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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풍호반’의 고장 제천에 전해지는 두 개의 설화 [한ZOOM]

    ‘청풍호반’의 고장 제천에 전해지는 두 개의 설화 [한ZOOM]

    의림지에 전해 지는 설화 …심술궂은 부자와 스님 오래 전 충북 제천에 심술궂고 성질이 사나운 부자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스님이 집 앞에 찾아와 시주를 부탁하며 목탁을 두드리고 있었다. 부자는 시주를 하는 척하며 스님이 지고 있던 바랑에 똥을 가져다 부었다. 스님은 화도 내지 않고 인사를 하더니 발을 돌렸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며느리가 급히 달려왔다. “스님 너무 죄송합니다. 제발 아버님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아버님 몰래 가져온 쌀입니다. 이거라도 받으시고 노여움 푸시기 바랍니다.” 며느리가 건넨 쌀을 받아 든 스님은 덤덤한 표정으로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미타불, 곧 이 곳에 비바람과 천둥이 불어 닥칠 것이니, 어서 산 위로 피하시기 바랍니다. 단, 산 위로 피신하는 동안에는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됩니다. 명심하십시오.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됩니다.” 스님이 돌아간 후, 며느리가 몰래 스님에게 쌀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자는 화가 나서 며느리를 헛간에 가두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스님이 말한대로 비바람과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 며느리는 헛간을 빠져나와 정신없이 산을 향해 달렸다. 한참을 달리던 며느리는 문득 가족들이 걱정되었다.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했던 스님의 말이 기억났지만 착한 며느리는 두고 온 가족들을 외면할 수 없어 결국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그 순간 며느리의 몸은 돌로 변했다. 그리고 집이 있던 자리는 땅으로 꺼지면서 빗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후대 사람들은 호수가 되어버린 이 곳을 의림지(義林池)라고 불렀다.충북 제천의 이름은 의림지(義林池)에서 비롯되었다. 제천(堤川)을 해석하면 ‘물가에 있는 둑’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물이 바로 의림지를 말한다. 제천이 고구려 영토였을 때는 내토(奈土), 신라 영토였을 때는 내제(奈堤)라고 불렸는데, 모두 커다란 둑이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충청도를 ‘호서(湖西)’, 즉 호수의 서쪽이라고 불렀다. 여기서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말한다. 전설 속에서 의림지는 자연재해로 인해 만들어진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농사를 지을 물을 끌어오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저수지(貯水池)이다.하지만 의림지는 흔히 볼 수 있는 저수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의림지 주변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해가 뜨는 모습이나 해가 지는 모습을 본다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출성지’ 또는 ‘일몰성지’ 해시태그를 붙일 수 있는 근사한 장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얼마 전부터는 ‘야경성지’ 해시태그를 붙일 수 있는 곳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의림지란 그저 호젓한 호수이거나 소나무 숲이 우거진 원형 산책로 정도로만 기억되곤 한다. 하지만 의림지의 풍광은 나들이객이 찾아오는 한낮보다는, 아침의 해 뜨는 무렵이나 저녁의 해거름 즈음에 특히 극적이고 근사하다…(중략)…수면에서 물안개 피어올라 솔숲을 감싸는 아침 나절의 모습이나, 노을 지며 용두산과 하늘이 주홍빛에서 다홍빛으로 번져가는 저녁에 물 위로 지는 산그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만 말을 잊게 된다. (정원선의 ‘제천, 스물두 개의 아스피린’에서 인용) 박달재에 전해지는 설화…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러브 스토리 가수 고(故) 박재홍이 부른 ‘울고 넘는 박달재’의 3절 후렴부에는 ‘도라지 꽃이 피는 고개마다 굽비마다 금봉아 불러보나 산울림만 외롭구나’라는 가사가 있다. 박달재에는 가사에 등장하는 금봉 낭자의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박달재 고갯마루에 오르면 이야기에 등장하는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동상을 만날 수 있다.경상도에서 온 박달 도령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고 있었다. 박달재 근처에 도착했을 때쯤 해가 지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근처 마을로 갔고 다행히 하룻밤 재워줄 수 있는 집을 찾았다. 박달 도령은 운명처럼 그 집 딸 금봉 낭자와 서로 눈이 맞아 버렸다. 다음 날 한양으로 떠날 계획이었던 박달 도령은 금봉 낭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나는 날을 하루 이틀 미루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과거시험이 촉박해져서야 비로소 한양으로 올라갈 채비를 서둘었다. “내가 꼭 과거시험에 급제해서 낭자를 데리러 오겠소.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오.” 금봉 낭자는 박달 도령이 과거시험에 급제하게 해달라고 매일 밤 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가도 박달 도령은 돌아오지 않았다. 애타게 박달 도령을 기다리던 금봉 낭자는 결국 숨을 거두었다. 금봉 낭자가 숨을 거두었다는 소문은 고개와 고개를 넘어 퍼져 나갔다. 이 소식을 들은 박달 도령은 그제서야 돌아왔다. 과거시험에 낙방해 돌아올 면목이 없었다며 금봉 낭자의 무덤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박달 도령은 너무 많은 감정을 쏟아낸 탓인지 그만 미쳐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몇 날 며칠 금봉 낭자를 찾아 고개를 헤매다가 그만 벼랑에 몸을 던지고 말았다.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는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그래서 처음 박달재 입구에 도착했을 때 ‘이 곳이 바로 노래에 나오는 천등산 이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곳은 천등산(天登山)이 아니었다. 박달재는 ‘천등산’이 아니라 구학산(九鶴山)과 시랑산(侍郞山) 사이에 있고, 천등산과는 약 5~6㎞ 떨어져 있다. 그렇다면 이 노래는 왜 박달재가 천등산에 있다고 했을까? 박달재를 넘어 충주방향으로 가는 길이 천등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박달재와 천등산이 연결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작사가 고(故) 반야월도 ‘천등산 박달재’라는 가사를 쓴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빠른 걸음보다는 느린 걸음이 어울리는 ‘슬로시티’ 제천에는 도시생활에서 일상을 벗어나 가질 수 있는 휴식(休息)과는 다른 ‘비로소 쉼’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제천시에서도 물과 산을 벗삼아 느림의 힐링(Healing)을 만날 수 있는 슬로시티(Slow-City)를 표방하고 있다. 그래서 제천에 가면 빠른 걸음으로 더 많은 것을 눈에 사진에 담으려고 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을 주머니 속에 넣고 느린 걸음, 때로는 제자리 걸음으로 쉼을 느끼기를 권하고 싶다. 하지만 슬로시티 제천에서도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생각하며 걸어야 하는 곳들이 있다. 제천은 우리나라 항일 의병활동의 중심지이자,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인 사람들의 성지이기도 했다. 그 역사적 기록들을 만나러 발걸음을 돌렸다.
  • “퇴근 뒤 SNS 답변도 초과근무”…中전인대, 수당지급 법제화 추진

