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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처럼 친해진 뒤 나이 속여 9차례 성폭행…공무원 진짜 나이는 ‘55세’

    ‘아빠’처럼 친해진 뒤 나이 속여 9차례 성폭행…공무원 진짜 나이는 ‘55세’

    온라인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충북 충주시 공무원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그는 피해자가 ‘아버지’라 부를 정도로 신뢰 관계를 쌓게 되자 나이까지 속여가며 정식 교제를 제안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1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여현주)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 등으로 기소된 충주시 공무원 A(55)씨의 구체적인 공소사실을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지난 2월 피해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나이를 속이고, 정식 교제하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와 성관계했다”면서 “총 9회에 걸쳐 피해자를 간음하고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3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B양을 9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양이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로 피해자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신뢰를 준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중 마주친 B양의 어머니를 밀쳐 2주간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3일 성관계하던 중 피해자 어머니에게 발각돼 도망치다가 붙잡히자 그의 몸통 부위를 밀쳐 넘어뜨려 다치게 했다”고 밝혔다. B양 어머니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조사 등을 거쳐 법원으로부터 구속 영장을 발부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다. 직업을 묻는 말에는 “공무원”이라고 답했다. 그는 충주시 소속 6급 공무원이다. A씨 변호인은 “기록을 검토하며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이날 혐의 인정 여부와 관련한 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충주시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그의 직위를 해제했다.
  • ‘근친상간’ ‘얼굴에 개×’ 잔혹 목사 가족…“종교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근친상간’ ‘얼굴에 개×’ 잔혹 목사 가족…“종교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23년 수원고법이 아동·청소년을 장기간 착취한 안산 구마교회 목사 오모(55)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 징역 22년의 1심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아내 A씨(56)와 남동생 B씨(48)도 각각 징역 8년, 4년형이 유지됐다. 이 판결은 대법원이 같은 해 7월 오씨의 상소를 기각하고 1.2심형을 모두 확정했다. 오씨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1년간 안산시 단원구의 교회와 ‘공부방’을 거점으로 미성년 신도를 성폭행·성추행하고, 헌금을 강요하며, 장기 노동을 시킨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는 수십 명에 달한다. 그는 “영적으로 보살핀다”며 신도와 공부방 원생 부모를 속여 아이들을 교회로 데려와 집단생활을 시켰고, 학교에 보내지 않으며 사회와 격리시켰다. 심리적으로 지배당한 아이들은 ‘그루밍’ 상태에 빠져 성범죄 표적이 됐다. 오씨는 “음란마귀를 빼내야 한다”며 밀실에서 성추행·성폭행을 하고, 성적 행위를 강요해 이를 촬영·관람했다. 심지어 가족 간 성적 행위나 강제 결혼·출산을 시켰고, 출산한 아동을 부모의 볼모로 삼아 돈벌이에 이용했다. ‘영맥’과 ‘물맥’이라는 역할을 부여해 일부 신도는 성폭력 피해를, 일부는 재산 축적 수단으로 이용됐다. 경제적 착취도 심각했다. 헌금 총액은 약 9억 원, 일부는 3억 5000만 원을 강요당했다. 목표액 미달 시 아동 굶기기, 폭행, 모욕이 이어졌다. A씨는 신도 얼굴에 ‘개×’를 바르게 했고, B씨는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오씨는 신도에게 앞니 4개를 뽑게 하는 등 기괴한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이렇게 모은 재산으로 명품시계·보석·외제차를 구입하며 호화생활을 누렸다. 이들의 범죄는 2020년 성인이 된 피해자 3명이 고소하면서 드러났다. 아이들을 깨끗이 차려입혀 리무진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을 ‘착한 교회’로 믿었던 주민들은 충격에 빠져 대책위를 결성, ‘범죄단체조직죄’ 적용과 아동·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를 촉구했다. 재판부는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들을 상대로 성범죄·경제적 수탈·장기 노동 학대·사회적 격리를 일삼았으며,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며 “1심 형량은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천열. 신동원 기자
  • 가짜 주식 거래 사이트로 94억 가로챈 일당 검거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와 똑같은 가짜 사이트를 개발한 프로그래머와 이 사이트를 이용해 돈을 갈취한 피싱 조직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일 프로그래머 A(29)씨, 가짜 사이트를 판매한 2명, 사이트를 이용해 돈을 갈취한 3개 피싱 조직의 조직원 43명 등 모두 46명을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판매책에게 사이트 제작 의뢰서를 전달받아 유명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 등 19개의 가짜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가짜사이트는 범행에 실제로 이용됐다. 피싱 조직은 투자자를 유인한 뒤 비상장 주식을 저가로 매수하면 상장일에 고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100억원 가까운 돈을 뜯어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입수한 인적 사항을 보고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에게 가짜 사이트 가입을 권유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82명이고, 피해액은 94억원에 달한다. 피해자 중 92%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었으며, 60대 이상 피해자 비율은 71%에 달했다. 피해자들은 최고 9억원, 평균 5000만원의 피해를 봤다.
  • 가짜 거래사이트로 94억원 뜯은 피싱조직…사이트 개발자도 적발

