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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원회 기부한도 2배 확대/국회본회의 ‘정치개혁법’ 의결

    ◎중앙당 후원금 연200억·시도지부 20억으로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속개,2개월여에 걸친 여야간 협상끝에 이날 최종안을 마련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과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관련기사 6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관련법 개정안은 지정기탁금제 폐지,음성적 정치자금(속칭 떡값)처벌조항 신설,후원회 기부한도 2배 상향조정,옥외집회 폐지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앞서 여야 3당총무와 김중위 국회정치개혁특위위원장은 국회에서 정치개혁입법을 위한 ‘4자회담’을 열어 ‘떡값’ 처벌조항 신설과 4급 의원보좌관 증원등에 합의,막판 쟁점사안을 타결했다. 개정된 통합선거법은 대통령선거시 연설회를 옥내집회로 제한하고,횟수도 현행 ‘구·시·군 당 3회이내’에서 ‘시·도 당 2회 이내와 구·시·군당 1회’로 축소했다. 개정된 정치자금법은 ▲지정기탁금제를 완전 폐지하고 ▲정치자금법상의 합법적인 정치자금 이외의 일체의 음성정치자금(민법상 친족에 의한 정치자금은 예외)수수를 처벌하도록 했다. 정치자금법은 또 각 후원회의 기부한도를 현행보다 2배 상향조정했다.이에따라 각종 후원회의 기부한도액은 ▲중앙당후원회의 경우 연간 1백억원에서 2백억원으로(단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의 경우 연간 3백억원에서 6백억원) ▲시·도지부후원회의 경우 연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지구당후원회는 연간 1억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여야간 논란이 됐던 4급 보좌관 증원문제도 1명을 증원,의원의 조사활동비와 연구용역비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그러나 이 항목에 대해서는 ‘돈 안쓰는 정치’를 지향하는 정치개혁의 취지에 반하는 입법이라는 비판도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신한국당 이만섭 고문의 탈당으로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김찬진 의원이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했다.
  • 정치개혁 막판 절충/오늘 타결안 발표

    국회 정치개혁입법특별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회의를 속개,‘떡값’ 처벌여부 등 나머지 쟁점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계속했다. 김중위 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타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올 국감 사실상 마무리/24일부터 대정부 질문

    국회는 18일 건교위의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남겨놓고 있으나 17일 운영 법사 재경 통일외무 문체공 농림해양수산 등 13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사실상 마무리 국감을 벌였다. 국회는 이에 따라 20일 본회의를 속개,고건 국무총리로 부터 내년도 예산안 설명과 이어 21일부터 차례로 여야 3당 정당대표 연설을 듣고 24일부터는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감사에서 증시안정대책과 금융실명제 보완책(재경위),경부고속철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문제점과 김영삼 대통령의 공약이행문제(건교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 부정경마·의보체계문제 추궁/국회 12개 상임위 국감

    국회는 13일 법사,재경,국방,통상산업,건설교통 등 12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와 산하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속개,마사회의 부정경마 의혹과 의료보험체제의 문제점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신한국당은 이날 법사위에서 야당측이 이회창 총재의 법관 조기임용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한데 맞서 14일 대검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부정 비자금 관리 의혹을 입증하는 추가자료를 제시,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어서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관련기사 6면〉 이날 대법원 감사에서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은 “이총재가 공군법무관시절 법조계 고위간부인 부친의 영향력으로 법적 제대 날짜인 60년 5월31일보다 두달이상 앞선 3월8일에 조기전역,법관으로 임용돼 동기생보다 승진 서열이 앞섰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문체공위의 한국마사회에 대한 감사에서 신한국당 박종웅 국민회의 정동채의원 등은 “90년 이후 적발된 부정경마사건이 38건에 이른다”며 부정경마 근절 대책을 따졌다. 의료보험연합회에 대한 보건복지위 감사에서 신한국당 황규선 의원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대기업 근로자보다 평균 두배나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의료보험체계의 형평성을 거론했다.
  • 생명공학 이용 식량 25% 증산/국제농업연구 그룹

