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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농산물 시장보호 최선”/14개상위 질의 답변

    ◎맥주세율 인하 적극 검토중/국방비 야불참속 원안 의결 국회는 15일 내무·보사위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를 속개,소관부처별 새해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법안심의활동을 계속했다. 예결위도 이틀째 회의를 열어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안과 예비비지출 승인안 심의및 정책질의를 벌였다. 농림수산위에서 허신행장관은 『쌀을 포함한 15개 비교역관심품목(NTC)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기초농산물시장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농림수산위에서 민주당의원들은 냉해 재조사및 비교역관심품목에 대한 수입개방 불가방침을 정부가 보장하지 않는한 의사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고 주장,예산안 심의가 지연됐다. 예결위에서도 민주당측은 경제기획원 일반예비비에서 지출된 안기부예산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라면서 황인성국무총리와 김덕안기부장의 출석을 강력히 요구, 2차례 정회하는등 논란을 벌이다 16일중 이들을 출석시켜 답변을 듣기로 했다. 권영해국방부장관은 예결위답변에서 『12·12사태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 3명,부상 4명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12·12와 관련된 포상에 대해서는 관련서류 파기로 정확한 공적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종웅의원(민자)은 『안기부예산중 타부처에 정보비등의 명목으로 편성된 막대한 예산은 당연히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지난해 청와대경호실의 9억여원·총리실 8억여원을 포함,재무부 정무1장관실이 집행한 예비비는 예비비의 편성취지에 어긋나게 집행됐는데 이를 시정할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재무위에서 홍재형재무부장관은 『구미 각국에 비해 높게 책정돼있는 맥주세율은 향후 재정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인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약주의 공급구역제한제도도 소비자선택범위의 확대등을 감안,일정기간 준비단계를 거쳐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장관은 『세수감소를 초래하는 법인세율인하는 현재의 재정여건상 대단히 어렵다』고 말하고 『경유등 유류세율은 대기환경문제와 향후 경제여건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위에서 임복진·강창성의원등 민주당의원들은 새해 국방예산안중 전력증강사업및 예산투자면에서 타당성이 없는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최소 1천6백억원의 삭감을 주장했으나 민자당측이 반대,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정부원안대로 의결했다.
  • 안기부예산·방위비 최대쟁점/여·야,예산국회 초반부터 공방

    ◎감축필요성은 공감… 규모싸고 논란/국방비/“경제전쟁시대 증액필요… 삭감” 맞서/안기부예산/고속철고 건설·냉해보상등도 첨예 대립 예산국회 초입부터 여야간 공방이 뜨겁다.안기부예산 공개및 삭감을 골자로 한 예산회계특례법폐지안을 다룬 경과위는 첫날인 11일 4차례나 정회와 속개를 거듭했고 이같은 진통은 12일에도 그대로 이어졌다.예비비심사에 착수한 예결위도 예비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안기부예산을 둘러싼 설전으로 논란을 빚었다.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는 위원회는 비단 경과위와 예결위 뿐이 아니다.국방예산의 감축을 논의할 국방위,경부고속철도등 대형국책사업예산을 심의하는 건설위,냉해보상에 대한 야당측의 집요한 공세가 예상되는 농림수산위등 어디 한군데 무난하게 넘어갈 것같은 구석이 눈에 띄지 않는다.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공방의 핵은 안기부예산과 국방예산이다. 안기부예산이 포함돼있는 내년도 예비비는 4천6백22억원.전년대비 14%에 해당하는 5백66억원이 늘어났다.92년에는 전체 예비비 4천6백64억원의 83.5%인 3천8백98억원이 정보조정유관부처의 정보비로 책정됐고 이 가운데 안기부예산은 2천9백39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또 91년에는 9개 정보조정유관부처의 정보비가 전체 예비비 5천3백77억원의 47%를 차지했다.민주당은 정보조정유관기관을 안기부와 기무사,정보사등 군정보기관으로 분류하고 있다. 민자당은 그러나 안기부예산은 당정협의에서 이미 26.4%나 감축돼 꼭 필요한 부분만 남아있으므로 삭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경제전쟁시대에 대외통상정보 수집능력 배가를 위해서는 오히려 증액돼야 마땅하다는 역공을 전개하고 있다. 국방비에 대해서는 여야가 감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규모가 문제될 뿐이다.국방예산은 지금까지 전력증강이 아닌 단순한 병력증강에 중점이 두어졌으며 따라서 불필요한 병력증강재원에는 메스가 가해져야 한다는 것.민자당간사인 김윤환의원은 『국방예산은 이같은 구조적 잘못 때문에 매년 10% 전후의 증액이 불가피했다』고 말한다.정부안의 내년도 국방예산 증가율은 9.6%.증가분은 주로 급식개선과 주거및 복지비 상향조정으로 계상돼있다. 민주당은 12일 경제개혁특위및 예결·국방위원 연석회의에서 4천억원대로 국방예산 삭감규모를 결정했다.당초 정부안의 10조4천9백억원을 올해와 같은 9조5천7백억원으로 동결해 8천8백억원을 삭감한다는 방침에서 후퇴한 것이다.민주당은 국방비 삭감규모 하향조정에 따라 당초 계획한 순삭감분 7천5백억원도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를 거쳐 곧 수정할 예정이다.민주당은 4천억원대의 국방예산 삭감이 현재 15만 병력감축계획이 검토되고 있음에 비추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율곡사업등 전력증강부분은 국제간의 계약이므로 삭감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민자당을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안기부예산과 국방비외에 민주당이 삭감을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 지방재정 특별교부금,대형국책사업비,도로건설 치수사업등 정치적 색채를 띤 사업비등이다.민주당은 새마을운동본부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등 관변단체 지원비에도 손을 댄다는 입장이지만 예산규모 자체가 2백60억원대에 불과해 집착하지는 않을 것 같다.여야는 금융실명제 실시로 예상되는 세수증가를 감안한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등의 세율인하와 냉해보상차원의 추곡수매가 인상에 대해서는 비교적 의견접근을 이루고 있다.
  • 호쾌한 홈런공방… 관중 열광/한·일 프로야구 친선경기