    “퇴근 뒤 SNS 답변도 초과근무”…中전인대, 수당지급 법제화 추진

    중국 당국이 ‘온라인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 지급을 강제하는 법안 마련에 들어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전국 단위 노동조합 조직인 중화전국총공회(전총)가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정규 근무 시간 뒤 소셜미디어(SNS)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등 온라인에서 일을 하는 ‘보이지 않는 초과근무’에 대한 보상을 법제화하는 법안 마련을 건의했다. 중국 전역에 171만 3000개 산하 노동조합을 둔 전총은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 노조단체로, 사실상 정부 기관으로 통한다. 최근 장쥔 최고인민법원장도 위챗 등 메신저 앱에서 근무 시간 외 업무 관련 메시지에 답하고 휴일에도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등 보이지 않는 초과근무 기준을 전인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분명히 시간을 소비하는 작업에 상당한 노동을 했다면 초과 근무로 간주할 수 있다”면서 “온라인 초과근무에 대한 보상과 오프라인 휴식 제공을 보장해야 한다”고 짚었다. SCMP는 중국에서 온라인 초과근무 보상 논의는 지난 2020년 해고 뒤 휴가 기간에 업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위챗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초과 근무 수당을 지급하라고 낸 소송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소송 당사자인 리모씨는 하급 법원에선 승소했으나 최고인민법원은 온라인 초과근무 시간이 흩어져 있어 계산하기 어렵다고 보고 판결을 뒤집었다. 중국은 3심제가 아닌 2심제 사법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중국정법대학 산하 사회법연구소 러우위 소장은 “온라인 초과 근무를 규제하는 한편 해당 노동에 대한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법안이 제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관련 부처 등 논의를 거쳐야 해서 법제화에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 국민연금 개혁안 ‘더 내고 더 받기’ ‘더 내고 그대로 받기’ 2개로 압축

    국민연금 개혁안 ‘더 내고 더 받기’ ‘더 내고 그대로 받기’ 2개로 압축

    국민연금 개혁안 중 ‘더 내고 더 받기’와 ‘더 내고 그대로 받기’ 등 2가지 개혁안이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에서 채택됐다. 다만 이는 근로자, 사용자, 지역가입자 등 이해관계 집단 대표자들이 숙의해 추린 안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최종안은 시민대표단 500명의 토의와 공론화위, 특위 차원 논의를 추가로 거쳐 결정된다. 11일 공론화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금 이해관계자 집단 36명으로 구성된 의제숙의단과 연금 전문가 등은 지난 8∼10일 서울 한 호텔에서 2박 3일 합숙 워크숍을 진행하고 연금 개혁안을 논의했다. 숙의단은 논의 끝에 ①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늘리는 안 ②보험료율을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안 등 2가지 안을 정했다. 보험료율은 임금 대비 보험료 비율, 즉 ‘내는 돈’의 기준이다. 소득대체율은 생애 평균 소득 대비 은퇴 후 받는 돈의 비율로 ‘받는 돈’을 결정한다. 숙의단이 2가지로 추린 안은 각각 ①보험료를 지금보다 많이 내고 연금도 지금보다 많이 받는 안 ②보험료를 지금보다 많이 내고 연금은 그대로 받는 안이다. ①은 많이 받는 대신 ②보다 내는 돈 인상 폭이 더 크다. 숙의단이 채택한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은 앞서 민간자문위원회가 제시한 ‘보험료율 15%, 소득대체율 40%’ 안보다 보험료율을 낮췄다. 소득대체율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민간자문위의 보험료율 15%안은 기금 고갈 시점을 16년 늦출 수 있는데, 숙의단의 보험료율 12%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고갈 시점이 더 앞당겨지게 된다. 숙의단은 또 국민연금 의무 가입 연령을 지금의 ‘만 60세 미만’에서 ‘만 65세 미만’으로 높이는 방안도 채택했다. 공론화위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숙의단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전체회의에서는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4차례에 걸쳐 열리는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에 올릴 안건 내용을 결정한다. 공론화위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숙의단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된 국민연금 개혁안은 특위 회의에 올라가 법 개정안에 반영된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형재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김 의원은 입법취지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소상공인법) 제24조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를 법정단체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소상공인연합회의 정의와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의 지원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들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소상공인법 제25조에 따른 사업에 대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지회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조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다.김 의원은 “코로나 위기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드리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9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유덕현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채송준 강남구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 지난 2014년 설립된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단체로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되어 있고, 전국 16개 지회와 236개의 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는 22개 지부에 회원 4500여명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 구리 아파트 9층서 불…60대 여성 연기 흡입

    구리 아파트 9층서 불…60대 여성 연기 흡입

    지난 10일 오후 11시 5분쯤 경기 구리시 교문동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웃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8대와 인원 90여명을 동원해 약 5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1일

