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희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2~3주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남매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싸인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소모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71
  • [단독] 최소한의 안전망에서조차 버려진 ‘외로운 죽음’ [비수급 빈곤 리포트-3회]

    [단독] 최소한의 안전망에서조차 버려진 ‘외로운 죽음’ [비수급 빈곤 리포트-3회]

    2021년 고독사 중 최소 13.3%사각지대인 ‘비수급 위기가구’미발굴 등 있어 규모 더 늘 듯임종 후에도 3일 넘게 방치실태 파악 어려운 ‘고독사’ 2021년 한 해 고독사한 3378명 가운데 적어도 449명(13.3%)이 기본적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제외된 ‘비(非)수급 위기가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홀로 죽음을 맞은 이들 중 복지 혜택에서 고립된 제도권 밖 빈곤층이 적지 않았다. 정부가 각종 체납고지서 같은 위기 징후 정보로 찾지 못한 ‘미발굴 위기가구’(1184명)와 ‘주민등록번호 확인 불가’(446명) 고독사까지 고려하면 실제 비수급 위기가구의 고독사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수급 빈곤층의 전체 사망 통계는 따로 집계되지 않는다. 비수급 위기가구의 고독사 통계를 통해 복지망 밖 빈곤층의 전체 사망 규모를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을 뿐이다.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고독사한 이들의 사회보장제도 지원 여부를 살펴봤다. 애초 이 조사는 생계 곤란뿐 아니라 사회 고립이나 정신 불안 등이 고독사로 이어지는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제 위기 징후가 나타났는데도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비수급 위기가구의 고독사가 다수 발견됐다. 홍순미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인가구 고독사는 중년 남성에게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데 이는 생활고 즉 신용불량자나 실업 등 경제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고독사 전체 규모는 3378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299명(38.5%) ▲미발굴(위기 징후 미발견) 위기가구 1184명(35.0%) ▲비수급 위기가구 449명(13.3%) ▲주민등록번호 확인 불가 446명(13.2%)으로 집계됐다. 복지부의 ‘고독사 중 비수급 위기가구 사망통계’는 병원에서 사망하거나 여러 명으로 구성된 가구원의 사례는 포함되지 않은, 단순 고독사만을 추린 수치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고독사는 1인가구로 혼자 자택 등에서 임종을 맞고 시신이 최소 3일 이상 발견되지 않은 사망을 뜻한다. 세금 체납·단전·단수 같은 위기 징후가 포착되지 않은 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구의 죽음이 더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 지난달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발견된 50대 A씨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이상 전기료를 미납했지만, 위기 발굴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고독사 발생 사례를 보면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비수급 위기가구의 극단적 선택을 줄이려면 발굴 시스템으로 찾아낸 위기가구가 제도권으로 편입돼 기본적인 최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실질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이르면 이달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특별기획취재팀 (사회부)백민경·강병철·김헌주·홍인기·김지예·강윤혁·김주연·김소희·김중래·박상연·곽진웅 (전국부)임태환·명종원 기자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열애설 부인’ 한소희, 미니 스커트로 뽐낸 극세사 각선미

    ‘열애설 부인’ 한소희, 미니 스커트로 뽐낸 극세사 각선미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한소희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해외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소희는 데님 미니스커트에 망사 스타킹을 신고, 빨간색 톱을 걸친 패셔너블한 모습이다. 늘씬하게 뻗은 각선미도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4일 온라인에서 한소희와 채종석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같은 시기 해외에 나갔다며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또 두 사람의 SNS 게시물도 연인 사이임을 보여주는 ‘럽스타그램’이었다는 내용이 담겨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소희 소속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 취약·오염·더러운 것?… 과감히 껴안는 축제

