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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소득세 2년간 20∼40% 경감”

    ◎아파트분양가 인하는 곤란/정부,국회답변/중국농산물 수입억제책 등 추궁 국회는 15일 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경제2분야 대정부질문을 계속했다. 국회는 16일 사회·문화분야 질문을 끝으로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17일부터 소관부처별 상임위활동에 들어간다. 김채겸·최돈웅·이승무(민자)김장곤·박광태(민주)조일현의원(국민)은 이날 질문에서 ▲재벌특혜와 금리인하조치의 문제점 ▲쌀시장개방대책과 추곡수매제도개선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한은독립과 공기업민영화 ▲중국산 농산물반입대책등을 집중 추궁했다. 현승종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아파트공급가격은 실제 소요비용만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낮추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일부에서는 채권입찰제를 폐지하면 공급가를 낮출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것은 아파트 공급재원을 국민의 세금으로 대체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총리는 또 노태우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의 미은행비밀법위반 사건과 관련,『국내법위반사실이 드러나면 언제든지 누구라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금년도 우리경제의 경쟁력 확보의 관건은 임금안정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공무원 및 정부투자·출연기관의 임금인상률을 3%이내로 억제하는 한편 독과점 업체의 임금인상률도 국영기업체 수준에 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버스 지하철등 공공요금의 인상은 인상전요금으로는 원가보상도 안되는 상태이므로 부득이했다』면서 『올해 물가 인상률을 4∼5%선에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이루어진 조치』라고 답변했다.
  • 이창호·조치훈쟁패 동양증권 세계바둑

    한국의 이창호6단과 조치훈9단이 나란히 동양증권배 결승전에 진출,1억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11일 롯데호텔에서 속개된 제4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 제2국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이창호6단은 조훈현9단게 백으로 2백51수만에 1집반승을 거둬 2연승,결승전에 올라 이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또 조치훈9단은 중국의 섭위평 9단에게 흑으로 2백33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역시 2연승 결승에 올랐다.
  • 환경기구 창설 일 반대로 난망/동북아환경회의

    한국이 지난해 6월 리우환경회의에서 제의한 동북아환경협력기구의 설치가 어려울 전망이다.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속개된 동북아환경협력을 위한 고위실무회의 2일째 회의에서 일본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와이 마사오(하합 정남)외무성 국제연합국 부국장은 별도의 새로운 장치 마련은 시기상조라며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중국수석대표인 종술공 외교부 국제기구국공사겸 환경문제 특별자문관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유엔개발계획(UNDP)유엔환경계획(UNEP)등 기존의 기구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따라 동북아환경협력기구 창설 논의는 일단 중단될 전망이며 각국에 책임연락관을 임명,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 조훈현 9단 선승/패왕전 도전기 1국

    조훈현 패왕이 1승을 선취했다.5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개최된 본사주최 제28기 패왕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조훈현 9단은 흑을 쥐고 10대기사 도전자인 윤성현3단을 1백63수만에 불계승으로 물리쳤다.제2국은 오는 18일 속개된다.
  • 교착 남북대화 조속히 재개를/공 남측대변인 촉구

    남북고위급회담 공로명 남측대변인은 2일 대북성명을 발표,『교착상태에 있는 남북당국간의 모든 대화를 무조건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공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 북측대표단 명의의 성명을 통해 남측의 「93팀스피리트」훈련재개발표를 비난하며 『남북당국간 모든 대화를 재개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공대변인은 성명에서 『북측은 본말이 전도된 주장을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상호핵사찰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핵통제공동위 위원접촉을 속개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상호핵사찰규정에 가서명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 자율역량 갖춘 대학에 정원조정권/95년부터/민자정택팀·인수위