    ◎야구묘미 만끽/첫 경기 2­2… 내일·모레 잠실서 2·3차전 【부산=배성국·오병남기자】 프로야구 한·일 친선경기 1차전이 11일 하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려 한국의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연합팀이 일본의 롯데 마린스·주니치 드래건스 연합팀과 2­2로 비겼다. 한·일 두나라 팀은 이날 장쾌한 홈런 하나씩을 서로 주고받으며 초반엔 타격전 양상을 보이다 중반부터는 투수전으로 전환,모처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아온 관중들에게 야구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해줬다. 한국팀은 특히 아무래도 열세일 것으로 여기던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1회말 김민호의 2점홈런으로 기선을 잡아나가는등 호각세의 선전을 펼쳤고 일본팀 또한 2회초 다이호 야스아키의 1점 홈런으로 응수하는등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두 팀은 이날 나름대로의 경기결과를 점검한뒤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속개될 2·3차전에 대비,12일 서울로 올라간다.
  • 나진·선봉 공단개설/한국기업 참여 제의/북한

    북한은 나진·선봉자유경제무역지대에 5개 공단을 개발중이라며 한국기업들이 원한다면 공단을 임대받거나 자체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의했다. 9일 앰배서더호텔에서 이틀째 속개된 두만강개발회의 산업부문 워크숍에 참석중인 황정남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과장은 『오는 95년까지 신흥·동명·창평·청계·백학등 5개 공단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우선적으로 개발중인 신흥(2백㏊)은 전자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동명(20㏊)은 신발·의류 등 경공업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남한 기업의 공단건설 참여는 물론 직접투자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상화 난항/과거청산 이견… 총무회담 또 결렬

    여야는 8일하오 두차례에 걸쳐 공식총무회담을 갖고 국회정상화문제를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차이로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이날하오 11시5분 국회에서 속개된 두번째 회동에서 ▲국가보안법등 6개 정치관계법을 예산안처리시한(12월2일)전까지 통과시키고 ▲과거청산과 관련,이번 회기내 12·12사태등 3대의혹사건의 국정조사를 마무리하고 ▲김대중씨 납치및 내란음모조작 특위구성은 우선 정부측의 성의있는 조사를 촉구한뒤 여의치않을 경우 국회내 특위를 구성하고 ▲국가보안법은 준비관계등으로 이번 회기내 처리가 불가능할 경우 내년 첫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4개항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민자당측에 통보했으나 김영구민자당총무는 『민주당측의 입장이 종전과 너무 달라 시간을 갖고 생각을 정리해야겠다』고 밝혀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러 지방정부/신헌법초안 승인 거부

    ◎88개 지역 지도자들 옐친요구에 반발/이견해소 공동위 구성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3일 러시아연방내 자치공화국및 지방정부 지도자들에게 신헌법초안을 제시하고 승인할 것을 촉구했으나 지역지도자들은 헌법초안에 대한 즉각 승인을 거부했다. 러시아연방내 88개 자치공화국및 지방정부 지도자들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열린 회의에서 옐친대통령이 신헌법초안을 즉각 승인할 것을 촉구한데 대해 일단 거부했으나 헌법초안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세르게이 필라토프 대통령 행정실장은 기자들에게 이날 2시간동안 계속된 회담에서 21개 소수민족 자치공화국 지도자들과 67개 지방정부대표들은 그들에게 동등한 법적 지위를 부여한 신헌법초안의 내용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옐친승인 러 새군사독트린/어떤 나라도 적 간주않고 방어치중/국지전 겨냥 효과적 재래무기 확충/국내 정치에 군개입 명시… 논란일듯 옐친대통령이 2일 승인,언론에 발표한 러시아의 새 군사독트린은 이런 형태의 문서로는 구소련을 포함해 처음 채택된 것이다.과거에도 ▲전쟁시 군사력 동원계획 ▲산업동원계획 ▲전쟁초기 작전계획 등 좁은 의미의 작전계획과 정치적인 의미의 전략원칙들(87년 채택된「바르샤바조약 군사독트린」등)이 부분적으로 존재했었지만 종합적인 군사원칙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군사독트린 채택의 필요성이 지난해 10월 당시 최고회의가 채택한 「국가방위법」에서 제기된 이래 러시아 국방부와 총참모부는 각 부문 전문가들로 실무위를 구성,그동안 작업해왔다.이들은 「러시아연방의 군사정책과 군사독트린」이란 이름으로 ▲군병력을 1백50만명으로 감축하고 ▲신속배치군 창설을 위한 2000∼2005년 사이 군장비계획안 ▲산업분야의 동원계획안 등 새 군사독트린의 골격을 만들어 이번에 대통령의 승인을 받게된 것이다. 새 독트린의 골격은 크게 냉전종식 등 국제환경의 변화에 따른 안보개념의 재해석과 국지전,소규모전 등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한 작전개념 수립으로 대별할 수 있다. 과거 구소련의 작전개념은한마디로 제3차 세계대전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다시말해 「적으로부터 핵무기 공격을 받고 우리도 핵무기로 대응한다」는 것이 기본전제였다. 이에 따라 막대한 군사비를 지출하고 핵무기개발에는 큰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국지전에 대한 대비는 미흡했다.새 군사독트린에서는 효과적인 대국지전 무기개발이 최우선 과제중 하나로 지목됐다. 군사전문가들에 의하면 걸프전때 미군이 사용했던 것과같은,크게 비싸지 않고 효과적인 재래무기의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보개념의 변화도 주목거리이다.한마디로 적의 개념이 바뀌었다.적은 이제 공멸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국경을 위협하고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으로 달라졌다.『지구상의 어떤 나라도 잠재적인 적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모든 나라를 실제적,잠재적 파트너로 간주한다』고 밝히고 있다.아울러 전략개념을 철저히 방어위주로 전환시키고 국가안보를 정책의 최상위 개념에서 끌어내려 러시아를 민주,시장경제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한 「종속개념」으로 편입시켰다.또한 구소련 공화국들을 비롯,중동부유럽국들과의 집단안보노력을 특히 강조했다.구소련공화국들의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화력을 갖춘 소규모 정예부대로 편성되는 신속배치군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따라 ▲로켓공격에 대한 경보수단 ▲공중방어체계 개발 ▲개인장비개선 등 소규모 군사작전에 필요한 장비및 작전체계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후 개인전투능력의 향상과 군비절감을 위해 병력충원을 지원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도 계속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족주의및 분리주의 단체들의 위협,헌정질서를 위협하는 행위 등 국내정치문제에 군의 투입을 명시한 것은 의회강제해산 뒤 강화되고 있는 군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논란의 소지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대중교통 안전점검 연내 완료/정부,국회답변

