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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박준영 측근 ‘공천 헌금 혐의’ 구속

    검찰이 비례대표 공천을 부탁하며 거액의 금품을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자에게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박 당선자의 측근을 구속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박 당선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등 위반)로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64)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국민의당 입당을 앞둔 박 당선자에게 비례대표 공천 등을 부탁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3억 6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박 당선자를 소환해 국민의당 입당 전후로 김씨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했는지 등을 물을 방침이다. 당선자가 정치자금법이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게 되면 당선 무효 처리된다. 김씨는 국민의당이 발표한 18명의 최종 비례대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씨는 박 당선자에게 공천 헌금 명목의 정치자금을 건넨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가습기 사망’ 책임 피하려?… 유한회사로 슬쩍 바꾼 옥시

    당시 책임있던 주식회사 없애… 형사처벌 면하기 위한 ‘꼼수 논란’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사인 영국계 기업 옥시레킷벤키저가 ‘폐질환 사망’ 논란이 일었던 2011년 12월 기존 법인을 해산하고 새로운 법인으로 옷을 갈아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옥시가 민형사상 책임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옥시는 2011년 12월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조직을 변경해 새롭게 설립 등기를 했다. 앞서 그해 4월 임산부 등 7명의 원인 미상 폐질환 환자가 사망하자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였다. 그해 11월 “가습기 살균제가 피해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중간발표를 하고 제품들을 강제 수거했다. 보건당국의 강제수거 조치 후 한 달 뒤 옥시는 조직변경 절차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를 생산·판매해온 기존 법인을 해산한 뒤 주주·사원, 재산, 상호만 그대로 남겨두고 완전히 다른 법인을 신설했다. 파산했을 때 주주·사원 책임이 제한되는 유한회사는 외부 회계감사 등을 받거나 경영실적 등에 대한 공시를 할 의무가 없다. 이런 이유로 옥시의 조직변경 사실은 지금까지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과 관련한 옥시의 혐의가 인정되면 위법 행위자뿐 아니라 해당 법인도 처벌이 가능하다. 하지만 형사 책임을 진 기존 법인이 소멸하면서 옥시는 처벌을 면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형사소송법 제328조는 피고인이 사망하거나 피고인인 법인이 존재하지 않을 때 공소기각 결정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법원도 이 조항에 근거해 2005년 조직 변경으로 기존 법인이 소멸했을 때 형사책임이 존속 법인에 승계되지 않는다는 판례를 남겼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다음주 옥시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법인 고의 청산과 살균제의 유해성 은폐 시도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는 사태의 책임을 법인이 아닌 개인으로 돌릴 가능성도 있다”면서 “조직 변경만 했고 사원이나 상호 등이 그대로일 경우 이를 다른 법인으로 봐야 할 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시는 이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의 유독성을 인정한 정부의 실험 결과를 반박하기 위해 용역 실험 보고서를 조작하고 살균제 사용 후유증을 호소하는 소비자의 인터넷 게시글을 삭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슈가맨 더넛츠 박준식, 얼굴 없는 가수 “지현우 트라우마 있다” 상처 고백

    슈가맨 더넛츠 박준식, 얼굴 없는 가수 “지현우 트라우마 있다” 상처 고백

    ‘슈가맨’에 출연한 더넛츠 박준식이 ‘지현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두 가수 이하이와 박보람이 쇼맨으로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이들의 프로듀서는 정용화와 필터가 각각 맡았다. 슈가맨으로 소환된 더넛츠의 박준식은 “지현우 트라우마가 있다. 더넛츠의 보컬이 배우 지현우인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얼굴 없는 가수로 많이 지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슈가맨’에서도 더넛츠의 등장과 함께 많은 관객들은 배우 지현우의 모습에만 집중했다. 보컬이 노래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렉기타리스트인 지현우를 향한 관심이 쏠린 것. 이에 대해 더넛츠 박준식은 “예전부터 더넛츠가 나오면 다들 지현우에 집중했다. 내가 노래를 하는건지 뭔지 잘 모를때도 있었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특히 더넛츠의 데뷔곡 ‘사랑의 바보’ 뮤직비디오에도 보컬이 아닌 지현우가 노래하는 듯한 립싱크 모습이 담겨 서운함을 더했다. 사진=JTBC ‘슈가맨’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옥시, 檢 압수수색 전 ‘가습기살균제 후유증 호소글’ 삭제 정황

