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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포유류 조상의 조상” 2억7000만년전 고로고놉스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내가 포유류 조상의 조상” 2억7000만년전 고로고놉스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포유류는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동물이다. 공룡보다 더 나중에 등장한 생물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실 포유류의 조상들은 공룡의 조상보다 더 먼저 나타났다. 포유류 조상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이 등장한 것은 고생대 후기인 3억 년 전이었다. 아직은 파충류의 특징을 많이 지녀 포유류형 파충류라고 불린 단궁류가 그들이다. 공룡의 조상은 중생대 첫 시기인 트라이아스기에 나타났으니, 포유류의 조상이 얼마나 빨리 등장했는지 알 수 있다. 단궁류는 공룡보다 훨씬 앞서 지상 생태계를 지배했다. 고생대의 마지막 시기인 페름기에는 등에 거대한 돛을 지닌 디메트로돈 같은 반룡류가 등장했는데, 당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였다. 하지만 단궁류가 본격적으로 지상 생태계를 접수한 것은 페름기 후반 수궁류가 등장한 이후다. 수궁류는 도마뱀이나 악어와 달리 다리가 몸통 아래 수직으로 붙어 있어 현생 포유류나 나중에 등장한 공룡처럼 지상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여기에 어느 정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항온성도 지닌 동물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수궁류 가운데 대표 격인 생물은 고르고놉스(Gorgonopsians)다. 고르고놉스는 큰 체격과 칼날같이 날카로운 이빨을 무기로 현재의 과나 고양잇과 동물처럼 다양하게 진화해 육상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다. 이들이 등장한 것은 2억 7000만 년 전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의외의 장소에서 이 시기 등장한 초기 고르고놉스의 화석을 발견했다. 스페인 미구엘 크루사폰트 고생물학 연구소 및 발레라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자들은 지중해의 마요르카섬에서 발굴한 신종 고르고놉스의 화석을 보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고르고놉스는 훨씬 이후에 나타나는 사자, 호랑이, 곰처럼 덩치 큰 고르고놉스가 아니라 대형견 크기인 몸길이 1m 정도의 작은 종이다. 비록 골격 일부만 남았지만, 턱과 이빨, 척추뼈 몇 개, 그리고 다리뼈 화석처럼 중요한 부위가 남아 수궁류 초기 진화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송곳처럼 날카로운 큰 이빨 화석이다. 고르고놉스는 포유류의 역사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칼날처럼 긴 이빨인 검치가 처음으로 나타난 동물인데, 이 신종 고르고놉스 역시 입 밖으로 튀어나온 검치를 지니고 있었다. 검치는 큰 먹이의 숨통을 끊을 때 유용한 무기로 고르고놉스가 진화 초기부터 적극적인 사냥꾼이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다.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다리뼈 화석 (사진) 역시 신종 고르고놉스가 먹이를 적극적으로 추격해 사냥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당시 육상 동물 가운데 이렇게 다리가 몸통에 수직으로 다리가 붙어 있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동물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는 강력한 무기였다. 2억 7000만 년 전에 이렇게 시대를 앞선 몸을 진화시킨 포유류의 조상은 육상 생태계를 접수하고 큰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2억 5000만 년 전 페름기 말 대멸종과 함께 고르고놉스류를 포함한 많은 수궁류가 멸종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때 간신히 살아남은 포유류의 조상은 진정한 포유류로 진화하는 긴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의 조상이 됐다. 이번 연구처럼 과학자들은 많은 화석을 통해 포유류가 현재의 번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조상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이 있지만, 지금 포유류가 잘된 건 이 많은 조상들 덕분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왼쪽 가슴은 남편 것, 오른쪽 가슴은 세상의 것”…독특한 인사법 가진 中소수민족

    “왼쪽 가슴은 남편 것, 오른쪽 가슴은 세상의 것”…독특한 인사법 가진 中소수민족

    “왼쪽 가슴은 남편의 것, 오른쪽 가슴은 온 세상의 것”이라는 속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중국 소수민족 ‘이체족’의 독특하고 개방적인 문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소수민족 중 하나로 중국 남서부 원난성에 살고 있는 이체족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짧은 반바지를 입었던 민족이다. “가장 섹시한 소수 민족”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결혼 후에도 개방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심지어 남성이 여성의 가슴을 자유롭게 만질 수 있는 날도 있다. 이들의 이러한 독특하고 개방적인 문화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체족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뾰족한 흰색 천 모자와 남색 옷을 입고, 일 년 내내 다리를 드러낸다. 검은색이나 남색의 미니 반바지는 다리에 딱 맞도록 맞춤 제작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자신의 체형에 맞게 직접 디자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더 많은 옷을 입는 것이 가문의 부를 반영한다고 믿기 때문에 반바지 앞부분을 일곱 개의 주름으로 맞춰 동시에 일곱 개의 반바지를 입고 있는 듯한 착시효과를 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체족 여성들이 미니 반바지를 입는 것은 실용적인 이유에서 유래됐다. 이체족은 깊은 산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짧은 바지가 밭에서 육체노동을 하기에 더 편리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두껍고 근육질의 다리를 가진 여성이 매력적이라는 전통적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체족은 독특한 결혼 관습도 가지고 있다. 여자아이를 태어난 지 몇 주 만에 약혼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약혼 후에는 자유롭게 데이트를 하는 것이 허용된다. 또한 이체족 여성들은 평생 여러 번 결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에도 아이를 낳기 전까지 개방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허용되며 연인을 집으로 데려올 수도 있다. 다만 아이를 낳으면 그런 행동은 엄격히 금지되며,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가족에서 추방된다. 이외에도 이체족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신발을 신지 않는다. 사후에 그들은 아름답게 수놓은 신발로 장식되는데, 이는 여성의 영혼을 산과 강을 건너 고향으로 데려가는 것을 상징한다. 또한 구니앙 축제 또는 여자아이의 날도 있는데 이러한 축제에서는 젊은 이체족 여성들이 잠재적인 파트너를 끌어들이기 위해 산속에서 노래하고 춤을 춘다. 축제 기간 동안 남자들은 여자들이 허락하는 한 여자의 가슴을 만질 수 있다. 이 관행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인사의 한 형태로 여겨진다. 미혼 여성의 경우 남성이 자유롭게 양쪽 가슴을 만질 수 있으며, 기혼 여성은 오른쪽 가슴만 만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는 “왼쪽 가슴은 남편의 것, 오른쪽 가슴은 온 세상의 것”이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문성호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을 통해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을 주최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안성민 회장은 “문성호 서울시의회 의원은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제16회 우수의정대상을 시상한다”라고 치하했으며, 대상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대신 수여했다. 문 의원은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사업을 직접 주도하여 지난 10월, 첫 성과로 무악재역 도심방면 유턴을 신설한 데 이어, 풀리지 않는 숙제였던 홍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협의를 적극 중개해 이뤄내는 등, 지역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본인의 담당 지역구가 아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도 지역주민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10년 만에 해제를 이뤄내는가 하면,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행한 결과 16년 만에 기재부 민간투자심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문 의원은 “다른 상을 받을 때와는 달리 직접 함께하는 우리 서울시의회 의장님이 치하해주시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 이는 잘했다고 쓰다듬하는 의미보다도 열심히 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 내년에는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발빠르게 뛰고 연구하라는 의미로 받들고자 한다”라며 감상을 밝혔다. 또한 문 의원은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은 아직 완성된 게 아니라 첫 수확을 얻었을 뿐이라 통일로는 과거의 신호체계를 벗어나지 못해 아직도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의 명예를 걸고 이를 반드시 개선해내고 말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직접 계획하고 진행 중인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의 신속적인 추진 역시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매우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개가 짖어도 열차는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에 부화뇌동하며 같이 혼란의 태풍에 들어가지 말고 묵묵히 제 할 일을 다하는 것이 2022년에 믿어준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한 종목의 예산을 확보하려 한 것처럼, 2025년에는 아직 다하지 못한 사업들을 완성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 “영구탈모·욕창·심혈관 질환”…비현실적 몸매 가진 ‘공주들’의 현실