    ◎「ABC」제도 정부서 개입할 사안 아니다/대졸실업·유출문화재 환수대책 추궁 국회는 3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황윤기 김찬우 이순재(이상 민자)박석무 신계륜의원(이상 민주)등은 이날 질문에서 사정작업의 적정성 여부를 따지면서 치안대책,전교조문제,노동관계법 개정,환경문제,신문발행부수공사(ABC)제도 등에 대한 정부의 방침과 입장을 물었다. 황총리는 답변에서 앞으로의 개혁방향과 관련,법과 제도의 개선,국민의 자발적 참여,법질서 확립 등 3가지를 제시하고 『특히 국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대한 사정활동을 계속하면서 개혁이 일관성을 갖고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총리는 『김대중씨 납치사건은 한일간에 외교적으로 일단락된 사건이므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한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의제로 거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하고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대형교통수단,대형공사,다중이용시설물등 안전취약분야에 대한 감독·안전점검을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두희법무부장관은 불구속 수사원칙의 정착방안과 관련해 『앞으로 이 원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하고 인신구속에 신중을 기함으로써 부당한 구속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휘 감독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법무장관은 『안영모전동화은행장이 조성한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철저히 조사했으나 이원조전의원의 관련 혐의를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범죄혐의가 발견되면 수사에 재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숙보사부장관은 『1백만 아동 가운데 14만5천여명만이 보육시설의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경우 매년 1백곳의 정부지원 보육시설을,기타 주거지역의 경우 97년까지 3만여곳의 민간보육시설을 각각 확충하는 등 모두 3만3천여곳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노동법 개정을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원칙아래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늦어도 내년초부터는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창윤총무처장관은 행정정보공개에 관해 언급,『공개대상 문서 1천4백여만권과 목록 8천여만건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를 위해 문서전산화 5개년계획를 수립,추진중』이라면서 『정보공개법 제정 전이라도 준비된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오린환공보처장관은 『ABC협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올 경우 언제든지 공익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면서 『ABC제도의 실시를 둘러싸고 언론사들이 각자 처한 현실과 이해관계로 이견을 빚고 있으나 이 제도는 언론과 광고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제도인만큼 정부가 개입할 성격의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질문에서 황윤기의원은 『분야별 직종별로 중장기 인력수급계획을 수립,대졸실업자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순재의원은 『해외유출문화재 환수계획을 수립하고 범정부적 대책기구를 발족시키라』고 말했다.
  • 냉해농가 생계비지원/정부 국회답변/부동산실명제 신중검토

    ◎중기자금 상환 선별연장 검토 국회는 2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경제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택석 이강두 성무용(이상 민자)정균환 이길재의원(이상 민주)등은 이날 질문에서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제점과 대책을 따지면서 중소기업 지원,재벌 업종전문화 시책,물가불안 등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추궁했다. 의원들은 특히 냉해피해와 관련,농가손실 보상과 식량자급 대책과 금년도 추곡수매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황총리는 답변에서 『올해 냉해 피해농가는 34만8천호에 이르고 있다』면서 『냉해 농가에 대해서는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영농자금 이자감면과 수업료면제등의 혜택을 주는 것과는 별도로 생계비지급등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어 『정부는 지방차치단체장선거 실시에 대비,중앙과 지방의 원할한 협조기능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협의회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올 추곡수매에 냉해피해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금년 냉해는 영동 영호남 등 산간지역에 극심하게 나타나 전국적으로 일괄적용하기는 곤란하기 때문에 추곡수매와 연계시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이와함께 부동산 실명제 실시 용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 『부동산 명의신탁의 전면금지는 법적 안정성면등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재형재무장관은 『중소기업의 긴급자금이 소진된 이후에도 중소기업이 애로를 겪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자금지원을 해나가겠다』며 『긴급자금의 상환기간 연장문제도 만기 도래시 자금사정과 통화량 등을 고려,선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석교통부장관은 사회간접자본의 민자유치와 관련,『현재로서는 민간자본이 공공시설에 투자해도 기부체납 등으로 국가에 귀속돼 투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민간자본 유치의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관련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토지과표/95년엔 30∼40%로 인상

