약 1260억원)를 벌어들여 북한에 송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500만 달러(71억원)의 현상금을 걸고 이들 노동자 송출과 돈세탁, 무기 구입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중국의 ‘옌볜 실버스타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러시아의 ‘볼라시스 실버스타’ 등 2개 북한 기업을 인력 위장송출 근거지로 보고 있다. 또 두 기업 최고경영자(CEO) 정성화, 옌볜 실버스타 대표 김류성, 볼라시스 실버스타 대표 리경식을 비롯한 임직원 14명을 공개수배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두 업체는 중국 지린성 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북한 IT 노동자 및 관리자를 파견한 뒤 이들을 프리랜서인 것처럼 속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에 취업시켰다. 훔치거나 빌리는 등의 방식으로 확보한 수백명의 미국인 신원이 신분세탁에 사용됐다. 이렇게 북한 IT 노동자 130여명이 2017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88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대부분의 수익금은 돈세탁을 통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갔다. 일부는 취업 사기로 임금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커로 돌변, 기업 기밀을 탈취해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무부는 올해도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미 정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7년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 김정남 독살 사건 등을 이유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국무부는 1970년 일본 항공기 납치에 가담해 수배 중인 적군파 4명이 북한에 있다며 “북한은 국제 테러 행위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고객들 명의로 177억 빼돌린 전 은행 직원 징역 15년

    고객들 명의로 177억 빼돌린 전 은행 직원 징역 15년

    180억원 상당의 대출금을 횡령한 전 우리은행 직원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 30대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우리은행에 105억 2000만원을 배상할 것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35회에 걸쳐 개인과 기업체 등 고객 17명 명의로 허위 대출을 신청한 뒤 대출금 177억 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 개인 대출고객 2명에게 연락해 ‘남아 있는 대출 절차를 위해 이미 입금된 대출금을 잠시 인출해야 한다’고 속여 2억 2000만원을 지인 계좌로 받기도 했다. A씨는 이미 대출받은 고객 17명의 명의를 도용해 ‘여신거래약정서’ 등 대출 신청 서류를 위조한 뒤 해당 은행 본점 담당자에게 보내고 마치 고객의 정상적인 대출 신청인 것처럼 속였다. 그는 이렇게 빼돌린 돈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는 자신을 믿고 대출 업무를 맡긴 피해자들을 배신했고 은행 종사자들과 시장 신뢰에도 큰 악영향을 끼쳤다”며 “범행 수익 상당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성실히 살아가는 시민의 근로 의욕을 저해하는 등 사회에 끼치는 해악도 크다”고 밝혔다.
  • ‘200여 명에게 1억 사취’ 20대 대출 사기단 4명 기소

    ‘200여 명에게 1억 사취’ 20대 대출 사기단 4명 기소

    대출을 받으려면 거래내용이 있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 200여명에게서 억대의 돈만 받아 가로챈 20대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김형원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 B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피해자 215명으로부터 1억172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온라인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들에게 “서로 돈을 주고받아 거래 실적을 만들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20만원을 먼저 송금한 뒤 40만원을 입금받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피해자 2명에 피해금 120만원의 단순 사기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계좌추적 등 보완 수사를 통해 피해자 215명에 이르는 다중 사기 범행이라는 것을 밝혀냈다”며 “범죄수익 환수와 환부 등 피해 회복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 사기 전과 ‘148범’, 또 범행…“평생 이러다가 죽을 팔자”

    사기 전과 ‘148범’, 또 범행…“평생 이러다가 죽을 팔자”

    마트나 편의점에서 점원을 속여 물건을 훔친 전과 148범 50대가 검거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사기, 절도 혐의로 A(50)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부산, 대전 등에서 마트와 편의점에 들어가 “돈 가져올 테니 이거 맡아달라”면서 휴대전화 모형을 실제 휴대전화인 것처럼 속이고 물건을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수법으로 두 달간 확인된 A씨의 범행만 전국 15건에 피해금이 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모형 휴대전화로 전화하는 척하며 매장에 들어간 뒤 매장 내 상품을 가져와 계산할 때 “지갑을 놓고 왔다”고 둘러대고 “휴대전화를 맡기고 돈을 가져오겠다”며 상품을 훔치는 수법을 썼다. 범행에 쓴 모형 휴대전화도 A씨가 휴대전화 대리점에 전시해 놓은 모형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유성구, 중구 등 대전에서 유사 사건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9시쯤 중구 선화동 한 마트에서 범행을 물색하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사기 관련 전과 148범인 A씨는 동종 전과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직후인 지난 10월부터 다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 없이 떠돌면서 주로 담배를 산 뒤 이를 되팔아 생활자금으로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A씨의 드러나지 않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신점 보러온 여성들에게 ‘투자 미끼’ 130억 가로챈 혐의 40대 무속인 ‘징역8년’