    “영구탈모·욕창·심혈관 질환”…비현실적 몸매 가진 ‘공주들’의 현실

    여전히 널리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 공주들이 동화 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건강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트벤터대학 산너 반 다이크 연구원(박사과정) 팀은 17일 의학 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크리스마스호에 디즈니 공주 8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진들은 “동화 속 디즈니 공주들의 비현실적인 관계 묘사와 부자연스러운 몸매와 같은 불가능한 아름다움 기준은 어린아이들의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공주들이 직면한 건강 위험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백설공주는 사악한 계모의 부엌데기 하녀가 돼 사회적 교류 기회가 극히 제한된다. 특히 이러한 사회적 교류 부족은 심혈관 질환, 우울증, 불안, 조기 사망 위험과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백설공주는 다행히 고독 위험으로부터 그를 지켜줄 일곱 난쟁이를 만나지만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된다”며 “백설공주에게 ‘하루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속담은 허무하게 무너진다”고 꼬집었다. 궁전에서 외롭게 자란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의 경우에는 외로움으로 인한 건강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외로움은 치매와 우울증·불안 같은 정신질환, 면역력 저하 등과 관련이 있다. 연구팀은 또 “자스민 공주는 반려 호랑이 라자로 인한 동물원성 감염 위험이 있고, 호랑이의 본능적 공격성은 위험하고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데렐라는 아버지가 죽은 뒤 계모에 의해 온갖 집안일에 내몰려 먼지에 지속해 노출됨에 따라 직업성 폐 질환(OLD)에 걸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요정이 뿌리는 알루미늄 코팅 미세 플라스틱으로 된 마법의 반짝이는 폐 조직에 침투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포카혼타스’의 경우,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간 평화를 위해 절벽 다이빙을 하는데, 낙하 시간이 9초로 높이가 252m로 추정된다며 이런 시도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선율보다는 골절의 교향곡”을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오로라 공주는 ‘무한 수면’으로 심혈관 질환, 뇌졸중, 비만·당뇨병 위험이 있을 수 있고, 장시간의 침상안정은 욕창 및 근육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이 밖에도 ‘미녀와 야수’의 벨은 야수와의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인수 공통 감염병 노출 위험이, 뮬란은 명예를 지키라는 가족의 과도한 압력으로 인한 정신건강 위험이 있다고 했다. 라푼젤은 긴 머리를 과도하게 잡아당겨 모낭이 두통,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는 견인성 탈모증에 걸릴 위험이 지적됐다. 연구팀은 “디즈니 공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하려면, 디즈니는 마음 챙김과 심리 치료, 동물과의 공존 교육, 전염성 물질과 독성 입자에 대한 개인 보호 조치 등 개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尹, 양극화 타개 정책 고심… 與와 접점 넓혀 ‘당정 소통’ 힘 쏟는다

    尹, 양극화 타개 정책 고심… 與와 접점 넓혀 ‘당정 소통’ 힘 쏟는다

    임기 후반기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남미 순방에서 돌아온 뒤 ‘당정 일체’와 ‘당정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여당 의원들과의 접점을 늘리며 당정 소통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또 국정 운영 기조를 ‘양극화 타개’로 세우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련 정책 발굴에 고심하고 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40여명과 오찬을 가졌다. 지난 22일 홍철호 정무수석이 30여명과 오찬 회동을 한 지 사흘 만이다. 당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인요한 최고위원,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홍 수석과 김주현 민정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대통령실 참모와 여당 의원들 간 소규모 접촉 기회를 넓히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50여명이 함께하는 오·만찬보다는 상임위원회별로 관계 분야의 수석과 소규모 식사 자리를 자주 모색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정 비서실장과 추 원내대표 모두 당정 화합을 강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인 최고위원은 미국 정치인 벤저민 프랭클린이 말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속담을 소개하며 협치와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인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의원총회에서도 잘린 뱀 그림을 띄우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뭉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각에선 이날 자리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여사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여당에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비서실장은 “예산 국회에서 고생하는 우리 의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양극화 타개와 인적 개편 등 쇄신책과 관련한 메시지도 고민 중이다. 대통령실의 한 참모는 “민생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디테일’을 살린 정책을 발굴하라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적 개편은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난 다음달 중순 이후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한 결과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7%로 일주일 전(23.7%)보다 2.0% 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보수층 등 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 최태원 “국교정상화 60년 특별기획 제안”…日 “협력강화 기대”