    쥐 48년생 :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라. 60년생 : 오늘만큼은 양보함이 좋겠다. 72년생 : 분수를 지키고 경거망동하지 마라. 84년생 : 타인과의 동업은 신중하게 하라. 96년생 : 목표를 반드시 정하라. 소 49년생 : 스트레스가 쌓이니 조심하라. 61년생 : 끝까지 밀고 나가라. 73년생 : 신경 쓸 일이 있으나 곧 해결된다. 85년생 : 발전하는 운세가 다가왔다. 97년생 : 멀리 이동하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쉽게 단념하면 행운 놓친다. 62년생 : 재복도 들어오고 사업도 왕성. 74년생 : 오늘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좋다. 86년생 : 가는 곳마다 신경 쓸 일이 생기는구나. 98년생 : 행운과 불운이 교차하는 날. 토끼 51년생 : 가족 간 갈등에서 양보하는 게 좋겠다. 63년생 : 매사 대길하며 재물이 들어온다. 75년생 : 운전을 차분히 하라. 87년생 : 서서히 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99년생 : 주위 조언에 귀기울여야 할 때. 용 52년생 : 지나치게 나서지 않는 게 좋다. 64년생 : 바라던 일이 쉽게 해결된다. 76년생 : 귀인이 도와 경사가 있겠다. 88년생 : 작은 일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00년생 : 자신의 생각대로 실행하라. 뱀 53년생 : 투자는 금물이다. 65년생 : 양보하면 의외의 행운이 굴러들어온다. 77년생 :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89년생 : 금전의 지출을 삼가라. 01년생 : 오늘 하루는 기대해 볼 만 하겠구나. 말 54년생 : 잘못 일을 꾀하다가 위축되기 쉽다. 66년생 : 행운이 따르니 기쁨이 크구나. 78년생 : 재물이 사방에 있는 형국. 90년생 : 겸손하면 재물 들어온다. 02년생 : 운이 들어오니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양 43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운 따른다. 55년생 : 활기가 넘쳐나니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67년생 : 오늘 하루는 안정을 취하라. 79년생 : 마음만 잘 쓰면 반드시 대길한다. 91년생 :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진다. 원숭이 44년생 : 귀인을 만나게 되니 기대하라. 56년생 : 분수를 지키고 허욕을 버려라. 68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잘 풀린다. 80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92년생 : 작은 시비도 피하는 게 좋다. 닭 45년생 : 작은 병을 큰 병으로 키우지 마라. 57년생 : 기쁜 일도 생기고 좋은 인연도 있다. 69년생 : 욕망이 강하면 실망도 크다. 81년생 :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추진해야 한다. 93년생 : 활동하는 만큼 성과도 따라온다. 개 46년생 : 생각보다 큰 실속이 있어 즐겁다. 58년생 : 참고 견뎌내면 좋은 일 있겠다. 70년생 : 일에 있어서 비약적인 발전과 성공이 있다. 82년생 : 경쟁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94년생 :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일 때문에 외롭구나. 돼지 47년생 : 어렵던 일들이 순탄하게 풀리는 길운. 59년생 : 신념을 굽히지 말고 소신껏 밀고 나가라. 71년생 : 결심을 버리지 말고 끝장을 보아라. 83년생 : 상심하지 마라. 행운의 내일이 있다. 95년생 : 자신 없는 일에는 깊이 관여하지 마라.
  •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엔비디아는 어떻게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나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엔비디아는 어떻게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나

    생성형 인공지능(Gen AI)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의 독보적인 리더는 미국의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증하면서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 달러를 넘었다. 작년 6월 1조 달러를 넘어선 뒤 불과 9개월 만의 일이다. 엔비디아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지구촌의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한 덕분이다. 최근 오픈AI가 텍스트로 동영상을 생성하는 소라 서비스를 예고했다. 현재의 챗GPT서비스에 비해 소라는 스케일이 다른 연산 수요를 일으키게 된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 주가는 당분간 오를 수밖에 없다. 엔비디아 주가가 뛰면서 경쟁사 AMD의 주가도 따라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 반도체가 많이 팔리면 중앙처리장치(CPU) 칩 수요도 올라가는데, 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인텔과 AMD인 것이다. 특히 AMD는 낙후된 자체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고집해 온 인텔과 달리 일찌감치 생산 파트를 매각하고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의 최신 공정을 사용해 왔다. 이 때문에 AMD의 가성비가 인텔에 비해 좋아 x86 기반의 CPU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왔다. 엔비디아 수요가 증가하면 AMD 서버용 CPU 수요도 증가한다. 이에 더해 AMD가 엔비디아에 가장 근접한 GPU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가치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사실 AI 반도체칩 설계 기술은 이제 대단한 기술은 아니다. AI 연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매트릭스 연산을 병렬적으로 처리하는 코어를 설계하고 이 코어 가까이에 처리할 데이터를 가능한 한 많이 올려놓을 고속 메모리를 배치하는 것이다. 모든 빅테크 회사들이 자체 AI 반도체를 이미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수의 이런 AI 반도체칩들 위에서 Gen AI 모델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엔비디아가 2000년대부터 개발해 확산시킨 CUDA가 독보적이다. 이 CUDA 때문에 엔비디아가 독점에 가까운 9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는 것이다. 엔비디아 의존도가 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같은 회사들은 AMD 소프트웨어가 CUDA와 근접한 성능을 내도록 도와 왔다. AMD 주가가 빠르게 오르는 것은 AMD가 엔비디아에 근접한 성능을 낼 때가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한편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진 ARM CPU는 인텔이나 AMD의 x86 CPU보다 같은 일을 할 때 전력이 적게 든다. 빅테크 클라우드 회사에는 x86에 비해 매력적인 솔루션이다. 엔비디아가 한때 인수하려 한 ARM의 주가가 오르는 이유이고, ARM 주식의 상당 부분을 보유한 소프트뱅크 주식이 오르는 이유다. 엔비디아, AMD, ARM CPU 대부분을 TSMC가 생산한다. 이 회사들의 칩 수요가 늘면 TSMC 주가도 오른다. TSMC는 시가총액 7000억 달러로 반도체 업계 2위가 됐다. TSMC의 수요가 늘면 반도체 장비 회사들의 수요도 늘어난다. ASML이 3823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반도체 업체 4위가 됐다. 그다음이 시가총액 3683억 달러의 삼성전자다. 그 뒤를 AMD가 3314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880억 달러로 17위다. 엔비디아는 20여년 전만 해도 게임용 GPU를 공급하는 회사에 불과했다. 그런 기업이 삼성전자 시총의 5배에 이르는 1위 반도체 회사가 된 것은 첫째는 생산을 해 주는 TSMC가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아 게임 외에 CUDA를 개발해 퍼트린 것이다. 그다음은 Gen AI 시대가 올 것을 예상하고 과감한 기술 투자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한 것이다. 모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리더십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
  • 3월도 金토마토·金딸기… KDI “수출 회복세, 내수는 둔화”