    검찰이 영국계 가습기 살균제 제조회사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살균제 사용 후유증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인터넷 게시글을 삭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2001년부터 옥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옥시싹싹 뉴 가습기당번’ 관련 글들이 최근 삭제된 정황을 잡고 여기에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들은 “가슴이 답답하다”, “숨쉬기가 힘들다” 등의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월 옥시를 압수수색해 전산 서버를 확보한 뒤 삭제 내용을 복원하면서 이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옥시 관계자를 소환해 게시글 삭제 의혹에 대해 캐물을 계획이다. 조사 결과 옥시 측이 의도적으로 해당 게시글을 은폐했다면 증거인멸 혐의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해당 게시글이 10여년 전에 작성된 만큼 서버 자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게시글을 삭제했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北 핵심 간부 ‘숙청 피바람’ 부나… 외화벌이 위축 불가피

    北 선전 매체 “탈북자, 인간쓰레기” 북한 해외 식당에서 집단 탈출해 한국에 입국한 근로자들 때문에 북한 내부에서 책임 선상에 있는 간부들이 줄줄이 문책, 좌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주민들의 탈북에 대해 ‘혁명의 배신자’라며 관용 없는 처벌을 공언했던 바 있어 책임 소재에 따라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숙청의 ‘피바람’이 몰아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2014년 11월부터 북한 보위부와 보안부는 김 제1위원장의 지시로 ‘98작전’이라는 이름의 내부 공동 작전에 돌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접경 지역 비법 월경·월남 도주 및 밀수 등을 뿌리째 뽑기 위해서 총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할 것”이라는 김 제1위원장의 명령을 관철시키기 위한 작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경 지역도 아닌 해외 식당에서 근무하던 근로자들이 집단 탈북한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간부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감사와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해외에서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북한 내 모든 기관들에 대한 특별 감사와 조사, 소환 등 대규모 혼란이 일어날 여지가 크다. 이 때문에 외화벌이 사업 전반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해외에 근무하는 간부들과 종사자들의 동요가 추가 탈북으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대북 제재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외화 상납에 대한 강한 압박과 함께 비교적 자유롭게 외부 소식, 특히 우리 방송과 인터넷 등을 자유롭게 접하면서 한국 사회 모습을 동경하게 된 것이 이번 (13명의) 탈북 결정의 배경이 됐다”며 “이번 사례가 앞으로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에 집단 탈북한 여성들 중 일부는 조사 과정에서 “최근 대북 제재가 심화되면서 북한에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보고 희망이 있는 한국으로 탈출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 해외 식당을 운영하는 당·군·기관들은 당 경공업성, 보위부, 호위국, 무력부, 정찰총국 및 대성총국, 낙원총국, 금강총국, 청년동맹 등 북한 내 권력·경제 핵심 기관들이다. 이들 기관의 책임자들이 외화벌이라는 명분 아래 해외에서 돈을 벌어들이면서 자금 중 일부를 착복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단 탈북에 따른 검열 외에 추가적으로 여죄를 추궁받을 여지가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는 지난 9일 탈북자들에 대해 “조국을 배반하고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 인권 모략 소동에 적극 편승해 입에 피를 물고 날뛰는 21세기 유다들”이라며 “인간쓰레기”라고 비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젠 고등학생까지… 빙속 상비군 훈련 중 집단 음주 파문