    ◎정부 국회답변/투기 없어지면 토초세 재검토/중부·호남에 투자자유지역 추진 국회는 1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날 질문에 나선 강경식 허재홍 박희부(이상 민자)신기하 박은대의원(이상 민주)등은 금융실명제 정착방안과 더불어 경기침체,물가불안,세금공세,중소기업 도산및 실업사태 등에 대한 대책을 따지면서 투자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야당의원들은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대체입법을 요구했다. 황총리는 답변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지역의 국제공항을 확충,이들 공항과 대전 이남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을 구축하겠다』면서 『21세기 아·태지역 수출입물동량을 감안,동해안과 서해안에 동북아해상물류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부산·목포를 대외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홍재형재무장관은 『금융실명제에 따른 비밀보장을 위해 과세자료 비밀보장 처리규칙을 제정해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20%수준인 토지과표를 95년까지 30∼40%로 상향조정하고 96년 과표현실화를 위한 공시지가제와 종합과세를 도입한 뒤 투기재연소지가 없어질 경우 토초세등 토지관련 세제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련,『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추진등 투자유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외국인의 대한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부 및 호남지역에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입지 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비핵화」 핵기술 포기 아니다/핵해결땐 북­미·일 관계개선 지지

    ◎정부,국회답변 국회는 29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통일 외교 안보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날 질문에 나선 이웅희 조용직 구창림(이상 민자)한화갑 장준익의원(이상 민주)등은 북한핵 문제를 비롯,남북한간 현안과 통일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지면서 다자간 지역안보체제,군구조개편및 사기진작 방안,러시아 등의 핵폐기물투기 등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황총리는 답변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는 우라늄농축및 핵재처리시설의 국내보유를 배제한 것으로 핵연료의 이용포기는 아니다』라면서 『국제적인 비핵화확산체제가 강화되고 남북신뢰가 구축될때 우리의 핵재처리시설 보유문제등도 자연스럽게 해결될것』이라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김대중씨 납치사건과 관련,『20년전의 일로서 형사상 공소시효가 지났고 수사기관도 수사할 법적근거가 없어 안타까운 일』이라며 『검찰등 수사기관에서도 관련자에 대한 강제조사 없이는 실효성이 없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정부차원의 진상조사가 어렵다고 밝혔다. ◎국회 대정부 질문·답변 한완상 부총리겸통일원장관은 『북한핵문제가 해결되고 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김영삼대통령의 임기중 3단계통일방안의 2단계인 남북연합의 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부총리는 『3단계 통일방안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서 김대중씨처럼 경륜과 식견을 가진 인사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권령해국방부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진척도와 관련,『북한은 이미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확보하였고 핵 기폭장치개발을 위한 고폭실험과 스커드·노동1호 등 미사일개발도 병행추진해 왔음을 고려해 볼때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직전단계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이어 북한이 7개의 군용 지하 활주로를 건설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북한은 현재 20여개소의 군용비행장에 지하격납고를 구축해 놓고 있으나 지하활주로는 없으며 다만 옥외비상활주로는 수개소가 있고 최근 온천비행장 등 2개기지에서 비상활주로를 건설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순영외무차관은 『동북아시아지역에 유럽의 안보협력회의와 유사한 다자간 안보협력기구가 필요하다』며 『한일·한중·한미간 정상회담에서 심도있게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차관은 또 『북한이 핵투명성을 보장한다면 미·북한관계개선과 일·북한관계개선은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미국·일본의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에 앞서 한화갑의원은 통일논의의 전면개방과 범국민적 통일협의체 구성 등을 촉구하면서 『한·일양국 신정부는 김대중씨 납치사건을 공동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웅희의원은 내각의 안보감각 부재를 질책하면서 『북한과 미국의 핵문제에 대한 막후접촉 내용과 과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구창림의원은 『우리 외교의 좌표등에 관한 중장기적 교감을 위해 정부 당국자와 여야 정당지도자간에 외교안보간담회를 정례화 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물었다.
  • “「전교조 전원복직」 특단조치 건의”

    ◎오 교육/시국선언 관련 해직자 등도 복직 시사/국감어제 마감 국회는 23일 외무통일 재무 교육 교체위등 6개 상임위의 소관부처에 대한 감사를 끝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활동을 모두 마쳤다. 국회는 오는 25일에는 본회의를 속개,황인성국무총리로 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듣고 이종율국회사무총장내정자 임명동의안과 국민당의원등이 제출한 박철언·김종인의원에 대한 석방결의안을 처리한다. 국회는 이어 26·27일에는 민자당 김종필,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여야대표연설을 청취한뒤 28일부터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교체위 국감에서 오병문 교육부장관은 전교조 해직교사들의 전원 복직을 위해 대통령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건의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오장관은 이같은 조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홍기훈의원(민주)의 거듭된 질문에 『있다』라고 말해 이번 복직대상에서 제외된 운동권 경력 소지자및 시국선언 서명교사에 대해서도 교육부가 복직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장관은폐지 주장이 일고 있는 국민교육헌장문제에 관해 언급,『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폐지하는 쪽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중 행정절차를 통해 수정활용 또는 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체위의 체신부에 대한 감사에서 민자당의 정호용·김형오의원등은 『부처 이기주의로 말미암아 종합유선방송망 사업·컴퓨터 개발등 정보통신 산업이 저해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가적 자원 이용의 극대화를 위해 한국전력의 광통신망등을 적극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 “온건일변도 대북정책 문제있다”(국감중계)