    가짜 거래사이트로 94억원 뜯은 피싱조직…사이트 개발자도 적발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와 똑같은 가짜 사이트를 개발한 프로그래머와 이 사이트를 이용해 돈을 갈취한 피싱 조직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일 가짜 사이트를 만든 프로그래머 A(29)씨, 가짜 사이트를 판매한 2명, 사이트를 이용해 돈을 갈취한 3개 피싱 조직의 조직원 43명 등 모두 46명을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판매책에게 사이트 제작 의뢰서를 전달받아 유명 비상장 주식 거래 사이트 등 19개의 가짜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런 가짜 사이트 제작은 판매책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광고를 본 피싱 조직의 의뢰로 이뤄졌다. 가짜 사이트를 만든 A씨는 매달 4000만원, A씨에게 사이트를 전달받아 피싱 조직에 전달한 판매책은 매달 3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만든 가짜사이트는 범행에 실제로 이용됐다. 피싱 조직은 투자자를 유인한 뒤 비상장 주식을 저가로 매수하면 상장일에 고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100억원 가까운 돈을 뜯어냈다. 이들은 우선 SNS를 통해 입수한 인적 사항을 보고 전화를 걸어 피해자들에게 가짜 사이트 가입을 권유했다. 포토샵 등으로 만든 가짜 계약서, 주주 명부 등을 보여주면서 “상장이 확실한 주식을 저가에 매수하면 상장일에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의로 정한 상장일이 지나면 잠적했고, 이후 새로운 곳에 콜센터를 차리는 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만 182명이고, 피해액은 94억원에 달한다. 피해자 중 92%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었으며, 60대 이상 피해자 비율은 71%에 달했다. 피해자들은 최고 9억원, 최소 5000만원의 피해를 봤다. 경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고령층을 집중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공식 사이트와 유사한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유도한 뒤, 주식을 저가에 매수하도록 하는 신종 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尹부부 우크라 순방, 삼부토건에 날개? 박진 전 외교장관 소환

    尹부부 우크라 순방, 삼부토건에 날개? 박진 전 외교장관 소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팀)이 4일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불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우크라이나 순방 경위를 조사한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을 상대로 2023년 7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을 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 방문에 나서게 된 경위를 물을 계획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시기 공교롭게도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한 점을 석연치 않게 여기고 있다. 삼부토건 측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재건포럼 2개월 후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삼부토건 주가에 날개를 달아줬는데,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시세조종에 가담한 것은 아닌지 또는 정부 차원에서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측면 지원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당시 여행금지 국가였던 우크라이나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켰는지도 특검팀의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진법사 청탁’ 캄보디아 ODA 사업도 조사 대상또한 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게 ‘건진법사 청탁 의혹’에 등장하는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관해서도 물을 전망이다. 이 의혹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했다는 내용인데, 청탁 사안 중 하나로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이 거론됐다. 청탁이 이뤄진 무렵인 2022년 6월 13일 정부는 5년간 캄보디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7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9557억원)에서 15억 달러(약 2조 479억원)로 늘렸다. 특검팀은 지난달 24일 ODA 사업 실행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을 압수수색하는 등 차관 지원 한도가 늘어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없는 이야기 지어내”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없는 이야기 지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크리스 트루악스 변호사가 쓴 ‘트럼프의 정신적 쇠퇴는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2008년 존 매케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자신의 유리함을 위해 사람들을 속여왔다“며 ”하지만 지금 트럼프의 모습은 이전과 조금 다르다“고 지적하며 ‘작화증’(confabulation)을 언급했다. 작화증이란 개인이 뚜렷한 이득 없이 완전히 만들어낸 이야기를 사실처럼 떠벌리는 것을 의미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작화증은 때때로 ‘정직한 거짓말’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돈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노인이 “누군가 훔쳐갔다”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경우가 작화증에 해당한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님에도 마치 실제로 겪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는 경우도 작화증에 속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우리가 흔히 겪는 기억의 오류는 허구의 정보를 생생한 세부 묘사로 완전하게 회상하게 될 때 작화증이 된다”면서 “단순히 날짜를 잘못 기억하거나 어떤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에게 작화증은 치매의 가장 명확한 초기 징후 중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자신의 삼촌 존 트럼프에 관해 이야기 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MIT 교수인 존이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에서 학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유너바머’로 유명한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루악스는 “존은 실제로 MIT 교수는 맞았지만,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의 학위는 없었다. 또 카진스키는 MIT가 아니라 하버드에 갔다”면서 “카진스키는 1996년 체포됐는데 존은 1985년 사망했다. 존이 사망하기 전 카진스키를 가르쳤다는 이야기를 했다기에는 시간상으로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건 치매의 또 다른 초기 징후”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값을 100% 인하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약값을 100% 인하하면 무료가 된다”고 지적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의 가장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은 내부에서라도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단지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개를 돌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는 만 29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에 속한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1년 취임 당시 만 78세 61일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할 당시 나이는 만 78세 219일로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치명적 건강 이상설 나와 [핫이슈]