    ◎공휴일 재조정도 건의키로 민자당과 대통령직인수위는 새정부의 핵심과제인 신경제건설과 부정방지,강력한 정부 구성,교육개혁에 대한 향후 추진방안을 마련,새정부의 개혁실천 프로그램을 잠정 확정했다. 민자당 정책팀은 특히 경제재도약을 위해 집권후 5년간의 경제운용 방향과 경제회생의 발판이 될 단기적인 경제활성화 방안을 함께 작성,28일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인수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속개,새정부 출범후 1백일 내에 추진해야할 경제부문의 세부실천과제를 선정,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이를위해 부정부패척결과 경제회생전담반 산하에 자문위원을 위촉,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특히 김차기대통령이 취임전 시행해야 할 문제와 취임 즉시 실천해야할 과제선정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 아래 ▲신원조회가 필요한 청와대 비서진의 조기 선정▲헌법재판소에 계류중인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실시시기 명문화 ▲민생치안 강화의지에 대한 조기 가시화 조치 단행 ▲공휴일 문제 재조정등을 김차기대통령에게건의키로 했다. 공휴일문제 재조정과 관련,인수위측은 이중과세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신정 또는 설날연휴중 하루를 줄이고 식목일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경제분야는 28일,정치·사회분야는 29일 보고하게 될 민자당정책팀의 개혁안은 국민대화합을 위한 대사면 대상및 전과기록 말소 대상자와 부패척결등 공약을 중심으로 한 각 분야의 개혁 실천 방안을 담고있다. 대사면과 관련,민자당은 이대·성대·건대등 대학입시부정 관련자와 정원식전총리 폭행사건에 관련한 외대생 전원,자민통·전대협·민학련 관련 대학생 26명도 특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그러나 김근태씨 고문관련자 4명은 사면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교육개혁을 위해 오는 95년부터 자율역량을 갖춘 대학의 경우 시험방식및 정원조정권을 주기로 하는등 대학자율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이와함께 수험생들에게 확대하는 방안으로 복수지원제 허용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경제회생과관련해서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국가경제 운용전략과 중소기업육성,농업,정보산업,기술개발등 각 현안별로 특위나 보좌관제도 신설 방안도 아울러 건의키로 했다.
  • 정경유착 근절 정치권정화/정치자금 제공 신고의무화

    ◎인수위,부정부패 척결방안 등 논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26일 분과별회의를 속개,김영삼차기대통령이 제시한 부정부패척결과 경제회복등 당면현안의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부정부패척결전담반은 이날 회의에서 윗물맑기운동은 정치권이 먼저 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인식아래 정경유착근절을 통한 정치권정화를 부정부패척결의 제1과제로 삼기로 했다. 또 공직자부정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조만간 마련키로 했다. 부정부패척결 전담반은 이에 따라 정치권부패의 기본요인인 정경유착근절을 위해 기업이 정당에 정치자금을 제공할 경우 이를 반드시 신고토록 하는 등의 정치자금법개정과 함께 각종 선거제도를 개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부정부패척결전담반은 또 공직자부패를 막기위해 공무원의 보수를 현실화하는 한편 ▲청와대에 부정방지위신설 ▲부정부패방지법제정 ▲공직자와 배우자의 재산공개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경제회복전담반은 종합적인 경기부양대책과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안·각종규제초지완화문제등을 논의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김차기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경북북부지역과 강원내륙지역,지리산,휴전선부근 민통선등을 개발촉진 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지역경제 회생안을 마련했다. 인수위 제4분과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들 4개 지역을 낙후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개발5개년 계획을 수립,토지이용규제를 완화하고 주택·도로·교육·의료·유통·문화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인수위는 또 개발촉진지역의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관광·제조업등 주력산업을 선정,육성토록 하는 한편 개발에 따른 소요재원확보를 위해 「지역균형개발금융」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인수위는 전국 5백2개 달동네재개발 사업 촉진을 위해 재개발지역내 국공유지를 장기저리로 분할 불하하고 20년 미만인 기존 아파트의 경우도 주민들의 희망에 따라 재개발이 가능토록 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 유고 새 내전 소용돌이/크로아티아 이틀째 공격에 보복