    ◎벼·옥수수·감자 등 작물 1,300종 형질변경/기후변화에도 완벽 적용… 2000년 실용화 생명공학을 이용,형질을 변형시킨 곡물 재배를 통해 식량을 획기적으로 증산,21세기 인류의 식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농업연구자문그룹(CGIAR)의 연구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스마일 세라겔딘 의장은 9일부터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생명공학 국제회의에 앞서 8일 발표한 자료에서 DNA를 첨가하거나 제거시켜 형질을 변화시킨 곡물의 재배를 통해 개도국에서 매년 25%의 식량증산을 가져올수 있으며 30년 후에는 30억의 인류를 기근에서 구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세라겔딘 의장은 세계은행 환경·사회 지속개발담당 부총재직을 겸임하고 있어 이날 그의 발표는 CGIAR과 세계은행의 공동발표 형식을 취했다. 벼,옥수수,밀,감자,카사바 등 주요 곡물에 새로운 유전인자를 주입시키는 형질 변경은 이들 곡물을 화학약품의 도움없이 해충과 질병으로부터,또 냉해와 한해,온난화 등 기후변화로부터 지켜준다는 것이다.형질 변경은 이밖에도 감자에서의 전분,벼에서의 단백질 등의 함유량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동물성 유전인자를 식물에 주입시켜 동물의 영양소를 식물에서 취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 세라겔딘 의장은 이같은 생명공학을 이용한 곡물재배 실험이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어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2000년에는 생명공학 관련 곡물거래만 세계적으로 1백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같은 곡물의 생물공학적 연구는 현재 2천개의 프로젝트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그 중 1천300개가 곡물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 ‘비자금 태풍’에 뒤엉킨 대선정국/김대중 총재 비자금­정국 파장

    ◎DJP 단일화­협상 급제동… 실무접촉만 재개/신한국 비주류­당외세력과 연대 움직임 멈춰/정치개혁 협상­시한내 법개정 합의도 불투명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6백70억 비자금 조성 및 관리 의혹이 대통령선거 구도를 뿌리부터 흔들어놓고 있다.10월로 접어들면서 형성돼가던 DJP 대 반DJP의 기류도 실타래처럼 뒤엉켜 버렸다.이에따라 민주당과 국민통합추진회의,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 등 이른바 ‘민주개혁세력’의 4자연대 움직임도 멈칫하고 있다.특히 신한국당 민주계 비주류는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이와함께 정치개혁입법을 위한 국회 협상도 적직 않을 영향을 받게 됐다.이번 사태에 따른 현안별 파장을 짚어 본다. ▷DJP단일화 협상◁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겉으로는 “달라질게 없다”고 말하고 있다.협상을 예정대로 진행시키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하지만 당분간은 협상이 극히 실무적인 접촉에 국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급진전을 보여온 협상에 일단 급제동이 걸린 기색이 역력하다. 국민회의측은 자민련측이 이를빌미로 협상 지연전을 펼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단일화 협상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신한국당측의 공세에 맞설 것을 바라고 있지만 당장은 어쩔수 없는 분위기에 애를 태우고 있다. 자민련은 다소 멈칫하는 기류다.협상대표인 김용환 부총재는 “비자금 파문이 단일화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동복 총재비서실장은 “먼지가 가라앉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휴면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단일화파인 박철언 부총재마저도 “사태가 워낙 충격적이어서 좀 더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 비주류신◁ 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정면대결이 펼쳐지면서 박찬종 고문은 선거대책위원장 수락 압력을 더욱 강하게 받고 있다.8일 저녁에는 서훈 의원과 김무성·한이헌·김기재 의원 등 부산출신의원 9명이 돈암장을 찾아 박고문을 설득했다.박고문은 금명간 결심을 밝힐 예정이다.오는 13일쯤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던 서석재 의원은 기자회견 시점을 18일∼20일로 늦췄다.상황에 따라서는 더 늦어질수도있다고 서의원의 측근을 밝혔다.이총재에 대한 한시적 협조 의사를 밝혔던 서청원 의원도 당분간 관망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민주계 비주류 가운데 일부는 김대중총재의 비자금 파문이 92년 대선자금 조사와 민주계 출신에 대한 사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또 신한국당 비주류가 주춤하면서 당 밖 세력과의 연대 추진 움직임도 뜸해졌다.네 세력 모두 당분간은 이회창­김대중의 대결양상을 지켜본 뒤,승패의 전망이 보이는 시점에 ‘짝짓기’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개혁 협상◁ 김중위 위원장과 목요상 신한국당·박상천 국민회의·이정무 자민련 원내총무간의 협상은 비자금 파문에도 불구하고 8일 속개됐다.그러나 특위가 자체설정한 20일 시한내에 정치관계법 개정에 대한 합의에 이르기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정면대결을 벌이는 양상이기 때문에 투쟁과 협의가 병행되기는 어려워 보인다.이에따라 신한국당에서는 현행법대로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
  • 미,식량평가단 월말 파북/양측 합의/미군유해 발굴 속개키로