    “트럼프, 치매 초기 증상” 충격 주장…치명적 건강 이상설 나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크리스 트루악스 변호사가 쓴 ‘트럼프의 정신적 쇠퇴는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일은’ 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2008년 존 매케일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자신의 유리함을 위해 사람들을 속여왔다“며 ”하지만 지금 트럼프의 모습은 이전과 조금 다르다“고 지적하며 ‘작화증’(confabulation)을 언급했다. 작화증이란 개인이 뚜렷한 이득 없이 완전히 만들어낸 이야기를 사실처럼 떠벌리는 것을 의미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작화증은 때때로 ‘정직한 거짓말’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돈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노인이 “누군가 훔쳐갔다”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경우가 작화증에 해당한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님에도 마치 실제로 겪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는 경우도 작화증에 속한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우리가 흔히 겪는 기억의 오류는 허구의 정보를 생생한 세부 묘사로 완전하게 회상하게 될 때 작화증이 된다”면서 “단순히 날짜를 잘못 기억하거나 어떤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에게 작화증은 치매의 가장 명확한 초기 징후 중 하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자신의 삼촌 존 트럼프에 관해 이야기 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MIT 교수인 존이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에서 학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유너바머’로 유명한 테러범 테드 카진스키를 가르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트루악스는 “존은 실제로 MIT 교수는 맞았지만, 핵공학·화학·수학 분야의 학위는 없었다. 또 카진스키는 MIT가 아니라 하버드에 갔다”면서 “카진스키는 1996년 체포됐는데 존은 1985년 사망했다. 존이 사망하기 전 카진스키를 가르쳤다는 이야기를 했다기에는 시간상으로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건 치매의 또 다른 초기 징후”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값을 100% 인하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약값을 100% 인하하면 무료가 된다”고 지적했다. 트루악스 변호사는 “트럼프의 가장 충성스러운 지지자들은 내부에서라도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단지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개를 돌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는 만 29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에 속한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2021년 취임 당시 만 78세 61일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할 당시 나이는 만 78세 219일로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 “혈변보는 동생, 말기 암?”…친누나는 2억 사망보험에 가입했다 [이런 法이]

    “혈변보는 동생, 말기 암?”…친누나는 2억 사망보험에 가입했다 [이런 法이]

    동생이 말기 암으로 위독한 상황임을 알고 몸무게 등을 속여 보험에 가입하고 자신의 명의로 2억원을 타내려 한 50대 누나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1)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험설계사 B(52)씨도 원심인 벌금 300만원을 유지했다. A씨는 동생 C씨가 혈변을 보고 배에 복수가 차는 등 위독한 것을 알고 2023년 4월 4일 보험설계사인 지인 B씨를 만나 동생이 사망할 경우 2억원을 자신 명의로 받을 수 있는 보험 가입을 위해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동생 C씨는 원주의 주거지에 방문한 행정복지센터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간호사로부터 병원에 가기를 여러 차례 권유받았으나 이를 거절하다 같은 해 4월 22일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면서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C씨가 암 판정을 받을 당시 A씨는 B씨와 함께 2억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한 상태였다. 그는 보험 가입을 위해 C씨의 직업과 몸무게를 허위로 기재하기도 했다. 4일 뒤 C씨가 치료받다 숨지자 A씨는 보험사에 C씨의 사망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다. 하지만 보험사 측은 보험사기를 의심하고 추가 사고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A씨에게 지급을 거절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A씨가 이 사건 보험계약 체결 당시 직장암이라는 구체적 병명까지는 아니더라도 망인의 건강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서 질병 사망이라는 보험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농후했을 것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A, B씨의 범행 가담 정도 및 이 사건 각 범행을 통해 취득할 수 있던 이익의 정도, 이 사건 범행이 미수에 그쳐 아무런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이에 A씨와 검찰은 모두 항소를 제기했다. A씨는 “동생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곧 사망할 것이라고는 예견하지 못했다”며 “보험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농후함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면서도 이를 숨기려는 의도로 직업과 몸무게를 사실과 다르게 고지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부었다고 하길래 내가 대판 해버림’, ‘이참에 동생 죽으면 엄마도 그만 갈 길 갔음 좋겠어’ 등 A씨와 보험설계사 B씨가 나눈 문자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보험계약 체결 당시 직장암이라는 구체적인 병명까지는 아니더라도 C씨의 건강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고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보험 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농후함을 인식하면서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며 “망인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채 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보험금을 청구한 행위는 보험사기 방지법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재판부는 “A씨와 검사가 항소 이유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이미 원심의 양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의 조건이 되는 사항이 변경된 사정을 찾아볼 수 없다”며 양측의 양형 부당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 필리핀노동자 집단 체불… 고용부, 전담팀 구성해 조사