    ◎세르비아,유엔군 무기 탈취/속개된 평화회담에 먹구름 【자그레브·제네바 유엔본부 로이터 AFP AP 연합】 유고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제네바 평화회담이 23일 재개된 가운데 크로아티아군의 공화국내 세르비아계 자치지역에 대한 공격이 연 이틀째 계속되자 세르비아인들이 유엔군 무기고를 급습,중무기를 탈취하고 크로아티아계에 대한 보복공격에 나섬으로써 전유고는 새로운 내전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위기에 빠졌다.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크라이나 자치공 민병대는 이날 지난해 휴전이후 회수된 무기를 보관중인 유엔 무기고들을 기습해 탱크·박격포·다탄두 로켓포 발사기및 대공포 등의 무기 등을 빼앗아 크로아티아 항구에 대한 포격을 감행했다. 유엔군의 사티쉬 남비아르 중령은 크로아티아내 4곳의 유엔군 순찰지역내 무기들이 강탈당했으며 크라이나지역에서의 전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고 내전의 4개 교전 세력 지도자들은 사이러스 밴스 전미국무장관과 영국의 조지 오웬경의 중재로 제네바에 있는 유엔 유럽본부에서 평화회담을 속개했다.
  • “일,안보체 참여 불가피/PKO법 조속개정해야”/와타나베외상

    【도쿄 연합】 와타나베 미치오(도변 미지웅)일본부총리겸 외상은 18일 지금까지 일정부가 부정해왔던 「집단적 안전보장의 참여」를 인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되고 있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을 방문중인 와타나베 외상은 이날 수행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최근 헌법 개정문제가 집권 자민당내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데 대해 『지금까지의 헌법 해석은 집단적 안전보장을 위헌으로 간주했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특정 국가가 세계의 경찰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가 분쟁 방지·분쟁해결에 참가하는 집단적 안전보장은 21세기의 불가피한 정치과제』라고 말했다.그는 일본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에 대해 『평화유지군(PKF)에 대한 참가도 국회승인이 없을 경우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일본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들어가기를 희망해도,정상적인 PKO도 참여할 수 없는 국가라는 비판을 면할 길이 없다』며 조속히 PKF 동결을 해제해야한다는 견해를 아울러 제시했다.
  • 공해배출업소 불시단속/환경처/「상습위반」 야간·우중 특별관리

    ◎4등급 나눠 정기적 실시 올해부터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이 과거 위반을 많이 한 업체일수록 강화되는등 차별화된다. 환경처는 16일 오염물질배출규정을 잘지키지 않는 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위해 공해배출 업소들의 과거 위반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눠 고질업체에 대해서는 매월 불시단속을 실시하는것 등을 골자로한 단속개선지침을 마련,각시도에 시달했다. 환경처는 이지침에서 모든 배출업소를 과거 2년간 위반정도에 따라 ▲무위반업소(청색) ▲1회위반업소(녹색) ▲2회위반 또는 고의적 1회위반업소(황색) ▲3회이상위반업소(적색)등 4등급으로 분류,연간 정기단속횟수를 청색과 녹색은 2회,황색은 3회,적색은 4회씩 각각 실시하도록 했다. 그리고 녹색과 적색업소는 이외에도 야간 공휴일 강우시등 취약시간대에 1∼2회 불시단속도 실시하는 한편 특히 적색중 무허가배출 업소는 특별관리해 오염방지 시설을 설치할 때까지 매월1회씩 특별단속을 병행하도록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팔당 대청호 등 특별수질 보전지역과 물금 매리등 청정지역 및 오염우심 지역의 배출업소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배출시설에 대해서는 중앙특별기동 단속반을 수시로 투입,기술지원을 병행하는 점검단속을 별도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공장이전을 조건으로 한시적으로 배출시설설치를 허가해준 1천40개 업소에 대해서는 이전시한 6개월전인 오는 11월부터 월1회 이상 단속과 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 한­미 정상회담 조속개최 희망/현 대사,클린턴만나 피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의 빌 클린턴 차기대통령은 7일저녁(한국시간 8일상오)아칸소주 리틀록에서 현홍주주미대사와 만나 『한국의 선거결과에 대해 축하하며 한국의 새정부출범에 있어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린턴차기대통령은 이날 제10회 전직국무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을 위해 에셀씨오르 호텔에서 베푼 리셉션에서 현대사가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자신의 당선을 축하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두분이 빠른 시기에 만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자 『잘 알고 있다』고 말해 공감을 표시했다고 주미대사관측은 전했다. 클린턴차기대통령은 현대사가 『대통령당선직후 미국의 대한안보공약및 한반도통일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시해줌으로써 한국민들이 안도하게 되었다』고 사의를 표하자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것뿐』이라며 지난 88년 서울방문때 노태우대통령을 예방,예정시간을 30분씩이나 넘겨가며 한미관계전반,아칸소주와의 경협관계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음을 상기시켰다.
  • 한·불어업회담 결렬/하역·기항의무 이견

