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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그룹 80개사 내부거래/공정위 1차 조사

    ◎4조원 규모 육박… 현대 35사로 최다/LG 20·SK 12·삼성 7·대우 6 계열사 적발/내주 최종심사… 매출액 2% 이내 과징금 5대 그룹의 80개 계열사가 지난해 4조원 규모의 부당 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현대,삼성,대우,LG,SK 등 5대 그룹에 대한 1차 부당 내부거래 조사 결과 계열사별 내부거래규모가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 금액은 부당성이 있다고 혐의가 가는 금액이며 합법적 내부거래 금액을 뺀 부당한 내부거래 규모는 10분의 1 수준인 4,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내부거래 사실이 적발된 계열사는 현대 35개사,삼성 7개사,대우 6개사,LG 20개사,SK 12개사 등 총 80개사로 지난 4월 기준 5대 그룹 계열사 257개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다. 공정위는 이날 전윤철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5대 그룹 대표자 및 변호사들이 출석한 가운데 각 지원행위별 부당성 여부에 대한 심의를 벌였으나 피심인들의 강력한 반발로 심의를 마치지 못했다. 공정위는 다음주 초회의를 속개,최종 결론을 내린 뒤 부당 지원사실이 확인되는 계열사에 대해서는 3년간 평균 매출액의 2% 범위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 北 배우자 생사몰라도 상속세 5억 인적공제/국세청 유권해석

    북한내의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배우자에 대해서도 상속세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을까.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같은 의문은 6·25전쟁때 남편을 북한에 두고 내려온 金모씨가 최근 사망,가족이 상속재산을 물려받은 과정에서 제기돼 그 해답이 나왔다. 당시 관할 지방국세청은 金씨의 상속 가족에게 60세 이상 상속자에게 적용되는 연로자공제 3천만원만 계산해 1억1천만원의 상속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상속인들은 金씨의 남편에 대해 실종선고의 청구를 한 사실이 없으므로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배우자공제를 해야 한다며 불복,국세청에 심사청구를 의뢰했다. 심사위원회는 “배우자가 호적상 미수복지구 거주로 표시돼 있고 상속개시일 현재까지 실종선고나 부재선고가 없었으면 상속세 인적공제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북한에 배우자를 두고온 사람의 상속인들은 5억원의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속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 세발심 부동산세제개선안 주요 내용