    취약·오염·더러운 것?… 과감히 껴안는 축제

    변방의 시선으로 예술을 다뤄 온 ‘서울변방연극제’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경기 평택, 서울 마포와 서대문 등지에서 열린다. 서울변방연극제(포스터)는 1999년 시작해 변방의 시선으로 미학적 독창성과 사회적 사건으로서의 예술작업을 표방하는 공연예술축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아 4대 예술감독 김진이와 유성희·윤소희·원지영, 한민주 프로그래모, 권서령·염한별·장윤하 프로듀서 등이 함께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하고 오염되고 더러운 것들의 축제’를 표방한다. 예술가들에게 ‘취약-오염-더러움’이라는 언어들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만들어지는 세계를 읽어 볼 것을 제안했고, 총 12개의 ‘취약-오염-더러움’을 통과하는 예술 작업이 축제에 참여하게 됐다. 개막작 ‘오프 리밋’은 경기 평택 안정리 기지촌여성평화박물관에 찾아가 과거 접근금지구역으로 불렸던 미군 전용 클럽에서 일했던 여성 노인들을 만난다. 서울 마포 탈영역우정국에서 열리는 ‘퇴장하는 등장’, 서울 성북 여행자극장에서 선보이는 ‘들. 뜬’ 등은 퀴어 문화를 다룬다. ‘정전의 밤’은 서울 곳곳에서 관객들이 동행자가 돼 그림자를 찾아 함께 떠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연극제 측은 “스스로 취약성을 담지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오염되기를 주저하지 않는 작업을 통해 사회적 승인을 요청하는 목소리들이 가진 의미와 그 목소리가 제기하는 논란과 불편함에 대해 과감하게 질문하고 포용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축제 키워드와 관련한 이야기를 시즌별로 선보이는 뉴스레터 발행, 예술가와 시민들을 연결하는 자원활동가 ‘변방지기’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 [단독]공무원 1명당 5~7가구 할당… 빈곤층 찾아내도 방치되기 일쑤[비수급 빈곤 리포트-2회]

    [단독]공무원 1명당 5~7가구 할당… 빈곤층 찾아내도 방치되기 일쑤[비수급 빈곤 리포트-2회]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을 찾으면 뭐 합니까. 발굴하고 나서 방치되는 경우가 허다해요. 그럴 땐 허무하죠.” 비(非)수급 빈곤층을 포함해 위기가구를 발로 뛰어 찾는 사회복지사와 통합사례관리사, 복지담당 공무원들은 ‘한 번 지원하면 끝나는’ 식의 정책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인 관리보다 위기가구 발굴 숫자에 집중하는 규정에 대한 불만도 쏟아냈다. 가족 분쟁이나 건강, 약물 의존, 정신 문제가 있는 ‘고난도 위기가구’나 이러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통합사례 위기가구’의 경우 삶의 질이 개선되기까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A씨는 “복합적 문제가 있는 위기가구는 단순 민간서비스 연계에서 그칠 게 아니라 자체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정책 결정권자들은 ‘지원을 해준 곳에 또 주면 안 된다’는 식으로 자원 분배 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현장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탁상행정만 하고 있다는 얘기다.현장을 누비는 복지 담당자들은 인력, 매뉴얼(지침), 권한 부족 등도 위기가구 발굴 한계의 원인으로 꼽았다. 담당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당사자의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전북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B씨는 “위기 대상자가 체납 문제로 소유 계좌가 압류됐을 때 긴급생계비라도 확보하기 위해 압류 계좌 변경을 신청해야 할 때가 있다”며 “당사자가 소유한 계좌의 은행을 모두 방문해 잔액 증명서를 떼는절차를 밟아야 해 며칠간 다른 업무를 할 수 없다”고 했다. 통합사례관리사로 10년 넘게 일한 공무직(무기계약직 신분으로 공무원을 보조하는 민간인 근로자) C씨도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한 해에 발굴해야 하는 위기가구 할당량이 공무원 1명당 5~7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발굴을 넘어) 실제로 생계 문제를 해결해 줄지는 담당자 재량에 달린 셈”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D씨는 “한 사람을 설득하는 데 최대 1년이 걸릴 수 있는데 할당에 묶여서 고난도 위기가구 사례자를 설득하고 깊이 있게 지원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당연히 현장에서 인력이 적으면 사례 관리의 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은둔형인 경우가 많아 찾아내더라도 지원까지 이뤄지려면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 설득에만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위기가구의 사례 관리 기간은 매뉴얼상 최대 3개월이고, 부득이한 경우 6개월로 규정돼 있다. 통합사례관리사 E씨는 “전형적인 책상머리 행정이 빚어낸, 현실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규정”이라고 했다. 권한의 한계에 부딪힐 때도 많다. 예컨대 실제 소유하지 않지만 서류상 자기 명의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때는 타인의 재산 문제이다 보니 도움 주고 싶어도 담당 공무원이 실체에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폭력 등 ‘안전위협’이나 ‘정신문제’로 연결되는 고난도 위기가구의 경우는 시간과 노력이 더 들지만 가산점을 포함해 인센티브 요인이 전혀 없다. 위기가구 발굴에 필요한 활동비 집행도 경직돼 있다는 불만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23년 희망복지지원단 업무 안내’를 보면 위기가구 사례 관리의 경비로 쓸 수 있는 항목은 외부 전문가 자문수당, 기타운영비, 교육훈련비, 교육출장여비, 의료비, 생활지원비 등으로 명시돼 있다. 현장에서는 활동비 항목을 ‘쓸 수 있는 항목’ 대신 ‘쓸 수 없는 항목’으로 정해 두는 게 위기가구 발굴과 관리 활성화에 적합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더불어 정성평가를 늘려 현장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통합사례관리사와 사회복지사, 복지직 공무원 등 일선에서 일하는 이들의 낮은 처우는 수십 년째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통합사례관리사 F씨는 “공무원 신분이 아니라 공무직이라 지자체별 예산에 따라 급여가 책정되는데 30년을 근무해도 280만원 수준일 정도로 급여가 낮고 전문직으로 인정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에 대한 민간기관의 기준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통합사례관리사 G씨는 “긴급 위기가구 지원 대상 기준은 공공과 민간이 거의 유사하다”면서 “더 많은 비수급 빈곤층을 지원하려면 민간 기준과 공공기관 기준을 달리해 더 많은 이들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 특별기획취재팀 (사회부)백민경·강병철·김헌주·홍인기·김지예·강윤혁·김주연·김소희·김중래·박상연·곽진웅 (전국부)임태환·명종원 기자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한소희 측, 채종석과 열애? “사실아냐”

