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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영덕군, 파나크·소노와 손잡고 MICE 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영덕군, 파나크·소노와 손잡고 MICE 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영덕 대표 관광 명소 삼사해상공원에 전시컨벤션 기반 기설이 들어선다. 15일 영덕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삼사해상공원 공유 콘퍼런스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로 군은 민간 기업인 파나크㈜, 소노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삼사해상공원 공유 콘퍼런스센터를 조성한다.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50억원을 비롯해 도비 15억원, 군비 35억원, 기금 및 민간 자본 60억원 등 총 16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2월 경북 동해안 대표 랜드마크인 파나크 오퍼레이티드 바이 소노가 개장하면서 인접한 삼사해상공원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군은 공원 내 야외 공연장 부지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형 컨벤션홀과 수요 맞춤형 교육 등을 시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민간 투자시설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민 행사 공간 확보, 박람회와 같은 특화 전시 운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시설 운영 수익을 다시 관광인프라에 재투자해 관광수요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선정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여는 투자”라며 “지역 주민과 청년,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플랫폼으로 삼사 공유 콘퍼런스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원 “기초학력 보장, 학생인권이자 공교육의 기본적 의무”

    김현기 서울시의원 “기초학력 보장, 학생인권이자 공교육의 기본적 의무”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15일 대법원이 서울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할 수 있도록 판결한 것에 대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의 조례 제개정 자주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의장 재임(2022년 7월~2024년 6월) 당시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높은 것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장서서 조례 제정 등에 나선 바 있다. 김 전 의장과 서울시의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서울시 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조례’가 2023년 3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당시 조희연 교육감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공포를 거부했다. 기초학력 보장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에 필요한 지원을 교육감이 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별 진단검사 결과를 학생 개개인별 정보는 알아볼 수 없는 방법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진단검사 등을 학교운영위에 보고해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며 ▲열심히 지도해 기초학력 증진에 기여한 선생님과 학교가 정당한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포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 전 의장은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갖도록 하는 것은 공교육의 가장 기본적 의무라고 생각해 조 전 교육감의 서울시교육청 반발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흔들림 없이 본회의 재의결 절차를 밟아 나갔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2023년 5월 본회의에서 재의결 됐음에도, 교육감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해 효력 발효가 정지됐으나 15일 판결로 김 전 의장 등이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김 전 의장은 “조 전 교육감의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사무가 국가위임 사무로 지방의회에 조례 제정권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시민 세금으로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학습 지도, 특히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것은 교육청의 가장 기본적인 자체 사무인데도 이를 부정하는 교육청의 견강부회식 해석에 크게 실망했으나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의회의 조례 제정의 정당성이 입증돼 보람을 느낀다”고 술회했다. 또한 김 전 의장은 서울시교육청과 법적 쟁송을 분명히 하면서도, 서울 학생들의 학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도입시킨 바 있다. 김 전 의장이 예산을 배정해 줘 시행된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2023년 하반기 전국 최초로 실시됐고, 올해는 서울 700개교 12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될 정도로 일선 학교의 호응속에 제도가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끝으로 김 전 의장은 “기초학력 보장은 우리 아이들의 기본적 인권을 지켜주는 일이기도 하다”며 “이제는 학력 진단을 넘어 서울교육이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광주 북구 임동 교회서 화재 110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광주 북구 임동 교회서 화재 110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광주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신도들과 방문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오전 10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의 한 교회 2층 본당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교회에 있던 신도와 방문객 등 11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17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인 오전 11시쯤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교회 본당 천장의 전기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성동구, 소방시설 주정차금지 안내 시설물 전면 재정비…화재 신속 대응 지원

    성동구, 소방시설 주정차금지 안내 시설물 전면 재정비…화재 신속 대응 지원

    서울 성동구가 소방시설 주변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해 ‘소방시설 주정차금지’ 안내 시설물을 전면 재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에 소방 용수를 공급하는 필수 시설로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라 소화전 등 소방 관련 시설 5m 이내에는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승합자동차는 9만원, 승용자동차는 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소화전 주변에 차도와 인도의 경계가 되는 연석에 적색으로 도색하는 방식으로 ‘소방시설 주정차금지’를 안내해 왔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도색이 벗겨지고 시인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관내 38곳(성수이로 51 등)의 연석에 소방시설 주정차금지를 알리는 적색의 경계석 커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재정비했다. 새로 부착된 커버는 기존 도색보다 시인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불법주정차 구역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대형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신속한 화재 진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이번 시설물 재정비는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주민 안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는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의를 통해 추가 대상지를 확보하는 한편 시설물 유지, 관리를 지속 실시해 신속한 화재 현장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화재 진압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방시설 주정차금지’ 안내 시설물을 재정비해 불법주정차 근절과 원활한 소방 활동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전남도, 철강산업 위기 대응 나서