    ◎부유층의 변칙 증여·상속 차단/기업구조조정 감면제도 유지/증여·상속 합산 과세기간 연장/소득 줄여 올 종토세 인상 안해 정부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가 마련한 양도소득세제 개편안은 취득단계의세부담을 줄이고 보유단계의 세부담을 늘리는 게 골자다.부동산거래의 활성화를 겨냥한 것이다.상속·증여세제 개편안은 부유층의 변칙 증여와 상속에제동을 걸어 부(富)의 세습을 차단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도세율을 낮춘다=세율을 종합소득세 수준으로 낮추거나 양도차익을 종합소득과 합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이 추진된다.종합소득에 합산할 경우 누진세율이 적용돼 고소득층과 부유층의 세부담이 늘 전망이다.그러나 30∼50%인 개인의 양도소득세율을 20∼40%로 낮추고 20%인 법인의 특별부가세율은 15%로 내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감면은 축소하거나 폐지한다=양도세율 인하에 따라 현재 25(토지의 국가수용)∼50%(사업장 이전)인 감면율을 △25% 감면율의 경우 폐지하고 △35∼50% 감면율의 경우 10∼25%로 축소한다.농지에 대한 비과세나기업구조조정관련 감면제도 등은 유지한다. ■취득단계 세금은 내린다=취득세와 등록세에 부가되는 농특세(0.2%)와 교육세(0.6%)는 단계적으로 폐지해서 취득단계 세부담을 5.8%에서 5%로 낮춘다.지가 하락과 소득 감소 등을 감안해 올 종합토지세는 올리지 않는다. ■변칙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현재는 세법에 열거돼 있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는 증여가 이루어져도 증여세를 과세할 수 없게 돼있다.그러나 앞으로 변칙증여가 발생할 경우 즉시 과세하는 포괄주의가 채택된다.세법에 정한 사례만 세금을 물리는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나 위헌소지가 있다. ■대주주 등의 상장주식 양도차익도 세금을 매긴다=대주주(특수관계자 포함)가 일정기간 양도한 주식수가 발행주식수의 일정비율을 초과하면 양도차익에 양도세를 물린다.대주주가 재무구조가 나쁜 계열법인 주식을 자녀에게증여,증여세 부담을 낮춘뒤 계열법인간 내부거래를 통해 주식가치를 높게 만드는 등 상장주식을 통한 부의 무상세습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경영권 이전을 수반하는 주식양도 차익도 일시 재산소득으로 간주,종합소득에 합산 과세한다. ■합산과세 기간을 연장한다=현재 상속개시 전 5년이내 증여분은 상속세와 합쳐 세금을 매기고 같은 사람으로부터 5년간 받은 증여분은 모두 더해서증여세를 매기고 있다.이 합산과세 기간을 10년이나 평생으로 연장한다.
  • “金 전 대통령 소환 안한다”/朴 법무 국회 답변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속개,李揆成 재경장관과 朴相千 법무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朴법무장관은 이날 검찰의 환란수사 답변을 통해 “金泳三 전 대통령은 외환위기의 실상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인정된다”면서 “따라서 金 전 대통령에게 외환위기 발생과 관련해 직무유기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으며,현 단계에서 金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그러나 “金 전 대통령의 검찰 서면답변서는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 및 金仁浩 전 청와대경제수석과 사전 조율한 흔적이 있다”고 밝히고 林昌烈씨의 환란책임공방에 대해서도 “林 전 부총리는 외환위기 발생 당시 통상부장관으로 재직중이어서 환란 발생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高建 전 총리도 경제정책수립 및 집행과정에서 소외돼 있었던 만큼 환란과 관련해 소환조사를 벌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 퇴직금 28억 과다 지급/감사원

    ◎韓銀·保監院 등 11개 금융기관 적발 감사원은 한국은행 등 국책은행,신용보증기금,보험감독원,증권감독원 등 11개 금융기관이 지난 96년 이후 퇴직금을 편법 인상해 퇴직 직원들에게 28억여원을 과다 지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은 등은 퇴직금 지급시 근속개월수를 정하면서 1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의 근무기간은 6개월로,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은 1년으로 간주해 96년 이후 퇴직자 2천5백여명에게 퇴직금을 더 많이 지급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한은 부장 등 2명을 주의 조치하고,은행에서 자체결정하는 퇴직금 관련 규정을 개정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 “日 신속개혁을” OECD 권고

    【도쿄 AP 교도 연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일 일본 경제가 신속한 걔혁을 필요로 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일본 경제에 대한 디플레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OECD 수석 경제분석가인 이나지오 비스코는 도쿄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일본 정부가 16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면서 그러나 “개혁을 신속히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시적이 아닌 영구적인 감세도 필요하다”고 권고했다.비스코는 이어 “일본이 유통,항공,수송,에너지 및 통신 5개 분야에 대한 규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야 정계개편 공방 가열

    ◎국민회의 “조속개편” 한나라 “비대위 구성” 여권이 조기 정계개편을 모색하고 검찰의 환란(換亂)수사가 확대되고 있는데 맞서 한나라당이 ‘야당파괴저지 비상대책위’를 구성,본격적인 대여(對與) 투쟁에 나섬으로써 여야간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20일 경선을 통해 원내총무를 선출한 한나라당은 金鍾泌 총리 임명동의안과 경제청문회 등 현안에 대한 절충을 시도할 방침이어서 21일부터 본격화될 총무접촉이 경색정국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지방선거를 전후해 국민들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정계개편의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상오 趙淳 총재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여당의 정계개편 추진에 강력 대처키 위해 ‘야당파괴저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경제실정의 진상을 규명하기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 北 막판태도 급선회로 분위기 反轉/北京 남북 차관급회담 이모저모