    미국과 북한은 지난 3일 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달중 미국의 대북 식량 평가조사단 파견과 3차 미군유해 발굴작업을 속개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5일 “지난 3일 뉴욕에서 열린 마크 민튼 미국무부 한국과장과 이근 주유엔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간 접촉에서 북한은 미국측으로부터 대북 식량평가조사단의 북한파견 및 미군유해발굴작업의 속개요청을 받고 이를 원칙적으로 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에 따라 미 국무부 산하 대외원조처(USAID)직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식량평가단을 이달말 북한에 파견,북한의 정확한 식량부족실태를 평가할 계획이다. 또 3차 미군유해발굴단도 이달 중순 북한에 보내 한국전쟁당시 실종된 미군유해에 대한 발굴작업을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옥외 연설회·선거연령 등 쟁점/여야 일괄타결 추진

    ◎정개특위 4자회담 속개 신한국당 목요상,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 김중위 위원장은 6일 하오 국회도서관에서 ‘4자회담’을 속개해 정당연설회 옥외집회 허용문제 등 미타결 쟁점에 대한 절충을 벌인다. 여야는 지난 2일 협상에서 정당연설회의 경우 현행 시·군·구별로 3회이내 개최키로 돼 있는 것을 1회로 줄이되 옥외집회도 허용키로 했으나 정치개혁정신에 어긋난다는 각계의 비판이 잇따라 제기되자 이를 재검토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정당연설회 옥외집회를 불허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회의는 모두 30회까지만 허용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협상결과가 주목된다. 여야는 또 그동안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던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개선 ▲노동조합·시민단체 등의 정당활동 허용 ▲사회단체의 공명선거활동관련 권한 확대 ▲해외부재자 투표 허용여부 ▲선거연령 조정 등에 대해서도 절충을 계속해 일괄 타결할 방침이다.
  • 미·중·일 안보위원회 설치 추진/홍콩명보 보도

    ◎아태지역 안보·군사문제 협의체로 【홍콩 연합】 미국과 중국,그리고 일본 등 3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군사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3국의 정부 정책자문연구소들로 구성되는 3국안보위원회 설치를 추진중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28일 보도했다. 북경과 워싱턴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들 3국은 미·일 신방위조약에 대한 중국측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3국간 공동의 안보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3국간 안보 포럼의 상설기구 추진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해 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중국측은 작년 대만 총통선거전 대만을 겨냥한 자국의 미사일 발사훈련 등으로 양안관계가 위기에 달한 것을 계기로 미·일과의 안보대화 중요성을 절감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사회과학연구원,현대국제관계연구소 등이 중심이 돼 미·일 양국의 정책연구소들과 3국간 안보문제에 대해 협의를 해왔다는 것이다. 이들 3국의 정책 자문연구기관들은 작년 12월 북경에서 첫 회의를 연데 이어 지난 6월 도쿄에서 2차 회의를 가졌고 내년에 미국에서 3차 회의를 속개한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 “북 태도 변해야 예비회담 속개”/미 국무부 대변인

