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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새만금 잼버리·수소산업이 생동하는 부안시대 열 것”

    “2023년 새만금 잼버리·수소산업이 생동하는 부안시대 열 것”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 개최와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생동하는 부안’을 만들겠습니다.”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래 100년 먹거리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휴양관광도시를 조성하면 부안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부안은 현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너지 선도 도시, 변화에 발맞춘 관광수용 태세 개선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권 군수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세계 속의 부안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면서 “30년 후 소멸하는 도시가 아닌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 군수와의 일문일답.-초선 단체장이다. 부안군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현황을 진단한다면. “지역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다. 농어업 환경은 고통과 아픔을 감내해야 한다. 1인당 군민소득은 2만 달러로 전국 평균의 3분의2 수준이고 1966년 17만 5000명이던 인구가 현재 5만 2600명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인 관광산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부안의 가능성은 높다. 예부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고장이다. 관광자원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 수소산업과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부안시대를 열겠다.” -새만금 배후도시, 문화관광 중심도시를 지향한다. 중장기 발전 전략은. “민선 7기 핵심 발전 전략은 ‘미래에너지 선도 도시’와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지속가능한 부안을 실현하는 것이다. 미래에너지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발전 토대 마련, 기업하기 좋은 환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새만금 배후도시 부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주는 발판이 된다. 2023년 개최되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청사진도 그려 가고 있다. 새만금신항,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계기로 격포항 확장 개발,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70개국 청소년 5만명 새만금 방문 -부안군 관광자원의 경쟁력은. “산과 들, 바다를 모두 갖춘 천혜의 관광지로 경쟁력이 높다. 특히 변산반도 노을은 세계적인 명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변산해수욕장 관광단지 조성 등 모든 관광자원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새 옷을 입히고 있다.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은 대만·중국의 선사들과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다. 궁항 마리나항만은 동북아 해양레저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안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2023 새만금 잼버리의 지역개발 효과는. “2023년 8월 세계 170개국 5만명의 청소년들이 새만금에 찾아온다. 이들은 12일 동안 스카우트 고유 프로그램과 환경·고유문화 체험,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 모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우의를 다진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부안이 세계 속의 부안,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다. 잼버리를 통해 부안의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과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사회간접자본도 대폭 확충된다. 대회가 끝나도 세계 청소년들이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가 운영되기 때문에 부안의 관광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산반도 노을 경관은 세계적인 명소 -2023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 조정이 절실하다. “2023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과정활동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 그러나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이 넓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환경부 등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 조정을 협의하고 있다. 국립공원 구역이 조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위원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부안과 고창을 잇는 노을대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개발 효과는. “노을대교는 파주~부산 간 국도 77호선 1252㎞ 가운데 유일하게 단절된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노을대교 건설로 부안 변산 도청리와 고창 해리 왕촌리 간 70㎞가 7.5㎞로 단축돼 통행시간이 50여분 줄어든다. 연간 97억원의 경제적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새만금~변산반도~곰소만~고창 선운산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 최고의 노을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이 빛을 보고 서해안권 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이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에 환경단체들이 반대한다. “환경단체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노을대교 건설로 갯벌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교란되며 곰소만 갯벌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현재 국내 국도의 해상교량은 66곳이 개통 및 건설 중이고 이 중 43곳이 호남권에 있다. 2019년 4월 준공된 길이 7.2㎞ 천사대교(전남 신안)의 경우 방문객이 17배 증가했으나 갯벌과 생태계 파괴는 일어나지 않았다. 국내 특수교량 건설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노을대교도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공법으로 건설되리라 믿는다.” -새만금 관광명소화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추진 계획과 전망은. “새만금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주관 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을 했다.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대 8만 1631㎡에 민자를 유치해 볼거리, 즐길거리, 휴양을 제공하는 시설을 건립한다. 1단계로 2023년 세계 잼버리 일정에 맞춰 가상현실(VR) 테마파크와 고급 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다.”●방문객 줄어드는 격포에 체험형 시설 조성 -격포 인근 군유지 관광개발사업의 당위성과 추진 계획은. “격포는 채석강, 적벽강, 변산 마실길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방문객이 계속 줄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유지 6만 7730㎡를 활용해 관광 매력도를 높이는 체험형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안은 2023 세계 잼버리 개최지로서 풍부한 관광시설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 -서해안의 명소였던 변산해수욕장 활성화 방안은. “변산해수욕장은 과거 고운 모래와 금빛 노을로 전국 3대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명성을 잃은 지 오래다. 2022년까지 478억원을 투입해 명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바다의 낭만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토털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미스비치 스토리센터, 빅슬라이드 타워, 스카이워크 브리지 공사를 추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 -궁항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전망은. “궁항 마리나항만이 해양수산부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복합 마리나사업 민간투자 유치로 인프라를 구축해 동북아 해양레저관광지로 육성하겠다. 동북아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도 추진한다. 지난해 대만·중국 크루즈협회 및 선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안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학생 2700명 집단소송전… 대학 ‘등록금 반환’ 불길 번지나