    전남도, 철강산업 위기 대응 나서

    전남 광양과 순천지역의 철강산업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남도가 철강산업 위기 대응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글로벌 수요 둔화로 2024년 4분기 광양산단의 철강 생산량은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9%,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8.81%가 감소하는 등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글로벌 수요 둔화, 탈탄소 전환 가속화, 중국산 저가 수입재 확대 등 복합적 위기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철강산업 위기대응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 전남도는 지난 14일 첫 회의를 열고 철강산업의 구조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먼저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통해 연구개발과 고용, 판로, 투자 등 종합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제적 산업위기 대응을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0억 원 규모의 ‘철강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양만권 소재 중소·중견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개선과 시제품 제작,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해 탄소감축 기술개발 지원과 철강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형 제조공정 전환과 고부가 소재·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또 탄소국경세와 통상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 건의사항을 정부에 지속 전달하고 있다. 구조조정 지원과 규제 특례를 포함한 ‘국가기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차기 정부 대선공약 과제에 포함시켜 정부 차원의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위기대응협의체는 전남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민관 협력의 발판”이라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특별법 제정 등을 적극 건의하고 지역 산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15일

    쥐 48년생 : 뜻한바 반드시 이루어진다. 60년생 : 기초를 튼튼히 해두어야 한다. 72년생 : 가족 중에 좋은 일 생긴다. 84년생 : 마음을 나누어라. 96년생 : 도와 줄 사람 나타난다. 소 49년생 :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 61년생 : 사람과의 관계를 조심하라. 73년생 : 인정도 받고 즐거움도 크다. 85년생 : 바쁜 만큼 실익은 없구나. 97년생 : 신뢰 얻어 만사형통. 호랑이 50년생 : 인간관계에 기쁨이 있다. 62년생 : 가정에 우울한 일 생길 수 있다. 74년생 : 움츠리지 말고 정정당당히 나서라. 86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98년생 : 구두 약속은 믿지 말라. 토끼 51년생 : 많은 사람이 나를 돕고 있구나. 63년생 : 가까운 사람을 경계함이 좋다. 75년생 : 맘먹은 대로 되고 기쁨 크다. 87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99년생 : 어수선한 분위기에 동요되지 마라. 용 52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이득 있겠다. 64년생 : 먼 곳에서 연락이 있다. 76년생 :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라. 88년생 : 경망스럽게 행동하지 마라 00년생 : 사람 사귀기에 성심성의 다하라. 뱀 53년생 : 이동이나 변동은 유리하다. 65년생 : 계획에 따라 일 처리한다. 77년생 : 걱정스러운 일 해결된다. 89년생 : 일을 추진하면 결과가 크겠다. 01년생 : 고전이 연속으로 다가온다. 말 54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복록이 찾아든다. 66년생 : 자신의 이익보다는 주변 사람에게 베풀어라. 78년생 : 자기 능력을 과대평가 마라. 90년생 : 신체리듬을 잘 조절하라 02년생 : 거래가 확실하니 수익 좋다. 양 43년생 : 생각했던 일들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55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지는구나. 67년생 : 방법을 바꾸어 보는 것이 좋겠다. 79년생 : 소망이 이루어지니 마음 편하다. 91년생 : 귀중한 것을 얻겠구나. 원숭이 44년생 : 오랫동안 고민하던 일 해결된다. 56년생 : 꾸미지 말고 현실에 충실 68년생 : 주위 사람은 가려 사귀어라. 80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92년생 : 꾸준히 준비해온 대가 있다. 닭 45년생 : 후회의 기억은 사라지고 재충전의 기회가 온다. 57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69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81년생 : 일이 지연되면 타인과 상의하라. 93년생 : 운이 좋으니 마음껏 행동하라. 개 46년생 : 공과 사를 잘 구별하라. 58년생 : 뒤늦게 안정을 찾는구나. 70년생 : 예전에 만난 사람으로부터 전갈이 있다. 82년생 : 다툴 일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94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다. 돼지 47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희망찬 소식 들려온다. 59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1년생 : 일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83년생 : 마무리에 신경 써라. 95년생 : 빈틈이 생겨나니 힘든 하루
  • 日서 선보인 K팝·기술… 세계인 마음 울리다