    한소희 측, 채종석과 열애? “사실아냐”

    배우 한소희(28) 측이 모델 채종석(26)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오전 뉴스1에 한소희와 채종석의 열애설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소희와 채종석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같은 시기 해외에 나갔다며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또 두 사람의 SNS 게시물도 연인 사이임을 보여주는 ‘럽스타그램’이었다는 내용이 담겨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한소희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후 ‘알고있지만’ ‘마이 네임’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그는 올 하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 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다.
  • [단독]공과금 꼬박꼬박 낸 싱글맘, 150만원짜리 차 있는 아픈 아빠[비수급 빈곤 리포트-1회]

    [단독]공과금 꼬박꼬박 낸 싱글맘, 150만원짜리 차 있는 아픈 아빠[비수급 빈곤 리포트-1회]

    대한민국 기초생활수급자는 지난 5월 기준 250만 9099명(시설 포함)이다. 총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을 뜻하는 수급률은 4%대다. 문제는 극심한 빈곤 속에서도 기초생활보장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非)수급 빈곤층’이 73만명(2018년 기준)에 이른다는 점이다. 비수급 빈곤층 규모는 3년마다 실시하는 ‘기초생활보장 실태조사 및 평가 연구’를 통해 추산하는데, 2021년 통계는 이르면 다음달에 나온다. 정부는 2017년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통해 비수급 빈곤층이 2020년 33만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올 3월 경기복지재단이 발표한 경기도민의 비수급 빈곤층 규모를 보면 기초생활수급자가 28만 4100가구이며, 그와 별개로 비수급 빈곤층은 10만 4600가구라 수급자 규모의 약 37%나 된다. 위기가구 발굴, 긴급복지 확대 등으로 복지망이 촘촘해지고 예산도 빠르게 늘어났지만 복지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서울신문이 제보와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사회복지재단 등 117곳의 도움을 통해 직접 발로 뛰며 찾은 전국의 비수급 빈곤층의 삶은 암담하고 처참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기초생활수급제 자격 조건 탓에 제도권 지원을 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전국의 ‘또 다른 세 모녀’를 확인했다. 이들의 사연과 함께 발목을 잡은 수급 배제 이유를 정리했다.“기초생활수급 대상도 안 되는데 굶어서라도 꼬박꼬박 낸 공과금 때문에 위기가구도 못 된다고요?” 지난 4월 4일 오후 1시. 갓 돌이 지난 쌍둥이 딸을 안고 경기도 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이다현(38·가명)씨가 울먹였다. 마이너스 통장에 찍힌 금액이 1000만원일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는데 기초생활수급도, 위기가구 지원 대상도 될 수 없다는 말 때문이었다. 수급 신청조차 어려운 건 다현씨에게 부양의무자인 배우자가 법적으로 아직 존재해서다. 남편과는 지난해 6월부터 따로 살며 홀로 아이들을 키운다. 이혼 소송까지 준비해야 하는 탓에 머리가 아프지만 이보다 더 다현씨를 아프게 하는 건 모니터를 보던 복지센터 직원의 무심한 말이었다. “부모님에게 도와 달라고 해보세요.” 학대 가정에서 자라 부모와 연락을 거의 끊다시피 한 다현씨는 도움을 요청할 가족이 없다. 이러한 사실을 직원에게 설명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어쩔 수 없다’였다. 위기가구로 다른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도 물었지만 답은 같았다. 공과금을 체납할 정도가 아니라서 위기가구에 해당하는 징후가 없단 이유에서다. 현재 보건복지부의 위기가구 발굴은 단전·단수·전기료 체납·가구주 사망·실업급여 수급 등 39가지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진다. 그동안 얼굴에 철판을 깔고 주변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상하수도와 전기 요금 등을 내왔던 게 되레 독이 됐다. 다현씨는 한숨을 쉬었다.“아이를 키우는 집인데 전기가 끊기면 어떻게 하라고요….” 전세 대출로 한 달에 나가는 돈(이자)만 40만원. 쌍둥이 딸 주안이와 주은이를 위한 분유와 기저귀값을 더하면 60만원이 훌쩍 넘는다. 배가 고프다며 칭얼대는 아이들이 눈에 밟힌 다현씨가 눈물만 삼켰다. 터벅터벅 복지센터를 나와 어린이집 교사 면접 장소로 향했다. 2021년을 끝으로 일을 그만둔 다현씨가 어렵게 구한 자리다. 휴대전화를 들고 아이를 잠시 돌봐 주기로 한 친구에게 연락했다. “미안해…2시간만 더 부탁해.” 다현씨는 오랜만에 정장을 꺼내 입고 오후 5시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도착했다. 혼자 쌍둥이 딸을 키우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다 보니 체중이 10㎏가량 빠져 옷이 헐렁하다 못해 나풀거린다. 