    빙상연맹 “불법도박 혐의 선수 대회 출전·대표팀 훈련 제외” 빙상계가 충격에 빠졌다. 국가대표급 쇼트트랙 선수들이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고교생이 포함된 스피드스케이팅 상비군 선수들까지 훈련 기간에 집단으로 음주를 하다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7일 서울 송파구 연맹 사무실에서 상임이사회를 연 뒤 “경찰에서 혐의가 밝혀진 쇼트트랙 선수들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연맹이 주최하는 대회 출전을 금지시키고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사설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5명의 쇼트트랙 선수에 대해 소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판돈을 건) 종목은 야구, 축구, 농구 등으로 다양하다”며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경우에 따라 20~30명의 선수가 연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환조사를 받은 5명의 선수 중에는 지난 3일에 끝난 2016~17 쇼트트랙 대표선수 2차 선발대회를 통과한 A(18)군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A군은 현재 고등학생 신분인 데다가 지난해 11월 태릉선수촌에서 외박을 나와 음주를 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던 전력도 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차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에게 전화로 확인한 결과 A군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소환조사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일탈행위도 함께 드러났다. 빙상연맹은 “지난달 22일 상비군 훈련을 하던 20여명의 선수가 몰래 숙소를 빠져나가 인근 다리 밑에서 술을 마셨다”며 “때마침 순찰하던 경찰에 발각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고 밝혔다. 훈련 기간 중 음주 행각을 벌인 선수들 가운데는 미성년자 고등학교 선수들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통보받은 빙상연맹은 해당 선수들에게 사회봉사활동 50시간 등의 징계를 내렸다. 그동안 빙상종목은 구타 파문, 승부 조작, 성추행 등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아 왔었다. 게다가 촉망받는 쇼트트랙 선수였던 노진규씨가 지난 3일 병으로 사망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빙상계는 망연자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래서야 2년도 안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 손님 상대로 정보 수집했었다” 해외 北식당 종업원들 증언

    북한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찾는 한국 손님들을 대상으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여 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앞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독자 대북 제재의 하나로 우리 국민에게 해외 북한 식당의 이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얼마 전까지 해외의 북한 식당에서 파견 일꾼으로 근무했다는 ‘J씨’의 서면 인터뷰를 보도했다. J씨는 익명을 전제로 한 인터뷰에서 “식당 손님 60~80%가 남조선 사람”이라며 “조선 음식이 기본이고 식사비가 비싸 주재국 손님은 돈 있는 사람들만 온다. 그래서 남조선 사람들이 식당에 오지 않으면 운영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접대원에게는 식당 출입 외국인, 특히 남조선 정·재계 사람들이 주고받는 대화 정형(상황)이나 동향, 신원 파악 내용 등을 수집·보고할 의무가 있다”며 “보위원들이 주로 식당 인원을 감시·통제하면서 그런 활동을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J씨는 또 자신이 일했던 식당의 하루 매상은 미화 1500~2400달러(약 172만~276만원)였다며 “우리 임무는 노동당 자금 보충을 위한 외화벌이인데, 1년에 20만 달러(2억여원)를 벌어 바쳐야 한다”고 증언했다. 그는 “접대원에게는 생활비로 매달 10~15달러를 현금으로 준다”면서 “대신 (4년간의 파견 기간이 끝나) 조국에 소환될 때 현금 2000~2500달러를 준다. 귀국 이후에는 TV나 랭동기(냉장고), 세탁기도 준다”고 전했다. J씨는 “남조선 손님은 같은 민족이고, 식당에 오는 손님이라 해서 반갑게 대해 주고 일련의 대화도 나눈다”면서도 “반목질시하는 체제 교양된 후과도 작용하겠지만 우리는 남조선 손님들을 믿을 수 없는 사람들로 본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진경준 검사장 파문] 법무부 “자체 조치 없다… 사표 수리 규정대로” 변협 “직무관련성 배제 못해… 검찰 수사해야”