    3월도 金토마토·金딸기… KDI “수출 회복세, 내수는 둔화”

    전례를 찾기 힘든 과일값 고공행진 속에 이달에도 과일, 채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공급 여건 악화로 농산물 등 일부 품목의 물가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내수 경기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우려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0일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에서 이달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을 각각 2만 3000원(5㎏ 기준)과 2만 4000원(3㎏)으로 1년 전보다 43.9%, 11.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3년간 평균치를 뜻하는 평년 도매가격과 비교하면 각각 51.8%, 34.1% 비싼 수준이다. 딸기와 참외 도매가격은 각각 2만 2000원(2㎏ 기준), 8만 5000원(10㎏ 기준)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각각 17.7%, 5.1% 비싸고 평년과 비교하면 33.1%, 20.9% 높은 수준이다. 농경연은 주요 과채류도 강세를 예측했다. 대파 가격은 1㎏에 2950원으로 50.5%, 배추 가격은 10㎏에 9500원으로 36.8%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3월에도 주요 과채류 강세가 예측되는 이유는 토마토 등이 한참 자랄 시기인 1~2월에 강수 기간이 길어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체 일조시간이 302.0시간으로 평년(381.1)의 79.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KDI는 이날 ‘3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둔화가 지속됐으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면서도 “고금리 기조로 지출 여력이 축소되고 공급 여건이 악화된 데 따른 일부 품목의 물가 상승폭 확대는 소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상 여건 악화에 따른 농산물의 높은 상승세가 소비자물가 상승폭 확대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달 농산물 물가는 20.9% 올라 전월 15.4%보다 상승폭이 5.5% 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신선과실(과일)은 41.2% 올라 1991년 9월 이후 32년 5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사과가 71.0%, 배가 61.1%, 귤이 78.1% 오르는 등 ‘국민 과일’이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는 3월부터 출하되는 딸기, 참외 등 대체 품목에 기대를 걸었지만, 이 또한 가격이 뛸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장바구니에 과일을 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단독]“담뱃불 때문”이라던 안산 가스폭발…사고 아닌 中 노동자 ‘홧김 방화’

    [단독]“담뱃불 때문”이라던 안산 가스폭발…사고 아닌 中 노동자 ‘홧김 방화’

    지난해 가스 누출시켜…14명 부상檢, 채팅 분석·실험 거쳐 구속 기소 지난해 5월 경기 안산 단원구 상가주택에서 14명이 다친 가스폭발 사고가 애초 알려진 ‘담뱃불로 인한 실화’가 아닌 중국 국적 노동자가 신변을 비관해 저지른 ‘홧김 방화’인 것으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 이동원)는 불이 처음 난 상가주택 거주자 중국인 A(42)씨가 방화를 저지른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달 15일 특수재물손괴죄로 추가 입건해 구속기소했다. A씨의 주거지 압수수색과 가스누출 실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얻은 결론이다. 사고 직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고 일어나 담배에 불을 붙이자 폭발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심리생리검사)에서도 판단불능으로 나와 경찰은 A씨를 폭발성물건파열치상죄로 사건 발생 7개월여 만에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이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통해 A씨가 가족들과 중국기업 채팅앱 ‘위챗’을 통해 나눈 메시지 1만 7820행을 들여다본 결과 진실은 달랐다. 중국어 통역 2명을 동원해 번역해보니 사고 직전 A씨는 아내에게 ‘엉뚱한 생각을 할 것 같다’고 하는 등 불안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검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실험을 의뢰해 가스 누출 시점(폭발 약 4~6시간 전)과 누출된 가스의 양(약 4.4~6.783루베), 폭발 당시 가스 농도(10~15%) 등을 맞추며 사건을 재구성했고, 고의적인 방화였던 것으로 판단했다. 수사결과 A씨는 2012년쯤 국내에 들어와 용접공 등의 일을 하며 중국에 있는 아내와 딸을 부양했다. 하지만 도박 등으로 5100만원의 빚을 졌고, 허리에 부상을 입어 월세도 제때 내지 못했다. 사고 발생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다 카지노에서 도박하며 만난 채권자들로부터 채무 독촉 전화를 받자 격분해 일부러 가스를 누출시킨 후 가스폭발을 일으켰다. 당시 사고로 총 9채 건물 46세대의 건물 외벽과 유리창 등이 파손됐으며, A씨와 함께 이웃 주민 등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을 수사한 박원석 검사는 “시간이 흐른 후 송치받아 상당수 증거들이 삭제됐지만 보완수사를 통해 범행 실체를 규명할 수 있었다”며 “검찰은 이웃주민들에 대한 생명·신체에 중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강력범죄에 엄정히 대처한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경영자총협회 제44회 정기총회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 제44회 정기총회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가 지난 8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제44회 정기총회와 금요조찬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 노사 화합을 선도하고 있는 회원사를 발굴·포상하고 2023년도 사업 결과 보고와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지난 2000년 한국경총에서 제정하고 올해로 25회를 맞는 노사협력 대상에는 ㈜대웅에스앤티 강용선 회장과 ㈜한영피엔에스 김윤섭 회장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사화합 유공자로는 ㈜코비코 조광철 회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광주광역시 시장 표창에는 ㈜디에이치글로벌 장훈상 수석, ㈜무진기연 김기범 부장, ㈜애니셀 이범식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광주고용노동청창 표창에는 ㈜건영기업 정성훈 대리, ㈜삼양통운 임소정 과장, 한전KPS 오단비 차장이 각각 수상했다. 양진석 광주경총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 한 해 청년·중장년 미취업자에게 맞춤형 교육과 취업을 알선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고 빛그린산단 주변 산업단지 추가지정, 미래 차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건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라면서 “올해도 회원 증대를 통해 회원사 세를 키우고 CEO간담회, 교육, 정보제공,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은 “경영계와 노동계가 합심해 산업현장에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여 경영하기 좋고 일할 맛 나는 광주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 “이성 되찾고 논의 나서야”… 일부 의대 교수·전문의 시국 선언 발표