    日서 선보인 K팝·기술… 세계인 마음 울리다

    ‘소리와 빛…’ 등 3개 전시관 운영외부지붕 한산모시 마감 ‘한국미’ 증강·확장현실 등 첨단기술 시연 “가장 소중한 것을 말해 주세요.” 지난 13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앞 대기 공간에 설치된 녹음 부스 모니터에 문구가 떴다. “가족이 가장 소중합니다.” 짧은 응답을 남기고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자, 어둠 속에서 전 세계 40인이 각자의 언어로 ‘소중한 것’을 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132개의 조명이 화려한 빛을 내뿜으며 서로 다른 말들이 하나의 감정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만들어 냈다. 지난 4월 13일 개막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일본 오사카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리고 있다.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158개국이 참가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한국관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총 440억원을 투입해 마련했다. 소리와 빛으로 하나 됨을 표현한 1관, 황폐해진 도시에서 생명의 회복을 그린 2관, ‘같은 시간 속의 선율’을 주제로 세대 간 공명을 담은 3관 등 세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이 중 3면 대형 멀티스크린으로 영상을 구현한 3관을 가장 인상적인 공간으로 꼽았다. 할아버지가 남긴 미완성 음악을 손녀가 15년 뒤 완성한다는 이야기와 K팝을 결합한 영상이 세대 간 정서를 자극했다. 한국관을 찾은 소가 신야(70)는 “K팝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손녀가 떠올라 뭉클했다”고 말했다. 일본인 서포터 스즈키 나나코(23)도 “3관에서 나온 관람객 중엔 눈시울을 붉히는 이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국관 외부 지붕은 한산모시로 마감해 한국적 미감을 더했고, 전시관 중 유일하게 가로 27m, 세로 10m 규모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사계절과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선보였다. 고주원 한국관 전시 총감독은 “관람객들이 안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지나가며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5월 12~17일을 ‘한국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날 관람객들은 한국관에 입장하기 위해 약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해 평소보다 관람객의 발길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과 상품을 소개하는 ‘한국우수상품전’도 열렸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을 처음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증강현실(AR) 헤드셋을 착용한 시연자가 “경복궁에 데려다 달라”고 하자, AI ‘제미나이’가 경복궁 주변 모습을 360도로 구현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시연자가 근정전(勤政殿) 현판을 손으로 가리키며 한글로 읽어 달라고 하자, AI가 정확한 답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우수상품전에는 뷰티·정보기술(IT) 가전 등 국내기업 80개사와 바이어 160개사가 참가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엑스포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면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진다”며 “우리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부지법 난동 2명 첫 실형… 법원 “범행 참혹”

    서부지법 난동 2명 첫 실형… 법원 “범행 참혹”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건물 외벽을 부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시위 참가자들이 14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초유의 법원 침입과 난동 사태에 대한 법원의 첫 선고다. 재판부는 이날 “범행의 결과가 참혹하고 법원과 경찰 모두가 피해자”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현재까지 ‘서부지법 난동사태’에 가담한 이들 중 96명을 기소했는데 남은 94명에 대한 선고도 16일부터 줄줄이 예정돼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이날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2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부지법에 벽돌을 던져 외벽의 타일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며 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소씨는 같은 날 화분 물받이를 법원 유리문에 던져 창문과 유리를 부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다중의 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며 결과는 참혹하다”며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 응징·보복을 해야 한다는 집념·집착이 이뤄 낸 범행”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양형을 낮추려고 했지만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초유의 사태에 가담한 만큼 엄하게 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법조계에선 “낮은 형량은 아니다”라고 봤다. 김한규 법무법인 공간 변호사는 “혐의를 반성했으며 전과도 없는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을 맡은 김 판사는 선고에 앞서 “어제 딸에게 어려운 선고가 있다고 말했더니 ‘윤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이냐’고 되묻더라”고 했다. 이어 “판결문을 여러 번 썼다 지우기를 반복했고,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으니 남은 인생을 본인답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 진안 출신인 김 판사는 사법연수원 41기로 전주지법, 수원지법, 중앙지법 등을 거친 이후 지난 2월부터 서부지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선고를 시작으로 나머지 가담자들에 대한 법원 판단도 속속 이어질 예정이다. 16일에는 취재진·경찰을 폭행하거나 법원 울타리를 넘어 경내로 침입한 4명에 대한 선고가, 28일에는 방송사 영상 기자를 폭행한 1명과 법원 기물을 파손한 2명에 대한 선고가 예정돼 있다.
  • ‘李 면소’ 선거법개정안, 민주 주도 법사위 통과