    학생 2700명 집단소송전… 대학 ‘등록금 반환’ 불길 번지나

    나머지 대학은 난색… 논의도 지지부진 전국 72개 대학생 등록금 반환소송 참여 내일 소송인단 마감… 새달 1일 소장 제출 소액 반환 방식 오히려 역풍 유발 가능성 학과·강의 성격 따라 ‘차등 반환’ 요구도 건국대와 한성대가 코로나19로 촉발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에 응하기로 했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할지는 미지수다. 대학이 미적대는 사이 등록금 반환 소송은 3000여명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참여하며 대규모 집단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72개 대학에서 대학생 2700여명이 재학 중인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코로나19로 대면강의가 열리지 않아 대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됐다며 지난달 18일부터 등록금 반환 소송인단을 모집해 왔다. 26일 소송인단 모집이 마감되며 소장은 다음달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다. 등록금 반환 소송의 규모가 커진 것은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 반환 요구에 이렇다 할 응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성대는 지난 23일 전체 재학생 6567명에게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1인당 20만원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 중 가장 먼저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건국대는 등록금 감면 비율과 방식 등을 두고 조만간 등록금심의소위원회 일정을 잡아 학생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대학 외에 등록금 반환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경남 인제대 등 극히 일부에 그친다. 대학들이 등록금 반환에 난색을 보이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부담이 커진 측면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1학기 결산도 되지 않았고 정부의 지원 방안도 확정된 게 없는 상태에서 등록금 반환 액수와 방식을 논하기 이르다”면서 “지방 대학이나 소규모 사립대의 경우 적립금이나 기부금, 동문 성금 등을 활용하기에도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쪽에선 한성대나 건국대처럼 20만원 안팎을 돌려주는 방식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학과의 특성과 강의의 성격 등에 따라 ‘차등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등록금 반환 소송 대리를 맡은 박현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교육청소년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최소 납부액의 3분의1 이상은 돌려받아야 침해된 학생들의 학습권이 구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등록금에 의존하면서도 회계를 불투명하게 운영해 온 대학이 먼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황희란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대학이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대학이 먼저 움직여야 학생들의 불만을 달래고 정부의 재정 지원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역시 대학에 대한 지원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정부는 3차 추경에서 대학 온라인 강의 지원 사업으로 639억 9500만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대학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한 것”이라면서 “등록금 반환 역시 대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지원이므로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아이유 악플러들 벌금형 선고…아이유 측 “강력 대응 지속”

    아이유 악플러들 벌금형 선고…아이유 측 “강력 대응 지속”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27)에 대한 악의적인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유 측은 “앞으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4일 모욕죄·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이유 악플러들이 죄질의 심각성으로 검찰이 구형한 벌금보다 더 무거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공개했다. 이어 다른 가해자들 역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소속사는 아이유에 대한 허위 사실, 성희롱, 인신공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을 올리는 누리꾼들을 지속해서 고소해왔다. 지난 3월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악플러들이 형사처벌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닭 뼈가 ‘음쓰’가 아니라 ‘일쓰’라고요?”…알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 구분법

    “닭 뼈가 ‘음쓰’가 아니라 ‘일쓰’라고요?”…알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 구분법