    필리핀노동자 집단 체불… 고용부, 전담팀 구성해 조사

    지난달 강원 양구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들의 집단 임금체불 사건이 발생한 것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전담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1일 관할 관서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에 집단 임금체불 사건 전담팀을 구성해 즉시 조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양구에서 일했던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은 지난달 31일 “체불 임금을 지급해달라”는 진정서를 강원지청에 접수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받아야 할 임금 중 12억원을 고용주들이 임의로 공제해 인력중개업자에게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이번 사건은 농가와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속여 뺏은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농촌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이런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했다.
  • [단독] 文 전 대통령 단골 커피집도 당했다… ‘노쇼 사기’ 기승

    [단독] 文 전 대통령 단골 커피집도 당했다… ‘노쇼 사기’ 기승

    유명인과 대형 로펌, 공공기관 직원 등으로 속여 대량 주문을 넣고, 고가 물품 등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한 뒤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예약부도)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단골로 알려진 서울 종로의 한 유명 커피숍도 같은 수법에 당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종로구에서 24년째 ‘C커피’를 운영 중인 마은식(58)씨는 지난 26일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남성은 자신을 ‘대형로펌 강○○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240만원을 우선 선결제할 테니 이틀 뒤부터 닷새간 하루 120잔씩 포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자메시지로 로펌 명함 사진을 보내며 “결제는 직접 방문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마씨는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정작 배달 몇 시간 전인 28일 오후 남성은 다시 전화를 걸어 “대표가 커피 마니아다. 커피머신 업체에서 1000만원짜리 기기를 대신 사 달라”고 요구했다. 마씨가 이를 정중히 거절하자 이후 연락이 끊겼고, 그는 매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함을 느낀 마씨는 로펌 측에 확인 전화를 했다. 로펌 관계자는 “강 변호사는 소속 변호사가 맞지만 이번 일과 무관하다”며 “비슷한 피해 문의가 최근 다수 접수됐다”고 전했다. 비슷한 수법은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 지난달 강원 강릉의 한 횟집에는 자신을 연예기획사 관계자라고 속인 한 남성이 “연예인에게 줄 와인을 대신 사 달라”고 요구했고, 명함과 주민등록증까지 보내 신뢰를 얻었다. 업주는 560만원을 송금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 최근엔 군부대, 소방서, 교도소 등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넣고 고가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피해 품목은 커피·와인에서 식자재, 전자기기 등으로 다양하다. 피해 건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 3월까지 접수된 관련 사건은 총 537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과 4개월 동안 전체 피해의 약 85%가 집중되면서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안동하 로얄법무법인 대표변호사는 “전화로 대량 주문을 하고 고가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 일단 의심하고 거절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인터넷 중고 거래 사기로 26억 원 ‘꿀꺽’ 일당 검거

    인터넷 중고 거래 사기로 26억 원 ‘꿀꺽’ 일당 검거

    인터넷에서 중고 물품을 거래할 것처럼 속여 26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총책 A씨 등 11명을 구속, B씨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 등 고가의 물품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린 뒤 피해자 2500여 명으로부터 약 2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총책을 중심으로 모집책, 세탁책 등 역할을 나눠 돈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 범행을 알아챈 피해자들은 이들을 고소, 경찰은 올 초부터 이들을 차례대로 붙잡았으며 범죄수익금 22억 3000만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하고 추가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소녀 성착취” 한국인 남성들, 나라망신…14세와 동거·출산까지