    ‘李 면소’ 선거법개정안, 민주 주도 법사위 통과

    허위사실 공표죄 요건 ‘행위’ 삭제민주 ‘조희대 특검법’ 법사위 상정대법 “당선 시 재판 중단, 재판부 몫” 허위사실 공표죄 구성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4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되면 파기환송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면소’(법 조항 폐지로 처벌 불가) 판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무죄 법’, ‘묻지마 이재명 당선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을 재석 16명 중 찬성 11표, 반대 5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수적 우위 속에 통과됐다. 현행 선거법은 당선을 목적으로 연설·신문·통신 등의 방법으로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재산·행위 등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경우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은 이러한 허위사실 공표 요건 중 행위를 제외하는 내용이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후보의 이른바 ‘골프장 발언’ 및 ‘백현동 발언’을 후보의 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로 인정하고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민주당이 이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것도 이 사건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토록 돼 있어 민주당이 대선 전후 본회의를 열어 이 개정안을 처리하고 정부가 공포하면 이 후보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는 사라지게 된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의회 독재 사법 탄압’이라는 손팻말을 노트북에 붙인 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죄가 무력화하면 결국 거짓말이 판치는 선거판이 되지 않겠나”라며 “오로지 유권자를 속이는 ‘묻지마 이재명 당선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판사 출신인 박희승 민주당 의원은 “저도 선거법 재판을 많이 해 봤지만 허위사실 공표죄는 정치의 사법화를 이끄는 가장 대표적 독소조항”이라며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맞섰다.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선거 제도나 선거와 관련한 형벌 법규는 입법 정책 사항”이라면서 신중 검토 입장을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체회의에 앞서 법사위 소속 의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이재명의 추종 세력들이 노골적으로 이재명 무죄 법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비판하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 아마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법사위는 이재강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희대 대법원장 등에 의한 사법 남용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조희대 특검법)과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30명 또는 100명으로 단계적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일괄 상정해 법안심사1소위원회로 넘겼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조희대 특검법안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고 생각한다”며 “법사위원장 임기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희대 특검법은 대법원이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조 대법원장 등 관련자들의 위법 행위 및 사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법안1소위에 넘겨진 특검법은 개별 의원들이 준비한 것으로 아직 당론으로 추진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이 대법원의 이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 판결 이후 최고법원인 대법원의 위상을 낮추기 위한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사법부 독립의 보루인 대법원장에 대해서 탄핵하거나 겁박하고, 대법관 숫자를 늘려서 입맛대로 하려고 채워 넣으려고 하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사법제도 전체 개혁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 국민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며 “소위와 공청회 등에서 신중하고 긴밀한 검토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은 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대장동 사건 등에 관한 재판 중단 여부에 대해 “담당 재판부가 판단할 몫”이란 입장을 밝혔다.
  • 폭언·거짓 신고, 제자에게 상처받은 교사들 “스승의날도 두려워”

    폭언·거짓 신고, 제자에게 상처받은 교사들 “스승의날도 두려워”

    ‘교권 침해’ 겪은 교사 5인 목소리지난해 교보위, 매일 12명 꼴로 피해 호소 학생에게 “감사하다”는 말 대신 “애미 없냐”는 폭언을 듣고, 모두가 보는 교실에서 폭행까지 당하는 등 교사들의 교권침해 사례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44회를 맞은 스승의날이 무색할 정도로 교권이 추락한 상황에서 서울신문은 학생에게 신체·언어 폭력을 당한 교사 5인을 전화·대면으로 심층 인터뷰하고 교육 현장의 민낯을 살펴봤다. 이들은 “스승의날도 아이들을 마주하기 두려운 날 중 하루일 뿐”이라고 씁쓸해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2022년 초등학교 5학년 학생에게 “선생이면 다야, 미친 X이”와 같은 폭언을 8개월 내내 들어야 했다. 해당 학생은 소리를 지르거나 교실 바닥에 드러누워 수업을 방해했지만 교권 침해로 인정받지도 못했다. A씨는 “이 일로 공황장애를 앓게 돼 1년 6개월 동안 휴직했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월 학교를 떠난 고등학교 교사 B씨는 “수업 시간에 난동을 부린 학생에게 경고했더니 ‘교사가 커터칼로 협박했다’며 오히려 아동학대 사건의 가해자로 몰았다며 “지난해 11월에 무혐의로 2심까지 마무리됐지만, 교직에 회의를 느껴 그만뒀다”고 했다. 교사를 향한 폭언, 비난, 욕설은 이제 교실에선 흔한 풍경이 됐다. 교육부의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를 보면 학생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 유형은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의도적 수업 방해가 32.4%로 가장 많았고 ▲모욕·명예훼손(26.0%) ▲상해·폭행(13.3%)이 뒤를 이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C씨도 수업 중 소셜미디어(SNS)를 하는 학생에게 자제하라고 했다가 외려 욕설만 들었다. C씨는 “교장과 교감에게 이야기했지만, ‘네가 잘 지도했으면 그런 욕을 했겠냐’며 오히려 제 탓으로 돌렸다”고 전했다. 교사가 폭행당하는 경우도 적잖다. 인천 한 중학교 교사 D씨는 지난달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복부와 다리 등을 맞았다. D씨는 “학부모가 ‘애가 살인을 저지른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하는데 암담했다”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열리는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지난해 모두 4234건 개최됐다. 매일 12명 정도의 교사가 교권침해를 호소하는 것이다. 무너진 교권에 교사들의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2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32.7%로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D씨는 “최근엔 녹음기를 목에 걸고 오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다”며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또 교사 절반 이상(58.0%)은 최근 1년간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했고, 그 이유로는 ‘교권 침해 및 과도한 민원’(77.5%)가 가장 많았다.
  • 논산 강경미곡창고 ‘문화·예술·관광’ 중심지 재창조