    ◎만찬장서 흉금없는 대화… 남측에 들쭉술 선물/우리측 “남북 상호주의 레일 깔게 됐다” 自評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16일로 엿새 째를 맞은 베이징 남북당국간 회담은이날 현재로 역대 남북대화중 최장기간을 기록했다.이번 회담은 또한 양측의 팽팽한 의견대립으로 접촉기간이 이번 주말까지 길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막판에 극적인 ‘벼랑끝 대타협’이 이뤄질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고(故) 金日成의 86회 생일인 ‘태양절’을 이유로 하루 쉬면서‘버티기작전’에 들어갔던 全今哲 단장 등 북측대표단은 이날 상오 10시 우리측 숙소인 차이나월드호텔의 丁世鉉단장실로 찾아와 비공식 접촉을 속개. 1시간50분 동안의 접촉이 끝난뒤 북측 全단장은 “다시 연락을 취하기로 했다” “협의를 해봐아지”라고만 말하고 굳은 표정으로 퇴장. 우리측 丁世鉉 단장도 “아직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접촉성과를 부인했으나 본국정부에 이 사실을 알리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연막’ 차원이었던 것으로 판명 ○…남북 양측 대표단은 이날 저녁 북측초청으로 베이징 시내 북한식당인 ‘고려원’에서 3시간 가까이 만찬을 함께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오랜만에 흉금없는 대화를 나눴다. 우리측 丁단장과 북측 全단장은 만찬도중 어깨동무를 함께 하며 우리가오 ‘고향의 봄’과 북한가요 ‘반갑습니다’를 합창했으며 북한측이 우리측을 접대하기 위해 북한에서 가져온 백두산들쭉술을 여러병 비우며 우애를 다졌다. 지난 13일 남측이 북측에 베푼 만찬의 분위기는 마치 학교동창생들의 모임 같은 정겨운 분위기였다는 것이 한참석자의 전언. 이날 북측은 우리측 대표들에게 백두산 들쭉술 1병씩을 선물로 제공. 우리측 한 관계자는 “북한은 과거 유엔동시가입 때도 전격 ‘U턴’을 했었다”면서 “이번 북측의 태도선회로 마침내 남북간 상호주의의 레일을 깔게됐다”고 회담성과를 자평. ○…이번 베이징회담 벽두 우리측기자들을 상대로 개별적인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봤던 북측은 회담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기사의 강도가 시들해지고 우리측기자들이 북측을 만나는 것을 큰 뉴스로 생각하지 않게 되자 이번에는 자신들이 직접 우리측 기자들에게 접근,입장을 설명하는 등 종전과는 다른 행태를 노정. 북측 全단장은 우리측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측이 자존심을 세울 일이 아닌데…”라며 비료지원 성과를 얻지 못한 데 따른 답답한 심경을 토로.金成林 등 다른 북측대표들은 우리측 대표단의 귀국예정일정을 파악하는가 하면 우리측 기자단의 동향에도 훨씬 관심을 갖는 등 국내외 여론추이에도 깊은 관심.
  • 北측 태양절 휴식… 버티기 들어간듯/北京회담 이모저모