    ‘진경준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는 일련의 의혹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차원에서 규명돼야 할 일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법무부 자체적으로는 별도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행위에 위법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감찰 등 조치에 들어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변호사 단체 등은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법무부 관계자는 5일 “진 본부장에 대한 징계나 수사 착수 요구가 나오고 있지만, 그런 조치를 취하려면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당장은 위법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데다 설령 매입 과정에 문제가 있더라도 3년인 관련 징계 시효도 이미 지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심사를 맡고 있는 데다 퇴직 공직자에 대해서도 영장 없이 계좌를 추적하는 것은 물론 출석에 불응할 때 형사 처벌할 수 있는 권한까지 갖고 있다”면서 “법무부도 진 본부장 본인도 공직자윤리위가 재심에 착수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표 수리 여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본부장은 지난 2일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4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사장급 이상의 사표 수리는 법률상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하다. 진 본부장의 사표 수리는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는 6일 오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진 본부장이 비상장 주식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근무했다는 점에서 직무관련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넥슨 창업주가 진 본부장과 대학 동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적절한 거래로 향후 상장될 우량 기업의 주식을 취득했을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변협은 이어 “검찰은 진 본부장이 직위를 이용해 불법 이득을 얻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피의자로 소환 조사해야 한다”며 “법무부는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표를 수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오픈마켓 ‘타임투프라이스’, 오픈 기념 경품이벤트

    오픈마켓 ‘타임투프라이스’, 오픈 기념 경품이벤트

    유통기한 임박제품부터 렌탈·리퍼·전시·중고 제품, 새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신개념 오픈마켓인 타임투프라이스(쇼핑코리아•대표 김준표)가 사이트 및 페이스북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투프라이스는 유통기한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사용 가능함에도 폐기되는 경우가 많은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이벤트는 타임투프라이스 사이트와 페이스북 두 곳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우선 타임투프라이스 사이트에서는 ‘타임투프라이스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를 4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타임투프라이스 사이트를 방문해 회원가입 후 오픈 기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블랙앤데커 2in1 다목적 스팀청소기(1명), 오리온 초코파이(100명)를 증정한다. 페이스북에서는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친구소환! 티피가 1+1 정을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임투프라이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를 누른 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블랙앤데커 스팀청소기(1명), 초코파이 2박스(50명)를 제공한다. 쇼핑코리아 김준표 대표는 “유통기한이 임박했더라도 식품의 안전한 섭취가 가능한 시기를 뜻하는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평균 20%가 길기 때문에,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라고 할 수 있다”며, “타임투프라이스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보다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타임투프라이스 사이트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가습기 살균제 보고서 조작 의혹 진상 뭔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살균제 제조사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서울대 수의과대학 연구팀 보고서가 충분한 실험을 거치지 않은 채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그제 드러났다. 연구팀 보고서가 실제와 달리 왜곡된 사실이 밝혀지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밖에 없다. 연구팀의 조작이든, 제조사의 조작이든 간에 위험에 노출된 생명을 고의성 여부를 떠나 방치한 결과와 다름없는 까닭에서다. 사건은 2006년부터 불거진 의문의 폐질환 논란 속에 2011년 임신부 4명의 급성 폐질환 사망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에 맞춰지면서 비롯됐다. 이후 집계된 피해자는 임신부를 포함해 영·유아까지 무려 143명에 이른다. 검찰은 2012년 관련 업체에 대한 고소·고발을 4년 가까이 손놓고 있다가 올해 1월 말에야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초점은 제조사나 유통사가 제품을 시판하기 전에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했는지, 또 흡입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제품을 제조했는지 등에 맞춰져 있다. 살균제와 폐 손상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한 검증이 핵심이다. 검찰은 지난 2월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서 서울대 연구팀이 회사 측에 회신한 보고서가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살균제가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보고서가 제조사 측에 유리하게 작성된 정황이 있다”는 게 검찰 측의 설명이다. 현재로선 의혹 수준이다. 최근 서울대 연구진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제조사 측도 곧 소환하기로 했다. 옥시 측은 지금까지 연구팀 보고서를 근거로 “살균제와 폐 손상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검찰은 충분한 실험 결과를 담지 못한 채 보고서가 작성된 경위를 밝혀내야 한다. 옥시 측의 주도 아래 또는 서울대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아니면 합의에 의해 부실한 보고서가 만들어졌는지를 캐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사인을 둘러싼 공방이 첨예한 만큼 인과관계를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과학적 역량을 총동원할 필요가 있다. 실체적 진실의 규명만이 피해자와 가족들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 줄 수 있는 데다 엄정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뒤늦게 국민 생명·안전과 직결된 사건이라며 수사에 착수한 검찰의 반성이자 과제다.
  • ‘청송 농약 소주’ 마을 주민 1명 음독 사망