    논산 강경미곡창고 ‘문화·예술·관광’ 중심지 재창조

    쌀 등 곡식을 보관하던 충남 논산시 강경미곡창고가 156억원을 들여 예술 전시·창작 등 문화 활동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한다. 충남도는 논산시 ‘김인중 스테인드글라스 아트플랫폼 조성’이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상생 투자협약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논산시는 빛섬, 이비가그룹, 건양대와 2028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 156억원을 투입해 강경미곡창고를 논산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아트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비가그룹은 강경을 문화예술 중심지로 재창조를 위해 민관학 협업으로 문화 힐링 공간 등 기반을 구축한다. 빛섬은 김인중 화백의 작품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체험 행사 진행, 시설 내 힐링 공간 조성 등 문화시설 기반 구축을 맡는다.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과 생활 환경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0대 한국인? 30대인 줄” 깜놀 외국인들에 ‘동안 비결’ 공개한 인플루언서

    “60대 한국인? 30대인 줄” 깜놀 외국인들에 ‘동안 비결’ 공개한 인플루언서

    아침은 샐러드… 유제품·당분·육류 피해인도 매체 “한국인 젊고 건강한 피부 유명” 소셜미디어(SNS)에 60대인 아버지를 공개했다가 “30대라고 해도 믿겠다” 등 동안 외모에 놀라워하는 외국인들의 댓글을 수없이 받은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안티에이징(항노화) 비결을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1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가 전했다. 29세 여성 한나씨는 한국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SNS 계정 ‘hanabananakor’의 글로벌 구독자(인스타그램 8만명·틱톡 5만명)에게 영어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한나씨 아버지의 동안 외모가 구독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지난달 20일 한나씨가 영상을 통해 부모님을 공개하면서였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만 조회수 59만건을 기록했다. 영상에서 한나씨의 아버지를 본 구독자들은 영어로 “63세라니… 30대나 40대로 보인다”, “아빠가 아니라 오빠 같다”, “네가 타고난 유전자가 부럽다” 등 댓글을 달았다. 어떤 구독자들은 “난 놀랍진 않다. K드라마를 많이 봐서 한국인들은 저 나이에 저렇게 보인다는 걸 알고 있다”, “아시아인들은 결코 나이를 먹지 않는다” 등 댓글로 동안 외모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한나씨는 지난 5일 아버지의 젊음 유지 식단을 공유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한국인들은 흠잡을 데 없이 젊고 건강한 피부로 유명하며, 식단은 이런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한나씨의 영상 내용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나씨의 아버지는 따뜻한 블랙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 식사는 샐러드였다. 양배추와 사과, 토마토 등이 담긴 샐러드 위엔 올리브오일을 뿌렸다. 때때로 바나나가 더해진다고 한나씨는 설명했다. 한나씨의 아버지는 카페에서 말차라떼를 주문했는데 이때 우유 대신 두유를 넣고 시럽은 빼달라고 했다. 가능한 한 유제품과 당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한나씨의 설명이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나씨가 부모님께 식사 대접을 하러 한식당에 갔을 때 아버지는 소고기 요리는 먹지 않았다. 그는 대신 닭고기나 해산물을 선호하며 술도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한나씨의 아버지는 마트에서 검은콩 한 봉지를 구매했다. 이에 대해 한나씨는 “아버지가 아직까지 탈모 증상이 없고 검은 머리를 유지할 수 있는 비밀은 검은콩 섭취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틱톡에서 56만 조회수를 기록 중인 이 영상에 외국인 구독자들은 “미국 기준으로 당신의 아버지는 35세로 보인다”, “피부 관리 비법도 알려달라”, “나는 평생 검은콩을 먹어온 29세인데 벌써 흰머리가 났다”, “젊어 보이는 건 주로 유전 때문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영상) 이스라엘군, ‘하마스 수장’ 노려 가자 병원에 공습…생사 불투명 [포착]