    치킨을 먹고 난 후 나오는 ‘닭 뼈’는 ‘일반 쓰레기’일까? ‘음식물 쓰레기’일까? 정답은 ‘일반 쓰레기’다. 대부분 사람이 헷갈리고 있는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구분하는 최우선 기준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는가’다.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사료, 퇴비, 바이오 가스 등으로 재활용된다. 따라서 동물이 먹을 수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 먹을 수 없다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 새우 껍질, 게 껍데기, 조개‧전복‧소라 껍데기와 같은 갑각류와 어패류 껍데기는 모두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생선 가시와 돼지 뼈, 소 뼈, 닭 뼈 등의 동물 뼈도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자두·살구·감 등 핵과류의 딱딱한 씨 또한 일반 쓰레기이며, 티백·커피 찌꺼기·한약재 찌꺼기도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사과·귤·수박·바나나와 같은 일반적인 과일의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하지만, 파인애플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먹다 남은 채소나 과일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면 되지만, 통무·통호박·통배추·통수박 등 통으로 된 채소와 과일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양파 껍질·마늘 껍질도 동물이 먹을 수 없으므로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며, 파뿌리 등 채소의 뿌리도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고추장‧된장과 같이 염분이 많은 장류도 동물의 사료로 활용할 수 없어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 계란 껍데기·견과류 껍데기와 같은 단단한 껍데기류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체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면 악취를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일 수 있다. 작은 실천이지만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제대로 구분해 배출한다면 쓰레기 폐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자원 순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글‧영상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
  • “‘농연’ 속 ‘요구조자’ 빠르게 이송하라”…이게 무슨 말이죠?

    “‘농연’ 속 ‘요구조자’ 빠르게 이송하라”…이게 무슨 말이죠?

    농연, 취명, 요구조자, 피스톨관창 등 어려운 소방 관련 용어가 알기 쉽게 바뀐다. 소방청은 이처럼 한자어나 외래어 등으로 된 어려운 소방 관련 용어를 알기 쉽게 개선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1차 순화 대상 용어 13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지난 3∼5월 전국 소방기관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필요가 있는 소방 용어 390여개를 제출받았다. 이 가운데 사용 빈도, 개선 필요성 등을 검토해 25개를 추렸고, 외부 전문가와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소방청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정비 대상 13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화재 현장 연기 상태를 표현하는 용어인 ‘농연’(濃煙)은 ‘짙은 연기’로, 사이렌을 울린다는 용어인 ‘취명’(取名)은 ‘울림’으로 각각 바꾼다. 구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식 한자어 ‘요구조자’(要救助者)는 ‘구조대상자’로 변경하고, 소방 인력·차량을 화재위험 건물 등에 가까이 배치할 때 쓰는 ‘전진배치’는 군사용어에서 유래된 점을 고려해 ‘근접배치’로 순화한다. 또 일정 장소에 소방차량을 배치한다는 의미인 ‘부서’는 ‘배치’로, ‘투척용 소화기’는 알기 쉽게 ‘던지는 소화기’로, 손잡이가 달린 물 분사 노즐을 뜻하는 ‘피스톨관창’은 ‘권총형관창’으로 각각 정비한다. 소방청은 순화대상 용어 13개 중 11개는 각종 공문서나 업무 보고 때 바로 적용하도록 전국 소방관서에 권고했다. 투척용 소화기 등 2개는 법령 개정이 필요해 향후 개정 시 반영하기로 했다. 소방청 국어책임관인 조선호 대변인은 “하반기에도 개선이 필요한 소방용어를 발굴하는 등 순화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카드뉴스 제작 등 홍보 콘텐츠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일본 추가 보복 맞서…당정 “소재부품장비 강화로 선제 대응”

    일본 추가 보복 맞서…당정 “소재부품장비 강화로 선제 대응”

    일본이 또다시 수출 보복 조치를 예고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부장 산업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추가 보복 시 (대응)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그동안의 소부장 대책 추진 현안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과 바이오, 미래차 등 신산업이 발전하려면 소부장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도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경제가 곧 안보란 인식 하에 기업인과 정부와 합심해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며 “정부 역시 우리 경제가 일본의 추가 보복으로 또 위기에 노출되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황철주 소재·부품·장비상생협의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경쟁력 있는 소부장 육성이야말로 글로벌 가치 사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고, 최 장관은 “범용 소부장 품목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거치면서도 소부장에 사전 투자한 것이 오히려 2020년 한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충격이 덜한 하나의 예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일 관계에는 긴장감이 팽배하다. 일본 수출규제의 정당성을 두고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양국 간 다툼이 본격화한 데다 한국 법원이 일본 전범기업 자산에 대한 강제 매각(현금화) 절차도 진행한 상태다. 이에 일본 정부는 추가로 보복성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게” 3차 추경 촉구한 文 대통령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없게” 3차 추경 촉구한 文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및 수도권 방역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국회가 지혜를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신속한 논의를 촉구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첫 여성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기념일 제정 추진”