    “이성 되찾고 논의 나서야”… 일부 의대 교수·전문의 시국 선언 발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이 잇따라 사의를 밝히는 가운데 일부 교수와 전문의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동료 교수들에게 연대를 호소했다. 1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이대서울병원 등 8개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은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연대 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사이트에서 “저희는 수련을 잠시 쉬고자 결정한 후배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우며, 환자를 돌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련병원의 교수, 전문의들”이라고 소개했다. 시국 선언문에서는 “현재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 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으며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경우 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해관계자는 이성을 되찾고, 정부와 의료계 대표는 함께 허심탄회하게 합리적 방안을 논의해 해법을 도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선언문에는 정부가 필수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이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 정책에 대한 비판적 논의에 열린 자세로 논의할 것 등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전공의들을 향한 위압적 발언과 위협을 중단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전국의 수련병원 교수·전문의들에게 “모든 의사 구성원이 단합하여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연대를 호소했다. 이들은 국민을 향해서는 “기성세대로서 의료계의 현재 모습에 책임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이 현재의 의료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의사들에게 묻고자 한다면 전공의가 아닌 우리를 비롯한 기성세대를 향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에 대해 느낀 실망감을 이해하며 동시에 상황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 줄 것을 부탁한다”며 “주도적인 시각에서 의료를 깊이 있게 바라보고 국민이 안심하고 올바르게 의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여 진정한 의료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아무도 와 주지 않았는데…고마워요” 광주 통합돌봄 사례집 발간

    “아무도 와 주지 않았는데…고마워요” 광주 통합돌봄 사례집 발간

    # 서비스 제공 후, 당뇨와 알코올 의존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걷기 운동을 하고, 하루 빨리 서울에 있는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등 대상자의 자세가 달라졌다. 놀라웠다.(지원3동 사례) # 쓰레기와 소변으로 엉망인 이불, 바퀴벌레가 가득했던 집이 깨끗해지고 목욕서비스로 본인의 몸도 깨끗해지니 “이제 살겠어요.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정말”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봉선1동 사례) # 자살위기 최고조였던 대상자는 살도 찌고, 말 더듬는 현상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통합돌봄 가사지원을 연이어 받아 우울증이 감소된 것이다. 보성녹차밭을 보며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이 본인의 소원이라고 하셨다.(송정1동 사례) 광주시가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의 돌봄 지원사례 모음집이 나왔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1일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현장에서 실행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의 우수사례 모음집 ‘우리가 좀 바빴습니다’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97개 동행정복지센터 전체가 참여해 만든 이 사례집에는 대상자 발굴부터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실전사례와 지난해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이대로 죽을 것 같다에서 이제 좀 살 것 같다로’ 등 100여 가지 사례가 담겼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그 뜨거운 실전일기’에는 ▲퇴원후 목욕 한 번을 못했는데 너무 좋네요 ▲아무도 와주지 않았는데 너무 고마워요 ▲병원을 같이 가주는 서비스도 있어요? ▲고맙소, 집도 치워주고 말상대도 해주니 ▲가족들 모두 간병으로 너무 힘들어요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담당했던 동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들의 실제 사례가 수록됐다. 광주시는 발간된 사례집을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사례관리 담당공무원의 업무 이해를 돕고, 시민 누구나 읽어 볼 수 있도록 광주복지플랫폼(https://welfare.gwangju.go.kr) 복지정보-복지자료실에도 게시했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의 존엄한 삶과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고자 애쓴 공무원과 민간의 서비스 제공과 협업, 이웃들의 관심과 도움 등 돌봄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 실행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동 담당공무원이 현장으로 찾아가고, 요청하지 않아도 의무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선제 발굴하고 돌봄계획을 수립한다. 지난해 2만3249건의 현장을 방문해 8891명에게 1만8641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 “축구선수들이 호텔로 불러…피투성이 됐다” 기자 진술에 아르헨 ‘충격’

    “축구선수들이 호텔로 불러…피투성이 됐다” 기자 진술에 아르헨 ‘충격’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프로축구팀 남자 선수들이 여성 기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일어 논란이다. 8일(현지시간) 라나시온, 인포바 등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검찰은 성폭력 혐의로 세바스티안 소사(37), 브라이안 쿠프레(27), 호세 플로렌틴(27), 아비엘 오소리오(21) 등 축구선수 4명을 조사 중이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벨레스 사르스피엘드(벨레스) 소속인 이들은 지난 2일 아틀레티코 투쿠만과의 원정 경기 후 호텔로 20대 여성 기자를 불러들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기자의 법률대리를 맡은 파트리시아 네메 변호사에 따르면 기자는 경기장 공동 취재 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한 뒤 소사 선수의 연락을 받고 호텔로 향했다. 해당 기자는 선수들에게서 받은 페르네트(술)를 마신 뒤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네메 변호사는 “피해자의 몸에는 멍 자국 등이 있고,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며 “사건 당일 피투성이가 된 옷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벨레스 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검찰청에 접수된 사건을 인지하고, (해당 사건에) 우리 팀 선수 4명이 연루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부 프로토콜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선수들을 팀에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선수 중 소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저는 어떤 종류의 폭력도 거부하고, 모든 사람의 신체적·성적 완전성을 존중한다”며 “정의에 입각한 신속한 조처를 바란다”는 글을 올려, 사실상 혐의를 부인했다. 소사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출신 베테랑 골키퍼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선수단에 포함된 바 있다.
  • ‘좀비 바이러스’ 전염된 인간 나올까…美 전역 사슴병 확산 경고 [핵잼 사이언스]