    신점 보러온 여성들에게 ‘투자 미끼’ 130억 가로챈 혐의 40대 무속인 ‘징역8년’

    신점을 보러 사람들에게 투자 수익을 약속하며 13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에게 징역 8년 형이 선고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에게 투자하면 수익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26명으로부터 모두 13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 아산에서 법당을 운영하는 A씨는 신점을 보러온 여성 고객들과 “대기업 회장님 점을 봐 드리고 주식을 받았고, 공부하다 보니 큰돈을 벌었다”며 집으로 초대해 친분을 쌓았다. 이후 A씨는 “부동산을 개발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특별한 주식을 살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A씨는 투자받은 돈을 또 다른 피해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등 돌려막으며 범행을 이어갔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젊은 여성들로 일부 피해자들은 대출까지 받아 투자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마치 자신이 영험한 무속인이자 상당한 재력가인 것처럼 행세하며 장기간 다수의 피해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몹시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액 중 일부를 배당금 등 명목으로 지급해 실질적 피해액은 편취 금액보다 적은 점을 고려해도 죄책에 상응하는 중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유부남 사실 숨긴 채 결혼 미끼로 1억 3000만원 챙긴… 40대 유부남 실형

    유부남 사실 숨긴 채 결혼 미끼로 1억 3000만원 챙긴… 40대 유부남 실형

    유부남인 사실을 숨긴 채 미혼 여성과 교제하면서 결혼을 미끼로 1억 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정순열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정 판사는 6개월 이상 A씨 소재를 확인할 수 없게 돼 피고인 진술 없이 선고했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A씨는 2020년 3월부터 교제하던 피해 여성에게 “계좌가 모두 묶여서 일을 할 수 없다. 잠시 쓰고 갚을 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속여 2년여간 모두 136차례에 걸쳐 1억 3095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금융기관에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약속한 대로 단기간에 돈을 갚을 능력이나 의사가 없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재판에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고 선고기일에도 나오지 않았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2015년쯤부터 미혼 여성인 피해자와 약 8년간 사귀면서 교제 막바지 2년여 동안 100차례 넘게 1억원 넘는 돈을 가로채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피고인이 시키는 대로 모아둔 전 재산과 가족에게 빌린 돈, 대출금까지 모두 줘 극심한 경제·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해 A씨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다.
  • ‘11억 불법대출’ 양문석, 첫 재판…재산 ‘축소신고 인정…대출사기 부인’

    ‘11억 불법대출’ 양문석, 첫 재판…재산 ‘축소신고 인정…대출사기 부인’