    ◎벼 냉해 심각… 특별지원책 마련하라/농림수산위/질의순서 놓고 야 의원끼리 주먹질/재무부 ▷상공자원위◁ 상공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의 승용차 시장진출,유화업계의 공급과잉,무역특계자금 문제가 집중 거론. 유인학의원(민주)은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은 정부의 과잉투자 방조와 재벌에 대한 특혜,재벌의 중복투자에 기인한 것』이라며 『투자실패의 책임을 다시 국민에게 전가시키려는 불황카르텔의 추진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이어 『삼성이 승용차 사업을 위한 외국의 기술도입 제휴가 불가능하자 주식매입을 통해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려 했다』며 『삼성이 항공산업과 자동차·탱크·조선업까지 진출하려 한다』고 지적. 김복동의원(민자)은 『금융실명제 등 중요한 정책과제가 실물경제를 다루는 상공자원부를 도외시한 채 청와대 경제수석과 부총리,재무장관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시·도에서 조차 상공행정을 담당하는 지역경제국이 서열로나 업무에서 3류국에 머물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 ▷농림수산위◁ 농림수산부에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냉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지적,냉해농가에 대한 실질보상책을 강구하라고 촉구. 의원들은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바다오염문제와 관련,「동해는 방사능오염,남해는 기름오염,서해는 중국폐수오염」이라고 규정하고 수산업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책을 추궁. 김영진의원(민주)은 『13년만의 냉해로 전국적으로 4백20만섬의 쌀감산과 9천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이번 추곡수매에서는 냉해를 감안,수매가 15% 인상,농민희망 전량수매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 박경수의원(민자)은 『강원도는 50% 이상의 피해농가가 60%에 달하고 수확을 포기할 정도인 80% 이상 피해농가도 9천6백87호에 이르러 당장 끼니 걱정을 해야 할 형편』이라고 냉해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강조. ▷외무통일위◁ 북한의 핵문제를 중점 논의한 통일원에 대한 3일째 국감에서는 박정수의원(민자)등 일부의원들이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대북정책추진 기조를 계속 문제삼는 바람에 장시간 논쟁. 박의원은 『북한을 고립시켜선 안된다는 한부총리의 논리는 일면 수긍이 간다』고 전제하면서도 『북한이 김일성체제 유지를 지상목표로 한 특수체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우리가 일방적으로 「당근」만 제공한다고 해서 북한이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온건일변도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지적. 박의원은 특히 『이인모노인을 조건없이 방북시켰으나 북한은 한부총리의 「햇볕론」에 따라 코트를 벗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자칫하면 일방적인 햇볕론은 북한의 체제공고화에만 악용되는 「짝사랑」통일정책이 되기 쉽다』며 강온 양면전략을 주문. ▷법사위◁ 율곡사업비리와 관련해 권령해국방부장관의 동생인 녕호씨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이종구전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전장관의 증언은 본인의 거부로 불발. 이전장관은 21일 법사위에 제출한 불출석사유서에서 『고혈압등 지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고 국방위에서 이미 동일 사안에 대해 진술했을 뿐 아니라 출석요구서가 7일전에 도착하지 않는 등 절차상에 하자가 있다』고 거부이유를 설명. 법사위는 이에따라 권씨에 대한 증인신문만을 실시했는데 신문의 내용이 사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 이원형의원(민주)은 무기중개상인 학산실업대표 정의승씨와 교분을 맺게 된 경위와 정씨로부터 받은 5천만원이 로비자금이었는지 여부,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자 돈을 돌려준 이유,최종사용처등을 질문. 이에대해 권씨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형이 국방부차관이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군전력증강위원장을 맡고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답변. ▷재무위◁ 재무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민주당동료의원들끼리 질의순서를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서로 주먹다짐까지 벌이는 불상사가 발생. 사건 발단은 대러시아 경협차관 문제와 관련,홍재형재무장관의 답변을 듣던중 민주당간사인 최두환의원이 지루하게 일문일답식으로 보충질의를 벌이자 같은당 소속의 박은대의원이 제동을 걸면서 비롯. 박의원이 홍장관 답변중간에 의사진행 발언을 얻어 『이런 식으로 하면 크리스마스때까지 하겠다』며 『일단 장관답변을 들은뒤 나중에 질의하는 식으로 진행하자』고 이의를 제기. 그러자 최의원은 『시간제한이 어디 있느냐.국회운영도 제대로 모르면서…』라고 박의원을 면박. 이에 감정이 상한 박의원은 하오4시30분 답변준비를 위해 정회를 선언하기 직전 최의원을 감사장 부근의 장관실로 따로 불러 언쟁을 벌였고 이를 지켜보던 김대식민주당총무와 민자당의 서청원·최돈웅의원등이 적극 만류했으나 무위로 그치고 끝내 감정대립이 폭발,주먹질까지로 비화. 최의원은 이 사건으로 코피가 나기도 했으나 몸에 별 이상은 없었다고. 최·박 두의원은 그동안 재무위 국정감사 과정에서 질의순서를 놓고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는게 정설인데 이날의 주먹질도 결국 여기에 연유한 것같다고 동료의원들은 설명. 한편 같은 당의 유준상의원은 저녁에 속개된 감사에서 만취된채 횡설수설을 늘어놓는 추태를 연출.
  • 건설위/“붕괴우려 교량방치” 추궁(국감 초점)