    ‘좀비 바이러스’ 전염된 인간 나올까…美 전역 사슴병 확산 경고 [핵잼 사이언스]

    미국 전역에서 일명 ‘좀비 사슴’으로 불리는 사슴 질병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전역 중 최소 32개 주(州)에서 잠재적으로 인간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광록병 사례가 확인됐다. 광록병의 정식 명칭은 만성소모성질병(CWD, Chronic wasting disease)으로, 사슴이나 엘크 등 사슴류에 감염돼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히며, 뇌가 파괴되면서 스펀지처럼 구멍이 생기는 증상을 동반한다. 평범한 사슴에 비해 인간을 덜 무서워하게 되고 얼굴표정이 사라지며, 마치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침을 흘리거나 주저앉는 증상을 보인다. 이 병에 걸린 사슴을 두고 ‘좀비 사슴’이라고 부르는 이유다.미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서식하는 사슴의 4분의 3 가량이 광록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콜로라도주 등이 광록병 비상 지역으로 꼽힌다. 콜로라도주 공원 및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사슴 54마리 중 40마리, 엘크 42마리 중 17마리에게서 만성소모성질병 바이러스를 확인했다”면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100%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질병은 배설물이나 먹이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특히 짝짓기 시즌이 되면 다른 사슴과 더 많은 접촉이 있는 수컷 사슴이 쉽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유명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사슴에게서 광록병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당시 미국 지질조사국은 미국 23개주와 캐나다 2개주 등지에서 광록병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으나, 수 개월 새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캐나다 역시 광록병 사례가 확산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사슴류의 이동과 사체 처리 등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작했다. 광록병에 걸린 사슴 개체가 확인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당국은 “이 질병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으며, 인간에게서 질병이 발병한 사례도 아직 없다”고 밝혔으나 광록병 사례가 증가할수록 인간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간에게 광록병 전염될 가능성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광록병은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변형 단백질인 프리온(Prions)에 의해 유발되며, 이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달리 몇 년간 자연에서 파괴되지 않고 타액이나 배설물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광우병 전문가로 꼽히는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 교수는 2019년 당시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광록병에 감염된 사슴고기를 섭취할 경우 변형된 프리온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몇 년의 잠복기가 있을 것”이라면서 “10년 내에 광록병에 전염된 인간의 사례가 속속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좀비 사슴이 발견되는 캐나다와 미국 일대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감염된 사슴을 사냥하지 않거나, 사냥한 뒤 특정 테스트를 거친 뒤 고기를 섭취하도록 강력하게 권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캘거리대학 수의과의 헤르만 샤츨 박사는 영국 가디언에 “인간이 광록병에 감염된 사슴고기를 장기간 섭취했을 경우 나타날 현상을 알아보기 위해 원숭이를 동원한 실험이 있었다. 해당 실험에서 영장류 사이에 광록병 전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이 광록병에 걸리고, 광록병이 인간 사이에서 전염된다면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면서 “조류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전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의 마크 자벨 박사는 2019년 당시 UPI와 한 인터뷰에서 “사슴고기를 소시지와 스테이크로 가공하는 처리 시설을 통해서도 질병이 확산될 수 있다. 프리온이 고기를 절단하거나 가공하는 장비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가공 공장은 먹이사슬에 따라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40대 순천시의원, 식사 후 의식 불명

    40대 순천시의원, 식사 후 의식 불명

    순천시의원 A(42)씨가 지인들과 식사 후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9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2분쯤 순천시 장애인재활센터에서 ‘A(42)의원이 의식 이 없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의원은 식사 후 피곤하다며 의자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의원은 심정지 상태였다. A의원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의식 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지병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남편 ‘니코틴’ 살해했다” 내연남 둔 흡연 아내 징역 30년→‘무죄’ 반전의 전말[전국부 사건창고]

    “남편 ‘니코틴’ 살해했다” 내연남 둔 흡연 아내 징역 30년→‘무죄’ 반전의 전말[전국부 사건창고]