2년 전 피트니스센터를 차린 남편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에 실패한 후 집을 나갔다. 이후 양육권을 둘러싼 길고 긴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그나마 이혼하면 기초생활수급을 받을 가능성이 조금은 커진다. 실제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 장애인 가구뿐 아니라 모자 가구도 해마다 증가세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중 모자 가구는 42만 9977명으로, 전체의 17.0%다. 하지만 이혼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다현씨 집 우편함엔 남편 이름이 적힌 제3금융권의 독촉장만 쌓이고 있다. “사정은 알지만 어려울 것 같아요. 그렇게 어린 두 아이를 키우면서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거 잘 아시잖아요.” ‘불합격’ 통보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다현씨를 보고 쌍둥이 딸이 배가 고픈 듯 울기 시작했다. 바닥이 보이는 분유통을 박박 긁었다. 다현씨는 바로 아파트 게시판에 붙은 ‘단순 보조’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전화번호를 눌렀다. “야근이 있을 수도 있어서 아이들이 그렇게 어리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거절만 당한 다현씨는 체념한 듯 토로했다. “기초생활수급자도 안 되고, 위기가구 지원도 못 받고, 일자리도 못 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뭘까요. 제가 나간 사이 애들이 어떻게 될까 무서운 생각만 들어요.”■ 특별기획취재팀 (사회부)백민경·강병철·김헌주·홍인기·김지예·강윤혁·김주연·김소희·김중래·박상연·곽진웅 (전국부)임태환·명종원 기자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리포트’ 기획 시리즈 기사는 아래 QR코드를 찍거나 링크를 복사해 인터넷 주소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List.php?section=poor1
  • ‘소나기 3점슛’ 여자농구, 올림픽 향해 한 걸음

    ‘소나기 3점슛’ 여자농구, 올림픽 향해 한 걸음

    3점포 45개 시도해 14개 성공22점 차로 이기며 1승1패 이뤄중국전 결과 따라 조 순위 결정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소나기 3점슛’으로 레바논에 완승을 거뒀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레바논을 76-54로 꺾었다. 쾌조의 슛감을 과시한 한국은 3점슛을 14개나 성공시켰다. 2점슛(35개)보다 3점슛 시도(45개)가 더 많았다. 박지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소희도 3점슛 4방으로 12득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전날 뉴질랜드에 당한 2점 차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레바논을 45점 차로 완파한 세계랭킹 2위 중국을 상대로 치르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순위가 결정된다. 조 1위는 4강으로 직행하고 2위, 3위는 각각 B조 3위, 2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4강에 들어야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정 감독은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박지수(9점), 강이슬(9점) 등 주전 선수들의 경기 시간을 20분 이하로 조절했다. 레바논은 트리니티 바티스트가 2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점 성공률 9%로 외곽에서 한국에 뒤졌다. 초반부터 한국이 레바논을 압도했다. 박지현이 첫 야투 성공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간판 슈터’ 강이슬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4분30초가 지나고 야투 난조의 레바논에 첫 득점을 허용하면서 1쿼터를 25-11로 마쳤다. 2쿼터엔 한국의 3점슛 폭풍이 몰아쳤다. 이소희의 대회 첫 득점을 시작으로 강이슬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면서 레바논과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은 전반을 48-24 더블스코어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레바논의 골밑을 폭격했다. 강이슬이 띄워 준 패스를 박지수가 앨리웁 득점으로 연결했고 벤치에서 나온 이해란, 양인영의 득점까지 묶어 63-35로 3쿼터를 끝냈다. 정 감독은 3쿼터 후반부터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주며 중국전을 준비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에 석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에너지 넘치는 한국 대표팀의 스타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수비와 몸싸움, 리바운드를 보완하고 떨어진 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면 중국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바스켓 퀸’ 정선민호, 아시안게임·올림픽 서막 아시아컵 출격