    ◎평양 훈령받고 오늘 최종 절충 예상/입지 취약한 全今哲 단장 거취 관심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15일로 닷새째를 맞은 베이징 남북당국간 회담은 비료지원과 이산가족문제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북측이 이날 고(故) 金日成의 86회 생일인 ‘태양절’휴일을 맞아 사실상 ‘휴전’을 선포,소강상태속 지구전의 양상. 丁世鉉 단장 등 우리측 대표단이 숙소인 차이나월드호텔에서 북측으로부터의 연락을 기대하며 휴식 속에 회담준비를 한 반면,북측은 이날 상오 全今哲 단장이 베이징의 주중북한대사관에서 열린 태양절 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비롯,태양절을 이유로 회담 속개를 미루며 사실상 ‘버티기 작전’에 들어간 느낌.우리측의 한 관계자는 “파종기를 맞아 비료가 시급한 북측이 내일(16일)까지 시간을 벌면서 평양으로부터의 훈령을 기다려 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최종절충에 나설 것 같다”고 전망. ○…역대 정부의 각종 남북대화는 북측이 강하게 밀어붙이면 우리 측이 ‘맏형론’을 들어 양보하는 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베이징 남북당국간 회담은 북측의 ‘버티기’에 남측이 ‘뚝심’으로 맞서 관심이 집중. ‘상호주의’에 걸맞는 북측의 이산가족문제에 관한 성의표시와 확답을 최소한의 목표로 삼은 우리 측은 이번 회담이 새 정부 출범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대북정책의 시험대가 되고 있고,북측은 최근 실각설이 나돌았을 정도로 입지가 취약한 全今哲 단장이 재량권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만일 비료지원을 받지 못하고 돌아갈 경우 全을 비롯한 북측대표단의 거취가 주목. 한편 전날 회담 뒤 치열한 ‘책임전가 공방전’을 벌였던 남북한 양측은 회담이 재개될 경우 결과발표 기자회견문제에도 종전보다 더욱 신경을 쓸 태세.
  • 北京회담 일정 연장/면회소­비료 이견 못좁혀/남북협상 나흘째

    ◎북 비료 50만t 요구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남북한은 14일 베이징에서 남북당국 대표회담 전체회의를 속개,비료지원 문제와 이산가족 문제를 둘러싼 양측 관심사에 대해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丁世鉉 통일부차관과 全今哲 정무원 책임참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당국간 회담 대표단은 이날 상오 10시(한국시각 상오 11시) 베이징의 차이나월드호텔에서 속개된 나흘째 접촉에서 막판 쟁점으로 좁혀진 이산가족 면회소 및 우편물 교환소 설치 시점 결정 여부를 놓고 집중 논의했으나 타결을 보지못했다.그러나 양측 대표단은 상호입장을 재검토한 뒤 베이징에서 남아 계속 접촉을 통해 타협점을 모색하기로 했다.접촉 시기는 추후 연락,15일중 만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측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비료와 이산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최소한 이산가족 면회소와 우편물 교환소 설치 시점에 합의해야 비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북측은 이산가족 면회소 등의 설치 시점을 못박지 말고,남측이 먼저 비료를 지원한 후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북측은 또 당초 요구했던 20만t보다 훨씬 많은 50만t의 비료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고,남측은 북측이 이산가족 문제 등에 성의를 보이면 20만t 가량의 비료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거꾸로 가는 ‘고비용 정치 청산’/여야 합의 백지화

    ◎합동연설회 폐지 없었던 일로/옥외 연설회는 슬그머니 부활/축·부의금 2만원 이하는 허용 여야의 지방선거제도 개혁작업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혁신적”이라며 자찬하기까지 했던 합의사항을 다음 협상에서 슬그머니 백지화하거나 축소한 것이다. 여야가 국회 행정자치위 선거법 소위 협상에서 합의했다가 취소한 개혁방안은 ▲합동연설회 폐지 ▲옥외 정당연설회 폐지 ▲축·부의금품 수수금지 등이다.여야는 지난달 말 선거법 소위 협상을 통해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의원,기초단체장 선거의 합동연설회를 전면 폐지하기로 합의했었다.청중동원과 선거과열의 병폐를 막자는 취지에서다.실제로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합동연설회는 후보들이 세과시를 위해 수천만원의 돈을 들여 청중들을 동원,선거비용을 높이는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때문에 여야는 이미 협상전 자체개선안을 통해 폐지쪽으로 방향을 잡았었다.여야는 그러나 지난 8일 속개된 소위에서 돌연 이를 백지화했다.“방송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합동연설회 전면 폐지는 비현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옥외 정당연설회 역시 전면 폐지에서 유지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농촌의 경우 대규모 청중들이 모일 옥내시설이 없다”는 게 소위측 설명이다.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해 8촌이내의 친족을 제외하고 축·부의금품을 일절주고 받을 수 없도록 한 합의사항도 12일 협상에서 사실상 백지화됐다.“비현실적”이라며 2만원 이하의 물품은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야가 이처럼 갈팡질팡하자 국회 주변에서는 정치권의 개혁의지 실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자신들에게 아쉬운 부분은 그대로 두고 지방의원 정수등 자신들과 별 관계없는 사안만 칼질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나아가 심층적인 연구없이 몇몇 국회의원에 의해 형식적으로 지방선거제도가 재단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행정자치위의 한 실무관계자는 “합동연설회만 해도 외국사례 등 대안에 대한 검토작업 없이 유지쪽으로 선회했다”며“솔직히 이번 정치제도 개혁작업은 정치권이 앞장서서 한다고 보기 어렵지 않느냐”고 반문했다.IMF체제에 따른 사회 각부문의 개혁흐름에 정치권이 마지 못해 따라가고 있다는 얘기다.
  • 아시아 경제위기 4대원인 있다/ESCAP 진단