    최태원 “국교정상화 60년 특별기획 제안”…日 “협력강화 기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내년 한일 양국 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아 서로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도하는 포럼, 경제협력의 역사와 성공 사례를 담은 전시회, 경제인 특별 시상식 등을 제안했다. 또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2025 오사카 월드 엑스포 등 국제행사에서 한일 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고바야시 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은 “오사카 박람회와 APEC CEO 서밋이라는 2개 큰 이벤트가 한일 간 교류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공급망 강화나 스타트업 분야에서의 협업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다행히 최근 한일 관계는 양국 정부의 노력 덕분에 셔틀 외교가 부활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구축됐다”며 “경제 측면에서도 한일 양국의 무역은 소재나 반도체 등 많은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관계”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일본에는 ‘계속하는 것은 힘이 된다’는 뜻의 ‘케이조쿠와 치카라나리’라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며 “이는 양국 관계와 한일 상의의 미래를 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회의가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고] 아동학대 예방, 결코 어렵지 않다

    [기고] 아동학대 예방, 결코 어렵지 않다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를 막아 낼 방법은 없을까. 2021년 민법 915조 친권자의 자녀 징계권 조항이 제정 63년 만에 공식 삭제되면서 아동학대를 더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에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진 바 있다. 이는 아동은 친권자로부터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이자 마땅히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이므로 아동학대는 어떤 경우든 용인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음을 뜻한다. 학대는 피해 아동의 죽음이나 심각한 후유증을 수반할 수 있기에 예방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특히 학대는 가정에서 보호자에 의해 은밀하게 이뤄지며 보호자가 가해자여서 신고도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제때 아동학대를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예방이 더 중요하다. 지난 5월 가정의달에 보건복지부에 이어 아동권리보장원이 바통을 이어받은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어느덧 11월을 맞았다. 릴레이 캠페인 메시지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이다. 긍정양육이란 자녀를 존중받아야 할 하나의 인격체를 봐야 함을 기본 전제로 하며 부모와 자녀 간 서로 이해하기, 서로에 대한 믿음 갖기 등 2가지 실천 원리를 강조한다. 그리고 그 실천 방법으로 자녀 알기, 나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같이 성장하기, 온전히 집중하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함께 키우기 등 9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이게 바로 ‘긍정양육 129원칙’이다. 여기서 ‘함께 키우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학대행위자 중 부모 비중이 약 86%를 차지해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대부분의 아동학대는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신고율은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상태로 학대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이 더 필요하다. 지금까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릴레이 캠페인에 아동 관련 단체, 사회서비스기관, 보건·의료 관계기관, 각종 위원회, 재단, 공공기관, 기업 등의 대표와 개인 등 430여명이 참여했고 언론을 통해 5900여건이 보도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고 있으므로 이 캠페인 확산의 물결은 당분간 멈추지 않고 우리 사회 속으로 계속 퍼져 나갈 것이다. 전 국민이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 릴레이 캠페인 참여자 수가 증가할수록 아동을 학대로부터 지켜 주는 사회적 안전망은 더욱 촘촘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신고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학대는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사회적 관심과 예방 및 보호 체계가 함께 작동돼야 학대를 근절할 수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때다. 학대가 발생한 뒤에야 경찰과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등이 개입해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기에 앞서 전 국민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 아이를 우리가 반드시 함께 지켜야 한다’는 의식을 확산시켜야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명료하다. 전 국민 모두가 아동을 함께 키우는 부모이자 동네의 이웃이면서 아동을 보호하는 지킴이가 돼 준다면 아동학대는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 아동은 학대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 [데스크 시각] 꿩은 머리만 섶에 감춘다

    [데스크 시각] 꿩은 머리만 섶에 감춘다

    “시골 사람들일수록 정 많고 순박하다는 생각은 서울 촌놈들의 막연한 환상 같은 거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달만 살아 봐.” 3년 전 은퇴 이후의 삶을 일궈 보겠다며 전남 순천으로 간 A의 목소리엔 화가 잔뜩 묻어 있었다. 지난 몇 년간 서울과 전라도를 오가며 귀농을 준비해 온 그의 노력과 고단함을 잘 알기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몇 년간 어렵사리 산을 일궈 밭을 만들자 앞집에 사는 노인이 진입로를 막았다. 자신의 땅이니 지나가려면 돈을 내든지 땅을 사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오랜 기간 마을 주민이 함께 사용하던 현황도로(사실상 도로)라 민사로 해결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포기했다. 타지에서 굴러온 놈이 툭하면 소송을 건다는 인상을 주기 싫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에 A는 평당 30만원에 산 본인의 땅 200평을 시에 기부채납하고 우회로를 만들었다. 그렇게 일이 풀리나 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다른 주민이 마을 어귀 다리 앞에 커다란 울타리를 쳤다. 다리 앞 30평 남짓한 땅을 소유한 그는 도로의 소유권을 주장했다. 다리는 마을로 진입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알고 보니 마을 사람들은 다리가 세워질 무렵인 30년 전 십시일반 돈을 모아 그의 아버지에게 도로 사용료를 건넸다. 하지만 아들은 “땅을 물려받아 주인이 바뀌었으니 과거 거래는 무효”라며 드러누웠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고 울타리는 철거됐지만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도로지만 도로가 아닌 도로가 있다. 사유지가 장기간 통행로로 이용되는 토지, 이른바 ‘사실상 도로’ 이야기다. 그곳에선 매일 같이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고소·고발이 난무한다. 도로 일부가 사유지다 보니 땅 주인의 재산권과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권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갈등이다. 하지만 누구 하나 갈등을 조정할 중재자는 없다. 지자체도 국가도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그저 못 본 척하기 일쑤다. 전국에 이런 도로는 얼마나 될까. 정확한 규모는 아무도 모른다. 법적으로나 학술적인 정의조차 없다 보니 기본 조사도 현황 파악도 이뤄진 적이 없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사실상 도로’와 관련해 5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에 접수된 민원은 900건이었다. 이 숫자엔 A의 사례 같은 시골 농로도, 5대 도시를 살짝 벗어난 소도시 분쟁도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 분쟁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일부 지자체는 분쟁의 해결을 위해 해당 토지를 매입하기도 한다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지자체에 충분한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때론 일부만 해결해 주면 특혜성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이유로 분쟁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쟁은 넘쳐나지만 이를 조정할 법은 없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도로 분쟁을 해결하겠다며 2022년 발의된 특별법은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 2년 넘게 계류 중이다. 사실상 도로는 이해관계가 복잡하지만 풀 수 없는 난제가 아니다. 우선 실태조사부터 시작하고 법적인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분쟁의 도로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 공익적 측면에서 땅 주인의 재산권 행사가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땅 주인에게 조건 없는 희생을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나 조정 기구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꿩은 머리만 섶에 감춘다’는 말이 있다. 위험이 터지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일단 숨기 바쁜 이들의 어리석음을 빗댄 속담이다. 누군가 중재를 필요로 할 때 국가나 지자체가 섶에 숨지 않았으면 한다. 구성원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다. 갈등이 개인의 범주를 벗어나 집단화하고 단단하게 구조화된다면 사회적 갈등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유영규 전국부장
  • [기고] 중동 휩쓰는 ‘K공간정보기술’…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