    (영상) 이스라엘군, ‘하마스 수장’ 노려 가자 병원에 공습…생사 불투명 [포착]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무함마드 이브라힘 하산 신와르(49)를 노려 공습을 단행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예루살렘포스트(JP) 등이 당국자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유럽병원 지하에 하마스가 마련한 지휘통제소에 숨어 있던 테러리스트들을 표적으로 공습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스라엘 공군(IAF) 전투기들이 폭탄 수십 발을 투하하자 이 병원 주변에서 연기 기둥 여러 개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의 표적이 된 무함마드가 사망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보안 소식통은 “무함마드가 실제로 땅굴 안에 있었다면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습 이전에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 감시 등 정보를 토대로 정밀 탄약을 사용해 조치했다면서 “하마스 테러 조직이 가자지구의 병원을 테러 목적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병원 안팎의 민간인을 냉소적이고 잔인하게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군사조직을 이끌던 무함마드는 지난해 10월 형인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살해되면서 사실상 가자지구 지도자가 됐다. 이스라엘 수배 명단에 올라 있는 무함마드는 지난 2005년 이스라엘 군인 길라드 샬리트 납치 작전에 관여했다. 당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샬리트의 송환을 위해 팔레스타인 포로 1000명을 석방했는데, 그때 풀려난 팔레스타인 포로 중에 형 신와르도 포함됐었다. 다른 이스라엘 관리는 무함마드가 최근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에서 극단적인 입장을 취해왔다며 “그가 사라지면 합의 도출이 수월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스라엘은 이날 중재국 카타르에 대표단을 보내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인질대응특사 애덤 볼러도 이날 카타르에 도착했다. 이스라엘 공습에 사상자 86명 넘어…가자 북부서 보복성 로켓 공격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16명이 숨지고 70명 넘게 다쳤다고 발표했으나, 무함마드가 사상자에 포함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습이 있은 지 몇 시간 후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과 스데로트 지역으로 로켓 3발이 발사됐다며 로켓 두 발은 격추하고 나머지 한 발은 개활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마스와 가까운 현지 무장단체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가 이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으나 이스라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자발리아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게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엑스에서 공습이 예정된 지역을 나타낸 지도를 공개하며 최종 경고라고 밝혔다. 칸유니스 다른 병원도 공습당해…“기자 위장 테러범 사망”앞서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칸유니스 유럽병원 인근 나세르 병원 지하의 하마스 지휘통제소에 대해서도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 공격으로 언론인으로 위장해 테러 활동을 벌인 하산 압델 파타 무함마드 아슬리가 테러리스트들과 함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아슬리가 하마스의 칸유니스 여단 소속이라고 재차 주장하며 “그의 프레스 조끼에 속지 말라”고 썼다. 아슬리는 지난달 7일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습 대상이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지난 밤사이 칸유니스를 공습해 이 지역에서 언론사를 운영하던 아슬리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아슬리는 가자지구 전쟁의 시발점이 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습격 당시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것으로 유명하며, 신와르 하마스 전 수장이 그의 볼에 입맞춤하며 친분을 과시하는 사진으로도 알려져 있다.
  • “사별의 슬픔도 갑상선 수술 후유증도 훌훌… 합창단서 백발도 주름도 잊어요”

    “사별의 슬픔도 갑상선 수술 후유증도 훌훌… 합창단서 백발도 주름도 잊어요”

    봄비가 내리던 지난 9일 오후 제주목관아 옆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3층 강당에서는 ‘홀로 아리랑’ 피아노 반주(반주자 고다현)에 맞춰 아름다운 화음이 강당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목소리만 듣고선 젊은 청춘남녀들이 부르는 사랑의 하모니라고 어림짐작하며 강당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곳에는 예상밖 희끗희끗한 백발에 주름진 얼굴의 7080 황혼세대들이 모여 노래하고 있었다. 평균 연령 약 78세. 아흔에 가까운 최고령 할아버지도 낀 한마디로 인생2막을 여는 ‘청춘합창단’이었다.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부설 노인대학원은 지난달 28일 노인대학원생들 300명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친 뒤 총 43명을 뽑아 노인대학원합창단을 구성해 창단식을 열었다. 창단을 제안한 김인순(83) 대한노인회 제주도 연합회장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소년소녀처럼 악보 든 손을 덜덜 떨면서도 행복한 미소로 노래를 부르는 노인대학원생들이 너무 아름답고 가슴 설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에 찌들어 꿈을 잃고 남편걱정을 하던 누구의 아내도, 집안걱정하던 누구의 아빠도 어깨에 놓인 짐을 훌훌 벗어던지기를 바랐다”며 “한순간만이라도 순수한 시절로 돌아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당초 30명만 뽑으려다 결국 43명 전원을 합격시켰다”고 말했다. 노인대학원 박규헌(75) 원장은 “합창단 창단 취지는 첫째는 소속감을 가지는 것이고, 둘째는 잠재된 재능을 발휘해 자아실현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라며 “마지막 셋째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가교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향의 봄’을 지휘하던 지휘자 강윤희(69)씨는 갑자기 엘토를 담당하는 어르신들을 향해 “다시 해보세요. 꽃피는 산골!~~ 미미솔~솔도시~. 고향의 봄은 쉬운 노래가 아니다. 계속 연습하면 잘 하실 것 같다”고 이내 힘을 북돋운 뒤 “우리합창단은 열정만큼은 청춘이다. 어떤 합창단들을 보면 스페셜한 전공자들 몇몇이 끼어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반면 우린 노인대학원 학생들로만 구성된 아마추어지만, 어릴 적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목소리가 마음을 울린다”고 전했다. 5년 전 갑상선 수술을 한 뒤 목소리가 안 나오던 문정복(72)씨는 “합창하며 목소리를 다시 되찾게 돼 기쁘다”면서 “손자와 함께 1·3세대가 함께 하는 8월 8일 무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했다. 대정에서 제주시까지 한시간 넘게 차를 타고 오며 열정을 불사르는 강창유(88)씨는 “6월에 있을 합창 공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했다. 변정열(76·부단장)씨는 “심장시술하고 최근 남편과 사별한 슬픔에 빠져 있었다”면서 “허전한 마음을 메우기 위해 노래를 시작했는데 치유의 삶을 찾은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43명의 단원들의 손과 발이 돼주고 있는 단장 양호선(70)씨는 “침대 밖으로 빠져 나오는 계기가 됐다”면서 “가보지 않는 길이지만 도전은 시작됐다. 노래를 못하지만 합창은 호흡이고 소통 아니냐”며 각오를 다졌다. 노인대학원합창단원들은 1시간 넘게 노래연습하는 내내 백발도, 주름도 잊고 젊은 날로 돌아가 있었다. 이들의 인생2막 첫 데뷔 무대는 오는 6월 13일 노인학대예방의 날 초청공연이다.
  • 구로구, 개관 예정 도서관, 복합문화타운 명칭 공모… 이달 28일까지