    “소녀 성착취” 한국인 남성들, 나라망신…14세와 동거·출산까지

    “한국 내 취업 알선” 속여 인신매매한국인 남성이 필리핀에서 인신매매 및 아동 착취 혐의 등으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콰이어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수사청(NBI)은 지난 3월 루손섬 팜팡가주의 관광지 앙헬레스시 성매매 조직에서 여성 12명을 구출하고 한국인 남성 신모씨를 체포했다. NBI는 성명에서 “체포된 신씨는 한국에서 일하게 해주겠다며 여성들을 속여 불러 모은 뒤, 실제로는 앙헬레스시의 한 클럽에서 일하도록 강요했다”라고 밝혔다. 신씨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현지 여성들에게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한 유흥 제공과 호텔 성매매 등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미성년자를 고용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NBI는 클럽 내부 영상 및 사진에서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필리핀 국가 경찰(PNP)과 협력해 여성들을 구출한 뒤 신씨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구출 작전 당시 구조된 피해자 12명 중 5명은 미성년자로 나타났다. NBI는 신씨를 인신매매 방지법 및 아동 학대·착취·차별 금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필리핀, 14세와 동거·출산 韓유튜버 체포 필리핀에서는 한국 혐오가 팽배할 만큼 한국인 남성의 현지여성 성착취 문제가 만연해 있다. 앞서 필리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및 아동 성학대물 대응 국가조정센터(NCC-OSAEC-CSAEM)는 지난달 민다니오 지역 카가얀데오로시에서 인신매매 방지법 및 아동 학대·착취·차별 금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50대 한국인 유튜버 A씨를 체포하기도 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사이버 순찰 과정에서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유튜브 채널을 발견해 수사에 나섰으며, 이후 A씨가 14세 소녀와 동거하며 최근 남자아이까지 출산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필리핀 빈곤 아동에게 공부방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한국 시청자를 상대로 후원을 요청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 모양도 맛도 수상…美 식당 스테이크, 알고 보니 ‘가짜’

    모양도 맛도 수상…美 식당 스테이크, 알고 보니 ‘가짜’

    “28달러에 8온스 필레미뇽? 의심해야” SNS서 폭발적 반응 미국의 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판매된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알고 보니 고기 조각을 접착제로 붙여 만든 가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한 목장주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폭로 영상을 소개하며 “접착 고기 판매 의혹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처음부터 이상했다…찢어보니 조각 고기”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는 텍사스주의 가족 운영 목장인 ‘록킹 W 랜치 캐틀 코.’(Rockin’ W Ranch Cattle Co.)의 주인이다. 호르몬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소고기를 사육·유통하는 이 목장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레스토랑에서 접착 고기를 진짜 스테이크처럼 속여 팔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 목장주는 오클라호마 웨더퍼드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8달러(약 3만 8000원)에 주문한 8온스(약 226g) 필레미뇽 스테이크를 손으로 찢으며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한다. 그는 “8온스짜리 진짜 필레미뇽은 흔치 않다. 고깃덩어리가 동그랗게 나올 수가 없다. 맛도 질감도 이상해서 살펴보니, 아마도 ‘서로인’(Sirloin)을 연육 처리한 뒤 고기 조각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레미뇽과 서로인의 차이는? 필레미뇽은 소의 허리 안쪽 ‘안심’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로, 운동량이 거의 없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다. 희소성과 부드러움 때문에 가격도 비싼 고급 부위로 꼽힌다. 반면 서로인은 등심 중 채끝 부위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은 쪽에 위치해 식감이 다소 단단하지만 풍미는 진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번 논란에서는 이런 서로인 부위를 잘게 잘라 연육 처리한 후 접착 효소로 붙여 마치 둥글고 부드러운 ‘필레미뇽’처럼 보이게 만든 사례로 지목됐다. 해당 목장주는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착 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 팁도 전했다. 그는 “나는 매년 약 100마리의 소를 키워 도축하기 때문에 고기 형태나 크기로 대략 구분이 가능하다”며 다음과 같은 단서를 제시했다. ▲ 동그랗고 두툼한 8온스짜리 필레미뇽은 실제 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 진짜 필레미뇽은 정형 과정에서도 완벽한 원형이 되기 어렵다. ▲ 레스토랑에서 8온스짜리 스테이크를 28달러(약 3만8000원)에 판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그는 또 “소고기 산업의 문제는 목장주가 아닌, 경매장에서 소를 사들이는 대기업들”이라며 “전체 식품 산업이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을 키웠다. “고기 조각을 화학 효소로 붙인 걸 비싼 스테이크라 속이다니 역겹다”, “그 식당은 당장 문 닫아야 한다”, “미국 음식, 도대체 진짜가 있긴 한 거냐?”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접착 고기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단백질 접착 효소를 이용해 여러 부위를 결합하는 ‘접착 고기’ 기술은 식품 제조 현장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를 활용해 조각난 고기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접합하는 방식이 쓰인다. 실제로 2010년대 미국 방송사 ABC와 호주 채널7 등은 일부 고급 레스토랑이 이 기술을 통해 저렴한 부위를 고급 스테이크처럼 속여 파는 사례를 고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에서는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TV 생방송에서 “레스토랑 90%가 접착 고기를 쓴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위생 관리가 미흡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크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효소의 사용을 규제하진 않지만 사용 시 반드시 성분 표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식당에서는 ‘진짜 스테이크’로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이게 진짜 스테이크 맞아?”…美 목장주 “접착 고기에 속았다” 폭로