    부검서 ‘농약 소주’ 성분 검출 ‘청송 농약 소주 사망 사건’이 발생한 마을의 주민 1명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농약을 마시고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8시쯤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주민 A(74)씨가 축사에 쓰러져 있는 것을 A씨의 부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병원 이송 직후에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이날 경찰에 소환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 사망 직후 유족의 동의를 얻어 부검을 의뢰한 결과 혈액·위 내용물에서 농약 소주 사망 사건에 사용된 농약과 같은 성분인 메소밀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지난 2일 통보받았다. 또 A씨의 축사를 수색해 발견한 음료수 병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 청송 농약 사망 사건은 지난달 9일 오후 9시 40분쯤 눌인3리 마을회관에서 박모(63)씨와 허모(68)씨가 고독성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시다가 쓰러진 사건이다. 박씨는 숨졌고 허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다가 의식을 되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부검 결과 메소밀이 검출됨에 따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A씨와 농약 소주 사망 사건 사이의 관련성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송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가습기 살균제 사망’ 서울대 보고서 조작 의혹

    檢, 수사 대상 4개 제품으로 압축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살균제 제조사인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가 제출한 서울대 수의과대학 연구팀의 보고서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주 보고서를 작성한 서울대 연구진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3일 검찰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가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보고서가 제조사 측에 유리하게 작성된 정황이 있다”면서 “보고서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질병관리본부 폐손상조사위원회는 살균제의 주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을 폐 손상을 유발하는 유독물로 인정했다. 이에 옥시 측은 서울대 연구팀에 의뢰에 PHMG가 유해성이 없다는 반박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옥시가 서울대 연구팀 측에서 받은 보고서를 조작해 검찰에 제출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서울대 연구팀이 옥시로부터 대가를 받고 조작된 결과를 내놓았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 검찰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옥시 측을 포함해 살균제 제조사와 유통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 10개 제품 가운데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 ‘세퓨 가습기 살균제’ 등 4개를 수사 대상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나 유통사를 대상으로 이들이 제품의 유해성을 언제부터 알았는지,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전에 흡입 독성 연구·테스트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식사 중 셔터 내렸다고… 경비원 때린 피자업체 회장

    업체 측 “충돌 수준이었다” 해명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유명 피자업체를 운영하는 A그룹 B(68) 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중 건물 입구의 셔터가 내려가자 경비원 황모(59)씨를 불러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비원들은 통상 오후 10시가 넘으면 출입문을 닫아 왔지만, B 회장 일행은 그때까지도 건물 안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 동료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폭행이 있은 직후 B 회장이 건물을 빠져나가 현장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상에 B 회장과 경비원이 등장하지만 화질이 좋지 않은 탓에 폭행 장면이 명확하게 찍히지는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벌인 후 B 회장을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A그룹 측은 회장과 경비원의 충돌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직원들이 말렸기 때문에 주먹으로 가격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송농약 소주 사건’으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앞둔 주민 1명 음독 사망

    ‘청송 농약 소주 사망 사건’이 발생한 마을의 주민 1명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농약을 마시고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8시쯤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주민 A(74)씨가 축사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A씨의 부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병원 이송 직후에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이날 경찰에 소환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 사망 직후 유족의 동의를 얻어 부검을 의뢰한 결과 혈액·위 내용물에서 ‘농약소주’ 사망사건에 사용된 농약과 같은 성분인 메소밀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를 지난 2일 통보받았다. 또 A씨의 축사를 수색해 발견한 음료수 병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 ‘청송 농약 사망 사건’은 지난달 9일 오후 9시 40분쯤 청송군 현동면 눌인3리 마을회관에서 박모(63)씨와 허모(68)씨가 메소밀 성분의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시다가 쓰러진 사건이다. 박씨는 숨졌고 허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다가 의식을 되찾았다. 경찰은 그동안 사건 당시 마을회관에 있던 주민 가족이나 숨진 주민과 갈등이 있을 만한 주민을 소환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이는 등 범인을 잡고자 안간힘을 썼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부검 결과 고독성 농약 성분인 메소밀이 검출됨에 따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A씨와 농약소주 사망사건 사이의 관련성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청송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멀리 있는 상대와 손길 주고받으며 대화를? ‘홀로포테이션’