    【워싱턴 연합】 미 국무부는 22일 북한이 식량원조를 4자회담과 연계시키고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경우 4자 예비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폴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18,19일 뉴욕에서 결렬된 4자회담 제2차 예비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미국 대표단은 앞으로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 오늘 국회 본회의 속개

    국회는 22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의결된 296개 국정감사대상기관 승인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본회의는 또 신기하의원 사망으로 공석이 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보궐선거에 관한 안건을 처리한다.국민회의는 후임 보건복지위원장에 전북 출신의 3선 의원인 채영석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는 이날 하오 제1,2 소위를 각각 열어 정치자금법,정당법 등 정치관계법 개혁안 조문화 협상을 계속한다. 국회는 이어 23일부터 상임위별로 지난해 결산 및 예비비 심사를 벌인뒤 다음달 1일부터 18일간 각 상위별로 일제히 국감을 실시한다.
  • 한·미 차협상 24일 재개

    한미 양국간 3차 자동차 실무협상이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속개된다. 통산부는 20일 “2차례 협상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3차 자동차 협상을 워싱턴에서 갖기로 했으며 미국측은 한국의 승용차 관세율 인하,각종 내국세 중복부과,2000년부터 미니밴을 승용차로 분류하는데 따른 세부담 과중 문제 등의 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4자예비회담 결렬/의제절충 실패… 3차회담 일정도 못잡아

    4자회담 2차 예비회담은 회담 초반부터 난항을 거듭하다 끝내 결렬됐다.〈관련기사 2면〉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현지시간) 콜럼비아대에서 속개된 이틀째 2차 예비회담은 4자 공식회의와 중국을 뺀 3자 비공식 막후접촉 등 상하오에 걸쳐 모두 세차례의 모임을 갖고 의제 채택에 관한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종료됐다. 4자는 이날 3차 예비회담의 일정조차 잡지 못했으나 실무접촉을 통해 추가 예비회담의 개최 여부 등을 논의키로 했다. 북한측은 4자회담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회담전 ‘선 대북 식량지원’과 ‘경제제재 완화’를 요구하면서 북미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지위(철수)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계속 고집했다.북한은 뿐만 아니라 외국으로부터 한반도로의 무기반입을 전면중단해야 한다는 전혀 새로운 제안을 들고 나와 회담이 합의에 이르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찰스 카트만 미 수석대표는 이에 대해 회담기간중 각 수석대표들을 왕래하며 마지막까지 결실을 거둬보려고 노력했지만 북·미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지위문제를 논의하자는 북측의 자세는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회담이 결렬된 것은 북한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측은 의제와 관련,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문제 등 2개 의제를 단일화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를 위한 제반 문제’로 할 것을 수정제안했었다.
  • 본회담 의제 합의 불투명/뉴욕 2차 4자예비회담

    ◎북,회담전 식량지원 확답 요구 4자회담 2차 예비회담이 본회담 의제문제등을 놓고 한미 양측과 북한측이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 남북한과 미국·중국 등 4자는 19일 상오(현지시간) 뉴욕시내 콜럼비아대에서 2차 예비회담 이틀째 회의를 속개,본회담 의제문제에 관한 막판절충을 시도하고 있으나 합의여부가 불투명하다. 북한측은 이에앞서 18일 하오 열린 남북한과 미국 등 3자 비공식 막후접촉에서 “4자회담 개최전에 대북 식량지원과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확답을 얻어야 한다”면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 한·일 내일 어업회의 속개/도쿄서 아주국장회의