    “이게 진짜 스테이크 맞아?”…美 목장주 “접착 고기에 속았다” 폭로

    “28달러에 8온스 필레미뇽? 의심해야” SNS서 폭발적 반응 미국의 한 스테이크 식당에서 판매된 ‘필레미뇽 스테이크’가 알고 보니 고기 조각을 접착제로 붙여 만든 가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한 목장주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린 폭로 영상을 소개하며 “접착 고기 판매 의혹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처음부터 이상했다…찢어보니 조각 고기”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는 텍사스주의 가족 운영 목장인 ‘록킹 W 랜치 캐틀 코.’(Rockin’ W Ranch Cattle Co.)의 주인이다. 호르몬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앵거스 소고기를 사육·유통하는 이 목장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레스토랑에서 접착 고기를 진짜 스테이크처럼 속여 팔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 목장주는 오클라호마 웨더퍼드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28달러(약 3만 8000원)에 주문한 8온스(약 226g) 필레미뇽 스테이크를 손으로 찢으며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한다. 그는 “8온스짜리 진짜 필레미뇽은 흔치 않다. 고깃덩어리가 동그랗게 나올 수가 없다. 맛도 질감도 이상해서 살펴보니, 아마도 ‘서로인’(Sirloin)을 연육 처리한 뒤 고기 조각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레미뇽과 서로인의 차이는? 필레미뇽은 소의 허리 안쪽 ‘안심’ 부위에서 나오는 고기로, 운동량이 거의 없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연하다. 희소성과 부드러움 때문에 가격도 비싼 고급 부위로 꼽힌다. 반면 서로인은 등심 중 채끝 부위로,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많은 쪽에 위치해 식감이 다소 단단하지만 풍미는 진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이번 논란에서는 이런 서로인 부위를 잘게 잘라 연육 처리한 후 접착 효소로 붙여 마치 둥글고 부드러운 ‘필레미뇽’처럼 보이게 만든 사례로 지목됐다. 해당 목장주는 SNS 글을 통해 소비자들이 ‘접착 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 팁도 전했다. 그는 “나는 매년 약 100마리의 소를 키워 도축하기 때문에 고기 형태나 크기로 대략 구분이 가능하다”며 다음과 같은 단서를 제시했다. ▲ 동그랗고 두툼한 8온스짜리 필레미뇽은 실제 소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 진짜 필레미뇽은 정형 과정에서도 완벽한 원형이 되기 어렵다. ▲ 레스토랑에서 8온스짜리 스테이크를 28달러(약 3만8000원)에 판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그는 또 “소고기 산업의 문제는 목장주가 아닌, 경매장에서 소를 사들이는 대기업들”이라며 “전체 식품 산업이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은 엑스(옛 트위터)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을 키웠다. “고기 조각을 화학 효소로 붙인 걸 비싼 스테이크라 속이다니 역겹다”, “그 식당은 당장 문 닫아야 한다”, “미국 음식, 도대체 진짜가 있긴 한 거냐?”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접착 고기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단백질 접착 효소를 이용해 여러 부위를 결합하는 ‘접착 고기’ 기술은 식품 제조 현장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됐다. 대표적으로 ‘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라는 효소를 활용해 조각난 고기를 하나의 덩어리처럼 접합하는 방식이 쓰인다. 실제로 2010년대 미국 방송사 ABC와 호주 채널7 등은 일부 고급 레스토랑이 이 기술을 통해 저렴한 부위를 고급 스테이크처럼 속여 파는 사례를 고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호주에서는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TV 생방송에서 “레스토랑 90%가 접착 고기를 쓴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위생 관리가 미흡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크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효소의 사용을 규제하진 않지만 사용 시 반드시 성분 표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식당에서는 ‘진짜 스테이크’로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경우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이다.
  • ‘매달 5% 고수익 보장’···1400억 원대 투자사기 28명 붙잡아