    구로구, 개관 예정 도서관, 복합문화타운 명칭 공모… 이달 28일까지

    서울 구로구가 한국방송공사(KBS) 송신소 부지 복합문화타운과 천왕역세권 기부채납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두 개 시설 명칭을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문화시설 개관에 대한 주민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의 의미를 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KBS 송신소 부지 내 설립되는 복합문화타운(개봉동 195-6)과 천왕역세권 기부체납 도서관(오류동 213-1)의 명칭이다. 도서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지혜의 등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각 시설에 대한 명칭, 의미 작성 후 전자우편(masssei2018@guro.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은 1차 내부 심사, 2차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대표성, 대중성, 상징성, 독창성 각 25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최종 결과는 6월 중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당선된 참가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만원 상당, 우수상 1명에게는 5만원 상당, 장려상 3명에게는 각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문화관광과(02-860-2260)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의 아이디어와 의견이 반영된 멋진 명칭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법원 “범행의 결과 참혹”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법원 “범행의 결과 참혹”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서울서부지법 경내에 침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명이 14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모두 96명(14일 기준)을 기소했는데 앞으로 남은 94명에 대한 재판에서도 이번 선고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이날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김모(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2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서부지법에 침입해 건물 내부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김씨에게는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며 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 판사는 “이 사건은 다중의 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며 결과는 참혹하다”며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공동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라 피고인 행위로만 평가한다”며 “피고인은 진지한 반성을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됐으며 초범인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판사는 “오늘 선고가 피고인의 인생을 좌우하지도 않는다. 남은 인생을 본인답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피고인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참석해 녹색 수의를 입고 재판장에 들어섰다. 김 판사는 선고에 앞서 “판결문을 여러 번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며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은 피고인들의 선고에 대한 영향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어 “같은 날 있던 사건에 대해서는 법원과 경찰 모두가 피해자라 생각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법원·경찰 구성원분들과 피해를 수습하고 계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한 바 있다. 김씨는 서부지법 난동 당시 벽돌을 던져 법원 외벽 타일을 깨트리고 법원 안에 들어갔으며 경찰관을 몸으로 밀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소씨는 유리창을 통해 법원 1층 로비로 들어갔으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외벽 타일을 손괴한 혐의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열린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 ‘서부지법 난동’ 남성들, 징역 1년6개월 등 ‘실형’…첫 선고

    ‘서부지법 난동’ 남성들, 징역 1년6개월 등 ‘실형’…첫 선고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2명이 14일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태 발생 약 4개월 만에 나온 첫 판결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이날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모(35)씨와 소모(28)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서부지법에 침입해 벽돌, 부서진 법원 외벽 타일 조각 등을 집어던져 건물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김씨의 경우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며 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씨와 소씨를 시작으로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일으킨 시위대에 대한 선고가 속속 나올 전망이다. 취재진과 경찰을 폭행하고 서부지법 경내로 침입한 4명에 대한 선고가 16일 열리며, 방송사 영상 기자를 폭행했던 박모씨에 대한 선고는 28일 예정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년~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 40년을 빙하 속에…아버지 유품 찾아온 두 딸의 사연