    [기고] 중동 휩쓰는 ‘K공간정보기술’…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 2006년 쿠웨이트 주재관으로 근무할 때 들었던 말이다. 당시 대사관과 관저 부지 확보, 신축 공사 업무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아랍의 ‘인샬라’(신의 뜻대로) 문화의 간극을 경험했다. 담당자들은 하루 다섯 번 기도 시간을 철저히 지켰고 확답을 요구하면 인샬라로 답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상호 이해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은 오늘날 중동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여러 중동 국가와 해외 건설·에너지 협력을 넘어 디지털 기술 분야로의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공간정보산업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네이버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사우디 정부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7월부터 사우디의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매핑, 정밀 3차원 모델링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1호 성과’로 높이 평가받으며 K공간정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디지털트윈은 건물·도로·교통 등 도시의 모든 요소를 가상 공간에 구현해 도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도시 안전과 범죄 예방, 재난 재해 대응 등 효율적인 도시 정책 결정이 가능하다. 과거 범죄 데이터와 인구 밀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합해 범죄 취약 지역을 예측하거나 집중 호우 때 침수 예상 지역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공간정보기술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국토교통부와 LX는 ‘K-지오 페스타(GEO FESTA) 2024’(11월 6~8일 킨텍스)를 연다. 150개 기업, 255개 부스에 20여 개국 1만 3000여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산업 박람회로, 글로벌 공간정보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한국 속담과 “한 손으로 박수를 칠 수 없다”는 아랍 속담은 같은 의미다. ‘K-지오 페스타’의 성공과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모두가 협력의 주체로 참여해 K공간정보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안전하고 혁신적인 미래 도시 건설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 경북도의회, 캄보디아 국회 방문 양 지역간 협력 논의

    경북도의회, 캄보디아 국회 방문 양 지역간 협력 논의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경북도의회 국제친선교류단은 지난 25일 캄보디아 국회를 방문, 수스야라(Suos Yara) 국회 외교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경북도의회 방문단을 맞이한 수스야라 위원장은 이번 캄퐁톰주의회와의 교류의향서 체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고, ‘2026년 한국-캄보디아 방문의 해’에 대해 지지를 부탁했다. 또한 신라시대를 가진 경상북도와 앙코르 시대를 가진 캄퐁톰주간의 문화행사를 희망하고, 영남대·동국대 등 도내 대학과의 새마을사업의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가 앞서고 있는 농업가공, 태양광, 바이오매스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과 캄퐁톰 지역의 식품산업 클러스터 연구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올해는 한국과 캄보디아 재수교 27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외교관계가 많이 회복되어 경제·문화적으로 매우 친근한 나라이다”면서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속담이 있듯이 2006년 인연을 계기로 양 지역이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경상북도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지난 26일 프놈펜에 있는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를 방문, 센터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는 지난 2010년 1월 26일 준공되어 현재 100% 임대 완료됐으며, 한국 기업 및 현지 기업이 입주해 연간 9만 2000$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에는 45개 기업의 180개 품목이 전시되어 한국 제품의 인지도를 높였고, 가공식품 분야에서 20개 업체가 참여해 약 14만$(200백만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캄보디아 최대 한인 쇼핑몰인 케이그라운드(The K-GROUND) 벙스나우점 개소식과 경북 우수 농산품 판촉 행사에 참가, 도내 우수 농산품 판촉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날 판촉전에서는 도내 농산품 제품인 조미김, 홍삼가공품, 음료수, 가공식품 등에 대한 현지 고객 홍보와 시식 행사도 이뤄졌다. 캄보디아는 농업이 GDP의 22%를 차지하는 농업 중심 국가로 최근 20년간 연평균 7%의 고속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교역이 더욱 활발해졌다. 한국은 2023년 캄보디아에 9000만$의 농식품을 수출했으며 이 중 음료가 60%를 차지했다. 지난 8월에는 메콩 국가 최초로 한우 수출 1호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이번 개소식은 경상북도의 우수한 농산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내 농축산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일정으로 프놈펜 ㈜베리워즈(VERYWORDS) 현지공장을 방문해 현지 법인장 등과 만나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 경북도와 캄보디아 간 상호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베리워즈는 경북 포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캄보디아 공장은 2023년 설립해 종업원 50명에 연간 600만$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내 친환경 전기 이륜차, 충전기와 같은 E-모빌리티 기반 플랫폼을 운영,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경북도의 온실가스 감축 외교의 첫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 중구 장충단길서 즐기는 ‘불멍 캠핑’

    중구 장충단길서 즐기는 ‘불멍 캠핑’