    한국과 일본은 19일 도쿄에서 양국 아주국장회의를 갖고 한반도 정세와 일북관계,어업협정 개정문제,군대위안부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무부가 17일 발표했다.
  • 본회담 포괄의제 타협 가능성/4자예비회담 전망

    ◎북 식량지원 사전보장 요구땐 난항예상 18,19일 이틀간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개최를 위한 제2차 예비회담은 지난 1차회담(8월 5∼7일)의 단선적 연장으로 파악할 수도 있지만,또 한편 장승길 북한 이집트대사의 미국망명이란 변수의 개입으로 의외의 길로 진입할 수도 있다. 북한이 변동없이 참가하기로 해 회담이 예정대로 열리기는 하지만 북한의 계속 참석은 미·북 북경접촉이란 특별한 과정을 거쳐야 했던 것으로 이 양자의 접촉은 회담속개 뿐만 아니라 회담의 방향에까지 영향을 주는 변수일 수도 있는 것이다.그러나 한국은 미국과의 공조체제및 북한과 대비되는 미국과의 관계 긴밀도는 1차회담 때와 변동이 없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의제와 관련,한국측이 한반도 평화체제와 긴장완화·신뢰구축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의한 반면 북한측은 ‘미·북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지위문제를 주장해 커다란 차이를 드러냈다. 북한이 미·북 평화협정과 주한미군지위 문제를 내세운 것은 회담 초반부터 합의도출이 어려운 난제를 제시해 회담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특유의 전술로 보여지고 있다.북한의 이 의제주장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백히 한 한국은 이 문제들은 한국이 제의한 평화체제 수립과 긴장완화·신뢰구축의 문제로 수렴될 수 있다고 보면서 ‘포괄적 의제’ 형태로 타협점이 찾아질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관측통들은 타협의 단서가 잡히더라도 한국이 반대입장을 견지하는 대규모 식량지원의 ‘사전’보장을 북한측이 요구해 다시 난항 국면으로 되돌아가 버릴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이때 지금까지 한국과 함께 북한 식량지원에서 인도적 추가원조로 선을 긋고있는 미국이 북한을 얼마나,또 어떻게 설득할지가 주목거리라 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의 현 정권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주장에 주목,북한측이 관계개선을 바라는 미국의 ‘청’에 응해 회담에 참석한다는 ‘호의’를 미국에 베풀되 실제 의제나 식량문제 등에선 하등의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으리란 전망도 있다.북한의 내부사정이나 4자간의 관계에 은밀하고 중대한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긴 어려운 상황이다.
  • 주택이축 철거후 4년내로 연장/달라진 그린벨트제 문답풀이