    첫 여성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기념일 제정 추진”

    “의용소방대 기념일 제정을 제일 먼저 추진하겠습니다.” 24일 임기를 시작하는 김미경(55)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대가 없이 지역공동체 안전을 위해 힘쓰는 전국 의용소방대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동기 부여를 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8년 11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제정하자며 관련 법안을 발의했지만 아무런 논의 없이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3월 19일은 의용소방대가 법령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 긴급전화번호인 119를 조합한 날짜다. 김 회장은 전국연합회가 출범한 1984년 이후 첫 여성 회장이다. 그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강한 자는 누르고 약한 자는 보듬겠다”면서 “전국 대원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활동은 물론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안전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강원 고성 산불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소방관 등과 함께 잔불 정리에 나선다. 그는 “직접 화마와 싸우지는 못해도 소방관들에게 힘을 싣기 위한 일들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용소방대는 구한말인 1884년 개항장의 일본인 거류지를 중심으로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다. 현재는 소방법에 의한 법정단체로 등록돼 있다. 전국연합회는 1984년 각 지역 의용소방대 본부가 모여 출범했다.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18개 본부가 운영되고 있으며 본부마다 남녀 한 명씩 두 명의 공동회장을 두고 있다. 전국연합회장은 이들이 모여 선출한다. 사업가 출신인 김 회장은 2015년 처음으로 의용소방대 활동을 시작했고, 2016년부터 4년간 서울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18개 본부 아래 3883개의 의용소방대에서 민간인 자원봉사자 9만 5276명이 활동한다. 이 중 여성은 40.6%(3만 8723명)이다. 김 회장은 “100년이 넘는 오랜 봉사 조직으로서 의용소방대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남 도시가스 3개사 평균 공급 비용 2.5∼8.7% 인상

    경남 도시가스 3개사 평균 공급 비용 2.5∼8.7% 인상

    경남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3개 회사가 오는 7월 1일 부터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2.5%에서 8.7%까지 인상한다. 경남도는 지난 22일 공인회계사와 대학교수,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1일 부터 적용할 도시가스회사 평균공급비용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승인하는 원료비(약 85∼90%)와 도지사가 승인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10∼15%)으로 구성된다. 공급비용은 산자부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해마다 산정해 조정한다. 이번 소비자정책위 심위에서 경남에너지는 공급비용이 메가줄(MJ)당 2.2034원에서 2.3942원으로 0.1908원(8.7%) 인상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경동도시가스는 1.7874원에서 1.8949원으로 0.1075원(6%) 인상됐고, 지에스이는 2.7149원에서 2.7834원으로 0.0685원(2.5%) 올랐다. 소비자정책위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등으로 도시가스 추정 판매량이 3%에서 8.6%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평균 공급비용 인상요인이 생겼지만 소비자 연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심의안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공급비용이 인상됐지만 산자부가 격월로 승인하는 도시가스 원료비가 10% 정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돼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7% 정도 인하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2만 5000MJ을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3만원쯤 절감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이같은 도시가스요금 결정에 대해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해 경남에너지 1.38% 인상, 경동도시가스와 지에스이가 동결을 결정한 것과 비교하면 도시가스 요금이 대폭 인상된 것이다”며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가계부담을 지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한다”고 논평했다. 정의당은 “경남에너지는 1998년 가스 공급 이후 2017년까지 20년 동안 주주배당 1043억원을 했고 2018년 한해에만 630억원에 해당하는 큰 폭의 주주 배당 잔치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가계와 기업체들이 낸 도시가스 요금으로 회사와 주주만 배불린 것으로 소비자들이 가스요금 인상을 순순히 받아들일지 의문이다”면서 “도시가스 공급비용 인상 결정을 반대하며 앞으로 ‘소비자 보호 관점의 도시가스 요금제도 개혁’을 위해 정책활동과 감시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소녀상 지키자“ 대학생 10여명 소녀상에 몸 묶고 농성