    한·프랑스 양국은 9일 수산청 회의실에서 제13차 어업회담을 열고 태평양상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수역에서의 한국어선의 입어조건 등을 논의했으나 하역및 기항의무조건을 둘러찬 견해 차이를 결렬됐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어획량,입어료,조업척수 등에서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으나 하역의무량과 기항의무일수에서 견해차가 커 회담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이번 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4월중 회의를 속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장소와 기간은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 12·18대선 전국 투·개표장 이모저모

    ◎서울역 승객들도 TV앞서 환성­탄식/종로개표소선 외신기자 취재전쟁/강화섬주민 28명 7분만에 “투표 끝”/전주선 하오 6시 유권자 몰려 밤 10시까지 투표 “진기록” 차분한 투개표였다. 포근한 날씨속에 진행된 투표에 이어 이날 하오8시쯤부터 개표가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은 TV에 시선을 고정시키며 자신이 지지한 후보자들의 득표수를 확인하느라 손에 땀을 쥐었다. 개표시간이 흘러가면서 민자당 김영삼후보가 민주당 김대중후보를 비교적 고른 분포로 계속 앞서가자 유권자들은 『그만큼 안정속의 개혁을 바랐던 사람들이 많았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개표상황◁ ○…이날 하오9시30분쯤 서울역 대합실에는 TV마다 열차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3백∼4백명씩 몰려 개표상황 방송을 차분하게 지켜보았다. 이들은 개표결과가 속속 나올때마다 지지하는 후보의 득표율 등락에 따라 탄성을 올리거나 한숨을 지으며 『대세는 결정됐다』는 성급한 판단에서 『아직 기다려 봐야 한다』는 신중론까지 다양한 전망을 하기도. 이날 TV를 지켜보던 최정훈씨(33·회사원)는 『하오10시에 경부선을 탈 예정인데 개표 결과가 궁금해 1시간전부터 미리 나와 TV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KBS의 대형 멀티비전과 MBC의 대형 점보트론 화면 앞에는 자정이 넘도록 1백여명씩이 몰려 개표상황방송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모습. ▷㉦없는표 처리 상이 ○…이번 선거에서 처음 사용된 「인」자표시 기표용구를 놓고 각 개표소에서 논란이 분분. 하오7시30분쯤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개표에 들어간 청주갑선거구에서는 붓두껍으로 기표한 동그라미안에 「인」자가 없는 투표용지 1장을 놓고 참관인들과 선관위원장 사이에 논란을 벌인끝에 유효처리. 이에 반해 9시쯤 청주을선거구에서도 이와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으나 7장의 투표용지를 무효처리해 선관위별로 서로 다른 해석을 내리기도. ▷계동 현대본사 썰렁◁ ○…개표가 시작된 18일 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은 휴무임에도 출근했던 정세영회장과 일부 당직근무자들이 하오10시까지 대부분 퇴근해 썰렁한 분위기. TV를 지켜본 직원들은 개표방송이 시작돼 한때 정주영후보가 2위로 나서자 환호성을 올리기도 했으나 곧 2위와 큰차이를 보이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1∼2명씩 퇴근. ▷청운동도 민자 1위 ○…서울 종로구청 4층 대강당에 마련된 정치 1번지 종로구 개표소에서는 이날 하오 8시쯤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사는 청운동 제2투표구 투표함이 맨먼저 개함되자 국민당관계자들은 잔뜩 기대. 