    ◎여야 “대형사고에도 둔감” 성토 『잇따른 대형사고로 가뜩이나 민심이 흉흉한 판에 지난1월 청주우암아파트 붕괴후 8개월이 지났음에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않는 건설부는 뭣 하는 곳이냐』 점심식사를 마친뒤 속개된 감사장은 김옥천의원(민주)의 질타에 식곤증이 확 달아날 정도로 다시한번 긴장감에 휩싸였다.20일 국회건설위의 건설부에 대한 종합감사는 이렇듯 건설행정 난맥상 추궁에 초점이 모아졌고 여야가 따로 없었다. 그중에서도 서해훼리호 참사사건처럼 대형사고 가능성이 큰 아파트및 교량의 붕괴우려와 부실시공대책이 핫이슈였다.임사빈의원(민자)은 『건설부가 전국의 각종 교량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붕괴위험이 있는 곳은 긴급보수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음에도 지금까지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꾸짖고 『건설부가 산하 기관인 건설기술연구원을 확대 개편,건축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은 물론 사고발생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제도를 도입할 의사가 없느냐』고 물었다. 민주당의 김옥천의원이 가세했다.그는좀더 구체적으로 『건설부가 관리하는 교량의 22.6%인 5백97개가 보수,개축및 통행제한 교량으로 드러나 심각한 관리부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행주대교등 62개 교량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39개 교량이 통행제한 판정을 받았음에도 이중 13개 교량만을 조치하고 나머지 26개 교량은 전혀 조치를 취하지않아 붕괴우려가 높다』며 「소잃고 외양간도 안고치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경우의원(새한국)도 『건설부소관 최저가낙찰제적용 공사계약 현황에 따르면 총 43건에 평균낙찰률이 60.7%에 불과,부실시공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고 질타하며 최근의 구포열차전복사고·행주대교·각종 지하철사고 등을 그 예로 들었다.하근수의원(민주)은 부실시공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힌 건설업체에 대한 징계가 형평성을 크게 잃고 있는 현실도 개선돼야할 사안으로 꼽았다. 고병우장관은 이에 『건설기술관리법을 개정,50억원이상의 공공발주공사에는 민간책임감리제를 도입할 방침』이라며 『특히 주공 등 4개 정부투자기관산하에 감리전문회사를 설립,감리제도 정착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고장관은 『시공업체의 부실책임 강화를 위해 하자보수기간 연장을 비롯,대표자 처벌·품질및 안전점검 의무화 등을 꼭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감사에서 많은 의원들이 『미봉책이 아닌 근원적인 발상의 전환과 「개혁마인드」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충고를 하자 건설부 관계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그 모습에서 공무원 의식전환의 소망스러운 결과를 짐작케 했다.
  • 「러 핵폐기」 4국 공동대응/남­북한·일·미

    ◎한·일 정상회담때 집중 논의/정부,“엄중경고” 문서 곧 전달/국회선 “즉각중단 촉구” 결의/러,핵폐기 계속 강행 태세 정부는 20일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투기와 관련,러시아정부에 투기 즉각 중지및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엄중 경고의 뜻을 담은 외교문서를 공식 외교경로를 통해 전달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외교문서를 통한 이같은 경고전달은 정상적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간에 이뤄질수 있는 가장 강도높은 조치로 러시아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미·일 3국간의 협조를 통해 공동대처해 나가는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아래 이달내로 미일등 관계국과 공동대응위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외무부 주관으로 청와대 총리실 경제기획원 환경처 수산청 항만청 원자력안전연구소 해군등이 참가한 가운데 관계부처 실무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러시아 강경 대처방안을 결정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또 오는 11월 3,4일 이틀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러 실무회의에 대표단을파견,양국간 공동조사 대상구역및 조사시기,비용분담 문제등을 논의키로 했으며,다음달 15,20일 서울에서 열릴 한·러공동위원회에서도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이와 관련,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일본 중견언론인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러시아가 핵폐기물을 버리는 행위는 국제규약을 위반한 것으로 한국과 일본에 심각한 위해를 줄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도 핵폐기물 투기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 한·미·일 3국간 공동보조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주외무장관도 국회 외무통일위의 외무부 감사에서 『연안국인 우리로서는 같은 처지에 있는 일본과 공동대책을 협의할 것이며 이는 다음달 개최될 한일정상회담에서도 핵심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의 참여도 고려해볼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장관은 『이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에 항의한 북한의 포함여부는 북·러회담의 진전을 예의주시하면서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또 『이달중으로 런던덤핑협약에 가입할수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장관은 이어 『핵폐기물 투기등과 같은 세계환경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외무부에 이를 지속적으로 전담할 과학환경국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외무통일위는 이날 러시아의 동해핵폐기물투기중지를 촉구하는 결의안과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사찰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회는 이 결의안에서 러시아의 방사능폐기물 해양투기 즉각 중지및 국제협약준수등 5개항을 촉구했다. 국회는 『러시아는 생태계파괴를 최소화하고 공동조사의 조속개시등 최선의 대책마련을 위해 한국정부및 관계국과 신속히 협의하라』고 촉구하고 ▲러시아정부의 해양환경 영향탐지를 위한 자체 감시망및 관측망설치·운영,정보공개 ▲우리 정부의 감시망확충및 조사단 파견추진 ▲북한과의 외교교섭 병행을 요구했다.
  • 피고·변호인 퇴정… 궐석구형/박철언의원 공판 스케치