    멀리 있는 상대와 손길 주고받으며 대화를? ‘홀로포테이션’

    원거리에 있는 상대와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가 개발 중인 ‘홀로포테이션’(Holoportation)이 바로 그것이다. 이름에서부터 텔레포트(순간이동)를 떠올리게 하는 이 기술은 3D 캡처 장비로 원거리 상대자의 모습을 찍어 실시간으로 3D 이미지로 변환해 전송하는 원리다. 홀로렌즈 착용자는 3D 홀로그램화된 상대방의 이미지를 증강현실로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지난 25일 MS 리서치의 인터랙티브3D테크놀로지(I3D) 팀이 공개한 시연 영상에는 원거리에 있는 상대와 대화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연구 매니저 샤람 이사디(Shahram Izadi)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대화 도중 서로의 몸에 손을 대거나 심지어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소통했다. 샤람 이사디는 멀리 있는 딸 또한 소환해냈다. 그는 딸과 대화를 나누며 인형을 건네는 등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하고서 녹화 기능을 통해 딸과의 추억을 다시 돌려봤다. 하지만 홀로포테이션은 아직 연구 단계에 있다. 아직은 특수 장비가 필요하고 홀로렌즈 화면 중 일부 영역에서만 재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연구를 통해 이를 조금씩 해결해나가면 가까운 미래에는 멀리 있는 가족이나 연인이 좀 더 실제 같은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영상=I3D/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핫뉴스] 지구를 위한 맛있는 생각 ‘식용 숟가락’▶[핫뉴스] 아이폰 보호필름 간편하게 붙여주는 기계
  • 국민발안·파면제 정치 혁신 의지…자칫 대한민국 소송 공화국 우려도