    “소녀상 지키자“ 대학생 10여명 소녀상에 몸 묶고 농성

    대학생단체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공동행동) 소속 대학생 10여명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싸고 연좌시위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몸을 소녀상에 묶은 채 ‘소녀상을 지키자’ 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라는 이유로 자진 해산을 요구했다. 소녀상 바로 옆에서는 이날 정오부터 공동행동보다 먼저 집회 신고를 낸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관계자 10여명이 정의기억연대 해체와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참을 수 없는 더위와 갈증’

    [포토] ‘참을 수 없는 더위와 갈증’

    23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교육청에서 열린 이동형 안전체험차량 시연행사에서 인형탈을 쓴 직원들이 물을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소방 당국은 해당 직원에게 냉방 조끼와 그늘 휴식 등 충분한 피서 대책을 제공했다. 2020.6.23 연합뉴스
  • 볼턴 책 400곳 수정 요구… 트럼프 “그는 또라이”

    볼턴 책 400곳 수정 요구… 트럼프 “그는 또라이”

    트럼프 행정부가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의 400곳 이상의 수정과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볼턴은 재임 기간 겪은 각종 외교·안보 현안에 관한 일을 책으로 썼고, 백악관은 국가기밀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기각된 상황이다. 법원은 볼턴의 손을 들어주면서도 그가 기밀을 공개함으로써 국가안보를 위험에 처하게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소송 과정에서 법원에 제출한 17쪽짜리 서류를 보면 백악관은 570쪽에 달하는 볼턴의 책 내용 중 415곳가량의 수정과 삭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책에는 한국과 북한은 물론 중국,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룬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사안을 다룬 두 개의 장에서만 110개가 넘는 수정, 삭제 의견을 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정부 간 상호 신뢰에 기초해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도 문장 자체의 삭제를 요구하는가 하면 ‘내 의견으로는’, ‘알게 됐다’라는 식의 표현을 추가하라고 주문했다. 일례로 ‘북한 비핵화라는 용어에 대한 한국의 이해는 미국의 근본적 국가이익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적은 부분에는 ‘내 추측에는’이라는 말을 추가하라고 요구했고,책에는 ‘내 관점에서는’이라는 표현이 더해졌다. “한국의 어젠다가 우리(미국)의 어젠다는 아니다”라는 부분은 ‘항상’이라는 단어를 추가하라는 백악관 요구를 수용해 “한국의 어젠다가 항상 우리의 어젠다는 아니다”라고 수정됐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와 다른 어젠다를 갖고 있다”는 문장 뒤에는 “어느 정부도 자기 국익을 우선시하는 것처럼”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도록 했다. 북한을 의식한 듯한 주문도 있다. 볼턴이 애초 “북한이 정보를 숨기고 있다”고 표현한 부분은 백악관 요구를 받아들여 “북한이 핵심 정보를 숨기고 있다”로 바뀌었다. 트럼프, 볼턴 회고록 출간 전날 또 비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나는 존 볼턴에게 기회를 줬다”며 볼턴을 겨냥, “그는 또라이(wacko)로 여겨졌고 호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상원의 인준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다른 관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대단히 무능하고 거짓말쟁이로 판명됐다. 판사의 의견을 보라. 기밀 정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트윗에서 볼턴에 대해 ‘괴짜, 바보, 전쟁광, 무능력’ 등의 표현을 써가며 책은 거짓말로 꾸며졌다고 비난했었다. 또 그는 지난 1월엔 볼턴을 ‘유엔 대사 인준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며 상원 인준이 필요 없는 자리를 볼턴이 구걸했고 많은 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자리를 줬다고 공격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육비 현금 지원, 영유아 삶의 질 개선은 불분명”