    서울 중구는 오는 25일 장충단길 일원에서 ‘장충 불멍 캠핑’(포스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핑을 찾는 구민은 캠핑 테이블과 의자, 조명과 미니 난로 등이 마련된 야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불멍을 할 수 있다. 양말목 키링과 텀블러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장충단길 상가 곳곳에는 오락실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구민들은 초시계로 행사 날짜 맞추기, 의자 쌓기, 물병 세우기, 속담 퀴즈 맞히기 등 다채로운 미니게임을 즐기고 스탬프를 획득해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복고풍 문방구도 설치돼 구민들을 기다린다. 문방구에선 추억의 종이 뽑기로 간식을 획득할 수 있고 미니 화로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장충단길 골목에는 스크린과 빔프로젝터, 빈백과 캠핑 의자가 설치될 예정이며 영화도 상영한다. 중구 관계자는  “가족과 직장 동료, 친구들과 함께 장충단길에서 이색적인 캠핑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구는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심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서울 중구, ‘장충단길 불멍 캠핑’ 25일 개최

    도심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서울 중구, ‘장충단길 불멍 캠핑’ 25일 개최

    서울 중구는 오는 25일 장충단길 일원에서 ‘장충 불멍 캠핑’(포스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핑을 찾는 구민은 캠핑 테이블과 의자, 조명과 미니 난로 등이 배치된 야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불멍을 할 수 있다. 양말목 키링과 텀블러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장충단길 상가 곳곳에는 오락실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구민들은 초시계로 행사 날짜 맞추기, 의자 쌓기, 물병 세우기, 속담 퀴즈 맞히기 등 다채로운 미니게임을 즐기고 스탬프를 획득해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복고풍 문방구도 설치돼 구민들을 기다린다. 문방구에선 추억의 종이 뽑기로 간식을 획득할 수 있고, 미니 화로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볼 수도 있다. 이밖에 장충단길 골목에는 스크린과 빔프로젝터, 빈백과 캠핑 의자가 설치될 예정이며 영화도 상영한다. 중구 관계자는 “불멍 캠핑이 장충단길 골목상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직장 동료, 친구들과 함께 장충단길에서 이색적인 캠핑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구는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100년 장수기업, 이것이 곧 ‘혁신’

    [열린세상] 100년 장수기업, 이것이 곧 ‘혁신’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평균수명은 12세이며 상장 기업은 23.8세다. 세계적으로도 기업 수명은 기술 발전과 고객 요구의 다양화에 따라 단축돼 왔다.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수명 역시 40~50세에 불과하다. 기업의 수명 단축 추세에도 불구하고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세계적으로 약 6만 5000개가 존재한다. 이 중 일본 기업이 40%(2만 5321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기업은 각각 1만 1753개와 7632개다. 200년 이상 장수기업의 경우 일본(3937개), 독일(1850개), 영국(467개) 순이며 국내총생산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일본, 스위스, 오스트리아로 순위가 변경된다. 우리나라의 100년 장수기업은 조사기관에 따라 10개에서 최대 17개로 집계된다. 장수기업 대국들의 특징으로는 제조업 강국이며 강소기업과 히든챔피언기업이 많다는 것 등이 꼽힌다. 우리나라가 취약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은 1960년대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추진으로 탄생했다. 그 결과 100년 장수기업과는 달리 수명 50년 이상 기업은 1629개로 집계된다. 이 기업 대표들은 자신들이 어렵게 일군 기업이 100년 이상 지속되길 희망하며 그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00년 기업을 조성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진행돼 왔다. 일본의 경우 1984년 일본경제신문사가 발간한 저서 ‘회사의 수명-성자필쇠(盛者必衰)의 이(理)’를 통해 기업 수명 연장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100년 경영연구기구는 17년간의 연구조사를 통해 세계 각국 장수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장수기업의 핵심으로 전통적 생산체계 견지, 꾸준한 혁신과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 그리고 리스크 관리·복원성을 강조했다. 프랑스에는 200년 이상의 가족기업들이 참가하는 에노키안협회가 있다. 1981년 설립된 이 협회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다음 세대로의 가업 승계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장수기업 사례를 발굴·소개해 왔다. 에노키안협회와 일본의 100년 경영연구기구는 교육·연구기관과도 협력해 급변하는 기술·경제·사회 환경에서 기업의 지속적 생존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의 100년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달리 중국은 공산당 정부 차원에서 100년 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12월 개최된 중국공산당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공장정신(장인정신)을 통한 100년 기업 육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향하는 온중유진(穩中有進·안정 속 전진)에 근거하고 있다.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통 산업을 포괄적으로 변화시키며 업그레이드를 지향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전통적 생산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대표적 실례다. 100년 이상 장수기업 대표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전통은 혁신의 연속’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나라는 기업과 정부의 협력과 역할 균형을 통해 경제·산업 발전을 이룩한 모범 국가다. 현재 반도체·철강·자동차·석유화학·제약·섬유·공작기계 등의 산업에서 50년 이상 된 기업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100년 장수기업으로 진화되게끔 협력해야 한다. 50년간 기업을 경영하는 데 소요된 시간, 투입된 인력과 자본, 축적된 기술과 지식은 산업 전반에 걸쳐 미래·파생 산업 발전의 토양이 되기 때문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사회경제적 현안 해결에도 기여하며 이는 국부(國富)의 축적 과정이기도 하다. 기업들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을 추구해야 하며 정부 역시 장수기업 탄생에 힘을 보태야 한다. 과감한 규제 개혁과 세제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다. ‘부자 3대 가기 어렵다’는 속담을 반면교사 삼아 100년, 200년 장수기업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때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 “하늘에서 뚝” 대형 물탱크 여성 덮쳤는데 ‘멀쩡’…무슨 일?(영상)

    “하늘에서 뚝” 대형 물탱크 여성 덮쳤는데 ‘멀쩡’…무슨 일?(영상)