    ◎상속개시후 3년내 전입땐 원거주민 인정/주택서 용도변경한 음식점은 증·개축 불허 건설교통부가 11일 입법예고한 그린벨트제도 개선방안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훼손이나 투기를 우려하는 지적도 적지 않다.개정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공익사업으로 철거된 건축물의 이축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데이미 2년이 지난 경우는 어떻게 되나. ▲이 경우는 개정규칙 시행일로부터 2년 이내에 이축할 수 있게 경과규정을 둘 계획이다. ­자녀 분가용 주택을 300㎡까지 증축을 허용하면 대규모 호화주택이 양산될 우려가 있는데. ▲증축할 수 있는 자를 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주택소유자중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기혼자녀가 있는 경우로 제한했다.분가용 1가구 100㎡는 독립된 구조와 설비를 갖춘 형태로 건축토록 해 호화주택이 난립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부모의 주택을 상속받은 직계비속이 거주하는 경우,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중인 주택소유자로 볼 수 있나. ▲부모가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하고 있었고 상속을 받은 자가 상속 개시후 3년이내에 전입한 경우는 구역 지정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주택소유자로 본다. ­종전에는 주택 100㎡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한 경우 당해 근린생활시설의 증축이 불가능했다.이번에는 가능한가. ▲그렇다.종전에는 100㎡의 주택을 200㎡까지 증축하고 이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할 수는 있었으나 용도변경을 먼저한 후에는 증축이 안돼 형평에 문제가 있었다.주택을 용도변경한 근린생활시설은 주택에 준해 200㎡까지 증축할 수 있다.다만 음식점은 증축이 허용되지 않는다.지난 93년 12월 제도개선 시 주택의 음식점 전환을 허용한 후 음식점 수가 급증했다.또 다시 음식점 용도의 증축을 허용할 경우 호화 음식점화해 주차장 등 부대시설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문제가 많아 제외했다. ­생활편익시설의 설치 주체는. ▲원칙적으로 기초자치단체 및 농수축협 등 공공단체나 15년 이상 거주한 자가 설치해야 한다.이들이 시행하지 않은 경우는 지역주민 협의체가 동의한 제3자도 가능하다.­생활편익시설 지역공공시설은 모든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할 수 있나. ▲그렇지 않다.이들 시설의 설치가 가능한 지역은 행정구역 면적의 3분의2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거나 인구의 2분의1 이상이 개발제한구역내에 거주하는 시군구 또는 인구나 면적의 10분의9 이상인 읍면동에 한한다.해당지역은 경기도 하남 의왕 시흥 과천 의정부 구리 광명 군포시,부산 강서구 기장군,광주 남구,대전 동구,대구 북구 등 13개 시군구다. ­사립고등학교는 어떤 경우 설치가 가능한가. ▲정부의 재정 형편상 국·공립고등학교의 설립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설립할 수 있다.조건은 국·공립학교 설치때와 같이 행정구역 면적의 2분의 1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고 500명 이상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이다.
  • 4자예비회담 개최 원칙 확인/북·미 북경회담

    ◎장 대사 망명 관련 시기 이견 북한의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과 미국의 찰스 카트먼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는 10일 북경의 미국대사관에서 4자회담 예비회담 속개 시기여부와 장승길 전 이집트주재 북한대사의 망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4자 예비회담이 개최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개최 시기와 관련,미국측은 다음주 또는 늦어도 10월내 개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북한측은 장승길 대사의 망명이 4자 예비회담 속개에 악영향을 줄것임을 지적하고 그의 한국행에 대해 경고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카트먼 부차관보는 회담을 끝내고 AP통신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회담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북한이 다음주 열릴 예정인 4자 예비회담에 참석할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의 참석여부에 대한 질문에 “나는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장시간 협의했으며 11일 상오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어 불법헌금 개입여부 주목/미 대선자금청문회 시작

    【워싱턴 외신 종합】 미국상원 정부문제위원회는 4일 지난해 미국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민주당의 불법모금 의혹과 관련한 청문회를 시작했으며 앨 고어 부통령이 그동안 민주당 모금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철저히 추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속개되는 청문회는 오는 2000년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유력시되는 고어 부통령이 외국계 자금을 불법적으로 끌어들이는데 일조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파헤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고어 부통령의 불법헌금과정 개입설은 민주당의 외국계자금 모금책이었던 존 황의 주도로 지난해 4월29일 캘리포니아주의 시 라이 불교사원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그가 참석한데서부터 발단됐다. 고어 부통령은 또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백악관 부통령실에서 주요 헌금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민주당에 자금을 기부하도록 독려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공화당은 이와관련,지난해 불교사원 집회에 참석했던 승려 2명에게 증언에 따른 면책특권을 부여하면서까지 의회에 불러내 고어 부통령의 불법헌금 개입을 입증한다는방침이다.
  • 미 대선자금 청문회 속개/고어 부통령 개입여부 초점

    【워싱턴 연합】 미 상원 정부문제위원회는 4일 지난해 대선자금 의혹에 관한 청문회를 속개,앨 고어 부통령의 민주당 모금과정 개입을 철저히 추궁할 예정이라고 의회 관계자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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