    ◎①경상수지 적자 증대 ②재정불균형 심화 ③금융시장 급속개방 ④환율유지정책 고수 【자카르타 안타라 연합】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아·태 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아시아 경제위기의 원인을 검토한 ‘98 아·태 경제사회조사’ 보고서를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유엔 공보국이 4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경제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장차 대란 발생 위험을 막기위한 정책들을 제안한 것으로 오는 16∼22일 방콕에서 개최될 제54회 ESCAP 회의에서 주요 논의자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1997년 ESCAP 소속 개도국들의 성장이 동남아의 심각한 경제위기로 인해 분명히 위축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다행히 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는 강력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90년대초부터 겪어 온 장기침체에서 상당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동남아 경제위기의 원인으로 ▲경상수지 적자 증대 ▲재정불균형심화 ▲금융부문에서 적절한 통제체제나 효과적 감독을 위한 제도적 장치 없이 급속한 규제철폐및 개방 ▲개방 자본계정 상태에서 안정적 환율 유지에초점을 맞춘 정책 등을 꼽았다. 한편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아·태 지역이 당면한 경제위기 속에서 공평한 성장이라는 근본적 장기 발전목표가 경시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말미에서 소득 분배 및 빈곤율의 추이를 다루면서 그 해결책으로 빈곤층의 대다수가 생계를 의존하는 농업생산성 제고와 함께 인력자원 개발,중소기업 진흥,여성 교육,어린이 보건 등에 보다 많은 노력을 집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통합선거법 국회처리 불투명/여야 이견

    ◎‘공직사퇴시한 단축’ 진통 예상 여야는 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3일 국회 행정자치위 선거법개정소위를 속개,통합선거법 개선방안등에 대한 협상을 계속했으나 현격한입장차이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이에 따라 4일 본회의에서 통합선거법 개정안이 예정대로 처리될 수 있을 지 불투명해졌다. 이날 협상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당간 연합공천과 기초의원선거에서의 정당공천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한나라당은 특별시와 광역시구청장을 임명제로 전환하자고 맞서 논란을 거듭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지방선거 출마자 공직사퇴 시한을 60일로 단축하기위해 독자 제출한 개정안을 4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다는 방침이나,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를 실력저지 한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여권은 한나라당과의 최종절충을 위해 3일 총무회담을 가질 예정이 었으나 한나라당이 ‘야당파괴공작’을 빌미로 회담을 거부,무위로 끝났다.
  • ‘연합공천 법제화’ 첨예 대립