    정부가 2012년부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가구에 영유아 보육료와 유치원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늘어난 소득이 영유아 삶의 질 개선에 쓰였는지는 불분명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고소득층을 포함한 보육료 지원 정책을 재검토하고, 영유아 대상 정부 지원은 현금보다 사용처가 분명한 현물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제안이 제기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2일 ‘정부이전지출 확대에 따른 가구의 소비지출 행태 분석’ 보고서를 통해 만 0~5세 영유아의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비 지원정책에 대한 효과를 분석했다. 소득 수준을 4분위로 나눴을 때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더 수혜를 입었다. 영아 가구의 경우 소득이 낮은 1·2분위는 사회복지·초등교육에 대한 소비지출 감소폭이 1만원 이하로 추정됐으나, 소득이 높은 3·4분위는 각각 3만 5036원과 4만 8128원 감소했다. 하지만 고소득층이 정부 지원으로 늘어난 소득을 영유아의 인지 능력과 사회성 발달 등 삶의 질 개선에 썼는지는 확실치 않다. 보고서는 많은 영유아 가구가 정부 지원으로 양육비를 줄였지만, 이로 인해 늘어난 소득을 부모가 자신들의 여가 활동이나 기호품 구입에 지출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권성준 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영유아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는 현금인 보육료·유아학비 지원보다 사용처나 지원 품목을 제한하는 바우처나 기프트카드 같은 형식의 현물 이전지출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수 삼남석유화학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여수 삼남석유화학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8시 27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에 있는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대원 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8시 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9시 8분쯤 2단계로 격상했으나 큰 불길이 잡히자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장은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원료를 제조하는 곳이다. 보일러 버너를 교체한 뒤 시운전 도중 유류가 누출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보일러 설비 내부가 모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역겹고 매스커운 냄새가 코를 찌르고, 검은 기름이 바람에 날려 주변 차량과 사람들의 옷에 흩뿌리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배관에 남아있는 연료가 소진되면 블길이 잦아들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속보] 여수 삼남석유화학서 폭발사고…소방대응 2단계 격상

    [속보] 여수 삼남석유화학서 폭발사고…소방대응 2단계 격상

    22일 오후 8시 27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에 있는 삼남석유화학에서 폭발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대원 99명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 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9시 8분께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는 중대형 사고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전남도소방본부장도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류승범, 아빠 됐다... “예비신부 지난주 딸 출산”

    류승범, 아빠 됐다... “예비신부 지난주 딸 출산”

    배우 류승범이 아빠가 됐다. 22일 류승범 소속사 샘컴퍼니는 “류승범의 예비신부가 지난 주말 딸을 출산했다”라고 밝혔다. 류승범은 3년간 열애해온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인 여자친구와 프랑스에서 거주 중으로, 류승범은 예비신부 곁에서 출산 준비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화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지난 11일 류승범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여자친구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 류승범은 여자친구의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배우 류승범은 지난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감독 류승완)로 데뷔했다. 2011년 부일영화상 및 몬트리올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 ‘부당거래’(감독 류승완, 2010)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지난달에는 배우 황정민, 박정민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샘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국내 활동을 예고했다. 이후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구인극장] 코로나19 정확히 예언한 인도 소년… “더 큰 재앙 올 것”

    [지구인극장] 코로나19 정확히 예언한 인도 소년… “더 큰 재앙 올 것”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을 정확하게 예언한 소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인도의 14세 소년 아비냐 아난드는 지난해 8월 당시 “전 세계가 11월 이후 큰 재앙을 겪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이 영상에는 재앙이 벌어지는 시점과 어느 국가가 가장 큰 피해를 입는지, 그리고 전 세계를 휩쓸 두 번째 팬데믹은 언제 오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소름 끼칠 정도로 적중한 코로나19 팬데믹 예언과,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재앙에 대한 예언, 그리고 이러한 예언이 현실이 되지 않기 위한 ‘비법’ 공개까지!!! 인도 14세 천재 소년 아비냐 아난드와 그의 예언, [지구인극장]에서 확인하세요! 구성·출연 송현서 / 촬영·편집 이상오
  • 성남시 풍수해보험 주택침수 최소 보상금 175만→350만원 인상