    ‘바스켓 퀸’ 정선민호, 아시안게임·올림픽 서막 아시아컵 출격

    ‘바스켓 퀸’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국가 대표팀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인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이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과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뉴질랜드, 대만, 레바논, 필리핀까지 8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 오전 10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새달 2일까지 열리는 대회에서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한다. 2위와 3위는 다른 조 2, 3위와 엇갈려 4강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4강에 들어야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현재 FIBA 세계 랭킹은 중국 2위, 호주 3위, 일본 9위, 한국 12위, 뉴질랜드 29위, 대만 33위, 필리핀 42위, 레바논 44위 순이다. 한국은 올해 30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최다 12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1980년대까지 우승이 집중됐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07년 인천 대회다. 마지막으로 결승에 오른 것은 2013년이고, 최근 3개 대회에서는 일본, 중국, 호주에 밀려 4위를 반복했다. 최근 5개 대회 연속 일본이 정상을 지켰다. 공황장애로 1년 정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대들보’ 박지수(KB)가 돌아왔다. 또 2022~23시즌 WKBL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우리은행)를 비롯해 베테랑 가드 이경은(신한은행)과 슈터 강이슬(KB), 센터 진안(BNK) 등이 합류했다. ‘젊은 피’ 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BNK), 이해란(삼성생명)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근 들어 한국 농구의 올림픽이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점점 쉽지 않아지는 게 분명한 현실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뉴질랜드, 대만과 4강의 마지막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정선민호는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까지 노려본다는 각오다. 정 감독은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뉴질랜드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익숙하지 않은 오전 시간에 경기하기 때문에 오전에 컨디션이 올라올 수 있게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6번째 대회 출전인 주장 김단비는 “몇 년 전부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대회를 뛰고 있다”면서 “오랜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지수 선수가 돋보이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악인 송소희 해설로 듣고 보는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국악인 송소희 해설로 듣고 보는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 종로구 와룡동의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직접 들으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23일부터 위치기반 자동 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설은 ‘국악소녀’로 알려진 국악인 송소희가 맡았다. 송소희는 경기민요 소리가로서 어린 시절부터 활동을 이어온 아티스트다. 관람객들이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상설전시실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체험 진행 기능팝업창이 실행되며,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후 국악인 송소희가 들려주는 상설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연령, 성별, 좋아요 등의 통계를 기준으로 적합한 음원 목록을 노출해 나의 취향에 맞는 향토민요 음원을 감상해볼 수 있다. 16가지 MBTI 별 적합한 민요를 추천해주는 ‘MBTI 우리소리’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개관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다. 김경미 서울특별시 박물관과장은 “이번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는 영어로도 제공되는 만큼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국의 소리를 능동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기술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향토민요의 소중한 가치를 보다 더 친숙하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올해 3번째 금빛 스매싱

    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올해 3번째 금빛 스매싱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올해 세 번째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10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2-0(22-20 21-1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이후 3주 만에 국제 대회 우승을 합작했다. 지난 3월 독일오픈 우승까지 포함해 올해 세 번째 금메달이다. 지난달 국가대항전인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수디르만컵) 조별리그에서 마주쳐 승리한 경험이 있는 후쿠시마-히로타와 이날 결승에서 다시 격돌한 이소희-백하나는 첫 게임을 16-10까지 앞서다가 따라 잡혀 20-20 듀스 끝에 따낸 뒤 두 번째 게임은 약 20분 만에 15-5로 간격을 벌려 손쉽게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이소희-백하나의 금메달 외에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삼성생명), 남자복식 세계 12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이소희-백하나에게 진 세계 7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동메달 3개를 보탰다. 한편, 수디르만컵을 시작으로 6주간 국제 무대를 누빈 한국 대표팀은 19일 귀국한다.
  • 안세영, 3주 연속 우승 불발…9개 대회 연속 결승행 좌절