    국민발안·파면제 정치 혁신 의지…자칫 대한민국 소송 공화국 우려도

    국민의당이 20대 총선에 내건 10대 공약 중 1호 공약을 제외한 2~10호 공약을 분석한다. ●국민의 뜻으로 정치 혁신 국회 차원의 국민발안제·국민파면(소환)제 도입을 제시해 국민이 주체가 되는 정치혁신 제도에 대한 의지가 엿보인다. 반면 입법 가능성 자체는 희박해 보인다. 예상되는 부작용 및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무하다. 대한민국을 소송공화국으로 만들 우려도 있다. ●힘든 국민을 웃는 국민으로 만드는 복지 ‘인구 5000만 프로젝트’를 통한 복지투자 방안은 취약계층 지원, 공정한 경쟁기회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민간의료보험법, 국민연금법 등 개정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재정소요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그 10배 이상이 들 것으로 보인다. 실손보험료 인하 공약보다 과잉진료 관행 개선 등 시스템 혁신이 시급하다. ●공정 출발, 공정 결과 청년희망 프로젝트 ‘청년사회안전망’ 구축 방안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편이고, 청년고용을 단순한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다각도로 해결하려고 고민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예산 책정이 필요하다. 대학입학금 폐지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고, 미취업 청년에게 보조금 지급은 고용보험 설립 취지와는 어긋난다. ●노동 일자리 관련 임금격차 해소 비조직화된 근로자 보호를 위한 ‘노동회의소’ 설립, 임금격차 해소 등은 사회공정성 회복이 기대된다. 실제로 예상되는 갈등 대비 소요재원을 매우 적게 추정했다. 공공기관 청년고용 의무비율 상향조정은 재정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어르신 빈곤 제로 시대 노년층 빈곤율·자살률을 고려한 일자리 확대 방안을 내놨다. 퍼주기식 지원보다 취업강화훈련제 등 생산적 대안이 돋보인다. 소요재원을 1조원으로 잡았으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세출조정 위주여서 구체적인 재정 분석이 필요하다. 최저임금 수준의 사회보험료 지원과 노인일자리 창출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불분명하다. ●사교육비 부담과 학업 스트레스 없는 환경 공정한 경쟁기회 보장과 학생복지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다양한 형태의 교육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무상급식 등 정책 대비 재원을 과소 책정했다. 사교육비 절감책으로 교원임용 성평등할당제 도입 등 교사 성비 균형을 내놓는 등 세부공약에서 관점이 흐려졌다. ●성평등·사회적 약자 평등한 대한민국, 모두가 당당한 사회 성차별 없는 일터 조성, 가정폭력 예방, 장애인 지위 향상 등 차별 없는 사회를 약속했다. 산모 전담 간호사제, 성폭력 피해 구제 등 실제로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에 예산 책정을 과소하게 했다. ●협동과 상생의 활기찬 농어촌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다른 정당과 달리 농림수산축산업을 주요 공약에 포함시켜 고령화 등 문제가 심각한 농어촌 대책에 신경 썼다. 무역이익공유제 도입 등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먹거리, 물, 환경의 총체적 안전 건강과 행복한 삶의 보장 측면에서 의미 있는 공약이다. 식품위생법, 공공주택특별법 등 법률 개정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주체를 설득시켜야 하고, 일부 계층의 피해를 어떻게 보상할지 논란이 될 수 있다. 정리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산가정법원, 아동학대 사건 적극 개입한다

    부산가정법원이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아동학대 사건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법원은 31일 오후 부산가정법원 중회의실에서 ‘아동학대·가정폭력에 대한 부산가정법원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대응 방안에 따르면 중대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법원이 가해자 접근금지명령을 내리고 피해 아동을 임시보호하는 등 초기에 개입해 2차 피해를 막도록 했다. 법원은 먼저 중대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피해아동 임시보호명령과 가해자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린다. 가해자가 접근금지 의무를 어기면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구금한다. 아동보호 전담조사관을 지정해 긴급한 경우에는 소환조사 대신 현장조사를 하기로 했다. 또 법원은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 검찰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임시조치를 적극적으로 신청하도록 요청했다. 피해 아동 본인이나 아동보호기관, 가해자의 배우자 등이 직접 법원에 ‘피해 아동 보호명령’을 신청하는 제도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 가해자교정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위탁가정과 위탁시설, 청소년회복센터를 본뜬 사법형 그룹홈(group home)도 확충한다. 법원은 미성년자를 둔 부부가 이혼할 때 재판이 끝나기 전 자녀양육과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양육환경이 열악한 가정에는 지자체 등의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정신질환을 앓는 부모에게는 치료위탁과 재활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형배 부산가정법원장은 “아동학대로 끔찍한 결과가 발생하고 나서 처벌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가벼운 아동학대가 일어났을 때 법원이 곧바로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모 사립대 선배가 신입생 후배 내동댕이…전치 6주 중상

    서울 모 사립대 선배가 신입생 후배 내동댕이…전치 6주 중상

    서울 지역 사립대 검도부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가 후배를 무차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YTN은 30일 서울 모 대학 검도 특기생인 A(18)씨가 지난 12일 대학 선배들이 주최한 신입생 환영회에서 술에 취한 가운데 선배 B씨로부터 길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YTN에 따르면 A씨는 턱뼈가 부서지는 등 전치 6주 중상을 당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당일 서울 홍익대 근처 술집 앞 도로에서 A씨의 신고를 받아 조사를 시작했다.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 당시 CCTV를 확인하고 조만간 유력한 용의자인 같은 대학 검도부 선배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YTN에 따르면 해당 대학은 아직 아무런 징계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가맨 플라워, ‘엔들리스’ 열창..결성부터 해체까지 “중심은 고유진”