    ◎휴정·속개 소란속 재판부 결심강행/“각본수사 주장에 연민느낀다” 논고 슬롯머신업계비리와 관련 구속·기소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53)에 대한 결심공판은 변호인단의 재판부기피신청과 퇴정에 이은 방청객들의 욕설·고함등 문민정부 들어 최대의 법정소란과 휴정의 파행끝에 종결. ○…19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날 공판은 변호인단이 재판시작 직전부터 변호인석 의자가 부족하다며 법원직원들에게 호통을 치는등 긴장된 분위기 속에 시작. 김양일변호사는 『정씨 형제의 불명확한 진술과 박피고인의 부인이 대립되고 있으므로 유일한 목격자인 홍성애씨의 법정증언 없이는 유무죄의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면서 홍여인의 법정증언이 성사될때까지 결심이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홍준표검사는 이에대해 『홍여인의 출석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변호인측은 그동안 소재파악등의 노력을 하지않은 이유는 뭐냐』고 반박. 이어 유수호변호사는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야할 판사가 그동안 무책임하게 재판을 진행해 왔다』며 13가지의 이유를 나열한뒤 재판부기피신청을 선언하고 일어서 마치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 다른 변호인들과 함께 퇴정. 이어 웅성웅성대며 재판을 지켜보던 방청객들도 『정치판사 자폭하라』는 등 고함과 욕설을 퍼붓기 시작,소란이 10여분간 계속됐고 재판장은 『나갈 사람은 나가시오』라고 한뒤에도 소란이 그치질 않자 휴정을 선포. ○…40여분만인 하오 4시45분쯤 재판장이 속행을 선언하자 침통한 표정으로 입정한 박피고인은 발언 기회를 요청한뒤 결심을 늦춰줄 것을 거듭 호소. 그러나 재판장인 김희태판사는 『이번 재판이 마지막이 아니니 승부를 길게잡고 생각하라』며 충고한뒤 『앞으로 재판에 시간적 여유도 없고 변호인측이 뒤늦게 홍씨의 계좌추적등을 요청한 것은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밖에 볼수 없다』며 결심재판 진행의사를 재확인. 재판진행 의사를 확인한 박피고인이 『더이상 법정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며 퇴정하자 재판부는 피고인과 변호인측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결심재판을 강행,2시간 10여분만에 재판을 종료. ○…이날홍검사가 준비한 논고문은 58페이지에 달하는 검찰사상 최장문에다 「서언」「사건 내사및 수사과정」「증거관계론」등 9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마치 학위논문을 방불케 하기도. 홍검사는 이 논고문에서 이번 사건의 성격을 「조직폭력 배후세력」「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추악한 부패 스캔들」등 3가지로 요약한뒤 『밀랍으로 만든 날개로 태양에 너무 가까이 오르려다 밀랍이 녹아 에게해에 추락한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의 최후를 보는 심정』이라고 그동안의 감회를 피력해 눈길.
  • 미­EC/농산물협상 또 결렬

    ◎미,「보조금」 삭감폭 완화 불 제의 거부 【브뤼셀 AFP 연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14일 브뤼셀에서 속개된 2차 고위급 접촉에서도 최대쟁점인 농업보조금문제에 대한 의견접근에 실패함으로써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연내타결 기대를 다시금 무산시켰다. 현안 타개를 위해 브뤼셀을 방문중인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는 이날 리언 브리턴 EC무역담당 집행위원및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과의 연쇄 회담을 마친뒤 무표정한 얼굴로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변을 거부,협상의 결렬을 시사했다. 그러나 양측 관계자들은 이른바 「블레어하우스 협정」에서 합의한 EC의 농업보조금 문제에 관한 미·프랑스간의 입장대립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음을 재확인했다. 캔터대표는 이날 회담에서도 농업보조금 삭감폭을 완화해야 한다는 프랑스측의 요구를 계속 거부한 것은 물론 이 문제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협상대상에서 일시 제외시키자는 프랑스의 수정제의도 역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체위/「육·해·공 총체적 교통위기」 추궁(국감 초점)

    ◎“사고여객선 안전검사 어떻게 했나” 12일 교통부와 해운항만청에 대한 국회 교체위의 국정감사에서는 위도 여객선 침몰사고가 인재라는데 여야간에 이론이 없었다. 의원들은 특히 부산 철도 및 아시아나여객기 참사에 이은 이번 사고로 인해 육·해·공의 「총체적 교통위기시대」라고 규정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했다. 이같은 엄청난 참변은 선박회사의 무리한 운항강행과 항만청의 지도감독 소홀이 빚어낸 예견된 사고였다고 의원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갑·정균환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의 교통안전대책 미비와 관리행정의 난맥상이 낳은 필연적인 결과』라며 내각의 총사퇴를 요구했다. 의원들의 질의는 악천후와 정원 초과의 무리한 운행을 비롯해 안전대책 미흡,관리에 무방비상태인 당국의 무능 등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아울러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둘러싸고 정부측에 대한 촉구도 집중 거론됐다. 이날 국감에서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세가 벌어졌다.또 하오에 속개된뒤 사고선박의 탑승자 친지 5∼6명이 국감장에 몰려와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잠시 국감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이때문에 질의답변은 입구에 전경 10여명이 배치된 가운데 진행됐다. 해운항만청의 사고에 대한 현황보고가 시작되자말자 사고발생 3일이 지나도록 선체 및 시신인양 작업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의원들의 집요한 공세가 펼쳐졌다. 김광득해운항만청차장은 인양선이 시속4노트에 불과해 도착이 지연될 수밖에 없었고,간조때를 기다리느라 늦어졌다는 등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하다 호된 질책만 받았다.또 인양작업은 해군과 해경의 소관이라고 떠넘겼다가 혼쭐이 나기도 했다.평일에는 이용객이 적어 증편이 어려웠다는 답변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김형오의원(민자) 정상용의원(민주)등은 출항 및 운항정지의 조건과 비현실적인 기상예보,통신연락체계의 허점,항로관리 미흡 등을 거론하며 교통당국의 관리소홀을 질타했다.양순직의원(무소속)은 『악천후에도 초과운항을 감행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고 따졌다. 김형오의원은 『여객선은 수심이 4∼5m 내려가면 자동이탈장치가작동되어야 하는데도 사고선박을 포함한 일반 연안여객선은 철사를 감아놓고 있다』면서 당국의 감독부재를 탓했다. 사고 선박에 무선통신사가 탑승하지 않아 구조요청이 늦어진 이유와 승무원 12명중 7명만이 탑승한 것도 거론됐다. 유흥수 김진재 조영장(민자) 정상용(민주)의원 등은 『사고선박은 지난 89년 출항때부터 롤링(흔들림)이 심했다는게 주민들의 증언』이라며 복원력의 문제점 등 선박의 결함을 지적했다. 김운환 노승우의원(민자)은 주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26일 정기점검 등 3차례의 각종 정비검사에서 운항합격판정을 받은 이유를 물었다.해운항만청이 안전평가를 허위로 작성,대형참사를 자초한 꼴이 되고 말았다는게 질의의 핵심이었다. 해운항만청외에 교통부 내무부 체신부 수산청 해양경찰청 기상청 등으로 분산돼 난맥상을 빚고 있는 해상교통업무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선장 및 승무원의 임금이 항공 버스에 비해 턱없이 낮아 고급인력이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자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다.
  • 피상속인 거주한 건물/상속때 세액 공제되나(경제상담실)