    안세영, 3주 연속 우승 불발…9개 대회 연속 결승행 좌절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의 3주 연속 우승이 불발됐다. 세계 2위 안세영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4위 천위페이(중국)에게 0-2(8-21 17-21)로 패했다. 이에 따라 안세영은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세영은 지난 4일 태국오픈과 11일 싱가포르오픈에서 각각 세계 5위 허빙자오,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거푸 따내며 3주 연속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천위페이에게 막혔다. 안세영은 올해 들어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맞대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천적 꼬리표를 떼는 듯했으나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4승10패가 됐다.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4강전에서 7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을 2-0(21-13 21-10)으로 물리치고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올랐다. 남자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12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6위 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와 접전 끝에 1-2(21-17 19-21 18-21)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 3위.
  • 한소희, 이마에 붙인 쪽지 뭐길래…팬들 울컥

    한소희, 이마에 붙인 쪽지 뭐길래…팬들 울컥

    배우 한소희가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한소희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내 영양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마에 쪽지를 붙인 한소희의 모습이 담겼다. 한소희는 팬이 직접 전한 쪽지를 인증하면서 팬을 향한 마음을 보여줬다. 이 쪽지에는 “쉬시는데 사진 부탁드려 죄송해요”, “팬이예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신 배우생활 하세요” 등의 내용이 실렸다. 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 안세영, 3주 연속, 올해 6번째 금메달 도전

    안세영, 3주 연속, 올해 6번째 금메달 도전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 3주 연속, 올해 6번째 금빛 스매싱에 도전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한 2023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25만 달러)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에서 안세영이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을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의 활약이 단연 주목된다. 태국오픈과 싱가포르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안세영은 올해 9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6번째 우승을 노린다. 안세영 외에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천위페이(중국)까지 여자단식 4대 천왕이 싱가포르오픈에 이어 총출동한다. 싱가포르오픈 4강에서 타이쯔잉,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꺾고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대진표상 천위페이와 4강전에서, 야마구치 또는 타이쯔잉과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에서 제동이 걸렸는데, 이번에 천위페이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 사실상 4대 천왕 중 으뜸 자리에 오르는 셈이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는 4승9패, 야마구치와는 8승12패, 타이쯔잉과는 6승2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 최상위 등급인 슈퍼 1000 대회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어 안세영이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 야마구치의 성적에 따라 생애 처음 세계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상한가를 치고 있는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7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정상을 노린다. 싱가포르오픈에서 준우승한 이소희-백하나는 11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혼합복식에서는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을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한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남자복식에서는 김원호-최솔규(국군체육부대),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이 출격한다.
  • 숙적 야마구치 또 꺾은 안세영…女배드민턴 싱가포르오픈 제패

    숙적 야마구치 또 꺾은 안세영…女배드민턴 싱가포르오픈 제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이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를 완벽히 제압하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결승에 올랐던 안세영의 시즌 5번째 우승이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슈퍼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만난 1위 야마구치를 40분 만에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1-2(21-12, 19-21, 11-21)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안세영은 이어진 인도 오픈 결승에서 또 야마구치를 만나 2-1(15-21, 21-16, 21-1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지난 3월 독일 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와 또 만나 0-2(11-21, 14-21)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어 열린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 오픈에서 1996년 방수현 이후 무려 2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야마구치를 2-0(21-11, 21-15)으로 누른 안세영은 지난 4일 태국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올해 5번째 만난 야마구치를 꺾고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야마구치와의 전적은 3승 2패, 통산 전적은 8승 12패가 됐다. 안세영은 이날 코트를 넓게 쓰면서 야마구치의 체력을 떨어뜨리며 범실을 유도했다.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받아낸 완벽한 수비에 야마구치가 공략법을 찾지 못했다. 1세트 중반 만든 4점 차 리드를 지켜 나간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3-5로 끌려갔지만 9-7로 뒤집고, 다시 9-10으로 뒤집히는 접전 속 안세영의 안정적 수비가 빛을 발했다. 공격을 연거푸 받아내자 야마구치가 범실을 연발하는 가운데 안세영이 순식간에 20-1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5경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한 안세영은 “정말 놀라운 대회였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중국)에 0-2(16-21 12-2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3일부터 열리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에 출전한다.
  • ‘나가기만 하면 결승’ 안세영, 8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 기염