하지만 첫 개표 결과 예상과는 달리 민자당 김영삼후보가 4백16표,민주당 김대중후보가 2백53표,정주영후보가 2백39표를 얻자 국민당 참관인들 사이에 『안방에서 이럴수가…』하는 탄식이 일제히 터지는 모습. ○…이날 하오8시10분쯤부터 개표에 들어간 서울 종로구 개표소가 마련된 종로구청4층 강당에는 「정치1번지」라는 명성과 함께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자택인 청운동과 현대그룹본사가 있는 탓에 국내외 보도진이 장사진.특히 일본 NHK방송은 한시간 간격으로 일본현지로 위성중계방송을 실시하는등 외국기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이번 선거에 대한 세계각국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 ○혼합 개표싸고 논란 ○…하오 8시20분쯤 강원도 춘천시청 회의실에서 시작된 춘천시 개표과정에서는 부재자 투표와 일반 투표함의 혼합 개함을 놓고 야당참관인들이 이의를 제기해 개표가 한때 중단. 야당 참관인들은 부재자 투표 가운데 거주장소 투표의 경우 유권자가 「인」자가 새겨진 붓두껍대신 직접 펜이나 연필 등으로 동그라미 표시를 하게 돼 있어 일반 투표함과 섞어 개표할 경우 일반 투표함의 무효표가 유효표로 간주될 우려가 높다며 투표함을 분리 개표해 줄 것을 요구. 이에 대해 개표사무 종사원들은 『현행 선거법상 부재자 투표함은 첫1번 투표함과 혼합 개표키로 돼 있다』고 설득해 10여분만에 개표를 속개. ▷투표상황◁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제6투표구에서는 투표마감시간인 하오6시를 훨씬 넘겨 10시10분에서야 투표가 끝나 전국 최장시간투표의 진기록이 세워지기도. 이 지역은 아파트밀집지역으로 4천6백여명의 유권자가 있는데도 5평남짓의 좁은 투표소에 3곳의 기표소만 설치되어 있는 탓에 마감시간이 임박해서도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이같은일이 벌어진 것. 선관위측이 하오 6시 직전 1백여명에게 임시번호표를 나누어주고 투표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가 번호표를 받지 못한 수십명의 유권자들이 항의하자 결국 하오9시20분에 투표를 재개해 10시10분에 나머지 22명이 투표를 끝냈다. ○후보동명 부자눈길 ○…서울 강남구 일원1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대천교회에는 상오9시 민자당 김영삼후보,민주당 김대중후보와 한글이름이 같은 김영삼(50),대중부자(20·재주생)가 나란히 투표를 하러 나와 눈길. 개포2동 동장인 김영삼씨는 『묘하게도 부자간의 이름이 양김씨와 똑같아 주변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면서 『양김씨가 오랜세월 정치적 반목으로 대립해 왔으나 우리부자처럼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한다면 앙금이 가라앉고 정치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 ○부산시장 투표못해 ○…기관장모임사건으로 투표를 2일 앞두고 부임한 부산의 박부찬시장과 김기수경찰청장은 주소지인 서울로 가지 못하는 바람에 투표를 포기. 이들은 당초 17일 하오8시 비행기로 상경,18일 이른 아침에 투표한뒤 부산으로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각급 기관장은 정위치하라」는 내무부의 긴급 지시에 따라 서울에서 투표하는 것을 포기. ○20분전 전원 도착 ○…경기도 강화군 삼산면 제6투표구인 미법리 주민 28명은 투표개시 7분만에 모두 투표를 끝내 전국에서 첫번째로 투표를 완료. 