    40년을 빙하 속에…아버지 유품 찾아온 두 딸의 사연

    40년 전 남미에서 해발 6600m 화산에 올랐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르헨티나 산악인의 배낭이 유족의 품에 안겼다. 위험을 불사하고 배낭을 찾아 내려온 이들은 산악인의 두 딸이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은 조난사고로 사망한 산악인 기예르모 비에이로의 유품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면서 당시 어렸던 그의 딸들이 성장해 험준한 산속에서 아버지의 물건을 찾아 어머니의 품에 안겼다고 전했다. 비에이로는 마흔네 살이던 1985년 안데스산맥 투푼가토 화산 정상을 정복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국경에 놓인 투푼가토 화산은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구아(해발 6900m) 남부에선 가장 높은 산으로, 빙하로 덮여 안데스산맥 중 가장 아름답고 산세가 수려한 곳으로 꼽힌다. 비에이로는 산악인 지망생이자 제자였던 20살 청년과 함께 그때까지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투푼가토 화산의 동쪽 루트를 탔다. 동부 루트는 산세가 험해 지금도 산악인들이 도전을 꺼리는 곳이어서 그들의 성공은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하산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해 사망했다. 두 사람의 시신은 구조대에 의해 수습됐지만 물품들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 까맣게 잊혔던 그의 유품이 세상의 관심을 끈 건 칠레의 한 산악가이드가 우연히 카메라를 발견하면서였다. 산악가이드는 투푼가토 화산 동부를 타다가 눈에 파묻혀 있는 카메라와 함께 피켈(등반용 곡괭이), 배낭을 발견했다. 그는 발견한 물건을 모두 갖고 내려오려고 했지만 배낭은 빙하에 꽁꽁 얼어붙어 있어 떼어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얼음바닥에 용접을 한 것처럼 얼어붙어 있어 아무리 힘을 써도 꼼짝하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이 산악가이드는 카메라와 피켈이 적힌 이름을 보고 비에이로의 물건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수소문 끝에 아르헨티나에 사는 유족과 연락이 닿았다. 아르헨티나에는 비에이로의 부인과 이제 40대가 된 두 딸이 살고 있었다. 산악가이드는 그는 물건들을 보내주면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배낭이 산 위에 있지만 가져오지 못했다”고 알려줬다. 소식을 접한 두 딸은 직접 아버지의 유품을 찾으러 화산에 오르기로 했다. 변호사로 활동 중인 큰딸 아술(44)은 “아버지가 조난사고로 돌아가신 후 집에서 산과 등반은 금기어가 됐다”면서 “아버지의 유품을 찾으러 가기 위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어머니를 설득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오랜 설득 끝에 모친의 동의를 얻은 두 딸은 가이드 5명과 기록을 남길 영상 촬영가 2명을 대동하고 아버지의 배낭을 찾아 투푼가토 화산에 올랐다. 사는 곳에서 왕복 100㎞가 넘는 긴 여정이었다. 꼬박 11일이 걸린 등반 끝에 두 딸은 아버지 비에이로의 배낭을 되찾았다. 배낭에는 비에이로의 재킷과 침낭, 수통, 아스피린, 비타민 C, 절연제, 칼 세트, 카메라필름 2통이 들어있었다. 두 딸은 “세계 최초로 동부 루트를 통해 투푼가토 화산 정상에 오른 아버지의 여정이 필름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면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 같아 산악협회에 유품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전남 장성 진원농협 공판장 화재···건물 3동 전소

    전남 장성 진원농협 공판장 화재···건물 3동 전소

    새벽시간 농협 공판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3동이 모두 불에 탔다. 14일 오전 3시 8분쯤 전남 장성군 진원농협 공판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판장 3동이 전소되고 내부에 있던 지게차와 화물차, 집기 비품 등이 모두 불에 탔다. 신고를 받은 119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27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4시 16분쯤 모든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수근 소속사라더니, 와인 400만원어치 노쇼”…명함 위조한 사칭이었다

    “이수근 소속사라더니, 와인 400만원어치 노쇼”…명함 위조한 사칭이었다

    연예인의 매니저나 방송사 관계자 등을 사칭해 자영업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이른바 ‘연예인 사칭 노쇼’ 범죄에 개그맨 이수근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이수근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최근 당사 소속 이수근씨의 매니저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사칭자는 당사 소속임을 주장하며 위조된 명함까지 사용하고 있다”면서 “울산 지역 내 복수의 식당에 고가의 와인(약 400만원 상당) 등을 예약하는 수법을 통해 사기 행위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이른바 ‘연예인 사칭 노쇼’ 방식으로, 해당 업계에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불법 행위”라며 “관계자분들께서는 향후 유사한 시도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피해 방지를 위해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매니저 등 연예인 소속사 관계자를 사칭해 식당을 예약하고 고가의 술과 음식 등을 미리 준비해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의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0일 가수 남진의 60주년 콘서트가 열린 경남 창원에서는 식당 여러 곳이 “콘서트 뒤풀이를 하려 한다. 술을 준비해달라”는 한 남성의 전화에 고가의 주류를 선결제하고 음식을 준비했다 ‘노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됐다. 한 식당은 470만원 상당의 주류 대금을 선결제하고 음식과 꽃다발, 포스터 등을 준비한 채 ‘노쇼’ 피해를 입었다. 창원중부경찰서에 이같은 내용으로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자영업자들의 진정이 여러 건 접수되자 남진의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남진 님은 콘서트 후 어떤 뒤풀이도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 “식당 관계자분들께서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송가인의 소속사 제이지스타, 변우석·공승연·이유미 등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 남궁민·연정훈 등이 소속된 935엔터테인먼트 등도 자사 직원을 사칭해 자영업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기 행각이 파악됐다며 자영업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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