    ‘나가기만 하면 결승’ 안세영, 8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 기염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8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5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세계 2위 안세영은 10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체육관에서 열린 싱가포르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750) 여자단식 4강전에서 3위 타이쯔잉(대만)을 2-0(21-16 21-14)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는 절정의 실력을 뽐냈다. 안세영은 지난주 태국 오픈에 이어 2주 연속이자 올해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타이쯔잉을 상대로 지난 3월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안세영은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 이어 2연승하며 상대 전적 6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1게임 초반 6-2로 앞서간 안세영은 간간이 터져 나오는 타이쯔잉의 강력한 스매싱에 더 달아나지 못하고 간격이 좁혀지며 접전을 펼쳤다. 중반 이후 5차례 동점을 거듭했다가 14-14에서 연속 3득점, 18-16에서 다시 연속 3득점해 1게임을 따냈다. 기세를 올린 안세영은 2게임은 그리 어렵지 않게 따냈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실수를 거푸 끌어내며 연속 8득점해 승기를 잡아 타이쯔잉을 무너뜨렸다. 안세영은 4위 천위페이(중국)를 2-1로 제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11일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에서 7승12패로 밀린다. 하지만 올해만 따지면 2승2패로 호각이다. 가장 최근 만났던 수디르만컵에서는 안세영이 승리했다.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4위 장슈시안-정위(중국)에 2-1(16-21 21-18 21-10)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백하나-이소희는 전날 8강에서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멈춰세운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과 우승을 다툰다. 3월 독일오픈,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 이어 올해 3번째 금메달 도전이다. 전날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을 무너뜨린 6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이날 4강전에서 13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뵈예(덴마크)에 0-2(19-21 9-21)로 패해 아쉽게 2주 연속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최종 3위를 확정했다. 김원호는 이번 대회에서 최솔규(국군체육부대)와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도 출전하고 있는데 이 역시 4강까지 오르는 등 하루 2차례씩 격전을 거듭 치러 피로가 누적된 탓에 경기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 정나은도 김혜정(삼성생명)과 짝을 이뤄 여자복식 16강전까지 하루에 경기를 거듭 치렀다. 세계 9위 김원호-최솔규는 이날 경기 중 마지막으로 열린 남자복식 4강전에서 6위 호키 타쿠로-코바야시 유고(일본)에 0-2(21-23 14-21)로 무릎을 꿇어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혼복 김원호-정나은, 세계 1위 꺾고 2주 연속 금메달 꿈 부풀려

    혼복 김원호-정나은, 세계 1위 꺾고 2주 연속 금메달 꿈 부풀려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세계 1위를 꺾고 2주 연속 국제 대회 정상의 꿈을 부풀렸다. 김원호-정나은은 9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싱가포르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750)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을 2-0(21-19 21-19)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김원호-정나은은 10일 세계 13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뵈예(덴마크)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1게임에서 11-4까지 치고 나간 김원호-정나은은 조금씩 추격을 허용하다 18-15에서 연속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연속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1-2에서 연속 2득점으로 역전한 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매조졌다. 김원호-정나은은 지난 4일 태국오픈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 2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에 2-1로 역전승하며 우승, 세계 랭킹을 9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국제 대회 우승은 2019년 4월 오사카 챌린지 이후 4년 2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그간 김원호-정나은은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3위 4회 등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도 우승과는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상위 랭커를 연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원호는 이날 세계배드민턴연맹(BWF)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세계 최고의 팀을 이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정말 기쁘다”면서 “우리가 계속해서 세계 톱 클래스 복식조들을 꺾으며 자신감도 커지고 야망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2주 연속 우승 및 올해 5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2위 안세영(삼성생명)도 여자단식 8강에서 7위 왕즈이(중국)를 2-0(21-18 21-18)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1게임은 엎치락뒤치락 시소를 타다 18-18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따냈고, 2게임은 9-9 에서 연속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세계 3위 타이쯔잉(대만)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 3위로 뛰어오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여자복식 8강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 0-2(12-21 14-21)로 무릎을 꿇었다.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6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를 접전 끝에 2-1(21-17 20-22 23-21)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2주 연속 금 사냥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2주 연속 금 사냥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주 연속, 올해 다섯 번째 금빛 스매싱에 도전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은 6일 개막한 2023 싱가포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85만 달러)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주 태국오픈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의 활약이 주목된다. 태국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올해 8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시리즈인 이번 대회는 태국오픈(슈퍼500)보다 랭킹 포인트가 높아 안세영을 비롯해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천위페이(중국)까지 여자단식 4대 천왕이 총출동한다. 2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대진표상 타이쯔잉과는 4강전에서 맞닥뜨리고, 이를 지나면 야마구치 또는 천위페이와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공교롭게도 소속팀 및 대표팀 선배 김가은과 32강전에서 격돌한다.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에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다 제동이 걸렸지만 야마구치와 타이쯔잉을 거푸 격파하며 자신감을 쌓았다. 안세영은 상대 전적에서 야마구치와 7승12패, 타이쯔잉과 5승2패, 천위페이와 4승9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여자복식에 태국오픈 우승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비롯해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출전해 정상을 노린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이자 올해 3관왕을 노리는 김소영-공희용과 10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이소희-백하나가 치열한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태국오픈에서 4년여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을 비롯해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혼합복식 메달을 노린다. 남자복식에서는 김원호-최솔규(국군체육부대),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이 출격한다.
  • 안세영, 2주 연속+올해 5번째 금빛 스매싱 도전