    ‘매달 5% 고수익 보장’···1400억 원대 투자사기 28명 붙잡아

    ‘FX마진거래(외환차익 거래)’로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1400억 원대 투자 사기를 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당 28명을 붙잡았다고 29일 밝혔다. 60대 총책 A씨와 60대 관리책 B씨 등 2명은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FX마진거래 상품에 투자하면 매월 5%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2400여 명으로부터 1400억 원을 가로챘다. FX마진거래는 두 개 외화를 동시에 사고팔면서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로, 전체 거래금 중 일부만 증거금(보증금)으로 내면 돼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 수 있지만, 예측이 틀리면 원금을 전부 날릴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이다. 국내에선 ‘제도권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의 돈을 받아 앞서 투자한 사람에게 주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법을 썼다. 경찰 수사 결과 총책 A씨는 해외법인(싱가포르)과 해외선물거래소(필리핀)를 설립, 운영하면서 투자금 수령, 수당 지급 등 자금관리 등 6단계의 다단계 직급 구조를 만들었다. A씨는 본인이 관리자 권한인 점을 이용해 거래소 사이트상에서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실제 거래되는 것처럼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도록 조작하고, 3305㎡(1000평) 규모 연수원까지 운영했다. 관리책 B씨는 A씨 지시를 받아 회원을 모집, 관리하는 국내 법인을 설립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개 지사를 운영하면서 투자상품을 홍보하고 신규 회원을 모집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오지용 대장은 “‘외화 마진 거래로 별다른 노력 없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투자권유는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관계 기관에 신고된 업체인지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이래도 안 속아?” 가짜 외국대사관 차려놓고 대사 행세한 인도男 덜미

    “이래도 안 속아?” 가짜 외국대사관 차려놓고 대사 행세한 인도男 덜미

    인도의 한 남성이 대담하게도 가짜 외국 대사관을 차려놓고 외국 대사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덜미를 잡혔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하쉬바르단 자인(47)을 문서위조, 사칭, 불법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자인은 수도 뉴델리 인근의 도시 가지아바드에 있는 한 주거용 건물을 임대해 가짜 외국 대사관을 차려놓고 외국 대사를 사칭하고 사람들을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자인은 ‘세보르가 공국’이나 ‘웨스타티카 공국’ 등 미니 국가(마이크로네이션)의 대사를 사칭했다. 마이크로네이션은 매우 작은 지역 내에 국가의 요소를 온전히 갖추지 못한 채 독립 국가를 선언한 주체를 가리킨다. 그러나 지역이 속한 국가나 인접국 등 국제 사회로부터 주권국가로 인정받지 못하며, 관광 등 상업적인 수단으로 활용되곤 한다. 세보르가 공국은 이탈리아 북부 리구리아주 임페리아현에, 웨스타티카 공국은 남극대륙에 각각 근거지를 주장하고 있다. 자인은 가짜 대사관을 운영하며 해외 취업 알선을 명목으로 사람들에게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외에 세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불법으로 자금을 세탁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자인의 사기 행각이 최소 2017년부터 이어져 왔다고 보고 있다. 자인이 스스로를 ‘웨스타티카 공국 대사’라고 소개하기 시작한 때다. 웨스타티카 공국은 자인이 체포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자인이 권한도 없이 허가받지 않은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웨스타티카 공국은 성명에서 “아낌없는” 기부를 한 자인에 ‘인도 명예 영사’라는 직함을 부여한 바 있으나 대사의 직함이나 권한을 부여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 사법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자인이 운영한 가짜 대사관에서 여러 나라의 위조 여권 12개, 위조된 외교관 차량 번호판 20개, 이를 부착한 차량 4대를 압수했다. 또 세계 각국 지도자와 함께 찍은 것처럼 합성한 가짜 사진 여러 장과 인도 외교부를 비롯해 정부 부처 및 기관의 인장, 약 450만 루피(약 7173만원)에 달하는 현금 및 외화도 압수 목록에 올랐다. 생소한 마이크로네이션의 대사 직함을 이용하고, 각종 문서나 사진, 번호판을 위조한 것 외에도 자인이 사람들을 쉽게 속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실제로 해외 경험이 풍부했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자인은 런던의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수상한 회사를 설립한 뒤 인도로 돌아오는 등 해외 경험이 풍부했다. 인도의 한 기업가의 아들인 자인은 2012년 인도에서 허가 없이 사용이 금지된 위성 전화를 소유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전력이 있었다.
  • ‘300% 수익 보장’ 2천 명에게 840억 가로챈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일당 검거