    슈가맨 플라워, ‘엔들리스’ 열창..결성부터 해체까지 “중심은 고유진”

    ‘슈가맨’이 추억의 그룹 플라워를 소환했다. 2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은 ‘가왕 빅매치’라는 타이틀로 가창력의 여왕 차지연과 거미가 출연해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등장한 플라워(고유진, 고성진, 김우디)는 히트곡 ‘엔들리스(Endless)’를 열창했다. 보컬 고유진의 폭발적인 고음에 판정단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멤버 고성진, 김우디는 “저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이미 플라워 결성이 얘기됐다. 곡을 다 만들었는데, 보컬이 없었다”며 “지인 소개로 고유진을 만났는데 얼굴을 보자마자 결성을 제안했고, 15일 만에 녹음을 완료했다. 그렇게 플라워가 탄생했다”고 플라워 결성 과정을 설명했다. ‘슈가맨’ MC 유재석은 “한창 잘 나가다 활동이 뜸해졌다”면서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플라워 김우디와 고성진은 “고유진이 군대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소속사 사장님이 우릴 싫어했다. 계약은 고유진만 돼 있어서 우리가 나왔다. 그래서 고유진이 군대를 가는 동시에 ‘플라워’가 해체됐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플라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앨범을 낼 것이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는 러브홀릭 지선이 등장했다. 사진=JTBC ‘슈가맨’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클린턴 ‘블랙베리 사용금지’ 묵살… 美대선 새 변수

    클린턴 ‘블랙베리 사용금지’ 묵살… 美대선 새 변수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의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 147명이 수사에 관여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탐사보도를 통해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점과 수사 현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경선과 대선 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WP는 특히 FBI 요원 147명이 클린턴 이메일 수사에 관여하고 있다는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의 말을 전해 결과에 따라서는 클린턴이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다시 각인시켰다. WP는 “FBI가 11월 대선에 즈음해 결과를 발표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문건 수백 건을 검토하고 미 정부 고위 인사 10여명과 인터뷰한 결과 “클린턴이 비밀 자료를 다루는 법과 규정, 정부 기록 보전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클린턴이 (자신이 사용한 개인 휴대전화인) 블랙베리의 보안에 관한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는 동시에 자신과 최측근 보좌관들이 자택 지하의 개인 서버를 사용함으로써 명백히 보안상 위험을 감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WP는 “클린턴이 모든 이메일을 블랙베리를 통해 주고받기를 고집했다”면서 “‘마호가니 로’(Mahogany Row)로 알려진 보안 공간인 (국무부) 7층 집무실에도 블랙베리를 반입하다가 결국 반대에 부딪혀 관뒀으나 다른 장소에서는 블랙베리를 공무에 사용했으며 자택 지하에 설치한 개인 이메일 서버도 폐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린턴과 그의 사람들은 국무장관 임기 동안 블랙베리의 ‘열렬한 중독자’였다”고 강조했다. 또 블랙베리를 통한 개인 이메일 및 개인 서버 사용은 보안 담당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덧붙였다. 클린턴은 그동안 개인 이메일 사용은 “실수”였으며, 사용 당시에는 비밀 자료를 주고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147명의 FBI 요원이 개인 이메일·서버 사용에 의한 국가 안보 저촉 가능성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은 수사 당국이 그만큼 사태를 엄중하게 다루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이날 “FBI와 검찰이 클린턴의 측근들을 공식 소환 조사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해 이메일 스캔들 국면이 의외로 심각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면서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이러한 예상이 빗나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수사의 초점은 개인 이메일을 통해 비밀 자료가 다뤄진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있는지, 자택에 설치된 개인 서버가 해킹됐는지 등으로 전해졌다. 수사 결과는 7월 이후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결과 발표 시기를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7월 전당대회에서 클린턴이 민주당 최종 후보로 지명되면 유야무야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유력 언론들이 앞다퉈 비판적으로 보도한 뒤 기소까지는 안 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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