    ◎여­공동정권 위력 강화 회심의 카드 판단/야­“지방선거때 불리” 결사반대 입장 고수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간 연합공천 허용 문제가 여야간 쟁점으로 떠올랐다.여야는 31일 국회 행정자치위 선거법 개정소위를 속개,이 문제를 검토했으나 현격한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본격 논의를 뒤로 미뤘다. 정당간 연합공천이란 한 후보를 2개 이상의 정당이 함께 추천하는 것으로,합법적으로 해당 정당들이 한 후보의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게 된다.선거홍보물과 투표용지에도 연합공천한 정당명을 함께 기재할 수 있다.지역분할구도가 심각한 상황에서 적어도 선거에 있어서는 지역연합 내지 합당(合黨)에 해당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는 셈이다.그만큼 정당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번 법개정에서 연합공천을 법제화함으로써 공동정권으로서의 위력을 한껏 과시하려는 생각이다.당장 6월 지방선거에서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펼 수 있다는 계산이다.장기적으로는 내각제 개헌을 위한 포석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자민련이더욱 적극적인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정반대의 위치에 서있는 한나라당은 당연히 연합공천에 절대 반대다.“선거를 통해 독자적 이념을 구현한다는 정당의 기본 목적에 어긋난다”는 논리지만 당장 6월 지방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리라는 현실적 계산이 담겨 있다. 이같은 이해의 차이 때문에 이날 선거법 개정소위에서는 여야위원들간에 잠시 설왕설래를 통해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했을 뿐 본격 협상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여야 모두 소위 차원에서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인 만큼 결국 연합공천 문제는 4월 중 재소집될 임시국회에서 고위채널의 협상을 통해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 계수조정 실랑이… 저녁 7시 극적 타결/임시국회 이모저모

    ◎본회의 제처두고 잇단 비공식 총무접촉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는 25일 북풍사건에 대한 여야의 팽팽한 공방속에서도 본회의를 통해 추경예산안을 무사 처리,실업대책 등 민생현안을 해결할 길을 열었다.여야는 그러나 북풍사건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공방을 주고 받으며 본회의를 밤 10시40분까지 이어가는 신경전을 벌였다. ▷본회의 안팎◁ ○…예결위는 이날 상오 11시쯤 소위를 속개,계수조정작업을 벌인 끝에 하오 5시쯤 최종 타결을 이뤄냈다.이에 앞서 전날 하오 10시부터 이날 새벽 4시45분까지 밤새 계수조정소위 활동을 벌였으나 사회간접자본(SOC)삭감 규모를 놓고 여야간 실랑이를 거듭했다. 이 때문에 나머지 사안에 대한 계수조정 작업이 난항을 겪다가 하오 4시쯤 양측이 한발씩 양보,절충안을 이끌어 냄으로써 타결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하오 7시쯤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켰다.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돼 여야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됐다. ○…추경안 처리와 별도로 여야는 하오 본회의에서 申樂均문화관광부장관 발탁으로 공석이 된 국회 여성특위위원장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국민회의 韓英愛 의원을 후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총무접촉◁ ○…여야 3당 총무들은 이날 본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잇따라 비공식 접촉을 갖고 6월 지방선거와 관련,통합선거법을 개정하기 위해 임시국회를 다음달 4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3당 총무들은 이와 함께 국회 행정자치위에 국민회의 2명,자민련 2명,한나라당 4명으로 ‘8인소위’를 구성,이달 말까지 지방선거 관련 통합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 미,유고 추가제재 경고/발칸 5개국 신속군 창설 합의

    【워싱턴·앙카라·프리슈티나 외신 종합 연합】 신유고 연방 코소보주의 소요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18일 세르비아(유고연방) 당국이 알바니아계 주민에 대한 학살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추가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세르비아가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에 대한 탄압을 계속할 경우 우리는 추가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의 이같은 경고는 코소보 주도 프리슈티나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페치 마을에서 세르비아 경찰이 알바니아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에 때맞춰 나온 것이다. 한편 알바니아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터기 등 5개 발칸반도 주변국가들은 18일 발칸지역의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다국적 신속개입군을 창설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 북풍 문건 불똥 정보위로 번져/안기부 보고 여·야 설전 이모저모