    인도에서 길을 걷던 여성의 머리 위로 대형 물탱크가 떨어졌지만 기적적으로 아무 데도 다치지 않았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다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구자라트주 수랏시의 한 도로를 지나던 여성 위로 검은색 물탱크가 떨어졌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사과를 먹으며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대한 물탱크가 떨어지더니 여성을 그대로 덮쳤다. 인근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이 물탱크에는 위아래로 구멍이 뚫려 있었다. 다행히 여성의 몸이 구멍 안으로 쏙 들어가면서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곧바로 여성에게 달려가 물탱크 안을 확인한 뒤 여성을 끌어 올렸고, 다른 시민들도 재빨리 뛰어와 여성의 상태를 살폈다. 여성은 무사했다. 해당 물탱크는 고철업자가 인근 건물 지붕에서 철거 작업 중 떨어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적적인 장면을 두고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신의 도움이다. 이 여성은 당시 힌두교 사원에서 아침 기도 후 헌금을 하고 나오던 중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행을 한 것에 대한 신의 은혜 덕분이라는 해석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의 전통 속담이다. 속담에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는 말이 있다. 사과를 매일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는 의미지만, 사고 당시 여성이 사과를 먹고 있어 네티즌들은 해당 속담을 재치있게 인용했다.
  • [예세민의 사람과 법] 법률가의 한계, 겸손한 검찰

    [예세민의 사람과 법] 법률가의 한계, 겸손한 검찰

    사회를 운영하는 데에 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사회시스템을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 전체에 비춰 볼 때 그 시스템을 제도화한 법 규범의 비중은 10% 정도가 되지 않을까. 법률가들은 그 10%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기업 비리와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면 경제와 주식시장을 다 알고, 정치인 비리와 공직선거법 사건을 수사한다면 정치와 선거를 다 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것은 큰 착각이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천망회회 소이불루’(天網恢恢 疏而不漏), 하늘의 그물은 크고 넓어 성긴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놓치지 않는다고 했다. 법망이 성겨 법으로 완벽하게 관리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사회는 제대로 돌아간다. 경제학에서 경제주체의 합리성을 뜻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나 법 이전에 있는 도덕과 윤리가 하늘의 그물을 이루어 사회를 지킨다. ‘좋은 법률가는 나쁜 이웃’이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법대로 합시다’라는 말만큼 무서운 말은 없다. 10%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고 10%의 잣대로 온전한 100%의 세상일을 재단하려고 한다면 좋은 이웃이 될 리 없다. 로스쿨 도입으로 법률가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은 더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젊은 법률가들은 10%의 렌즈가 아닌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그 분야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내실 있는 인재로 성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입법 기능을 수행하는 정치 영역에서 법률가의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치는 갈등을 치유해 사회를 통합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는 법률가들이 전문성을 갖추거나 준비된 영역이 전혀 아니다. 우리 국민은 지난 정부부터 연달아 법률가 출신 정치 지도자를 선택했다. 갈등 치유와 사회 통합을 기대했지만, 갈등은 더 늘어나고 사회는 더 분열됐다. 대화와 타협을 해야 할 일을 둘러싼 고소, 고발과 수사, 재판으로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는 동시에 깊어졌다. 국민을 위한 비전 경쟁이 아니라 형사재판 결과와 사법리스크 현실화로 특정 정치세력의 운명이 결정되는 비정상 시대를 일부 법률가들이 이끌고 있다.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의 일등공신은 직권남용죄의 남용이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직권남용죄 수사와 재판이 전면에 등장했다. 부정한 금품수수, 청탁 등 사적 동기가 없는 단순 직무규정 위반을 형사처벌하는 것은 ‘적폐청산’ 수사 이전에는 거의 없는 일이었다. 공직자의 직무규정 위반은 감찰과 징계 사유일 뿐이다. 공무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명확한 처벌 기준을 정립해야 하는 까닭이다. 겸허하고 열린 마음으로 법의 한계와 형사법의 한계를 알고 형벌의 보충성, 최후 수단성의 원칙에 충실할 때 법률가들은 본연의 소임을 다할 수 있다. 법이라는 작은 렌즈를 통해, 형사법이라는 더 작은 렌즈를 통해 사회현상을 재단하려는 것은 ‘법 만능주의’, 춘추전국시대 법가의 전철을 뒤따르는 위험한 길이다. 내부 신망이 두터운 신임 검찰총장이 지난달 취임했다. 거대 야당에서 검찰청 자체를 폐지하려는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극단적 법안을 추진하고 있고,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국민 이목이 집중된 지금. 검찰은 스스로 존재 이유와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입증해 주권자인 국민의 신임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과제 앞에 서 있다. 우리 사회의 복합적이고 중층적 문제를 법과 형벌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법 만능주의, 검찰 만능주의를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 한없이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살아 있는 권력의 비리를 추상같이 엄단하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검찰로 단단히 자리매김해야 한다. 이번에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검찰이 곧추설 수 있는 기회는 더이상 없을 것이다. 예세민 변호사·전 춘천지검장
  •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 11월 경상국립대 박물관서 공개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 11월 경상국립대 박물관서 공개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인 ‘조선어사전’이 11월 경상국립대 박물관에서 대중에게 공개된다. 경상국립대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출신의 고 정찬화 선생이 소장해 온 조선어사전을 지난 9월 말 기증받았다”며 “‘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전시’에 맞춰 11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조선어사전은 1938년 청람 문세영 선생(1895~1952)이 편찬해 발간했다. 1946년 조선어학회가 선정한 일제강점기 우리말 관련 3대 저술이자 해방 이전 유일한 우리말 사전이다. 이 사전은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의해 표기된 최초 국어사전으로, 당시 표준어 보급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7년 한글학회의 ‘큰사전’ 완간 이전까지 대표적인 사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사전은 지은이 말씀 3쪽, ㄱ~ㅎ 2634쪽 등을 포함해 총 2689쪽에 이른다. 초판 기준 8만여개, 개·수정증보판 기준 9만여개 어휘를 수록했고 표준말뿐 아니라 방언 방언·옛말·이두·학술어·속담·관용구 등도 담았다. 특히 ‘독’은 ‘돌’의 사투리라고 명시하고 ‘석(石)’이라는 한자어까지 함께 적어 대한제국 칙령에 나오는 ‘석도’가 ‘독도’임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자료도 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사전은 1938년 12월 재판본 2000권 중 한 권으로 추정된다. 기증자 대표인 정연웅씨는 “조부에게서 물려받아 선친이 소장해 왔던 이 자료가 우리 지역 박물관에서 잘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전을 편찬·발간한 문세영 선생은 지은이 말에서 “우리는 수많은 말이 있다. 배우기와 쓰기 쉽고 아름다운 글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아직 말을 하는 데 앞잡이가 되고 글을 닦는 데 가장 요긴한 곳집이 되는 사전이 하나도 없다”며 “간절한 지은이는 안타깝고 애타는 마음을 하소연할 곳이 없으므로 평일에 모아 두었던 어휘로 밑천을 삼고 그 위에 널리 고금을 통해 많은 문헌에서 조선말과 인연이 있는 어휘를 두루 뽑아 한 체계를 세워 이 ‘조선어사전’을 만들기로 스스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 ‘5만전자’ 코앞..개미들 ‘저점매수’ 대응 나섰지만 [서울 이테원]