    자녀 명의로 11억원 대출 사기와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 혐의 등으로 아내와 함께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경기 안산갑)이 재산 축소 신고 혐의는 인정했지만 대출 사기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박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차 공판에서 양 의원의 법률대리인은 “사기의 고의나 기만 의사가 없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특경법 위반(사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의 배우자 A씨와 양 의원 부부에게 대출을 알선하고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대출모집인 B씨에 대한 공판도 함께 진행했다. 양 의원 측 변호인은 “공직선거법상 재산 축소 신고 혐의는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무죄 입장”이라며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는다는 내용은 (양의원이) 들었지만,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해 고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 게시글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고의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아내 A씨는 대출 관련 증빙서류 작성 시 (대출모집인이) 위조하는지 전혀 몰랐다”며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 무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양 의원 부부와 함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출모집인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양 의원 등은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입자금 명목으로 대부업체와 지인들로부터 차용한 돈을 상환할 목적으로 대학생 자녀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대구지역의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운전자금 대출금 1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양 의원은 새마을금고를 속여 기업운전자금으로 받은 대출금 11억원을 서초구 아파트 구입을 위해 빌린 채무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올해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마을금고 측에서 ‘딸 명의 사업자 대출’을 먼저 제안했으며, 대출로 사기당한 피해자가 없으며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인 바 없고, 새마을 금고는 대출금이 대출 명목으로 제대로 사용되는지 확인 절차를 거친바 없다는 취지로 허위의 해명 글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가 먼저 대출을 제안하지 않고 기업운전자금 용도인 것처럼 새마을 금고를 속인 데 따라 대출이 이뤄졌으며, 새마을금고가 대출금 사용처 확인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총선 후보자 등록 시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아파트 가액을 실거래가인 31억2000만원을 기재해야 함에도 그보다 9억6400만원 낮은 공시가격인 21억56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해 공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9월 양 의원을 특경가법상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사기 혐의 공범으로 양 의원 배우자와 대출모집인을 각각 불구속 기소 했으며,편법대출 채무자인 양 의원의 딸은 부모의 요청으로 소극적으로 가담한 점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24일 진행된다.
  • [포토] ‘명태균 고소장’ 들어 보이는 오세훈 시장

    [포토] ‘명태균 고소장’ 들어 보이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명태균 의혹 관련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이날 중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기 집단과 이를 확대 재생산하면서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 세력들에 대해서 단호히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 집단, 사기 집단, 동료 집단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범죄 사기집단은 명태균, 강혜경, 김영선, 그리고 동조 집단인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라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명태균과 강혜경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최근 명태균과 강혜경은 범죄 사실을 자백하고 있다”며 “이들은 가중치 조작, 표본 뒤섞기, 그리고 여론조사 없는 100% 허위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등 여론조작의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행태를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태균과 강혜경은 여론조사를 조작했고 김한정 등 조작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인물을 속여서 금전을 편취해냈다”며 “이는 상대를 속여서 재산적인 이익을 취한 명백한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들에게 업무방해죄를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선거 당시 우리 캠프에서 배제된 명태균은 이후에도 당과 연락하며 선거 전략에 영향을 미친 정황이 드러났다”며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3자 구도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면서 단일화를 극구 만류하는 권유를 굽히지 않은 배경에 명태균의 조작된 여론조사 자료의 개입이 있었다면 이것은 분명히 업무방해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떠 오 시장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를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명태균, 강혜경,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발표하거나 보도하며 저와 저희 캠프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도 비난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조작과 거짓에 공조하면서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무리들”이라며 “범죄 피고인 이재명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민주당은 사기 범죄 집단을 이용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의 목표는 분명해 보인다. 저 오세훈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뒤집어 씌워서 정치적 타격을 주려는 것”이라며 “일부 언론 또한 비판적인 검증 없이 이들의 허위 주장을 무분별하게 받았으며 거짓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자신의 선거캠프는 죄가 없다고 항변했다. 그는 “명태균과 김영선 등 사기 집단이 오세훈 캠프에 여론조사를 미끼로 하는 사기의 범의를 갖고 접근했지만 우리 캠프는 단호히 물리쳤고 정도를 걸었다”며 “저와 저의 캠프는 선거 과정에서 원칙을 지켰다. 저 오세훈은 정치 인생 내내 깨끗함과 떳떳함을 지켜왔다. 오히려 저희 캠프는 명태균과 같은 불법적 시도를 단호히 물리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야 마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로펌에서 고소장을 작성 중이고 여기에 요약본이 와 있다. 오늘 중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창원에서 하게 될지 서울에서 하게 될지는 아직은 저로서는 알 수가 없다. 일단 검찰청에 제출을 해서 수사를 가장 용이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곳에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 고발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고소 고발인 조사를 받게 돼 있다”며 “사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서울시장으로서 이런 송사를 시작하게 되면 정신적인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뺏기는 것이 시민 여러분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극도로 자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갈수록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왜곡을 낳아서 이제 더 이상 제 인내심이 허용하지 않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이 정도 되면 다소 신경을 쓰고 거기에 대응을 하더라도 잘잘못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오히려 시민 여러분들께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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