    경기 성남시는 풍수해보험의 주택 침수피해 최소 보상금액이 175만원에서 350만원으로 2배 인상 됐다고 22일 밝혔다. 50㎡ 이하 주택 세입자가 침수피해를 봤을 때 침수 높이에 따라 150만~450만원까지 차등 보상하던 기존 방식도 소유자와 같은 보상액인 최대 400만원을 보상하도록 개선됐다. 시는 이런 내용 앞세워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지진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풍수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 한 재난관리 정책이다. 보험 가입 비용을 국가와 성남시가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상가, 공장은 34%~92%, 주택, 온실은 52.5%~92%의 보험 가입 비용을 지원한다. 피해 복구 때 실손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주택(단독, 공동), 온실(농·임업용), 상가·공장(소상공인)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가입할 수 있다. 기상특보 예비 특보 발령 땐 보험 가입이 제한된다. 시는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전광판, SNS, 안내문 배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은 5개 보험사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지난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성남시민은 1500명이며, 이들의 보험가입료 3362만9000원 중에서 2536만500원(75.4%)은 국가와 성남시가 부담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방역 방해” 대구시, ‘4200명 집단감염’ 신천지에 1000억 소송

    “방역 방해” 대구시, ‘4200명 집단감염’ 신천지에 1000억 소송

    대구시, 대구지법에 신천지·이만희 총회장 대상 손해배상 청구 소장 접수 국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가 4200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신천지를 상대로 1000억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신천지 교인 확진자 수는 대구시 전체 확진자의 62%에 달한다. 22일 대구시는 지난 18일 대구지방법원에 신천지 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손해배상 등 청구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신천지에 법적 책임 묻겠다”“소송 과정서 금액 더 늘릴 예정” 정해용 대구시 소송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시민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물질적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준비했다”면서 “본 소송을 통해 신천지 교회 측에 법적 책임을 묻고 방역 활동이나 감염병 치료 등을 위해 공공에서 지출한 비용을 회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송 청구금액은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피해액 약 1460억원 가운데 일부인 1000억원으로 하고, 향후 소송 과정에서 관련 내용 입증을 통해 금액을 늘릴 예정이다. 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의 집단감염으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지역사회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지출됐다고 소송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 2월 18일 대구 코로나19 첫 환자인 31번 환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그가 신천지 교인으로서 집합 예배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천지교회 측에 교인명단 확보, 적극적 검사 및 자가격리, 방역 협조를 요청했으나 집합시설 누락, 신도명단 누락 등 방역 방해를 했다”고 설명했다.“신천지, 건물 무단용도 변경 예배” 또 행정조사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의 상당 부분을 종교시설로 무단 용도 변경해 종교시설로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예배한 사실 등도 확인했다. 시는 이런 건축법 위반행위도 대규모 집단감염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신천지 교인 1만 400여명 중 42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지역 총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시는 방역 초기에 제출된 신도 명단 및 시설현황 누락 등 방역 방해 혐의로 지난 2월 2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신천지교회 간부들을 고발했다. 특히 시는 3월 12일에는 신천지에 대한 행정조사를 통해 폐쇄회로(CC)TV, 컴퓨터 등을 조사해 많은 위법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법원 가압류로 신천지 재산 동결 보전” 소송 제기에 앞서 시는 신천지 재산 동결을 위해 법원 가압류 결정을 통해 교회와 이 총회장 재산 일부에 대해 보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보전조치를 취한 재산은 다대오지파 교회 건물 전체 층, 지파장 사택, 교회와 이 총회장 명의로 된 예금채권 등이다. 정 단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구상권 청구 소송의 경우 1심 판결 선고에 4년 정도 소요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소송도 지난한 법적 분쟁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소송 대리인단과 협의해 소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BTS 일본어 노래 82개국 아이튠스 정상

    BTS 일본어 노래 82개국 아이튠스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먼저 선보인 타이틀곡으로 세계 아이튠스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일본어 노래 ‘스테이 골드’(Stay Gold)가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등 82개 지역에서 아이튠스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일본어 곡으로 세운 최고 기록이다. 앞서 지난해 7월 발매한 일본 싱글 ‘라이츠’(Lights)는 43개 지역에서 해당 차트 1위에 올랐다. ‘스테이 골드’는 다음달 15일 발매되는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더 저니~’(MAP OF THE SOUL: 7~THE JOURNEY~)의 타이틀곡이자 TV도쿄 드라마 ‘나선의 미궁-DNA 과학수사’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다. 한편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 첫 번째 뮤직비디오인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공개 4개월 만인 21일 유튜브 조회 수 2억건을 돌파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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