삼산국교 미법분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이 마을 이장 정영길씨(39)등 유권자 28명 전원이 투표시작전인 상오6시40분쯤 도착,7시부터 7시7분까지 7분동안 투표를 모두 끝냈다. ○…우리나라 최남단인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 유권자 50명은 상오11시 남제주군 어업지도선인 마라호(39t)편으로 인근 가파도로 가 가파국민학교에 마련된 대정읍 제6투표소에서 투표. ○…87년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 북한에서 귀순한 김만철씨(51·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초전마을)는 상오7시쯤 미조면 제2투표소인 송정국교에서 투표. 김씨는 『북한에서는 이런 기표소가 따로 없고 책상 위에 붉은 색 연필을 준비해놓고 감시원이 감시하고 있어 1백% 투표에 1백%의 찬성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소개한뒤 『기회가 있으면 김일성에게 한국의 선거방법을 꼭 들려주겠다』고 말해 주위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경삿날 딸 출가” ○…경기도 김포군 제5투표소인 하성면 가금리 마을회관에는 상오 10시 결혼식손님 수송용 관광버스를 이용해 도착한 혼주 김광흠씨(51·하성면 양택리 273)와 손님등 80명이 한꺼번에 투표. 이날 하오 서울 롯데월드 예식부에서 딸의 혼례를 치르는 김씨는 하객들과 함께 예식장에 가기에 앞서 투표를 마친뒤 『대통령을 뽑는 경사스런 날에 딸을 출가시키게 돼 기쁘며 하객들 모두 투표를 마치고 결혼식에 참석하게 돼 더 많은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한마디. ○지리산도인 하산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지리산 도인촌 유권자 87명은 신성한 한표의 주권행사를 위해 모처럼 하산,묵계국교에 마련된 청암면 제4투표소에서 상오8시30분쯤 모두 투표를 마쳤다.
  • 한­중 경협 본격화/「8·5계획」에 한국참여 요청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이 15일 수천억달러 규모의 8차5개년계획(약칭 8·5계획)에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정식 요청해옴에 따라 앞으로 건설업체를 비롯한 한국기업들의 중국 진출등 양국간 실질 경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의 허승 외무부제2차관보와 중국의 전윤지 대외경제무역부 부장조이(차관보)를 각각 수석대표로 한 양국 정부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북경에서 속개된 제1차 한·중 경제무역기술공동위원회 마지막날 회의에서 중국은 중국의 「8·5계획」에 따른 내외자사업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정식 요청해왔으며 한국측도 중국의 이같은 요청에 부응,조속한 시일내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허차관보는 이날 하오 회의를 마친뒤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중국측은 특히 「8·5계획」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본격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내년 1·4분기중에 대규모 정부대표단을 서울에 보내 양자강유역 개발에 관한 투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북,핵통제위 접촉 거부/어제 13차회의 결렬