    부친이 지난해 사망해 상속인들이 도로변에 있는 3층짜리 점포를 물려받았다.그런데 그동안 1층과 2층은 임대를 주었고 3층은 피상속인을 포함한 가족이 거주해왔다.이 경우 건물이 점포이나 피상속인을 비롯한 가족들이 실제로 거주해 왔으므로 상속재산 가액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주택가액 포함땐 공제 국내에 주소를 둔 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된 경우 상속개시 당시 피상속인의 상속재산가액에 일정요건의 주택가액이 포함되어 있으면 이 주택에 대해서는 상속세과세가액에서 공제해 준다.이때 공부상의 용도는 점포이나 실제 용도가 주택이어서 주택상속공제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는 관할 세무서장이 실제 거주여부등을 조사해 판단하게 된다. ◎자동차 종보 담보종목/반드시 전부 가입하나 중고차를 갖고 있는데 자동차종합보험의 보험료도 부담이 되고 자동차 가격도 얼마되지 않아 차량손해보험에 가입하고 싶지도 않다.자동차 종합보험의 담보종목은 반드시 전부 가입해야 하나? ○편의따라 선택토록 자동차 종합보험의 대인배상·대물배상·자기신체 사고·자기차량 손해의 각 담보종목은 계약자의 편의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그러나 자손사고는 반드시 대인배상 또는 자기차량 손해와 함께 가입해야 하며 대인배상 및 대물배상에 가입하지 않을 때는 자동차 사고가 났을 경우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교통사고 피해자/병원 옮길 수 있나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다.사고발생 직후 가까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집과 너무 멀어 가족들이 불편해 하고있다.집 근처의 병원으로 옮길 수 있나? ○원할땐 즉시 가능 피해자가 원하면 즉시 병원을 옮길 수 있지만 병원을 옮길 때는 미리 보험사의 담당 직원과 협의를 하는게 바람직하다.보험사의 담당직원은 지금까지 입원한 병원의 치료비 계산과 새로 옮기는 병원의 치료비 지불보증 및 입원보증금 납입등 입·퇴원 절차에 대해서 협조를 하고 병원과 치료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다. ◎공동투자로 사업경영/소득액·세액 계산방법공동으로 자금을 투자해 사업을 경영하고 있는 경우 소득금액과 세액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손익분배 비율따라 부동산소득과 사업소득·산림소득이 있는 공동사업장에 대해 소득금액을 계산할 때는 이 공동사업장을 하나의 거주자로 본다.즉,거주자가 자산을 공유하거나 공동으로 사업을 경영할 때는 지분 또는 손익분배의 비율에 따라 거주자별로 소득금액과 세액을 계산한다.다만 사업소득이 발생하는 사업의 공동사업자중 거주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동거가족으로서 배우자·직계존속 및 직계비속과 그 배우자,형제자매와 그 배우자등 특수관계에 있는자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해당 특수관계자의 소득금액은 그 지분 또는 소득분배 비율이 큰 공동사업자의 소득금액으로 보아 합산 과세한다. ◎위자료로 준 부동산/양도소득세 내는지 위자료를 부동산으로 준 경우에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가. ○증여세 포함 안돼 이혼등에 의해 정신적 또는 재산상 손해배상의 대가로 받은 위자료는 조세포탈의 목적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증여로 보지않아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그러나 이같은 손해배상에 있어서 당사자간의 합의나 법원의 판결에 따라 일정액의 위자료를 주기로 하고 이 위자료를 돈 대신 부동산으로 지급한 때에는 그 부동산을 양도한 것으로 간주,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이때 채무담보가 되어있는 부동산을 위자료로 주었더라도 그 채무액은 양도가액에서 공제되지 않는다.
  • 한·중 직항로개설 잠정합의/관제이양점 이견/항공회담 1차회의

    한중 양국은 6일 외무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북경간 정기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항공회담 1차회의를 갖고 협상을 벌였으나 관제이양점·취항항공사등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따라 한중 양측은 7일 상오 2차회의를 속개,이 문제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지정한 동경 1백24도를 관제이양점으로 고수한 반면 중국측은 우리나라 쪽으로 1도를 옮긴 동경 1백25도를 주장했다. 취항항공사에 대해서는 우리측이 1개 노선에 복수항공의 취항을,중국측은 1개항공사의 취항을 주장,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취항노선및 이원권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일반 항공회담은 경제·상업적인 측면이 강조되나 한중간 항공회담은 정치·군사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하고 『관제이양점에 대한 양보는 생각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관제이양점에 대해 미타결 상태로 처리하고 회담을 타결 지을수도 있다』고말해 이번 서울회담에서 타결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 군 정치개입 금지/특별법제정 검토

    권영해국방장관은 5일 군의 정치개입금지 특별법제정 용의 질의에 대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이날 속개된 국회 국방위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군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국가공무원법·군인복무규율등에서 이미 규정 돼 있으나 추가적으로 특별법제정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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