    안세영, 2주 연속+올해 5번째 금빛 스매싱 도전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 2주 연속, 올해 5번째 금빛 스매싱에 도전한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은 6일 개막한 2023 싱가포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85만 달러)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주 태국오픈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 여자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의 활약이 주목된다. 태국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올해 8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시리즈인 이번 대회는 태국오픈(슈퍼500)보다 랭킹 포인트가 높아 안세영을 비롯해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타이쯔잉(대만), 4위 천위페이(중국)까지 여자단식 4대 천왕이 총출동한다. 2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대진표상 타이쯔잉과는 4강전에서, 야마구치 또는 천위페이와는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공교롭게도 소속팀 및 대표팀 선배 김가은과 32강전에서 격돌한다.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에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다 제동이 걸렸지만 야마구치와 타이쯔잉을 거푸 격파하며 자신감을 더욱 쌓은 바 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 7승12패, 타이쯔잉과 5승2패, 천위페이와 4승9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여자복식에서는 태국오픈 우승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비롯해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출전해 정상을 노린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이자 올해 3관왕을 노리는 김소영-공희용과 10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이소희-백하나가 치열한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태국오픈에서 4년여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을 비롯해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혼합복식 메달을 노린다.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다. 남자복식에서는 김원호-최솔규(국군체육부대),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이 출격한다.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은 개인 자격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 올해만 네 번째 ‘금빛 스매싱’… 넘버원 머지않은 안세영

    올해만 네 번째 ‘금빛 스매싱’… 넘버원 머지않은 안세영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우승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올 시즌 네 번째 국제 대회 정상에 서며 물오른 기량을 또 뽐냈다. 세계 2위 안세영은 4일 태국 방콕 후아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태국오픈선수권대회(슈퍼50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5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0 21-19)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고 이 가운데 1월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3월 전영오픈, 이번 태국 오픈까지 네 차례 정상에 섰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수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 가며 허빙자오의 실수를 유도했다. 안세영의 안정적인 수비에 구석을 찌르려던 허빙자오의 샷은 자주 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안세영은 9-6 상황에서 조금씩 공격적으로 전환하며 연속 6점을 따내 1게임을 손쉽게 마무리했다. 2게임에서는 강한 에어컨 바람의 영향을 받았는지 안세영의 샷이 라인을 조금씩 벗어났다. 하지만 9-13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또다시 연속 6득점하며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고, 푸시와 스매시 공격으로 간격을 유지해 경기를 매조졌다. 이번 경기로 안세영은 허빙자오와 상대 전적에서 3승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4번 만나 모두 졌지만 올해 인도오픈 준결승, 3월 독일오픈 준결승 포함 세 차례 대결에선 다 승리했다. 태국 오픈을 마무리한 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슈퍼750), 인도네시아 오픈(슈퍼1000)까지 소화한 뒤 귀국한다. 안세영이 좋은 성적을 이어 간다면 생애 첫 세계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이어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세계 9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2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테래터내차이(태국)에 2-1(11-21 21-19 22-20)로 역전승, 2019년 4월 오사카 챌린지 이후 4년 2개월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섰다. 한국은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7위이자 전영오픈 우승 듀오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태국의 자매 듀오 벤야파 아임사드-눈타칸 아임사드(12위)를 2-0(21-13 21-17)으로 물리쳐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여자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남자복식 10위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가 동메달 2개를 보탰다.
  • K셔틀콕,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남녀 복식 휩쓸어

    K셔틀콕,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남녀 복식 휩쓸어

    김학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남녀 복식을 휩쓸었다. 세계 6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1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을 2-1(22-20 8-21 21-1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희-백하나는 지난 3월 독일오픈 우승 이후 두 달 여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진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세계 16위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이 26위 만웨이총-티 카이 아운(말레이시아)을 2-1(21-15 22-24 21-19)로 제치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2021년 11월부터 호흡을 맞춘 서승재-강민혁이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4월 코리아 오픈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앞서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5위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에게,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4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태국)에게 져 최종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