    ‘300% 수익 보장’ 2천 명에게 840억 가로챈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일당 검거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2천200여 명으로부터 840억 원대 투자금을 모집한 이른바 ‘폰지사기’ 사건 일당 6명을 검거하고, 총책인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폰지사기는 ‘다단계’라는 용어로 알려진 투자 사기 수법의 하나로, 신규 투자자의 돈을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 등으로 지급하는 방식의 금융사기다.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서울 강남지역 등에서 AI, 코인 등을 내세운 사업 설명회를 열어 “AI, 코인, 쇼핑몰 등 미래가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투자 시 300%의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2천200여명을 모집, 총 840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면서 돌려막는 이른바 ‘폰지사기’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가 주장했던 사업들은 애초부터 진행된 적도 없었고 실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가족과 지인을 범행에 가담케 한 뒤 자금·전산·마케팅·투자자 모집 등 역할을 분담했으며, 자신은 범행을 총괄했다. 피해자들은 A씨 등의 말을 믿고 적게는 100만 원부터 많게는 10억 원까지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22년 9월 정식 수사에 들어가 주거지 압수수색, 금융계좌 분석,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한 뒤 지난 5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지정되자 돌연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2개월간의 추적 끝에 최근 A씨를 검거해 구속했으며,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A씨는 폰지 사기죄로 2021년 7월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총책 등이 취득한 범죄수익금을 끝까지 추적해 범죄 수익금 환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금 보장, 고수익 보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을 현혹해 고수익을 제공한다는 투자 권유는 대부분 폰지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이상식 2심 벌금 90만원… 의원직 상실 면해

    이상식 2심 벌금 90만원… 의원직 상실 면해

    자신의 딸 명의로 편법 대출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양문석(안산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수원고법 형사합의3부(부장 김종기)는 24일 양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도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양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A씨에게도 1심과 같이 사기 혐의 및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양 의원과 배우자 A씨는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입자금 명목으로 대학생 자녀가 정상적으로 사업하는 것처럼 속여 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운전자금 대출금 1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해당 의혹에 대한 거짓 해명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총선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재산축소 의혹’으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던 이상식(경기 용인갑) 민주당 의원은 항소심에서 벌금 90만원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 “대낮 강도질이나 다름없어”…외국인만 골라 바가지 씌우는 佛 식당

    “대낮 강도질이나 다름없어”…외국인만 골라 바가지 씌우는 佛 식당

    프랑스 파리의 식당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비싼 요금을 받으며 바가지를 씌운다고 현지 매체가 폭로했다. 파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현지인보다 최대 50% 비싼 요금을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관광객들의 제보가 잇따르자 르파리지앵은 이를 확인하는 실험에 나섰다. 기자가 에펠탑이 그려진 티셔츠와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미국식 억양을 쓰는 미국인 관광객으로 분장해 파리 시민과 함께 에펠탑 근처 한 카페를 찾았다. 두 사람은 각각 라자냐와 탄산음료, 물을 주문했고 이 과정을 촬영했다. 프랑스인은 6.5유로짜리 캔 콜라와 함께 무료 물을 제공받았지만 ‘가짜 미국인’은 콜라를 중간 또는 큰 사이즈만 주문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9.5유로짜리 0.5ℓ 캔을 제공받았다. 가짜 미국인에겐 무료 물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는 6유로를 주고 병에 담긴 생수를 주문해야 했다. 파리 식당의 차별적인 대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근처 다른 식당으로 옮겨 팁도 비교했다. 프랑스인은 명세서에 법정 10%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금액을 받았는데, 가짜 미국인에게는 금액에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팁 추가 여부를 물었다. 그는 카드 결제 시 팁 10%를 입력했으나 직원이 15%로 수정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경제 전문가 마르크 마지에르는 “대낮의 강도질이자 약자에 대한 착취”라며 “관광객은 피곤하고 말도 잘 못 알아듣는다는 것을 알고 이런 식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호텔·레스토랑 협회(GHR)의 프랑크 트루에 대변인은 “프랑스에서 (수돗)물과 빵은 무료이고 병 생수는 거부할 수 있으며, 팁은 서비스가 만족스러우면 자발적으로 주는 것일 뿐 절대 의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사기대출’ 혐의 與 양문석, 2심서도 의원직 상실형

    ‘사기대출’ 혐의 與 양문석, 2심서도 의원직 상실형

    딸 명의로 ‘사기 대출’을 받아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 김종기)는 양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특경법상)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형량을 유지했다. 양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A씨에게도 1심과 같이 특경법상 사기 혐의 및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의 조건 변화가 없고 이 사건 기록과 제반 양형 조건을 모두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들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양 의원 측은 재판 과정에서 대출 사기 혐의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의 용도 외 목적 개인 사업자 대출은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사한 다른 사례와 달리 이 사건에 대해서만 선별 기소한 것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양 의원과 A씨가 2021년 4월 대학생 자녀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 11억원을 받은 뒤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매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이들 부부를 사기 혐의와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9월 기소했다. 양 의원은 총선 후보자 등록 시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아파트 가액을 실거래가인 31억 2000만원을 기재해야 함에도 그보다 9억 6400만원 낮은 공시가격인 21억 56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해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는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양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의원직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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