    남편 사망 전 미숫가루 등 3차례 먹여“가슴이 쑤시고 타는 것 같다”“미숫가루에 넣은 상한 꿀 탓이다” 지난 2월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박선준)는 남편을 ‘니코틴 중독’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사건 당시 37세)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주심 노정희 대법관)이 지난해 7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A씨 범행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해 이뤄진 판결이다. 1·2심에서 모두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던 A씨가 ‘무죄’로 극적 반전되면서 법적인 판단이 ‘사건의 진실’과 부합하는 것인지 의문을 던졌다. 사건은 2021년 5월 26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출근하는 남편 B(당시 46세)씨에게 햄버거와 함께 미숫가루, 꿀, 우유를 탄 음료를 건넸다. 남편은 인근 회사에 다녔고, 아내는 아파트 근처에서 공방을 운영했다. 30분 후 회사에 도착한 B씨가 아내에게 전화해 “가슴이 쿡쿡 쑤시고 타는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17분 뒤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꿀이 상한 거 같다. 유통기한이 (5년 전인) 2016년이네”라고 답해줬다. B씨는 아픈 속을 참으며 일하다 퇴근했다. 소화제를 사 들고 집에 온 B씨는 “속이 좋지 않아 밥을 못 먹겠다”고 아내에게 말했다. 그 말에 A씨는 이날 오후 8시 좀 넘어 “흰죽을 해줄테니 먹어”라고 했다. 남편은 반 그릇밖에 못 먹었다. 두 시간쯤 지나자 B씨는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구토했다. 식은땀이 흐르면서 거동하기도 힘들었다. B씨는 아내에게 119 구급대를 부르도록 했다. 병원에 도착한 부부는 “미숫가루에 유통기한이 지난 꿀을 타 먹은 뒤 배가 아프다”고 설명했다. B씨는 진통제와 수액으로 치료를 받고 이튿날인 27일 오전 1시 30분쯤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 A씨는 남편이 귀가하자 “물 좀 마시라”며 찬물 한 잔을 건넸다. 이후 아내는 잠잤고, B씨는 극도의 고통에 시달리다 이날 오전 3시쯤 끝내 숨졌다. 4시간 후인 오전 7시 20분쯤 그가 숨져 있는 것을 A씨가 발견했다. 하의를 모두 벗은 채 러닝셔츠만 걸치고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식중독 등에 의하거나 자살로 추정되던 남편 B씨의 사인은 40여일 후 부검결과가 나오면서 타살로 급변했다. 심혈에서 5.21㎎/L, 말초혈액에서 2.49㎎/L의 니코틴이 검출됐다. 치사량을 웃도는 양이었다. 아내 A씨가 용의선상에 올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아내 임신 후 금연” 남편 지인 진술사건 전 아내 ‘고농축 니코틴 구입’공방 빚 등 경제적 어려움 극심 A씨는 당시 전자담배를 피웠다. 그녀에게 담배를 판매한 가게 주인은 “한번은 A씨 요청으로 니코틴 원액을 5방울 추가해 고농도로 판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경찰에서 “니코틴을 과다 복용하면 죽을 수 있는 걸 안다”고 했다. 반면 B씨는 아내가 아들을 임신하자 담배를 끊었다고 지인 등이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소환 조사했다. 그녀는 “남편이 상한 꿀을 먹고 아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꿀은 살균력이 뛰어나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바로 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인은 꿀과 무관한 ‘니코틴 중독’. A씨는 “남편이 실수로 전자담배를 피우려고 하다가 원액을 복용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의 상황도 범행 용의점을 두기에 족했다. 그녀는 공방 운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016년 전세자금 대출 등으로 빚 8700만원이 있는 상황에서 점점 불어나 억대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판결문은 2년 후 휴대전화 요금 등을 미납했고, 사건 직전에는 전기·가스요금, 정수기 렌탈료뿐 아니라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까지 못 내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다고 적었다. B씨는 아내가 진 빚을 일부 갚아줬고,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퇴근 후 야간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런데도 A씨는 남편 몰래 결혼 예물까지 팔고 대출을 추가로 받았다. 내연남도 있었다. 2018년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만난 그 단체 대표였으나 특별한 직업 없이 실업수당을 받고 있었다. A씨는 내연남을 자기 공방에서 숙식하며 지내도록 했고, 세 차례 일본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일식집을 하던 B씨를 만나 2010년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둔 상황이었다. 그녀는 사건 두 달 전 내연남과 일본으로 여행 갈 때 자기 아들도 데려갔다. 당시 아들은 여섯 살이었다. 내연남과 살 집 보증금, 남편 명의 인증 대출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남편 명의 보험금이 수억원에 이르는 것도 범행 정황의 하나였다. 1심을 진행한 수원지법은 2022년 5월 “남편 B씨의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밝혀졌고, 그가 흰죽을 먹은 뒤 보인 오심, 가슴 통증 등은 전형적인 그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며 “A씨는 니코틴을 과다 복용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 액상 니코틴을 구매할 때 원액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남편 사망 전후 사정을 볼 때 제3자에 의한 살해 가능성은 작다”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어 “A씨는 남편이 있는 데도 내연관계를 맺어오던 중 남편의 재산과 보험금을 차지하게 위해 3차례 음식을 먹여 살해했다. 범행 이후 남편 명의로 대출받아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A씨는 남편이 숨지자 내연남과 함께 살 집의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B씨 휴대전화로 B씨인 것처럼 남편 회사에 접속해 사원 인증을 받은 뒤 300만원을 대출받은 사실도 있는 것으로 판결문은 전하고 있다.아들 “담배 피우는 아빠 본 적 있다”대법원 “증명력 낮으면 피고인 이익”‘니코틴 살인’에 규제 강화, 불법 거래 여전 A씨 측 변호인은 “남편이 극단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B씨는 사망 전날까지 분양 아파트 등 시세를 검색했고, 미숫가루를 먹은 뒤 급체 대처법을 알아봤다. 그가 니코틴 원액을 스스로 마셨다는 그 어떤 흔적도 현장에 없다”며 “아내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성실히 살았는데 아내의 범행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미숫가루와 흰죽이 합리적 의심 없이 B씨를 숨지게 했다는 것이 입증되지 않았다’라면서도 “B씨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 (미숫가루와 흰죽이 아닌) 니코틴이 든 찬물을 마시고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해 징역 30년을 유지했다.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무죄의 근거로 ▲미숫가루나 흰죽을 먹고 호소한 증상은 식중독 등에 따른 것일 수도 있고 ▲A씨가 찬물을 준 이후 남편이 다른 경로로 니코틴을 음용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A씨가 준 컵의 찬물이 3분의 2 이상 남아 있는데다 그녀가 넣었다는 니코틴 농도와 양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고 ▲남편 사망으로 A씨가 얻을 경제적인 이득이 살인할 동기로 충분한지 의문이 있고 ▲찬물에 니코틴이 들었다면 사망 직전인 27일 오전 2시 45분에는 증상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점인데 남편 B씨는 휴대전화를 본 기록이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또 아들이 “아빠가 담배 피우는 것을 본 적 있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아내 아닌 남편의 다른 행위 개입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대법원은 “형사재판에서 확신을 갖게 하는 증명력을 가진 증거가 확보되지 않을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원심 판결은 형사재판에서 요구되는 증명의 정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심리를 다하지 않았거나 논리와 경험의 법칙에 반해 판결한 위법이 있다”고 항소심 재판부로 파기환송했다. 니코틴 살인은 2016년 경기 남양주 남편 살해, 2017년 일본 오사카 신혼여행 중 아내 살해 사건이 있었다. 두 사건 범인들은 모두 무기징역을 받았다. 두 사건 이후 니코틴 원액 수입 규제가 강화됐다. 담배의 주 성분인 니코틴은 살충제로 쓰일 만큼 위험성이 높은 물질이다. 시중에선 농도 1% 미만 원액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은 물론 시중에서 불법 거래가 적잖아 단속 강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 전남도,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