    ‘5만전자’ 코앞..개미들 ‘저점매수’ 대응 나섰지만 [서울 이테원]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금 국내의 개인투자자들에게 딱 맞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 시가총액 부동의 1위 삼성전자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7월 한때 종가 기준 8만 7800원까지 터치하며 ‘9만전자’를 넘보던 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지난해 초 이후 자취를 감췄던 ‘5만전자’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500조를 훌쩍 넘겼던 시총은 불과 세 달 만에 160조원 이상 증발했습니다. 이번주 서울 이테원은 삼성전자 위기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고점 대비 31% 급락한 ‘국대 주식’..개미들 저점매수 나서지만사실 최근 이어진 주가 하락을 두고 위기설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삼성전자의 입장에선 분명 억울한 부분이 있을 듯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위기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곳이 비단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기 때문이죠.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연내 최고점인 8만 7800원을 기록한 다음 날 SK하이닉스 역시 24만 1000원이라는 역사적 고점을 터치했습니다. 이후 하락세를 거듭한 SK하이닉스는 4일 17만 41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개월간 28% 가량 하락한 셈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31% 떨어졌습니다. 더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는 것은 또 아니죠. 하지만 삼성전자의 최근 하락세는 분명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군의 여타 종목들에 비해 눈에 띄긴 합니다. 삼성전자는 9월부터 이날까지 20거래일 중 무려 16거래일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1.14% 주가가 빠졌죠. SK하이닉스가 같은 기간 8거래일 주가가 빠지고 12거래일 주가가 상승하며 9월 동안 주가를 유지해온 것과는 대비됩니다. 시장이 다르다보니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전세계 ‘반도체 대장’ 엔비디아도 같은 기간 절반 이상의 거래일을 상승 마감했으니 삼성전자 주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클 법도 합니다. (여담으로 9월의 첫 거래일을 108달러로 마친 엔비디아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122.85달러까지 다시 치고 올라왔습니다.) 삼성전자가 가진 상징적 의미도 적잖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삼성전자가 망하면 한국이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국가대표 주식’에 대한 믿음이었을까요? 삼성전자가 7만 4000원대에 머물렀던 9월 초부터 개미들의 ‘저점매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8월 한달간 삼성전자 주식을 3조 2340억원어치 순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은 9월에만 무려 8조 870억원가량을 사들였습니다. 직전 달의 2배를 훌쩍 넘는 매수세죠.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8조 6210억원 가량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 물량은 2770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개미들이 오롯이 받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입니다. 증권사들 목표주가 하향 속에도..“과한 우려는 금물”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5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햐향 조정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도 줄줄이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SK증권은 이날 12만원에서 8만 6000원으로 목표를 내려잡았고 IBK투자증권 역시 11만 5000원에서 9만 5000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시장에서 모두 쉽지 않은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 그로 인해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해외 인력 감축에 나섰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됐죠.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력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해당 지역 인력의 약 10%를 해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부 해외 법인에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일상적인 인력 조정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선을 긋고 나섰지만 위기설을 잠재우기엔 부족함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지금의 위기감은 과도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목표가를 소폭 조정하긴 했지만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체력이 삼성전자에겐 있다는 것입니다. 김윤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익 성장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고, 낸드 수익성의 빠른 정상화와 함께 영업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최근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단독]프로파일러가 본 유영철 편지…“다중인격·반사회적 성향 여전”[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단독]프로파일러가 본 유영철 편지…“다중인격·반사회적 성향 여전”[범죄 피해자 리포트 : 그날에 멈춘 사람들]