    남북한은 14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서 남북상호핵사찰 규정 토의를 위한 핵통제공동위 위원접촉을 갖고 사찰규정안 가운데 제3장 사찰대상의 선정에 대한 토의를 속개했으나 팀스피리트훈련 문제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그러나 북측은 우선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를 철회할 것을 남측에 요구하면서 더이상의 위원접촉을 거부했다.
  • 옐친,의회에 권력공유 제의/핵심 4부장관 임명권 양보

    ◎경제 각료는 제외/가이다르 총리인준 요청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8일 외무·국방등 4개 부처 핵심 장관을 의회 승인아래 임명하되 경제각료 임면권은 계속 자신이 행사토록 하는 권력 분점안을 인민대표대회에 전격 제의했다. 옐친대통령은 이와함께 보수파들의 비난의 표적이 되어온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의 총리 인준을 요청,그의 공식인준 관철의지를 분명히 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속개된 인민대표대회에서 짧막한 연설을 통해 외무·국방·내무·보안 등 4개 핵심각료 임명시 최고회의의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제의했다. 그는 『의회 권한강화를 위해 이들 4개부처 장관은 대통령이 지명,최고회의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안을 제의한다』면서 그러나 그대신 경제관련 각료들은 자신이 계속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이다르 총리대행의 공식인준을 대의원들에게 요청,『이 나라는 경제와 그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이다르의 총리 공식인준을 통해 러시아가 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를 누가 이끌어 나가느냐하는 문제는 결정적인 핵심사항이며 잘못 선택했을 경우의 대가는 치명적인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보수세가 압도적인 인민대표대회에 비경제분야 핵심각료 선택권을 사실상 허용하는 획기적인 유화책을 제시함에 따라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이 인준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인민대표대회 중진 대의원이 8일 말했다. 인민대표대회내 「정파협의회」의 블라디미르 노비코프 위원장은 이날 다른 중진대의원들과 함께 옐친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후 이타르 타스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옐친이 양보한) 이같은 조건하에서 가이다르가 인준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 총리인준 표결 하루 연기 결정/러 인민대회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7일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정면 대결이 예상돼 왔던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 대행에 대한 인준안 처리를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세르게이 필라토프 인민대표대회 부의장은 주말휴회후 이날 속개된 회의에서 가이다르 총리 대행에 대한 인준 표결이 8일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알렉산더 쇼힌부총리는 이와 관련,총리 후보를 둘러싸고 격렬한 마찰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은 전했다.
  • 국어교과서에 실린 글 무단복제 사용/저작권 사용료 28억 지불논쟁

    ◎문예학술저작권협,동아 등 참고서발행사에 배상 신청/산정기준­소급기간 등에 이견… 1차 조정 결렬/저작권 사상 최대 액수… 타과목에도 확산될듯 1조원대에 이르는 중·고교 학습참고서시장이 저작권사용료 지불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이는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게재된 저작물의 저작권한을 위탁받은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회장 김정흠)가 동아출판사등 4개 국내학습참고서출판사를 상대로28억원의 손해배상청구조정신청을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이용권)에 내면서 시작됐다. 이번 조정신청은 저작권법시행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중·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글을 참고서에 무단복제 사용해온 출판사에 대해 저작권자가 정당한 저작권사용료지불을 요구하는 우리나라 저작권사상 최대액수의 첫 법적 대응이 된다.따라서 민사소송의 화해와 동등한 법적효력을 갖는 이번 조정결과는 앞으로 영어·사회·과학등 타과목참고서에도 확산,적용되게 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87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행 저작권법 제23조에는 「영리를목적으로 하는 출판사에서 국어교과서에 실린 저작물을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자습서등에 그대로 게재내지 이용할 경우에는 저작권침해행위가 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이 부분은 묵살돼 왔다.지난 89년부터 김정흠 고려대교수·황순원·서정주·조병화·정한숙등 90명의 국어교과서필진의 저작권을 위탁받은 저작권협회는 학습교재를 발행하는 2백50개출판사들의 모임인 학습자료협회와 3년여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저작권사용료액수와 저작권료산정기준,소급기간등에 대해 상호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저작권협회는 이에따라 지난 10월22일 조정위원회에 우리나라 학습참고서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4대메이저 학습참고서출판사인 동아출판사(대표김현식),교학사(대표 양철우),지학사(대표 권병일),한샘출판사(대표 신상철)를 상대로 각 9억원(동아,교학),5억원(지학,한샘)씩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된 것.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는 이번 사건 조정을 위해 박태영변호사,양영준변호사,김문환국민대교수등 3명으로 조정부를 구성하고 4대출판사 대표자들과 조정작업을 벌였다.그러나 지난달 23일 열린 제1차 조정회의결과 출판사측은 ▲저작권료지불의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사용료수준이 도서정가의 1%를 넘지 않아야 하며 ▲지난 89년 교과서개정이전의 소급분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결렬됐다. 이에대해 저작권협회의 최경미총무부장은 『이번 조정신청은 우리 출판계의 그릇된 저작권풍토에 경종을 울려 국내 저작권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요구금액의 지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조정기간이 내년 1월22일로 끝나는 만큼 이 기간동안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심의위 심의조정부 최성균과장은 『남은 기간동안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저작권자의 요구금액이 너무 많고 출판사들은 지금까지 내지 않았던돈을 한몫에 내야 하는데 불만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루과이라운드와 함께 내년중 추진될 저작권법 개정작업에는 교과서의 저작권도 인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같은 저작권 침해시비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학습참고서시장은 전체 출판물시장의 절반이상(89년 49%,90년 45%)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정당사자인 4대출판사가 이중 80%를 점유하고 있다.제2차 조정회의는 오는 8일 하오4시에 속개된다.
  • 북에 상호사찰 촉구/IAEA/“일부 핵시설접근불능 안전성확인못해”