    전남도,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

    전남도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보증료 5천만원 이하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19~34세)이다. 소득과 재산 기준은 청년 독립 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 재산 1억 2200만원 이하이며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고 재산 4억 7천만원 이하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원가구란 청년 본인과 실제로 같이 살고 있지 않더라도 부모를 포함한 가구를 말한다. 다만 30세 이하, 혼인(이혼), 미혼 부모, 30세 미만 미혼 청년 가구의 중위소득이 50% 이상으로 생계를 달리하는 경우 원가구 소득은 고려하지 않는다. 현재 국토부나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청년월세지원을 수혜 중인 청년은 지원 종료 후 연령·소득·재산 등 요건이 부합하면 재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요건 충족 여부는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과 마이홈 포털(myhome.go.kr)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5년 2월 25일까지이며 신청서, 소득재산신고서, 임대차 계약서 등 서류를 갖춰 관할 읍면동 행복복지센터를 통해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의대 강의실 텅 비었는데…“휴학 29%” 교육부 발표 맞나요[에듀톡]

    의대 강의실 텅 비었는데…“휴학 29%” 교육부 발표 맞나요[에듀톡]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과 수업 거부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교육부 휴학 규모를 보면, 집단 휴학계 제출 첫날인 지난달 20일 의대생 1만 8793명의 6%였던 휴학생 규모는 일주일만인 27일 70.2%까지 치솟았습니다. 휴학생이 연일 증가하자 지난달 28일부터 교육부는 휴학생 집계 숫자를 ‘유효 휴학’ 숫자로 바꿨습니다. 부모 동의서 같은 학칙상 요건을 갖춘 것만 ‘정상 휴학’ 신청으로 간주하고 나머지는 제외한 겁니다. 이 기준으로 산정한 교육부 공식 통계는 지난 7일 기준 5425명(28.9%)입니다. 70%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숫자입니다.하지만 실제 학교 분위기는 통계와 사뭇 대조적입니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 대부분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교양 과목 위주로 수업을 듣는 일부 대학의 예과 1학년을 제외하면 수업과 실습은 ‘올스톱’ 상태입니다. 텅 빈 강의실을 보며 의대 교수들은 “학생들이 유급될까 걱정”이라고 말합니다. 지난달까지 교육부가 발표한 휴학계 제출 수치와 각 대학이 자체 발표한 휴학계 제출 현황만 봐도 집단 휴학에 동참한 학생은 적어도 75%로 추정됩니다. 서류가 미비해도 집단행동에 동참한 학생이 대다수라는 의미입니다. ‘유효 휴학’ 숫자만 밝히다 보니 대학가에서는 “교육부가 의대 휴학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교육부는 그나마 이 ‘유효 휴학’ 숫자도 지난 6일 명확한 이유 없이 발표하지 않았다가 7일에 다시 공개했습니다.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 의대생 휴학 현황이 포함되지 않아 안내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현재 의대 관련 통계는 중대본이 발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교육부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교육부는 의대 학사일정 파행에 대해서도 명확한 집계를 내놓지 않습니다. 개강 연기나 휴강, 수업 불참으로 의대 대부분 학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교육부는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학년마다 개강 여부가 다르고 매일 상황이 바뀌기 때문”이라는 게 교육부 입장입니다. 의대생 집단 휴학은 대규모 유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의대 교육의 질 뿐 아니라 의사 배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사태를 축소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낳지 않고 학사 운영을 정상화하려면 정확한 실태 파악과 정보 공개가 필요해 보입니다.
  • ‘드래곤볼’의 아버지 日 도리야마 아키라 작가 별세

    ‘드래곤볼’의 아버지 日 도리야마 아키라 작가 별세

    일본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8세. 일본 주간지 ‘소년 점프’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년 점프는 “도리야마 선생이 그린 만화는 국경을 넘어 세계에서 읽혔고 사랑받았다”면서 “그가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디자인 센스는 많은 만화가와 창작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장례식은 가족·친지만 참석해 엄수됐다. 고인의 대표작 ‘드래곤볼’은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도 만들어져 세계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드래곤볼’이 파생한 콘텐츠 산업 등 경제 가치는 세계 시장에서 2020년 기준 약 2500억엔(약 2조 76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때문에 정부 관료까지 나서서 드래곤볼의 연재 종료를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강진 청자축제기간···지역 상품권 이벤트 효과 ‘톡톡’

    강진 청자축제기간···지역 상품권 이벤트 효과 ‘톡톡’

    강진군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개최한 ‘제52회 청자축제’ 기간 물품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배포한 지역 상품권이 상인들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청자축제장과 강진읍시장에서 실시한 강진사랑상품권 나눔 이벤트 배부액이 1억 6300만원을 돌파해 9억 6000만원의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축제 10일 동안 당일 소비한 카드 영수증 금액에 따라 5만원 이상 20만원까지 소비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축제기간 5775건의 참여가 이뤄졌다. 배부액은 1억 63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청자축제장이 6200만원으로 38%, 강진읍시장은 62%인 1억 1000만원으로 축제장보다 오히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축제 시기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강진읍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벤트에 참가한 소비자들의 영수증 지출액 합산 결과 9억 6000만원이었다. 이는 배부액 1억 6300만원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투자 대비 실질적 경제 파급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한 사람들은 강진군민 52%, 전라(강진제외) 22%, 광주 13% 순으로 강진군민과 인근지역의 관광객 참여 비율이 높았다. 영수증 소비처 분석 결과 1위는 단순구매(식품, 물품 등) 28%, 2위는 식당 24%, 3위는 도자기 구매 23%를 보였다. 축제 붐을 축제장에서 강진읍까지 연결시키고 나아가 청자축제의 대표 상품인 도자기 구매가 빅 3에 올랐다는 점은 성공한 지역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증명해냈다는 분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가 성공한 데에는 상품권 이벤트가 효과가 컸다”며 “관광객뿐아니라 상인을 비롯한 군민 전체에 혜택을 고루 드리고, 축제장과 강진읍에도 많은 소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많은 축제와 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강진소상공인, 군민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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