    서울신문과 함께 30일 ‘유영철 편지’를 접한 범죄심리 분석 전문가(프로파일러)들은 유영철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범죄를 정당화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다고 분석했다. 유영철 자필 편지의 특징 중 하나는 철학자의 권위 있는 명언 등을 풀어 해석하거나 속담 및 신화 등을 인용하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 신화를 인용하며 “복수의 여신은 사람들에게 죄를 저지르게 해 형벌을 내리는 나쁨과 무모함의 신”이라고 하거나, ‘논리 대신 인신을 공격하라’는 고대 로마 정치가 키케로의 말을 빌려 “나에 대한 루머들을 진실처럼 퍼나르다보니 허위정보가 필터버블(확증편향)이 됐다”고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영철 사건 당시 심리분석을 맡았던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계모의 학대나 가난 등 자신을 트라우마를 많이 겪은 피해자로 인식하고 있는 모습과 철학자의 권위 있는 말 등을 인용해 현학적인 측면을 과시하고자 하는 모습 등이 사건 당시와 유사하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악마는 사회의 통념’이라고 강조하면서 본인도 현재 ‘언론 호들갑의 피해자’로써 유배생활을 하고 있다는 인식이 엿보인다”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몫은 스스로에 있다’라고 쓴 것 등은 사회가 죄를 제대로 따질 자격이 있느냐고 되묻는 반사회적 성향으로, 사회의 ‘심판’ 기능 자체를 부정하고 있고 여전히 교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역시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욕한다’거나 자신도 예수처럼 모함과 질시를 받고 고난에 처해있다는 표현들을 보면 자기 망상에 취한 듯해 보인다”고 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성경이나 그리스 신화, 중국 제나라 임금 이야기들을 인용하고 영어나 한자 표기를 함께 쓰는 등 편지 곳곳에 과시적이고 현학적인 표현이 많이 나온다”면서 “뿌리 깊은 열등감의 반동형성으로 나타나는 표면적인 성격 특성”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죽음에 미련 없다는 듯 계속 언급하지만 반대로 이는 생에 대한 집착을 보이고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진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 모습으로 봤을 때 벽을 쳐놓듯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해 보인다”고 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어린이회관 개관식 참석해 축사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어린이회관 개관식 참석해 축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2일 강남어린이회관(언주로107길 4) 개관식에 참석, 강남구 최초로 어린이 놀이·체험 전용 시설이 조성된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강남어린이회관은 가정·어린이집·학교와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들어진 강남구 최초의 어린이 놀이·체험 전용시설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에서 연면적 2830㎡의 규모로 스포츠놀이실, 서울형 키즈카페, 체험놀이실, 창작놀이실, 북카페, 탐구놀이실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수유실과 공연·행사를 위한 다누리실도 갖췄다. 이용대상은 0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와 학부모이며, 클라이밍, 체육·미술·음악·요리 교실, 영어 플레이존 등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10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오늘 개관한 강남어린이회관은 그동안 공간적 제약으로 운영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함으로써 아동의 통합적 발달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부디 강남어린이회관이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체험장으로 자리 잡고, 구민들에게는 지친 일상의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휴식처로 다가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다. 어린이회관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강남구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저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개관식 참석 소감을 전했다.
  • [나태주의 풀꽃 편지] 17년… 나를 살린 의사들

    [나태주의 풀꽃 편지] 17년… 나를 살린 의사들

    오늘 또 병원에 다녀왔다. 빅5로 꼽히는 서울의 한 대형종합병원. 매년 두 차례씩 다녀오는 정기검진이다. 2007년 8월 그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지 어느새 17년째다. 그런데 그사이에 나를 돌봐 주던 의사 선생님이 여럿 퇴임을 하고 병원을 떠났다. 우선은 외과의 L교수. 이분은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위험한 수술을 해 주어 나를 살린 교수님이다. 외과는 일단 수술이 끝나고 치료가 되면 더는 연결 지을 일이 없어 한동안 모르고 지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진즉 병원에서 퇴임했다는 것이다. 많이 아쉽고 섭섭한 일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소화기내과의 L교수. 참 이분은 성자와 같은 사람이다. 의사라고 말하기보다는 종교인 같은 분이고, 정말로 병든 세상을 고치고 살리는 의사다. 그런데 이분도 지난 학기, 올해 2월 말에 병원을 떠났다. 이 병원 의사들도 대학교 교수들이라 65세의 교원 정년 제도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소화기내과 L교수 다음으로 나를 맡아 준 C교수에게 진료받았다. 환자로서 의사를 처음 만나는 진료, 의사 초진이었다. 그런데 C교수는 전임 L교수에게서 인계받은 사항이라 하면서 놀라운 소식을 나에게 전했다. 이제 더는 이 병원에 정기검진을 오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2007년 복막염과 급성췌장염이 치료되고 나서 재발이 염려스러워 그 후유증을 지켜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했는데, 그 기간이 17년이나 흘러 이제 후유증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될 것 같아서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전임 L교수는 그 소식을 당신이 직접 전하지 않았을까? 왜 후임 담당 의사가 초진 시간에 말하도록 하고 병원을 떠났을까? 이런저런 궁금한 생각이 있었지만 지나간 17년의 기억들이 오가면서 이제는 이 대학병원을 떠난 L교수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것은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솟아오르는 샘물 같은 것이었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기회가 어찌 한두 번이랴. 그러나 나는 살면서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도움과 은혜가 멀고도 깊다. 본래 몸이 약한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병원과 약국 신세를 지속적으로 지면서 살아야만 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2007년도 이래 이 대학병원 의료진으로부터 받은 도움과 은혜는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무거운 것이다. C교수는 이번에 처방하는 약만 자기 병원의 약을 먹고 6개월 다음부터는 공주의 병원을 찾아가 처방받아 필요한 약을 먹으라 한다. ‘오뉴월 모닥불도 쬐다 물러서면 섭섭하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는데 내가 그 모양새다. 그만 와도 좋다는데 섭섭한 마음 한구석을 무엇으로 이해해야 할까? 약간은 내가 외래환자 가운데서도 폐기된 인간처럼 느껴지는 바 없지 않다. 병원을 물러나 공주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내내 나는 뒤를 돌아보며 나를 돌보아 주어 17년 동안 그런대로 잘 살아남게 해준 의사 선생님들을 생각하고 생각했다. 지금은 병원을 떠난 의사 선생님들.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일에 평생을 보낸 고마운 분들. 그분들을 향해 나는 머리 숙여 정중히 인사하며 말했다. ‘환자와 먼저 / 눈을 맞춘다 // 입으로 말하기 전에 / 눈으로 말을 한다 // 동그랗고도 맑고도 / 깊은 눈 // 그 너머로 흐르는 / 잔잔한 기도 // 하나님, 이런 의사 한 분 / 이 땅에 보내주신 것 감사합니다.’(나태주 ‘눈빛-이성구 닥터’) ‘입원환자 회진 시간에 / 양말 신은 걸 보지 못했다 // 사철을 가죽구두 / 안에 담겨진 맨발 // 급하게 수술실로 들어가서 / 칼을 잡기 위해서라 그랬다 // 안경알 너머 날카로운 눈빛에 / 번득이는 칼날 // 그러한 칼을 사람들은 / 활인검(活人劍)이라 부른다 // 나도 실은 하룻밤 사이 / 두 번이나 칼을 맞고 // 기적처럼, 정말 기적처럼 / 살아난 사람이 되었다.’(나태주 ‘활인검-이영주 닥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날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당신들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맑고 정직하고 겸손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태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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