    ◎“팀훈련 관계없이 사찰수용”/북 대사 【빈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핵시설,물질 신고의 완전성을 확인하는데 이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핵물질에 대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이 4일 밝혔다. 블릭스총장은 이날 IAEA 이사회에 대한 추가보고를 통해 북한의 재처리시설이 당분간 가동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정기적으로 확인키 위한 감시·봉인장치가 설치돼있다고 공개했다. 블릭스 총장은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아직도 초기단계에 있으나 북한의 보유 핵시설 및 물질에 대한 최초 신고의 완벽성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북한이 안전협정 체결 당시 이미 대규모 핵개발계획을 갖고 있으면서도 안전조치에 필요한 충분한 핵물질 관리체계를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속개된 IAEA 이사회 이틀째 회의에서도 미국 러시아 영국 등 17개 주요 이사국이 추가발언에 나서 북한에 무조건적인 핵사찰 이행과 남북상호사찰의 수용을 촉구했으며 팀스피리트훈련과 대북핵사찰을 연계시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IAEA 이사회는 북한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핵사찰이 계속 요구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빈 연합】 북한은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과는 관계없이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계속 받아들일 것이라고 IAEA 이사회에 북한대표로 참석한 오창림 외교부대사가 4일 밝혔다. 오대사는 이날 북한은 앞으로도 IAEA와 협조,정기적으로 사찰을 받을 것이며 IAEA 안전협정상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대사는 지난 11월 발표된 북한 외교부의 팀스피리트 관계 성명에 대해 이는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밝힌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북한은 최근 IAEA 내에 외교부 성명을 공식문건으로 배포했었는데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과 IAEA 회원국의 강력한 반발을 받아 IAEA에서 팀스피리트훈련과 핵사찰을 연계시키려는 입장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 옐친,보수파에 대반격/대통령 권한강화안 상정

    ◎보수파는 내각 총사퇴 촉구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일 최고 입법기구인 인민대표대회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현정부의 시장경제 개혁에 제동을 걸려는 의회내 보수파들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옐친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인민대표대회 개회 사흘째인 이날 회람된 결의안은 대통령이 금융및 환전,외환 재정,관세,예산,물가,토지개혁과 각료 임명등의 부문에서 독보적인 법안 기초 권한을 갖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대통령이 기초한 법안은 상설 입법 기구인 최고회의에 회부돼 10일 이내에 심의를 마쳐야하며 1차 독회에서 통과될 경우 추후 수정은 대통령의 동의를 받아야만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가 3일 속개,보리스 옐친 대통령 정부와 개혁정책에 대한 보수파들의 공세가 계속됐다. 아만 툴레예프 대의원은 경제개혁정책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비난,옐친 대통령에대해 개혁이 실패하면 사임하겠다고한 기존 약속을 지켜 현 정부와 함께 총퇴진하라고 요구했다.다른 대의원도 현 내각 총퇴진을 요구,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개혁안 표결에 앞서 정부 불신임안을 다시 상정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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