    ◎여­진위 여부 추궁… 엄정한 수사 촉구/야­문서 유출 경위·안기부 책임 따져 북풍조작 의혹을 담은 진위불명의 극비문건 파문이 의정단상으로 번졌다.18일 안기부 업무보고차 열린 국회 정보위는 시종 ‘북풍’으로 밤늦게까지 소용돌이쳤다.여야 정보위원들은 안기부가 회수 조건으로 내보인 문제의 문건을 일일이 열람하며 이종찬 안기부장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상오 10시부터 밤 11시까지 식사를 위한 두차례의 정회를 제외하고 13시간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의 초점은 안기부 비밀문건의 진위와 유출 경위에 쏠렸다.하오 9시에 속개된 회의에서 의원들은 안기부로부터 문제의 ‘안기부 해외공작원 정보보고’를 넘겨 받아 대선 세후보와 관련된 내용을 하나씩 짚어가며 이부장을 상대로 진위 파악에 부심했다. 안기부가 공개한 비밀문건은 ‘디브리핑 자료’라는 제목으로 173쪽 분량.당초 2백쪽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 까닭에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고의적으로 안기부가 일부 내용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시비가 일기도 했으나 “보도된 자료 일체”라는 이종찬 부장의 설명으로 일단락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대해 여야의원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신빙성이 낮다’는 것.회의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한 한나라당 김도언 의원은 “전반적으로 볼 때 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데 여야의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당 관련부분에 대해서는 여야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펴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북풍공작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한나라당은 “내용이 터무니없더라”(이상득 의원)라며 자료 전체를 불신했다.그러나 북풍파문에 가장 공세적인 자민련의 한 의원은 “대선때 후보를 낸 3당이 다 타격을 입을 내용이다.이름이 거론된 (정치권)인사만도 10명이 넘는다.누군지는 모르나 김대중 후보가 일산집으로 불러 밥을 먹은 내용도 많이 나온다”고 확전 의지를 내비쳤다.또 여당의원들은 자료의 진위 여부에 질의의 초점을 맞춰 엄정수사를 촉구한데 비해 한나라당은 유출 경위와 이에 대한 안기부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따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정보위는 이날 안기부가 위원들에게 나눠준 자료 11건을 정보위원장실의 철제금고에 보관하며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다.한나라당 간사인 김도언 의원은 “사안이 방대하고 중요해 일단 문건을 금고에 보관한 뒤 19일 의원들이 다시 내용을 검토해 20일 회의에서 진위여부를 계속 가릴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회의에서 단연 주목을 받은 인물은 ‘비밀문건’에 대북접촉 인물로 지목된 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사돈지간인 이부장과 어색하게 조우한 정의원은 하오 신상발언에서 대북접촉설을 전면 부인한 뒤 곧바로 퇴장했다.
  • “북풍 비밀문건 신뢰성 의문”/이 안기부장 국회 보고

    ◎추가조사뒤 사법처리 여부 결정/내일 정보위 속개 이종찬 안기부장은 18일 국회 정보위에서 북풍조작 의혹을 담은 안기부 비밀문건과 관련,해당문건의 상당부분이 미확인 첩보들로 채워져 있는 등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고 보고했다. 이부장은 이 문건의 내용과 유출경위에 대한 추가 자체조사를 거쳐 관련자에 대한 의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밤 늦게 회의를 마친뒤 정보위간사인 김도언 의원(한나라당)은 “문제의 자료는 안기부의 브리핑자료를 재편집한 것으로 실재하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자료내용을 검토한 후 20일 정보위를 다시 열어 진상규명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정보위는 안기부의 대선관련 비밀공작과 3당후보들의 대북커넥션을 취합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안기부 해외공작원 정보보고’ 문서를 열람한 후 신뢰성에 의문이 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의원은 “문건의 내용은 언론에 보도된 바와 대체로 같다”면서 ▲정재문 의원의 3백60만달러 북한전달의혹 ▲3당 대통령후보진영의 대북 접촉의혹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김의원은 “정재문씨와 관계되는 부분은 구정권과 신정부의 안기부에서 두차례 조사,현재까지 혐의가 인정된 바 없다”면서 “다만 참고인 한사람을 더 조사할 필요가 있어 안기부가 무혐의 발표를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건에서 국민회의 관련자로 거론된 최봉구 전 평민당의원도 안기부에서 두차례 조사했으나,그가 두차례 모두 국민회의와의 관계를 부인했다”면서 “이같은 조사결과 안기부는 이 자료가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실무위 구성 실패/4자 본회담 이틀째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은 17일 제네바에서 4자회담 2차 본회담 이틀째 회의를 속개하고 첫날 있었던 각국의 기조연설에 대한 입장을 피력한뒤 실무분과위 구성과 초보적인 신뢰구축 조치 시행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회담 첫날부터 북한의 좌석배치에 대한 시비로 회의일정이 반나절씩 순연되어 이날 상오에 열린 각국 대표단간의 양자 및 3자간의 비공식 접촉에서는 전날 기조연설에서 드러난 각국간의 견해차에 대한 의견이 오갔으나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오에 속개된 각국의 기조연설에 대한 입장발표에서 최대 현안인 실무분과위 구성문제는 북한측이 ‘선 의제 채택 후 분과위 설치’를 다시 들고 나와 합의점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 중 최고 지도부 인선 확정

    ◎부주석에 호금도 발탁… 후계 구도 가시화/당가선 외교부장 유력 【북경=정종석 특파원】 중국은 16∼1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를 속개,국가주석 및 부주석과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국회직,국무원총리와 부총리,각부 부장(장관) 등 앞으로 5년동안 나라를 이끌어갈 국가 최고 지도부의 인선을 확정한다. 이번에 구성되는 지도부는 현 강택민 주석 체제를 중심으로 21세기 초강대국을 지향하는 중국의 차세대 실세들이 대거 요직에 발탁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강주석이 당분간 국가주석과 군사위주석·당총서기를 겸하는 현 체제 아래서 가장 주목되는 자리는 국가부주석이다.그동안 명예직에 불과했던 이 자리는 현 영의인 부주석이 물러나고 당서열 5위의 호금도 정치국상무위원의 발탁이 예상된다.현재 72세인 강주석은 50대의 유일한 정치국상무위원인 호를 부주석에 기용,외교부분을 맡김으로서 대외적인 ‘경력관리’와 함께 그를 중심으로 후계구도를 가시화할 전망이다. 새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총리에 이붕 총리,주용기 부총리가 각각 확정됨에 따라 새로이 구성되는 국무원부총리단의 좌장에는 이람청 현 부총리(경제총괄)가 승진 기용된다.전기침 부총리(외교 및 홍콩·마카오 담당)와 오방국 부총리(공업 담당)는 유임된다.원래 조자양의 측근이었다가 강주석의 측근이 된 온가보 정치국원(농업 및 경제)이 새로이 부총리에 발탁될 전망이다.부총리 숫자는 종전의 6명에서 4명으로 줄어든다. 부총리와 부장의 중간급인 국무위원에는 지호전 국방부장과 소수민족 출신의 스마이 아이스티(사마의 애매제)가 유임되고 왕충우 국가경제무역위원회주임과 대상용 중국인민은행장,유일한 여성 각료인 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이 새로 선임될 전망이다.국무위원의 숫자도 종전의 8명에서 5명이 된다. 기존 40개에서 29개로 대폭 줄어든 국무원 산하 부·위원회의 책임자 역시 강주석의 신임을 받는 사람들로 채워진다.사임 의사를 밝힌 전기침 외교부장의 후임에는 당가선 외교부 부부장이 유력하다.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에는 석광생 부부장,안전부장에 허영약 하북성 정법위서기 등 신예를,공안부장에 고춘왕 안전부장 등이 거론된다.대거 부처로 탈바꿈하는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에는 성화인 중국석유화학총공사총경리의 전격 발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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